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15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471
  • 송중기·박소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송중기·박소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오는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제 26회 BIFF 개막식 사회자로 송중기와 박소담을 선정했다.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두 배우가 영화제의 시작을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배우 송중기는 올해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승리호’(2020)부터 드라마 ‘빈센조’(2021)까지 연이은 흥행성공으로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는 2008년 ‘쌍화점 데뷔 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늑대소년 (2012),군함도 (2017) )등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 모두 증명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현재 영화 ‘보고타(2021)를 촬영하고 있다. 배우 박소담은 지난 2015년 ‘검은 사제들’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대세가 됐다. 영화 ‘기생충’(2019)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막내딸 ‘기정’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다음 달 6~15일 열리는 제 26회 BIFF는 예년과 달리 모든 출품작을 극장에서 상영하고, 개·폐막작 예매는 오는 28일 시작되며 일반 상영작 예매는 30일부터 가능하다. 전 좌석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취소표와 잔여좌석에 한해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확정됐다.
  • [사설]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특혜 의혹, 수사로 밝혀라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에 5903가구를 건설하는 1.1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에서 특정인들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내세워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분의 50%를 갖고 민간사업자들이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을 통해 추진됐다. 민간사업자는 하나은행(14.0%), 국민은행·기업은행·동양생명보험(각 8.0%), 하나자산신탁(5.0%) 등과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SK증권이 6%, 자본금 5000만원의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가 1% 참여했다. 화천대유는 경제지 기자 출신 김모씨의 개인회사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의뜰로부터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받은 배당은 1830억원이다. SK증권에 특정금전신탁한 화천대유 소유주 김씨와 그가 모집한 6명의 개인은 3463억원을 받았고, 화천대유도 배당으로 577억원을 받았다. 화천대유 김씨 등 7인은 자본금 3억 5000만원으로 3년간 4040억원의 수익을 냈으니, 수익률이 1000%가 넘는다. 특정 개인에게 혜택을 주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제 “민간개발에 따른 특혜를 막고 5503억원을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화천대유에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2015년부터 올 초까지 근무하고, 박영수 전 특검도 고문변호사를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어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장을 방문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다. 이번 특혜 시비는 검찰 등 수사기관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서 유권자들이 진실에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이 지사는 재수사도 동의한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이번 의혹 제기가 대통령이 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라 여길 필요가 있다.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면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이번 기회에 의혹을 털고 가야 할 것이다.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도서관…전 세계 멋진 도서관을 가보다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도서관…전 세계 멋진 도서관을 가보다

    인간이 다른 동물의 위에 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언어를 들 수 있습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이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언어의 집약체인 책 그리고 이런 책이 모인 도서관은 인류의 온 역사가 담긴 곳이자, 현재를 가리키는 곳이며, 미래를 보여 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도서관은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꼽힙니다. ‘내 마음의 도서관 비블리오테카’(한길사)는 도서관의 역사와 함께 현존하는 전 세계 멋진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550만권을 보유한 서울대 도서관은 공간이 부족해지자 관정 이종환 선생의 기부와 많은 이들의 모금으로 새로운 도서관을 만듭니다. 2015년 관정관 신축에 얽힌 사연입니다. 시청 옆에 자리한 서울도서관은 외관이 독특한데, 1926년 경성부 청사를 건립해 20년 동안 사용하던 관청 건물을 활용했습니다.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따라가는 여행도 근사합니다. 체코 프라하의 스트라호프 수도원도서관에 있는 ‘철학의 방’은 육중한 기둥과 천장의 프레스코화 조화가 돋보입니다. 초록성을 개조한 독일의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은 우아하고, 아일랜드 트리니티 갈리지 도서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켈스의 서’를 보려는 관광객으로 넘쳐 납니다. 대통령 도서관만 모아 소개하는 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미국은 퇴임 후 대통령 재임 시절 자료 전체를 국가 재산으로 지정해 보존합니다. 그리고 각 대통령의 연고지에서 스스로 도서관을 짓도록 합니다. 이렇게 모인 도서관의 자료는 후임 대통령에게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대통령문화와 민주주의’(좋은땅)는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일했던 라윤도 건양대 명예교수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을 때 방문했던 미국의 13개 대통령도서관에 대한 기행기입니다. 저자는 대통령 도서관을 모두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사진으로 기록했는데, 거리만 2만㎞에 이릅니다. 철저한 사전 조사에 방문 당시 현장, 여기에 도서관 담당자와 지역 주민 등의 인터뷰를 붙였습니다. 그저 도서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저자는 도서관을 통해 미국의 민주주의 발달의 원동력까지 살펴봅니다.
  • “FBI가 성폭력 피해 눈감았다”…눈물 쏟은 ‘체조 여왕’ 바일스

    “FBI가 성폭력 피해 눈감았다”…눈물 쏟은 ‘체조 여왕’ 바일스

    “나는 래리 나사르를 비난하고, 그의 성폭력이 가능하게 한 시스템 전체를 비난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밝힌 말이다. 이날 바일스를 비롯한 미 체조 메달리스트들은 청문회 증언대에서 체조계 관계자뿐 아니라 연방수사국(FBI), 법무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수사 당국이 체조 국가대표팀 전 주치의 나사르의 성적 학대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서도 눈을 감았다는 것이다. 나사르는 미시간주립대 체조팀 주치의로 일하며 10대 선수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날 청문회는 나사르의 범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FBI의 혐의를 추궁하는 장이었다. 최근 법무부는 119쪽짜리 관련 보고서를 통해 FBI가 나사르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늑장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자들은 눈물을 쏟으며 부실 수사를 증언했다. 바일스는 “FBI가 우리 문제를 보호하려는 것 같지 않았다”며 “포식자가 아이들을 해치게 둔다면 그 결과는 심각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고 싶다. 당할 만큼 당했다”고 울먹였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매카일라 마로니는 당시 FBI 수사관에게 진술한 성추행 내용을 세밀하게 언급하며 “FBI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나사르의 성추행이 계속됐다”며 “보고서를 책상 서랍에 묻을 것이었다면, 성추행 조사의 의미가 무엇인가”라며 규탄했다. 법무부 수사 기록에 따르면 나사르에 대한 첫 조사는 2015년 7월 이뤄졌지만, 몇몇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절차가 몇 달간 미뤄졌고 연방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나사르는 추가 범행을 이어 갔다. 올림픽 금메달을 6개 보유한 선수이자 전 올림픽 체조팀 주장이었던 앨리 레이즈먼은 “수사관은 내가 당한 추행의 심각성을 깎아내렸다”며 “내가 당한 일이 계속 수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듯이 느껴졌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리처드 블루먼솔 민주당 의원은 “FBI는 어떤 공식 설명도 없이 잘못된 발표를 했다”며 “청문회 이후라도 FBI는 관련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름이 제법 알려진 변호사 알렉스 머도(53)는 증조부부터 조부, 부친까지 모두 다섯 주의 검찰총장을 지낸 명망있는 변호사 집안 출신이다. 잘나가던 그는 이달 초 길거리에서 총상을 입었는데 아들이 보험금으로 1000만 달러(약 117억원)를 탈 수 있도록 청부 살인업자에게 자신을 저격하도록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에는 그의 부인 마가렛(52)과 다른 아들 폴(22)이 집 근처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던 터라 이 가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영국 B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밝혀진 일들을 정리해 눈길을 모은다. 폴이 살해되기 전에 경찰은 그가 2019년 함께 보트를 타던 여자친구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알아보던 상황이었다. 알렉스는 지난 4일 총에 맞았는데 로펌에서 사직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총알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법무법인은 알렉스가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합성마취약(오피오이드) 중독 때문에 회삿돈에 손을 댔다고 변호했다. 그는 피격 며칠 뒤 재활시설에 들어갔다. 알렉스의 변호인들은 이름을 알 수 없는 가해자가 총격을 가했을 때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었다고 변호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이틀 뒤 퇴원했다. 그랬는데 알고 보니 하나 남은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었다. 그가 살인을 청부한 사람은 그의 고객이었던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61)였는데 보험사기 공모, 폭행, 자살 방조, 약물 소지 등 여러 죄목으로 기소될 위기에 몰렸다. 다만 알렉스는 아직 기소되지 않았는데 여러 죄목들이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는 자신이 극단을 선택하면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그의 변호인들은 15일 전했다. 딕 하르푸틀리안 변호인은 NBC에 “이 친구(스미스)에게 전화해 도로의 이쪽에서 만나 머리에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이건 그 나름대로 아들을 보호하려던 몸부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알렉스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아내와 아들 살해 사건 수사를 자신이 저지른 “가짜 범죄”가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아직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으며 알렉스가 개입했다고 보는 것 같지도 않다. 머도 가문 사건은 2015년 이곳으로부터 16㎞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19세 소년 스티븐 스미스가 살해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처음에 그의 죽음은 총격 사건으로 규정됐으나 나중에 차량 뺑소니 사고로 판정됐는데 머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어떤 정보를 입수해 다시 들여다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2018년에 집안 일을 오랫동안 돌봐온 가정부 클로리아 새터필드(57)가 갑자기 죽고, 그녀 아들들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렉스가 별다른 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품은 일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알렉스는 그녀가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려다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는데 부검의는 “미끄러져 넘어져 생긴 상처”로 보이지 않는다고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마가렛과 폴 모자의 죽음에 용의자가 새롭게 떠올랐는지 언급을 피하고 있다. 둘이 피살된 뒤 알렉스의 형제 랜디와 존은 폴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가족에게 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모녀를 살해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렉스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 ‘화천대유‘ 대장지구 5개 블록 직접 시행 1000억대 이익

    ‘화천대유‘ 대장지구 5개 블록 직접 시행 1000억대 이익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해 577억원의 과다 배당 논란을 빚고있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지구에서 직접 주택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1000억원대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대장지구 15개 블록(공동주택 12개,연립주택 3개) 가운데 5개 블록(공동주택 4개,연립주택 1개)을 직접 시행했다. 블록별 가구 수는 229∼529가구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은 화천대유에 5개 블록을 공급하는 내용의 ‘조성토지 공급계획’을 지난 2017년 1월 성남시에 제출했다. 이어 화천대유는 시공사들을 선정했고 5개 블록의 공동주택과 연립주택은 2018년말 분양을 했고, 지난 5월부터 입주를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화천대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39억원, 2019년은 675억원이다. 지난해 분양매출이익은 1530억원, 2019년은 822억원이어서 주택사업을 통해 대부분의 이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분양매출이 없던 2018년에는 58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17년 226억원, 2016년 42억원, 사업 첫해인 2015년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주택 분양 이전인 2015∼2018년 86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분양 이후 2년간 2414억원의 흑자를 내 6년간 1547억원의 수익을 냈다. 화천대유가 시행한 5개 블록과 임대주택 2개 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블록의 경우 성남의뜰에서 추첨(평형 85㎡ 이하)이나 입찰(85㎡ 초과)로 시행사를 선정했는데 추첨의 경우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평형 85㎡ 이하는 성남의뜰로부터 감정평가액으로 공급을 받았으며 화천대유가 시행한 5개 블록은 모두 85㎡ 이하다. 대장지구의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장지구가 판교와 맞붙은 입지 조건에다 부경산 경기가 살아나며 땅값과 분양가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뛰었다”며 “1개 블록당 최소 수백억원씩 이익을 남겼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출자자가 일부 부지에 대해 직접 아파트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며 “화천대유도 마찬가지이며 5개 블록을 출자자 직접 사용분으로 공급했고 이는 사업협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IS 후회한다” 英여성 인터뷰…거짓말 징후 포착(영상)

    “IS 후회한다” 英여성 인터뷰…거짓말 징후 포착(영상)

    “IS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겠다. 진심으로, 시리아에 발을 들인 이후로 한 모든 결정을 후회한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가 영국 시민권을 박탈당한 여성이 영국인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샤미마 베굼(22)은 15일(현지시간) 영국 ITV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영국 사람들에게 사죄한다. 어렸을 때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IS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전적으로 죄송하다. 당시 (IS가) 이슬람 공동체인 것으로만 알았다. 그것이 ‘죽음을 추종하는 집단’인지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런던 출신의 베굼은 15살이던 2015년 2월 15일 친구 2명과 함께 시리아로 가 IS에 합류했다. 친구들은 모두 죽었고, 베굼만 살아남았다. 베굼은 IS 조직원의 아이 3명을 낳았지만 아이들 또한 모두 사망했다. 영국 정부는 2019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베굼의 시민권을 박탈했다. 베굼은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영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지만, 영국 법원은 지난 2월 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히잡을 쓰지 않은 지 1년이 넘었다는 베굼은 현재 시리아 난민촌에서 지내고 있다. 베굼은 양팔이 드러나는 민소매 상의에 야구모자를 쓰고 인터뷰에 응했다. 베굼은 IS의 자살폭탄 조끼 제조를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베굼은 “IS에서 어머니와 아내가 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저지른 유일한 죄는 IS에 합류할 만큼 멍청했다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가 (나를) ‘위협이 아닌 자산’으로 봐주길 바란다”라며 자신이 테러와의 싸움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행동분석 전문가 “베굼, 거짓말하고 있다” 행동분석 전문가 주디 제임스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굼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디는 “자신이 한 일을 축소하려는 듯 어깨를 으쓱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자주 보여지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주디는 “사과의 제스처가 보이지 않는다. 인터뷰를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라며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동안 눈동자가 오른쪽을 응시하고 있다는 것도 ‘거짓말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디는 “눈동자 움직임은 거짓말의 증거가 될 수 있지만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증거라고는 볼 수 없다”고 단서를 덧붙였다.
  • 15살에 IS 합류… 조직원 아이 낳은 英여성의 후회(영상)

    15살에 IS 합류… 조직원 아이 낳은 英여성의 후회(영상)

    “IS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겠다. 진심으로, 시리아에 발을 들인 이후로 한 모든 결정을 후회한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가 영국 시민권을 박탈당한 여성이 영국인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샤미마 베굼(22)은 15일(현지시간) 영국 ITV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영국 사람들에게 사죄한다. 어렸을 때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IS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전적으로 죄송하다. 당시 (IS가) 이슬람 공동체인 것으로만 알았다. 그것이 ‘죽음을 추종하는 집단’인지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런던 출신의 베굼은 15살이던 2015년 2월 15일 친구 2명과 함께 시리아로 가 IS에 합류했다. 친구들은 모두 죽었고, 베굼만 살아남았다. 베굼은 IS 조직원의 아이 3명을 낳았지만 아이들 또한 모두 사망했다. 영국 정부는 2019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베굼의 시민권을 박탈했다. 베굼은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영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지만, 영국 법원은 지난 2월 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히잡을 쓰지 않은 지 1년이 넘었다는 베굼은 현재 시리아 난민촌에서 지내고 있다. 베굼은 양팔이 드러나는 민소매 상의에 야구모자를 쓰고 인터뷰에 응했다. 베굼은 IS의 자살폭탄 조끼 제조를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베굼은 “IS에서 어머니와 아내가 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저지른 유일한 죄는 IS에 합류할 만큼 멍청했다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가 (나를) ‘위협이 아닌 자산’으로 봐주길 바란다”라며 자신이 테러와의 싸움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문화마당] 세계의 추석과 한국 성묘 문화/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세계의 추석과 한국 성묘 문화/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오늘날 최대의 지구촌 축제를 꼽으라면 으레 올림픽을 떠올리겠지만 역사성과 주민 참여, 토착성을 감안하면 세계 최대 축제는 새해맞이와 수확철 명절인 추석이다. 세계 추석 문화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죽은 영혼을 섬기는 조상 숭배다.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조상의 영혼을 기리는 의식을 다양하게 치르는데 대부분 수확철에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추석 제사상에는 송편, 과일, 나물처럼 그해 수확한 햇과일과 곡식을 활용한 전통 음식들이 골고루 등장한다. 추석 음식에는 그 나라의 농경생활, 음식문화, 기후, 종교, 풍습이 두루 묻어난다.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랜드)에는 ‘첫 수확한 과일’이라는 의미의 ‘잉크왈라’ 축제가 있다. 그해 처음 수확한 과일과 곡물을 왕에게 바치며 풍년을 축하하는 최대 명절이자 국민적 호응을 얻는 인기 행사다. 특히 잘 훈련된 전사들의 춤과 노래는 아프리카의 짙은 토속 문화와 기운이 넘쳐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로 치면 추석에만 볼 수 있는 ‘강철 부대 퍼레이드’쯤 된다. 두 번째 공통점은 나눔 의식이다. 추수감사의 선행이 조상·하늘·자연 혹은 초월적 존재에 감사하는 의식이라면 현실 세계에서 이를 실천하는 방식이 바로 나눔이다. 이 때문에 추석에는 음식과 선물을 넉넉히 준비해 친인척은 물론 누구에게라도 풍족하게 나눠 주는 풍습이 있다. 나눔을 이행하는 가장 큰 축제를 뽑으라면 단연코 이슬람 국가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드 알 아드하’ 축제다. 아랍어로 이드는 명절, 아드하는 희생이란 의미로, 정확히는 ‘희생제’지만 우리의 추석과 매우 흡사하다. 선지자인 아브라함이 아들까지 희생해 믿음을 지키려 하자 대신 가축을 바치고 나눠 먹은 데서 유래했다. 실제로 중동 지역에선 농사가 어려운 척박한 땅이 많은 탓에 곡물이 아닌 소, 염소, 양 등 가축을 잡아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터키에서는 ‘쿠르반 바이람’이라고 부르는데 같은 의미다. 다만 이슬람에서는 1년을 355일로 계산하기 때문에 매년 날짜 맞추기가 무척 어렵다. 올해는 7월 19일이 이드였으니 매년 10일을 빼면 이슬람권의 추석 날짜를 짐작할 수 있다. 이드 알 아드하가 되면 도시보다는 지역을 찾아야 진정한 현지식 추석을 만끽할 수 있다. 마당이 있는 농가일수록 넓은 비닐을 깔고 소나 양을 산 채로 잡는데, 시끌벅적 고기를 나누고 음식 만드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들어와서 먹고 가라’는 소리도 한 집 걸러 들을 수 있다. 세계 추석 문화에서 가장 이색적이면서 젊은 기획자들이 주목했으면 하는 것은 바로 성묘 문화다. 성묘 문화가 축제로 부활한 최고의 사례는 멕시코의 ‘죽은 자들의 축제’다. 시작은 수 세기 전 옥수수 수확철에 맞춰 신에 감사하는 의식이었다가 가톨릭이 유입되면서 모든 성인을 기리는 의식으로 확장됐다. 멕시코 사람들은 축제 기간이 되면 조상의 묘를 찾아가 생전에 좋아했던 음악을 틀고 묘를 예쁘게 꾸미는 의식을 치른다. 성묘 문화가 ‘놀이’가 된 이색 전통인 셈이다. 죽은 자를 의미하는 해골 모양을 경쾌하게 표현한 차림새로 거리를 활보하는 등 현대의 축제로 인기를 끌게 됐다. 2015년 개봉한 007시리즈 ‘스펙터’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대니얼 크레이그가 종횡무진 날아다니던 멋진 장면의 배경이 모두 이 축제 현장이었다. 요즘 주말마다 추석 성묘객으로 교통체증이 심하다. 해외에선 성묘가 국가적 콘텐츠로 국위 선양을 하는 마당에 우리는 마지못해 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추석 인구 대이동이 한국을 알리는 축제 행렬이 될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 한화에서 야구인생 새 출발 ‘해외파’ 권광민이 꿈꾸는 미래

    한화에서 야구인생 새 출발 ‘해외파’ 권광민이 꿈꾸는 미래

    고교생이던 2015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마이너리그 ‘타율 0.212’로 부진 끝 방출신인 드래프트 41순위… ‘한화이글스’행 “내년 1군서 뛰고 싶어… 항상 자신 있다” 6년 전만 해도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청년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고교 시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해 이른 나이에 실패를 겪었지만 이를 통해 견딜 줄 아는 힘을 얻게 됐다. 뒤늦게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권광민(24)의 이야기다. 권광민은 지난 13일 열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100%를 못 보여 줬다는 아쉬움으로 가득했지만 당당히 프로에 발을 내딛게 됐다. 15일 연락이 닿은 권광민은 “뽑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불렸을 때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면서 “순번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뽑아 주신 게 감사해서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프로 선수가 됐지만 한화에 합류하는 날까지 현 소속팀인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훈련을 이어 갈 계획이다. 좌타 외야수로 고교 시절 ‘5툴 플레이어’로 재능을 보였던 권광민은 2015년 컵스와 12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총 102경기 타율 0.212(335타수 71안타) 2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2018 시즌 후 방출됐다. 쓰라린 실패의 기억만 남았을 수도 있었지만 좌절하는 대신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았다. 권광민은 “미국에서 힘들었던 시간 동안 혼자 이겨 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배웠다”면서 “한국에서도 야구가 안 될 때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 슬럼프에 빠져도 금방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한국에 돌아온 그는 논산의 한 부대에서 잔디 깎고 낙엽 쓰는 예초병으로 복무했다. 넓디넓은 부대의 환경을 책임지며 힘들었을 법하지만 “운동선수니까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는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 게 나았다”며 웃었다. 지난해 12월 전역한 뒤 지난 2월 출범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에서 다시 프로 선수가 되고자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달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당시 “장타력을 많이 못 보여 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그를 눈여겨본 한화가 손을 잡았다. 권광민은 “비시즌에 잘 준비해 내년에 1군에서 시합을 뛰고 싶다”면서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은 항상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화에는 드문 좌타 외야수로서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권광민은 “수비와 변화구 대처능력을 조금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보완점을 짚었다.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만큼 한국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도 남달랐다. 권광민은 “미국에서 잘할 때는 잘했는데 오래가지 못해서 시즌 절반도 못 가서 무너지곤 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잘하는 실력을 꾸준히 유지해서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꾸준하게 오랫동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권광민은 “미국에 다녀오고 멀리 돌아온 것 같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야구 하려고 마음가짐을 많이 바꾸고 있다. 야구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배우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 가득한 미래를 그렸다.
  • 하나 빠지면 하나 솟는 하나 된 kt ‘잇몸 마법’

    하나 빠지면 하나 솟는 하나 된 kt ‘잇몸 마법’

    야구 만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 팀은 대개 에이스가 우승으로 이끄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러나 현실 야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현실의 야구는 몇몇 주인공의 스포츠가 아니라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석 달 가까이 1위로 승승장구 kt 위즈가 ‘팀 kt’를 앞세워 2021프로야구를 지배하고 있다. 막내 구단으로 합류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꼴찌를 비롯해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시즌 초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뚫고 벌써 3달 가까이 1위를 지키며 14일 기준 62승4무39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게임 차이다. 아무 비결 없이 1위를 할 수는 없는 법. 올해 kt의 약진에는 원팀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초반만 해도 kt는 강백호의 팀이었다. 4할 타율에 도전하던 강백호는 지난해 타격 4관왕을 차지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팀을 이끌었다. ●강백호팀 위기? ‘원팀’의 기회 그러나 강백호는 5월부터 매달 월간 타율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1푼 정도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절대 에이스가 부진하면 팀도 같이 성적이 떨어질 것 같지만 kt는 그 반대다. 이강철 감독은 1위의 비결로 “팀 kt”라고 단언하며 “누구 한 명으로 올라가는 팀은 1위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외국인이 와서 되는 팀이 아니고 누가 13승(15일 기준 다승 1위 기록)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상위타순에서 죽었을 때 하위타선에서 해주고 이쪽이 안될 때 다른 쪽이 도와주는 모습이 팀 kt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후반기 결승타만 10명 실제로 9월 기준 김민혁, 신본기, 심우준, 장성우 등 백업자원 및 하위타자 선수가 강백호보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더 높다. 후반기에 결승타를 친 선수만 10명이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만 해도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신본기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최근 ‘가을 DNA’를 뽐내는 두산에 찬물을 끼얹었다. ●“톱니바퀴처럼 굴러간다” kt는 뚜렷한 에이스 없이도 선발 체제가 안정적이고 강백호가 못 쳐도 누군가는 해주는 마법 같은 야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에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 등 3명의 30홈런 타자가 있었고 2019년 우승팀 두산에 20승의 조시 린드블럼이 있었던 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kt에 합류한 신본기가 보기엔 어떨까. 신본기는 “팀이 뭉쳐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고참들도 역할을 잘하고 모든 게 톱니바퀴 맞듯이 잘 굴러간다”며 승승장구하는 kt의 분위기를 전했다.
  • 추석연휴 기간에도 ‘서학개미’는 쉬지 않는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서학개미’는 쉬지 않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저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잡기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증시 휴장의 반작용으로 해외 주식 거래액을 늘리는 ‘틈새 효과’를 노릴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국내 증시의 대안으로 뛰어들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해외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1월 1일부터 지난 7월 31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일로부터 1개월 동안 미국 주식의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없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해외 주식 온라인 수수료를 0.07%로 적용하는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신청일로부터 12개월간 혜택이 제공되며, 키움증권은 신청일로부터 24개월간 혜택을 준다. 현대차증권도 연말까지 해외 주식을 1000만원 이상 매매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50명에게 해외 우량주를 제공한다. 증권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은 최근 해외 주식 거래 증가로 관련 수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9곳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지난 6월 말 기준 4567억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단순히 국내 주식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신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오다 이달 들어 ‘고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 일부 우량주에 대한 자금 쏠림 현상이 심했다. 물론 이러한 기업들 위상 자체는 바뀌지 않더라도 9~10월엔 일부 기간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금융주나 경기 민감주, 소재 산업재 등에서 반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선진국 시장은 경제성장률 상승 폭이 적어서 주식 성과가 낮다는 편견이 있는데, 변동성이 낮아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어서 미국 주식일수록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예전처럼 경기 민감주냐, 성장주냐의 이분법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혼재된 시장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인프라 관련 법안 통과 여부 등에 따라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재생 분야나 반도체 업종 등에선 성장 기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21~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증시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올 초부터 관심을 모았던 연내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여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신호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광남 팀장은 “이번 FOMC에서는 테이퍼링 여부와 더불어 점도표 변경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존에는 점도표상 2023년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하는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 FOMC에서 상향 조정된다면 긴축의 의지로 받아들여져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투자분석팀장은 “FOMC가 끝나면 미국도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오는 만큼 다음달까지는 정책 변수보다 실적 이슈가 증시를 움직일 것”이라면서 “소프트웨어, 미디어, 반도체 관련주 등 이익증가율이 높진 않더라도 전분기 대비 소폭이나마 상승할 수 있는 분야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내분의 아프간 과도정부… 탈레반 2인자 카불 떠났다

    내분의 아프간 과도정부… 탈레반 2인자 카불 떠났다

    탈레반의 2인자이자 과도 정부 부총리로 임명된 몰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정부 구성 과정에서 경쟁 세력과 갈등을 빚은 뒤 카불을 떠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탈레반 고위 관리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레반 초기 멤버 중 한 명인 바라다르는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끈 2인자여서 총리를 맡을 인물로 예상됐지만 지난 7일 발표된 과도정부 내각 명단에서 부총리에 임명됐다. 바라다르는 과도정부의 구조에 불만을 표시했고, 특히 승리에 대한 견해차 때문에 탈레반 내 전투조직 ‘하카니 네트워크’의 리더로 내무장관에 임명된 사라주딘 하카니와 충돌했다. 논쟁은 여러 차례, 대통령궁에서도 공공연히 바라다르와 하카니 등 각료 사이에서 벌어졌다고 한다. 바라다르는 탈레반의 외교적 승리를 강조했으나, 하카니 그룹은 승리가 전투를 통해 달성됐다고 반박했다. 바라다르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 대통령과 직접 대화한 최초의 탈레반 지도자였다. 앞서 탈레반을 대신해 미군의 철수에 관한 도하협정에 서명하기도 했다. 하카니는 미국 정부가 테러범으로 분류돼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명수배를 내린 인물이다. 2008년 미국인 등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카불 호텔 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바라다르는 하카니와 여러 차례 논쟁을 벌인 뒤 한참 동안 공식 석상에서 보이지 않아 사망설이 나돌기도 했다. 바라다르는 지난주 후반 남부 칸다하르로 향했는데, 칸다하르는 탈레반이 결성된 곳으로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도 그곳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 측은 공식적으로는 “그런 논쟁은 없었고, 바라다르가 현재 휴가 중으로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최고 지도자를 만나러 칸다하르로 갔던 바라다르가 카불로 다시 돌아와 카메라 앞에서 하카니와의 논쟁 사실을 부인할 수도 있다”고 했다. BBC는 탈레반이 2015년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물라 오마르의 죽음을 2년 이상 은폐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바라다르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음도 암시했다.
  • 3자녀 의미 없는 ‘합계 출산율 0.84명’… 출생아 늘리기 궁여지책

    3자녀 의미 없는 ‘합계 출산율 0.84명’… 출생아 늘리기 궁여지책

    ‘다자녀 전용임대’ 2만 7500가구 공급전세주택 임대료 자녀 수에 따라 인하아이돌봄서비스도 아동 2명 이상으로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15일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을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까지 떨어지는 추세를 반영한 현실적인 해법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자녀 출산을 포기하는 경향이 뚜렷한 현실에서 자녀 3명을 다자녀 가정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저출산 추세에 위기감이 높아지는 정부로선 2025년까지 다자녀 전용임대주택 2만 7500호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달라진 세태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인구 규모가 현상 유지를 하려면 여성 한 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를 가리키는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화와 교육 수준 향상, 여성 취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초저출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80년만 해도 2.8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1990년에는 1.5명, 2005년에는 1.1명까지 떨어졌다. 당시 출산율 감소 충격은 저출산 문제를 국가 정책으로 다루는 계기가 됐다. 합계출산율은 이후 약간 회복됐지만 2015년 1.2명을 기점으로 최근 빠르게 감소해 2018년 0.98명, 2019년 0.92명에서 2020년 0.84명까지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연간 태어나는 출생아 수 역시 2000년 64만명에서 2010년에는 47만명으로 줄었고 2020년에는 27만명까지 감소했다. 특히 기존 다자녀 지원 정책 대상인 3자녀 이상 가구의 비율은 전체 유자녀 가구의 7.4% 수준으로 줄었고, 양육 지원 체계에서도 자녀 1인당 동일한 비용과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2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서 합계출산율을 조금이라도 높이자는 고육책인 셈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밝힌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한 4대 방향(양육비와 교육비 부담 완화, 주거 지원, 생활밀착형 혜택 지원, 지원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을 중심으로 2자녀 지원 강화 방안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이제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은 기존 출산장려 차원의 3자녀 이상 가구 지원에서 2자녀 이상 가구까지 자녀 수에 따라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양육지원정책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韓 SLBM, 은밀하게 최대 500㎞ 타격… 전방위 위협 억제

    韓 SLBM, 은밀하게 최대 500㎞ 타격… 전방위 위협 억제

    3000t급 ‘도산안창호함’ 목표물 명중北은 SLBM 잠수함 발사 시험 못해15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 개발의 마지막 관문인 잠수함 발사 시험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일곱 번째 SLBM 보유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SLBM은 잠수함 특유의 잠함 능력과 은밀성에 탄도미사일의 파괴력을 가진 ‘전략무기’로 평가받는다. 해군의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되는 국산 SLBM은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인 ‘현무 2B’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산안창호함에는 SLBM 발사관이 6개인 ‘콜드론치’(발사관에서 공기 압력으로 미사일을 수직으로 밀어낸 뒤 수면 위에서 엔진 점화) 방식의 수직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SLBM 발사 과정은 콜드론치 후 ‘부스터’, ‘메인추진기관’까지 점화돼 장거리 비행, 탄착 단계로 진행되는데, 최종 탄착까지 시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기존 SLBM 보유국과의 가장 큰 차이는 핵탄두가 없다는 점이다. 결국 파괴력을 더 키우려면 탄두 중량을 늘리고 사거리를 확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잠수함 성능도 개선해야 한다. 군 소식통은 “핵탄두는 파괴력이 강력하지만 실제 사용이 어렵다”면서 “반면 재래식은 전략적 억제에 한계가 있어도 실사용이 가능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고 했다.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SLBM 개발 성공으로 순항미사일 기술에 이어 지대지·수중 탄도미사일 기술을 모두 완비했다”면서 “북한뿐 아니라 주변국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15년 ‘북극성-1형’과 2019년 ‘북극성-3형’ SLBM 수중 시험발사를 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 각각 ‘북극성-4ㅅ’, ‘북극성-5ㅅ’ 등 신형 SLBM을 열병식에서 공개한 바 있다. 북한에선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수중 시험발사를 진행했지만 실제 잠수함 발사시험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날 세계 7번째 SLBM 개발국임을 강조했는데, 북한보다 먼저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과시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밖에 차세대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 탄두 중량을 크게 늘린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관련 건설사 압수수색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관련 건설사 압수수색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수천억원대 관급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박 의원의 특혜수주 의혹과 관련해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서울 강남구 A건설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이 박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의원은 2015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혐의(직권남용·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이해충돌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 ‘모두가 주인공’ 2021 야구 드라마 1위 ‘팀 kt’의 힘

    ‘모두가 주인공’ 2021 야구 드라마 1위 ‘팀 kt’의 힘

    야구 만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 팀은 대개 에이스가 우승으로 이끄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러나 현실 야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현실의 야구는 몇몇 주인공의 스포츠가 아니라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kt 위즈가 ‘팀 kt’를 앞세워 2021프로야구를 지배하고 있다. 막내 구단으로 합류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꼴찌를 비롯해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시즌 초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뚫고 벌써 3달 가까이 1위를 지키며 14일 기준 62승4무39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게임 차이다. 아무 비결 없이 1위를 할 수는 없는 법. 올해 kt의 약진에는 원팀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초반만 해도 kt는 강백호의 팀이었다. 4할 타율에 도전하던 강백호는 지난해 타격 4관왕을 차지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강백호는 5월부터 매달 월간 타율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1푼 정도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절대 에이스가 부진하면 팀도 같이 성적이 떨어질 것 같지만 kt는 그 반대다. 이강철 감독은 1위의 비결로 “팀 kt”라고 단언하며 “누구 한 명으로 올라가는 팀은 1위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외국인이 와서 되는 팀이 아니고 누가 13승(15일 기준 다승 1위 기록)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상위타순에서 죽었을 때 하위타선에서 해주고 이쪽이 안될 때 다른 쪽이 도와주는 모습이 팀 kt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9월 기준 김민혁, 신본기, 심우준, 장성우 등 백업자원 및 하위타자 선수가 강백호보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더 높다. 후반기에 결승타를 친 선수만 10명이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만 해도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신본기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최근 ‘가을 DNA’를 뽐내는 두산에 찬물을 끼얹었다. kt는 뚜렷한 에이스 없이도 선발 체제가 안정적이고 강백호가 못 쳐도 누군가는 해주는 마법 같은 야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에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 등 3명의 30홈런-100타점 타자가 있었고 2019년 우승팀 두산에 20승의 조시 린드블럼이 있었던 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kt에 합류한 신본기가 보기엔 어떨까. 신본기는 “팀이 뭉쳐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고참들도 역할을 잘하고 모든 게 톱니바퀴 맞듯이 잘 굴러간다”며 승승장구하는 kt의 분위기를 전했다.
  • 지난해 대비 A형간염 환자 1.9배 증가…“20∼40대 예방접종 권고”

    지난해 대비 A형간염 환자 1.9배 증가…“20∼40대 예방접종 권고”

    올해 A형간염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9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신고된 환자는 모두 4690명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고된 환자 수가 2519명으로 올해 4690명과 비교하면 약 1.9배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7월 중순을 기점으로 감염자 수는 2019년 대규모 유행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 환자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연도별 A형간염 환자 수는 2011년 5521명, 2012년 1197명, 2013년 867명, 2014년 1307명, 2015년 1804명, 2016년 4679명, 2017년 4419명, 2018년 2437명, 2019년 1만 7598명, 지난해 3989명이다. 올해 환자 수 집계 기간이 4달이나 남았음에도 4690명을 기록해 이미 2016년 환자 수(4679명)를 넘어섰다. 올해 A형간염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42.5세이고, 30~40대가 전체 환자의 68.4%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30∼49세 연령층에서 환자가 많은 것은 1970년 이후 출생자는 위생 상태 개선으로 어린 시절에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적었고, 예방접종도 받지 않아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질병청은 A형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한만큼 특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A형간염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먹을 때 걸리고, 환자 분변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황달, 발열, 복통, 메스꺼움, 설사, 암갈색 소변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조개는 반드시 90도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 무술에 심취한 원숭이, 소녀 곰… 포토제닉 동물들[포토]

    무술에 심취한 원숭이, 소녀 곰… 포토제닉 동물들[포토]

    마치 무술 동작을 하는 듯한 원숭이와 소녀처럼 부끄러워하는 곰, 낄낄대는 바다표범과 낙엽을 얼굴로 맞은 비둘기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동물들의 순간을 포착한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결선 진출작이 공개됐다. 영국, 남아프리카, 인도 등 전 세계에서 7000장이 넘는 사진이 출품됐고 이 중 42개 작품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작은 영국 버밍엄에서 전시된다. 전문 사진작가이자 환경보호론자인 폴 조앤슨 힉스와 톰 술람이 2015년부터 개최한 이 대회는 야생동물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폴 조앤슨 힉스는 “순간을 포착한 재미있는 사진으로 야생동물을 지켜주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사진 속 동물들은 우리에게 야생동물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일깨워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사진전 수익의 10%가량이 인도네시아 구릉팔룽 국립공원에서 영장류와 함께 일하는 세이브 와일드 오랑우탄에 기부되며 우승작은 다음 달 22일 발표된다.
  • 19세 여왕 라두카누 ‘샤라포바 꽃길’ 걷나

    19세 여왕 라두카누 ‘샤라포바 꽃길’ 걷나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를 보면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보인다? 미국 CNN은 13일(현지시간) 라두카누가 전 종목을 통틀어 10억 달러(1조 1750억원) 이상을 버는 여자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라두카누는 메이저 역대 처음으로 US오픈 예선을 통과해 우승까지 한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를 썼다. 실력은 물론이고 깜찍한 외모, 루마니아와 중국인 부모를 둔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 여기에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중국을 겨냥하는 글로벌 마케팅업체의 표적이 됐다. 라두카누가 우승할 당시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중국인 어머니를 둔 그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로 도배됐다. 라두카누 역시 짤막한 중국어 우승 소감을 웨이보에 올렸다. 만 17세인 2004년 윔블던 우승으로 메이저 역대 최연소 여자단식 챔피언이 된 샤라포바가 걸었던 ‘꽃길’을 라두카누가 그대로 답습할지 주목된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우승 이듬해인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동안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여성 스포츠인 최다 수입’ 랭킹에서 1위를 놓지 않았다. 그의 총수입은 상금을 제외하고도 3400억원을 웃돈다. 영국의 인재관리 기관 인터탤런트 그룹의 조너선 샬릿 회장은 이날 “라두카누는 패션, 보석, 화장품 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으로 내년에만 1억 달러(약 1170억원)를 벌어 남자 선수를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두카누의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은 이번 주 150위에서 23위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초 345위와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약진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