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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울음소리 커지는 성동… 합계출산율 서울 1위

    아기 울음소리 커지는 성동… 합계출산율 서울 1위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구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1692명으로 2023년 1521명 대비 171명이 늘어나 증가율 11.2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전체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이 2023년 4만 654명에서 지난해 4만 2588명으로 늘어나 상승률 4.76%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성동구 평균 합계출산율은 0.753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이다. 성동구는 현금성 출생장려금 신설이나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 유입 없이도 출생아 수가 대폭 상승했다. 구는 민선 6기부터 중점 추진한 공보육 인프라 확충, 성동형 가사돌봄 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양육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2015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총 81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3곳을 확충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이 70.3%에 달해 서울시 54.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육 교사 1인당 담당하는 아동 수를 축소하는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도 4세 이상 유아반까지 확대해 지역 어린이집 총 92곳에 지원 중이다. 또한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에 더해 어린이집 회계 운영 모니터링을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성동형 보육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뇌물·횡령 유죄’ 다이텍硏 임원들 결국 징계

    국회의원에게 국책사업 관련 청탁과 뇌물 등을 건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핵심 업무를 맡은 다이텍연구원 임원들이 결국 징계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은 최근 미래환경단장 A(48)씨와 복합소재연구센터장 B(53)씨에게 각각 정직 1개월과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김희국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국책사업 선정 청탁과 함께 직원 48명의 명의로 쪼개기 후원금을 기부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김 전 의원의 비서관 등이 설립한 연구기관에 허위 용역을 주는 방식 2억원이 넘는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연구원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A씨가 단장으로 있는 미래환경단에 재무관리실과 운영지원실 등 핵심부서를 배치했고, B씨는 복합소재연구센터장으로 발탁해 논란이 됐다. 이들에 대한 징계를 두고 연구원 노조 측은 “내부적으로는 징계가 가벼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은 “두 사람은 과거 같은 건으로 2차례 징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징계가) 이중 처벌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런 점까지 종합해 법리검토를 거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 “오직 남녀만 있을 뿐”…美 여권서 사라진 ‘X’

    “오직 남녀만 있을 뿐”…美 여권서 사라진 ‘X’

    미국 여권에서 남성과 여성 외 ‘제3의 성’을 선택할 수 있는 절차가 사라졌다고 21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 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그동안 여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성별을 표기할 때 남성(M)과 여성(F) 또는 다른 성별 정체성을 뜻하는 ‘X’를 택할 수 있게 했지만 이날 아예 해당 기능을 삭제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도입한 해당 섹션에는 “우리는 성소수자(LGBTQI+)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자유, 존엄성, 평등을 옹호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이 문구도 사라졌다. 이날 오후부터 인터넷에서 해당 섹션을 검색하면 일반 여권 정보 페이지로 연결된다. 국무부의 이런 조치는 전날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남성과 여성만을 인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오늘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성 정체성을 확대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뒤집는 것으로 여권 성별 표기가 가장 상징적인 ‘1호 조치’가 됐다.‘여성을 성 이념 극단주의로부터 보호하고 연방정부의 생물학적 진실을 회복한다’는 제목의 트럼프 행정명령은 “성별은 변경할 수 없으며 근본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현실에 근거한다”고 명시했다. 미 정부는 성별 표기를 ‘젠더’(gender)에서 ‘성’(sex)으로 바꿀 예정이다. “성이란 개인의 불변하는 생물학적 분류”란 것이 트럼프 정부의 설명이다. 앞으로 미 연방교도소, 이주자 보호소, 성폭력 피해자 쉼터 등은 남성과 여성으로만 구분되는 공간을 운영해야 한다. 이에 성소수자들은 2015년 전국적으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판결이 뒤집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14년 만에 가장 큰 아기 울음소리… 합계출산율도 반등 가능성

    14년 만에 가장 큰 아기 울음소리… 합계출산율도 반등 가능성

    지난해 11월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2500명 넘게 늘어났다. 1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할 가능성도 커졌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는 2만 95명으로 1년 전보다 2565명(14.6%) 증가했다. 2010년 11월(6146명) 이후 같은 달 기준 가장 큰 증가폭이다. 출생아수는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다. 증가율도 2010년 11월(17.5%) 이후 가장 높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 간 가운데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다. 다만 사망자(2만 9219명)가 출생아를 웃돌면서 인구는 9124명 자연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출생아는 22만 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1만 3723명)을 넘어섰다. 12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난해 연간 출생아는 9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통계청은 “그동안 출생아가 큰 폭으로 줄었던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혼인 증가 추세 등이 출생아 증가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혼인도 9년 만에 가장 많이 늘며 오름세를 이어 갔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 8581건으로 1년 전보다 1887건(11.3%)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 2015년(2445건)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카드까지? “거부감 없었다”…‘검은 수녀들’ 송혜교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카드까지? “거부감 없었다”…‘검은 수녀들’ 송혜교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한 생명을 구하려는 모습, 너무 멋있잖아요.” 배우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송혜교의 한국 영화 출연은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느닷없이 ‘귀신 잡는 수녀’ 역으로 돌아온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이후 장르물 연기가 재밌어졌다. 그래서 이번 역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고 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는 수녀 유니아(송혜교)가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러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니아는 희준의 몸에 동물의 형상을 한 강력한 악령인 ‘12형상’ 중 하나가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을 우려해 영 능력이 있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를 설득하고 ‘서품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가톨릭 교단의 금기를 깨고 구마 의식에 나선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앞서 2015년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의 번외편이다. 유니아가 당시 김범신(김윤석) 신부의 제자였다는 설정을 둔다. 냉정하고 차가우면서도 굽히지 않는 성격의 유니아는 교구장을 대상으로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송혜교는 거침없이 직진하는 유니아를 연기하고자 6개월 전부터 일부러 흡연을 배우는 등 노력을 했단다. 수녀가 구마에 나서고, 수녀였던 무당이 등장하고, 타로점까지까지 나오는 등 영화는 ‘정통 오컬트’라고 보기엔 어렵다. 송혜교는 “그런 것에 딱히 거부감은 없다”면서 “오히려 구마의식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해 기대와 궁금증이 컸다”고 했다. 구마 의식에 대해 “준비를 열심히 하더라도 감정이 잘 안 잡힐 수 있어 집중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즐기면서 했다”고 밝혔다. 유니아를 돕는 미카엘라 역의 배우 전여빈에 대해서는 “진중하고 생각 많고 열정적이고 궁금한 게 많더라. 너무 순수한 친구여서 함께 있으면서 힐링 되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희준 역의 문우진 배우를 두고는 “모범생 같은 외모로 어떻게 저런 연기 가능할까 싶었다. 특히나 악령에 씌운 채 욕설을 하는 장면 등에서는 많이 놀랐고, 촬영하면서 짜릿했을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멜로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로선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 이은 이번 영화의 연기 변신이 마냥 즐겁다. “멜로물을 오래 하니까 표현에 대해 한계가 있었다. 사랑, 이별, 아픔을 연기하는 게 솔직히 조금 지겨웠다. 저도 지겨운데 시청자들은 오죽하실까 싶었을 때 만난 게 ‘더 글로리’였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예전과 같은 동화 같은 사랑을 하는 연기는 못 할 것 같다. 아마 시청자들도 기대 안 할 것”이라면서 웃은 그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연기에 대한 대단한 신념 같은 건 없다. 과거나 미래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작품 만나면 또 열심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작으로는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 1960~19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배우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앞으로도 여러 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싸이코패스, 이유 있는 악역도 좋을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다.
  • ‘5억’ 김도영 다음은 ‘4억 5천’ 박찬호…부상 이의리 동결, 곽도규 KIA 투수 최고 인상률

    ‘5억’ 김도영 다음은 ‘4억 5천’ 박찬호…부상 이의리 동결, 곽도규 KIA 투수 최고 인상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고 팀 내에서 김도영(5억원) 다음으로 많은 4억 5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곽도규는 양현종, 최지민을 제치고 투수 최고 연봉 인상률을 경신했다. KIA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투수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례적으로 4년 차 연봉 최고액을 기록한 김도영의 협상 결과를 단독으로 발표한 뒤 43명의 연봉을 밝힌 것이다. 투수 박준표, 이형범, 윤중현과 내야수 황대인, 외야수 김호령 등 5명을 뺀 39명은 연봉이 동결 혹은 인상됐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의 주인공 박찬호의 연봉은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이 오른 4억 5000만원이다. 이는 FA 제외 김도영 다음 많은 금액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134경기 158안타 86득점 61타점 5홈런 타율 0.307로 통합우승에 앞장섰고, 수비상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거머쥐었다. 외야수 최원준도 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해 2억 2000만원에서 81.8%가 올랐다. 그와 함께 이적생 조상우(지난해 3억 4000만원)가 세 번째로 연봉이 높았다. 지난해 연봉 3300만원이었던 곽도규는 팀 내 역대 투수 최고 인상률인 263.6%로 1억 2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양현종(1억 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3000만원→1억원)의 233.3%였다. 곽도규는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며 정규시즌 71경기 4승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4이닝 2승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세이브 1위(31개) 정해영도 80%의 상승률로 3억 6000만원을 받는다. 이는 팀 내 5번째(FA 제외)로 높은 액수다. 필승조의 중심 전상현도 76.5%가 상승해 단숨에 연봉 3억원이 됐다. 5선발 윤영철(1억 2000만원), 선발 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황동하(1억원)은 처음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의리는 1억 7000만원 동결로 올 시즌을 기약했다.
  • ‘뇌물·횡령’ 유죄 받고도 핵심 업무 맡은 다이텍연구원 임원들 결국 징계

    ‘뇌물·횡령’ 유죄 받고도 핵심 업무 맡은 다이텍연구원 임원들 결국 징계

    국회의원에게 국책사업 관련 청탁과 뇌물 등을 건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핵심 업무를 맡은 다이텍연구원 임원들이 결국 징계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은 최근 미래환경단장 A(48)씨와 복합소재연구센터장 B(53)씨에게 각각 정직 1개월과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김희국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국책사업 선정 청탁과 함께 직원 48명의 명의로 쪼개기 후원금을 기부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김 전 의원의 비서관 등이 설립한 연구기관에 허위 용역을 주는 방식 2억원이 넘는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연구원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A씨가 단장으로 있는 재무관리실과 운영지원실 등 핵심부서를 배치했고, B씨는 복합소재연구센터장으로 발탁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들에 대한 징계를 두고 연구원 노조 측은 “내부적으로는 징계가 가벼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은 “두 사람은 과거 같은 건으로 2차례 징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징계가)이중 처벌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런 점까지 종합해 법리검토를 거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 영월~삼척고속도로 운명 가를 ‘예타’…내일 발표

    영월~삼척고속도로 운명 가를 ‘예타’…내일 발표

    교통오지인 강원 남부권을 관통하는 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운명이 오는 23일 결정된다.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6축고속도로 중 미개통 구간이다. 강원도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영월~삼척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년가량 소요되고, 공사비는 5조 2031억원이다. 총길이는 70.3㎞이고, 노선은 영월~정선~태백~삼척이다. 개통되면 삼척에서 수도권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정부가 1996년 국가 간선 도로망 계획에 포함하며 개설을 추진한 동서6축고속도로에서 서평택~충북 음성(2008년), 음성~충주(2013년), 충주~제천 구간(2015년)은 순차적으로 개통했으나, 제천~영월~삼척 구간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다.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해 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와 영월·정선군, 태백·삼척시 등은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영월~삼척고속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영월·정선·태백·삼척은 30분 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는 지역이고, 특히 태백은 1시간 이상 걸려 ‘내륙의 섬’으로 불린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강원 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적 관점으로 봤을 때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구,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 증가

    성동구,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 증가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구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1692명으로 2023년 1521명 대비 171명이 늘어나 증가율 11.2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전체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이 2023년 4만 654명에서 2024년 4만 2588명으로 늘어나 상승률 4.76%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성동구 평균 합계출산율은 0.753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성동구는 현금성 출생장려금 신설이나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 유입 없이도 출생아 수가 대폭 상승했다. 구는 민선 6기부터 중점 추진한 공보육 인프라 확충, 성동형 가사돌봄 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양육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구는 2015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총 81개소를 운영 중이며, 2025년에 3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70.3%에 달해 서울시 54.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육교사 1인당 담당하는 아동 수를 축소하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도 4세 이상 유아반까지 확대해 관내 어린이집 총 92개소에 지원 중이다. 또한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에 더해 어린이집 회계 운영 모니터링을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는 2020년 6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 2월부터는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시작해 임산부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비스 횟수도 1일 4시간, 7회 이용에서 단태아 가정은 7회, 다태아 가정은 10회까지로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초등 돌봄 지원 정책에도 빈틈이 없다. 전국 최대 규모의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추진 중으로 172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학 중에도 쉼 없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책임진다. 또 방과 후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15개소를 운영해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밖에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에서는 원스톱 ‘병원동행서비스’와 ‘병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해 맞벌이 부모 등 돌봄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출산부터 양육에 이르기까지 더욱 빈틈없는 공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의 거장들, 美 추상표현주의 핵심”

    “뉴욕의 거장들, 美 추상표현주의 핵심”

    7월 18일부터 美 추상작품 전시한강 노벨상 1주년 연계 행사도 “유럽 중심 미술시장 흐름을 미국 중심으로 바꿨던 첫 미술 사조, 미국 추상표현주의 핵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조정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경영기획본부장)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와 신체 운동, 놀이를 융합한 ‘ACC 미래운동회’,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과 연계한 ‘말과 그림과 역사라는 이미지’ 등 굵직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ACC는 21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의 아시아’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ACC는 2015년 11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터에 들어섰다. 누적 방문객은 약 1900만명이며 지난해 320만명이 찾아 자체 최다 기록을 썼다. 미국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 21인의 핵심 작품 35점을 공개하는 ‘뉴욕의 거장들’은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 복합전시 6관을 통해 선보인다. 이 전시는 서울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ACC로 이어진다. 오는 4~6월에는 예술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ACC 미래운동회’가 열린다. 4~7월에는 지역 작가 초대전으로 미디어 아트 작가 이이남을 소개한다. 7~12월에는 10년 전 개관 전시에 참여했던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 거장 료지 이케다의 개인전이 열린다. 공연으로는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5월 무대에 오르고 10월에는 양정웅 연출과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함께한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 노정기’가 소개된다. 11월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오세혁을 포함한 한국, 대만, 태국 연출가가 함께하는 ‘아시아 연출가 3부작: 리매핑 아시아’가 관객과 만난다.
  • 4년 차 연봉 5억 ‘넘버원 김도영’

    4년 차 연봉 5억 ‘넘버원 김도영’

    이정후 3억 9000만원 기록 넘어서 인상률 400%로 구단 신기록 달성시즌 전방위 활약… 통합우승 기여강백호 5년차 기록 돌파도 청신호 지난해 프로야구 타자 부문에서 ‘최연소·최소·최초’ 기록을 대거 갈아치우며 KBO리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2)이 ‘몸값’으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 프로 데뷔 4년 차를 맞는 김도영은 지금까지 3억원 후반대였던 4년 차 최고 연봉을 단숨에 5억원대로 올려놨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000만원을 1억 1000만원 뛰어넘었다. 이정후 이전 4년 차 최고 연봉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09년 사인한 2억 4000만원이었고, 이 기록은 11년간 지속됐다. 김도영은 연봉 인상률 400%를 기록하면서 KIA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2015년 양현종, 2024년 최지민·이상 233.3%)도 갈아치웠다. 인상률을 KBO리그 전체에서 따지면 하재훈(SSG 랜더스·455.6%)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자유계약선수·다년 계약 제외)이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연봉 3000만원에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이듬해 연봉 5000만원, 지난해 연봉 1억원에 사인하며 차근차근 몸값을 올려왔다. 김도영의 잠재력은 3년 차를 맞은 지난해 폭발했다. 2024 정규시즌에서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 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기록도 모두 김도영이 새로 썼다. 김도영의 활약 속에 KIA는 7년 만의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이자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시즌 종료 후 김도영은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 등 연말 시상식을 휩쓸었다.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나는 김도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5년 차 최고 연봉은 이정후와 강백호(kt 위즈)가 기록한 5억 5000만원이다. 올 시즌 부상만 없다면 이 기록 또한 김도영이 바꾸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 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6년 연속 초청…‘그 자연이…’ 본선 경쟁 부문 초청

    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6년 연속 초청…‘그 자연이…’ 본선 경쟁 부문 초청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6년 연속 초청이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는 배우 하성국, 김민희,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한 젊은 여성이 자기 남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앞서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스페셜 갈라 섹션,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에 초청됐다. 홍 감독의 전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는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10년째 열애 중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3일에 열린다.
  • 최연소 기록의 사나이 김도영, 4년 차 최고 연봉 새로 썼다…4배 오른 5억원

    최연소 기록의 사나이 김도영, 4년 차 최고 연봉 새로 썼다…4배 오른 5억원

    지난해 공격 부문에서 ‘최연소·최소·최초’ 기록을 대거 갈아치우며 한국프로야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2)이 ‘몸값’으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로 프로 데뷔 4년 차를 맞는 김도영은 지금까지 3억원 후반대였던 4년 차 최고 연봉을 단숨에 5억원대로 올려놨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가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000만원을 1억 1000만원 뛰어넘었다. 이정후 이전 4년 차 최고 연봉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09년 구단과 사인한 2억 4000만원이었고, 이 기록은 11년간 지속됐다. 김도영은 올해 연봉 협상을 통해 연봉 인상률 400%를 기록하면서 KIA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2015년 양현종, 2024년 최지민·이상 233.3%)도 갈아치웠다. 인상률을 KBO리그 전체에서 따지면 하재훈(SSG 랜더스·455.6%)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 제외)이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연봉 3000만원에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이듬해 연봉 5000만원, 지난해 연봉 1억원에 사인하며 차근차근 몸값을 올려왔다. 김도영의 잠재력은 3년 차를 맞은 지난해 폭발했다. 2024 정규시즌에서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기록도 모두 김도영이 새로 썼다. 김도영의 활약 속에 KIA는 통합우승(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을 달성했고, 시즌 종료 후 김도영은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 등 연말 시상식을 휩쓸었다.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나는 김도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5년 차 최고 연봉은 이정후와 강백호(kt 위즈)가 기록한 5억 5000만원이다. 올 시즌 부상만 없다면 이 기록 또한 김도영이 바꾸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 트럼프,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서명…“불공정한 강도질”

    트럼프,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서명…“불공정한 강도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며 ‘트럼프 2기’의 출발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 행사에서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파리기후협약을 두고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강도질”이라고 맹비난했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난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21차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국제 협약으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미국은 2016년 오바마 행정부가 협약에 가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위기가 ‘사기’라고 주장하며 집권 1기였던 2020년 11월 탈퇴했다. 이후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취임한 뒤 2021년 다시 가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에서 다시 탈퇴하며 ‘바이든 지우기’에 나섰다.
  • “완벽주의자 라벨의 색 살리려… 소리 질감·분위기에 집중”

    “완벽주의자 라벨의 색 살리려… 소리 질감·분위기에 집중”

    탄생 150주년 기념해 전곡 연주드뷔시와 차별점 보여주려 노력 美·유럽 이어 6월 한국 리사이틀“관객과 음악 공유하며 행복 느껴” “‘좋아진다’는 것의 정의가 뭘까요. 항상 노력하는 건 분명해요. 어떻게 해야 작곡가의 의도를 더 잘 살릴 수 있을까, 작곡가는 왜 이렇게 썼을까, 음악에는 정답이 없기에 저 나름의 정답을 무대 위에서 연주해요. 하지만 그것 역시 정답이 아닐 테죠.” 피아니스트 조성진(31)이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첫 우승을 차지한 지 10년이 지났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하듯 연주자도 변하기에 누군가는 그에게서 ‘성장’을 엿본다. “과거보다 연주가 더 좋아진 것 같다”는 말에 조성진은 다소 까탈스럽게 예술가의 겸손을 이야기했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진은 20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 피아노 독주 전곡 및 협주곡의 두 개 앨범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은 지난 17일 공개됐고 피아노 협주곡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은 다음달 21일 발표된다. 전체 트랙이 담긴 ‘디럭스 에디션’은 오는 4월 11일 선보인다. 조성진이 한 작곡가의 전곡을 연주하거나 녹음한 경우는 라벨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드뷔시와 라벨을 혼동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둘이 무엇이 다른지 보여 주고 싶었어요. 라벨은 드뷔시보다 지적이고 훨씬 더 완벽주의자였던 것 같아요. 자신이 뭘 원했는지 분명히 알았죠.”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며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한 조성진은 라벨을 비롯한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과 줄곧 가까웠다. 독창적이면서도 매우 정교한 작품을 남긴 라벨에 대해 조성진은 “해석의 여지가 많지 않은 작곡가”라고 평했다. 그렇다면 라벨은 그저 악보대로 또박또박 치는 것이 정답일까. ‘우리 시대 최고의 라벨 해석가’라는 찬사를 받는 조성진은 어디서 승부수를 띄워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라벨의 곡을 해석할 땐 컬러(색채)가 중요하다”며 “소리의 질감과 분위기 같은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조성진은 올해 미국·유럽 등지에서 라벨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6월에는 한국에서 리사이틀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대되는 것은 ‘절친’으로 알려진 음악가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과의 12월 협연이다. 내년에는 친분이 있는 음악가와 함께 실내악 투어에도 나선다. 정확히 누구인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단다. 해외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조성진은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악을 만들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가 행복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레퍼토리가 끝도 없기 때문이에요.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천재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경험이죠. 행운은 네잎클로버, 행복은 세잎클로버라는데 우리는 행운을 찾으려고 행복을 짓밟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족과 친구의 건강 그리고 맛있는 걸 먹는 것, 또 저의 음악을 관객과 공유하는 것. 그런 데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 대한변협회장에 김정욱 당선

    대한변협회장에 김정욱 당선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에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8년 2월까지다.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과 20일 양일간 진행한 사전·본투표 결과 기호 1번 김 서울변회장이 총 1만 2408표 중 6409표(52%)를 얻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이날 밝혔다. 5999표를 얻은 기호 2번 안병희(63·군법무관시험 7회)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을 410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 후보는 2015년 한국법학전문대학원 법조인협의회(한법협) 초대회장과 2017년 변협 부협회장을 거쳐 로스쿨 변호사 최초로 제96대(2021년), 제97대(2023년) 서울변회장을 역임했다.
  • 9년만 출생 증가에 인구 순유입까지…겹경사 맞은 경북 포항시

    9년만 출생 증가에 인구 순유입까지…겹경사 맞은 경북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출생아 수 반등과 함께 전출입 인구 또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20일 포항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2243명으로 2023년 대비 141명 증가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회적 이동에 따른 전출입 인구도 2023년에는 순유출 2128명에 달했으나 작년에는 190명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인구 유출과 출생아 수 감소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펼친 시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 2019년부터 경북 최초 3무(無) 복지를 펼쳐 ‘민간 어린이집 무상 보육’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 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특화 보육서비스를 추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 및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으로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 특화단지 지정과 마이스산업 육성 등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일자리를 통한 장기적인 인구 유입 기반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출산 장려는 물론 도시 전반의 매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주거, 교육, 문화 등 다방면으로 대응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전신에 화려한 문신한 이란 유명 가수, 사형 선고받은 이유는

    전신에 화려한 문신한 이란 유명 가수, 사형 선고받은 이유는

    이란의 한 인기 가수가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대법원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아미르 호세인 마그수들루(37)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가디언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대법원이 마그수들루가 받은 징역 5년형이 가볍다면서 상소한 검찰의 요구를 수용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대법원의 이번 사형 선고는 최종 판결이 아니다. 마그수들루 측이 상고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마그수들루는 ‘아미르 타탈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언더그라운드 가수다. 얼굴과 전신에 한 화려한 문신과 이란 정치권을 향한 대담한 가사 등으로 이란 젊은 세대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주목받아왔다. 2015년에는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노래도 발표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거주한 그는 2023년 12월 튀르키예 경찰에 의해 이란으로 송환돼 구금됐다. 마그수들루는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에 반대하는 선전을 하고, 음란물을 출간하고 매춘을 옹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 전남농업박물관, 전남 농경문화 세계에 알린다

    전남농업박물관, 전남 농경문화 세계에 알린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이 새해를 맞아 남도 전통 농경 민속을 알리고, 전남 농경문화 가치를 계승·보존하기 위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전남 쌀 문화와 줄다리기 등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 ‘글로벌 박물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6월, 동아시아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쌀을 조명하기 위한 ‘동아시아 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소비량 급감으로 위기에 내몰린 쌀 산업과 쌀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쌀의 기원부터 시대별 농경 생활상, 각종 농경 유물 등 쌀과 관련된 전통 유산, 의례, 음식 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색 전시프로그램으로 농기구 변천사와 쌀 그림 그리기 대회, 쌀 상품 판매전,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선농제 재현과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도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줄다리기 풍습을 재현하고, 의미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은 드넓은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줄다리기를 했던 지역으로 역사·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다. 2월에는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함께 전문 학술 포럼을 개최해 지역 민속 전문가들이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등 전남지역 전통 놀이의 의미 및 현대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도민과 함께 다양한 전통 농경문화를 향유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올해는 박물관의 전문성과 역량 기반 확대를 위해 학술포럼과 세계 특별전·대회 등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이사장에서 ‘병두님’으로… “금융혁신, 먼저 규제와 친해져야”[월요인터뷰]

    이사장에서 ‘병두님’으로… “금융혁신, 먼저 규제와 친해져야”[월요인터뷰]

    후드티 걸친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금융 혁신에 도움 될 자신감 있어”이승건 대표 설득에 토스행 결심20~30살 어린 동료들 ‘문화 충격’혁신가는 드라이버, 규제는 교통법규“규제 잘 알아야 안전한 혁신 가능”낡은 규제엔 합당한 개선안도 제안보안 투자로 소비자 신뢰 확보 중요“혁신하는 사람이 명품 차를 모는 드라이버라면 금융규제는 운전하면서 지켜야 하는 교통법규입니다. 드라이버는 전속력으로 달리며 속도를 뽐내고 싶겠지만 교통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오히려 뒤처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 직원이 모인 타운홀 미팅에서 손병두(61)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인 토스인사이트 대표로 취임한 그는 사실 토스의 대다수 구성원들과는 다소 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32년간 공무원으로만 살았던 그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토스 구성원의 평균 연령은 31세. 그가 공직에 몸담은 기간과 비슷하다. 당국에서 금융규제를 맡았던 입장에서 이제 한창 젊은 조직의 발전을 고민하는 위치에 서게 된 그를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토스인사이트에서 만났다. ●엘리트 관료에서 직장 동료 ‘병두님’으로 이날 만난 손 대표는 엘리트 관료 코스를 착실하게 밟아 온 이력과는 대조적으로 후드 티셔츠를 걸친 캐주얼한 모습이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손 대표는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금융위 등을 거치며 32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2020년부터는 3년 2개월간 거래소 이사장을 맡아 자본시장을 관장하는 역할을 했다. 그가 파격적으로 토스행을 선택한 데는 공직 시절부터 금융의 변화와 혁신에 관심을 가졌던 영향이 컸다. 그는 ‘핀테크 태동기’로 불리는 2014년 은행·전자금융 등을 관장하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았을 때부터 토스의 성장 과정을 눈여겨봐 왔다. 그해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T)을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산업이 태동하고 생태계가 구축되기 시작한 해였다. 당시 “규제 때문에 스타트업 씨가 마르고 있다”며 당국에 규제 개혁을 요구하고 그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이가 이승건 토스 대표였다. 2015년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토스는 현재 은행, 증권까지 권역을 넓히며 10여곳의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의 전체 가입자는 2800만명, 누적 송금액은 600조원 이상에 달한다. 지난해 2월 거래소 이사장에서 퇴임한 손 대표는 이 대표의 몇 달에 걸친 설득 끝에 토스행을 결심했다. 손 대표는 토스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미래를 보고 토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내가 금융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거래소 수장으로서 주로 중장년층 이상의 고위 공무원들과 소통했던 그는 토스로 옮긴 후 MZ세대(1981~2010년에 출생한 세대)와 동료가 되면서 일종의 문화 충격도 겪었다. 손 대표는 “20~30살 어린 직원도 나를 ‘병두님’이라고 부른다”면서 “공직 사회와 달리 서로 이름으로 부르다 보니 친근감도 느껴지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더 갖게 돼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꼰대’의 말처럼 들리지 않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젊은 동료들에게 수용될 만한 얘기를 하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래소 이사장 시절 익명 게시판 ‘온통’(溫通)을 도입하는 등 공직 생활을 할 때도 유연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는 “토스로 옮긴다고 하니 주변에서 ‘평생 공직에 있던 사람이 가서 잘할 수 있을까’ 많이들 걱정했는데 난 오히려 어떻게 그 긴 세월 동안 공직에 있었나 싶다”며 “지금까지 ‘각 잡힌’ 삶을 살다가 이제야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토스에서는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업무하는 문화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생산성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면서 “기존 피라미드형 조직이 갖는 장점도 있으니 두 문화를 잘 융합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금융 혁신 돕는 길잡이 역할 할 것” 손 대표의 토스행은 본인에게도, 토스 쪽에도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토스는 금융권이 아닌 IT 업계에서 태동한 기업이다. 그러나 이제 토스가 어엿한 종합금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손 대표 같은 전문가의 목소리도 필요해지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의 토스가 중고등학생이었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성숙해진 대학생이 된 셈”이라며 “토스가 지금까지 소비자만 바라보고 달리며 성장해 왔다면 이제는 옆도 보고 뒤도 살피면서 달려야 진정한 ‘명품 차 드라이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처럼 고위 공무원 출신이 핀테크 업계로 이동한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손 대표 외에는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연구조직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이 대표적이다. 그는 “정부에서 일했던 경험이 기업에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되고 산업 발전에도 시너지가 생길 수 있기에 후배들에게도 성향에 맞다면 핀테크 등 새로운 업계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민간과 공직 간에 인력이 활발히 교류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금융규제는 금융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겨지곤 하지만 30여년간 당국에 있었던 손 대표로서는 금융안정과 질서를 위해선 금융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다. 그는 향후 토스를 비롯한 금융 혁신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도 규제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하려면 오히려 규제와 친해져야 한다”며 “규제를 제대로 이해해야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고, 낡은 규제에 대해서는 합당한 개선안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규제를 깨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에 대해 잘 아는 입장에서 향후 토스가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토스인사이트의 목표에 대해 “규제와 혁신의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당국과 기업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가 핀테크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설립한 금융경영연구소인 토스인사이트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현재 연구진을 구성하는 중이다. 토스인사이트는 향후 토스가 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들의 금융활동패턴을 분석해 관련 연구를 하고 정부 당국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과 함께 사회 기여 고민하고파” 손 대표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발전하려면 규제와 혁신, 두 가지 가치가 균형 있게 추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당국의 제도 개선과 기업들의 혁신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에 비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지 않은 상태”라면서 “우리나라 금융규제 체계를 아예 영미법 체계로 완전히 바꿀 수는 없겠지만 원칙주의(법규정에서 일반적인 원칙만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수범자에게 맡기는 규제 방식)와 사후규제방식 등 유연한 형태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기업들 차원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화두이기 때문에 보안이나 프라이버시에 소홀해질 수 있지만 오히려 보안 관련 투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소비자와의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돌이킬 수 없다. 금융사고로 인해 제도가 강화되다 보면 기업 혁신도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 관련 기술이 발달하다 보면 노인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늘어날 텐데 사회적 책임을 갖고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것도 앞으로 금융산업의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전 거래소 이사장으로서 최근 우리나라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을 짚었다. 그는 “대외적 원인으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관세정책 변화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등을 감안해 외국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이 크고, 내부구조적 요인으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외국인에게 불편한 투자 환경 등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가 토스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는 젊은 층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20대의 94% 이상이 토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토스는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그는 “맨 처음 토스로 간다고 했을 때 20대인 두 아이들이 ‘아빠가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 기업에 가냐’며 놀라더라”며 웃었다. 그는 “금융이 복잡하다는 선입견이 많이 퍼져 있지만 토스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투자·보험·대출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불편함을 해소한 ‘원앱 전략’을 통해 젊은 층에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본다”며 “토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토스를 통해 금융도 배우고 금융 리터러시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삶의 화두로 변화와 혁신, 그리고 사회 기여를 들었다. 그는 “좋든 싫든 32년간 공직에 있었다 보니 공익이란 가치가 제 삶의 일부가 됐다”며 “금융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참여하는 가운데 금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늘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다. ■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1964년 서울 출생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3회 -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경제분석과 서기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현 토스인사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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