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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수도 ‘충남’…1393억 투입 집중 육성

    디지털 수도 ‘충남’…1393억 투입 집중 육성

    디지털 산업 육성·활성화 기본계획 나와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2026년까지 육성 충남도가 오는 2026년까지 139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ICT·SW) 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디지털 산업 육성 및 융합 활성화 중기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자체적 계획안 마련은 전국 처음이다. 최종안에 따르면 디지털 산업 분야 정책사업 분야 발굴·유지·확산 등을 위해 2026년까지 1393억원을 투입한다. 목표는 디지털 분야 산업체 종사자 수를 2026년까지 6만명(2021년 기준 4만 6000명)으로 확대하고, 3만명의 인재 양성 등이다. 재원 투자는 △디지털산업 신기술 개발·확산 지원 12개 과제 589억 9400만원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 9개 과제 533억 4300만원 △디지털 인재 양성 체계구축 5개 과제 269억 7100만원 등이다. 도는 최종안의 실행력 담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진흥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추진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최종안은 국가 디지털 정책 사업과 연계 발굴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은 2026년까지 1차 계획으로 우선 디지털 분야 공급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통적 제조업 분야가 전국 3위권의 지식재산권(특허)을 출원하고 있지만, ICT·SW 분야는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다. 관련 분야 학과 재적생 규모도 2만 9403명으로 전국 4위권이지만, 도내 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이 ‘신규 인력 수급’일 정도로 구인·구직 불균형이 심각하다.
  • 에쓰오일 유가하락, 정제마진 감소로 전년대비 50%이상 영업이익 감소

    에쓰오일 유가하락, 정제마진 감소로 전년대비 50%이상 영업이익 감소

    유가하락과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에쓰오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2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8% 줄어든 35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1조41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제품 판매단가가 낮아지고 이에 따른 매출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며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 부문 수익성 축소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에쓰오일은 다만 석유화학 부문 수익 개선과 윤활 부문 수익성 유지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60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2% 감소한 9조8304억원, 순이익은 8.3% 줄어든 2098억원이었다. 올해에는 정유 부문에서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과 안정적 수요 성장으로 아시아 정제마진이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에쓰오일은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파라자일렌(PX)과 벤젠 시장은 신규 생산설비 유입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신규 증설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과 맞물린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공사 ‘샤힌 프로젝트’가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샤힌 프로젝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프로젝트 진행 기간에는 기타 투자는 최소화할 것”이라며 “샤힌 프로젝트 투자 금액은 작년 말까지 약 1조6500억원을 집행했고 올해에는 약 2조7000억원을 지출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2025∼2026년에 걸쳐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진행률은 부지 정지공사가 48%, 설계·조달·시공(EPC)은 18.7%다. 샤힌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이다.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올해 투자세액공제 혜택 규모는 600억원, 2025∼2026년에는 총 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 창사 후 첫 영업이익 1조원시대 개막 포스코인터, 에너지사업에 1조원 투자…중간배당 도입검토

    창사 후 첫 영업이익 1조원시대 개막 포스코인터, 에너지사업에 1조원 투자…중간배당 도입검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에너지사업부문에만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배주주연결수인이익의 25%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일 글로벌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의 밸류체인 강건화 전략을 고도화하는 내용의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에만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 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현지의 8개 회사와 증산가스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에너지 수송과 관련, 20만㎘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실어 해상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호주와 미국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도 상반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기(2023~2025 회계연도)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를 구체화했다.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33조 1328억원, 영업이익 1조 1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8%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열었다.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요인으로는 합병을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유럽으로 향하는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과 이익율이 한층 증가된 점이 주요하게 손꼽힌다.
  • 증권가, ‘짐펜트라’ 출시 앞둔 셀트리온 성장성에 주목....주가 상승 여력 높아

    증권가, ‘짐펜트라’ 출시 앞둔 셀트리온 성장성에 주목....주가 상승 여력 높아

    국내외 증권가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간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통합 셀트리온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셀트리온의 가치는 지금이 가장 낮은 시점’이라고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언급한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의 말처럼, 합병 이후 구조 개선과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통합 셀트리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외 증권, ‘통합 셀트리온 맑음’ 전망 잇따라 노무라증권은 지난 1월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합병 후 첫해인 2024년 셀트리온의 매출액이 3조 4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 전망치인 2조 4170억원에서 약 43% 증가한 수치다. 내년에는 매출이 33% 증가한 4조 5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올해 출시를 앞둔 신약 ‘짐펜트라’가 기존에 유럽에서 출시한 ‘램시마SC’보다 약 4배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으로 가격 책정이 기대되고, 향후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합병 전 약 35%대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은 47.5%까지 늘어나고, 제품의 평균판매 단가는 지난해 210달러에서 오는 2026년 430달러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셀트리온 측도 합병이 이뤄지면 제품 생산 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를 매입하고, 다시 시장에 판매하는 거래구조에서 제품 생산이 시장 판매까지 직결되는 구조로 변경되며 현재 약 70% 수준의 매출원가율이 4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낮아진 원가율 반영으로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노무라증권은 셀트리온이 지난달 일본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문(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포함)을 매각하면서 양호한 현금 흐름을 확보, 올해 약 1조원 규모의 순현금 축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통합 셀트리온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DS투자증권은 지난해 ‘휴미라’에 이어 올해 ‘스텔라라’, 내년 ‘아일리아’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주목되며, 셀트리온에 직접적인 혜택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합병을 통해 기존에 나눠졌던 개발·생산과 판매·유통을 ‘연구개발-생산-판매-유통’으로 일원화하는 밸류체인을 완성함에 따라 원가경쟁력을 높였고, 글로벌 직판망을 통해 높은 협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앞서 출시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등에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더할 경우 기업가치는 약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짐펜트라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투약편의성 뿐만 아니라 유효성 및 안전성까지 개선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한 실제 처방데이터(RWD) 등을 고려한 시장 안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DS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금리인하로 전환됨에 따라 대표적인 수혜주로 제약바이오섹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그중 통합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업황 개선 및 신약 짐펜트라 출시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애서 “합병법인에 기대하는 것은 단기간 이익 증가가 아니다”고 밝혔다. 작년말 합병 추진 시점부터 우려됐던 일시적 부진은 해당 시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이제 우려보다 잠재력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다. 이어 시장은 짐펜트라의 미국 판매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며,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이 출시 첫해 1억 9100만달러(약 2500억원)에서 내년에 4억 4000만달러(약 5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짐펜트라 등 블록버스터 신약 출시 대기…회사 가치 급상승 전망 통합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 현재 6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오는 2025년까지 총 11개, 나아가 2030년 총 22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캐나다 품목허가, 지난달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그룹의 통합된 자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의 신약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오는 2030년 매출 12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자체 임상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양질의 데이터 뱅크 구축 사업이 소개됐다. 다양한 알고리즘을 축적한 ‘셀트리온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뱅크’는 환자와 의사에게 기존 방식으로는 제공하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과 통합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으로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의약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종합생명공학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시 송정생활문화센터 개관…“남부권 거점 복합문화공간”

    동해시 송정생활문화센터 개관…“남부권 거점 복합문화공간”

    강원 동해시 남부권 거점 복합문화공간인 송정생활문화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4억 3000만원을 포함 총 10억 7500만원을 들여 송정생활문화센터를 조성했다. 구 강원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한 송정생활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857㎡ 규모이다. 1층은 북카페, 2층은 전시실, 동아리방, 세미나실 등으로 이뤄졌고, 모든 시설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관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고, 공휴일은 휴관한다. 송정생활문화센터 운영은 민예총 동해지부가 맡는다. 위탁 운영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전춘미 시 문화예술과장은 “남부권에도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D램 ‘흑자 전환’… 바닥 찍은 반도체에 봄바람 분다

    삼성전자 D램 ‘흑자 전환’… 바닥 찍은 반도체에 봄바람 분다

    반도체 불황으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인 D램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램, 낸드를 포함한 메모리 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DS)부문에서 2조 1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반도체 사업의 고전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6조 567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전년 대비 84.86% 줄어든 수치다. DS 부문은 2022년 4분기 2700억원의 흑자를 낸 뒤 지난해 1분기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 왔다. 지난 한 해 반도체 적자 규모만 14조 8800억원에 이른다.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 1분기(4조 5800억원)에 비해 4분기 적자 규모가 절반 아래로 줄었다는 점이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 다시 살아난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메모리 사업부의 D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재고 개선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구체적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7200억~1조 2000억원 사이의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D램에 비해 회복세가 더딘 낸드도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1분기 실적 전망은 밝은 편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서버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면서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HBM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사장은 “차세대 HBM3E는 상반기 내에 양산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고, HBM4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완제품을 만드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선 영상디스플레이·가전 사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둔화로 적자 전환(-500억원)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사업도 신모델 출시 효과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늘어난 13조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식 출시한 첫 AI폰 ‘갤럭시S24’를 앞세워 초기 AI폰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도 미래 성장 준비를 위해 R&D 투자액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R&D 투자액은 7조 55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고 연간 9조 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 ‘5년간 1000억’ 글로컬대학, 올 7월 10곳 추가 지정한다

    ‘5년간 1000억’ 글로컬대학, 올 7월 10곳 추가 지정한다

    5년간 대학 한 곳당 최대 100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오는 7월 추가 지정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1일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2026년까지 총 30곳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1곳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고 규제 혁신 혜택을 적용한다. 올해 글로컬대에 지원하는 대학은 오는 3월 22일까지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4월 중 예비지정을,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글로컬대 지정 계획은 지난해 4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에서 제시한 목표, 추진 전략, 성과관리 기본방향의 큰 틀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곧바로 통합하기 어려운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연합 대학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가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순천향대·연세대 미래캠퍼스·인제대·전남대·한동대)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한 경우 올해에만 본지정 평가에 바로 진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들을 포함해 총 20개 이내 대학을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는 예비지정 평가 때 국·공·사립대, 전문·종합대 등 대학 유형에 따른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더 심층적인 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는 예비지정 때부터 모든 대학을 대면 심사한다.
  • 중동에 부는 지식재산 ‘한류’…UAE·사우디 공무원 특채까지

    중동에 부는 지식재산 ‘한류’…UAE·사우디 공무원 특채까지

    중동지역에서 지식재산분야 ‘한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우리나라 심사관이 파견돼 특허를 심사하는 것을 넘어 각 국의 지식재산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와 특허 분야 심사 양해각서 체결 후 지난해까지 14명의 특허청 심사관이 UAE 경제부에 파견돼 현지에서 출원된 특허를 심사했다. 1차(2014~16년) 5명, 2차(2017~19년) 5명, 3차(2020~2023년) 4명에 이어 올해 4차(2024~2026년) 파견 심사관 5명이 이날 출국했다. 이들은 UAE 정부에서 임금과 체재비를 받는다. 4차 심사관들은 올해부터 UAE 정부가 채용하는 신규 심사관에 대한 교육·훈련도 전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UAE는 2010년 지식재산 분야 포괄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특허심사와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심사관 훈련 등 한국의 지식재산시스템이 그대로 이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년부터 국가지식재산 전략 수립과 정보시스템 구축, 심사관 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명의 한국 심사관이 고용 휴직 형태로 파견돼 특허심사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한·사우디 간 특허 공동 심사를 통해 두 나라에 출원된 동일 발명에 대해 양국 심사관이 선행기술 검색 및 결과를 공유해 빠르고 정확한 심사가 가능해졌다. 국가 간 협력을 기반해 다양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UAE는 파견 심사관 2명과 특허심사 정책 전문가 등 특허청 공무원 3명을 자국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사우디는 지식재산청장 자문관으로 한국의 고위 공무원 출신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순 특허청 국제협력과장은 “UAE와 사우디에서 한국의 정책과 심사관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직접 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UAE와 사우디를 거쳐 카타르와 바레인도 한국과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추진되고 있다. 카타르와는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고, 바레인과는 특허심사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4차 심사관 파견은 지식재산분야가 제2의 중동 수출 붐을 이끄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중동에 지식재산 ‘한류 벨트’ 구축을 통해 지식재산 서비스 수출 및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항, 아파트 공급물량 조절 필요”… 한국은행, 주택동향 보고서

    “포항, 아파트 공급물량 조절 필요”… 한국은행, 주택동향 보고서

    경북 포항지역 인구 감소세에 따라 주택 공급물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31일 ‘포항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주요 변동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향후 3년동안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 10여년 연평균 공급량을 크게 초과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진단했다. 포항지역 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을 정점으로 줄면서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49만3033명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지역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많아 지난해 2월부터 1년동안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더군다나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2012년 3.3㎡당 602만원에서 2023년 1484만원으로 146.5% 상승했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신규 주택 수요를 위축시켜 미분양 물량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지역에는 올해 1만1000가구, 2025년 4000가구, 2026년 3000가구 등 3년간 약 1만9000가구(연평균 6300여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12년 이후 연평균 공급 물량인 2800여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 예정 물량 확대는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떨어뜨리는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차전지, 수소 등 새로운 지역산업 발전이 청장년층 인구감소 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있다. 한국은행 측은 “포항지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해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신성장산업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며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인감증명도 온라인서 뗀다… 민원 구비서류 ‘제로’ 추진

    인감증명도 온라인서 뗀다… 민원 구비서류 ‘제로’ 추진

    인감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정 사무의 82%를 2025년까지 털어내고, 꼭 필요한 경우엔 디지털 방식의 대체 수단을 쓸 수 있게 된다. 일제강점기 인감증명제도가 도입된 지 110년 만이다. 또 각종 민원·공공서비스 신청 때 번거롭게 다른 서류를 요구받지 않도록 ‘구비서류 제로화’도 추진한다. 4월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100종의 민원 신청 구비서류를 없애고 2026년까지 1500종에 대한 구비서류도 사라진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2테크노밸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밝혔다. 현재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사무 2608건 중 단순 본인 확인 등 굳이 인감이 아니어도 될 2145건을 2025년까지 정비한다. 인감증명서는 본인 도장을 행정청에 신고해 놓고 필요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본인이 신고한 도장(인감)임을 증명해 주는 서류다. 1914년 도입돼 부동산 거래나 금융기관 대출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나 거래 의사 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기관이 신분 확인을 위해 인감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불편이 가중되고 과도한 발급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인감증명서는 한국, 일본, 대만에만 있는 제도다. 지난해에만 2984만건이 발급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관행적인 인감증명 요구 사무를 폐지하고 신분 확인은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 등·초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부동산 등기처럼 재산권과 관련성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면 정부민원포털 ‘정부24’에서 오는 9월부터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자동차 이전등록은 내년 1월 간편인증으로 바뀐다.또 국민이 민원·공공 서비스를 신청할 때 정부가 이미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꿔 국민이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이 매년 발급하는 민원 증명서류는 7억건이 넘는다. 구비서류의 30%만 디지털로 대체해도 연간 1조 2000억원이 절감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금까진 난임부부가 본인부담금 시술비를 지원받으려면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서류 4종이 필요했지만 오는 4월부터는 필요가 없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이 예방접종 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 했던 증명서류 4종도 사라진다. 행안부는 연말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고용장려금 신청 등 321종 서비스에도 ‘구비서류 제로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421종을 시작으로 내년 900종, 2026년에는 1498종으로 증빙서류가 불필요한 사무를 늘릴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10년 지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할 것”이라며 “국민이 이리저리 뛰고 서류들을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소비자가 보호되지 않으면 시장이 정상 작동할 수도, 커지기도 매우 어렵다”며 소비자 보호를 약속했다. 게임의 인기가 시들해졌을 때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해 버리는 ‘먹튀’ 운영을 막기 위해 서비스 중단 최소 30일 전 이용자 대상 환불 절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분기 내 표준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서비스가 종료되면 이용자는 그간 큰돈을 써서 구입한 ‘아이템’ 등을 모두 날릴 수밖에 없었다. 게임사의 기만행위로 발생한 피해를 빠르게 구제하기 위한 ‘동의의결제’도 도입한다. 사업자가 시정 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인정하면 행위의 위법성을 따지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 박세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재판으로 가면 몇 년씩 걸릴 사안을 몇 달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 22일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에 맞춰 게임물관리위원회 내 24명의 모니터링단이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전국 150개 경찰서에 총 200명 규모의 게임 아이템 사기 수사 전담 인력을 지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판’을 보고했지만 논란이 된 ‘약 배송’ 허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이 원격 약품 배송 제한에 대한 아쉬움을 밝혀 후속 조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재 진료는 ‘비대면’, 약 수령은 약사들의 거센 반발로 ‘대면’인 ‘반쪽짜리’ 비대면 진료체제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 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편과 아쉬움이 남아 있다. 법 제도가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면 진료 정착을 위해서는 의약품 접근성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의약품 원격 배송 문제와 관련, 국회와 협의해 조속히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조선업 사내협력사 근로자 200만원 넣고 800만원 수령

    울산 조선업 사내협력사 근로자 200만원 넣고 800만원 수령

    울산지역 조선업 사내협력사 근로자는 2년간 200만원을 나눠 내면 총 800만원의 목돈을 되돌려받는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울산시, 고용노동부, 조선업 원청사와 사내 협력사가 체결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다. 총사업비 371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정부·울산시·원청·근로자가 각각 2년간 200만원씩 내고, 만기 때 근로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실질임금 인상을 통해 이직률을 낮추고 기술 숙련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 근로자 9280명이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사업대상자를 접수·심사한다. 공제금은 오는 7월부터 적립하고, 공제금 납입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세계 1위 경쟁력을 지키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일본 아이치현 의원단, 우호 협력 활성화 모색

    경기도-일본 아이치현 의원단, 우호 협력 활성화 모색

    제조업 등 산업 협력과 청년 교류 방안 등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일본 아이치현의회 의원단이 30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경기도와 아이치현 간 제조업 분야 협력과 청년교류 등 우호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아이치현의회 자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된 의원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방한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아이치현은 제조업이라든지 산업 면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치현과 청년 교류를 해봤으면 한다. 현에 적절한 파트너를 정해주면 도 실무책임자들과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치현 의원단을 대표해 다카쿠와 도시나오(高桑敏直) 의원은 “아이치현은 도요타 본사가 있는 일본의 제조업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IT산업에서 한국에 배울 점이 많은 만큼 지원을 부탁하고 3월 개장하는 지브리파크에도 많은 한국 관광객이 찾아왔으면 한다”며 “경기도와 청년교류를 촉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지사는 의원단이 전달한 편지를 통해 “아이치현과 경기도, 나아가 아이치현과 한국이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의 상호이해 및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아이치현과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청소년,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 청소년 대표단을 상호 파견하고,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힘든 시기에도 두 지역 고등학교를 1:1로 연결해 온라인 교류를 추진하는 등 미래세대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매년 11월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한국페스티벌 IN 나고야’에 경기도 예술단을 파견해 K문화와 경기도 예술분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아이치현은 일본 중부지역에 있는 일본 제3의 대도시권으로 도요타 자동차, 나고야 철도 등 제조업 발달을 바탕으로 한 산업관광의 메카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최지다.
  • 백승호, 3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잉글랜드 2부 버밍엄시티 입단 공식 발표

    백승호, 3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잉글랜드 2부 버밍엄시티 입단 공식 발표

    백승호(27)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에 입단해 3년 만에 유럽 무대에 재도전한다. 버밍엄시티는 30일(한국시간) 백승호와 2026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에서 뛰다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유럽 리그를 누비게 됐다. 등번호는 13번이다. 백승호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잉글랜드에 오는 것이 내 꿈 중 하나였다. 버밍엄이 내게 관심을 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면서 “(토니 모브레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주 편안했고, 여기에 오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1875년 창단한 버밍엄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0위(8승8무12패·승점 32점)에 머물고 있다. 최근 웨인 루니 감독을 15경기 만에 경질한 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선임했다. 모브레이 체제에서 백승호는 두 번째 영입이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스페인 지로나와 2군 팀 페랄라다 등에서 뛰었다. 전북에선 3시즌 동안 K리그1 82경기를 포함해 모두 106경기를 뛰며 2021년 K리그1 우승, 2022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A매치는 2019년부터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2022년 12월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중거리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1-4로 졌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24세 이하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백승호는 팀의 주장을 맡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 경기 광주시,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 확정

    경기 광주시,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 확정

    경기 광주시가 신현동 일대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이 지난 25일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현동 일원의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신규 학생 유입 및 신현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인근 성남시와 공동학구 지정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신현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 확정은 과밀학급에 따른 교육환경 악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오포 고산지구에 오포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가칭 오포고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인구 12만명의 오포지역에 교육여건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이 밖에도 오포 고산지구에는 올해 9월 고산별빛초등학교 개교와 오는 2026년 3월 가칭 고산중학교가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발맞춰 2026년 9월 경안초 신설 대체 이전으로 가칭 역동1초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신설 학교가 개교하는데 차질 없도록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광주시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비례대표 임기 쪼갠다니, 뭐가 정의당인가

    [사설] 비례대표 임기 쪼갠다니, 뭐가 정의당인가

    정의당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2년씩 나눠 수행하는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했다고 한다. 비례대표 의원 2년을 하면 사퇴하고 다음 순번의 후보가 배지를 달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득권 포기 방안이라고 주장하지만 국민을 우롱하는 의원직 나눠 먹기일 뿐이다. 명색이 진보좌파 정당이라면서 의원직을 쪼개 먹겠다고 하니 정의당이라는 당 간판이 부끄러울 뿐이다. 헌법 정신에도 어긋날뿐더러 유권자의 뜻을 아랑곳하지 않는 독단적 꼼수일 따름이다. 2년 만에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할 경우 2026년 지방선거에 지역 후보로 출마시키겠다고 하니 대체 이들은 국회를 뭘로 보고 있다는 말인가.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원이 사직하면 당선 당시 소속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후순위자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하지만 2년짜리 비례대표제를 제도화하는 건 의원직을 국민을 위한 봉사가 아닌 공직선거 출마 수단으로 삼겠다는 것이나 진배없다. 국민들은 정의당의 이은주 의원과 류호정 의원의 ‘꼼수 사직’과 ‘사퇴 거부’를 기억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의원은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총선 이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승계가 되지 않기에 미리 사직해 의석수를 지킨 것이다. 탈당과 함께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선택’에 합류하고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10일간 더 유지한 류 의원의 구태 가득한 모습도 딱하긴 마찬가지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이은 제3정당이다. 제3정당으로서 제 역할을 못 하니 신당 창당 세력들이 제3지대 운운하는 것이다. 한때 원내교섭단체까지 꾸리며 진보정당을 상징하던 정의당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개탄스럽다.
  • “민선 언니 쫓아 라이벌 넘고 올림픽 메달까지”

    “민선 언니 쫓아 라이벌 넘고 올림픽 메달까지”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는 경기가 처음이었는데 든든했어요. 어떤 대회보다도 즐겁고 행복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은 ‘한국 빙속의 미래’ 정희단(17·선사고)에게 최근 6개월은 선수 생활 중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해 여름 선망했던 김민선(25·의정부시청)과 성인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한 정희단은 기량을 한층 발전시켜 이달 2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9초6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39초28의 앙엘 데일먼(17·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초3때 시작… 여자 500m서 은메달 정희단은 선수촌 퇴소를 마친 다음 날인 2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열린 큰 대회인 만큼 욕심과 책임감이 컸다. 강릉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떨렸다”며 “금메달을 못 땄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그는 숙명의 라이벌 데일먼에 대해 “지금은 저보다 기량이 뛰어나다고 인정했다”면서도 “더 잘해야 한다는 동기 부여가 되고 이기고 싶은 마음도 크다. 앞으로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상치 못한 위기도 있었다. 같은 조에 묶인 예아니네 로스너(17·오스트리아)가 100m 지점을 앞두고 넘어지면서 혼자 레이스를 펼친 것이다. 정희단은 “같이 스케이트를 타는 선수가 넘어진 적은 처음”이라면서도 의연하고 침착했다. 그는 “코너를 돌 때 상대 선수가 보였으면 속도를 더 낼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귀중한 경험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했다. ●순발력 좋지만 근지구력 보완 보완점으론 근지구력을 꼽았다. “500m는 처음부터 100%의 속도를 내서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며 다부진 목소리로 운을 뗀 정희단은 “뒤로 갈수록 쳐지는 경향이 있어서 코어 근력을 길러야 한다. 저항을 덜 받을 수 있도록 자세 교정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습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땐 김민선과 함께했던 훈련을 떠올린다. 정희단은 “(김)민선 언니는 훈련을 마치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개인 연습을 한다. 훈련 방식부터 마음가짐까지 배울 점이 많았다”며 “팬으로 좋아하다가 롤모델로 생각하게 됐다. 언니와 대화하고 연습하는 순간이 의미 있었다”고 돌아봤다. 반응속도와 순발력이 강점인 정희단은 단거리에 특화된 선수로 자리 잡았다. 목표는 성인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정희단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26년에도 아직 어린 나이라 성적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맞춰 출전할 예정이다. 그다음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차례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는 즐기는 자세로 참가하겠다고 했다. 정희단은 “초등학생 시절에는 시합마다 긴장을 많이 해서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니까 더 큰 대회를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즐겼으면 좋았겠다는 후회가 남더라”며 “지금은 재밌게 나서려고 노력한다. 메달을 목표로 하되 스스로 만족하는 레이스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광역 교통망서 빠진 전북 “일반철도라도 확보”

    정부가 지난 발표한 광역급행철도(x TX) 도입에 전국 유일하게 배제된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반철도 노선 확보에 나섰다. 국가 철도계획에 지역 노선을 반영해 교통오지에서 탈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그러나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세종·충청권, 광주·전남권, 강원권까지만 적용됐다. 전북만 유일하게 정부 교통망 구상에서 제외됐다. 전북에 광역시가 없다는 게 그 이유로 풀이된다. 광역시가 없는 강원은 수도권, 충청과 함께 단일 초광역 생활권에 묶이면서 혜택을 받았다. 현재 인구 50만 이상 교통생활권을 가진 전북을 대도시권에 포함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전북도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집중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북 노선을 추가해줄 것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목표 연도는 오는 2026년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노선 선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역시 국토부 움직임에 맞춰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사업별 노선(안) 공사비·수요 등 경제성 검토 및 필요성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북에 필요한 노선은 7개 사업, 558㎞로 파악된다. 사업비만 13조 1800여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주~김천선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호남고속선 직선화(천안아산~익산), 호남일반선 고속화(논산~익산), 전주~광주선, 전주~울산선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전국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필요한 사업을 부처에 요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광역 교통망서 쏙 빠진 전북 “다른 노선이라도 만들어달라”

    광역 교통망서 쏙 빠진 전북 “다른 노선이라도 만들어달라”

    정부가 지난 발표한 광역급행철도(x-TX) 도입에 전국 유일하게 배제된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반철도 노선 확보에 나섰다. 국가 철도계획에 지역 노선을 반영해 교통오지를 탈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그러나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세종·충청권, 광주·전남권, 강원권까지만 적용되면서 전북만 유일하게 정부 교통망 구상에서 제외됐다. 전북에 광역시가 없다는 게 그 이유로 풀이된다. 현재 인구 50만 이상 교통생활권을 가진 전북을 대도시권에 포함하는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집중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북 노선을 추가해줄 것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목표 연도는 오는 2026년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지난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노선 선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 역시 국토부 움직임에 맞춰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사업별 노선(안) 공사비·수요 등 경제성 검토 및 필요성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북에 필요한 노선은 7개 사업, 558㎞로 파악된다. 사업비만 13조 1800여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주~김천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호남고속선 직선화(천안아산~익산), 호남일반선 고속화(논산~익산), 전주~광주선, 전주~울산선 등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이 전국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필요한 사업을 부처에 요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도움받다 주는 나라 된 한국… 유네스코한국위 더 활용해 주길”[임형주의 임의 동행]

    “도움받다 주는 나라 된 한국… 유네스코한국위 더 활용해 주길”[임형주의 임의 동행]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좀더 활용해 주길 바랍니다.” 오는 30일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무척이나 뜻깊은 날이다. 유네스코는 교육·과학·문화 분야에서 차별을 극복하고 국제적 교류를 하기 위해 1946년 설립된 유엔전문기구다. 대한민국은 1950년 유네스코에 가입하고 1954년 1월 30일 한국위원회를 창립했다. 한국위원회 사무처는 서울 명동 한복판에 우뚝 서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뒤섞인 명동에서 만나는 유네스코회관의 엠블럼은 평등한 교류라는 기관의 목적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듯 보인다.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언제 봐도 푸근한 표정으로 필자와의 인연부터 꺼냈다. 2014년 12월부터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것에 대해 한 총장은 “‘단 한 명도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딱 맞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의 200개 국가위원회 가운데서도 가장 역동적인 기관으로 손꼽힌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위원회와 또 든든한 동행을 해 줬으면 한다”는 당부도 덧댔다. 한 총장의 화법은 그의 인상만큼이나 정적이고 따듯하다. 틀에 박힌 권위주의적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더군다나 그는 인터뷰 내내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강한 어법을 구사하지도 않으면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가진 원천적 ‘힘’이자 세월 속에 다져 온 ‘내공’으로 보인다.●학자 가문서 자란 한 총장 한 총장의 집안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학식 있는 명문가다. 그의 조부인 한기악(1898~1941) 선생은 잘 알려진 대로 건국훈장을 받기도 한 독립운동가이며, 부친은 한 선생의 차남이자 국내 출판계에 한 획을 그은 ‘일조각’의 설립자 한만년(1925~2004) 회장이다. 그뿐만 아니라 매스컴을 통해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한승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한 총장의 동생들이다. 또 그의 형님들은 전부 서울대 의과대 교수를 지낸 인물들이다. 이쯤 되면 요즘 말로 학자 가문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이의를 제기하는 이가 많지 않을 듯하다. 한국위원회와의 첫 인연을 물었더니 ‘유네스코 쿠폰’ 이야기를 꺼냈다. 유네스코 쿠폰은 가난한 회원국들이 교육, 과학, 문화 관련된 자료와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1948년 유네스코가 창안한 국제통화 수단이다. 한국은 1961년 유네스코 쿠폰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외화를 자유롭게 유통하지 못한 1970년대 대학원생이던 한 총장은 외국 서적을 수입해 판매하는 범문사에 갔다가 안내를 받아 처음 한국위원회 사무국을 방문했다. 서지 정보를 바탕으로 외국 출판사로부터 책의 가격과 배송료에 관한 ‘인보이스’를 받은 후 이를 한국위원회에 제출하면 필요한 금액만큼 쿠폰을 한화로 살 수 있게 했다. 유네스코 쿠폰 제도로 외화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도 해외 학술서적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에게 필요한 외국 서적과 기자재 등을 살 수 있어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잠시 그때를 회상하더니 이런 말을 덧붙였다. “지금의 유네스코회관도 그 당시 우리 한국위원회가 나름 무모했기 때문에 저지를 수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긴 세월이 지났지만 되레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죠. 국제기구, 그것도 국가 단위 위원회가 수도 중심가 한복판에 이렇게 큰 건물을 짓다니요. 정말 그 시절 한국위원회 선배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큰 힘이 됐던 사실도 부정할 수는 없죠.” 그렇게 도움을 받던 한국이 최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다시 선출된 것은 크나큰 발전이기도 하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1997~2003년, 2005~2009년, 2013~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예요.” 그러면서 한 총장의 표정이 다소 결연해지고 무거워졌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인연교육 등 차별 극복 위한 유엔기구대학원 시절 ‘유네스코 쿠폰’ 활용해외 학술서적 구입하며 견문 넓혀당시 한국위원회 선배들께 감사해한국의 발전과 과제네 번째 세계유산위 위원국 선출분담금 9위·자발적 기여 5위 올라세계유산위 회의서 日 영향력처럼한국도 ‘이너 서클’ 전문가 키워야창립 70주년, 미래는코이카 등 공공외교 증진 전성기2026년까지 ‘70GETHER’ 모금11월 세계 교육전문가 포럼 개최정부 협업으로 세계 속 역할 기대●日 국제회의 기회 주고 네트워크 활용 “저도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번 유산 관련 회의에 참여했지만 매번 일본 발언의 빈도수와 깊이에 놀랍니다. 일본 대표가 모든 쟁점에 대해 그렇게 의미 깊은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은 각 분야의 일본인 전문가들에게 국제회의에 익숙해지도록 열심히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유네스코 관련 분야의 전문가 양성이나 국제 네트워크, 다른 나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우리 위원회를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국가입니다. 유네스코 내에서도 한국은 분담금 9위, 자발적 기여는 일본보다도 많아 5위에 올라 있어요. 우리 대통령도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비전을 갖고 계시죠. 돈을 낸 만큼, 정부의 이상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정책 과정의 ‘이너 서클’로 들어가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국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업할 수 있는 부처는 무궁무진하게 많다고도 했다. “우리 한국위원회는 그동안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유네스코의 가치를 한국 사회로 도입해 ‘생각의 실험실’로서 코이카(KOICA) 등의 기관들을 태동시켰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하고 정보 제공을 하는 등 유네스코에서 한국의 공공외교를 증진하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 누가 봐도 ‘문화적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한국의 목소리에 모두 귀를 기울이고 K팝부터 김치까지 한국의 문화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다른 국가를 침략하거나 식민지로 만든 역사적 부채도 없고 한국이 이제 선진국으로 거듭난 만큼 ‘한국의 국익이 곧 세계의 이익이며 세계의 이익이 곧 한국의 국익’이 되는, 유네스코 안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 책임 있는 나라가 됐어요. 많은 나라가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위원회는 이런 상황 속에서 더욱 멀리, 길게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협업이 뒷받침된다면 날개를 단 듯 세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계획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 총장은 우선 2026년까지 진행할 70주년 모금 캠페인 ‘70GETHER’를 꺼냈다. “불확실한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한 캠페인이에요. 이 캠페인에 많은 사람이 동참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올해 ‘교육’과 관련해 특별한 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 전 세계가 실천하는 ‘교육의 변혁’에도 동참할 계획이에요.” 오는 11월 4~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네스코, 교육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전 세계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의 변혁을 실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국가적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도모할 ‘프레임워크’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한국을 향해 ‘한 세대 만에 원조받는 저소득국에서 원조를 하는 고소득국으로 도약한 모범 사례’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는 유형과 무형의 문화유산을 가득 품은 한국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통해 지구촌 세계인 모두가 차별 없이 교육받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이 커진다. 팝페라 테너
  • 공주 신축 2년만… 월송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7000명 몰렸다

    공주 신축 2년만… 월송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7000명 몰렸다

    SM그룹은 충남 공주시 월송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견본주택에 주말 이틀 간 7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인 ㈜SM상선 건설부문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상담석과 내부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기준 3억원 중반대에 마련할 수 있다. 전 세대 남향 배치에 15%대의 낮은 건폐율,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설계됐다. 3베이(Bay) 구조에 내부 전용률도 극대화해 높은 실사용면적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주시에 최근 2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신축 이주를 원하던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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