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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순건의 과학의 눈] 화성으로의 이주 가능할까/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남순건의 과학의 눈] 화성으로의 이주 가능할까/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미국의 몽상가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커다란 재앙으로 일시에 멸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여러 행성에 퍼져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첫 단계로 화성으로 100만명 정도의 이주를 꿈꾸고 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화성에 대규모의 사람을 보낸다고 한다. 북극, 사막, 정글,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구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온 인간이니, 어쩌면 화성 개척도 꿈꿔 봄 직하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나도 커서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우선 첫 번째가 에너지 문제다. 화성에서는 지구에서 받는 태양에너지의 40%밖에 얻을 수 없고 며칠씩 계속되는 먼지 폭풍 때문에 그 효율은 더 떨어진다. 화성에는 약간의 대기가 있으나 지구대기압의 0.6%밖에 되지 않으므로 풍력발전도 불가능하다. 물론 화석연료도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결국 지구에서 가져간 원자력 연료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물론 원자로의 재료도 지구에서 다 가져가야 하니 그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숨쉴 수 있는 공기가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화성의 대기로는 호흡을 할 수도 없거니와 초미세먼지까지 가득 차 돌아다닌다. 지구 대기에는 20% 정도의 산소가 있는데 화성 대기는 96%가 이산화탄소이다. 산소는 0.15%밖에 되지 않아 인간은 물론 지구에서 가져간 어떠한 생물도 살 수 없는 환경이다. 초기에는 지구에서 가져간 산소와 질소로 외부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을 가지고 있는 잘 밀폐된 구조물 속에 갇혀 지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효율적인 인공광합성 장치를 설치해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탄소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1.9%밖에 되지 않는 질소를 추출해 지구의 대기와 비슷하게 산소와 섞는 것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이다. 세 번째로는 화성 지표면에서의 방사선 양은 지구의 50배 정도이다. 태양에서 계속 날아오는 입자들은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방사선이다. 태양에 더 가까운 지구는 지구자기장과 두꺼운 대기층 덕분에 생물체들이 보호받고 있다. 그런데 화성의 자기장은 훨씬 약하고 대기층도 얇아 태양에서 오는 모든 입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엄청난 방사선이 표면에 도달한다. 화성 표면으로 나갈 일이 있으면 두꺼운 우주복이 필수적이다. 거주 시설도 외부 방사능에서 잘 보호돼 있어야 하고 외부의 기체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쩌면 창문이 없는 지하시설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네 번째는 식량 문제이다. 식물을 재배해야 하는데 화성에는 다행히 극지에 얼음 형태로 물이 있다. 물을 전기분해해서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만들고, 화성에서 수소차 운행에 필요한 연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토양이다. 화성의 토양에는 로켓의 고체연료 산화제로 쓰이는 과염소산염이 많다. 이는 박테리아도 죽어버릴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사실상 지하생활을 해야 하는 화성 거주가 가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야외 활동은 거의 불가능하고 모든 것의 생산은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지구와의 교통은 두 행성이 가까워졌을 때 2년에 한번 정도나 가능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의학적 문제 등의 해결도 중요하다. 화성에 인간의 정착을 도와줄 화성인이 있다면 화성이주가 성공할 수 있겠지만, 척박하기만 한 화성으로의 이주는 아직도 꿈과 의욕만 가지고는 이룰 수 없을 것 같다.
  • 상암서 30일부터 ‘승용차형 자율차’… 요금은 3000원 이하

    상암서 30일부터 ‘승용차형 자율차’… 요금은 3000원 이하

    30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서 승용차형 자율주행차 3대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차 3대는 DMC역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무 지역을 오가며 승객들을 실어 나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율차 운행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여는 첫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다음달 4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승객은 자율주행차용 애플리케이션(앱) ‘탭’(TAP!)으로 차량을 호출한 뒤 지정된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자율주행버스 1대가 DMC역과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등을 다닌다. 다음달 말까지 승용차형 자율차 2대가 늘어나 운행 차량이 총 6대로 확대된다. 2026년까지 상암 일대에서만 50대 이상의 자율차를 운행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시는 많은 시민이 자율주행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약 한 달간 무료로 운영한 뒤 내년 1월 중 요금을 내고 타는 유상 운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버스는 1200원, 승용형 자율차는 3000원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앞에서 열린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이) 종착역이 아닌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상품] 삼성증권, 구리선물 ETN 2종 출시

    [금융상품] 삼성증권, 구리선물 ETN 2종 출시

    삼성증권은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ETN 2종(사진)을 출시하며 원자재 투자 ETN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달 신규 상장한 구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를 추종하는 삼성 구리 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이다. 구리는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이면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구리가격은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와 밀접한 경향을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에 새롭게 상장한 ETN을 추가해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돼 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금, 은, 원유,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 관련 ETN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 경기도 ‘청년기본대출‘ 내년 시행…만 25∼34세에 500만원 10년 저리 대출

    경기도 ‘청년기본대출‘ 내년 시행…만 25∼34세에 500만원 10년 저리 대출

    경기지역 청년들에게 1인당 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청년 기본대출’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만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청년 기본대출 시행을 위한 기본금융 기금’ 예산이 지난 25일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기본대출은 경기도내 만 25~34세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자산 등과 관계없이 시중 은행의 평균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1인당 500만원씩 10년간 대출해주는 금융 지원 정책이다. 금리는 3% 내외에서 조달금리와 연동해 시행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에서 제공할 기본대출 공급 규모는 첫해인 내년에 1조원, 2026년까지 5년간 3조원이다. 도는 대출금 상환이 안 됐을 경우 금융기관에 제공할 손실 보증금을 도 예산으로 조성한 기본금융 기금을 활용해 상환할 계획이다. 청년 기본대출 이용이 가능한 대상은 첫해인 내년에 18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11%인 20만명이 대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기본대출 시행 관련 예산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친 뒤 같은 달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도는 이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면 사업자 공모, 금융기관 선정, 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 중 시행할 계획이다.
  •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원점서 재검토해야”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6일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한국전력공사에 요청했다. 임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사업 구간 7.367㎞ 가운데 5㎞가 시흥지역에 걸쳐 있다”며 “한전은 해당 노선이 배곧동 심장부를 통과하도록 계획하고도 시흥시와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가 진행될 경우 초고압 전기가 인구 밀집 지역인 배곧동 지하를 관통하게 된다”며 “배곧 주민 생존권과 환경권, 주거권을 크게 침해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한전의 막무가내식 전력구 공사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공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 시흥시와의 총괄 논의를 선행할 것, 시흥시민에게 전력구 사업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동의를 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사업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전력 공급을 위해 2026년 6월까지 신시흥변전소부터 신송도변전소까지 7.367㎞ 구간에 지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 ‘이재명 의혹 제기’ 박철민, 재판서 “자료 추가 공개 하겠다”[추후보도 추가]

    ‘이재명 의혹 제기’ 박철민, 재판서 “자료 추가 공개 하겠다”[추후보도 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폭력조직과 연루 의혹을 제기한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가 26일 자신의 형사사건 법정에서 이재명 후보 관련 추가 폭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이인수 판사)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변호사 없이 혼자 법정에 나온 박씨는 “다른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판사는 본격적인 심리를 다음 공판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향후 재판일정을 잡았다. 전날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 할 말이 있다”고 알린 박씨는 이날 이 후보의 조폭 연루 의혹을 재차 주장했다. 박씨는 형사1단독 이인수 판사로부터 10분간의 의견 개진 시간을 허락받자 사선변호인 선임 등 공무집행방해 사건 관련 이야기를 잠시 꺼내는 듯했지만 몇마디 후 곧바로 이재명 후보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박씨는 “이재명 후보는 조폭 범죄를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권력을 동원한 조폭 지원자”라면서 “다음 주까지 증거 자료를 취합해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과 장영하 변호사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했다. 또 “저도 범죄자지만, 저보다 나쁜 게 이재명”이라면서 “언론에 밝힌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도 “(이재명 후보를)고발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고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국제마피아파와의 커넥션 내용은 고발장에 다 있다”며 “언론에 밝힌 것은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이 후보는 자신의 영리와 측근들을 위한 정치만을 한다”고 꼬집은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두고는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성을 보여줬다”며 추켜세웠다. 이 판사는 박씨에게 “오늘은 첫 공판기일이고, 10분 이내라 제지를 안했다”며 “앞으로 (본인)사건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진술하라”고 주의를 준 뒤 재판을 마쳤다. 추후보도 내용 (2026년 3월 20일)서울신문은 2021년 10월 21일자 기사 등에서 장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등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의 조직 폭력배 연루 의혹 및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는 “이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 원 가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2026년 3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변호사의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제기된 조직 폭력배 연루설 및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법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신문은 이같은 사실을 추후 보도합니다.
  • “철도교통 허브 도약한 인덕원… 안양 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철도교통 허브 도약한 인덕원… 안양 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GTX-C 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면서 지하철 4호선과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경강선, 수도권 서남부 남북측을 잇는 동탄인덕원선 등 4개 철도 노선이 한 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안양시의 수도권 남부 최대 교통허브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셈이죠.” 최대호(62) 안양시장은 민선 7기 시장으로 취임한 후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가치를 가슴에 품고 시정을 운영해 왔다. 최 시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라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 내고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새로운 문을 열었지만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비전과 안양형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면에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해 안양시를 성공적인 일상회복의 모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7기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률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고민 끝에 실현 가능성이 높은 112개의 사업을 공약으로 시민들과 약속했다. 민선 7기 공약은 대규모 개발보다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해 추진 결과를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112개의 공약 중 83개를 끝마치면서 74%의 완료율을 달성했다. 나머지 29개의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GTX-C 노선 인덕원역 유치의 의미와 향후 계획은. “지난 6월 17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가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함께 노력한 시민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GTX-C 노선 유치로 인덕원역이 기존의 4호선을 비롯해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경강선(시흥~성남)과 수도권 서남부 남북축을 잇는 동탄인덕원선 등 4개 철도 노선의 통합 환승역이 되면서 안양시의 수도권 남부 최대 교통허브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다. 추후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검토 및 협상이 완료되면 내년 3월 협약 및 6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 착공할 예정이다.” -박달스마트밸리 개발 방향과 부가가치 효과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원의 군 탄약시설 이전에 따라 확보되는 군 부지와 시유지 310만㎡에 친환경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우리 시는 합의각서(안)를 마련해 최근 국방부와의 협의를 완료했고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달스마트밸리가 조성되면 박달동 등 원도심의 경제발전은 물론 안양 전체에 엄청난 부가가치 효과를 가져오고 동안구와 만안구의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만명에 가까운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이 검토되고 있는데. “시는 박달스마트밸리 사업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중간 용역 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 2호선 연장은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안양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추가 검토 사업에 포함됐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박달동 지역을 통과하는 역 신설이 유력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박달역’이 신설될 경우 박달스마트밸리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광역교통체계가 맞물려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만안과 동안의 지역균형발전 방안은. “안양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만안·동안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안양권의 발전을 위해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합리적 활용 계획을 수립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 동안구에는 인덕원 일대 개발제한구역 15만 974㎡를 해제해 주거, 상업, 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 복합생활권 도시를 조성한다. 또한 장기적인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호계사거리 일원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하겠다.” -청년도시 안양의 청년정책은 무엇인가. “안양시는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이라는 비전 아래 2021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문화·예술, 정신건강 등 3개 분야 48개 사업에 16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삶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핵심으로 하고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으로 유망청년 창업 기업인 ‘bule100’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청년월세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12개 지역에 2342가구를 목표로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 내년부터 강남에 ‘로보택시’,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내년부터 강남에 ‘로보택시’,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내년 4월부터 서울 청계천을 따라 경복궁, 창경궁, 동대문 등 도심의 명소를 지나는 자율주행버스가 다닌다. 또 스마트폰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택시인 ‘로보택시’가 강남 일대를 누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이런 내용의 ‘서울시 자율주행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시는 202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2026년까지 시내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487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올해 상암을 시작으로 강남(2022년), 여의도(2023년), 마곡(2024년) 등으로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를 확대한다.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에서는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당장 이번 달부터 상암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부르는 자율차(승용형) 등 6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생각하고 요금 수준은 아마도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는 강남 일대에 ‘로보택시’ 10대 이상이 도입된다. 또 2026년까지 강남 내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로보택시가 100대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까지 4.8㎞를 왕복하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미래형 자율주행버스 2대가 경복궁, 창경궁, 광장시장, 동대문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달린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의 볼거리·먹거리와 연계해 서울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율주행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자율주행 노선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2023년에는 대중교통이 끊긴 심야시간대에 중앙차로를 이용해 홍대~신촌~종각~흥인지문(9.7㎞)을 연결하는 노선이 운행된다. 2024년부터는 순찰·청소 등 공공서비스 차량도 자율주행차로 전환된다. 오 시장은 “최근 심야시간대 택시 잡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이런 일이 사라질 것”이라며 “도로와 주차장이 다이어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7년 레벨4 자율차 상용화(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 설정·주행)에도 보조를 맞춘다. 이를 위해 시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 2차로 이상 모든 도로에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자율주행 인프라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 2026년까지 서울을 톱(TOP)5의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26년 준공’ 영덕 강구대교 첫 삽

    ‘2026년 준공’ 영덕 강구대교 첫 삽

    동해안에서 교통정체가 심각한 경북 영덕 강구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강구대교’ 건설 사업이 첫 삽을 떴다. 경북도는 24일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공원에서 이철우 도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대교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92억원을 들여 길이 1.5㎞의 2차선 도로와 해상교량 1곳, 교차로 3곳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바다 위에 세워질 교량은 영덕 오십천 하구 강구항 남·북 방파제(삼사리~강구리)를 횡단하는 길이 527m 다리로 국지도 20호선을 연결토록 계획됐다. 계획대로 강구대교가 놓이면 강구항 주변 국도 7호선과 해안도로의 심각한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강구항 주변 도로는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강구~남정)과 연결돼 대게철(11월~4월)과 피서철(7월~9월)이면 정체가 특히 심했다. 특히 강구항을 지나는 해안도로(국지도 20호선)의 경우 오십천과 강구항에 막혀 제 역할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덕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강구대교가 건설되면 단절된 해안도로 연결로 동해안 관광중심지인 강구항과 영덕대게 상가,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의 활성화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강구대교를 강구항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동해안 일출조망 공간을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질 상징 조형물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내년부터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내년부터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내년 4월부터 서울 청계천을 따라 경복궁, 창경궁, 동대문 등 도심의 명소를 지나는 자율주행버스가 다닌다. 또 스마트폰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택시인 ‘로보택시’가 강남 일대를 누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이런 내용의 ‘서울시 자율주행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시는 202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2026년까지 시내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487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올해 상암을 시작으로 강남(2022년), 여의도(2023년), 마곡(2024년) 등으로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를 확대한다.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에서는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당장 이번달부터 상암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부르는 자율차(승용형) 등 6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생각하고 요금 수준은 아마도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는 강남 일대에 ‘로보택시’ 10대 이상이 도입된다. 또 2026년까지 강남 내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로보택시가 100대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까지 4.8㎞를 왕복하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미래형 자율주행버스 2대가 경복궁, 창경궁, 광장시장, 동대문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달린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의 볼거리·먹거리와 연계해 서울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율주행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자율주행 노선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2023년에는 대중교통이 끊긴 심야시간대에 중앙차로를 이용해 홍대~신촌~종각~흥인지문(9.7km)을 연결하는 노선이 운행된다. 2024년부터는 순찰·청소 등 공공서비스 차량도 자율주행차로 전환된다. 오 시장은 “최근 심야시간대 택시 잡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이런 일이 사라질 것”이라며 “도로와 주차장이 다이어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7년 레벨4 자율차 상용화(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 설정·주행)에도 보조를 맞춘다. 이를 위해 시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 2차로 이상 모든 도로에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신호등 색상이나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 등의 정보를 0.1초 단위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선 단위정보 등을 포함한 정밀도로지도를 만든다. 오 시장은 “자율주행 인프라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 2026년까지 서울을 톱(TOP)5의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인공태양 ‘KSTAR’/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인공태양 ‘KSTAR’/임병선 논설위원

    한밤중 산 능선을 걸으면 달빛이 얼마나 밝은지 새삼 놀라곤 한다. 밀물과 썰물을 일으키는 달의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하물며 태양이 드리우는 한낮은 어떻겠는가. 태양 표면의 온도는 섭씨 5000~6000도이고, 중심부는 1500만도에 이른다. 태양이 우주에 방출하는 에너지는 초당 3.8×1023㎾나 된다. 지구 표면의 1㎡는 약 340W의 에너지를 받게 되는데, 지구 전체로 따지면 인류가 1년에 소비하는 에너지의 7000배에 이른다. 인류의 열망이 태양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 넓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무궁무진한 수소를 연료로 써서 공해가 없고 고갈될 염려도 없는 궁극의 에너지원을 찾으려는 노력이 인공태양(핵융합 발전)이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이용한 원자력 발전은 원자의 핵분열을 이용하는데 방사선이나 핵폐기물 처리 등 많은 문제를 낳는다. 방사능 누출을 막으려는 관리에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반면 태양에너지가 만들어지는 핵융합에 동반되는 방사능 물질이나 방사선 노출 시간은 무시해도 될 정도다. 꿈의 에너지인 만큼 꿈과 같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첫째가 핵융합 반응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섭씨 1억도 이상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금속 가운데 녹는 점이 가장 높은 텅스텐도 섭씨 3410도가 넘으면 녹아 버린다. 둘째로는 연료가 되는 2개의 원자핵을 아주 빠른 속도로 충돌시키는 안정화 기술이다. 1억도 이상을 견디며 플라스마(고체·액체·기체도 아닌 제4의 물질) 상태에서 원자핵 충돌을 유도해야 하는데 플라스마를 초전도 자석 안에 가둬 놓고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핵융합 실험로 토카막(tokamak)이다. 옛소련이 가장 먼저 실험에 나섰고 일본도 1996년 섭씨 5억 2000만도까지 올렸지만 단 몇 초 유지하는 데 그쳤다. 실험로를 짓는 데만 100억 달러 이상 들어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등 7개국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를 짓고 있다. 그런데 2008년에야 첫발을 뗀 국내 연구진의 독자 실험로 ‘케이스타’(KSTAR)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20초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30초로 또 늘렸다는 낭보가 그제 전해졌다. 13년 전 794차례 실험 끝에 0.1초 유지했던 것을 2019년 8초로 늘린 데 이어 무수한 실패 끝에 거둔 성과다. ITER에 견줘 융합로의 크기는 3분의1, 400명밖에 안 되는 우리 연구진이 2026년쯤 상업 발전을 가늠할 만한 300초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가 2050년대 핵융합발전소를 짓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도 우리 연구진이 밤낮없이 연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 여가·휴식 있는 열린 청사… “강서 새 50년 초석 될 것”

    여가·휴식 있는 열린 청사… “강서 새 50년 초석 될 것”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옆 공원에서 지난 17일 ‘둥둥둥’ 북소리가 울렸다. 2026년 신청사 가설 부지 바로 옆인 이곳에서 강서구는 이날 ‘통합신청사 건립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무대가 서고 사람들이 모였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근래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야외 행사에 시선들이 쏠렸다. 22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1997년부터 추진해 온 신청사 건립 사업에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1977년 건립된 현 청사는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제기됐고, 유지·보수 예산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본청외에 임차한 공간 등 7곳의 별관이 분산 운영되고 있다. 구의회와 보건소도 따로 떨어져 있다. 주차공간도 비좁고 구민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마곡동 745-3번지, 2만 244㎡ 대지에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주민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될 마곡지구 통합신청사는 지난 4월 부지 매입 계약이 체결됐다. 7월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돼 9월 본격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는 통합신청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건립 목표와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랜 시간 공들인 숙원 사업과 관련된 행사인만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강서을) 국회의원과 이의걸 강서구의회 의장,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두루 참석했다. 강서에 지역구를 둔 한정애, 강선우 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구는 마곡 첨단도시 건설, 국내 최초 보타닉공원인 서울식물원 조성 등 서울에서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며 “변화와 발전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내디뎌 60만 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신청사 건립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서비스가 향상된 통합청사’, ‘여가와 휴식을 더한 문화청사’, ‘누구에게나 열린 공유청사’, ‘미래기술을 접목해 편리한 스마트청사’ 등 4가지 방향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진 의원은 축사에서 “얼마만에 이렇게 많은 구민과 함께 행사를 갖는 지 모르겠다. ‘위드 코로나’가 실감난다”며 “제 총선 공약이기도 한 통합신청사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너무 기쁘다. 공직자가 구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공간이자, 구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기는 ‘구민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 순서가 끝나고 내빈들이 무대 위와 무대 앞 계단에 모였다. 노 구청장 등 앞줄 인사들이 진행자 신호에 맞춰 앞에 준비된 버튼을 누르자, 오색 불꽃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하늘 위로 솟구쳤다.
  • 파월, 4년 더 연준 의장 맡는다

    파월, 4년 더 연준 의장 맡는다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을 관통해 금융정책을 무난하게 이끌어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경제회복·물가안정의 동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미세조정이 중요한 시점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안정적 선택을 했다. 그간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면서 잃은 시장의 신뢰를 되찾는 게 파월의 첫 숙제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파월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경기침체, 연준 독립성에 대한 공격 등 전례 없는 도전을 받는 기간에 변함없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바이든이 파월 현 의장을 유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월과 연준 의장 후보로 꼽혔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에 지명됐다. 연준은 그간 물가상승을 ‘일시적’으로 평가했지만 10월 소비자 물가가 3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는 형국이다. 파월은 경기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취임 후 큰 성공을 거뒀다며 “내가 추구한 경제 어젠다와 연준이 취한 결단성 있는 조처에 대한 증거”라고 강조하는 등 ‘바이든표 대규모 재정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파월과 브레이너드의 성향은 기본적으로 경제 성장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공유한다. 다만 민주당 극좌파의 지지를 받는 브레이너드가 보다 진보 성향이다. 따라서 상대적 온건파로 분류되는 파월이 상원 인사청문회 통과에 유리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2018년 2월 임기를 시작한 파월은 향후 청문회를 통과하면 2022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금융정책을 재차 이끈다. 전 세계의 눈은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로 평가되는 파월의 행보에 쏠린다. 기본적으로 그동안과 같은 통화정책 방향을 견지할 전망이나 연임이 확정된 이상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간 단축 등 보다 과감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여주 ‘남한강 인도교’ 건립 싸고 시-의회 마찰

    이항진 여주시장과 시의회가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보도교량)인 문화예술교 건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시장의 공약사업인 문화예술교는 남한강으로 단절된 여주시청 주변 구도심과 오학 신시가지를 연결하며 330억원을 투입해 길이 600m, 폭 6m 규모로 2026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예술교 사업은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상징적인 사업임에도 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실상 추진이 멈췄다”며 “의회가 무엇 때문에 이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연계한 사업으로 시민 과반의 지지와 경기도 정책 공모에서 도비 60억원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A시의원은 “문화예술교 사업에 트램 사업을 추가하면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된다”며 “시청에서 여주역까지 트램을 놓겠다는 계획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A시의원은 “이 시장이나 담당 부서에서 시의회와 소통한 적도 없다”며 “트램을 제외하면 문화예술교 사업 예산 심의를 다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2019년 12월)에서 54.0%가 찬성했고, 반대는 27.6%였다. 지난해 3월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가 1.42로 나왔고, 지난 6월 경기도의 ‘First 정책공모’에도 선정돼 시상금 6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주시의회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 등 모두 7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는데 의장을 제외한 6명 가운데 4명의 반대로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문화예술교 사업비 18억원을 모두 삭감한 바 있다.
  • 한국이 만든 ‘인공 태양’ 세계 기록 세웠다…“1억도에서 30초 유지”

    한국이 만든 ‘인공 태양’ 세계 기록 세웠다…“1억도에서 30초 유지”

    우리나라 연구진이 만든 ‘인공(人工) 태양’ KSTAR가 이온온도 1억도 초고온 플라스마를 3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초고온 플라즈마 장시간 운전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 연구본부는 “올해 KSTAR 플라스마 실험에서 핵융합 핵심 조건인 1억도 초고온 플라스마 운전을 3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탄소 발생시키지 않는 핵융합에너지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 에너지다. 초고온·고밀도의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태양과 달리 지구에서는 핵융합 장치에 연료를 넣고 이온과 전자가 분리돼 있는 플라즈마 상태를 만든 뒤 1억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해 유지해야 한다. 플라스마는 원자핵과 전자가 따로 노는 상태로,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 상태로 불린다. KSTAR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로,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었다. 지난 2008년부터 핵융합에너지 실현의 핵심인 초고온 플라즈마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를 해왔고, 2018년 핵융합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도 도달 이후 매년 유지시간을 늘렸다. 2020년에는 20초 연속 운전에 성공했고, 올해 실험을 통해 10초간 추가 연장에 성공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2026년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300초 유지 목표 이번 성과는 KSTAR 가열 성능의 향상과 최적 자기장 조건 확보를 통한 플라스마 제어 기술이 개선되면서 핵융합로 운전을 위한 차세대 운전 모드인 내부수송장벽(ITB) 모드의 안정성이 향상된 결과다. 핵융합에너지연은 앞으로 운전시간을 늘리기 위해 전원장치를 개선하고, 내벽온도 상승을 막을 텅스텐 디버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유지 300초를 이뤄내는 게 목표다.
  • 아마존 열대우림, 올해만 서울 16배 면적 사라져…역대 최대 규모

    아마존 열대우림, 올해만 서울 16배 면적 사라져…역대 최대 규모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인간·환경아마존 연구소(Imazon)는 최근 지난 10월 한 달 불법 산림벌채로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 면적은 803㎢에 달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매달 아마존 전역의 위성사진을 수집해 산림벌채에 관한 정보를 분석한다. 이에 따라 지난 1~10월 아마존의 불법 산림벌채 면적은 97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1~10월 기준으로는 2012년 이래 최대 규모다. 쉽게 말해 지난 열 달 새 상파울루시 면적(1521㎢)의 6배나 서울시 면적(605㎢)의 16배에 해당하는 아마존 산림이 무단 벌채됐다는 것이다. 앞서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사이 아마존의 산림 소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 1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브라질 정부가 최근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환경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환경 관련 NGO인 ‘기후관측소’의 마르시우 아스트리니 사무국장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추세는 브라질 정부가 COP26에서 밝힌 약속을 이행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 참가한 105개국은 ‘산림·토지 이용 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산림파괴 또는 산림벌채를 멈추겠다고 약속했다. 선언에는 세계 산림의 85%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도 이름을 올렸다. COP26에 참석한 조아킹 레이치 브라질 환경장관은 불법 산림벌채를 2024년까지 15%, 2025~2026년까지 40%, 2027년까지 50% 줄이고 2028년까지는 완전히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가이아나·페루·수리남·베네수엘라·프랑스령 기아나 등 9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 日도 ‘백신 개발 전쟁’ 합류… 한국보다 많은 5조원 투자

    日도 ‘백신 개발 전쟁’ 합류… 한국보다 많은 5조원 투자

    일본 정부가 자체 백신 개발 기반 강화를 위해 5000억엔(약 5조 16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전량 해외에 의존하며 ‘백신 패전(敗戰)’이라고 할 만큼 굴욕을 겪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최소 5000억엔 규모의 기금도 마련한다. 일본의 미래 먹거리를 백신과 반도체로 삼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조 거점 시설 정해 개발 진두지휘 18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및 자민당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19일 백신 제조 거점 정비 시설 설치 등을 위해 5000억엔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제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립연구개발법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에 설치하는 ‘선진적 연구개발 전략센터’(SCARDA)가 백신 제조 거점 시설이 될 예정이다. 이 시설을 중심으로 연구비를 투입해 각종 전염병 유행에 대응하는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 거점 지원에는 2300억엔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일본의 속내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 회의를 통해 2026년까지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 안보 분야도 5조원 기금 설립 일본 정부가 이처럼 백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개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신종플루와 코로나19 등 각종 전염병 연구에 투자하지 않아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기준 미국의 전염병 관련 연구개발 예산은 5300억엔, 중국은 2600억엔에 달했지만 일본은 고작 74억엔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경제 정책 발표에 백신 개발 외에도 경제 안보 분야에 5000억엔 규모의 기금을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양자 기술, 우주 개발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한참 뒤처진 전기차 시장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조립공장 ‘팩토리 제로’에서 시험생산된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직접 운전한 그는 “중국은 지금까지 이 (전기차) 경주에서 선두를 지켜 왔지만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미래의 일자리는 지구 반대편이 아닌 바로 이곳 미시간에 생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5일 1조 달러(약 1181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법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숙원인 법안에는 전국에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중국을 뛰어넘겠다는 게 미국의 목표다. 전기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신규 판매량은 265만 3000대였다. 이 가운데 43.3%(114만 9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고 미국 판매량은 11.2%(29만 7000대)에 그쳤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미국의 4배에 이른다. 중국을 앞지르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 찬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에 7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으려면 최소 15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30년 전기차가 미국의 신규 자동차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경우 240만개의 충전소가 필요하다. 현재 미 전역에는 4만 5500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GM, 포드 등의 미국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를 구매할 때 4500달러의 혜택을 더 줄 예정이다.
  • 사통팔달·항노화 거점도시 함양… ‘농촌 유토피아’ 꿈 영근다

    사통팔달·항노화 거점도시 함양… ‘농촌 유토피아’ 꿈 영근다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악조건에서 정부 승인 국제엑스포인 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함양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무병장수 식품인 산삼과 건강을 주제로 한 첫 엑스포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산삼과 항노화 산업 중심지 함양’, ‘힐링 휴양지 함양’ 이미지가 국내외에 확실히 각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은 오랫동안 교통 오지로 남아 있다가 고속도로가 잇따라 뚫리면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바뀌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특산품 산양삼과 편리한 교통여건, 청정한 자연환경 등 지역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항노화·관광휴양·유통산업을 함양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서 군수로부터 엑스포 개최 효과와 군정 역점 사업 등을 들어봤다.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국제행사 엑스포 개최가 불안했을 텐데. “이미 1년 연기를 했기 때문에 또다시 연기할 수도 없었다. 비대면·온라인 행사를 많이 보강하는 쪽으로 보완해 지난 9월 1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개최했다. 행사기간 내내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행사장 안에서는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관람객을 적극 유치할 수 없는 여건이었는데 한 달간 44만명이나 방문했다. 온라인 관람객은 210만명이나 됐다. 엑스포나 축제를 준비하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견학도 줄을 이었다. 엑스포 산삼특산물관과 산지유통센터에 지역 산양삼 농가와 농특산물 농가가 참여해 2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중국·러시아·인도 등 해외 36개국과 8차례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를 열어 당초 목표한 500만 달러보다 349% 초과한 1747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전국 지자체 축제 시작의 첫 뚜껑을 열었다는 의미도 크다.” -함양 산양삼 품질이 우수한 이유는. “남덕유산 깃대봉 일대는 삼국시대 최대 산삼재배지로 당시 전국 심마니가 모여 제를 지낸 제단과 약수터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 산삼 생산 중심지이다. 함양군 전체 면적의 78%를 차지하는 산은 다른 지역보다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다. 전문가들은 해발 500m 이상에서 생산된 산양삼은 효능이 산삼과 비슷하다고 한다. 여기에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시행했다. 2015년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이듬해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산양삼 경매장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함양산양삼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상품 제58호로 등록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엑스포 개최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엑스포를 통해 함양이 산양삼과 항노화 중심지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된 것은 귀중한 성과다. 이번 엑스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양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가공식품까지 접할 수 있었다. 산양삼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엑스포 기간에 미국, 중국 등 4개국 산양삼 연구 유명 석학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산양삼 연구 학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산양삼 이론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양삼 산업 생산·연구·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가연구기관인 산양삼특화산업 진흥센터도 올해 안에 착공한다. 3층 규모로 사업비 99억원 전액 국비다. 내년 12월 준공되면 25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면서 산양삼 재배교육에서부터 품질관리, 산업화 지원 등을 전담한다.” -오랫동안 교통 오지였다가 이제 교통 요충지가 됐다.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울산함양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함양을 지나간다. 대구~합천~함양~남원~광주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도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확정·고시돼 고속철도망까지 갖추게 됐다. 사통팔달 교통접근성을 앞세워 유통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도 유치했다. 쿠팡은 720억원을 들여 함양읍 신관리 일원에 18만 2660㎡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식품유통회사인 ㈜세하에프에스를 수동면 함양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지난 8월 체결했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 8월 함양읍 신관리 일원을 e커머스 전략산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해 함양이 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날개를 달았다. 65만 858㎡ 부지에 모두 174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스마트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물류단지 인근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호도 건립한다. 물류단지 준공 10년 뒤에는 지역 기업체 수가 700개 이상 늘어 함양군 인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농촌 상생 선도 모델로 꼽히는 함양 농촌 유토피아 사업도 물류거점 조성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어떤 내용인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촌으로 사람이 돌아오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전교생이 19명으로 줄어 폐교 위기에 처한 서하초와 마을을 살리자면서 학교와 동창회, 주민 등이 뭉쳐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이토피아 서하 만들기’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위원회는 학생과 함께 전입하는 가정에 공공임대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자 전국에서 전학·전입이 줄을 이어 학생수가 30명을 넘었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농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함양에서 시작된 농촌 작은 학교와 쇠퇴하는 마을을 동시에 살리기 위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수도권 집중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업으로 평가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면 학생과 젊은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서 군수는 “농업도 기후변화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함양파, 블랙사파이어 등 지역 환경에 맞는 신소득 작목 개발과 재배를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춘수 군수는 ▲1950년 함양 출생 ▲진주고, 경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경남도 관광진흥과장·미래산업과장·감사관, 밀양부시장, 경남도 농수산국장, 제9대 경남도의원 ▲제42대 함양군수(2018. 7~)
  • 광주시,10분의1 임대료 주택 750가구 등 2030년까지 1만8000가구 공급

    광주시가 남구 에너지 밸리에 ‘누구나 집’ 750 가구를 마련해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공급한다 16일 밝혔다. 누구나 집은 집값의 10%만 내고 입주해 시세의 85∼95% 수준 임대료로 10년간 거주한 뒤 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2025년 입주자를 모집한 뒤 10년 후인 2035쯤 분양한다. 입주 시점에 분양가를 결정해 분쟁을 막고 확정 분양가 이상 시세 차익이 발생하면 그 이익을 사업자가 아닌 임차인이 갖게 되는 공공 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다. 우선 공급 대상은 청년,신혼부부,자녀가 있거나 부모를 모시는 무주택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평생 주택,누구나 집 등 2030년까지 공공 주택 1만8000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형 평생 주택’ 시범 사업으로 옛 상무 소각장 인근에 460세대를 이르면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첨단 3지구에 2300여 가구를 2026년까지 조성하고 산정지구,KTX 선도지구 등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 추가로 공급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를 위해 점차 공공 주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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