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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타 볶고 고기 굽고… 최저임금 뛰자, 영역 넓히는 ‘조리로봇’

    파스타 볶고 고기 굽고… 최저임금 뛰자, 영역 넓히는 ‘조리로봇’

    식음업장이 모여 있는 서울 용산구 ‘고메이494 한남’. 이곳의 음식점 ‘파스타엑스’에선 셰프가 파스타를 만들지 않는다. 통돌이처럼 생긴 조리로봇이 알아서 면과 재료를 볶기 때문이다. 조리사가 할 일은 주문 내역에 따라 어떤 재료를 넣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모니터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과 완성된 음식에 토핑을 올리는 것뿐. 파스타 한 접시가 나오는 데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파스타엑스를 운영하는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4월 조리로봇 업체인 크레오코리아의 ‘에이트키친’ 4대를 도입해 조리에 활용 중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2명. 조리로봇 덕에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이 매장을 열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조리과정에 로봇을 도입한 음식점과 카페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단체급식 업장에서는 조리뿐 아니라 배식, 세척까지 자동화 장비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기면서 인건비 상승이 외식업계의 로봇 활용을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하얏트 체인의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난해 호텔업계에선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셰프 그릴 로봇을 도입했다. ‘스테이크 샌드위치’에 이어 최근엔 샐러드 3종까지 메뉴를 늘렸다. AI 셰프 그릴 로봇은 전문 셰프의 조리법을 학습해 이를 그대로 따라한다. 스테이크의 맛을 좌우하는 마이야르 반응과 육즙 보존 요소를 분자센서로 정확하게 분석한 덕분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는 “스테이크를 조리하려면 10년 경력의 셰프가 투입돼야 하는데 로봇 덕에 그만큼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재료를 버리는 일도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푸드테크 기업인 비욘드 허니컴과 K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부터 메가MGC커피 건대스타점에서 커피를 자동으로 내리는 ‘협동로봇 바리스타’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치킨을 튀기고 면요리를 만드는 로봇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튀김 조리 작업은 유증기가 발생하고 반복 동작이 많아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데, 로봇을 도입하면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급식업계는 특히 로봇 도입에 적극적인 편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5월 로봇이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전문 코너인 ‘웰리봇’을 본사 구내식당에 도입했다. 지난 1월엔 조리뿐 아니라 재료 전처리와 배식, 세척까지 가능한 자동화 장비 18종을 구축했다. 아워홈도 1시간에 제육볶음 200인분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자동볶음 솥’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업장은 무거운 식기를 들고 반복 작업이 많다”며 “로봇 도입으로 근무 강도를 낮추면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업계가 푸드테크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조리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9억 달러에서 2026년 약 4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에서 로봇 도입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소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조리는 전문성을 더 요하는 직무이기에 인건비도 높고 인력난도 심하다. 위험한 조리 작업부터 로봇 활용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 남해군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순항

    경남 남해군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순항

    경남 남해군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망운산 치유의 숲은 남해읍 평현리 산105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지난해 10월 타당성 평가 용역과 11월 군 투자심사 등 기본 절차는 마쳤다. 올 2월에는 치유의 숲 편입토지 감정평가와 기본계획·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며 사업은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등 총 50억원을 들인다. 숲 안에는 치유센터, 방문자센터, 요가장, 숲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망운산이 선사하는 청정함과 안정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자 운(雲)과 운(云) 의미를 실체화하며 힐링의 명소로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군 계획을 보면, ‘정운숲’에는 치유센터와 방문센터가 들어선다. 남해읍 시가지와 강진만을 조망할 수 있는 ‘비운숲’에는 요가장과 명상장을 조성한다. ‘채운숲’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편백숲길을 비롯해 숲 놀이터와 쉼터 등을 만들 계획이다. ‘여운숲’에는 해먹 쉼터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을 들인다. 남해군은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보완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6년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인위적인 시설은 최소화하고 자연 요소를 살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아듀 A매치’ 뮐러, 전차군단 하차…지루, 아트사커 작별

    ‘아듀 A매치’ 뮐러, 전차군단 하차…지루, 아트사커 작별

    ‘전차군단’ 독일의 토마스 뮐러(35)와 ‘아트사커’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38)가 유로 2024를 마친 뒤 나란히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뮐러(35)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올려 “14년간 131경기를 마친 뒤 독일 국가대표 경력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 저를 응원해준 모든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은 늘 자랑스러웠다. 우리는 함께 기뻐했고, 때로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돌아본 뮐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도전하는 독일 대표팀을 응원해달라”며 “저도 필드 위 선수가 아닌 관중석의 팬으로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뮐러는 2010년부터 최근 유로 2024까지 전차군단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첫 출전한 월드컵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왕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신인왕)을 차지했던 그는 4년 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5골(득점 2위)을 터뜨리며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4차례 월드컵에 나섰고, 유로에도 이번 대회까지 4회 출전했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뮐러는 8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뮐러는 A매치에서 45골을 넣어 독일 역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A매치 131경기 출전은 역대 3위. 뮐러는 프로축구 무대에서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원클럽맨’으로 뛰고 있다.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지루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두려워하던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프랑스 대표팀과 작별하는 순간”이라며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 지루는 A매치 13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다. 2011년부터 이번 유로까지 A매치 137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는 프랑스 역대 최다 3위에 해당한다. 대표팀 초기에는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에게 밀려 이인자였으나 벤제마가 사생활 문제 등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명된 뒤 2016년 유로 대회부터 주전 스트라이커를 꿰차며 실력을 뽐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 멤버이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유로는 2012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4회, 월드컵 무대는 2014년 대회부터 3회 출전했다. 마지막 국가 대항전이 된 이번 유로에서 프랑스는 4강까지 올랐다. 지루는 “부침을 겪었음에도 내가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게 해주신 디디에 데샹 감독님의 믿음에 감사하다”며 “13년 동안 뛴 프랑스 대표팀은 늘 내 마음속에 새겨져 있을 것이다. 나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던 지루는 조만간 LA FC로 둥지를 옮겨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 광주시교육청 ‘대입진학설명회’ 성황

    광주시교육청 ‘대입진학설명회’ 성황

    광주시교육청이 입시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대입 진학 설명회’에 매회 수백 명의 학부모가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4월과 5월, 6월 조선대서 세차례 진행한 설명회에는 매회 400여명의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처음으로 개설해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에 매회 3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3차는 희망자가 대거 몰리면서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4~6월에는 행사 장소를 조선대학교로 옮겨 지난해보다 회당 100여 명 이상 늘리는 등 참여 규모를 확대했지만 역시 신청 초반에 마감됐다. 심지어 앉을 좌석이 없어도 좋으니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학부모 의견이 쇄도하면서 서서 강연을 듣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가 인기인 이유는 대학 입학사정관 등 전국 교육전문가가 참여해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전형부터 재학 중 학교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 교내활동, 수업 참여 노하우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또 입시 내용과 청소년기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 부모의 마음가짐 내용도 다루고 있다. 행사가 오후 7시 이후에 열려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 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가자의 96%가 ‘강의를 통해 대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응답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1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3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국대사대부속영석고 김용진 교사 초청 ‘독서를 통한 학교 속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특강을 개최한다. 10월과 12월에는 EBS와 공동 주관으로 행사를 연다. 10월에는 고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2027학년도 대입 준비하기’를, 12월에는 예비 고1인 중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학년 대입 준비하기’를 각각 진행한다.
  • 하동군보건의료원 설립 청신호…공유재산관리계획안 군의회 상임위 통과

    하동군보건의료원 설립 청신호…공유재산관리계획안 군의회 상임위 통과

    경남 하동군 보건의료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동군의회는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최근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의회 심의 과정에서 보건의료원 전체면적은 애초 6772㎡에서 6502㎡로 줄었다. 병상 규모도 50병상에서 40병상으로, 진료 과목은 10개에서 7개로 각각 축소했다. 의사 등 의료진도 62명에서 53명으로, 총사업비는 약 363억원에서 345억원으로 감소했다. 군의회는 1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하동군은 하동읍 보건소 터 1만 1720㎡에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보건의료원 건립을 추진했다. 보건의료원 건립은 심각한 취약한 의료 환경에서 기인했다. 2022년 기준 하동군민 연간 의료비 지출액 1288억원 중 973억원은 다른 지역에서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4만 1000여명 중 60분 이내에 3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비율은 34.9%에 그쳤다. 군은 올해 건립을 본격화하려 했지만 군의회에서 발목이 잡혔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13억 39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비 승인을 요청한 점과 운영 적자 등이 이유였다. 보건의료원 건립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지자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의회 앞에서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전액 삭감 결정 규탄’ 1인 시위를 벌였다. 집행부와 군의회는 서로 반박 자료를 내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당시 하동군보건소는 “하동군은 심각한 의료취약지역으로서 보건의료원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군민 공익 증진을 위해 운영 적자를 감내하고서도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 폐로 앞둔 한빛원전 수명 연장하나 못하나

    폐로 앞둔 한빛원전 수명 연장하나 못하나

    폐로를 앞둔 한빛원전의 수명 연장을 위한 절차가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강한 반발에 맞닥뜨렸다. 설계 수명 40년이 임박한 한빛원전의 가동을 연장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지만 잇단 거센 저항 속 파행으로 끝이 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원(한수원)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1985년과 이듬해 각각 가동을 시작한 한빛원전 1,2호기는 오는 2025년 12월과 2026년 9월 4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폐로 될 예정이다. 이에 한수원은 원전 10년 연장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한빛원전 방사선 비상계획 구역으로 설정된 반경 30㎞ 내’에 위치한 6개 지자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발전소 수명 연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절차다.한수원은 고창군과 부안군, 전남 무안군, 영광군, 장성군에서 주민공청회를 완료하면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한빛 1·2호기 계속 운전 여부를 심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지역에선 “한수원이 수명 연장을 위해 제출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부실하고 주민들의 의견 진술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며 드세게 반대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민들은 한수원의 한빛원전 수명연장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2일과 15일 예정됐던 영광군, 고창군 공청회는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오는 17일과 19일 계획된 부안, 함평 공청회는 지자체가 일정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원전 재가동 절차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원전 1호기와 2호기는 국내 원전의 격납건물 공극과 부식을 전수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철판 부식이 다른 원전에 비해 월등히 많이 발견됐다”며 “1호기와 2호기가 현재 운영 중인 중대 원전 사건·사고 중 17% 차지할 만큼 안전성이 매우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은 한빛원전 때문에 여전히 불안에 떨며 노심초사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한빛원전 1호기와 2호기의 공청회를 비롯한 수명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내진설계 강화, 최신 안전 기술을 적용한 평가, 주민 대피 및 보호 방안 등 안전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공람 의견수렴이 지연되면 원전 운영을 중단한 후 수명연장 절차를 재진행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서 공청회는 현장 분위기상 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무산을 선언했다”며 “향후 진행 방법과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 다시 주민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유치전 후끈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유치전 후끈

    경북 시군들이 국방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를 집중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년 대회의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시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과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회의 문경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문경에 자리잡은 국군체육부대는 국제규격 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하계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문경시가 개최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했다. 신 시장은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문경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국·군사 도시’ 영천시는 ‘제2의 한민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한민고는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학교로 2014년 국방부 주도로 경기 파주시에 개교한 자율형 사립고다. 교육부와 국방부는 제2한민고 성격의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개교 목표다. 이에 시는 최근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영천시의회, 육군3사관학교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영천고 등과 역량을 결집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시는 2011년 제2한민고 유치에 나서 2015년 국방부로부터 선정 통보를 받았으나 감사원 감사에서 사립형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 문제로 제동이 걸려 끝내 무산된 바 있다.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은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 도심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군부대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해소와 지역 발전의 호기로 삼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쯤 평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워케이션 성지’ 제주… 이번엔 학점따며 여행하는 ‘런케이션’ 뜬다

    ‘워케이션 성지’ 제주… 이번엔 학점따며 여행하는 ‘런케이션’ 뜬다

    타지역 대학생들 제주대 계절학기 이용 학점취득제주관광 문화 레저 체험 기회까지 제공 프로그램18일 제주도·중앙대·제주대간 첫 협약식 신호탄생활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 ‘워케이션 성지’ 제주도가 이번엔 ‘런케이션(교육(Learning)+ 휴가(Vacation))’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섬으로 떠나는 일과 쉼의 휴양지’라는 제주 워케이션의 비전을 교육 분야로 확장한 개념의 ‘런케이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여행 개념인 ‘런케이션’은 도내 대학의 계절학기를 활용해 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점 취득과 함께 제주의 관광, 문화, 레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에 체결될 제주도·중앙대학교·제주대학교 간 협약은 런케이션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 협약을 통해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계절학기 학점교류 제도를 활용한 런케이션 운영 및 지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협력, 기타 제주지역 발전 및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도는 런케이션 사업이 관광을 넘어 여러 측면에서 제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내 대학의 학생 수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타 지역 학생들의 제주 체류로 인한 생활인구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를 경험한 학생들이 향후 제주 취업이나 정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황경선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런케이션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배움과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관광 모델”이라며 “제주는 관광지를 넘어 젊은 인재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의 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의 시너지를 통해 제주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2021년부터 워케이션 사업을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왔다. 현재 공공형 거점오피스 2개소와 민간형 워케이션 오피스 18개소가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5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4 국가 서비스 대상’에서 워케이션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원주, 초등학생에 ‘치과주치의’

    원주, 초등학생에 ‘치과주치의’

    강원 원주시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에게 주치의로 등록된 치과의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1·4학년, 내년 1·2·4·5학년, 2026년 전 학년이다. 진찰료 중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담이 부담하고, 나머지 10%는 자부담이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은 자부담금을 전액 감면받는다. 앞선 지난 15일 시와 원주교육지원청, 원주지구치과의사회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강수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아동기 구강질환 예방과 치과의료이용 불평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소부장 강국 日은 신공장 건설… 中은 ‘반도체 자립’ 투자 본격화 [규제혁신과 그 적들]

    日 소재 기업 56년 만에 자국 공장中, 64조원 반도체 국책펀드 조성 소부장 강국으로 정평이 난 일본은 정부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재료를 자국 내에서 조달하는 공급망 강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반도체 산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재 제조업체인 신에쓰화학은 일본 군마현에 반도체 소재 신공장을 설립할 계획인데, 자국 내 공장 신설은 56년 만의 일이라 주목을 끌었다. 신공장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며 앞서 수출 규제 항목에도 포함돼 있었던 포토레지스트나 원판 재료 등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에서 사용되는 재료가 생산된다. 회사는 군마현 이세사키시에 약 15만㎡의 사업용지를 취득했고, 830억엔(약 7408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일본산 반도체 소재의 주요 6개 품목은 세계 점유율 약 50%를 점하고 있는데, 소부장 기업들의 공장 신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는 일본의 반도체 시장 강화에 힘을 보탤 수밖에 없다. 미국과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도 최근 역대 최대 규모(3440억 위안·약 64조 6823억원)의 반도체 국책 펀드를 조성하면서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빅펀드’라고 불리는 ‘국가 집성회로 산업투자기금’을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조성했는데, 3차 펀드의 목표는 ‘독자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다. 수출 제한 대상인 제조 장비 개발과 실리콘 웨이퍼, 화학, 산업용 가스 관련 중국 제조업체 육성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중국은 내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높이겠다며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소부장 기업에 필요한 것이 현금인데 (정부는) 여기에 대해선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주철현 의원,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주철현 의원,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이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철현 의원은 1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민의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호남 중심 민주정권을 창출’하라는 전남도민과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와 지역 기업 부진, 경기침체 등 위기에 처한 전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살려야 한다”며 “동서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당의 근거지라는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원 중심의 민주당과 도민의 지지를 받는 전남도당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당과 전남도당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전남에서 처음부터 이재명을 지지하며 앞장섰고, 대선 이후도 당 인권위원장, 전남 기본사회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과 싸웠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진정한 당원 주권 시대를 열고 호남 중심 민주정권 창출의 초석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주철현 의원은 전남도당위원장 공약으로 ▲공정한 시스템 공천과 체계적 선거 지원으로 2026년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 ▲전남도당의 민주정권 창출 선봉 ▲시군 협력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자치분권 실현 ▲당원 중심 도당 운영과 지구당제 부활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전남 시범사업 발굴과 2026년 지방선거 공통 공약 제시 등을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15∼16일 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인데 현재까지 주 의원이 단독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할 경우 다음 달 4일 대의원(10% 반영)과 권리당원(90% 반영) 찬반투표로 과반을 얻으면 위원장에 당선된다.
  • 메시, 눈물의 ‘라스트 댄스’…아르헨, 16번째 코파 우승컵

    메시, 눈물의 ‘라스트 댄스’…아르헨, 16번째 코파 우승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8경기 무패 행진의 콜롬비아를 제압하고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했다. 16번째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15회 우승)를 밀어내고 대회 최다 우승 국가로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 코파 아메리카’ 콜롬비아와의 결승에서 연장 후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21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메이저 대회 기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세 대회 연속 우승 업적을 달성했다. 2008~2012년 스페인이 기록한 메이저 대회 3연패와 동률을 이뤘다.‘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7)는 주장으로서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 영광을 안았다. 메시의 국제경기 ‘라스트 댄스’가 눈물로 얼룩졌다. 후반 18분 메시는 상대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혼자 미끄러졌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메시는 직접 교체 사인을 보냈다. 메시 자리는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메웠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고개를 숙이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메시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코파 아메리카 경기를 부상으로 마무리한 메시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울음을 쏟아냈다. 메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득점한 것이 유일한 골이다. 에콰도르와의 준준결승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기량이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줬다.승부는 연장 후반 6분 결정됐다.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가 중원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가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전달했다. 공을 받고 침투한 마르티네스는 골문 상단을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작렬했고, 골망을 그대로 열었다. 아르헨티나가 1-0 앞섰다. 콜롬비아는 경기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아르헨티나 벽을 뚫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2022년 2월 아르헨티나에서 패한 이후 28경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콜롬비아는 2001 코파 아메리카 이후 23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르헨티나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입장권이 없는 관중들이 무단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기가 80분가량 늦게 시작됐다. 또 전반전 직후 콜롬비아 팝스타 샤키라의 공연으로 휴식 시간은 25분간 이어졌다.
  • “집값 걱정 없어요”…목돈 없이 결혼 ‘영끌족’ 없는 나라 [김유민의 돋보기]

    “집값 걱정 없어요”…목돈 없이 결혼 ‘영끌족’ 없는 나라 [김유민의 돋보기]

    싱가포르 청년들은 집값 걱정이 없다. 21세 이상 기혼 혹은 35세 이상 미혼 싱가포르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공주택을 분양받을 기회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임대 기간만 99년에 5년 이상 실거주 시 매매도 가능해 사실상 내 집을 소유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저출산 문제는 심각하다. 싱가포르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97명으로 사상 처음 1명 아래로 내려왔다. 싱가포르 정부는 가족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만 35세 미만 청년이 약혼·결혼하거나 출산하는 경우 공공주택 분양 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싱가포르 청년들은 혼인신고를 앞당기는 추세다. 보조금 혜택에 나이·소득 제한이 있다 보니 연애 초기부터 서로 주택 구입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진이 지난달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5~29세 여성의 혼인율은 2000년 45%에서 2014년 60%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30~34세 남성의 혼인율도 22%에서 37%로 올랐다. 세레나 웡(28)은 남자친구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이미 공공주택 매입 예상 시기를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공공주택 분양을 신청했다는 그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긴 했지만, 확실히 집값이 모든 걸 더욱 빨리하게끔 했다”고 말했다. 회계사인 필리스 쿰(25) 역시 2022년 6월 남자친구와 처음 만난 뒤 연애 초기부터 서로의 소득 상한을 확인하는 등 공공주택 매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두 사람의 소득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을 우려했고, 결국 연애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공공주택 매입했다. 결혼은 2026년, 입주는 2027년에 할 예정이다. 주택 자가 소유 90% 넘어내 집 마련 세계 최고 수준 싱가포르는 정부가 일찍부터 토지를 국유화해 주택을 지어 분양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주택 자가 소유 비율이 90%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싱가포르 청년은 대부분 결혼할 때나 35살이 되면 첫 공공주택을 분양받는데, 청년이나 신혼부부는 집값의 5%, 최초 구입비만 지불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나머지는 한국의 국민연금 격인 중앙연금기금(CPF) 적립금이나 주택개발청이 2%대 저리로 제공하는 대출을 이용해 지불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 초봉을 28년 모아야 서울 아파트를 한채 살 수 있지만, 싱가포르는 전체 집값의 20%만 지불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나머지 집값은 매월 공제되어 나머지 집값을 갚는 방식이다. 이러한 제도는 싱가포르 법상 1인당 평생 두 번까지만 공공주택을 분양받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로든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 도시국가이자 정부 주도의 통제가 가능한 싱가포르 특성상 단순 비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싱가포르는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보다 2배 이상 높고, 분양주택의 78%를 정부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사업자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와는 정책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 “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정몽규 회장, 고발당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정몽규 회장, 고발당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씨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마저도 모르게 독단적으로 감독을 내정하는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 “신입 초봉이 무려?” 평균연봉 5천만원↑ 효과…역대급이라는 ‘현대차’ 임금

    “신입 초봉이 무려?” 평균연봉 5천만원↑ 효과…역대급이라는 ‘현대차’ 임금

    현대자동차 노사가 최대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 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 6588명(투표율 84.53%) 중 2만 1563명(58.93%)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 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임금 인상 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조합원 평균 약 5012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약 4008만원)보다도 1000만원 이상 불어난 금액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의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성과급 규모도 커졌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의 경우 5000만원 상당의 성과급을 모두 받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몸값은 국내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한 재계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 신입사원 초봉이 주요 대기업 중 최상위권”이라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앞서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대차 대졸 신입사원의 올해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대차 직원으로 표시된 글쓴이가 올린 신입직원 연봉을 보면 지난해 기본급과 성과급을 합쳐 세전 8450만원이던 연봉은 올해 1000만원(11.8%) 오른 9450만원이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직원 연봉은 직군에 따라 모두 다르고, 또 공개되지도 않는다”며 “성과급을 포함해도 신입사원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한다는 것은 완전히 부풀려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임금 시즌마다 온라인 등을 통해 현대차 연봉에 대한 글들이 많이 도는데 거의 모두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올해 성과급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니고 주식을 포함해 분할 지급돼 연봉 기준 정확한 인상액을 산출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 회장님은 귀도 없다, 말도 없다

    회장님은 귀도 없다, 말도 없다

    축협 향한 축구인 반발 일파만파 ‘한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직격했으나 협회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후배 축구인들이 쓴소리를 쏟아 내는 가운데 급하게 부임 절차를 마무리한 홍명보(55)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자신을 지원할 외국인 코치를 찾아 나섰다. 축구협회는 14일 “홍 감독이 15일 오전 외국인 코치 후보와 면담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령탑이 불발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코치 2명을 데려오는 계획을 세웠는데 홍 감독이 정식 부임하면서 곧바로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의 경험, 지식과 외국인 코치의 전술이 조화를 이룬다면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연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 감독의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날까지 사흘간 서면결의를 실시했고 23명 중 21명에게 찬성표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까지 시일이 많이 남았고 긴급한 사안이라 서면으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를 향한 축구인들의 반발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축구협회가) 신뢰를 잃은 가운데 특정인(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성 디렉터도 뼈아픈 일침을 날렸다. 그는 12일 한 유소년 축구 행사에서 “완전히 무너진 (축구협회의) 체계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아야 한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뒷받침할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축구협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회장의 사퇴가 답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감독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해야 코앞에 닥친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 명단 구성, 상대 팀 분석 등을 마쳐야 하는 셈이다. 다만 홍 감독은 최근 3년 반 동안 K리그1 울산 HD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에 강팀으로 분류되는 이라크, 요르단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이 선수단 몸싸움 여파로 지난 2월 2023 카타르아시안컵 4강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한 요르단을 상대로는 철저하게 설욕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13일 홍 감독이 떠나고 치른 첫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흔들리는 팀을 구해 냈다.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K리그1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을 끊었다.
  • 민간은 ‘취소’ 공공은 ‘지연’ … 5.5만 사전청약 당첨자 ‘분통’

    민간은 ‘취소’ 공공은 ‘지연’ … 5.5만 사전청약 당첨자 ‘분통’

    사전청약을 받아 뒀던 민간분양 주택 사업이 잇따라 취소되는 가운데 공공분양에선 사전청약 때 공지한 본청약 시기가 길게는 2년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자재 원가 등 공사비 상승이 맞물려서다. 이에 ‘내 집 마련’ 꿈에 부풀었던 5만 5500여 가구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28 블록 시행사는 지난달 말 당첨자들에게 사전청약 취소를 통보했다. 108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했고 2025년 11월 본청약 후에 2027년 10월 입주 예정이었다. 민간 사전청약 취소는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다. 지난 1월 인천 가정2지구 B블록(278가구),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320가구) 사업이 무산됐고 이달에는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804가구) 사업이 취소됐다. 5개 지구의 취소 물량은 총 1510가구다.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민간처럼 취소 우려는 없지만 곳곳에서 지연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사전청약 공공분양 단지 중 본청약이 안 된 곳은 82개 단지, 4만 3510가구에 이른다. 특히 3기 신도시에서 지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남양주왕숙2 A1블록(762가구)·A3블록(650가구)은 오는 9월로 예정됐던 본청약 시기가 2026년 3월로 미뤄졌다. 군포대야미 A2블록(952가구)은 4월에 본청약을 하려 했지만 2027년 상반기로 3년 연기됐다. 문제는 사전청약 취소 및 지연 물량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민간 사전청약을 받고 아직 본청약을 하지 않은 24곳, 1만 2000여 가구를 더하면 5만 5500여 가구의 당첨자들이 불안한 상황이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돼 다른 사전청약과 본청약 신청이 불가능한데, 취소되더라도 당첨자 명단에서 빠지고 청약통장이 부활하는 게 전부다. 서진형(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기존 당첨자들은 다른 청약에서 우선권을 주거나 정부에서 공급 활성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 감독 대신 유럽 코치 2명…박지성은 정몽규 회장 직격, 홍명보 감독은 가시밭길 첫발

    외국인 감독 대신 유럽 코치 2명…박지성은 정몽규 회장 직격, 홍명보 감독은 가시밭길 첫발

    ‘한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정몽규 회장을 직격했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요지부동이었다. 급하게 부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후배 축구인들이 쓴소리를 쏟아내는 가시밭길에 첫발을 떼고 자신을 지원할 외국인 코치를 찾아 나섰다. 축구협회는 14일 “홍 감독이 내일(15일) 오전 외국인 코치 후보와 면담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령탑이 불발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코치 2명을 데려오는 계획을 세웠는데 홍 감독이 정식 부임하고 곧바로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의 경험, 지식과 외국인 코치의 전술이 조화를 이룬다면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연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 감독의 선임 절차를 마쳤다. 전날(까지 사흘간 서면결의를 실시했고 23명 중 21명에게 찬성표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까지 시일이 많이 남았고 긴급한 사안이라 서면으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를 향한 축구인들의 반발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지켜보며 참 아쉬웠다. (협회가) 신뢰를 잃은 가운데 특정인(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그중에서도 박지성 디렉터의 일침이 뼈아프다. 그는 지난 12일 한 유소년 축구 행사에서 “완전히 무너진 (축구협회의) 체계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아야 한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뒷받침할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회장의 사퇴가 답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감독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해야 코앞에 닥친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9월 5일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 명단 구성, 상대 팀 분석 등을 마쳐야 하는 셈이다. 다만 홍 감독은 최근 3년 반 동안 K리그1 울산 HD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에 강팀으로 분류되는 이라크, 요르단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이 선수단 몸싸움 여파로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한 요르단을 상대로는 철저하게 설욕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13일 홍 감독이 떠나고 치른 첫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리면서 흔들리는 팀을 구해냈다.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K리그1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을 끊었다.
  • 새만금공항, 활주로에 이어 여객터미널 건축 절차 돌입

    새만금공항, 활주로에 이어 여객터미널 건축 절차 돌입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건설 공사가 가시화되고 있다. 활주로와 관제탑 공사에 이어 승객들이 이용하는 여객터미널을 짓기 위한 행정 절차가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에어사이드와 랜드사이드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에어사이드는 공항에서 중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폭 45m, 길이 2500m 규모의 활주로와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랜드사이드는 승객들이 이용하는 여객터미널(1만 5010㎡), 화물터미널(750㎡), 주차장(696대), 관리동 등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2467억원 규모로 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는 빠르면 이달 중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측으로 1.35㎞쯤 떨어진 새만금 사업지 내 부지에 3.4㎢ 규모로 건설된다. 2024년 착공해 2028년 완공, 시험 운항을 거쳐 2029년 개항이 목표다. 국토부는 향후 대형 항공기 취항을 고려해 활주로 길이를 3200m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부지를 선정했다. 여객터미널 역시 증축이 가능한 방향으로 건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설계 공모를 마치고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면 2026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소변이 5분 만에 식수로”…영화 속 대박템 실물로 나왔다

    “소변이 5분 만에 식수로”…영화 속 대박템 실물로 나왔다

    소변을 식수로 만드는 첨단 우주복의 시제품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코넬대 웨일 의학대학원 연구팀이 만든 이 우주복은 영화 ‘듄’에 나오는 신체 수분을 재활용하는 ‘스틸수트’(stillsuits)를 모델로 한다. 소변을 모아 정화한 뒤 우주인이 다시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우주복을 사용하면 속옷 안에 마련된 실리콘 수집 컵과 별도의 여과 시스템을 통해 모인 소변을 87%의 효율로 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또한 500㎖의 소변을 채취해 정화하는 시간도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새로 개발한 소변 정화 시스템은 38㎝×23㎝×23㎝ 크기에 무게 8㎏ 정도여서 우주복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올 가을 뉴욕에서 100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이 우주복의 기능성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026년 달 남극에 유인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III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2030년대까지 화성에 유인 미션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 미션에 자신들이 개발한 우주복이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소변과 땀은 이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상적으로 재활용되고 있지만 우주복 공동 디자이너인 소피아 에틀린은 우주비행사들이 탐사를 떠날 때도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비행사들은 현재 우주복 안에 있는 음료수 가방에 1리터의 물만 가지고 있다. 이것은 10시간, 심지어 비상시에는 최대 24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는 우주 유영에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주인들은 최대 흡수 내의(MAG)로 불리는 남녀 공용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해 소변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물이 새기 쉽고 불편하며 비위생적이어서, 일부 우주인은 우주유영 전에 음식과 음료 섭취를 제한하는가 하면 요로감염증을 호소하는 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틀린은 “미래의 우주비행사들은 이런 금욕적인 생각을 가질 가능성이 작을지 모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메이슨 교수는 “듄과 같은 거대한 사막 행성이 없더라도 이것은 우주 비행사들에게 더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우주복에 관한 논문은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 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Frontiers in Space Technology)에도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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