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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이 충남 당진에 착공한 축구장 32개 넓이의 공장 정체

    LG화학이 충남 당진에 착공한 축구장 32개 넓이의 공장 정체

    LG화학이 충남 당진시에 축구장 32개 넓이의 친환경 소재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LG화학은 30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스티브 마흔 영국 무라 최고경영자(CEO),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내년까지 모두 3100억원을 들여 이곳의 약 24만㎡ 부지에(약 7만 2000평·축구장 32개 크기)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건설해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으로, 탄소덩어리(그을림) 발생이 적어 보수 과정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열분해유 사용량은 2030년까지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차세대 단열재인 에어로젤은 LG화학이 개발한 자체 기술로 생산되고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의 배관 및 설비의 단열재로 사용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열 차단 등의 수요로 연평균 30% 이상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LG화학이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이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누리호 3차 발사 5월? 6월?…우주개발 예산 지난해보다 20% 증가

    누리호 3차 발사 5월? 6월?…우주개발 예산 지난해보다 20% 증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쯤으로 예상된다.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주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우주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19.5% 늘어난 874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31일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들 포함된 ‘2023년 우주개발 진흥 시행계획(안)’과 ‘우주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안)’, ‘누리호 3차 발사 발사 허가심사 결과(안)’ 등 10개 안건을 심의 확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우주개발에 투자되는 금액은 8742억원으로 지난해 7316억원과 비교해 19.5% 증가한 것으로 우주탐사, 우주 수송, 우주산업, 우주 안보, 우주과학이라는 5대 임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달 착륙선 개발, 차세대발사체 개발예산은 줄고공공위성개발, 위성정보활용 분야 예산은 늘고 세부 분야로 살펴보면 우주탐사는 지난해보다 172억원이 줄어든 100억원, 우주 수송 분야는 672억원이 줄어든 1482억원으로 책정됐다. 우주탐사 분야는 2032년 달착륙을 위한 1.8톤급 달 착륙선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이나 우주탐사를 위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가 참여, 달 자원·조사 등에 투자한다. 우주 수송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소형발사체 개발, 우주센터 성능 고도화, 민간 소형 발사장 구축 등을 위한 것으로 이들 분야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예산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우주산업 분야는 1929억원 늘어난 5862억원, 우주 안보 분야도 324억원, 우주과학 분야는 17억원 증가했다. 우주산업 분야는 공공위성개발,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며, 우주 안보 분야 투자는 군 정찰위성을 포함해 한반도 정밀·상시 감찰을 위한 우주자산 개발과 우주 위험감시·대응 시스템 강화, 우주 외교 등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는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 주체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5월 10일쯤을 최적 발사일로 보고 있지만 최종 발사 예정 일시는 탑재될 위성 준비 상황과 발사 여건 등을 고려해 4월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주 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 마련우주청이 국내 발사 모든 발사체 허가심사 또 앞으로 민간부분에서 우주 발사체 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간 우주 발사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주 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도 마련됐다. 현재는 항공우주연구원 외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발사를 진행할 경우 이에 대한 허가 절차와 기준이 없다. 이번에 마련한 표준절차에 따르면 대한민국 영역과 관할권 내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같은 무기체계를 제외한 우주 발사체와 준궤도발사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출범 이전까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발사 허가 임무를 맡고 우주항공청 출범을 하면 우주항공청에서 직접 심사하기로 했다. 한편 대형위성발사, 우주탐사 등을 위한 차세대발사체 계획도 확정된다. 누리호보다 3배 이상 높은 성능을 가진 2단 발사체로 개발해 2030년과 2031년에 시험발사를 한 뒤 2032년 달 착륙선을 탑재해 발사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 원룸인 줄 알았는데…강남 한복판 ‘마약 파티룸’ [포착]

    원룸인 줄 알았는데…강남 한복판 ‘마약 파티룸’ [포착]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 유흥가 등에서 마약류를 판매한 일당 18명과 구매자 52명 등 70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구 밀집 지역인 강남권 클럽·유흥업소 등 주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개월에 걸쳐 마약을 유통한 판매책과 이들로부터 매수·투약한 피의자 총 70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합성 대마 1391g, 필로폰 74g, 케타민 113g, 엑스터시 44정 등 6억 2357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범죄수익 1915만원을 압수했다. 유통총책 A(24)씨는 현재 태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작년 7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지 법집행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A씨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다.A씨는 주로 텔레그램으로 구매자를 접선해 마약을 유통했다. 현장 판매책은 원룸에 마약을 숨긴 후 A씨 지시가 있을 때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팔아넘겼다. ‘던지기’ 수법은 대금을 받은 후 특정한 장소에 마약을 미리 가져다놓고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비대면 거래 방식이다. 한 판매책은 원룸을 개조해 술을 마시며 마약을 투약하는 ‘파티룸’을 만들어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매자 가운데 10여명이 이 파티룸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거된 판매 일당과 구매자는 4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0~30대 젊은 층이었다. 구매자 직업은 유흥업소 접객원, 종업원, 회사원 등 다양했다. 구매자들은 주로 클럽이나 호텔·리조트·주거지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 유흥업소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투약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은 중독성과 의존이 생겨 끊기가 상당히 어렵고, 끊었다 하더라도 뇌 손상을 일으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우니 처음부터 접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마약류 유통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로, 신고자에 대해 보상금 등을 적극 지급해 신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마약에 빠진 ‘2030’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2030 청년들이 늘고 있다. 텔레그램 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다크웹을 통한 비대면 마약 거래가 늘면서 국내 마약 사범의 연령은 낮아졌고 초범은 증가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 마약 사범은 2019년 5085명(48.9%), 2020년 6255명(51.2%), 2021년에는 6235명(58.9%)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초범 마약사범도 7732명(74.3%), 9588명(78.5%), 8403명(79.0%)으로 늘었다.마약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20대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2019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약류 심각성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국민인식도는 68점이었다. 전체 평균인 75.7점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50대의 국민인식도가 81.1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국민인식도는 73.7점으로 20대 다음으로 낮았다. 국민 인식도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를 100점 만점으로 산출한 점수다. 75점은 마약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 수준이다. 50점~75점은 마약의 위험성을 중간 수준으로만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데스크 시각] 대통령과 총리는 끝까지 악역을 자임했다/안동환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대통령과 총리는 끝까지 악역을 자임했다/안동환 국제부장

    프랑스 연금 개혁에는 인상적인 두 장면이 있다. 첫 번째는 지난 22일 전국에 생중계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TV 대담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35분간 이어진 두 기자의 어떤 질문에도 답변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마크롱은 “내가 이 (연금) 개혁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가. 정치적 인기와 국익 중 선택해야 한다면 후자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64세 반대’(64 ANS C’EST NON!)라고 쓴 손팻말을 든 하원 의원들의 야유 속에 등장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다. 그는 하원 표결을 생략한 헌법 발동으로 여소야대 의회의 불신임 투표대에 섰다. 보른 총리는 의원들의 질타에 “내가 화약통(연금 개혁)의 도화선이 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 70%의 반대, 나라를 멈춰 세운 공공파업, 거리로 뛰쳐나온 수백만 명의 시위에도 마크롱 대통령과 보른 총리는 끝까지 악역을 자임했다. 사회당 정권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발탁한 두 사람은 2017년 대선에서 사회당을 뛰쳐나와 강성 노조와 시위에 휩쓸리는 프랑스의 사회주의병(病)을 고치겠다며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포퓰리즘을 이겨 내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지 보여 준 상징적 인물이 됐다. 프랑스 정부가 현행 62세 정년을 2년 늦추고, 납입 기간을 42년에서 1년 늘린 연금제도 개혁을 밀어붙인 이유는 연금재정 적자가 눈앞에 도래했기 때문이다. 주35시간 노동과 조기퇴직 문화가 강력한 프랑스의 연금 소득대체율은 74%로 한국(40%), 유럽연합(EU) 평균(64%)보다 월등히 높다. 이제는 ‘덜 일하고 더 누리는’ 은퇴자의 낙원을 뒷받침할 재정이 여의치 않다. 2000년에 태어난 프랑스인의 기대수명은 여성이 약 85.3세, 남성이 79.2세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프랑스는 2018년부터 65세 이상 비율이 20.8%에 달하는 초고령화 국가에 진입했다. 연금재정은 올해부터 18억 유로(약 2조 5000억원) 적자로 돌아서고, 2030년부터 해마다 적자폭이 135억 유로(약 19조원)로 불어난다. 이 같은 당위성에도 연금 개혁의 반대 목소리가 큰 배경에는 정부 불신이 있다. 프랑스의 세금 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6.1%로 스웨덴(43%)보다 높다. 사회보장제도의 버팀목은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세금으로 내는 프랑스 국민이다. 정부가 2010년 정년을 2년 늦췄고, 2013년 납입 기간을 3년 늘렸지만 재정 안정의 확신을 주는 데 실패했다. 프랑스 국민을 이기적이거나 무책임하다고 몰아세울 수 없는 이유다. 마크롱의 연금 개혁은 국가적 개혁의 ‘골든타임’이 임기 초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마크롱 대통령은 임기 3년차인 2019년 연금 개혁을 시도했지만 ‘노란조끼’ 시위에 좌초했다. 지난해 4월 재선한 그는 올해 신년 연설에서 재추진을 밝힌 후 국무회의 상정부터 의회까지 속전속결 돌파했다. 연금 개혁은 우리의 문제다. 지난달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보면 연금 고갈 시점은 2055년으로 5년 전 전망치보다 2년 빨라졌다. 적자 진입 시기도 1년 당겨진 2041년이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은 -8.22%로 손실 규모가 80조원에 달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논의는 8개월째 지리멸렬한다. 정부와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짙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인기 없어도 연금 개혁을 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대비된다. 그렇게 대통령의 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정치권은 2007년 이후 16년째 국민연금 개혁에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5년 단임 대통령의 개혁 적기는 정권 초기다. 마크롱은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 줬고, 후임자에게 떠넘기지 않았다. 악역을 두려워하지 않은 연금 개혁의 수혜자는 결국 프랑스 국민이 될 것이다.
  • KB금융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

    KB금융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

    K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AAA)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AAA 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 획득할 수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MSCI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AAA) 등급을 받았다”며 “그룹 탄소중립 전략 ‘KB 넷제로 스타(Net Zero S.T.A.R)’와 ESG금융 확대 전략 ‘그린웨이브(Green Wave) 2030’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정진 회장 “신약 매출비중 40%대 달성할 것”

    서정진 회장 “신약 매출비중 40%대 달성할 것”

    글로벌 경제 위기에 ‘구원 투수’로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30년까지 신약의 매출 비중을 40%대로 높이겠다는 구상을 29일 내놨다. 서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항체·항암제 등 10개 신약후보물질이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플랫폼을 다수 확보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전문기업에서 신약전문회사로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꼽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경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 회장은 적극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우선 현금성 자산과 개인 주식 등을 활용해 최대 5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마련, 인수·합병(M&A)에 나선다. 상반기 인수관심 기업을 10여개 정도로 압축할 예정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시장과 의약외품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3사 합병과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대로 마일스톤을 제시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주식시장의 실망감이 표출되면서 그의 복귀 첫날인 28일 3사 시가총액이 2조원 넘게 증발한 데 이어 이날도 주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 월 4만 5000원 넘는 대중교통비…부산, 8월부터 지역화폐로 환급

    부산시가 하반기부터 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일정액을 넘을 경우 초과분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통합할인제도를 도입한다. 내년부터는 대중교통과 공유 킥보드·자전거 등 퍼스널모빌리티(PM) 간의 환승 제도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29일 이런 내용의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는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도입한다. 시내·마을버스, 도시철도, 동해선 등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월 4만 5000만이 넘으면 초과분을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단, 캐시백 한도는 월 4만 5000원이다. 대중교통 무료 탑승 연령도 현재 만 5세까지에서 12세까지로 확대한다. 2025년부터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도 운영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중교통과 공유 PM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가는 최단 경로를 안내하고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년부터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공유 PM 간 환승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성과에 따라 점차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관광 분야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시범 도입하고 2025년에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이 산복도로 등 교통 취약지역의 시간·상황별 교통 수요를 분석해 버스 노선과 승하차 지점 등을 탄력적으로 변경해 주는 이용자 중심형 교통체계다. 시는 혁신 방안을 통해 현재 42.2% 수준인 대중교통 수단을 연내 45%로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60%로 늘릴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중교통 혁신 방안은 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술에서 도시교통 문제의 근본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며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광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하루 처리량 650t으로

    2030년부터 광주 지역 생활폐기물을 독자 처리하기 위해 건립할 대규모 소각시설의 윤곽이 나왔다. 광주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소각시설의 규모와 입지 선정,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기본 틀을 제시했다. 한국종합기술 등이 수행한 이번 용역에서는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650t으로 산정했다. 현재 광주권에서는 하루 600t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한다. 하지만 소각시설은 고장이나 정비가 불가피해 1년에 300일만 가동하는 것을 전제로 처리용량을 산정했다. 소각시설을 300여t씩 2개로 나눠 건설하는 방안은 입지 등 추후 상황 변화를 봐 가며 판단할 방침이다. 부지는 6만 6000㎡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자연녹지가 아닐 경우 면적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소각시설 설치에만 올해 표준단가 기준으로 32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설치되는 시민 편의시설 건설에 580억원대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반영해 다음달 5개 구청을 대상으로 소각시설 입지를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소각시설은 지하에 최첨단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설치함으로써 민원 발생의 소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선정된 부지에 따라 지상에 설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소각시설 영향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폐기물 소각장 반입 수수료의 20% 수준인 연간 15억원 정도를 매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영향권 내 주민들에게 연간 10억원 정도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광주권 생활폐기물 처리 소각시설을 마련하고 2030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라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생활폐기물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득 무관·고교생까지…日, 아동수당 지급한다

    소득 무관·고교생까지…日, 아동수당 지급한다

    내일 발표 앞둔 日저출산 대책 31일 일본 정부가 발표할 저출산 대책은 자녀 양육에 소요될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는 게 핵심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28일 어린이 정책 강화 관계부처 회의에서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던 기업이나 남성, 지역사회, 고령자와 독신자 등 모두가 참여해 사회구조와 의식을 바꿔 나간다는 생각으로 종전과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29일 일본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된 일본 저출산 대책 중 주목할 부분은 아동수당 확대다. 현재 일본 아동수당은 2세까지는 월 1만 5000엔(약 15만원), 3세부터 중학생까지는 월 1만엔(10만원)씩 지급된다. 이를 첫째 아이는 월 1만 5000엔, 둘째는 월 3만엔(29만원), 셋째부터는 월 6만엔(59만원)으로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아동수당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장하고 소득 제한도 폐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연소득이 1200만엔(1억 1800만원)이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새 육아수당 정책이 시행되면 소득에 관계없이 아이가 있는 가정이면 모두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여 주는 정책도 추진된다. 지난해 일본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4%에 그쳤다. 이를 2030년 85%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각 가정에서 육아휴직을 쉽게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였던 소득 감소 문제도, 육아휴직 기간 각종 사회보장료 납부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출산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육아 가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대학 학자금 대출의 졸업 후 소득에 따른 차등 납부 등 다양한 대책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 “인류는 7년 내 ‘영생’ 얻을 것”…‘예언 86% 적중’ 미래학자의 예측

    “인류는 7년 내 ‘영생’ 얻을 것”…‘예언 86% 적중’ 미래학자의 예측

    유명 미래학자이자 전 구글 소속 과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박사가 “인류는 8년 안에 불멸에 이를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커즈와일 박사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공지능 전문가이며, 챗GPT 등을 포함해 AI 관련 예측 147개 중 86%가 현실이 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미래학자이자 음악가다. 최근 커즈와일 박사는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우리 인류는 유전학과 나노기술 및 로봇 공학 등의 기술 발전과 확장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특히 나노봇은 인간의 혈관을 통과할 수 있게 되고, 이런 기술이 7년 내 인류를 한계 없이 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노봇은 나노 기술(NT)과 로봇 기술의 접합으로 등장한 극소 단위의 로봇 또는 이와관련된 기술 및 학문 분야다. 10억 분의 1m 단위의 크기를 가진 기계적 혹은 전기 기계적 장치를 이용한다.  커즈와일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나노봇은 노화로 인해 손상되는 세포와 조직을 고치고, 암과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할 수 있다. 2030년이 되면 인류는 나노봇의 ‘기적’을 이용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 커즈와일 박사의 예측이다. 그는 또 인간이 자신의 의식을 디지털 형태로 업로드하는 방식을 이용해 불멸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커즈와일 박사는 “디지털 형태의 데이터를 뇌에 ‘이식’하게 되면, 우리는 더 많은 신피질(합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와 언어 능력 등 지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을 갖게 될 것이고, 더 유머러스해질 것이며, 음악 등을 더 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는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기보다는, 인류의 삶을 더 좋게 만들어줄 인간-기계의 합성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커즈와일 박사의 ‘미래 예측’ 적중률은 80%를 넘어선다고 알려져 있다.  커즈와일 박사는 1990년 당시 “세계 최고의 체스 선수가 2000년이 되면 컴퓨터에게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시기인 1997년 당시 IBM 슈퍼컴퓨터 ‘딥 블루’와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가 세기의 대결을 펼쳤고, 카스파로프는 이 경기에서 졌다. 이는 컴퓨터가 세계 체스 챔피언과 겨루어서 거둔 첫 번째 승리다.  1999년에는 “2023년에는 1000달러 짜리 노트북이 인간 두뇌의 컴퓨팅 성능과 저장 용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이어 2000년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2009년이 되면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것이며, 2020년에는 증강현실, 2030년에는 가상현실이 대중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 대한 커즈와일 박사의 예상은 상당수 놀라울 정도로 적중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커즈와일 박사가 근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본 147개의 예측 중 86%가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
  • 최태원, 하이난서 반도체 해법 모색…“中 고위급 만나겠다”

    최태원, 하이난서 반도체 해법 모색…“中 고위급 만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반도체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고위급 인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29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문제에 대해 중국 고위급 인사와 만날 예정이냐’는 질문에 “가능하면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년이 넘는 동안 한 번도 (중국에) 못 왔다”며 “중국의 변화가 어떻게 됐는지 더 잘 관찰하고 나중에 소감을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발전포럼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난 데 이어, 최 회장도 리 총리를 만나 반도체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 총리는 30일 정식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리 총리와 최 회장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측정’ 세션 축사에서 “코로나19는 세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달성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ESG 성과가 뛰어나고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세계 엑스포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전환하기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이러한 노력을 주도할 준비가 돼 있으며 세계 엑스포 2030 개최하는 데 여러분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文중단’ 신한울 3·4호기 2.9조 주기기 계약 체결…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로

    ‘文중단’ 신한울 3·4호기 2.9조 주기기 계약 체결…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로

    탈원전에 2017년 백지화…6년 만 재개완공 10년 늦춰진 2032~2033년 목표 한수원 계약액 절반 1.4조 조기 집행산은, 2000억 규모 저금리 금융 지원2027년 원전 독자수출 중기 100곳 육성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면 백지화된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6년 만에 2조 9000억원의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설계·제작에 돌입했다. 정부는 탈원전 여파와 고금리로 심각한 경영난 겪고 있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해 올해 안에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완전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발전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급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원전 주기기는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로, 발생된 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증기발생기, 증기로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발전기 등 원전 운영의 핵심 기기를 뜻한다. 산업부는 “최초 검토부터 최종 체결까지 통상 30~37개월이 걸렸던 협상 작업을 8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위축된 생태계에 조속히 일감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계약으로 원전 산업계에 10년간 2조 9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발주사인 한수원은 사업 초기 3년간 계약액의 절반인 1조 4000억원을 조기 집행해 두산에너빌리티의 협력사 460곳을 비롯해 원전업체 1000여 곳이 직간접적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산업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올해 상반기 내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이르면 7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과 후속 부지정지 공사 착수에 들어가 각각 2032년과 2033년에 완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140만㎾급 신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는 당초 2015년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중단되면서 완공이 10년 늦춰졌다. 신한울 3·4호기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량 비중을 30% 이상 확대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지난 1월 제10차 전수본에 건설 재개가 포함됐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은행·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으로 고금리에 자금 경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 프로그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3~5%의 저금리를 적용하고, 탈원전 기간 동안 담보 한도를 소진한 기업을 위해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했고 담보가 있으면 추가 금리 인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출한도도 심사기준액 대비 120% 증액했다. 이달 31일 500억원, 8월 1500억원의 자금이 대출된다. 원전 1기 건설 사업비 맞먹는 5조 원전 기자재 수출 전략 발표 이와 함께 산업부는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4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2027년까지 원전 1기 건설 사업비와 맞먹는 총 5조원 규모의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원전 공기업과 기자재 협력업체간 동반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 수출이 가능한 원전 수출 중소기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수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2017~2021년) 5년 당시 원전 기자재 수출은 그 이전 5년(2012~2016년) 대비 계약건수 기준 43%, 계약액은 12.4% 감소했으며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전체 9%(건수 기준)에 불과했다. 이를 위해 ‘원전 중소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해 5월부터 원전 기자재 수출종합 상담데스크를 운용하고 미국, 프랑스 등 코트라가 지정한 10개국 원전 중점 무역관에서 마케팅 등 현지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체결식 등에서 “정부는 연내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원전 생태계 복원과 종합 원전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신규 원전 수주와 함께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신약 회사 도약…올해 실적 최대 30% 끌어올린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신약 회사 도약…올해 실적 최대 30% 끌어올린다”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신약의 매출 비중을 40%대로 높이겠다는 구상을 29일 내놨다. 아울러 상반기 내 인수·합병(M&A) 관심 기업을 10여개 정도로 압축하고 오는 3분기부터 재원을 4조~5조원가량 마련해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경영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일차적으로 내년 이중항체 신약 6개와 항암제 등 10개 제품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플랫폼을 다수 확보해 신약전문회사로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할 것도 있고 개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국적 회사와 공동 개발하는 제품도 있을 것”이라며 “임상 1상이나 2상에서 기술수출 형태로 협력하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도 6월까지 확보해 mRNA 백신 시장에도 들어가겠다고 제시했다. 전 세계 직판망을 토대로 의약외품 사업에도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올해 전 세계 직판망을 구축한 첫해인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이 25~3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10월 미국에 램시마SC를 신약으로 허가 신청할 것”이라며 “미국에선 피하주사가 경제성이 높은 만큼 2년 안에 2조원 이상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법인이 2년 안에 3조원 매출을 올리기 위한 준비작업을 했고 직접 진두지휘해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생산공장 건설 가능성도 열어뒀다. 서 회장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오 제조 행정명령과 관련해 “시너지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피할 이유가 없다”면서 공장 건설과 관련해 미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셀트리온 3사(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관련해서 그는 “합병 준비는 거의 끝났다”며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대로 마일스톤을 제시하겠다. 그러면 합병까지 4개월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M&A 전략과 관련해서는 국내외에서 기존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기업을 관찰하는 중이다. 그는 “모든 회사가 가치가 저평가돼있을 때 잉여자산을 가지고 대규모 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들어갈 준비를 작년부터 했다”며 “현금과 현금성 자산, 개인적으로 가진 주식 등을 통해 4~5조 재원을 마련해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원격진료 사업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솔루션을 내기 쉬워졌고 빅데이터 구축도 용이해졌다”며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자체 확보하는 쪽으로 보강하려 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진행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서 회장을 2년 임기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다만 이달 초 서 회장의 복귀 소식이 발표된 이후 지난 27일까지 셀트리온 주가는 10.3%, 셀트리온헬스케어 11.9%, 셀트리온제약 40.7% 등 상승했으나, 막상 그의 복귀 첫날인 28일에는 3사의 시가총액이 2조원 넘게 증발했다. 서 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상황에서 오너가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복귀했다”면서 “사업이 안정화되면 경영 일선을 떠나겠지만 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해보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 광주에 들어설 대규모 소각시설 ‘윤곽’ 나왔다

    광주에 들어설 대규모 소각시설 ‘윤곽’ 나왔다

    오는 2030년부터 광주 지역 생활폐기물을 독자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소각시설의 윤곽이 나왔다. 광주시는 2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소각시설의 규모와 입지 선정, 주민수용성 제고방안 마련 등을 위한 기본틀을 제시했다. 한국종합기술 등이 수행한 이번 용역에서는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650t으로 산정했다. 현재 광주권에서는 1년 365일 동안 하루 600t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한다. 하지만, 소각시설은 고장이나 정비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해 일년에 300일만 가동하는 것을 전제로 처리용량이 산정했다. 생활폐기물을 300여t씩 나누어 처리할 수 있도록 소각시설을 두 개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입지를 비롯해 추후 상황 변화를 보아가며 판단할 방침이다. 부지는 6만6000㎡ 정도의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소각시설이 설치될 장소가 건물의 높이 등이 제한되는 자연녹지일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최종 입지가 자연녹지가 아닐 경우 부지 면적은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소각시설 설치에만 32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비용은 2023년 표준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공사가 시작될 오는 2027년에는 증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각시설외에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설치되는 시민편의시설 건설에소 580억원대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이같은 용역결과를 반영해 다음달 중 광주시내 5개 구청을 상대로 소각시설 입지를 공모할 방침이다. 특히, 소각시설은 지하에 최첨단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설치함으로써 민원발생의 소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다만,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부지가 굳이 지하에 소각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경우라면 소각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광주시는 소각시설의 영향권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폐기물 소각장 반입수수료의 20% 수준인 연간 15억원 정도를 매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영향권 내 주민들에게 연간 10억원 정도가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는 반영해 광주권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을 마련, 오는 2030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라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생활폐기물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국제강이 공장 지붕 5만평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더니

    동국제강이 공장 지붕 5만평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더니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자가 발전 설비 도입으로 탄소 배출 절감을 실현한다. 동국제강은 125억원을 투자해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해 발전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 올 3월 설치를 마쳤다. 신규 설비는 10MW급 자가발전설비로,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13Gwh는 4인가족 6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동국제강은 매년 전기료 약 15억원을 절감하고, 연 6000톤의 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고내식성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 GIX를 적용했다. GIX는 기존 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비·눈·바닷바람 등을 견디는 내식성이 최대 7배 뛰어나다. 동국제강은 신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용으로 개발한 친환경 철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도입은 동국제강 ‘그린 철강(Steel for Green)’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 탄소배출량은 철강업종 전체의 2%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0%의 탄소 배출 추가 절감을 목표로 친환경 지속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또 “폐열회수·가스발전 등 친환경 자가발전 사업 확장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국제강은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당진공장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3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해 온 바 있으며, 기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에 자가발전 설비를 신축했다.
  • 컨템 테크웨어 브랜드 오프로드, 고아웃 캠프 스폰서로 참가

    컨템 테크웨어 브랜드 오프로드, 고아웃 캠프 스폰서로 참가

    컨템포러리 테크웨어 브랜드 오프로드(offroad)가 이달 말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아웃 캠프는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 오프로드(offroad)는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경북 구미 낙동강 캠핑장 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로드 관계자는 “고아웃 캠프 페스티벌 참가는 오프로드의 제품과 캠핑 굿즈 판매 등 브랜드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고아웃 캠프 페스트벌에서 선보이는 오프로드 부스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아트웍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오프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류정하 전무는 “이번 고아웃 캠프 페스티벌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2030 세대는 물론, 남녀노소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오프로드의 테크웨어 스타일과 액티브한 감성을 페스티벌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컨템포러리 테크웨어 오프로드의 제품은 오프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 GS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주요 사옥에 대형 홍보물 부착

    GS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주요 사옥에 대형 홍보물 부착

    GS그룹이 계열사가 입주한 주요 사옥 외벽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의 대형 홍보물을 부착했다고 28일 밝혔다. GS그룹은 이날 그룹 본사가 있는 역삼동 GS타워(사진)는 물론 GS건설이 입주한 종각역 인근 그랑서울 빌딩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물을 설치했다. 계열사 업무용 차량에도 이런 내용을 담은 스티커를 붙이는 등 다양한 홍보 채널과 사업장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장 실사단 방한이 예정된 다음달 2~7일에는 실사단 동선에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벌인다.
  • ‘세계유산의 보고’ 경북 알리기 잰걸음

    ‘세계유산의 보고’ 경북 알리기 잰걸음

    국내에서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경북도가 본격적인 세계유산 관광 자원 홍보 및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 전략 2030’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에서 세계유산 미래 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 17명으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도내 세계유산 보유 시장·군수들은 세계유산 보존·활용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최근 내방가사(조선시대 여성들의 문학 작품)와 삼국유사가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추진하는 7대 핵심 과제는 ▲세계유산 외연 확장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해인사 장경판전에 버금가는 천년 유교경전각 건립 ▲지역 맞춤형 관광 자원화 ▲문화유산 생태계 혁신 ▲디지털(메타버스)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경북에는 우리나라 세계유산 15건 가운데 5건이 있다.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양동, 산사(부석사·봉정사), 서원(소수·옥산·도산·병산) 등이다. 세계기록유산으로는 유교책판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는 한국의 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예천청단놀음)이 있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무형유산·기록유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도는 세계유산 보존 및 관리, 활용에 첨단기술과 디지털을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관광 생태계를 혁신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경북이 세계유산의 보고인 만큼 전통문화 자원을 보존·전승하고 미래 먹거리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전재정 방점 찍은 尹 “재정누수 차단”… 양곡법은 거부권 수순

    건전재정 방점 찍은 尹 “재정누수 차단”… 양곡법은 거부권 수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670조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한 국무회의에서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며 재정 운용 기조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2주 연속 주재하는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을 생중계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 편성지침에 담긴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당정 협력을 당부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이란 각 정부 부처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말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에 정부는 건전 기조하에서도 국방·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 제고와 약자 복지 강화에 충분한 재정 지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계와 자금 집행이 불투명한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인기 영합적 현금 살포,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 등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틀어막고 복지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서 완전히 유턴해 재정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건전재정’ 기조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국고 지원 지역화폐 예산을 구조조정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한 해 100조원이 넘는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 수위도 높인다. 정부의 재량지출 감축 목표는 10% 이상으로 잡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위원들을 향해 당정 협의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정책 입안 단계부터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모든 정책을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여론 수렴 과정에서 특정 방향으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다. 당정이 제로 베이스(원점 재검토)에서 논의를 해야지, ‘답정너’ 식이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 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자 “존중한다. 당정 협의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한 뒤 충분히 숙고하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법률안이 시행되면 예상되는 부작용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현재도 만성적인 공급과잉 기조인 쌀 과잉 구조가 더 심화돼 2030년에는 초과 생산량이 63만t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정안 시행으로 시장 격리가 의무화되면 연평균 1조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고 국회 재논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29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 소형 핵탄두 공개한 北… ‘핵버튼’ 협박

    소형 핵탄두 공개한 北… ‘핵버튼’ 협박

    북한이 28일 남측을 겨냥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에 탑재할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핵능력을 과시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의 전개에 북한이 전술핵탄두의 실전화 위협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탄두 검증을 위한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며 군수공업부·핵무기연구소·미사일총국 관계자와 전술핵탄두를 살펴보는 사진 여러 장을 보도했다. 공개된 핵탄두의 직경은 40~50㎝, 길이는 1m쯤으로 추정된다. 탄두 10여개에는 각각 일련번호가 기재돼 있다. 특히 사진 속 벽면의 액자는 ‘화산31 장착 핵탄두들’이란 제목으로 초대형 방사포, 무인잠수정 ‘해일’, 순항미사일 등 8종의 무기를 소개했다. 다양한 투발 수단에 장착하도록 소형화, 규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핵무기종합관리 체계인 ‘핵방아쇠’와 핵반격작전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고 핵무기들을 생산하는 데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으로 실질적 전술핵 사용 능력을 과시하는 훈련을 벌인 데 이어 니미츠함의 부산항 입항 당일에 전술핵탄두 공개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북한의 전술핵탄두 개발이 사실이라면 2016년 원형 핵탄두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공개한 지 7년 만에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특히 핵탄두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국방연구원은 지난 1월 북한이 보유한 우라늄, 플루토늄 핵탄두 수량을 80~90여발로 추정하며 2030년 최대 166발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군당국은 북한의 전술핵탄두 전력화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핵능력에 대해 전력화가 완료됐다고 보려면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험에 성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2016년 3월 핵탄두를 공개한 뒤 반년이 지난 9월에 5차 핵실험을 했고 2017년엔 핵탄두 사진을 공개한 당일 6차 핵실험을 한 것을 고려하면 화산31 역시 7차 핵실험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미 전술핵탄두를 완성했다면 소형화를 위한 추가 실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탄두의 위력 검증을 위한 실험을 할 가능성은 있지만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감안하면 핵실험의 실익이 크진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또 전날 전술탄도미사일 2발에 모의 핵전투부를 장착하고 핵공중폭발타격 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양시 역포 구역에서 발사된 미사일의 탄두는 상공 500m에서 공중폭발됐다. 북한의 탄두 공중폭발 고도는 19일 800m, 22일 600m로 점차 낮아졌는데, 공중폭발 고도까지 조절해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이와 함께 지난 24일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1형’의 발사시험을 25일부터 27일까지 또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41시간 27분간 잠항하고 시험용 전투부가 정확히 수중 기폭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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