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19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282
  • 누리호의 마지막 임무 완수…큐브위성 4기 모두 사출 성공

    누리호의 마지막 임무 완수…큐브위성 4기 모두 사출 성공

    “누리호, 임무 완수 보고합니다.” 지난달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큐브위성 사출이라는 최종 임무를 완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큐브위성 4기 중 양방향 교신이 성공한 것은 2기 뿐이어서 절반의 성공으로 남았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로 고도 700㎞에 쏘아 올려진 성능검증위성이 지난 5일 연세대팀 큐브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조선대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스텝 큐브 랩-Ⅱ’(STEP Cube Lab-Ⅱ)를 시작으로 1일 카이스트팀의 ‘랑데브’, 3일 서울대팀의 ‘스누그라이트-Ⅱ’(SNUGLITE-Ⅱ), 5일 연세대팀 ‘미먼’을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가장 먼저 사출된 조선대팀의 큐브위성은 무게 9.6㎏으로 가장 무거웠지만 분리 이후 11시간 만에 위성 상태와 배터리 잔량 등에 대한 정보를 수신하면서 성공에 대한 기대가 켰다. 그렇지만 지난 5일까지도 양방향 교신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두 번째로 분리된 카이스트팀의 큐브위성은 사출 이틀 후인 지난 3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카이스트 지상국에서 전력공급 채널의 상태변경, 시스템 모드를 대기에서 안테나 전개 모드로 변경할 것 등을 명령했는데 위성에서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무를 정상 수행한 것이다. 세 번째 큐브위성인 서울대팀 스누그라이트-Ⅱ는 사출 하루 뒤인 지난 4일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을 했다. 서울대팀 큐브위성은 GPS 신호를 활용해 대기 관측 임무를 맡고 있는데 실제 임무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위성 자세 안정화 이후 2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반도와 서해 상공 미세먼지 촬영 임무를 맡은 연세대팀 큐브위성은 5일 성공적으로 사출됐지만 아직 양방향 교신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돼 사출된 큐브위성들은 2019년에 열린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4개 대학팀에서 직접 제작,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학생팀이 개발한 큐브위성을 해외 발사체에 실어 4번 발사했지만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적은 없었다. 큐브위성은 적은 예산으로 개발되고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져 상업용 위성보다 성공률은 낮다. 또 실패할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대부분 전력, 충격 등으로 인한 오작동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큐브위성의 교신 성공률은 일반 실용위성보다 낮다.
  • 직원들 ‘퇴사 러쉬’에 뿔난 보험사 대표, 남탓하다 법정 선 사연 [판도라]

    직원들 ‘퇴사 러쉬’에 뿔난 보험사 대표, 남탓하다 법정 선 사연 [판도라]

    보험대리점 A사 대표 이모씨는 유튜브에서 ‘보험설계사에게 속지 않는 법’을 알려주며 유명세를 탔다. 실시간 보험 상담을 하며 가감 없는 업계 정보와 뒷얘기를 풀어내는 것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인기 비결이었다. 지난달 16일 이씨는 그 방송 때문에 명예훼손죄로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섰다. 한때 자신의 밑에서 일하다 이직한 김모씨를 파렴치한으로 욕하는 방송을 계속하다 사달이 났다. 사건의 발단은 2017년 이씨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 4명이 줄줄이 퇴사하면서 비롯했다. 그해 4월 입사해 두 달 남짓 일한 김씨가 가장 먼저 경쟁사인 B사의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3개월이 지난 뒤 직원 3명이 2~4주 간격을 두고 차례로 A사를 떠나 B사로 이직했다. 이씨는 “김씨가 꼬드겨 직원들을 가로챘다”는 생각에 화가 나 방송에서 수시로 그를 비난했다.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13차례나 그를 거론했다. “김씨가 한 달 만에 배우고 나가면서 내 밑에 새끼들을 빼갔다”면서 “보험설계사 중 제일 나쁜 게 남의 새끼 훔쳐가는 것”이라고 욕했다. 급기야 김씨가 여자친구와 함께 애초에 이씨 회사에 첩자로 위장취업했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이씨는 “걔가 (보험설계사) 증원 잘될 것 같나. 천만의 말씀이다. 내가 주기적으로 계속 이야기할 것”이라며 김씨를 조롱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씨의 발언이 허위사실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A사를 퇴사한 직원 3명과 김씨의 여자친구가 모두 법정에 출석해 이직 경위를 직접 증언했다. 직원 C씨는 “이씨가 나가라고 해 이직을 준비하던 중 김씨의 블로그를 보고 연락해 만난 자리에서 B사의 급여나 조건을 듣고 이직을 결심했다”고 했다. 나머지 직원 둘은 C씨에게 “B사가 A사보다 낫다”는 취지로 이직을 권유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당시 직원들에게 “너희를 리쿠르팅하는 건 이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너희가 입사하면 받을 수는 있겠지만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고 항변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이씨의 혐의는 일부 유죄로 인정됐다. 위장취업 주장은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는 반면 직원들을 ‘꼬드겼다’는 주장은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허위사실 적시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이었다. 재판부는 “소속 보험설계사의 수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업계 경쟁자로서 이씨가 연이은 직원들의 B사 이직에 김씨가 관여했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황여진 판사는 이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수차례 고소를 당해 수사·재판을 받으면서도 김씨를 비방하는 방송을 계속해 김씨가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벌금형 선고를 반복하는 것으로는 재범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이씨가 재판 결과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2년 넘게 이어진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 호반건설, 스타트업 홍보 ‘데모데이’ 개최…건설업계 최초

    호반건설, 스타트업 홍보 ‘데모데이’ 개최…건설업계 최초

    호반건설이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는 7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이 데모데이 2022’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뜻한다. 호반건설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2019년 엑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의 데모데이 개최는 건설업계에서 첫 사례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 및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향후 로드맵 등이 발표됐다. 또 호반건설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텐일레븐(인공지능 건축설계) ▲플럭시티(디지털 트윈) ▲에이올코리아(흡착소재 및 공기정화 솔루션) ▲라오나크(디지털도어록) ▲뷰메진(자율주행 AI 드론 품질검사) ▲로위랩코리아(메타버스·VR 콘텐츠) 총 6개사다.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 설립 후 3년 동안 28개의 기업에 투자 중이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55차례 진행했다.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건설 부문을 비롯해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투자 분야도 다양하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호반건설은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하고,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호반그룹과 직접 연계가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해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GS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 산업은행, 캡스톤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영양군,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 강행에 성상품화 논란 거세

    영양군,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 강행에 성상품화 논란 거세

    ‘고추의 고장’ 경북 영양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4년 만에 재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단체가 헌법에 규정한 평등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미인대회 철회를 권고하고 성 상품화 논란이 끓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행사 강행에 나선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경북도 등 자치단체에 여성을 신체 등급화하고 전시하는 미인선발대회의 사회적 의미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지자체장의 예산 지원 및 사업 운영의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는 2019년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이 경북도와 대구시 등을 상대로 지자체가 미인대회 예산을 지원하는 게 성차별이라고 진정한 것과 관련한 국가인권위의 결정문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그동안 미인대회를 개최해 온 영주시와 김천시는 2020년부터 인삼아가씨,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전격 폐지했다. 하지만 영양군은 올해도 1984년부터 시작한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군은 ‘2022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본선 행사를 8월 1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2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 및 합숙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가린다. 입상자 시상금은 진 500만원·선 300만원·미 200만원·달꼬미 및 매꼬미 각 150만원이다.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영양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3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대회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여성·시민단체들은 “영양군은 성 상품화와 성차별을 조장하는 미인대회 행사 강행을 사죄하라”며 ”국가인권위는 헌법에 규정한 평등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미인대회 철회를 권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영양군 관계자는 “영양은 특산물인 고추가 유일한 주소득원으로 지역 고추를 홍보할 요원이 절실하다”면서 “안동·영천시도 올해 미인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2021년 기준 영양지역에서는 1900여 농가가 1300여㏊에서 연간 44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했다.
  • 월세가 대세…‘슬월생’을 위한 가이드[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월세가 대세…‘슬월생’을 위한 가이드[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 임대차 형태인 전세가 월세에 밀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 40만 4036건 중 월세가 24만 321건(59.5%)이다. 지난 4월 월세 비중이 50.4%를 찍으며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 만에 60%를 넘길 태세다. 월세 비중은 2018년 40.7%, 2019년 40.6%, 2020년 40.2% 등 40% 주변을 맴돌다가 2021년 41.9%로 소폭 증가하더니 올해 들어 5월까지 51.9%(누적)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2020년 8월부터 시행한 개정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5% 상한+전월세신고제)과 고공행진 중인 금리다. 갱신청구권을 사용해 4년(2+2년) 거주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 전셋값이 급등했고, 임대인들은 상승분만큼을 월세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로 전세금을 올려 주는 것보다 월세를 택하는 임차인이 급증한 점, 전월세신고제 도입 후 월세 거래가 통계에 제대로 잡힌 점도 월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월세 우위 현상은 앞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개정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다가오면서 갱신청구권 만료 임차인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금리가 계속 치솟고 있어서다. 다만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 자체가 종말을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전세냐 월세냐 그것이 문제?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는 장점이 많다. 집값의 절반에서 3분의2 정도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거주하다가 계약 만료 후 그대로 돌려받으니까. 하지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계산법이 복잡해졌다. 보증금을 은행에서 빌릴 경우 이자가 월세보다 비싸지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지난 4월 기준 4.2%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80%다. 정부가 권고하는 법정 전월세 전환율(기준금리+2%)보다 약간 높다.  지난해 초만 해도 전세대출 금리는 2% 초반에서 3% 중후반 수준이어서 임차인은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올려 주는 게 훨씬 유리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 중반에서 5% 후반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와 금융채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고신용 임차인은 대출을 이용한 전세가 아직까지는 월세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중·저신용 임차인들은 월세가 유리한 형국이 됐다.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고신용 임차인까지 월세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계약 만료를 앞둔 임차인들은 향후 대출금리 인상 일정과 전월세 전환율, 금리를 꼼꼼히 따져 전세나 월세를 선택해 손해를 줄여야 한다. 슬기로운 월세 생활을 위해  초고금리시대를 맞아 월세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는 모양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늘어나는 월세 임차인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월세 세액공제 확대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에 따르면 연간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5%(기존 12%)를 연말정산 시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액이 5500만~7000만원인 경우엔 12%(기존 10%)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임차인은 연 400만원 한도로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확대는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  40대 미만 임차인이라면 지방자치단체들의 청년 월세 임차인 지원도 챙겨 봐야 한다. 서울시는 무주택이면서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39세 청년근로자 2만명을 매년 선발해 소득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월세 거주자여야 한다. 서울 주거 포털이나 서울청년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도 만 19~39세 이하 청년 임차인 6000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제주도도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청년 임차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임대차 분쟁 대처는 이렇게  임차인들은 거주 중 또는 임대차 계약 종료 시에 임대인과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계약 종료 시 원상회복과 거주 중 수리 문제다.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계약서엔 계약 종료 시 임차인이 임차 목적물을 원상회복해 임대인에게 반환할 의무가 명시돼 있다. 보증금이 월세 미지급이나 주택 훼손 등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의 모든 채무 담보 성격을 갖기 때문에 임대인은 계약 종료 시 미지급 월세나 원상회복 비용을 보증금에서 공제할 수 있다. 이 중 원상회복 문제에선 주택의 원 상태에 대한 의견 불일치, 훼손이 임차인 과실에 의한 것인지 노후화에 따른 것인지의 문제, 수리비의 적절성 등에서 다툼이 많다.  다툼을 줄이려면 계약 단계에서 주택 구석구석에 대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놔야 한다. 소모품이 아닌 모든 시설 작동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벽지 오염 같은 작은 훼손까지 미리 체크해서 촬영해 놔야 한다. 또한 거주 중 페인트칠이나 벽에 못 박기, 벽걸이 에어컨이나 선반 설치 등 목적물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일은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 필요할 경우엔 임대인의 양해를 구하고 양해 사실을 문자나 녹취로 남겨 놓아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벽지 변색이나 문 삐걱거림, 도색 까짐 등 오랜 사용에 따른 시설의 상태 악화나 가치 감소는 임차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다. 임대인이 원상회복을 위한 공제를 주장한다면 적극 반박할 필요가 있다.  거주 중 누수나 각종 기기 고장 등은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닌 한 기본적으로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전구 등 소모품이나 문 손잡이 고장 등은 세입자가 알아서 수리해야 한다. 판례는 대체로 대수선이나 기본적인 설비 등에 대해선 임대인이 부담하고 10만원 이내의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수선할 수 있는 것은 세입자가 부담하도록 정하고 있다.  임대인과 도저히 의견 조정이 안 되고 손해가 클 때는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 반환 문제는 물론 거주 중 수리비 문제 등 임대차 관련 법적 분쟁을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한다.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종료가 원칙이나 일반적으로 한 달 내에 처리된다고 한다. 위원회의 조정안을 당사자들이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곳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원회 홈페이지(https://adrhome.reb.or.kr/)를 통해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조정금액에 따라 1만~10만원으로 저렴하다. 
  • 마룬5는 지웠지만…‘무지 탓’ 욱일기 사용,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나 [클로저]

    마룬5는 지웠지만…‘무지 탓’ 욱일기 사용,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나 [클로저]

    “항의할 때마다 무지 느껴”“사실 설명하는 수밖에”“사례집 만들어 빨리 받아들이도록”“항의메일 보낼 때마다 느끼는 건 무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거예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7일 오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큰 논란이 됐던 마룬5(Maroon5· 마룬파이브) 홈페이지의 욱일기가 사라졌다”며 “전날 홈페이지 상단에 그려졌던 욱일기 문양이 없어지고 마룬5 멤버들 이미지로 대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1월 내한 공연을 앞뒀던 미국 록밴드 마룬5는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게재한 사실이 지난 5일 알려져 국내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 말부터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추가 공연 일정을 공개하면서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추가로 넣은 것이라 더 비난받았죠. 지난 2019년에도 국내 네티즌과 욱일기 관련해 온라인서 이른바 ‘기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비판받았죠. 서 교수는 이날 “마룬5 측에 지속적인 항의를 함께 해주시고 욱일기 문제의 큰 여론이 형성되다 보니 내한 공연 주최 측에서 마룬5 측에 우려를 전달했고 모든 것들이 맞아떨어져 욱일기를 없앨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엔 이렇게 욱일기를 지웠지만 앞으로 또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네티즌과 협업해 문제 해결 지난 2018년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예고 영상에 욱일기가 등장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에도 등장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지기도 했죠.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는 게 서 교수의 설명입니다. 매 사건마다 파악 후 메일을 보내지만 무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죠. 서 교수는 과거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네티즌과 협업해 항의 메일을 통해 문제를 고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늘 강조했던 건 화내고 분노만 하는 게 아니라 잘 모르는 것이기에 제대로 알려서 다음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지에 의한 소비, 어떻게 막나 서 교수가 항의 메일을 보내 욱일기 사용에 대해 문제점을 알린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일각에선 욱일기 디자인에 대해 가운데에 집중되는 강력한 이미지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이 전후 욱일기를 전범기로 알리지 않고 자신들의 전통인 것처럼 홍보한 것도 영향을 끼쳤죠. 일본은 지난 상반기에도 욱일기에 대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광고로 올리면서 전범기 이야기는 하나도 전하지 않았습니다. 서 교수는 “화내거나 분노하지 않고 지금처럼 차분하게 사실만 전하는 네티즌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무지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제대로 알려서 다음에 쓰지 못하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례집으로 계속 설명하는 수밖에 서 교수는 현실적인 대응책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꼽습니다. 사안이 발생하면 분노할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광고 캠페인을 벌이면서 대응하자는 설명입니다. 상반기 일본 측의 욱일기 홍보 영상에 반박하는 광고를 낸 것도 그러한 관점의 일입니다. 또한 오는 여름을 목표로 욱일기 사례집을 만들 예정입니다. 앞으로 유사한 일이 생겼을 때 특정 아티스트 등 주체에게 이전에 개선됐던 사례를 전달해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설명이죠. 무지 탓으로 욱일기를 쓰고 논란에 당황하지 않도록 이전에도 개선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구체 증거로 제시해 빨리 대처할 수 있게 돕겠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역사적 사실을 부각할 수 있는 홍보 영상을 계속 만들거나 세계적인 여론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홍보력을 키우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특히 음악·스포츠계 문제가 심각하다”며 “욱일기를 홍보할 수 있는 문화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좋다. 광고 캠페인을 만들어 계속 대응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파다 돈 없어 실패…그래도 유죄

    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파다 돈 없어 실패…그래도 유죄

    송유관 기름을 훔치려 땅굴을 파는 도중 범행자금이 부족해 실패한 40대 남성이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공범 2명과 함께 지난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천안시 동남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A씨 등은 외국 국적의 노동자들에게 돈을 주고 땅굴을 파게 하던 중 범행자금이 모자라 노동자들에게 일당을 지급하지 못해 작업을 중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는 계획적, 조직적으로 송유관에 도유시설을 설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며 “도유시설 설치 범행은 폭발이나 화재를 발생시켜 대규모의 사고를 야기할 위험성이 크고, 상당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번 사건 범행에서 자금 투입을 담당해 가담 정도도 가볍지 않다”며 “다만, 땅굴을 파는 단계에서 미수에 그친 점, 피고인이 취득한 이익이 없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12일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12일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오는 12일부터 모든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범칙금은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이다. 개정 도로교통법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할 때, 보행자 횡단 여부와 무관하게 어린이 보호구역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가 해당된다. 7일 법제처는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보행자는 도로의 모든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고,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와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도 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은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통행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는 관계기관에 횡단보도 일시정지 관련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특정 민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 기관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하는 제도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최근 3년 6개월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보행자’,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민원은 모두 14만 430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월평균 민원 건수가 2019년 대비 68.0% 늘었다. ‘횡단보도 일시정지’와 관련된 주요 민원 내용은 보행 중 주행차량 처벌 및 단속 요청, 우회전 신호등을 비롯한 교통안전 시설물의 설치 요청, 우회전 전용 차로 지정,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차단하는 불법주정차 신고 등이다. 최근 경찰청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보행자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우회전 차량이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정지하지 않고 가버렸다’, ‘초등학생 자녀가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우회전 시내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다. 우회전 신호등 설치와 대각선 횡단보도를 검토해 달라’, ‘어린이보호구역 간판이 가로수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등 민원이 접수됐다.
  • 출산율 저하 막자던 머스크, 쌍둥이 얻어 아홉 아이 아빠됐다

    출산율 저하 막자던 머스크, 쌍둥이 얻어 아홉 아이 아빠됐다

    15세 연하 회사임원과 비밀연애로 쌍둥이아이들 이름 변경 신청, 법원문서로 공개돼트위터에는 출산율 저하 다룬 기사 올려미국 합계 출산율 1.66명, 한국의 2배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5살 연하의 30대 회사 임원과 비밀 연애를 하고 쌍둥이를 얻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줄곧 출산율 저하 문제를 호소하던 머스크는 9명의 아이를 두게 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법원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36)와 교제했고,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쌍둥이를 얻었다고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법원에 아이들의 이름 변경을 신청했고 한 달 뒤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 이름 변경 신청 내용은 머스크라는 아버지 성(姓)을 유지하면서 아이들 중간 이름에 엄마의 성(질리스)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질리스는 뉴럴링크에서 운영 이사로 2015년 인공지능(AI) 전문가 자격으로 머스크를 처음 만났다. 2017∼2019년 테슬라의 AI 프로젝트 책임자로 일했고, 머스크가 인수 중인 트위터의 임원 후보로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SF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 여배우 앰버 허드 등과 교제했고 윌슨과의 첫 번째 결혼에서 아들 6명을 뒀다. 이중 첫째는 생후 10주만에 사망했다. 이외 캐나다 출신의 가수 그라임스와 동거 기간 중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12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었다. 이날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에는 쌍둥이에 대한 별다른 게시물은 없었고, 지난해 5월에 자신이 게재했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 그래픽이 최상단에 고정 배치돼 있었다. 지난해 미국의 출산율이 대체출산율(현재의 인구 규모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인 2.01 밑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미국에서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아기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66명이었다.
  • 무면허·음주운전 장용준 “일찍이 사회생활…” 선처 요구

    무면허·음주운전 장용준 “일찍이 사회생활…” 선처 요구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가수 ‘노엘’로 활동 중인 장용준(22)의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상해 혐의에 대해 검찰이 7일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용준은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잘못된 방법으로 술에 의지하게 됐다”라며 선처를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4-3부(부장 차은경 양지정 전연숙)의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장용준에게 1심 때와 같은 징역 3년 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에도 동종 범행을 재범했고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한 사정을 살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1심 구형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해달라”라고 밝혔다. 장용준은 “지난해 10월 구속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 잘못으로 반성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점을 알아달라”라며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잘못된 방법으로 술에 의지하게 됐고, 해서는 안될 일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혐의 변경 장용준은 반복 음주운전을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이 아닌 일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면서 1심보다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장용준 측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27분 동안 4차례 불응하고, 순찰차에 탑승한 뒤 경찰관을 머리로 2차례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1심은 경찰관 상해 부분만 제외하고 장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장용준은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장용준의 ‘경찰관 상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당시 경찰관은 장용준의 폭행에 의해 일주일 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장용준의 경찰관 상해 혐의에 대해서 “현행범 체포된 이후 순찰차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는 것은 피해자가 입은 상해는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고, 자연 치유가 된다고 봤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담담한 얼굴로 “살해 공모 안 했다”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담담한 얼굴로 “살해 공모 안 했다”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조현수(30)가 7일 법정에서 억대 보험금을 노리고 이씨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들의 공동 변호인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공모한 적이 없으며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한 적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씨는 이 부장판사가 “변호인 의견과 같습니까”라고 묻자 “네. 같습니다”라며 2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조씨도 같은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내사착수 보고서, 수사첩보 보고서, 수사 보고서, 범죄분석 보고서 등 700여개 증거 중 상당수 자료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측이 (사실상) 모든 수사 보고서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피고인 측이 재판을 지연할 의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주관적인 의견은 걷어내고 재판을 진행하자는 것”이라고 맞섰다.재판부는 오는 8∼9월쯤 증거조사를 위한 집중심리 기일을 10여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측이 대부분의 증거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씨는 연녹색 수의를, 조씨는 황토색 수의를 각각 입고 나란히 앉아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재판을 받았다. 앞서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씨와 조씨가 윤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지식재산공제 출범 2년 8개월 만에 기업 가입 1만개 돌파

    지식재산공제 출범 2년 8개월 만에 기업 가입 1만개 돌파

    지식재산공제 가입기업이 출범 2년 8개월만에 1만개를 넘어섰다. 7일 매월 적금 형태로 적립한 후 공제계약 해지 시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 기업당 3건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는 6개월 후부터 지식재산비용 및 부금액의 90% 이내에서 경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올해 5월 기준 지식재산비용 대출은 116건(29억원), 경영자금 대출은 333건(60억원)이 이뤄졌다. 가입 기업에 대해서는 법률자문서비스와 특허 우선심사 신청료 지원, 기술보증료 감면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영상압축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B사는 2019년 9월 가입 후 대출을 활용해 31개국에 262건의 특허를 출원한 가운데 2건이 미국의 표준 특허풀(MPEG-LA)에 등록돼 향후 지속적인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출범 당시 2027년 3만개, 부금 5000억원 가입이 2025년 조기 달성이 기대된다”며 “상품 및 가입경로를 다변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금융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개그우먼 강유미, 결혼 3년 만에 파경…“합의 이혼”

    개그우먼 강유미, 결혼 3년 만에 파경…“합의 이혼”

    개그우먼 강유미(39)가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강유미는 최근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강유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남편과 지난 2019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5월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신랑의 직업, 나이,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다. 강유미는 결혼 발표 당시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웃음 코드가 잘 맞아서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강유미는 2002년 KBS프라임 ‘한반도 유머 총집합’으로 데뷔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이 된 뒤 ‘개그콘서트’에서 ‘사랑의 카운셀러’, ‘분장실의 강 선생님’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 화장품 수출실적 10조원 돌파 …“가전·의약품·휴대폰 보다 커”

    화장품 수출실적 10조원 돌파 …“가전·의약품·휴대폰 보다 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무역흑자도 9조원을 웃돌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0조 5099억원으로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8조 2877억원 대비 21.3% 증가한 수치다. 가전이나 의약품, 휴대폰보다 수출액 규모가 크다.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 화장품 무역흑자 규모는 9조 161억원으로 2020년 7조 92억원 대비 28.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28.1% 늘어난 48억 8171만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50.3%에서 53.2%로 올랐다. 2020년 2위였던 홍콩은 수출금액이 9.5% 줄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미국과 일본은 수출금액이 각각 17.7% 22.4% 상승해 중국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52.5%), 카자흐스탄(43.4%), 키르기스스탄(62.1%) 등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수출 국가 수는 153개국으로 전년(160개국)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6조 6533억원으로 반등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전보다 낮다. 2019년 16조 2633억원이던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2020년 15조 1618억원으로 떨어졌다.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하던 색조 화장용 제품 생산은 1조 7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손 세정제 등 인체 세정용 제품도 전년보다 4.6% 오른 1조 9905억원으로 나타났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생산·수출입 통계 자료가 제품 분석과 연구, 정책 수립 등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식약처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혁신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릉문화재 야행’ 버스킹 참여 예술인 29일까지 모집

    ‘강릉문화재 야행’ 버스킹 참여 예술인 29일까지 모집

    강릉문화원은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강릉문화재 야행 달밤애(愛) 버스킹’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참여 예술가들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강릉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거리를 중심으로 야간에 다채로운 공연, 체험, 예술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해 문화재 향유 기회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강릉문화재 야행은 2017년, 2019년, 2021년 전국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원, 지방비 6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마다 버스킹 팀 공모에 전국에서 평균 100개팀 이상의 예술가들의 지원이 쇄도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강릉문화원은 올해도 문화재 야행 달밤애(愛) 버스킹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다. 선정된 예술가는 강릉문화재 야행이 열리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강릉대도호부 관아, 토성로, 강릉서부시장 일대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게 된다. 선발팀에게는 인원 수에 따라 6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공연지원금(1일 2회 기준)을 지원한다. 단, 거리공연에 필요한 악기, 의상, 소품 및 비품 등은 공연팀이 준비해야 한다. 강원지역 예술가 자격 해당자에게는 선정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돈설 강릉문화원장은 “버스킹 예술가 공개 모집을 통해 강릉문화재 야행에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재능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푸이그의 인물평… MLB 진출? 이정후는 당장! 안우진은 아직

    푸이그의 인물평… MLB 진출? 이정후는 당장! 안우진은 아직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32)가 이정후(24)에 대해 “당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가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MLB에서 86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32홈런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신인이었던 2013년에는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투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3년 연속 20홈런 이상씩을 날린 스타플레이어다.푸이그는 키움에서 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토종 에이스 안우진(23)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이정후는 MLB 성공 가능성이 높고, 안우진은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푸이그는 “이정후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는 물론,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유형의 타자다. 본적이 없다”면서 “정교한 타격과 대담한 플레이를 하는 이정후는 MLB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MLB에 가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후는 이미 MLB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지만, 규정상 뛰지 못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반면 안우진의 MLB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안우진은 멘털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좀 더 겁 없이 공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첫 선을 보인 푸이그는 5월까지 KBO리그에서 타율 0.218로 부진했다. 하지만 6월 이후 타율 0.286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그는 지난달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송구하다 허리를 다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가 쉬면서 몸 상태를 상당히 끌어올렸다”며 “특히 체중을 감량하며 특유의 근육질 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시즌 초반에 고전했지만, 경기를 소화하면서 리그에 적응했다”며 “상승세를 탈 때 부상으로 이탈해 아쉽지만,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 박지원 “삭제해봤자 ‘눈가리고 아웅’…삭제해도 서버에 남는다”

    박지원 “삭제해봤자 ‘눈가리고 아웅’…삭제해도 서버에 남는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7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등의 혐의로 국정원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규현) 신임 국정원장이 국정원을 ‘걱정원’으로 만들고 있다”며 “과거 (국정원) 직원들이 다시 돌아와 자기들이 (예전에) 하던 짓을 지금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바보짓을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의 경우 PC를 사용하면 바로 서버로 연결이 된다. 삭제를 해봤자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면서 “제가 (첩보를) 삭제하더라도 (삭제 기록 등이) 국정원 메인서버에는 남는다. 왜 그런 바보짓을 하겠나”고 했다. 이어 그는 “메인서버는 물론 첩보를 생산한 생산처에도 그대로 남아있을 것 아닌가. 우리가 삭제한다고 해서 그것까지 삭제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서버에 들어가 공유문서 자체를 삭제할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원본 자체를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삭제를 하면) 정권이 바뀌고 나서 그 기록을 볼 수 있는데, 감옥에 가려고 하는 국정원장이나 직원이 누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한 매체가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구조해 달라’는 취지로 북한군에 구조 요청했다는 감청 기록을 확보하고도 이를 삭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전 원장은 “해수부 공무원이 관등성명을 북한에다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관련된 얘기가 나왔고, (그 자리에서) 저도 그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원 첩보를 어디서 받은 것인지를 묻자 박 전 원장은 “국정원법상 얘기를 할 수 없다”면서도 “한미 정보동맹이 철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안심해도 좋다”고 답했다. 또 자신이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이씨 사건 자료 열람·보고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지 말라’고 입단속을 시켰단 주장에 대해서도 “입단속을 한 적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국정원 직원들의 보안의식은 저보다 더 철저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개혁된 국정원에서 우리 직원들은 이런 짓(고발)을 안한다. 과거 직원들이 국정원으로 돌아왔다는데, 자기들이 과거에 하던 일을 지금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바보짓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이 자신을 고발하는 과정에서 “전화 한 번도 없었다”며 “이는 법적으로 틀렸고, 전직 원장에 대한 예의도 없는 짓을 한 것이다. 이럴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편 앞서 국정원은 전날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각각 박 전 원장과 서훈 전 원장을 고발했다. 국정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금일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 등이다. 또 서 전 원장에 대해서는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서 전 원장에 대해 국정원이 거론한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과 허위 공문서작성죄 등이다.
  • ‘싸이와 결별’한 제시, “진실 드러날 것”

    ‘싸이와 결별’한 제시, “진실 드러날 것”

    가수 제시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결별 이후 입장을 밝혔다. 제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추측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진실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영문으로 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제시는 “정중하게 부탁한다. 나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과 숨을 좀 쉴 수 있는 시간을 달라. 2005년부터 쉰 적이 없다”며 “한 가지 확실한 건 은퇴는 아니다. 난 이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제시는 또한 팬클럽 제비스를 향해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시는 “피네이션을 평생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시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지난 6일 “당사와 제시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피네이션 측은 “피네이션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서 피네이션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제시는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다 많은 팬분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펼쳐질 제시의 아티스트 행보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시는 지난 2019년 1월 피네이션에 합류해 ‘눈누난나’, ‘어떤X’(What Type of X), ‘Cold Blooded’, ‘ZOOM’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식스센스’,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 내한 앞둔 마룬5, 사과 없이 ‘日전범기’만 삭제

    내한 앞둔 마룬5, 사과 없이 ‘日전범기’만 삭제

    오는 11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 문양의 디자인을 공개했던 미국 유명 팝 밴드 마룬5(Maroon 5)가 문제가 된 이미지를 삭제했다. 지난 6일 가요계에 따르면 마룬5 측은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전범기 형상 이미지를 없앴다. 해당 이미지가 있던 자리는 멤버들 이미지로 대체됐다. ●3년 9개월만의 내한 공연…홈피엔 ‘욱일기’ 문양 디자인 공개 앞서 지난 3일 마룬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의 내한공연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하지만 마룬5는 이번 월드 투어를 예고하면서 일본 전범기 형상 디자인을 올려 국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는 마룬5 문구 뒤에 욱일기 형상이 흑백으로 처리됐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으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이다. 전범기로 분류돼 한국 등 일제 피해국에서는 금기시된다. 논란이 커지자, 내한공연 주최 측이 마룬5 측에 국내 팬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이 같은 점이 고려돼 홈페이지 이미지가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마룬5의 ‘욱일기’ 논란…과거에도 마룬5의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발표한 ‘원 모어 나잇’ 뮤직비디오에는 욱일기가 걸린 장면이 포함돼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2019년엔 마룬5의 멤버 제스 카마이클은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인 션 레논을 비호하며 욱일기를 옹호한 바 있다. 당시 션 레논의 여자친구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한국 네티즌들이 욱일기를 지적하며 션과 논쟁을 벌이자, 제스 카마이클은 ‘Sick burn(정곡을 찌르다. 팩트 폭행)’이라고 댓글을 달며 션 레논의 말에 동조했다. 한편, 마룬5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 박은선·지소연 ‘빅 앤드 스몰’ 듀오 1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조준

    박은선·지소연 ‘빅 앤드 스몰’ 듀오 1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조준

    17년 만에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됐다. 특히 공격 부문에서 7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한 ‘스타’ 박은선(왼쪽·서울시청)과 국내 복귀한 ‘에이스’ 지소연(오른쪽·수원FC)의 ‘빅 앤드 스몰’ 조합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표팀은 6일 오전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1시간 동안 첫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회복·체력 훈련을 소화하고 패스와 트래핑 등 기본기를 점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후 각각 5명으로 꾸려진 세 팀을 모두 한 경기에 투입해 한 팀이 두 팀의 합동 공격을 막아 내는 방식의 미니게임도 진행했다. 콜린 벨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에게 공수 전환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2003년 창설된 동아시안컵에서 여자부 경기는 2005년 처음 열렸고 한국은 초대 챔피언이다. 이후 2019년 부산 대회까지 우승 없이 준우승과 3위, 4위를 각각 두 차례씩 했다. 2005년 우승 멤버인 박은선은 이날 “어색할 줄 알았는데, (7년 전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 모두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잘 따라가고 함께 이루려는 마음이 있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앞으로 1년간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이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까지 박은선과 함께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은선은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대표팀에 왔을 때 가장 반겨 주셨던 분이 오히려 벨 감독님이어서 놀랐다”면서 “감독님이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월드컵까지 갈 수 있다’고 해 주셔서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웃었다. 스피드와 센스로 박은선의 파괴력을 배가시킬 지소연은 “인터뷰 전 은선 언니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데 설레더라”며 “개인적으로 동아시안컵에서 항상 3위만 해 아쉬웠는데, 이번 아시안컵(준우승)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 줬던 만큼 동아시안컵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