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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시작은 미륭건설, 중동서 달러벌이금융·건설·물류 ‘동부 그룹’ 키워내글로벌 금융위기·동양사태 후폭풍알짜 동부건설 등 강제로 구조조정지난해 재계 순위 13계단 올라 35위창업자 김준기, 여전히 ‘총수’ 유지지주사 전환 땐 수천억 출혈 불가피 ‘3세 경영자’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이 일반화된 재계에서 DB그룹의 ‘2세 경영’은 눈에 띈다. DB그룹은 김준기(81) 창업회장의 아들인 김남호(50)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 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부침을 겪으며 한때 재계 순위(공시 대상 기업집단) 40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DB는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룹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조 7722억원의 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고 DB금융투자의 순이익(연결기준)도 전년 대비 323% 급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재계 순위도 2023년 48위에서 지난해 35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재계 18위→48위→35위 부침 겪어 DB의 지배구조는 주력 사업이라 볼 수 있는 금융 분야와 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분야 두 갈래로 나뉜다. 각각 DB손해보험과 DB아이앤씨(Inc.)를 지주회사 격으로 이뤄진 구조인데 김 회장은 각각 9.01%와 16.8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도 건재하다. 김 창업회장은 DB손보의 지분 5.94%와 DB아이앤씨의 지분 15.91%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52) 부회장도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3.15%와 9.87% 가지고 있다. 김 창업회장은 DB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때 그룹의 실질적 ‘총수’로 간주되는 ‘동일인’ 자격을 유지하며 아들 김 회장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DB의 사업구조를 두고 제조와 금융 두 갈래라고 하지만 금융업이 DB를 먹여살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DB의 전체 매출은 2023년 말 기준 22조 9310억원인데, DB손보 매출은 19조 7613억원으로 전체 그룹의 86%를 책임졌다. 25곳 계열사 중 DB손보를 포함한 금융계열 회사는 12곳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이 전체의 90%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고 있는 셈이다. 금융사들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DB손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조 3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늘었고 순이익은 1조 7722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삼성화재에 이은 손보 업계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2023년 빼앗긴 2위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DB손보에 비해선 규모가 작지만 증권사인 DB금융투자는 지난해 52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2023년보다 3배 이상 뛰어올랐다. 배당도 크게 늘었다. DB손보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6800원을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083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DB손보 배당금으로만 434억원가량을, 김 창업회장은 286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B손보가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 감소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발생한 LA 산불로 인해 DB손보는 최대 600억원가량의 손실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악화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수익률도 고민이다. 지난해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1709억원으로 전년(3210억원) 대비 절반가량 급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23년 78.3%에서 지난해 81.7%로 3.4% 포인트 늘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금이야 금융 중심의 DB이지만 이전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김 창업회장은 25세였던 1969년 직원 2명과 자본금 2500만원으로 미륭건설을 설립했다. 지금은 DB와 이별한 동부건설의 전신이자 그룹의 모태였다. ●“반세기 성과, 구조조정에 초토화” 1973년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는 김 창업회장과 미륭건설에 도약의 발판이 됐다. 48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고 16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공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1980년까지 2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밑거름은 미륭건설이 마련했지만 이름의 기원은 따로 있다. 1971년 설립한 동부고속이 그 주인공. 도전과 개척(東), 안정과 풍요로움(部)을 상징하는 동부는 이후 계열사 사명으로 하나둘씩 쓰이더니 1989년 미륭건설까지 동부건설로 사명을 바꾸면서 그룹명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업에는 1972년 동부상호신용금고(DB저축은행 전신)를 설립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미륭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들인 돈을 적극 활용해 규모를 키워 갔다. 1980년 한국자동차보험(동부손해보험 전신)을 인수하고 1982년 국민투자금융(동부투자금융 전신), 1989년 동부애트나생명보험(동부생명 전신)을 설립했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DB하이텍은 1997년 설립된 동부전자에서 출발한다. 동부전자는 2001년부터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을 개시했고 합병을 거쳐 2004년 동부일렉트로닉스로, 2007년 동부하이텍으로 변모해 왔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집중한 것과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한 DB하이텍은 201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영업이익 453억원)에 성공했다. 20년에 가까운 김 창업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지난해 DB하이텍은 17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금융과 전자, 건설, 물류 등 영역과 사세를 빠르게 확장한 DB는 한때 재계 순위 10위권(2004년 18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김 창업회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성과들이 구조조정의 쓰나미에 초토화됐다”고 했다. 미국발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철강 등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외연 확장 과정에서 급격히 불어난 부채가 발목을 잡았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과 철강 등 사업이 부침을 겪었다. 지금이야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 DB하이텍도 그룹 역량을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후 2013년 10월 동양그룹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무너졌고 DB의 계열사들도 신용등급 급락을 면치 못했다. 구조조정은 혹독했다. 2013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구조조정 전권을 위임해야 했다. 김 창업회장이 35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DB하이텍을 지켜내긴 했지만 모태인 동부건설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부익스프레스 등 40곳의 계열사를 떠나보내야 했다. 사명이 DB로 바뀐 것도 ‘동부’의 상표권을 갖고 있던 동부건설을 매각한 데 따른 아픔에서 비롯됐다. 2014년 64개(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에 달했던 계열사 수는 2024년 25곳으로 줄어들었다. 내리막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7년 9월 김 창업회장을 둘러싼 성추문이 일파만파 번졌다. 김 창업회장은 곧바로 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2019년엔 가사도우미가 김 창업회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26일 김 창업회장은 구속됐다. 김 창업회장은 2021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DB하이텍 당기순익 1896억까지 줄어 “창업한다는 자세로 미래 사업을 추진하겠다.” 2020년 7월 그룹 수장의 바통을 넘겨받으며 김 회장이 한 말이다. 지난해엔 재계 순위를 전년 대비 13계단 끌어올리며 순항하고 있음을 알렸다. 잘나가는 금융 분야와 달리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분야의 대표 격인 DB하이텍의 성장세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DB하이텍의 실적은 하락세다. 2022년 5559억원 수준이던 당기순이익이 이듬해 255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1896억원까지 감소했다. DB하이텍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에 들어가는 구형 아날로그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8인치 파운드리’에 집중해 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불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주사 전환 여부도 현안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 DB아이앤씨를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특정 기업 자산 총계가 5000억원이 넘고 자회사 주식 합계액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일 경우 지주사로 전환토록 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DB아이앤씨의 자산 총계는 8794억원이었는데 보유 중인 DB하이텍의 지분(18.6%) 가치는 4696억원으로 50%를 넘었다. 이후 주가가 빠지면서 지주사 요건에서 벗어났다. 지주사로 전환될 경우 30%의 지분 보유 비중을 맞추기 위해 수천억원대 자금 출혈이 불가피하다. DB는 주가 흐름과 공정위 지침에 따라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투자촉진 위한 모태펀드 운용사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투자촉진 위한 모태펀드 운용사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2025 스포츠 계정 모태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과 문체부는 경기 침체로 국내 벤처 투자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300억 규모의 스포츠펀드 예산을 확보해 스포츠 산업 투자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육공단은 2015년부터 스포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정부 주도형 스포츠 펀드를 시작으로 창업기업을 위한 출발 펀드, 스포츠 서비스 분야 특화 프로젝트 펀드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수출 중심의 스포츠전략 펀드를 처음으로 운용하는 등 스포츠기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스포츠 펀드 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4월 29일(화)까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kvi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포르쉐’ 방치한 최화정 “10년간 주행거리 2만km…‘이것’ 더 많이 타”

    ‘포르쉐’ 방치한 최화정 “10년간 주행거리 2만km…‘이것’ 더 많이 타”

    방송인 최화정이 억대 슈퍼카를 3년간 거의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최화정은 소유하고 있는 차를 공개했다. 최화정의 차는 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파나메라’ 모델로 현재 1억5000만원에서 3억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게 몇 년 된 거예요?”라는 질문에 최화정은 “10년”이라며 “2015년에 샀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요즘 너무 안 탔다. 3~4년은 거의 안 탔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이거 타고 어디까지 가보셨냐”고 묻자 최화정은 “맨 처음에 차 길들인다고 부산 한번 갔었다”라고 답했다. 최화정은 차 문을 열며 “10년 된 차라 요즘 거랑은 많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는 2만1018km였다. 승용차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1만~1만5000km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본 제작진은 “10년 동안 2만km 뛰었다고요? 그럴 거면 차 파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서울숲)로 이사 온 후로는 더 지하철만 탄다”라고 말한 최화정은 서툴게 트렁크를 닫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선글라스, 초콜릿, 이쑤시개 등 운전할 때 필요한 물품들을 소개하고 능숙한 솜씨로 운전했다. 제작진은 최화정에게 “옛날에 ‘폭스바겐 비틀’ 탔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최화정은 “새 차는 아니었고 중고차였는데, 속은 정말 그냥 거지인데 겉이 너무 예쁜 거야”라고 답했다. 최화정은 첫 차로 ‘포니2’를 구매했다면서 “너무너무 좋아서 차 안에서 밥을 먹었다”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차에 관심이 없어졌다”며 “지금 지하철 타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탈 때가 설레”라고 덧붙였다.
  • “탈의사진 재차 게시·N번방 언급” 김수현 측, 가세연 운영자 추가 고발

    “탈의사진 재차 게시·N번방 언급” 김수현 측, 가세연 운영자 추가 고발

    배우 김수현(37)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를 추가 고발했다. 24일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 측은 “오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20일 가세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 혐의로 고발했으나, 다음날인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가세연이) 해당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며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세연은 지난 21일과 2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주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언급하며 디즈니플러스 측이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김수현을 협박했다”고 했다. ‘넉오프’는 이미 제작이 완료됐으나, 주연을 맡은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과거 교제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공개가 보류된 상태다. 또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에서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여느 주장과 마찬가지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세연이 주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가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김세의와 유족,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 ‘응팔’ 이동휘 “박보검·혜리 탓 촬영 중단…PD도 분노” 10년만에 폭로

    ‘응팔’ 이동휘 “박보검·혜리 탓 촬영 중단…PD도 분노” 10년만에 폭로

    배우 이동휘가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동료 배우 박보검과 혜리 탓에 촬영이 중단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혜리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웹 토크쇼 ‘혤′s club’ 44회 영상에는 이동휘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동휘와 혜리는 ‘응팔’에서 동네 친구인 류동룡과 성덕선 역을 맡아 열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동휘는 혜리가 평소 너무 크게 웃는다며 ‘응답하라 1988’ 19화 촬영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응팔’ 찍을 때 기억 나냐”며 운을 띄운 이동휘는 “새벽 4시에 혜리 씨가 웃다가 촬영이 거의 중단됐다”고 밝혀 혜리의 쓴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가 언급한 촬영분은 극 중 성보라(류혜영 분)와 성선우(고경표 분)의 열애 사실을 류동룡·성덕선이 알아채는 장면이다. 혜리는 “처음으로 (신원호) 감독님한테 혼난 날”이라며 그날을 회상했다. 혜리는 “감독님은 진짜 천사다. 천사가 사람이 된다면 신원호”라면서도 “그날 처음으로 (화가 난 목소리로) ‘얘들아, 그만하자’(라더라)”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배우 생활 중 그날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도 “나도 진심으로 화났다. 이 장면을 (완성)해야 하는데 고경표, 박보검(최택 역), 혜리가 웃느라고 촬영이 진행이 안 됐다”고 고백했다. 혜리는 당시 자신이 너무 크게 웃어서 이동휘의 열연을 작품에 쓸 수 없었다면서 미안함을 전했다. 이동휘는 “내가 (원래) 혜리랑 투 샷이었는데, (혜리가 계속 웃어서) 단독으로라도 잡히려고 혜리를 밀어내고 (장면을) 완성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동휘는 새달 2일 개봉하는 하정우 감독 영화 ‘로비’를 통해 충무로로 돌아온다.
  • [데스크 시각] 개방형 직위, 진짜 ‘개방’되려면

    [데스크 시각] 개방형 직위, 진짜 ‘개방’되려면

    개방형 직위는 공무원 인사 제도 중 하나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직 내외부에서 적격자를 선발해 운영하는 직위를 말한다. 우수한 민간 인재를 폭넓게 유치해 공직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제도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하고 있다. 핵심은 공직 사회의 전문성 제고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38개 기관 130개 직위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돼 꾸준히 확대됐다. 2015년엔 민간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가 도입되기도 했다. 9개월 동안 공석인 국립국악원장 임용을 위한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 과정이 논란이다. 한국 전통예술의 보루인 국립국악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1951년 설립됐다. 차관보급인 국악원장은 개방형 직위가 되기 전에도 1980~90년대 재임한 관료 출신 3명을 제외하곤 국악 전문가가 도맡았다.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철학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경력개방형 직위로 바뀐 것도 이 같은 점을 염두에 뒀을 터다. 국악원장 공모 절차가 구설에 휩쓸린 것은 이 같은 흐름과 궤를 달리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5월부터 공모 절차가 진행됐지만 결과 발표가 미뤄지다 올해 1월 재공모가 공고됐다.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공모 직전 국악원장 직위가 민간인(퇴직일로부터 3년이 지난 퇴직 공무원 포함)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에서 현직 공무원도 가능한 개방형으로 바뀌었다. 실제 고위 공무원이 지원해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내정 논란’이 뒤따랐다. 국악계 반발은 거셌다. “국악원에 행정공무원(국장급)인 기획운영단장이 있는데 원장까지 공무원을 임명하려는 발상은 전혀 실효성이 없는 계획이며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전임 국악원장들의 입장은 점잖은 편이다. 국악 관계자와 여러 단체에선 “국악원은 관치 행정 도구가 아니다”, “정국 혼란기에 편승한 ‘불순한 알박기’” 등의 날 선 성토가 쏟아졌다. 엊그제 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인사혁신처가 진행하는 공모 과정에 문체부가 관여할 수 없다”고 내정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국악원장 자리에 국악인만 응모한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다. 국악의 미래를 봤을 때도 문호를 열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우리 국악과 국악원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가도 필요하다”고도 했다. 유 장관의 발언은 개방형 직위의 ‘역개방’ 기조를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의 말처럼 문화예술 단체 수장이라고 반드시 그 분야 출신이어야 하며, 전문 행정가는 안 된다는 법은 없다. 공무원 출신이 민간 영역,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문화공보부(현 문체부) 출신이지만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이 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곤란하다. ‘회전문’, ‘밥그릇’ 소리를 듣지 않고 퇴행이 아닌 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유 장관은 1990년 대 중반 이후 30년 가까이 특정 고등학교, 특정 대학 특정과 출신이 국악원장 자리를 독점해 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 이는 국악계가 곱씹어 봐야 할 대목이다. 이러한 쏠림 현상은 국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지 오래다. 유 장관은 국악계 전체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 조사를 해 보겠다고 했다. 비서울대 출신 국악인에게 입장을 물었더니 그는 “특정 카르텔의 독식은 국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고, 이에 대한 피해 의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래도 국악원장은 국악계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인물이 돼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했다. 홍지민 문화체육부장
  • 소액주주 제안 건수 10년간 2.2배 늘었다… 상의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해야”

    소액주주 제안 건수 10년간 2.2배 늘었다… 상의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해야”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소액주주 간 연대가 기업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적절한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12개사의 정기·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 제안 안건 1993건 가운데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주주 제안 건수는 2015년 3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제안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3년에는 204건으로 2015년 대비 6.2배나 됐다. 보고서는 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상위 100개씩 총 200개사의 소액주주와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액주주의 평균 지분율은 47.8%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7.8%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대주주가 자연인이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중견기업일수록 소액주주와 최대주주 간 지분율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차등의결권,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 필)과 같은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지분율 역전 등에 따른 기업의 경영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재원이 성장과 투자,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상의, 소액주주 주주제안 건수 10년간 2.2배↑…“경영권 불안 초래”

    상의, 소액주주 주주제안 건수 10년간 2.2배↑…“경영권 불안 초래”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소액주주 간 연대가 기업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적절한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12개사의 정기·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 제안 안건 1993건 가운데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주주 제안 건수는 2015년 3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제안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3년에는 204건으로 2015년 대비 6.2배나 됐다. 보고서는 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각각 상위 100개씩, 총 200개사의 소액주주와 최대 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액주주의 평균 지분율은 47.8%로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7.8%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대 주주가 자연인이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중견 기업일수록 소액주주와 최대 주주 간 지분율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차등의결권,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 필)과 같은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주주행동주의가 기관투자자에서 개인투자자로 이동하는 K-주주행동주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분율 역전 등에 따른 기업의 경영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재원이 성장과 투자,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기 전 먹으면 독? “잠 안 올 땐 이 과일 드세요…수면보조제 수준”

    자기 전 먹으면 독? “잠 안 올 땐 이 과일 드세요…수면보조제 수준”

    영국의 수면 전문가들이 자기 전 키위를 먹으면 더 빨리 잠들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키위를 잠들기 전 섭취하면 각종 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불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약화, 고혈압, 2형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국의 침구 업체 베드킹덤(BedKingdom)의 수면 전문가들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취침 간식이 있다”면서 키위를 추천했다. 이들은 “키위는 수년동안 많은 사람의 취침 일상에 함께 했다”면서 “과학적으로도 키위가 수면보조제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이 뒷받침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 키위를 한달 동안 꾸준히 취침 전 섭취하면 수면의 질, 수면 시간, 수면 효율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위에는 세로토닌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엽산과 비타민B와 같은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어 수면 장애를 치료하고 수면 습관을 재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밤늦게 카페인을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카페인은 혈류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데 최대 10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남아있을 경우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잠들기 전 격렬한 운동도 숙면을 방해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5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전 집중적인 운동을 한 사람들의 렘(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은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렘 수면은 뇌가 기억을 통합하고 낮 동안 배운 것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연구진은 “취침 시간 전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최상의 수면을 위해서는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 野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與 “국정 파괴 테러리즘”

    野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與 “국정 파괴 테러리즘”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최 대행 탄핵안을 공동 발의해 제출했다.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7일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지금까지 임명하지 않았다며 탄핵 사유를 밝혔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헌재 판단을 행정부가 대놓고 무시하고 헌재를 능멸하고 있는 행위를 국회가 바로잡기 위해 탄핵안을 제출하는 것”이라며 “헌재 판결 능멸은 헌법 질서 능멸이고 대한민국 자체에 대한 존재의 부정이자 능멸”이라고 말했다. 고위 공직자 탄핵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앞서 여야 합의로 예정된 다음 국회 본회의는 오는 27일에 있다. 다만 최 대행 탄핵안이 실제 국회 문턱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오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야당이 본회의를 앞당겨 열 수도 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의 동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최 대행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최 대행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위원회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범죄가 발생한 2015년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미르재단 설립과 관련된 범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압박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와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번 탄핵을 두고 ‘목적을 잃어버린 감정적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관세전쟁의 파고가 높은데 외교 컨트롤타워인 한덕수 대행이 돌아오니까, 이제 경제 컨트롤타워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해서 국정을 철저히 파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잠룡들도 일제히 가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언급하며 “아주 나라를 거덜 내려고 한다. 이재명도 의회 테러를 이용해서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최 대행을 깡패처럼 협박하더니, 이제는 탄핵으로 손발을 묶어놓겠다는 것”이라며 “협박이 통하지 않자 국민의 삶을 볼모로 대한민국을 묶어놓는 이 대표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도, 총리도 없는 상황에서 이제 경제 사령탑까지 내치겠다는 것인가”라며 “앞에선 경제를 무너뜨리면서, 뒤에선 성장을 외치다니, 국민을 상대로 한 기만이자, 이중적 행태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내 말 안 들으면 10년 전 일 꺼내서 죽일 거야’, 이건 조폭들이 공갈 협박해서 돈 뜯어내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국회 권력만 갖고도 이렇게 광란의 칼춤을 계속 춰대는데 정권까지 손에 넣으면 어떤 폭정으로 치닫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했다.
  • 저축은행 연체율 9년만에 최고치…지난해 3974억 순손실

    저축은행 연체율 9년만에 최고치…지난해 3974억 순손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으로 작년 저축은행 연체율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5758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연체율도 악화했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9.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기업 대출은 12.81%로 전년 8.02% 대비 4.79%포인트가 올랐다. 다만 가계 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5.01% 대비 0.48%포인트 내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10.66%로 전년 말(7.75%)보다 2.9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거래자 채무 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연체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아직 저축은행의 손실 흡수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자기자본비율(15.02%)이 전년 말(14.35%)보다 올라 규제 비율 7~8%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을 포함한 상호금융조합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 55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2조 382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순이익 감소는 대손비용 증가 등에 기인했다. 상호금융권 작년 말 연체율은 4.54%로 전년 말(2.97%)보다 1.5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등에 대비해 경·공매, 자율 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죄악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 文 정부 행정관, 민주당 탈당

    “이재명 죄악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 文 정부 행정관, 민주당 탈당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을린 글을 통해 “이제껏 당적을 유지하고 있었다니 ‘비위도 좋다’며 의아하실 분도 있겠지만 탈당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전 정부의 미관말직(지위가 아주 낮은 관직)에 있었지만 만에 하나 기적이 일어나 민주당이 회복될 때 나 같은 사람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작은 가교 역할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 매달 1000원의 권리당원 최소 당비를 내며 구역질을 참고 (당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민주당원 자격이라는게 잔잔하게 속을 끓이면서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 껍데기에 대한 미련, 아주 망하지는 않겠지 하는 미련이었다”고 돌이켰다. 김 전 행정관은 탈당의 계기로 이 대표가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한 발언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매불쇼에 출연해 지난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주장해 비명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 전 행정관은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 해 밤을 꼬박 샜다”면서 “(탈당계에)‘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달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 라고 썼다”고 말했다. “몸조심” SNS에 올린 민주당에 “폐허 처참”김 전 행정관은 2012년 민주당 의원의 보좌진이 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으며 2015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당 대표를 맡던 당시 온라인 입당 캠페인을 통해 민주당에 합류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을 맡으며 고민정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11시 30분 청와대입니다’를 진행했다. 김 전 행정관은 “전국대의원, 민주평통자문위원, 정책위 부의장 임명장도 받았고, 문재인 후보로 대선을 두 번 치르며 당대표 포상도 받아봤다”면서 “덕분에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로 일하는 영광도 누렸지만 거기까지였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지금도 좋은 후배와 친구들이 민주당에 남아있지만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면서 “(당비) 1000원으로 차라리 젤리를 사먹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앞서 이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을 게시한 민주당의 공식 SNS를 겨냥해 “저 끔찍한 소리를 공식 계정에 올리는 정당”이라면서 “민주당의 폐허가 처참하다”고 일갈했다.
  • 野 ‘최상목 고발’에 與 “이재명 강요죄 고발” 맞불

    野 ‘최상목 고발’에 與 “이재명 강요죄 고발” 맞불

    국민의힘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법률위원장 박균택 의원을 강요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자 이에 대한 맞불 조치를 취한 것이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주진우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박 의원을 강요 혐의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최 대행을 공수처에 고발했다”며 “최 대행이 ‘10년 전 미르재단 설립 범죄에 관여했다’며 억지 고발을 한 것인데 이미 수사도 끝난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번 고발이 최 대행에 대한 ‘협박용’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은 최 대행의 경제부총리 임명 당시 ‘인사 청문 보고서’까지 채택했다”며 “(민주당의 이번 고발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도록 협박·강요함으로써 탄핵 재판의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이 최 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다급한 고발은 대통령 탄핵 재판의 흐름이 각하·기각으로 흐르고 있음을 강력히 방증한다”며 “시합이 다 끝났는데 편향된 심판을 넣어서 결과를 뒤집는 것은 승부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최 대행을 향해 ‘현행범 체포’라고 말한 사실도 함께 고발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최 대행에 대한 고발은) 이 대표의 지시 없이는 이뤄지기 힘든 일”이라며 “아울러 당 지도부에서 예고한 대로 이 대표가 최 대행에게 ‘현행범 체포’를 운운하며 몸조심하라고 한 발언도 함께 강요죄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공수처에 최 대행에 대한 고발장을 공수처에 접수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관련 판결문을 근거로 최 대행이 2015년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미르재단 설립과 관련된 범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 ‘녹슨 수도관 교체해 줍니다’…경기도, 취약계층 180만 원 지원

    ‘녹슨 수도관 교체해 줍니다’…경기도, 취약계층 180만 원 지원

    경기도는 올해도 노후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등 총 1만5천 세대(개소)를 대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20년 이상 된 사회복지시설과 노후주택 중 면적 130㎡ 이하 세대(개소)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도강관 설치 주택, 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중 소형면적순으로 우선 지원한다. 세대당 지원액은 옥내 급수관의 경우 최대 180만 원, 공용 배관의 경우 최대 60만 원이고 지원 비율은 주거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전용면적이 60㎡(약 18평) 이하는 총공사비의 90%, 85㎡(약 25평) 이하는 80%, 130㎡(약 40평) 이하는 70%를 지원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2일 ‘경기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과 지원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노후 수도관 개량 비용을 지원하고, 전용 면적 85㎡~130㎡ 노후주택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이 30%에서 70%로 상향됐다. 지원금은 경기도와 시·군이 각 50%씩 분담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녹슨 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함으로써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주택 36만 세대의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했다.
  • 부산시,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 24위...2015년이후 최고

    부산시,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 24위...2015년이후 최고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 측정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119개 금융도시중 24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가 20일 오후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7차 보고서’에서 부산시는 분석대상 119개 도시가운데 24위에 올랐는데 이는 2015년 이후 평가 중 최고 성적이다. 2023년 3월 37위보다 13계단 상승했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20위권에 안착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두바이, 도쿄 등에 이어 9위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부산이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부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그간 추진해 온 미래성장벤처펀드나 지방시대 벤처펀드,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 등 다양한 창업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핀테크 지수’에서도 글로벌 115개 금융도시 중 23위를 차지해 이전 평가 대비 3계단 상승했다.
  • 김수현측, 탈의사진 공개 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범죄”

    김수현측, 탈의사진 공개 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범죄”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사생활 사진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김새론의 유가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에서,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 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을 문제 삼았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 배우와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김수현 배우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관해서는 “김수현 배우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가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배우인 김수현이 광고 모델에서 줄줄이 퇴출당하는 가운데 예정대로 열릴 예정인 그의 팬 미팅에 미성년자 참여를 제한해 논란을 낳고 있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김수현 측은 교제설을 아예 부인해 김새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새론의 유족들은 2000년생인 고인이 16살로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 측은 볼에 입맞추는 사진이 공개되자 2019년부터 교제했다고 밝혔다. 3월 30일 대만 가오슝 드림몰에서는 세븐일레븐 주최로 김수현 팬미팅이 열리는데 행사 참여 연령은 18세 이상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19일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참석 자격은 양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통 연령 제한이 없는 팬미팅 행사에 이례적으로 나이 제한을 둔 것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는 미성년자의 연예계 활동에 대한 제약이 한국보다 엄격하다. 팬미팅 행사는 김수현이 중국어로 인사하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추억을 전하는 내용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대만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가오슝 벚꽃축제’(3월 28~30일)를 앞두고 이날 선보일 예정이었던 김수현 협업 제품의 출시는 보류했다. 김수현이 팬 미팅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는데 행사 출연금은 40만 달러(약 5억 8000만원)지만, 불참 위약금은 출연료의 두 배가 넘는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 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2013~2014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젊은 시절 시 주석의 모습이 김수현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김수현은 이후 중화권 최고의 한류 스타로 부상해 여러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하지만 20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쿠쿠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8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을 통해 김수현의 상품 선전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라다, 아이더, 뚜레쥬르, K2 등도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경북 미래 성장 동력 ‘양성자가속기’…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황명강 경북도의원 “경북 미래 성장 동력 ‘양성자가속기’…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제353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핵심 연구 인프라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극대화할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2006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선정과 함께 경주시가 유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3143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라며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자가속기는 가속된 양성자를 물질과 충돌시켜 그 성질을 변화시키는 첨단 연구시설로, 반도체, 우주항공, 원자력, 나노기술,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불릴 만큼 그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2018년 종합 준공식을 거쳐 2019년 조직 규모를 확대하면서 ‘양성자과학연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총 114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3430명의 연구자가 활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현재 가동 중인 기업 가운데 경북 기업은 2~3곳에 불과하며, 연구단의 존재조차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연구단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공직자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신속히 건립하고, 연구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2025년부터 추진될 ‘양성자가속기 성능확장사업’에 ‘암치료용 양성자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양성자 치료는 ‘꿈의 암 치료’로 불리며, 도입될 경우 경북 도민들에게 첨단 의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경상북도가 수행한 ‘양성자가속기 활용 암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협력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으며 “양성자가속기는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성자가속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한 도정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 “무료로 드립니다”…유럽 일부 지역서 나눠준다는 ‘이것’ 충격 정체

    “무료로 드립니다”…유럽 일부 지역서 나눠준다는 ‘이것’ 충격 정체

    프랑스와 벨기에 일부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닭을 나눠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의 콜마르(Colmar)는 지난 201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주민들에게 닭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콜마르의 시장이었던 질베르 마이어는 지난 2014년 ‘한 가족 한 암탉’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듬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인근 양계장과 협력해 200가구 이상에 닭 두 마리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참여 가구는 일정한 사육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폐기물 부서가 동물 복지를 점검할 수 있다는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정책이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 2022년부터는 콜마르 전체 20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282마리의 닭이 분양됐다. 콜마르의 현 시장인 에리크 스트로만은 “닭 한 마리가 하루 150g의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다”며 “2015년 이후 총 273톤의 쓰레기 감소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는 다량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는 20년간 이산화탄소보다 80배 높은 온실효과를 일으킨다. 벨기에에서는 무스크롱(Mouscron), 안트베르펜(Antwerp), 림뷔르흐(Limburg) 등에서 시민들에게 닭을 제공하며, 최소 2년간 도살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림뷔르흐에서만 2500가구 이상이 암탉을 입양했고, 해당 정책이 성공한 뒤 무스크롱에서도 50쌍의 닭이 분양됐다. 콜마르에서는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주민들이 닭을 함께 돌보며 공동체 의식이 강화됐고, 아이들은 동물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해당 정책에는 경제적 이점도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달걀 한 판 가격이 9달러(약 1만 3000원)에 달하는데, 닭 한 마리가 연간 최대 300개의 달걀을 낳을 수 있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스트로만 시장은 “주민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도 모든 지자체에서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 위험과 사육 여건 문제를 지적하며 국가별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일대 식품 프로그램 책임자 마크 봄포드는 “이 아이디어는 미국에서는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현재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달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달걀 가격은 지난 2023년 대비 36%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봄포드는 닭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은 적절한 대응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닭을 돌보기 위해서는 사료, 물, 주택, 공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부분의 저소득층은 이러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이 모든 비용을 고려했을 때 닭은 ‘무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광고 줄줄이 해지…김수현 ‘13억’ 내고 대만 팬미팅 포기할까

    광고 줄줄이 해지…김수현 ‘13억’ 내고 대만 팬미팅 포기할까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광고업계에서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대만에서 예정된 팬미팅을 강행할지, 위약금을 감수하고 취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는 19일(현지시간) “김수현이 오는 3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지만, 논란 속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김수현은 행사 마지막 날 40분간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개런티는 약 40만 달러(약 5억 8000만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참할 경우 위약금이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세븐일레븐 측은 이미 팬미팅 초청자를 발표한 상태지만, 김수현 논란이 확산되면서 팬들의 환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무료 이벤트이므로 환불은 불가하다”고 밝혔지만, 현지 소비자원까지 나서며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광고업계 줄줄이 손절… 위약금만 최대 200억? 김수현을 기용했던 광고업체들은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는 20일 “쿠쿠전자 중국법인이 공식 웨이보를 통해 김수현과의 모든 광고·마케팅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쿠쿠전자는 김수현 관련 이미지를 전부 삭제하고 예정된 광고 캠페인도 철회한 상태다. 현재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는 16개에 달하며, 이 중 프라다, 아이더, K2코리아, 샤브올데이, 뚜레쥬르, 홈플러스 등이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브랜드당 연간 7억~10억원의 모델료를 받았으며, 일부 계약에는 ‘법적 문제나 사회적 물의 발생 시 광고비의 최대 23배를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수현이 감당해야 할 광고 위약금 규모가 최대 200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편지와 함께 볼에 입맞추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는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였으며,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확산되며 김수현의 이미지가 급락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수현이 예정된 대만 팬미팅에 모습을 드러낼지, 아니면 거액의 위약금을 감수하고 불참을 결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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