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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학년도 수능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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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2019학년도 1차 ‘재수 우선선발반’ 모집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2019학년도 1차 ‘재수 우선선발반’ 모집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채점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하락했으며, 수학 가형은 지난해와 같았다. 1등급 커트라인도 국어,수학 모두 낮아졌다. 영어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전체의 1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대학입시에서 지난해보다 영어성적의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된 입시제도와 새로운 수능유형에 다시 대입을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오는 12월20일 오후 7시에 수능 재도전 희망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대입 전략 및 재수성공전략 간담회’가 개최된다. 성공적인 1년을 위한 학습전략 및 생활태도, 핵심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북 메가스터디 김행진 원장, 입시전략 연구소 이영주 팀장이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강북 및 성북 지역 최고 수준의 종합반인 성북 메가스터디학원은 2019학년도 재수 우선선발반을 개설해 수험생을 모집한다. ‘재수 우선선발반’은 재수 정규과정 시작 전 수능 기초 및 개념 학습을 위해 개설되는 재수 선행과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재수 우선선발반’은 2019학년도 변화되는 수능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과목별 학습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재수 성공을 위한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특히 메가스터디 입시전문가가 직접 성적 진단 및 입시 컨설팅 등을 통해 수험생 개개인의 약점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정규과정에 돌입하기 전 기초 실력을 다져야 할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재수 우선선발반은 인문계, 자연계 최상위권부터 중위권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강의 지도 경험을 통해 검증된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아직 학교에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12월은 주 5일(월~금) 동안 오후 2시까지 등원해 오후 10시에 하원 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우선선발반 1차는 12월18일, 2차 1월8일 개강 예정”이라며 “재수 관련해 일대일 심층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학원으로 전화해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재수정규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능에 재도전하는 수험생 위해 ‘2019 재수우선선발반’ 모집

    수능에 재도전하는 수험생 위해 ‘2019 재수우선선발반’ 모집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 전과목 만점자를 배출한 국내 최고 입시명문학원인 메가스터디학원이 남들보다 빠르게 수능에 재도전하는 수험생을 위해 ‘2019 재수우선선발반’을 모집한다.2018학년도 수능은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사태와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많은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유발했다. 문제 난도 또한 어렵게 출제되어 대다수의 입시전문가들에게 ‘불수능’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고득점을 내기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메가스터디학원은 가채점 결과 기준 전과목 만점자를 배출하며 입시명문학원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메가스터디학원의 재수우선선발반은 수 년 간의 입시노하우와 오랜 내공이 축약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수험생의 성공적인 대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능에 최적화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수험생의 학습량과 과목별 실력에 따른 맞춤 관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연계된 생활 습관까지도 철저히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국어, 수학, 영어 등 기초과목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1:1 질의응답 시스템 및 무료 자습실 개방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메가스터디학원의 내공은 재원생의 성적 향상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학년도 재수우선선발반 출신 재원생 중 9평 과목별 1등급 학생들의 성적 향상률을 살펴본 결과, 평균적으로 국어는 14.2점이, 수학은 17.5점이, 탐구는 22.6점이 상승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원 관계자는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면, 빠른 결단과 실천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수험생을 독려했다. 이어, “수험생 개개인이 원하는 목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메가스터디학원이 맞춤 합격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가스터디학원 재수우선선발반은 양지기숙, 서초기숙 등 2개의 기숙학원과 강남, 강동, 강북, 노량진, 서초 의대합격관, 성북, 신촌, 부천, 분당, 일산, 평촌 등 11개 통학학원에서 모집 중이며, 학원별 개강일자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내 성적은 몇 점일까

    내 성적은 몇 점일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12일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3학년 학생이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수능 성적표에는 과목별 표준점수(원점수 평균과 거리값)와 등급이 적혀 있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만 나타난다. 올 수능 채점 결과 1등급 비율이 전년도보다 커지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눈치 작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수능 만점자 강현규군 “이국종 교수같은 의사가 꿈”

    수능 만점자 강현규군 “이국종 교수같은 의사가 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은 운암고등학교 3학년 강현규(18) 군은 12일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중증외상센터장)처럼 환자를 살리는 데 온몸을 던지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강 군은 이날 오전 만점을 확인하고 “이제야 마음도 후련하고 긴장도 풀린다. 가채점으로 만점이 나오고 난 뒤 계속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군을 비롯해 재학생 만점자는 모두 7명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유일한 재학생 만점자인 강 군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은 수성구가 아닌 북구 학교에 다니고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학원 경험은 고교 1학년 후반부터 2학년 초반까지 화학Ⅱ 한 과목을 배운 것이 전부다. 그는 “집에서 공부를 많이 했고 약점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했다. 인터넷 강의도 사교육이긴 하지만 강제성이 없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수능 실전연습을 많이 했다. 실제 수능 환경에 맞춰 시간도 똑같이 정해놓고 수능 시험지와 같은 형태로 제작한 모의고사집을 풀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 군은 현재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에 응시해 면접을 보고는 발표가 나길 기다리는 중이다.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꿈이다. 강 군은 “지금은 특히 뼈에 관심이 많다”며 “하지만 의대에 가서 심화 공부를 하면 다른 분야에 흥미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 그런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수능 성적표 받아들고 고민에 빠진 학생들

    [서울포토] 수능 성적표 받아들고 고민에 빠진 학생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일인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친구와 수능 성적표 받아들고 ‘웃음 꽃’

    [서울포토] 친구와 수능 성적표 받아들고 ‘웃음 꽃’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가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당초 6일에 배부할 예정이었던 수능성적표는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 수능 일정이 미뤄지면서 6일 연기된 12일로 결정됐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수능 성적 발표…‘내 점수는 몇 점 일까’

    [서울포토] 수능 성적 발표…‘내 점수는 몇 점 일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일인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정시 ‘눈치 싸움’ 치열할 듯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정시 ‘눈치 싸움’ 치열할 듯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10%를 넘었다. 국어·수학 표준점수가 낮아지면서 비슷한 점수대에 학생들이 밀집된 구조라 정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시행한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채점 결과 전체 9등급 중 상위권인 1등급 집단의 영역별 표준점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편차를 위해 원점수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 주는 점수다. 난도가 높아 원점수 평균이 하락하면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는 국어 128점,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123점, 인문계 학생들이 다수 선택하는 수학 나형은 129점이었다. 지난해보다 1~2점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90%, 수학 가형 5.13%, 수학 나형 7.68%였다. 지난해는 각각 4.01%, 6.95%, 4.74%였다.수학 영역은 지난해보다 가형의 1등급 비율이 소폭 줄고, 대신 나형의 1등급 비율이 두드러지게 늘었다. 자연계 학생이 주로 치르는 가형 1등급 비율은 지난해 6.95%였지만 올해 5.13%로 줄었다. 반면 인문계 학생이 주로 치르는 나형 1등급 비율은 지난해 4.74%에서 올해 7.68%로 무려 2.94% 포인트나 증가했다. 시기자 평가원 수능기획분석실장은 이와 관련, “등급 경계에 동점자가 있을 때에는 상위 등급을 부여하는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수학 나형에서 상위권인 1등급의 동점자들이 대폭 늘었다는 뜻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평가원이 이른바 ‘킬러문항’(고난도 문항)을 적절히 배분하지 못해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맞은 1등급 학생은 전체 영어 응시자 52만 8064명의 10.03%(5만 2983명)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4만 2000여명)를 웃돌았다. 2등급 비율도 지난해(6.87%)에 비해 3배가량 많은 19.65%였다. 앞서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가 지난달 23일 수능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영어 1등급 비율은 6월 모평(8.08%)과 9월 모평(5.33%) 수준에서 적절히 유지하도록 노력했다”고 했지만, 1·2등급 학생이 전체 30%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변별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서울 소재 대학과 수도권, 지역 거점 국립대 지원 시 2등급 이내에 들지 못하면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도 상위권에 학생들이 몰렸다. 사탐 영역 9개 과목 중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법과 정치, 경제는 최고점을 받아야 1등급 컷 안에 들어갈 수 있다. 특히 경제 과목은 1등급 비율이 무려 11.75%에 이르러 2등급(상위 11% 이내) 범위를 넘어섰다. 한 문제만 틀려도 3등급을 받는다는 얘기다.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12.84%로 집계됐다. 이번 수능 만점자(국·영·수 표준점수 최고점, 영어·한국사 1등급)는 총 15명으로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이었다. 성적표는 12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등급컷 이어 대학별 합격선…서울대 의예·경영, 국·수·탐 395점 이상

    수능 등급컷 이어 대학별 합격선…서울대 의예·경영, 국·수·탐 395점 이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하면서 수능 등급컷과 대학별 합격선에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대학 인기학과에 합격하려면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가 390점 안팎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이날 발표된 수능 채점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지원 가능 점수를 390점대 중후반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으로 396점을, 경영대 합격선으로 395점을 예상했고, 유웨이중앙교육은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합격선을 모두 397점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 커트라인을 각각 395점과 397점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예상 합격선으로는 대성학원이 391점, 유웨이중앙교육이 395점, 종로학원이 393점을 제시했다. 자연계인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의 경우 대성학원이 389점, 유웨이중앙교육과 종로학원은 388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주요대 의·치예·한의예과의 경우 종로학원은 연세대 의예 395점, 고려대 의과대 393점, 이화여대 의예 인문계 396점·자연계 392점, 성균관대 의예 394점, 한양대·중앙대·경희대 의대 각 392점, 경희대 한의예 386점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경우 연세대 의예과가 396점, 성균관대 의예과 395점, 고려대 의과대가 394점, 이화여대와 한양대 의예과가 393점, 연대 치의예과가 393점, 경희대 한의예과가 384점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연세대 의예과가 396점, 성균관대 의예과가 395점, 고려대 의과대학이 392점, 한양대 의예과·중앙대 의학부·경희대 의예과가 각 391점, 연세대 치의예과가 388점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대와 연세대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입시업체별로 다소 차이가 났지만 보통 380점대 후반에서 390점대 초반이라는 예상치가 나왔다. 대성학원은 고려대 경영대 391점, 행정학과 389점, 영어영문과 388점을, 유웨이중앙교육은 경영대 395점, 행정학과 394점, 영어영문과 392점을 예상 커트라인으로 제시했고, 종로학원은 고려대 경영 395점, 사이버국방 388점을 커트라인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경영 395점, 영어영문 390점, 유웨이는 연세대 경영 395점, 영어영문 392점, 대성학원은 연세대 정치외교와 영어영문 모두 392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이화여대 인문계열의 경우 종로학원·유웨이·대성학원 모두 합격선을 384점으로 제시했고, 서강대 인문계열의 경우 종로학원·유웨이는 384점, 대성학원은 386점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의 경우 유웨이는 사회과학계열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합격선이 각 386점과 381점, 대성학원은 각 386점과 382점, 종로학원의 경우 387점과 383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의 한양대 합격선 전망치는 정책 388점, 경영 386점, 미래자동차공학 378점이고, 한국외대는 영어 384점, 중앙대는 심리 384점, 창의IC공과대 378점이다. 대성학원의 경우 한양대 정책 387점, 경영 386점, 미래자동차공학 382점, 한국외대 영어 382점, 중앙대 산업보안 385점, 심리 383점, 동국대 경찰행정 383점을 합격 커트라인으로 제시했다. 종로학원은 한양대 경영 386점, 중앙대 정치국제학 382점, 동국대 경찰행정 382점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수능 지난해보다 쉬웠다…영어 1등급은 10%

    올 수능 지난해보다 쉬웠다…영어 1등급은 10%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절대평가로 처음 전환됐던 영어 1등급은 10%로 5만 3000명 정도로 분석됐다.국어와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하락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와 같았다. 1등급 커트라인도 국어, 수학 모두 낮아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수험생에 대한 성적표 배부는 12일 이뤄진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등급컷은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인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각각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90%, 수학 가형은 5.13%, 나형 7.68%로 나타났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4만2천여명)보다 높았다. 영어영역 응시자가 52만8천64명 가운데 1등급이 5만2천983명에 달했다. 한국사 영역의 경우 12.84%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1등급컷은 사회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3∼67점이었으며, 과학 64∼67점, 직업 64∼71점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1점으로 파악됐다. 탐구영역 1등급 비율은 사회탐구 4.21∼11.75%, 과학탐구 4.03∼7.52%, 직업탐구 4.71∼9.22%였고,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4.16∼6.62%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수능 만점자 15명…재학생 7명·졸업생 7명·검정고시생 1명

    올해 수능 만점자 15명…재학생 7명·졸업생 7명·검정고시생 1명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만점자가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재학생은 7명, 졸업생은 7명, 검정고시를 본 학생은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성적표는 오는 12일 배부된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등급컷은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인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각각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90%, 수학 가형은 5.13%, 나형 7.68%로 나타났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4만 2000여명)보다 높았다. 영어영역 응시자가 52만 8064명 가운데 1등급이 5만 2983명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수능 문제·정답, 윤리 18번 포함 모두 ‘이상 없음’ 결론

    2018 수능 문제·정답, 윤리 18번 포함 모두 ‘이상 없음’ 결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시행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결론 냈다고 4일 밝혔다.수능 당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이 기간 접수된 의견은 모두 978건이었는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중복 등을 제외하고 실제 심사 대상은 151개 문항 809건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결과 151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전체 이의신청의 27.5%(269건)가 쏠렸던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18번 역시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생활과 윤리 18번은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 갑과 을의 생각을 나타낸 지문을 보고 이들이 누구인지 추론한 뒤,보기에서 이들의 입장과 들어맞는 내용을 찾는 문제다.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을 나타낸 3번 보기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가 정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의제기자들은 3번 보기가 ‘자원부족 국가는 당연히 원조대상에 포함하고 이밖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가도 도와야 한다’고도 중의적으로 읽히기 때문에 롤스의 입장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자원 보유 수준만으로 원조 대상 국가를 정하는 것을 비판하는 진술이므로 ‘자원이 부족한 모든 국가를 원조 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쾌락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라는 쾌락주의 비판이 ‘모든 쾌락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평가원은 15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와 함께 생활과 윤리 18번에 대한 상세 답변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1월 6일부터 정시 모집

    내년 1월 6일부터 정시 모집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이 올해 정시모집 모집인원의 87%인 7만 8996명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해 선발한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한 주 미뤄지면서 대학들은 정시 원서 접수를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한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학년도 대입 정시 주요 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9만 772명이다. 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의 26.0%로, 전년 대비 3.4% 포인트(1만 2373명) 감소했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미등록한 인원 일부가 정시로 이월되기 때문에 선발인원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가·나·다 군별 모집인원은 나군이 134개교·3만 4233명으로 가장 많다. 가군이 132개교·3만 1450명, 다군이 118개교·2만 5089명이다.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에 따라 군을 달리해 선발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정시는 수능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수능 위주 선발인원은 7만 8996명(87.0%), 실기 위주는 1만 801명(11.9%), 학생부 862명(1%), 기타가 113명(0.1%)이다. 188개 대학이 8만 6779명(95.6%)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175개 대학은 특별전형으로 3993명(4.4%)을 선발한다.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정시 일정도 모두 일주일 순연됐다. 대학들은 모집군에 상관없이 원서 접수를 다음달 6∼9일 중 3일간 진행한다. 인터넷 원서 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195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폐지론에… 서울지역 외고 사상 첫 미달

    6개교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 1.52대1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등 특수목적고 폐지론이 이는 가운데 2018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입시에서 처음으로 일반전형 정원에 지원자가 미달한 학교가 나왔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6개 외고의 2018학년도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52대1로 지난해 1.66대1보다 떨어졌다. 이 가운데 서울외고 일반전형은 0.95대1로 미달했다. 서울 지역 외고의 일반전형 정원 미달은 외고가 특목고로 지정된 1992년 이래 처음이다. 대일외고는 1.77대1로 일반전형 경쟁률이 6개교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대원외고 1.76대1, 한영외고 1.62대1, 명덕외고·이화외고 1.51대1 등이었다.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도 0.62대1로 2017학년도의 0.65대1보다 내려갔다. 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에 특례입학·보훈자자녀·외국인 등 정원 외 전형까지 더한 전체 평균 경쟁률은 1.23대1로, 내신과 면접 위주의 현행 선발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서울 소재 중3 학생이 7만 5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나 감소했고, 수능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과 외고 폐지 논란까지 일면서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6개 외고는 29일 1단계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 2단계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6일 발표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18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978건…윤리 18번에 269건

    2018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978건…윤리 18번에 269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이 978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평가원은 수능이 치러진 23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았다. 올해 이의신청은 작년(661건)에 견줘 약 48%(317건) 늘었다. 사회탐구영역 이의신청이 620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과학탐구 137건, 국어 122건, 수학 46건, 영어 33건, 한국사 10건, 제2외국어·한문 6건, 직업탐구 4건 등이었다. 올해 논란이 된 문제는 사탐 ‘생활과 윤리’ 18번으로, 전체 이의신청의 27.5%(269건)가 이 문항에 쏠렸다.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 생각을 묻는 내용이었다.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이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라고 밝혔다. ‘자원부족보다는 정치문화 수준이 낮은 국가를 도와야 한다’는 롤스의 주장을 달리 표현한 문장이 3번 선택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의제기자들은 해당 선택지가 ‘자원부족 국가는 당연히 원조대상에 포함하고 자원부족 외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가도 도와야 한다’고도 중의적으로 읽히기 때문에 롤스의 입장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한다. 국어영역에서는 교과서와 EBS 교재에 수록되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낯설었던 이육사 시인의 ‘강 건너간 노래’와 관련된 20번(홀수형 기준) 문제와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 디지털통신 부호화 기술 문제인 41번에 이의가 제기됐다. 학원가에서는 생활과 윤리 18번을 포함해 이번 수능에서 ‘출제오류’라고 볼 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수능 출제오류는 2004·2008·2010·2014·2015·2017학년도 시험 때 발생했다. 특히 2017학년도 시험에는 한국사와 물리Ⅱ 두 과목에 출제오류가 있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을 검토해 내달 4일 오후 5시 최종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만점자 9명… 재학생은 대구서 1명뿐

    재학생 만점은 운암고 강현규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는 9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26일 입시 업계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국 수능 만점자는 응시생 53만 8000여명 가운데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4명으로 총 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재학생은 단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만점자 수는 다음달 12일 성적이 공식 통지되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과 한국사는 각각의 1등급 기준선인 원점수 90점과 40점을 넘으면 만점으로 간주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명씩 총 2명이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학생 만점자는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양이다. 강군은 현재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 가운데 유일한 재학생이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교육특구’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닌 북구에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강군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목표량을 정해 이행하는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고, 201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이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능 만점자 9명… 재학생은 대구서 1명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는 9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26일 입시 업계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국 수능 만점자는 응시생 53만 8000여명 가운데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4명으로 총 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재학생은 단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만점자 수는 다음달 12일 성적이 공식 통지되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과 한국사는 각각의 1등급 기준선인 원점수 90점과 40점을 넘으면 만점으로 간주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명씩 총 2명이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학생 만점자는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양이다. 강군은 현재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 가운데 유일한 재학생이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교육특구’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닌 북구에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강군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목표량을 정해 이행하는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고, 201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이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018 수능 만점자 9명 중 재학생은 1명

    2018 수능 만점자 9명 중 재학생은 1명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53만 8000여명(3교시 영어영역 기준)이 응시한 가운데 가 채점 결과, 만점자는 9명이며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명이었다. 26일 대학입시업계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 시점에서 가채점결과, 만점자는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4명으로 총 9명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확한 만점자 수는 다음 달 12일 성적이 공식 통지되면 확인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과 한국사는 각각의 1등급 기준선인 원점수 90점과 40점을 넘으면 만점으로 간주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명씩 모두 2명이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학생 만점자는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양이다. 강군은 현재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 가운데 유일한 재학생이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교육특구’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닌 북구에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강군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목표량을 정해 반드시 이행하는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고, 201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이의신청 397건···‘생활과 윤리’ 18번 90건

    수능 이의신청 397건···‘생활과 윤리’ 18번 90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25일 오후 2시 현재 397건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이의신청이 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64건, 국어 45건, 수학 가형 13건, 영어 9건, 수학 나형 8건 등이었다. 사탐 이의신청은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 집중됐다. 해당 문제는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 문제로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의제기자들은 롤스는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3번 선택지 역시 틀려, ‘정답이 없다’고 주장한다. 생활과 윤리 18번에 대한 이의신청은 현재 약 90건 접수돼 있다. 평가원은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내달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조선시대 지진, 오늘을 경고하다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조선시대 지진, 오늘을 경고하다

    역사에 기록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끝났다. 지난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이번 수능은, 당일 한 차례 여진에도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수능 연기라는 멘붕 상황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먼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수능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보듯, 지진은 때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기도 한다. 나라 밖 일로만 생각했던 지진이 이제 한국인 모두의 일상 공간까지 깊숙이 침투한 것이다.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연이은 쓰나미와 원전 파괴는 지진에 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후 국내에 지진과 관련한 책들의 출간이 부쩍 늘어났다. 어린이 책부터 재난 대비용 책자까지 범주도 다양하다. 그중 가장 독특한 책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땅’으로, 저자 최범영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일하는 지질학자다. ‘소설로 읽는 조선시대 역사지진’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조선시대 지진과 재난 이야기를 논문이 아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다.책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다수 발생했다. 특히 1454년 해남지진과 1810년 부령지진은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지금으로부터 300년도 더 전에 발생한 지진이지만, 오늘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는 큰 지진도 다수 있다. 1643년 동래지진과 울산지진, 1681년 강릉지진은 현재 가동 중인 고리원전, 월성원전, 울진원전과 지극히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다. 한반도는 지진의 안전지대라는 오래된 믿음이 사실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 주는 셈이다.저자는 조선시대 지진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해괴제등록’ 등 다양한 사료를 참고했다. 특히 ‘해괴제등록’은 조선의 자연재해와 천재지변이 발생할 때마다 지냈던 제사인 해괴제(解怪祭)에 관한 기록을 담은 문헌으로, 주로 17세기에 많이 기록되었다. ‘해괴제등록’ 등을 보면 한양에도 진도 5.0 이상의 지진이 제법 여러 번 일어났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한다. 인조 21년인 1643년 6월 9일 내용 중 한 대목은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 땅이 흔들리다. 경상도 대구, 안동, 김해, 영덕 등에서 땅이 흔들려 연대(봉수대)와 성가퀴(성벽 돌담)가 무너지다. 울산부에서는 땅이 꺼지고 물이 솟아나다.” 흥미로운 것은 조선시대 지진의 사후 처리 과정이다. 조선시대에도 재난은 정치적 요소와 결부된 일이었다. 다시 말하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보다 권력의 안위가 더 중요했다는 사실이다. “집권자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거나 구출하는 문제보다는 그런 문제로부터 정권의 안보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 이러한 시스템이 재난으로부터 희생자를 최대한 줄일 수 없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저자는 일갈한다.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들처럼, 억울한 희생양이 되어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이 조선시대 내내 부지기수였다. 지진을 두고 막말을 내뱉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속성을 지녔다. ‘바람에도 흔들리는 땅’은 어제를 교훈 삼아 오늘의 지진을 대비하는 책 중 하나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했던 옛 문헌의 기록은 오늘 우리 세대에 더 절실한 덕목이 되어야 한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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