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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탐사선 창어6호 세계 첫 달 뒷면 샘플채취 마치고 53일만 귀환

    中 탐사선 창어6호 세계 첫 달 뒷면 샘플채취 마치고 53일만 귀환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53일 동안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복귀했다. 25일 중국중앙(CC)TV는 생중계를 통해 창어 6호가 오후 2시 7분(현지시간)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착륙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창어 6호 귀환선이 25일 네이멍구 예정구역에 정확히 착륙했다”면서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을 채취했다”고 전했다. 창어 6호는 달 뒷면 토양과 암석 2㎏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 한 달 만인 이달 2일 달 뒷면 ‘남극 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2∼3일 토양 샘플을 채취·밀봉했고 달 뒷면을 촬영하는 등 표면을 탐사했다. 신형 복합 소재와 특수 공정으로 제작한 오성홍기(중국 국기)도 꽂았다. 탐사를 끝낸 창어 6호는 4일 달 뒷면을 이륙한 뒤 달 궤도와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이날 네이멍구 착륙장에 도착했다.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은 달의 기원과 구조를 파악하는 연구 자료로 쓰인다. 그간 달 표면 토양 수집은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중국은 전설 속 달의 여신 ‘상아’(嫦娥)에서 이름을 따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계획’을 시작했다. 2007년 창어 1호를 쏘아 올렸고 2013년 창어 3호를 달 앞면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2019년에는 인류 최초로 창어 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켰다. 창어 계획은 총 8번의 탐사가 예정돼 있는데, 7호와 8호는 각각 2026년과 2028년에 발사된다. 이번 탐사 성공은 미국과 중국이 우주 진출 경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중국은 미국·러시아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자신들의 일정에 맞춰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국가가 됐다. 창어 계획을 마무리하고 2030년까지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간 미국은 1961~1972년 아폴로 사업 종료 뒤 달 탐사에 관심을 두지 않다가 중국 ‘우주굴기’에 자극받아 오는 11월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5년이나 2026년쯤 우주비행사 2명을 달에 보내 탐사 활동을 펼치는 아르테미스 3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서초구 일대 침수 예방 위한 강남역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사업 추진 독려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서초구 일대 침수 예방 위한 강남역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사업 추진 독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4일 서울시가 주최한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의 침수 예방을 위한 강남역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시설 추진 관련 제3차 주민협의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조속한 착공과 완벽한 시공으로 더 이상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제3차 빗물배수터널 주민협의회는 김 의원이 발의한 시민을 위한 1호 조례인 ‘서울시 발주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조례’에 의거 2023년 4월 21일 1차 협의회를 개최한 이래 3번째 협의회로서 서울시 치수안전과장, 대심도사업팀장, 서초구 김지훈 의원, 서초·강남구 주민대표, 강남구 치수과장, 팀장, 서초구 물관리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집중호우 시 대규모 침수 방지를 위한 강남역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사업기본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허리공원~반포유수지(4.3km, 저류량 45.5만t) 유입수직구 4개소 등 노선 발표 ▲2024년 11월까지 기본설계 및 우선시공분 실시설계 및 설계심의 ▲2024년 12월 우선시공분 착공 ▲2025년 10월 본공사 계약 및 착공 ▲2028년 12월 공사완료 등 주요 일정을 발표했다.한편, 김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업무보고 및 질의를 통해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의 침수 예방을 위한 강남역 대심도 빗물터널 공사기간 중 폭우 침수에 대비한 보완책인 서운로 저지수로 공사를 독려해 1구간(서일중 앞~KCC삼거리)은 2024년 7월 말, 2구간(진흥A사거리~서일중 앞)은 2024년 12월 말까지 완공(통수)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해 주세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해 주세요

    송기섭 진천군수가 24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의 염원이 담긴 11만명 범국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부 제출에 앞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구성된 4개 시군 행정 협의체(진천군·청주시·화성시·안성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 협의체는 2021년 8월에 구성됐으며 송 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는 약 2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노선은 동탄~안성~진천 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4분이면 온다. 국토부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번 달까지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향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들이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나선 것은 구체적인 착공 시기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천군은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예상하지만 현재 정부 로드맵은 없다. 진천군의 경우 철도의 불모지라 철도 개통이 시급한 상황이다.
  • 지자체 내년 국비 확보 ‘총력’

    지자체 내년 국비 확보 ‘총력’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 주요 사업 3건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원 문화산업 기반 시설 구축’, ‘삼산·여천 매립장 공공수역 수질 개선’, 국제 규모 ‘카누슬라럼센터’ 건립이다. 정원 문화산업 기반 시설 구축사업과 삼산·여천매립장 공공수역 수질개선 사업은 도시 자연을 확충하고 훼손된 매립장 주변 수생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생태환경 중요성을 알린다. 카누슬라럼센터 건립은 아시아 카누연맹본부(ACC)와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려고 추진된다. 시는 ‘창업기업 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등 2개 사업도 추가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 시장은 행정안전부 차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면담하고 내년도 보통교부세 확대도 요청한다. 김 시장은 “정부 예산편성 방향이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 예산안에 우리 시민의 바람이 최대한 많이 담기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울산지역 국회의원들과 ‘2024년 제1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시와 지역 정치권이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조기 준공 등 주요 사업 3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가 건의한 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등이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최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등 인천시 주요 국비 및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2025년도 국비는 기획재정부가 이달부터 8월까지 부처 예산안을 심사해 9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 GBSA “경기 북부에 ‘인공지능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제언

    GBSA “경기 북부에 ‘인공지능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제언

    인공지능(AI) 선도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경기 북부지역에 ‘AI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이하 경과원)은 ‘AI 선도 국가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과원은 경기도에 ▲경기 북부 AI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와 ▲판교테크노밸리 중심 인공지능 창업생태계 활성화 ▲AI 반도체 기업 육성 ▲행정에 AI 도입확대 ▲중소·중견기업 AI도입 활성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활용 ▲AI 전문인력 양성 ▲AI 전담기관 지정 및 운영 등을 8가지 정책 제언을 했다. 경과원은 AI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필요성을 가장 먼저 거론하며, 데이터센터가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동시에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국제정세에서 데이터 주권과 경제안보 차원의 실익을 주는 수단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기도 균형 발전과 도정 핵심 방향인 100조 투자 유치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현재 데이터센터 설립이 추진중인 경기 북부 시군에는 의정부, 가평, 고양, 파주, 양주 포천 등 6곳이 있다. 각각 민간기업에서 건립을 추진중이며 올해 11월부터 2028년까지 순차 완공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AI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AI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AI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8대 AI 정책과제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 개관…내달 분양 시작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 개관…내달 분양 시작

    대우건설이 부산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초고층 하이엔드 아파트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을 21일 개관했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있다. 시행·시공을 모두 맡은 대우건설은 이날 “블랑 써밋 74는 백동백을 모티브로 한 절제된 디자인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갖춘 부산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견본주택은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외 2필지 일원에 위치한다. 부산 북항 하버시티 인근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이번에 분양한다.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94㎡A 92세대 ▲116㎡A 92세대 ▲117㎡A 242세대 ▲117㎡B 242세대 ▲130㎡A 92세대로 ▲138㎡A 234세대 ▲247㎡A(펜트하우스) 4세대 등으로, 모두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오피스텔에만 포함됐다.‘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단지다. 밝고 은은한 계열의 외장패널과 커튼월룩이 도입됐고, 상부와 연속성 있는 하부 포디움 디자인으로 우수한 외관을 자랑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주차대수도 세대당 1.9대로 넉넉하다. 특히 단지 내에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45층에 위치한 ‘스카이 어메니티(Sky Amenity)’에는 오션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라운지형 학습공간 ‘범일서재’ 등이 들어선다. 단지 2층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에는 자연 채광과 함께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와 사우나 및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만들어진다. ‘CAFÉ & BISTRO Summit Salon’에서는 입주민 대상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각 세대에는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에 최적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독일 하이엔드 주방가구 ‘라이히트(LEICHT)’와 이탈리아의 ’아이로네(Airone)’, 유럽 No.1 주방가전브랜드 ‘보쉬(BOSCH)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의 상품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편의 시스템(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스마트 월패드, 스마트 생활정보기, 주차유도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무인택배 시스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뿐 아니라 친환경 그린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하며,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原)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는 곳이다.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도 순항 중이다. 부산시는 북항 하버시티를 해양레저·문화·상업·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단지의 청약은 다음달 1일(특별공급), 2일(1순위), 3일(2순위)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9일이며, 정당 계약은 22~24일까지다. 2028년말 입주 예정이다. 평당(3.3㎡) 평균 분양가는 3100만원에 형성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5%만 내면 되고, 계약금을 완납하면 중도금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는 등 판매 조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 “임기 절반 만에 투자 유치 20조…中에 사무소, 기업 다리 놓을 것”

    “임기 절반 만에 투자 유치 20조…中에 사무소, 기업 다리 놓을 것”

    “국비 확보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투자 유치도 반년 만에 2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서울신문에 “목 좋은 구멍가게와 같이 가만히 앉아서 오는 손님만 받았다면 이런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다른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게 주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1~18일 네덜란드 등 유럽 3개국을 돌며 외국기업으로부터 2억 2500만 달러(약 304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끌어냈다. 취임 후 19조 3688억원(163개 회사)의 투자를 유치해 임기 반 만에 민선 7기 4년간 유치액 14조 5385억원의 1.3배를 넘었다. 국비도 올해 10조 2130억원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아산만 베이밸리’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토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천안 등에 비수도권 최대 면적인 200만평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그는 “베이밸리의 핵심지역인 천안·아산이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삼성 4조 1000억원 등 2032년까지 40조원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충남도 중국사무소를 설치해 양국 기업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9500억원 규모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순항 중인 서산공항 건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 유치 등을 거론하며 “충남이 국가 성장동력의 축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국회에서 석탄화력특별법 등 7개 법안이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는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라 침체될 지역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국 석탄화력 59기 중 절반인 29기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있다. 김 지사는 “불위호성(弗爲胡成·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의 자세로 임기 나머지 2년도 충남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아산만 베이밸리를 최첨단산업 메카로… 충남 미래 먹거리 만든다

    아산만 베이밸리를 최첨단산업 메카로… 충남 미래 먹거리 만든다

    베이밸리 현주소와 미래현재 아산만 일대 인구 330만명반도체·미래차·배터리 산업 선도천안~아산~평택 철도·고속도 연결해양관광 등 13개 사업 협력 추진천수만 간척지 발전 방향‘국방항공연구센터’ 2031년 오픈전국의 드론 연구·개발시설 이전국내 최고 항공 연구·시험장 활용전국 최대 스마트팜·융복합단지도당진 석문 간척지 개발은14만㎡ 규모에 김·새우·연어 양식‘수산기업 기술 혁신센터’도 입주첨단 축사 지어 ‘소규모’는 한곳에방역 쉬운 스마트 축산단지도 조성김태흠 충남지사의 지난 2년은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 전통의 농어업 구조를 개혁하는 것부터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튼튼한 경제적 자생력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충남의 50년·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오는 26일 충남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이밸리 공동 비전 선포식’을 연다. 양측은 두 지역 접경지에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와 고속도로를 구축해 광역생활권을 형성하고 K골드코스트와 마리나 거점 등을 만들어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등 5개 분야 13개 협력 사업을 정해 공동 추진한다.베이밸리는 2050년까지 32조 8000억원을 투입해 충남 천안, 아산, 당진과 경기 화성, 평택, 안성, 오산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최첨단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다. 김 지사 1호 공약·결재 사업으로 취임 직후인 2022년 9월 김동연 지사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아산만 일대는 현재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등의 글로벌 공장이 있어 반도체, 미래차, 배터리를 생산하며 이미 미래 산업을 이끄는 곳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베이밸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이끌고 청년들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베이밸리가 대한민국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폐유조선으로 거센 조류를 막아 방조제를 만든 이른바 ‘정주영 공법’으로 유명한 서산·태안 천수만 간척지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중심지로 변하고 있다. 쌀 등 식량을 자급하던 땅이 첨단산업 메카가 된다. 2031년 천수만 B지구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가 문을 연다. 2543억원을 투입해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등 최신 시설이 지어진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무인기 연구개발 시설을 집적해 국내 최고의 항공 분야 종합 연구·시험장으로 활용된다. 이 센터 맞은편 바이오·웰빙 연구특구에는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시설이 만들어진다. 5년간 320억원을 들여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 및 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V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0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등과 UAM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현대차그룹과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협력을 약속하는 등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천수만 B지구 바이오·웰빙 연구특구에 전국 최대·최고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2026년부터 가동한다. 부지는 50만 8200㎡ 규모로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6100㎡)와 융복합단지(12만 2100㎡)로 나뉜다.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 기능을 갖춘 대규모 단지다. 사업비 3300억원이 들어간다. 청년 농업인이 살면서 스마트팜에서 농산물을 재배·유통·가공한다. 농업바이오단지, 농업체험단지, 스마트팜 빌리지 등이 들어선다. 첨단 농업시설·시스템, 대규모 유통센터, 친환경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김 지사는 “농업도 반도체만큼이나 국가 미래가 달린 첨단산업인데 청년은 오지 않고 농촌 소멸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스마트팜이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충남도는 당진시 석문 간척지에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028년까지 1900억원을 들여 9만 1406㎡에 국산 새우를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스마트 가공처리센터’를 만든다.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와 냉장냉동창고를 갖춘 ‘상생형 저장물류센터’도 들어선다. 또 2027년까지 400억원을 투입, 석문 간척지 14만 5000㎡에 김, 새우, 연어 등의 양식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석문 간척지에는 스마트 축산단지도 만들어진다. 대형 첨단 축사를 지어 산재한 소규모 축사를 모으고 방역·분뇨처리·에너지화·자동 온실 등 축산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미래 축산 모델로 꼽힌다. 도는 올해 국비 10조 2130억원을 확보했다. 10조원 돌파는 처음이다. 지난해보다 1조 1541억원(12.8%) 많다. 국가산업단지 2곳을 신규 지정받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국립해양경찰인재개발원 등을 유치한 것도 김 지사의 성과로 평가된다.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성공시켰다.
  •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SK온 4700억원 배터리 시설 유치63개 기업 1조 6070억원 투자 확보우주산업 클러스터 인재개발 특화앵커기업 5개·스타트업 50개 육성시민 75% “대전시민 자긍심 느껴” 2년 전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으로 모두 바뀐 충청권이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가히 ‘단체장의 힘’으로 불릴 만하다. 지자체 정책과 사업이 장기적 안목에서 만들어지고 이를 강한 추진력으로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주민들이 민선 8기 남은 임기, 또 다른 2년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최근 대전시민의 76.5%가 이장우 시장의 정책 추진에 호감을 보였다. 4명 중 3명에 이른다. 시에서 이달 초 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다. 생활환경에는 83.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75%는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을 잘한 일로 꼽았다.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일류경제도시’를 내건 게 체감된다는 방증이다. 사실 지난 2년간 대전에서 이뤄진 정책 결정과 사업들은 눈에 띈다.●굵직한 기업 유치 대전시는 지난달 29일 유성구 둔곡지구에서 머크사 기공식을 가졌다. 머크는 1668년 설립돼 3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의 혁신을 주도한 독일 글로벌 기업이다. 머크는 2026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대전에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기업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로는 최대로 전해졌다. 2028년 신규 일자리 300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같은 달 24일 코리아휠과 1170여억원짜리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내수 및 수출로 지난해 매출액 1182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서구 평촌산업단지 3만평에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면 100여명이 새로 채용된다. 현 직원은 200명이다. 한 달 전인 4월 24일에는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을 유치했다. 내년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에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면 일자리 400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대전시는 이 시장 취임 후 지난달까지 63개 기업에 1조 60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등 전쟁이 빈번하고 정부가 방산 수출 등 방위산업을 10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은 가운데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이전시킨 것도 대기업 유치 못잖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처럼 공격적인 유치는 KAIST 등 대학이 많아 인재 공급이 수월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계기관이 몰려 있는 지역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우주클러스터·국가산업단지 지정 시민들이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꼽은 게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이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원이 집중된 대덕특구의 대전이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대전시는 2028년까지 우주 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 연계형 우주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 인력 5000여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앵커기업 5개와 우주 스타트업 50개 등도 육성한다. 시는 또 유성구 교촌동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잇따라 유치 중인 나노·반도체 기업과 항공우주 기업이 들어간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로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신도시로 조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전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교촌지구를 제2연구단지로 조성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개발 위주인 기존 대덕연구단지와 달리 이를 생산화하는 창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전국 유일 도심융합특구 대전시는 도심융합특구를 추진한다. 올해 실시계획에 필요한 국비 5억원도 확보했다. 이는 침체한 원도심과 대전역세권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산업과 주거, 문화시설 등을 결합해 복합 혁신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대도시가 안은 원도심 침체를 타개할 비법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시는 대전역이 위치한 동구와 함께 대규모 회의·전시 등을 하는 마이스(MICE), 인공지능(AI) 등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와 교육 환경도 개선하고 숙박 및 문화시설도 늘린다. 낙후된 지역 재개발도 추진한다. 대전~충북 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망도 확충해 청년들을 끌어들여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시는 1970년대 전원형으로 조성된 대덕연구단지(특구 1지구)의 건폐율 등을 높인다. 이곳 27.8㎢의 84%는 토지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구원 분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은 이탈했다. 또 혁신을 창출하는 교류 및 융합 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데 성공했다. 건폐율은 30%에서 40%로, 용적률은 150%에서 200%로 완화됐다.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6위, 아시아 1위 도시”라며 “대덕특구의 고밀도 개발로 특구의 신기술 연구와 창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고 대전의 경제와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도시철도 2호선 28년 만에 첫삽… ‘수소연료 트램’ 달린다

    도시철도 2호선 28년 만에 첫삽… ‘수소연료 트램’ 달린다

    대전시는 지난 3월 트램(노면전차) 제작을 발주했다. 무려 28년간 미뤄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드디어 삽을 뜨게 됐다. 시는 이달 트램 건설 공사를 발주하고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28년 말 개통이 목표다. 트램은 수소 연료와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건설된다. 2호선 트램은 대덕구 중리 사거리~법동~신탄진 연축 간 지선(3.9㎞)을 포함해 총 38.1㎞로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를 갖춘 순환선으로 만들어진다. 단일 노선 중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램으로 알려졌다. 이 노선에 5개 모듈로 구성된 트램이 달린다. 열차처럼 객차 다섯 개를 잇는데 이게 ‘1편성’이다. 객차는 길이 35m로 좌석이 40개 있다. 총 305명이 탈 수 있다. 이번에 34편성을 발주했다. 수소 트램은 탱크의 수소가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만들며 달린다. 중간 충전도 필요 없다.시는 출퇴근 등 러시아워 때 8분, 나머지는 10분마다 트램을 운행할 예정이다. 최고 시속 60㎞까지 달리지만 ‘50·30’ 시내 제한속도에 맞춰 운행한다. 철로는 전용으로 사용하다 자동차와 혼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1호선(지하철)이 착공된 1996년 기본계획이 세워졌으나 2014년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전기 배터리, 가선 여부 등을 놓고 세월이 또 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트램은 최첨단·친환경 수소 연료로 운행하고 완전 무가선으로 2024년 상반기에 무조건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7492억원이던 건설비도 1조 4022억원으로 두 배 늘려 정부에 제출한 뒤 이를 성공시켰다. 이 시장은 “정책은 불확실성을 없애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언제까지 대전도시철도 2호선 문제로 세월만 보낼 수 없다”면서 “공약한 대로 3·4·5호선 ‘동시 착공’도 꼭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광천동 재개발 ‘특별건축구역’ 지정 선회

    광천동 재개발 ‘특별건축구역’ 지정 선회

    단일 재개발사업으로는 광주지역 최대 규모인 ‘광천동 재개발사업’(조감도)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돌연 사업 내용을 수정하고 사업 추진 방식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받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재개발조합은 가구 수를 줄이고 층수는 높여 창의적이고 특화된 건축을 선보일 계획이지만, 일부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데다 광주시와 교통대책 등을 둘러싼 이견이 있어 난항이 예고된다. 광주시는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4월 30일 서구 광천동재개발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해와 사전협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특화된 도시 경관을 창출하거나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을 경우 건축 인허가와 관련된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이 지정하는 구역이다. 광주에선 아직 없다. 조합은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당시보다 가구 수는 5611가구에서 5068가구로 543가구를 줄이고, 층수는 33층에서 최고 45층으로 높이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사전협의에 착수한 광주시는 최근 조합에 ‘광천사거리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부지 중 광주천과 인접한 2㎞ 길이 부지의 건축선을 6m 뒤로 물릴 것(셋백), 천변우하로와 하남대로를 연결하는 교량 신설’ 등의 협의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문기정 조합장은 “외관이 특화된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들어 멋진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황에서 전체 인허가 절차를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고, 특별건축구역 지정이 불가능하면 기존 대로 하겠다”고 했다.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광천동 일대 42만여㎡에 아파트 53개 동 5611가구가 입주하는 광주 최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사업이다. 2022년 현대건설 The-H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내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 “수변도시 활용 바꿔달라”…군산 ‘새만금’ 개발에 딴죽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내홍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군산지역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20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군산시는 스마트 수변도시의 활용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수변도시는 2028년에 인구 3만 5000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 분양한다. 그러나 군산시는 수변도시가 신항만에 인접한 만큼 물류창고 등으로 활용해 항만기능을 뒷받침하는 게 적합하다는 것이다. 군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새만금 기본계획(MP)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새만금 MP를 담당하는 새만금개발청과 수변도시 조성을 맡은 새만금개발공사는 난처한 상황이다. 이미 수변도시 조성이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변도시에 대한 실시설계 중이고 기반 조성공사도 착수한 만큼 다른 용도로 사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이에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새만금개발공사가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는 만큼 지역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거주지가 조성되면 인근 시군 인구 유출도 우려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신항만 관할권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새만금신항은 군산과 김제의 대표 분쟁지다. 신항만은 9선석 규모로 2026년 입항이 목표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 안건으로 올라 수차례 회의가 열렸지만,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해양수산부 장관과 새만금신항을 방문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방문에 김제시 부시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농해수위 간사를 맡은 이 의원의 새만금신항 방문은 누가 봐도 향후 새만금 관할권 결정문제에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번 방문은 해수부 일정이었고, 해수부는 관할권을 결정할 부처도 아니다”며 “신항의 속도감 있는 개발과 배후부지 재정 전환 등을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했다.
  • 광주 최대 광천동 재개발, 광주 첫 ‘특별건축구역’ 되나

    광주 최대 광천동 재개발, 광주 첫 ‘특별건축구역’ 되나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광주지역 최대 규모인 ‘광천동 재개발사업’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돌연 사업 내용을 수정하고 사업 추진 방식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받아 진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특별건축구역’은 특화된 도시 경관을 창출하거나 건설 기술 수준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이 지어질 경우, 건축 인허가와 관련된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이 특별히 지정하는 구역이다. 광주에선 아직까지 지정된 사례가 없다. 재개발조합측은 ‘세대 수를 줄이고 층수는 높여’ 창의적이고 특화된 건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데다 광주시와 사전협의 과정에서 교통대책 등을 둘러싼 이견이 적지 않아 난항이 예고된 상태다. 광주시는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측이 지난 4월 30일 서구 광천동재개발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해와 서구청 및 관련부서와 사전협의를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조합 측은 이와 관련,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당시에 비해 세대수는 5611세대에서 5068세대로 543세대를 줄이고, 층수는 기존의 33층에서 최고 45층으로 높인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사전협의에 착수한 광주시는 최근 조합측에 ‘광천사거리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부지 중 광주천과 인접한 2㎞길이 부지의 건축선을 6m 뒤로 물릴 것(셋백), 그리고 천변우하로와 하남대로를 연결하는 교량을 신설할 것’ 등의 협의안을 제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세대수와 층수, 동 배치 등이 바뀌는 만큼 교통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심의와 사업시행인가도 다시 받아야 할 것”이라며 “사전협의 단계인 만큼 충분히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합측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만큼 또다시 인허가 절차를 밟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기정 조합장은 “외관이 특화된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들어 멋진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기 위한 것일 뿐 사업상의 특혜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일부 인허가 절차는 필요하겠지만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황에서 전체 인허가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가 사전협의를 통해 제안한 ‘셋백 설치’를 받아들일 경우 용적률 감소 등이 불가피한 만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특별건축구역 지정이 불가능할 경우 기존 사업방식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광주 서구 광천동 일대 42만여㎡에 아파트 53개 동, 5611가구가 입주하는 광주 최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사업이다. 지난 2022년 현대건설 The-H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오는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 ‘4년 2620억원’ 시아캄, 인디애나와 잔류 계약

    ‘4년 2620억원’ 시아캄, 인디애나와 잔류 계약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려놓은 자유계약(FA) ’대어’ 파스칼 시아캄(30)이 4년 1억 8950만 달러(2620억원)에 잔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의 케빈 프리처드 회장은 시아캄에게 최대 계약금을 제시했고, 시아캄은 FA 유예 기한이 끝나는 내달 6일 서명할 계약이라고 ESPN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시아캄의 계약은 구단 사상 두 번째 규모다. 다음 시즌 약 4200만 달러(581억원), 2027~28시즌엔 대략 5300만 달러(733억원)를 받게 된다고 AP통신이 설명했다. 페이서스는 앞서 작년 7월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에 최대 5년 연장에 2억 4500만 달러(3390억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2028년까지 할리버튼과 시아캄을 보유하게 됐다. 3자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1월 토론토 랩터스(캐나다)에서 인디애나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파워 포워드 시아캄은 이번 플레이오프(PO)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 할리버튼이 부상 여파로 주춤하는 와중에도 힘을 낸 시아캄은 PO 평균 21.6점 7.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4.1%를 기록했다. 시아캄을 앞세운 인디애나는 동부 콘펀러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보스턴 셀틱스의 벽에 막혔다. 새로운 시대를 연 인디애나의 비시즌 최대 과제는 역시 시아캄과의 재계약이었다. 릭 카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인디애나의 PO가 끝난 이후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시아캄과 재계약하는 것”이라며 “그는 위대한 선수이고,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7순위로 랩터스의 부름을 받은 시아캄은 2019년 토론토에 NBA 타이틀을 선물했고, 두 번 올스타팀에 뽑혔다. 토론토로선 시아캄을 선택한 것은 가장 성공적인 신인 드래프트였다.
  • 축신 메시, 마지막 코파 춤춘다…대회 2연패 도전

    축신 메시, 마지막 코파 춤춘다…대회 2연패 도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와 마지막 춤을 춘다. ‘코파아메리카 USA 2024’가 오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초청국 캐나다의 개막전(A조 1차전)을 시작으로 3주 남짓 열전에 돌입한다. 원래 에콰도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에콰도르가 개최를 포기하며 8년 만에 미국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 남미 10개 팀과 북중미·카리브 6개 초청팀을 합쳐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결승전은 다음 달 15일 오전 9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4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관심은 단연 메시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추앙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서른이 넘도록 무관의 제왕, 비운의 스타로 통했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서는 승승장구했지만 국가대표 무대에서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4세이던 2021년 5전6기 끝에 코파아메리카 우승 트로피,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35세이던 2022년 4전5기 끝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 골든볼(MVP), 실버부트(득점 2위)를 품으며 기어코 ‘화룡점정’을 이뤄냈다. 대회 개막 사흘 뒤인 24일 만 37세가 되는 메시는 지난 15일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예열을 마쳤다. 코파아메리카는 개최 주기가 꾸준히 변동되어 왔지만 이번 대회부터 4년 주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대회는 2028년 열려 41세가 되는 메시의 출전은 사실상 힘들 전망이다. 메시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단언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코파아메리카 통산 6개 대회에서 13골 17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가 마지막 무대에서 어디까지 기록을 늘릴지도 주목된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2연패에 성공하면 16번째 우승으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된다. 메시 외에도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은 남미의 축구 영웅들이 수두룩하다. 루이스 수아레스(37·우루과이), 알렉시스 산체스(36), 클라우디오 브라보(41·이상 칠레), 하메스 로드리게스(33·콜롬비아), 앙헬 디 마리아(36·아르헨티나), 파울로 게레로(40·페루) 등이다. 수아레스의 경우, 현재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와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 다시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추고 있어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무척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 총리가 무지개색 셔츠 입은 태국, 동남아 최초 동성결혼 합법화

    총리가 무지개색 셔츠 입은 태국, 동남아 최초 동성결혼 합법화

    활발한 성소수자(LGBTQ+) 문화로 인기 있는 여행지인 태국이 대만,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40개국이 동성 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태국 상원이 찬성 130표, 반대 3표란 압도적 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동남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왕실의 승인을 받은 법은 120일 뒤에 발효된다. 태국 사회와 정부는 보수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성소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차별받았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그동안 태국의 성소수자 활동가들과 정치인들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통과를 위해 10년 이상 고군분투했다. 이미 지난 4월 태국 하원은 415명 의원 가운데 400명의 찬성으로 모든 성별의 결혼 상대자에게 법적, 재정적, 의료적 권리를 부여하는 결혼 평등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 법안은 기존 ‘남녀’, ‘남편과 아내’를 ‘두 개인’, ‘배우자’ 등 성 중립적 용어로 바꿔 18세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속, 세금 공제, 입양 등의 권리도 일반 부부와 똑같이 누릴 수 있다. 법안 통과 과정에서 퇴역 육군 장군인 워라퐁 사가넷 상원 의원은 법안 통과가 “가족 제도의 전복”이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현지 매체인 방콕포스트는 “이번 법안 통과는 인권과 성평등 증진에 있어 태국의 지도력을 강조하는 ‘기념비적 전진’”이라고 평가했다. 이달 초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방콕 거리에서 행진을 벌였던 수천 명의 성소수자들은 이번에는 의회에서 총리실까지 축하 행진을 열었다. 동성 결혼 허용을 기다려온 태국 성소수자들은 이르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성 결혼 합법화 지지 입장을 밝혀온 세타 타위신 총리는 이날 정부청사를 개방하고 축하 행사를 열었다. 태국 정부는 세계적인 성소수자 축제인 ‘월드 프라이드’ 2028년 개최를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 성소수자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태국에서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은 2001년 발의됐으나, 탁신 친나왓 당시 총리와 정치권 다수가 반대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집권하던 2019년 다시 제출된 법안은 지난해 5월 총선을 앞두고 의회가 해산되면서 폐기됐다. 지난해 총선을 통해 집권당이 된 프아타이당은 동성 결혼 허용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로 삼았고, 타위신 총리는 무지개색 셔츠를 입고 성소수자 행진에 참여하기도 했다.
  • 태국, 동남아 최초로 동성결혼 허용

    태국, 동남아 최초로 동성결혼 허용

    활발한 성소수자 문화로 인기 있는 여행지인 태국이 대만,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40개국이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태국 상원이 찬성 130표, 반대 3표의 압도적 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동남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왕실의 승인을 받은 법은 120일 뒤에 발효된다. 태국 사회와 정부가 보수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성소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차별받았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그동안 태국의 성소수자 활동가들과 정치인들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통과를 위해 10년 이상 고군분투했다. 이미 지난 4월 태국 하원은 415명 의원 가운데 400명의 찬성으로 모든 성별의 결혼 상대자에게 법적, 재정적, 의료적 권리를 부여하는 결혼 평등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 법안은 기존 ‘남녀’, ‘남편과 아내’를 ‘두 개인’, ‘배우자’ 등 성 중립적 용어로 바꿔 18세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속, 세금 공제, 입양 등의 권리도 일반 부부와 똑같이 누릴 수 있다. 법안 통과 과정에서 퇴역 육군 장군인 워라퐁 사가넷 상원의원은 법안 통과가 “가족 제도의 전복”이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현지 매체인 방콕포스트는 “이번 법안 통과는 인권과 성평등 증진에 있어 태국의 지도력을 강조하는 ‘기념비적 전진’”이라고 평가했다. 이달 초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방콕 거리에서 행진을 벌였던 수천 명의 성소수자들은 이번에는 의회에서 총리실까지 축하 행진을 벌였다. 동성결혼 허용을 기다려 온 태국 성소수자들은 이르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입장을 밝혀 온 세타 타위신 총리는 이날 정부청사를 개방하고 축하 행사를 열었다. 태국 정부는 세계적 성소수자 축제인 ‘월드 프라이드’의 2028년 개최를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 성소수자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태국에서 동성결혼 허용 법안은 2001년 발의됐으나 탁신 친나왓 당시 총리와 정치권 다수가 반대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집권하던 2019년 다시 제출된 법안은 지난해 5월 총선을 앞두고 의회가 해산되면서 폐기됐다. 지난해 총선을 통해 집권당이 된 프아타이당은 동성결혼 허용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로 삼았고 타위신 총리는 무지개색 셔츠를 입고 성소수자 행진에 참여하기도 했다.
  • ‘다문화 도시’ 안산에 국제학교 생긴다

    ‘다문화 도시’ 안산에 국제학교 생긴다

    전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고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경기 안산에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는 18일 경기교육청 광교 청사에서 ‘경기안산국제학교(예상도·가칭)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협력체제 구축 등 국제학교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립형 국제학교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126 2만 7963㎡ 면적에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조성된다.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로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등 12학급 180명이 정원이며, 다문화 학생 70%, 일반 학생 30% 비율로 구성된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지만, 안산 및 경기지역 학생에게 우선 기회를 줄 방침이다. 국제학교 운영은 이중언어교육, 언어융합교육, 글로벌 리더교육, IB교육, 진로진학교육, 국제교육교류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교과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중국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외국대학 진학 지원 및 연계, 해외 우수 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제학교 설립은 교육국제화특구법과 교육부의 이주배경학생 미래인재 양성 방안 등을 근거로 추진되며,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립형 대안학교로 등록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다문화학생 수는 4만 8966명이며 전국 다문화학생 18만 1178명의 27%를 차지한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이 모여서 새로움을 맘껏 만들어보는 교육시스템을 조성하고자 2년여간 준비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형태의 학교가 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2028년 진학 어떻게”… 용산구 ‘진학 길라잡이’ 개최

    “2028년 진학 어떻게”… 용산구 ‘진학 길라잡이’ 개최

    서울 용산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용산구청 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학 심포지엄 ‘2024년도 용산진학 길라잡이’를 연다. 구는 지역 내 학생들이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무전공 선발 확대, 2028년 대입 개편 대비 진로 탐색, 학교생활’을 주제로 3시간 가량 진행한다. 기조 강연은 권오현 서울대 사범대학 명예교수(전 입학본부장)가 맡았다. 이어서 송치경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와 하성욱 오산고 진로진학부장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학업 평가의 변화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팀장과 권영신 성균관대 입학사정관실장이 2028년도 개편안에 따른 대입전형과 평가 기준의 변화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심포지엄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된다. 대입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꾸렸다. 참가자는 용산구 거주 고등학생·수험생,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학부모와 용산구 소재 학교 고등학생·교사,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시기별, 대상별 맞춤형 대학입시 안내와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물가 시대 사교육비 절감을 실현하려 한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7월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를 위해 수험생 대상으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과 ‘2025학년도 수시대비 1:1 전략컨설팅’을 운영한다. 지난 5월에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2024년도 대입 역량강화 특강’, ‘찾아가는 용산진학’ 등을 개최했다.
  • 베르사유궁서 승마, 샤넬 무대서 태권도… ‘친환경’ 파리올림픽

    베르사유궁서 승마, 샤넬 무대서 태권도… ‘친환경’ 파리올림픽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비치발리볼 경기가 펼쳐지고 17~18세기 파리 권력의 중심지였던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마 기량을 겨룬다. 패션 명가 샤넬이 패션쇼를 자주 여는 그랑팔레에서 격렬한 태권도 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은 새로운 경기장을 단 한 곳만 짓고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두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6개 경기장을 새로 지었던 2012 런던올림픽과 달리 유서 깊은 장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파리올림픽의 친환경 노력을 집중 조명하면서 ‘파리올림픽이 올림픽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짚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운동 시설이 부족한 생드니 지역에 수구와 다이빙 종목을 위한 ‘상트르 아쿠아티크’가 새로 지어졌다. 이 외에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파리 곳곳에 있는 시설을 활용해 경기를 치른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비해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경기 생중계를 위한 디젤 발전기도 없으며, 선수 메뉴에는 고기가 덜 들어간다.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은 나무와 저탄소 시멘트로 만들었고 에어컨 대신 자연환기 기능을 채택했다. 건물 크기를 다양화해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로 폭염에도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6도 낮게 유지하는 게 목표다. 선수촌은 올림픽 이후 사회주택으로 전환되고 선수들이 쓴 골판지 매트리스는 군에 기부한다. 상트르 아쿠아티크에 물 절반을 재생수로 채우고 사용 후에도 40%는 재활용할 정도로 친환경을 강조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동계올림픽을 열 수 있는 곳이 줄고 있다는 실질적 위기에서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40년이 되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국가가 10개로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올 초 프랑스가 2030년 알프스에서 동계올림픽을 열겠다고 신청했을 때 경쟁자는 거의 없었다. 눈이 내리는 것을 보장할 수 있는 국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기후 변화는 스포츠 미래의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라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이후 건설된 경기장 중 15%가 더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도 올림픽이 환경을 해친다는 부정적인 시선의 배경이 됐다.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아예 신축 건축물을 하나도 짓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수와 관중 등 수백만 명이 한데 모이는 올림픽을 친환경적으로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비영리단체 카본마켓워치는 올림픽을 한 국가에서 치르는 거대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관중을 우선시하는 여러 하위 이벤트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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