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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조 초격차’ 삼성… 새 먹거리는 ‘휴머노이드’

    ‘57조 초격차’ 삼성… 새 먹거리는 ‘휴머노이드’

    반도체서 54조원 육박 영업이익2분기 실적의 최대 변수는 ‘파업’“차질 없도록 노조와 대화로 해결”가전은 ‘선택과 집중’ 체질 개선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 계획제조용 개발 뒤 홈·리테일로 확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5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메모리 부문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반도체 외끌이 성장’ 구조 고착화나 노조 파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가전사업부 체질 개선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을 미래 전략으로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33조 9000억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선제적 시장 대응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달러 등 주요 통화 강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환율 효과도 있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 5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영업이익의 94%를 떠받쳤다. 비메모리를 포함한 영업이익률은 66%로, 메모리 부문만 기준으로 보면 수익성이 70%를 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2를 동시에 양산·판매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준 메모리 부문 부사장은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생산능력은 이미 솔드아웃(완판)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도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7세대 HBM(HBM4E) 제품의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부사장은 “2분기 중 HBM4E의 첫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됐지만, 고성능 컴퓨팅 중심의 수주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강석채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수요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력이 낮은 공정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실적의 최대 변수는 ‘노조 파업’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18일간 파업을 예고하면서 최대 3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전담 조직과 대응 체계를 통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법한 범위에서 대응하겠다”며 “노조와 대화를 우선해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사업부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삼성전자 측은 “사업 전반에서 선택과 집중을 추진 중”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수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공개했다. 제조용 로봇을 우선 개발한 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홈·리테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미래로봇추진단을 중심으로 선도 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박 부사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통해 제조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국내 경쟁력 있는 로봇 업체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했다.
  • CU 연세우유 크림빵, 매일 6만개씩 팔렸다

    CU 연세우유 크림빵, 매일 6만개씩 팔렸다

    CU의 연세우유 크림빵이 출시 4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30일 CU에 따르면 2022년 1월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첫 달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50만개가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간 2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편의점 상품으로는 최단기간에 1억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4년여간 하루 평균 약 6만 4500개, 분당 45개꼴로 판매된 셈이다. 이 제품은 전체 중량의 약 80%를 크림으로 채웠고 고품질을 앞세워 기존 편의점 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세우유와 협업해 원재료의 신뢰도를 높였고 다양한 맛과 콘셉트로 상품을 다변화시켰다. 그간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총 39종이다. 연세우유 크림빵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CU 전체 디저트 매출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4년 25.1%, 2025년 62.3%, 2026년(1~3월) 62.5% 등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세우유 크림빵이 오랜 기간 사랑 받으며 1억개 판매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 “중국인女, 성수동 행사장서 쌍욕·폭행 난동” 일파만파

    “중국인女, 성수동 행사장서 쌍욕·폭행 난동” 일파만파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팝업스토어(단기 운영 매장)에서 중국인 여성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29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는 한 K팝 보이그룹의 멤버와 연계한 캠페인 현장에서 중국인 여성 팬과 안전요원 사이 갈등이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목격자에 따르면 행사장에서는 안전상 의자와 사다리 사용이 금지됐는데, 중국인 여성팬 2명이 안전요원의 제지에도 고집을 피우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현장 영상에는 의자를 압수하는 안전요원과 그 뒤를 따르며 거세게 항의하는 중국인 여성팬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팬은 압수당한 의자를 거칠게 빼앗아 안전요원에게 휘둘러 폭행한 뒤, 한국말로 “네가 먼저 때렸잖아”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다른 팬들의 만류에도 중국인 여성팬은 “당신이 먼저 시작한 것”이라며 소란을 이어갔다. 안전요원은 폭행 사실을 주지시키며 경찰 신고를 거론했으나, 여성팬은 “네가 뭔데”라며 항의했다. 정확한 전후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목격자는 이후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추가로 올렸다. 또한 해당 보이그룹 및 팬에 행여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 현장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관련 영상이 각종 SNS 플랫폼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주최 측이 안내한 안전 규정에 따르지 않고 의자를 반입하고 욕설과 폭행 등으로 소란을 피운 중국인 여성팬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65만명이다. 체류자가 늘면서 외국인 범죄(피의자 검거 기준)도 2020년 3만 5390건, 2024년 3만 5296건으로 상당한 규모가 유지되고 있다. 이 가운데 폭력범죄는 매년 6000~7000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검찰, ‘국감 위증 혐의’ 류희림 전 방심위장 불구속 기소

    검찰, ‘국감 위증 혐의’ 류희림 전 방심위장 불구속 기소

    검찰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전철호)는 30일 류 전 위원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류 전 위원장이 2024년 10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글 부사장이 한국법에 위반되거나 방심위가 삭제 요청하는 경우 불법·유해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신속하게 삭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진술한 것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특정 보도에 대한 민원을 넣게 했다는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한 위증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류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와 관련해 친동생이 민원을 제기한 사실을 방심위 직원으로부터 보고받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검찰은 이 역시 허위 증언이라고 결론 내렸다. 류 전 위원장은 앞선 경찰 수사에서 국감에서의 발언과 관련해 위증·허위공문서작성·직권남용 등 혐의로 지난 1월 송치됐다. 검찰은 이 가운데 위증 혐의만 인정해 재판에 넘기고 허위공문서작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입증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원 채용 대가 금품 받은 대전 학교법인 이사 등 구속 송치

    교원 채용 대가 금품 받은 대전 학교법인 이사 등 구속 송치

    대전 한 학교법인 이사와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 교사 등 7명이 교직원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A학교법인 이사 B씨와 재단 소속 고교 교사 C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에게 금품을 준 기간제 교사 등 5명은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교사 등 5명은 2021∼2024년 같은 재단 내 고등학교 교직원으로 채용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B·C씨는 그 대가로 이들로부터 현금 약 3억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금품을 건넨 5명 중 일부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후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B씨와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9% 증가…용산, 성동, 강남 순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9% 증가…용산, 성동, 강남 순

    서울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4.90% 상승했다. 용산구의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고, 성동·강남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1월 1일 기준 85만 749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2024년 대비 4.02% 상승한 바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25개 모든 구에서 상승했다. 평균 이상 오른 자치구는 ▲용산구(9.20%) ▲성동구(6.52%) ▲강남구(6.30%) ▲서초구(5.82%) ▲마포구(5.35%) ▲광진구(5.28%) ▲영등포구(5.01%) 등 7곳이다. 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으로 개별공시지가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지 85만 7493필지 중 98.6%에서 지가가 상승했고 0.3%가 하락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상업용 토지인 중구 충무로1가 24-2다. 명동역 인근의 이 땅의 1㎡당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4.3% 상승한 1억 8840만원이다. 2004년 이후 23년 연속 최고지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용지에 오랫동안 자리 잡았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은 지난해 폐점했다. 최저 공시지가는 도봉구 도봉산 산 30으로 1㎡당 694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이의신청서를 다음 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서 감정평가사와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및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시민께서 신뢰할 수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임대차 70% 월세…무너지는 주거사다리

    서울 임대차 70% 월세…무너지는 주거사다리

    봄 이사철인 지난 3월,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7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나는 ‘전세의 월세화’가 가팔라지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3월 주택 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27만 9688건)은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엄중하다. 전세 계약(8만 6775건)이 전년 대비 11% 감소하는 동안, 월세(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 계약은 19만 2913건으로 36.3%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의 변화가 매섭다. 서울 전체 주택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70.5%에 달했다. 전세를 선호하던 아파트 시장조차 월세 비중이 50.8%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4년 42.5%, 2025년 42.6%로 완만했던 상승 곡선이 올해 들어 가파른 수직 상승으로 돌아선 모양새다. 월세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 평균 월세는 123만 4000원으로, 1년 만에 10만 원 이상 오르며 120만 원 선을 돌파했다. 전세 비중이 줄어든 데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한 ‘전세의 월세화’ 심화와 서울 전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실거주 의무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주택 공급 부진도 전세 품귀 현상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 서울 주택 준공 물량은 1년 전보다 46.4% 줄었고, 1분기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0% 가량 급감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물 귀한 전셋값마저 치솟으며 서울 평균 전세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6억 8147만 원을 기록했다. 가파른 주거비 상승은 국가적 재앙인 저출산 문제로 직결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전세가격이 1% 오르면 무주택자의 출산율이 최대 4.5%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K패스로 버스 타니 환급해줘 좋수다”… 기름값 폭등에 출근길 풍경 달라진 제주

    “K패스로 버스 타니 환급해줘 좋수다”… 기름값 폭등에 출근길 풍경 달라진 제주

    “기름값이 너무 올라 차를 두고 버스를 탔더니 환급금까지 들어왔어요.” 얼마전 퇴직한 제주시 아라동 주민 오임용씨는 최근 농협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대중교통으로 날마다 과수원 일을 하러 다니고 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까지 516도로를 오가던 장거리 운전에 피로를 느낀 데다 유류비 부담에 한푼이라고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4월 한 달 동안 3만 1000원을 썼는데 8270원을 돌려준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버스를 탈 때마다 1150원 요금 중 230원씩 적립되는 셈”이라고 흐뭇해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제주에서도 자가용족 대신 버스 출근족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혜택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패스는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K-패스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20~53.3%를 돌려받는 정률제, 또는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정액제 가운데 가입자별로 매월 더 유리한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4월부터 9월까지는 고유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정액제 기준 금액이 종전보다 50% 낮아진다. 이 한시적 조치로 대다수 가입자가 정액제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입자 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된다. 도는 출퇴근 시간대와 혼잡 시간대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10시, 오후 4~5시, 오후 7~8시에 버스를 타면 기존 환급률에 3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이에 따라 일반인은 최대 50%,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는 60%, 3자녀 가구는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정액제 혜택도 확대했다.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정액제’의 기준 금액을 종전 대비 50% 하향 조정한다. 시내버스는 일반 2만 7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2만 3000원, 3자녀 및 저소득층 2만원 이상 이용 시 초과액을 전액 돌려받는다. 급행·리무진 버스는 일반 4만 7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4만 2000원, 3자녀 및 저소득층 3만 7000원이 기준이다. 이에 제주지역 출근길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서귀포 안덕면 서광리에서 제주시로 출근하는 강모씨는 “3월부터 기름값이 부담스러워 서광리서 동광육거리까지 차를 끌고 와 인근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버스를 타기 시작했다”면서 “예전엔 빈자리가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만석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름값이 2000원대를 넘어서면서 가계부담이 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더욱이 정부는 3월 25일부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자에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한데 이어 4월 8일부터 공공기관에는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실시하고 있다.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에너지 수요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추가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지난 3월 도내 대중교통 수송 인원은 516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52만 2440명) 늘었다. 특히 급행·리무진 노선과 통학·출근 노선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학생과 직장인, 자영업자까지 대중교통으로 옮겨온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K-패스 환급제도가 도민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도가 2024년 5월부터 시행한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의 도내 가입자가 올해 1월부터 월평균 1800여 명씩 증가(전월 대비 8.5%↑)하면서 이용 수요와 제도 정착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4월 말 기준 2만 5627명이며, 올해 3월부터는 신규 가입자가 매월 2000명을 넘어섰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K-패스 카드 가입자 증가로 제도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대중교통 상시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향후 제도 개선안 마련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철거 위기’ 무료급식소 밥퍼, 동대문구 상대 소송서 최종 승소

    ‘철거 위기’ 무료급식소 밥퍼, 동대문구 상대 소송서 최종 승소

    무료급식사업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이 무허가 건물 철거 명령을 내린 서울 동대문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 2022년 구청의 불법증축 시정명령에 대해 재단 측에서 소송을 제기한지 4년여 만에 나온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0일 다일복지재단이 동대문구를 상대로 낸 무허가 건물 철거 시정명령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원심 판결에 법 위반 등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절차다. 밥퍼 활동은 1988년 동대문구 답십리 한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시작된 노숙인 무료 급식 활동이 시초다. 2010년 2월부터는 서울시가 시유지에 지어준 인근 가건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다일복지재단이 2021년 건물 양쪽에 가건물을 증축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건축허가 없이 시 소유 토지에 증축했다는 이유로 재단을 고발했고, 이후 ‘합법적 절차 내에서 증축을 하고 시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에 합의하면서 고발을 취하했다. 그러나 동대문구는 2022년 무허가 건물 시정명령과 함께 건축이행강제금 약 2억 8300만원을 부과했다. 재단 측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4년 12월 1심은 재단이 증축을 추진할 당시 구청이 특별한 신고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반복적으로 표명했다며 재단 측 손을 들어줬다. 재단 측의 신뢰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12월 항소심 재판부도 1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 비방글 70여개 올린 50대 남성 구속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 비방글 70여개 올린 50대 남성 구속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을 조롱하는 허위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A씨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 두 참사와 관련한 허위 주장과 유가족 비방 게시물을 70여차례 올린 혐의(명예훼손·모욕)로 지난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가 올린 일부 게시물에는 실제 유가족 사진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이 이태원 유가족으로 재활용됐다”는 허위 내용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가족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가족 사진이 수년간 인터넷에서 조롱거리로 떠돌아 너무도 참담했다”며 장기간 반복된 2차 가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출범한 이후 가해자를 구속한 두 번째 사례다. 경찰은 최근 세월호 참사 12주기 행사 기간 2차 가해 혐의가 있는 게시물 23건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대형참사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 LG가 이렇게 안 되는 팀이었나…‘통곡의 벽’이 된 kt, 1·2위라 더 뼈아프다

    LG가 이렇게 안 되는 팀이었나…‘통곡의 벽’이 된 kt, 1·2위라 더 뼈아프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KT 위즈만 만나면 작아지고 있다. 올해 LG의 유일한 연패가 KT 상대로만 나오면서 ‘통곡의 벽’이 되는 분위기다. LG는 지난 29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에 연장 접전 끝 4-5로 패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장 끝내기 패를 당했다. 28일에는 10회말 KT의 무명 선수인 강민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더니 29일에는 베테랑 장성우에게 10회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불펜이 강점이던 LG가 다 이겼던 경기를 막판에 내주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더 뼈아프게 다가왔다. 지난달 개막 시리즈에서도 LG는 KT에 2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저력을 보여주며 이번 맞대결 전까지 0.5경기 차로 1위 KT를 추격하고 있었지만 연패로 순위 역전에 실패하고 격차가 더 벌어졌다. LG는 이번 시즌 두 번의 연패가 있었는데 모두 KT를 상대로 당했다. 다른 팀과의 대결에서는 지난 18~19일 삼성 라이온즈와 1승1패로 비긴 것을 제외하면 모두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당시 17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LG가 KT 상대로는 4전 4패다. 연장 끝내기 패배였다는 점에서 LG가 KT에 전력상 밀린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팀 타율은 KT가 1위(0.279), LG가 2위(0.273)이고 팀 평균자책점은 LG가 1위(3.55), KT가 2위(3.75)다. 야구가 단순히 숫자로 압축되는 스포츠는 아니라지만 투타 지표로도 그렇고 1위(KT)와 2위(LG)인 성적도 그렇고 압도적인 전력 차가 있는 것도 아니다. KT는 공동 2위 SSG 랜더스에 1승 2패, 4위 삼성에 1승 2패다. 상위 4개 중에 유일하게 LG에만 강하다. 역대 전적을 봐도 2015년 8승 8패, 2021년 우승 당시 8승 2무 6패로 앞섰던 것을 제외하고 LG에 이긴 적이 없다. 이대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역대 두 번째로 LG에 우세할 수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30일 경기에 앞서 LG에 강한 비결로 “공짜 점수를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작전야구에 능한 LG에 출루 후 도루, 번트, 내야 안타 등으로 점수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그렇게 내주는 점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기본적으로 공짜로 1~2점을 주고 시작해 LG에 약했는데 주자가 나가더라도 그냥 점수 공짜는 안 준다”고 설명했다. 역대 기록을 봐도 정규리그 1위는 결국 2위에 앞섰다. 2025년 1위 LG는 한화 이글스에 8승 7패 1무, 2024년 1위 KIA 타이거즈는 2위 삼성에 12승 4패, 2023년 1위 LG는 KT에 10승 6패, 2022년 1위 SSG는 2위 LG에 8승 7패 1무였다. 승률이 같아 타이 브레이크로 1위가 결정된 2021년에만 KT가 삼성에 6승 9패 1무로 밀렸다. 1, 2위 맞대결 결과는 선두 경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는 팀은 치명적이다. LG는 벌써 KT에 4경기를 잃었다. 우승에 도전하는 LG로서는 KT를 넘는 것이 이번 시즌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 작년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 2억원…男 육아휴직 사용자 39% 급증

    작년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 2억원…男 육아휴직 사용자 39% 급증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4.5% 증가해 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규모는 5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2만 7000명을 기록했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으로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도 급증했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342개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알리오를 통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 평균 보수는 7376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3.0%(213만 1000원) 상승했다. 공공기관장의 평균 보수는 1억 9944만원으로 전년 대비 4.5%(857만 7000원) 올랐다. 상임이사 평균 보수는 1억 6669만원, 상임감사는 1억 7543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5.2% 늘어났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은 2만 7434명으로 전년 대비 34.5%(7040명) 늘었다. 2020년 3만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2021년 2만 6356명, 2022년 2만 4803명, 2023년 2만 499명, 2024년 2만 394명 등으로 감소 추세였다.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768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 증가폭은 4조 7000억원 줄었고 부채 비율도 6.4%포인트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임대주택공급 등 사업비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7조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3조 6000억원의 부채가 늘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부채는 보금자리론 지원을 위한 채권발행 확대 등 차입부채 증가로 총 3조 7000억원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건설을 위한 차입 2조 7000억원 증가 등 총 3조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취약계층 채무조정 및 기업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한 공사채 1조 9000억원 증가 등 총 2조 7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9278명으로 전년(6690명) 대비 38.7% 급증했고, 남성 출산휴가 사용자도 6642명에서 8276명으로 24.6% 늘었다. 복리후생비 총액은 8648억원으로 5.6% 증가했으며, 1인당 금액은 196만 원으로 4.4% 늘었다.
  • ‘티파니♥’ 변요한, 상의 탈의한 채 생일 파티…‘행복한 미소’

    ‘티파니♥’ 변요한, 상의 탈의한 채 생일 파티…‘행복한 미소’

    배우 변요한이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은 생일 근황을 전했다.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과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맞이한 첫 번째 생일인 만큼 행복한 신혼의 분위기를 과시했다. 변요한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영화 작품 잘 만드는 사람 될게요. 고마운 가족, 팬분들, 친구들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다양한 케이크를 든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축하 속 지나간 생일을 추억했다. 특히 상의를 탈의한 채 촛불 4개가 꽂힌 미니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이 눈에 띈다. 올해로 40세가 된 그는 탄탄한 몸매와 밝은 미소로 와일드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이러한 남편의 생일 인증샷에 아내 티파니 역시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4년 5월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시작됐다.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지난해 12월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어 지난 2월 27일에는 별도의 예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먼저 마치며 법적인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티파니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매일 하루를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법적 부부가 먼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변요한은 최근 영화 ‘아덴만’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출연을 알렸다. ‘아덴만’은 영화 ‘범죄도시2’와 드라마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다.
  • [단독]경찰, 양정원에 “정말 홍보모델뿐?”…대표엔 “협박 없었나”

    [단독]경찰, 양정원에 “정말 홍보모델뿐?”…대표엔 “협박 없었나”

    경찰이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양정원(37)씨를 조사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실제로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조사받은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에게는 ‘양씨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협박이나 회유가 있었는지’도 물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양씨와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대질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가맹점주들은 2024년 양씨 등을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예상 수익을 실제보다 부풀려 홍보했고, 필라테스 기구도 시중가보다 비싸게 공급하는 방식의 사기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당시 홍보모델이었던 양씨가 이 과정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조사에서 양씨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에 개입했느냐”, “홍보모델 역할만 한 것이 맞느냐”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그러나 양씨는 조사 내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함께 조사받은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A씨에게도 “양씨 측으로부터 협박이나 회유를 받아 양씨에게 유리한 진술을 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반복해 확인했다. A씨는 지난 3월 경찰 조사에서 “양씨는 프랜차이즈 홍보모델일 뿐 가맹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조사에서도 “협박이나 회유는 없었고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조사로 양씨의 입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추가 소환보다는 확보한 진술을 바탕으로 다음달 처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양씨의 남편 이모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관심을 받게 됐다. 재력가로 알려진 이씨가 2024년 강남서 수사팀장이던 송모씨에게 금품을 주고 아내인 양씨 사건을 무마해 달라고 청탁한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뒤늦게 포착됐다. 양씨는 남편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검찰은 현재 이씨를 구속한 상태다. 송씨 등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은 직위에서 해제되거나 감찰을 받고 있다.
  • 윤진이 “한달 학원비만 500만원”…사교육 격차, 3살부터 갈린다 [불꽃육아]

    윤진이 “한달 학원비만 500만원”…사교육 격차, 3살부터 갈린다 [불꽃육아]

    “축구교실 관심 있으신 분 계신가요?”“이 동네 미술학원은 어디가 좋은가요?”“태권도 학원은 5살부터 받아준대요.” 어린이집 동기 어머니들의 단톡방(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입니다. 연 나이 4세반, 이제 만 2살이 지난 아이들인데 벌써부터 어린이집 하원 후 학원 스케줄이 요일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어와 수학 학습지를 하고, 영어 그룹 스터디도 합니다. 지난해까지 어머니들 사이 아싸(아웃사이더)로 지내며 연락처 한번 교환해 본 적 없던 저는 이러한 정보에서 한참 뒤처져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하원 후에는 놀이터에 가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모래놀이를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어린이집에 온 뒤 적극적인 어머니를 만나 단톡방에 초대됐고, 그때부터 정보의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주말에 아기와 함께 놀러 가기 좋은 곳부터 각종 어린이 축제 정보 등이 오갔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여러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것과 학습지 등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최근 배우 윤진이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윤진이가 호텔에서 4살인 첫째 딸의 생일 파티를 열고 지인들을 초대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윤진이는 지인 부부와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육아 선배인 지인은 우뇌를 자극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학원을 7년 동안 다녔다며 “사교육에 한번 발을 들이면 못 벗어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진이는 한 학원을 언급하며 “한달에 학비가 500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진이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교육에 욕심이 생기게 되고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된다”면서 “숙제를 밤 10시까지 했다. 둘째가 생기면서 내려놓게 됐는데 오히려 첫째가 스스로 공부를 하더라. 그게 진짜다”라고 경험담을 밝혔습니다. 앞서 배우 김성은도 7살과 4살 두 자녀의 학원비로 한 달에 300만원 이상 지출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4살인 아들은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있으며 수학 학원, 학습지, 생활체육 2개와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교육단체 “사교육비, 출생율 저하의 원인…반드시 해결해야”지난 4월 22일 교육 분야 시민단체인 교육의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좋은교사운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 걱정 없는 미래교육’과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6대 영역 등을 발표했습니다. 6대 영역은 ▲산업과 채용 변화 대처-학벌 없는 역량 중심 채용 제도 도입 ▲서열화된 대학 체제 개편과 새 대입제도 도입 ▲배움이 살아나는 미래형 학교교육 전환 ▲교육격차 해소 및 경쟁교육 완화 ▲사교육비 경감 ▲무너진 교육 공동체 신뢰 회복입니다. 이들 단체는 교육비에 대해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 또한 가중돼 출생률 저하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라며 “국가의 미래까지 위협하는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득별 유아 사교육비 격차 6.7배교육부 “3세 미만 주입식 강의 전면 금지”교육부가 공개한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에 따르면 소득별 사교육비 격차는 최대 7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통계청에 의뢰해 지난해 7~9월 6세 미만 영유아 1만 3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는 소득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6.7배를 사교육 비용으로 지출했습니다. 영어 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 학원의 월평균 비용은 154만 5000원이었고, 놀이 학원은 월평균 116만 7000원, 예능 학원은 78만 3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는 확대되는 영유아 사교육 시장 규제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3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주입식 강의(인지 교습)를 전면 금지하고 36개월 이상 유아일 경우 하루 3시간만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3세 미만 영아는 오감과 신체 활동으로 생존과 감각을 담당하는 뇌가 발달하는 시기로 과도한 주입식 교육은 아동 발달을 저해하는 유해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윤진이의 유튜브에서 언급된 고가의 학원들이 바로 “오감과 신체 활동을 통해 뇌를 발달시켜 준다”는 학원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이런 이유로 규제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두뇌 발달’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서부터 격차는 시작될 겁니다. 사교육을 규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양질의 공교육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유아 발달 과정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영어, 미술, 체육, 음악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굳이 학원의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 한국예총, 이범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선출 축하…“변화와 협치 기대”

    한국예총, 이범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선출 축하…“변화와 협치 기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회장 조강훈)는 이범헌 전임 회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20~2024년 제28대 한국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예총은 이 위원장이 예술 현장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지녔으며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은 “이 위원장 선출은 한국예총 100만 가족의 기쁨이며 함께 축하할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 예술 현장의 변화와 협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 주민이 지키면 보상한다… 올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25개 마을로 확대

    제주, 주민이 지키면 보상한다… 올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25개 마을로 확대

    제주도가 주민 참여형 환경보전 정책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올해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13개 마을에서 운영되던 사업은 올해 25개 마을로 늘었고,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보호지역이나 생태 우수지역의 자연환경을 주민이나 토지 소유자가 직접 관리·보전하면 이에 대한 적정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주민이 자연을 지키고, 행정은 그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공모를 진행했고, 29개 마을이 신청해 이 가운데 25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3월 추진협의회 심의를 통해 사업비 적정성, 단가 기준,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된 마을들은 사전 교육과 계약 절차를 마치고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곶자왈과 오름, 습지 등 제주의 대표 생태자산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종 제거, 훼손지 복원, 탐방로 정비 등 다양한 보전 활동이 진행된다. 도는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 점검, 모니터링도 병행해 사업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개별 마을 단위로 흩어져 있던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권역별로 생태자산을 연계 관리하는 ‘생태계서비스 촉진구역’ 시범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총 1억원을 투입해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2027년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본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2023년 도입 이후 올해까지 모두 66개 마을이 참여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9개, 2024년 19개, 2025년 13개, 올해 25개 마을이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도는 지난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전국 최우수상과 한국지방정부학회 정책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는 제도”라며 “민간 참여 확대와 제도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오바마 “외계인 실재” vs 트럼프 “흥미로울 것”…UFO 기밀 자료 공개 예고 [핫이슈]

    오바마 “외계인 실재” vs 트럼프 “흥미로울 것”…UFO 기밀 자료 공개 예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한 ‘많은 정보’를 조만간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관심을 증폭시켰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UFO 관련 파일 공개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한 많이 (UFO 관련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믿기 어려울 만한 일들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고 덧붙여 흥미를 증폭시켰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그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UFO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여러 흥미로운 문서를 발견했으며, 초기 기록 일부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에 외계생명체, 미확인 이상현상(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UAP)과 관련한 정부 문서를 확인해서 공개하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이 발단이었다. 당시 브라이언 타일러 코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외계인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실재하지만 나는 본 적이 없다”면서 “그들이 51구역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까지 숨기는 거대한 음모가 있지 않는 한 비밀 지하 시설 같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곧바로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했으며 언론까지 가세해 큰 화제가 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진화에 나섰다. 그는 다음 날 저녁 인스타그램에 “속사포 같은 질문 취지에 맞게 답변하려고 했으며 많은 관심이 쏠렸으니 좀 더 명확히 설명하겠다”면서 “통계적으로 우주는 워낙 광대하기 때문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태양계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외계인이 우리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대통령 재임 동안 우리와 접촉했다는 증거를 전혀 보지 못했다. 정말이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외계인의 존재 여부가 오랫동안 미국인들의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미국 의회가 UFO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했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연방 정부가 UFO 관련 증거를 은폐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혼 출산 5.8% 시대…아동복지 서식서 ‘혼외자’ 용어 퇴출

    비혼 출산 5.8% 시대…아동복지 서식서 ‘혼외자’ 용어 퇴출

    앞으로 아동복지 관련 행정 서류에서 ‘혼외자’라는 차별적 용어가 사라진다. 부모의 혼인 여부에 따라 아이에게 부정적 낙인을 찍는다는 지적을 수용해 하위 법령 서식까지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아동복지법에는 ‘혼외자’라는 표현이 없지만, ‘보호 대상 아동 카드’ 등 실무 현장에서 쓰이는 별지 서식에는 해당 단어가 일부 남아 있다. 김정연 복지부 아동정책과장은 “앞으로는 아동의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미혼 부모’나 ‘기타’ 등으로 기재해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가족 형태와 국민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37.2%로, 2012년(22.4%) 이후 꾸준히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 비혼 출생아 비중 역시 2020년 2%대에서 2024년 5.8%로 급등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43%(2023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도 비혼 출산이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복지부의 용어 정비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령에는 여전히 차별적 요소가 남아 있다. 현행 민법은 자녀를 ‘혼인 중 출생자’와 ‘혼인외 출생자’로 구분한다. 가족관계등록법 역시 출생신고서에 이를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애 첫 기록부터 차별적 명명이 시작되는 셈이다. 특히 혼인 외 출생아의 경우 어머니와의 관계는 출생 즉시 인정되지만 아버지와는 별도의 ‘인지(자기 자식임을 법적으로 인정)’ 절차를 거쳐야 부자 관계가 성립된다.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축복받아야 할 출생신고 시점부터 ‘혼인 외의 자’라는 낙인을 찍는 기재 방식은 매우 차별적인 제도”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 신안군, ‘섬 개인정원’ 등록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호응 얻어

    신안군, ‘섬 개인정원’ 등록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호응 얻어

    신안군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꾸는 개인정원을 등록·관리하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주는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주민 주도의 생활 속 녹색 공간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개인정원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2024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군은 ‘1섬 1정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사업이 생활 속 정원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개인정원 등록제는 정원도 가꾸고 실질적인 가계 도움까지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8곳의 개인정원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등록된 정원주에게 명패를 배부하여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수도요금 감면은 정원 규모에 따라 ▲33㎡ 이상 66㎡ 미만은 20%, ▲66㎡ 이상은 30%를 차등 감경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1004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정원 가꾸는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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