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4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CTO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007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PT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TIGER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155
  • 김동욱 서울시의원 “교권 만족도 상승세 속 아동학대 신고 상존…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 구축해야”

    김동욱 서울시의원 “교권 만족도 상승세 속 아동학대 신고 상존…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 구축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1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교육행정의 신뢰 회복을 촉구한 데 이어, 최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후속 보고를 받고 교권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게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통한 교육활동 침해 인정 건수는 2024년 506건에서 2025년 455건으로 전년 대비 10.1%(51건) 감소했으며, 관련 정책에 대한 현장 만족도 역시 3.8점에서 4.0점으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그러나 교원의 아동학대 피신고 건수는 2024년 112건에서 2025년 113건으로 여전히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교육 현장의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은 “정당한 민원과 교육활동 침해 간의 모호한 경계를 명확히 해 교권과 학생·학부모의 권리가 조화되는 기준 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가 갈등을 단순히 피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루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교권 보호 체계 정착을 위해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현장 모두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호타준족의 마지막 퍼즐 끼운 김호령...이젠 당당한 호랑이 발톱

    호타준족의 마지막 퍼즐 끼운 김호령...이젠 당당한 호랑이 발톱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이 ‘호타준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제는 팀 공격의 한 축을 맡으며 호랑이의 단단한 발톱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5년 KIA에 입단한 김호령에게는 늘 ‘수비형’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수비 범위가 넓고 타구 포착 능력도 뛰어나 수비 능력 하나 만큼은 국내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루 능력도 뛰어나 활용도가 높았다. 데뷔 시즌에 103경기, 이듬해 124경기에 출전했고 2017년에도 98경기에 나서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런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0년부터 시나브로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결국 빈약한 타력이었다. 2024년엔 단 64경기에 출전했고 타율은 0.136에 그쳤다. 김호령은 바닥을 쳤지만 그 해 KIA는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웃을 수 없었던 김호령은 절치부심하며 2025시즌을 준비했다.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타율 0.283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장타력도 부쩍 향상돼 2루타 26개, 3루타 3개를 때려냈다. 그러나 홈런까지 넘볼 정도의 파워는 아니었다. 그랬던 김호령이 이제는 홈런포를 펑펑 쏴올리며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 16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연속 경기 홈런을 터뜨렸고 28일 두산전에서는 드넓은 잠실구장의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날은 시즌 11번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폭발하며 무려 5타점을 쓸어담았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2016년 8개가 최다였던 홈런은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10개를 넘어섰다. 만년 똑딱이의 눈부신 반전이다. 29일까지 타율 0.286을 기록했으니 최근의 기세를 죽 이어간다면 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에 20홈런도 달성할 수 있는 페이스다. 김호령은 처음으로 한 시즌 10홈런을 때린 뒤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제는 “이왕 이렇게 됐으니 20개 이상 쳐보고 싶다”고 말한다. 두 시즌 연거푸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으니 ‘반짝’ 활약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공-수-주’가 다 되는 외야수로 발돋움했다고 보는 게 맞다.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외야수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도 귀한 존재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김호령이 3할-20홈런이라는 성적표를 제출한다면 시장에서도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시즌을 앞두고 박해민은 LG와 4년 65억원의 조건에 두 번째 FA계약을 맺었고 최원준도 4년 최대 48억원에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김호령이 박해민-최원준에 이어 호타준족 외야수로 FA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 출소… “아들아 고생했다” 교도소 앞 팬들 몰려 [포착]

    ‘음주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 출소… “아들아 고생했다” 교도소 앞 팬들 몰려 [포착]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35)이 30일 가석방됐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당초 그의 만기 출소일은 오는 11월 24일이었으나,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 통과하면서 약 5개월 먼저 사회로 나오게 됐다. 김호중은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다른 출소자들과 함께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 이어 소속사 매니저가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하얀색 승용차에 탑승한 뒤 교도소 정문을 통과해 현장을 떠났다. 출소 현장에는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으나, 별도의 인사나 입장 표명은 없었다. 이날 교도소 앞에는 출소 예정 시간 한참 전부터 김호중의 사회 복귀를 환영하는 ‘아리스’(팬덤명)들이 30명 남짓 몰렸다.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티셔츠 등을 맞춰 입은 팬들은 ‘아들아! 고생했다! 사랑한다!’, ‘기다렸어! 이제 행복하자’ 등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김호중”을 연호했다. 김호중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에서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모범적인 수형 생활 등을 인정받아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하고 달아난 후 매니저 장모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돼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은 수감 중이던 지난 4월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라고 반성의 뜻을 밝힌 뒤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가요계 복귀 의지를 밝혔다.
  • “비트코인 사재기로 ‘대박’ 꿈꿨는데”…주가 85% 폭락 ‘이 회사’ 충격 성적표

    “비트코인 사재기로 ‘대박’ 꿈꿨는데”…주가 85% 폭락 ‘이 회사’ 충격 성적표

    비트코인 대량 보유로 유명한 미국 기업 스트래티지의 회사 몸값이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보다 낮아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주가까지 고점 대비 85% 가까이 폭락하자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새로운 자본 운용 전략을 내놨다. 29일 가상 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순자산 대비 기업 가치 배수(mNAV)가 공식적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mNAV가 1보다 낮다는 것은 시장이 회사 전체를 보유 비트코인보다 싸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가는 최근 82달러까지 밀렸다. 2024년 11월 역대 최고가와 비교하면 85%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기업 가치는 약 504억 달러(약 78조원)로 쪼그라든 반면 개당 6만 달러 안팎을 유지하는 비트코인 덕분에 보유 자산 가치는 약 511억 달러(약 79조원)로 기업 가치를 웃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트래티지는 ‘디지털 크레딧 자본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도입했다. 핵심은 비트코인을 팔아 재무 구조를 강화하는 비트코인 수익화 프로그램이다. 스트래티지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매각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회사 측은 반드시 팔아야 할 의무는 없으며 신주 발행이나 다른 자금 조달 방법보다 유리할 때만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활용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비트코인을 팔아 최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9400억원)의 달러 현금을 확보한다. 이 돈은 우선주 배당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데 쓸 예정이다. 또 최대 10억 달러(약 1조 5500억원) 한도에서 자사 채권과 주식을 다시 사들일 때에도 비트코인 매각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 단 이 범위를 넘는 추가 매각은 이사회의 별도 승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84만 7363개다. 만약 12억 5000만 달러를 모두 비트코인 매각으로 충당한다면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2만 800개, 전체 보유량의 약 2.5%를 처분해야 한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이번 프레임워크는 신용도를 높이고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투자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우선주 배당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도시환경 발전 공로 인정받아 공로패 수상

    유영일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도시환경 발전 공로 인정받아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이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마감하며 도시환경 분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시환경위원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유 부위원장은 전·후반기 임기 동안 줄곧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도시정비, 주거복지, 기후환경 등 도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밀착형 입법 및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전반기에는 도시환경위원장을 맡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논의와 제도 개선을 선도했으며, 후반기에는 부위원장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해 구체적인 입법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입법 성과로는 2023년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가 있다. 이어 2024년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2025년에는 순환경제 참여 활성화를 골자로 한 「경기도 고쳐 쓰는 수리문화 확산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유 부위원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입법 역량을 입증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 거주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를 발의해 초고령사회 맞춤형 주거·돌봄 통합지원 제도를 마련했으며, 이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경기 유니티’ 실증사업 모델 구축으로 이어졌다. 지역구 현안 해결에도 힘을 쏟았다. 평촌 신도시 재정비를 비롯해 평촌대로 도로 정비, 둘레길 방범시설 개선,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착된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의정을 펼쳤다. 유 부위원장은 “지난 4년은 도민들께 ‘정치가 내 주변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비록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도시환경 혁신을 위해 마련해 둔 제도적 기반이 안양과 경기도의 미래 100년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끝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치가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힘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엔화 가치 39년 반 만에 최저…엔·달러 환율 162엔 턱밑

    엔화 가치 39년 반 만에 최저…엔·달러 환율 162엔 턱밑

    엔화 가치가 39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반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맞물리면서 엔저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61.98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1986년 12월 이후 39년 반 만의 최고치(엔화 가치 최저)다. 2024년 7월 기록한 종전 저점인 161.96엔도 넘어섰다. 1986년 12월은 플라자합의 직후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8∼163엔 수준에서 움직이던 시기다. 신문은 “1986년 수준을 넘어설 경우 참고할 만한 과거 차트가 없어 환율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이번 엔화 약세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 크다. 중동 정세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견조한 고용지표가 이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경기와 경제성장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일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엔화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역사적인 엔저 수준에 도달한 만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를 사들이는 환율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22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1.93엔까지 오르자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온라인 협의를 열어 외환시장 동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동·청소년 성매매 피해자 평균 ‘14.6세’…피고인 평균 고작 ‘징역 2년’

    아동·청소년 성매매 피해자 평균 ‘14.6세’…피고인 평균 고작 ‘징역 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량이 범죄의 심각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3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24년 선고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관련 사건 판결 373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484명(97.8%), 남성이 11명(2.2%)이었다. 피해자 평균 연령은 14.6세였다. 피해자와 피고인 관계는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사람이 395명(7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인 63명(12.7%), 전혀 모르는 사람 8명(1.6%), 친구 4명(0.8%) 순이었다. 기타 연인, 지인 소개로 만난 사람, 학원 선생 등도 7명 있었다. 성매매 범죄와 관련한 성적침해 유형은 강간·강제추행(106명·21.6%), 성희롱 등 성적 학대 행위(70·14.1%),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추행(12명·2.4%) 등이 있었다. 이외에 성착취물 제작·배포(44명·8.9%), 카메라 등 이용 촬영(19명·3.8%), 촬영물·편집물 이용 협박·강요(14명·2.8%) 등도 나타났다.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종은 징역이 464명(93.7%), 벌금이 29명(5.9%), 선고유예가 2명(0.4%)이었다. 이 가운데 328명(66.3%)은 형 집행이 유예됐다. 평균 형량은 징역이 약 2년, 집행유예가 약 2년 6개월, 벌금이 약 736만원이었다. 박상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행 대법원 양형 기준은 법정형과의 괴리가 크고 성착취 범죄의 심각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성매매 암시 은어와 함께 가격·장소를 제시하며 성매매를 유도하는 정보들을 대상으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관련 정보 총 1887건에 대해 ‘접속차단’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이번 시정요구 대상에는 유사 성행위의 대가로 금전을 제공하는 방식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유인 정보 250건이 포함됐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청소년이 살 수 없는 ‘담배’를 대신 구매해 주겠다며 성매매로 유인하는 변칙적인 수법도 확인됐다. 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중범죄다. 방미심위 관계자는 “청소년을 성매매로 유인하는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소셜미디어(SNS)가 성매매 유통 경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청소년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변칙 정보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돌 출신’ 배우♥아나운서 부부 탄생…‘혼전 임신’ 깜짝 발표

    ‘아이돌 출신’ 배우♥아나운서 부부 탄생…‘혼전 임신’ 깜짝 발표

    일본 아이돌 출신 배우 카메나시 카즈야가 아나운서 출신 배우 다나카 미나미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까지 함께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카메나시 카즈야는 지난 29일 자신의 팬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메시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다나카 미나미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새로운 생명도 찾아와 더욱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그간 보내준 변함없는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3년 한 패션 매거진의 커플 화보 촬영을 통해 시작됐다. 이후 2024년 방송된 TV 아사히 드라마 ‘데스티니(Destiny)’에 함께 출연하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 기간 중 결별설 등 각종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며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카메나시 카즈야는 1998년 일본의 대표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쟈니스 사무소에 입소했다. 이후 2001년 결성된 그룹 ‘캇툰(KAT-TUN)’의 멤버로 2006년 정식 데뷔했다. 데뷔 싱글과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를 휩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는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고쿠센 2’, ‘노부타를 프로듀스’, ‘신의 물방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25년 3월까지 20여 년간 쟈니스 소속 그룹 ‘캇툰’의 중심 멤버로 활동하며 일본 아이돌 산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독립 이후에도 연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한국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원작으로 한 일본판 작품에서 사쿠라자키 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나카 미나미는 TBS 아나운서 출신 배우다. 그는 2014년 퇴사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드라마 ‘M 사랑해야 할 사람이 있어서’, ‘최애’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방송과 연기를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결합인 만큼 두 사람의 결혼과 임신 소식은 일본 전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홍명보 괴롭히지 마” “일본으로 와” 동정론 터진 日…정치인까지 나섰다는데

    “홍명보 괴롭히지 마” “일본으로 와” 동정론 터진 日…정치인까지 나섰다는데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일본에서 거센 지탄을 받는 홍 감독을 동정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홍 감독은 현역 시절 일본 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29일 일본 외무상과 방위상, 디지털상 등을 지낸 고노 다로 중의원 의원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우리 OB(선배)인 홍명보를 괴롭히지 말라”는 글을 올리며 홍 감독을 두둔했다. 고노 의원은 홍 감독이 1997~1998년 현역 선수로 뛰었던 J리그 ‘쇼난 벨마레’의 전임 대표이사다. 해당 글과 함께 첨부한 기사에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32강 탈락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누리꾼들이 홍 감독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칼럼니스트인 에노키도 이치로도 “명보, 일본에 오길 바란다”며 “당신의 투지를 J리그 팬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역대 최고의 ‘황금세대’라는 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이끌고도 이번 대회 1승 2패(승점 3·골득실 -1)를 기록, 조별리그 A조 3위에 그쳤다. 이후 각 조 3위 12개 팀 간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치며 32강행 티켓을 놓쳤다. 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로 기록됐다. 홍 감독은 32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 2024년 7월 8일 선임된 홍 감독의 본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였다. 홍 감독은 사퇴 입장문에서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고 강조하며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앞설 수 없는 자리다.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고,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 ‘독재자 딸’ 게이코 후지모리, 4수 끝 페루 대통령 당선… 0.27%P차 극적 승리

    ‘독재자 딸’ 게이코 후지모리, 4수 끝 페루 대통령 당선… 0.27%P차 극적 승리

    페루의 독재자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인 게이코 후지모리(51)가 몇 주 동안 이어진 투표용지 재검표와 초박빙 접전 끝에 페루 6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루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수 성향 정당 ‘민중의 힘’ 소속인 후지모리 후보가 50.135%의 득표율을 기록해 진보 성향 ‘함께하는 페루’의 로베르토 산체스 후보(49.865%)를 누르고 페루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리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득표 차이는 약 4만 9000표(0.27%포인트)에 불과했다. 후지모리 당선인은 승리가 확정된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는 모든 페루 국민을 위한 질서와 희망의 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페루를 통치한 부친의 정치적 후계자다. 일본계 이주 가정 출신인 고(故)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인권 유린과 부패 혐의로 16년간 복역했으며, 석방 이듬해인 2024년 사망했다. 후지모리 당선인은 부친이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4년 이혼하면서 어머니를 대신해 영부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후지모리 당선인은 앞서 2011년과 2016년, 2021년 3차례 대권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대선에서 ‘4수’ 끝에 대통령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후지모리 당선인은 페루의 역대 두 번째 여성 대통령이자,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그는 독재자였던 아버지처럼 강력한 통치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선거 기간 엘살바도르식 초대형 교도소 수용, 강력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 즉각 추방 등 강경 공약을 내세웠다. 또 민간 투자 촉진, 관료주의 축소 등 시장 친화적인 경제 정책을 내세워 보수층과 재계의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후지모리 당선인은 다음달 28일 대통령에 취임해 5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 뱃속에 아기 있는데… ‘46세 임신’ 김민경 응급실行 안타까운 소식

    뱃속에 아기 있는데… ‘46세 임신’ 김민경 응급실行 안타까운 소식

    46세의 나이에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민경이 응급실까지 찾았다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번 주 한 주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임당’(임신성 당뇨) 진단 + 원인 모를 복통으로 인한 응급실행까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임신을 하고 입덧 제로(zero), 무기력함 제로, 몸 무거움 제로, 환도선다 없음, 가지고 있던 허리디스크 통증 없어짐, 호르몬에 의한 감정 변화 제로, 이 외 모든 검사도 정상이었다”며 그동안 특별한 부작용 없는 순탄한 임신 기간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민경은 “나이만 어렸으면 돌핀이(태명) 동생도 거뜬하겠다 여길 정도의 임신 생활이었는데 제일 걱정 안 하던 임당이 현실화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임당은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 영향으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하니 남은 임신 기간 더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면서 돌핀이를 잘 보살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김민경은 지난 23일 병원에서 ‘혈당 194㎎/dl로 임신성 당뇨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당혹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후 재검사를 거쳐 최종 확정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한 것이다. 한편 1981년생인 김민경은 2001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해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소문난 칠공주’, ‘빠담빠담’ 등에 출연했다. 2024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그는 지난 4월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 “국내 HIV 감염 아동 1명 발생”… ‘성 접촉’ 통한 신규 환자가 99%

    “국내 HIV 감염 아동 1명 발생”… ‘성 접촉’ 통한 신규 환자가 99%

    작년 HIV 신규 감염 927명내국인 71.1%·남성 88.7% 국내 방역당국에 새로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 수가 3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엔 927명으로 나타났다. HIV 감염인 10명 중 7명은 내국인이었으며, 모자간 전파 1건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고된 현황을 분석해 ‘2025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연보를 보면 지난해 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은 927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4.9% 감소했다. 신규 감염인은 2022년(1005명) 이후 매년 줄었다. 신규 감염인 중 내국인은 659명(71.1%), 외국인은 268명(28.9%)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중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커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822명(88.7%), 여성이 105명(11.3%)으로 나타났다. 남성 감염인은 내국인이 638명으로 다수인 77.6%였으나, 여성 감염인은 외국인이 84명으로 8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젊은 층이 신고된 신규 감염인의 66%였다. 30대 381명(41.1%), 20대 231명(24.9%), 40대 134명(14.5%) 순이었다. 10대 14명, 70세 이상 11명도 신고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0~9세 연령대에서도 감염인 1명이 보고됐다. 이는 임신·출산과 모유 수유 등을 통한 모자 간 전파 사례다. 감염 경로를 묻는 말에 응답한 529명 중 그 경로를 ‘성 접촉’이라고 답한 이들은 524명으로, 99.1%에 달했다. 성 접촉 감염 가운데서도 ‘동성 간 성 접촉’이라는 응답은 328명(62.6%)이었다. 응답자 중 5명은 ‘마약 주사 공동 사용’을 감염 경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인 신고기관은 병·의원 565명(61.0%), 보건소 298명(32.1%) 순으로 많았다. 이 밖에 교정시설이나 혈액원, 병무청 등에서 64명(6.9%)이 신고했다. 지난해 기준 생존 HIV/AIDS 감염인은 1만7천557명으로, 1년 전보다 535명 늘었다. 이들 중 65세 이상 감염인은 2294명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질병청은 2030년에는 2023년 대비 신규 감염인을 5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해 HIV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노출 전 예방 요법’(PrEP) 비용을 확대 지원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IV/AIDS 예방을 위해 안전하지 않은 성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검사받고,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도영아, 오른쪽 밀어쳐”… 코치 디자인 덕에 8안타 불방망이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도영아, 오른쪽 밀어쳐”… 코치 디자인 덕에 8안타 불방망이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변화구 실투 놓치며 해결책 고민고집 꺾고 조승범 코치 도움 요청대화 나누며 바깥쪽 공 대응 조정강속구 투수들 상대로 안타 행진홈런 23개 기록해 국내 선수 1위 “기록 궁금하지 않아… 타율만 챙겨” 혹자는 타격을 ‘기술’보다는 ‘예술’의 영역에 가깝다고 표현한다. 절차탁마하며 키워낸 기량보다는 타고난 감각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선천적인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뼈를 깎는 노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완성형 타자의 길에 다가서기는 어렵다.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이승엽도 손바닥이 벗겨져 피가 맺힐 정도로 방망이를 돌린 날이 허다했다. ‘안타제조기’로 이름을 떨쳤던 장효조 역시 연습벌레로 통할 정도로 지독하게 배팅 훈련을 했다. 그런데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조금 결이 달라 보인다. 궁극의 가치를 향해 모든 것을 내건 구도자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어린 나이에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김도영은 29일 현재 KBO리그 홈런 2위(23개)다. 오스틴 딘(LG 트윈스·24개)에 이어 2위, 국내 선수로는 1위다. 꾸준히 3할에 근접한 타율을 유지하며 홈런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김도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끝없이 자책했다. 훈련량도 최대치, 분석도 최대치였다. 그런데도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싶어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고민을 거듭했다. “이것저것 안 되다 보니 번아웃 아닌 번아웃이 왔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김도영은 ‘스스로’ 해결해보겠다던 고집을 꺾고 조승범 타격 코치의 방문을 두드렸다.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둔 시점이었다. 조 코치는 김도영이 타율 0.347에 38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2024년 그의 가장 큰 조력자였다. 당시 전력분석을 맡았던 조 코치는 타격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투수들이 자신이 던질 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타자와의 승부를 설계하는 ‘피칭 디자인’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 ‘배팅 디자인’이다. 조 코치의 도움을 받아 김도영은 상대 투수가 던지는 공에 리듬과 타이밍을 맞추고 어떤 코스에 반응해 가장 이상적인 타구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그리면서 타석에 들어섰고 그 결과가 고스란히 성적으로 반영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조 코치는 지난해부터 1군 타격코치를 맡고 있다. 사실 김도영의 방망이는 19일 kt 위즈와의 수원 3연전부터 12타수 4안타 3타점 5득점으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도영은 키움전 선발이 박준현-안우진-라울 알칸타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모두 시속 150㎞ 이상을 밥 먹듯 던지는 파이어볼러들이라 고민이 더 컸다. 조 코치를 만난 김도영은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하나 자신의 문제점을 털어놨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이튿날이었던 23일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시동을 걸더니 24일에도 5타수 2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5일엔 투런홈런을 두 차례나 쏘아 올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키움과 3연전을 모두 마친 뒤 김도영은 “그동안 좋다고 했던 느낌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스스로 느끼는 타격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다. 그는 “홈런 2개가 모두 직구 타이밍에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만들어낸 것이다. 생각한 대로 타격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타격이 정상궤도에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연 김도영은 조 코치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김도영은 “나름대로 고집을 부리던 부분이 있었는데 쓴소리를 좀 들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성적이 나와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코치님 생각은 달랐다. 변화구 실투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했는지 깨달았다. 그런 부분을 되짚으면서 배팅 훈련 때부터 집중했더니 신기할 정도로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급하다 보니 바깥쪽 공에 자꾸 손을 대다가 3루 땅볼 타구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시리즈를 거치면서 오른쪽으로 밀어쳐서 이상적인 타구를 만들어낸 경우가 많아졌다. 월요일 밤 나눈 대화가 정말 컸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코치님이 그동안은 내 의견을 존중해주셨는데 이번엔 다 내려놨더니 지켜보신 부분을 다 풀어주셨다. 흔들리던 멘털 부분도 잡아주셨다”라며 다시 한번 조 코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무적인 성적표에도 김도영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홈런경쟁에 대해서도 무심하다. 그는 “홈런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궁금하지도 않다. 타석에서는 신경 써야 할 키워드 몇 개만 생각한다. 기록 중에는 타율 하나만 본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배팅 훈련의 연장선에서 실전을 치르되 훈련을 통해 점검한 몇 가지만 생각하며 질 좋은 타구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엔 진짜”라고 했던 김도영의 타격감은 주말에도 이어졌다. 비록 팀은 두산 베어스에 1승2패로 살짝 밀렸지만 김도영은 12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분전했다. KIA는 이번 주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홈에서 연달아 맞붙은 뒤 7월 7~9일 부산 사직경기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레이스를 마감한다. 세 팀 모두 7~9위에 머물고 있어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기세 좋게 전반기를 끝내면 올스타 무대에서도 신바람 나게 방망이를 돌릴 수 있다.
  • 10타 차 뒤집고 ‘메이저퀸’ 우뚝… 유해란, 62년 만에 역대급 우승

    10타 차 뒤집고 ‘메이저퀸’ 우뚝… 유해란, 62년 만에 역대급 우승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4승째윤이나 제치고 상금 30억원 받아 “드디어 해냈다, 꿈 이뤄진 것 같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퀸에 올랐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4승이다. 메이저대회에선 첫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승을 쌓고 2023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신인왕에 올랐던 유해란은 데뷔 시즌부터 매년 1승씩 꼬박꼬박 챙겼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코스 세팅과 압박감이 심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유해란은 이 대회에서 박세리, 박인비, 박성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에 이어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2024년 양희영 이후 2년 만에 탄생한 한국인 챔피언이기도 하다. 한국인 메이저 우승도 양희영에 이어 2년 만이다. 올해 LPGA투어 한국인 우승자는 김효주(2승)와 이미향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유해란은 우승 상금으로 195만 달러(약 30억원)를 받았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악천후에 경기 시작이 3시간가량 지연된 탓인지 초반이 불안했다. 6번 홀까지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잃어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7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유해란은 9번, 10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달아난 유해란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4번 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1타를 잃으며 3타차로 앞섰다. 유해란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9언더파 63타를 때린 윤이나에게 10타 뒤졌던 유해란은 사흘 동안 10타를 다 따라잡아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뤘다. 1964년 당시 메이저대회였던 웨스턴 여자 오픈에서 첫날 83타를 쳐 선두에 10타 뒤졌던 캐럴 만(미국)이 끝내 우승을 차지한 지 62년 만이다. 골프위크는 유해란이 1라운드를 마쳤을 때 우승 확률은 0.2%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복부 통증 때문에 간단한 시술을 받느라 6주 동안 쉬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건너뛰었던 유해란은 “마치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그동안 메이저 챔피언이 되기 위해 몇 번이나 도전했지만 이루지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해냈고,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32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 2위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A조 2위 남아공을 만나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한국과 깊게 연관돼 있다.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2024년 당시 한국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된 인연이 있고, 남아공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꺾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공격 면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는 점유율에서 35%-55%(경합 10%)로 남아공에 밀렸고, 남아공은 유효 슈팅 1회로 캐나다(7회)보다 적었다. 첫 득점 기회는 남아공이 잡았다. 전반 6분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렐레보힐레 모포켕(올랜도 파이리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캐나다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반 44분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도 수포가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즈 봄비토(니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남아공 수비수에 막혔고, 이어 데릭 코닐리어스(레인저스)와 테이존 뷰캐넌(비야레알)이 각각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갈렸다. 오른쪽에서 제이콥 샤펠버그(LA FC)의 크로스를 남아공의 수비진이 헤더로 끊었는데, 이를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스테픈 유스타키오(LA FC)가 가슴으로 받은 뒤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올렸다. 캐나다는 1986·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이다. 이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이어 곧바로 상위 라운드까지 올라갔다.
  • 할 말만 하고 퇴장한 홍명보…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할 말만 하고 퇴장한 홍명보…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죄송”… 미리 준비 입장문만 낭독별도 질문 안 받고 현장 빠져나가한국 월드컵 34위로 최악 마무리랭킹도 4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아스웨덴 등 결과 따라 더 밀릴 수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퇴진이다. 홍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을 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저는 늘 ‘이 선택이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선택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선수를 선택할 때도, 훈련을 준비하고 경기를 치를 때도 그 질문만큼은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한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에서 역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3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뒤 대표팀과 동행한 박항서 월드컵 지원단장(국가대표팀 단장)도 입장문을 내고 “지원단장 및 국가대표팀 단장으로서 대한축구협회를 대표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월드컵의 부진을 딛고 한국 축구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는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다시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기자회견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홍 감독은 미리 준비한 입장문만 낭독한 뒤 취재진의 별도 질문은 받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2024년 7월 선임된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였으나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에 계약 기간보다 6개월여 일찍 물러나게 됐다. 선수와 코치, 감독을 통틀어 일곱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던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사퇴한 뒤 이번에도 실패하며 물러나게 됐다. 월드컵에 감독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두 번 출전한 건 한국에서 홍 감독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32위까지 추락했다. FIFA가 이날 공개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점수 1558.72점으로 32위에 자리했다. 2021년 12월 33위 이후 4년 6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순위다. 한국은 2022년 2월 발표된 랭킹에서 29위에 오른 이후 줄곧 20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32강에 진출한 스웨덴(36위), 파라과이(37위), 콩고민주공화국(41위) 등의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떨어질 수도 있다.
  • “장애 있어도 소중한 친구예요”

    “장애 있어도 소중한 친구예요”

    “티니핑이 다 다르게 생겼듯 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똑같이 소중한 사람이에요. 오늘 ‘장애인식개선 강사님’의 멋진 연주도 즐겨주세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 발달장애 단원들이 포함된 ‘금천가족오케스트라’가 금천구 운현유치원 무대에 올랐다. 어린이들이 장애인과 상호작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인식개선 강사’로 나선 것이다. 첼로 1명과 클라리넷 1명, 플루트 1명, 바이올린 2명, 기타 1명 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2024년부터 금천구의 특화형 일자리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약 60곳을 찾았다. “발달장애가 있으면 생각이나 말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기다려 주고, 기분 좋은 말로 대화하면 된다”는 복지관의 사전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차분하게 공연을 감상했다.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단원들이 자기소개와 함께 ‘곰 세 마리’ 등을 능숙하게 연주하자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오케스트라가 ‘꼬마버스 타요’ ‘멋쟁이 토마토’ ‘아기 상어’ ‘문어의 꿈’ 등을 합주하자 아이들은 선율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아이들은 직접 에그 셰이커나 마라카스를 흔들어 연주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무대에 올라 악기 체험도 했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단원 최현홍(23)씨는 아이들이 기타 코드를 잡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좋아하는 기타도 알려주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음악 치료를 위해 악기를 배워온 단원들도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 자폐성 장애가 있지만 13년 전부터 첼로를 배웠다는 고승환(28)씨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어머니 박진이(58)씨와 매년 정기 연주회에 참가한다. 승환씨는 “매일 연습도 하고 월급으로 동생에게 맛있는 음식도 사 줬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 아이들이 장미꽃을 건네자 단원들은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김선월 운현유치원장은 “금천가족오케스트라 덕분에 아이들이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다음에도 공연을 신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울산 중심 상권 삼산동 주차난 숨통 트인다

    울산의 중심 상권인 삼산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아파트 앞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을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2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역 최대의 중심 상권인 삼산동 일대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부터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262억원이 투입돼 기존 주차장 240면을 지상 5층(연면적 1만 3370㎡) 471면 규모로 확대했다. 공사는 2024년 9월 시작됐고 지난 13일 준공됐다. 이 공영주차장은 단순 주차 시설에서 벗어나 다목적 공간과 옥외 커뮤니티 광장도 함께 마련해 주민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1층 다목적 공간에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위한 지역창업단지와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전자상거래 전문 기관이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2~5층이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카이스트 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 선임

    카이스트 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 선임

    카이스트 이사회는 29일 서울 서초구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양재산학캠퍼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신임 총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공과대 학장, 카이스트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동력 공학 분야 권위자로, 2024년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로 선정됐다. 배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쳐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 3세 경영 보험사 희비… 신중하 교보생명만 자본 여력 ‘후퇴’

    3세 경영 보험사 희비… 신중하 교보생명만 자본 여력 ‘후퇴’

    한화생명, 별도 순이익 103% 급증현대해상, 보험계약마진 잔액 최다교보, 별도 순이익 증가율 가장 낮아신지급여력제도 비율 11.7%P 하락 보험사 오너 3세들이 디지털·글로벌 등 미래 사업을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성적표는 엇갈렸다. 김동원 사장이 글로벌 사업을 이끄는 한화생명과 정경선 부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부문을 맡은 현대해상은 순이익과 보험금 지급 여력을 보여주는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함께 개선됐다. 반면 신창재 교보생명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상무가 전사 AX(인공지능 전환)와 그룹 전략을 맡은 교보생명은 별도 기준(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보험사 자체 실적)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낮았고, 킥스 비율도 유일하게 하락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 사 공시·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은 2478억원으로 103.2%, 현대해상은 2233억원으로 9.9% 늘었다. 별도 기준 순이익 증가율은 교보생명이 비교 대상 3곳 가운데 가장 낮았다.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도 교보생명이 가장 작았다. 올해 3월 말 기준 교보생명의 CSM 잔액은 6조 6869억원으로 한화생명(8조 9209억원), 현대해상(9조 1702억원)을 밑돌았다. CSM은 보험사가 앞으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으로, 보험사의 중장기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자본여력에서는 차이가 더 선명했다. 교보생명의 올해 3월 말 킥스 비율은 214.2%로 지난해 말보다 11.7% 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한화생명은 162.1%로 4.6% 포인트 올랐고, 현대해상은 207.2%로 17.0% 포인트 상승했다. 세 회사 모두 금융당국 권고 수준인 130%는 넘겼지만, 지난해 말보다 지표가 낮아진 곳은 교보생명뿐이었다. 같은 기간 보험업권 전체 킥스 비율이 216.1%로 3.8% 포인트 오른 것과도 대비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 사장은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글로벌 사업을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투자,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등 해외 확장에도 관여해 왔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 부사장은 2023년 말 현대해상에 합류하면서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선임돼 ESG와 디지털 관련 조직을 맡아 왔다. 반면 신 상무는 2015년 KCA손해사정에 입사한 뒤 정보기술(IT) 계열사인 교보DTS(옛 교보정보통신)와 교보생명에서 디지털전환 등을 맡아 왔지만, 경영 임원에 오른 것은 2024년 말이다. 지난해 말 전사 AX 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을 맡으며 AI 전환과 그룹 전략을 총괄하게 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신창재 의장 중심의 경영 색채가 강했던 만큼 신 상무가 승계 구도의 설득력을 얻으려면 경영 성과가 더 뚜렷하게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