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19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IS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EWS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CJ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131
  • 노인은 ‘호황 속 빈곤’… 취업자 늘었지만 “잘릴까 불안” 커졌다

    노인은 ‘호황 속 빈곤’… 취업자 늘었지만 “잘릴까 불안” 커졌다

    만 65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최근 이들이 체감하는 고용안정성이 하락했다는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향후 20여년 동안 매년 75만명 안팎이 고령 인구로 편입되고, 취업 희망 노인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통계다. 통계청은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 변화’ 보고서를 통해 2021년 5월 수입을 목적으로 일한 만 65~74세 취업자 중 47.7%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고용안정성을 느낀다는 답을 했다고 18일 전했다. 고용안정성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수치다. 2013년 44.0%, 2015년 45.6%, 2017년 48.5%로 꾸준히 증가하던 65~74세의 고용안정성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9.9%로 정점을 찍었다가 2021년 2.2% 포인트 하락했다. 만 75세 이상 취업자가 느끼는 고용안정성 역시 2017년 39.5%, 2019년 40.7%를 기록했지만 2021년 36.4%로 하락했다. 2013년(36.1%) 수준에 맞먹는 수치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당시 고용 한파의 영향을 고령층 역시 피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반면 생계를 위해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노인 인구는 해마다 늘었다. 지난해 65~74세 노인 중 취업 의사가 있어 장래에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인구는 59.6%로, 2016년(49.2%)부터 해마다 증가했다. 75~79세 중 취업 의사가 있는 경우 역시 39.4%로 2016년(27.9%)부터 꾸준히 늘었다. 두 집단 모두 10년 전인 2012년에 비해 각각 11.9% 포인트, 11.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65~74세와 75~79세 고령자 모두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취업을 원하는 65~74세 노인 인구 중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라고 답변한 비율은 10년 전인 2012년 51.2%에서 지난해 53.9%로 2.7% 포인트 늘었지만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라고 답변한 비율은 2012년 38.6%에서 37.2%로 1.4% 포인트 감소했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 대응을 위한 사회 구성원의 관심이 증가하고 고령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평양냉면에 진심인 바리톤 절친의 ‘일 트로바토레’

    평양냉면에 진심인 바리톤 절친의 ‘일 트로바토레’

    “나이도 1981년생 동갑이고 학교도 영남대(이동환)와 연세대(강주원)니까 둘 다 Y대, 저희 평양냉면 엄청 좋아합니다.” 바리톤 강주원과 이동환은 요즘 죽고 못 사는 사이다. 연습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짬이 날 때마다 수다 떨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평양냉면 먹는 일에는 둘 다 누구보다 진심이다. 뭘 하든 이심전심이라 옛날에 태어났으면 두 사람의 우정을 뜻하는 사자성어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강주원과 이동환은 오는 22~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일 트로바토레’에서 주인공 루나 백작을 맡았다. 이동환이 22·24일, 강주원이 23·25일 나선다. 지난 14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두 사람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무대에선 카리스마가 엄청난 성악가인데 무대 밖에서는 만담 콤비가 따로 없다.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친구랑 같이 있을 땐 10대 소년으로 돌아간 것처럼 정말 해맑고 신나게 떠든다.두 사람은 원래 라이벌로 인연을 시작했다. 2007년 광주성악콩쿠르에서 강주원이 1등, 이동환이 2등을 했는데 심사위원을 맡았던 이가 바로 최상호(61) 국립오페라단장이다. 강주원은 “결혼을 앞두고 장모님이 몰래 콩쿠르를 보러 오셨다. 딸이 예술가와 결혼한다니 불안하셨을 텐데 1등 안 했으면 결혼 못 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이동환은 “2등 상금 700만원 받은 걸로 유학 자금 보태서 결혼하고 유학 갔다”며 비슷한 경험을 떠올렸다. 운명적인 광주성악콩쿠르 이후 강주원은 미국, 이동환은 독일로 각각 공부하러 떠났다. 강주원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시애틀오페라, 유타오페라, 국립오페라, 울프트랩 오페라, 세인트루이스 오페라,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 노스캐롤라이나 오페라, 웩스포드 페스티벌, 스폴레토 페스티벌, 링컨센터 페스티벌, 애리조나 오페라, 미네소타 오페라 등과 함께 공연했고 현재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동환은 런던 코벤트가든 극장, 프랑스 툴루즈 극장, 이탈리아 베로나 필하모닉 극장,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독일 함부르크, 다름슈타트, 하이델베르크 오페라 극장 등에서 공연했고 20092015년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및 아우크스부르크 극장 전속 주역 가수, 2015~2020년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극장에서 한국 바리톤 최초로 솔리스트로 활약했다.세계적인 성악가의 길을 걷는 서로를 멀리서 서로를 지켜봤던 두 사람은 ‘일 트로바토레’를 계기로 16년 만에 재회하면서 지음(知音)이 됐다. 같은 배역이면 경쟁의식 때문에 사이가 안 좋은 경우도 종종 있는데 두 사람은 예외다. 특히 평양냉면이 가교 구실을 했다. 강주원은 “한국에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평양냉면이었는데 가족 중에 저만 좋아한다”며 함께 평양냉면을 먹을 짝을 구한 것을 자랑했다. 강주원이 “같은 역할끼리 조언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게 많지 않은데 우린 서로 마음을 열고 편하게 얘기하니까 너무 좋다”고 하자 이동환은 “나 역시 이런 적은 처음이다. 진짜 좋은 친구끼리 인생에 없어도 되는 쓸데없는 얘기도 많이 한다”며 웃었다.베르디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일 트로바토레’는 성악가들에게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꿈의 작품으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일 트로바토레’를 위해 다른 작품 출연 제안을 고사했다. ‘일 트로바토레’가 처음인 강주원은 2009년에 뉴욕 공연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 “돈이 없어 무대와 먼 객석에서 봤는데,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가 등장하자마자 박수가 쏟아지는 걸 보며 나도 저렇게 인정받으면 어떨까 꿈을 꿨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동환은 네 번째인데 2019년 노르웨이 공연 당시 4일간 3회 공연하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불가능한 걸 해냈기 때문에 나는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는 추억을 되새겼다. 국립오페라단의 ‘일 트로바토레’는 배경을 현대 미국 할렘가로 옮겼고 파격적인 설정으로 관람 연령도 8세에서 14세로 높였다. 이동환은 “현대적인 연출로 굉장히 색다르고 자극적인 걸 찾는 분께 추천한다”면서 “루나 백작도 각각 매력이 달라서 둘 다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세계 정상급 바리톤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지난 4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22)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넸다. 강주원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몸이 악기라 노 젓다가 배가 뒤집힐 수 있다”면서 “성악가는 굉장한 인내가 필요하다. 20년 뒤에 정말 세계적인 스타가 돼서 그때 꽃필 수 있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환도 “바리톤의 꽃은 50~60대”라며 “많은 제안이 들어와 거절하기 쉽지 않을 텐데 혹사하지 말고 현명하게 잘 견뎌서 롱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 역시 “50대, 60대까지 건강하게 노래하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성악가”(이동환), “어떤 무대에 서든 관객들이 기억하고 싶은 성악가”(강주원)를 목표로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은 꿈을 전했다.
  • ‘과연 사죄할까’ 일왕 부부, 일제 강점기 희생자 묻힌 인니 묘지 방문

    ‘과연 사죄할까’ 일왕 부부, 일제 강점기 희생자 묻힌 인니 묘지 방문

    나루히토 일왕과 부인 마사코 왕비가 즉위 이후 첫 국제 행사로 일본이 점령해 지배했던 인도네시아를 찾아 화제다.  18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은 일왕 부부가 전날이었던 17일 정부 전용기를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수카르토 하타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부부가 해외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2019년 즉위 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영국을 방문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일왕 부부는 오는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국의 현충원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찾아 헌화할 계획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칼리바타 영웅묘지에는 1940년대에 총 3년 5개월간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강제 점령할 당시 사망한 희생자들이 대거 묻혀 있는 곳이다. 또,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이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지난 15일 일왕은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 관계에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면서도 “전후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입을 열었다.  나루히토 일왕은 또 “(인도네시아 점령 당시)돌아가신 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과거 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년간의 양국 교류 역사를 고려할 때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우정과 친선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왕 부부는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했으나 국빈으로의 공식 일정은 19일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빈 방문 환영 행사에 참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가진 뒤 20일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 21일에는 전용기를 타고 자바섬 중부의 욕야카르타로 이동할 예정이다. 욕야카르타는 일본의 경제 협력 도시로 일왕 부부는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정비된 고속철도 차량 기지와 배수 시설 등을 잇달아 시찰할 방침이다. 또, 일본어를 교육하는 이 지역 현지 대학을 방문, 이후에는 현지에 거주하는 일본인 교민들과의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은 1942년 3월 자바 해전에서 승리한 직후 인도네시아를 강제 점령한 바 있다. 
  • 해외 유출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천만원, 사법공조로 국내 첫 환수

    해외 유출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천만원, 사법공조로 국내 첫 환수

    법무부가 해외로 유출된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국내로 처음 환수했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강조한 가운데 나온 성과이지만 여전히 피해자 대부분은 피해 금액을 돌려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A(71)씨는 2019년 보이스피싱에 속아 평생 모은 예금의 절반가량인 5000만원을 잃었다. 이 돈을 챙긴 대만인은 사건 발생 다음날 출국해 대만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대만 당국은 범죄 수익 중 남은 4510만원을 압수했다. 이를 확인한 법무부는 2020년 8월 피해금 반환을 위한 형사사법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수차례 실무 협의에서 신속한 범죄수익 환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피해금 이전 절차 등에 합의했다. 당국은 지난 15일 대만에서 피해금을 현금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 환수했다. 이 돈은 사건을 수사 중인 보이스피싱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 부장검사)을 거쳐 A씨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은 피해액 보전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범죄 특성상 해외에 본거지를 둔 총책을 잡아야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지는데, 그동안 국내에서 검거한 이들은 현금수거책 아르바이트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다. 법원의 소극적인 태도로 법적 구제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국회는 2019년 8월 부패재산몰수법을 개정해 검찰이 법원에서 범죄수익 몰수·추징명령을 받으면 피해자들이 민사소송 없이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으로 의심되더라도 기소된 범죄 사실과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몰수·추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최염 변호사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적발해도 이미 환전해 현금화한 때가 많아 실제 피해금을 환수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합수단의 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 능력이 확대되고 절차적 보완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지난해 7월엔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수단이 서울동부지검에서 출범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합수단 출범 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원으로 감소했다. 합수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예방을 위해 협력을 합의하기도 했다.
  • 돌아온 마윈, 일본 도쿄대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 주제로 강의

    돌아온 마윈, 일본 도쿄대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 주제로 강의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난 뒤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던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이 공개 행보를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도쿄대의 발표를 인용해 마윈이 지난 12일 도쿄대에서 첫 강의를 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도쿄대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 세미나에서 마윈이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출신 학생들에게 강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강생들과 의미 있는 토론도 벌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도쿄대는 마윈을 ‘도쿄 칼리지’ 객원교수로 초빙했다. 도쿄 칼리지는 도쿄대가 해외 연구자와의 협력 등을 위해 2019년 설립했다.SCMP는 “마윈은 자신이 창조한 ‘기업 제국’인 알리바바와 거리를 두는 가운데 도쿄대에서 강의를 시작한 것은 그가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공적 삶에 복귀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2015년 SCMP를 인수했다. 마윈은 이어 17일에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의 연구기관인 다모 아카데미가 주최한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의 결선에 참석해 학생·교사들과 교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 역시 “중국 바깥을 떠돌던 마윈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마윈은 2020년 10월 상하이 공개 포럼에서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후 일본 등 해외를 떠돌았다. 그러나 중국이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민간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마윈도 다시 공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홍콩대는 지난 4월 마윈을 명예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홍콩 삼합회, 대륙 출신자 밀집 中 점포만 돌며 ‘붉은색’ 테러

    홍콩 삼합회, 대륙 출신자 밀집 中 점포만 돌며 ‘붉은색’ 테러

    홍콩의 중국화가 가속화되는 것에 분노를 드러내 듯 홍콩 중심가에 있는 중국 브랜드 점포를 노린 테러가 이어졌다. 18일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최근 중국 자동차 브랜드 비야디(BYD)의 자동차 전시실과 서비스 센터 등을 돌며 점포 내 기물을 부수고 붉은색 페인트칠을 한 뒤 도주한 용의자 6명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위안랑구와 튄문 등 시내 중심가의 BYD 자동차 전용 대형 전시실 3곳과 서비스 센터 등에 침입해 붉은색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났다. 사건이 발생한 위안랑구는 홍콩에서도 주로 중국 대륙 출신자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대표적인 친중 분위기가 만연한 지역이다.  붙잡힌 용의자들은 남성 5명, 여성 1명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중국 대륙 출신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 일대 상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총 3대의 SUV 차량과 1대의 트럭을 나눠 타고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페인트를 다량으로 싣고 이동하며 5일에 걸쳐 도심 곳곳의 비야디 매장만 골라 훼손한 것. 지난 16일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의 차량 3대의 트렁크에는 추가 범행을 위해 준비한 다량의 붉은색 페인트 발견됐다. 용의자들은 3대 차량에는 주로 페인트를 실었고, 1대의 트럭은 매장 입구 가림막과 전시실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는 데 사용했다.  관할 경찰은 34~48세의 용의자들이 홍콩을 거점으로 한 악명 높은 폭력 조직인 삼합회 일원으로 평소에는 택배 기사, 자동차 정비사, 실업자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붙잡힌 용의자 6명을 전원 구금하고, 범행을 지시한 교사범을 찾는 등 추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삼합회 소속 조직원들은 2019년 송환법 도입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하는 등 친중적 행보를 보였던 바 있지만 이번처럼 중국 대표 브랜드와 대륙 출신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 상점을 겨냥해 공격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관할 경찰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교사범과 관련자들을 추가 수사하고 있으며, 더 많은 범죄 용의자들이 잇따라 붙잡힐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자동차 비야디를 특정한 범죄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 시진핑 눈 밖에 났던 마윈, 공개 행보 시동

    시진핑 눈 밖에 났던 마윈, 공개 행보 시동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눈 밖에 난 뒤 2년여간 ‘은인자중’하던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이 공개 행보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도쿄대의 발표를 인용, 마윈이 지난 12일 도쿄대에서 첫 강의를 했다고 전했다. 도쿄대는 2시간 동안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 특별 세미나에 마윈이 연사로 나섰으며, 마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철학에 초점이 맞춰진 해당 세미나에는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출신 학생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도쿄대는 마윈을 이 대학 ‘도쿄 칼리지’에 객원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도쿄 칼리지는 도쿄대가 해외 연구자와의 협력 등을 위해 2019년 설립했다. 마윈은 지난 17일에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의 연구기관인 다모 아카데미가 주최한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의 결선에 참석해 학생·교사들과 교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가이자 중국 국민으로부터 ‘재물신’으로 추앙받던 마윈은 2020년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공개 포럼에서 작심하고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후 2년여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당시 시진핑 시대에 이인자로 통하는 왕치산 전 국가부주석이 지켜보는 앞에서 정부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중국 당국은 마윈을 아시아 최대부호로 만들 수 있었던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고, 알리바바에 3조원대 반독점 벌금을 물리는 등 알리바바 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당시 외교가에서는 마윈에 대한 제재가 시 주석의 상하이방에 대한 견제의 목적으로 봤다. 중국 안팎에서는 상하이 출신인 마윈이 장쩌민 전 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의 자금줄이라고 알려졌다. 알리바바의 사업 영역은 본업인 전자상거래에서 시작해 전자결제, 물류, 외식 배달, 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여행, 스마트시티 관리 등 중국 산업 전반에 걸쳐있다. 시 주석 입장에서는 반대파 돈줄인 마윈의 성장에 대해 지켜만 보지 않았을 것이란 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을 정조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였던 양희영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와는 한 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엔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5언더파를 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4년 4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샷을 잘 치고 있다”면서 “오늘 후반엔 두 차례 정도 스리 퍼트가 나왔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미국 본토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해보는 게 목표 중 하나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했지만, 우승 기회에선 아직도 떨리고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날 양희영과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3타를 줄여 두 타 차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는 양희영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다.
  • 코로나19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급증…부정수급 491억원 적발

    코로나19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급증…부정수급 491억원 적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및 부정수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4년 5개월간 집행된 고용유지지원금이 4조 147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669억원에서 2020년 2조 2779억원, 2021년 1조 2818억원, 2022년 4638억원, 올해 1∼5월 572억원 등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크게 늘었다. 정부는 대규모 고용 조정을 우려해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 피해를 입증한 사업주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매출액·생산량 감소 등으로 근로자 퇴직 및 해고 대신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지급된다.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 실직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고용유지 계획에 따른 휴업·휴직을 하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으면 최대 5배까지 징수한다. 같은 기간 부정수급액은 491억원에 달했다. 적발 규모는 2019년 8억원, 2020년 93억원, 2021년 229억원, 2022년 131억원, 올해 1∼5월 30억원 등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 서류를 위조·변조하거나 고용유지 대상 근로자가 휴업·휴직 기간에 출근했는데도 출근하지 않은 것처럼 조작했다. 임금·수당을 주지 않았거나 적게 지급해놓고 정상 지급한 것처럼 거짓 신고한 사례도 드러났다. 이 의원은 “고용유지지원금이 사업주 개인유지지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특별 점검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산롯데타워 8월 착공… 2026년 상반기 완공

    부산롯데타워 8월 착공… 2026년 상반기 완공

    높이 340m 규모의 부산롯데타워가 오는 8월 중순 착공한다. 부산시는 부산롯데타워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설계변경을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롯데쇼핑 측은 조만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하고 2개월간 심의 및 승인을 거쳐 8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롯데타워는 이르면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돼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터에 들어서는 부산롯데타워는 애초 2000년 107층, 높이 428m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확보 방안 등을 두고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러다가 2019년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로 계획이 축소됐고, 이듬해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이 나면서 다시 흐지부지됐다. 롯데쇼핑 측은 지난해 부산롯데타워의 높이를 67층, 340m로 올리고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 모양으로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 경관심의와 건축심의를 받았다. 이후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과 설계 변경 절차를 밟았다. 부산롯데타워 위쪽 10개 층에는 전망대, 아트 갤러리 등을 만들고 중간 2개 층에 스카이라운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스카이 워크 등을 조성한다. 아래쪽 11개 층에는 쇼핑몰과 체험시설, 푸드홀 등을 둘 예정이다.
  • “미지급 1억 달라” 구혜선, 前소속사에 소송냈다 패소

    “미지급 1억 달라” 구혜선, 前소속사에 소송냈다 패소

    배우 구혜선(39)이 전 소속사에 미지급 출연료 등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부장 박찬석)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HB엔터)에 1억 7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구혜선과 HB엔터와의 분쟁은 구혜선이 2019년 전 남편인 안재현(36)과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함께 해당 소속사에 머물고 있었는데 구혜선은 파경 전후로 소속사가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를 처리한다며 불만을 표해왔다. 결국 구혜선은 2019년 8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다. 대한상사중재원은 2019년 6월 자로 체결된 전속계약을 끝내는 대신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하라고 했다. 구혜선은 일단 이 돈을 HB엔터테인먼트에 지급했지만 이번에는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은 ‘노무’를, HB엔터테인먼트는 제작비용인 ‘금전’을 출자하기로 합의했는데 중재 절차를 통해 양측의 약정이 소급해서 깨지면서 이 ‘노무’를 원상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를 위해 12회 출연료 6000만원과 편집 용역비 1000만원, 구혜선의 음원 사용료 300만원, 광고 수입 3000만원, 유튜브 수입 400여만원 등을 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약정의 효력이 소급적으로 소멸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기각했다. 재판부는 해당 영상을 복제·배포 등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구혜선의 청구도 “원고가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함께 기각했다. 한편 구혜선은 2016년 5월 같은 드라마를 통해 만난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지만 4년 만인 2020년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 쿨루세브스키 토트넘 완전 이적… 토트넘 리빌딩 속도

    쿨루세브스키 토트넘 완전 이적… 토트넘 리빌딩 속도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 임대 선수로 활약한 윙어 데얀 쿨루세브스키(스웨덴)가 완전히 이적한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쿨루세브스키와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BBC 등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09억원)로 추산된다. 쿨루세브스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유소년팀을 거쳐 2019년 프로로 데뷔해 2020년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파르마에서 뛰며 세리에A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한 그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시절이던 2022년 1월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해 1년 반 동안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37경기에 나섰다. 스웨덴 국가대표로는 2019년부터 29경기에 나선 그는 지난해 말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스웨덴 남자 선수에게 주는 ‘굴드볼렌’을 받기도 했다. 2022~23시즌 EPL 8위에 그치며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은 6일 엔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 선임 이후 처음으로 선수 영입을 발표하며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 美, 환율 관찰대상국에 한국 재지정…일본은 제외

    美, 환율 관찰대상국에 한국 재지정…일본은 제외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한국, 중국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기준은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다. 이 가운데 3가지 기준 모두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부터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2가지 조건을 만족해왔다. 관찰대상국 목록에는 2016년 4월 이후부터 매번 포함돼왔다. 앞서 한국은 직전 보고서에서 대미 무역 흑자와 함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등 2가지 기준에 해당했지만, 이번에는 경상수지 흑자(1.8%)가 기준 이하로 내려갔다. 다만 한번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 일시적 상황 변화 가능성을 이유로 최소 두 번의 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는 미 재무부의 기준에 따라 기존대로 관찰대상국에 올랐다. 직전 보고서(지난해 11월)에서 심층분석국이었던 스위스는 이번에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관찰대상국에는 한국, 중국, 스위스에 더해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 들어갔다. 직전 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이었던 일본은 2회 연속 1가지 기준만 충족하면서 이번 보고서에서는 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
  • 김효주 2주 연속 우승 경쟁 시동, 마이어클래식 2R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김효주 2주 연속 우승 경쟁 시동, 마이어클래식 2R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김효주와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순위를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2위로 상승했다. 전날 공동 6위였던 양희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효주, 양희영,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공동 2위 4명과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타 차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하고 있다.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타일랜드 이후 4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주 좋은 감을 유지하며 이번 대회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보다 조금 더 좋은 샷과 퍼트가 나오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어제, 오늘 샷감이 너무 좋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인데, 잘 안 풀려도 참으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다. 최혜진과 유해란, 이미향, 최운정 등은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내 선두와 4타 차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한편, 다음 주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앞둔 전인지는 1오버파 145타, 공동 98위로 밀려 컷 탈락했다.
  • “올해 첫 미국 친구” 시진핑-빌 게이츠 활짝, 다음은 블링컨…미중 관계 훈풍? [월드뷰]

    “올해 첫 미국 친구” 시진핑-빌 게이츠 활짝, 다음은 블링컨…미중 관계 훈풍? [월드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베이징에서 만난 첫 미국 친구”라며 16일 방중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를 환영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이뤄진 게이츠와의 회동에서 “당신을 만나 매우 기쁘다. 우리는 3년 이상 못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게이츠에게 “중국은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며 “당신은 중국의 개발 작업에 참여해 많은 좋은 일을 했고 우리의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렇게 만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지난 4년간 중국에 오지 못해 매우 실망했고 다시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나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논의할 중요한 의제가 많다”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게이츠가 “중국은 빈곤 완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끄는 큰 성취를 거뒀고 세계에 좋은 모범이 됐다”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게이츠는 전날 중국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 선도기관인 베이징 소재 글로벌의약품연구개발센터(GHDDI)에서 연설한 뒤 5년간 5000만 달러(약 635억원)를 GHDDI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게이츠는 코로나가 창궐한 2020년 중국에 500만 달러(약 64억원)를 기부한 바 있다. 시 주석과 게이츠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하이난성 보아오포럼에서 회동한 이후 8년 만이다. 게이츠는 2019년에도 중국을 찾았으나, 당시에는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를 만나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에이즈 예방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2020년 초에는 시 주석이 중국의 코로나19와의 싸움에도움을 약속한 게이츠와 빌&멀린다 재단에 감사의 서한을 보냈다. 시 주석이 외국 민간 인사와 독대하는 것은 흔치 않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방중해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일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높은 관심과 환대를 받았지만, 시 주석과는 만나지 않았다. “시진핑, 美기업의 AI기술 중국반입 환영 뜻 밝혀”미중 전략경쟁 속 대미 민·관 분리 기조 인민일보에 따르면 게이츠는 시 주석과의 회동에서 현 상황과 중국과의 미래 협력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미국 회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중국으로 들여오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이 2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 주석은 게이츠와 AI 기술의 전 세계적 융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미국 AI 기술의 중국 진출을 환영했다. 이는 미중간의 AI 관련 공동 연구 또는 연구 성과 공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시 주석은 대미 민·관 분리 기조도 밝혔다. 시 주석은 게이츠에게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절대 ‘나라가 강해지면 패권을 추구하는(國强必覇·국강필패)’ 낡은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우선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14억 인구 대국 중국이 장기적 안정과 지속적 발전을 유지하는 것이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대한 중대 공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는 늘 중·미관계의 기초는 민간에 있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늘 희망을 미국 국민에게 걸고 있으며, 양 국민이 계속 우호적으로 지내길 희망한다”고 했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분야 대중국 디커플링을 시도해온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중국이 인력과 자본을 대거 투입 중인 AI 기술 발전에 제동을 걸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 주석도 이를 의식한듯 “중국은 세계 각국과 광범위한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전개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또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의 이름으로 첨단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 하는 미국의 행보에 대응하는 논리로 읽힌다. 시 주석은 “기후변화, 감염병 대응, 공중보건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원한다”고도 했다. 이 역시 세계 1,2위의 강대국인 미중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미중 ‘경쟁’에 방점을 찍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은근히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의 시간” 돌입한 미국과 중국취임 후 첫 방중, 블링컨 장관의 3대 목표는? 시 주석과 게이츠의 만남은 오는 18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이뤄졌다.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우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 방문을 위한 출국을 앞둔 16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치열한 경쟁이 대립이나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개방적이고 권한이 부여된 소통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오해를 해소하고 오판을 피하면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양국이 책임 있게 관계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방중 시) 미국의 이익과 가치, 미국이 동맹 및 파트너와 공유하는 이익 및 가치를 진전시킬 것”이라면서 “초국가적인 도전, 글로벌 경제 안정성, 불법 합성 마약 등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 때 중국 내 구금된 미국인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도 답했다.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은 블링컨 장관 취임 후 처음이자,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지난 2018년 10월 다녀온 뒤 약 4년 8개월만이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 후속 논의차 지난 2월 베이징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본토 영공 침입사태로 출발 직전에 이를 전격 연기했다. 4개월 만에 재성사된 이번 방중에 대해 미중 양측은 성과보다는 대화 재개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미국 “관계 전략적 전환은 아냐”중국 “미국의 오판…국익 수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14일 전화브리핑에서 “많은 결과물을 기대할 방문은 아니”라며 “미중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거나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로 중국에 가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도 고위급 소통 재개가 바이든 행정부 중국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이 계속되면서 중국은 대만해협에서 쿠바에 이르기까지 도발적인 행동을 할 것이며 우리는 대항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긴장을 관리하려면 치열한 경쟁은 치열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그동안 미국과 동맹의 힘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서 “지금이 정확히 치열한 외교를 할 시간이다. 이것은 전략적인 전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 주석이 게이츠와 독대한 날 중국 외교부는 “중국 측은 중·미 관계에 대한 입장과 우려를 천명하고 자신의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며 블링컨 방중 협의에서 미국의 요구를 호락호락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을 가장 중요한 경쟁자이자 가장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으로 보는 것은 중국에 대한 엄중한 오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미 간에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일부 경쟁이 있지만, 네가 지고 내가 이기는 식의 악성 경쟁을 해서는 안 되며, 경쟁이라는 명목으로 억제·탄압을 가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강자의 위치에서 중국과 사귀려는 환상을 버려야 하며, 중·미 양국은 반드시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 위에 피차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정간섭,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 중국에 대한 억제·탄압을 중단하고 양국 관계가 점점 안정적 발전 궤도로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을 미국에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위기관리 차원’이라며 블링컨 방중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중국도 ‘강온양면’ 전략으로 맞서는 등 부정적 기류가 감지됨에 따라 블링컨 장관이 게이츠 이사장처럼 시 주석과 만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 ‘짠돌이’ 트럼프 생일날 모인 지지자들 밥값 ‘먹튀’

    ‘짠돌이’ 트럼프 생일날 모인 지지자들 밥값 ‘먹튀’

    불법 국가기밀 반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짠돌이’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마이애미 연방법원 인근의 한 쿠바 음식점에 들러 지지자들에게 음식을 사겠다고 하고 돈을 내지 않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은 베르사유라는 이름의 식당에 모여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크게 외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음식을 사겠다”며 화답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지자들이 주문을 시작하자 계산도 없이 식당을 떠났고, 지지자들은 직접 음식값을 내야 했다. 트럼프 측 대변인은 당시 그가 왜 이렇게 행동했는지 등에 대한 언론 질의에 아직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짠돌이 억만장자?“경호원에게 숙박비 청구” 트럼프는 재임 중인 2019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탓을 하며 백악관으로 초청한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우승팀 클렘슨 타이거스에 햄버거와 피자를 제공해 푸대접 논란이 일기도 했다. 본인 경호원들에게 고액의 숙박비를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보유한 숙박 시설에 대해 비밀경호국이 일반요금보다 많은 요금(한화 7억 4700만원)을 낸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과거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의 경우 특별경호국 요원들이 경호상의 목적으로 대통령 소유의 부동산을 이용할 때 따로 요금을 청구하지 않았었다.트럼프 대선캠프 “후원금 몰려” 트럼프 캠프는 기소 이후 지지자들의 후원금 85억원이 추가로 모였다고 밝혔다. 캠프는 “미국 국민들은 대선 유력 후보에 맞서 2024년 선거에 개입하려는 부패한 시도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퀴니피액대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 5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4%포인트 뒤처져 여전히 소폭 밀리는 모습이었다. 트럼프는 연방법원 기소 인부 절차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무죄를 주장했고 기소를 마녀사냥으로 규정했다.
  • 아세안 사무총장 부산 방문…부산시, 2030엑스포 지지 요청

    아세안 사무총장 부산 방문…부산시, 2030엑스포 지지 요청

    부산시는 17일 부산을 방문하는 까으 끔 후은 아세안(Kao Kim Hourn)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아세안은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으로 이들 국가의 주요 목표 정책 달성을 위한 지원·조율 역할을 한다. 사무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다. 아세안의 정책·사업 활동 조정·지원과 정상회의 및 장관급회의 준비, 보고서 작성, 외국 관계기관과의 사무 연락 등을 담당한다. 까으 끔 후운 사무총장은 올해 1월 5년 임기로 취임했으며, 부산 방문은 처음이다. 부산은 2014년과 2019년, 2번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한·아세안 교류·협력의 중심 도시로 꼽힌다. 2017년에는 아세안 문화원을 설립해 기획 전시와 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필리핀 세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베트남 호치민,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 등 아세안 6개국 도시와 자매·우호 협력을 맺고 있기도 하다. 시는 17일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까으 끔 후운 사무총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 개최 후보 도시로서 부산이 가진 매력과 역량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부산과 아세안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교류 분야를 넓혀가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계기로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오찬 이후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은 북항홍보관으로 이동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본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이 동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 ‘첫 메이저 타이틀 동상이몽’…쇼플리·파울러, 나란히 US오픈 최소타 62타

    ‘첫 메이저 타이틀 동상이몽’…쇼플리·파울러, 나란히 US오픈 최소타 62타

    리키 파울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나란히 US오픈 한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대한 ‘동상이몽’을 부풀렸다. 파울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72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쇼플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뽑아내며 파울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둘 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기 때문에 여세를 몰아 정상까지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쇼플리는 1라운드를 마친 뒤 트위터에 “내일 또 해볼까?”라고 쓰고 파울러를 태그했다. 파울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9승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8년 마스터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14년에는 US오픈과 디 오픈에서 공동 2위,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PGA 투어 7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0승을 거두고 있는 쇼플리는 2018년 디 오픈 공동 2위, 2019년 마스터스 공동 2위가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US오픈에선 2019년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62타는 US오픈 한 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63타로 조니 밀러(1973년·미국), 잭 니클라우스, 톰 와이스코프(이상 1980년·미국), 비제이 싱(2003년·피지), 저스틴 토머스(2017년·미국) 등 6명이 보유하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작성했다. 이전까지 US오픈 한 라운드에서 8언더파 이상을 작성한 건 1973년 대회 4라운드(파71·8언더파) 밀러, 2017년 3라운드(파72·9언더파) 토머스 등 2명뿐이다. 62타는 4대 메이저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파울러와 쇼플리에 앞서 2017년 디오픈 3라운드에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62타를 가장 먼저 작성한 바 있다. 2016년 US오픈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6언더파 64타를 쳐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011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친 김시우가 공동 7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 300kg 남성 구조작전에 포클레인·픽업트럭 투입 [여기는 동남아]

    300kg 남성 구조작전에 포클레인·픽업트럭 투입 [여기는 동남아]

    몸무게가 무려 300kg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남성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포클레인과 픽업트럭이 투입되는 대대적인 구조작전이 펼쳐졌다. 14일 싱가포르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무함마드 파즈리(27,남) 씨는 다리 부상으로 지난 8개월 동안 침대 생활을 해왔다. 원래 비만이었던 그의 몸무게는 300kg까지 늘면서 여러 합병증이 생겼다. 게다가 피부와 신체 곳곳도 감염된 상태였다. 하지만 거대한 몸집의 그를 집 밖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결국 이웃 주민들이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지난 7일 현지 재난관리 기관의 책임자는 “파즈리 씨의 집에 도착해 보니 통로가 좁아 그를 빼내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결국 포클레인을 동원해 그를 끌어낸 뒤 픽업트럭으로 옮겨 탕에랑시의 한 병원에 입원시켰다. 구조 작업에 꼬박 2시간 넘게 소요됐다. 파즈리 씨의 모친은 “아들은 11살 때부터 비만이었는데, 1년 전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뒤부터 침대에 누워 생활해 왔다”고 전했다. 탕에랑시 병원 측은 “그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와 신체 활동 부족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조만간 자카르타 대형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고도 비만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대형 중장비가 동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의 가장 뚱뚱한 남자로 불리는 제이슨 홀튼(33,남) 씨는 몸무게가 무려 317kg에 달해 걷기가 불가능했다. 5년간 집에 머물면서 매일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던 탓이다. 결국 지난 2020년 10월 다리 림프종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응급 구조를 요청했고, 30명의 응급 구조대원과 대형 크레인이 투입돼 그를 집 밖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구조 활동에 장장 7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지난 2020년 10월에도 몸무게가 300kg에 달하는 프랑스 남성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대형 크레인과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 총 50명이 투입됐다. 알랭 파나비에르(53,남) 씨는 2019년 다리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침대 생활만 하다가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은퇴 의료인 재교육 공공의료분야 활용”

    경기도 “은퇴 의료인 재교육 공공의료분야 활용”

    경기도가 은퇴한 의료인을 재교육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거나 공공의료 영역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안규리 재단법인 라파엘나눔 이사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라파엘나눔의 시니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의료인이 경기도의료원 소속 병원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장소를 지원한다. 라파엘나눔은 2019년부터 현업에서 은퇴한 의료인들을 재교육해 의료현장의 자원봉사자나 교육자로 활동하게 하는 ‘라파엘 생명과 나눔 시니어 아카데미’ 사업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는데 대응 시스템뿐만 아니라 의료 인력수급에 있어서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라파엘나눔과 함께 시니어 의사분들을 함께 교육하고 일할 수 있게 하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정말 시의적절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의료인들이 의료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라파엘나눔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적정 의료를 담당해줄 의료인력을 꾸준히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은 현재 현업에서 은퇴한 시니어 의료인들의 재교육 과정인 아카데미 사업을 하고 있다. 2019년 시행 이후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 ‘라파엘 생명과 나눔 시니어 아카데미’는 사회공헌에 참여 의지를 가진 시니어 의료인을 봉사자로 양성하기 위한 재교육 과정이다. 이 교육을 이수한 시니어 의료인들은 의료 현장의 자원봉사자나 해당 분야의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