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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연구정보원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 지적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연구정보원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 지적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에 대해 지적했다. 2018년에 ‘학교자율운영체제 실현을 위한 교육행정혁신 국외사례연구: 스웨덴, 핀란드를 중심으로’를 2019년에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단위학교 행정혁신 방안 연구1: 한국~핀란드 학교행정체제 비교 연구’를 자체연구를 통해 발행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지원중심 행정체제를 위한 탐색: 핀란드학교의 자율행정체제 탐색’을 주제로한 서울교육 이슈페이퍼를 발행했다. 핀란드는 교육행정의 표본으로 평가받을정도로 전세계의 주목을 사는 나라다. 그러나 일부 제목이 변경됐을 뿐 유사 내용을 기반으로 한 연구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행한 것은 자칫 ‘건수채우기’ , ‘보여주기식’으로 비춰질 수 있다. 또한, 위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약 3천만원의 연구비가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적극적인 고민과 역할 해야”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적극적인 고민과 역할 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더불어민주당·성동3)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30년을 맞이한 서울시 최고(最古)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 정도면 그에 걸맞은 적극적인 고민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진행된 조직개편은 연구원의 혁신과 새로운 비전을 세우기 위한 혁신TF의 결과물이자 변화의 첫걸음으로 이해하고 그 취지는 응원한다. 다만 날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서 간 통합을 통한 비대화보다는 세분화를 통한 기동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9년에 ‘연구원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분리했던 연구기획조정본부와 경영관리실이 불과 3년 만에 재통합되는가 하면, 국제정세와 한반도 주변 환경이 날로 그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상황에서 앞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질 수 있는 도시외교연구센터의 업무들이 이리저리 나누어지는 등 과연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우려스럽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연구부서 통폐합의 경우, 해당 부서들이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융합 연구를 통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추진하게 됐다. 연구기획조정본부와 경영관리실의 경우에는 기존 연구행정과 일반행정이 혼재돼 있어 나타났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리했었지만 이제는 많은 부분 개선됐다는 판단이 통합의 이유가 됐다”고 해명했다.
  • 국내 불용 구급차, 개발도상국에서 활약한다…자치단체 등 무상 양여 잇따라

    국내 불용 구급차, 개발도상국에서 활약한다…자치단체 등 무상 양여 잇따라

    국내에서 사용 연한이 지나거나 도래한 불용 구급차를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국제교류협력 강화 차원에서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불용 구급차 10대를 몽골 정부에 무상 양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차량은 ‘소방장비 내용연수 지정 고시’에 의해 사용 연한이 도래된 차량이지만 기본소모품을 교체하고 정비점검을 받았기 때문에 수년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주요 도시 이외에는 소방기관이나 구조·구급 장비가 부족해 인명 구조 활동 등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주한 몽골 대사관 관계자는 “경북소방본부에서 지원하는 구급차를 구급 출동에 활용하는 등 응급의료에 대응하는 몽골 현지 의료체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했다. 대구시는 올해 2월 라오스 후아판주에 불용 구급차 2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세네갈 6대, 몽골 2대, 콩고 3대 등 총 11대의 불용 구급차를 기증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지난 1월 라오스에 불용 구급차 10대를 무상 양여했다. 시는 양여에 앞서 차량 최종 정비 상태 최종 점검하는 등 현지 응급 의료 이송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시는 앞서 2019년 3억여원을 들여 소방차 15대(펌프차 9대, 물탱크차 6대)를 정비해 라오스에 무상으로 전달하고 현지에 소방기술을 전수했다.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에 소방차 46대를 무상 지원했다. 경기도도 2019년 소방차량 36대를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6개국에 지원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5대, 캄보디아 15대, 몽골 5대, 미얀마 4대, 인도네시아 6대, 필리핀 1대 등이다. 정비용 소모품 9종 684점 등도 함께 지원됐다. 도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사용기간이 지난 소방차량 62대를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 16년째 미제사건이던 김근식 추가범죄...검찰 ‘화학적 거세’ 청구한다

    16년째 미제사건이던 김근식 추가범죄...검찰 ‘화학적 거세’ 청구한다

    검찰이 출소 직전 추가 혐의가 발견돼 재구속된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의 추가 범죄를 찾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경찰서에 보관된 미제사건 기록을 찾아 김근식과 일치하는 범죄자의 DNA를 찾았다. 김근식은 범행을 자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4일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을 구 성폭력처벌및피해자보호법위반에 따른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지역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 피해 아동을 흉기로 죽인다고 위협해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김근식은 지난달 17일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전날인 16일 추가 범행이 밝혀지며 재구속됐다. 당초 재구속 사유는 2020년 인천지역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이었다. 당시 고소인은 언론보도를 통해 김근식의 범행 수법을 접한 뒤 김근식을 고소했다. 다만, 해당 혐의는 추가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검찰은 김근식이 활동하던 7개 지역 경찰서 기록보관 창고를 일일이 확인하며 보관중인 미제사건에 대한 전수 조사를 했다. 그 결과 경기지역 한 경찰서에서 김근식의 이전 범행과 유사한 수법의 미제사건을 발견했고, 보존된 신원미상 범인의 DNA와 김근식의 DNA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결과는 ‘일치한다’였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김근식을 추궁해 자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검찰은 김근식의 수용기록을 확인해 2019년 12월과 2021년 7월 교도관을 폭행하고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배식 문제로 다른 재소자를 상습폭행한 점을 밝혀내 공무집행방해,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향후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함께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할 예정이다.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은 성충동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입하는 조치로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말한다. 법무부는 지난 2011년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63명이 약물치료를 받았고 한 사람의 재범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김근식은 지난 2000년 서울 용산구에서 한 여학생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5년 6개월 복역한 뒤 출소 불과 16일만인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미성년자 11명을 강제추행했다. 그는 이 범죄로 15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17일 출소할 예정이었다. 검찰이 이번에 찾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김근식에 의한 피해자는 13명으로 는다.
  • 오원석·요키시, 87.5% 우승 확률 잡는다

    오원석·요키시, 87.5% 우승 확률 잡는다

    한국프로야구(KBO)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중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치르는 3차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역대 KS 1승1패로 맞붙은 16번의 3차전 승자 중 14팀(87.5%)이 우승 트로피를 챙겨 갔다. 3차전을 지고도 우승한 건 2003년 현대 유니콘스와 2020년 NC 다이노스 딱 두 팀밖에 없다. 단기전으로 전체 4승인 시리즈에서 절반인 2승 고지를 먼저 밟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가 KS의 향방을 가를 3차전을 치른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SSG는 오원석,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SSG는 당초 3차전 선발로 짜 놨던 숀 모리만도가 1차전에서 39구를 던져 이날 등판이 어려워졌다. 반면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26구를 던진 키움의 요키시는 예정대로 선발로 나온다. 요키시는 1차전에서 1과3분의2이닝 2실점(1자책점)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키움은 1차전 안우진(2와3분의2이닝 2실점), 2차전 타일러 애플러(5이닝 5실점)가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터져 다음 등판 일정도 유동적이다. 요키시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요키시는 올해 SSG를 상대로 3번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작성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선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2019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올해 플레이오프까지 통산 6경기에서 22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 경기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치는 팀 상황을 고려하면 최대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야 한다. 오원석은 올해 3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엔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7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14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번 3차전은 오원석의 가을야구 데뷔전이다. 키움은 김준완, 이용규, 이정후, 김혜성, 김태진으로 짜인 좌타라인을 앞세워 올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출발해 KS까지 올라왔다. SSG는 이런 키움을 막기 위해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고, 좌타 상대 스페셜리스트 계투 김택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왼손 타자(키움)들과 왼손 투수(SSG)들의 승부가 3차전과 시리즈 전체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만기 외화채권 35조… 시장 위축에 DB생명도 콜옵션 연기

    내년 만기 외화채권 35조… 시장 위축에 DB생명도 콜옵션 연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규모가 올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 경색이 외화유동성 조달 시장으로까지 번지며 ‘흥국생명 콜옵션(중도상환) 미행사’와 같은 유사 사례가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한국계 외화채권 규모는 약 249억 220만 달러(약 35조 3000억원)로 올해 204억 3929만 달러보다 21.8% 증가한다. 2015∼2019년 외화채권 발행 규모는 100억 달러대에 머물렀지만 2020년 253억 9000만 달러, 지난해 361억 1000만 달러, 올해 281억 500만 달러 등 20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한 상태다. 전날 흥국생명이 오는 9일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신종자본증권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질 만기가 5년에서 10년으로 짧은 데다 금융사가 조기상환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상품으로 꼽혀 왔는데, 이런 신뢰가 깨진 것이다. 그만큼 시장 상황이 위축됐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외화채권 시장 전반의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전문위원은 “흥국생명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국내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나빠져 앞으로 차환 발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 소식에 생명보험 업계 2위인 한화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가격은 매도세가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내년 4월 10억 달러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일을 앞두고 우려가 나오자 한화생명은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해 내년 4월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채권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의 긴축정책 강화로 원달러 환율까지 올라 외화채권을 상환하거나 발행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실제 발행 비용에 해당하는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는 연초 145bp(1bp=0.01% 포인트)에서 지난달 말 기준 192bp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외화채권의 시장 매력도는 떨어진다. 외화채권은 아니지만 DB생명도 콜옵션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들썩였다. DB생명은 오는 13일 예정된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일을 사전에 투자자들과 협의해 내년 5월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DB생명과 투자자 간 쌍방의 사전협의를 통해 조기상환권 행사 기일 자체를 연기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흥국생명처럼 콜옵션을 미이행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올해 말까지 생명보험사들의 유동성 평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 시 유동성 지표의 평가등급을 2등급이라도 1등급으로 간주하는 등 1등급씩 상향 적용한다.
  • 소방관의 ‘찐’ 현실 고스란히[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소방관의 ‘찐’ 현실 고스란히[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인류의 역사는 재난과의 싸움이다. 역사가 기록되는 순간부터 거대한 재난은 인류를 위협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재난은 제압되지 않았다. 우리가 평소에 잘 체감하지 못할 뿐, 재난은 인류의 곁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지진·태풍·홍수 같은 자연재해는 굳이 말할 것도 없고, 작게는 교통사고부터 화재·붕괴·폭발·전염병 같은 다양한 재난들이 늘 우리 곁에 있다. 그 모습을 바꿔 우리 곁을 맴돌던 재앙은 어느 순간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와 소중한 것들을 순식간에 짓밟고 연기처럼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설령 재난의 습격에서 운 좋게 살아남더라도 치유되지 않는 상실의 상처가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고통스럽고 끔찍한 ‘생존자의 저주’에 빠지고 만다. 평소에는 은밀히 숨어 있다가 느닷없이 튀어나와 인간이 삶을 영유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무시무시한 힘으로 한순간에 날려 버린다. 이 부조리야말로 우리가 재난을 두려워하는 이유다. ●구조율 100% ‘시광 구조대’ 이야기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금요일 연재되는 ‘1초’(글 시니·그림 광운)는 가장 대표적인 재난인 화재에 맞서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9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176회로 시즌1을 마무리 지었고, 2022년 10월 27일부터 시즌2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유치원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에게 구출된 뒤부터 소방관의 꿈을 키워 왔던 호수가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중앙소방학교와 수많은 현장을 거치면서 프롤로그에 나오는 대로 구조율 100%라는 전설의 ‘시광 구조대’의 팀장이 되는 과정이 작품의 주요한 줄기다. ●초능력도 막을 수 없는 상황 발생 사실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은 찾아보면 많이 있지만 다른 유사한 작품들과 달리 ‘1초’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주인공인 호수에게 미래를 보는 예지 능력이 있다는 것. 호수의 이 특별한 능력은 긴장하는 순간 발동되며 긴장감이 심해질수록 더 먼 미래까지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주인공의 초능력으로도 화재를 막아 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작품 속 이야기들이 더욱 풍성해진다는 점이다. ●영웅담 넘어 고민·트라우마 등 다뤄 물론 ‘1초’는 ‘주인공의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제외하더라도 소방관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1초’는 자신의 생명을 던져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소방관의 사명감뿐만 아니라 계급, 위계, 질서, 규칙, 조직문화 등 ‘직장인’이자 ‘공무원’으로서의 한계도 동시에 보여 주면서 작품의 현실감을 높이고 많은 이의 공감을 끌어낸다. 이처럼 ‘1초’는 소방관들의 영웅담을 넘어서 그들의 현실과 고민, 동료애, 인간적인 갈등은 물론 때론 트라우마까지도 가감 없이 다룬다.주인공인 호수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간’을 매우 다채롭고 세심하게 표현한다. 이는 독자가 소방관이라는 존재를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공감의 밀도를 높이고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2년 11월 대한민국에서 부조리한 재난과의 싸움은 현재진행형이다. 사라지지 않는 재난에 맞서 이웃의 안전을 지키려 애쓰는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50만명 숨진 에티오피아 내전 멈췄다

    50만명 숨진 에티오피아 내전 멈췄다

    지난 2년간 최대 50만명의 사망자와 수백만명의 피란민을 낳은 에티오피아 내전이 2일(현지시간) 전격 휴전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와 반군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로 휴전 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는 지난 열흘 동안 벌인 협상의 결과다.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인 올루세군 오바산조 AU 특사는 이날 평화협상에 대한 브리핑에서 에티오피아 정부와 티그라이당국이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을 정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는 질서 있는 무장 해제, 법과 질서의 회복, 인도주의적 보급품에 대한 무제한 접근,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민간인 보호가 포함됐다. 오바산조 특사는 “AU 고위 관계자가 협정 이행 과정을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정부와 TPLF 측도 약속을 이행할 의사를 공언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평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협정 이행을 위한 협력 약속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티그라이 협상단 대표인 게타추 레다 TPLF 대변인은 “주민의 고통에 대처하고 신뢰를 구축해야 하므로 힘든 양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의 옛 집권세력인 TPLF는 2018년 아머드 현 총리가 집권하자 저항을 시작했다. TPLF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총선을 연기한다는 중앙정부의 방침에 반발해 독립적인 선거를 시행했다. 인접 국가인 에리트레아와의 분쟁을 종식시킨 공로로 201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아머드 총리는 이듬해 11월 TPLF가 연방군 캠프를 공격했다며 내전에 나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았다.
  •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으로 실형 처벌 가능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으로 실형 처벌 가능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퍼뜨리는 사자명예훼손의 경우는 실형 처벌도 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글이 잇따르면서 형법상 모욕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사자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경찰은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 개인정보 유출행위 등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형법상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대법원은 2019년 명예훼손범죄 최초 양형기준을 시행한 이래 피해자에 대한 혐오나 별다른 이유 없이 특정 집단이나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무차별 범행을 한 경우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를 인정해 양형 가중 요소로 적용하고 있다. 대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를 향해 음담패설을 올린 2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 처벌을 내렸다. 세월호 희생자를 음식물로 빗대 모욕하는 사진을 올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에게는 징역 4개월을 선고하기도 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피해자 명예훼손 사건 46건 중 41건이 유죄 취지 판단이 내려졌다. 유형별로는 벌금형이 29건, 징역형이 11건(9건 집행유예), 선고유예가 1건이었다.
  • 美·英 ‘자이언트 스텝’… 한미 금리차 1%P로

    美·英 ‘자이언트 스텝’… 한미 금리차 1%P로

    미국이 고강도의 긴축 기조를 이어 가며 ‘기준금리 4% 시대’를 열었다. 기준금리 수준은 예상보다 높게, 긴축 기간은 길게 이어 갈 것을 시사하며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피벗’(pivot·입장 선회)의 기대감마저 무너뜨렸다. 이에 한국도 긴축의 고삐를 죌 수밖에 없게 됐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의 복합 위기가 한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6·7·9월에 이어 연속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단행이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4.00%로 뛰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3.0%)와의 금리 역전 격차는 1.00% 포인트로 2019년 7월 이후 최대 격차가 됐다. 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을 웃돈 미국의 지난 9월 물가상승률(8.2%)을 감안할 때 이미 예상됐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건 시기상조”라면서 시장에 확산됐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렸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 지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기조로 돌아서자 시장에서는 오는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사상 첫 ‘2연속 빅스텝’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50%로 끌어올리더라도 연준이 12월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하면 한미 금리 격차는 다시 1.00% 포인트로 벌어진다.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는 5%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한은도 최종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인 3.50~3.75%에서 3.7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과 소비·투자 위축을 초래한다. 무역 적자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소비가 지탱하며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0.3%에 그쳤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마저 악화되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킹달러’가 부추기는 수입물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준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2.25%에서 3.0%로 인상하며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1%에 달하는 등 물가가 고공행진하자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 최병길 “아내 서유리 충동적 발언…아파트 문제·부부 불화 없다”

    최병길 “아내 서유리 충동적 발언…아파트 문제·부부 불화 없다”

    방송인 서유리가 사업에 투자하면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사업 파트너이자 남편인 최병길 드라마 PD가 “(서유리가)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발언한 것인데, 문제 없이 잘 정리하고 있다”라고 3일 뉴스1에 밝혔다. 최PD는 “(서)유리가 돌발적으로 발언을 한 것인데 용산아파트가 날아갔다든가 그런 (서유리의) 말은 사실이 아니고, 투자금으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에 있어서 나와 유리가 공동 대표이사였다가 둘 모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콘텐츠만 담당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유리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잘못 발언을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유리도 마음을 잘 추스르고 방송이나 다른 활동 잘 하고 있고, 저도 유리를 달래면서 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사이에 불화가 있고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서유리와 함께 앞으로 사업의 콘텐츠 담당으로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앞서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3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문 기업 로나유니버스를 설립, 6월부터 로나를 시작으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솔레어 디아망 등을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유리도 부캐 로나로나땅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부캐 활동 은퇴를 알린 바 있다. 서유리는 지난 1일 트위치 방송을 통해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히면서 “20대 30대에 내 모든 걸 다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아파트에 있는데 그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에 한다고 털어 넣었거든, 그래서 나는 내가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어제 물어봤는데 내가 주주가 아니라고 한다, 지분이 없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네 돈으로 사업하셔야죠’라고 하는데 나 내 돈으로 사업했는데 내 지분 다 어디 갔지? 나 사기 당한 거야?”라면서 울먹였다 . 이와 관련, 로나유니버스는 전날 공식 팬카페에 공지글을 올리고 “서유리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릴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관련 이슈를 인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서유리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및 소속 아티스트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성우,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PD로 다양한 작품의 연출을 맡았으며, MBC 퇴사 이후 지난해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의 메가폰을 잡았다.
  • 내년 만기 돌아오는 외화채권 35조…‘제2흥국생명 나올라’

    내년 만기 돌아오는 외화채권 35조…‘제2흥국생명 나올라’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규모가 올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 경색이 외화유동성 조달 시장으로까지 번지며 ‘흥국생명 콜옵션(중도상환) 미행사’와 같은 유사 사례가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한국계 외화채권 규모는 약 249억 220만 달러(약 35조 3000억원)로 올해 204억 3929만 달러보다 21.8% 증가한다. 2015∼2019년까지 외화채권 발행 규모는 100억 달러 대에 머물렀지만 2020년 253억 9000만 달러, 지난해 361억 1000만 달러, 올해 281억 500만 달러 등 20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한 상태다. 전날 흥국생명이 오는 9일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신종자본증권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질 만기가 5년에서 10년으로 짧은 데다 금융사가 조기상환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상품으로 꼽혀 왔는데, 이런 신뢰가 깨진 것이다. 그만큼 시장 상황이 위축됐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외화채권 시장 전반의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전문위원은 “흥국생명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국내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나빠져 앞으로 차환 발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 소식에 생명보험 업계 2위인 한화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가격은 매도세가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내년 4월 10억 달러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일을 앞두고 우려가 나오자 한화생명은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해 내년 4월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채권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의 긴축정책 강화로 원달러 환율까지 올라 외화채권을 상환하거나 발행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실제 발행 비용에 해당하는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는 연초 145bp(1bp=0.01% 포인트)에서 지난달 말 기준 192bp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외화채권의 시장 매력은 떨어진다. 외화 채권은 아니지만 DB생명도 콜옵션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들썩였다. DB생명은 오는 13일 예정된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일을 사전에 투자자들과 협의해 내년 5월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DB생명과 투자자 간 쌍방의 사전협의를 통해 조기상환권 행사 기일 자체를 연기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흥국생명처럼 콜옵션을 미이행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올해 말까지 생명보험사들의 유동성 평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 시 유동성 지표의 평가등급을 2등급이라도 1등급으로 간주하는 등 1등급씩 상향 적용한다.
  • 미 4번째 ‘자이언트 스텝’... 금리·물가·환율 3고(高) 한국 경제 덮친다

    미 4번째 ‘자이언트 스텝’... 금리·물가·환율 3고(高) 한국 경제 덮친다

    미국이 고강도의 긴축 기조를 이어 가며 ‘기준금리 4% 시대’를 열었다. 기준금리 수준은 예상보다 높게, 긴축 기간은 길게 이어 갈 것을 시사하며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피벗’(pivot·입장 선회)의 기대감마저 무너뜨렸다. 이에 한국도 긴축의 고삐를 죌 수밖에 없게 됐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의 복합 위기가 한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 기준금리 4% 시대 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6·7·9월에 이어 연속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단행이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4.00%로 뛰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3.0%)와의 금리 역전 격차는 1.00% 포인트로 2019년 7월 이후 최대 격차가 됐다. 이날 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을 웃돈 미국의 지난 9월 물가상승률(8.2%)을 감안할 때 이미 예상됐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건 시기상조”라면서 시장에 확산됐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렸다. 이날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 지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기조로 돌아서자 시장에서는 오는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사상 첫 ‘2연속 빅스텝’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50%로 끌어올리더라도 연준이 12월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하면 한미 금리 격차는 다시 1.00% 포인트로 벌어진다.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 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는 5%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한은도 최종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인 3.50~3.75%에서 3.7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경기 둔화 압박 높아져... ‘마이너스 성장’ 우려 미국의 고강도 긴축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과 소비·투자 위축을 초래한다. 무역 적자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소비가 지탱하며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0.3%에 그쳤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마저 악화되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킹달러’가 부추기는 수입물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고물가·고금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경기의 하강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금리 인상은 가계의 부채 부담을 높여 내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 실형 처벌도 가능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비방, 사자명예훼손 실형 처벌도 가능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퍼뜨리는 사자명예훼손의 경우는 실형 처벌도 가능해 주의를 요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비방하는 글이 잇따르면서 형법상 모욕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사자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경찰은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 개인정보 유출행위 등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형법상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대법원은 2019년 명예훼손범죄 최초 양형기준을 시행한 이래 피해자에 대한 혐오나 별다른 이유 없이 특정 집단이나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무차별 범행을 한 경우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를 인정해 양형 가중 요소로 적용하고 있다.대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를 향해 음담패설을 올린 20대 남성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음식물로 빗대 모욕하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에게는 징역 4개월을 선고하기도 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피해자 명예훼손 사건 46건 중 41건이 유죄 취지 판단이 내려졌다. 유형별로는 벌금형이 29건, 징역형이 11건(9건 집행유예), 선고유예가 1건이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썼다가 세월호 유가족 126명에게 위자료 10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받기도 했다.
  • 말 많은 태양광 확 낮추고 풍력 허가 깐깐해진다…“신재생 합리적·효율적으로”

    말 많은 태양광 확 낮추고 풍력 허가 깐깐해진다…“신재생 합리적·효율적으로”

    文정부 보급 치중 신재생 정책서 완전 선회신재생 보급 목표 2030년 30→21.6%로신재생 의무공급비율 장기적 폐지 검토탈원전 정책을 표방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야심차게 확대했던 태양광 비중이 크게 낮아진다. 수월했던 풍력 사업 허가도 깐깐해진다. 신재생 보급 목표는 당초 세웠던 2030년 30%에서 21%대로 대폭 낮춰진다.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도 하향 조정되며 장기적으로 RPS 제도 폐지까지 검토한다. 원전을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 위주로 급속하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위법·부당하게 집행되고 농지 잠식, 산사태 등 주민 불편 가중, 허위 광고로 소비자 피해 발생 등 전반적인 부실이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에너지 환경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그간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보급에 치중해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비효율적 보급체계, 계통부담 가중, 주민수용성 악화, 관련산업 경쟁력 약화 등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 첫 운영실태 조사 결과 재생에너지 예산·사업 집행과정에서 위법·부당사례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서는 2019년 12월 80%까지 지원되는 과다한 태양광 정부 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태양광 업체들이 설치를 부추기거나 허위 과장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예방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무자격업체들이 태양광 사업 지원금을 대출하거나 부풀려 대출을 받은 뒤 세금계산서를 조작하기도 했다. 태양광 발전 비율 낮추고‘먹튀 논란’ 해상풍력발전 계획입지 도입  산업부는 먼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21.6%로 재설정하고 이에 맞춰 RPS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현 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10월 발표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30%)에서 8.4% 포인트 낮춘 것이다. 2017~2021년 5년간 재생에너지 설비는 직전 5년보다 설비는 3배 이상, 발전 비중은 2배 이상 늘었다.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비율은 현재 87대13에서 2030년까지 60대40로 태양광을 낮춰 균형을 맞추도록 조정했다. 소형태양광 고정 가격계약인 한국형 FIT도 재검토해 일몰 또는 전면 개편한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제도와 입찰제를 개편해 소규모 발전사업자에게 유리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방식도 고칠 계획이다.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의 7200배(720억원) ‘먹튀’ 논란 등이 일었던 해상풍력발전은 풍황계측기 허가 요건과 사업허가를 강화하는 한편 계획입지 개발방식을 도입해 난개발을 막기로 했다. 또 풍력 발전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도록 입찰시장 도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매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농지에 산지에 바다에 마구 못 만든다주민수용성 제고 가이드라인 제정 이와 함께 정부는 발전사업자가 정부지원을 부정·불법수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보조금 입찰제 도입 등 사업 체계를 개편한다.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수용 제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발전소 인접지역 주민 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수월한 허가 기준에 따라 풍황계측기가 난립하고 사업 초기 어업·환경 영향 등의 검토가 미흡해 피해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반발 시위가 확산돼왔다. 또 각종 지원에 따른 농촌 태양광 확대로 농지 전용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과 대규모 염해농지에 태양광 설치로 임차농과 토지 소유주간 갈등이 확대되기도 했다. 안전과 경관을 무시한 산지 태양광 확대와 관리 미흡으로 산사태 등 안전사고 우려도 늘었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RE100(기업 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가입 기업 중심으로 ‘RE100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기존 보급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서 벗어나 실현가능하고 합리적·효율적이며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조국, ‘송철호 지지 호소’ 언론사에 손배소 2심도 패소

    조국, ‘송철호 지지 호소’ 언론사에 손배소 2심도 패소

    조국 전 민정수석이 과거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졌다. 서울고법 민사8-1부(권순민·김봉원·강성훈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수석이 TV조선·채널A 기자 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TV조선·채널A는 조 전 수석이 2018년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 한 사찰을 방문해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고 2019년 11월 보도했다. 조 전 수석은 “당시 울산에 방문한 적이 없고 송 후보를 만난 적도 없다”며 기자들을 상대로 3억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보도에 등장한 스님의 목격담과 기자들의 명예훼손 형사 사건이 무혐의로 처리된 점 등을 볼 때 조 전 수석의 사찰 방문이 허위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또 스님이 허위 인터뷰를 할 이유가 없던 점, 조 전 수석이 기자들의 확인 요구에 대응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기자들로선 인터뷰 내용이 진실이라 믿을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조 전 수석은 1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 “화장실 못 쓰고 밥은 세탁실에서”…‘아마존’ 베이조스, 가정부에 고소당했다

    “화장실 못 쓰고 밥은 세탁실에서”…‘아마존’ 베이조스, 가정부에 고소당했다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부자 순위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전직 가사도우미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전직 가사도우미는 베이조스 직원들이 인종차별을 했고, 휴식없이 장시간 일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웨다는 2019년 9월부터 3년 가까이 베이조스의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웨다가 이날 시애틀의 워싱턴주 법원에 낸 소장을 보면 그는 가정부로 일하면서 식사 시간이나 휴식 시간 없이 하루에 10~14시간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사도우미들은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었으며, 근처 경비실의 화장실을 못 쓰게 했다고 적었다. 또한 세탁실에서 식사를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택 관리자 1명은 자신에게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을 비롯한 히스패닉계 피고용인들을 백인 피고용인들과 차별 대우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국 3년 만에 일을 그만뒀다. 웨다는 베이조스와 함께 주택 관리업체인 제프램 앤드 노스웨스턴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밀린 급여와 복리후생, 금전적 손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이조스 등의 변호인인 해리 코렐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웨다의 주장에 대해 조사했지만,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서 “소송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67·68세에 자연 임신…中 노부부에게 찾아온 막내딸

    [나우뉴스] 67·68세에 자연 임신…中 노부부에게 찾아온 막내딸

    남편은 은퇴한 법관, 아내는 한 때 여성전문병원의 출산 전문 병동에서 근무했던 경력의 70대 노부부가 올해 3세의 막내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왕 씨 부부로 아내 왕 씨와 남편 황 씨는 올해 70세, 71세의 고령이다. 은퇴 후 여유로운 노년 생활을 즐길 것 같은 이 부부에게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바로 지난 2019년 10월 부부 사이에 태어난 올해 3세 막내딸이 있다는 것. 3년 전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왕 씨 할머니는 당시 임신 사실을 확인한 직후 많은 고민 끝에 지난 2019년 10월 25일, 산둥성 자오장시 여성전문병원에서 3.1㎏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남편 황 씨와 아내 왕 씨는 각각 68세, 67세의 믿기 힘든 고령의 출산이었다. 건강 상의 이유로 갖은 우려가 제기됐던 산모 왕 씨와 새 생명을 위해 출산 당일에는 병원 의료진 전원과 병원장까지 출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약 30분에 걸친 수술 끝에 성공적인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부부는 아이의 이름으로 ‘하늘이 준 선물’이라는 의미인 ‘톈시’(天赐)을 정하고, 올해 남편의 칠순 잔치와 텐시의 3세 생일 파티를 동시에 진행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남편 황 씨는 “임신이 확인됐을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아내의 임신이 자연적인 현상일리 없다면서 의문의 눈초리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우리 부부에게 정말 일어난 일이다. 우리 두 사람 모두 은퇴 후 이전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하며 서로를 아껴준 것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웃음을 보였다.더욱이 지난 2019년 임신 사실을 확인했을 무렵, 부부에게는 딸 톈시를 양육할 만한 충분한 연금이 있다는 점도 막내딸을 출산할 매우 현실적인 이유가 됐다. 부부에게는 막내딸 톈시 외에도 성인이 돼 이미 출가한 아들과 딸이 있으며, 현재 거주하는 주택에는 15세 손녀가 함께 거주 중이다. 출산을 앞뒀을 당시 부부의 장성한 아들과 둘째 딸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족들은 부부의 뒤늦은 출산 계획에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왕 씨의 생명이 자칫 위독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출산을 강행한 부부는 올해 3세의 건강한 막내딸을 SNS에 공개하며 시종일관 건재한 부부의 건강 소식을 전하는 분위기다. 아내 왕 씨는 “19세 무렵 남편 황 씨를 처음 소개받은 뒤 부부의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5년 은퇴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소도시를 여행하는 등의 여유로운 생활을 이어왔다”면서도 “남편이 은퇴하고 시간적으로 많은 여유가 생기면서 어디를 가든 나를 항상 태우고 다녔다. 건강이 허락되는 상황에서 막내딸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이 점지해 준 우리 부부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들, 징역 1~2년 실형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들, 징역 1~2년 실형

    일명 ‘계곡 살인’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남)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남성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박영기 판사는 3일 오후 선고공판에서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력자 A(32)씨에게 징역 2년을, B(31)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박 판사는 “이 사건은 중대한 범죄 행위가 있는 자들을 도피시켜 국가의 형벌권 행사를 곤란하게 해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A씨는 주도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는데도 B씨에게 전가한 채 부인하고 있고, B씨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이는 A씨의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A씨와 B씨가 지난 1∼4월 이씨와 조씨에게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등을 관리하게 하고 수익금 1900만원을 도피자금으로 쓰게 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이 도피자금 제공과 관련한 혐의를 부인하는데다 검찰 증거만으로는 범행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와 조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해 완전범죄를 꿈꿨고 그 계획의 시작과 끝에 피고인들이 있었다”며 A씨에게 징역 6년을, B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살인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한편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27일 이씨는 무기징역을, 조씨는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씨는 선고 하루만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조씨 역시 지난 1일 항소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반지하 비극에도 공공임대주택사업 예산 삭감 지적”

    임종국 서울시의원 “반지하 비극에도 공공임대주택사업 예산 삭감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임종국(더불어민주당·종로 2) 의원은 서울시가 공공주택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수년째 표류 중인 100여개의 사업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임종국 의원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9년 은평구 증산동의 공공주택사업 지정 당시 277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사업이 현재 450억원이 넘게 추가된 735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을 지적하고 공공주택 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공공주택 사업계획을 발표해 이를 기대하던 주민들에게 장밋빛 희망을 심어준 후, 진행은 흐지부지한 100여개의 미진한 사업추진”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한 임 의원은 반지하 주택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정부와 서울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내년 공공임대주택 관련 예산을 금년 22조에서 25% 삭감한 16조를 편성한 것을 지적했다. 한편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대표적인 국가보조사업으로 정부의 예산 삭감이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약 1,100억원의 예산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임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계속적으로 확대돼야 하는 사업”으로 “정부에 많은 건의를 해서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쪽방촌에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지만, 본질적으로 쪽방촌 건물주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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