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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눈에만 다르게 보이나요?”…소름돋는 ‘착시컬러’ 논란[이슈픽]

    “제 눈에만 다르게 보이나요?”…소름돋는 ‘착시컬러’ 논란[이슈픽]

    “이게 무슨 색으로 보이시나요?” 2015년,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드레스를 기억할 것이다. 얼핏 평범한 드레스 사진 처럼 보이지만, 당시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라는 의견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라는 의견이 팽팽했다. 이처럼 ‘색깔 착시’에 빠뜨릴 또 한 장의 사진이 등장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올린 연보라 케이크 관련 글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글을 올린 A씨는 친구 생일 선물로 연보라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이상한 색상의 케이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내일이 제일 친한 친구 생일이라 케이크 주문 제작을 맡겼다. 연보라 케이크로 해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케이크 픽업을 갔는데 이런 색이더라. 이게 연보라가 맞냐고 물었는데 ‘우리 가게는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 이게 연보라색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성스럽게 장식된 왕관 케이크 모습이 담겨 있다. 기자가 보기엔 연보라색이라기보다는 회색빛에 가까웠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네티즌은 “그레이 빛이 강하다”, “연보라색 아닌 것 같다”, “원래 주문한 컬러와 다른 게 아니냐”. “연보라색은 아니고 회색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라벤더 컬러가 맞는 것 같다”, “연보라색으로 보이는데?”, “보랏빛이 보인다”, “내 눈이 이상한가? 연보라 맞는데”등 댓글을 남겼다.“파검 vs 흰금 색깔 논쟁”…드레스 색깔 논란 재조명 일부 네티즌은 지난 2015년, 전 세계를 ‘착시 현상’에 빠뜨린 드레스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얼핏 평범한 드레스 사진 처럼 보이지만, 당시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라는 의견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라는 의견이 팽팽했다.해당 사진은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 라는 해시태그들과 함께 최초로 게재됐다. 사진을 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파란색+검은색 드레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후 댓글에서 “흰색과 금색 아닌가요?”라는 반박 댓글이 달리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특히 당시 미국 USA 투데이 등 세계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업체에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흰색과 금색’이라는 의견이 74%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드레스 색깔 논란이 확산되자 포토샵의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까지 나섰다. 드레스 색깔을 입증하기 위해 나서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을 첨부하며 “화이트 밸런스를 높일 경우 ‘흰색과 금색’으로 보이고 낮출 경우 ‘파란색과 금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T전문 매체 마셔블도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색-금색 팀 여러분. 이것은 검은색과 피란색 드레스입니다”라며 해당 드레스를 판매 중인 사이트의 링크를 걸기도 했다. 한편 또다른 묘한 컬러의 케이크 등장에 네티즌은 기대감과 함께 댓글을 남기고 있다.
  • “저를 버티는 힘”…父 노태우 보며 견딘 딸 노소영 [노태우 별세]

    “저를 버티는 힘”…父 노태우 보며 견딘 딸 노소영 [노태우 별세]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26일 사망했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을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연희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칩거생활을 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사망할 때까지 20년 가까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2009년 10월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2011년 4월 기관지에서 침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15년 12월에는 천식으로 서울대 병원에 9일간 입원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딸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가 오늘따라 두 눈을 크게 뜨고 계신다. 이때다, 싶어 평소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쏟아 내었다”며 “아빠의 사랑 듬뿍 받고 자랐다. 그게 저를 버티는 힘”이라고 말했다. 노소영 관장은 올해 4월 10일 ‘아버지의 인내심’이란 글을 통해 “한마디 말도 못 하고 몸도 움직이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 어떻게 십 여년을 지낼 수 있을까? 나는 단 한 달도 그렇게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뇌 위축증이란 희귀병인데 대뇌는 지장이 없어서 의식과 사고는 있다. (이것이 더 큰 고통이다.) 때로는 눈짓으로 의사 표현을 하시기도 하는데,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온 얼굴이 무너지며 울상이 되신다. 아버지가 우는 모습이다.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노소영 관장은 “또 한고비를 넘겼다. 호흡 보조장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다. 지상에서 아버지(그리고 어머니)께 허락된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버지는 나에게 확실한 교훈을 주셨다. 인내심이다.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버티고 계신 아버지를 뵈면, 이 세상 어떤 문제도 못 참을 게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용.기.(참고 용서하고 기다리라)가 아버지의 좌우명이다. 정말 어려운 길임에 틀림없다”며 글을 맺었다. 노 전 대통령의 손녀이자 노소영 관장의 차녀 최민정씨 행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민정씨는 2014년 11월 재벌가 자제로서는 파격적인 해군 소위로 임관해 군생활에 나섰다. 중국에서 대학을 다닐 당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를 충당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2017년 11월 중위로 전영한 최씨는 이듬해 중국 투자회사를 거쳐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 “보통 사람” 노태우 별세…‘1노 3김’ 시대 저물다

    “보통 사람” 노태우 별세…‘1노 3김’ 시대 저물다

    “나 이 사람 보통 사람 믿어주세요.”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26일 별세했다.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기도 하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을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의 별세로 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201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2018년)와 함께 1980년 한국 정치를 상징하던 ‘1노 3김’ 시대도 저물게 됐다. 고인은 제4공화국 당시 전두환과 함께 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를 결성,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하였고, 전두환 집권 뒤 정치인으로 전향했다.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36%로 김영삼과 김대중 그리고 김종필을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직선제로 선출된 최초의 대통령이었고, 취임 당시 만 55세로 최연소 대통령이었다.노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보통 사람의 위대한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이후에도 취임식이나 각종 연설이 있을 때마다 ‘보통 사람들’이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사용했다. 대통령 퇴임 후 내란 혐의로 1995년 전두환과 함께 구속 기소됐고,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의 반란수괴 등에 관한 판결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으면서 헌정사상 첫 번째로 구속된 대통령이 되었으나 같은 해 12월에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연희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칩거생활을 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20년 가까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전두환과 달리 5.18 민주화운동의 가해 책임자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반성과 사죄를 표현했다. 2020년 5월 18일 아들 노재헌씨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대신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40년만에 조화를 헌화했다. 노재헌씨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말했고, 3년째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故 노태우 전 대통령(1932~2021) 연보 1932년 8월 17일(음력 7월 16일). 대구 출생 1951년 7월. 경북고 졸업 1955년 9월. 육군사관학교 졸업(11기), 육군 소위 임관 1968년 6월. 육군대학 정규과정 졸업(중령) 1971년 11월. 보병 제21연대장(대령) 1974년 10월. 제9공수특전여단장(준장) 1979년 1월. 보병 제9사단장(소장) 1979년 12월. 수도경비사령관(소장) 1980년 8월. 국군보안사령관(중장) 1981년 7월. 전역(육군대장), 정무 제2장관 1982년 3월∼1986년 5월. 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1985년 2월. 제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위원 1987년 6월 29일. 6·29 선언 1987년 8월 민주정의당 총재 취임 1988년 2월. 제 13대 대통령 취임 1988년 9월. 서울올림픽 개회선언 1988년 10월. 미국 방문,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89년 2월. 조지 H.W. 부시 미국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90년 5월. 민주자유당 총재 취임 1990년 12월. 소련 방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한소 정상회담 1991년 9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1993년 2월. 대통령 퇴임 1995년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 혐의 구속수감 1997년 4월. 대법원 징역 17년 확정 판결 1997년 12월. 특별사면·출감 2006년 3월. 을지무공훈장 등 11개 서훈 취소 2021년 10월26일 별세
  • 윤석열 장모 측 “유튜버 추적에 피신...보석조건 위반 아냐”

    윤석열 장모 측 “유튜버 추적에 피신...보석조건 위반 아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측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법원의 석방 조건을 어겼다는 논란에 대해 “유튜버들의 추적에 피신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26일 윤 전 총장 장모 최모 씨의 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일부 유튜버는 (최씨를 추적하는 일에) 도가 지나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언론과 유튜버들의 취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져 낮에 다른 곳에 가 있다가 밤늦게 귀가했던 것”이라며 “아예 거주를 옮긴 일은 없었고,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피고인은 한 차례도 연락이 끊어진 일이 없다”며 “유튜버의 추적에 피신한 것에 가까운 행동이고 법원 명령을 어긴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주거지 제한 조건을 위반해 불가피하게 보석 취소를 청구하게 됐다”며 최씨의 보석 기간 중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위치추적 내용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중요한 참고인이나 증인에게 접촉한 정황이 나타나면 위치추적을 할 필요가 있지만, 단순히 주거지를 몇 시간 이탈했다는 이유로 (위치추적을) 하기에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병원 운영을 하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 원을 불법 수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최씨는 지난달 9일 항소심 재판부가 보석 결정을 내려 풀려났으나 보석 조건 위반 논란이 일었다. 법원은 최씨 주거지를 경기 남양주 화도읍 자택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최씨가 한 유튜브 방송 관계자와 통화하며 경기 양평과 서울 등지를 오갔다고 언급한 것이다. 논란에 대해 최씨의 변호인은 보석 조건을 변경해달라고 신청했고, 이에 재판부는 이달 6일 최씨 주거지를 변경하는 취지의 보석 조건 변경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최씨의 보석 조건 위반을 이유로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재판부에 청구했고, 이에 재판부는 이날 최씨의 석방 상태를 유지할지 결정하기 위해 이날 심문을 열었다.
  • [속보]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투약’ 1심 벌금 7천만원

    [속보]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투약’ 1심 벌금 7천만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벌금 7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26일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이 같은 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702만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이는 앞서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이 부회장은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41차례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의료 외의 목적으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 공직유관단체 징계자 명퇴수당 금지 권고

    공직유관단체 징계자 명퇴수당 금지 권고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임직원에게 명예퇴직수당 지급을 금지토록 권고했으나 이행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지난해 10월 1226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4월 말까지 명예퇴직수당 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권익위 확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226개 단체 가운데 48.5%인 594개 기관만 권고를 이행하고 절반이 넘는 632개 기관은 관련 규정을 개정하지 않았다. 공직유관단체는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재정 지원 또는 임원 선임 등의 승인을 받는 기관·단체를 말한다. 지난해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년 동안 공직유관단체가 징계처분 후 승진임용 제한기간에 속한 임직원 36명에게 지급한 명예퇴직수당이 4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지난해 10월 해당 임직원을 명예퇴직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 개선안을 모든 공직유관단체에 권고했다. 많은 공직유관단체가 공무원과 달리 승진임용 제한기간 중 명예퇴직수당 제한규정을 두지 않아 향응수수나 행동강령 위반으로 징계를 받아도 고액의 명예퇴직수당을 챙기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권익위는 26일 “명예퇴직수당 개선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단체에 대해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올해부터 부패방지 시책 평가 지표에 이를 포함할 것”이라면서 “제도개선 이행이 미흡한 기관에는 현장점검반이 직접 방문해 관련 규정을 개선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촌인 국왕과 악수만 해도 보낼 수 있다고 사우디 왕세자 떠벌려”

    “삼촌인 국왕과 악수만 해도 보낼 수 있다고 사우디 왕세자 떠벌려”

     사우디아라비아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삼촌인 국왕을 시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떠벌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018년 사우디 왕실을 비판해온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살해됐을 때 암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왕세자의 비정한 면모를 알 수 있는 발언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정보기관의 이인자를 지낸 사드 알자브리는 전날 CBS 방송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함마드 왕세자가 2014년 사촌이며 사우디 정보 수장이자 전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나예프와 만났을 때 국왕을 시해할 수 있다는 식으로 자랑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사우디 통치자는 압둘라 국왕이었다. 자신의 아버지이자 압둘라 국왕의 이복 동생인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가 왕위를 물려받게 하기 위해 무함마드 왕세자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떠벌렸다는 것이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러시아에서 온 독반지를 갖고 있다면서 “나는 국왕을 암살하고 싶다. 그와 악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면 그는 끝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압둘라 국왕은 2015년 1월 자연사했고, 살만이 국왕에 올라 무함마드 왕세자의 뜻대로 됐다. 발언 당시 무함마드 왕세자는 정부에서 별다른 직책을 맡지 않고 있었다. 아버지가 국왕에 오르면서 빈나예프를 왕세자로 지명했고, 2년 뒤 자신이 왕세자가 됐다.  알자브리의 증언이 맞는다면 무함마드는 국왕이자 삼촌인 압둘라를 살해할 수 있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한 것이다. 알자브리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그냥 단순히 떠벌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사우디 정보 당국이 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이 문제가 왕실 내부적으로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만남을 비밀리에 촬영한 영상을 복사한 것이 둘 있고 이것들이 어디 있는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자브리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무한한 자원을 거느린 중동에서 이 사이코패스이자 살인자는 자신의 국민들, 미국인들, 이 행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경종을 울리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으며, 무함마드 왕세자가 자신의 정보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관은 CBS에 알자브리가 자신의 금융 범죄를 숨기기 위해 오랫동안 사실을 조작해온 이력을 지녔고, 믿을 수 없는 전직 관료라고 반박했다. 알자브리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정적인 빈나예프 전 왕세자 편에 섰다가 표적이 됐고, 2017년 빈나예프가 왕세자 지위를 무함마드에 넘겨주고 가택 연금에 들어가자 캐나다로 도피했다. 빈나예프는 지난해 알 수 없는 혐의로 다시 구금됐다.  사우디가 횡령 의혹을 제기하자 알자브리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무함마드 왕세자가 자신을 죽이려고 캐나다로 암살단을 보내는가 하면, 사우디에서 두 자녀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2월 카슈끄지 암살 배후에 무함마드 왕세자가 있다는 정보당국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사우디에 제재를 가했다. 유엔 역시 2019년 6월 “무함마드 왕세자 등이 사적으로 개입한 것을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 야지디족 다섯 살 소녀 목말라 죽게 만든 ‘IS 신부’ 독일 여성에 10년형

    야지디족 다섯 살 소녀 목말라 죽게 만든 ‘IS 신부’ 독일 여성에 10년형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극렬 무장집단 이슬람 국가(IS) 이라크 지부에 가입해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다섯 살 소녀를 노예처럼 부려 죽음에 이르게 한 독일 여성이 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제니퍼 웨니쉬(30)란 여성인데 이라크인 지하디스트인 남편 타하 알주마일리가 2015년 팔루자에서 이 가엾은 소녀를 작렬하는 햇볕 아래 쇠사슬로 묶인 채 서 있게 했을 때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아 목 말라 죽게 만들었다. 미국 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소녀가 침대보를 젖게 만들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 부부는 소녀의 엄마인 노라가 이 참혹한 장면을 지켜보도록 강요했다. 또 소녀가 울음을 멈추지 않으면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다. 뮌헨 법원은 그녀가 해외 테러조직에 가입했고, 살인 시도를 도왔으며, 전쟁범죄를 의도했으며, 인류애에 반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중형을 선고했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남편 알주마일리의 재판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고 있어 다음달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물론 웨니쉬는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노라가 믿을 만한 증인이 아니라며 아이가 실제로 죽었는지도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노라도 2014년 이라크 북부를 쳐들어간 IS가 야지디족의 고향인 신자르를 장악했을 때 노예 신세로 전락했다. 당시 6000명의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들이 노예가 돼 성적 노리개가 됐는데 7년이 흐른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독일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IS가 야지디족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로 유죄 판결과 함께 실형이 선고된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야지디족은 이라크 북부에 흩어져 사는 쿠르드족의 한 집단으로 IS가 끔찍하게 유린한 소수민족이다.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웨니쉬는 2016년 터키에서 체포된 뒤 독일로 송환돼 대량학살을 포함한 전쟁범죄가 해외에서 발생했을 때 기소를 허용하는 보편 사법권 원칙에 따라 독일 법정에 세워졌다. 그녀는 IS의 이른바 ‘악덕 반대 별동대’ 대원으로 모술과 팔루자에서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강요하는 행동에 앞장섰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인권 변호사이자 배우 조지 클루니의 부인으로 유명한 아말 클루니가 노라의 법률 대리인 가운데 한 명이었다.
  • [기고] 수소산업, 지역 발전과 함께해야/김진상 KIST 전북복합소재기술연구소 분원장

    [기고] 수소산업, 지역 발전과 함께해야/김진상 KIST 전북복합소재기술연구소 분원장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석유, 석탄으로 대표되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2015년 12월 195개국이 채택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의해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탄소배출량을 향후 대폭적으로 줄여야 한다. 파리협약에서는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유지하고 1.5도까지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발적으로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소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2018년에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기술 개발 관련 로드맵을 마련했고, 올해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수소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산업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 국내 수소시장 매출 규모는 7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킨지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쯤 세계 수소산업의 매출 규모는 2조 5000억 달러(약 3000조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 흐름인 수소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 외에도 지역 차원에서의 기술력 확보와 인프라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19년 전주ㆍ완주, 울산, 안산 세 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했고, 산업ㆍ인프라 등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주ㆍ완주 지역은 세계 최초 수소트럭 상용화와 국내 유일 수소버스 생산 지역이다.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한 대용량 수소 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 용품 인증센터도 잇달아 유치했으며,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까지 추진하고 있어 국가적인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이 핵심 역할을 하는 그린뉴딜 정책은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지역 낙후ㆍ소외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 수소경제는 그동안 산업화에서 소외됐던 지역에 그린산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가능하게 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적까지 달성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균형된 정책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 “임실의 빛나는 보물 셋… 1000만 관광시대도 꿈이 아니죠”

    “임실의 빛나는 보물 셋… 1000만 관광시대도 꿈이 아니죠”

    “임실을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심민 전북 임실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쉼 없이 달려온 민선 7기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심 군수는 임실이 보유한 훌륭한 관광자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굴뚝 없는 공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는 ‘미래의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부터 8년째 임실군정을 이끌고 있는 심 군수는 전북의 보물 옥정호와 성수산 생태관광 개발, 반려문화산업 등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임실N치즈축제 성공을 발판으로 치즈산업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역대 최초로 예산 규모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임기 중 추진했던 숙원사업들을 마무리하라는 요구가 많다”며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은 심 군수와의 일문일답.-7년째 임실군정을 이끌고 있는데, 지난날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지역경제가 뒷걸음치고 인구는 감소하는 임실의 미래를 위해 고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군정이 안정되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군민들만 보고 불철주야 함께 달려온 임실군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 -임실군의 가장 큰 변화를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꼽는 사람이 많은데. “그동안 임실의 관광자원은 저평가되고 빛을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 견주어도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임실은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전국적 관심을 끌 것이다.”-관광산업 발전 청사진을 소개한다면. “옥정호, 성수산, 반려동물테마파크, 치즈테마파크가 1000만 관광시대를 견인한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임실,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흥겨운 임실, 머물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정겨운 임실을 만들겠다.” -군민들의 애환이 서린 옥정호가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변신했다. “민선 6기 부임과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옥정호 개발의 물꼬를 텄다. 이제 옥정호는 전북의 보물로 평가받는다. 2015년부터 추진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을 통해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누리캠퍼스, 붕어섬 출렁다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총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봄에는 신비의 섬 옥정호 붕어섬이 드디어 개방될 전망이다.”-옥정호권 생태관광 개발사업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은 올해 5월에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워크,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기반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 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과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운종교차로 개선 등 옥정호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성수산 개발 사업 추진 상황은. “명산 성수산은 누구나 머물고 즐기는, 자연 친화적 관광기반 휴양시설 구축 사업이 한창이다.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등 치유의 숲 성수산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의견의 고장 임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의견 설화로 유명한 오수면을 반려동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오수의견관광지 근처에 오수 펫 추모공원이 건립됐고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이 진행 중이다. 새롭게 조성될 오수 제2농공단지를 연계 개발해 ‘세계 명견 테마랜드 관광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이 올해 6월 완료됐다.”-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러워하는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 처음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4년 연속 전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고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2019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이어 2020~2022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에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4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전국 대표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치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임실N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 산업화지구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 등도 추진되면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등 임실N치즈산업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사계절 관광·축제의 고장 청사진은. “주요 지역자원인 옥정호~임실N치즈~성수산~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계절 사람이 찾고, 머물고, 쉴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가고 있다. 옥정호 권역 친환경 활용 계획 수립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성수산 산림생태휴양지 조성,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 등 권역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봄에는 의견문화제와 장미축제,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 가을 임실N치즈축제, 겨울 산타축제 등 사계절 대표축제를 적극 육성하겠다.” -군민들은 생활SOC 사업에 관심이 높은데.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선정됐다. 임실읍 주민자치센터,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를 결합한 사업이다.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는 오수면사무소 신축,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결합한 오수면 행복누리원이 선정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생활복지센터 지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벼 병해충 무인방제, 효심정책도 호응이 높다. “벼 병해충 무인 항공 공동방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겪는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1년에 두 차례 실시한다. 어르신 농가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노인인구가 36%인 초고령 지역으로 효심복지사업도 군정의 주요 시책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을 2019년 9월에 완공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349곳의 경로당에 급식 도우미를 파견했다.” -임실군 예산이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최종 예산은 5131억원이다.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처음 취임했던 2014년 임실군의 예산은 2886억원에 지나지 않았다. 6년 만에 77.8% 증가한 것이다. 취임과 동시에 꾸준히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중앙부처를 오가며 설득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장기발전을 위한 새 성장동력을 소개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다수 확보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도시재생, 농촌협약 시범사업으로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로컬푸드 고도화, 정주 여건 개선, 여가 문화시설 확충으로 임실군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원청 고위험 작업 강요에 옥상 투신3개월 쪼개기 계약 연장에 극단 선택92.3% “발전소 폐쇄, 고용 불안 느껴”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사망한 지 3년이 돼 가지만 노동 현장에서는 위험이 큰 작업을 하청 또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25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실태를 폭로하는 증언 대회를 열었다.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이승주(47)씨는 지난 8월 21일 원청업체의 부당한 작업 지시에 항의하다가 옥상에서 투신해 크게 다쳤다. 2017년 입사해 4년간 기계팀에서 증기터빈 설비를 정비했던 이씨는 투신 3일 전 원청 중간 관리자에게 해수전해설비 염산탱크 밸브가 손상됐다며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전장구 착용 지시도 없었고 작업허가서도 없었으며 이씨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작업이었다. 단순 점검으로 안 이씨가 방독면도 쓰지 않은 채 밸브 볼트를 풀었을 때 얼굴로 염산가스가 분출했다. 원청 직원들이 배관을 염산으로 세척하던 중이라 내부에 염산가스가 잔류해 있었던 탓이다. 남부발전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허가 없이 단독 작업을 했다며 책임을 떠넘겼다가 뒤늦게야 잘못을 인정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해 온 하청 노동자 A(38)씨는 지난 15일 전기팀 비품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와 어린 딸을 둔 고인은 2028년 삼천포화력발전소 6호기 폐쇄를 앞두고 고용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는 2015년부터 6년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하면서 3개월짜리 쪼개기 계약연장으로 일자리를 유지해 왔고,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 5월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노동자 36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2.3%가 발전소 폐쇄로 인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33.3%가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 재취업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김용균씨 사망 2주기를 맞아 석탄화력발전소의 필수유지업무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권고했지만, 정부와 한국서부발전 등 5개 발전사는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전체대표자회의 간사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김용균의 동료인 석탄화력발전소 운전·정비 분야 비정규직 노동자 총 6561명 중 단 한 명도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조속한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직접 보고’ 진술 이어 이메일 확보… 이재명 향하는 檢

    ‘직접 보고’ 진술 이어 이메일 확보… 이재명 향하는 檢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수사 방향을 핵심 ‘4인방’의 신병 확보에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쪽으로 옮기고 있다. 대장동 사업을 주도했던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은 구속 기소로 신병을 확보한 상태인 데다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등 관계자들이 모두 처벌을 피하기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전 성남도개공 측 핵심 참고인들로부터 이 후보와 관련된 유의미한 진술도 일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전날 ‘사퇴 외압’을 폭로했던 황무성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25일 대장동 사업 초기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에게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한 인물로 지목된 정민용(47)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성남시청 정보통신과도 재차 압수수색해 이 후보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의 이메일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황 전 사장 소환 다음날 정 변호사 조사가 이뤄지는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대장동 민간 개발 참여를 추진하던 남욱(48)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소개해 2014년 11월 성남도개공 투자사업팀장으로 채용된 인물이다. 최근 검찰 조사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 지침서를 성남시장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성남시장 직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 검찰에 다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사업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모두 자신들이 아는 만큼은 성실히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유력 대권 주자에 대한 진술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매우 큰 부담이자 압박”이라고 말했다. 전날 황 전 사장을 소환한 검찰은 임기 중 돌연 사퇴한 과정과 당시 이 후보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선 경기남부경찰청 조사 당시 이 후보 측근들의 지속적인 사퇴 종용이 있었고, 사퇴하면서 이 후보를 직접 찾아가 “사람을 좀 가려서 쓰셔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50억원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 퇴직금 정산 절차가 진행 중인 박씨는 화천대유 보유분 아파트 한 채(84㎡)를 분양받았다. 검찰은 화천대유에 근무하다 지난 3월 50억원을 받고 퇴직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 병채씨처럼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 측이 이 아파트를 박 전 특검 측에 뇌물로 건넸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검찰은 병채씨에 대해서는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곽 의원이 아들을 경유해 뇌물을 받은 ‘제3자 뇌물 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그에 대한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이날 오후 유 전 본부장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 및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 [단독] 화성서도 공모지침서 조작…민간개발사 수익률 1240%

    [단독] 화성서도 공모지침서 조작…민간개발사 수익률 1240%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이 내년 대선판까지 흔들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진행된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개발사업에서도 민간 개발업자가 막대한 특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도시공사(화성도공)는 대장동 사업처럼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해당 사업에서 임의로 공모 지침서까지 조작해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규모는 대장동 사업보다는 작지만 민간 개발사가 1000% 넘는 수익률을 올린 데다 사업 구조는 대장동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동탄2지구 A42블록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화성시 목동 8만 7152㎡(약 2만 6000평) 규모의 택지에 1479가구가 들어선 5200억원대의 대규모 공사다. 2015년부터 추진돼 2019년 입주를 마쳤다. 그러나 서울신문이 입수한 2019년 감사원 감사보고서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부당 처리’에 따르면 당시 화성도공 A사장 등 임직원 4명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공모 지침서의 평가 내용을 임의로 조작했다. 이들은 2015년 7월 투자사업심의위원회(투심위)가 의결한 사업계획서 평가 내용 32개 중 14개를 임의로 수정·삭제한 뒤 그해 8월 변경된 공모 지침서를 민간에 공고했다. 그 결과 화성미래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받아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애초 투심위가 의결한 공모 지침서 평가·배점 기준에 따라 평가하면 화성미래컨소시엄은 939.67점, 산업은행컨소시엄은 945.33점이 돼 산업은행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화성미래컨소시엄의 구성과 구조가 석연찮다는 점이다. 총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해당 컨소시엄의 지분율은 민간 개발사 ‘남상’이 60.0%로 가장 크다. 금융권에서는 미래에셋증권 15.0%, 국민은행 및 하나은행 각각 7.5% 등이다. 공사 측 지분은 5%에 그쳤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른 기관들은 구체적인 이익 배분 한도가 명시된 반면 유일한 민간 개발사인 남상에는 ‘한도 없음’으로 설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으로 남상은 30억원을 출자해 371억 84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출자 대비 수익률만 1239.5%를 기록했다. 화성도공은 컨소시엄이 부담하는 사업화추진평가금 156억 2000만원을 포함해 총 231억 2300만원의 이익을 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업 구조를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률 회계사는 “민간에만 이익 배당 제한을 두지 않는 부분이 의심스럽다”면서 “대장동에 비해 액수는 크지 않지만 지분 및 이익 배당 구조가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구혁모 화성시의원도 “애초에 남상에 돈이 흘러가도록 만들어진 구조”라면서 “공모 과정에서 조작까지 이뤄진 사업을 누가 정상적으로 보겠냐”고 꼬집었다. 화성시의회 등에서는 애초 영화배급사였던 남상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출신 신장용 전 의원이 사내이사로 있다는 점에서 화성도공 측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신 전 의원은 “당시 영화업이 하향세라고 판단하고 부동산 사업으로 변경해 첫 사업을 시작한 것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정상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당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당해야 할 위험 대비 수익률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화성도공 관계자도 “민간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공사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 野 ‘대장동 특검’ 원포인트 회담 제안… 與 거부

    野 ‘대장동 특검’ 원포인트 회담 제안… 與 거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압박을 위해 여야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바로 거절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5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을 반드시 해야 하고 그 논의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해 여론전을 통해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당내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발족된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로 흡수됐다. 특위 위원장은 검사 출신 김진태 전 의원이 맡는다. 이준석 대표는 “대장동 TF가 이 후보의 여러 문제점을 발굴해 냈다”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이를 특위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를 주재로 연 ‘이재명 발언 팩트체크’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2015년 유한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황무성 사장에게 “(이재명) 시장님 명”이라며 사퇴를 종용하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이 후보를 대장동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다. 하지만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특검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 단순한 야당의 주장으로 끝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통화에서 “특검의 속내는 검찰과 경찰 조사를 멈추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끝난 후 양당 후보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대선 이후로 늦춰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다루는 당내 특위 구성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가 이 후보를 맹공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 성격으로 풀이된다.
  • [단독]화성에서도 민간 몰아주기…공모 평가 내용까지 조작했다

    [단독]화성에서도 민간 몰아주기…공모 평가 내용까지 조작했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이 내년 대선판까지 흔들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진행된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개발사업에서도 민간 개발업자가 막대한 특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도시공사(화성도공)는 대장동 사업처럼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해당 사업에서 임의로 공모 지침서까지 조작해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규모는 대장동 사업보다는 작지만 민간 개발사가 1000% 넘는 수익률을 올린 데다 사업 구조는 대장동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동탄2지구 A42블록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화성시 목동 8만 7152㎡(약 2만 6000평) 규모의 택지에 1479가구가 들어선 5200억원대의 대규모 공사다. 2015년부터 추진돼 2019년 입주를 마쳤다. 그러나 서울신문이 입수한 2019년 감사원 감사보고서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부당 처리’에 따르면 당시 화성도공 A사장 등 임직원 4명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공모 지침서의 평가 내용을 임의로 조작했다. 이들은 2015년 7월 투자사업심의위원회(투심위)가 의결한 사업계획서 평가 내용 32개 중 14개를 임의로 수정·삭제한 뒤 그해 8월 변경된 공모 지침서를 민간에 공고했다. 그 결과 화성미래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받아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애초 투심위가 의결한 공모 지침서 평가·배점 기준에 따라 평가하면 화성미래컨소시엄은 939.67점, 산업은행컨소시엄은 945.33점이 돼 산업은행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문제는 화성미래컨소시엄의 구성과 구조가 석연찮다는 점이다. 총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해당 컨소시엄의 지분율은 민간 개발사 ‘남상’이 60.0%로 가장 크다. 금융권에서는 미래에셋증권 15.0%, 국민은행 및 하나은행 각각 7.5% 등이다. 공사 측 지분은 5%에 그쳤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른 기관들은 구체적인 이익 배분 한도가 명시된 반면 유일한 민간 개발사인 남상에는 ‘한도 없음’으로 설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으로 남상은 30억원을 출자해 371억 84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출자 대비 수익률만 1239.5%를 기록했다. 화성도공은 컨소시엄이 부담하는 사업화추진평가금 156억 2000만원을 포함해 총 231억 2300만원의 이익을 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업 구조를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률 회계사는 “민간에만 이익 배당 제한을 두지 않는 부분이 의심스럽다”면서 “대장동에 비해 액수는 크지 않지만 지분 및 이익 배당 구조가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구혁모 화성시의원도 “애초에 남상에 돈이 흘러가도록 만들어진 구조”라면서 “공모 과정에서 조작까지 이뤄진 사업을 누가 정상적으로 보겠냐”고 꼬집었다. 화성시의회 등에서는 애초 영화배급사였던 남상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출신 신장용 전 의원이 사내이사로 있다는 점에서 화성도공 측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신 전 의원은 “당시 영화업이 하향세라고 판단하고 부동산 사업으로 변경해 첫 사업을 시작한 것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정상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당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당해야 할 위험 대비 수익률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화성도공 관계자도 “동탄2지구 사업으로 화성도시공사도 많은 수익을 올렸다”면서 “민간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공사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 [나우뉴스] “’오징어게임’ 속 장기적출 실재…중국 의사들을 경계해라” 주장 나와

    [나우뉴스] “’오징어게임’ 속 장기적출 실재…중국 의사들을 경계해라” 주장 나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기이식 전문의가 전 세계 병원과 대학에 ‘중국인 외과 의사’를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전 세계에서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속 장기매매가 중국에서 여전히 실재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호주 출신의 저명한 외과의사인 러셀 스트롱(84) 박사는 1985년 당시 호주 최초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1980년대 후반부터는 브리즈번의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에서 장기 이식을 통해 수많은 환자에게 새 삶을 전달했다. 스트롱 교수는 최근 데일리메일 호주판과 한 인터뷰에서 “1980년대 중반 당시 많은 중국 의료연수생이 서구에서 배운 것을 인간의 장기를 불법 적출하는데 사용했다”면서 “1985년 최초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을 때, 특히 중국 본토 연수생의 연수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에도 중국 공산당이 반체제 정치인의 장기를 불법으로 적출해 거래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중국으로 돌아가 사형수를 장기 기증자로 쓰지 않겠다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문서가 없으면 (중국 유학생의) 입학을 거부시켰다”면서 “하지만 기관의 서명을 받아온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결국 나는 중국 본토 연수생들을 모두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스트롱 교수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을 내놓았지만, 그는 “인종관은 관계없었다. 수감자들을 강제적인 장기기증자로 삼는 것이 완전히 부도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중국 공산당은 주로 파룬궁 수련자, 위구르인, 티베트인, 이슬람교도, 기독교인 등 억압받는 소수 집단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중국의 ‘장기매매 산업’은 매년 약 10억 달러 가치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권단체들은 이로 인해 매년 6만 명에서 최대 1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스트롱 교수는 “중국 의사들은 (장기 매매와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이 모든 것을 은폐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의 병원과 대학은 이를 위해 중국에서 오는 외과의사를 받아들이고 훈련시키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기관은 인권보다는 이익을 우선시 하고 있다. 많은 것이 돈과 관련이 있다. 그들(불법 장기매매에 관여하는 중국 외과의사들)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많은 등록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모두가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불법 장기매매를 위해) 위구르인들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국은 2015년부터 수감자들을 ‘장기 은행’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형수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과 관련한 명백한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수감자 자신과 그 가족의 서면 동의를 통해서만 장기를 기증하도록 한다고 강조해 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븐일레븐, ‘2021 해군 순항훈련’에 1000만원 상당 후원 물품 전달

    세븐일레븐, ‘2021 해군 순항훈련’에 1000만원 상당 후원 물품 전달

    세븐일레븐은 ‘2021 해군 순항훈련’을 응원하고자 훈련전단에 과자와 라면, 가공식품 등 1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해군 순항훈련전단에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억원 상당을 후원했다. 세븐일레븐은 물품 후원 외에도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 제대군인 창업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벨라지오 호텔의 피카소 콜렉션 11점 1288억원에 경매

    벨라지오 호텔의 피카소 콜렉션 11점 1288억원에 경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 피카소 레스토랑에 20년 넘게 전시돼 있던 스페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11점이 경매를 통해 1억 1000만 달러(약 1288억원) 가까이에 팔렸다. 아홉 점의 회화와 두 자기 작품이 MGM 리조트 소유였는데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이곳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새 주인 품에 안겼다. 새 주인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호텔의 피카소 작품들은 50년 이상에 걸쳐 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평생 연인이며 뮤즈였던 마리테레스 월터를 그린 1938년 작품 ‘빨강 오렌지색 베레를 쓴 여인’인데 4050만 달러(약 47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경매를 앞두고 2000만~3000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훌쩍 넘겼다.그 다음 높은 값을 받아낸 작품은 ‘남자와 아이’란 제목의 대형 자화상인데 2440만 달러에 낙찰됐다. 경매를 주관한 소더비는 “거의 2m 높이에 1959년에 그려진 이 작품은 그의 화가 경력에 중요한 단계에 이룬 성취를 극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1942년 나치 독일에 점령당한 프랑스 파리에서 그린 ‘과일 바구니와 꽃들 정물화’인데 1660만 달러에 팔렸다. 소더비는 이 작품과 관련, “2차 세계대전의 파괴와 곤경 속에서도 1940년부터 1944년까지 피카소는 가장 풍족한 작품들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 호텔의 피카소 콜렉션은 미국의 카지노 재벌이자 벨라지오 호텔의 옛 주인인 스티브 윈이 사들이기 시작해 만들어졌다. 이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여성, 소수자 출신, 개발도상국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구입해 다양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호텔 측 구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피카소 작품 가운데 최고가 경매는 2015년에 이뤄진 ‘알제리 여인들’로 1억 7940만 달러(약 2100억원)다. 그 다음은 ‘꽃바구니를 든 어린 소녀’로 1억 1500만 달러(2018년), ‘나체, 녹색 잎과 버스트’로 1억 650만 달러(2010년), ‘파이프를 든 소년’은 1억 400만 달러(2004년), ‘꽃 옆에 앉은 여인(마리테레스)’은 1억 340만 달러(2021년)다.
  • “’오징어게임’ 속 장기적출 실재…중국 의사들을 경계해라” 주장 나와

    “’오징어게임’ 속 장기적출 실재…중국 의사들을 경계해라” 주장 나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기이식 전문의가 전 세계 병원과 대학에 ‘중국인 외과 의사’를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전 세계에서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속 장기매매가 중국에서 여전히 실재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호주 출신의 저명한 외과의사인 러셀 스트롱(84) 박사는 1985년 당시 호주 최초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1980년대 후반부터는 브리즈번의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에서 장기 이식을 통해 수많은 환자에게 새 삶을 전달했다. 스트롱 교수는 최근 데일리메일 호주판과 한 인터뷰에서 “1980년대 중반 당시 많은 중국 의료연수생이 서구에서 배운 것을 인간의 장기를 불법 적출하는데 사용했다”면서 “1985년 최초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을 때, 특히 중국 본토 연수생의 연수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에도 중국 공산당이 반체제 정치인의 장기를 불법으로 적출해 거래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중국으로 돌아가 사형수를 장기 기증자로 쓰지 않겠다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문서가 없으면 (중국 유학생의) 입학을 거부시켰다”면서 “하지만 기관의 서명을 받아온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결국 나는 중국 본토 연수생들을 모두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스트롱 교수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을 내놓았지만, 그는 “인종관은 관계없었다. 수감자들을 강제적인 장기기증자로 삼는 것이 완전히 부도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중국 공산당은 주로 파룬궁 수련자, 위구르인, 티베트인, 이슬람교도, 기독교인 등 억압받는 소수 집단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중국의 ‘장기매매 산업’은 매년 약 10억 달러 가치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권단체들은 이로 인해 매년 6만 명에서 최대 1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스트롱 교수는 “중국 의사들은 (장기 매매와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이 모든 것을 은폐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의 병원과 대학은 이를 위해 중국에서 오는 외과의사를 받아들이고 훈련시키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기관은 인권보다는 이익을 우선시 하고 있다. 많은 것이 돈과 관련이 있다. 그들(불법 장기매매에 관여하는 중국 외과의사들)이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많은 등록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모두가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불법 장기매매를 위해) 위구르인들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국은 2015년부터 수감자들을 ‘장기 은행’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형수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과 관련한 명백한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수감자 자신과 그 가족의 서면 동의를 통해서만 장기를 기증하도록 한다고 강조해 왔다.
  • [여기는 남미] ‘잉카의 나라’ 페루는 어떻게 코카인 대국이 됐나?

    [여기는 남미] ‘잉카의 나라’ 페루는 어떻게 코카인 대국이 됐나?

    남미 페루에서 코카인의 원료인 대마의 재배가 아찔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페루 정부 산하 기구인 '마약 없는 발전과 인생을 위한 국립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0년 대마재배 현황에 대한 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페루의 대마 재배 면적은 6만1777헥타르였다. 이는 2019년 5만4655헥타르와 비교할 때 7122헥타르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은 역대 최고였다. 위원회는 "전년과 비교할 때 대마 재배 면적이 12개월 만에 13.03% 증가한 건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대마 면적도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페루의 대마 재배 면적은 10년 전인 2011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당시 페루 정부가 공식 발표한 대마 재배 면적은 6만2500헥타르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속도라면 페루의 대마 재배 면적은 올해 이미 사상 최대 기록을 돌파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페루의 대마재배는 2000년 대 초반부터 줄기 시작해 2015년 사상 최소인 4만300헥타르까지 감소했었다. 하지만 이후 재배 면적은 다시 늘어나기 시작, 연평균 10.6%씩 확대되고 있다. 2015년과 비교하면 대마 재배 면적은 53% 증가했다. 현지 언론은 "2020년 잠정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안데스 지방에서 (각종) 재배면적 4헥타르 중 1헥타르는 대마를 재배하고 있다는 뜻으로 대마 재배가 다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마 재배가 폭증하고 있는 건 마약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페루에서 생산되는 대마의 85%는 코카인 생산에 사용된다. 9000헥타르 정도에서 생산되는 나머지 15%만 의약용 등 합법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코카잎 씹기나 전통차, 대마분 만들기 등 전통적이고 합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대마는 소량에 불과해 재배 면적 확대는 마약 생산과 직접적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페루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코카인 62톤을 압수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페루의 코카인 압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페루는 이미 세계 2위 대마 생산국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대마 재배 면적을 기준으로 보면 세계 1위는 콜롬비아(14만3000헥타르), 2위는 페루, 3위는 볼리비아(2만9400헥타르)다. 현지 언론은 "코카인의 생산량은 대마 재배와 비례한다"며 "페루는 콜롬비아에 이어 이미 세계 2위 코카인 생산국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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