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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자사주 적극 소각, 주주가치 제고“성장 결실 나누자” 배당성향 50%3분기 영업이익 5년 만에 최고치절대 주주 없어 외부 변수에 취약이슈 때마다 행동주의 펀드 개입흡연 폐해 등 ‘죄악주’ 논란 여전 주당 가격 10만원을 오르내리며 안정적 배당주로 통했던 KT&G의 주가가 최근 15만원을 두드리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국면에 본격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개선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KT&G를 향한 행동주의 펀드의 거센 공세가 지속적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 주가는 전일보다 1.30% 내린 14만 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점이던 9만 4600원과 비교해 53.06% 상승했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15만 5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8월(장중 14만 9400원)의 신고가 기록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주가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 변화다. ●‘100% 이상’ 주주환원 약속 지켜 KT&G의 주가 반등 배경에는 지난해 취임한 방경만(54) 사장 체제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있다.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때 입사한 ‘KT&G맨’ 방 사장은 단기 실적 방어에 머무르지 않고, 구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3조 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하겠다며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에 2조 40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1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실제 지난해 자사주 매입에 5500억원, 배당에 5900억원 등 1조 1400억원을 쏟아부어 주주환원율은 100%를 거의 달성했다. 총 발행주식의 6.3%에 달하는 자사주 846만주(약 8600억원)도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도 보였다. 방 사장은 올해 들어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더 강화한 ‘주주환원 배분 원칙’을 내놓으며 이사회 결의로 2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고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주당 배당금 최소 6000원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기말배당금을 제외하고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친 주주환원 실적은 7099억원이다. 이는 실적 개선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KT&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269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1.4%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0년 5조원을 돌파한 연매출은 5년 만인 올해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KT&G가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이 맞물린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및 현금 활용을 했다면, (이제) 전자담배·글로벌·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 성장 산업에 대한 공격적 전략이 강력한 주주환원과 결합되면서 주가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은 모범 사례 KT&G가 주주환원에 유독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독특한 지배구조가 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을 유지하며 공기업 민영화의 대표적 모범 사례인 반면, 절대적인 지배주주가 없는 소유분산 구조 탓에 외부 변수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 사장 선임을 비롯해 굵직한 이슈마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KT&G는 20년이 넘는 민영화 시대를 지나며 공공기관의 모습을 벗어나려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다만, 현재 최대주주도 공공기관이다. 최대주주는 IBK기업은행에서 지난 8월 말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지난 19일 기준 시장 추정 지분율은 약 8.40%다. 미국 투자기관인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가 8.29%를 보유해 2대 주주다. IBK기업은행은 8.06%로 3대 주주다. 이 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5.41%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를 제외하면 지분율이 10% 이상인 주주가 없다 보니,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초 사장 선출을 전후해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경영 개입에 나서며 갈등이 격화된 바 있다. FCP는 알짜 자회사인 KGC인삼공사 분리 매각, 주당 1만원 배당, 사장 보상체계 개편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초 방경만 당시 사장 후보에 대해서도 FCP는 ‘내부 출신의 카르텔’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당시 최대주주였던 IBK기업은행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역시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 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하면서 사장 선임 과정에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결국 방 사장은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최종적으로 사장에 선임됐고, FCP는 주가 상승 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분율이 1% 아래로 감소했다. 금융계에선 ‘주인 없는’ KT&G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란 평가도 나온다. ●민영화 이후 내부 출신 5번째 사장 KT&G의 민영화 이후 선임된 사장 5명은 모두 내부 출신이다. 경영안정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내부 출신 사장만 거듭되는데 대한 논란도 없지는 않다. 민영화 후 5대 사장인 방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 입사해 글로벌본부장, 총괄부문장 등을 거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에쎄’를 앞세운 맞춤형 브랜드 전략으로 진출 국가 수를 40여개에서 100여개 이상으로 늘린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캔미팅’을 주관하는 등 소통경영을 중시하는 편이다.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도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은 제거하자”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전임인 4대 백복인(60) 전 사장은 2015년 취임 이후 3차례 연임하며 9년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웠다.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한 백 사장은 과감한 투자와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해외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도 백 사장 시절의 일이다. 하지만 장기 집권 과정에서 FCP측의 주장이었던 셀프 연임 논란과 지배구조 비판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해 초 용퇴했다. 특히 백 전 사장의 연임 과정에서 2018년 2대 주주였던 IBK기업은행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가 백 사장 교체를 지시했다고 폭로하면서 정부 외압설이 일었다. 백 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해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3대 민영진(67) 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전매청으로 입사했다. KT&G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지는 2010년 사장에 올라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KT&G복지재단 이사장이다. ●행동주의 펀드 FCP와의 갈등 진행 중 지배구조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 배제’ 안건이 통과됐고,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때 주주가 원하는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소수 주주권 보호 장치다. 국민연금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는 주주권 약화를 우려하며 반대했으나, 사측은 “주주 의사를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관철시켰다. FCP와의 갈등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FCP는 지난 1월 KT&G 전직 이사들이 산하 재단과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저가로 기부해 회사가 입은 손해 1조원을 회복해야 한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KT&G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흡연의 피해와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담배 산업 특유의 ‘죄악주’(Sin Stock) 논란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이 인정돼야 한다며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폐암환자에게 지급한 보험 급여 약 533억원을 청구했는데, 앞선 1심에선 건보공단이 패소했고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月최저 기록…문닫은 중개사가 여전히 더 많아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月최저 기록…문닫은 중개사가 여전히 더 많아

    지난달 새로 개업한 공인중개사가 역대 월간 최소치를 경신했다. 반면 1000명에 가까운 공인중개사가 폐업하거나 휴업하며 부동산 업계 불황을 보여준다.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577명으로 집계됐다. 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다. 월간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8월 583명으로 처음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577명으로 다시 역대 최소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폐업 공인중개사는 833명, 휴업 공인중개사는 120명으로 새로 문을 연 중개사보다 문을 닫은 중개사들이 더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10개월째 이어져 왔는데, 집값이 내려가고 주택 거래량이 줄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업계 상황이 악화하며 본격화한 추세로 풀이된다. 실제로 영업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 9616명으로, 지난 10월 10만 9990명에서 한 달 사이 374명이 더 줄었다.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2020년 8월(10만 9931명) 이후 5년 2개월 만인 지난 10월 1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지난해 말 기준 55만 1879명인 것을 고려하면 공인중개사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하는 셈이다. 올해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으로 거래량이 더욱 줄어들어 이러한 공인중개사 업황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SKT, 해킹 피해자에게 1인당 10만원 보상하라”

    “SKT, 해킹 피해자에게 1인당 10만원 보상하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1인당 10만원 상당을 보상하라는 조정안을 내놨다. 총 2조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보상안에 대해 SK텔레콤은 향후 15일간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일단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정위는 21일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SK텔레콤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위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티플러스포인트는 SK텔레콤의 제휴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여서,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안을 내놓은 셈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조정위의 조정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며 조정안 수용 여부를 숙고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다만 SK텔레콤은 아직 조정 결정서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SK텔레콤 이용자 58명은 ‘홈 가입자 서버’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조정위가 결정서를 양측에 공식 통지한 후 15일 기한 내에 별도 의사 표시가 없으면 조정안을 수락한 것으로 취급하고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한다. 조정위는 이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피해자가 약 23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고 1인당 10만원씩 계산하면 보상 규모는 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 1~3분기 SK텔레콤 매출액(12조 771억원)의 19%, 영업이익(953억원)의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조정위는 SK텔레콤이 지난 8월 선제적으로 제공한 고객감사패키지의 50% 요금 할인은 보상안에서 공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피해 고객이 8월 4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았다면 SK텔레콤은 해당 고객에게 나머지 1만원의 보상액과 5만원 상당의 티플러스포인트만 추가 지급하면 된다. 이를 반영하면 SK텔레콤이 실제로 추가 부담해야 할 보상액은 약 1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1조 8234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비용 부담으로 인해 해당 조정안을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미 1조원 이상을 고객 보상 및 정보보호 투자 비용으로 지출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역대 최고 규모인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상태다. 앞서 개인정보위 산하 분쟁조정위원회가 피해자들에게 30만원씩 배상하라고 결정한 조정안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사고 이후 회사가 취한 선제적 보상 및 재발방지 조치가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수용한 바 있다. 또 연말까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연장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직권 조정 역시 수용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이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피해자들은 민사소송 등을 통해 분쟁 절차로 넘어가야 한다. 그간 관련 재판 결과는 상이했다. 해킹으로 1080만명의 명의가 유출돼 2008년 소비자원 분쟁조정위가 5만~1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지만 조정이 무산됐던 옥션 사건의 경우, 2015년 대법원은 합리적 수준에서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조처를 시행했다며 소비자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법원은 2016년 전산망 해킹으로 103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터파크 사안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한 24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배상 판결을 내렸다.
  • 갭투자 막히자, 전세 실종… 월세 상승률 첫 3% 넘었다

    갭투자 막히자, 전세 실종… 월세 상승률 첫 3% 넘었다

    1~11월 연간 3.29% 올라 역대 최고매매가도 8% 상승해 월세에 영향월 평균 147만원, 소득의 20% 부담강남 에테르노청담 월세 4000만원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처음으로 연간 3%대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값 급등에다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막히자 전세 매물 실종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3.29% 올랐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이 3%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도 연간 상승률 2.86%로 직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올해들어 꾸준히 오르다 10·15대책 이후 급격히 치솟았다. 올해 1~4월 상승률은 0.1%대, 5~8월은 0.2%대, 9월은 0.3%대였지만, 지난 10월에는 0.64%, 11월에는 0.63%를 기록했다. 우선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폭 자체가 커서 월세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8.04%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4.67%)을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10·15대책 이후 서울 전 지역이 규제 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전세 매물 품귀가 월세 상승으로 빠르게 이어졌다. 서울 주택 종합통합 기준 ‘전월세 통합지수’도 한 달 전보다 0.52% 올라 2015년 11월(0.5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지수 상승률은 0.64%를 기록해 연립주택(0.39%)이나 단독주택(0.25%)의 전월세지수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월세 통합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하는 전세지수와 월세지수에 각각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 전체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은 올해 2월 처음으로 60%를 넘은 뒤 지난 10월까지 9개월 연속 60%대를 이어가고 있다. 월세 상승은 임차인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는 평균 147만 6000원(평균 보증금 1억 9479만원), 중위 월세는 122만원(보증금 1억 1000만원)에 달했다. 올해 4인 가족 중위소득(609만 8000원)을 고려하면 매달 소득의 20%를 월세로 부담하는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올해 1~11월간 송파구의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7.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6.35%) 강동구(5.22%), 영등포구(5.09%) 순이었다. 올해 가장 비싼 월세 계약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231.5564㎡으로 보증금 40억원, 월세 4000만원이었다.
  •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일본 도쿄에서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최대 1만 8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의 새 보고서가 공개됐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지하에서 발생하는 규모 7급 이상의 대지진을 의미한다. 해안가 멀리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지진과 달리 도시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매우 파괴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일본 정부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 실무그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수도직하지진 피해 예상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직접적인 사망자는 1만 8000명에 달한다. 사망자 중 약 3분의 2는 화재로, 5300명은 건물 붕괴로 숨질 것으로 추산됐다. 또 재난 이후 지병 악화나 돌봄 공백 등 간접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6000~4만 1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붕괴·화재 위험은 철골 구조보다 목조 건물에서 더 높았으며, 도쿄 도심보다 외곽 지역의 건물 소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와 그 주변 7개 현에서 붕괴되거나 화재로 소실될 것으로 보이는 건물은 40만 2000채에 달했다. 보고서는 지진으로 건물 11만 2000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건물 29만 채가 화재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도로 한정할 경우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8000명, 붕괴 또는 화재로 소실되는 건물은 17만 채에 이른다. 해당 보고서는 도쿄에서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 피해는 80조~82조 엔(한화 약 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는 12년 전인 2013년 수도직하지진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 수가 2만 3000명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보고서가 추정한 사망자 수(1만 8000명)는 당시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다. 30년 내 수도직하지진 발생 확률 70%, 대비책은 미미앞서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라고 추정했다. 이 때문에 도쿄 거주자들은 일본 혼슈 서남부 해안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난카이 해곡 대지진)보다 수도직하지진에 더 큰 우려를 보인다. 일본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물 내진화와 목조 밀집 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속도는 매우 더딘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10년 내 사망자와 건물 파괴 또는 화재 수를 대략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달성된 사안은 없다. 보고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90% 수준인 건물 내진화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각 가정·건물에 감진브레이커(지진을 감지해 전기를 차단해주는 장치)를 설치할 경우, 피해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개인과 사회 전체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여기는 일본]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여기는 일본]

    일본 도쿄에서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최대 1만 8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의 새 보고서가 공개됐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지하에서 발생하는 규모 7급 이상의 대지진을 의미한다. 해안가 멀리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지진과 달리 도시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매우 파괴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일본 정부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 실무그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수도직하지진 피해 예상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직접적인 사망자는 1만 8000명에 달한다. 사망자 중 약 3분의 2는 화재로, 5300명은 건물 붕괴로 숨질 것으로 추산됐다. 또 재난 이후 지병 악화나 돌봄 공백 등 간접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6000~4만 1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붕괴·화재 위험은 철골 구조보다 목조 건물에서 더 높았으며, 도쿄 도심보다 외곽 지역의 건물 소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와 그 주변 7개 현에서 붕괴되거나 화재로 소실될 것으로 보이는 건물은 40만 2000채에 달했다. 보고서는 지진으로 건물 11만 2000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건물 29만 채가 화재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도로 한정할 경우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8000명, 붕괴 또는 화재로 소실되는 건물은 17만 채에 이른다. 해당 보고서는 도쿄에서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 피해는 80조~82조 엔(한화 약 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는 12년 전인 2013년 수도직하지진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 수가 2만 3000명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보고서가 추정한 사망자 수(1만 8000명)는 당시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다. 30년 내 수도직하지진 발생 확률 70%, 대비책은 미미앞서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라고 추정했다. 이 때문에 도쿄 거주자들은 일본 혼슈 서남부 해안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난카이 해곡 대지진)보다 수도직하지진에 더 큰 우려를 보인다. 일본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물 내진화와 목조 밀집 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속도는 매우 더딘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10년 내 사망자와 건물 파괴 또는 화재 수를 대략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달성된 사안은 없다. 보고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90% 수준인 건물 내진화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각 가정·건물에 감진브레이커(지진을 감지해 전기를 차단해주는 장치)를 설치할 경우, 피해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개인과 사회 전체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민아♥김우빈, 결혼식…3억원 전달했다

    신민아♥김우빈, 결혼식…3억원 전달했다

    배우 신민아(41·본명 양민아)와 김우빈(36·본명 김현중)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와 김우빈은 올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민아는 2009년부터 15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는 평소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희망찬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회적인 관심이 저조하고 막대한 의료비로 치료조차 어려운 화상환자들의 사연을 전해 듣고, 2015년부터 10년째 그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두 사람의 선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지속적인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20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김우빈의 ‘절친’ 이광수가 맡는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10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그 사이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두 사람은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유지해 응원받았다.
  • “나비약? 붓기약 받은 것”…‘주사이모’ 의혹 입짧은햇님, 고발당했다

    “나비약? 붓기약 받은 것”…‘주사이모’ 의혹 입짧은햇님, 고발당했다

    개그우먼 박나래에 이어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의료 시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입짧은햇님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19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입짧은햇님이 의료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은 고발장에 “언론 보도를 통해 입짧은햇님이 향정신성 성분 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다이어트약을 전달한 정황 등이 추가로 제기됐다”는 취지의 고발 이유를 적시했다. 그러면서 “입짧은햇님은 공식 입장문에서 주사이모가 자기 집으로 온 적이 있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며 “방문시술 의혹(의료법)과 향정신성의약품 취급 의혹(마약류관리법) 등 사실을 확인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고발장은 마약범죄수사팀에 배당될 예정이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날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 A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A씨가 박나래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는다”는 식으로 다이어트약 효능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다.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A씨로부터 받은 다이어트약에 대해 이른바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펜타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소지·유통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 전달 과정에 관여한 정황도 있다고 보도했다. A씨가 입짧은햇님에게 약을 맡기면 매니저를 통해 박나래 측에 전달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또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자극기를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받았다”고 주장했다. 입짧은햇님은 “제가 바쁘던 날 A씨가 저의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여러 사정을 더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드린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A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받아 복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A씨와 박나래 매니저의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의 링거 일정이 언급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아프리카TV로 데뷔해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박나래·샤이니 키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해 왔다.
  •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천만명 돌파...지방공항 최초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천만명 돌파...지방공항 최초

    김해국제공항이 개항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19일 기준 김해국제공 국제선 여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76년 개항한 김해공항은 2015년 국제선 여객 500만명을 돌파한 지 10년여만에 지방공항 역대 최초로 국제선 여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날 국제선 확충터미널에서는 국제선 1천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해국제공항은 2018년 국제선 여객 987만명을 달성해 1천만명에 육박했지만 2019년 일본 여행 불매운동, 2020년부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이용객이 급감했다. 코로나19 이후 빠른 여객 회복세를 보여 현재 주당 운항 편수는 42개 도시 1천546편으로 2018년 말 41개 도시 1천306편 대비 118%가량 증가했다. 부산시는 중·장거리 신규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취항한 부산∼발리 노선을 통해 연간 6만7천여명을 수송한데 이어 올해는 지방 공항 최초로 중앙아시아 직항 노선이자 김해공항 최장 거리 노선인 부산∼타슈켄트 노선이 신설되고 부산∼알마티 노선도 내년 정식 취항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두바이, 이스탄불, 바르샤바, 헬싱키 등 중동·유럽 노선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노선 개설에 힘을 쏟고 있다. 폭증하는 항공 수요 속 김해국제공항 시설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김해공항은 2012년~2017년 국제선 여객터미널 1차 증축사업, 2019년~2024년 2차 증축사업을 벌였지만, 가덕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획기적으로 시설이 개선되지 못했다. 세관·출입국·검역(CIQ) 인력도 턱없이 부족해 일부 시설은 오전 시간만 운영이 되고 있는데 내년 관세청 14명, 법무부 7명 등 인원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지난 12일부터 최대 과제였던 제2출국장이 조기 개설돼 혼잡도가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남식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방공항 최초로 국제선 여객 1천만명 달성은 부산이 매력 있는 도시라는 방증이자 가덕도신공항 수요 창출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해 김해공항이 지역거점 공항을 넘어 동남권 국제 관문 공항과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제안, 어린이집 CCTV 설치·관리 ‘렌털 방식 전환’ 지원사업 본격화

    오금란 서울시의원 제안, 어린이집 CCTV 설치·관리 ‘렌털 방식 전환’ 지원사업 본격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서울시가 내년부터 어린이집 노후 CCTV를 자체 운영 방식에서 렌털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교체 설치비와 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금란 의원이 지난 9월 제332회 임시회 여성가족실 업무보고에서 처음 제안하며 시작됐다. 당시 오 의원은 어린이집 CCTV가 아동 학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근거가 되는 핵심 장비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5년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설치 의무화 이후 장비 노후화로 화질 저하와 고장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자체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영상이 확보되지 않는 등 CCTV가 정상작동되지 않은 것이 확인될 경우 어린이집은 공모사업 배제나 시설비 지원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는 현장의 고충을 전달했다. 또한 “현재 연 1회 실시하는 정기 점검만으로는 24시간 가동되어야 하는 CCTV의 관리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며 “정수기나 공기청정기처럼 전문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 ‘렌털 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오 의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2026년도 신규 사업 예산으로 5억 6340만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은 어린이집이 내구연한(6년)을 초과한 CCTV를 자체 운영 방식에서 렌털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교체 설치비와 1년치 대여 관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 부담은 시비로 40%를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자치구와 어린이집이 각각 30%씩 분담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자치구 수요조사와 어린이집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방침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자치구 및 어린이집의 예산 확보 여부, CCTV 내구연한 경과 기간, 노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렌털 방식 전환을 통해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수리가 가능해지면 보육 현장의 관리 부담은 줄어들고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효과는 강화될 것”이라며 “내구연한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교체해 나감으로써 서울시 어린이집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입짧은햇님 “모든 활동 중단”…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

    입짧은햇님 “모든 활동 중단”…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

    방송인 박나래에 이어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도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입짧은햇님은 “제가 바쁘던 날 A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여러 사정을 더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드린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다이어트 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A씨가 박나래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는다”는 식으로 다이어트 약 효능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 전달 과정에 관여한 정황도 제기됐다. A씨가 입짧은햇님에게 약을 맡기면 매니저를 통해 박나래 측에 전달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또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자극기를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입짧은햇님은 이에 대해 “A씨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A씨와 박나래 매니저의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의 링거 일정이 언급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성형외과 브로커로 활동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박나래와 A씨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대한의사협회도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아프리카TV로 데뷔해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박나래·샤이니 키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해 왔다.
  • 정부 검증 공백, 업계 이기심이 ‘PF단열재 논란’ 키웠다[우리 집 벽 속의 위협 PF 단열재]

    정부 검증 공백, 업계 이기심이 ‘PF단열재 논란’ 키웠다[우리 집 벽 속의 위협 PF 단열재]

    위해성·성능 저하 검증은 제도 밖불량 중국산 유입도 부정적 영향“포름알데히드 빼고 두껍게 단열”해결책 있지만 업체들 적용 안 해 페놀폼(PF) 단열재를 둘러싼 유해성 및 단열성능 논란에 대해 정부 부처들이 나누어 갖고 있는 검증 제도의 공백의 메우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을 향한 업계의 개발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이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페놀폼 단열재 KS(국가표준) 인증 현황’에 따르면 경질발포플라스틱 단열재 통합 규격(KS M ISO 4898) 인증을 받은 PF단열재 업체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8개였다. 본래 21개였지만 ‘초기 열전도도 부적합’으로 적발된 3업체가 인증 취소를 받았다. 국가표준(KS)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장기적 안전성이나 건강 영향까지 포괄적으로 검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환경부는 실내 공기질 관리 기준을,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산업통상자원부는 KS 인증을 각각 담당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방출 등 PF단열재의 장기 위해성이나 성능 저하 가능성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제도 밖에 있다. 중국산 불량 PF단열재의 유입도 PF단열재의 단열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대한건축학회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7개월간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PF단열재 4종 가운데 2종이 기준에 미달하는 열전도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유통과정에서 열전도도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판매됐다. 단열재 제조사들은 소비자가 제품 성능을 파악할 수 있게 건축법 및 KS인증 제도 규정에 따라 제품의 성능과 생산 정보를 제품에 표기해야 하지만, 이들 중국 제품은 관련 정보도 정확히 표기하지 않았다. 단열 성능 측정 제도 역시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측정 정확성을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KS M ISO 4898을 개정해 제조 후 180일이 지나도 발포 가스가 남아 있는 단열재에 대해 장기 열저항값을 적용하도록 했다. 발포 가스가 빠져나간 후를 봐야 실질적인 에너지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기준은 여전히 ‘제품 표시’에 머물러 있고, 건축물 인허가에 적용되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PF단열재 업계가 친환경 및 단열 성능 강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재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친환경성 문제가 있는 PF단열재를 굳이 쓸 필요가 없고, EPS(스티로폼 단열재), XPS(압출 폴리스티렌 단열재), 글라스울 등 기존 단열재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유해성을 줄이려면 제조 공정에서 포름알데히드를 빼고, 이를 통해 불리해지는 열전도율은 단열재 두께를 더 두껍게 하면 되는데 그동안 높은 수익 구조를 유지해왔던 업체들이 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낮아지는 (PF) 단열재의 경우 지금보다 더 두껍게 사용을 해야하기에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격경쟁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지금까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유리한 경쟁을 해왔다는 의미”라며 “문제점을 고쳐 공정한 시장 경쟁 체계를 만들면 나머지는 전문가 판단으로 현장의 여건에 맞는 단열재를 선택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 입짧은햇님, ‘주사 이모’ 연루됐나…“전달책 역할도”

    입짧은햇님, ‘주사 이모’ 연루됐나…“전달책 역할도”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처럼 불법으로 약을 받고 링거액을 주사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사이모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3번 먹는다고.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어. 햇님이 가끔 다시 99㎏으로 가는 꿈까지 꾼대. 그렇게 먹고 60㎏대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야”라며 약의 효능을 강조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햇님이 다이어트의 비결은 내 약”이라며 “햇님이 내 약을 먹고 30kg을 뺐다”라는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입짧은햇님이 A씨의 전달책 역할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A씨가 입짧은햇님에게 약을 맡기면 박나래의 매니저가 박나래에게 대신 전하곤 했다는 설명이다. 박나래 매니저는 매체를 통해 “입짧은햇님이 사는 상암동에서 주사이모 남편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햇님이 링거를 맞고 있어 (이모) 남편이 대신 약을 전달하러 나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입짧은햇님 측은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았을 뿐”이라며 다이어트약 불법 처방, 링거액 주사 의혹은 부인했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아프리카TV로 데뷔해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박나래와 함께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 활약해 왔다.
  • 정부 검증 공백·업계 이기심이 ‘PF단열재 논란’ 키웠다

    정부 검증 공백·업계 이기심이 ‘PF단열재 논란’ 키웠다

    페놀폼(PF) 단열재를 둘러싼 유해성 및 단열성능 논란에 대해 정부 부처들이 나누어 갖고 있는 검증 제도의 공백의 메우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을 향한 업계의 개발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이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페놀폼 단열재 KS(국가표준) 인증 현황’에 따르면 경질발포플라스틱 단열재 통합 규격(KS M ISO 4898) 인증을 받은 PF단열재 업체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8개였다. 본래 21개였지만 ‘초기 열전도도 부적합’으로 적발된 3업체가 인증 취소를 받았다. 국가표준(KS)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장기적 안전성이나 건강 영향까지 포괄적으로 검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환경부는 실내 공기질 관리 기준을,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산업통상자원부는 KS 인증을 각각 담당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방출 등 PF단열재의 장기 위해성이나 성능 저하 가능성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제도 밖에 있다. 중국산 불량 PF단열재의 유입도 PF단열재의 단열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대한건축학회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7개월간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PF단열재 4종 가운데 2종이 기준에 미달하는 열전도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유통과정에서 열전도도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판매됐다. 단열재 제조사들은 소비자가 제품 성능을 파악할 수 있게 건축법 및 KS인증 제도 규정에 따라 제품의 성능과 생산 정보를 제품에 표기해야 하지만, 이들 중국 제품은 관련 정보도 정확히 표기하지 않았다. 단열 성능 측정 제도 역시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측정 정확성을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KS M ISO 4898을 개정해 제조 후 180일이 지나도 발포 가스가 남아 있는 단열재에 대해 장기 열저항값을 적용하도록 했다. 발포 가스가 빠져나간 후를 봐야 실질적인 에너지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기준은 여전히 ‘제품 표시’에 머물러 있고, 건축물 인허가에 적용되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PF단열재 업계가 친환경 및 단열 성능 강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재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친환경성 문제가 있는 PF단열재를 굳이 쓸 필요가 없고, EPS(스티로폼 단열재), XPS(압출 폴리스티렌 단열재), 글라스울 등 기존 단열재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유해성을 줄이려면 제조 공정에서 포름알데히드를 빼고, 이를 통해 불리해지는 열전도율은 단열재 두께를 더 두껍게 하면 되는데 그동안 높은 수익 구조를 유지해왔던 업체들이 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낮아지는 (PF) 단열재의 경우 지금보다 더 두껍게 사용을 해야하기에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격경쟁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지금까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유리한 경쟁을 해왔다는 의미”라며 “문제점을 고쳐 공정한 시장 경쟁 체계를 만들면 나머지는 전문가 판단으로 현장의 여건에 맞는 단열재를 선택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 “손발이 춤추듯 제멋대로” 당뇨 합병증이었다…‘이 음료’ 남용이 결정타

    “손발이 춤추듯 제멋대로” 당뇨 합병증이었다…‘이 음료’ 남용이 결정타

    중국의 20대 여성이 손발을 제어하지 못하고 춤 동작을 연상케 하는 움직임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당뇨와 관련된 희소 합병증에 따른 뇌 손상 때문으로 드러났다. 홍콩01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사는 A(20·여)씨는 최근 손발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증상을 보여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A씨는 “갑자기 몸 한쪽에서 제어할 수 없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면서 “증상은 밤에 더욱 심해졌다”고 현지 방송에 전했다. 사례 소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A씨의 한쪽 손은 마치 춤 동작처럼 제멋대로 움직였다. 이와 함께 이틀 새 체중이 거의 1㎏ 가까이 빠지는 증상도 나타났는데, 처음엔 그저 다이어트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A씨는 전했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A씨의 혈당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높게 나왔다. A씨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17.7%로, 정상 수치(약 4.0~5.7%)의 3배 수준에 이르렀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당의 양을 측정한 수치로, 5.8~6.4%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의료진은 A씨에 대해 당뇨와 관련해 드물게 나타나는 신경학적 합병증인 ‘비케톤성 고혈당성 편측무도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 환자가 고혈당으로 인해 신체 한쪽(편측)에서 의지와 상관없는(불수의적) 운동 장애가 생기는 증상이다. 신경전달물질 부족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혈당 조절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주로 당뇨를 앓고 있는 노인이 오랜 기간 당뇨 진단을 받지 못한 채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인데, 20세의 젊은 여성이 이러한 증상을 겪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전해졌다. 게다가 A씨는 당뇨와 관련한 가족력도 없었다. 의료진이 살펴본 결과 A씨의 당뇨 질환은 그의 오랜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오랜 기간 하루에 한끼만 먹어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었고, 일주일에 최소 3차례 이상 밀크티를 마셨다. 또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과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서 신진대사가 오랫동안 제대로 조절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밀크티에 함유된 높은 당분이 결국 A씨의 건강을 해치는 마지막 결정타가 됐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밀크티는 당분 함량이 매우 높아 장기간 과다 섭취 시 췌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장기간 금식은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한 혈당 변동을 가져와 췌장에 무리를 주고, 결국 고혈당과 당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진은 “만약 밀크티에 인공 크림과 같은 트랜스 지방까지 함유돼 있었다면 혈관이 막혀 동맥경화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공복 혈당 수치가 어느 정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 크게 늘어 국내에서도 당뇨병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며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5년 약 252만명에서 2024년 397만명으로 10년 새 57.2% 늘었다. 올해도 6월 기준으로 이미 355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기준 당뇨병 환자의 56.2%가 남성으로, 여성(43.8%)보다 높았다. 나이별로는 60대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미만에서도 5만명이 넘는 환자가 확인됐다. 특히 청년층(만 19~39세)의 당뇨병 유병률은 2012년 2.0%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0년 2.5%, 2022년 2.2%를 기록했다. 청년 당뇨병 인구는 2012년 27.7만명에서 2021년 30.1만명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고열량 음식 유행에 따른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변화를 청년 당뇨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신체 내 대사변화로 인해 심근경색 위험이 비당뇨인보다 73% 높고, 뇌졸중, 심부전 위험도 각각 54%, 84%나 높아진다. 치매 발병위험도 56%나 올라가고 당뇨병 진단 시기가 1년 빨라질 때마다 치매 발병위험도 1.9%씩 높아진다. 조기에 진단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도 크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당뇨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340만명에 달했다.
  • “아빠 닮았나?”…‘배우 강석우 딸’ 강다은, 물오른 비주얼 근황

    “아빠 닮았나?”…‘배우 강석우 딸’ 강다은, 물오른 비주얼 근황

    배우 강석우의 딸 강다은이 근황을 전했다. 강다은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요즈음”이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강다은은 긴 생머리에 자연스러운 앞머리를 내린 채 카메라를 응시했다. 또렷한 눈매와 은은한 립 컬러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살렸다. 다른 사진에서는 식당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강다은은 아이보리 톤의 포근한 퍼 재킷을 걸치고, 머리 위에는 선글라스를 올린 채 포크를 입가에 댄 모습이다. 작은 귀걸이와 반지로 포인트를 줬다. 해당 게시물을 본 개그맨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요즘이건 나발이건 이쁘죠”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강다은은 “테토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5년 SBS TV 예능물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강다은은 2020년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2TV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특별 출연했다.
  • LG, 아이스하키·스켈레톤과 10년 동행… 동계스포츠 저력 키운다

    LG, 아이스하키·스켈레톤과 10년 동행… 동계스포츠 저력 키운다

    LG가 비인기 종목인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10년째 후원하며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 선수가 부상을 극복하고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하반신 마비 위기까지 왔던 정 선수는 고된 재활 끝에 1년 11개월 만에 시상대에 오르며 감동을 안겼다. LG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팀의 메인 스폰서로, 장비와 전지훈련을 지원해 왔다. 정 선수는 “힘든 시간 동안 스켈레톤을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다시 설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IIHF 남자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중국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LG는 2016년부터 남·녀·청소년 국가대표팀을 모두 후원하는 것은 물론, 2022년부터는 ‘코리아 아이스하키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종목 전체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단순 금전 지원을 넘어 선수단 라커룸과 전술 훈련실에 가전제품을 기증하는 등 세심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우재 감독은 “LG의 후원 덕분에 전문적인 훈련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LG 관계자는 “LG의 지원은 인기 종목에만 쏠리는 후원 관행에서 벗어나 척박한 환경의 선수들에게 10년간 꾸준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비인기 종목 후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집 안 사와도 되고 스펙 부담도 덜하다…한국 남성들 일본으로

    집 안 사와도 되고 스펙 부담도 덜하다…한국 남성들 일본으로

    한국의 치열한 취업 경쟁과 결혼 비용 부담에 지친 한국 남성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유연한 결혼 문화, 인력난에 따른 적극적인 채용 정책이 맞물리며 일본 취업과 현지 정착을 고려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16일 일본 슈에이샤온라인에 따르면 일본에서 일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한국인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외국인 고용 통계를 보면 일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은 2020년 약 6만 9000명에서 2024년 약 7만 5000명으로 4년 새 약 8% 늘었다.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는 한국 취업 시장의 구조적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2019년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 남성 최건우(34·가명)씨는 국내 취업 과정에서 높은 장벽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 특급 호텔 10곳에 지원해 1곳만 합격했다”며 “토익 850점 이상은 기본이고, 외모를 중시해 남성 지원자는 키 180cm가 기준이라는 말까지 돌았다”고 말했다. 어렵게 취업했지만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에 결국 일본행을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의 부동산 관련 기업에서 근무 중인 그는 “급여 수준은 비슷하지만 퇴근 후나 휴일에 업무 연락이 거의 없고 사생활이 존중된다”며 “이 환경에 익숙해지니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일본 취업 지원 서비스 ‘코렉(KOREC)’에서 근무하는 이지훈씨는 “한국에서는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과 취업이 극도로 어렵다”며 “대기업 쏠림과 높은 직무 진입 장벽이 해외 취업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집 안 해와도 괜찮다”…한·일 커플도 증가 일본 정착 흐름과 함께 한·일 국제결혼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1176쌍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남성들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인 연인이 있다는 점을 일본행 이유로 꼽는다. 외국어 교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남도 보편화되고 있다. 슈에이샤온라인은 “한국 남성에게 요구되는 과도한 결혼 비용 부담이 일본행을 부추긴다”며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남성이 신혼집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전했다. 인력난에 초봉 5600만원…일본 ‘파격 채용’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일본 사회 전반의 심각한 인력난도 자리하고 있다. 앞서 9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인력 확보를 위해 학력과 경력에 관계없는 파격적인 채용 조건을 내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계 시스템 업체 TKC는 내년 입사하는 고졸 사원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근무 시간의 일부를 대학 수업에 할애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버스 운영사 윌러 익스프레스는 입사 1년 차부터 연봉 600만엔(약 56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고졸 신입 평균 연봉의 세 배에 달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고졸 대상 구인배율은 3.69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의 30% 이상이 고졸 채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닛케이는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훨씬 많은 ‘구직자 우위 시장’이 고졸 처우 개선과 외국인 인재 영입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복무·K컬처 영향”…일본서 높아진 평가 일본 사회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일본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군 복무를 통해 책임감과 조직 경험을 갖췄다는 점이 성실한 인재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고, K-드라마와 K-팝 확산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슈에이샤온라인은 “외국인과의 공존이 중요한 과제가 된 일본 사회에서 한국 청년들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향후 한·일 간 인적 교류와 정착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라면 수출 불티… 올해 11월까지 2조원 ‘후루룩’

    라면 수출 불티… 올해 11월까지 2조원 ‘후루룩’

    17일 서울 마포구 CU홍대상상점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한 직원이 라면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산 라면 수출액은 13억 8176만 달러(2조 390억원)로 지난해 연간 실적 12억 4838만 달러(1조 8422억원)를 넘어 2015년 이후 11년 연속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1
  • AI 벤처투자, 美 72% 흡수… 한국 비중 1%뿐 ‘세계 9위’

    AI 벤처투자, 美 72% 흡수… 한국 비중 1%뿐 ‘세계 9위’

    세계 벤처투자 자금이 인공지능(AI)으로 급격히 쏠리는 가운데 한국에는 전세계 투자액의 불과 1%만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경우 자본이 곧 기술발전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전략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AI정책저장소의 벤처투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3분기 전세계 AI 분야 벤처투자액은 1584억 달러(약 234조 3000억원)였다. 10년전인 2015년과 비교해 약 4배로 증가했다. 전체 벤처투자 중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0% 수준에서 55.7%까지 확대됐다. 미국이 블랙홀처럼 AI 분야 벤처투자액의 72%인 1140억 달러(약 168조 6500억원)를 흡수했다. 영국(7.3%)과 중국(5.7%)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15억 7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로 세계 9위에 그쳤다. AI 벤처투자의 기업 쏠림도 극명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xAI가 110억 달러(약 16조 3000억원)를 유치하는 등 빅테크의 존재감이 컸다. 한국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1억 4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유치한 사례가 최대 규모였다. 글로벌 AI 벤처투자는 2021년 정상을 찍고 조정 국면을 겪은 뒤 올해 들어 원상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한해 동안 1298억 달러의 투자가 쏠린 뒤 투자금이 줄었다가 올해 3분기 동안 114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반면 우리나라는 2021년 한해 동안 45억 4500만 달러에서 올해 3분기 동안 15억 7000만 달러로 절반 이상 투자액이 급감했다. 대규모 투자를 반복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기술 발전이 부족하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AI가 자본집약적 사업으로 변모했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대응하자고 제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날 열린 2026년 업무보고에서 AI·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날 열린 반도체특별위원회 포럼에서 세계 선두권인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권 확보를 강조하며 연구 역량 통합, 반도체 박사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은 “AI 반도체는 대한민국 미래 50년의 기술·산업·안보를 책임질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기업·학계가 원팀으로 골든타임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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