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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성남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대검에 수사요청

    감사원, ‘성남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대검에 수사요청

    용도 변경 등을 놓고 특혜의혹이 제기된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이 대검찰청에 수사 요청을 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지난해 5월 공익감사가 청구에 따라 감사원이 지난 1월 실지감사까지 진행한 결과 해당 사업과 관련해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감사원은 그간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의 법령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공익감사를 청구한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해주고, 임대주택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동 122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에 입주를 했다. 부지 11만1265㎡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 소유였으며,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됐다. 당시 성남시는 ‘녹지지역’에서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한 ‘준주거지역’으로 한 번에 4단계 높여 줬다. 건설업계에서는 “녹지지역에서 1·2·3종 일반주거지역보다 아파트를 높게 지을 수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높여 준 것은 사실상 특혜”라고 지적한다. 용도 변경 특혜에 이어 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10%로 낮춰 주는 또 다른 특혜 의혹도 주어졌다.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123가구(10%)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10가구(90%)로 대폭 늘어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이미 산을 깎아 아파트 부지를 무리하게 조성하고 주변 옹벽 높이가 최대 50m, 길이가 최대 300m까지 확대되면서 백현동 아파트는 이른바 ‘옹벽 아파트’로 불리는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된 상태다. ‘ 국민의힘 측은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씨가 2015년 1월 아시아디벨로퍼로 영입된 뒤 급속히 사업이 진척됐으며, 김씨는 용도변경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고 70억원을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협조 요청으로 용도 변경이 이뤄졌고 R&D센터 부지 등 공공 기여를 고려해 민간임대에서 분양주택으로 전환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이상민, 변호사 시절 ‘판사청탁’ 사건 연루…“권익위 취임 후에도 이메일”

    이상민, 변호사 시절 ‘판사청탁’ 사건 연루…“권익위 취임 후에도 이메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에 연루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판사나 검사 등에게 청탁해준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변호사법위반, 사기 사건의 판결문에 등장한다. 22일 A씨에 대한 서울서부지법의 2018년과 2019년 1심·2심 판결문을 보면, 이 후보자는 A씨의 소개를 받아 피해자 B씨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10여차례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변호사였던 이 후보자는 2015년 11월 국가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는데, 판결문에는 “율촌에서 퇴직해 국가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계속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부분이 있다. 판결문에는 B씨가 이 후보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잘 보아주시고 혜안과 지원 부탁드리옵니다’, ‘이러한 기대 꼭, 현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좋은 결과 낳을 수 있기를 간절히 지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고도 명시됐다. A씨는 뇌물사건의 피고이던 B씨에게 판사나 검사 등에게 청탁해준다며 41회에 걸쳐 5억1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1심 재판부는 각각 수수액이 7000만원, 4000만원, 1억원인 3건의 금품 수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 가운데 앞의 2건이 이 후보자가 연루된 건이다. 1심 재판부는 이 후보자가 연루된 사건에 대해 유죄 결론을 내렸음에도 이후 검찰은 A씨가 실제로 이 후보자에게 청탁을 했는지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심 재판부는 이 후보자가 연루된 2건에 대해 증거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모두 무죄라고 결론을 내렸고, 나머지 1건만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 후보자가 상담을 해 준 것이 아니라 메일이 와서 의례적인 답변을 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메일로 주고받은 내용에 대해서는 “메일 계정이 없어져서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후보자가 대가를 받은 일은 없다”고 말했다.
  • 새만금에 축구장 6400배 크기 환경생태용지

    새만금에 축구장 6400배 크기 환경생태용지

    환경파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새만금지구에 2050년까지 축구장 6400배 면적의 환경생태용지가 조성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1조 1511억원이 투입돼 새만금 내부에 49.8㎢의 환경생태용지가 조성된다. 2012년에 수립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환경생태용지는 4단계로 나누어 추진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개발사업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자연환경을 형성해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복원을 통한 수질정화 등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야생 동식물 서식 공간ㆍ생태체험ㆍ환경교육 공간 제공한다. 부안군 장신리 일원에 조성된 1단계 사업은 지난해 10월 준공됐다.2015년 착공해 약 2021년 8월 27일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정식 준공 승인을 받았다.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면 개장한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주상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새만금 내 생태녹지공간이다. 이번에 개장될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78만 5892㎡는 축구장 110개 크기다. 생태습지인 핵심보전지구 25만 9200㎡와 탐조대·습지관찰대 등 완충관찰지구 39만 8032㎡, 달팽이언덕·방문자센터 등 생태교육·체험지구 12만 8600㎡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생태단지는 매주 월요일 정기휴장일을 제외하면 국민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은 새만금 남측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인근에 2027년까지 국비 2288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조성면적은 3.75㎢로 1단계 0.78㎢의 약 5배 규모다. 축구장 약 500배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이다. 이곳에는 새만금 개발과 생태계복원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야생동식물 대체 서식지 149만㎡가 조성된다. 새만금 내측 수위 조절로 드러난 노출지를 보전해 자연천의 과정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자연생태섬 103만㎡, 국제생태환경체험원 41만㎡ 등도 들어서 새만금 고유의 생태 경관을 창출한다.통과형 수로는 새만금 수위변화에 적응하고 생태적 수질정화 기능을 담당하는 대단위 염색식물천이지로 구성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환경생태용지 조성을 통해 수질정화와 함께 야생 동·식물이 머물 수 있는 새로운 서식처를 제공하고 새만금 고유의 자연생태경관을 창출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보존과 이용이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는 더 나은 보전을 위한 개발로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3년만에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현대차, 한국관 후원 나선다

    3년만에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현대차, 한국관 후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을 공식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려는 행보다.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12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카스텔로 자르디니 공원에서 개최되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에 첫 발을 데 1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미술전 가운데 하나다. 국가별로 독립된 전시공간인 국가관을 운영해 ‘미술계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현대자동차는 우리나라 예술가들이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후원해오고 있다.이번 비엔날레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하이라인 파크의 예술 총괄 큐레이터인 세실리아 알레마니의 감독 아래 ‘꿈의 우유(The Milk of Dreams)’를 주제로 본 전시가 열린다. 본 전시와 함께 80여개의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는 올해 한국관 전시는 이영철 예술감독과 김윤철 대표작가가 참여한다. 김윤철 작가는 지난 2020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현대 x 일렉트라: 메타모포시스’ 전시에 참여한 적이 있다. 김윤철 작가는 한국관 전시 ‘나선(gyre)’을 통해 7점의 설치 작품으로 전 세계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는 ‘부푼 태양’, ‘신경’, ‘거대한 바깥’이라는 세 가지 스토리를 엮어 사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재조명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을 후원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을 장기적으로 후원하며 세계적인 미술관과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장기 후원 파트너십 ‘더 현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더 스페이스 비트윈: 더 모던 인 코리안 아트’란 제목의 전시를 연다.
  • 동성 군인의 합의된 성관계 인정…인권위 “대법원 판결 환영”

    동성 군인의 합의된 성관계 인정…인권위 “대법원 판결 환영”

    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동성 군인 간 사적 공간에서 이뤄진 합의된 성관계에 대해 군형법의 추행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 대법원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전날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중위와 B상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들은 2016년 부대 밖에 있는 독신자 숙소에서 합의하에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이하에 처한다’는 군형법 92조의 6(추행)이 적용돼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권위는 성명을 내고 “2010년 군형법상 추행죄 조항은 ‘헌법에 정한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해 군인 동성애자의 평등권 및 성적 자기 결정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고 죄형 법정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바 있고, 2016년 7월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권고에서는 성소수자 인권보호를 위한 핵심 추진과제로 92조의 6 조항 폐지를 명시했으며, 2020년 7월 전원위원회 의결로 법무부장관에게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5차 국가보고서에 조항 폐지 입장 등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2015년 11월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 2017년 10월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와 11월 유엔 제3차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에서 총 6개국이 각각 한국 정부에 해당 조항의 폐지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인권위는 “이번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며 대한민국에서의 성적 자기결정권 보장이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절친 사위에게 거짓으로 돈 3000만원 뜯어낸 40대 실형

    절친 사위에게 거짓으로 돈 3000만원 뜯어낸 40대 실형

    장모가 빚 독촉에 시달리는 것처럼 지인의 사위를 속여 돈을 뜯어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8월 평소 매우 친하게 지내던 B씨에게 사위 C씨가 있는 것을 알고 C씨에게 전화해 “장모 B씨가 사채업체에 시달리고 있다”고 속여 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장모가 사채를 빌려 나에게 다시 빌려줬는데, 내가 갚지 못해 장모가 피해를 보게 됐다”며 “장모에게 알리지 말고 나에게 돈을 빌려주면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C씨를 믿게 했다. 그러나 많은 채무가 있던 A씨가 2020년 파산신청을 하면서, C씨도 이를 알게 됐고, 장모가 사채를 쓴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A씨를 고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속이고,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이대호 이래도… 이대로?

    이대호 이래도… 이대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게 돌아가고 있다. 올해 은퇴를 선언했는데 방망이는 되레 회춘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롯데는 이대호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이날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이대호는 2001년 데뷔 이후 17시즌(일본·미국 진출 시기 제외)을 국내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08, 2041안타, 353홈런, 133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06년과 2010년에는 타율·타점·홈런 등 타격 3개 부문에서 1위를 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다. 또 2010년에는 역대 첫 타격 7관왕에 올랐다. 이대호는 일본(2012~2015년)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고, 미국(2016년)에서도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19년(타율 0.285, 16홈런, 88타점)과 2020년(0.292, 20홈런, 110타점), 지난해(0.286, 19홈런, 81타점)는 그의 이름과 최고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사직 팬들은 이대호의 성적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실제 한국프로야구의 전설들도 마지막 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헐크’ 이만수 전 감독도 은퇴 해인 1997년 39경기에서 타율 0.231, 2홈런, 9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통산 351홈런과 2318안타를 때린 ‘양신’ 양준혁도 마지막 해인 2010년에는 타율 0.239, 1홈런, 20타점으로 자신의 명성을 까먹었다. 시즌 초지만 이대호는 이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21일까지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75,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40이나 된다. 40세의 나이에도 타격 전 부문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내고 있다.
  • 생산자물가 5년 만에 최대폭 올라 ‘사상 최고’

    국제 유가·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우리 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고,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악화도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1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16.46(2015년 수준 100)으로, 한 달 전보다 1.3%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8% 올랐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생산자물가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2017년 1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114.95로 역대 가장 높았지만, 3월 또다시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생산자물가 중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15.6%), 화학제품(2.8%) 등을 중심으로 한 달 전보다 2.3% 올랐다. 석탄·석유제품 지수(194.75)와 화학제품 지수(121.21)는 각각 역대 최고치다. 곡물,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생산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음식·숙박(0.9%), 농림수산품(0.2%),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문(0.2%)도 상승했다. 국제 인플레이션 징후는 무역수지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관세청은 4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년 전보다 16.9% 증가한 362억 8500만 달러, 조업일수(15.5일) 기준 일평균 수출액은 23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6.9%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출 선전에도 수입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이 기간 무역수지는 51억 9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20억 3200만 달러)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 정호영, 코로나 대유행 때 술집서 법인카드 결제

    정호영, 코로나 대유행 때 술집서 법인카드 결제

    자녀들의 ‘아빠 찬스’ 논란으로 부적격 여론이 임계점까지 고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 대유행 초기인 2020년 술집·식당에서 밤늦게 법인카드로 수차례 결제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제출받은 정 후보자의 경북대병원장 법인카드 명세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020년 3월 10일 오후 11시 31분 술집에서 10만원을 결제했다.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1940년생 여성이 62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날이다. 정 후보자는 같은 달 16일 오후 9시 57분 식당에서 22만 2000원, 19일 오후 9시 50분 다른 식당에서 49만원을 결제했다. 대구시가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해 달라”고 호소했던 직후다. 당시 이곳은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일일 확진자가 수백명으로 급증해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고 도시가 사실상 봉쇄 상태를 유지하던 때였다. 인사청문준비단은 “논란이 된 심야 법인카드 사용 3건도 밤늦게까지 고생한 병원 직원 격려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 측은 아들의 병역 특례 의혹과 관련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질환 재검사를 받은 결과 4급 보충역에 해당하는 판정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후보자 아들이 20일 MRI 촬영, 21일 신경외과 외래 진료 등 재검사를 받았으며, 2015년 당시와 현재 상태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했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정 후보자가)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좀 해명했으면 좋겠다”며 “청문회가 끝나면 당선자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불법은 없었고, 국민 눈높이라는 게 도덕과 윤리의 잣대라면 떳떳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청은 정 후보자의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장을 이첩했으며 대구경찰청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의겸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012년 한국무역협회 회장 취임 당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피트니스클럽 무상 이용권을 받았고, 이 혜택을 여전히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권 시세는 약 1억원이며, 별도로 연회비를 약 700만원 내야 한다. 한 후보자 측은 설명자료에서 “그 호텔에서 역대 무역협회장에게 제공해온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 무디스, 韓신용등급 ‘Aa2’ 유지… 기재부 “견고한 경제 기초체력 확인”

    무디스, 韓신용등급 ‘Aa2’ 유지… 기재부 “견고한 경제 기초체력 확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1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과 같은 ‘Aa2,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12월 이후 7년째 같은 등급과 전망이 유지됐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제시했던 2.7%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로,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다변화된 경제구조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 전망, 고령화 등 중장기 리스크에 대한 제도적 대응역량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한국 경제는 세계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속에서도 반도체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으로 2.7%의 완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우수한 혁신 역량·경쟁력, 한국형 뉴딜 등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 노력 등이 고령화·가계부채 등 잠재성장률 저하 요인을 상쇄해 향후 수년간 2%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또 “국가채무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포용성장·고령화 대응을 위해 팬데믹 긴급 지원조치 종료 이후에도 확장재정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재정 부담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다른 선진국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낮은 수준이고, 향후 재정준칙 시행은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남북 대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단기간 내 발생할 가능성이 작으나 지속적인 등급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최근 다수의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에도 불구하고 긴장 조성 강도는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잠재성장 제고’, ‘고령화 극복을 위한 경제·구조개혁’, ‘한반도 전쟁 위협감소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꼽았다.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요인으로는 ‘대내외 충격에 따른 잠재 성장의 구조적 훼손’, ‘정부 재정의 중대한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를 제시했다. 기재부는 “무디스의 이번 평가를 통해 지난 2년간 우리 경제가 보여준 견고한 기초 체력과 강한 회복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무디스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성과 및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대외 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과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경찰청은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으며 지휘부 회의를 통해 수사 부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등 5개 단체는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또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재직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북대는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사에서 척추협착 판정을 받아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자 측은 아들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2015년과 현재 모두 추간판탈출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편입 및 병역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편입 특혜와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수사

    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으며, 대구경찰청은 지휘부 회의를 통해 수사 부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시민연대함께, 윤석열일가온갖불법비리특혜진상규명시민모임 등 5개 단체는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또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재직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과 관련해 경북대는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재검사에서 척추협착 판정을 받아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해서는 이날 정 후보자 측은 아들이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받은 재검 결과를 공개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호영 후보자 아들에 대해 4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세브란스병원에서 2015년도 MRI(자기공명영상) 등 진료기록과 현재의 상태에 대해 재검증을 실시했다”며 “2015년 당시와 지금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탈출증 진단 결과를 확인했고, 이는 후보자 아들의 병적 기록부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밝혔다.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편입 및 병역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편입 특혜와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 [속보] 정호영 측 “아들, 재검서도 추간판탈출…4급 판정 진단”

    [속보] 정호영 측 “아들, 재검서도 추간판탈출…4급 판정 진단”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측이 아들 정씨의 병역 판정에 대해 21일 재검을 받은 결과, 2015년과 마찬가지로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증을 한 결과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 의심 진단이 나왔으며, 이는 병적기록표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전날 늦은 오후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고 이날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받는 방식으로 재검사를 받았다. 준비단은 정 후보자의 아들이 2015년에 받은 MRI 영상기록과 진료내역을 함께 가지고 가서 2015년 당시 상태에 대해서도 진단을 요청했으며, 영상의학과 교수의 판독과 신경외과 교수의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고도 설명했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2015년 당시 제5 요추-천추 간 좌측으로 좌측 제1천추 신경근을 압박하는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소견을 확인받았다. 현재는 2015년과 동일하게 제5 요추-천추간 좌측으로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및 좌측 제1 천추 신경근 압박 소견이 나왔다고 준비단은 밝혔다. 준비단은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의 2015년도 기준에 따른 4급 판정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 로비에서 재검 결과를 발표하며 병역 의혹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준비단은 국회에서 추천하는 의료인들에게 2015년도와 이번에 촬영한 MRI 영상 등 진료기록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문콕’ 피하려 장애인주차 상습 위반... “과태료 올려야”

    ‘문콕’ 피하려 장애인주차 상습 위반... “과태료 올려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했다가 적발되고도 또 다시 주차하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주차구역을 2회 이상 중복 위반한 사례는 2015년 1만434건, 2016년 2만 2973건, 2017년 3만 4453건, 2018년 4만 9598건, 2019년 7만 320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장애인 주차 구역을 6회 이상 상습적으로 위반한 사례가 5662건에 달했다. 장애인 주차 구역을 자신의 전용 주차 구역처럼 이용한 셈이다. 일부 부유층이 ‘문콕’을 피하려고 과태료를 주차비 삼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사례도 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선 국내 운행 차량의 10%도 안되는 수입차가 전체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차량의 20%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현행법상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표지가 없거나,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타지 않은 자동차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수입차 문콕 등으로 인한 수리비보다 저렴하다. 지난해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금액을 100만원으로 올리고,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과태료를 가중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계류 중이다.
  • 조니 뎁 “폭력적인 건 ‘전처’ 앰버 허드…술병 던져 손가락 끝 잘렸다”

    조니 뎁 “폭력적인 건 ‘전처’ 앰버 허드…술병 던져 손가락 끝 잘렸다”

    할리우드 스타부부였던 조니 뎁(59)과 앰버 허드(36)의 ‘폭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뎁이 허드가 던진 술병에 맞아 손가락이 잘렸다고 증언했다. 20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뎁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재판에서 “폭력적이고 상대를 괴롭히는 쪽은 자신이 아닌 허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5년 결혼 후 약 1년 후부터 관계가 나빠졌다”며 “허드는 속사포처럼 쉴 새 없이 내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 나에 대한 증오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생활 중 허드의 분노와 폭력에 자주 피신했다”며 “화장실에 가서 문을 잠그고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뎁은 손가락 절단 사건을 언급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손가락 절단 사건’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촬영하던 호주에서 벌어졌다. 두 사람은 말싸움을 벌였고, 조니뎁은 몇달간 끊었던 술을 다시 입에 댔다. 조니뎁이 보드카 2~3잔쯤 마셨을 때, 이 모습을 본 앰버허드가 보드카병을 수차례 던졌다고 한다. 앰버허드가 두번째로 던진 병이 조니뎁의 오른손에 맞았고, 손가락 끝이 잘려 뼈와 안쪽 살이 보일 정도였다고 조니뎁은 주장했다. 또 응급실에 가서도 부인이 곤란하지 않도록 ‘큰 에어컨 문에 손가락을 다쳤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촬영하면서 만난 뎁과 허드는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15개월 만에 헤어졌다. 이번 재판은 허드가 2018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비롯됐다. 허드는 당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가해자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뎁은 가해자가 누구를 지칭하는지 분명하고, ‘명백한 거짓’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5000만 달러(약 61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허드도 1억달러(1226억원)를 청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영국에서도 명예훼손 소송을 벌인 바 있는데, 당시 영국 법원은 조니뎁의 폭행을 인정했다.
  • 42년 노가리 골목 터줏대감 ‘을지OB베어’…결국 강제집행 철거

    42년 노가리 골목 터줏대감 ‘을지OB베어’…결국 강제집행 철거

    간판도, 집기도 모두 건물 밖으로 철거2018년부터 건물주와 명도소송으로 진통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42년간 지켜온 노포 ‘을지OB베어’가 법원의 6번째 강제집행 끝에 철거됐다.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등에 따르면 법원 등이 고용한 용역 등 100여 명은 21일 오전 4시 20분쯤 을지OB베어 강제집행에 나섰다. 이들은 약 1시간에 걸쳐 을지OB베어 간판을 끌어 내리고 가게 내부 집기류도 모두 빼냈다. 철거 과정에서 가게를 지키려던 창업주 가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을지OB베어 내부에는 강제집행에 대비해 매일 3~4명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가게를 지키고 있었으며, 이들은 용역이 들어오자 거세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장에는 시민단체 활동가 및 주변 상인 등 30여 명과 용역 10여 명이 가게 앞에서 계속해서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문을 연 을지OB베어는 처음으로 ‘노가리와 맥주’ 조합을 선보인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시초다. 2015년 서울시는 노가리 골목 전체를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하며 홈페이지에 “호프집 10여 곳이 모여 있는 노가리 골목은 저녁이 되면 야외 테이블까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몰린다. 노가리 골목의 원조인 ‘을지OB베어’는 1980년 당시 생맥주 체인인 OB베어 호프집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을지OB베어는 2018년 중소기업벤처부 ‘백년가게’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장사한 소상공인이 100년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세입자 을지OB베어 건물주의 분쟁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대계약 연장을 놓고 건물주가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을지OB베어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고, 대법원도 상고를 기각하면서 가게를 비워줘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노가리골목의 만선호프 사장 측이 을지OB베어가 입점한 건물의 일부를 매입하면서 건물주가 됐다고 한다. 을지OB베어 측에 따르면 만선호프와 을지OB베어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인상하고, 을지OB베어가 그간 강제집행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계속 장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상호 합의가 됐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을지OB베어 측은 “만선호프 측에서 돌연 을지OB베어 소유 부지에 화장실을 새로 지을 공간을 요구하면서 다시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와 주변 상인들은 을지OB베어 정상화 등을 촉구하며 이날부터 가게 앞에서 기자회견과 문화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데이트앱 유행·유흥업소…日, 성병 폭발했다

    데이트앱 유행·유흥업소…日, 성병 폭발했다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 26명씩 나오는 수준으로, 1999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일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2년 환자 수는 과거 최다를 기록한 2021년의 1.6배 속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보다 매독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일본의 매독 감염자 수는 총 7875명이다. 올해 4월 10일까지 보고된 전국 매독 감염자 수(2592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많다. 일본에서 매독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다. 그해 1000명을 넘어서더니 2015년에는 2000명대로, 2016년에는 4000명대, 2017년에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공표에 따르면 2021년 1월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고된 사례는 총 6940건이다. 매독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본에서는 올해 1월 치료 약 ‘스텔이즈’가 발매되기도 했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이다. 임신 중인 매독 환자의 경우 혈액에 있는 균이 태반을 통해 넘어가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임신부에게는 항생제 사용을 꺼리지만, 신생아 매독의 경우 항생제보다 매독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항생제의 위험을 감수하고 처방한다. 발병 시 반점, 발진 등이 생기며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눈,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십수년간 방치돼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외국인들이 일본을 찾아 유흥업소를 이용한 뒤 매독을 퍼트린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데이트앱 등을 통한 즉석만남이 늘어나는 것을 감염 확산 요인으로 꼽고 있다.
  • ‘유령 그물’로 만든 삼성 ‘갤럭시’…“30년생 소나무 120그루 탄소저감”

    ‘유령 그물’로 만든 삼성 ‘갤럭시’…“30년생 소나무 120그루 탄소저감”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 25%의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스마트폰)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태블릿PC),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노트북PC)에 이른바 ‘유령 그물(Ghost nets)’로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의 ‘전과정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을 1t을 생산할 때 4.4t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비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3.3t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종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1t을 생산할 때 폐어망을 재활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1.1t, 약 25%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탄소 1.1t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등에 사용하고 있는 해양 폐기물 소재는 인도양 인근해서 수집된 폐어망을 분리, 절단, 청소, 압출한 뒤 폴리아미드 수지 펠릿으로 가공하고, 이를 부품으로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생산된다. 폐어망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켜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수거해 재활용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1석 2조’의 친환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갤럭시 S22 시리즈의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 커버 내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bracket) 내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모바일 제품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내걸고 오는 2025년까지 ▲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화 ▲ 전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1개 관계사와 함께 국내 39개 사업장에서 오는 29일까지 임직원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조사 구분없이 모든 휴대폰, 충전기, 배터리를 수거하며 수거된 제품들은 파쇄와 제련 공정을 거쳐 금, 은, 구리 등 주요 자원으로 회수·재활용된다.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취약계층 지원 기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2021년까지 약 56,000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초대형 순양함 모스크바호 한 방에 가라앉은 까닭은?

    러시아 초대형 순양함 모스크바호 한 방에 가라앉은 까닭은?

    해전은 20세기 들어 크게 변모했다. 제2차 세계대전은 항공기로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항공모함이 거함·거포로 상징되던 전함을 밀어냈다. 그 뒤로 등장한 새로운 무기가 대함 미사일이다. 대함미사일은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1967년 10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해군의 에일라트함이 몸집이 1/10도 안되는 이집트 해군 소속 코마급 고속정이 쏜 스틱스 대함미사일에 맞아 침몰하면서 일명 '에일라트 쇼크'를 일으켰다. 1982년 5월 4일에는 아르헨티나와 전쟁중이던 영국 해군 구축함 HMS 쉐필드가 아르헨티나 공군기가 발사한 엑조세 대함미사일에 맞은 후 화재로 침몰했다. 이후 크고 작은 해전에서 대함미사일이 활약했다. 현재도 진행중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대함미사일이 큰 쇼크를 일으켰다. 바로 러시아 해군이 자랑하는 흑해함대의 기함 순양함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지대함 미사일에 격침된 것이다. 처음에는 침몰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지만,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넵튠 대함미사일에 피격되어 격침되었다고 확인하면서 정리되었다.  순양함 모스크바는 1982년 취역한 만재 배수량 11,940톤의 대형 전투함이다.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상대하기 위해 초음속 대함미사일 16발을 탑재했지만, 미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방공 무기도 탑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순양함 모스크바를 격침시킨 넵튠 대함미사일은 그 뿌리가 구소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소련은 미 해군 항공모함을 한 방에 격침시키기 위해 크고 무거운 대함미사일을 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미사일은 매우 비쌌다. 그러다가 소형 대함미사일의 효용성을 깨닫고 1970년대 중반부터 항공기와 소형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작은 미사일에 탑재할 탐색기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고, 구소련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개발이 계속 지연되었다. 새로운 미사일은 Kh-35라는 이름으로 1990년대 초반에야 모습을 드러냈고, 1994년 인도 해군이 주문하면서 겨우 개발을 마칠 수 있었다. 러시아 해군은 2003년에야 배치를 시작했다.  Kh-35는 알제리, 이란, 미얀마, 베네주엘라 같은 친러 국가에 주로 판매되었다. 구소련에 속했다 1991년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해군이 운용했던 스틱스 미사일 정도만 가지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국영 루치 설계국은 Kh-35를 참고하여 대함미사일 개발을 시작했다.  새로운 대함미사일은 RK-360이라는 분류 기호와 함께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 신의 이름 따 넵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넵튠은 2015년 처음 전시회에 등장하면서 개발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몇 차례 개발 시험이 진행되었고 2021년 3월 첫 물량이 우크라이나 해군에 인도되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도입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넵튠 미사일은 Kh-35를 기반으로 하지만, 길이가 길어지는 등 일부 차이점이 있다. 개발을 담당한 루치 설계국은 그동안 구소련 시절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전쟁에서 활약한 스투흐나-P나 스키프 같은 대전차 미사일을 만든 곳이다. 순양함 모스크바가 어떻게 격침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넵튠의 성능은 우리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있다. 바로 북한이 개발한 금성-3호 대함미사일이 Kh-35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넵튠은 적은 수량만 생산된 데 비해, 금성-3호 미사일은 농어급과 해삼급 같은 고속정과 전차를 개조한 지대함 미사일 발사대에 상당히 많은 양이 배치되었다. 우리 해군은 오래전부터 북한군 대함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방해용 전자전 장비와 요격 장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전쟁이란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기에 방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3월 생산자물가 한 달 새 1.3% 뛰어, 5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3월 생산자물가 한 달 새 1.3% 뛰어, 5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생산가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6.46(2015년 수준 100)으로, 한 달 전보다 1.3%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8% 올랐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생산자물가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2017년 1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114.95로 역대 가장 높았지만, 3월 또다시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손진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산품 지수가 계속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가 높아지면 상품 생산 비용이 그만큼 증가하는 의미다. 높아진 생산 비용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 중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15.6%), 화학제품(2.8%) 등을 중심으로 한 달 전보다 2.3% 올랐다. 석탄·석유제품 지수(194.75)와 화학제품 지수(121.21)는 각각 역대 최고치다. 곡물,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생산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음식·숙박(0.9%), 농림수산품(0.2%),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문(0.2%)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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