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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심장부’ 찔렀던 천정배 내일 민주당 입당

    ‘민주당 심장부’ 찔렀던 천정배 내일 민주당 입당

    천정배 전 민생당 의원 등 호남 비문(비문재인)계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지역여성본부 온라인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천정배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내일 입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선 후보가 ‘여권 대통합’을 제안함에 따라 내달 탈당 인사들의 복당 신청을 받기로 했다. 중대한 귀책사유가 없다면 복당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천 전 의원, 유성엽 전 의원 등 상징성 있는 호남 비문계 인사의 입당식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현 민생당) 대표도 조만간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그간 두 사람에 대한 공개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도 대통합 대상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라며 “한때 민주당에 몸담았거나, 민주당 정강 정책에 동의하는 분들은 제한 없이 모두 합류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지난 24일에도 “직접 복당을 요청드렸다. 아마 복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천 전 의원이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건 2015년 4·29 재보선을 앞두고서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다. 독자 생존을 모색해 무소속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서을에 출마해 37%를 기록,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29.8%)를 꺽었다. 당시 호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0% 이하의 득표율에 그친 것은 조 후보가 처음이었다. 이후 신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천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미래가 없다”며 “고통에 빠진 국민을 위해 정치를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해선 새정치연합의 지도자들이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너나 잘해라’ 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 검찰, 부동산 투기 의혹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구속기소

    검찰, 부동산 투기 의혹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구속기소

    울산지검 공공·부패범죄전담부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2015년 1월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중 알게 된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아파트 주택건설사업 예정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다. 검찰은 송 전 부시장이 해당 토지(1215㎡)를 부동산 전문가 A씨 등과 함께 공동명의로 12억 900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A씨를 공범으로 보고 함께 기소했다. 송 전 부시장은 부동산 시세 차익으로 3억 6000만원을 얻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계좌 추적, 참고인 조사 등 수사하면서 지난 10일 송 전 부시장을 구속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는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가 지속함에 따라 지난 1월 ‘처음처럼’(사진)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출시했다. 더욱 부드러워진 목 넘김으로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바꾼 라벨 디자인은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시장 내 음용 비중이 높아진 점에 착안,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긴 위한 PET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부드러운 한국의 곡선 미(美)와 소박함·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의 제품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다양한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 ‘빠삐코’와 함께 협업한 ‘처음처럼X빠삐코’를 한정 출시했다. 처음처럼 본연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접목했으며, 빠삐코의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을 새겨넣는 등 맛과 재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2015년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트키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 래퍼 염따와 함께 한정판 ‘처음처럼 FLEX’를 선보이는 등 트랜드에 맞춘 협업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평범한 이웃들의 희생·선행 기리는 의인상

    평범한 이웃들의 희생·선행 기리는 의인상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부터 ‘LG 의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첫해 3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69명의 의인을 선정했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해양경찰, 경찰, 군인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사다리차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환경미화원 등 우리 사회의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올해는 김밥 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여년간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 온 박춘자 할머니와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 준 제빵사 김쌍식씨, 36년간 영유아 119명을 양육해 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 등 사회를 따뜻하게 한 평범한 이웃들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 고법 “중기 기술 유용한 한화, 징벌적 배상 2배 내라”

    태양광·반도체 설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 협력사인 한화를 상대로 낸 ‘기술유용’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기술 분쟁에서 대기업의 책임을 인정한 것도 흔치 않은데 법원은 이례적으로 징벌적 배상 2배도 적용했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광만)는 지난 23일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와 한화솔루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한화가 일부 기술정보를 무단 유용한 책임이 인정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화 측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적용했다. 한화는 에스제이이노테크에 총 1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2011년 하도급법상 기술유용 행위에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된 이후 2배 적용이 이뤄진 첫 사례로 알려졌다. 기술유용 징벌적 손해배상은 현재까진 1.64배가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2011~2015년 한화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동안 한화가 태양광 전지 제조라인 설비 기술을 탈취해 태양광 제품을 만들어 한화 계열사에 납품했다고 주장하며 2018년 민사소송을 냈다. 이에 앞서 2016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제소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에 전달한 승인 도면과 매뉴얼, 레이아웃 도면은 하도급법에 따라 보호되는 기술 자료가 아니라는 이유였다. 반면 2심 재판부는 매뉴얼 첨부 도면에 대해 기술 무단 유용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부분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정형찬 에스제이이노테크 대표는 “이번 판결이 그동안 만연했던 대기업의 기술 탈취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개발비 40억원에 휠씬 못 미치는 금액을 손해액으로 산정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화 측은 “공개된 정보를 활용하고 경력 직원을 채용해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는 점을 사법 절차를 통해 수차례 확인받았다”며 “상고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 日 ‘강제 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 한국 “제2의 군함도 안 돼… 철회하라”

    日 ‘강제 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 한국 “제2의 군함도 안 돼… 철회하라”

    일본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추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정부가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일본이 6년 전 군함도(하시마) 등 메이지 근대산업시설의 등재 때처럼 강제노역의 얼룩진 역사를 제외하고 사도광산을 국제사회에 홍보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문화심의회는 28일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천 후보로 선정했다. 문화심의회는 2023년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후보 추천 기간인 내년 2월 1일까지 추천서를 제출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일본 문화청은 “정부가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정식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심사와 권고를 거쳐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매우 개탄스러우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5년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7월 조선인 강제노역 관련 설명을 개선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최 대변인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결정 불이행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한 것을 상기하며 일본이 동 위원회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견종호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주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공식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이 17세기 수작업 기술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금을 채굴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태평양전쟁 시절 이곳을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활용했고,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조선인 노무자를 대거 동원했다. 이렇게 강제노역한 조선인은 1200여명으로 파악된다. 니가타현과 사도시가 일본 문화청에 제출한 추천서 요약본을 보면 대상 기간을 센고쿠시대(1467~1590년) 말부터 에도시대(1603~1867년)로 한정했다. 일제강점기를 제외해 강제노역 인정을 피하려는 꼼수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정부는 군함도 등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할 때도 대상 기간을 1850∼1910년으로 한정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가져야 하고 관련 역사가 균형되게 서술돼야 한다”며 “강제노역이라는 보편적 인권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충분한 서술 없이 등재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본의 신청서 내용을 분석한 후 유네스코 등을 설득할 계획이다.
  • 확실한 ‘공급 신호’… 지체 땐 재산권 묶여

    확실한 ‘공급 신호’… 지체 땐 재산권 묶여

    대부분 역세권·도심 배후 ‘선호지역’사업 빨라져도 공급까진 5년 더 걸려아파트값에 직접 영향 주긴 어려울 듯28일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적용 민간 재개발 1차 후보지 21곳을 발표하면서 2015년 이후 신규 구역 지정이 단 한 건도 없을 정도로 멈춰 있던 서울시 재개발 사업이 다시 본격화된다. 전문가들 역시 물량 면에서 주택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추가 공급 계획이 마련돼야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직접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에서 서울시 계획대로 정비사업이 끝나면 약 2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서울 지역에 확실한 ‘공급 신호’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KB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이 2만 가구가 채 되지 않는데 2만 5000가구면 상당한 물량”이라면서 “선정된 지역 대부분이 도심 역세권이나 배후지역 등 선호지역에 해당해 신속하게 공급만 된다면 보존 위주였던 기존 도시재생 구도에서 벗어나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제 후보지가 선정된 만큼 실제 공급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구역 지정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5년 이상에서 2년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구역 지정 이후에도 건축, 교통, 환경 심의를 통합 운영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역 지정부터 실제 주택 공급까지 통상 10년이 걸리던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면서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 추진이 빨라진다 해도 공급까지는 5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시가 투기세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시간이 지체되면 재산권만 묶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2만 5000가구가 당장 시장에 영향을 줄 만큼의 양이 아닌 데다 순차 공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아파트값에 직접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이런 민간재개발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면 집값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민간재개발이 계속되면 중장기적으로 시장 안정화에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2의 군함도’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정부는 28일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천을 위한 후보로 선정한 데 대해 “매우 개탄스러우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강제노력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일본은 2015년 하시마(일명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7월 조선인 강제노역 관련 설명을 개선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최 대변인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결정 불이행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한 것을 상기하며 일본이 동 위원회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사도광산 후보 선정 움직임에 항의했다. 일본 문화심의회는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후보 추천 기간인 내년 2월 1일까지 사도광산에 대해 실제 추천서를 제출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정식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심사와 권고를 거쳐 2023년 최종 결정된다. 일본은 태평양전쟁 당시 사도광산을 전쟁물자를 확보하는 곳으로 활용했고 1000여명의 조선인을 강제 동원했다.
  • 식당 직원 일감 뺏은 키오스크

    식당 직원 일감 뺏은 키오스크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5년 새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발달로 무인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무인 음식주문 시스템이 보편화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금융이 활발해지면서 금융·보험업 종사자도 약 4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28일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국내 산업별 사업체·종사자 수를 통해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자료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체 수는 총 601만 3000개로 2015년 510만 3000개에서 90만 9000개(17.8%)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015년 2279만 6000명에서 지난해 2483만 4000명으로 203만 7000명(8.9%) 늘었다. 국내 산업의 규모가 5년 새 10% 안팎 커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과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2015년 76만 7000개에서 지난해 86만 7000개로 9만 9000개(12.9%)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219만명에서 209만 5000명으로 오히려 9만 5000명(4.3%) 줄었다. 금융·보험업 역시 사업체 수는 5만 7000개에서 6만개로 3000개(6.0%)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76만 9000명에서 72만 7000명으로 4만 2000명(5.5%) 감소했다. 김상진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창업자가 늘면서 사업체는 늘고 종사자 수는 축소됐다”면서 “식문화 변화로 설렁탕 등 한식 음식점이 빠르게 줄었고, 그 와중에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5년 새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줄어든 이유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면서 보험설계사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만 8000명에서 225만 1000명으로 73만 3000명(48.3%) 급증했다.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 정책의 영향으로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직업재활원 운영업 종사자가 늘어난 결과다.
  • ‘오세훈표 민간재개발’ 밑그림… 창신·청파2구역 등 21곳 선정

    ‘오세훈표 민간재개발’ 밑그림… 창신·청파2구역 등 21곳 선정

    이르면 2027년부터 2만5000가구 공급구역 지정 기간 5년 이상→2년 이내로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투기 방지 서울시가 ‘오세훈표 재개발’로 불리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할 민간 재개발 후보지 21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르면 2027년부터 2만 5000가구가 새로 공급될 전망이다. 오 시장의 공약이었던 ‘스피드 공급’의 핵심인 ‘민간 재개발 정상화’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진 셈이다.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최종 후보지는 종로구 창신동23·숭인동56 일대(8만 4354㎡), 양천구 신월7동 1구역(11만 5699㎡), 노원구 상계5동 일대(19만 2670㎡), 송파구 마천5구역(10만 6101㎡), 용산구 청파2구역(8만 3788㎡) 등 21곳 총 125만 6197㎡ 규모다. 이들 지역 개발엔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다. 신속통합기획은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민간이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구역 지정 기간이 기존 5년 이상에서 2년 이내로 줄어들면서 이들 지역은 내년 초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3년부터 구역 지정이 진행된다. 정비사업이 끝나면 이르면 2027년부터 시내에 약 2만 5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중 창신동23, 숭인동56, 동작구 상도14구역, 관악구 신림7구역은 도시재생지역으로 그동안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제외됐던 곳이다. 지난 6월 서울시가 도시재생지역 내에서도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도시재생 재구조화’를 발표한 뒤 처음 적용한 사례다. 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이 보존 위주였던 도시재생지역의 노후화·슬럼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첫 단추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시는 투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이 지역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해 권리 산정 기준일을 공모 공고일인 9월 23일로 고시하고, 후보지 선정일 기준으로 건축허가 제한 절차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구역 등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통해 투기 세력의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15년부터 서울시내 신규 재개발 구역 지정이 단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주택 공급 기대물량이 억제돼 왔다”며 “그간 막혔던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등 중장기적인 주택 수급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 음식점 일자리 잡아먹은 키오스크… 5년 새 10만명 줄었다

    음식점 일자리 잡아먹은 키오스크… 5년 새 10만명 줄었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5년 새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발달로 무인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무인 음식주문 시스템이 보편화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금융이 활발해지면서 금융·보험업 종사자도 약 4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28일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국내 산업별 사업체·종사자 수를 통해 경영실태를 파악하는 자료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체 수는 총 601만 3000개로 2015년 510만 3000개에서 90만 9000개(17.8%)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015년 2279만 6000명에서 지난해 2483만 4000명으로 203만 7000명(8.9%) 늘었다. 국내 산업의 규모가 5년 새 10% 안팎 커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과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2015년 76만 7000개에서 지난해 86만 7000개로 9만 9000개(12.9%)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219만명에서 209만 5000명으로 오히려 9만 5000명(4.3%) 줄었다. 금융·보험업 역시 사업체 수는 5만 7000개에서 6만개로 3000개(6.0%)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76만 9000명에서 72만 7000명으로 4만 2000명(5.5%) 감소했다. 김상진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창업자가 늘면서 사업체는 늘고 종사자 수는 축소됐다”면서 “식문화 변화로 설렁탕 등 한식 음식점이 빠르게 줄었고, 그 와중에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5년 새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줄어든 이유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면서 보험설계사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151만 8000명에서 225만 1000명으로 73만 3000명(48.3%) 급증했다.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 정책의 영향으로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직업재활원 운영업 종사자가 늘어난 결과다.
  • “재테크, 금투자보다 레고가 낫다”…연구결과 나왔다[이슈픽]

    “재테크, 금투자보다 레고가 낫다”…연구결과 나왔다[이슈픽]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연구팀“레고 가격, 매년 11% 상승” 암호화폐, 주식, 금보다 수익성이 더 높은 상품이 있다? 27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레고에 투자하는 것이 금, 주식,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은 1987년부터 2015년까지 개봉되지 않은 레고 세트 2322개를 대상으로 중고 레고 세트 수익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중고 레고 가격은 매년 평균적으로 11% 상승했다. 특히 한 대형 레고 세트 가격은 8년 동안 2230%나 상승했다. 이와 같은 수익률은 금이나 대형주, 채권 투자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어린이들부터 키덜트족 어른들의 레고 소비량이 늘어 가격이 더욱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단종된 레고, 2차 시장에서 매년 최소 11% 상승 연구진들은 단종된 레고 세트의 시장 가격이 2차 시장에서 매년 최소 11% 상승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 레고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레고의 생산량이 제한돼 있으며, 단종된 제품의 희소성이 높다. 또 오래전 생산된 레고에 향수를 느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난 후 특정 레고 세트를 찾기 때문이다.“레고, 다른 투자 대상보다 가격이 저렴해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빅토리아 도브린스카야 HSE 경제학 부교수는 “사람들은 보통 투자 대상으로 보석, 골동품, 미술품 등을 떠올리지만, ‘장난감’ 투자처도 있다”며 “레고 세트는 특히 다른 투자 대상보다 가격이 저렴해 쉽게 투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 “모든 중고 레고 세트가 똑같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며 “시장에서 어떤 레고가 가치가 높은지 고민해 제대로 투자하려면, 진정한 레고 팬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입한 레고를 중고 시장에 판매함으로써 얻는 차익이 다른 투자처보다 크다는 것이다.레고 재테크 전 알아둬야할 내용은? 레고 재테크를 하기 전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몇 가지 있다. 현재 시장에는 매우 다양한 레고 세트가 나와 있으며, 제품별 수익률은 연간 -50%에서 +600%까지 폭이 크다는 점이다. 또 일반적으로 상품이 단종된 후 2~3년 후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한 후 배송, 보관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중국 인공지능(AI) 기소검사 개발…“정확도 97% 이상” 주장

    중국 인공지능(AI) 기소검사 개발…“정확도 97% 이상” 주장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범죄 혐의자의 신문조서를 읽은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등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AI 검찰관’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상하이 푸둥 인민검찰청과 함께 해당 AI 기술에 관한 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피의자 신문조서를 토대로 97% 이상의 정확도로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수석과학자이자 중국과학원 빅데이터 마이닝·지식관리 핵심연구실장인 스융 교수는 “해당 기술이 검사의 일상 업무를 줄여 더 어려운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사법 집행에 관한 AI 기술의 활용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독일 검찰은 영상 인식과 디지털포렌식 등에 AI 기술을 활용해 사건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고, 중국 검찰은 AI 기술을 적용한 판례분석 머신 ‘206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기소와 구형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할이 제한적이었다. AI가 기소여부를 판단하려면 사건 파일에서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고 범죄와 무관한 내용은 제외해야 한다. 또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인간의 언어(자연어)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초대형 컴퓨터가 필요하다. 반면 AI 검찰관은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만 7000건 이상의 사례로 학습을 마친 결과 AI가 가장 흔한 범죄 8개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달 수 있게됐다 고 밝혔다. AI 검찰관이 판단 가능한 범죄는 신용카드 사기, 도박장 운영, 난폭운전, 고의 상해, 공무집행 방해, 절도, 사기, 공중소란 등이다. 연구진은 AI를 업그레이드 해 특이 범죄는 물론 한 명의 피의자에 대해 복수 혐의로 기소하는 기능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광저우시의 한 현직검사는 AI 기술이 기소 업무에 쓰이는 것에 대해 약간의 우려를 드러냈다. 익명을 요구한 검사는 “정확도 97%는 반대로 오류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의미”라면서 “만에 하나 오류가 일어난 다면 누가 책임지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사례만으로 기소하거나 대중의 반응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익명의 검사는 “AI가 실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부정부패를 줄이며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공무원의 사회 활동을 감시하고 부패를 적발하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고, 여러 법원에서는 판사가 사건 파일을 처리하고 항소를 받아들일지 기각할지 등의 결정을 내리는 데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 교도소에서는 폭력 문제 감소를 목표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추적하기 위해 AI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 ‘50억 클럽’ 수사 재시동…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소환 통보

    검찰, ‘50억 클럽’ 수사 재시동…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소환 통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0억 클럽’으로 지목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알선수재 의혹과 관련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동력을 잃은 듯 보였던 수사가 곽 전 의원의 재소환과 영장 재청구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 회장을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를 막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해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 조력과 관련한 알선수재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 수사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날인 27일에는 A건설사의 상무 B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A사는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경쟁사였던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자회사를 통해 참여했던 회사다. B씨는 당시 A사에서 택지지구·공모 사업을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검찰이 A사의 컨소시엄 참여 과정을 통해 곽 전 의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검찰은 A사가 하나금융지주 측에 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하자고 제안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으로 하나금융지주에 영향력을 행사해 컨소시엄이 무산되지 않도록 막아줬다고 보고 B씨를 상대로도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고 한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이같은 내용으로 화천대유에 도움을 주고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세금을 제외하고 25억원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에는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이 “구속 사유 및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사유를 밝힌 만큼, 검찰로서도 보완수사를 통해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 혐의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검찰은 아직까지 그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 일정을 잡지는 않은 상태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 재청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보완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보완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해군 함정 8척 30여년간 해양수호 임무 마치고 전역

    해군 함정 8척 30여년간 해양수호 임무 마치고 전역

    대한민국 동·서·남해안 바다에서 30여년간 해군 장병과 함께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한 해군 함정 8척이 전역했다.해군작전사령부는 28일 해군 모항인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해군 초계함과 참수리 고속정 등 모두 8척의 함정 전역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전역해 예비역이 된 함정은 1000t급 초계함 원주함(PCC-769), 성남함(PCC-775), 제천함(PCC-776) 등 초계함 3척과 130t급 고속정(PKM) 참수리-313·315·317·318·319호정 등 5척이다. 해군 함정은 다른 무기체계와 달리 함정 한 척이 하나의 단위부대를 이루고, 장병들이 숙식하고 생활 하는 거주공간 역할도 한다. 특히 함정은 군인 생활과 동일하게 조선소에서 인수 된 이후 취역, 전력화 과정, 작전부대 배치 및 임무수행, 전역(예비역 또는 퇴역) 과정을 거친다. 이에 따라 해군은 장병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 함정이 전역하면 장성급 지휘관 주관으로 전역행사를 열어 전우로서 예를 표시한다. 이날 전역한 포항급 초계함들은 76mm 및 40mm 함포 각 2문, 미스트랄(Mistral), 하푼(Harpoon), 경어뢰 및 폭뢰 등 각종 무기로 무장해 1·2·3함대 각 해역에서 연안경비 핵심전력으로 활약했다. 원주함은 포항급 초계함 12번째 함으로 1989년 10월 동해를 수호하는 제1함대사령부로 배치돼 33년간 350여회 경비임무를 수행하며 동해바다를 지켰다. 2002년 초계함 최초로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해 하푼 미사일로 미 퇴역 구축함을 명중시켜 대한민국 군의 우수한 작전능력을 입증했다.포항급 초계함 17번째 함인 제천함은 1990년 11월 서해를 수호하는 제2함대사령부에 배치돼 32년간 서해 NLL 경비임무를 400여회 수행했다. 제2연평해전 참전, 80여회의 연합·합동 훈련 수행, 1991년 실종어선 탐색, 1994년 침수어선 구조 및 예인 지원 등 국민을 위한 해군으로서 임무를 다했다.성남함은 포항급 초계함 16번함으로 1990년 8월 제2함대사령부로 배치돼 31년간 서해 NLL 수호임무를 수행했다. 성남함은 해군 함정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15년 1월 제3함대사령부로 소속을 변경해 해상교통로 보호와 연안경비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2021년 해군작전사령부 포술 우수전투함 및 3함대 최장기 출동함으로 선발되는 등 전역할때 까지 탁월한 작전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전역한 구형 참수리 고속정들은 해군 전투함정 가운데 가장 작은 함정들로, ‘바다의 돌격대’로 잘 알려져 있다. 고속정은 대위 정장이 지휘해 NLL 최전방과 격오지 도서 등에서 해역함대 연안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어민들 안전조업을 위한 어로보호작전과 환자 이송, 해상조난 구조 등 대민지원에도 앞장섰다.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은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긴 항해를 마치고 전역하는 함정들은 우리 해군장병들과 함께 피와 땀을 흘린 전우”라며 “명예로운 업적과 발자취는 해군 역사와 장병들의 가슴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전역하는 구형 1500t급 호위함(FF)과 1000t급 초계함(PCC), 130t급 고속정(PKM) 등을 대체해 최신 국산 무기체계를 갖추고 임무수행 능력이 더욱 향상된 인천급(FFG-I, 2500t)·대구급(FFG-Ⅱ, 2800t) 호위함 및 신형 고속정(PKMR, 230t)을 해역함대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방세 체납 은닉재산 찾아내고, 세원발굴하고

    지방세 체납 은닉재산 찾아내고, 세원발굴하고

    지방재정운용을 효과적으로 한 경기·울산·전북 남원시·대전 서구 등 지방자치단체 4곳이 ‘2021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행정안전부가 2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례 203건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35건을 선정하고 이 중 상위 10건을 대상으로 비대면 동영상 발표심사를 통해 대통령상(4건), 국무총리상(4건), 장관상(2건)을 결정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시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는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발굴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회수되지 않은 수표발행 내역을 추적하는 방안을 마련해 미회수 수표라는 은닉재산을 특정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수표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수표발행 은행을 통해 압류(이득상환청구권)하여 수표 시효가 소멸하는 경우 시에서 상환받을 수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는 고액 체납자 은닉 재산 25억원을 찾아냈다. 울산은 울산대교 염포산터널 구간 통행료 감면액을 부가가치세 납부대상에서 제외하는 성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울산대교 개통 이후 매년 약 22억여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손실보상금을 민간운영사에 지급해왔던 울산은 법률자문, 국세청 협의 등을 거쳐 부가세를 환급(11억원)받아 세입 확충에 이바지했다. 김장회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지자체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재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스스로 확충하려는 현장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릉 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에 마에스트로 정명훈 아들 정민 선임

    강릉 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에 마에스트로 정명훈 아들 정민 선임

    강원 강릉시가 시립교향악단 신임 지휘자로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훈의 아들 정민(37)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이주해 더블베이스,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운 정민은 2007년 부산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데뷔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도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볼차노 하이든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정민은 사이먼 래틀, 예브게니 키신 등 지휘자와 아티스트가 대거 소속돼 세계 클래식 시장을 이끄는 영국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한 차세대를 이끌 젊은 지휘자이자 환상적인 색채와 선율을 그려 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민은 “음악가의 역할은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 늘 생각해 왔기에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로 임명된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원들과 제가 함께 만들어 낼 음악이 대중분들께 더욱 넓고 깊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 10대 뉴스] 무관중 올림픽·긴장의 우크라·기후재앙… 고립과 단절에 얼어붙다

    [국제 10대 뉴스] 무관중 올림픽·긴장의 우크라·기후재앙… 고립과 단절에 얼어붙다

    2021년은 코로나19 공포와 방역의 일상화로 전 세계가 고립과 단절을 경험했다. 공급망 마비와 인플레이션이 초래됐고 올림픽은 관중 없이 열렸다. 미중·미러 갈등이 고조되며 신냉전 우려가 높아졌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은 트럼프식 일방주의를 되돌렸고 각국 정상들은 기후회의에서 머리를 맞댔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꼽은 올해의 10대 지구촌 뉴스다. ■코로나 변이 출현 2년째 팬데믹 악몽… 지구촌, 다시 빗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등장으로 전 세계는 올해도 팬데믹(대유행)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는 올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고, 지난달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는 높은 전파력으로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던 세계에 다시 빗장을 걸게 했다. 각국은 코로나 백신 1·2차 접종 완료와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대응했고, 세계 주요 제약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는 최근 긴급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장기화한 방역 피로감에 각국에서는 백신 반대 시위가 끊이지 않았고 선진국과 저개발국 간 백신 불평등 문제도 초래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억 8000만명, 누적 사망자는 540만명에 이른다.■바이든 정권 출범 트럼프 불복, 美 민주주의 치욕의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를 저지하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5명이 사망한 지난 1월 6일은 ‘민주주의 치욕의 날’로 기록됐다.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트럼프는 역대 처음으로 임기 중 두 번째 탄핵 소추를 당했다. 우여곡절 속에 같은 달 20일 바이든은 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사회 통합·국제사회 리더십 회복·코로나19 대응 등을 기치로 내세웠고, 파리기후변화협정 복귀·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취소·남부 국경의 장벽 건설 중단 등 트럼프식 일방주의를 되돌렸다. 또 첫 여성·유색인종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첫 흑인 국방장관인 로이드 오스틴, 첫 동성애자 장관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 다양성을 강조한 내각을 꾸렸다.■中 역사결의 채택 마오 반열 오른 시진핑, 장기집권 발판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로 규정하는 역사결의를 채택했다. 공산당 100년 역사상 세 번째 결의를 통해 시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라섰다. 내년 가을에 열릴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자회의(당대회)에서 그의 3연임이 무난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 주석의 임기 연장 작업은 장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추진됐다. 2018년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국가주석직 3연임 제한’ 조항을 삭제해 종신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고 지난해 열린 19기 5중전회도 공작 조례를 의결해 상무위원(7명)이 나눠 가졌던 중앙위원회 소집 권한을 국가주석 한 사람에게 몰아줬다. 이는 독재자의 출현을 막고자 덩샤오핑이 고안한 집단지도체제가 무너지고 있음을 뜻한다.■2020 도쿄올림픽 첫 무관중 올림픽… 기시다 내각 출범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올여름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국내 올림픽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올림픽 개최를 강행했다. 하지만 폐막 후 일본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월 말 2만 5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심 악화로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연임을 포기했다. 이후 여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구조에 따라 자민당 총재로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체제로 10월 4일 내각이 출범했다. 이어 10월 31일 4년 만의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크게 승리하면서 기시다 내각 2기가 시작됐다. 기시다 내각이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 등에 나서면서 한국 등 주변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獨 슐츠 연립정부 출범 16년 만에 막 내린 ‘메르켈 시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16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1989년 동독 정부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메르켈은 1990년 기독민주당(CDU) 의원으로 연방하원에 입성한 데 이어 가족부·환경부 장관 등을 거쳐 2005년 독일 역사상 첫 여성이자 동독 출신 총리가 됐다. 메르켈은 ‘무티’(독일어로 ‘엄마’)라 불리며 따뜻하고 포용적이며 유연한 리더십으로 독일과 유럽연합(EU)을 이끌었다는 칭송을 받는다. 정치 노선을 떠난 실용주의적 태도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년대 유럽 부채위기, 2015년 유럽 난민 사태, 2020년 코로나19 등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메르켈의 퇴임 이후 독일은 올라프 슐츠 총리가 이끄는 ‘신호등(사회민주당·녹색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가 출범했다.■아프간 美 철군 20년 만에 장악한 탈레반 ‘공포정치’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친서방’ 정부를 무너뜨리고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다. 이로써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 미국의 침공으로 시작된 아프간 전쟁은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되며 20년 만에 막을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 정부 붕괴에 대한 우려에도 미군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지난 4월부터 아프간 정세는 급변했다. 탈레반은 8월 15일 수도 카불에 입성했고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국외로 도망쳤다.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탈출을 위해 공항으로 몰리는 사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이를 노린 테러를 벌였고 미군 13명이 숨지기도 했다. 국제사회가 탈레반을 공식 정부로 승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미중·미러 충돌 대만·우크라이나, 新냉전 화약고로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주요국과 러시아·중국이 일촉즉발의 대치를 이어 가며 전 세계를 ‘신냉전’의 긴장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17만 5000여명의 병력을 집결시키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무언의 경고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수차례 공군기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함은 물론 니카라과와 수교를 맺으며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미국은 미중 정상회담과 미러 정상회담, G7 정상회담 등을 잇따라 열며 러시아와 중국에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하는 한편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경제 제재 등 대응에 나섰다.■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수치 징역형 미얀마 군부는 문민정부 승리로 끝난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미얀마 시민들은 선거, 민주주의, 자유를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와 냄비와 깡통을 두드리는 평화시위로 군부에 맞섰다.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민 1300명 이상이 군의 유혈진압에 목숨을 잃었다. 쿠데타 직후 군부는 민주화 투쟁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가택연금하고 뇌물죄 등 10여개 죄목으로 재판에 넘겼다. 이달 초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이 선고됐으나 다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남아 있어 형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사회는 미얀마 사태에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쿠데타가 미얀마 내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인플레 공포 꽉 막힌 공급망·치솟은 물가에 ‘비명’ 올해 초 반도체 부족 사태에서 촉발된 공급망 혼란이 공산품 전반으로 퍼지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각국 공장과 항만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제품 생산과 화물 운송도 차질을 빚었다. 팬데믹으로 억눌려 온 소비 욕구가 상품으로 쏠려 물동량 수요가 폭발한 반면 공급망 정체가 이어지면서 물가상승 압박이 거세졌다. 미국 물가 상승률은 39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도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예외적이던 일본마저 생산자물가가 41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예정보다 2배로 높이고, 내년 중 기준금리를 최소 3차례 인상할 전망이다.■COP26 기후합의 인류 덮친 이상기후… 머리 맞댄 지구촌  강력하고 예측 불가능한 기상재앙이 1년 내내 인류를 괴롭혔다. 7월에는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등 남유럽은 최악의 산불에 속수무책이었다. 서늘하던 북미 서부엔 극심한 폭염이 덮쳤고 따뜻한 겨울 기온에서 비롯된 초강력 토네이도가 이달 초 켄터키 등 미국 중부를 초토화시켜 90여명이 숨졌다. 한층 더 심하고 잦아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지난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렸다. 197개국은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유지하자는 파리 협정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국제 탄소시장 운영 지침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석탄 사용을 폐지하는 합의에는 실패했다.
  • 기자회견에 ‘그 매체’ 안 부른 푸틴… 이유는 “깜빡해서”

    기자회견에 ‘그 매체’ 안 부른 푸틴… 이유는 “깜빡해서”

    507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연말 기자회견장에 러시아의 유력 반정부 성향 매체인 ‘노바야 가제타’ 기자는 보이지 않았다. 노바야 가제타가 초청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크렘린 측은 “초청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해명했다. 26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국영TV ‘로시야1’(러시아1)의 주말 국정 홍보 프로그램 ‘모스크바·크렘린·푸틴’에 출연해 노바야 가제타가 초청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것은 (정치적 고려가 아닌) 인적 요인 때문이었다”며 “이렇게 시인하는 게 잘못일 수 있지만, 정말로 그들을 부르는 걸 잊었다”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지난주까지 크렘린에서 연락을 받지 않은 언론사 대부분은 대통령 공보실에 적극적으로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이틀 전 노바야 가제타가 떠올랐지만 불행히도 너무 늦었다”며 “기자회견 사흘 전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노바야 가제타의 부재로 질문을 못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23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라디오 ‘에코 모스크비’ 기자가 2006년 살해당한 노바야 가제타 소속 기자 안나 폴리코브스카야와 2015년 테러로 사망한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와 관련 ‘배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푸틴 대통령에게 했기 때문이다. 소련 붕괴 이후인 1993년 창간된 노바야 가제타는 주 3회 발행되는 신문으로 탐사보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1999년 러시아 연방보안국의 모스크바 아파트 테러 개입 의혹, 체첸전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인종청소 등을 폭로했고 현재도 크림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정 간섭 등에 비판적인 논조를 취하며 러시아 내 몇 안 되는 독립 언론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언론 장악 이후 노바야 가제타는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6명의 기자가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지난 10월 표현의 자유를 수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는 부패와 독재 권력을 막는 수단”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백석예술대 이규진, 비보이 배틀대회 MVP 수상

    백석예술대 이규진, 비보이 배틀대회 MVP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실용댄스전공 이규진이 지난 18일 열린 ‘ILLVILLNS 9주년’ 비보이 배틀대회에서 준우승과 MVP를 수상했다. ILLVILLNS 배틀 대회는 매해 연말에 개최되는 비보이 배틀 대회로 9년째 열리고 있다. 백석예술대 실용댄스전공 문병순 교수도 이날 대회에 참여하여 비보이들과 함께 호흡했다. 문 교수는 2015년에 열린 ILLVILLNS 3주년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규진(활동명: B-BOY GOG)은 현재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소속으로 2018 유스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최종예선에 오른 경험이 있다. 지난 10월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주최한 배틀대회 ‘TALENT vol.2’ 의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규진 학생이 한림예고 실용무용과 재학시절 문 교수의 지도를 받았던 것이 인연이 되어 백석예술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한편, 브레이킹(비보이 댄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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