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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 자진 반납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 자진 반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씨가 10일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때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측은 지난해 조씨의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학위 유지 여부를 논의하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꾸렸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받았다”면서 “법원 판결이 나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법이나 연세대 학칙상 조씨가 학위 반납을 원한다고 해도 학위나 입학 취소는 학교 자체 심의를 거쳐 정해진다. 연세대 측은 규정에 따라 학내 위원회를 열어 학위 취소 또는 입학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어떤 위원회를 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씨는 입학 전형 당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1년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 조국 딸 소송 취하 이어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학위 자진 반납(종합)

    조국 딸 소송 취하 이어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학위 자진 반납(종합)

    학위·입학 취소는 의사와 무관연세대 “학내 위원회서 결정”최강욱 의원 재판 지켜봐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씨가 10일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낸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10일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때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측은 지난해 조씨의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학위 유지 여부를 논의하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꾸렸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받았다”면서 “법원 판결이 나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법이나 연세대 학칙상 조씨가 학위 반납을 원한다고 해도 학위나 입학 취소는 학교 자체 심의를 거쳐 정해진다. 연세대 측은 규정에 따라 학내 위원회를 열어 학위 취소 또는 입학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어떤 위원회를 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씨는 입학 전형 당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1년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조민씨는 지난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와 관련된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애물단지로 전락된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지난해 이어 또다시 멈춰서

    애물단지로 전락된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지난해 이어 또다시 멈춰서

    경북 울진 왕피천케이블카가 민간업체의 시설임차료 미납으로 또다시 가동을 멈췄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근남면에 있는 왕피천케이블카는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운영사인 울진케이블카가 연간 시설임차료로 3억원을 울진군에 내야 하지만 납부 기한까지 내지 않았다. 이렇게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면서 울진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까지 152억원을 들여 근남면 왕피천공원과 해맞이공원 사이 왕피천 하구에 총길이 715m에 걸쳐 왕피천케이블카를 건립한 뒤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에 운영을 맡겨왔다. 울진케이블카는 5년간 매년 3억원의 시설 임차료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연간 시설임차료를 기한까지 내지 못해 지난해도 7월 1일부터 8일 동안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운영업체는 당시 3개월간 체납 임차료를 나눠서 내는 조건으로 운행을 재개했었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우리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고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황선우 메달 색깔 이번에는 바뀔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14일 개막

    황선우 메달 색깔 이번에는 바뀔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14일 개막

    황선우의 세계선수권 메달, 이번엔 어떤 무슨 색일까. 황선우가 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제20회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롱코스·50m)에서 박태환 이후 처음이자 자신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한다. 가장 메달 가능성이 큰 자유형 200m는 24일 오전 예선과 오후 준결선에 이어 다음날인 25일 오후 결선을 치른다. 자유형 100m는 26일 오전 예선과 오후 준결선에 이어 27일 오후 결선이 예정돼 있다. 남자 계영 800m는 28일 오전에 예선을 치르고 같은 날 밤 결승선을 펼친다.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하며 올 시즌 랭킹 1위에 오른 황선우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경쟁자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2초97로 우승 후보 ‘0순위’다.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결선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7의 한국 기록을 세웠지만 1분43초21의 포포비치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포포비치의 최고 기록이 1분45초49에 그친 터라 황선우로서는 1년 만의 빚을 갚을 기회다. 중국의 ‘신예‘ 판잔러 역시 경계 대상이다. 그는 지난 5월 중국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5를 찍어 황선우가 광주에서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세계 1위를 달렸다. 여기에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도 버티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달 말 진천선수촌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1분44초대 기록으로 메달을 자신할 수 없다. 1분43초대에서 우승자가 나오고, 1분44초대 초반 기록을 내야 메달권”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안에 자유형 200m는 1분43초대에 진입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훈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100m에선 첫 50m 구간을 현재 22초90에서 22초70 정도로 줄이면 어느 정도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김우민-이호준(대구시청)-양재훈(강원도청)과 출전할 계영 800m도 깜짝 메달 후보다.이 감독은 “현재 기록으론 영국이 1위, 미국이 2위, 중국이 3위, 우리가 4위권이다. 영국과 미국이 많이 앞서 있기 때문에 우리는 중국, 호주와 3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자 계영 800m는 28일 오전에 예선, 같은 날 오후에 결선까지 하루에 치러진다. 2018년 전남 광주에서 김수지(울산시청)가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 두 번째 ‘깜짝 메달’을 따낸 다이빙도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남녀를 대표하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는 최근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페이스를 바짝 끌어 올리고 있다. 다이빙은 대회 개막 직후인 14일부터 일정을 시작해 22일까지 총 9일간 이어진다. 27m 상공에서 몸을 던지는 하이 다이빙에는 최병화(인천시수영연맹)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출전권을 얻어냈다. 이 종목 와일드카드를 받은 최병화는 클리프 다이버 출신이다. 그는 “제가 펼칠 수 있는 최고 난도의 연기로만 채웠다. 모든 연기를 무사히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하이 다이빙은 25일 1·2차 시기 경기를 펼치고, 27일 3·4차 시기 경기까지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 국토부 “무분별 의혹에 양평고속도로 사업 불능”…재개 가능성 열어둬

    국토부 “무분별 의혹에 양평고속도로 사업 불능”…재개 가능성 열어둬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배경에 국토교통부는 최종안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사업 불능’ 상태라고 판단해 사업 중단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쟁이 계속되는 현재도 재추진은 불가능하지만, 정상 추진 여건 조성을 전제로 한 사업 재개 가능성은 열어뒀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백브리핑에서 “예비타당성조사안과 대안이 병존하는 형태였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노선을 선정하는 과정이었다”면서 “변경이 확정됐다고 할 단계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왜 예타안이 아닌 대안을 제시했나 국토부가 기존의 예타안이 아닌 대안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선 도로이용 편의와 환경성을 고려한 합리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양평군에서 적극 요청한 강하 나들목(IC)을 설치하려면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예타안은 불가하고,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전에 해당 도로에 대한 민자사업 추진 과정에서 2008년엔 예타안, 2018년엔 대안이 거론된 바 있다고 한다. 백 2차관은 “예타는 국가사업이 앞으로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일종의 신체검사”라며 “여기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면 군대에 가고, 군대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는 게 타당성조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안 노선이 제일 유리했고, 예타 노선은 타당성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전면 백지화, 국토부는 사전에 알았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은 물론 대통령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민 필요로 추진하는 국책 사업을 장관 발언 하나로 뒤집힌 것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백 2차관은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국토부가 전면 백지화 전에 이를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업 중단 이유에 대해선 “국가사업이란 게 국민적 동의 없이는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힘든 사업 불능 상태에 도달했다고 판단해 중단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희룡, 김건희 여사 땅 미리 인지했나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가 나와 원 장관이 양평 일대에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것을 사전에 인지했으며, 노선 변경에 개입한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이에 국토부는 종점에 땅이 있음을 인지한 건 6월 29일로 민주당 의원이 질의서를 보내와 실무부서에서 보고받으며 알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난해 국감 질의는 양평군에 있는 여러 땅의 형질 변경이 불법이 아니냐는 지적으로, 이를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일 뿐 국토부 관련 사항이 아니라 별도 검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대안 추진 시 김건희 여사 땅 올랐을까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의 가장 큰 핵심은 예타안이 아닌 대안으로 추진됐을 경우 실제 김 여사 일가 땅값이 올랐을지 여부다. 김 여사 일가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에 약 2만 663㎡(6855평)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안인 강상면을 종점으로 할 경우 김 여사 일가 토지의 지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다. 국토부는 대안의 종점부는 고속도로 진출입이 불가한 분기점(JCT)에 불과해 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소음, 매연 등으로 건설을 막는 민원이 많다고 해명한다. 다만 백 2차관은 예타안과 달리 대안에 양평군 내 전무한 IC가 강하면에 설치되므로 양평군의 지가에 영향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백 2차관은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너무 많은 곳에 나들목을 설치하는 건 부담이지만, 적재적소에 나들목 설치는 필요하다”고 했다. ◇사업 재추진 가능성은 원 장관의 전면 백지화 선언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타당성조사 단계에서 중단된 상태지만, 여야를 비롯해 양평군에선 재추진 필요성을 요구한다. 그러나 원 장관은 이날 “지금처럼 거짓 정치 공세가 계속되면 사업을 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고 현재로선 재추진이 불가하단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정상 추진 여건이 조성될 경우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백 2차관은 “현시점으로는 사업 불능 상태로 안갯속에 있는 것”이라면서 “국회 현안 질의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해지면 안개가 걷힐 것이다. 정상 추진이 가능한 여건이 조성되면 다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 기후위기·챗GPT, 우리 삶 어떻게 바꿀까

    기후위기·챗GPT, 우리 삶 어떻게 바꿀까

    의사 과학자 양성이 꼭 필요할까? 10년 뒤 기후 위기 되돌릴 수 없는 티핑포인트가 온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챗GPT를 시작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나오지 않을까.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과학적 이슈와 현안에 대해 과학 언론인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유용하·서울신문 과학기자)는 1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 과학기자대회’를 연다. 과학기자대회는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는 행사다. 과학·의학계와 언론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주제를 공모하고 선정해 과학적 해결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도 총 244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79건이 접수된 챗GPT, 53건이 접수된 기후 위기, 그리고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과 의대 증원 문제와 맞물려 의학계의 뜨거운 감자가 된 의사 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의사 과학자, 왜 얼마나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는 전문의 출신의 조동찬 SBS 의학 전문기자가 사회를 맡고,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의대 출신의 의사 과학자 김한상 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 이공계 출신의 의사 과학자 이근화 한양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의사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공중보건정책을 담당해 온 정통령 질병관리청 위기대응총괄과장과 정구희 SBS 기자가 의사 과학자를 어떻게 육성해야 하는지 열띤 토론을 벌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상재난 및 과학 전문기자인 김진두 YTN 부국장과 이정호 경향신문 과학 담당 기자가 ‘기후 위기 골든타임 10년, 과학적 해법은’을 화두로 기후 기상환경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태풍 전문가인 강남영 경북대 기후과학연구실 교수가 기후 구조 자체의 변화로 인한 글로벌 기상재난의 심각성에 관해 설명한다. 오채운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올해 3월 승인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감축 측면에서 한국의 정책적 대응 방향성’로 주제 발표한다. 이어 김병식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가 극한 기상에 대한 자연 회복력의 한계와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필요성을, 나성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 연구사가 ‘꿀벌은 왜 감소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자연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 방안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를 주제로 한 세션 3에서는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지능창의연구소장이 생성형 AI의 등장과 초거대 AI의 한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미래에 관해 설명한다. 과학철학자인 천현득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AI연구원 인공지능 ELSI센터장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활용 방안을 이야기한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부장이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대형 데이터를 분석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사이언스그룹의 차미영 연구책임자(CI)·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승준 뉴스1 기자가 챗GPT를 포함해 최근 인공지능과 관련해 불거진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1시부터 과학기자협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hLJKJourCgs)을 통해 생중계된다.
  •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 중요 농업유산 등재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 중요 농업유산 등재

    선사시대부터 섬진강에서 거랭이라는 도구로 강바닥을 직접 긁어 재첩을 잡아온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열린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농업’과 ‘담양 대나무밭 농업’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광양과 경남 하동 섬진강 하류 일대에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섬진강 유역 주민들의 오랜 생계 수단이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지정 제7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2020년 1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을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이날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등재가 결정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어업 유산이 식량과 생계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물다양성과 전통적 지식체계, 문화, 가치체계로서 전통 어업문화와의 연계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제주 밭담 농업과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하동 전통 차농업, 금산 인삼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등 총 5개의 농업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양-하동지역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어업 분야 국내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지난 5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신안 갯벌 천일염업을 비롯해 더 많은 어업 유산을 발굴, 지정해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는 세계의 독창적 농어업시스템과 생물다양성, 전통지식, 문화 등을 차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2002년 창설한 제도로 현재 25개국, 74개 지역이 등재됐다.
  • “탈북자 자유찾기 거의 불가능…中 감시망 갈수록 촘촘해져”

    “탈북자 자유찾기 거의 불가능…中 감시망 갈수록 촘촘해져”

    갈수록 정교해지는 중국 내 감시망 때문에 탈북자들의 자유 찾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탈북민 지원 단체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가 탈북자들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와 오디오 파일 등을 토대로 “중국 내 탈북자를 돕는 일이 불가능해졌다”며 두 건의 사례를 소개했다. 2019년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둥베이 지역에 파견된 북한 엔지니어 A씨는 2021년 천 목사의 소셜미디어로 “(탈북 과정에서) 죽을지라도 단 하루라도 자유인으로 살고 싶다”고 도움을 청했다. 2018년 목숨을 걸고 북중 국경을 건넌 여성 B씨도 지린성 바이샨의 공안 간부에 팔려 사이버 성매매를 강요받다가 올해 1월 천 목사에 ‘SOS’를 보냈다. 수천 달러 수준이던 브로커 수수료가 코로나19 사태 뒤로 수만 달러로 뛰었지만 천 목사는 이들의 탈출을 돕고자 어렵사리 돈을 마련해 태국에 있는 브로커를 고용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끊임없는 신분증 검사와 정교해진 안면 인식 기술, 차량 검문 등을 모두 피할 수 없었다. A씨는 브로커와 함께 지린에서 체포됐다. 천 목사는 급하게 다른 브로커를 찾아 B씨 등 탈북 여성 3명을 산둥성 칭다오로 데려왔지만, 며칠 뒤 이들에 성매매를 강요하던 공안 간부가 은신처를 급습해 도로 잡아갔다. 새로 고용한 브로커가 돈을 받고 탈북 여성들을 도로 팔아넘긴 것으로 추측된다. 감염병 확산 전인 2019년만 해도 한국으로 탈출한 탈북자 수는 1047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3명으로 급감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중국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방첩법) 개정안이 중국 내 탈북자 구출 활동을 원천 봉쇄하는 악법 중 악법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 ‘공개 열애’ 이장우♥조혜원, 야구장 데이트 포착

    ‘공개 열애’ 이장우♥조혜원, 야구장 데이트 포착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9일 조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원 성취”라는 글과 함께 JTBC 프로그램 ‘최강야구’ 티켓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날 조혜원은 민우혁·이세미 부부, 이장우와 함께 최강야구를 직접 관람한 뒤 최강야구팀 박용택, 송슨준 선수와 사진을 찍었다. 조혜원은 사진에 “최강 캡틴 박용택님”, “최강 투수 송승준님”이라고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지난달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마자 연인임을 빠르게 인정했다. 이들은 2018년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고,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혜원은 1994년생으로 1986년생인 이장우보다 8세 연하다.
  • “국민참여재판 희망”…간첩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들 입장 번복에 재판 미뤄져

    “국민참여재판 희망”…간첩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들 입장 번복에 재판 미뤄져

    전 민주노총 간부 등의 간첩 혐의 일부 피고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국민참여재판을 받길 원한다”고 밝히면서 첫 공판이 미뤄졌다. 10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진행된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53)씨 등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2명이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밝혔다. 해당 피고인은 양모(55)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과 신모(52) 전 제주평화쉼터 대표이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 달 19일 2차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이달 5일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 측이 재판 방식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공판은 연기되고 이날 재판은 3차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됐다. 양 전 부위원장 등은 “국민참여 재판을 원하는 피고인 있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한 손을 들어 희망 의사를 표시했다. 이들 변호인은 지난 달 8일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재판장은 같은 사건의 피고인들 간 재판방식에 대한 의견이 다른 것에 대해 “변호인들 사전에 협의가 안 됐느냐”고 물었고, 변호인 측은 “이날 이후에 다시 협의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장은 “또 속행이 필요하다는 취지냐”며 “지난 기일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분명히 받았다”며 “기소된 지 수개월 흘렀고, 공판이 시작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는 상황이니 변호인은 절차를 빨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변호인 측은 검찰의 공소장이 일본주의를 위배했다는 의견서도 제출했다. 재판장은 “변호인 의견서 요지는 공소장에 첨부된 자료에 증거조사가 이뤄져야 할 대상이 그대로 인용되어 있어 일본주의에 위배된다. 공소기각 판결이 선고되어야 한다는 취지”라며 “검찰은 내용을 검토해보고 다음 기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는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원칙적으로 공소장 하나만을 제출해야 하고, 사건에 관해 법원이 예단을 하게 하는 서류나 물건을 첨부하거나 그 내용을 인용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말한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사전에 제출한 “주 2회 집중심리는 무리이므로 2주에 한 번씩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절충적으로 ‘주 2회-주 1회’ 형식으로 진행해보고 상황을 봐서 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석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민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으며, 북한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 평택 미군기지·오산 공군기지 시설·군사 장비 등의 사진을 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씨와 함께 기소된 전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등 3명도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거나 지령에 따라 간첩 활동을 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한국문예창작학회, 조지아에서 한글캘리그라피 공연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한국문예창작학회, 조지아에서 한글캘리그라피 공연

    한국문예창작학회(한원균 회장)는 지난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 있는 조지아 아메리칸 대학교(GAU)에서 한글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참여국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한글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은 한글의 회화적 예술성을 강조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고’라는 용비어천가 2장 첫 구절을 테마로 했다. 이 테마를 통해 참여국인 한국, 조지아,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아일랜드, 벨라루스의 6개국 참가자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달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관심과 공연을 함께 참여는 기회를 가졌다.공연 후 기념 촬영을 진행했으며, 함국문예창작학회는 조지아 대사관에 기념족자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글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은 참여자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시인이자 한글캘리그라피 작가인 한규동 작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글과 예술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한글 퍼포먼스와 참가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한글 이름과 덕담 써주기’ 활동을 진행하여 한글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한글 캘리그라피 디자인 협회 이사, 은평 문화재단 및 은평문화원 이사로서 한글과 한국 문화 예술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고 현재 (주)한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이사로 있다.
  • ‘암살 드론’에 제거된 IS 수장…테러리스트 잡는 美 MQ-9 리퍼의 활약

    ‘암살 드론’에 제거된 IS 수장…테러리스트 잡는 美 MQ-9 리퍼의 활약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가 미군의 공습에 사살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7일 시리아 알 밥 지역을 공습한 미군은 시리아 동부지역 IS 지도자인 우사마 알 무하지르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미군의 이번 공습에는 MQ-9 리퍼 무인항공기(드론)이 동원됐다. 세계 최고 군용 무인기로 꼽히는 MQ-9 리퍼는 무장을 갖춘 무인전투기(UCAV)로, 정보수집과 정찰·감시 및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공격 기능을 갖췄다.  MQ-9 리퍼의 무게는 4.7t, 최대 상승고도는 15㎞이며, 다양한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미군은 이번 공습에서 총 3대의 MQ-9 리퍼를 동원했다. 공습 직전까지 MQ-9 리퍼를 비무장한 상태로 운용했으나, 공습이 있던 7일에는 무기를 장착한 상태였다.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 파악 중이다.  마이클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은 “IS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위협”이라면서 “IS를 격퇴하기 위한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이 성공하면서 IS의 테러 능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미군은 이카크와 시리아 일대에서 파트너와 함께 IS 격퇴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공습에 앞서 러시아 군용기로부터 2시간가량 작전 방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 중부사령부 측은 공식 성명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MQ-9과의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매뉴얼을 시행했다”면서 “러시아군의 Su(수호이)-34 한 대와 Su-35 한 대가 근접 비행했으며, 이들은 MQ-9에 조명탄을 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러시아군과 시리아군이 6일간의 합동훈련을 시작했으며, 러시아군은 시리아 국영언론을 통해 “시리아 북부 상공에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무장 드론을 운용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 IS 소탕 작전 이어가는 미국 IS는 2014년 당시 시리아와 이라크의 상당지역을 장악하고, ‘칼리프 국가’(이슬람 신정일치 지도자인 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로, 유사 국가체제를 의미)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로 장악 지역을 가혹하게 통치하고, 납치한 외국인 인질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악명을 떨쳤다.  그러나 2018년 미국 등 서방이 주도한 대대적인 격퇴전으로 세력이 위축돼 본거지에서 격퇴했다. IS는 2019년 시리아에서 마지막 영토를 잃은 뒤, 튀르키예의 지원을 받는 반군의 통제 하에 있는 지역을 피난처로 삼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시리아 내에서 IS 소속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에 대한 급습과 공습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암살드론 MQ-9 리퍼, 활약 이어져 이번 공습에 이용된 MQ-9 리퍼는 일명 ‘암살 드론’으로도 불린다. 공격능력 뿐만 아니라 정보수집 능력도 강해 주로 시리아와 이라크 등 분쟁지에서 펼쳐지는 대테러 작전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체 조종사, 센서·무기 작동 기술자가 2인 1조로 원격 조종하는 MQ-9 리퍼는 2018년 IS 수장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 2020년 1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에 사용되기도 했다.  MQ-9 리퍼의 대당 평균 가격은 2800만 달러, 한화로 약 365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군뿐만 아니라 영국도 이라크와 시라크 등지에서 대테러작전을 위해 MQ-9 리퍼를 구입해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일본, 네덜란드 등도 해당 무기를 보유·운용 중이다.
  • “남자친구가 성폭행” 허위신고한 30대女… 전과는 안 남는다

    “남자친구가 성폭행” 허위신고한 30대女… 전과는 안 남는다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성폭행당했다고 112에 허위 신고한 30대 여성이 약식재판인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거짓신고) 혐의로 A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10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건 경위를 묻자 처음에는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말하다가 결국 허위 신고임을 실토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연락을 받지 않고 자신을 데리러 오지도 않는 것에 화가 나 허위신고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이라는 신고 내용에 순찰차 3대가 출동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며 “신고 출동을 한 현장에서 곧바로 허위신고임이 밝혀졌기 때문에 허위신고 대상인 남자친구에게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20만원 이하 벌금 등)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약식재판으로 전과가 남지 않는다. 한편 112 허위신고는 연간 4000건이 넘는다. 지난해 4월 경찰청이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12 허위신고는 2017년 4641건, 2018년 4583건, 2019년 4531건, 2020년 4063건, 2021년 4153건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허위신고 2800여건이 벌금에 처해졌고, 형사입건은 955건을 기록했다. 처벌률은 90.6%를 기록했다. 112 허위 또는 장난 신고를 하게 되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처분하고,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해진다.
  • 여자도 軍입대?…男女 모두 “반대” 우세

    여자도 軍입대?…男女 모두 “반대” 우세

    저출생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대책으로 ‘여성 징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온 것과 관련해 여성과 남성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9%는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36.3%는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였다. 이번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반대가 우세했다. 남성의 경우 56.3%가 여성징병제에 반대했고, 여성의 경우 53.4%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연령대별로는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다. 이 중 50대(찬성 28.1% vs 반대 64.2%)와 40대(35.9% vs 60.5%)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70세 이상(찬성 41.1% vs 반대 48.1%)과 18~29세(42.2% vs 48.5%)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6%)·유선(4%)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였다. ● 병무청장 “여성 징병제 시기상조” 이기식 청장은 5일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 징집제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이 청장은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 여성을 징병한다는 것은 사회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이미 1차 병역 자원감소는 끝났고 2030년대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병역자원이 유지된다. 그 이후의 병역자원 감소에는 ‘국방혁신 4.0’에서 추진 중인 무인화·과학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현역병 복무기간 연장에 대한 질문에 “현실적으로 단축됐던 복무기간을 늘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군 기준 현역병 복무기간은 1993년부터 26개월이었으나, 2003년 24개월로 줄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18개월로 유지되고 있다.
  • “학교체육 통한 협력과 승복의 지혜 ‘갈등 대한민국’ 소통의 시작점”

    “학교체육 통한 협력과 승복의 지혜 ‘갈등 대한민국’ 소통의 시작점”

    대한체육회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말이 관가에서 나온다. 최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에서 체육회가 판전승을 하면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지난달 22일 직접 만난 데 이어 지난 4일 전화로 체육계 현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충청도 사투리는 구수했지만 에너지가 느껴지는 목소리에 에두르지 않는 직설적인 화법에서 강한 자신감이 묻어 나왔다. -2027 대회 조직위 구성을 놓고 중재에 나선 국무조정실이 체육회의 손을 들어 주면서 일단락됐지요. “정부 부처가 관련 기관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풍토는 지양돼야지요. 관료는 국민의 머슴인데 자꾸 주인 노릇을 하려는 습성이 있어요. 이런 관료주의는 문체부뿐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가 비슷할 겁니다. 국가 예산 편성이나 목적 사업 등에서 벗어나면 안 되지만 너무 작은 부분까지 과도하게 개입하고 간섭하면 창의성이 발현될 수가 없죠.” ●부처 간섭 지향해 산하기관 자율 줘야 -문체부가 산하기관에 갑질을 하나요. “갑질은 나쁜 의도를 갖고 괴롭히는 것인데, 그런 건 아니고. 관료 사회는 산하기관에 과하게 간섭하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정부가 주도권을 가지고 가겠다는 의도는 이해할 수 있지요. 하지만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는 (산하기관에) 권한을 줘야 해요.” -문체부 입장에서 보면 체육회가 너무 나가는 것 아닐까요. “어떤 사안이 있으면 상대 의견을 들어 조화롭게 타협해야죠. 일방적 지시가 아닌 상호 간에 존중과 협력이 필요해요. 예전부터 문체부에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어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지 대응을 하지 않으니 그냥 (바뀌지 않고) 갑니다. 문체부에선 내가 보기 싫을 수도…(웃음).” -산하기관장은 보통 상급기관에 할 말을 못하던데요. “내 성격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수석 부회장 때 잘나가던 당시 김종 문체부 차관과 최순실 세력하고 붙었는데, 내가 아주 박살을 내버렸지(웃음). 나하고 싸운 사람들은 모두 징역 갔어요.” -권력과 붙을 정도면 세네요. “안 세요. 나 굉장히 험블한(겸손한) 사람이야. 체육회 머슴이에요(웃음).” -그런 행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신경 안 써요. 왜냐면 세상은 어차피 반반이니까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나는 내 삶에 충실할 뿐이에요. ” ●체육행정 일원화 스포츠정책위 곧 출범 -코로나 팩데믹이 끝나면서 국민들의 체육활동이 부쩍 늘었어요.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스포츠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지요. 이런 스포츠권을 보장하는 ‘스포츠기본법’도 시행됐고요. 제가 6년 동안 국민의 ‘스포츠권’을 제대로 실현하려면 문체부와 교육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된 스포츠 행정을 하나로 모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이제 현실이 됐어요.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곧 출범할 거예요.” -총리와 함께 이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나요. “대한체육회장을 당연직 민간위원에 넣었더니 ‘자기가 위원장하려고 위원회를 만들었다’는 얘기가 들리기에 ‘안 한다’고 했어요. 스포츠 정책의 일원화를 꾀한 뒤 앞으로 금융위원회처럼 스포츠 정책만 담당하는 국가스포츠위원회를 만들어야죠. 스포츠가 일상화된 나라는 의료비가 적게 듭니다. 제 모토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겁니다.” ●스포츠는 민주시민 소양키우는 교육 -갈등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 스포츠가 사회 통합 기능을 했으면 합니다. “순간의 응집력과 강한 통합력을 발휘하는 것은 스포츠밖에 없어요. 어린 학생들에게 운동을 강조하는 이유도 그래서예요. 누구에게나 똑같은 규칙이 적용되고 실력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스포츠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맞닿아 있지요. 승패를 떠나 시합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의 소양을 기르는 겁니다.” -하지만 입시 위주 교육으로 스포츠가 외면받는 게 현실입니다.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학생들의 운동입니다. 스포츠 클럽이든 정규 교육과정이든 꼭 필요합니다. 프랑스의 ‘가방 없는 날’처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죠. 이번 정부에 기대를 걸고 있어요. 교육개혁안에 입시 말고 이런 내용도 들어가야 합니다.”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 “코로나로 5년 만에 열리는데 직전 대회(39종목, 1044명)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거예요. 그동안 대회에 목말랐던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북한이 참가할까요.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남북 간 스포츠 창구가 완전히 단절됐어요. 청소년올림픽을 통해 강원도가 동계스포츠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할 겁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엘리트체육은 어렵겠지요. “선수로 뛰는 젊은층이 감소하고 있죠. 길은 학교체육에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학생들이 운동에 참여하는 생활체육이 나중에 노인체육으로 이어지길 바라요. 생활체육에서 운동에 소질있는 학생들을 발견하면 이들을 엘리트체육으로 이끌면 돼요.” ●인물 의존 탈피한 스포츠 외교 해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느낀 점이 있다면요. “IOC 위원으로 4년 활동하는 동안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소수 인물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느꼈어요. 올해 국제 스포츠기구들의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겁니다. 스포츠 외교의 교두보로 삼아야죠.” -보수, 진보 정권에서 두 번이나 회장이 됐는데 그 비결은 정치력인가요. “정치력은 아니고, 위(권력)가 아닌 아래(체육인)를 보고 일했기 때문이죠. 저는 편을 가리지 않으니까 여야 관계없이 친하게 지냅니다. 제가 불교 신자잖아요. 불교의 핵심 사상이 중도잖아요. 양극단을 버리는 것이 아닌 양변을 포용하는 것이 진짜 중도다 이거예요. ”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많았지요. “예전에도 받았고 지금도 받죠. 비례대표·지역구, 진보·보수 진영 양쪽에서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지요. 하지만 정치를 하는 순간 당적이 다른 반쪽이 떨어져 나가죠. 왜 그런 일을 하겠어요. 난 진짜 안 해요.” -정부에 하고 싶은 얘기는 없나요. “가장 좋은 지도자는 머슴 같은 지도자라는 말이 있지 않나요. 용기를 북돋아 주고 기회를 균등하게 주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지도자죠. 역대 정부를 보면 현장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체육계를 망쳐 놨어요. 현장 전문가에게 맡겨 책임을 지도록 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우물 안 개구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기흥 회장은 누구 충남 논산 출신으로 기업인으로는 이례적으로 23년간 체육계를 이끌고 있다.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는 체육회장을 연임할 정도로 체육계의 신뢰가 높다. 거침없는 성격으로 대정부·대국회 설득에 능해 그의 취임 후 체육회 예산이 1000억여원 늘었다. 근대5종연맹 부회장, 대한카누연맹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 광저우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 선수단장 등을 맡았다. IOC 위원이기도 하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장(10년)을 할 정도로 불심이 깊고 영향력도 크다.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 중요 부위 노출한 女캐릭터 그림 판매…7천만원 번 20대 ‘벌금형’

    중요 부위 노출한 女캐릭터 그림 판매…7천만원 번 20대 ‘벌금형’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여성 캐릭터를 그려 수천만원의 수익을 낸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혐의를 받는 A(28)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범죄 수익금 7000만원도 추징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신체 중요 부위가 노출된 여성 캐릭터 그림 제작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후원금을 결제한 사람들이 이 그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음란물을 판매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19년 12월쯤부터 2021년 8월까지 약 1년 8개월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간 A씨는 SNS를 통해 약 1억 2952만원을 송금받았고, 법원은 이중 A씨가 음란물 판매 수익으로 인정한 7000만원을 추징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018년에도 동종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는 그림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해 1년 8개월에 걸쳐 음란물을 판매하고 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며 뉘우치고 있고, 게시한 음란물 등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사상 첫 트랜스젠더 ‘미스 네덜란드’…“어느 때보다 강해”

    사상 첫 트랜스젠더 ‘미스 네덜란드’…“어느 때보다 강해”

    네덜란드 미인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고 dpa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남동쪽에 위치한 뢰스던에서 개최된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인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본국에서 우승한 전 세계 대표가 참가하는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역대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된 트랜스젠더이기도 하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스페인 출신 트랜스젠더 앙헬라 폰세(32)가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한 바 있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이날 붉은 드레스를 입고 참가한 콜러는 “어린 시절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했을 때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을 겪었다”면서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거부당하는 모든 ‘리키’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콜러는 2018년에도 네덜란드 미인 대회 ‘네덜란드 넥스트 톱모델’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날 심사위원단은 콜러가 그간 살아온 삶과 그의 결의에 찬사를 보냈다고 dpa는 전했다. 콜러는 올해 12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에서 24개국 참가자와 경쟁하게 된다.
  • ‘푸틴 자존심’ 또 무너질 뻔…크림대교 코앞에 떨어진 순항미사일 [핫이슈]

    ‘푸틴 자존심’ 또 무너질 뻔…크림대교 코앞에 떨어진 순항미사일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위협을 받고 일시 폐쇄됐다. 타스통신 등 러시아 현지 매체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와 서부 타만반도를 잇는 케르치해협(이하 크림대교) 건널목 인근으로 순항 미사일이 날아들었다.  러시아군은 곧바로 해당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크림대교의 양방향 통행은 일시 금지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SNS에는 러시아의 방공망이 작동해 크림대교를 향해 날아드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영상에는 크림대교에 올라선 차량이 양방향 통행 중단으로 길게 늘어선 채 대기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러시아군 측은 “타만반도의 31방공 사단이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사상자나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미사일 잔해는 아조프해(海)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사일이 어디에서 발사됐는지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은 해당 미사일을 쏜 주체가 우크라이나군이며, 탄도 궤적을 따라 공격하도록 설계된 S-200 순항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S-200 순항미사일은 1960년대 당시 소련에서 개발된 고고도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는 약 400㎞로 알려져 있다.  전쟁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푸틴의 허영심’(크림대교)을 파괴하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량인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해당 대교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의 수는 4만 대에 달하며, 연간 1400만 명의 승객과 1300만t의 화물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당시 다리가 개통된 뒤 미국은 크림대교가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당시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크림대교) 건설은 국제법을 무시하려는 러시아의 의지를 상기시킨다”면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불법 점령을 공고히 하려는 시도 일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해에 도달할 수 있는 선박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소중한’ 크림대교는 자주 공습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해당 크림대교에서 큰 폭발이 발생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겼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의도적 파괴 행위)라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측 역시 당시 폭발이 자국 소행임을 암시했다.  이달 초에는 쿠데타를 일으킨 바그너그룹의 일부 세력이 크림대교에 폭발물을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에는 크림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이전보다 부쩍 늘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뒤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가 악화하면서 러시아인의 해외여행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러시아인들은 올해 휴가를 크림반도에서 보낼 목적으로 크림대교를 향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또 미사일…우크라軍 작년 폭파 인정 [포착]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또 미사일…우크라軍 작년 폭파 인정 [포착]

    ‘푸틴의 자존심’에 또 한 번 생채기가 날 뻔했다. 리아노보스티와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대교 공격을 재차 시도했으나, 방공망이 작동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공격 여파로 다리가 일시 폐쇄되는 등 양방향 통행이 한때 제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방공망은 이날 크림반도와 러시아 서부 타만반도를 잇는 케르치해협 대교, 일명 크림대교 건널목 부근에서 우크라이나 순항 미사일 한 발을 격추했다. 크림대교와 바로 맞닿아 있는 타만반도에 주둔한 31방공사단이 미사일을 요격했다. 다만 미사일이 어디서 발사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방공망 작동 흔적을 담은 동영상이 여럿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수반은 “케르치 시에서 방공군이 순항미사일을 격추했으나 사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올렉 크리우치코프 크림자치공화국 행정부 고문은 얼마 후 크림대교 통행이 재개됐다고 알렸다.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후 건설한 ‘푸틴의 자존심’이다. 유럽에서 가장 긴 19㎞ 길이의 다리로, 준공에는 약 2279억 루블(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5월 크림대교 개통식 때 카마즈 트럭을 몰고 직접 다리를 건넜다. 크림반도를 포함한 영토 완전성 회복을 종전 조건으로 내건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이런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를 꾸준히 두드렸다. 푸틴 대통령의 70세 생일 하루 뒤인 작년 10월 8일 크림대교에선 대폭발이 발생했는데,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대규모 미사일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한편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가 작년 크림대교 공격을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전쟁 500일인 8일 텔레그램에 “러시아 물류 중단을 위해 크림대교에 첫 타격을 가한지 273일”이라고 썼다.
  • “당선되면 BTS 초청”…멕시코 대선 앞두고 나온 ‘이색 공약’

    “당선되면 BTS 초청”…멕시코 대선 앞두고 나온 ‘이색 공약’

    내년 6월에 치러질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당 예비후보가 K팝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을 공약처럼 내세워 화제다. 멕시코 집권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 소속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외교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중부 이달고주 악토판에서 개최된 애니메이션 축제에 참석해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해 ‘BTS 초청’을 언급했다.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축제 참가자가 BTS를 초청할 수 있느냐고 묻자 “2025년?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는 즉시, 아니면 2024년에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BTS 멤버 사진을 이어 붙인 포스터를 손에 들고 “우리가 그들을 (이곳에) 올 수 있게 하거나, 아니면 그들이 나를 초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틱톡 계정에 이러한 동영상을 게시한 뒤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들을 꼭 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는 글과 함게 해시태그(#)로 ‘bts, btsarmy’ 등도 달았다.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2018년 12월) 때부터 외교장관을 지내다 여당 대선 출마 희망자 경선 규칙에 따라 지난 달 공직을 떠났다. 그는 멕시코의 몇 안 되는 ‘지한파’(知韓派)이자 K팝 팬으로, 지난 4월 멕시코시티에서 펼쳐진 블랙핑크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했던 그는 최근 펴낸 자서전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멕시코 여당 대선후보에는 에브라르드 전 장관 외에 현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전 멕시코시티 시장과 아단 우우구스토 로페스 전 내무부 장관 등이 경쟁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에브라르드 전 장관이 셰인바움보다 지지율이 다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멕시코 여당은 7~8월쯤 대선 후보 적절성에 대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컷오프를 통해 후보들을 걸러내고 12월쯤 2차 여론조사를 통해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멕시코 대선은 내년 6월 2일이며, 새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2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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