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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에 한 발 물러선 정부…‘내년 복귀’ 조건으로 휴학 승인

    의대생에 한 발 물러선 정부…‘내년 복귀’ 조건으로 휴학 승인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를 이어 오고 있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 1학기 복귀를 약속한 학생에 한해서다. 40개 의대 학생이 2학기에도 돌아오지 않자 교육 당국이 한발 물러난 것이다. 다만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제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올해 2학기 복귀를 재설득하고 학생이 휴학 의사를 유지하면 기존에 제출한 휴학원을 정정해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동시에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한다’는 점을 명기해야 휴학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학사 탄력 운영 등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학생 복귀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학 총장 및 학장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의대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의료인력 양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각 의대는 휴학을 승인할 경우 2024~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내년 1학기에는 올해 수업을 듣지 않은 예과 1학년 3000여명에, 증원된 신입생까지 총 7500여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사태가 예상되므로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세우라는 것이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 의대생 휴학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4년 휴학신청자는 총 4647명이다. 이들 중 4325명(93.1%)가 휴학을 승인받지 못했다. 대학들은 내년 복귀할 학생들의 적응을 도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내년도 신입생에게 수강신청 등을 먼저 할 수 있는 우선 수업권을 부여하고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이 협력해 고충 상담과 함께 ‘족보’로 불리는 학습지원자료를 공유·지원하는 ‘의대교육지원센터’(가칭)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대책에도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조치는 올 연말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내년 2월까지 휴학 승인 절차를 점검해 내년부터 재정 지원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2개 학기를 초과해 연속 휴학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을 학칙에 추가하기로 했다. 사실상 이번 휴학 승인 이후 다시 휴학을 못 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내년 1학기를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으로 통보한 것이다. 정부는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단축하거나 탄력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예컨대 현재 예과 2년·본과 4년 등 총 6년인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식이다. 집단으로 휴학한 1학년의 교육과정을 1년 단축하면, 이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더라도 5년 만에 교육과정을 마쳐 2030년에 의료 인력 배출에 크게 무리가 없어진다는 계산이다.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사 국가시험·전공의 선발 시기 유연화도 추진한다. 의대 5년제 추진…의료계 “법적 다툼 예상”이번 대책이 의대생에게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내년에 사정이 바뀔 수도 있는데 복귀를 전제로 휴학한다는 구상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공의만큼 의대생들의 의지가 강하다. 어차피 안 돌아올 것”이라며 “총장 대상으로 소송을 거는 등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대다수 남학생은 군에 입대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복귀시킬 수 있는 방법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 정부, 의대 교육과정 6년→5년 검토… 의대생 ‘조건부 휴학’ 허용(종합)

    정부, 의대 교육과정 6년→5년 검토… 의대생 ‘조건부 휴학’ 허용(종합)

    전국 40개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2학기에도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결국 이들의 휴학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했다. 의사 인력 공급의 공백을 막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총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며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아닌 ‘휴학’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동맹휴학 불허’라는 기본원칙은 지키되, 미복귀 학생에 대해서는 2025학년도에 복귀하는 것을 조건으로 휴학을 승인한다는 것이 대책의 골자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개인적 사정이 아닌 집단적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행해지는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의 사유가 아니라는 일관된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각 대학에서는 학칙에 따라 학생의 개별적 휴학 사유 및 증빙 자료 등을 검토하시고 복귀 시점을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명기하는 경우에만 휴학을 승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학에는 학생들이 올해 복귀할 경우 탄력적인 학사 운영 등으로 원활하게 이수하고 진급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만약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휴학을 승인하려면 학생의 휴학 의사를 재확인하고 기존에 제출한 휴학원을 정정하도록 해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이 경우 휴학원에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한다’는 점을 명기한 경우에만 휴학이 승인된다.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대학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단축·탄력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예컨대 현재 예과 2년·본과 4년 등 총 6년인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여 올해 의정 갈등의 여파가 추후 배출될 의료인력 수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의사 국가시험·전공의 선발 시기 유연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제도 개선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한 후 하반기 중 개정해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마지막까지 학생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정부와 대학의 책임”이라며 “각 대학은 휴학을 승인하는 경우에도 복학 이후의 학사 운영을 사전에 준비해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의과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생들은 의과대학 정상화를 간절히 희망하는 환자와 모든 국민을 생각해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 [속보] 이주호 “의대생 조건부 ‘휴학’ 승인… ‘동맹휴학’은 불허”

    [속보] 이주호 “의대생 조건부 ‘휴학’ 승인… ‘동맹휴학’은 불허”

    전국 40개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2학기에도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결국 이들의 휴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는 내년도 1학기에 복귀할 것을 전제로 한 조건부 휴학 허용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며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아닌 ‘휴학’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미복귀 학생에 대해서는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제한적 휴학 승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개인적 사정이 아닌 집단적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행해지는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의 사유가 아니라는 일관된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각 대학에서는 학칙에 따라 학생의 개별적 휴학 사유 및 증빙 자료 등을 검토하시고 복귀 시점을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명기하는 경우에만 휴학을 승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의대생들의 휴학은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한 복귀 재설득 ▲휴학 의사 재확인 및 기존 제출 휴학원 정정 등을 통해 동맹휴학 의사 없음을 명확히 확인 ▲휴학 사유 및 복귀 의사, 증빙 자료 등 확인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춘 복기 시점 명기 등의 절차를 모두 거친 뒤 승인할 수 있다. 이 부총리는 “절차와 요건을 충족한 휴학 승인 없이 학생이 지속적으로 복귀하지 않는 경우 각 대학에서는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유급 및 제적 등 원칙대로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의대교수들 “정부, 휴학 승인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의대교수들 “정부, 휴학 승인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의대교수들이 5일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의대생 휴학 불승인’ 입장에 대해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대 교수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의 휴학 신청을 즉시 승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휴학과 관련한 구체적인 요건은 각 대학의 학칙으로 정한다”며 “휴학은 개인 사정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 등 개인 자유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다수가 신청했다고 해서 휴학을 허락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휴학 승인을 하지 않는 40개 의대의 총장들은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지도에 굴복해 대학의 자율적 권한 행사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휴학을 승인하지 않으면 유급 또는 제적으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단체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해도 남은 일정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이제 인정해야 한다”며 “부실한 의학 교육으로 부실한 의사들을 배출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가 전국 최초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후 다른 학교 의대로 휴학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는 전날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온라인으로 ‘전국 의대 총장 협의회’를 열었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로 보기 어려우므로 대규모 집단 휴학을 승인하지 않도록 대학들에 재차 협조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도 전날 라디오 방송에서 “이미 사실상 활시위를 떠났다”며 2025학년도 정원 증원을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 심리학 등 미개설 과목 온라인으로…‘충남 온라인학교’ 개교

    심리학 등 미개설 과목 온라인으로…‘충남 온라인학교’ 개교

    충남에서 내년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 대응을 위한 온라인학교가 개교한다. 학생들은 온라인학교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담당 교사 미배치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심리학·교육학·중국어 회화 등의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내년 3월 1일 충남 온라인학교를 개교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다. 지리·도덕 등 사회계열부터 일본어·중국어 등 제2외국어까지 단위 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한다.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편재됐지만, 개설하지 않은 과목을 수업 시간 인터넷을 통해 수업받는다. 현재까지 2025학년도 운영을 위한 1차 개설신청에 34개 강좌, 411명이 몰렸다. 도교육청은 추가 개설신청으로 많은 학생의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주문형(참여학교의 신청) △지정형(사전 예측을 통한 개설)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충남 온라인학교는 예산군 봉산면에 있는 덕산고에 온라인 강의실(6실)과 융복합 강의실 등을 갖추고 개설될 예정이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충남 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학생 주도성 발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 정부, 의료계 대화 참여하면 “더 열린 자세로 논의”

    정부, 의료계 대화 참여하면 “더 열린 자세로 논의”

    정부가 의료계에 전제 조건이나 사전 의제를 정하지 않고 대화에 참여해 달라고 재차 요구하면서 정부도 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7개월이 넘었다. 이제는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대화를 강조했다. 박 차관은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참여해주시길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전제 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더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우리 의료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정 의료인력을 추산하는 의사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전문가 추천도 거듭 요청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의사 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하며 위원 13명 중 과반인 7명은 의사 단체 추천 전문가로 채우겠다고 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단체 등은 지난 2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재논의하지 않는다면 추계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에 대해 의료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면서 ”의료계에서도 인력수급추계위 위원을 추천해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또한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주신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 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부터 신청받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에 대해선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 병의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활시위 떠나”

    대통령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활시위 떠나”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SBS 라디오 인터뷰“2026학년도 정원, 공정하게 계산해볼 준비”“서울대 의대학장 휴학 승인, 독단적인 행위” 대통령실은 4일 2025학년대 의대 정원에 대해 “수시입시가 진행 중이고 대입 절차에 상당 부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의제 논의와 별개로 사실상 활시위를 떠났다”고 밝혔다. 여야의정 협의체 등에서 의사들과 논의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대 정원을 조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등에서) 테이블에 놓고 의견을 얘기할 수는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현실적으로 이미 지나갔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수석은 “(대입절차를) 만약에 지금 룰을 바꾼다는 것은 굉장한 혼란을 초래하고 법적으로는 소송 가능성도 굉장히 크다”며 “5월 말에 각 대학별로 모집요강을 공고할 때 원칙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수 전체가 11만 5000명인데 입시에 들어와 있는 수험생 숫자만 따져도 50만명”이라며 “혼란의 정도는 저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상상초월”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입시라는 것은 평생의 자기 경로를 결정짓는 과정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벌어지는 혼란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큰 파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언급하거나 검토한다는 것조차도 사실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저희가 2000명이라는 답을 과학적, 합리적 근거를 여러번 따지고 논의 절차를 거쳐서 1차적으로 내놓은 상황인데 (의료계는) 그게 오답이라는 얘기”라며 “그렇다면 새로운 답을 내놓고, 예를 들면 ‘1500 또는 1000인데 근거가 이렇더라’는 게 제시가 되면 원점에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같이 한번 계산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도 순수하게 의료계에서 전문가들을 과반수 추천을 받아서 공정하게 계산해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장 수석은 서울대 의대 학장이 동맹휴학을 승인한 것에 대해서는 “고등교육법에 보면 휴학을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은 총장에게 있다”며 “의대 학장의 독단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조속히 복귀하려고 유도하는 여러 조치를 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의협, 의사인력 추계기구마저 불참… “내년 의대 정원 논의부터”

    의협, 의사인력 추계기구마저 불참… “내년 의대 정원 논의부터”

    “서울대 의대 휴학 결정 적극 지지입시 종료 전까지 증원 철회 가능”정부 “의료계 추계기구 참여 설득” 의료계가 사실상 의사인력 추계기구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 교수단체들은 2일 연석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논의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하는 ‘의사인력 추계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참여 가능성을 닫아 두지 않고 “계속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생들의 휴학을 전격 승인하며 정부와 전면전에 나서자 강공 모드로 선회한 모양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협과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가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며 “우리는 복지부가 이달 18일까지 요구한 ‘의사인력 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2025년도 입시 절차가 시작됐다는 이유만으로 증원 철회가 불가능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2025년도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부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정부가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자고 하는 만큼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의협이 “2025년도에 초래될 의대 교육 파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도부터는 감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한 발언을 두고 ‘2025학년도 증원을 사실상 받아들인게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내부 반발이 나오자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자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연석회의에는 의협과 대한의학회, 전의교협, 전의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명의 입장문에서 “잘못된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서울의대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아울러 교육부의 부당한 현장 감사와 엄중 문책 방침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는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여서 의료계가 추계기구에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 의사인력 추계기구는 13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7명이 의료계, 나머지가 환자·소비자 단체와 관련 전문가 단체의 몫이다. 의료계가 불참하더라도 정부는 연내에 추계기구를 띄울 계획이나 실질적으로 작동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추계기구에 참여할 전문가 추천 마감 일자인 18일까지 기다려보며 의료계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교육청, 2025학년도 중등교사 등 2천 149명 선발

    경기교육청, 2025학년도 중등교사 등 2천 149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2일 공고했다. 2025학년도 공립교사 선발인원은 ▲중등 1674명 ▲보건 80명 ▲사서 6명 ▲전문 상담 45명 ▲영양 58명 ▲특수(중등) 70명으로 총 1천 933명과 국립학교 교사 4명, 사립학교 교사 위탁 선발 212명을 포함해 총 2149명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에서 접수한다.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은 1차와 2차로 진행한다. 1차 시험은 ▲교육학 ▲전공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정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업 능력 평가 ▲교직 적성 심층 면접 ▲실기평가(체육, 음악, 미술 과목만 해당)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3일, 2차 시험은 2025년 1월 15일(실기평가)과 21~22일에 모집 분야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립학교 교사 선발은 1차 시험만 도교육청에 위탁해 진행하며, 지원자의 희망에 따라 공립학교 선정 경쟁시험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부 정보보호 수준진단 ‘매우우수’ 등급 달성.....사이버대 최초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부 정보보호 수준진단 ‘매우우수’ 등급 달성.....사이버대 최초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교육부의 2024년도 대학 정보보호 수준진단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한양사이버대가 속한 ‘가 그룹’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전년도 연간 세입액이 1,500억원 이상이면서 재학생수가 1만명 이상인 기준을 충족한, 교육부 산하 고등교육기관(대학) 388개 중 40여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교 중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2024년도 대학 정보보호 수준진단 평가는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학교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이버 교육의 발전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단독’ 박사과정을 개원했으며 기존 특수대학원의 일반/전문대학원 전환을 진행했다. 2025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모집은 2024년 11월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sgo.hycu.ac.kr/admission/)를 참고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한양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02-2290-0700), 카카오톡 ‘한양사이버대학교’ 채널(친구 추가 후 대화하기 선택)로도 가능하다.
  • [사설] 정원 논의기구에 의료계 참여해 접점 찾기를

    [사설] 정원 논의기구에 의료계 참여해 접점 찾기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제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에 의료계의 참여를 촉구하면서 “전공의를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지난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첫 공개 사과 표명이다. 그동안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해 온 의사협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가 어렵다면 2026학년도부터는 감원도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원점 재검토, 의대 증원 유예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의정 갈등의 실타래가 풀릴지 기대가 커진다. 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사과가 의대 증원에 대한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래도 의료대란이 8개월째 접어든 현실에서 의료계에 열린 자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희망적 신호로 읽힌다. 정부가 연내 출범시키려는 추계위는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정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로 의사, 간호사 등 직종별 위원회로 구성되며 각각 전문가 13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추계위원 13명 중 7명을 의사단체의 추천 인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당초 의료계가 요구했던 방안인 데다 사실상 의료인력 추계의 결정권이 주어지는 만큼 거부할 명분도 크게 없어 보인다. 의료계는 추계위가 의결 기구가 아닌 자문 기구라는 점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인력 수급의 최종 결정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있으나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그동안 정부는 중증 필수의료 보상 강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했다. 의대생의 집단 유급을 막으려는 노력도 끝까지 이어 가고 있다.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병원에 남은 의료진은 더 물러설 데 없이 지쳤다. 정부가 사과의 뜻까지 밝혔으니 전공의들도 마음을 열고 복귀해야 할 시점이다. 한발씩 물러서 추계위 논의를 계기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골 깊은 의정 갈등을 풀어 가길 바란다.
  • 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본수능 난도 조정 불가피”

    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본수능 난도 조정 불가피”

    지난달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영역 만점자가 63명으로, 6월 모의평가(6명) 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어·수학 만점은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 본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하락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29점으로 고난도로 평가된 지난 6월 모의평가(148점)보다 20점 가까이 떨어졌다.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127점) 이후 최저다. 일반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20점대면 쉬운 시험, 140점대 중후반대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국어 만점자는 6월 당시 83명에서 4478명으로 54배가 됐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6월 모의평가(152점)보다 16점 하락했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로 추정된다. ‘미적분’ 만점자는 1점 낮은 135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했다. ‘기하’ 만점자(135명)과 ‘미적분’ 만점자를 합하면 4736명(1.25%)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4485명)을 넘어선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0.94%로 지난 6월 모의평가(1.47%)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등급까지 비율이 49.11%를 차지해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였다. 일부 탐구 영역도 평이했다. 한국지리는 1등급 컷이 원점수 기준 50점 만점으로, 1문항을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갔다. 물리학Ⅰ은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이 13.71%로 만점자가 대거 발생해 2등급이 없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모의평가가 최상위권 변별력을 잃었다고 봤다. 원점수 기준 국어·수학 만점자가 의대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서다. 난도가 급격히 바뀌면서 수험생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본수능 난이도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수험생은 국어·수학은 6월 수준 난이도에 근접하고 영어는 9월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해야 한다”고 했다.
  • 의협 “의사추계기구 참여 논의”… 의정 갈등 새 국면 들어설까

    의협 “의사추계기구 참여 논의”… 의정 갈등 새 국면 들어설까

    의대 정원 등 적정 의료인력을 산출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참여 여부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비공개로 만난 의료계 인사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고려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계기구와 협의체 ‘투트랙’이 가동돼 7개월을 훌쩍 넘긴 의정 갈등 상황이 새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공개하긴 어렵지만 의료계 핵심 관계자가 전날(30일) 한 대표를 만난 뒤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전향적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해서 저희도 의료계 화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해당 인사에 대해 “의협 등 의료단체와 소통하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라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하는 한 언론사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비공개로 의료계 인사를 만났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 관계자는 “주요 의료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추계기구에 대한 의료계 반응도 비교적 우호적이다. 의협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부가 발표한 추계기구 형태는 이전에 거론되던 것과 달라진 게 없고 우리가 문제 삼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았다”면서도 “당장 참여는 어렵겠지만 물밑에서 (참여 여부를) 계속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관계자는 “추계기구 참여 여부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의사들과 이해관계가 다르고 정부 의견을 대변하는 대한병원협회도 전문가를 추천하려 할 텐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상의 중”이라고 했다. 참여 가능성을 닫아 두진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최안나 의협 대변인이 “2025년도에 초래될 의대 교육 파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도부터는 감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한 발언을 두고 ‘미묘한 기류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학년도 증원을 사실상 받아들이려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것이다. 전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라며 처음 사과한 데 대해 의사단체들이 ‘긍정적 변화’라고 호응한 상황과 맞물려 조만간 대화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다만 의협 관계자는 “2026학년도 감원에 방점이 찍힌 얘기”라고 강조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2025학년도 증원 원점 재검토와 다른 뉘앙스로 들리는 터라 내부에서도 시끌시끌하다”면서 “현재로선 ‘말실수’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 [사설] 정원 논의기구에 의료계 참여해 접점 찾기를

    [사설] 정원 논의기구에 의료계 참여해 접점 찾기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제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에 의료계의 참여를 촉구하면서 “전공의를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지난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첫 공개 사과 표명이다. 그동안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해 온 의사협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가 어렵다면 2026년부터는 감원도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원점 재검토, 의대 정원 유예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의정 갈등의 실타래가 풀릴지 기대가 커진다. 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사과가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은 경계했다. 그래도 의료대란이 8개월째 접어든 현실에서 의료계에 열린 자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희망적 신호로 읽힌다. 정부가 연내에 출범시키려는 추계위는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정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로 의사, 간호사 등 직종별 위원회로 구성되며 각각 전문가 13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의사 인력 추계위원 13명 중 7명을 의사단체의 추천 인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당초 의료계가 요구했던 방안인 데다 사실상 의료 인력 추계의 결정권이 주어지는 만큼 거부할 명분도 크게 없어 보인다. 의료계는 추계위가 의결 기구가 아닌 자문 기구라는 점에 부정적이다. 인력 수급의 최종 결정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있으나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그동안 정부는 중증 필수 의료 보상 강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했다. 의대생의 집단 유급을 막으려는 노력도 끝까지 이어 가고 있다. 의료공백이 길어지면서 병원에 남은 의료진은 더 물러설 데 없이 지쳤다. 정부가 사과의 뜻까지 밝혔으니 전공의들도 마음을 열고 복귀해야 할 시점이다. 한발씩 물러서 추계위 논의를 계기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골깊은 의정 갈등을 풀어 가길 바란다.
  • 광주 5개 자치구, 내년도 입학준비금 추가 분담금 지원 합의

    광주 5개 자치구, 내년도 입학준비금 추가 분담금 지원 합의

    광주 5개 구청이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협력사업인 신입생 입학준비금과 관련해 추가 분담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광주지역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광주 5개 구청장은 최근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에서 협의회를 열어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추가 분담금 2억9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22년 도입된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광주시교육청 55%, 광주시 25%, 구청 20%를 분담하고 있다. 초등학생 1인당 10만 원, 중고생 1인당 25만 원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은 초등학생 1인당 10만원, 중고생의 경우 물가 인상률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됐다. 지난 2023년의 경우 신입생 입학준비금 예산은 모두 104억 원이었지만 광주시와 5개 구청이 재정난을 이유로 중고생 입학준비금 인상에 따른 추가 분담금을 내지 않았다. 이에 7억 원의 결손분은 광주시교육청이 부담했다. 오는 2025년의 경우 올해처럼 관련 예산 98억 원이 필요하다. 5개 구청이 부담해야 할 추가 분담금은 모두 2억 9000여만 원으로 알려졌다. 구청별 부담금은 적게는 1500만 원에서 8000여만 원에 이른다. 한편 구청장협의회는 광주시교육청의 제안을 수용했지만 구청과 사전협의 없이 인상한 후 분담금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다.
  • 국어·수학 만점자 5000명 육박…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국어·수학 만점자 5000명 육박…9월 모평,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

    지난달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영역 만점자가 63명으로, 6월 모의평가(6명) 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어·수학 만점은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 본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하락했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29점으로 고난도로 평가된 지난 6월 모의평가(148점)보다 20점 가까이 떨어졌다.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127점) 이후 최저다. 일반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20점대면 쉬운 시험, 140점대 중후반대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국어 만점자는 6월 당시 83명에서 4478명으로 54배가 됐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6월 모의평가(152점)보다 16점 하락했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로 추정된다. ‘미적분’ 만점자는 1점 낮은 135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했다. ‘기하’ 만점자(135명)과 ‘미적분’ 만점자를 합하면 4736명(1.25%)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4485명)을 넘어선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0.94%로 지난 6월 모의평가(1.47%)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등급까지 비율이 49.11%를 차지해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였다. 일부 탐구 영역도 평이했다. 한국지리는 1등급 컷이 원점수 기준 50점 만점으로, 1문항을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갔다. 물리학Ⅰ은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이 13.71%로 만점자가 대거 발생해 2등급이 없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모의평가가 최상위권 변별력을 잃었다고 봤다. 원점수 기준 국어·수학 만점자가 의대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아서다. 난도가 급격히 바뀌면서 수험생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본수능 난이도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수험생은 국어·수학은 6월 수준 난이도에 근접하고 영어는 9월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상위권을 변별하지 못한 시험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수능은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응시생의 학습 준비도를 분석해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 [천태만컷] 엄마의 기도

    [천태만컷] 엄마의 기도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수험생과 가족들의 마음이 점점 급해집니다. 서울 강북구 도선사를 찾아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에서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끝까지 파이팅하길 바랍니다. 멀티미디어부
  • 연내 의료 인력추계위 출범…13명 중 7명 ‘의사 추천’ 배정

    연내 의료 인력추계위 출범…13명 중 7명 ‘의사 추천’ 배정

    정부가 30일 의대 정원 등 적정 의사 인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의사, 간호사 등 직종별로 설치하며 위원 13명 중 해당 직종 공급자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과반(7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여권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한 달 가까이 표류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개혁의 가속페달을 밟는 양상이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은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증원 백지화’를 참여 전제조건으로 들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 방안을 발표하며 “의사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논의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정부는 오는 18일까지 3주간 의사·간호사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연내 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위원회는 의사·간호사·치과의사·한의사 등 직역별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는데 이 중 의사·간호사 위원회부터 만든다. 참여 인원은 위원회별로 13명이다. 7명을 각 직역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로 채운다. 예를 들어 의사 인력수급추계위원회라면 7명을 의사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에게, 나머지를 환자·소비자 단체 추천 전문가(3명), 관련 연구기관 추천 전문가(3명)에게 배정한다. 추계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지는 법정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결정한다. 의대 증원 문제까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주도하는 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다루다 보니 여야의정 협의체는 출범도 하기 전에 힘이 빠지는 양상이다. ‘정부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패싱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시도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해결 창구이고, 그 과정에서 추계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두 기구의 역할이 다르니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는 의미다. 의사 단체들은 요지부동이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6년부터는 증원 유예가 아니라 감원도 가능하다는 것을 정부가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추가 요구를 제시했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백지화하고 2026학년도부터는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더 줄이자는 것이다. 의료계는 특히 ‘의사 단체에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 과반 추천권을 주더라도 보정심에서 추계 결과를 뒤집으면 그만’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추계 결과와 정책 제안은 보정심에서 충분히 존중될 것”이라며 “전제 조건이나 사전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 한의협 “한의사 2년 더 가르쳐 공공의료 한정 의사 면허 주면 인력난 해소”

    한의협 “한의사 2년 더 가르쳐 공공의료 한정 의사 면허 주면 인력난 해소”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공공의료분야 의사 부족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추가 교육을 받는 한의사에게 의사 면허를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에게 2년 추가 교육을 통해 의사 면허를 부여한다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한의사를 계약형 필수의사제와 유사한 공공의료기관 근무 및 필수 의료에 종사하도록 한정하는 의사 면허 부여를 제안한다”고 했다. 계약형 필수의사제란 지방자치단체가 전문의와 근속 계약을 맺고 지방에서 장기간 근무 시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개선, 해외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의대와 한의대가 모두 개설된 ▲경희대 ▲원광대 ▲동국대 ▲가천대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연간 300~500명의 한의사를 필수 의료과목 전문의 과정 수료 및 공공의료기관 의무 투입을 전제로 뽑아 2년간 교육해 의사국가시험을 통과한다면 의사면허를 부여해달라는 취지다. 윤 회장은 “한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이 약 75% 유사하다”며 “한의대에서 현재 강의하지 않는 서양 의학적인 내용을 약 1년간 더 교육받으면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는 내용이 거의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한의대 졸업생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 본과 3학년으로 편입한 사례를 들었다.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해외의과대학 목록에 포함되는 곳으로 이 대학 졸업생은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윤 회장은 “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수업 거부, 전공의 파업 등으로 2025년에 배출되는 의사 수는 대폭 감소해 의사 수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늘려도 6~14년 뒤에야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당장 수급난을 해결하는 방안이 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발된 의대생이 대학 과정 6년에 전공의 과정 5년, 군의관 또는 공보의 복무 3년을 거치면 최대 14년이 지난 후에야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한의사는 2년간의 추가 교육과 전공의 과정 5년을 거치면 7년 후에 전문의가 될 수 있어 최대 7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복지장관 “의정 갈등 마무리해야 할 때…2025년 의대 정원 논의 불가”

    복지장관 “의정 갈등 마무리해야 할 때…2025년 의대 정원 논의 불가”

    정부는 이제는 의정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의료계가 요구하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과 관련한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료 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7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 특히 환자와 가족분들께 의료 이용에 많은 불편을 드리고 있는 점에 대해 보건 의료 정책 책임자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개혁 추진 과정에서 필수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전공의 여러분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믿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며 “정부도 그간 누적돼 온 의정 간 불신을 허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의료계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적정 의료 인력 규모를 분석하기 위해 연내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사, 간호사 등 직종별로 설치하고 총위원 13명 중 과반수 이상인 7명은 해당 직종 공급자 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다. 조 장관은 “고령화에 따라 급증할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필수·지역 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적정 의료 인력 규모를 분석하기 위해 의료 인력 수급 추계와 조정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제도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수급위원회의 추계 결과와 정책 제안은 인력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의사 단체를 비롯한 공급자 단체, 수요자 단체, 관련 연구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료계가 요구하는 의대 정원 조정에 관해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대학 입시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에 논의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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