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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건설부문,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 도입

    ㈜한화 건설부문,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 도입

    2026년 한화포레나 단지 도입… 화재감지 센서로 안전성 강화 ㈜한화 건설부문이 전기차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주차 공간 효율을 높인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EV Airstation)’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입주 예정인 한화포레나 단지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충전 커넥터가 내려오는 방식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통해 충전기 1대로 차량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가 차지하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이다. ▲화재 감지 센서 ▲화재 감지 카메라 ▲배터리 정보 교환용 PLC(전력선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 측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친환경자동차법’(충전시설 의무 설치 비율 10% 확대)에 발맞춰 신규 단지뿐 아니라 공공기관 및 기입주 아파트 단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스테이션은 화재 안전성과 공간 제약 해소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한 솔루션”이라며 “한화포레나 입주민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스마티시티 발전을 위한 드론 도시 관제 시스템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김동희 경기도의원, 스마티시티 발전을 위한 드론 도시 관제 시스템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이 대표로 활동 중인 연구단체 ‘스마트시티 균형발전을 위한 첨단기술 플랫폼 구축 연구회’가 12월 15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연구용역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드론 도시 관제 시스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도시 환경을 기반으로 드론 실증을 수행하고, 재난·안전·환경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드론 활용 모델을 도출해 경기도형 스마트시티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술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스마트 시민(Smart Citizen)’ 중심의 도시 관제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7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연구회는 부천시 전역을 실증 대상지로 선정해 김포공항 인접 지역의 비행 제한 등 현실적인 도시 여건을 반영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통합 관제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재난·안전 감시, 환경 모니터링 등 서비스 시나리오 실증과 함께, 도민 인식 조사 및 전문가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통해 정책 수용성도 함께 검토한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드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드론에 대한 감시·소음 중심의 부정적 인식을 안전과 편의라는 긍정적 경험으로 전환하고, 지역 간 격차 없는 경기도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도의원들과 수행기관인 (사)한국드론활용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과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회는 향후 정책토론회와 중간·최종 보고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양평상담소에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관계자들과 정담회 개최

    이혜원 경기도의원, 양평상담소에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관계자들과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 2)은 15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양평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대표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시설 운영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인건비 및 관리운영비 지원의 형평성 문제를 중심으로, 재정 지원 구조의 한계와 인력 부족 문제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계자들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지원 기준은 실제 운영에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부족은 인력 이탈과 서비스 질 저하로 직결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양평군 내 개인 운영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의 경우, 종사자 인건비·관리운영비 지원 비율이 법인시설 대비 현저히 낮아 동일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구조적인 차별을 받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관계자들은 시설 규모와 운영 형태에 따른 차별 없는 지원 기준 마련과 함께, 2026년부터라도 기존 시설과 같은 조건의 지원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혜원 의원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은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한 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2016년 이후 설치·신고된 개인 운영 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 사유와 관련 자료를 자세히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인력 기준과 운영비 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 아울러 경기도 차원의 조례 및 지침 개선과 예산 반영 가능성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관계자분들이 양평군의회와 양평군 담당 부서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예산 편성과 지역 운영 방향, 운영비 필요성에 대해 단기적인 논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정책 대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담회에는 양평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대표자 협의체 소속 시설장들이 참석해,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야간근무 체계 현실화, 인력 기준 상향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송파구의회 송파청년연구회, 2년 발품 팔아 ‘청년센터’ 건립 예산 확보

    송파구의회 송파청년연구회, 2년 발품 팔아 ‘청년센터’ 건립 예산 확보

    서울 송파구 청년들의 숙원 사업인 ‘송파청년센터’(가칭)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송파구의회 내 연구단체가 2년 동안 이어온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가 실제 예산 확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17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송파청년연구회’(회장 장원만·부회장 김샤인)는 2026년 송파구 본예산 심의를 통해 청년센터 건립 관련 예산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예산 배정을 넘어, 구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뛰며 구축한 데이터가 집행부를 움직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회는 지난해부터 송파구 청년정책의 현황을 정밀 진단해 왔다. 이들은 올해 ‘송파구 청년참여 공간 개발 및 청년정책 활성화 전략 연구’를 통해 왜 송파에 청년센터가 필요한지, 어떤 규모와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최종결과보고회는 이번 본예산 심사에서 청년센터 건립 예산을 반영시키는 핵심적인 논리적 근거가 됐다. 연구회의 발걸음은 책상 위에만 머물지 않았다. 의원들은 서울청년센터 강동 등 인근 자치구의 성공 사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잠실, 문정, 거여, 위례 등 송파 내 각 생활권 특성에 맞춘 ‘송파형 모델’을 고안했다.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청년센터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본형-확장형-거점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조성 전략을 세워 예산 심사의 실효성을 높였다. 장원만 송파청년연구회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연구용역과 현장 방문, 간담회를 거치며 청년센터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해 왔다”며 “이번 예산 확보는 송파구가 청년 전용 공간을 갖추기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샤인 부회장 역시 “강동구 등 인접 자치구와의 협력 경험을 살려, 송파형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공간이 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점검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파청년연구회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KREI,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으로서 농어촌 재조명「2025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개최

    KREI,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으로서 농어촌 재조명「2025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개최

    -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묻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1일(목)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미래 성장공간, 기회의 땅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묻다’ 주제로 ‘2025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농식품부·각 부처·지자체와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위원회 전문지원기관(KREI, KMI)이 2025년 수행한 정책 및 연구 성과, 농어촌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문지원기관 발표에서는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 시행 1년간의 성과를 점검했다. 김수린 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은 ‘제5차 농어촌 삶의 질 기본계획 시행 1년, KREI 정책 지원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 점검·평가, 농어촌서비스기준 이행실태 점검·평가, 농어촌 영향평가, 농어촌 주민의 정주만족도 조사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향후 과제 및 2026년 활동 방향으로 ▲개편된 농어촌 서비스기준 달성도 점검 이행 및 취약지역 컨설팅 추진 지원 ▲농어촌 영향평가 및 사전협의제 이행 실효성 증진 ▲현장 중심의 삶의 질 네트워크 운영 강화를 제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박형호 KREI 부연구위원은 ‘농촌 생활인구의 사회경제적 효과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농촌 생활인구의 개념과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생활인구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주요 정책과제로 ▲‘관계인구’ 제도화 및 인재활용 ▲공간·거점 기반 체류형·순환형 생활인구 정책 ▲민관협력 기반 사회적 수용성 제고 및 지속적 관계망 확립 ▲데이터 기반 생활인구 정책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상규 KMI 어촌사회연구실장은 ‘주민주도의 에너지 자립형 어촌 마을 모델’을 주제로 발표했다. 어촌 에너지 자립 마을 유형을 에너지 자급형, 수익 창출형(지역), 수익 창출형(마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기존 에너지 자립 마을의 한계점을 제시했다. 또한 신안군의 사업 변화 사례를 분석하며, 에너지 자립 어촌마을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디젤발전 재생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운영·관리 ▲ESG시설 확충 ▲이익공유 다각화 ▲계통연계 지속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농어촌 현장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전남 곡성군 팜앤디 서동선 대표는 ‘농촌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는 일’이라는 사례를 발표했다. 인구 감소 시대에는 경제 중심의 접근을 넘어 다양한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 ‘무엇이 있는가’보다 ‘어떤 사람이 모이는가’가 중요한 ‘뉴로컬’(New Local) 현상을 소개하고, 새로운 근로방식과 삶의 형태를 제시하는 러스틱타운(RUSTIC TOWN)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 여주시 구양리 전주영 이장은 ‘위기 속에 찾은 희망: 구양리 태양광 발전소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태양광 발전으로 마을 사무소, 미니 행복버스, 무료 식당, 체육시설 운영 등이 가능해지면서 주민 단합과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가정 단위 태양광 패널 보급과 영농형 태양광을 통한 저탄소 농업 실현 등 지속가능한 마을의 비전을 제시했다. 사례발표 후에는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성주인 KREI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권인혜 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조사·연구팀장, 김규호 국회입법조사관, 이아름 농식품부 사무관, 박상우 KMI 어촌연구부장, 이정민 강진 청년협동조합 대표, 홍경진 농민신문 정경부장, 황바람 홍성군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전문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삶의 질 정책 유공자 포상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농식품부 장관 표창은 김명주(신안군청), 김진숙(정선군청), 박진숙(함께마을교육 협동조합), 박창현(경기도청), 손경민(KREI), 전범수(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문환(놀루와), 팜앤디 협동조합, 완주문화재단 등이 받았다. 해수부 장관 표창은 곽지은(한국연안어업인 중앙연합회), 공경일(전국연안어업인 연합회),김동현(남해군수협), 김성호(세기시스템), 송은주(전남 사회서비스원), 이도운(완도군청), 한광천(어업기자재협회) 등이 수상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과밀학급에 내몰린 아이들, 누가 책임지나… 교육청은 해법 마련하라”

    박춘선 서울시의원 “과밀학급에 내몰린 아이들, 누가 책임지나… 교육청은 해법 마련하라”

    박춘선 서울시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6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획일적이고 현실을 외면한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중학교를 사례로 들며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했다.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고덕중학교는 학생 수 약 1483명, 학급당 평균 학생 수 30.3명으로 서울시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특히 1학년의 경우 한 반에 34명에 달해 교실 부족으로 특별실까지 전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복도와 급식실은 상시 혼잡 상태이며, 재난 발생 시 정상적인 대피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교육정책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해야 함에도, 현재의 정책은 오히려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책상과 의자조차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채 ‘인근 학교에서 남는 물품을 가져다 쓰라’는 교육청의 답변이 나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장의 학부모들이 느끼는 절박함과 행정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저출산을 근거로 한 획일적인 국가·교육청 정책이 학령기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정책 기조 속에서 과밀학급 문제는 물론 교사 부족 문제까지 동시에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학교는 아이들의 것이며, 교육은 숫자나 행정 편의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배움에 집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자라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훼손되면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사회 전체로 돌아온다”고 경고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실질적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2026학년도 학교 배정부터 인근 거주지 중심의 분산 배정을 통해 과밀 해소를 추진할 것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물리적 공간 확충과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 ▲학급당 학생 수 상한을 법적으로 명시하거나 교육청 차원의 배치 기준 하향 조정 ▲과밀학교와 과소학교 간 통학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제도 검토 등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저출산 해소를 위해 급급한 정부가 정작 태어난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가?”라고 날 선 질문을 던졌다. 또 “교실 한 칸, 책상 하나가 부족한 그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배움의 권리를 위협받고 있다”라며 “고덕중학교 과밀학급 해소가 그 문제를 풀어나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즉각적인 책임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촌진흥청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촌진흥청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농업위성센터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업관측센터장 김용렬, 이하 KREI)과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농업위성센터장 홍석영)는 12월 1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REI 농업관측센터에서 구축해 온 농업관측조사 체계에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영상정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주요 채소류 및 식량작물의 수급 분석과 예측을 한층 정밀하게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2025년 2월부터 총 8회에 걸친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관측 활용 수요를 발굴하고 시범분석을 통해 위성영상 정보의 활용 방안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림위성 활용 주요 농산물 산지정보 수집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 농업분야 데이터의 공동분석 및 활용 ▲세미나, 협의회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인적 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관측센터는 항공촬영과 현장조사로 수집한 데이터를, 농업위성센터는 위성영상을 활용한 품목별 재배, 출하 면적 분석 결과를 상호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렬 KREI 농업관측센터장은 “원격탐사 자료를 기존의 농업관측정보와 함께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관측정보를 생산함으로써 농산물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은 “앞으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위성정보 분석체계와 정책 활용 모형을 정교화하고, 국가 농업관측의 과학화와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옥외광고물 규제개선 성과 점검 및 제도 전환기 관리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옥외광고물 규제개선 성과 점검 및 제도 전환기 관리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옥외광고물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규제철폐를 업무를 담당하는 규제혁신기획관(창의규제담당관)과 옥외광고물 업무를 담당하는 디자인정책관(도시경관담당관)이 참석해 옥외광고물 규제철폐 추진현황과 주요 민원사항 검토내용을 보고했으며 이어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에서는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자치구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추진된 규제철폐 사례로 ▲간판 바탕색의 적색류·흑색류 사용비율 제한 규정 삭제 ▲가로영상문화시설 광고물 표시 허용 범위 확대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하는 금속 입간판 합법 신고가 가능하도록 재료 규제 완화를 포함한 5건에 대한 추진현황이 보고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정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의 주요 변경사항을 점검하고, 정당현수막 등 제도 변화가 현장과 행정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광고물 철거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 자치구별 철거 시기 차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내 대형 광고물 설치에 따른 빛 공해 기준 마련 등 생활 불편 요소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길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정당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관련 제도가 변화하는 만큼,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전제로 집행기준의 명확화와 현장 혼선 방지가 중요하다”며 “옥외광고물 규제개선은 소상공인 등 현장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도시경관과 시민 안전의 균형을 전제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정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수원시, 문체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선정… 42억 5000만 원 확보

    수원시, 문체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선정… 42억 5000만 원 확보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무장애 관광환경 공모사업’은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을 비롯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 간 이동, 핵심 관광시설의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부문 1개 지방정부(국비 40억 원 지원)와 ‘열린 관광지’ 부문 13개 지방정부(국비 2억 5000만 원)를 선정하는데, 수원시는 두 부문 모두 선정돼 4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열린 관광지 사업 대상지는 화성행궁이다. 수원시는 2026년에 화성행궁 별주 배수 개선, 태평성대 프로그램 운영, 큐알(QR) 기반 안내 서비스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원에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신규 탈거리 도입 ▲내구연한 도래한 화성어차 교체 ▲시티버스 도입 ▲관광코스 상품 개발 ▲수원화성 내 안내 체계 디자인 개발·구축 ▲민간 시설 편의성 개선 등이다. 수원시는 한국관광공사와 16일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에서 ‘2026 열린 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 월드컵 직전 6월 멕시코서 평가전 검토

    한국, 월드컵 직전 6월 멕시코서 평가전 검토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 직전인 6월 초 A매치 기간에 한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월에는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경기 일정과 빠른 현지 적응의 필요성을 고려해 멕시코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표팀은 결전지로 떠나기에 앞서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하곤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충남 천안시에 새로 마련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평가전과 출정식을 진행하고서 북중미로 떠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렇지만 조 추첨 결과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되면서 현지 적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도 조 추첨 뒤 귀국 인터뷰에서 “해발 1500m 환경에서 선수들이 체력 저하 없이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문가들과 상의해 기후, 고도 적응, 이동 거리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베이스캠프를 최종 낙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현지 적응에 속도를 내기 위해 멕시코로 가급적 빨리 떠나 평가전을 치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 끝나며 대회 직전인 6월 1~9일이 A매치 기간이 있다. 대표팀이 6월에 멕시코에서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면 평가전 상대로는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르는 다른 팀이 우선 고려 대상이다. 현재로서는 F조에 배정된 튀니지나 H조의 스페인 등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대표팀이 내년 3월 원정 평가전을 가질 2연전 상대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은 내년 오스트리아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랄프 랑니크(독일) 오스트리아 감독도 “내년 3월 소집 훈련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유럽 원정에서 상대할 팀 하나가 오스트리아로 확정된 상황에서 나머지 한 팀으로는 아프리카나 또 다른 유럽팀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294억원에 1년만 뛴다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294억원에 1년만 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섰던 김하성이 원소속 구단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부상 문제로 장기계약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건강한 몸으로 성적을 내고 다음 기회에 대형 계약을 노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1+1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2026시즌 옵션 실행권을 쥐고 있었다. 그런데 보장된 1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통해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지난해 시즌 도중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겪었다. 시즌 후 FA로 나섰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정했고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올해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 도중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애틀랜타에 9월부터 합류해 24경기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1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시장에 나섰던 건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겨울 MLB FA 시장에도 유격수 경쟁자가 많지 않아 김하성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현지 언론도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의 다년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부상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아 결국 원하는 조건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로서는 김하성을 잡아 유격수 포지션을 메우고, 김하성은 대형 계약을 체결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하성이 1년짜리 계약을 맺은 만큼 건강한 몸으로 내년에 건재를 과시한 뒤 2026시즌 FA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0세인 김하성이 건강만 증명한다면 더 좋은 조건에 장기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 대세로 뜬 K김·K미역… 완도 해조류박람회로 굳힌다

    글로벌 대세로 뜬 K김·K미역… 완도 해조류박람회로 굳힌다

    2028년 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해변공원 일대서 7개 전시관 열어심포지엄·수출 상담·체험 등 진행2026년 프레 국제해조류박람회메인 박람회 2년 앞 ‘마중물’ 행사전담 부서 만들고 성공 개최 준비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K해조류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해조류 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2026 프레(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에 나섰다.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조류 가치 창출과 해조류 경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 완도를 해조류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국제해조류박람회 100만명 방문 기대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가 해조류의 새로운 탄소흡수원(블루카본) 인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하는 것이라 특히 주목된다.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14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해조류산업박람회는 K해조류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와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해 완도가 세계 해조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이 되어줄 국제행사다. 완도군은 특히 해조류산업박람회를 통해 해조류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를 주제로 박람회는 해조류 이해관과 주제관, 산업관 등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7개 전시관에서는 해조류가 기후변화 시대의 미래 식량 대체 자원이자 새로운 블루카본의 가치를 증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과 수출 상담회,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완도군은 해조류산업박람회에 20개국에서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4800억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60여 명의 고용 창출 등도 예상된다. ●조직위원회 구성 등 정부와 지속 협의 전남도와 완도군은 최근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승인을 위해 개최 계획서와 국제행사 승인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또 2026년 7월 승인을 목표로 해수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심의 준비와 박람회조직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 절차 이행을 통해 박람회의 완성도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완도군은 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국민 설문 조사에서 90%에 달하는 높은 호응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7년 개최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를 주제로 해조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해조류 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7년 박람회는 9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김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면서 해조류산업박람회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2년 먼저 찾아오는 프레 해조류박람회 완도군은 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를 2년 앞두고 프레 국제해조류박람회를 마중물 격으로 마련한다.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프레 국제해조류박람회는 내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해조류 이해관과 주제관, 산업관, 홍보관 등 4개의 전시관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을 망라한 산업형 박람회로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해조류 채취와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다시마 족욕장, 해양 치유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프레 해조류박람회 기본 계획을 확정한 완도군은 지난 7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 콘텐츠 개발과 참여 기관단체 유치 등 업무를 시작했다. 10월에는 박람회장 운영 및 이벤트 대행사와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그동안 해조류박람회 홍보를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각종 행사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한국수산무역협회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오뚜기, 농심 등 기관 단체, 기업과 홍보관 유치를 협의하는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관련 기관과는 박람회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잘피 등 ‘해조류 숲’을 조성하는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완도군은 특히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 대책과 행사장 안전 대책 수립은 물론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친절 위생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 해남, 기후 위기·탄소 중립 ‘컨트롤타워’ 닻 올린다

    해남, 기후 위기·탄소 중립 ‘컨트롤타워’ 닻 올린다

    각각 594억·389억 투입 국책사업내년 정부 예산 50억·60억씩 반영기후 스마트 농업 ‘전초기지’ 기대환경 의식 높이는 ‘핵심 도시’ 부상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들이 전남 해남군에 본격적으로 동시 조성된다. 해남은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국민 환경 의식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 역할을 하는 국가 핵심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비용 50억 원과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비용 60억 원이 반영됐다. 군이 유치한 국가기관 2곳은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총괄할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 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 사업이다. 센터는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려는 농식품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기후 스마트 농업’ 실험실의 전초기지 역할이 기대된다. 국가 탄소중립 교육을 총괄할 에듀센터 역시 총사업비 389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비, 지방비, 민자가 함께 투입된다.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센터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 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가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해남군은 국가 핵심 시설 2곳의 동시 조성이 ‘농어촌 수도 해남’을 군정 핵심 목표로 설정한 군의 위상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100ha 규모의 군 농업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병행한다. 또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연구개발(R&D) 기능 강화와 함께 신품종 및 기술개발, 농기계 등 농식품 분야 기업 유치가 활발해져, 연구 실증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해남은 기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두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내년 국민성장펀드 30조 투입… AI에만 6조

    정부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을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출범하고 내년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AI에만 6조원을 집중 투입해 정부의 ‘AI 세계 3강’ 실현에 힘을 싣는다. 16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2026년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에 5년간 150조원을 투자해 경제 성장을 유도하고 수익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내년에는 민간 자금과 정부 기금(첨단전략산업기금)으로 각각 15조원을 확보해 총 30조원 이상 규모로 국민성장펀드를 운용한다. 금융위원회는 30조원보다 수요가 많더라도 적극 승인해 초기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산업계의 도전 정신을 금융권의 모험자본이 적극 뒷받침해 첨단전략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 투입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산업 파급효과가 큰 AI다. 총 6조원을 투입한다. 이어 반도체 4조 2000억원, 모빌리티 3조 1000억원, 바이오·백신 2조 3000억원, 이차전지 1조 6000억원, 미디어·콘텐츠 1조원, 항공우주·방산 7000억원 순으로 투입된다. 지원 방식 별로는 중소·중견기업 증자 등에 참여하는 직접 투자 방식이 3조원, 정책성 펀드를 조성해 지분 투자하는 간접투자가 7조원이다. 이중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펀드도 6000억원 안팎으로 조성하고 내년 1분기 중 별도의 세제 혜택을 마련한다. 전력망·발전·용수 시설 설립을 지원하는 인프라 투·융자에 10조원을, 2~3%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초저리 대출에도 10조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이달 중 기금운용심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열고 1호 투자처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2029년까지 고온 초전도자석 실용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 사양의 초전도체 시험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임상 3상 특화펀드 1500억원과 1조원 규모의 바이오·백신 펀드를 통해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화석연료 대신 공기열을 활용하는 ‘히트펌프’를 2035년까지 350만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t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추진… ‘완도형 바다 연금’ 완성할 것”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추진… ‘완도형 바다 연금’ 완성할 것”

    완도 해조류 국내 생산량의 50%탄소흡수원 인정 땐 미래 먹거리탄소 거래 수익은 ‘바다 연금’ 지급 “해조류 산업을 완도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조류의 탄소흡수원(블루카본) 인증을 통해 ‘완도형 바다 연금’을 완성하겠습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8년 개최되는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완도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조류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어민 소득 증대로 이어가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조류의 블루카본 인증을 발판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배경은. “한국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해조류 생산국이다. 특히 K김과 미역, 다시마 양식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완도군은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고수온과 극한 호우, 해수면 상승 등 기후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해조류는 탄소 저감 효과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완도군은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와 사전행사인 2026 프레(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조류의 블루카본 인정과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조류 산업의 메카를 선점할 계획이다.” -해조류 블루카본 인정은 왜 중요한가. “해조류의 또 다른 가치 창출을 위해 중요한 과제다.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인정되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해조류 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 증대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유리해진다.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 입장에서는 탄소배출권 거래와 해조류 가치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신규 블루카본 인정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제거 효과와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 인정 등 6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해조류는 IPCC 인정만 남은 상태다. 완도군은 IPCC 인증의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에너지부 에너지고등계획원 등을 방문해 협력을 추진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은 무엇인지. “해조류의 탄소 거래로 창출된 수익을 어민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IPCC는 지난 10월 페루 리마에서 제63차 총회를 열고 2027년 발간 예정인 ‘이산화탄소 제거/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를 승인했다. 갯벌과 해조류 등을 새로운 블루카본으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보고서가 발간되면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라 바다 연금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된다.” -해조류의 블루카본 인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한국수자원공단과 함께 어업인이 해조류 양식 활동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거래해 소득으로 환원하는 ‘어업인 블루 크레딧’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확정되면 어업인 블루 크레딧 사업과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완도군은 앞으로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조류 블루카본 경제 생태계 구축과 국제 해조류 산업 허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이러다 백년 학교 다 사라져”… 학급 수 감소 대안 찾는 종로

    “이러다 백년 학교 다 사라져”… 학급 수 감소 대안 찾는 종로

    서울 종로구가 서울시교육청의 중학교 학급 수 감축 추진에 대해 “도심지 ‘백년 학교’를 폐교 수순으로 몰아가는 조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16일 종로구에 따르면,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12일 덕성여중·배화여중·서울사대부설여중·중앙중·재동초등학교 교장과 만나 교육청의 학급 감축 계획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서울중구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2026학년도 중학교 소요 학급 편성 안내’ 공문에서 학급 감축 계획을 알린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종로구의 4개 중학교는 내년 신입생이 1개 학급씩 줄어든다. 중앙중은 신입생 학급수가 4학급에서 3학급으로, 서울사대부여중은 6학급에서 5학급으로 감축된다. 덕성여중(4 →3학급)과 배화여중(6→5학급)은 올해 감축한 신입생 학급수를 유지한다. 중앙중은 올해 교원이 감원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교원·학급 수 감축으로 학교 운영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교육과정이나 체육대회 등 활동을 정상 운영하려면 학년당 최소 4개 학급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학급을 계속 줄이면 학교를 떠나는 학생이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했다. 종로구는 시교육청에 지난 15일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정근식 교육감과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종로구의 36개 초중고 가운데 21개(58%)가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학교인 만큼 전통을 지켜내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별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희망 중학교를 선택하는 자유학구제 등도 건의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교육 환경을 지키고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붉은 말의 해 온다”… 동해안 해맞이객 맞이 분주

    “붉은 말의 해 온다”… 동해안 해맞이객 맞이 분주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 동해안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맞이객 맞이로 분주하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 소방,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포항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해맞이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호미곶 상징인 호랑이와 새해 상징인 말을 활용한 탈 만들기, 떡국 나눔, 신년 운세 뽑기 등이 대표적이다. 31일 오후 11시부터는 전야 공연인 ‘기원의 밤’을 시작으로 호미곶등대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호마(虎馬)의 춤’ 퍼포먼스, 해맞이 범굿 ‘어~흥(興)한민국’ 등 상징성을 담은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시는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교통 대책, 노점상 단속, 안전관리 등 분야별 미비점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해맞이 포스터와 홍보영상을 차례대로 발표하며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알리고 있다.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1500대 드론쇼와 불꽃쇼를 비롯한 여러 공연, 새해 소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단은 행사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삼척시는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삼척해변 데크 무대에서 ‘2026 삼척해변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 참여형 퀴즈와 이벤트를 비롯해 축하공연,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져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각 부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내겠다”면서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MS, 2026년 7대 트렌드 발표 [경제 브리핑]

    마이크로소프트(MS)가 16일 2026년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끌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MS는 내년을 기점으로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 역량을 확장하는 실질적 파트너로 진화할 것으로 봤다. 또 AI 에이전트가 조직 내에서 팀원처럼 기능하는 등 역할이 확대되면서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고 했다. 이외 AI가 의료격차 해소의 열쇠로 부상하고 있으며, 과학 연구에서도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짚었다. 향후 AI 인프라는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며,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는 수십 년이 아닌 수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도 했다.
  • 한미 협의 날, 주한대사 따로 부른 통일부… 대북정책 각자 행보

    한미 협의 날, 주한대사 따로 부른 통일부… 대북정책 각자 행보

    대북 정책을 둘러싸고 외교부와 통일부의 주도권 다툼이 격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16일 미국과 대북 정책 협의를 통일부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했다. 반면 통일부는 이날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별도의 대북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외교부는 16일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와 외교부에서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협의’를 개최했다”며 “팩트시트 상 한반도 관련 한미 간 제반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정부 측에서는 백용진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 서기원 대북정책협력과장, 김상일 북핵정책과장과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댄 신트론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대행과 마리아 샌드 동아태국 북한팀장 등이 배석했다. 한미는 앞으로 협의체에서 지난 10월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 관련 합의사항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팩트시트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대한 의지 재확인 ▲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협력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 ▲북한의 대화 복귀 및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 등 국제적 의무 준수 촉구 등이 담겨 있다. 한편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주한대사 및 국제기구 등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대북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김 차관은 “더 일관되고 실천적인 화해 메시지를 내야 한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평화 조치를 지속해 평화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그동안 협의체 참여를 검토해 왔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당시 미국이 대북 사업에 발목을 잡았던 ‘한미 워킹그룹’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별도의 대북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각자 행보’가 본격화된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다만 통일부 관계자는 “한미 협의와는 무관하게 매년 연말에 진행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향후 통일부는 미국과 따로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대화나 교류 협력이 있을 때는 통일부가 보다 더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접근법은 다른 게 있을 수 있지만 결국은 조율해 하나의 입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케빈 김 대사대리는 이날 ‘통일부와도 따로 만날 것이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다. 대통령실은 부처 간 갈등 확대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날 정상회담 후속 논의로 방미길에 오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많은 논의를 하고 조율하고 있다”며 “정부가 ‘원 보이스’(한목소리)로 대외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2026 국제정세 전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반면 남북 대화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등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 [사설] 공조는커녕… 외교·통일부의 ‘따로국밥’ 대북 정책

    [사설] 공조는커녕… 외교·통일부의 ‘따로국밥’ 대북 정책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교부와 통일부가 대북 정책 주도권 싸움을 벌이며 엇박자를 노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갈등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애써 방관하는 분위기다. 한뜻으로 일사불란하게 대북 공조를 다져도 모자랄 판에 관련 부처들이 이렇게 찌그럭거려도 되는 것인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외교부는 어제 미 외교당국과 대북 정책 조율을 위한 정례 협의인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협의’를 열었다. 외교부는 지난달 공동 설명자료에 명시된 ‘양 정상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한다는 문구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기 위한 첫 번째 회의라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와 미 전쟁부도 배석해 대북 정책 전반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일부는 회의에 불참하고 이날 오후 주한 외교단과 국제기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대북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통일부는 외교부가 주도하는 한미 정례 협의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출범했다가 남북 관계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을 받은 ‘한미 워킹그룹’ 재연이 될 수 있다며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남북대화를 중시하는 ‘자주파’와 한미 공조를 중시하는 ‘동맹파’의 엇박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구조 등에서 이견을 보이다가 한미 외교당국 간 정례 협의 출범으로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그제 통일부 장관 출신 6명은 “전문성이 없고 남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 정책을 맡길 수 없다”며 ‘제2의 한미 워킹그룹 반대’ 성명을 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위시한 자주파에 힘을 실어 논란에 기름을 더 부었다. 국립외교원은 어제 ‘2026 국제정세전망’을 통해 “북미대화 및 접촉이 재개되더라도 상당 기간 남북대화 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을 대화로 복귀시키는 첫 단추가 외교부와 통일부의 ‘원팀’ 공조라는 사실엔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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