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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떠난다” 여야 2030세대 당 선대위 직격

    “청년 떠난다” 여야 2030세대 당 선대위 직격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동위원장은 25일 민주당의 이미지와 관련해 “문제를 일방적으로 규정한 것들이 (청년들의 입장에서) ‘꼰대스럽다’고 여겨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권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모든 영역에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옳다’는 이미지가 시민들이 느끼기에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공동위원장은 “꼰대스러운 어떤 행위를 했을 때 제때 그것을 고친다고 하면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도 꼰대스러운 일을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그때 주변에서 말해주면 제가 바로 고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옆에서) 말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것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며 “그래서 그런 역할을 저희가 신고센터 같은 것을 만들어서 이야기도 듣고 제때 시정할 수 있게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 공동위원장은 민달팽이유니온 등 청년 세입자 주거 관련 사회운동에 천착해온 청년운동가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22번을 받고 당 청년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경선에선 이재명 캠프에서 수석부대변인을 지냈다. 1988년생으로 올해 33살이다.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경륜’에만 집중해 ‘청년’들이 떠나가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에 쓰지만 몸에 좋은 약’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선대위를 겨냥,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적었다. 신 부대변인은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하면서도 창의적인 대안, 발 빠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데 과연 매머드급 경륜형 선대위로 그것이 가능한가”라면서 “매머드급 선대위는 꾸리는 과정도 어렵고 힘들지만 팀이 꾸려지더라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될지 매우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선대위 모습은 이미 선거는 다 이긴 듯한 모습이고 전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하며 “2030 청년 유권자들의 마음이 한달째 심각하게 떠나가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어떤 노력을 보이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의 지지율만 보고 게임이 벌써 다 끝났다고 착각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지 않다면 선대위는 대폭 쇄신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승호 대변인도 전날 페이스북에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물밀 듯이 몰려오던 청년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 같지는 않으신가”라며 “혹시 ‘그래서 이재명 찍을 거야? 어쨌든 우리당 찍을 거잖아’라는 안이한 생각에 갈 곳 잃은 청년들을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임 대변인과 신 부대변인은 지난 7월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를 통해 양준우 대변인, 김연주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당 대변인단으로 발탁됐다. 임 대변인과 신 부대변인은 각각 27세, 35세로 ‘젊어진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당직자들이다.
  • 류호정·장혜영·강민진 띄운 정의당

    류호정·장혜영·강민진 띄운 정의당

    정치권이 표심을 정하지 못한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잇따라 청년 정치인을 앞세우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권지웅(33)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35) 전주시의원을 내세운 데 이어 정의당은 2030 여성을 겨냥해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와 류호정·장혜영 의원을 전면에 배치했다. 정의당은 오는 27일 청년들의 메카인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강 대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류·장 의원이 선임됐다. 출범식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여영국 대표도 참석한다. 독자적으로 제3지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 정의당은 2030 여성을 핵심 공략 계층으로 설정하고 있다. 강 대표와 류·장 의원 등 인지도 높은 여성 청년정치인을 선거 전면에 앞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의당은 세 청년정치인과 배복주 부대표가 출연하는 팟캐스트인 ‘폴리티컬 우먼 파이터’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 의원이 ‘여성경찰의 실효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등 페미니즘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는 정의당의 전략이 먹힐지 주목된다. 이날도 강 대표와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맞붙었다. 강 대표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내세울 ‘이준석식 안티페미’ 전략과 전면으로 맞붙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말을 아주 복잡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안티페미랑 맞붙는 게 아니라 그냥 페미니스트 정당을 선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 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이 언제는 민주당과 맞붙지 않았나. 이 대표가 말을 희한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정의당이 민주당 지자체장 성폭력 사건과 2차 가해를 가열차게 비판하며 싸울 때 이 대표는 뭘 하셨나”라고 맞받았다.
  • [사설] 윤석열 선대위, ‘얼굴’ 아닌 ‘비전’으로 승부하라

    [사설] 윤석열 선대위, ‘얼굴’ 아닌 ‘비전’으로 승부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진용을 사실상 확정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후보 직속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맡는다는 안이다. ‘신3김(金)’은 진보 정권에 몸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포용할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윤 후보 진영은 “당초 김종인 1인 체제로 굳어질 뻔하던 선대위를 김종인·김병준·김한길 3각 체제로 바꾸어 놓았다”며 일종의 ‘정치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치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작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3김’의 등장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기대감을 표시하는 분위기조차 찾기 쉽지 않다. 무엇보다 1인 체제가 3인 체제로 바뀜에 따라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인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이 지긋한 진보 출신 명망가를 앞세우는 윤 후보의 전략은 당장 취약한 청년 대책에서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 윤 후보가 젊은층 지지를 위한 역할을 이 대표에게 일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작 이 대표는 “나의 평소 지론은 2030세대를 위한 정책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를 고립화하는 것부터가 문제”라고 일갈했다. 윤 후보의 ‘큰 그림’을 바탕으로 선대위 차원에서 구체화해야 할 전략을 특정인의 개인기에 맡기는 양상이 드러난 것이다. 윤 후보는 어제 최고위원회에 김병준·이준석 위원장 안건을 올리면서 김종인 총괄위원장 안건은 “하루이틀 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면서 상정을 미루었다. 윤 후보가 ‘작은 승리’는 거뒀을지 모르지만 ‘큰 승리’에서는 멀어졌을 수도 있지 않으냐는 인선에 대한 김 전 위원장의 항의 표시일 것이라 본다. 윤 후보는 선대위 최종 인선을 공표하면서 ‘얼굴의 나열’뿐 아니라 후보의 어떤 비전을 이루고자 이런 인물들이 필요한지도 유권자에게 설명하는 절차를 잊지 않기 바란다.
  • MZ세대, 전체 인구의 15배나 빠르게 급감

    MZ세대, 전체 인구의 15배나 빠르게 급감

    ‘MZ세대’라 불리는 2030 청년세대의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나이가 들어 2030세대를 벗어나는 인구보다 2030세대에 새로 진입하는 인구가 적어진다는 뜻이다. 22일 통계·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39세 인구는 2018년 1409만 4000명에서 올해 1343만 1000명으로 66만 2000명(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총인구는 5182만 6000명에서 5166만 2000명으로 16만 4000명(0.32%) 줄었다. 2030세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7.2%에서 올해 26.0%로 1.2% 포인트 줄었다. 인구 감소율만 놓고 보면 2030세대의 감소폭이 전체 인구 감소폭의 15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울산(-11.1%), 경남(-10.3%), 경북(-9.8%), 전남(-9.17%), 부산(-8.1%) 순이었다.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과 경남 거제, 부산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조선사와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반면 세종(+7.6%)과 경기(+0.17%)의 청년세대 인구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2030세대가 증가한 15개시 중 과천·하남·평택·화성 등 14개시가 모두 경기에 속한 도시였다. 리더스인덱스는 “서울의 집값 폭등으로 2030세대가 경기로 넘어온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의 2030세대 인구는 2018년 299만 8000명에서 올해 287만 4000명으로 12만 4000명 감소했지만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 MZ세대 갈수록 줄어든다…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4년간 4.7%↓

    MZ세대 갈수록 줄어든다…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4년간 4.7%↓

    ‘MZ세대’라 불리는 2030 청년세대의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나이가 들어 2030세대를 벗어나는 인구보다 2030세대에 새로 진입하는 인구가 적어진다는 뜻이다. 22일 통계·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39세 인구는 2018년 1409만 4000명에서 올해 1343만 1000명으로 66만 2000명(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총인구는 5182만 6000명에서 5166만 2000명으로 16만 4000명(0.32%) 줄었다. 2030세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7.2%에서 올해 26.0%로 1.2% 포인트 줄었다. 인구 감소율만 놓고 보면 2030세대의 감소폭이 전체 인구 감소폭의 15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울산(-11.1%), 경남(-10.3%), 경북(-9.8%), 전남(-9.17%), 부산(-8.1%) 순이었다.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과 경남 거제, 부산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조선사와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반면 세종(+7.6%)과 경기(+0.17%)의 청년세대 인구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2030세대가 증가한 15개시 중 과천·하남·평택·화성 등 14개시가 모두 경기에 속한 도시였다. 리더스인덱스는 “서울의 집값 폭등으로 2030세대가 경기로 넘어온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의 2030세대 인구는 2018년 299만 8000명에서 올해 287만 4000명으로 12만 4000명 감소했지만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 “피로감이 가시지 않아요”…日 2030세대 코로나 후유증 심각

    “피로감이 가시지 않아요”…日 2030세대 코로나 후유증 심각

    지난해 5월 가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 아이치현의 고교 1학년 여학생은 완치 후에도 현기증 등 후유증에 1년 이상 시달리고 있다. 목욕을 한 것만으로도 지쳐서 곧바로 잠들어버릴 정도다. 통학조차 어려워 결국 집에서 통신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의사는 이 여학생에게 신경 면역계 질환인 ‘근통성 뇌척수염(ME)·만성피로증후군(CFS)’이라고 진단했다. 이 여학생은 “후유증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왜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일까만 생각하게 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일본에서 젊은층의 코로나19 후유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갔더라도 권태감만이 아니라 후각 및 미각 장애, 탈모 등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젊은층이 상당수였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상담 창구를 개설한 도쿄도에서 지난달까지 후유증에 대한 상담 건수는 809건에 달했다. 40대가 762건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759건, 30대 662건, 50대 627건, 10대 201건 등의 순이었다. 후유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많다는 이야기다. 도쿄도 세타가야구가 3710명을 대상으로 이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코로나19 후유증을 겪은 사람은 30대 53%, 20대 47%로 나타났다. 반면 80대는 35%, 90대는 39%로 20~30대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의 한 5인 가족은 전원이 지난 8월 말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모두 완치됐지만. 경증 진단을 받은 둘째 아들만 감염 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강한 권태감과 미각 장애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례도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많지만 전문가들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일본에서 이처럼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는 젊은층은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여름 5번째 재확산이 벌어진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야마대학병원 오오츠카 후미오 부원장은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 된 젊은 세대에 감염자가 많았는데 후유증도 (백신을 맞지 않은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 윤석열 40% 이재명 39.5% 초접전…尹 5.6%p 하락·李 7.1%p 상승

    윤석열 40% 이재명 39.5% 초접전…尹 5.6%p 하락·李 7.1%p 상승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가 0.5%포인트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어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윤 후보가 40.0%, 이 후보가 39.5%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7.1%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5.6%포인트 하락하면서 두 자릿수의 격차가 소수점 단위로 좁혀졌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0%, 장외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1%를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지지 후보 없음 7.1%, 잘 모름 1.4%)였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2030세대에서 20대 31.3%(지난주 대비 4.2%포인트↑), 30대 39.3%(지난주 대비 6.1%포인트↓)로 이 후보(20대 23.2%·30대 36.5%)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만 윤 후보는 대구·경북(56.3%, 지난주 대비 2.2%포인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29.7%, 지난주 대비 16.1%포인트↓) , 서울(42.6%, 지난주 대비 9.9%포인트↓)에선 하락 폭이 컸다.반면 이 후보는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지난주 대비 17.3%포인트 오른 62.2%를 나타내 지지세가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에서 44.1%(지난주 대비 15.3%포인트↑), 부산·울산·경남 33.2%(지난주 대비 7.5%포인트↑)를 기록해 다른 지역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은 응답자의 77.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8.6%로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줄어들었다. 대선 후보 지지층별 ‘계속 지지’ 응답은 이 후보 89.7%, 윤 후보 88.5%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서는 ‘정권 재창출’ 42.1%, ‘정권 교체’ 46.8%로 두 응답 간의 차이는 4.7%포인트였다. 지난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실시된 TBS-KSOI 조사(11월 8일 공표)에서 두 응답의 차이는 16.6%포인트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2030세대 정책 따로 없다” 尹구상에 선 그은 이준석

    “2030세대 정책 따로 없다” 尹구상에 선 그은 이준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30세대 지지 확보를 위한 역할을 이준석 대표에게 맡길 수 있다는 취지를 밝히자 이 대표는 “제 역할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자신의 역할을 청년층 공략에 국한시키지 않고 대선 전반을 지휘하겠다는 의도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저는 전당대회에서도 2030 이야기보다는 보편적인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저 우리 후보가 2030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해 나가길 바라면서 필요한 시점에 당 대표로서 필요한 이야기를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준석의 평소 지론은 2030세대를 위한 정책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30을 갈라파고스화하는 것부터가 문제고 2030은 2030을 위한 정책이라고 갈라치기 정책을 쏟아내는 이재명 같은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2030세대 정책에 관해) 일임할 건 일임하고, 이준석 대표가 ‘(청년세대를 위해) 이런 거 해 주십시오’라고 하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가 청년층에서 지지율이 열세인 데다 선거대책위원회의 핵심을 김종인·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 등 올드보이 위주로 구성하면서 2030의 ‘아이콘’인 이 대표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윤 후보 측에서 자신의 역할을 청년층 공략으로 한정 지으려 한다고 판단해 실망감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과 후보가 잘해야 2030세대가 지지하는 것이지 이 대표 개인기로 2030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윤석열 “2030 정책, 李에 일임”… 이준석 “내 역할 아니다”

    윤석열 “2030 정책, 李에 일임”… 이준석 “내 역할 아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30세대 지지 확보를 위한 역할을 이준석 대표에게 맡길 수 있다는 취지를 밝히자 이 대표는 “제 역할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자신의 역할을 청년층 공략에 국한시키지 않고 대선 전반을 지휘하겠다는 의도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저는 전당대회에서도 2030 이야기보다는 보편적인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저 우리 후보가 2030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해 나가길 바라면서 필요한 시점에 당 대표로서 필요한 이야기를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준석의 평소 지론은 2030세대를 위한 정책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30을 갈라파고스화하는 것부터가 문제고 2030은 2030을 위한 정책이라고 갈라치기 정책을 쏟아내는 이재명 같은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2030세대 정책에 관해) 일임할 건 일임하고, 이준석 대표가 ‘(청년세대를 위해) 이런 거 해 주십시오’라고 하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가 청년층에서 지지율이 열세인 데다 선거대책위원회의 핵심을 김종인·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 등 올드보이 위주로 구성하면서 2030의 ‘아이콘’인 이 대표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윤 후보 측에서 자신의 역할을 청년층 공략으로 한정 지으려 한다고 판단해 실망감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과 후보가 잘해야 2030세대가 지지하는 것이지 이 대표 개인기로 2030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소액 투자자도 PB 자산관리 서비스 받는다

    소액 투자자도 PB 자산관리 서비스 받는다

    ‘부자들의 서비스’로 인식되던 PB(프라이빗 뱅커)의 자산관리를 이제 소액 투자자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스피 연중 최저점 대비 최고점이 97%가량 치솟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하반기 들어 증시는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라면 인공지능 자산관리나 비대면 PB 서비스를 활용해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투자 경험이 비교적 적은 2030세대를 겨냥해 자산 규모 제한이 없는 비대면 PB 서비스를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3077만개 수준이었던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올해 3분기 기준 5245만개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만큼 새롭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휴대전화로 PB와의 원격 상담이 가능한 화상자문시스템을 열었다. 비대면 서비스는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상담시간에도 제한이 없다. KB증권은 월 1만원 구독료를 내면 PB의 자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두 서비스 모두 자산 규모로 대상 고객을 제한하지 않아 계좌가 있으면 만원 단위의 소액도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20대 투자자가 많이 늘어났지만 지점을 찾아 상담을 받기엔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었다”며 “자산관리 사각지대인 소액 투자자도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대면 거래를 한다고 해서 상담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올해 초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응답자 1만 4000여명 중 27.7%가 비대면 거래를 하면서도 ‘직원 상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바로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중은행들도 비대면 PB 서비스로 진입하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PB 고객 대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쏠 PB’를 출시하면서 자산관리를 모바일 무대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PB 고객군을 기존 현금성 자산 5억원 이상 고객에서 1억원 이상 고객으로 확대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화상 PB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역시 올해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비대면 PB 사업팀을 신설했다. 사람이 아닌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인공지능이 PB 역할을 하면서 자산관리를 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도 인기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함께 뛰어든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2017년 10월 기준 182억원 규모에서 올해 10월 1조 8588억원 규모로 4년간 100배 이상 성장했다. 계약자 수는 올해 10월 기준 40만 5142명에 달한다. 홍성배 NH WM 마스터즈 자문위원은 “경제지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투자 정보를 얻는 데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직장인이나 지갑이 얇은 2030세대도 편리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할 때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홍 자문위원은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추가 정보 탐색을 함께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이준석 몰고 윤석열 타고… ‘청소차’ 유세

    ‘택시 드라이버’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태우고 ‘청소차’(청년과 소통하는 차) 운행에 나선다. 청소차는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승리를 위해 준비한 세 번째 ‘비단주머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청년·시민과 소통하는 청소차를 이르면 주말쯤 공개할 예정이다. 택시 운전면허를 소지한 이 대표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윤 후보는 조수석에 앉는다. 두 사람은 다음주쯤부터 함께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 기획은 윤 후보의 낮은 청년층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대표가 마련한 전략이다. 청소차는 소규모 유세 차량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30세대 지지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GPS 검색으로 청소차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초호화 버스와는 다르게 우리 당이 준비한 차는 훨씬 실용적이고 등장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며 “행선지도 훨씬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
  • 2030 지지율 뒤처지자… 李 ‘1일 1청년’ 행보

    2030 지지율 뒤처지자… 李 ‘1일 1청년’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일 청년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 가며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보다 청년층 지지율이 낮게 머무르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행보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2030세대 민주당 당직자와 비공개 오찬을 갖는 등 청년층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4050세대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반면 6070세대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하다”며 “2030세대만 붕 뜬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접촉면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전날 간담회에서 청년 세대에게 물려주게 될 기후문제를 강조하며 탄소세 도입과 함께 “기후문제를 헌법에 넣는 부분적 개헌을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도 “지속적인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임기 내에 국군 체육부대 상무팀에 e스포츠 선수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공약하며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20대 지지율(17.8%)과 30대 지지율(28.2%) 모두 윤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27.1%, 30대 지지율은 45.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준석 몰고 윤석열 타고… ‘청소차’ 유세

    이준석 몰고 윤석열 타고… ‘청소차’ 유세

    ‘택시 드라이버’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태우고 ‘청소차’(청년과 소통하는 차) 운행에 나선다. 청소차는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승리를 위해 준비한 세 번째 ‘비단주머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청년·시민과 소통하는 청소차는 이르면 주말쯤 공개할 예정이다. 택시 운전면허를 소지한 이 대표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윤 후보는 조수석에 앉는다. 두 사람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일정을 합의해 함께 지역 순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기획은 윤 후보의 낮은 청년층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대표가 마련한 전략이다. 청소차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30세대 지지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GPS 검색으로 청소차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방식이다. 청소차는 소규모 유세차로 도심 골목이나 농가 등 국민이 있는 곳 어디나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동성을 갖춘 차량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행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초호화 버스와는 다르게 우리 당이 준비한 차는 훨씬 실용적이고 등장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며 “행선지도 훨씬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경북 경주 위덕대 총학생회 간담회에서 “우리 후보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관심이 많다”면서 “젊은 세대에게 본인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고 제안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체계를 확립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규모 자금과 인원을 투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버스에 비해 우리는 작지만 강한 소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S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나중에 따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1주택자도 품은 케이뱅크, 두 달 만에 전세대출 1000억원

    1주택자도 품은 케이뱅크, 두 달 만에 전세대출 1000억원

    전세대출 81%가 2030저리·비대면에 몰린 수요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 8월 말 출시한 전세대출 상품 대출 취급액이 두 달 만에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출자 10명 중 8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2%대의 낮은 대출 금리와 신청 절차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금융공사 대출금리 안내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에서 시행된 전세대출 평균 금리가 연 3.12%였던 데 반해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2.43%라는 설명이다. 청년 전세대출의 경우 이날 기준 최저 연 2.12%로 비교적 저리에 판매되고 있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중 81%는 2030세대에게 시행됐다. 나이대 별로 보면 20대 39%, 30대 42% 수준이다. 현재까지 10만 건의 사전 문의가 케이뱅크에 들어갔다. 케이뱅크는 오프라인 창구가 없는 만큼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 납입) 2가지 서류만 사진 촬영해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출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뱅크와 달리 케이뱅크는 1주택자 이상 비대면 대출 금지 규제를 받지 않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월 말에 전세대출을 출시한 상황이기 때문에 3년 전에 전세대출을 출시한 카카오뱅크와는 사정이 다르다”며 “1주택자 전세대출 수요가 없진 않았지만 적은 비중”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1주택자 비대면 전세대출을 당국이나 업계가 무리하게 막지는 않는 분위기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으로 전세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 2200만원이며, 청년 전세대출은 최대 1억원이다. 만 34세 이하의 청년일 경우 전세대출과 함께 청년 전세대출 두 가지 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 [단독] 佛마크롱 벤치마킹한 李… 청년 만나 이야기 듣는 ‘리스너’ 추진

    [단독] 佛마크롱 벤치마킹한 李… 청년 만나 이야기 듣는 ‘리스너’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0여명의 청년 ‘리스너’들과 함께 2030세대 최소 1만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17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당시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여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돌풍을 일으킨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위대한 행진)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차적으로 청년 300여명을 공개 모집해 리스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직속 청년플랫폼이 청년 자원봉사자들 300여명과 3개월 동안 전국 청년 1만명에게 10여개의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를 하고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청년 정책 등에 반영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도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리스너들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 후보의 정책도 설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낮은 청년 지지율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청년의 승리’로 평가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전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당시 만 39세인 마크롱 후보는 5000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 10만명을 만나고 그중 2만여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위대한 행진’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풀뿌리 정책을 만들어야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는 전략을 청년들이 중심이 돼 세운 것이다. 선대위는 리스너 프로젝트가 민주당 정치개혁·정치쇄신 의원모임 등이 전날 당에 요구한 ‘현장성’과 ‘청년층 주도’라는 특징을 담고 있다고 본다. 일부 청년 여론이 과대 대표성을 띠는 상황에서 청년 리스너들이 지역·학력·소득 수준이 다른 청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요구안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선대위는 심층 인터뷰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의 요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 “대부분 자금력 약한 2030”…6년간 서울서 340만명 떠났다

    “대부분 자금력 약한 2030”…6년간 서울서 340만명 떠났다

    6년간 서울시민 340만명 떠나수도권 부동산 가격도 영향 서울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 데다 전세 품귀현상마저 계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주변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6년 사이 340만명이 서울을 떠났는데, 대부분 자금력이 부족한 203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41만4397명이 서울을 떠났다. 올해(1~9월)에도 43만4209명이 서울 밖으로 이주했다. 특히 서울을 떠난 인구 중 2030 세대의 비중은 46%에 달한다. 30대가 24.1%로 가장 높고, 20대가 22.0%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14.1%)와 50대(11.8%)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수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직장인 월급만으로 서울에서 집을 사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서울 아파트값 치솟자 脫서울 ‘러쉬’ GTX를 비롯한 수도권의 철도망과 도로망이 확충되며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수록 탈서울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실제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인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된 지역의 인구 증가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 하남이 대표적이다. 하남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2배 가까운 92.8% 늘었다. 화성(55.5%), 김포(45%), 시흥(33.8%), 광주(32.4%)도 높은 인구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도 꾸준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9월 현대건설이 수원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순위에서 22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월 대방건설의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도 1순위에서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단독]마크롱 벤치마킹한 이재명, 300명 청년 리스너와 1만 청년 만난다

    [단독]마크롱 벤치마킹한 이재명, 300명 청년 리스너와 1만 청년 만난다

    프랑스 마크롱 ‘위대한 행진’ 벤치마킹리스너프로젝트…현장성, 청년층 주도청년 리스너 공개모집·온라인 플랫폼2030세대 지지율 돌파구 마련 시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0여명의 청년 ‘리스너’들과 2030세대 최소 1만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당시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여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돌풍을 일으킨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 위대한 행진)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차적으로 청년 300여명을 공개 모집하면서 리스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직속 청년플랫폼이 청년 자원봉사자들 300여명과 3개월 동안 전국 청년 1만명에게 10여개의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를 하고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청년 정책 등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도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리스너’들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 후보의 정책도 설명하는 리스너 프로젝트는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청년 지지율에 돌파구를 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부·울·경에서 시범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후보의 대표공약을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도 높이고 저희를 한 번 더 쳐다볼 수 있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청년의 승리’로 평가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전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당시 만 39세인 마크롱 후보는 5000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 10만명을 만나고 그중 2만여명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위대한 행진’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풀뿌리 정책을 만들어야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는 전략을 청년들이 중심이 돼 세운 것이다.리스너 프로젝트는 민주당 정치개혁·정치쇄신 의원모임 등이 전날 당에 요구한 ‘현장성’과 ‘청년층 주도’라는 특징도 담고 있다. 일부 청년 여론이 과대 대표성을 띠는 상황에서 청년 리스너들이 지역·학력·소득 수준이 다른 청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요구안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선대위는 심층 인터뷰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의 요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1929년 대공황 이후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 사회를 개조하고 중산층을 보호하는 ‘뉴딜’을 제시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널리 수용되는 ‘글로벌 그린 뉴딜’은 루스벨트가 강조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주장을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선에서 국가는 사라지고 후보만 보인다. 정책 경쟁은 없고 인신공격만 난무한다. 양대 정당의 공약은 재난지원금, 부동산, 비트코인 과세 유예,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슈에 머물고 있다. 군소 후보의 과학기술 강국, 주4일제 노동, 공무원 개혁은 존재감이 없다. 과연 국민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 최근 국제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가 28개국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세계의 걱정거리’(What Worries Worl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의 64%가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 평균에 가까운 61%이다. 주요 걱정거리로 한국인들은 실업과 일자리(48%), 코로나(45%), 금융과 정치 부패(42%), 빈곤과 불평등(27%)을 지목했다. 이러한 걱정거리는 시장과 기업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결국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이런 점에서 최근 94개 시민단체가 모인 대선유권자네트워크가 대선에서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은 불평등 해소와 국가 책임을 주목해야 한다. 참여연대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노동권 보장,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 완화, 경제민주화와 중소상인 보호 등의 의제를 발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재벌 개혁, 경제 민주화, 부동산 개혁을 제안했다. 모두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야다. 하지만 아직도 대선 후보들은 정쟁의 늪에 빠져 있다. 선거는 국민의 요구에 반응하는 민주적 절차다. 실패한 정부는 물러나야 한다. 현재 선거 구도는 ‘정권 교체’ 여론이 60%로 ‘정권 재창출’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다. 민생 파탄, 부동산 폭등, 인사 참패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도 30%대에 갇혀 있다. 4년간 유지된 ‘탄핵연대정치’는 완전히 붕괴됐다. 이러한 상황에 빠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끌려가는 대신 차별적인 정책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야당도 자만에 빠져 여당만 비난하는 대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다수 여론조사가 자동응답기에 의존하기에 야당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선은 근소한 표차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과 윤석열은 중도층 유권자에게 호소할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역대 대선을 보면 중도층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념과 진영 논리보다 실용적 정책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보수와 진보의 ‘중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교안보 분야에는 보수적인 데 비해 사회경제 분야에는 진보적인 편이다. 그래서 일자리, 공교육,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정부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다. 또한 1위만 당선되는 다수제 민주주의에서 중도층은 점진적 개혁을 선호하고 반대파를 포용하고 협상을 잘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크다. 이번 대선의 최대 부동층으로 떠오른 청년층의 향배도 중요하다.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4년 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를 위협하며 보수우파가 집권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런 점에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의 가장 큰 관심인 ‘공정’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왜 청년들이 ‘조국, 추미애, 김의겸, 윤미향’의 반칙과 불공정 행위에 분노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공정의 가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신봉하는 능력주의와 경쟁주의가 아니라 특권 방지, 균등한 기회, 약자에 대한 긍정적 우대라는 사회 정의를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공교육, 고용, 사회보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포용적 사회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행동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추구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코로나, 불평등, 기후 위기라는 국가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 루스벨트가 1933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국가는 지금 행동을 요구한다”.
  • [사설] 2030에 기울이는 만큼 관심 쏟아야 할 노인빈곤

    [사설] 2030에 기울이는 만큼 관심 쏟아야 할 노인빈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65세 이상 고령층의 연금 수령 실태조사 결과는 노인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워 준다. 우리나라 노인의 1인 평균 연금 수령액은 82만 8000원으로 일본 164만 4000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노인 부부 가구의 수령액은 월평균 138만 4000원으로 일본 272만 6000원의 50.8%에 불과했다. 노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 수준은 개인 월 172만 5000원, 부부 월 255만 5000원인데 연금으로 충당되는 비율은 48% 수준에 머물렀다. 연금이 생활비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라 자녀에게 의존하는 비율도 일본이 3.6%인 데 비해 우리나라 노인은 17.4%로 높게 나타났다. 노인빈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인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전체 가구의 70% 선에도 못미칠 뿐 아니라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설상가상으로 노인 인구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은 연평균 4.2%로 일본(2.1%)보다 2배나 높다. 이 추세라면 2045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37.0%로 일본을 추월하는 것은 물론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나라가 된다. 노인빈곤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이유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인빈곤 해결 문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 여야 대선 후보와 정당들이 부동산값 폭등, 취업난 등으로 실망감이 큰 2030세대의 표심 잡기에만 치중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2030세대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노인빈곤은 현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지금부터라도 대선 후보와 정당들은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국민연금이든 노령연금이든 공적 연금의 수령액을 높여 나가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건강한 노인들이 노동시장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노인을 위한 일자리 정책도 적극 펼쳐져야 한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인하 문제 등에서도 재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은퇴 노인들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됐으면 한다.
  • 李 “위성정당 방지” 尹 “靑 사정 기능 약화”… 불붙은 정치개혁

    李 “위성정당 방지” 尹 “靑 사정 기능 약화”… 불붙은 정치개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위성정당 방지법’ 등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안건으로 추가해 처리할 것을 지시하면서 정치개혁 논의에 불이 붙었다. 여야가 지난 9일 정개특위 구성에 합의한 데 이어 다양한 정치개혁 이슈들이 터져 나오면서 양당 ‘0선’ 대선후보들의 정치개혁 경쟁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정치개혁특위에서 우리가 주도해서 위성정당은 불가능하도록, 소수 정당들도 상응하는 자기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게 좋겠다”며 ‘위성정당 방지법’ 처리를 지시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추진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필요하면 국민소환제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등 ‘5대 제도개혁과제’ 실천을 요구하며 정치개혁 논의에 목소리를 보탰다. 이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이슈를 던지는 것은 단절되다시피 한 정의당과의 관계 회복을 꾀하고, 쇄신의 이미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매개로 개혁 공조를 이뤄 왔지만 ‘위성정당’ 창당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다. 이 후보가 위성정당 방지법을 거론해 민주당에 실망한 정의당 개혁성향 지지자들을 달래면서 단일화에 대한 명분을 쌓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안건에는 빠져 있지만, 추가하는 협상을 해 나갈 계획으로 원내가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정개특위에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논의하는 것에는 선을 긋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지난 8일 후보 선출 직후 첫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부터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기존 정치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차기 대선의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30세대를 겨냥해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데 특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하고 여야가 정개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의 피선거권 18세 하향을 넘어 현행 40세인 대통령선거 피선거권 연령 하향도 공언했다. 윤 후보는 공식 석상에서 “정치개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개혁”이라고 수차례 강조하면서 청와대 사정 기능 약화, 민정수석실 폐지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치개혁 법안은 당 선대위가 꾸려지지 않은 만큼 선대위 출범 이후 당과 논의해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이은주 정의당 정개특위 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정당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론을 내놓고 정개특위 안건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선 및 지자체장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지구당 부활 및 시도당 강화 등 정치개혁 5대 과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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