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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장·스카이카페… 서울 ‘반값 아파트’ 첫삽

    헬스장·스카이카페… 서울 ‘반값 아파트’ 첫삽

    공공 소유 토지에 건물만 분양59㎡ 분양가 3억 5500만원 추정편의시설·고급 자재 등 대거 적용오세훈 “공공주택 인식 바꿀 것” 서울 올림픽대로를 따라가다가 강일IC 출구로 나가자 한강이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 중인 ‘고덕강일 3단지’ 부지다. 바로 옆으로 지난해 3월 개교한 서울강빛초와 강빛초병설유치원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1일 오후 이곳에서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가 시민들의 주거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만 입주자가 소유하는 방식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에 분양이 가능해 ‘반값 아파트’라 불리기도 한다. 올림픽대로와 강빛초 외에도 고덕수변생태공원과 미사한강공원 등 녹지가 있고, 지하철 5호선 강일·상동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다만 거주하는 동안 매달 토지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한다. 최고 29층의 아파트 17개 동 등 총 1305가구가 들어선다. 2027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다 . 아직 본청약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59㎡형 5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은 평균 경쟁률 40대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용 49㎡ 590가구는 6월 중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본청약은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인 2026년에 할 예정이다. 정확한 분양가와 매월 내야 하는 토지임대료도 본청약 때 공개된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 정도인 약 3억 5500만원이고,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덕강일 3단지는 기존 SH아파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고급 자재를 대거 적용했다. 지하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이 포함된 선큰(지하부에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한 공간)이 들어선다. 일반 창호가 아닌 시스템 창호를 적용하고 외벽은 수성페인트에서 고급스러운 친화경 자재인 타일 형태의 롱브릭벽돌로 마감된다. 내부 마감자재는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되는 포셀린타일 장식벽과 엔지니어드스톤 주방가구 상판을 적용한다. 오 시장은 “저렴한 분양가 말고는 민간주택에 비해 비교 우위가 없었던 공공주택이 고덕강일 3단지 이후 고품질의 민간주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인식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우수 K-콘텐츠 중소제작업체 지원 협약

    경기도, 우수 K-콘텐츠 중소제작업체 지원 협약

    경기도와 콘텐츠 대기업,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해 함께하는 ‘K-콘텐츠 삼각 편대’가 본격 가동된다. 경기도의 예산과 콘텐츠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실력 있는 중소 제작업체가 우수 K-콘텐츠를 제작해 부가가치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1일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에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 5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지식재산과 관련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지식재산 탈취 같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늘 대책 마련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오늘은 거꾸로 지식재산 보유기업들이 함께 공유하고 활동을 같이하며 도와주신다고 해 대단히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지식재산을 잘 활용하셔서 성공하시길 바란다. 또 받은 것만큼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다른 분들께 또는 우리 사회에 환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제작지원금만 24억원 규모다. 경기도와 협약을 맺은 국내 유명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활용’ 부문과 참가 기업이 원하는 지식재산권(IP)을 자유롭게 선정해서 장르를 만드는 ‘콘텐츠 IP 확장’ 부문 등 2개로 나눠 12개 내외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웹툰·웹소설 지식재산(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지식재산(SM엔터테인먼트) ▲게임 지식재산(넥슨·스마일게이트) ▲애니메이션·예능 지식재산(CJ ENM)을 중소제작사에 제공하며, 프로젝트 발굴·선정·평가 시에 참여하고 우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컨설팅·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여기에 더해 고양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2026년 준공되면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 발굴-유통·사업화-체험·소비생태계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뒤에는 협약 기업과 해당 사업의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콘텐츠 제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 문화정책 포럼 성료”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 문화정책 포럼 성료”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은 지난 30일 시 문화부서, 하남문화재단, 지역예술인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남 문화정책 방향과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 박 부의장이 주최한 이날 포럼은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 등 3인의 문화예술전공 시의원이 뜻을 모아 한자리에 뭉쳤다. 포럼의 좌장으로는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박정배 교수가 맡았다. 포럼은 ‘문화도시 하남, 세계의 중심을 꿈꾼다’를 주제로 박진희 부의장의 주제발표로 시작했으며, 사례발표로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의 ‘문화를 잇다! 용인에 있다’와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으로부터 ‘역사의 도시 광주! 관악(管樂)의 메카도시로 도약’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지정토론으로 홍익대학교 예술경영학과 김선영 교수의 ‘자족도시 하남을 위한 K-스타월드의 구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 기대’와 공연기획 단미 원지현 대표의 ‘청년이 행복한 문화 일자리 창출’을 제안하며,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박 부의장은 “오늘의 포럼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시는 예술인분들과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시 관련부서와 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해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진 박 부의장의 주제발표는 3가지 관점에서 이뤄졌다. 첫째는 하남시의 인구 추이 분석이다. 하남시가 안정을 찾는 2026년부터 2030년 연령대를 보면 30~50대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젊은 도시에 맞는 문화정책을 펼쳐야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는 하남의 자족기능을 유지할 ‘컬쳐노믹스 하남’이다. 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산업과 문화의 융합으로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K-스타월드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이다. 하남시의 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을 피력했다. 또한, 박 부의장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용병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국의 군대를 양성해 자주적으로 국력 성장’을 인용, 하남시도 하남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가 있어야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정토론에서 홍익대학교 예술경영학과 김선영 교수는 “K-스타월드에 건립될 공연장, 영화촬영장 이외에 스타명예의 전당을 조성해 확장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공연기획 단미 원지현 대표는“하남시에는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을 인큐베이팅할 공간이 없다. 젊은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문화가 있고 일자리가 있는 행복한 하남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박 부의장을 비롯한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 등 문화예술 전문가인 3인의 의원들은 오는 7월 광주시에서 ‘2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HD현대오일뱅크, LNG·블루수소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짓는다

    HD현대오일뱅크, LNG·블루수소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짓는다

    HD현대오일뱅크가 LNG(액화천연가스)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HD현대오일뱅크의 발전 자회사 HD현대E&F는 2025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스팀 230톤/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HD현대케미칼, HD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계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E&F는 연료로 LNG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30%까지 투입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HD현대오일뱅크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기존 바이오산업은 대두, 옥수수, 팜 등 식용 자원에서 에너지원을 추출해 왔으나 산림파괴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면서 선진국 중심으로 식용 원료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기름찌꺼기, 폐식용유, 땅에 떨어진 팜 열매 등 비식용 자원을 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1단계로 올해까지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t 규모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까지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t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설비로 전환할 예정이다. HVO는 비식용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유럽에서는 주로 친환경 경유로 사용되고 있다. 2단계로는 HVO를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HVO를 HPC에도 원료로 투입해 바이오 기반 석유화학 제품까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2026년까지 글리세린 등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케미컬 사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연간 100만t에 달하는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매월 급여 1%를 모아 1%나눔재단을 설립,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2020년부터는 HD현대1%나눔재단으로 확대돼 HD현대 전 계열사 임직원이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995년부터 드림콘서트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드림콘서트는 28년간 약 160만명의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준 문화행사다. 2019년부터는 한국영화감독조합과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이외에도 전통문화유산 보호 사업,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 음악 수업 등의 문화예술후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의 농가에서 2003년부터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역 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또한 2002년부터 지역 어촌을 살리기 위해 삼길포와 비경도 해역 일대에 매년 2억원 상당의 우럭 중간 성어를 방류하고 있다. 최근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7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SG 7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선정해 임직원들이 이를 수행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은 ▲잔반 없애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텀블러·머그컵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회의하기 ▲ESG 관련 자료 열람하기 ▲계단 이용하기 ▲전기 절약하기 등 7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 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 리모델링으로 인구유입 늘려

    도심에 장기간 방치돼 애물단지로 전락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인구유입 효과를 보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원도심 내 방치 된 빈집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창출해 도시미관 개선과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도심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4년째 시행중이다. 지난 2020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이래 작년까지 11개소를 새로 개조했다. 1년 이상 방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한 집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9000만원을 들여 3개소를 공사할 방침이다. 집 주인은 4년동안 임대를 해야한다. 입주자는 보증금 500~1000만원만 준비하면 된다. 한달 임대료도 50%로 주변에 비해 저렴하다. 지난 2월 경남 양산시에서 순천 향동의 도심 빈집으로 이사 온 A(54)씨는 “간혹 놀러 왔던 순천의 동천 인근이 구시가지여서 조용하고 너무 좋아 새 직장을 구하면서 정착하게 됐다”며 “큰방과 작은 방, 마당 등 공간도 넓고 집이 깨끗해 마음에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인근에 비해 훨 낮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을 내고 있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내 집을 마련할 때 까지 계속 머무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진군도 도시민 인구 유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강진원 강진군수의 역점사업으로 인구 유입과 비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이 빈집을 빌려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후 도시민들이나 귀촌인들이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외지인들이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하면 최대 3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도 지원한다. 현재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접수 중으로 지난 26일 기준 빈집 32가구가 접수했다. 22가구가 리모델링 희망 의사를 밝히는 등 빈집 소유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강진읍 소재 1채 등 장기 임대 빈집 6채와 자가 거주 빈집 2채 등 총 8채에 대해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착공했다. 창호와 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 작업, 배수 시설 개선까지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이뤄진다. 주택 내·외부 기능 개선은 물론 작은 정원과 텃밭도 조성해 시골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정서와 경험을 도시민에게 제공한다. 해남군은 방치된 빈집을 고쳐 청년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면별로 방치된 빈집 등 유휴공간을 개보수해 사용할 예정으로 올해는 3곳을 조성한다. 1곳당 수리비 1500만원을 지원한다. 최소 10인 이상 청년으로 구성된 면별 모임 또는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13개 면 전체에 1곳씩 전체 두드림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소통하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울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오색케이블카, 단순 관광상품 아닌 새 도약 양양의 마중물 역할”

    “오색케이블카, 단순 관광상품 아닌 새 도약 양양의 마중물 역할”

    반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추진선로 밑 나무 벌목하지 않고 가능대청봉 정상부와 연계 탐방 불가경제효과 年 1500억·고용 930명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도 중점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심혈규제 해제 낙산지구 맞춤형 개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단순히 관광상품에 그치지 않고 양양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할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는 지난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설치해 군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이끌어 냈고 내친김에 올해 착공해 2026년 운행에 들어간다는 게 김 군수의 목표다. 김 군수는 오색케이블카뿐만 아니라 동해북부권 역세권 개발,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굵직한 현안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양양 발전을 위해 그린 청사진을 구현해 가고 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설악산은 국립공원이자 천연보호구역이며 백두대간 보호구역이어서 개발사업을 하려면 여러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가능하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처음 추진한 1982년에는 설악산이 국립공원도 아니고 백두대간 보호법의 적용도 받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문화재 현상 변경을 불허해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다. 그리고 41년이 지난 올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았고, 가장 어려운 관문인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도 통과했다. 이제 산림청의 백두대간과 산지 관련 인허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원사업 시행 허가만 받으면 된다.” -일각에선 오색케이블카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데. “환경단체의 반대와 정부의 미온적인 처분을 모두 해결하며 여기까지 왔다. 환경을 걱정하는 분들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 그런 분들의 얘기를 귀담아들어 가며 환경적으로나 관광적으로나 칭찬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겠다. 많은 분이 케이블카 선로 밑의 나무들을 모두 잘라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또 케이블카를 대청봉 정상을 정복하려는 수단으로 잘못 알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공사하면서 선로 밑의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정상부와 연계하는 탐방도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게다가 케이블카 선로는 지상에서 40m 이상 높이에 설치되고 지주와 지주 사이 간격은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야생동물의 이동이나 식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 -오색케이블카가 가져올 경제 효과는. “오색케이블카를 이용하는 탐방객은 연간 60만명 정도로 예측한다. 케이블카와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매출은 연간 1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연간 15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93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 군은 케이블카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에 만족하지 않고 방문객들이 양양에 더 머물게 해 소비의 폭을 넓히는 등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앞으로 준공될 춘천~속초 고속전철,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까지 더해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면 오색케이블카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진다. 오색케이블카는 양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동해북부선 철도는 북극항로와 함께 동해안을 물류 중심지로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역세권은 동해북부선 개설 효과를 배가시켜 줄 것이다. 역세권이 주거와 상업, 공공, 관광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추도록 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얻을 것이다. 도심과 낙산을 연결해 부족한 주거 용지를 확보하고 도심 상권과 관광지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벌이는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남대천을 청정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힐링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7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생태환경 복원, 생태관광지 조성,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남대천을 한 바퀴 도는 경관형 순환도로(군도 4호선) 확장·포장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연어 자연 산란장을 조성한다. 남은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해 남대천을 자연과 환경,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명품 하천으로 만들어 관리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낙산지구가 도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41년간 묶여 있던 규제가 풀리는데 마침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해 체계적으로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낙산이 부산 해운대나 미국 마이애미처럼 아름다운 관광 휴양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
  • 케이블카 실시 설계 새달 완료… 11월 착공 ‘속도’

    케이블카 실시 설계 새달 완료… 11월 착공 ‘속도’

    강원 양양군의 최대 현안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양군은 현재 95% 수준인 오색케이블카 실시설계를 다음달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양군은 지난 2월 말 환경부가 오색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조건부 협의(동의)’ 결정을 내린 뒤 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양양군은 실시설계를 마치면 ▲산지 일시 사용 허가(산림청) ▲백두대간 개발행위 사전협의(산림청) ▲국유림 이용 허가(산림청) ▲공원사업 시행 허가(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과 운행 목표 시기는 2025년 말, 2026년 초이다. 총사업비 1000억원은 우선 군비와 도비로 투입하고 사업을 진행하며 국비를 확보해 재정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양양을 비롯한 영동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40여년간 찬반 논란 속에서 추진과 무산을 반복하는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올랐다. 1982년 강원도가 당시 건설부에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했으나 두 차례 부결됐다. 이후 2015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가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가능하도록 공원계획변경 신청을 조건부 가결해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본격화했으나 이듬해인 2016년 환경부가 양양군에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을 요구해 다시 멈춰 섰다. 2019년 5월 양양군이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했지만 같은 해 9월 환경부는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양양군이 낸 부동의 취소 청구를 인용했지만, 2021년 환경부는 산양 서식 현황 제시, 지형·지질 안전성 검증 등의 환경영향평가 보완을 재차 요구했다. 다시 제동이 걸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새 국면을 맞으며 급물살을 탔고, 지난해 12월 양양군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환경부가 조건부 협의 결정을 내려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김철래 양양군 오색삭도추진단장은 “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정부와 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돌발 변수가 없다면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2025년 말 완공해 시범운행을 거친 뒤 2026년 초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요샛 3호 ‘다솔’ 나흘째 무소식… 우주로 빠져 나왔는지 확인 안돼

    도요샛 3호 ‘다솔’ 나흘째 무소식… 우주로 빠져 나왔는지 확인 안돼

    지난 25일 오후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한국천문연구원의 큐브샛 ‘도요샛’ 3호기 ‘다솔’이 나흘째 감감무소식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천문연에 따르면 누리호의 부탑재체인 도요샛 4기 중 3호 다솔과 져스텍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JAC’의 신호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천문연은 위성 신호 수신을 확인할 수 있는 전 세계 지상국 네트워크 ‘새트노그스’ 사이트에 고유 주파수를 공유했다. 도요샛은 2022년 러시아 우주발사체 ‘소유즈-2’에 실려 우주로 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발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결국 지난해 10월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에서 누리호 3차 발사 때 도요샛을 싣기로 결정했다. 도요샛 4기에는 천문연이 3년 전에 진행한 이름 싣기 이벤트에서 당첨된 이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다솔에 이름을 각인한 이들도 다솔의 행방을 궁금해하고 있다. 다솔이 누리호에서 제대로 빠져나왔는지도 확인이 어렵다. 누리호 발사 당시 영상에서도 ‘큐브샛 5번 분리 확인’ 후 40초 정도가 지난 뒤 ‘큐브샛 7번 분리 확인’이라는 방송만 나와 6번인 다솔의 사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사출 영상뿐만 아니라 전기 신호를 받았지만 7기의 큐브위성들은 고유 카메라 없이 사출관 개폐 정보만 받았다. 이 때문에 다솔의 사출관 입구가 열리기는 했지만 실제 나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버스 문은 열렸는데 옷이나 가방이 걸려 내리지 못한 것과 같은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큐브위성은 초소형위성이기 때문에 중대형 위성과 달리 교신을 위해 보내는 신호가 약하고 자세 제어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때도 연세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미먼’은 사출 48일 만에 교신에 성공한 적이 있다. 천문연은 도요샛 4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편대 비행을 하며 우주 날씨를 관측할 계획이었다. 편대 비행은 두 대만으로도 가능해 다솔이 없어도 된다. 다만 큐브위성의 숫자가 많을수록 관측의 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천문연은 다솔과의 교신을 계속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고도 550㎞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호 4~6차 발사에서 우주에 오를 위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 때는 민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하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실린다. 이 위성은 우주에서의 세포 배양 실험, 우주 플라스마 및 자기장 측정 같은 우주과학기술을 검증하게 된다.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 때도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초소형위성들이 실린다.
  • 익산 용안 생태습지 지방정원 된다

    익산 용안 생태습지 지방정원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억새 군락지인 전부 익산시 금강 용안 생태습지가 지방정원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금강 용안 생태습지(133만㎡)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강 용안 생태습지의 탁월한 자연조건을 인정받아 추후 국가정원으로 지정, 생태관광사업의 핵심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68ha의 넓은 하천구역에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주제별로 차별화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2024∼2026년 단계적으로 정원조성, 경관시설 확충, 체험 및 편의시설 설치, 화초류 식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3년간 지방정원을 운영한 뒤 그 성과를 토대로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용안생태습지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흘째 감감무소식 ‘다솔이’…길 잃었나, 연락 까먹었나

    나흘째 감감무소식 ‘다솔이’…길 잃었나, 연락 까먹었나

    지난 25일 오후 누리호에 실려 올라간 한국천문연구원의 큐브샛 ‘도요샛’ 3호기 ‘다솔’이 나흘째 감감무소식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의 부 탑재체인 도요샛 4기 중 3호 다솔과 져스택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JAC’의 신호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버스에서 내린 것 같기는 한데 목적지에 도착했는지 연락이 되질 않는 것이다. 이에 전 세계 지상국 네트워크로 신호 수신을 확인할 수 있는 ‘새트노그스’ 사이트에 고유 주파수를 공유했다. 전 세계인이 미아가 된 다솔과 JAC를 찾아 나선 것이다. 2022년 러 소유즈-2 발사 계획 연기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에 실어 올리기로도요샛 이름싣기 이벤트 당첨자들도 발동동 도요샛은 애초 2022년 러시아의 우주발사체 ‘소유즈-2’에 실려 우주로 올라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발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7일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에서 도요샛을 누리호 3차 발사 때 실어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 천문연은 도요샛 개발에 나서면서 2020년 초 ‘도요샛에 이름 싣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성 4기에 이름을 각인해 주는 행사였는데 여기 응모해 당첨된 이들도 다솔의 행방불명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다솔은 누리호에서 제대로 사출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지난 25일 누리호 발사 당시 영상에서도 누리호 발사 후 14분 51초가 지난 시점에 도요샛 2호인 ‘큐브샛 5번 분리 확인’ 방송이 나오고 40초 정도가 지난 15분 35초가 지난 시점에 ‘큐브샛 7번 분리 확인’이라는 방송 멘트를 확인할 수 있다. 다솔이 사출됐다는 방송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다솔이 사출되는 방향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실제 사출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사출될 때 카메라 영상뿐만 아니라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지만 큐브위성들은 누리호와 전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출관의 개폐 정보만 받기 때문에 다솔의 사출관 입구가 열리기는 했지만 실제 사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야 하는 데 옷이나 가방이 걸려내리지 못한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도 지난 25일 발사 직후 브리핑에서 “특정 사출관에서는 퀄리티가 이상한 데이터들이 쌓여 있다”라며 “텔레메트리(원격수신정보) 데이터 전체를 다 받아서 분석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호 약하고 자세 제어 시간 걸리기도편대비행은 2대 이상이면 문제없어 큐브위성은 말 그대로 초소형 위성이기 때문에에 중대형 위성들과 달리 교신을 위해 보내는 신호가 약하고 자세 제어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때도 연세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미먼’은 사출 48일 만에 교신에 성공한 적이 있다. 천문연에 따르면 도요샛 4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편대 비행 관측을 할 계획이었지만 다솔 없이 3기만으로도 편대 비행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소 2대만 있어도 편대비행은 가능하지만 4기가 모두 있을 때 관측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다솔과의 교신을 계속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고도 550㎞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예정된 누리호 4~6차 발사에 우주에 오를 위성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5년에 예정된 4차 발사에서는 민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실려 우주에서 세포 배양 실험, 우주 플라스마 및 자기장 측정 같은 우주과학 기술을 검증하게 된다.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 때도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초소형 위성들이 실릴 계획이다.
  • 힘 못 썼던 영국·프랑스 전기차, 독특한 헤리티지로 반전 승부수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힘 못 썼던 영국·프랑스 전기차, 독특한 헤리티지로 반전 승부수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서양사를 주름잡았던 영국과 프랑스는 자동차, 특히 요즘 전기차 시장에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유럽이 세계 2위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이 포진한 독일이 선전한 덕분인지 나머지의 활약은 미미하다. 그래도 최근 반전의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위주로 흘러가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 영국과 프랑스가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까.지난 24일 스텔란티스 산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를 이끄는 린다 잭슨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았다. 새로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푸조 408’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푸조는 행사의 이름을 ‘브랜드 데이’라며 뭉뚱그렸다. 그러면서 공개한 것은 푸조가 앞서 올해 초 ‘CE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푸조 인셉션 콘셉트’. 푸조의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집약한 콘셉트카다. 현장의 온 관심은 이 차에 쏠렸다. 푸조는 자신들의 전동화 전략을 ‘E 라이언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 푸조의 상징인 사자 모양 로고에서 자신들의 미래 정체성을 찾겠다는 의지다. 속을 들여다보면 여느 완성차 브랜드의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용되는 소재의 친환경성, 엔진이 사라지고 널찍하게 확보된 실내 공간의 거주성 등이다. 그러면서도 푸조가 차별화된 지점이라고 강조한 것은 ‘얼루어’라는 단어였다. 우리말로는 ‘매혹’, ‘매력’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이 말을 잭슨은 시종 강조했다. 푸조만이 가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를 매혹하겠다는 것. 현장에서 본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전체적으로 곡선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어딘가 날카롭게 서 있다는 인상이 들었다. 푸조가 강조하는 브랜드 고유의 ‘고양이스러운’ 외관이다. 전면에서 루프, 후면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유리 표면은 특수한 처리를 해 열과 자외선 문제를 해결했다. 이 유리는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 헬멧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도 CES 2023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전면에는 3개의 발톱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됐다. 자신들만의 디자인 언어로, 전기차 시대에 ‘도로 위 작은 사자’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플랫폼에 기반해 만든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2026년부터 푸조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혁신할 것이다.” 잭슨은 이렇게 강조했다. 잠잠하던 재규어랜드로버가 움직이기 시작한 건 지난달부터다. 본사 차원에서 ‘리이매진 2030’이라는 거창한 명칭의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 생산 설비부터 차량 프로그램, 자율주행과 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디지털 소프트웨어 등 브랜드를 총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모든 것이 담겼다. 영국 머지사이드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의 헤일우드 공장을 전기차 전용 제조시설로 탈바꿈시킨다고도 했다. 여기에 쓰겠다고 밝힌 금액은 무려 150억 파운드, 한화로 약 25조원이다.이 전략을 밝힌 지 한 달 만인 최근 재규어랜드로버는 부랴부랴 한국의 기자들을 찾았다. 자신들의 전동화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방한한 고위 임원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최고사업책임자인 레너드 후르닉이었다. 그의 입에서는 구체적인 시점과 숫자들이 자주 언급됐다. ‘2025년 순현금흐름 흑자’, ‘2026년까지 두 자릿수의 세전영업이익(EBIT)’, ‘2039년 탄소중립’ 등이다. ‘하우스 오브 브랜드’ 역시 재규어랜드로버가 강조하는 말이다. 우리말로 또렷하게 번역하긴 어렵지만, 재규어랜드로버 내 강력한 자동차 브랜드의 정체성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등 랜드로버 내 모델과 재규어의 각기 다른 고유한 특징들을 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겠다는 것. 재규어랜드로버의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은 “자연스러운 진화를 통해 영국 브랜드로서 고유한 특성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했다.전동화가 어느 정도 준비된 랜드로버는 일단 올해 말 순수전기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전동화 여정을 이어 간다. 이 차는 일단 기존 플랫폼(MLA)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전망인데, 2025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MA)으로 제작된 전기 레인지로버도 선보인다. 어느 하나를 우선하지 않고 다양한 옵션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게 랜드로버의 방침이다.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의 60%를 순수전기차로 채우겠다”고도 했다. 한국에는 올 연말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의 레인지로버를 출시한 뒤 순수전기 모델은 내년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재규어는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 재규어만을 위해 독자 개발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JEA)을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 모델 3종을 2025년 공개하겠다고 했다. 재규어에서 밝힌 정보는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4도어 GT’라는 것이다. 4도어 GT는 쉽게 ‘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문이 네 개 달린 고성능 쿠페형 차량’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재규어의 설명에 따르면 이 차는 1회 충전 시 무려 700㎞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10만 파운드(1억 50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아직은 티저 이미지 정도만 공개됐는데 업계에서는 “재규어의 첫 번째 전기차는 포르쉐의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지 재규어는 한국에서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도 했다. 한국 외 시장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업계 관계자는 “푸조와 재규어, 랜드로버는 모두 점유율이 높진 않지만 자신들만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독특한 감성을 강조하는 전동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도심숲·아트전시관… 끊긴 철길에 새옷 입힌다

    도심숲·아트전시관… 끊긴 철길에 새옷 입힌다

    울산 북구, 동해남부선에 도심숲내년까지 134억 들여 13.4㏊ 조성폐쇄된 호계역은 전시관으로 활용단양·경주 등 관광 명소로 탈바꿈 전국의 철도 폐선 부지가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과 휴식공간, 도심숲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울산 북구는 옛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해 미세먼지 차단용 도심숲과 종합예술공간인 아트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부터 총 134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울산~경주 구간 옛 동해남부선 폐철도 부지에 도심숲을 조성한다. 울산과 경주 경계인 북구 관문성부터 송정지구까지 길이 6.5㎞, 너비 6~20m 규모로 축구장 19개 면적에 해당하는 13.4㏊의 숲이 만들어진다. 특히 북구는 2021년 12월 철도 운행 중단으로 폐쇄된 호계역에 93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아트전시관을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미술관이 없는 북구는 아트전시관을 미디어아트 등 복합 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 단양군은 중앙선 철도 폐선 부지인 단양역∼심곡터널 1.7㎞ 구간의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군과 국가철도공단은 이 구간 2만 7977㎡ 부지에 전시체험 시설과 휴식 공간, 액티비티 시설 등을 조성해 폐철도 부지를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군은 인근 단성역∼죽령역 폐선 구간 8.2㎞에도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등을 도입하는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76억원을 들여 시내 동천동에서 황성동까지 폐철도 구간을 도시바람길숲(면적 9.8㏊)으로 조성한다. 시는 도시숲에 길이 2.5㎞ 폭 50~55m 부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 특구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우선 특구 고도화 1단계 사업을 통해 장미공원을 두 배 규모로 확장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온 선물’을 테마로 시대적 배경에 따라 국가별로 다양한 장미 조경시설물이 설치됐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철도 폐선 부지와 폐쇄된 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포스코가 찾는 ‘게임 체인저’ 수소환원제철…“국가전략기술 지정 시급”

    포스코가 찾는 ‘게임 체인저’ 수소환원제철…“국가전략기술 지정 시급”

    철광석+수소=수소환원제철…탄소, 획기적 감축 글로벌 탄소 중립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철강산업이 변화의 중심에 선 가운데 포스코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은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제철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존처럼 탄소를 배출하는 제철로는 기업으로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개발 중인 수소환원제철은 HyREX 방식으로, 철광석(Fe2O3) 가루와 수소(H2)를 사용해 쇳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물(H2O)은 발생하지만, 탄소 배출은 획기적으로 줄어 제철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은 수소환원제철을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핵심 기술로 보고 경쟁적으로 개발에 뛰어들었다. 포스코, 2026년 데모 플랜트…2030년 개발 완료 26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가 현재 기본설계 중인 HyREX 기술은 오는 2026년 실증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기술 개발을 마치고 기존 공정을 단계적으로 HyREX로 전환해 2050년 ‘넷 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 135만㎡(41만평)규모 매립을 위한 절차를 밝기 시작했다. 기존 부지가 포화 상태여서 HyREX 공장을 세울 수 없어서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1월 국토부에 포항국가산업단지 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다음달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국가경쟁력…전략기술 지정해야” 이와 관련,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을 비롯한 탄소 중립 기술은 기업의 생존 및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주요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며 “대한민국이 제조업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하루속히 수소환원제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도전에 나서라는 의미다. 철강은 거의 모든 제조업에 사용되는 필수 자재여서 ‘산업의 쌀’로 불린다. 미국·EU·일본, 탄소 저감에 천문학적 자금 투입 글로벌 탄소 저감 요구는 2021년 완성차 업계를 시작으로 2022년 차량 부품사 및 친환경 에너지로 봇물 터지듯 확대됐다. 올해부터 가전 및 조선 등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개별 국가들도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등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작년에 시행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신규 청정수소 생산시설에 투자금의 최대 30% 또는 수소 1㎏당 3달러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소 포집·저장(CCS) 부문에서는 이산화탄소 1톤당 세제 혜택을 최대 50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했다. 유럽연합(EU)이 마련한 탄소국경세(CBAM)를 보면 오는 10월부터 EU에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2026년부터는 이들 품목의 제조 과정에서 EU 기준을 넘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하도록 했다. EU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예산의 30%인 6000억유로(853조원)를 ‘그린 딜’ 실행에 배정했다. 독일은 2022년부터 2025년끼지 500억유로(68조원), 프랑스는 ‘2030 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2027년까지 300억유로(41조원)를 지원한다. “국내도 CBAM 대응 조치·정부 직접 투자 필요” 철강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도 EU의 CBAM과 같은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며 “탄소 중립 밸류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정부 차원의 의제 설정과 함께 직접적인 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저탄소 기술 개발과 상용설비 투자를 대폭 지원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법안을 통과시키며 20조엔의 투자재원 확보에 나섰다. 앞으로 10년간 수소환원제철 등 철강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철강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보면 독일 연방정부는 아르셀로미탈의 함부르크 공장에 대해 750억원 규모, 독일 연방 및 주정부는 제철사 찰츠기터에 1조 40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EU는 혁신기금은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에 1900억원을 보내며 그린 철강 전환에 힘을 보탠다. 업계 관계자는 “EU·미국·일본 등의 천문학적인 지원 정책은 에너지 대전환에서 촉발된 산업 대전환 시대에 자국 제조업 경쟁력을 보호하고, 경제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국가 전략”이라며 “한국 정부도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탄소 중립 전환을 위해서는 정책적·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울산시 (시장 김두겸)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울산시 (시장 김두겸)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총 1472건에 1억 6615만원의 기부를 받았다. 산업도시 울산은 기업체가 몰려 있는 국가산업단지 협의회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또 울산시는 해오름동맹(울산·포항·경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과도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 출신 배우 한소희씨와 트로트 가수 박군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울산공업축제 등 각종 행사와 축제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 조성 목표액은 올해 1억 5000만원을 시작으로 내년 2억원, 2025년 2억 5000만원, 2026년 3억원, 2027년 3억 5000만원으로 잡았다. 울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배 ▲미역 ▲불고기 ▲울산관광택시 이용권 ▲고래바다여행선 이용권 등 30개 품목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의 재정 자립 기반을 마련하려고 도입된 제도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www.ulsan.go.kr
  • 전주 “쓰레기 소각장 유치 시 600억 지원”

    전북 전주시가 친환경 광역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공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시는 김제, 완주, 임실 등 4개 시·군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광역소각장 건립 1차 공모가 무산돼 주민 지원기금을 두 배로 늘려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12일까지다. 최근 2개월 동안 광역 소각장 입지 공모를 했으나 유효한 응모 사례가 한 건도 없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2차 공모에서 주민편익시설 지원금을 건설비 3000억원의 20%인 600억원까지 늘렸다. 주민 지원기금도 쓰레기 반입 수수료의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대폭 늘렸다. 매년 4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입지가 선정되면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새 소각장을 만들 계획이다. 소각장은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 전주권 4개 시·군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6만 5000㎡ 이상의 부지에 하루 550t을 소각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현재의 상림동 광역소각자원센터의 운영 기한이 2026년 만료될 예정인데다 소각로 처리 용량이 적어 새로운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2027년까지 4·5·6차 우주로… 2031년 달 착륙선 예비모델 쏜다

    2027년까지 4·5·6차 우주로… 2031년 달 착륙선 예비모델 쏜다

    더 먼 우주 향하는 차세대 발사체엔진 5기 묶는 클러스터링 등 도입대형 위성·우주탐사에 독자 대응2030년엔 달 궤도 투입 시험 위성 전 세계는 지금 치열한 ‘우주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로 한국은 발사체를 이용한 위성 발사 대행과 같은 우주산업에 뛰어들 실질적 준비를 마쳤다. 2027년까지 누리호 발사를 세 차례 더 추진하면서 독자적인 위성 발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년 차세대중형위성 3호, 2026년에 초소형위성 2~6호, 2027년에는 초소형위성 7~11호가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다. 이와 함께 나로호부터 누리호 2차 발사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에서 발사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했지만 이번 3차 발사부터는 민간에서 처음으로 발사에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함께 제작 총괄 관리,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수행했다. 발사체 상용화를 위해 4차 발사부터는 발사 운용 관련 기술 습득 진척 상황을 고려해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6차 발사에서는 발사 책임자, 발사 운용 책임자 및 발사 관제센터 일부를 제외하고는 체계종합기업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총 2조 134억 4000만원을 투입해 누리호보다 성능이 우수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이 추진된다. 차세대 발사체는 대형위성 발사와 우주탐사 등에 한국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다. 누리호보다 더 먼 우주를 향할 차세대 발사체는 액체산소·케로신(등유) 기반 2단형 발사체로 개발된다. 1단 엔진에는 100t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를 묶는 클러스터링 기술과 함께 재점화, 추력 조절 등 재사용 발사체 기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2단 엔진은 10t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로 구성되고 다회점화, 추력 조절 등의 기술이 도입된다. 3단 로켓인 누리호보다 단수는 줄지만 추력은 크게 늘어난다. 차세대 발사체는 600~800㎞ 상공인 지구 저궤도에는 10t, 달탐사·착륙선 궤도에는 1.8t의 화물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2030년 달 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성능검증 위성을 시험 발사한 뒤 본격적인 첫 임무는 2031년 달 착륙선 예비모델(PFM) 발사다. 이듬해인 2032년에는 달 착륙선 최종 모델을 발사할 계획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설계부터 최종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체계종합기업이 항우연과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 “시흥 중심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육성”

    “시흥 중심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육성”

    경기도가 서울대, 바이오 산업계와 함께 시흥시를 경기 서부권 바이오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5일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이동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 이용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강건욱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김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장, 정진현 한국 PDA회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보고회에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허브,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신규 바이오 클러스터 3곳을 구축하고, 2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병 연계 바이오 고급인재 양성 ▲글로벌 바이오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3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뜻을 모으는 결의문에도 서명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WHO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하면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경기도·시흥시·서울대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와 경기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바이오의 허브다. 상당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1등 지방정부이고 그 핵심에 시흥시가 있다”라며 “취임 이후 도정 목표 중 하나가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성장산업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경기도가 갖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기도를 ‘바이오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사업체 수나 종사자 규모 모두 경기도 바이오 산업이 국내 1등이다. 경기도가 많은 것을 동원해서 시흥시와 함께 최대한 지원하고 플레이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한국판 아우토반 설계용역비 확보 절실”

    “한국판 아우토반 설계용역비 확보 절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추진위’는 25일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을 방문, 김정현 시당위원장을 면담하고 초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용역비 예산 확보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추진위는 이날 전달한 건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호남권 핵심 공약인 ‘한국판 아우토반’이 임기 내에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2023년 설계용역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갖고 정부 여당과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호남권 당정간 예산정책협의회 등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논의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전남도 등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시당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공약이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2023년 설계용역비 확보, 2024년 예비타당성 통과, 2025년 관련 예산 반영, 2026년 고속도로 공사 착공을 목표로 정부 여당을 비롯한 광주시, 전남도 등 지자체 대상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전진우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오는 6월 중 조기 착공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초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공에 필요한 여론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시절 광주를 직접 방문해 발표한 지역공약이다. 광주와 영암 F1경기장 간 47Km를 잇는 국내 유일의 무제한 속도 고속도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국토균형발전 프로젝트로 꼽힌다.
  • 제주,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

    제주,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

    제주도에 국내 최초로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제주도가 보행환경·가로경관 개선, 버스운영체계의 개선과 빠르고 정확한 운행을 위해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양문형 버스 운행에 맞춰 간선급행버스체계(BRT)상의 중앙차로제가 기존의 ‘분리식’에서 ‘섬식’으로 전환된다. ‘섬식 정류장’은 양방향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하나의 정류장을 이용해 승하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문형 버스는 일반 도로에서는 평소와 같이 우측의 문을 이용하게 되고, 섬식 정류장에서는 좌측의 문으로 승하차하게 된다. 정류장 폭도 기존보다 2m(6m→4m)가량 줄일 수 있어 인도와 가로수 조정 최소화로 보행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할 수 있다. 도는 섬식 정류장 버스중앙차로 공사와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을 병행해 2025년 상반기에 서광로를 우선 개통하고, 2027년 동광로~노형로 구간 완전 개통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권역 시내버스 총 682대 중 489대를 양문형 저상버스로 교체한다. 내년 96대를 우선 도입하는 데 이어 2025년 234대, 2026년 159대가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상헌 도 교통항공국장은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버스 제작업체를 조사해 협의한 결과 제작·공급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갖고 획기적인 버스운영체계를 도입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의 ‘녹색선언’… 서울을 정원도시로, 2063㎞ 초록길 만든다

    오세훈의 ‘녹색선언’… 서울을 정원도시로, 2063㎞ 초록길 만든다

    2026년까지 약 6800억원 투입송현동 부지에 특화정원 조성서울광장엔 소나무 숲 만들어둘레길은 21개 코스로 세분화 2026년까지 서울 시내에 흩어져 있는 녹지를 연결한 2063㎞ 길이의 초록길이 완성된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마곡3지구 문화시설 부지 등에는 꽃을 심은 특화 정원이, 서울광장에는 소나무 숲이 생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기자설명회에서 2026년까지 약 6800억원을 투입해 서울 곳곳에 정원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 관악산, 수락산 등 외곽 산림을 제외한 도보 생활권 공원 면적은 1인당 5.65㎡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고 여유 부지에 정원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녹색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우선 시는 도심 속 공간을 비워 시민 휴식 공간으로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민에게 개방된 송현동 부지는 이건희미술관 외에 어떤 시설물도 설치하지 않고 도심 속 특별 정원으로 꾸민다. 용산공원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정원을 선보이는 ‘세계정원’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내가 그린 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그동안 펜스로 둘러싸인 채 주변과 단절된 마곡3지구 문화시설부지는 인접한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계절별 야생화를 심고 시민 휴식 정원으로 만든다. 또 시는 시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여가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공원, 녹지대, 산책로를 연결하고 초록 공간이 부족한 곳에는 자투리 정원을 조성하는 작업에 나선다. 외곽의 둘레길과 도심 곳곳 낮은 산에 조성된 자락길, 하천길, 골목을 촘촘히 연결하는 ‘서울초록길’은 2026년까지 2063㎞가 완성된다. ‘서울둘레길’은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 코스로 세분화하고, 지하철과 연결되는 구간을 기존 17곳에서 49곳으로 대폭 늘려 접근성을 높인다. 광화문에서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약 10㎞ 구간에는 국가상징가로를 조성해 서울에서 가장 긴 가로 정원을 만든다. 그늘이 없어 시민들이 오래 머물기 힘들었던 서울광장에는 소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벤치 등 휴게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그늘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삭막한 지하 역사에 들어서는 실내 숲은 2026년까지 3곳을 조성하고, 민간 옥상 정원도 2026년까지 48곳 만든다. 오 시장은 “공원 녹지가 도시계획에 우선하는 ‘녹색 우선 도시’를 선언하고자 한다”며 “서울 어디에 거주하든 5분 거리 내에서 잔디와 나무, 꽃을 볼 수 있는 정원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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