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4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EPC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GD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CU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ATP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905
  • 아산재단, ‘돌봄 위기와 삶의 질’ 심포지엄 개최

    아산재단, ‘돌봄 위기와 삶의 질’ 심포지엄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돌봄 위기와 삶의 질, 그리고 사회복지 방향’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산재단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사회 돌봄 정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2024년 아산재단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10명의 연구자 중 우수 연구자 3명이 발표에 나섰다. 김지미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동·노인 돌봄의 사회화 프로세스에서의 가족화와 탈가족화’를 주제로, 공적 돌봄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족에게 의존하는 한국 복지 체제의 한계를 짚었다. 김새롬 인제의대 교수는 ‘인구 소멸 지역에서 의료와 돌봄의 지도 그리기-경북 영양군 사례 연구’, 남석인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기 인공지능 정서 지원 돌봄 로봇의 역할과 돌봄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정소연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나진경 서강대 심리학과 교수, 김진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 등이 참여해 발표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돌봄 문제는 사회의 가치체계와 맞물려 있으며,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국가·지역사회·기업·가족이 함께 돌봄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인 돌봄은 건강관리·장기요양·주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재단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 거통고조선하청지회 ‘한화 본사 철탑 고공농성’ 노사 합의로 마침표

    거통고조선하청지회 ‘한화 본사 철탑 고공농성’ 노사 합의로 마침표

    서울 한화 본사 앞 30m 높이 철탑에서 노동권 보장과 단체교섭을 촉구하며 고공농성 중이던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97일 만에 땅을 밟았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조선하청지회) 등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김 지회장의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지회장은 농성 철탑에서 임단협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회견 중 지상으로 내려왔다. 지난 3월 15일 고공농성에 들어간 지 97일 만이다. 앞서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지난 17일 2024년 단체교섭 의견접근을 이뤘고 거통고조선하청지회는 19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합의된 단체교섭 내용은 상여금 50% 인상, 상용공 확대, 취업 방해 금지, 산재 예방 활동 등이다. 노조는 회견에서 “원청은 수천억 원의 흑자로 돈 잔치를 하지만 하청노동자는 저임금, 임금체불에 빚잔치를 하는 잘못된 현실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조선업의 미래는 없다”며 “상용직 하청노동자 고용 확대와 임금인상, 차별 해소가 한국 조선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0만 조선하청노동자와 함께 탄핵 광장에서 하나가 되어 연대한 시민과 함께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더 크고 더 넓고 더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사용자 정의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동자 정의 확대를 통해 건설노동자, 화물노동자, 특수고용직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3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8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와 노사 간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상호 일괄 취소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이던 2022년 6월 51일간 독 점거 등 파업과 관련해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노사가 다 같이 잘 돼야 하는 상생과 협력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470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준비 중”이라며 “현행법상 파업에 따른 경영 손실을 그대로 둘 경우 경영진 배임 등 법률적 리스크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 취하 등 노사 화합 조치가 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전남·전북 지난해 국세 체납액 1조 7천억원···역대 최대

    광주·전남·전북 지난해 국세 체납액 1조 7천억원···역대 최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호남 지역의 지난해 국세 체납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9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광주·전남·전북의 국세 체납 발생액은 1조 7천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체납액은 5천 695억원에 체납 건수는 9만 335건으로 건당 630만원을 체납했다. 전남은 5천 841억원에 11만 3천 161건으로 평균 516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전북은 5천 689억원에 10만 7천 779건으로 건당 527만원꼴로 체납했다. 호남의 국세 체납 발생은 2020년 1조 2천 891억원, 2021년 1조 3천 807억원, 2022년 1조 4천 961억원이었다. 국내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된 2023년에는 1조 6천 681억원으로 체납액이 올랐고 지난해에 체납 규모가 더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전국의 국세 체납 발생액 규모는 24조 2천 112억원, 건수는 368만 2천 39건(인당 65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국세 체납액 누계는 광주 2조 1천 397억원, 전남 2조 1천 783억원, 전북 2조 16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10조 7천 310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세수 결손을 막기 위해 은닉 자산 압류 조치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은닉 목적의 명의신탁 사례 추적, 체납 후 폐업한 법인의 채권 추적 등 현장 수색과 소송을 통해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티파이, “K팝 스트리밍 10년간 470배 성장”

    스포티파이, “K팝 스트리밍 10년간 470배 성장”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최근 10년간 K팝 스트리밍이 47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아티스트에게 지급된 로열티는 지난해 기준 3년 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19일 스포티파이는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한 ‘사운드체크’ 미디어 행사에서 K팝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스포티파이는 K팝이 글로벌 장르로 자리 잡기 이전인 2014년부터 ‘K-Pop On’ 플레이리스트를 런칭하며 K팝의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K팝 스트리밍이 연평균 128% 증가했고, 미국에서는 연평균 90%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한국 아티스트의 음악을 스포티파이에서 처음 발견한 횟수는 20억회를 웃돌았다. 지난해 한국 아티스트 음악이 스포티파이에서 재생된 시간은 누적 970만 시간을 넘겼으며, 지역별로는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멕시코 순으로 한국 음악을 즐겨 들었다. 스포티파이는 2021년부터 ‘라우드 앤 클리어(Loud & Clear)’ 리포트를 통해 음악 산업 내 로열티 구조 및 수익 분배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스포티파이가 전 세계 음악 산업에 지급한 금액은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 규모로, 이는 연간 기준으로 음악 산업에 지급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금액이다. 한국 아티스트에게 지급된 로열티 역시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하는 늘어난 것으로 가파른 성장세다.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더 많이 발견되고 있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고 있다”면서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들이 팬덤을 확장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팝을 넘어 다양한 한국 음악 장르의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디와 힙합 장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는데, 2017년 이후 한국 인디 음악 스트리밍은 150% 증가했고, 국내 최대 힙합 커뮤니티인 힙합플레이어와 협력한 ‘스포티파이 싱글즈’ 프로젝트는 ‘크라운(KrOWN)’ 플레이리스트 스트리밍 수를 225% 증가시켰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스포티파이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5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지난해 10월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 물가보다 6배 빨리 올랐다…경총, “최저임금 차등 적용해야”

    물가보다 6배 빨리 올랐다…경총, “최저임금 차등 적용해야”

    지난 23년 동안 최저임금이 물가보다 약 6배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서 경영계는 업종별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6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차등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01년 대비 2024년 최저임금이 428.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73.7%)의 5.8배, 명목임금 상승률(166.6%)의 2.6배 수준이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 비율을 나타낸 ‘최저임금 미만율’도 크게 올랐다. 2001년 4.3%던 최저임금 미만율은 지난해 12.5%를 기록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에 대한 시장 수용성이 크게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숙박·음식점업에서는 노동자 3명 중 1명(33.9%)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에 경총은 업종별로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 ▲최저임금 미만율이 다르기 때문에 업종별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불 여력과 노동생산성을 보여주는 ‘1인당 부가가치’는 전 업종 기준 8291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은 2811만원으로 전체의 33.9%에 그쳤다. 숙박·음식점업의 1인당 부가가치는 제조업(1억 5367억원)의 18.3%, 금융·보험업(1억 8169만원)의 15.5%에 그쳤다. 반면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숙박음식점업에서 85.6%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최저임금의 적정 수준은 중위임금의 45~60%로, 이보다 높으면 저숙련 노동자의 진입이 어려워진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경총은 주요 선진국들이 다양한 기준에 따라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중 업종별 구분 적용은 6개국, 지역별 구분 적용은 7개국, 연령별 구분 적용은 10개국이었다. 하상우 경총 본부장은 “업종 간 격차가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부터라도 구분 적용을 허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 기업 10곳 중 6곳 “한일 경제협력 계속 필요”

    기업 10곳 중 6곳 “한일 경제협력 계속 필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 과반수가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왔다고 보고, 앞으로도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매출 상위 1000대 비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협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6.4%는 지난 60년간 이어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고 응답했다. 기여 분야로는 기술 이전과 협력, 일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관광·문화 산업 발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공급망 안정화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62.4%가 “앞으로도 한일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중 88.1%는 안정적인 양국 관계 유지가 협력 강화에 핵심적이라고 평가했다. 양국 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반도체, AI, 자동차, 바이오·헬스케어, 조선, 배터리 등을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으로 꼽았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식으로는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공동 연구개발(R&D) 및 인재 육성, 정상급 교류 확대, 제3국 공동 진출 등이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같은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일 무역 구조의 변화를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간 무역 규모는 1965년 2억 달러(2755억원)에서 2024년 772억 달러(106조 4300억원)로 352배 증가했다. 과거 수직적 분업 구조에서 최근에는 반도체·석유제품·철강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한 수평적 협력 관계로 진화했으며, 한일 산업 내 교역지수도 1988년 0.25에서 2024년 0.42로 상승했다. 한일 산업 내 교역 지수는 두 나라가 같은 산업 내에서 수출과 수입을 동시에 활발히 할수록 1에 가까워진다.
  • 국민 1인당 15만~50만원 ‘소비쿠폰’…4인 가족 평균 ‘100만원’

    국민 1인당 15만~50만원 ‘소비쿠폰’…4인 가족 평균 ‘100만원’

    국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보편 지급을 강조한 여당의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취약층의 경우 혜택을 더 늘린 선별 개념을 병행한 방식이다. 소득 계층별로 상위 10%(512만명) 15만원, 일반국민(4296만명) 25만원, 차상위층(38만명) 40만원, 기초수급자(271만명)에 50만원이 지원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100만원어치 쿠폰이 지급되는 셈이다. 이재명표 정책으로 꼽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도 확대 발행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배드뱅크’(채무조정기구)도 가동한다. 7년 이상 장기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채무는 탕감한다. 정부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편성된 추경이자, 이재명 정부에서 마련된 첫 추경이다. 지난 4일 새 정부 출범 보름 만이다. 세출과 세입 예산 모두 수정됐다. 세출은 20조 2000억원 확대 편성된다. 세수결손분을 메우는 세입 추경(10조 3000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30조 5000억원 규모다. 지난달 1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필수추경’까지 포함하면, 정부 총지출은 기존 본예산 673조 3000억원에서 702조원으로 불어나면서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새정부는 국민과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실물경기와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했고, 철저하게 실용 정신에 입각해 효율성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번 추경이 위축된 경기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에게 위로와 재기를 다짐하는 소중한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3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국회 심사 절차를 고려하면 이르면 내달 초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 13조 2000억원(국비 10조 3000억원·지방비 2조 9000억원) 규모로 ‘전국민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1차와 2차로 두차례 나눠 1인당 15만~50만원씩이다.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 조만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세부적인 지급 및 사용 방안이 결정된다. 지역사랑상품권에는 60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넣는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29조원으로 늘어난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을 30만원 한도에서 10% 환급하고, 숙박·영화관람·스포츠시설·미술전시·공연예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할인쿠폰 780만장도 공급된다. 내수부진의 진앙격인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사업에도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향후 3년간 매입하고, 철도·항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도 속도를 높인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도 예정됐다. 정부는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 이를 통해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해 빚을 탕감할 방침이다. 이로써 113만 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 4000억원이 소각 또는 채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입경정은 10조 30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국세수입 예산안은 기존 382조 4000억원에서 372조 1000억원으로 감액 수정된다. 세입감액 경정은 2020년 이후로 5년 만이다. 이는 곧 올해 10조원 남짓의 세수결손이 예상된다는 의미다. 앞서 2023년에는 56조 4000억원, 2024년엔 30조 8000억원의 ‘세수펑크’가 난 바 있다. 지난 2년간 세수펑크에는 기금 여윳돈 또는 불용(不用) 같은 우회 카드를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세입추경을 통한 추가국채 발행이라는 ‘정공법’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선택이다. 총 30조 5000억원의 세출·세입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9조 8000억원어치 국채가 추가 발행된다. 그밖에 지출 구조조정으로 5조 3000억원, 기금 가용재원으로 2조 5000억원,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조정으로 3조원을 각각 마련할 방침이다.
  •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페미사이드(여성 살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살인 사건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유독 페미사이드만 느는 건 성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브라질 법무부가 발표한 2024년도 범죄통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전역에서 페미사이드 1459건이 발생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균 6시간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브라질에서 전체 살인사건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페미사이드는 2023년 1449건, 2024년 1459건 등 해마다 역대 최다 기록을 깨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하루 평균 97건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16%가량 줄었다. 현지 언론들은 “전체 살인사건이 줄고 있지만 유독 페미사이드는 역주행하고 있어 정책적 관심과 사회적 고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10년 전인 2015년 페미사이드를 살인 범죄의 한 유형으로 법제화했다. 페미사이드 혐의로 기소되면 유죄와 가중사유가 인정돼 최고 6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현행 브라질 형법에서 페미사이드보다 더 엄중한 처벌을 받는 살인 범죄는 없다. 그럼에도 페미사이드는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다. 2015년 535명이었던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지난해 145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브라질 법무부가 집계한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1만 1859명이었다. 강력한 처벌이 입법화되어 있음에도 페미사이드가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치안 전문가들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가해자 대부분이 남편이나 동거남, 남자친구여서 잠재적 피해자인 여성이 사전 보호조치를 요청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여기는 남미]

    ‘징역 60년’ 엄포도 무쓸모…지난해 브라질 페미사이드 역대 최다 [여기는 남미]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페미사이드(여성 살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살인 사건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유독 페미사이드만 느는 건 성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브라질 법무부가 발표한 2024년도 범죄통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전역에서 페미사이드 1459건이 발생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균 6시간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브라질에서 전체 살인사건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페미사이드는 2023년 1449건, 2024년 1459건 등 해마다 역대 최다 기록을 깨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하루 평균 97건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16%가량 줄었다. 현지 언론들은 “전체 살인사건이 줄고 있지만 유독 페미사이드는 역주행하고 있어 정책적 관심과 사회적 고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10년 전인 2015년 페미사이드를 살인 범죄의 한 유형으로 법제화했다. 페미사이드 혐의로 기소되면 유죄와 가중사유가 인정돼 최고 6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현행 브라질 형법에서 페미사이드보다 더 엄중한 처벌을 받는 살인 범죄는 없다. 그럼에도 페미사이드는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다. 2015년 535명이었던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지난해 145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브라질 법무부가 집계한 페미사이드 피해자는 1만 1859명이었다. 강력한 처벌이 입법화되어 있음에도 페미사이드가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치안 전문가들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가해자 대부분이 남편이나 동거남, 남자친구여서 잠재적 피해자인 여성이 사전 보호조치를 요청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통실 세입 편성 없이 징수결정 반복···지난 연도 수입 징수율 18.5% 불과”

    김원중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통실 세입 편성 없이 징수결정 반복···지난 연도 수입 징수율 18.5% 불과”

    서울시 교통실이 지난 연도 수입의 징수결정만 반복하며 실제 수납률은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2024회계연도 서울시 결산자료와 교통실 소관부서의 세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전체의 지난 연도 수입 수납률이 예산 대비 120.5%지만, 교통실은 78.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실의 징수결정액은 452억 7000만원에 달했지만, 실제 수납액은 83억 7700만원으로, 수납률은 18.5%에 불과해 서울시 평균 수납률의 1/3 수준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도시철도과와 택시정책과, 버스정책과는 아예 예산 추계를 하지 않았으며, 이는 세출예산 편성과 전체 재정 운영에 왜곡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시철도과의 경우 예산현액 없이 매년 수십억원 규모의 과태료 징수결정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불법 이동형 상인, 마스크 미착용자 등 과태료 체납 규모는 크나 징수율이 낮아 예산액이 없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불법 상인 과태료의 경우 상당 부분 생계가 어렵거나 연락이 안 되는 소액 체납자이기에 징수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생계형 체납자 많은 것 같아 안타깝지만, 실제 24년도 체납자 중 가장 높은 체납액은 3,375만 원이며, 1천만 원 이상 체납자만 7명에 달한다”라며 “소액 체납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확해진 만큼, 정확한 예산 계상과 실질적인 징수 노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징수 결손이 반복되면 지하철 질서 유지도 요원해 결국 시민이 피해를 떠안는다”며 “예산편성의 정확도 제고, 징수율 향상, 정리 보류 사유 재검토 등 실효적인 세입 관리 개선책이 시급하다”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통실장은 “매년 징수 결정된 과태료 중 수납이 되지 못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환경영화제 후원 나선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친환경 행보 활발

    환경영화제 후원 나선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친환경 행보 활발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기후 환경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3년 연속 후원하며, 그룹 차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후원금은 총 3천만 원에 이르며, 지난해에는 김동녕 회장이 영화제 조직위원으로 위촉돼 ESG 행보를 직접 이끌고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다. 22회를 맞은 올해 영화제는 ‘Ready, Climate, Action!’을 슬로건으로, 총 35개국 7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면서 기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논의하며 환경 보호 실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초 ‘탄소중립’ 영화제로 진행된다. 영화제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을 측정한 뒤 그만큼의 탄소를 흡수하는 맹그로브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탄소발자국 보고서도 발간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매년 후원해오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기후 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실천을 이끄는 문화적 전환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요 계열사인 ‘한세실업’은 지난해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세실업은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자체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해 불필요한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를 적극 도입해 폐기물도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기후 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한세예스24그룹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세예스24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고, 한세실업과 한세엠케이는 전년 대비 각각 상승한 ‘A등급’과 ‘B+등급’을 획득했다.
  • “연 2회 접종 HIV 99.9% 예방” 획기적인 주사제 FDA 승인…관건은 ‘가격’

    “연 2회 접종 HIV 99.9% 예방” 획기적인 주사제 FDA 승인…관건은 ‘가격’

    1년에 2차례 접종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을 99.9% 예방하는 주사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FDA는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신약 ‘예즈투고’(성분명 레나카파비르)를 승인했다. 레나카파비르는 1년에 2회 접종으로 성인과 청소년의 HIV 감염을 예방하는 주사제다. 길리어드는 이 약을 예즈투고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다니엘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수십년간 HIV와 싸워온 이래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레나카파비르가 이 감염병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길리어드는 신약 승인을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2차례 진행했다. 1차 시험은 사하라 이남 지역 여성 2123명을 대상으로 연 2회 피하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감염률이 100%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2179명의 다양한 성별에게 연 2회 주사한 2차 임상에서는 감염 사례가 2건 발생했다. 예방률은 99.9%였다. 2차례 임상시험 모두 현재 널리 통용된 경구용 HIV 예방 약물 ‘트루바다’의 예방률을 뛰어넘었다. HIV 감염 예방을 위한 경구용 약물, 즉 노출 전 예방(PrEP) 요법은 보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매일 복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예즈투고의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 반응, 두통, 메스꺼움 등이 보고됐다. 앞서 두 차례 임상시험 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됐고, 사이언스지는 레나카파비르를 2024년 ‘올해의 혁신’으로 선정한 바 있다. 관건은 예즈투고의 접종 비용이다. 길리어드는 아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전문가들은 미국 내 접종 비용이 연간 2만 5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나카파비르 성분은 기존 HIV 치료제로 승인됐을 당시 연간 3만 9000달러에 달했는데, 예방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이보다는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출시된 HIV 예방 주사인 카보테그라비르는 2개월마다 주사하는 방식으로 2021년 FDA 승인을 받았는데, 연간 비용이 수만 달러에 달해 전 세계적인 보급이 어려웠다. 이에 활동가들은 길리어드가 HIV 감염 종식을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리버풀 대학의 앤드류 힐 연구원은 “고소득 국가조차도 레나카파비르를 연간 2만 달러가 넘는 가격으로는 광범위하게 사용할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학자와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을 이끄는 힐은 레나카파비르를 대량 생산하면 1인당 연간 2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보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위니 비아니마 유엔 사무차장은 “길리어드가 중요한 혁신을 이룬 것을 축하한다”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만 감염병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리어드는 6개 제약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신약 사용 승인을 대기 중인 120개 저·중소득 국가에서 레나카파비르 성분의 복제약(제네릭)의 생산 및 유통을 할 예정이다. 해당 국가들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데 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길리어드는 유엔 및 미국 대통령 직속 에이즈 구호 비상 계획(PEPFAR) 등이 협력하는 국제적 파트너십을 상대로 200만명분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에서 PEPFAR 프로그램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해당 계약이 제대로 이행될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예산 자체도 잘 굴리면 수익 낼 수 있어

    박상현 경기도의원, 예산 자체도 잘 굴리면 수익 낼 수 있어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6월 16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기획재정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소방안전특별회계는 70억 원이 넘는 이자수익을 올리는 반면, 경기도 일반회계는 규모에 비해 수익률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도 재정운영 체계에 구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상현 의원은 “소방안전특별회계는 매월 유휴자금의 95% 이상을 장기·단기 정기예금으로 분리 예치하는 방식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정기예금 수익만 68억 원, 총 이자수익은 70.6억 원을 달성했다”며, “출납의 자유를 이유로 공공예금에만 예치하는 것은 명백한 기회비용의 손실이며, 불용예산도 전략적으로 운용하면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상현 의원은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과 자치행정국 회계과가 함께 각 실국의 자금 흐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자금 운용 시기와 방식까지 총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단순히 계좌에 보관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동성 관리와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자금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이든, 국민은행이든 몇몇 금융기관에 예산의 10%도 안 되는 금액을 위탁해두고 있는 현 상황은 예산운용의 적극성이 부족한 것”이라며, “도 금고를 통한 자료 운영도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인력 1명을 통해 20억 원의 이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조직적 운영체계 확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산을 단기간에 4~5배 성과로 환원시킬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어려울 경우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예산 흐름을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기도 전체 예산 38조원의 징수, 자금 흐름, 사업비 배정 등 체계적 시스템을 운영해서, 단 1%의 수익률만 높여도 3천억 원 이상의 자금이 도민을 위한 정책에 투입될 수 있다”며, “예산은 단순히 쓰는 것이 아니라 굴리는 방식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철학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아이들의 삶터 지키는 경기교육, 현장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이영주 경기도의원, 아이들의 삶터 지키는 경기교육, 현장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6월 18일(수) 열린 제1차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심의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경기도교육청의 부실한 대책과 유보통합 시범사업 등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과밀 학급(28명 이상)에 대한 기준과 통계는 있지만, 반대로 교육 수요 감소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는 일괄적 예산 배분이 아닌, 선제적이고 선택적·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 기존 돌봄체계와 교육청의 ‘늘봄학교’ 정책과 충돌하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미 ‘다함께 돌봄센터’나 ‘지역아동센터’가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데, 별도 체계인 늘봄정책이 진입할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기존 돌봄 시설과의 협력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이 현장에서 실패하고 있다”며, “국토부, 교육부 등 부처 간 협력으로 경기도에 보육과 교육을 포함한 도시재생 시범지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역교육국장은 “현재 소멸 지역에 대한 별도 데이터는 없으며, 이에 따른 특화된 정책도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인정하며, 향후 지적사항을 반영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유보통합 바우처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짚었다. “방향성은 공감하지만, 일각에서는 사교육 조장, 회계 불투명성, 시군 간 재정 불균형 심화 등 우려가 크다”며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요구했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운영 실효성과 관련해서는 “예산이 집행되지 않고 남아 있는 항목이 많고,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외부 활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근처 논밭과 연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영주 의원은 학교급식 환기시설 점검 예산 미집행, 주민참여예산의 저조한 집행률 문제 등도 함께 거론했다. “17억 원이라는 환기시설 점검 예산이 거의 사용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예측 실패”라고 지적했으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해서는 “실제 정책 반영률은 높지만 참여율과 집행 실적이 낮은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영주 의원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와 교육 현장의 안전성 제고를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지능형 CCTV 설치의 기준 불명확성과 관제 부재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제2센터(양주) 설립 지연 문제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의 남부 편중 현상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양주시에 건립 예정인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제2센터 설립이 예산 문제로 지연된 점을 지적하며, “직속기관 52개 중 41개가 남부에, 단 11개만이 북부에 있는 현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제2센터 건립 역시 지자체 부담을 이유로 5:5 매칭을 고집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 그리고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며 “교육 재정의 형평성과 투명한 집행을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국 유일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 톡톡

    전국 유일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 톡톡

    제주도가 전국 유일하게 자체비용으로 운영·지원되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사업체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사업이 올해 1분기 330개 사업체, 712명의 어르신에게 4억 9760만원을 지급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시행해온 이 사업은 사업초기 57명이던 고용인원이 2024년 867명으로 크게 증가해 장려금 제도가 노인고용확대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 보면 2007년 57명(업체수 32곳)에 이어 2008년 94명(53곳), 2009년 154명(86곳), 2010년 181명(95곳), 2011년 216명(118곳), 2012년 272명(222곳), 2013년 273명(156곳), 2014년 377명(197곳), 2015년 409명(179곳), 2016년 461명(229곳), 2017년 507명(233곳), 2018년 624명(258곳), 2019년 598몀(265곳), 2020년 618명(279곳), 2021년 649명(300곳), 2022년 727명(328곳), 2023년 830명(363곳), 2024년 867명(366곳) 등 총 791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사업체에는 실질적인 인건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형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등록 외국인 포함)는 전체 인구의 18.3%에 달한다. 지원 규모는 65세 이상 노인 1인 고용 시 월 20만원씩, 업체당 최대 5인까지 월 1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올해 총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요 고용 분야는 아파트 및 건물 관리, 주방보조, 주유원, 어린이집 운전원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어르신들이 활약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내에 사업장을 둔 상시 근로자수 50인 미만의 사업체로, 65세 이상 노인을 고용하고 근로계약 체결 후 2개월이 경과한 후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매분기 5일까지 가능하며 올해 2분기 신청 마감일은 7월 7일이다.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으며 현장 확인과 서류심사를 거쳐 분기 신청 말일에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혜란 도 복지가족국장은 “민간 일자리 영역에서도 어르신이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노인 고용에 나선 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선 와와버스 승객 ‘쑥쑥’…“완전공영제 효과”

    정선 와와버스 승객 ‘쑥쑥’…“완전공영제 효과”

    강원 정선군이 5년 전 농어촌버스(와와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한 뒤 이용객 수가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연간 버스 이용객 수가 완전공영제 시행 첫해인 2020년(7월) 53만명, 2021년 66만명, 2022년 78만명, 2023년 87만명, 2024년 93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까지 이용객 수는 29만명이다. 정선군은 버스 완전공영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정선군은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뒤 교통 수요를 분석해 노선을 개편하기도 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병원, 관공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경유하는 노선을 확대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했다. 또 버스의 정시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위치 안내 서비스를 시행했고, 무료 환승제도도 도입해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오세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이용객 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고도화, 관광 연계 교통망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통복지를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반복된 예산 잔액, 왜 대안교육기관에는 활용되지 못하나” 지적

    서성란 경기도의원, “반복된 예산 잔액, 왜 대안교육기관에는 활용되지 못하나”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18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학교 급식 관련 예산의 반복적 미집행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및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2024년도 학교급식경비 결산에서 약 16억 원이, 2023년도에는 약 6억 원이 각각 미집행 잔액으로 발생했다”며 “해마다 반복적으로 이 같은 예산 여력이 생긴다면 이를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으로 전환해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협력국 조중복 국장은 “급식 예산 잔액은 학교별 실제 급식일수와 편성 기준 사이의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며 “집행 잔액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서성란 의원은 “대안교육기관의 급식시설은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며, 기본적인 급식 제공조차 어려운 곳도 많다”며 “기존 학교급식 시설 개선사업에서 발생한 예산 잔액을 고려할 때, 이제는 대안교육기관 급식환경 개선 역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점이며, 시범사업 형태로라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획조정실 김영진 실장은 “대안교육기관의 급식환경 열악성에 공감하며,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제기된 사항들을 충분히 반영해 예산의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집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이번 결산 심사가 단순한 회계 점검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 예산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제는 가능성만 논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교육청이 직접 실행으로 책임을 보여줄 때”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하반기 등록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에게 10억 원의 급식비를 추경안에 포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교육감 취임 후 5번째 조직개편… 명칭 변경에만 수억 원

    최만식 경기도의원, 교육감 취임 후 5번째 조직개편… 명칭 변경에만 수억 원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8일,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도교육청의 반복된 조직개편으로 인한 막대한 예산 낭비와 조직 혼란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최만식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불과 1년 9개월 사이 조직개편이 무려 다섯 차례나 단행됐다”며, “조직 안정성은 물론 업무 효율성까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맹비난하였다. 특히, “2023년 실·국 및 부서 명칭 변경에만 1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고, 2024년에도 수억 원이 추가로 사용됐다”며 “교육 현장에 쓰여야 할 소중한 도민의 혈세가 허망하게 낭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후 교육청 예산은 말 그대로 ‘물 쓰듯’ 흘러 나가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방만한 재정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한 2024년도 조직개편으로 인한 예산 이체액이 무려 10조 176억 7천만 원에 달하고, 그 여파로 교원 및 교육전문직 등 1만 2,929명이 대규모 인사이동을 겪은 상황을 언급하며, “조직 전반에 걸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최 의원은 “무분별한 조직개편은 현장 교직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조직 불안정성은 결국 학교 현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조직개편이 교육개혁이란 이름을 빌려 사실상 차기 선거를 겨냥한 ‘조직 설계’로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며 교육감의 책임 있는 행정운영과 명확한 기준 없는 반복적 개편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결산서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용·위원회 운영 실태 등 ‘적정성’ 도마 위 ‘재검토’ 촉구

    최민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결산서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용·위원회 운영 실태 등 ‘적정성’ 도마 위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8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에서 도교육청 예결위원으로서 131개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정책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위한 면밀한 설계를 촉구했다. 이날 최민 의원은 최근 3년간 총괄 예산 전용액이 2022년 445억 원, 2023년 708억 원, 2024년 1,20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예산이 해당 회계연도 내 계획대로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건비가 주를 이루는 예산 전용의 예측 불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에게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131개 위원회 중 40개(31%)가 전반기에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고, 8개 위원회는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은 점과 평균 참석률이 70%에 불과했던 결과를 지적하며, 근거 조례, 개의 방식, 예산 편성 추계 방식 등 각 위원회 운영에 따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책의 효과성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행정 소요 축소 및 조례안 통폐합 등을 위한 실효성 분석을 통해 위원회 운영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비 이월액이 1조 원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의 적정성에 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진 기획조정실장은 “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성에 대한 답을 드리겠다”며 “건설비 이월액은 앞으로 사업 단계부터 세밀한 계획 수립과 당해연도에 필요한 예산만 편성하는 전략 및 조기 사업 달성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지역교육국장에게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의 129% 달성률이 어떻게 산출되었는지 근거를 질의하며, 성과지표를 FGI(표적집단면접) 등 심층 설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산출된 달성률을 의회에 명확히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다양한 연구조직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양적인 설계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 책임 지도제’와 관련해 실제 기초학력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예산성과 평가가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증거 기반 정책평가를 통한 심층적 판단이 가능한지 질의하며, 성과지표의 과학적 접근과 필요시 경기도교육연구원 위탁 등 실질적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민 의원은 유보통합준비단장에게 2024년 0~2세 영유아급식비 286억 원이 추경에 반영됐으나 관련 3법이 개정되지 않아 집행이 불가했던 상황임을 설명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행정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보육사무 주체를 교육감으로 두는 방향에 따른 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향후 입법 시 유보통합 재정 배분에 대해 교육청-광역시도-중앙정부 간 논의가 필요하다며 우리 경기도가 선도교육청으로서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은하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유보통합 3법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흐름을 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명품보다 난리” 리사·로제도 꽂혔다…27조 부자된 87년생

    “명품보다 난리” 리사·로제도 꽂혔다…27조 부자된 87년생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로제, 가수 리한나 등이 애용하며 유행시킨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Pop Mart)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십 배 웃돈이 붙는 리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국 경매 플랫폼에서는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이던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고, 에르메스 버킨백과 함께 경매에 나온 라부부는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열풍은 단순 소비를 넘어 투자·투기 수요로 번지며 주식시장까지 흔들었다. 창업자 왕닝(1987년생)은 팝마트의 성공에 힘입어 자산 203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를 보유한 중국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팝마트는 2019년 라부부의 지적재산권(IP)을 인수한 뒤 블라인드 박스 방식과 한정판 마케팅을 도입했다. 라부부는 토끼 귀와 9개의 뾰족한 이, 익살스러운 표정이 특징이며, 홍콩 출신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이 2015년 처음 선보인 캐릭터다. 이후 팝마트는 SNS 기반 팬덤 마케팅에 집중했고, 라부부는 ‘플라스틱 마오타이’라 불릴 정도로 희소성과 수집 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형 소비재’로 떠올랐다. 실제로 지난해 한정판 라부부는 경매에서 2억 600만원에 낙찰됐고, 일부 제품은 정가의 20~30배에 리셀되고 있다. 국내 한정판 거래 플랫폼 기준으로는 ‘라부부X프로나운스’ 시리즈가 정가 12만 8000원에서 최고 130만원까지 치솟았다. 팝마트 앱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피규어를 얻기 위해 평균 7.2개의 블라인드 박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셀럽의 소비 인증도 열풍을 키웠다. 리사·로제, 리한나,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 인사들이 라부부를 가방에 달고 SNS에 공개하면서 라부부는 ‘명품 액세서리’를 대체하는 MZ 세대의 신상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팝마트 실적에도 직결됐다. 회사가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더 몬스터스’(라부부 포함)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727% 급증했고, 팝마트 전체 매출의 23.3%를 차지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팝마트 주가는 최근 1년간 600% 넘게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를 돌파했다. 왕닝은 2010년 23세 나이에 베이징에 팝마트 1호점을 열며 사업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잡화점을 운영했지만 2016년부터 아트토이에 집중했고, 2023년엔 베이징에 테마파크 ‘팝랜드’를 개장하며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은 매출 900%, 유럽은 600% 이상 성장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라부부를 “차세대 헬로키티”로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5월 기준, 구글 트렌드 검색량에서 라부부는 헬로키티를 앞섰다. JP모건은 “희소성과 SNS 기반 팬덤, 셀럽 마케팅이 결합해 강력한 문화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열에 따른 우려도 적지 않다. 중국 항저우 등 일부 매장에선 ‘오픈런’과 혼잡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해 일시 폐쇄됐고, 국내 팝마트코리아 역시 안전 문제를 이유로 오프라인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