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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호의 서로서로] 출판사, 세계적 기업 도약하려면

    [한기호의 서로서로] 출판사, 세계적 기업 도약하려면

    1909년 설립된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에는 두 차례 큰 위기가 있었다. 처음은 간토대지진으로 일본 인쇄소가 모두 파괴되고 한국인 학살이 자행된 1923년이었다. 다행히 한 인쇄소는 멀쩡했다. 고단샤는 모든 사력을 동원해 간토대지진을 총정리한 책을 한 달 만에 펴냈다. 이 책이 크게 팔리면서 고단샤는 일본 최고의 출판사가 될 수 있었다. 또 다른 위기는 패망으로 고단샤 사장이 1급 전범으로 구속됐을 때였다. 국민들이 패배감으로 고통받을 때에 고단샤는 에도 막부 초대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한 대하소설을 펴내 위기를 돌파했다. 1945년 일본 연간 출판 종수는 고작 658종에 불과했는데, 고단샤는 종전 이전에 펴냈던 책 중에서 무난해 보이는 책들을 서둘러 복간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소년소녀 명작문고’였다. 운이 너무 좋았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우리에겐 참담한 비극이었지만 일본엔 엄청난 특수를 안겨 주었다. 덕분에 일본 출판사들도 최악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 출판사들이 펴낸 신서나 문고는 국가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 고단샤의 종이책 매출이 정점을 찍은 때는 1997년이다. 이후 종이책 매출은 완만하게 하강하면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종이책 매출 감소는 전자책과 저작권 매출로 벌충했다. 2022년 전자책 매출이 종이책 매출을 넘어섰다. 하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고단샤는 해마다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창업자가 내세운 출판 철학은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고단샤는 2021년 창사 이후 최초로 리브랜딩을 하면서 인터내셔널 슬로건을 ‘Inspire Impossible Stories’로 바꾸었다. 리브랜딩을 주도한 이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도저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았을 때 쓰는 표현이 ‘Impossible’”이라 설명했다. 고단샤는 28층 사옥 카페테리아에 이 슬로건을 내거는 한편 문예1팀(순문학), 문예2팀(엔터테인먼트의 왕도), 문예3팀(엔터테인먼트의 최첨단)의 내부 연결을 통해 감각과 인력의 일체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보이스러브 작품을 발표하던 작가 나기라 유의 ‘그대 별처럼’을 순문학으로 포장해 서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단샤는 이렇게 책과 영상과 상품화(게임) 등의 연동화로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고단샤가 키운 대표적인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2024년 노벨문학상은 하루키가 아닌 한강이 수상했다. 그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팔린 것만으로도 밀리언셀러가 됐다. 그의 소설이 국내에서 1000만부가 팔리면 전 세계적으론 1억부가 팔린다. 이렇게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여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법이다. 이제 독자는 책에서 재미와 교양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이야기만이 독자를 유혹할 수 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다른 선수들은 의상실에서 맞춰 입는데”…피겨 金 김채연 ‘깜짝’ 고백

    “다른 선수들은 의상실에서 맞춰 입는데”…피겨 金 김채연 ‘깜짝’ 고백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김채연(19·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엄마표’ 의상과 반찬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김채연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이는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나온 역대 세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이자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곽민정(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메달), 최다빈(2017 삿포로 금메달)이 시상대에 선 적이 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세계 1위이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25·일본)는 콤비네이션 점프 시도 중 넘어지면서 크게 점수가 깎여 김채연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침착하게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작성, 예상을 보기좋게 깨고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피겨 선수로는 다소 늦은 11살의 나이에 피겨 선수의 길로 들어선 김채연은 국내에서도 2인자에 머물다가 2024년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며 1인자로 올라섰고, 아시아 정상에도 섰다.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한 비결에 대해 김채연은 “우선 내가 피겨를 좋아하는 마음이 무척 크다. 나중에 후회를 남지 않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고 스스로 분석했다. 2023~2024시즌 성장세가 한층 매서워진 것을 두고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심리 선생님과의 상담,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의 연습이 도움이 됐다”며 “점프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한 것도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김채연에게 힘이 된 요인은 또 있다. 바로 어머니의 뒷바라지다. 김채연의 어머니 이정아씨는 김채연이 입는 경기복을 손수 제작한다. 한 관계자는 “김채연의 어머니가 의상에 대한 감각이 있으신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채연은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의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다른 선수들은 의상실에서 맞춰 입는 편인데, 엄마가 만들어줘서 옷에 대한 애착이 더 큰 편”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공수해 온 엄마표 반찬은 하얼빈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채연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체중 관리가 필수인 피겨 선수들은 대부분의 음식이 기름진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 김채연은 햇반과 어머니가 손수 만든 반찬을 가지고 왔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명이나물이다. 김채연은 “엄마가 만드신 반찬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 아침, 점심 반찬으로 명이나물을 먹었다”며 활짝 웃었다. 사카모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금메달을 딴 김채연은 다음 주 안방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도 기다리고 있다. 김채연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의 느낌을 그대로 쭉 이어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발전할 부분을 찾아 메워나가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광주FC에 ‘이 사진’ 꺼내든 中관중 ‘경악’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광주FC에 ‘이 사진’ 꺼내든 中관중 ‘경악’

    중국에서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엘리트(ACLE) 원정경기를 치른 프로축구 광주FC가 현지 관중들이 광주시를 조롱하고 비하했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광주 구단은 “ACLE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발생한 산둥 팬의 도발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며 “AFC에 공식 항의 서한을 내고,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광주와 산둥의 2024-25 ACLE 7차전에서 일부 산둥 팬들은 원정 응원단석을 향해 전직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얼굴이 인쇄된 사진을 펼치며 도발했다. 이에 광주는 AF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장 내 정치적 메시지 및 도발 행위를 금지한 AFC 규정을 위반한 점을 강조해 산둥 구단과 팬들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광주 구단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팬들의 응원 방식이 아닌 광주광역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로 규정했다”며 “광주 구단과 팬들을 향한 부당한 조롱과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1일 중국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과 광주FC 경기 당시 관중석의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산둥 팬들은 경기 중 관중석에서 전씨와 북한 김일성, 김정은의 사진 등을 꺼내 들었다가 현지 경비에게 제지당했다. 광주FC 선수들을 자극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특히 전씨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 학살을 지시한 책임자라는 논란이 있는 인물이라 광주를 연고로 둔 광주FC 선수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 행동이었다. 광주FC는 이날 경기에서 산둥 타이산에 1-3으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AFC는 경기장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하는 행동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국내 축구팬들은 “해당 관중들을 징계해야 한다”, “산둥 타이산팀에도 제재를 가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분노했다.
  •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국민대 졸업식 축사 오른다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국민대 졸업식 축사 오른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33·청주시청)이 국민대 졸업식 축사를 한다고 대학 측이 13일 밝혔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단체전과 혼성단체전 5종목을 사상 처음으로 모두 석권하는 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김우진은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최초의 남자 선수가 됐다. 국민대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김우진의 스토리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보고 김우진을 초청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양궁이라는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온 김우진 선수의 모습은 우리 대학의 슬로건인 ‘도전하는 국민인’과도 일맥상통한다”며 “김우진 선수가 겪어 온 삶의 여러 이야기가 사회인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영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16년 만의 골키퍼 MVP 울산 조현우, 코뼈 골절…15일 개막전 결장 가능성

    16년 만의 골키퍼 MVP 울산 조현우, 코뼈 골절…15일 개막전 결장 가능성

    지난해 이운재 이후 골키퍼로 16년 만에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조현우가 2025 K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코뼈가 골절됐다. 13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조현우가 CT 검사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조현우는 전날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25분 상대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크게 충돌하며 다쳤다. 조현우는 무리하게 슛을 시도하던 보아키에의 무릎에 얼굴을 맞았다. 이후 문정인과 교체됐고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1-2로 패했다. 이에 ACLE 16강 진출이 무산됐는데 울산은 15일 홈에서 치르는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도 조현우를 기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그, 코리아컵, 클럽월드컵 등을 평행해야 하는 울산에 대형 악재가 발생한 셈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태클에 실망스럽다.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이라며 “뜻하지 않은 사고에 부상을 입었다.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관계자는 “조현우는 14일 울산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는다. 이후 리그 개막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습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중학 과정을 이수하고 학력을 인정받은 만학도 570명(초등 427명, 중학 143명)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가족과 지인 등 1200여명이 함께해 축하의 열기가 더해졌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 최고령 졸업생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큰 감동을 줬다. 졸업식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의 축하 공연, 2024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서울시교육감상 수상자의 자작시 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 의원은 “배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만학도의 도전과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라며 “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출발과 꿈을 진정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더욱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69개로 확대해 더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재테크+] 中딥시크 후폭풍 휩싸인 ‘매그니피센트 7’을 어쩌나

    [재테크+] 中딥시크 후폭풍 휩싸인 ‘매그니피센트 7’을 어쩌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투자 전략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죠. 딥시크는 최근 출시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R1’이 오픈AI의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더 저렴한 칩으로 구동되고 적은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이러한 비용 효율적인 AI 모델의 등장으로 막대한 개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전략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RBC캐피털마켓의 브래드 에릭슨 분석가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에 투자금이 과도하게 몰렸다”고 지적하며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도 “과도한 자본 지출 대비 수익 창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죠.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은 올해 AI 인프라 구축 등에 총 3250억 달러(약 470조 69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인데요.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아마존은 단독으로 104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는 시장 예측치인 800억~850억 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챗GPT 개발사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의 민간 투자를 활용한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벤처 사업을 발표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죠.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건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입니다. 메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을 겪었는데요. 메타는 4분기 매출로 484억 달러, 주당순이익 8.02달러로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며, 연간 매출 증가율도 1%에 그쳤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으로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93%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클라우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하락했죠. 애플도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아이폰 판매량 부진으로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4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망을 상회했으나 매출은 소폭 하회했으며, 올해 75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4분기 실적이 양호했으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죠. 딥시크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엔비디아는 주가 폭락을 겪으며 하루 새 시가총액 5890억 달러가 증발하기도 했죠.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들 기업의 약세가 전체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입니다. 미국 금융 서비스 회사 퍼스트 트러스트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매그니피센트 7의 비중은 2020년 21.9%에서 2024년 30% 이상으로 급증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투자기관 22V리서치의 제프 제이콥슨 전략가는 “현재까지 S&P500 지수가 매그니피센트 7의 약세에도 잘 버텨왔으나, 관세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추가될 경우 훨씬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들 종목에 대한 압박이 지속된다면 지수 상승에 ‘상한선’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 수변공간 정비될 때까지 노력할 것”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 수변공간 정비될 때까지 노력할 것”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강동엄마 박춘선 부위원장이 (강동3, 국민의힘)이 가래여울 한강변 생태경관보존지역의 시민 친화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팀과 함께 방문, 현장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박 부위원장은 “가래여울 한강변은 고덕수변생태공원과 이어지는 수변공간으로, 생태경관보존지역 및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시민들의 접근과 이용이 매우 불편하고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수변공간 활성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태보존이라는 명목하에 수변공간의 방치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됐다. 관리청인 미래한강본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의 생태계 교란식물 발생비율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생태계 교란식물 발생비율은 30%에 달해, 한강공원 11개소 평균(16%)의 약 두 배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시박, 환삼덩굴, 돼지풀, 단풍돼지풀, 서양등골나물과 같은 주요 생태계 교란식물의 발생비율이 2022년 17%에서 2024년 20%로 3%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부위원장은 우리 주민들에게 한강공원 복지를 돌려주기 위해 그동안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현재의 제약조건 내에서도 시민들의 휴양 및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하여 녹지 정비계획을 수립을 제안했다. 우선적으로 시민 친화적 공간 조성 확보를 위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과 생태경관 보존과 시민 이용의 조화로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박 부위원장은 “서울의 한강변에는 시민들이 공원복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 11개나 있지만, 가래여울 한강변은 각종 제약을 이유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조차 없는 방치된 장소로 남아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서울이 시작되는 곳인 강동구 강일동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택지개발로 많은 젊은 가구와 인구가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원복지와 교통복지, 교육복지 등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간 공원복지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강공원이 서울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여가활동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강동구 주민들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시민들의 이용은 제한하면서 정작 생태계를 위협하는 교란식물에게는 자리를 내주는 것이 과연 올바른 보존인가 고민해 봐야 할 때”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강동구 한강변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점검과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가래여울 한강변이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함께&가치’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수변공간 활성화가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길 염원했다.
  • 럭셔리 크루즈 타고 제주 온 미스·미스터 베트남… 한복 입고 찰칵 “반갑수다”

    럭셔리 크루즈 타고 제주 온 미스·미스터 베트남… 한복 입고 찰칵 “반갑수다”

    미스·미스터 베트남 수상자들이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미스 내셔널 베트남(Miss National Vietnam 2024)과 미스터 월드 베트남(Mr. World Vietnam 2024) 수상자들이 로얄캐리비언사의 스펙트럼 오브 더 시스(16만 9379t·정원 5622명)호를 타고 강정항에 입항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미스 내셔널 베트남 1위 응우엔 응옥 키에우 두이를 비롯해 2위와 3위 입상자와 미스터 베트남 우승자 팜 뚜안 응옥 등은 제주도 하노이 관광홍보사무소와 제주관광공사가 한복체험 등 환영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럭셔리 크루즈 상품 전문여행사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정방폭포와 약천사, 주상절리 등 서귀포 관광명소를 미스 베트남 팬페이지(회원 78만명)와 브이엔 익스프레스(VN Express) 등 현지 주요 미디어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6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이달 11일 기준 올해 344항차가 예정돼 있다”며 “다양한 기항 프로그램을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주 전역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봄, 또 “내 남편 이민호♡” 셀프 열애설

    박봄, 또 “내 남편 이민호♡” 셀프 열애설

    걸그룹 박봄의 거침없는 ‘셀프 열애설’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박봄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본 계정에 “내남편 ♡ #Bompark #박봄 #parkbom #이민호 #minholee” 등의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자신의 SNS 새 계정에 올라 게시물과 같은 것이었다. 박봄은 자신의 ‘셀카’와 이민호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놓았는데, 여기에 사용된 이민호의 사진은 과거 그가 라이브 방송을 한 영상 일부를 캡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사진을 올리며 “진심 남편♡”이라고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됐다. 박봄의 이 같은 사진 투척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존재한다. 팬심으로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같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상대방에게 민폐가 될 수 있기에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박봄은 산다라박, 씨엘, 박봄, 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 완전체로서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백’을 시작으로 총 12개 도시, 25회차에 달하는 데뷔 15주년 아시아 투어를 전개 중이다. 오는 4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 “선장과 교신 중 비명과 함께 뚝 끊겨”…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어선사고에 속수무책

    “선장과 교신 중 비명과 함께 뚝 끊겨”…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어선사고에 속수무책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 2명이 발견돼 인양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32t 규모)가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5명은 구조되고 5명이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다음날인 13일 오전 9시 57분쯤 사고해역을 집중수색하던 중 수색에 참여한 민간어선이 사고해역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인양한데 이어 이날 오후 12시 19분쯤 사고 선박 내 수중 수색 중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3명이다. 재성호는 조업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브리핑을 통해 “재성호 선장이 초단파무선전화(VHF)로 긴급구조요청을 해왔다”며 “교신 중에 “배가… 으악”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10초도 안돼 끊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경 500t급 함정이 신고 5분도 안돼 즉시 인근에서 구조하러 왔으나 이미 배는 파도에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집어삼킬 듯한 너울성 파도에 복원력을 잃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화재와 충돌, 침몰, 좌초, 전복, 침수 등 6대 해양사고 건수를 보면 2024년 봄철(3∼5월) 18건, 여름철(6∼8월) 26건, 가을철(9∼11월) 40건, 겨울철(12월∼2월) 20건 등 총 104건이다. 전문가들은 어선 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어업인의 안전 의식과 교육, 불법 출항어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봄철 조어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은데다 기상악화에 따른 풍랑주의보에도 무리한 조업에 나서는게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꼽고 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교수는 “기상악화에도 이에 대비하지 않고 무리한 운항을 한 게 원인”이라며 “조업하다가 기상이 악화되면 선장의 빠른 판단력으로 그물을 빨리 거둬들여 신속하게 복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선원들의 대부분은 조업이 끝나면 구명조끼를 벗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에는 목이나 허리에 차는 구명조끼 등 간편하게 나오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연안사고에서 10명 중 8명이 구명조끼 미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오는 10월 19일부터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명 이하인 경우’에도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선원들은 구명조끼가 조업을 오히려 방해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성산읍 신산리 한남철 어촌계장은 “구명조끼를 입으면 생존율이 80%이상 된다는 걸 알지만 구명조끼가 오히려 작업을 방해해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조업중에는 그물을 던지다가 걸려 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 구명조끼 입는 걸 꺼린다”고 전했다. 그는 “30t급 이상 어선은 풍랑주의보에도 출항이 가능한데 기상이변으로 순간 파도가 높게 일어나는 경우가 잦아 사고가 늘고 있다”며 기상이변이 어선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지난 3일 대만해역 침몰사고의 경우처럼 근해 바다에서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먼바다로 30~40일동안 조업 후 돌아오다가 풍랑을 만나 전복·침몰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오영훈 지사는 오전 서귀포수협 회의실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수색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경과 해군, 민간이 협력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 차원에서도 실종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평택시, 지난 10년간 전국 시군 중 ‘가장 발전한 도시’

    평택시, 지난 10년간 전국 시군 중 ‘가장 발전한 도시’

    평택시, 2024 지역발전지수 전국 7위(38계단 상승)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2024 지역발전지수’에서 경기도 평택시가 지난 10년 동안 많이 발전한 시군 중 하나로 평가됐다. 지역발전지수(RDI, Regional Development Index)는 159개 시군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생활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등 4개 부문을 평가해 2년 주기로 발표된다. 평택시의 2024년 지역발전지수는 46.1로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45위였던 것에 비해 38계단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30 계단 이상 상승한 기초지자체는 경기도 3곳, 전북 1곳, 전남 4곳, 경북 1곳 등 9개 시군에 불과하다. 평택시는 연평균 인구 증가율, 고령화율, 출생률을 기반으로 측정한 ‘주민활력’ 부문과 고용기회 및 소득수준, 지자체 재정 등의 지표로 산출한 ‘지역경제력’ 부문에서 최상위권인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기초 생활, 교육, 보건‧복지 등을 나타내는 ‘생활서비스’ 부문에서도 41위를 기록했다. 다만, 녹색휴양기반 및 문화체육기반을 지표로 산출하는 ‘삶의 여유공간’ 부문에서는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이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이 이번 지역발전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인구 증가율과 출산율이 높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부문이 높게 평가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모산‧은실‧지산초록‧청북하늘빛 공원 등 거점 공원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고, 평택아트센터, 평택박물관, 어린이창의체험관, 배다리생활문화체육센터, 포승복합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면서 “이들 사업이 결실을 보면 ‘삶의 여유공간’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호반건설, 체계적 안전관리로 작년 ‘중대재해 제로’

    호반건설, 체계적 안전관리로 작년 ‘중대재해 제로’

    호반건설이 지난해 건설 현장 사망 사고 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현장 안전문화를 정착시킨 결과로 평가받는다. 호반건설의 이러한 성과는 꾸준한 안전관리 노력의 결실이다. 호반건설은 현재 ‘KOSHA-MS’와 ‘ISO 45001’ 두 가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면서, 각 현장에서 정기 및 수시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현장 관리감독자 정기 교육 ▲‘통로 내 야적, 잔재물 방치, 작업장 분진’을 없애고, ‘통로 확보, 분리수거, 청소 및 살수’를 실천하는 ‘3無3行’ 청결문화 운동 ▲고위험 현장 집중관리 시스템 ▲상생협력사 자율안전경영체계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특히 안전 위험도(RISK) 관리 기준을 수립해 매달 고위험 현장을 선정하고 안전보건 지원 및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공지능(AI) 동시번역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운영과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대책 마련에 집중한 결과, 중대재해 없이 안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현장 사망사고가 없었던 건설사는 호반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DL건설, 중흥토건 총 4곳으로 집계됐다.
  • 찰스 3세와 악수한 손흥민, “팀 잘 되고 있나”는 질문에…

    찰스 3세와 악수한 손흥민, “팀 잘 되고 있나”는 질문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만났다. 찰스 3세가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ESPN 등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보고 격려했다. 찰스 3세는 토트넘 구장을 방문해 팀 주장인 손흥민과 토트넘 핫스퍼 위민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를 만났다. 찰스 3세와 손흥민의 만남은 영국 왕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됐다. 영국 왕실은 찰스 3세의 구장 방문을 다룬 토트넘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하며 찰스 3세가 손흥민과 만나 악수하는 사진을 내걸었다.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나”고 물었고,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있을까”라는 찰스 3세의 질문에 손흥민은 “그러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또 손흥민에게 “요즘 팀이 잘 되고 있는가?(Is the team in good order at the moment?)”라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We are in a difficult moment but we are working hard)”고 답했다. PL 14위로 밀려나…감독 경질설까지토트넘은 2024-25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27점으로 14위에 놓여 있다. 이른바 ‘빅6’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음은 물론, 강등 위기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7일 리그컵인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패해 고배를 마셨고, 10일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급기야 구단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찰스 3세는 이날 토트넘이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와 협력해 연고지인 북런던 지역에서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봤다. 지난 2019년 개장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토트넘의 홈 경기 외에도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일부 경기를 개최한다. 또 자신이 왕세자 시절 설립한 자선단체 ‘킹스 트러스트’의 공익 활동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킹스 트러스트의 도움으로 자립에 성공한 사람들이 초청돼 찰스 3세와 만났다. 손흥민과 베서니 잉글랜드는 찰스 3세에게 이날 만남을 기념하는 선물을 건넸다. 토트넘의 상징인 수탉의 모양을 한 황금 조각상이다.
  • ‘스포츠도 용인 르네상스’···용인시청 경기부,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

    ‘스포츠도 용인 르네상스’···용인시청 경기부,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

    지난해 국내외 대회서 금 69, 은 49, 동 42개 등 160개 메달 ‘함께 만드는 미래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총 160개의 메달을 따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용인시는 올 1월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총 8개 종목, 72명의 감독·선수단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다. 육상 종목의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지난 9일 체코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씨름팀은 2024년 용인시체육회에서 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전환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김윤수 선수가 태백장사(80kg)에, 박민교 선수가 한라장사(104kg이하)에, 김동현 선수가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개인전 3체급을 석권했다. 태권도팀 국가대표 차예은 선수는 2024 홍콩 세계품새선수권대회와 제8회 아시아 품새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했고, 볼링팀 국가대표 가윤미는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5인조전 1위에 올랐다. 조정팀은 지난해 제23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2인승,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 제18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쿼드러플스컬, 2024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 1인승,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쿼드러플스컬 등 국내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도팀은 2024 타이페이 아시안 유도 오픈 대회에서 홍문호(-66kg), 박희원(-81kg) 선수가 각각 우승한 데 이어 2024 KH그룹 전국실업 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에 올랐다. 이상일 시장은 “스포츠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힘이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 단체 수’ 2배 차이 여전”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 단체 수’ 2배 차이 여전”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10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체육회(생활체육) 종목별 현황(2025.1 기준)’을 분석한 결과, 총 763개 종목단체 중, 생활체육 종목이 가장 많이 설치된 자치구는 강남구(43곳)와 성북구(40곳), 송파구(39곳) 순인 반면, 최하위권을 보인 구로구(19개)와 금천구(20개)는 가장 낮은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 수를 나타내면서, 지자체별 2배 이상의 격차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작년 대비 가장 많은 6개 종목이 증가한 자치구는 ‘마포구’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권역별 생활체육 종목 격차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계속적으로 제기하고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종목단체 수 현황을 검토한 결과, 구로구(21곳), 금천구(24곳)가 하위권을 보였으며, 7년이 지난 올해 역시 구로구(19곳), 금천구(20곳)가 하위권을 차지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권을 기록한 강남구는 2018년 33곳, 2025년은 43곳으로 자치구별 격차는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회원종목단체 수는 2024년 총 745곳에서 2025년 763곳으로 18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클럽 수는 24곳으로 감소(2024년 8696곳, 2025년 8672곳)한 반면, 동호인 수는 1454명 증가(2024년 약 38만 4000, 2025년 약 38만 6000)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생활체육시설 종목단체 수가 지난 2023, 2024년 대비 2025년에 급격하게 증가한 것과 동호인 수 확대만 보더라고 생활체육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느껴진다”면서, 동호인 수는 작년 대비 올해 강서구(8014명), 동작구(2529명), 노원구(2358명), 마포구(2050명) 순으로 증가해, 강남권뿐만 아니라, 서남권 및 동북권 일대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욕구를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2025년 25개 자치구별 체육회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 수(763곳)를 살펴보면, 종목별 단체 현황(123곳)의 경우, 2024년(114곳) 종목 대비 1년 사이에 9개의 종목 단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25년(123개) 종목 중, 서울시 자치구 내 20개 이상 설치된 협회는 총 16곳(게이트볼협회, 배드민턴협회, 농구협회, 탁구협회, 파크골프협회 등)으로 2024년(17곳) 대비 1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노년층의 증가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중 파크골프장에 대한 이용 및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25개 자치구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 중, 파크골프협회를 운영하는 단체 수(21개소)가 2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2025년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생활체육시설의 하나인 ‘월드컵공원 제2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보더라도, 고령화가 계속되는 현시대의 흐름에 맞춰 파크골프장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적 활용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10개 이상 20개 미만 설치된 협회는 총 12곳(산악연맹, 수영연맹, 체조협회 등), 10곳 미만 설치된 협회는 2024년(85곳) 대비 총 94곳(서핑, 주짓수, 걷기협회, 전통무용협회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시 자치구 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종목은 32곳(근대5종연맹, 레슬링협회, 패러글라이딩협회, 마라톤 등)으로 2024년(30곳)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씨름협회 및 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의 경우, 2024년 1곳의 단체에서 2025년 0곳으로 이름만 있는 협회도 일부 생겨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매년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관한 관심에 따라 생활체육 종목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협회와 연맹이 무분별하게 운영 및 남용되지는 않는지 면밀한 검토 및 심층적 대응 방안 모색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민들의 생활체육에 관한 관심과 참여도 등을 고려한 지자체별 파크골프장 확대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생활체육시설 설치를 통해, 획기적인 예산투입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 체육회, 협회 등의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자치구별로 시민들의 관심도와 연령대, 체육시설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시설 활용의 질적 확대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압박 수비·제공권 앞세운 LG, 천적 SK 잡았다

    압박 수비·제공권 앞세운 LG, 천적 SK 잡았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왼쪽), 전성현(오른쪽)으로 내외곽 조화를 이뤄 서울 SK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냈다. 한 발 더 움직이는 압박 수비로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SK)를 16점으로 틀어박은 게 주효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상대 맞대결 4연패로 이번 시즌 SK만 이기지 못했던 LG는 전 구단 상대로 승리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공동 2위(24승14패)로 올라섰다. 6연승이 끊긴 1위(31승8패) SK는 LG에 6경기 반 차로 쫓겼다. 마레이가 19점 21리바운드로 제공권 싸움에서 워니(16점 9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공격리바운드가 7개에 달했다. 이에 팀 리바운드 대결도 LG가 43-30으로 이겼다. 외곽은 전성현이 책임졌다. 그는 공격이 막힐 때마다 공을 잡아 3점슛 4개 등 16점을 올렸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포워드 칼 타마요(10점 5리바운드)가 3퀴터에 발목을 삐끗했지만 4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SK전에선 이제 물러날 곳이 없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하면서 배수의 진을 쳤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한 게 승리의 비결”이라며 “실책으로 흐름이 끊긴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K는 워니, 안영준(17점), 김선형(12점) 삼각편대가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을 범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희철 SK 감독은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게 뼈아팠고 승부처 집중력이 부족했다. 쉬운 슛을 많이 놓치며 우리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다. 두 팀은 이 경기를 끝으로 2주간의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한다.
  • 서거석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으로 대전환 착착… 전북교육, 한국 중심 도약”

    서거석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으로 대전환 착착… 전북교육, 한국 중심 도약”

    전북교육청 2년 연속 최우수 선정사교육 참여·지출 전국 평균 이하교육특구 11곳 3년간 1000억 확보 “전북의 교육 현장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 전북교육의 희망입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으로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이 지금 힘차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아이들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추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하는 게 우리 교육계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서 교육감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과감한 학력 신장 정책으로 2025년 전북교육이 한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찾아오는 전북교육’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다음은 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전북교육청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2023· 2024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늘봄, 유아교육, 디지털 교육 혁신, 교원 역량 강화, 교육활동 보호, 학력 향상, 학교폭력 근절 등 우리 교육이 풀어 가야 할 18개 지표를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전북의 교육력이 해마다 강해지고 있다는 뚜렷한 징표다.” -찾아오는 전북교육의 전망은. “교육감으로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건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교육 때문에 떠나는 건 막겠다’, ‘교육으로, 찾아오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공교육을 강화한 결과 전북의 초중고 학생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지출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아졌다. 전북형 늘봄은 수용률 1위(92%),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타 시도 전출이 예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농촌 유학은 최근 3년 동안 7배 늘었다. 찾아오는 전북교육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시급한 과제다. “디지털 대전환기에 미래 교육은 필수다. 하지만 전북은 지난 10여년 동안 미래 교육을 외면했다. 2022년 7월 취임 당시 전북의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에 불과했다. 그러나 2년 후인 2024년 8월, 초3부터 고3까지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100% 지급 완료했다. 모든 교실에 스마트 칠판을 설치하고 교실 인터넷망을 기가급으로 확충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수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사 연수를 시행했다. 전북은 미래 교육 후발 주자였지만 이제 선두 그룹이 됐다. 전북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앞서 나가고 있다.” -학력 신장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성과는. “2024년 전북교육은 기초학력을 넘어 학력 신장을 기치로 내걸고 힘차게 추진했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은 대폭 줄었다. 하지만 학력은 초등학교부터 차곡차곡 축적된 결과다. 한두 해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학력 신장은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올해도 학력 신장 정책을 더 과감하게 추진하겠다.” -학력 신장은 공교육 강화가 필수조건이다. “학력 신장의 기반은 수업 혁신이다.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실히 높이겠다. 현재 533개교가 각종 연구학교, 미래학교, 자율학교, 선도학교,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 교사 1만 9000명이 더 창의적이고, 더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연구하면서 수업을 혁신하고 있다.” -인구소멸지역 교육과 특성화고 육성 계획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11개 시군지역이 선정돼 3년간 1000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두텁게 하고, 교육 기회의 폭을 넓혀 누구도 교육에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더 탄탄하고 더 촘촘하게 살피며 지원하겠다. 10개의 특성화고를 신산업 중심으로 재구조화한 결과 신입생 입학 지원율이 148%로 상승했다.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교육을 강화하겠다.”
  • 찰흙처럼 만든 금괴… 밀반송해 7억 챙긴 일당

    찰흙처럼 만든 금괴… 밀반송해 7억 챙긴 일당

    금속탐지기 식별 피하려고 가공“공짜 여행” 지인 속여 범행 가담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금괴를 찰흙 형태로 특수 가공해 홍콩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밀반송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39명을 입건하고 총책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12월∼2024년 9월까지 금괴 총 78개 시가 74억 상당을 밀반송해 약 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밀반송한 금괴는 총 85kg 정도다. 이들은 홍콩에서 면세가격으로 10%정도 싸게 구입한 금괴를 현지에서 화학 약품으로 찰흙처럼 물렁물렁해지게 가공했다. 금이 찰흙 형태가 되면 몸에 붙이기 좋고 공항에서 금속 탐지에도 잘 걸리지 않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세관 등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홍콩에서 일본으로 바로 금을 보내지 않고 인천공항을 거치는 방법을 사용했다. 홍콩에서 바로 일본으로 금을 옮기면 의심을 받기 쉬워 한국 인천공항을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일본으로 출국하는 배달책에게 가공된 금을 전달해 판매토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주로 고교 동창이나 가족들에게 일본 여행을 공짜로 시켜주고 여행 경비도 대주겠다며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노동시간만 줄이면 소득 감소… 생산성 높여야 경제위기 극복”[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노동시간만 줄이면 소득 감소… 생산성 높여야 경제위기 극복”[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반도체특별법의 쟁점으로 주 52시간 초과 근무를 금지한 노동시간 규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4일제’를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에 진입하는 국면에 인공지능(AI)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면서 노동시간 단축 및 유연화(유연근무제) 등에 관한 관심과 논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수밖에 없는 정치권 담론이 정작 중요한 노동생산성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OECD 노동생산성 37개국 중 26위美 83.6달러… 한국 51달러의 1.6배AI 시대 ‘노동시간 유연화’ 새 화두노사, 부가가치 향상 방법 고민을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12일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시간을 줄이면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의 저조한 노동생산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한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1.0달러로, OECD 37개국 중 26위에 그쳤다. 미국은 83.6달러로 한국의 1.6배에 이르렀고 독일(83.3달러), 프랑스(81.8달러), 영국(72.8달러), 일본(51.3달러)도 한국을 앞섰다.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인 72.9달러와도 20달러 넘게 차이 났다. 우리보다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나라는 헝가리, 칠레, 멕시코 등이다. 노동생산성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총노동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노동자 1명이 1시간 동안 국부의 증가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를 보여 준다. 야권과 노동계 주장대로 투입 노동시간을 줄이면 노동생산성은 올라간다. 다만 노동시간이 줄어도 생산량이 똑같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기업과 노동자가 머리를 맞대고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노동생산성을 높이려면 ▲경직된 노동시장 ▲고임금 구조 ▲일괄적 주 52시간제 적용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근속연수만 채우면 돈을 받는다는 인식이 있는 한 노동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직무·성과 위주의 유연한 임금체계로 개편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력 발전 없이 임금만 오르는 구조도 문제다.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배경에는 서비스업의 저조한 노동생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서비스업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7만 6300달러로 미국(14만 8200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15만 4600달러에 이르는 것과도 대조된다. 한국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OECD 7위를 차지했지만 서비스업은 25위다. 김하나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전문위원은 “미국 등 선진국은 서비스업을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도소매업에 몰려 있다 보니 가격과 기술력 차이가 난다”면서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오르지 않는데 임금만 오르다 보니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일괄적인 근로시간 규제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제조업과, 그 반대인 서비스업이 똑같은 ‘주 52시간제’를 적용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 교수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기술에 투자를 늘리지 않으면 한국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 AI와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규제를 풀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조한 생산성 극복하려면직무 성과 위주 유연한 임금체계로임금만 오른 서비스업 산업 재편을업종 특성별 ‘주 52시간’ 적용해야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2024 경제자유지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노동시장 분야에서 184개국 중 87위에 그쳐 ‘부자유’ 등급을 받았다. 이 항목은 근로시간, 채용, 해고 등 규제가 경직될수록 점수가 낮아진다.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의 노동시장은 역동적이지만 규제 경직성이 존재한다. 강성노조가 기업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국내 상경계열 교수 10명 중 4명은 한국 경제의 중장기 위협 요인으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41.8%)을 꼽았다. ‘신성장동력 부재’(34.5%),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낮은 노동생산성’(10.8%)이 뒤를 이었다. 기업이 먼저 해야 할 조치로는 ‘생산성 향상 노력’(40.6%), ‘연구개발 확대’(18.0%) 등이 꼽혔다. 주요국들은 근로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도입해 고위관리직, 전문직, 고소득자 등을 근로시간 규제에서 제외했다. 일본은 ‘고도 프로페셔널’ 제도를 통해 고소득자는 근로시간 규제에서 예외로 둔다. 하지만 이런 논의를 하기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잠정 휴업 상태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전까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사노위에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근로시간 개편을 위한 ‘일·생활 균형 위원회’가 있지만 각각 이달 29일, 6월 20일에 활동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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