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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 신규계좌 4배↑…은행판 코인전쟁 열린다

    KB국민 신규계좌 4배↑…은행판 코인전쟁 열린다

    KB, 10일 새 5564좌→2만 1182좌올해 법인 투자 진입 열려 판 커져신한·코빗, 실명계좌 제휴 1년 연장하나銀 “가상자산 업체와 협업 논의” KB국민은행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2위 사업자 빗썸과 실명계좌 제휴를 발표하고 사전등록을 열면서 신규계좌 등록 수가 4배가량 폭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인 투자자의 진입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판을 키울 전망이라 ‘은행판 코인전쟁’이 열릴 조짐을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신규계좌 수는 빗썸 원화 입출금 계좌 연결 사전등록 전인 지난달 1~10일에는 영업일 평균 5564좌 수준이었지만 사전등록이 시작된 같은 달 20일부터 31일까지는 2만 1182좌로 3.8배 폭증했다. 국민은행 애플리케이션인 스타뱅킹 신규 가입자는 같은 기간 4021명에서 1만 8453명으로 4.6배나 뛰었다. 빗썸은 기존에 NH농협은행과 제휴해 거래를 지원해 왔지만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제휴 은행을 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한때 리딩뱅크였다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수습으로 3위까지 내려온 국민은행 입장에선 고객 기반 확대와 수수료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업비트에 점유율이 밀리며 2위에 머무는 빗썸도 국민은행 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빗썸은 이번 제휴 은행 변경으로 군 장병을 포함한 2030세대의 유입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리딩뱅크인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 4위인 코빗과 실명계좌 제휴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로 올해는 이전처럼 공격적으로 이자 이익을 늘리기 쉽지 않은 데다 코인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수수료 이익을 포함해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는 거래소 제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업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한 케이뱅크에선 업비트 관련 수신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17%, 거래소 원화 입출금으로 발생한 펌뱅킹 수수료 비중이 40%에 달했다. 하나은행은 아직 실명계좌 제휴 은행은 없지만 올해 가상자산 법인계좌 허용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당행은 가상자산 시장 사업자들과 여러 부문에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업비트에서 하나은행의 디지털 인증 서비스인 하나인증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케이뱅크도 이에 지지 않고 파트너를 붙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재계약 시점은 10월에 돌아와 시간적 여유가 있다. 케이뱅크는 현재 검찰과 국세청 등 49개 국가기관의 가상자산 법인계좌 6000좌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이 몰수·추징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땐 기존엔 직원 개인 명의 계정으로 이전해 현금화했어야 하는데 2023년 말 검찰청 명의로 현금화하는 시스템이 마련되면서 거래가 가능해졌고 이 시장을 케이뱅크가 선점한 셈이다. 아울러 은행권은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 등 가상자산 연계 사업에도 손을 대고 있다.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법인들의 커스터디 서비스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작용하면서다. 국민은행은 이미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와 합작법인으로 커스터디 업체 코다를 설립했다. 우리은행은 커스터디 사업자 비댁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분을 취득했으며, 하나금융 역시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 코리아에 지분을 투자했다.
  • “헌재 탄핵심판 불신” 2030청년들 50% 넘어, 이준석 떠난 이대남… ‘샤이 보수’로 세 결집

    “헌재 탄핵심판 불신” 2030청년들 50% 넘어, 이준석 떠난 이대남… ‘샤이 보수’로 세 결집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2030 지지층의 결집 기류가 심상찮다. 윤 대통령이 옥중에서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표할 만큼 특히 20·30대가 탄핵 반대 전면에 등장한 모습이다. 보수 스피커들의 역할에 그간 저면에 있던 ‘샤이 보수’ 청년들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탄핵 반대 ‘국민 변호인단’과 관련해 “참여 숫자가 10만명을 곧 넘게 될 것 같다. 20·30대 청년과 그동안 무심했던 40대의 참여가 폭발적”이라고 소개했다. 2030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과 관련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6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헌재 심판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한 20대는 40%, ‘신뢰하지 않는다’는 53%였다. 30대는 43% 대 54%다. 나머지 세대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와 전한길 강사와 같은 보수 스피커의 적극적인 의사 표명이 2030 청년 보수층 결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채수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사람의 발언이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청년들은 ‘공정’ 어젠다에 민감한데 (이들이 말하는) 헌재 심판 우선순위나 탄핵 국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들이 있다 보니 청년들이 광장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샤이 보수 청년을 여권에서 띄워 주자 강하게 발언하는 것 같다”며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진보화한 데 대한 분노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2030 여론은 2022년 대선 때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며 윤 대통령 당선을 견인한 ‘이대남’(20대 남성) 민심과는 결이 다른 분위기다. 그때는 이 대표가 이들 민심을 사실상 독점했으나 이번 탄핵 국면에서는 지지 주자별로 의견이 갈리고 있어서다. 다만 야권에서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나이를 속인 답변이 있다’며 여론조사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서울의소리 의뢰로 지난달 17일 발표된 정치 현안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에서 20대 응답자를 대상으로 ‘디토(ditto), 오엠지(OMG)를 부른 가수’를 묻는 질문에 “뉴진스”라고 답을 맞힌 이가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선 89.7%, 보수층은 69.3%였다.
  •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업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로 수익성을 늘린 영향인데, 올해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정부 출범으로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합산 영업이익은 2조 1747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9.9% 늘어난 25조 5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2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배 이상(115.5%) 증가했다. 매출액은 9조 9031억원으로 23.6% 늘었다. 한화오션도 지난해 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까지 적자였던 한화오션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한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늘면서 조선업 호황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선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점도 이유로 꼽힌다. 올해도 국내 조선업 전망이 밝을 거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LNG 개발 및 인프라 투자가 확대하면 LNG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 1위 국영 조선사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점도 국내 업계 입장에서는 호재다. 또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를 중국 조선사 대신 한화오션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한국 조선업이 반사 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 부산항만공사 명칭에 ‘경남’ 추가 개정안…부산 시민단체 “인지도 악영향”

    부산항만공사 명칭에 ‘경남’ 추가 개정안…부산 시민단체 “인지도 악영향”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의 명칭에 ‘경남’을 넣고, BPA 의결 구조에서도 경남의 영향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부산지역에서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부산항만공사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종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진해구)은 최근 항만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항만 공사가 담당하는 구역이 2개 이상 특별시, 광역시·도에 연접했을 경우 공사 명칭에 연접한 광역 행정구역의 이름을 모두 함께 적도록 한 게 주요 내용이다. 또 항만 공사의 최고 의결 기구인 항만위원회에 연접 시도가 균등한 수로 위원을 추천하도록 한다. 부산항만공사의 이름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자는 게 개정안 발의 취지다. 부산항만공사 항만 위원도 현재는 해양수산부가 4명, 부산시와 경남도가 각 2명과 1명 추천하는데, 부산과 경남이 추천하는 위원 수를 같게 변경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과 경남도는 부산항 제2신항인 진해신항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부산항 신항 전체 선석 수의 절반 이상이 경남에 있게 되는 점을 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로 든다. 진해신항은 사업비 15조 1000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1단계로 9개 선석을 개장하고, 2040년까지 21개 선석을 건설한다. 그렇게 되면 2030년에는 부산항 신항 내 선석 47개 중 51%인 24개가 진해신항에 있게 된다. 또 부산에는 추가 선석 건립 계획이 없어 2040년이면 진해에만 59개 선석 중 36개 선석(61%)이 있게 된다. 다만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부산항만공사의 명칭을 변경하면 항만 경쟁력이 약화할 것으로 우려한다.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부산항 발전 협의회, 부산 경제 살리기 시민연대 등은 최근 성명을 내고 “부산항만공사는 설립 후 21년 동안 세계 환적 2위 항만으로 부산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만 관리 공공기관으로 이미지를 구축했다.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의 국제적 인지도, 브랜드, 해외 항만 이용자의 혼란과 항만 규모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는 게 국익과 부산·경남의 공통 이익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종 규정을 보면 진해신항은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신항과 마찬가지로 무역항인 부산항의 하위 항만일 뿐이다. 2006년 부산항 신항만 개장 당시 정부가 신항만은 부산항 항계 내 하위 항만이며 별도의 새로운 무역항 지위 부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만큼, 명칭 변경 논란은 무의마하다”고 지적했다.
  • 전한길 “내가 내란 선동이면 더불어민주당 아닌 더불어고발당”

    전한길 “내가 내란 선동이면 더불어민주당 아닌 더불어고발당”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입틀막하고, 고발하는 것이야말로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씨는 8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전 국민의 50% 이상이 내란 선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빼고 더불어고발당이라고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2030 세대가 많아진 데 대해 “젊은 사람들이 이건 계엄이 아니라 계몽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씨는 오는 15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 그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우파 단체들의 집회를 두고 “민주광장에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며 집회 제한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그건 민주적이지 못하다. 광주 시민들이 원했던 건 민주화이고, 그걸 위해 독재에 맞섰다”면서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인데, 그러면 얼마든지 와서 광주시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독재이고 그건 광주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타 영어강사 조정식씨가 “학생들에게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씨는 “저도 26년간 강사로 일하면서 언제나 중립을 주장해왔다”면서 “하지만, 나라가 망가지고 무너지려고 하기에 나라를 살려놔야 가정도 있고 학생도 있고 강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 ‘전한길도 떴다’…동대구역서 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

    ‘전한길도 떴다’…동대구역서 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씨와 대구경북(TK) 지역 정치인 등 5만여 명이 운집했다.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오후 1시부터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이곳에는 본 집회가 열리기 전부터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과 팻말을 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기도 했다. 이들은 “계엄 합법! 탄핵 반대!”라는 구호를 외치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집회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경찰 추산 5만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연령대도 다양했다. 통상 보수 성향 단체 주최 집회에는 노년층 참가자가 많았으나, 이날은 2030 청년층도 다수 몰렸다. 전한길씨를 보기 위해 대전에서 왔다는 김모(30)씨는 “유튜브에서 전씨의 영상을 보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 직접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면서 “윤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진 않지만, 야당의 정치 방식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윤재옥·이만희·강대식·권영진·김승수·이인선·이달희·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잇따라 참석했다. 이 지사는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건 단연 비상계엄을 ‘계몽’으로 빗댄 전씨였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1시간 넘도록 윤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을 비판했다. 전씨는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야말로 내란의 주체”라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사법부, 편파적인 재판부로 이뤄진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또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불의한 좌파 우리법연구회 소속 헌법재판관 문형배·이미선·정계선과 대한민국의 주적을 북한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정정미, 사회주의 인민 노력 핵심 멤버인 마은혁은 민주주의의 역적”이라며 “제2의 을사오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외쳤다. 이 밖에도 유튜브 채널 ‘그라운드C’ 김성원 대표는 “대구 하면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이 단 하나의 소원이라며 ‘잘살아보자’고 외친 것처럼 제 마음속 단 하나의 소원은 탄핵무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자 경찰은 집회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동대구역과 인근 교차로에 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현장 안전을 관리했다.
  • 끝까지 싸우겠단 의지 표명한 尹…“좌파들 강력한 카르텔 형성”

    끝까지 싸우겠단 의지 표명한 尹…“좌파들 강력한 카르텔 형성”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견에서 “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운다”고 옥중메시지를 낸 데에는 지지층 결집을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30분가량 접견하며 “우리는 모래알이 돼선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를 포함한 국민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 내내 의연한 모습을 견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좌파 카르텔’을 언급하며 ‘모래알’이 돼선 안 된 된다고 강조한 데에는 지지층 결집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자세 견지”도 강조했는데 국민의힘이 탄핵 국면에서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지지층과 여당에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윤 대통령은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하면서는 “당이 하나가 돼 2030 청년을 비롯해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자리서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1당 독재를 경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가 최근 공개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 사이트 가입자는 이날 9만명을 넘어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한 것을 언급하며 “나가 보니 이런 식으로 곡해가 돼 있구나”라고도 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이 헌재에 증인으로 출석해 내놓은 증언들이 훼손됐거나 내용 일부가 바뀌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말이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헌재에서 불리한 증언들 일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파고들 공간이 생겼다고 윤 대통령은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이 가운데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지지층 결집 강도를 높이고, 국민의힘도 함께 해야 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 권성동, 李 ‘우클릭’ 겨냥 “씨 없는 수박, 핵심 빼놓은 기만극”

    권성동, 李 ‘우클릭’ 겨냥 “씨 없는 수박, 핵심 빼놓은 기만극”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를 두고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놓은 ‘씨 없는 수박’이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며 맹공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에서 주52시간 근로제 예외를 빼고 처리하자고 선언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이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인데, 핵심을 뺀 반도체특별법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구조개혁 없는 연금개혁안’과 ‘정년연장 논의 시작 제안’이 “민주노총의 주문에 의한 것이 아니냐”며 “이재명 세력이 앞에서는 ‘포용과 통합’을 외치지만, 뒤에서는 세대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2030 청년들은 연금을 납부만 하고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소득과 직장을 가진 민노총은 몇 년 더 윤택한 노후를 누리겠지만 우리 미래세대에는 빚과 불투명한 미래만 남는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개혁인가. 민주노총을 위한 구애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년에 도달하면 청년층보다 3배에 가까운 보수를 받게 되는 현행 노동시장 임금체계를 바꾸지 않고서 정년연장만 실행하면, 청년층의 고용이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의 ‘노동개혁 없는 정년연장’ 논의는 최근 우클릭 행보에 대한 민주노총 달래기용이자, 노조 간부들의 기득권 연장 목적에 불과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년연장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임금체계 개편과 고용유연성 확보 등의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전날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점을 고리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재차 꺼내들었다. 권 원내대표는 “종범이 이 정도 중형이 나왔다면, 주범인 이 대표는 당연히 그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것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재판이 완료되면 이 대표는 정치 인생보다 긴 형량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선거로 죄악을 덮어보려는 도피성 출마의 꿈은 이제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 ‘공매도 전쟁’ 이끈 건 2030남성들의 분노였다

    ‘공매도 전쟁’ 이끈 건 2030남성들의 분노였다

    2020년 11월 미국 오프라인 비디오게임 유통 체인점 ‘게임스톱’의 주가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5 등 신형 게임기가 출시되고 새로운 경영진이 합류한다는 소식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연이어 떨어진 건 공매도 세력들 탓이었다. 유명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이 5000만주를 공매도한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드러나자 이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던 개인 투자자들은 ‘게임스톱을 지키자’며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그 결과 약 석 달간 게임스톱 주가는 무려 10배 가까이 폭등했다. 공매도로 수익을 내려던 멜빈 캐피털을 비롯한 기관 세력은 막대한 손실을 보고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블룸버그뉴스 편집자로 일하는 저자는 게임스톱 주가 폭등 사태를 이끈 이들에게 주목했다. 우리로 치면 디시인사이드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소모임 게시판 월스트리트베츠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온라인에서 괴팍한 짓을 일삼는 아웃사이더, 이른바 ‘트롤’로 불리는 2030세대 남성들이었다. 저자는 당시 사태를 이끈 제이미 로고진스키와 조던 자자라를 비롯해 수십명을 만나 인터뷰하고 사건을 재구성했다. 우스꽝스러운 인터넷 유행을 의미하는 ‘밈’을 만들어 즐기고 타인에 대해 거침없는 혐오를 드러내는 이들은 온라인에서 유대감을 쌓고 정보를 주고받으며 똘똘 뭉친다. 저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젊은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몰리고,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형태의 투자자로 변모한 흐름을 짚어 낸다. 특히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진 코로나19 대공황을 지나며 이들이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주장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도 이들이 사실상 주름잡고 있다. 그러면서 수백만명의 미국 젊은이가 이렇게 된 기저에는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자리한다고 분석한다. 소설처럼 구성한 덕에 책장이 쉽게 넘어간다. 당시 사태를 영화로 만든 ‘덤 머니’(2024)를 함께 봐도 좋을 듯싶다.
  • 예술로 가슴 뛰는 강남[서울펀! 동네힙!]

    예술로 가슴 뛰는 강남[서울펀! 동네힙!]

    청담·압구정·신사 등 강남 갤러리 거리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갤러리나우’, 청담동의 ‘원앤제이’, ‘갤러리가이아’ 등 강남 갤러리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사동, 삼청동 등 전통의 강북권 화랑가에서 한강을 건너 강남으로 이전했다는 점이다. 강북에서 잘나가던 갤러리들이 왜 굳이 ‘비싼’ 강남땅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을까.미국 ‘글래드 스톤’, 프랑스 ‘페로탕’, 영국 ‘화이트 큐브’, 독일 ‘마이어리거’ 등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익숙한 세계 유명 갤러리들에도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이들 역시 최근 약속이라도 한 듯 강남에 지점을 열고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해외 유명 화랑들이 아시아의 다른 메트로폴리탄들을 제치고 서울로, 그것도 청담·압구정·신사 등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서울의 미술 시장은 강북과 강남이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었다. 강북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대표되는 ‘뮤지엄’이 중심이 된다면 강남은 일부 부유층이 찾는 ‘갤러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이 때문에 미술계에선 ‘아트 러버(art lover)는 강북으로, 아트슈머(artsumer·Art와 Consumer의 합성어)는 강남으로 간다’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강남의 화랑들은 돈으로 예술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그들만의 세상’으로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강남 갤러리는 더이상 ‘청담동 사모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몇 년 새 안팎의 갤러리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며 강남은 이제 미술시장의 새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5일 ‘송은아트스페이스’와 화이트큐브 서울, 갤러리나우 등 강남의 갤러리들을 둘러봤다. 2021년 9월 도산대로에 개관한 송은아트스페이스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드 드 뫼롱이 설계한 삼각형의 독특한 모양으로 청담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송은문화재단이 동시대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송은미술대상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은 송은아트스페이스를 ‘예술의 인큐베이터’ 삼아 현재 한국 미술의 트렌드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송은에서 7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화이트큐브 서울은 한국 진출 2년 차를 맞아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작은 나이지리아 이주민 출신인 툰지 아데니 존스의 국내 첫 개인전인 ‘무아경’으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흑인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필 흔치 않은 기회다. 화이트큐브와 갤러리나우는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2020년 2월 인사동에서 신사동으로 확장 이전한 갤러리나우는 강북권 갤러리 중에서 ‘강남 이전’의 신호탄을 쏜 선두주자로 꼽힌다. 주변에서는 ‘왜 강남으로 가느냐’고 반신반의하며 지켜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상의 선택이었다는 게 이순심 갤러리나우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금융과 미술이 친해야 하듯이 많은 갤러리가 강남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고객들이 가까이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라며 “강남은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지이자 현재 모든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지역이 됐고, 미술시장에서도 가장 주요한 흐름을 보여 주는 전시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강남이 미술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른 계기 가운데 하나로 국내 최대 미술시장(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과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공동 개최를 하기 시작한 2022년을 지목하기도 한다. 개별 개최만으로도 빅이벤트인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린 코엑스는 행사 기간 수만명의 아트슈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심이 집중됐다. 미술계 ‘큰손’들뿐만 아니라 2030 컬렉터들까지 모이며 높게만 느껴졌던 미술시장의 문턱은 내려갔고, 코엑스 주변 갤러리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키아프리즈’가 열리기 이전부터 강남은 이미 미술시장으로서 잠재력이 꿈틀대고 있었다. 현재 강남구에 소재한 갤러리는 180여곳에 이르고, 지난해 가장 많은 미술관이 개관한 지역도 강남이다. 이들 가운데 몇 곳만 연결해도 좋은 ‘문화 상품’이 될 수 있겠다고 본 강남구는 지역 갤러리,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 투어 프로젝트 ‘강남아트 갤러리 투어’를 기획하며 눈길을 끌었다. 2021년 시작한 투어는 도슨트와 함께 3~4곳의 갤러리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미술관, 박물관들까지 문을 닫아야 했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소규모로 모여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때로는 작가가 직접 투어에 나타나 자기 작품을 설명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관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기도 한다. 강남아트 갤러리 투어는 ‘사모님’들이나 가는 것처럼 느껴졌던 압구정·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에 대한 인식도 바꿨다. 강남구 관계자는 “당초 화랑들이 얼마나 갤러리투어에 협조할지 걱정하기도 했는데, 우려와 달리 함께하겠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강남의 갤러리는 문턱이 높다고 생각했던 젊은층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 임윤찬 협연하는 파리오케…퐁피두센터 부산은 2030년 개관 목표(종합)

    임윤찬 협연하는 파리오케…퐁피두센터 부산은 2030년 개관 목표(종합)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딱 1년 앞둔 올해 상반기 다채로운 프랑스 문화의 정수를 국내에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파리오케스트라가 한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내한 공연을 펼친다. ‘가려진 세계를 넘어’의 저자로 한국계 프랑스어권 작가인 채세린의 문학 투어도 예정됐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대사관 김중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상반기 프랑스 관련 주요 문화 행사 일정을 소개했다. 오는 6월 10~15일 내한하는 파리오케스트라는 임윤찬과 호흡을 맞춘다.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다섯 차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4월 29~5월 2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도 내한하는데,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협연으로 서울, 대구, 부천 등지에서 생상스, 비제, 라흐마니노프, 무소르그스키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3월 20~22일에는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의 투어도 진행된다. 프랑스어권 작가인 채세린은 3월 10~14일 한국 내 알리앙스 프랑세즈 및 대학들에서 여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신뢰와 불신, 경계, 글쓰기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유명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바루가 2월 18~23일 한국을 찾아 독자를 만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공쿠르문학상-한국’ 프로그램도 이어지는데, 2023년 프랑스 공쿠르상을 받은 소설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가 3월 방한한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의 소설 ‘그녀를 보살피다’는 오는 3월 열린책들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행사는 3월 22~26일까지다. K팝 관련 행사도 준비돼 있다. 프랑스 국립음악센터, JYP퍼블리싱, 앰플리파이드, 리웨이 뮤직 앤 미디어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 4명이 JYP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작곡 캠프 ‘케이팝 아뜰리에’를 열 계획이다. 프랑스 작곡가과 K팝 기획사가 힘을 합쳐 새로운 K팝 히트곡을 만든다는 포부다. 이 행사는 3월 24~30일간 이어진다. 이 외에도 프랑스 유명 인류사 박물관인 케브랑리 박물관 컬렉션에서 선별된 180점 이상의 태평양 예술 걸작을 소개하는 전시 ‘전시-오세아니아 : 대양의 예술’도 4월 20일부터 9월 1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4월 4~13일은 ‘프랑스 영화주간’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선정된 프랑스 영화 10편을 부산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단독으로 상영한다. 6월 5~8일에는 열리는 부산국제무용제(BIDF)에서도 칸느시와 협업해 안무가 에르베 쿠비와 로젤라 하이타워 콩세르바투아의 젊은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요한 르 탈렉 주한프랑스대사관 문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시와 협의 중인 퐁피두 센터 부산 분원의 개관 일정을 2030년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요한 르 탈렉 주한프랑스대사관 문정관은 “퐁피두 센터가 부산시와 2030년 부산 분원 개관을 목표로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며 “서울에 위치하는 퐁피두 센터는 내년 개관해 8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고 부산 퐁피두 센터는 분원으로 운영하며 상설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퐁피두 센터는 현재 국내 기업 한화와 함께 서울 분원 개관을 준비하면서 부산시와도 유치를 논의 중이다. 다만 퐁피두 센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 연간 수십억원의 비용이 드는 문제를 비롯해 한국에만 두 개의 분원이 생기는 것에 대해 미술계와 부산 시민사회 단체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 서울, 빨간불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전역 확대

    횡단보도 빨간불이 녹색불로 바뀌기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내 약 4000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일단 현재 약 350곳에서 약 650곳으로 확대한다. 이후 매년 약 600곳에 이 신호등을 세운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보행자가 신호 변경 시점을 미리 알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신호등 점등에 집중하게 해 무단횡단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지난해 11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설치하고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8.2%가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 부족한 예산·옥죄는 규제… 한국, 공허한 ‘AI 3대 강국’의 꿈[‘딥시크 충격’ AI전쟁 어디로 가나]

    부족한 예산·옥죄는 규제… 한국, 공허한 ‘AI 3대 강국’의 꿈[‘딥시크 충격’ AI전쟁 어디로 가나]

    AI 패권 경쟁 ‘역부족’한국 올 예산 1.8조원 vs 中 39조원‘자율’ 미중일과 달리 과한 규제 우려연구자 2만명… 中은 41만명 ‘20배’후발주자 한국, 추격 가능성“딥시크 오픈소스, 비용 절감 기회정부, 추경 통해서라도 GPU 지원”최상목 “첨단산업 34조 기금 조성” ‘정보기술(IT) 강국’을 자부했던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오픈AI를 중심으로 미국이 헤게모니를 장악한 듯 보였던 AI 생태계에 ‘저비용 고성능’을 내세운 중국 딥시크가 보란 듯이 ‘AI 굴기’를 입증했다. 앞서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던 정부도 국가 AI위원회를 이달에 열어 AI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추격 로드맵을 내놓을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올해 673조 3000억원의 예산 중 AI 관련 예산은 총 1조 8000억원(전체의 0.27%)에 불과하다. 미국의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AI 예산은 200억 달러(약 29조원)다. 전체 예산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7%로 같지만 가뜩이나 미국에 비해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에서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4년 동안 AI 데이터센터에 5000억 달러(720조원)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표했다. 중국도 AI를 포함한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지원에 올해 1917억 위안(약 39조원·전체의 0.68%)을 책정했다. 향후 중국이 AI에 쏟아붓겠다고 예고한 자금은 690조원에 이른다. 민간 투자도 부족하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민간 투자액은 13억 9000만 달러(2조 31억원)로 세계 9위다. 미국(672억 2000만 달러)의 48분의1 수준이다. 중국의 민간 투자 규모도 77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 AI 분야에서 한국은 영국·프랑스 등과 함께 미중을 쫓는 ‘3위권’으로 묶이지만 양강인 미중과의 격차를 좁히기엔 이처럼 역부족이다. AI 패권 경쟁의 실탄으로 불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전쟁에서도 뒤처졌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3년에만 GPU를 15만개 사들였으며, 메타도 GPU를 15만개 보유했다. 반면 우리나라가 확보한 물량은 2000개에 불과하다. 딥시크 충격에 정부는 2030년까지 GPU 3만개를 확보하기로 한 전략을 수정해 올해 1만 5000개, 2027년 초까지 3만개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당겼다. 규제 또한 AI 패권 경쟁에서 뒤처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규제 모델을 따른다. 자율 규제가 아닌 법률을 통한 규제다. 지난해 말 국회 문턱을 넘은 AI기본법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산업 진흥 뼈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과도한 규제란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선 법률로 금지된 게 아니라면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 필요성을 언급한다. 미국·중국·일본은 법적 구속력 없는 가이드라인만 제공하는 자율 규제 방식을 취하고 있다. AI 인재도 절대 부족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집계된 한국의 AI 분야 연구자 수는 2만 1000명이다. 중국(41만 1000명)에 비해 20분의1 수준이다. 2위 인도(19만 5000명), 3위 미국(12만명)에 비해 크게 뒤지고 일본(3만 5000명·5위), 영국(2만 9000명·6위)과 비교해도 열세다.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등장은 우리에게도 호재라고 말한다. 오픈AI의 모델 o1, o3-미니 등은 폐쇄형 전략을 취해 후발주자들의 추격 자체가 차단됐다. 반면 딥시크가 공개한 오픈소스를 응용하면 접근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부도 GPU 확보 등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고, 규제가 AI 육성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미국 빅테크가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딥시크는 비용 절감 기법을 총동원했기 때문에 우리에겐 매력적”이라면서 “GPU가 당장 1만대는 필요한데 민간에서 확보가 힘들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서라도 지원해야 하고, 현장에 인재를 공급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딥시크의 성공은 한국에 호재”라면서 “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와 AI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동인 카이스트 AI대학원 책임교수도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연구자들이 새 기술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충분한 GPU를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가동 절차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이달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열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가칭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산업은행에 신설하겠다”며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17조원)의 2배 이상 규모로 조성하고,저리 대출과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쏟아지는 AI 추가 법안… ‘병역 특례·세액공제 최대 50%’ 입법 추진[‘딥시크 충격’ AI전쟁 어디로 가나]

    중국발 ‘딥시크 충격’에 국회도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보완 입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통과된 ‘AI기본법’은 AI 발전을 위한 조직과 산업 기반 조성 등에 방점이 찍혔다면, 최근 발의됐거나 논의되는 법안은 세액공제 혜택을 늘리거나 기술 인재에 병역 특례를 허용하는 등 실질적 지원이 주를 이룬다. 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발의한 일명 ‘AI투자촉진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분류되는 ‘국가전략기술’에 AI와 클라우드컴퓨팅을 포함시켰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AI기본법만으로는 세제 지원을 할 수가 없고 세계적인 AI 패권 경쟁 추세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별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는 반도체와 2차 전지, 백신 등 일부 첨단산업의 연구·인력개발비와 관련해 중소기업은 40%, 대기업은 30%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에 발의된 AI투자촉진법에는 세액공제 대상에 AI 산업을 포함시킬 뿐 아니라 세액공제율도 중소기업은 50%, 그 외 기업은 40%로 올리는 게 핵심이다. 법안 발의 이유에는 “미국은 2030년까지 180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반면 한국은 2027년까지 65조원 투자에 그친다”는 지적이 담겨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개최한 ‘딥시크 쇼크 대응과 AI 발전 전략 긴급 간담회’에서는 AI 연구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병역 특례를 주자는 의견이 나왔다. 해외 유학 중인 전략기술 인재에 대해선 대기업 병역 특례를 인정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유인책을 제시하자는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첨단산업 핵심 인재에 대해 병역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관리하는 이스라엘 사례가 논의되기도 했다. 정동영 민주당 AI진흥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과 공동으로 전략기술 분야의 병역 특례 법안을 발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反테슬라 충전 동맹 美 ‘아이오나’ 서비스 시작…현대차·기아도 참여

    反테슬라 충전 동맹 美 ‘아이오나’ 서비스 시작…현대차·기아도 참여

    현대자동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8개사가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아이오나’(IONNA)가 공식 출범했다. 2030년까지 3만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초고속 충전 서비스에 나선다. 미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시설인 ‘수퍼차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이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연합체를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아이오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오나는 본사 인근 ‘에이펙스 리차저리’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4곳과 전기차 충전 기술을 연구하는 고객 경험 연구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나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제너럴 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 8개사가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다. 아이오나는 올해까지 1000기, 2030년까지 3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이오나는 지난해 2월 공식 출범 후 1년 만에 100곳 이상의 충전소 부지 계약을 완료했다.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이오나는 안전한 충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기차 8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4400회 이상의 충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일부 충전소에는 결제가 필요없는 무인 상점 ‘저스트 워크 아웃’ 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편의점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해도 사전 등록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되는 무인 매장이다.
  • “尹 탄핵 100% 기각되고 직무복귀할 것”…전한길, 尹 국민변호인단 가입

    “尹 탄핵 100% 기각되고 직무복귀할 것”…전한길, 尹 국민변호인단 가입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54)씨가 윤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만든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전씨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입법 폭주, 29차례 탄핵, 정부 예산안 일방적 삭감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오직 권력에만 눈이 어둡고, 민주주의 말살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는 민주당의 만행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침묵하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에 당장에는 손해 보고 욕 먹더라도 나서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무조건 직무 복귀시켜서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20·30세대와 국민들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하고 지금 모든 것 걸고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덧붙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이미 50% 넘었고 조만간 60%까지 가면, 국민의 뜻에 반해 헌재에서는 절대로 대통령 탄핵 인용 못한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기 때문에 헌재가 국민 위에 존재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100% 탄핵 기각되고, 즉시 직무복귀하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2030세대분들을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석 변호사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변호인단’ 준비 모임을 갖고 “2월 중순 출범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씨는 내란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씨를 내란선동,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전씨는 일부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자행하고 탄핵심판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시 국민적 불복과 헌재에 대한 침탈·폭력을 정당화하는 언동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씨가 유튜브에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일부 헌법재판관들을 비방한 데 대해 “단정적 표현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사실인 양 다수의 국민에게 유포해 사회적 평판을 현저히 저하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1일 부산역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에서 “국민들은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튜브에 ‘나는 고발한다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문 권한대행 등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았다. 다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에 대해 전씨는 “‘헌법재판소를 휩쓸 것’이라는 말은 폭력적으로 점거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기운과 의지를 헌법재판관들에게 폭풍처럼 전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사세행 측이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며 명예훼손으로도 고발한 데 대해서도 “다 보도된 건을 이야기한 것이고, 허위 사실을 주장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 “실화야?” 안정환도 충격…기름값이 물값보다 싸다는 ‘이곳’ 어디?

    “실화야?” 안정환도 충격…기름값이 물값보다 싸다는 ‘이곳’ 어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상 초월 주유비에 충격받은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 69회에서는 방송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패밀리’ 배은비와 압둘이 등장해 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도시인 리야드에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배은비는 “2015년 사우디 개방 프로젝트인 ‘비전 2030’에 참여하게 돼 사우디아라비아에 왔다가 압둘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며 사우디에 정착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오늘 사우디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투어에 돌입한다. 먼저 배은비는 “사우디는 도로가 넓고 시원하게 쭉쭉 뻗어 있어 운전할 맛이 난다”며 드라이브에 나섰다. 그는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운전을 금지했던 나라였으나 ‘비전 2030’의 하나로 여성 인권 신장이 대두되면서 2018년부터 여성 운전이 허용됐다”고 설명한다. 그러던 중 배은비는 “차에 기름이 거의 다 떨어졌다”며 첫 번째 매력 장소인 주유소에 들른다. 이어 승용차를 가득 채운 기름값의 충격적인 실체에 스튜디오에서는 “실화냐”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직후 리터당 가격을 확인한 안정환은 “말 그대로 기름값이 물값보다 저렴한 것”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배은비는 이후 사우디 왕조의 발상지인 ‘앗 타리프’를 구경한 뒤, 전통 시장 ‘수크 알 잘’에 들러 머리에 쓰는 전통 의상 ‘셰마그’를 착용해본다. 뒤이어 터키 출신 알파고는 중동의 남성 전통 복장인 ‘토브’와 여성 전통복인 ‘아바야’를 소개하면서, “각각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몸매를 보이면 안 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연봉 60억’ 전한길 “아내가 그만하라고…집 나가려고 한다” 토로

    ‘연봉 60억’ 전한길 “아내가 그만하라고…집 나가려고 한다” 토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의 연사로 나서면서 강경 보수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행보에 가족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전씨는 최근 자신의 행보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전씨는 “아내가 집회는 3·1절 집회까지, 방송 출연은 다음 주에 잡힌 것까지만 하고 방송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며 “말할 거면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서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자기 아빠가 돈 잘 벌고 인기 있고 존경받는데 굳이 욕먹어가면서 고생하고 신변 위협받으면 어느 가족이 좋아하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족들을)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 이슈가 되는 것도 귀찮고, 인기 일타강사에다 연봉 60억원 버는데 굳이 욕먹어가면서 안 해도 된다”면서도 “오죽하면 나섰겠냐”고 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상계엄 이후 그동안 감춰졌던 것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고 ‘이러다 대한민국 무너지겠다’고 생각했다”며 “침묵하면 훗날 무너지고 망가진 대한민국을 봤을 때 후회할 것 같아 위기감 속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씨의 네이버 카페인 ‘전한길 한국사’는 애초 수험생이 질문을 올리는 용도로 개설됐다. 다만 전씨가 정치적 견해를 개진하자 “극우 아니냐”, “정치글을 자제하라”는 반발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전씨는 “(네이버 카페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4번 정도 글을 썼다”며 “2030 (세대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은 정치 노선에 대해 갸우뚱할지라도, 진실을 알고 나면 공정과 상식이 유지되는 대한민국을 희망해서 그런 것이라고 알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 역시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고 싶겠냐. 스마트워치 끼고 개인 경호도 서고 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며 “빨리 국가가 안정되고 대통령 복귀하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이 안정되면 강의하러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서를 찾아 “협박성 이메일을 여러 건 받았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신변보호를 요청한 전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한편 전씨는 구독자 118만명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관한 목소리를 지속해서 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도 참여했다. 그는 해당 기도회에서 “비상계엄을 통해 그동안 감추어졌던 언론의 편파보도 현실을 알게 됐다”며 “(비상계엄은) 법치와 공정과 상식을 모두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부지법 재판관, 헌법재판소의 실책까지도 모두 알게 된 ‘계몽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전남도, 맞춤형 출산 정책 대폭 강화

    전남도, 맞춤형 출산 정책 대폭 강화

    전라남도가 출생아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임신·출산·양육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024년 11월말 기준 전남지역 출생아 수는 760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가 늘어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출생아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맞춤형 출산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39개 사업에 61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으로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 지원을 생애 1회에서 최대 3회로 확대하고, 정부 지원 외에 전남도에서 4만 원을 추가 지원해 검사 항목도 보강했다. 또 모든 난임부부가 난임시술비 지원을 받도록 정부 지원 횟수 초과자도 전남도에서 추가로 지원하고 한방 난임 치료도 지원한다. 가임인구 확대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 냉동 시술과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과 함께 올해부터 정·난관 복원 시술과 영구적 불임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현재 5개소를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도 2025년 여수와 광양 2개소와 2026년 목포와 영광 2개소를 추가 개원한다. 모든 출산가정이 저렴하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 원과 청소년 산모 의료비 최대 120만 원, 미숙아 의료비 최대 1천만 원 등 취약 산모·신생아에 대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과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해 도민 누구나 임신·출산 관련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올해부터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를 대상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최대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고 0세 출생아는 첫째아 200만 원·둘째아 이상 3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바우처(카드포인트)로 지원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저출생 추세 반등 조짐이 보이는 만큼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尹 지지율 51%” 탄핵 상황 첫 과반 돌파 결과…의뢰한 곳 보니

    “尹 지지율 51%” 탄핵 상황 첫 과반 돌파 결과…의뢰한 곳 보니

    설 연휴 이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을 돌파한 건 국회의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보수 성향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51.0%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7.8% ‘잘 모르겠다’는 1.1%였다. 결과대로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9% 포인트 오른 것이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4.2% 포인트 내린 것이다. 다만 이번 조사 응답률은 전체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무선 RDD ARS(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진행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까지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 수준으로 하락세였다. 하지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지지율이 20%대를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최근에는 2030세대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참석하는 등 탄핵반대 여론에 힘이 실리면서 지지율이 40%대까지 회복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50.7%, 여성 51.4%가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남성 48.5%, 여성 47.1%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대 이하(49.0%, 50.2%), 30대(48.6%, 51.4%), 40대(46.9%, 51.9%), 50대(44.5%, 54.4%), 60대(57.8%, 41.1%), 70세 이상(61.1%, 36.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지지한다’ 46.5%, ‘지지하지 않는다’ 52.4%였으며, 경기·인천 (52.1%, 47.6%), 대전·세종·충남북(53.4%, 45.8%), 광주·전남북(42.4%, 57.6%), 대구·경북(53.6%, 43.2%), 부산·울산·경남(56.2%, 41.8%), 강원·제주(52.6%, 44.1%) 등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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