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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선박 허가없이 입항 운송업체 대표 무죄

    외국선박 허가없이 입항 운송업체 대표 무죄

    세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외국 무역선을 입항시킨 50대 운송업체 대표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1부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5월 24일 세관장의 허가 없이 외국 무역선을 외국 선적 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개항 지역이 아닌 경남 통영의 한 회사 인근에 무단 입항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조류가 빠르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선박이 침몰하거나, 주변 선박과 충돌하는 등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해당 선박은 긴급 입항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1심의 판단은 정당하며,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 “아베 생각” 일본 각료 야스쿠니신사 참배, 외교부 “실망”…기시다 내각서 처음

    “아베 생각” 일본 각료 야스쿠니신사 참배, 외교부 “실망”…기시다 내각서 처음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13일 오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발족한 후 현직 각료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처음이다. ● “아베 신조 전 총리 생각” 그는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개인 돈으로 냈으며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라고 방명록에 적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참배를 마친 후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생각하면서 일본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으로 지난 10일 개각 때 각료로 다시 기용됐다. ● 외교부 “깊은 실망과 유감”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시다 내각 출범 후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에 예대제(例大祭·제사)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기시다 총리와 각료 중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들이 없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884∼1948)를 비롯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 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 앞서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12월 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회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는 2019년 10월 18일 이후 2년 2개월만의 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같은해 10월 한국과 중국 등 이웃 국가의 반발을 고려해 참배 대신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를 말한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총재 후보로 나섰던 같은해 9월 말 총리가 된 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지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답변을 유보한 바 있다.
  • “지나만가도 돈 내세요”…‘우영우’ 조명한 문화재관람료 실제는?

    “지나만가도 돈 내세요”…‘우영우’ 조명한 문화재관람료 실제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최근 수십 년간 논쟁을 이어온 ‘사찰 문화재관람료’ 문제를 다루면서 다시 관심이 쏠린다. 11, 12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제주도 한백산에 위치한 사찰 황지사가 도로 통행자들에게 문화재 관람료 3000원을 걷어 이에 반발한 통행객이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박은빈 분)는 승소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돈은 통행료 3000원뿐이라며 소송을 진행하는 게 “손해”라고 답했지만, 통행객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일에는 3000만원, 3억원을 쓰더라도 그 반대인 경우 3000원도 쓸 수 없다며 통행료를 돌려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권민우(주종혁 분) 변호사는 “배보다 배꼽이 큰 사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지사 측은 매표소가 설치된 지방도 3008호선은 황지사 경내지이며,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황지사 일대를 관광할 수 있도록 만든 도로라고 주장했으나, 우영우 측은 지방도 3008호선은 국가가 행정 목적으로 만든 ‘공물’이라고 맞서 최종 승소했다.2000년 ‘천은사 통행료 소송’이 모티브 해당 에피소드는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 갈등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꼽히는 사찰로, 1987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함께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통행료(2019년 성인 기준 1600원)를 징수해왔다. 문제는 절 앞이 아니라 도로에 있는 매표소였다. 매표소가 있는 지방도 861호선은 지리산 노고단을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도로로, 이 때문에 천은사를 방문하지 않는 탐방객들은 통행료 징수를 멈춰달라고 꾸준히 요구했다. 특히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에는 탐방객 민원이 늘어나면서 소송까지 이어졌다. 탐방객들과 참여연대가 각각 천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효력이 당사자한테만 적용돼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정부와 지자체, 천은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여러 차례. 갈등은 환경부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8곳이 ‘공원문화유산지구 통행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일단락됐다. 통행료를 폐지하는 대신 주변 탐방로를 정비하고, 지자체는 천은사의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등 관련 기관 모두가 의견을 모아 도출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주요 사찰 57곳 여전히 관람료 징수…찬반 대립 속 “제도 보완” 목소리 문화재청이 올해 7월 기준으로 집계한 ‘문화재관람료 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사찰은 57곳이다. 주요 사찰만 파악한 통계로, 관람료는 1인당 1000∼6000원 수준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이 2019년 공개한 자료를 보면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사찰은 총 67곳으로 최근 통계보다 더 많다. 이 가운데 23곳이 국립공원에 포함됐는데 강원 속초 신흥사(설악산), 충북 보은 법주사(속리산) 등이 대표적이다. 조계종 측 설명에 따르면 문화재관람료는 통상 사찰 유지·보존 비용으로 절반 가까이 쓰이고 나머지는 문화재 보수, 매표소 관리·교육, 종단 운영, 승려 양성 등에 사용된다. 문화재관람료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는 조계종과 함께 해결책을 찾고자 했으나,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2000년 12월에는 조계종이 문화재관람료를 최고 30%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했고, 국립공원 입장료를 없앤 2007년에는 논란이 본격화해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사찰마다 사정이 다른데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관련 문제나 정책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해왔지만, 별도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한 뒤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거나 문화재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사찰 방문객과 일반 공원 탐방객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 “이은해, ‘남편 담근다’고 했다”…‘계곡살인’ 조현수 전 여친 증언

    “이은해, ‘남편 담근다’고 했다”…‘계곡살인’ 조현수 전 여친 증언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이씨의 남편인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상대로 ‘보험사기’를 계획했던 사실을 주변 지인들이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 심리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7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조씨와 교제했으며, 2019년 5월 이씨와 조씨가 경기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을 때 함께 갔던 인물이다. A씨 진술에 따르면 2019년 6월 중순 조씨의 친구인 B씨가 술에 취한 채 A씨 집 앞으로 찾아왔고, A씨는 당시 B씨로부터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를 담그려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됐다. 검찰이 “담근다”는 의미를 묻자 A씨는 “쉽게 말해 윤씨를 죽일 거라는 것”이라면서 “B씨는 ‘윤씨가 죽으면 보험금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또 A씨는 B씨에게 이씨와 조씨가 내연관계라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하며 “친했던 언니(이씨)에게 배신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심지어 이씨와 조씨가 그런 끔찍한 계획까지 하고 있다고 해 듣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B씨를 만난 다음 날 A씨는 조씨를 만나 “이씨랑 같이 윤씨를 담그려고 한다는 것을 내가 다 알고 있다. 그만하고 정리하라”고 말했고 이씨에겐 전화를 걸어 “너희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들은 범행 계획을 들켰음에도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조씨는 A씨에게 “친한 형들이랑 하는 일만 마무리하면 이은해랑 연락도 끊고 다 정리하겠다”고 했으며, 이씨는 전화상으로 “그럼 이제 (범행을) 못 하겠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계곡살인’이 일어난 2019년 6월30일 오후 11시37분쯤 조씨에게 “한방에 미친X랑 잘 살아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한방’의 의미에 대해 “이씨가 그런 행동(살인)을 해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기에 ‘한방’을 노린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윤씨의 사망 소식을 알았다고 진술한 A씨는 “계곡 살인사건 이후 조씨와 헤어지기 전인 2019년 11월까지도 약 5개월 동안 조씨로부터 윤씨의 사망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비공개’ 명령한 UFO 사진, 32년 만에 공개…“진실 밝혀지길”

    ‘비공개’ 명령한 UFO 사진, 32년 만에 공개…“진실 밝혀지길”

    무려 32년 만에 공개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랫동안 UFO의 실체를 쫓아온 한 전문가는 UFO 사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사진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32년 전인 1990년 8월 4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캘빈에 있는 한 호텔의 요리사 2명은 근무를 마친 밤 9시경 호텔 인근의 산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조용한 밤하늘에 떠 있는 다이아몬드 형체의 물체를 목격했고, 겁에 질린 채 덤불 속에서 조용히 하늘을 응시했다.해당 물체를 목격한 지 몇 분 뒤, 우연히 같은 하늘 위로 영국 공군기가 접근했다. 당시 러시아의 침입을 우려해 24시간 순찰 중이던 공군 소속 전투기였다. 전투기 역시 ‘다이아몬트 형체’의 미확인비행물체 주변을 선회하다 사라졌고, 최초 목격자인 요리사 2명은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총 6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이들은 당시 찍은 사진을 스코틀랜드 지역일간지에 제보했지만, 해당 일간지는 관련 기사를 내보내지 않았다. 당시 언론사는 해당 사진들을 영국 국방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언론사도, 국방부도 해당 사진을 공개하거나 거론하지 않았지만, 32년이 지난 후인 최근 은퇴한 전직 공군인 크렉 린드세이가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개인정보 보호 명목으로 공개 금지된 사진의 사본, 전 공군이 몰래 보관 린드세이에 따르면 국방부와 국립문서보관소는 해당 사진의 원본을 소유하고, 이후 30년 후인 2019년 12월 31일까지 공개 금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영 국방부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명목으로 2076년까지 추가로 공개 금지를 결정했다. UFO의 실체를 쫓아 연구해 온 데일리메일의의 한 기자는 무려 13년 동안 당시 사진을 찍은 호텔 요리사 2명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해당 기자가 ‘그날의 진실’을 찾으려 할 때마다, 누군가 진실이 공개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전, UFO의 진실을 쫓던 기자는 전 영국 공군(RFA)인 크렉 린드세이(83)를 만났다. 린드세이는 당시 상부로부터 해당 사진을 ‘봉쇄’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사진의 사본을 몰래 숨겨뒀었다고 고백했다.린드세이는 “30년이 넘도록 누군가 이 문제(스코틀랜드 UFO 포착 사건)에 대해 연락하기를 기다렸다”면서 “문제의 사진 사본을 책상 서랍에 몰래 보관해왔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한 데일리메일 기자는 “지금까지 알려졌던 목격담과 사진이 일치했다. 이전의 UFO 사진과는 분명히 다른 구조화된 우주선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UFO 사진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기자는 사본 사진을 들고 사진학 분석가인 앤드류 로빈슨을 찾아갔다. 로빈슨 교수 역시 “피사체(UFO)는 확실히 카메라 앞에 있었다. 즉, 후반 작업으로 만들어진 가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결론 내렸다. "32년 간 침묵 지켰다.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길" 이 사진을 공개한 전직 공군 린드세이는 “나는 사진이 찍힌 당일 겁에 질려 있던 목격자(호텔 직원들)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사진의 사본을 공개하는 것이 공무상 비밀유지법을 위반하는 것일까봐 걱정되지만, 32년 간 나는 침묵을 지켰고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사진을 입수한 영국 국방부는 사진을 분석하면서도 내게 ‘관여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나는 명령을 따랐고, 이제야 사진의 사본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올해 5월, 미국 의회 청문회 당시 해군정보국은 UFO 영상을 공개하며 UFO가 실체가 있는 존재임을 인정했다. 미국 국가정보국이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영국 국방부는 2006년 당시 4년간의 조사 끝에 UFO는 단순한 자연현상에 불과하다는 기밀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보고서는 UFO를 목격한 사건 대부분이 대기권과 중간권, 이온권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전자기적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13년에는 50년간 유지해오던 UFO 신고 전화 접수처를 폐쇄하기도 했다. 국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돈과 시간을 쓴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버터나이프크루 사업 요구…권성동 “페미니즘 중요하면 자기 돈 내면 돼”

    버터나이프크루 사업 요구…권성동 “페미니즘 중요하면 자기 돈 내면 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페이스북 글“왜 이념 내세워 세금 받아가려 하느냐”“남녀갈등 증폭…지원 대상이 페미니즘에 경도”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 중단에 관련 비판이 나오자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내서 하면 된다”고 맞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이념이 당당하다면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다”라며 “왜 이념을 내세워 세금을 받아 가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 자체가 틀렸다”며 “오히려 버터나이프크루와 같은 사업에 혈세가 3년동안 들어갔다는 게 개탄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사업은 한국 영화에 성평등 지수를 매겼다”며 “여성 감독, 여성작가,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성평등 지수가 높다고 한다. 여성 비중이 높아야 성평등이라 주장하는 것도 우습지만 이런 사업을 왜 세금으로 지원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유주방에서 밥 먹고 성평등 대화하기’, ‘넷볼 가르치기’, ‘모여서 파티하고 벽화 그리기’ 등 일부 사업을 언급하며 “밥 먹고 토론하고 노는 건 자기 돈으로 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버터나이프크루와 같은 사업은 공공성도 생산성도 없다”며 “국민이 납세자로서 가져야 할 긍지를 저해하고 있다. 사업 중단을 넘어 사업 전체가 감사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 여가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가부가 지원하는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에 대해 “남녀갈등을 완화하겠다면서 증폭시키고 특정 이념에 편향적으로 세금을 지원하며 과거 지탄받던 구태를 반복한다”며 지난달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지를 주장했다. 이에 여가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젠더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같은달 5일 밝혔다.  이어 지난달 말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터나이프크루는 지난달 30일 총 17개 팀으로 구성된 4기를 출범했다.  2019년 첫 출범한 버터나이프크루는 ‘2030’ 청년들이 성평등 관점에서 콘텐트 제작,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취임 후인 지난 5월 23일 4기 모집을 공고하면서는 명칭에 종전의 ‘성평등’ 대신 ‘양성평등’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버터나이프크루를 두고 ‘“대놓고 페미니즘”, “세금도둑” 같은 비난이 일었다.
  •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남녀가 함께 모텔에 들어가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봐도 되는 것일까. 20대 남녀는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2020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수강한 공공기간 종사자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텔에 들어간 것은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20대 남성 47.7%가 그렇다고 답했고, 20대 여성은 17.7%에 그쳤다. ‘늦은 밤 남성을 집에 들어오게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란 질문에도 남성 27.4%가 동의했으나, 여성은 9.3%에 그쳤다. ‘키스와 애무를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질문에도 남성은 52.7%, 여성은 19.4% 동의를 보이며 20대 남녀의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반면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사람과 성관계하는 것은 성범죄다’라고 질문한 결과, 여성 96.1%, 남성 94.1%가 그렇다고 답해 동일한 인식을 나타냈다. ‘연인과 모텔에 가는 것은 암묵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하는 것’이라는 질문에도 남자는 10명 중 8명이, 여자는 5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의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78.0%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다소 그렇다’라고 답한 남성은 43.6%였다. 여성은 과반수인 51.3%가 부정적인 응답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가 35.1%, ‘전혀 그렇지 않다’가 16.2%였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여성은 48.7% 였고, ‘매우 그렇다’가 11.6%, ‘다소 그렇다’가 37.1%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업체는 “남성들의 경우 성관계 시 상대의 의사를 좀 더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모텔 갔지만 성관계는 거부20대 남성 강간 혐의 ‘유죄’ PC방에서 알게 된 여성과 술을 마신 후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은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5월 이 사건은 당시 성관계에 대해 “강제였다”는 여성과 “합의했다”는 남성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국민참여재판까지 갔고, 배심원단과 재판부가 피해여성 주장에 손을 들어주며  징역 4년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0대 남성 A씨는 2019년 6월 20대 여성 B씨와 술을 마신 후 근처 모텔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가 B씨로부터 고소됐다. B씨와 A씨는 PC방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으로 만나 1~2년 전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다가 사건 당일 갑자기 만나게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성관계를 맺은 당일에 대해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 A씨와 B씨는 새벽 3시 인근까지 포장마차 등에서 술을 먹다 모텔에 들어갔다.  A씨는 모텔에 들어갈 때 B씨가 싫다고는 했지만, 끌었더니 따라오는 등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이를 동의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손을 잡고 걸으면서 입을 맞췄는데 B씨가 몸을 밀어내지 않았으며, 모텔에 들어가서도 B씨가 영화 OST를 듣고 싶다고 하는 등 강제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관계 도중 구강성교를 요구하자 B씨가 들어주고, 키스 등을 할 때도 싫다고는 했지만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내숭을 떠는 정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 측 변호인은 B씨가 A씨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면서 친해졌고, 사건 당일 포장마차에서 나온 후 술을 더 마시자고 한 것은 B씨이며 손을 잡고 모텔에 들어갔다고 했다. 반면 B씨는 모텔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술만 마실 것이라고 해서 들어간 것”, 구강성교를 해준 것은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키스를 하거나 옷을 벗길 때 혀를 깨물거나 옷을 잡는 등 10번 넘게 말과 행동으로 거부했다고도 밝혔다. 성관계를 할 때는 A씨가 자신의 양손을 잡아 제압한 상태였다면서 강제적인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성관계 직후 모텔을 나간 B씨에게 사과한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배심원 최종 판단 결과 6명은 유죄, 1명은 무죄로 갈렸다. 다수결에 의해 배심원은 최종적으로 A씨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4년으로 형을 결정했고, 검찰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판단 등을 종합해 A씨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였던 A씨는 법정구속됐다. 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된다”며 B씨 주장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 “월세 3500만원 이상”…서장훈 빌딩, 28억→450억 됐다

    “월세 3500만원 이상”…서장훈 빌딩, 28억→450억 됐다

    2000년 2월 경매로 산 빌딩20년 넘게 보유…16배 ‘점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20년 넘게 보유한 서울 서초구 소재 빌딩이 4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 소유의 이 빌딩은 주변 빌딩들보다 규모가 작아 ‘꼬마빌딩’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이 2000년 2월 경매로 산 양재역 인근 5층짜리 빌딩은 현재 45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서장훈은 지하 2층~지상 5층, 대지면적 277㎡, 연면적 1475㎡ 규모의 이 빌딩을 당시 28억 17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건물은 양재역 2번 출구에서 7m, 걸어서 1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다 양재선역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더블 역세권’이라는 호재까지 터졌다. 현재 이 빌딩의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월 3500만~4000만원 수익이 예상된다. 이 건물 바로 뒤편에 있는 대지면적 343.4㎡, 연면적 448.86㎡ 건물은 최근 467억가량에 매물로 나왔다.한편 서장훈은 이 빌딩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서 추가로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흑성동 빌딩은 2005년 58억원에 매입했다. 흑석동 건물은 어머니와 공동소유하고 있다. 서장훈 지분이 70%, 어머니 지분이 30%다. 지하 2층~지상 7층, 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 규모로 현재 시세로 150억원대에 달한다. 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서교동 빌딩은 3년 전인 2019년 140억원에 매입해 소유하고 있다. 이에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단순 계산해도 현재 기준 7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 레바논 은행 인질극 7시간 벌이자 시민들 몰려와 “당신이 영웅”

    레바논 은행 인질극 7시간 벌이자 시민들 몰려와 “당신이 영웅”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서쪽의 한 은행 지점에서 11일(이하 현지시간) 무장 인질극이 벌어져 7시간 동안 대치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몰려와 “당신이 영웅”이라고 구호를 외쳐댔다. 보통 은행 인질극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자신이 맡겨놓은 예금을 털어가지 않을까 걱정하게 마련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인질극을 벌인 용의자를 경찰이 검거하자 오히려 시민들은 은행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쳐대며 격렬하게 저항하기까지 했다. 함라 거리에 있는 페더럴 은행의 지점에 라이플 소총을 든 채 들어온 용의자는 석유를 끼얹은 뒤 은행원과 고객 등 적어도 6명을 인질로 붙잡은 채 경찰과 대치했다. 용의자 바삼 알셰이크 후세인(42)은 이 은행 고객인데 아버지의 병원 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으나 예금 인출 상한 때문에 많은 돈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집에서 소총을 들고 와 은행을 점거하기에 이르렀다.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2019년부터 고객이 은행 예금을 인출하는 데 상한을 둬 관리하고 있어 고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해외로 자금을 송금할 때도 엄격한 규제가 따른다. 다행히도 인질극은 다친 사람 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은행은 문제의 남성과 협상을 벌여 3만 5000달러(약 4556만원)의 예금을 인출할 수 있게 해줬다고 현지 LBC TV가 전했다.경찰은 억류됐다가 풀려난 인질들과 용의자를 에스코트했다. 관리들은 문제의 남성을 기소할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LBC에 따르면 후세인은 가족 몇몇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예금 인출이 절실했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남자형제는 취재진에게 “우리 형제는 은행에 21만 달러를 예치하고 있었는데 5500달러만 찾아 병원 치료비를 납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바깥에 있던 후세인의 부인과 동생은 “모든 사람이 마땅히 자신의 것인데도 예금을 찾으려면 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나브로 시위대로 바뀐 시민들은 “은행 규제를 박살내자”는 구호를 연호했다. 레바논의 은행원 노조를 이끄는 조지 알하지는 AFP 통신에 “비슷한 사고들이 계속 일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도 화가 잔뜩 치민 예금주가 바카 계곡에 있는 한 은행을 점거해 수십명을 인질로 붙잡은 채 자신의 예금을 미국 달러로 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알하지는 “예금주들은 자신의 돈을 찾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은행 임원에 접근할 수 없어서 창구 직원들의 면전에 분통을 터뜨린다”고 말했다. 레바논 통화의 값어치는 경제난이 시작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정도로 폭락했으며 인구 5명 가운데 4명 꼴로 빈곤선에 허덕이고 있다.
  • [아하! 우주] 대왕고래 크기 소행성, 지구 스쳐갔다

    [아하! 우주] 대왕고래 크기 소행성, 지구 스쳐갔다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름 약 28m짜리 소행성 ‘2015 FF’가 12일 오후 5시 9분(한국시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났다. 길이는 대왕고래와 비슷지난 2015년 처음 발견된 해당 소행성은 음속의 27배인 시속 3만 3000㎞의 속도로 지구에서 약 430만 ㎞ 떨어진 곳을 예상대로 통과했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8배 떨어져 있지만, 천문학자들 관점에서 보면 코앞이라 할 수 있다. 앞서 NASA는 해당 소행성을 잠재적 위험 소행성(PHA)으로 분류했다. 다만 이번에 지구에 근접할 때 충돌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소행성의 다음 방문 시기는 44년 뒤인 2066년 8월 19일이다. 잠재적 위험 소행성이 뭐길래NASA는 지구에서 약 1억 9300만㎞ 범위 안에 있는 천체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근지구천체(NEO)로 정의한다. 또 지구 궤도와의 최소 교차 거리가 약 748만㎞ 이하이고 고속으로 이동하는 소행성은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한다. NASA는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체계(ATLAS)를 통해 현재 2만 8000개가 넘는 소행성의 위치와 궤도를 추적중이다. 망원경 4기로 24시간마다 밤하늘 전체를 관측하는 ATLAS는 지난 2017년 첫 가동 이후 지금까지 근지구천체 700여 개, 혜성 66개를 찾아냈다. 그중 소행성 2개는 실제로 지구에 충돌했다. ‘2019 MO’는 푸에르토리코 남해안 앞바다에서 폭발했고, ‘2018 LA’는 보츠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경 인근 지역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 100년 내 지구 위협할 소행성 없어 NASA는 지금까지 발견한 모든 근지구천체의 궤도를 추정했다. 그 결과 앞으로 100년 안에 지구를 위협할 소행성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각국의 우주 기관은 소행성 감시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놓친 위험한 소행성이 갑자기 발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7일 미국 버몬트주 상공에서 폭발한 볼링공 크기 소행성은 사전에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폭발 위력은 TNT 폭약 200㎏과 맞먹을 만큼 강력했다.이보다 앞서 2013년 러시아 중부 첼랴빈스크에서 공중 폭발한 소행성의 파괴력은 훨씬 더 컸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633배나 되는 에너지가 방출돼 근처 수많은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부상자도 1200명 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충돌은 대비해야만일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이 날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이 현실이 되는 날을 대비하고자 각국 우주기관은 지구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발사된 NASA 탐사선 다트(DART)의 주 임무는 오는 가을쯤 소행성 디디모스에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다. 중국 역시 비슷한 임무를 계획 중이다. 창정 5호 로켓 23기를 소행성 베누를 향해 발사하겠다는 것이다. 베누는 2199년까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으로 알려졌다.
  • 협회 선넘은 간섭, 월드컵 3달 전 본선 이끈 감독 교체한 모로코

    협회 선넘은 간섭, 월드컵 3달 전 본선 이끈 감독 교체한 모로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기 선수 기용을 놓고 모로코 축구협회와 마찰을 빚은 바히드 할릴호지치(70·보스니아) 감독이 대회 3개월을 앞두고 경질됐다. AFP통신은 12일(한국시간) “모로코가 할릴호지치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9년 8월 모로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돼 팀을 본선에 올려놨으나 월드컵 개막 직전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질 사유는 축구협회와 할릴호지치 감독이 선수 기용에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할릴호지치 감독은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하킴 지예흐(첼시)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를 기용하지 않았는데, 협회에서는 이들이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코 축구협회는 “월드컵 준비에 이견으로 인해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성격이 불같기로 유명하지만, 선수 기용은 어디까지나 감독의 몫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오롯이 감독의 몫이란 점에서 모로코 축구협회의 이번 결정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할릴호지치 감독의 월드컵 본선 직전 경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는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시켜놓고 해임당한 건 이번이 무려 세 번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을 4개월 남기고 코트디부아르 감독 자리에서 해임됐고, 일본 감독이던 2018년 4월에도 러시아 월드컵을 두 달 정도 앞두고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고 본선에 올라 알제리 축구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을 4-2로 꺾었다. 모로코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 ‘퇴출’된 아프간 여성들 … “탈레반 유화책, 5개 중 4개가 거짓”

    ‘퇴출’된 아프간 여성들 … “탈레반 유화책, 5개 중 4개가 거짓”

    17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공무원으로 일해 온 여성 마스다 사마르(가명·43)는 사무실이 아닌 집에 머물고 있다. 탈레반이 남성으로 대체할 수 없는 특정 직종을 제외한 여성 공무원들의 직장 출입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지난 1년 사이 가족들의 생계는 어려워졌고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은 두달 째 학교 수업료를 내지 못했다. “나는 일을 하고 돈을 벌 권리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은행에 갈 때마다 모욕감에 눈물이 납니다.” 지난달 인사과에서 걸려온 전화는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그의 자존심을 산산조각냈다. 인사 담당자는 여성들이 출근할 수 없으니 일손이 부족하다며 남성 가족들을 소개해줄것을 요구했다. 그러지 못하면 해고되고 다른 남성을 사마르의 자리에 앉힐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중동 언론 알자지라에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한 건 바로 나”라면서 “왜 내가 몇 년 동안 열심히 해왔던 일을 다른 남성에게 양보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여성 존중·포용과 사면” 유화책, 5개 중 4개 거짓 오는 15일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20년 만에 다시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여성 인권 존중과 포용적 정부 구성, 국제사회와의 교류 등 여러 유화책을 발표했지만 허울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데에는 불과 몇 달이 걸리지 않았다. 여성들은 일터와 학교에서 ?겨났고 시민과 언론의 자유는 급속도로 악화됐으며, 서방의 제재와 가뭄, 지진 등 자연 재해가 겹쳐 경제는 붕괴 직전에 내몰렸다. 여성 일자리 1년 새 최대 28% 줄어 … 일손 부족에 경제 압박 11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는 탈레반이 집권 초기 내놓았던 유화책 5가지 중 4가지는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하나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아프간 재장악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여성은 이슬람의 틀 안에서 사회 활동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탈레반은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로 얼굴부터 발 끝까지 가릴 것을 의무화했으며 남성 보호자 없이는 외출과 여행도 할 수 없도록 했다. 탈레반 집권 초기 여성들이 시위를 벌이며 저항했지만 이들은 붙잡혀 협박을 받거나 고문까지 당했다고 국제엠네스티는 밝혔다.2019년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취업률은 22%였는데 이는 몇몇 주변 국가들보다도 더 높은 수치였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탈레반 집권 직후인 지난해 3분기 여성의 일자리가 16% 줄어들었으며 올해 중반에는 최대 28%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42%가 문을 닫았는데 이는 남성 운영 사업체(26%)의 폐업 비율의 두 배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공공서비스와 산업, 경제 전반에서 여성이 ‘퇴출’되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인력이 부족해지고 가정과 국가 전체의 경제 위축을 낳았다고 알자지라는 지적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교육을 가능한 빨리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 3월 탈레반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등교를 재개한 첫날 이를 번복해 학교의 문을 닫았다. 부푼 기대를 안고 학교로 향했던 여학들은 수업이 시작한 지 몇 시간만에 눈물을 쏟으며 집으로 돌아갔다고 당시 외신들은 전했다. 교육부는 교사 부족을 이유로 들며 “이슬람 율법과 아프가니스탄 문화에 따라 계획이 마련되면 학교를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달라진 건 없다고 DW는 덧붙였다. 언론사 40% 문 닫고 여성 언론인 75% 일자리 잃어 “과거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사면” 약속도 허위로 드러났다. 과거 정부에서 일을 했거나 협력했던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겠다던 탈레반은 지난해 8월 15일부터 8개월간 최소 160건의 불법적인 사형과 178건의 자의적인 체포, 56건의 전직 정부 당국자 고문을 저질렀다고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은 지적했다.탈레반은 기자에 대한 위협이나 보복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제 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탈레반의 재장악 전 1만 1857명에 달했던 아프간 현지 언론인 수는 1년 새 4759명으로 60% 줄었다. 언론 매체의 40%가 문을 닫았으며 특히 여성 언론인 76%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레반이 기자들을 자의적으로 체포하면서 언론인들 스스로 자기 검열의 덫에 빠지는 등 아프간의 언론 자유는 유례없는 속도로 붕괴하고 있다고 아프간 언론인 노조와 국제기자협회(IFJ)는 밝혔다. 탈레반은 지난 4월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인 아프간에서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의 재배를 금지하기로 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국제사회에 어떠한 마약도 생산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면서 양귀비를 대체할 작물을 공급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탈레반은 농민들에게 양귀비를 재배할 경우 체포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이같은 시도가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으나, 농민들의 높아지는 불만을 반군이 이용할 수 있다고 DW는 지적했다.
  • 전광훈 목사 지원=애국운동? “전광훈 현상은 한국교회 민낯”

    전광훈 목사 지원=애국운동? “전광훈 현상은 한국교회 민낯”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그에 동조하는 한국교회에 대해 교회 내부에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장을 지낸 대전 빈들감리교회 남재영 담임목사가 ‘기독교사상’ 2022년 8월호에 ‘주류 한국교회의 체제전쟁 선거와 전광훈 현상’이란 제목으로 썼다. 남 목사는 2020년 4월 총선부터 지난 6월 지방선거까지 전 목사를 중심으로 주류 한국교회의 키워드는 ‘체제전쟁’이었다고 분석했다. ‘체제전쟁’이란 한국교회가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고 “공산주의에 대항해야 한다”며 자유대한민국의 체제수호를 부르짖은 것을 의미한다. 주류교회의 목사들과 장로들은 기도회 등의 집회에서 공공연하게 좌파 정권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선거를 체제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쟁으로 여겼다. 남 목사는 “보수화된 한국교회의 체제전쟁은 돌출적이고 기행적인 목사 전광훈을 정치적인 선지자로 호명하여 전광훈 현상으로 판을 키웠다”고 했다. 실제로 주류 한국교회는 2019년 10월 일 서울시청 앞에서 구국기도회를, 2020년 2월 12일부터 총선 당일인 4월 15일까지 수요일마다 시국기도회를 열어 ‘체제전쟁’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것에 제한이 생긴 상황에서도 전 목사는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는 등 정부와 충돌을 빚어왔다. 전 목사가 보수우익의 아이콘으로 뜨면서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은 전광훈 현상을 확대 재생산했고, 한국교회는 정치에 깊게 관여하게 됐다. 남 목사는 “주류 한국교회는 과거의 영광이 줄어드는 것을 실감했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은 정치인들이 교회의 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기를 은근히 기대했다”고 짚었다. 이런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서 문재인 정부를 종북좌파 정부로 낙인찍고, 전 목사를 통해 정권에 함부로 무시당하지 않을 모멘텀을 찾았다는 게 남 목사의 분석이다. 남 목사는 전 목사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커지면서 목사들의 태도가 정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드러난 영역에서는 끊임없이 전광훈과 거리를 두는 것처럼 표방하면서 실질적으로는 그와 내통하는 이율배반적인 입장을 유지해 나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019년 10월 3일 열린 ‘한국교회 기도의 날’ 행사가 그 사례다. 전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와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회, 기독교단체들이 연합 주관한 이 행사는 “정치적인 구호나 이념적 색채를 배제한다”며 순수성을 강조했지만, 행사가 끝나자 참가자들은 근처에서 전 목사 주도로 진행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대회’에 참석했다. 남 목사는 이에 대해 “비루함과 꼼수가 ‘눈 가리고 아웅’한 날이었다”고 비판했다. 남 목사는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문재인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주장은 내란 선동에 해당한다”면서 “그럼에도 체제전쟁에 참가한 주류 한국교회의 수구보수 세력은 거침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대형교회 목사들과 장로들은 전광훈의 체제전쟁의 직간접적 연합군이었다”면서 ”전광훈 현상은 체제전쟁으로 전광훈과 연합한 주류 한국교회의 민낯이었다”고 글을 마쳤다. 전광훈 현상의 주인공인 전 목사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서 1차 공판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전 목사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기는 남미] “내 이름으로 개통된 핸드폰만 454대” 작업이 뭐길래

    [여기는 남미] “내 이름으로 개통된 핸드폰만 454대” 작업이 뭐길래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급증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인접국에서도 개인정보를 도용한 신분증이 거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수사 노하우가 부족한 경찰은 속수무책이다.  콜롬비아의 전직 경찰 존 하롤드 푸에요(사진). 그는 경찰일 때 자신의 명의도용 범죄를 직접 확인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아직 현직이던 2019년 푸에요는 콜롬비아 캄파체에서 불심검문을 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검문에 걸린 한 남자가 신분증을 그에게 건넸는데 사진만 다를 뿐 개인정보는 모두 자신의 것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푸에요는 "주민번호, 생년월일, 성명이 모두 나의 것이었다"면서 "개인정보를 도용한 범죄가 있다는 말은 듣고 있었지만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위조신분증을 갖고 있던 남자는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남자는 인접국 출신 외국인이었다. 그는 에콰도르에서 콜롬비아의 위조신분증을 현찰 5000달러(약 660만원) 주고 샀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사건을 추적했지만 위조신분증이 거래된 곳이 외국인 데다 콜롬비아에선 상대적으로 신종 범죄라 수사엔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축적한 수사 노하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결국 수사는 개인정보를 도용해 위조신분증을 만든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채 사실상 종결됐다.  이후 푸에요는 경찰에서 나왔다. 새로운 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언제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러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다. 언제부턴가 그에게 날아들기 시작한 핸드폰요금 고지서가 쌓이면서다.  이동통신회사 모비스타에서 개통한 핸드폰 217대, 또 다른 이동통신회사 클라로에서 개통한 핸드폰 143대 등 그의 이름으로 개통된 핸드폰은 무려 454대에 달한다.  물론 모두 누군가 그의 명의를 도용해 개통한 핸드폰, 세칭 대포폰이었다. 그는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력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푸에요는 "범죄에 사용되고 있을 게 분명한데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없어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서 개인정보를 도용한 범죄는 2020년 409% 폭증한 1527건 발생한 뒤 해마다 늘고 있다. 푸에요가 직접 확인한 것처럼 개인정보를 도용한 신분증과 여권이 콜롬비아 국내가 아닌 인접국 지하시장에서마저 거래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도 심각성을 숙지하고 있지만 마약수사에는 익숙해도 개인정보 도용은 상대적으로 신종 범죄라 낯선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보고서를 인용, "베네수엘라(17.56%), 브라질(12.91%), 미국(8.85%)에 이어 콜롬비아의 개인정보 도용 범죄 증가율이 아메리카 대륙 4위(8.51%)로 높아졌지만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2022년 유엔 세계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2022년 유엔 세계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유엔 세계 청년의 날 대한민국 특별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1999년 포르투갈 세계청년회의에서 발의된 유엔 결의안에 따라 매년 8월 12일을 ‘유엔 세계 청년의 날(United Nations International Youth Day)’로 지정해 국제사회 공동 이슈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정주환경과 도시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공감하며 2019년 설립된 이후부터 세계 청년의 날을 특별히 기념해오고 있다. 올해 유엔이 선정한 세계 청년의 날 주제는 ‘세대 간 연대:모든 세대를 위한 세상 만들기’로 세대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연령주의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유엔 세계 청년의 날과 유엔해비타트 어젠다를 접목해 포용적 도시 커뮤니티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사와 전문가들을 기념식에 초청했다. 1부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김선아 사무총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의 개회사,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환영사를 비롯해 전용기·장혜영·조정훈·김홍걸 국회의원, 왕효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부의장, 박진원 퓨처서비스 이사, 김학범 청년창업가협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또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이종철 청년창업가협회 경기지부 부회장의 초청 강연과 브라질 삼바 퍼커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퍼커션’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2부는 방송인 자히드 후세인 특별 사회자의 개회사에 이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국악 공연팀 ‘목기린’의 공연과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의 저자 김용섭 작가의 강연 및 각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대담의 시간인 ‘XYZ 토크콘서트’로 마무리됐다.  최기록 회장은 “올해 세계 청년의 날 주제인 세대 간 연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이끄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모든 세대가 아우러진 연대와 화합의 모습을 우리 청년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고독사, 전북도 시범사업에 관심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고독사 위험자 조기 발견 및 상담, 치료 등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다. 전북지역 1인 가구는 지난 2018년 585만 가구에서 2019년 615만 가구, 2020년 664만 가구, 지난해 기준으로는 716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도는 전주시와 함께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3억 9000만원을 투입해 생활지원 중심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돌봄청년 등 실질적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은 물론, 전주지역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생계비, 긴급 간병비 지원 등 긴급 SOS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또 도는 청소년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사회적 고립위험 청년을 대상으로 가사도우미 지원 및 심리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고독사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 층에서 점차 중장년층과 청년층으로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 시군에 적용할 수 있는 고독사 예방 사업모델을 찾아 고독사 위험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쌍용차, 미지급 임금채권 출자전환 추진…“조기 경영정상화 목표”

    쌍용차, 미지급 임금채권 출자전환 추진…“조기 경영정상화 목표”

    쌍용차가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 미지급 임금 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자전환은 지난달 28일 쌍용차 노사와 인수 예정자 KG컨소시엄이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의 내용으로 체결한 3차 특별협약의 세부 합의사항이다. 쌍용차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게 공지했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출자전환은 2019년 이후 발생한 연차 및 미지급 임금채권 약 1300억원 규모를 한도로, 접수 기한 내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출자전환 시기는 회생계획안에서 정하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생 시점인 올해 10~12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자전환을 통해 취득한 주식은 회생절차 인가 이후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면 매매가 가능하다. 쌍용차 노사는 2019년부터 복지 중단, 임금삭감 및 무급휴업 등의 선제적인 자구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임직원 임금채권의 출자전환도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출자전환은 향후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원만한 인수·합병(M&A)을 통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상생 의지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질 없는 자구 방안 이행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겠다”면서 “진행 중인 M&A를 마무리해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컨소시엄은 상거래채권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인수대금 3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종결 이후 신차 개발 등에 상거래채권자들을 최대한 참여시켜 향후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공짜 외제차’ 미끼 이중대출 받아 17억 가로챈 조직 적발

    ‘공짜 외제차’ 미끼 이중대출 받아 17억 가로챈 조직 적발

    같은 날 금융기관 두 곳에서 중고차 구매대금을 대출받으면, 대출 신청 내용이 공유되지 않아 이중 대출이 실행되는 전산상 허점을 이용해 17억원 가까이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부산지검 해양·강력범죄전담부(부장 송영인)는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중고차 이중대출 사기 조직의 총책 A(39)씨, 중고차 딜러 B(40)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대출 명의인 모집책 C(3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38회에 걸쳐 중고차 구매자의 명의로 금융기관에서 이중 대출을 받아 16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외제차를 공짜로 탈 수 있게 해주겠다며 대출 명의자를 모집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외제차를 사고 대출 명의자가 6개월에서 1년간 차를 타고 다니면 이자 등을 지원하고, 이후 A씨가 운영하는 법인이 차를 매입한 뒤 해외에 팔아 남은 대출금을 갚아준다고 속였다. A씨 등은 은행에서만 대출을 받겠다고 하고는 대출 명의자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허위로 서류를 꾸며 캐피탈에도 대출금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대출금을 빼돌렸다. 같은 날 금융기관 두 곳에 중고차 구매대금 대출을 받으면 서로 대출 내용이 공유되지 않는 점을 악용했다. 대출 명의자에게는 “은행이 캐피탈을 끼고 대출해주는 것이라 캐피탈에서도 전화가 올 것”이라고 속여 캐피탈 대출에 순순히 응하게 했다. 검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모두 19명으로 피해금은 1인당 평균 1억원 상당으로 조사됐다. 이 중 17명은 이율이 높고 자동차가 담보로 잡혀있는 캐피탈 대출을 먼저 변제하느라 은행 대출은 변제하지 못했다. 은행이 추심 절차에 들어가 피해자들의 신용이 악화되는 등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이후 제2금융권에서도 제1금융권의 대출 내역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고, 대출 실행 전에 기존 대출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이 마련되는 등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 “신동빈 회장 사면 감사”…롯데, 국내외 투자 가속화 전망

    “신동빈 회장 사면 감사”…롯데, 국내외 투자 가속화 전망

    롯데는 12일 신동빈 회장의 특별사면과 복권이 결정되자 감사의 뜻을 밝히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는 이날 신 회장의 사면·복권이 발표된 뒤 입장문을 통해 “사면을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사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신 회장은 이번 사면으로 사법 리스크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신 회장 사면을 계기로 롯데는 국내외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내놓은 향후 5년간 37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이행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CDMO) 사업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부지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사업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롯데몰 송도(가칭) 사업을 추진 중이며 롯데몰 상암(가칭)도 설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활동에서도 제약이 해소됨에 따라 해외 사업 추진도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리튬메탈 음극재 소재 미국 기업과 롯데케미칼의 합작사 설립,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유럽 공장 투자 등도 진행 중이다. 롯데호텔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호텔 운영을 확대하고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과 롯데건설의 베트남 호찌민 신도시 개발 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신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롯데는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팀장을 맡은 그룹 차원의 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 [속보] 이재용·신동빈 복권…MB·김경수 등 정치인 사면 제외

    [속보] 이재용·신동빈 복권…MB·김경수 등 정치인 사면 제외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특별사면 기조에 따라 특사 명단에서 빠졌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이달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단행한 첫 특사다. 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형기는 지난달 종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특별사면과 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밖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된다. 정부는 조상수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등 노사 관계자 8명도 사면했다.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을 운영했던 32명도 명단에 들었다. 정부는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하여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감형·복권·감면조치 안건을 일괄 상정하면서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러한 기조에 따라 정치인들을 이번 특사에서 제외했다. 애초 유력시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을 받지 못했다. 그는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지난 6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사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수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창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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