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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인 차별 대우 없었다” 영상 버젓이…군함도 역사왜곡 전시관 오늘 문 연다

    “조선인 차별 대우 없었다” 영상 버젓이…군함도 역사왜곡 전시관 오늘 문 연다

    日 “강제노역 전하겠다” 약속 번복 악화일로 한일관계 더 경색될 듯일본 정부가 2015년 강제징용의 상징인 ‘군함도’를 억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 과정에서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던 말은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자국의 근대화 과정을 치켜세우는 전시관을 설치하면서 군함도에서의 가혹행위는 정면으로 부정했다. 또 하나의 역사왜곡 수단을 만들어 낸 셈이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의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불이행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보복 등으로 악화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산업유산국민회의’라는 단체를 통해 설치한 ‘산업유산정보센터’를 15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기 앞서 14일 언론 취재를 허용했다. 이곳은 당초 지난 3월 개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일반 공개가 미뤄져 왔다. 도쿄도 신주쿠구 총무성 청사 안에 1078㎡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자국의 근대화기 철강, 석탄 등 분야에서 이룬 성과들을 자화자찬하는 내용의 전시물들로 대부분 꾸며졌다. 특히 군함도 탄광 소개 코너에서는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에 대한 폭행과 착취 등 만행을 부정하는 전시물이 버젓이 설치돼 있었다. 공식 지명이 ‘하시마’인 군함도는 나가사키항으로부터 남서쪽 18㎞ 해상에 있는 섬으로, 1943~45년 500~800명의 조선인이 이곳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다. 어린 시절을 군함도에서 보냈다는 한 재일교포 2세가 조선인들에 대한 가혹한 노동과 폭행에 대해 부인하는 장면을 영상자료로 전시했다. 당시 일했던 대만인이 “급여를 정확히 현금으로 받았다”고 증언하는 내용과 함께 월급봉투도 갖다 놓았다. 2015년 7월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과정에서 한국 등이 강하게 반발하자 사토 구니 당시 주유네스코 일본대사는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했다”고 인정하고 “정보센터 설치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말은 눈앞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셈이다. 일본 언론인 교도통신도 “한국 정부는 한반도 출신자들이 강제로 일했다는 사실을 일본이 성의 있게 설명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동의했다”며 “일본 정부의 이번 대응은 매우 불성실한 것이어서 (한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원조 친문 의원도 이낙연 두둔… 李, 대세론으로 반격 나섰다

    원조 친문 의원도 이낙연 두둔… 李, 대세론으로 반격 나섰다

    설훈 “대세 정해졌다” 反이낙연 연대 비판 이낙연 ‘친낙’ 표현에 부정적… 별칭 고민 우원식·홍영표, 대선주자 전대 출마 반대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이낙연(얼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측이 14일 ‘반(反)이낙연 연대’에 대해 ‘대세론’을 앞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당권 경쟁이 대선 전초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친이낙연 대 반이낙연’의 갈등 우려가 커지자 “대세에 따라 쉽게 재집권으로 가자”고 주장하며 ‘반낙’의 싹을 일찌감치 잘라버리겠다는 것이다. 친이낙연 의원들은 최근 이 위원장 대세론을 공개 주장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당권·대권을 노리는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주부터 반낙 연대를 띄우며 급부상하자 일제히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원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최인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는 이유로 특정 정치인에게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라는 것은 무책임한 배제”라며 이 위원장을 두둔했다. 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2월 당권을 잡은 뒤 임기를 채우지 않고 이듬해 총선을 치렀던 사례를 언급하며 “대선 주자는 대표 임기를 다 채울 수 없다는 패널티를 안고 당원과 국민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설훈 의원도 지난 12일 “대세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다”며 “대세에 따라 쉽게 쉽게 우리가 다음에 재집권할 수 있도록 가자, 이게 일반 당원들의 전체적인 의견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개호·오영훈 의원과 친문 박광온 의원, 손학규계였던 전혜숙·정춘숙 의원 등도 이 위원장을 돕고 있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많은 의원들이 물밑에서 돕고 있지만 벌써 세력화로 보일까 싶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 등 당권주자들은 반낙 연대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듯 선을 그으면서도 대권 주자의 당권 도전에 대해선 반대 목소리를 이어 갔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의 소중한 대선 후보들에게 큰 상처만 남을 수 있다”며 대권 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 재고를 요청했다. 홍 의원은 통화에서 “당분간 상황을 좀 본 뒤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달 하순 위원회 활동 종료 후 정식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계획인 가운데 이 위원장을 돕는 관계자들은 ‘별칭’ 고민에 빠졌다. 최근 언론에서 사용하고 있는 ‘친낙’이나 이 위원장의 영어 이니셜인 ‘NY’ 등이 어감상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친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어 이 위원장의 이름 석자 중 ‘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원조 친문 의원도 이낙연 두둔… 李, 대세론으로 반격 나섰다

    원조 친문 의원도 이낙연 두둔… 李, 대세론으로 반격 나섰다

    최인호 “文대통령도 당 대표 임기 못 채워 전대 또 연다는 이유로 특정인 배제 안 돼” 설훈 “대세 정해졌다” 反이낙연 연대 비판 이낙연 ‘친낙’ 표현에 부정적… 별칭 고민 우원식·홍영표, 대선주자 전대 출마 반대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이낙연(얼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측이 14일 ‘반(反)이낙연 연대’에 대해 ‘대세론’을 앞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당권 경쟁이 대선 전초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친이낙연 대 반이낙연’의 갈등 우려가 커지자 “대세에 따라 쉽게 재집권으로 가자”고 주장하며 ‘반낙’의 싹을 일찌감치 잘라버리겠다는 것이다. 친이낙연 의원들은 최근 이 위원장 대세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당권 및 대권을 노리는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주부터 반낙 연대를 띄우며 급부상하자 일제히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원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최인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년에 전당대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는 그 이유로 특정 정치인에게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라는 것은 무책임한 배제”라며 이 위원장을 두둔했다. 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2월 당권을 잡은 뒤 임기를 채우지 않고 이듬해 총선을 치렀던 사례를 언급하며 “대선 주자는 대표 임기를 다 채울 수 없다는 패널티를 안고 당원과 국민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과 가까운 설훈 의원도 지난 12일 CBS 라디오에서 “대세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다”며 “대세에 따라서 쉽게 쉽게 우리가 다음에 재집권할 수 있도록 가자 이게 일반 당원들의 전체적인 의견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 등 당권주자들은 반낙 연대에 대해 부담스럽다는듯 선을 그으면서도 대권 주자의 당권 도전에 대해선 반대 목소리를 이어 갔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이 지켜줘야 할 대권 후보들 간의 각축장이 벌어진다면 두 후보의 상징성과 치열한 경쟁의 성격상 어떤 결과가 나와도 우리의 소중한 대선 후보들에게 큰 상처만 남을 수 있다”며 대권 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 재고를 요청했다. 홍 의원은 통화에서 “당분간 별도 의견을 내기보단 상황을 좀 본 뒤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달 하순 위원회 활동 종료 후 정식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계획인 가운데 보좌진은 ‘별칭’ 고민에 빠졌다. 최근 언론에서 사용하고 있는 ‘친낙’이나 이 위원장의 영어 이니셜인 ‘NY’ 등이 어감상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친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어 이 위원장의 이름 석자 중 ‘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北 예고한 군사도발은 어떤 것?…DMZ·NLL 건드리나

    北 예고한 군사도발은 어떤 것?…DMZ·NLL 건드리나

    북측이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높여 가면서 앞으로 선택할 군사도발 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우리는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다음 대적(對敵)행동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군사작전을 담당하는 기구로, 군사합의 파기를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군사합의 핵심인 DMZ·NLL 도발 가능성 커” 남북이 2018년 체결한 군사합의는 비무장지대(DMZ)와 북방한계선(NLL)에서 군사 충돌을 방지하는 게 골자다. 우선 탈북민 단체가 전단 살포를 강행한다면 북측은 총격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2014년에도 전단 살포에 반발한 북측이 고사총을 발포, DMZ에서 남북 간 총격전이 발생했다. 군사합의로 DMZ에서 진행한 조치들을 되돌리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 남북은 201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모든 화기를 없애고 비무장화를 완료했다. 또 각각 10곳의 전방 감시초소(GP)를 시범 철거하고 1곳의 GP는 인원과 화기를 철수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JSA에서 경비병이 권총을 다시 차거나 GP를 철수한 곳에 가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분계선(MDL) 5㎞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중지한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도 있다. 군사합의로 닫았던 NLL 인근 해안포 포문을 열고 포사격을 금지한 완충수역에서 사격을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측은 지난해 11월에도 창린도 방어부대에서 서해 완충수역에 포사격을 했다. 8월 하계훈련 기간에 맞춰 해상 포사격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북 함정이 NLL을 침범해 해상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북한이 인민무력성이 아닌 작전과 병력을 운용하는 총참모부를 언급한 것은 실제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이라며 “서해 5도에 대한 도발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2015년 DMZ 목함지뢰와 같은 도발 가능성도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원점을 노출하지 않는 유형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전략무기 활동도 거론된다. 지난해 12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엔진시험을 진행해 여지를 남겼다. 다만 북측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보인다. 국방부는 14일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검찰, ‘원정도박’ 양현석 약식기소…환치기 의혹은 불기소

    검찰, ‘원정도박’ 양현석 약식기소…환치기 의혹은 불기소

    美서 4명과 3억 8800만원 도박 한 혐의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는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재승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에게 약식명령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은 확정된다.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7회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다른 일행 4명과 함께 총 33만 5460달러(약 3억 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단순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상습도박 혐의 관련 판례와 도박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며 “청구한 벌금액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아왔다. 그러나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대, 나경원 아들 연구 발표문 제1저자 등재 “문제없다”

    서울대, 나경원 아들 연구 발표문 제1저자 등재 “문제없다”

    서울대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김모(24)씨가 서울대 의대 연구 발표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에 대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김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 발표문에 대해 최근 “김씨가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8월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의 지도로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콘퍼런스’에 게시된 발표문 2건에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됐다. 그러나 저자 등재 문제를 두고 작년 9월 특혜 논란이 일자 서울대는 10월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 발표문에 김씨가 제4저자로 등재된 데 대해서는 “(김씨가) 전문 지식이 필요 없는 단순 데이터 검증만을 도왔다”며 경미한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서울대는 판단했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나 전 의원 측에 전달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국 비행기의 악명높은 연착 이용해 떼돈 번 중국인

    중국 비행기의 악명높은 연착 이용해 떼돈 번 중국인

    항공기 연착으로 악명이 높은 중국의 실태를 이용해 돈을 번 중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난징 경찰은 지난 10일 900차례에 걸쳐 항공기 연착 및 결항에 따른 보험금 300만 위안(약 5억 1000만원)을 챙긴 리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펑파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산둥성에서 사는 리씨는 2015년부터 항공업계에서 근무해 중국 실태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여러 개의 신분증을 이용해 항공기 지연운항보험에 가입한 뒤 보험금을 타냈다. 중국 항공사 가운데 지연이나 결항이 잦은 항공사를 찾아낸 뒤 또 예정된 항공편이 기상 악화와 겹칠 경우를 검색했다. 항공지연보험에 가입하는 신분증과 여권은 친구와 지인의 것을 빌렸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4~5개의 서로 다른 신분증을 사용했고, 항공기가 30분 이상 지연되면 보험금을 주는 상품에 가입했다. 항공기 연착 보험에 드는 보험료는 약 40위안(약 6800원)이지만, 보험 배상액은 400~2000위안이다. 보험에 들지 않은 경우 중국 항공사는 탑승때 컵라면이나 과자 등을 제공해 지연 운항으로 공항에서 대기한 승객들의 기분을 풀어준다. 지연운항에 따른 배상액은 보험료의 10~20배에 이르며, 지연시간이 길면 7000~8000위안의 보상금이 지급되기도 한다. 리씨는 결항이 잦은 항공사와 지연시간, 보험회사, 배상액 등을 상세하게 기록해 연평균 60만 위안(약 1억원), 한달이면 5만 위안(약 850만원)을 챙긴 것이다. 중국은 넓은 국토에다 많은 인구로 항공기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아직 공항 여건이 항공기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해 잦은 연착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는 서우두에 이어 제2공항인 다싱 공항이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으로 중국은 ‘한 항공사는 한 나라에서 하나의 경로만 유지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최대 한 개의 항공편만 있다’는 5개1 항공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미향 의혹 제기하는 곽상도 “고문검사 아냐”

    윤미향 의혹 제기하는 곽상도 “고문검사 아냐”

    윤미향 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을 29년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수사 검사로 보는 것이 억울하다며 반발했다. 곽 의원은 마포쉼터 소장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29년전 강기훈 사건처럼 또 조작을 시도하느냐는 공격을 받았다. 곽 의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기훈씨 사건에 대해 관여한 것이 거의 없어 설명할 것도, 해명할 것도 없습니다만,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1991년 6월 소매치기 사건을 맡고 있던 도중 김기설 변사사건이 발생해 검찰의 수사 진행상황이 모든 언론에서 대서특필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는 야간조사가 허용되고 있었던 시기였고, 야근을 맡고 있던 도중 자리를 비운 선배를 대신해 신속한 수사를 위해 강기훈씨와 잠시 있었던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기훈씨 고문을 주도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피의자측 반박이 다음날 그대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었기 때문에 피의자를 고문하고 협박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기훈씨 사건의 영장담당검사도, 주임검사도 아니었고, 이 사건과 관련한 민사소송의 당사자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4월 명지대생 강경대씨 사망에 항의하면서 분신한 김기설씨의 유서를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씨가 대필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복역했던 일을 말한다. 당시 정권은 소요를 우려해 운동권 세력이 김기설씨 죽음을 유도했다는 쪽으로 사건을 몰아갔다. 강기훈씨는 자살방조 및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받아 1994년 8월 17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강씨는 ‘고문과 조작이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해 2015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한편 곽 의원은 마포쉼터 소장의 죽음에 대해 “고인이 위안부 피해자로 쉼터의 단한명 거주자였던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에서 ‘엄청난 돈을 빼냈다’며 쓴 내역을 알려달라는 길 할머니 가족의 문자를 받은 뒤 자택 화장실에서 앉아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며 “사망 당시의 자세가 납득되지 않아 그 경위에 대해 밝히자고 하는데도, 윤미향 의원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인의 죽음이 ‘자살’이고, 제가 고인을 모욕하고 경찰을 모독하고 있다고 한다”고 항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포시 퇴직공무원, 시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요직 “싹쓸이”

    김포시 퇴직공무원, 시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요직 “싹쓸이”

    경기 김포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대표 등 고위직에 김포시에서 근무한 퇴직공무원들이 거의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은 모두 7개다. 김포시설관리공단과 김포도시공사·청소년육성재단·문화재단·복지재단·빅데이터주식회사·시민장학재단 등이며, 오는 7월부터 출범할 산업진흥원이 있다. 이 가운데 시민장학회는 김포시장이 대표로 있고, 빅데이터주식회사는 특별한 활동이 없어 청산절차가 진행 중이다.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청소년육성재단과 문화재단 복지재단 등 3곳이며, 김포시설관리공단과 김포도시공사는 다음달 통합된다. 지난 2017년 6월 출범한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조성범 전 김포시 행정지원국장이 취임했다. 이어 차동국 전 건설교통국장은 2019년 1월 2대 이사장에 취임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전 복지문화국장 출신으로 2015년 12월 초대 대표이사와 2018년 10월 2대 대표이사로 연임돼 문화재단 출범이후 현재 재직 중이다. 또 2019년 7월 취임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이종상 대표이사도 김포시 회계과장과 건설도로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6월 퇴직한 김포복지재단의 전 사무처장 역시 김포시의회 사무국장 출신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일 출범 예정인 김포산업진흥원의 대표이사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경제국장을 지냈다. 다음달부터 공식 출범 예정인 통합 김포도시관리공사 초대 사장에는 최근 사표를 낸 국장 출신 공직자 내정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거주하는 40대 시민은 “김포시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공무원들이 퇴직후 산하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에 다시 들어가 주요자리를 독식하는 행태는 행정적폐의 민낯”이라며, “이를 용인한 지자체는 왜그래야만 했는지 해명하고, 앞으로는 투명한 인사만이 공정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직 공무원들의 싹쓸이 지적에 김포시의회가 퇴직공무원의 김포시 산하 지방공기업·출자출연 기관 재취업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우식 시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설립된 김포산업진흥원 대표에 김포시 국장 출신 퇴직공무원이 임명된 사실을 거론하며 “정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조직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조직의 목적과 역할에 맞는 리더를 제대로 뽑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집행부가 정말로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뽑기 위해 얼마나 제대로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 장을 채용할 때 보다 엄격한 기준과 전문성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모집, 선발 방법에서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퇴직후 산하기관 취업제한’을 공약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장성군에 350억원 규모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들어선다

    장성군에 350억원 규모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들어선다

    전남 장성군에 미래 농업 분야의 신소득 창출을 주도할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가 들어선다.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직접 운영하는 국가 기관이다. 350억원을 들여 20㏊ 부지에 아열대 작물을 연구하는 연구동과 온실동을 조성한다. 장성군은 지난 4월 TF팀을 구성한 이후 사업 부지 선정과 의회 및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5월 공모사업을 신청, 전남도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군민들도 힘을 모았다. 한농연을 비롯한 10개 농업인 단체와 장성군 전체 292개 마을 이장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장성군의회도 유치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지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 접수 이후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PPT 발표 등 각종 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장성군을 사업지로 확정했다.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아열대 기후가 나타난 바 있는 장성군은 남부 해안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 변화의 한계 지역으로 실증 연구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최근 5년간 태풍, 호우, 지진 등의 피해액이 전국 대비 0.1%에 불과할 정도로 자연재해 영향이 적은 장점이 있다. 장성은 중부지방과 전남을 잇는 관문으로 통한다. 대상 부지(삼계면 상도리 일원)로부터 20㎞ 이내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센터 등 12개의 농업 관련 연구기관이 위치해 원활한 협업 및 연계가 가능하다. 철도(KTX),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연구 결과를 전국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부지 적합성도 우수하다. 양질의 토양과 양호한 배수 상태를 지녀 아열대 작물 재배에 알맞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가 조성되면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 755억원, 고용 유발 효과 276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특화 작물 육성을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애형 의원, 독거노인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대책 마련

    이애형 의원, 독거노인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대책 마련

    경기도의회 이애형(미래통합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회약료서비스 사업 대상자에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족지원법제2조제2호에 따른 결혼이민자등을 포함하여 대상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독거노인은 신체 노화와 함께 사회적 고립으로, 결혼이민자는 언어 이해의 어려움으로 인해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정보취약계층이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14년 ‘내 몸속 약 이야기’를 시작으로 2015년 ‘노인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 등 노인과 결혼이민자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책자 등의 자료를 발간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인 권리에서조차 소외받는 이들의 삶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정보 접근성을 해결해야 한다”며 “적어도 ‘잘 몰라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서’, ‘언어가 익숙치 않아서’ 건강을 잃는 이들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독거노인과 결혼이민자가 일상생활에서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취득하고,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개정안 통과의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곽상도 저질 음모론, 강기훈 사건 만들려하냐”

    진중권 “곽상도 저질 음모론, 강기훈 사건 만들려하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마포쉼터 소장의 사망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판했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마포쉼터 소장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사망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라는 주장을 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어휴, 수준 좀 봐라. 도대체 이런 사람 데리고 무슨 개혁을 하겠다고. 유튜브나 해야 할 사람이 의원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앉아서 윤미향이 좋아할 짓만 골라서 해 주고 있다. 지금 윤미향이 좋아서 춤을 출 거다. TF인지 뭔지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에서 어련히 알아서 다 해줄텐데, 무슨 일 있다고 정당이라면 ‘정치적’ 비판을 해야지 저질 음모론이나 펴면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비판도 상식적으로 말이 되게 해야지. 경찰이 뭐하러 부검도 하기 전에 정확하지도 않은 사망시간을 추정해 발표하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 전 교수는 “도대체 이번 사건도 옛날 강기훈 사건 만들려고 하는지”라며 “그 사건으로 죽을 죄를 졌다고 국민 앞에 사죄해도 시원찮을 판에. 21세기에 그 사건을 또 다시 리바이벌 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4월 명지대생 강경대씨 사망에 항의하면서 분신한 김기설씨의 유서를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씨가 대필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복역했던 사건을 말한다. 당시 정권은 소요를 우려해 전민련이 김기설씨 죽음을 유도했다는 쪽으로 사건을 몰아갔다. 자살방조 및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받은 강기훈씨는 1994년 8월 17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강씨는 ‘고문과 조작이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 2015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검사 9명 중 한명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셰익스피어와 바텀 형제의 승부…뮤지컬 ‘썸씽로튼’ 8월 개막

    셰익스피어와 바텀 형제의 승부…뮤지컬 ‘썸씽로튼’ 8월 개막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한 순간을 셰익스피어가 함께 했다면 어땠을까. 최고의 극작가에 맞설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런 엉뚱한 호기심에 상상력이 더해진 뮤지컬 ‘썸씽로튼’이 오는 8월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낭만의 시대, 르네상스 때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뒤 지난해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을 했다. 극 중에는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위키드’, ‘애비뉴Q’ 등 유명 뮤지컬의 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과 단어 등을 차용한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무대는 첫 국내 라이선스 공연으로, 이지나 연출가와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모였다. 열정 넘치는 극작가이자 연극 극단의 리더인 닉 바텀 역에 배우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이 캐스팅돼 당대 최고의 음유시인이자 스타작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익스피어를 견제하며 그에 맞설 걸작을 찾는 인물을 연기한다. 남장으로 위장 취업까지 서슴지 않는 진취적인 인물인 닉 바텀의 아내 비아 역에는 리사와 제이민이, 닉 바텀의 동생이자 극작가인 나이젤 바텀에 임규형, 노윤, 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8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용산구, 해방촌 용산2가동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서울 용산구가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용산2가동 일대 골목길 보행환경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구간은 신흥로27길, 신흥로30길, 소월로, 소월로26길 등 용산2가동 관내 12곳이다. 통석계단이나 블록계단을 설치하고, 미끄럼방지 포장을 진행한다. 도로경계석도 설치한다. 구간 특성에 맞춰 계단, 도로, 경사로를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비한다.  구는 서울시 예산 9억원을 확보한 뒤 지난 2월 공사 방침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차로 해방촌 골목길 9곳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2019년도 사업 미시행구간과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요청 구간 등을 포함해 정비를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용산2가동 일대 지역상권을 회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녹색마을 만들기, 신흥시장 활성화 등 8개 사업에 국비 및 시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남산아래 첫 동네 해방촌에는 유독 비탈지고 낡은 골목길이 많다”며 “주민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골목길 정비사업에 구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04세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할아버지의 정체

    ‘104세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할아버지의 정체

    몇 년 전 독일의 한 유명 패션블로그에는 104세 할아버지가 패셔니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는 베를린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노년의 멋쟁이 신사 ‘귄터 크라벤호프트(günther Krabbenhöft)’를 발견했다. 블로그에 할아버지의 사진이 게시된 후 시대를 뛰어넘는 패션 센스는 크라벤호프트를 일순간 인터넷 스타로 만들었다. 당시 그가 더욱 이슈가 됐던 이유는 바로 그의 나이 때문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가 104세로 알려지며 노년에도 다른 세대 못지않은 패션 센스와 자기관리에 대한 존경과 동경을 불러일으켰다.하지만 이슈가 됐던 것과 다르게 크라벤호프트의 실제 나이는 1945년생, 75세다. 104세보다 30세 가량 젊은 나이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패션블로그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후 2015년에 ‘스트리트패션 펑크 어워드(Street Fashion Pluck Award)’에서 수상을 하며 패션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패션에 대한 그의 열정은 현재 진행형이며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면 겪게 될 일” 10대 의붓딸에 몹쓸짓…징역 7년

    “크면 겪게 될 일” 10대 의붓딸에 몹쓸짓…징역 7년

    “크면 겪게 될 일”이라며 10대 의붓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어린딸은 수년간 피해를 알리지 못하고 속앓이하다 친구가 같은 피해를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5년만에 계부를 고소했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부장 노현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12년 9월 자택에서 아내가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당시 11살이었던 의붓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약 10개월간 B양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년간 계부의 성폭행을 숨겨오던 B양은 2017년 8월 경찰서에서 친구가 친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의 참고인 진술을 하다 자신의 피해를 신고했다. 이 재판의 쟁점은 범행이 5년 전이고 피해자가 11살 어린아이여서 진술의 신빙성이 있는지 여부였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B양은 “계부가 범행 후 좋은 게 아니니 엄마에게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고 ‘나중에 크면 겪게 될 일’이라고 해 별다른 인식이 없었는데 중학교에서 성교육을 들어 피해를 인식했다. 거부했을 때에도 ‘아빠 소원이니까 한 번만 들어줘’라며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받은 B양은 2015년 가출하며 어머니에게 피해를 알렸지만 계부가 해코지할 것 같아 경찰 신고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친부의 성폭행을 고소하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내 5년만에 신고를 하게 된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특별히 허위성을 의심할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신고가 늦어졌다는 사정만으로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고] 서울시는 마을버스 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이 사회 어느 누구 안 그런 사람이 없을 듯하지만, 마을버스 운전종사자들도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는 일선 현장에 놓여있다. 마을버스 운전종사자들도 코로나사태를 맞으며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못지않게 높아진 노동 강도와 열악한 근무조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준공영제로 서울시 예산의 지원을 받는 시내버스와는 달리, 민간이 운영하는 마을버스는 운전종사자들의 급여수준은 대략 시내버스의 65%를 넘지 못한다. 최저임금 수준이다. 코로나사태 이후 가중되는 업무강도는 운전종사자들에게 좌절과 상실감을 안겨줄 뿐이다. 마을버스 운전종사사가 이처럼 열악한 처우를 받는 이유를 ‘요금 통합 정산’에 따른 분배율이 시내버스나 지하철에 비해 낮거나, 11년간 요금인상이 동결돼 왔던 어린이와 학생 요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는 지난 5년간 마을버스 요금 동결해 왔던 데에 있다. 2015년 이래 마을버스 요금은 인상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는 영세한 마을버스 사업자들이 마을버스 운전종사자의 임금을 올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운전기사의 열악한 처우는 잦은 이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연쇄적으로 마을버스 기사 숙련도를 낮추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 특히, 코로나사태이후 업무강도가 더욱 높아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마을버스 운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 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당국은 물가인상, 시민정서 등 마을버스 요금 현실화에 대한 보수적 주장에 앞서 마을버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마을버스 이용 시민의 안전이라는 차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주길 소망한다. 김은석 서울시 마을버스 ‘서북운수’ 운전기사
  • ‘코로나19’ 개인·기업 저축은행 대출 몰려…4월 한달 1조원 더 빌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저축은행 여신 잔액이 4월 한 달간 1조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 여신 총잔액은 68조 2792억원이다. 3월 말 67조 658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국내 기업과 개인이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 1조 2134억원 늘었다. 2015년 1월 이후 저축은행 총여신의 전월 대비 증가액이 1조원을 넘긴 건 2018년 1월과 올해 4월, 두 번뿐이다. 2018년 1월은 여신금융기관이 대출자에게 받을 수 있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0%로 낮아지기 전 마지막 달이었다. 저축은행이 마지막으로 고금리 대출을 적극 유치한 시기다. 지난달 저축은행 대출이 폭증한 건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천혜 자연조건 갖춰… ‘유기농업郡’ 떠오른 괴산

    흙살림연구소, 유기농법 연구·보급 유기농 리더 양성 센터도 건립 예정 2015년에 이어 2022년 유기농엑스포를 여는 충북은 유기농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한다. 개최지 괴산군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지자체다. 괴산군은 11일 국가브랜드 유기농업부문 7년 연속 대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아시아정부 유기농협의회를 창립해 18개국 230개 단체의 수장으로 유기농국제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괴산은 속리산과 월악산, 1급수를 자랑하는 괴산호 등 청정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유기농의 최적지로도 불린다. 이러다 보니 괴산지역으로 유기농 단체와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다. 흙살림연구소는 1980년대 중반 괴산군 불정면에 자리잡고 유기농법을 연구해 보급하고 있다. 한국자연농업협회는 1997년 청안면에 자연농업연구소와 자연농업학교를 세웠다. 60만 가구가 넘는 소비자를 보유 중인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은 농축산물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괴산에서 생산한다. ‘바른 먹거리’가 원칙인 식품업체 풀무원은 청천면에 농장을 가꾸고 연수원을 운영 중이다. 괴산에는 유기농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유기농산업복합센터와 국제유기농교육문화원도 건립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전국 처음으로 유기농업공영관리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자치단체가 유기농산물 생산·가공, 관리·인증, 소비·유통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육성 장려금 지급, 친환경 유통, 농산물 가공 센터 조성, 친환경 인증 도우미제 등이 추진된다. 도내 다른 시군도 유기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시는 2022년까지 살미면 세성리 일원 19만 8000㎡ 부지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한다. 이 단지는 유기농교육장, 홍보전시체험장, 컨벤션시설, 연구소, 유기농쉼터, 생태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청주시는 지난해 상당구 지북동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를 준공했다. 유기농 마케팅센터, 열대식물원, 체험관, 키즈파크, 야외학습장, 연구온실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산모에게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모가 신청하면 1명당 48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지원된다. 비용의 20%는 자부담해야 한다. 도는 2016년 괴산에 충북유기농업연구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3000여명이 이곳에서 유기농을 배웠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괴산 ‘유기농 3.0 시대’… 안전한 농산물로, 건강한 미래로

    괴산 ‘유기농 3.0 시대’… 안전한 농산물로, 건강한 미래로

    “안전한 먹거리, 유기농의 모든 게 2022년 괴산에 모입니다.” 충북도가 유기농산업 선점을 위해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이어 또 한번 굵직한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다. 행사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다. 81만 2185㎡ 규모의 행사장은 유기농 3.0 괴산산업 주제 및 전시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국제협력관, 유기식품 선언관, 유기농자재산업관, 유기농 펫케어 산업관, 유기농 헬스케어 산업관 등 총 6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행사 이후 유기농 국제단체 사무국, 유기농종합문화센터, 유기농행사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엑스포 기간 체험행사도 풍부하다. 유기농을 테마로 한 체험놀이학교, 진로체험학교, 농사체험장, 생태교육장, 곤충체험학교, 우리과수품종 전시, 야외유기농특별전시관, 유기농전통놀이마당 등 9개의 체험전시관이 운영된다. 국내·국제학술대회, 유기농 먹거리촌, 유기농직거래장터 등도 마련된다. 도는 관람객 72만명 유치와 국내 319개와 해외 100개 등 총 419개 기업의 참여를 목표로 잡았다. 총사업비는 190억원이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엑스포 공동 개최자로 나선다. 전 세계 116개국 850여 단체가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 유기농단체다.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됐으며 독일 본에 본부가 있다. 유기농 기준 설정, 정보 제공 및 기술 보급, 국제 인증 기준, 인증기관 지정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유기농에 적극 나서는 다른 지자체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괴산과 청주를 잇는 도시 농촌 간 유기농 발전을 위한 연계행사를 추진하고 영남권 유기농 단지를 조성하는 경북 청도군의 특산물 홍보관을 행사장에 마련할 예정이다.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친환경농특산물 한마당행사와 충북 유기농시티투어도 진행하기로 했다. 성공 개최를 위해 도는 지난달 28일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국유기농업학회 등 국내 친환경농업단체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비를 10억원 이상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해야 한다. 심사는 다음달 말 진행된다. 도는 국제행사로 인정받아 국비 57억원을 끌어올 계획이다. 2015년 엑스포는 재도전 끝에 국제행사로 승인돼 국비 46억원을 지원받았다.도가 두 번째 엑스포를 기획한 것은 2015년 행사의 성과를 이어 가기 위해서다. 유기농의 미래 가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2015년 엑스포는 24일 동안 108만명이 다녀갔고 264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엑스포 개최 이후 도내에는 유기농 산업단지 2곳이 조성됐다. 개최지 괴산군은 ALGOA를 창립해 해마다 아시아유기농지도자교육, 세계 유기농청년포럼, 정상회의 등을 열고 있다. 이 협의회에는 18개국 230개 단체가 참여한다. 유기농 3.0 괴산 선언을 계승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2015년 엑스포 폐막식 때 IFOAM이 발표한 이 선언은 6개 항으로 이뤄졌다. 유기농민을 양성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적용하며 전반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는 ‘혁신의 문화’, ‘모범 사례를 향한 지속적인 발전’, ‘투명하고 다양한 방식의 유기농 진정성 보장’, ‘농업 현장에서부터 최종 농산물까지 총체적 역량 강화’, ‘진정한 가치와 공정 가격’ 등이 핵심 내용이다. 1.0은 유기농 태동기인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를, 2.0은 유기농 표준화가 이뤄진 1970년대를, 3.0은 유기농운동의 미래를 의미한다. 김성식 농정국장은 “2015년 엑스포는 유기농 홍보와 유기농 1차산업 전시가 중심이었다면 2022년 엑스포는 유기농과 4차산업의 연계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괴산지역 유기농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한국유기농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가 2022년에 행사를 여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 2022년은 국내 최대 생협인 아이쿱이 주도하는 괴산 자연드림파크의 모든 시설이 준공된다.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소비, 유통과 외식, 체험시설이 모인 자연드림파크에는 4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친환경 음식만들기 체험공방, 유기농 식당, 영화관, 한의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IFOAM은 2022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엑스포 기간에 기념행사가 열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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