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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시대] 낙동강 맑은 물 공급, 경계 허문 협력해야

    [지방시대] 낙동강 맑은 물 공급, 경계 허문 협력해야

    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이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생을 위해 체결한 협약이 분쟁의 씨앗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사업은 의령과 창녕의 강변여과수, 합천의 황강 복류수를 하루 90만t 취수하고 부산에 42만t, 창원과 김해·양산·함안 등 동부 경남에 48만t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좀처럼 수질이 개선되지 않는 데다 해마다 녹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낙동강 본류에만 기댈 게 아니라 식수원을 다변화하자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2028년부터 매년 의령 농산물을 200억원어치 구매하고 취수지 농민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도록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의령 주민은 상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새다. 주민들은 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하수위 저하로 농업에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반대해 왔는데, 의령군이 주민과 소통 없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령군이 “군민 동의 없이 추진한다는 것은 명백한 낭설”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반발이 이어지자 26일까지 상생 협약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의령군뿐만 아니라 창녕군, 합천군과도 상생 협약을 체결하려던 부산시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가뜩이나 합천군에서는 전체 군민과 환경단체가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창녕군에도 취수원 개발 예정지 5개 면 중 2개 면에 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 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부산과 경남의 물 갈등은 30년 넘게 풀지 못한 과제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태로 부산·경남 식수 안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1994년 남강댐, 합천댐에서 하루 100t을 취수해 부산, 경남에 공급하는 대책이 추진됐지만 합천·거창군과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됐다. 2008년에도 남강댐 물과 합천 여과수를 하루 133t 부산, 경남에 공급하는 계획이 추진됐지만 남강댐의 여유 수량 부족으로 취소됐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볼 때 농업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접근으로는 주민 동의를 얻기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이전보다 농가에 더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환경부와 부산시·경남도가 한 몸처럼 협력해야 한다. 환경부가 취수 지점을 늘리고, 지점별 취수량을 줄여 지하 수위 저하를 최소화하는 대체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농가의 우려를 지우지 못했기 때문에 더 정교한 보완이 필요하다. 동부 경남에도 맑은 물을 공급하는 사업인 만큼 경남도도 부산시와 협력해 주민 지원 방안을 내놔야 한다 . 상생으로 오래된 숙제를 풀겠다는 시도는 박수칠 만하다. 하지만 모두에게 득이 돼야 상생이다. 경계를 허무는 전폭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낙동강 맑은 물 공급 사업이 ‘희생 없는 상생’ 속에 추진되기를 바란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소중한 ‘내 방’… 앞으로 자립도 하고 싶어”

    “소중한 ‘내 방’… 앞으로 자립도 하고 싶어”

    서초구 다니엘복지원 리모델링다툼 줄고 행동 눈에 띄게 변화서울시, 다인실 있는 31곳 개조“사생활 보호로 일상 행복 늘 것” “내 방에서 조용히 헤드폰을 쓰고 핸드폰도 할 수 있어 좋아요. 앞으로 돈벌 수 있게 되면 자립하고 싶어요.” 무연고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서울 서초구 다니엘복지원 2층에서 지난 16일 만난 김현욱(20)씨는 ‘나의 방’이 생긴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 방 벽지도 직접 골랐다”며 꽃무늬 벽지도 소개했다. 11살에 다니엘복지원에 입소한 그는 4~5명이 8평 규모의 한방에서 지내 오다 지난 2022년 거실과 방으로 구성된 가정형 시설로 고쳐지면서 자신의 침대를 갖게 됐다. 그는 “부엌에서 요리도 하고 내 빨래도 돌릴 수 있어 좋다”고 했다.반면 다니엘복지원 3층은 여전히 기존 복도형 구조였다. 학교 교실만 한 넓은 공간엔 거주인들의 이불과 옷가지를 정리할 수 있는 서랍들이 전부였다. 지승현 다니엘복지원 원장은 “한때는 10명이 한 방에 살기도 했다”며 “성인 거주인과 학생 거주인이 한 곳에서 24시간을 지내다 보니 거주인 간 다툼이 항상 고민거리였다”고 했다. 다니엘복지원이 민간 후원을 받아 2층을 가정형으로 리모델링한 뒤 거주인들의 행동엔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지 원장은 “예전엔 문을 쾅 닫고 다니거나 공용 물건을 아무렇게나 대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침대, 이불 등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거주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등 인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학생 거주인이 앞으로 자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도형 시설로 남은 3층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리모델링된다. 서울시가 운영·지원하는 장애인 시설 41개 중 이처럼 3인 이상의 복도형 다인실이 남아있는 곳은 31곳. 시는 2028년까지 모두 개별 방과 공유공간이 결합한 가정형으로 리모델링한다. 지 원장은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정원인 100명을 꽉 채웠지만 많은 거주인이 자립하면서 2022년 이후 52명이 유지된다”며 “학생 거주인과 자립이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이 남은 상황에서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서 가정형 리모델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도식으로 조성된 장애인 시설이 사생활 노출 등 인권 보호에 불리한데도 리모델링되지 못하고 노후한 상태로 남아있다”며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과 정서를 쾌적하고 안락하게 바꿔 일상 만족과 행복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 포항시, 선거 이후로 미뤘던 추모공원 부지 선정 착수… 7개 마을 신청

    포항시, 선거 이후로 미뤘던 추모공원 부지 선정 착수… 7개 마을 신청

    경북 포항시가 지역 갈등을 우려해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미뤘던 추모공원 부지 선정 작업에 나선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33만㎡ 땅에 화장시설,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공모한 결과 구룡포읍 1곳, 연일읍 1곳, 동해면 1곳, 장기면 2곳, 청하면 1곳, 송라면 1곳 등 모두 7개 마을이 신청했다. 시는 선거가 끝난 만큼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3선인 이강덕 시장이 민원에 흔들리지 않고 부지 선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임기 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모공원의 명칭은 주로 사용하는 하늘공원보다 거부감이 덜한 ‘영일의 뜰’로 지었다.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 이를 위해 장사시설을 20%, 공원시설을 80%로 조성할 방침이다. 8기의 화장로가 들어설 화장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박물관·전시관, 고인돌 문화공원, 산책 코스, 야구장 등도 조성한다. 최근 수요가 늘어난 파크골프장을 짓고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도 추모공원 인근에 유치해 재산 가치 하락 우려도 없앨 계획이다. 박태호 장례와 화장문화연구 공동대표는 “일본이나 유럽 사례를 보면 키즈카페, 쇼핑몰,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놀이·문화시설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준공 후에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 지원한다. 주민에게 관련 일자리도 제공한다. 유치지역 해당 읍면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원과 45억원 규모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나 탈락한 지역에는 3억∼5억원 상당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많은 혜택을 제시함으로써 반대하는 지역 대신 찬성하는 지역에 추모공원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장사시설은 필요한데 막연한 생각으로 반대하는 것을 보면 딱하다”며 “추모공원 짓는 곳엔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해 다른 곳에서 부러워하거나 후회할 정도로 만들고 임기 중에는 착공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i-SMR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 개발

    한국수력원자력, i-SMR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부산 벡스코에 열린 2024 부산 국제 원자력에너지 산업전(INEX)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해법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제안했다. SSNC는 ‘혁신형 SMR’(i-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연계해 도시에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한수원은 K-원전의 새로운 수출모델로 i-SMR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SSNC를 개발하고 있다. SSNC는 착공부터 형성, 확대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 도시 성장에 맞춰 태양광과 풍력, i-SMR을 차례대로 건설해 도시에 필요한 에너지를 시기적절하게 공급한다. 경제적인 전원을 사용해 기존 도시보다 에너지 소비 비용은 최대 30% 적게 든다.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i-SMR은 도시 인근에도 건설이 가능하다. 탄력 운전 성능도 우수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햇빛이 좋은 날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이 증가하면 실시간으로 i-SMR 출력이 줄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우리나라는 2028년 i-SMR 표준설계 인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개발단계부터 최초 호기 건설을 위한 민관 협력과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2030년대 초반 최초 호기 완공과 세계 SMR 시장 진출, SSNC 수출 성과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사장은 “글로벌 탄소중립이라는 길고 험난한 여정에 앞서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통해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수원은 원전 산업계와 관련 연구기관, 학계와 힘을 모아 i-SMR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SSNC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與, 총선 참패 2주 만에 ‘백서 TF’ 활동 착수…“요식행위 안 돼” 지적도

    與, 총선 참패 2주 만에 ‘백서 TF’ 활동 착수…“요식행위 안 돼” 지적도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약 2주 만에 조정훈 서울 마포갑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패배 요인 분석 및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2027년 대선과 2028년 총선까지 염두에 두고 당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 총선 참패 이후와 마찬가지로 보여주기식 ‘요식행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당선인은 23일 CBS라디오에서 “보고서 하나를 쓰려고 TF 위원장을 맡은 것은 아니다. 당이 뼛속까지 체질 개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2026년 지방선거부터 2028년까지 벌어질 다이나믹한 정치 시즌 전까지 2년이 남았는데,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개혁과제와 함께 로드맵을 만들자는 것이 많은 당선인들이 요구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TF의 활동 시작과 함께 당내에서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2020년 총선에서 패배한 뒤 띄웠던 ‘제21대 총선 백서제작특별위원회’가 회자되는 모습이다. 당시에도 100석을 간신히 넘기는 참패를 기록했던 통합당은 정양석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하는 특위를 띄워 두 달여에 걸쳐 208페이지 분량의 백서를 제작한 바 있다.문제는 당시 백서에 패배 원인으로 언급됐던 공천 번복, 후보자 막말 논란, 중앙당 차원의 전략 미흡 등이 4·10 총선에서도 그대로 반복됐다는 점이다.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을 둘러싸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마찰을 일으키며 순번이 재조정되는 등 4년 전 통합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의 순번 번복을 답습했다는 지적이다. 장예찬 전 부산 수영 후보 등의 막말 논란도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과 유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4년 전 미래통합당이 코로나 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기보다 정쟁화에 치중했던 점도 패배 원인으로 언급됐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민생 대책’보다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띄우는 데만 집중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백서에는 단순히 패배 원인을 나열하는 데서 벗어나 구체적인 변화를 위한 방법론을 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수도권 당선인은 통화에서 “2020년 당시 특위가 백서 발표 후 곧바로 활동을 종료했는데, 200페이지가 넘는 백서를 꼼꼼하게 읽어본 당내 인사가 몇이나 됐겠는가”라며 “지속성을 가지고 실질적 변화를 모색하는 수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인촌 “독서진흥 예산 다시 회복할 것”…‘책의 날’ 행사서 출판노조 집회도

    유인촌 “독서진흥 예산 다시 회복할 것”…‘책의 날’ 행사서 출판노조 집회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대폭 삭감된 독서진흥 예산을 내년에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와 공공기관, 출판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낭독회를 비롯한 책 선물 행사, 북토크 등 행사가 진행됐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살면서 직접 경험해보지 못 한 수없이 넓고, 깊은 세상을 만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책뿐”이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른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이 있겠지만, 책은 읽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마음껏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위가 훨씬 넓다”고 말했다. 역대 최저를 기록한 독서율에 대해 “독서율은 정부가 아무리 올리라 한다고 올라가는 게 아니다”라면서 “결국 좋은 책이 읽힌다. 좋은 책이 판매, 유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리해주는 게 정부가 나서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서·출판 예산과 관련 “올해 많이 삭감됐기 때문에 주어진 한계 안에서 어떻게든지 최선을 다해 올해를 잘 넘기려고 하고 있다. 지금이 내년 살림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예산을 회복해 확실하게 다시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체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 일반 도서를 한 해에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을 가리키는 ‘종합독서율’이 성인의 경우 지난해 4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내놓고 2028년까지 성인 종합독서율을 50.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올해 독서·출판 관련 예산 100억원을 삭감해 논란을 불렀다. 예산을 삭감하고 독서율을 올리겠다는 행태를 적하는 도서·출판계의 비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낭독회에서 유 장관은 배우 황정민과 함께 단상 위에 올라 셰익스피어의 ‘멕베스’ 2막 1장을 낭독해 박수받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왕을 살해하러 가기 전 고뇌하는 방백이 담긴 부분이다. 앞서 유 장관은 과거 연극 ‘햄릿’ 주역을 맡기도 했다. 한편, 행사 시작에 앞서 출판노동조합협의회가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팻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안명희 노조협의회 의장은 “출판 노동자들의 환경은 너무 열악한 상황”이라며 “표준계약서 문제와 함께 세종도서 선정 시 임금체불 출판사를 제외하는 것 외에 다른 조건이 강화돼야 한다.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과 예술인권리보장법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고 유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유 장관이 이에 답해 면담을 잡기로 했다.
  • [사설] 21대 국회 마지막 책무, 연금 개혁 반드시 처리를

    [사설] 21대 국회 마지막 책무, 연금 개혁 반드시 처리를

    국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어제 시민대표단 492명이 그동안 네 차례의 숙의 끝에 선택한 국민연금 개혁안을 공개했다. ‘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 방안을 56%의 시민이 지지했고 43%는 ‘더 내고 현재대로 받는’ 재정안정안을 택했다는 것이다. 기초연금에 대해서는 52%의 시민이 ‘소득하위 70%까지 받는 현 기초연금 수급 범위 유지’를 지지했다.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높이는 안건에는 80.4%가 찬성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된 연금 개혁안에 대해 상징적으로나마 시민들의 의견이 결정된 셈이다. 다수안으로 채택된 소득보장안은 현행 9%인 연금보험료율을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생애 평균소득 대비 연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 42%(2028년까지 40%로 조정)에서 50%로 올리는 안이다. 재정안정안은 보험료율은 12%로 올리더라도 소득대체율은 40%를 유지하는 안이다. 다수안을 따를 경우 2055년으로 추계되는 기금 고갈 시점은 2061년으로 늦어지나 2093년 기준 누적 적자액이 702조원으로 늘어나 재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 재정 운영에 부담이 되는 방안을 다수가 선택한 것은 국민연금 도입 취지인 노후 소득 보장에 부합한다고 본 것이라 하겠다. 기초연금 현행 유지도 소득보장론에 힘을 실은 것이다.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연금 개혁 논의는 충분히 이뤄졌다고 본다. 어떤 개혁안도 모든 세대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사회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추진되는 등 여야 협치의 기운이 감도는 시점이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에 마지막 책무가 주어졌다. 여야는 시민대표단 의견을 감안한 개혁안을 반드시 처리하기 바란다.
  • [세종로의 아침] 성인 독서율 50%, 달성할 수 있을까

    [세종로의 아침] 성인 독서율 50%, 달성할 수 있을까

    예상했던 대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성인 종합독서율이 4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종합독서율은 일반 도서를 한 해에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을 가리킨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 실시 후 역대 최저인데, 이미 10년 전부터 종합독서율이 계속 떨어지던 터라 그리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정말 놀랄 일은 문체부가 이날 ‘독서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함께 내놨다는 데 있다. 문체부는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내놓고 2028년까지 성인 종합독서율을 50.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비(非)독자의 독자 전환’과 ‘책 친화 기반 조성’을 기치로 내걸고 올해부터 5년 동안 12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앞서 문체부가 올해 독서·출판 관련 예산 100억원가량을 모두 날려 버린 것을 떠올리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행보다. 우선 독서·출판 분야 예산 가운데 가장 큰 ‘국민독서문화증진 지원사업’ 예산이 몽땅 날아갔다. 지난해 기준 60억원 규모로, 영유아들에게 좋은 책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하는 ‘북스타트’, 각종 독서모임을 지원하는 ‘독서동아리 활동’ 등을 이 예산으로 진행한다. ‘북스타트’의 경우 부모 연수 프로그램이 사라졌고 전국 400개 독서동아리 연간 활동비도 모두 없어졌다. 다만 ‘책의 해’ 행사는 애초 없어졌다가 갑작스레 부활했다. 23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세계 책의 날’ 기념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황정민 배우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함께 낭독하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아무래도 생색내는 일이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도서관과 서점의 타격도 심각하다. ‘도서관 정책 개발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예산이 52억원 정도 삭감됐다. ‘도서관 기반 조성’ 예산도 30억원 넘게 줄었다. 인기를 끌었던 ‘오늘의 서점’, ‘심야책방’ 같은 사업도 모조리 사라지게 생겼다. ‘지역 서점 문화활동 지원’ 예산 6억여원이 모두 삭감됐다. K콘텐츠를 살리겠다고 말하면서 정작 출판사에 지원하는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13억원, 중소출판사 출판 콘텐츠 창작 지원 7억원 등 20억원도 모두 없앴다. 사라지거나 줄어든 예산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명확하게 알려 주면 그나마 덜 혼란스러울 텐데, 문체부는 설명도 제대로 하질 않는다. 그저 “중복성 있는 사업을 폐지하고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사회 중심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마뜩잖은 이야기만 한다.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세워 놓고도 예산은 얼마나 들고, 어떻게 집행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은 윤석열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놓고 “과학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외쳤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예산을 잘라 놓고 그 분야 발전을 외치는 이 ‘아이러니’는 아무래도 이번 정부의 ‘시그니처’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쯤이면 독서율을 왜 50%까지 올리겠다고 한 것인지도 궁금해질 터다. 문체부 관련 부서에 물어보니 기막힌 답변이 돌아왔다. 애초 목표는 2028년까지 매년 1% 포인트씩 높이는 것이었지만 어감이 좋지 않아 이렇게 잡았다고 한다. 올해부터 1% 포인트씩 높이면 48%까지 올리는 셈인데, 기왕 목표를 잡는 김에 50%로 잡았다는 이야기다. 치밀하게 조사해 정책 목표를 세우고 세밀하게 예산을 짜고 물 샐 틈 없이 집행하는 게 기본이라고 믿었던 기자의 믿음이 크게 흔들린다. 동시에 혼란스럽던 생각들도 일순 명확해진다. 이런 장난 같은 목표라면 이미 달성은 물건너간 것 아닐까. 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 신동원 서울시의원, ‘GTX-C노선 광운대역 착공식’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원, ‘GTX-C노선 광운대역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9일 GTX-C노선 노원구 광운대역 착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GTX-C 노선은 노원구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에 통합시켜주는 것으로 이날 광운대역의 첫 삽을 뜬 것이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의 86.46㎞ 구간이며, 그중에서도 노원구 지역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격차를 해소할 것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이 완공된다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한편, 광운대역세권은 물류부지로 이용되어 다소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약 15만 6491㎡ 면적에 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을 개발하는 도시계획이 수립되는 등 자족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신 의원은 “2021년 경전철 동북선 착공을 시작으로 오늘 GTX-C노선이 착공됐다며, 경전철은 2026년, GTX -C 노선은 2028년 준공되고 아울러 광운대역세권 개발도 함께 이뤄져 월계동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GTX C노선 첫 삽… 이제 노원 시대 열린다[현장 행정]

    GTX C노선 첫 삽… 이제 노원 시대 열린다[현장 행정]

    “이제 노원구 월계동 시대가 열립니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지난 19일 노원구 광원대역 앞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착공식에서 오 구청장은 GTX C 노선이 완공되면 광운대역이 있는 월계동을 비롯해 노원구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된 GTX C 노선은 2020년 12월 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2021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의 실시협약 체결, 같은 해 12월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 이후 노선 확정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오 구청장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드디어 GTX C 노선이 착공한다”면서 “꿈은 이뤄진다는 이럴 때 들어맞는 말”이라고 웃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광운대역 앞 광장을 가득 메워 GTX C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오 구청장이 “GTX C 노선이 완공되는 2028년에는 지금은 46분이 걸리는 광운대역에서 강남구 삼성동 삼성역까지 9분 만에 연결된다”면서 “노원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자 주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노원구는 GTX C 노선의 개발 시기에 맞춰 광운대역의 역세권 개발도 추진 중이다.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지난해 10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노후화된 물류부지를 최고 49층 높이의 주거단지 및 업무시설로 개발해 서울 동북권의 신경제 거점으로 개발한다. 총 3173가구의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호텔과 공연장 등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과 지역 내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센터도 들어선다. 지난 4·10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노원구갑)은 착공식에 참석해 “광운대 역세권에 대기업인 HDC의 본사가 올 수 있도록 설득해 본사 이전을 거의 확정 지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지난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성환 민주당 의원(노원구을)은 “GTX C 노선 광운대역은 향후 SRT 연장까지도 가능한 곳”이라면서 “SRT의 광운대역 연장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호남권 지자체 AI 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호남권 지자체 AI 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가 지능형 농업 실증 및 고도화 등 AI 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호남권 3개 광역지자체는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4억과 지방비 142억 원 등 총사업비 42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5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초광역 협업으로 진행된다. 추진 사업은 인공지능 자율작업 관제체계 실증과 인공지능 솔루션 서비스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이다. 전남 나주 등에 조성 중인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이미 구축된 노지 실증 테스트베드를 통해 노지 작물 최적화 생육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실증과 인공지능 융합 농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 개발된 인공지능 솔루션의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농기계 스마트화의 원격 자율작업과 노지 정밀 농업을 위한 최적 생육 및 환경 관리, 지능형 농업 데이터 수집과 제어를 통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농산업 경쟁력 고도화가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전남의 주력산업인 농산업과 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한 무인화, 지능화를 선도해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성장한계 극복이 기대된다”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농산업 혁신은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중국, 달이 자국 땅이라 우길 것”…美 NASA의 섬뜩한 경고

    “중국, 달이 자국 땅이라 우길 것”…美 NASA의 섬뜩한 경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식 석상에서 중국의 우주프로그램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NASA의 2025년 예산과 관련한 하원 세출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은 특히 지난 10년 동안 (우주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뤘지만, 이는 매우 비밀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소위 민간 우주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많은 프로그램이 사실 군사 프로그램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달이 평화로운 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하길 바라지만, 우리는 중국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넬슨 국장은 현재 중국이 추진하는 다양한 민간 우주 프로그램이 미국 등 경쟁국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군사프로그램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중국보다 먼저 달 탐사에 성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달 탐사에 성공할 지도 모른다”면서 “그렇다면 중국은 ‘좋아, 여기(달)은 이제 우리 영토니 다른 나라들은 들어오지 말아라’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넬슨 국장은 현재 미국과 ‘우주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달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소유’한 뒤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넬슨 국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미국이 우주 탐사 분야에서 ‘세계적 우위’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중국은 (이 분야에) 정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예산을 더 늘릴 여지도 많다. 그러니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커지는 달의 중요성…‘달 표준 시간’ 곧 등장 달이 가진 잠재적인 광물 자원뿐 아니라 화성 등 다른 곳으로 향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달 기지의 중요성 덕분에, 최근 미국과 중국 등 각국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 또한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이달 초 NASA 등에 2026년까지 달 및 다른 천체를 위한 통일된 표준 시간을 만들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은 “표준 시간이 없을 경우 우주선 간 데이터 전송을 안전하게 보장하거나 지구와 달, 우주비행사 간 통신을 동기화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LTC를 시행하는 방법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기존 국제기구 및 아르테미스 협정 등을 통한 국제적 합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달 표준 시간을 고려하고 있는 동안, 역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중국은 지난달 말 달 궤도에 통신을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위성은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4단계로 창어(嫦娥) 4호와 창어 6호 등 달 탐사선에 대해 통신을 중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올해 발사할 창어 6호에 이어 2028년까지 발사할 창어 7호와 8호에 대한 지원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 성인 57%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다… 독서율 역대 최저

    성인 57%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다… 독서율 역대 최저

    지난해 성인들의 독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중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은 43.0%에 그쳤다. 지난 조사인 2021년 대비 4.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 이후 역대 최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년층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 23.8% 대비 크게 줄었다. 20대가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한 74.5%로 조사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량은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 1.0권, 전자책 1.2권이었다. 초중고교생 종합독서율은 95.8%로, 2021년 대비 4.4% 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종합독서량은 36.0권으로, 같은 기간 1.6권 더 늘었다. 독서에 쓰는 시간은 평일 하루 평균 82.6분, 휴일에는 89.0분으로 집계됐다. 문체부는 이날 2028년까지 성인 독서율을 50.0%로, 연간 독서량을 7.5권으로 높이는 내용의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비(非)독자의 독자 전환과 책 친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12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책을 읽지 않는 이를 위해 독서 경영 우수직장 인증과 기업·도서관 연결, 공동보육 기반 독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책과 함께하는 전 생애를 위한 독서 습관 형성·유지 지원, 범부처와 공공기관, 출판계, 국민 등 민관을 아우르는 출판문화 진흥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성인독서율 역대최저 기록…독서예산 전액삭감한 문체부 “독서율 높이겠다”

    성인독서율 역대최저 기록…독서예산 전액삭감한 문체부 “독서율 높이겠다”

    지난해 성인들의 독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그러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책정했던 100억원 가량의 올해 예산을 문체부가 모두 삭감한 행태를 두고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은 43.0%에 그쳤다. 지난 조사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 실시 이후 역대 최저다. 독서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2년마다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22년 9월∼2023년 8월까지 진행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년층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 23.8% 대비 크게 줄었다. 20대가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한 74.5%로 조사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독서율은 54.7%였으나, 월 소득 200만원 이하인 경우 독서율이 9.8%에 불과했다.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량은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특히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의 경우 1.0권, 전자책은 1.2권이었다. 독서 장애요인으로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책 이외의 매체를 이용해서’(23.4%),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1.3%)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초·중·고교생 종합독서율은 95.8%로, 2021년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종합독서량은 36.0권으로, 같은 기간 1.6권 더 늘었다. 독서에 쓰는 시간은 평일 하루 평균 82.6분, 휴일에는 89.0분으로 집계됐다. 학생 85.4%가 ‘도서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52.3%는 ‘독서모임 등 독서 활동을 경험했다’고 했다. 이날 문체부는 지난해 기준 43.0%인 성인 독서율을 2028년까지 50.0%로, 연간 독서량을 지난해 3.9권에서 7.5권으로 높이는 내용의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도 발표했다. ‘비독자의 독자 전환과 책 친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12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업무, 육아 등으로 인한 비독자를 위해 독서 경영 우수직장 인증과 기업-도서관 연결, 공동보육 기반 독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독서기반 문해력 진단·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독서인(IN) 등 공공부문 독서·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또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 대상 독서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독서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범부처와 공공기관, 출판계, 국민 등 민관을 아우르는 출판문화 진흥 협력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분과별 회의를 통해 문해력 제고, 독서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를 논의한다. 아울러 대국민 독서캠페인은 중앙정부가 주도하고, 독서 기반 시설 구축과 개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정책은 독서 정책 역량이 높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설계·실행하도록 한다. 다만, 올해 들어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책정한 59억 8500만원 전액 삭감을 비롯해 지역 서점의 문화 활동 지원, 출판사 대상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등 관련 예산 100억원 가량을 모두 삭감해 출판사와 서점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올해 예산 삭감으로 문체부의 독서문화진흥 정책에 의심을 보이는 눈길이 많다”면서 “도서 진흥에 대한 기본 철학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 등이 우선해야 4차 기본계획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 김동연 지사, “장애인 인권헌장에 따라 도정 펼치겠다”

    김동연 지사, “장애인 인권헌장에 따라 도정 펼치겠다”

    경기도 장애인 정책 5개년(24년~28년) 계획 발표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정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을 우선 고려한다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날 중앙정부의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과 민선8기 도정 정책을 연계한 경기도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5개년 종합계획은 2024~2028년 경기도에서 추진하게 될 장애인 정책을 총괄하는 계획이다. 도는 이 기간 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 장애인 정책 추진을 목표로 장애인 일자리 지원, 장애 수당 지급 등 총 65개 정책에 2조 92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장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스스로 일해서 소득이 증대되는 경기 ▲교육·문화·체육·관광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경기 ▲장애를 이유로 사회적 차별과 불편이 없는 경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기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경기 ▲언제·어디서나 사회적 돌봄이 가능한 경기 등 6대 비전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축사를 통해 김 지사는 “오늘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며 미국 최초의 흑인 프로야구 선수로 유명한 재키 로빈슨을 들어 차별 철폐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재키 로빈슨이 미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차별 철폐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프로야구는 그가 처음 뛰었던 4월 15일을 기념한다”라면서 “우리 사회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해 없는 사람에 대한 차별, 더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에 대한 차별 등이 넘쳐나는데 차별이 금지되는 의미 있는 날, 장애인 돌봄 주간을 하게 돼 뜻깊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4월 15일부터 20일까지를 360도 장애 돌봄 주간으로 지정해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 선포, 장애인의 날 기념식, 장애인 초청 장애 연극 관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아이 낳으면 1억, 주 4일 출근”…지자체들, 인구 붙들기 ‘안간힘’

    “아이 낳으면 1억, 주 4일 출근”…지자체들, 인구 붙들기 ‘안간힘’

    저출산·고령화로 ‘인구절벽’에 내몰린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방 ‘소멸’ 위기를 막고자 이색적인 복지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정주 여건과 보육·교육환경 개선, 생활인구 유입 등 크게 3가지 정책을 큰 줄기로 삼아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시는 인천에서 태어나는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i dre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태아의 안전과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지급 제도를 신설해 이달부터 신청받고 있다. 또 1∼7세 기간 매월 10만원씩 총 840만원을 지급하는 ‘천사지원금’과 아동수당이 끊기는 8세부터 18세까지 매월 15만원씩 총 1980만원을 지원하는 ‘아이꿈수당’도 지급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충북 영동군도 민선 8기 공약인 ‘1억원 성장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월 밝혔다. 국비·도비로 지원하는 각종 장려금에 군비 사업을 합쳐 군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아 키우면 최대 1억 2400만원을 지원한다. 결혼 후 관내에 정착하는 45세 이하 청년 부부에게는 5년간 10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신혼부부가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면 3년간 최대 600만원의 이자를 지급하고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도 각종 축하금과 의료비 등 13개 항목에서 최대 4700만원을 지원한다. 자녀가 태어나 8세가 될 때까지 아동·양육·부모 수당을 합쳐 3380만원을 지급하고, 입학하면 축하금·장학금·통학비 등과 해외 연수비 등을 합쳐 2750만원을 제공한다. 충남도는 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 1일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에서 처음 도입한 ‘주4일 출근제’다. 일·육아 병행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0~2세 자녀가 있는 도청과 소속 공공기관 직원들은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육아를 성과로 인정해 육아휴직자에게 A등급 이상의 성과 등급을 부여하고 근무성적평정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외국인 정착 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려는 지자체들도 있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 유학생 이공계 비율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 확대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역대학과 유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 장학금’(GBS)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 6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원 한도 안에서 항공권과 체류비를 지급한다. 유학생이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실습제를 도입한다. 경남도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을 활용해 외국인 정착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우리나라에 유학·취업 중인 외국인·외국 국적 동포가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고 취업·창업하면 체류 자격을 완화해 장기 거주가 가능한 특례 비자(F-2·거주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다른 지자체와 달리 경남도는 생활인구 개념을 적용해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 11개 시·군에 살면서 제조업·농어업 분야를 중심으로 취업과 창업은 경남 어디서든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연간 합계 출산율이 처음 0.6명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전국 261개 시군구(도 단위 32개 구 포함) 가운데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7명보다 낮은 곳은 70군데에 달했다. 전체의 26.8% 수준이다. 70개 시군구는 대도시에 대부분 집중됐다. 특히 서울이 25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의 모든 자치구에서 합계출산율이 0.7명을 밑돈 것이다. 부산과 경기가 각각 12곳이었고 이어 대구·인천·경남(4곳), 광주·전북(2곳) 순이었다.
  • 울산 태화강역~장생포 2027년 수소트램 ‘질주’

    수소트램이 세계 최초로 2027년 말 울산 남구 태화강역~장생포 구간을 달린다. 울산시는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4.6㎞ 구간에 3칸짜리 무가선 수소트램 1대를 도입해 2027년 말부터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소트램은 수소에너지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트램이다. 시는 수소트램을 60억원에 구매하고 기존 울산항선 선로 정비, 정거장 설치 등에 23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개통한다. 이후 시는 울산항역~고래박물관 1.9㎞ 구간에도 수소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수소트램은 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특히 수소트램은 2028년 4월 태화강역 인근에서 열릴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석유화학공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남구 울산항역~삼비건널목 왕복 4㎞ 구간을 달리며 총 5000㎞의 실증도 완료했다.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3회 시승행사도 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에서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거듭날 태화강역 일대를 수소트램의 중심지로 만들어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문화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수소트램이 도입되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11.015㎞)도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다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다

    잼버리 파행 사태로 중단됐던 전북의 50년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가 내년 초 시작된다. 계획대로 되면 오는 2029년 전북의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8월 중단됐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시공업체 선정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에어사이드(항공기 이동 장소) 건설 시공 업체가 다음달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는 5610억원이다. 조달청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 입찰’에는 국내 3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다음달 입찰 절차가 마무리돼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6개월간 설계와 함께 재해·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부지 확정측량과 토지매입 절차도 진행된다. 토지 매입가는 309억원으로 추정된다.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전북도가 1970년대부터 추진해온 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 랜드사이드 공사도 시차를 두고 추진된다. 빠르면 2028년 공사가 끝난다. 공사비는 2467억원이다. 활주로 길이는 2500m로 중대형 여객기 운항도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기간은 4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반강화 등에 신공법이 적용될 경우 6개월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새만금지구에 공항·철도·항구 등 트라이포트가 조성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행정절차에 돌입했으나 잼버리 파행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사업추진이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올해 예산안에 580억원이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88.6%인 514억원이 삭감됐다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327억원이 확정돼 기사회생했다.
  • 2027년 제108회 전국체전 ‘경기도에서 열린다’···주 개최지 ‘화성시’

    2027년 제108회 전국체전 ‘경기도에서 열린다’···주 개최지 ‘화성시’

    주 개최지 ‘화성시’···2028년 전국소년체전·2029년 전국생활축전 순차 개최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가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경기도에서 16년 만에 열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2027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경기도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차례대로 경기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를 최초로 개최했으며, 인천시가 경기도에서 분리된 1981년 이후 1989년 수원, 2011년 고양 등에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전국체육대회 유치는 2011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을 통한 전 국민의 화합과 경기도 체육인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결단에 따라 대회를 유치했다”라면서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체육회, 화성시와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당진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 반대”

    “당진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 반대”

    시민단체 ‘LNG발전소 건설 전면 철회’ 주장당진제철소 2028년까지 자가발전소 설립 충남 당진 시민사회단체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계획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자가발전소 설립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당진YMCA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고 밝힌 ‘현대제철 대기오염 해결촉구 시민대책위원회’는 17일 당진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발전소 499㎿ 증설을 계획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시민은 발전소 증설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가동 중인 부생가스 발전소는 유해물을 제거하는 전처리 시설인 배출오염물질 저감장치가 미비한 상태”라며 “사기업이고 국가기간산업이라는 미명에 거짓과 숨기는 것이 많다. 부생가스 발전소 문제점을 하나하나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대제철이 당진에서 온갖 오염물질을 배출하며 시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으면서 어떠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꼼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LNG발전소 증설계획 중단하고 부생가스 발전소 배출가스 오염 개선 △환경부의 부생가스 발전소 위법행위 철저한 관리·감독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공람·주민설명회 즉각 중단 △부생가스 발전소 환경설비 점검 등을 요구했다. 현대제철은 2028년 당진제철소 내 LNG 자가발전소 설립을 위해 6월부터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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