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30년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71
  • “평택·화성·안산, 양주, 파주에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필요” 경기연구원 보고서

    “평택·화성·안산, 양주, 파주에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필요” 경기연구원 보고서

    수소경제 선점을 위해 경기도가 평택-화성-안산과 양주, 파주에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6일 ‘경기도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도가 수소차 보급 등 실적과 수소 소비시장 규모 등에 비춰 수소경제 추진과 클러스터 정책에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다고 진단하고 이 같은 의견을 제안했다. 세계시장 규모가 2759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수소경제는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경제산업구조로, 주요 선진국들은 신성장 동력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수단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수소집적단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수소 관련 기업들의 집적 이익을 위해 상호 연결된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경기 남부와 북부에 각각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남부지역에서는 평택시 수소 특화단지와 평택포승(BIX)지구,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대 부지와 양감면 H-테크노밸리, 안산시 신길일반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평택-화성-안산 벨트를 지목했다. 3개 시에 연료전지발전소, 소부장기업단지, 생산허브, 자동차클러스터 등을 연계 조성해 향후 수소 시장을 지배할 그린수소 생산의 대규모 전초기지로 활용하자는 계획이다. 북부지역에서는 양주시의 경우 은남일반산업단지에, 파주시는 거곡리·석곶리 일대, 파평일반산업단지, 미활용 군용지 중 한 곳에 각각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추진해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대비한 친환경에너지 협력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 같은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 생산 허브 10곳, 수소 생산량 1300t, 수소 배관망 300㎞, 수소충전소 200곳, 수소연료전지발전량 1.5GW, 수소 기업 1500개사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강철구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탄소중립과 신성장 동력의 선도에 경기도가 주도적 역할을 하려면 수소경제 클러스터만큼 유용한 정책 방안은 없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각종 수소 산업 집적화 정책 공모에 적극 나서고, 민간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이뤄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세계 최대 전남 해상풍력사업 가시화

    세계 최대 전남 해상풍력사업 가시화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 사업이 기자재 업체들의 입주와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풍력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투자 시점을 고려하던 기자재 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면서 산단 분양과 조성도 빨라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최근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 가운데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10만 평에 해상풍력 터빈업체인 베스타스가 입주를 희망함에 따라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해상풍력사업의 핵심 기자재인 터빈업체 입주에 따라 베어링이나 변압기 업체 등 관련 업체의 투자유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부지인 해남화원산단도 해상풍력 하부구조 업체와 케이블 업체 등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해상풍력 클러스터 부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산단 조성이 완료된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10만여 평의 조기 분양 추진과 함께 2028년까지 2단계 부지 10만여 평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 민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해남 화원산단 34만 평도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골자로 하는 신안 해상풍력사업의 선도사업인 SK E&S의 99MW 공사가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에는 한화건설의 400MW와 남동발전의 300MW가 착공한다. 또 영광 해역에서 안마해상풍력의 532MW가 착공을 계획하고 있고 완도 해역에서도 금일 해상풍력이 600MW 발전단지의 착공을 추진하는 등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2030년까지 민자 등 48조 원을 들여 신안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등 도내 7개 시군에 30GW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전남의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다.
  • 우리은행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25%까지 확대”

    우리은행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25%까지 확대”

    우리은행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아시아 넘버원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체 순이익 중 올해 기준 약 15% 수준인 국외 당기순이익 비중을 2030년까지 25%로 높이겠다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한 해 3억 400달러(약 4600억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 24개국 466개 영업망(올해 9월 기준)에서 얻은 성과이다.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의 핵심은 자체 성장과 인수합병(M&A)이다. 소규모법인 인수 등으로 신규시장에 진출하고, M&A를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축적해 현지 리딩뱅크 계열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내년 상반기 중 5억 달러(약 6700억원)를 증자해 몸집을 키울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각각 2억 달러, 캄보디아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전체 순이익 중 동남아시아 3대 법인의 비중을 2019년 35%에서 지난해 43%로 끌어올린 바 있다. 앞으로의 성장에서도 3대 법인이 60~7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 또 기존 폴란드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해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둔 국내 기업의 무기 수출에 힘을 보태고, 바레인·두바이 지점을 통해 네옴시티 등 중동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리스크 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내부통제 점검을 상시화해 국외 영업점의 건전성을 관리하고 금융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카드는 내년 중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신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캐피탈은 인도 진출을 검토 중이다. 윤석모 글로벌그룹장은 “법적 규제나 금융 환경이 국내와 완전히 다른 해외 시장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네오디뮴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 중 7개 광물의 중국 수입의존도 50%넘어

    네오디뮴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 중 7개 광물의 중국 수입의존도 50%넘어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등 희토류 5종과 흑연, 망간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10대 전략 핵심광물로 지정한 광물 중 니켈, 코발트, 망간을 제외한 7개 광물의 중국 의존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광해광물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2022년 10대 전략 핵심광물을 지정했다. 핵심광물은 희토류 5종(네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세륨, 란탄)과 흑연, 망간, 코발트, 니켈, 리튬 등이다. 문제는 이들 핵심광물 중 상당수가 중국으로부터 수입의존도가 50%를 넘어 자칫 공급망 혼란에 따른 공급부족이 염려된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은 니켈, 코발트, 망간을 제외한 7개 광물(흑연 94%, 리튬 64%, 희토류 5종 50%)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10대 전략핵심광물이 아니더라도 산업부에서 매입량을 확대하기로 한 희소금속(비축확대광종) 중 규소, 마그네슘, 바나듐, 텅스텐 역시 중국 의존도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핵심광물의 단일국가 의존도를 50%대로 줄이고 13종 비축확대광종에 대해서는 100일~180일분의 비축량을 확보하겠다 밝혔으나 계획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특히 리튬의 경우 공급망 위기가 닥쳤을 때 시장에 대여 또는 공급하기 위한 비축량이 5.8일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까지 리튬 보유량은 10일 내외였으나 신성장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자제품·배터리에 드는 수요량이 커지면서 비축량도 줄어든 것이다. 정 의원은 “2030년까지 주요 금속은 180일분, 기타 희소금속은 100일분을 비축하겠다는 산업부의 계획은 언제 생길지 모르는 수출제한조치를 고려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비축분 확보도 중요하지만 중국에 몰려있는 희소금속 공급망 다양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SK엔무브-한화에어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개발 ‘맞손’

    SK엔무브-한화에어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개발 ‘맞손’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업계 처음으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선박용 ESS 액침냉각은 플루이드에 선박용 ESS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공랭·수랭식 대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엔무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국내외 선급 인증 확보를 통해 선박용 ESS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국내외 선박협회로부터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ESS 시스템을 맡아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ESS,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 달러에서 2030년 약 76억 달러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 사우디 ‘사이언스파크’에 나무 심은 김건희 여사

    사우디 ‘사이언스파크’에 나무 심은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서 ‘대(對)중동 세일즈 외교’에 집중하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는 환경·문화예술 행보로 양국 교류 협력을 뒷받침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23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의 사이언스파크 부지에서 양국 수교 61주년을 기념하는 나무 61그루 중 마지막 한 그루를 심으면서 “양국이 경험을 공유하며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식수에는 리야드 시장,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이언스파크에서는 탄소 저감, 육지·해양 보호를 위한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GI)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75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김 여사는 도시 녹지화와 산책로 조성, 관개시설 확충 등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지구온난화와 마주한 지금, 환경은 모두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한국과 사우디가 공동 노력으로 다양한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2일에는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을 찾아 “양국이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예술원의 한국 도자·회화 작가 초청 워크숍, 한국전통문화대와의 학술 교류 양해각서(MOU) 체결 등 문화 교류 사례를 듣고 “협력 사업들은 양국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세대 교류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한 예술원이 운영 중인 사우디 전통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 예술 관련 교육 훈련에 대해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나라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K팝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잘 담고 있는 것처럼 사우디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문화 콘텐츠를 더욱 키워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알 사두’라는 전통 수공예 실습 현장을 둘러보고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정성이 느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장은 LS그룹 회장이 성장 엔진으로 점찍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전구체 생산에 속도전에 들어갈 태세다. LLBS는 연내에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 8000㎡)에 착공, 2026년 전구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후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향후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 LS그룹은 이로써 LS MnM, LLBS 등을 통해 황산니켈부터 전구체와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 2차전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앞서 LS는 지난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LBS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LS그룹의 배터리 사업 진출은 작년 1월 구자은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틈틈히 강조한 ‘배전반’ 사업의 일환이다. 구 회장은 연초 비전 선포식에서 “전세계의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탄소 중립)’ 압축할 수 있다”며 “넷 제로의 핵심은 CFE(무탄소 에너지)”라고 피력했다. 또 “CEF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LS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통해 현재 자산규모 25조원에서 2030년 두배로 성장한 50조원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구 회장의 비전에 따라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AM)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근 3년 평균 인·허가에 최대 150일…수소차 충전소 확대 더딘 이유

    최근 3년 평균 인·허가에 최대 150일…수소차 충전소 확대 더딘 이유

    인·허가에 발목이 잡혀 수소차 충전소 설치가 더딘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소충전소 설치 목표 대비 실제 설치율이 해마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충전기 설치 목표는 21년 110기, 22년 80기, 23년 91기로 계획됐으나 실제 설치는 21년 100기(91%), 22년 59기(73.5%), 올해 8월 말 기준 37대(40.7%)로 불과했다.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인·허가가 필요한데 지자체별로 인·허가 기간이 상이해 구축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4월 환경부 장관이 ‘수소연료공급시설 설치계획’을 승인하면 수소충전소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미흡했다. 개정 대기환경보전법 시행 후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는 오히려 인·허가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경우 2021년 76일에서 2022년 163일, 2023년 8월 현재 111일에 달했다. 경기도는 2021년 101일에서 올해 192일, 경남은 2021년 78일에서 2022년 201일까지 늘어났다 올해 85일로 줄었다. 최근 3년 평균 인·허가 평균 소요일수를 보면 세종시는 45일인 반면 대구시는 151일로 106일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대수 의원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수송부문에서 감축해야 하는 탄소배출량이 3700만t”이라며 “인·허가 기간의 최소 기준을 정하고 구매 지원금 상향 등의 공격적인 정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MOU

    오토노머스에이투지,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MOU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는 20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 및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레벨2, 레벨3, 레벨4 자율주행 차량 개발과 양산을 위한 협력을 시작으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제작에 KG모빌리티가 함께 하는 형식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21일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고속도로 레벨3 자율주행도 개발하고,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4 플러스 수준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의 시리즈B 펀딩을 마무리 짓고, DIFA 2023에서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량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내년 프로토카로 출시하고, 2025년 레벨4 자율주행 관련 입법안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가 될 것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00여대 생산에 필요한 기반 작업 및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KG모빌리티는 연간 약 15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는 차량 제조사로,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의 협력은 양사 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고, 당사의 차량 생산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레벨4 관련 법규가 통과되면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에 큰 여파를 미칠 수 있는 협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DIFA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양산형인 최대 12인승 무인 셔틀(Project MS)과 300㎏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Project SD) 2개 차종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 중인 40여대의 자율주행 차량, 30만km의 누적 주행을 통해 검증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시속 60㎞로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 현대자동차, 인도서만 누적 판매 800만대 돌파… SUV·전기차로 입지 굳힌다

    현대자동차, 인도서만 누적 판매 800만대 돌파… SUV·전기차로 입지 굳힌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인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엔 정의선 회장까지 직접 현지를 찾아 전략을 점검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승용차는 380만대 규모였는데 2030년쯤에는 5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업계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8월 정 회장이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차 인도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한 배경이다.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를 찾은 정 회장은 인도 내 전기차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기술연구소는 국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협업하며 인도 현지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하는 곳이다. 전동화와 자율주행은 물론 인도 현지어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규 시험 시설도 짓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역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중심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한다. 2030년 인도 내 자동차 산업 수요 중 SUV 비중은 4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도 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인도 시장에 특화된 경형 SUV ‘엑스터’를 출시하기도 했다. 2032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27년까지 인도 내 전기차 충전소를 439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도 현지에서 M K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도 만났다. 정 회장이 스탈린 총리에게 현대차 첸나이 공장에 대한 주정부의 다양한 지원에 감사를 전했으며 현대차의 중장기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현대차와 타밀나두주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부터 10년간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및 생산 설비 현대화에 2000억 루피(약 3조 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인도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 인도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위한 본계약도 체결해 올해 내 인수 마무리를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에서 ‘쌍트로’ 판매를 시작으로 ‘크레타’ 등 다양한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2014년부터는 매년 4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도 누적 판매 8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판매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도 내 신뢰받는 브랜드로 커 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가 인도 딜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으며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크게 따돌렸다.
  • 포스코, 인도 JSW와 ‘강철 우정’ 태풍 이겨내… 인니 기업과 ‘그린스틸’ 구축

    포스코, 인도 JSW와 ‘강철 우정’ 태풍 이겨내… 인니 기업과 ‘그린스틸’ 구축

    포스코는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강화하며 철강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조강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산업 발전에다 수도 이전에 따른 인프라 사업에 따라 철강 수요도 거세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t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상공정 착공을 통해 저탄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냉연 공장과 연계해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JSW 회장이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항제철소에 선뜻 내줘 포스코의 복구가 빨라지면서 양사 간의 우의가 더욱 두터워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JSW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방문 후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 생산지로 검토 중이다. JSW 또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양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0년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 스틸과 합작해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2023년 현재 조강 규모는 연산 300만t에 이른다. 양사는 철강 사업을 확대하는 데 합의, 향후 5년간 3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2026년 조강 규모는 6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최근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비전을 선포하면서 “해외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며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t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양적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위치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가결… 서정진 “빚내서라도 관철”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가결… 서정진 “빚내서라도 관철”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를 통합해 2030년까지 연매출 12조원의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합병 1단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 합병안이 23일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통합 법인이 무난히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가 각각 개최한 주총에서 양사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주총 참석 대비 찬성 비율은 셀트리온 97%, 셀트리온헬스케어 95%로 주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이 나온다.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남은 관건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다음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얼마나 행사하느냐다. 각사가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는 셀트리온 15만 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 7251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다. 올해 양사 주가가 부진해 셀트리온의 종가는 지난 8월 14일 이후 주식매수청구가 이상으로 오른 적이 없다. 실제로 이날 셀트리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7.43%)은 주식매수권 청구를 위해 합병안에 기권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이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1조원인데, 국민연금이 가진 지분 전부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약 1조 6405억원이 필요하다. 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1조원 이상 나와도 무조건 (통합을) 관철하겠다”며 “빚을 내서라도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도 결정했다. 셀트리온 지분 약 3599억원 규모를 소각하고 셀트리온에 약 345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약 1550억원을 들여 추가 지분을 장내 매수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합병으로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나 분식회계 의혹이 해소되는 한편 일원화된 개발·생산·판매 구조를 만들어 경쟁력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회장의 그룹 지배력도 커진다. 양사 합병 후 서 회장이 지분 98%를 가진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지분 21.5%를 소유하게 된다.
  • 대상, 대표 전분당 기업 발돋움… 원가 경쟁력 강화

    대상, 대표 전분당 기업 발돋움… 원가 경쟁력 강화

    대상은 지난해 5491억원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액을 2030년까지 1조 4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톱10 종합식품기업’, ‘동남아시아 소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는 대상그룹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징적인 곳이다. 1973년 ‘미원 인도네시아’를 설립하면서 국내 최초로 해외 플랜트를 수출했다. 인도네시아는 MSG의 주원료인 사탕수수 산지가 있고 인근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진출이 용이해 동남아 식품 소재사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입지가 장점이다. 대상은 2017년 인도네시아 옥수수 전분 시장과 고과당 시장에 진출해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 전분당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공장의 최신 설비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100%에 달하는 공장 가동률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속적인 시장 개발과 생산설비 변경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수전분, 전분, 고과당, 저감미당, 액당, 부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다변화했다. 이 외에도 대상은 2010년 론칭한 인도네시아 종합식품 브랜드 ‘마마수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 빵가루 등은 현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슬람 신자가 대다수인 현지 시장을 상대로 2011년 2월부터 할랄 인증 제품도 수출했다. 현재 대두유, 옥배유, 인스턴트커피 등 총 50여개 제품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진행하는 ‘MUI 인증’ 등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 中 흑연 수출통제에… 인조흑연 국산화·대체 수출지 찾는다

    중국 정부가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지 나흘 만인 23일 민관이 함께 대안 모색에 나섰다. 인조흑연 국산화를 앞당기고 중국을 대체할 전략 수출지를 찾기 위해 긴밀하게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 국내 배터리 3사, 지난해 인조흑연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 등이 참석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 당시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소재 국산화 및 수입선 다변화를 달성한 선례를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도 재현해야 한다는 데 민관은 뜻을 모았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연간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1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 내년 상반기 생산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 협력모델 연구개발 재원(예산 97억원)을 지원해 국내 인조흑연 생산 개시를 준비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1만t 규모의 제2 공장을 세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전기차 47만대 분인 연간 1만 8000t의 인조흑연을 생산하고 2030년에는 물량을 15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콜타르)을 가공하는 공정이어서 국내에서 100%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12월을 기해 중국의 수출 통제가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산업부는 코트라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흑연 수급대응TF’를 가동한다. 정부는 또 탄자니아·모잠비크 등지에서 대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 한 총리,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접견… “韓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관심”

    한 총리,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접견… “韓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관심”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한국을 방문 중인 쩐 뚜언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을 접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잉 위원장과 면담하며 “베트남은 우리의 3대 교역국이며 한국은 베트남 내 1위 투자국”이라며 “양국이 교류협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고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최상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잉 위원장도 한 총리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범적 국가 발전 경험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시켜 베트남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와 아잉 위원장은 한·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전략적,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첨단과학기술 및 디지털 전환, LNG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녹색성장, 글로벌 공급망, 방산,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양국 교역액이 2배 이상 확대됐다”며 “양국 정상이 합의했듯 ‘2030년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응우옌 쑤언 푹 당시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 했을 때 정상회담을 통해 2030년까지 교역액을 1500억 달러(약 192조원) 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아잉 위원장은 “한·베트남 FTA는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FTA 중 하나”라며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심화도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한국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지속가능한 호혜적 경제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베트남 내 우리 진출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관절차 간소화, 규제 개선, 한국계 은행 설립 인허가 등에 대한 베트남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잉 위원장은 “관련 부처를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관련한 투자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오늘부터 산업부-유관기관 합동 ‘흑연수급대응 TF가동‘인조흑연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내년 상반기 인조흑연 음극재 3천t 생산국내 공급 연 8000t…2030년 15만t탄자니아·모잠비크로 대체 물량 확보中 고위급 외교 대화 채널 풀가동도4년 전 日반도체 경제보복 극복 선례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 23일 ‘흑연 수출통제 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하고 국내 기업이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었던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할 인조흑연 음극재 국내 생산량은 3000t에 달할 예정이다. 한때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규제 당시 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위기를 극복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장영진 1차관을 주재로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통제 관련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중국 정부의 발표 당일 긴급점검회의 이후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회의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내 배터리3사, 포스코퓨처엠, 배터리협회,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무역협회·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모두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업계와 함께 흑연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중국이 오는 12월부터 수출 통제를 하기로 한 만큼 그 전에 업계가 차질없이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유관기관(코트라 등)이 합동으로 ‘흑연 수급대응 TF’을 가동해 밀착 지원한다. 무엇보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인조흑연이 국내에서도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 가동 예정인 인조흑연 생산공장의 조기 가동해 생산 역량 확충하는데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한 인조흑연을 수요처에서 신속히 쓸 수 있도록 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관련 중재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97억원을 투입해 소부장 협력모델 연구개발(R&D)을 지원, 내년 포스코퓨처엠을 통한 8000t 규모의 국내 인조흑연 생산 개시를 사전 준비했다. 2019년은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를 가하는 경제 보복을 단행했을 때다. 당시 정부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합심해 원천 기술개발을 통한 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위기를 극복했고 그 결과 일본 반도체 소재 의존율을 크게 낮췄다.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생산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조기에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조흑연 음극재를 시범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 전기차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만 8000t의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하고, 2030년에는 15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콜타르)을 가공하는 공정으로, 국내에서 100%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약 3300억원)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중국이 올 하반기 반도체 소재의 핵심 부품인 갈륨을 수출 통제했을 당시에는 한 달 정도 수급이 지연됐었다. 정부는 인조흑연 상용화를 통한 단기 대응과 함께 탄자니아·모잠비크 등 흑연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재를 적극 개발해 흑연 공급망 자립화와 다변화를 위한 대응역량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중국이 이번에 새롭게 수출 통제 대상으로 올린 천연흑연을 최대 연간 9만t가량까지 대량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 공급선 운영이 안정화하면 국내 배터리 음극재용 천연흑연 수요가 상당 부분 아프리카산 흑연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는 내년 예산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사업과 관련해 2027년까지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또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에도 내년 160억원 등 2028년까지 1987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 정부와의 외교 채널도 폭넓게 가동해 우리 업계의 수입물량에 대해 허가가 지연되거나 반려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고위급 협력 등 다층적 외교채널도 가동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한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컨틴전시(비상) 플랜을 통해 흑연 수급 여건과 상황에 따른 필요한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정부에 중국 정부와 지속 소통을 요청하며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에 대한 반격으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영진 1차관은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 조치가 우리 첨단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대비할 계획”이라면서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단독] 中 흑연 규제에… 포스코퓨처엠, 내년 상반기 3000t 조기 생산

    [단독] 中 흑연 규제에… 포스코퓨처엠, 내년 상반기 3000t 조기 생산

    94% 中의존… 美동맹 중 특히 취약정부, 신속한 인증 등 피해 최소화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이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켜 국내 기업의 수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이르면 연내 인조흑연 음극재 국내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한 인조흑연을 수요처에서 신속히 쓸 수 있도록 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관련 중재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생산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조기에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시범 생산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연내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 1만 8000t, 2030년 15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약 3300억원)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지난 20일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당시 1차 타깃 국가로 미국이 지목됐음에도 정작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를 키운 지표다. 이에 민관이 국산화한 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힘을 합치는 모습이다.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이후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었던 산업부는 국산화 지원에 더해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국 상무부와의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 들어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중국 상무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중국 흑연의 사용처를 보면 이번 조치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흑연의 최대 구매자에 한국·미국·일본·인도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 ‘이차전지 핵심’ 흑연도 수출통제 나선 中… 정부 “내년 8000t 국산 인조흑연 공장 조기 가동”

    ‘이차전지 핵심’ 흑연도 수출통제 나선 中… 정부 “내년 8000t 국산 인조흑연 공장 조기 가동”

    94% 中 의존… 美동맹 중 특히 취약中 자원 무기화 노골화…국내 기업 한숨 산업부 “中 상무부와 대화채널 가동”내년 국내 생산·3국 공급계약 지원작년 인조흑연 국산화 포스코퓨처엠내년 상반기 8천t 공장 상용화 본격화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이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국내 기업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올 하반기 동안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1차 타깃 국가로 미국이 지목되지만, 정작 더 큰 피해는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미치고 있다는 우려도 동반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조기 가동될 국내 인조 흑연 생산 공장과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흑연 수입선 다변화는 당장은 쉽지 않아 중국 조치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가 오는 12월을 기해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소재는 ▲구상흑연 등 이차전지 음극재용 고순도 천연흑연 ▲고순도(순도 99.9% 초과)·고강도(인장강도 30Mpa 초과)·고밀도(밀도 ㎤당 1.73g 초과) 인저흑연 재료·제품이다. 흑연을 음극재로 쓰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기로 제련 과정에서 전극봉의 원료로 흑연을 쓰는 철강업계 등에 모두 악재인 소식이다.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중국업체는 흑연을 수출할 때 군용 품목 여부를 확인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흑연 물량은 전 세계 물량의 80%가 넘는다. 중국은 제련 등 흑연 가공기술이 뛰어나고 화학적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로 인해 중국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이런 조치는 미국의 중국 첨단 산업 견제 속에 산업용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는 맞불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중국 상무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중국 흑연의 사용처를 보면 이번 조치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을 겨냥한 의도가 읽힌다. 로이터는 “중국 흑연의 최대 구매자에 한국·미국·일본·인도가 포함된다”고 전했다.한국의 경우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3300억원) 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미국의 공급망 동맹 중에서도 특히 한국이 중국의 수출통제 전략에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의 수출통제 발표 이후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었던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수출 허가 절차가 까다로워진 만큼 수입 기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재고를 사전 확보하고 중국 상무부와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22일 전했다. 특히 국내 인조 흑연 조기 생산과 제3국으로 흑연 수입선을 다변화해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가동될 국내 인조흑연 생산 공장,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다행히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국내 조달의 길이 열리긴 했지만, 이 회사의 공장은 내년 상반기 예정됐던 8000t 규모의 상용화 양산 일정을 앞당겨 조기 가동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하는 공정으로 국내에서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산업부 복수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내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까지 1만 8000t, 2030년 15만t으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한편 미국 정부는 벤 라볼트 대변인을 통해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핵심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동맹국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73.3%의 정제 흑연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미국 주도로 지난해 출범해 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우호국들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 美 “中군용기 대만 위협 79% 증가…핵탄두 500발 보유” [대만은 지금]

    美 “中군용기 대만 위협 79% 증가…핵탄두 500발 보유” [대만은 지금]

    현지시간 19일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들이 대만을 위협한 횟수가 80% 가까이 증가했으며 약 500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대만 언론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19~20일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는 26대, 군함 7대가 대만해협 인근에서 활동했으며, 그중 군용기 1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해 대만을 위협했다. 2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력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 중국 군용기의 대만 위협 횟수는 1737회로 972회에 달한 전년보다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파견 군용기의 종류도 늘어났으며, 대만 국방부가 지난 9월 중국 무인기 정보를 공개한 이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내에서 활동한 드론의 비중은 약 10%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어 중요한 외빈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중국 해방군은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은 작전을 늘리고 공개적으로 이를 힐난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한다며 일례로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당시 중국은 250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내로 진입시키고 군함도 13척이나 대만 인근 해역에 배치돼 여러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4발이 대만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중국이 평화통일을 앞세운 행동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중국군은 여러 영역에서 역량이 강화되면서 대만에 무력이나 징벌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현재 500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 전까지 1천 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는 대만이 무려 26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일 대만 추궈정 국방부장은 “해당 보고서에 기술된 상황은 우리(대만) 모두가 직면한 상황”이라면서 “대만군은 감시 및 전투태세를 강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 의견을 교환해야 군사력 증강과 전쟁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및 대만 등에 안보 관련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예산을 의회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추 부장은 “다른 국가가 대만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환영한다”며 경비, 무기, 정보 획득 및 교환 또는 훈련 등 모두 긍정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대만 연례 최대 군사 훈련인 ‘한광훈련’ 만큼은 외국군 개입이 포함된 적이 없었다며 “우리 스스로 조국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 (대만) 국방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중동서 점유율 대폭 끌어올린다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중동서 점유율 대폭 끌어올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동에서 2030년쯤 55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동행하는 가운데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이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것이다. 2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중동은 2030년 전후로 자동차 산업 수요 3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2032년에 35만대, 기아는 2030년 21만대를 판매해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중동 시장 점유율은 전체 229만대 중 양사 합산 32만 4439대로 약 6.2%였는데, 이를 세 배 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현대차는 1976년 바레인에 최초의 양산차 ‘포니’ 40대, 기아는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10대를 수출하면서 중동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중동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지난해 전체 229만여대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64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도요타(11만 4000대)를 비롯한 닛산(2만 3000대), 이스즈(2만대) 등 일본 브랜드와 현대차(5만 2000대), 기아(2만 1000대)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중동에서는 특히 사후 서비스(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현대차·기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관련 네트워크를 70곳 이상 갖춰 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추후 중동에서도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동화에 대비해 전기차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올해 중동에서 판매하고 있는 32개 차종 중 전기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총 6대다. 2027년까지 중동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라인업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 중동 판매 물량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기아도 현재 4개의 전기차 모델을 향후 11개까지 늘려 2030년 중동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중동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나라마다 다양한 특성이 있는 만큼 시장별 차별화된 상품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판매 및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