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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들이 모르는 ‘위르겐 클롭에 관한 10가지 사실’

    팬들이 모르는 ‘위르겐 클롭에 관한 10가지 사실’

    지난 10월 9일 리버풀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의 역대 20번째 리버풀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월드 클래스의 감독을 홈구장 안필드로 데려오는 데 드디어 성공했다. 그렇다면 팬들은 위르겐 클롭 새 리버풀 감독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을까? 팬들이 잘 모르는 위르겐 클롭에 관한 10가지 사실을 정리해봤다. 1.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독일의 전설적인 감독 오트마르 히츠펠트와 함께 도르트문트 역대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독으로 역사에 남아있다. 그는 총 다섯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포칼컵 우승 그리고 2번의 슈퍼컵 우승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이룩했다. 2. 위르겐 클롭은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2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무패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13-14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세운 28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동률)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독일 축구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02년 제정된 이 상을 2년 연속으로 받은 감독은 클롭이 유일하다. 3. 선수 시절 위르겐 클롭은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괴테 대학교에서 스포츠 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학사 논문 주제는 놀랍게도 축구가 아닌 달리기였다. 4. 2004년 클롭은 마인츠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로 승격시켰다. 그는 3시즌 연속으로 마인츠가 분데스리가에 남을 수 있도록 팀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2005-06시즌 독일 축구협회가 수여하는 ‘페어 플레이’ 상을 받아 역대 최초로 마인츠를 UEFA컵 무대로 이끌었다. 5. 클롭은 2006년과 2014년 각각 마인츠 감독과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리버풀을 2번 상대한 경험이 있다. 클롭은 2014년 리버풀을 상대로 4-0으로 대패를 거뒀고 2006년에는 마인츠를 이끌고 0-5 대승을 기록했다. 2014년 4-0으로 패배한 도르트문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인츠 감독 시절 나는 리버풀을 상대로 5-0 승리를 기록한 뒤 우리팀은 강등을 경험했다. 이제 내 개인 스코어는 5-4다”라고 말했다. 6. 클롭은 경기장 터치라인에서 강렬한 골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번은 그의 팀이 골을 넣고 격렬한 골 셀러브레이션을 하던 도중 근육 파열로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7. 어린 시절 소년 클롭은 고향팀 VfB 슈투트가르트를 응원하며 커갔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일으킨 80년대 독일의 명수비수이자 월드컵에서 2번의 준우승을 이끈 칼 하인츠 푀르스터를 가장 좋아했다고 밝혔다. 8.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클롭은 루이스 반할, 마누엘 페예그리니 , 조세 무리뉴와 아르센 벵거 네 명의 현 잉글랜드 빅클럽 감독을 모두 상대해봤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전적을 제외하고 대체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루이스 반 할(맨유 감독) 상대 전적: 2승 2패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1-5 바이에른 뮌헨 2009년 9월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3-1 도르트문트 2010년 2월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2-0 바이에른 뮌헨 2010년 10월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1-3 도르트문트 2011년 2월 *마누엘 페예그리니(맨시티 감독) 상대 전적: 1승 1무챔스: 말라가 0-0 도르트문트 2013년 4월 챔스: 도르트문트 3-2 말라가 2013년 4월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 상대 전적: 2승 1무 1패챔스: 도르트문트 2-1 레알 마드리드 2012년 10월 챔스: 레알 마드리드 2-2 도르트문트 2012년 11월챔스: 도르트문트 4-1 레알 마드리드 2013년 4월챔스: 레알 마드리드 2-0 도르트문트 2013년 4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상대 전적: 1승 1무 2패챔스: 도르트문트 1-1 아스널 2011년 9월챔스: 아스널 2-1 도르트문트 2011년 11월 챔스: 아스널 1-2 도르트문트 2013년 10월 챔스: 도르트문트 0-1 아스널 2013년 11월 9. 2011-12시즌 당시 클롭이 이끄는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기록은 다음 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승점 기록으로 단 1년 만에 깨지고 만다. 10. 클롭은 도르트문트 홈 경기가 끝난 후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집으로 직접 걸어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그 이유에 대해 클롭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뛰었는지 생각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자주 걸어간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의 수상 경력분데스리가 2회(2010/11, 2011/12)DFB 포칼 1회(2011/12)DFL 슈퍼컵 2회(2013, 2014)챔피언스 리그 준우승(2012/13)독일 올해의 감독상 2회(2011, 2012)FIFA 올해의 감독상 2위(2013)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KT, 축구장에서 짜릿한 GiGA의 속도 즐기세요!

     KT는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기가 인터넷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팀과 자메이카의 친선경기 자리를 빌려 KT의 기가 인터넷을 홍보하는 것이다.  KT의 기가 인터넷 페스티벌 행사는 당일 오후 5시부터 본 경기 시작 전인 8시까지의 1부 행사, 경기가 끝난 밤 10시부터 11시까지의 2부 행사로 구성된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서비스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10배 빠른 KT의 인터넷 서비스 이름이다.  1부에서는 KT e-Sport의 간판 스타인 이영호·주성욱 선수의 ‘기가 인터넷 스타크래프트2’ 빅 매치가 열린다. 기가 인터넷을 통해 차별화된 속도와 선명한 그래픽 해상도 구현으로 실감나는 명승부를 선보인다.  또 생생한 가상현실 그래픽을 활용한 ‘기가 레이싱 게임’을 통해 기가 인터넷의 짜릿한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014월드컵 응원가인 ‘외쳐라! 대한민국’의 주인공 등을 들을 수 있는 응원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긴 선착순 1000명 고객 대상으로 경기 응원도구도 제공한다.  2부에는 최근 꾸준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개그맨이자 가수 박명수가 등장해 디제이로 활약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가 인터넷이 브랜딩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깜짝 등장한다.  KT 측은 “기가 인터넷의 절대 속도를 느낄 수 있는 e스포츠 등의 무대로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다”면서 “경기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KT의 스포츠마케팅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월드컵경기 필수품 ‘선풍기’...페루 대표팀, 특명

    월드컵경기 필수품 ‘선풍기’...페루 대표팀, 특명

    "데뷔전을 치르려면 선풍기부터 챙겨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첫 경기를 앞둔 페루 국가대표팀에 이런 특명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페루 국가대표팀은 콜롬비아에서 원정경기로 치르는 월드컵 지역예선 첫 경기에 선풍기를 지참하기로 했다. 페루 축구협회의 사무총장 안토니오 가르시아는 "이미 4년 전 물을 뿜어 시원함을 더해주는 선풍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보관 중"이라면서 "이 선풍기들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지역예선과 선풍기 사이엔 과연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페루는 10월 8일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 대표팀을 맞아 월드컵 지역예선 데뷔전을 치른다. 문제는 바랑키야의 무더위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바랑키야에서 원정경기를 치를 때 페루 대표팀은 무더위로 무척이나 고생을 했다. 경기가 열린 멜렌데스 경기장 라커룸에 냉방시설이 부족해 페루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서기 전부터 녹초가 됐다. 페루는 부랴부랴 현지에서 선풍기를 구입해 더위를 식혔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첫 경기를 동일한 경기장에서 치르게 되면서 페루는 당시의 악몽을 떠올렸다. 다행히 4년 전 구입한 선풍기를 모두 보관해 이번에 따로 지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르시아 사무총장은 "뒤쪽에서 물을 뿜어주는 최신식이라 선풍기지만 바람이 매우 시원하다."면서 "원정경기지만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페루의 주전 공격수 제퍼슨 파르판(알자지라)은 "콜롬비아가 워낙 강팀인 데다 더위도 심해 바랑키야에서 갖는 첫 경기가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FPF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400경기 뛴 이동국

    400경기 뛴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36·전북)이 프로축구 K리그 통산 10번째로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홈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17시즌 만에 ‘400고지’에 도달했다. 현역 가운데 400경기를 넘은 선수는 이동국과 전남 골키퍼 김병지뿐이지만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는 이동국이 유일하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김병지(700경기)와 최은성(532경기), 김기동(501경기), 김상식(458경기), 김은중(444경기), 우성용(439경기), 김한윤(430경기), 이운재(410경기), 신태용(401경기·이상 은퇴) 등이다. 이동국은 포항에서 123경기, 광주 상무에서 51경기, 성남에서 13경기, 전북에서 12일 현재 213경기를 뛰었다. 이 가운데 347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이동국은 K리그 역대 최다 득점(175골) 기록도 갖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통산 1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항 47골, 광주 상무 15골, 성남 2골 등을 넣었다. 이동국은 MVP(2009·2011·2014년), 신인상(1998년), 득점상(2009년), 도움상(2011년), 베스트 11(2009·2011·2012·2014년)과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인 팬타스틱플레이어(2009·2011·2014년) 등 개인 타이틀이 걸려 있는 상을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다. 전북은 이날 부산과 팽팽한 0-0 접전을 벌이던 후반 40분 부산 수비수 유지훈의 자책골과 4분 뒤 레오나르도의 시즌 8호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두고 이동국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최근 9경기 무패(6승3무)를 내달리며 시즌 16승째를 올려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 추격’에 올인한 2위 수원도 조성진, 권창훈의 전후반 릴레이골로 완델손이 1골을 만회한 ‘꼴찌’ 대전을 2-1로 제치고 최근 두 경기 무승(1승1패)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후반 13분 대전 완델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9분 슈틸리케호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FC서울은 후반기를 앞두고 새로 영입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갈 길 바쁜 울산을 2-1로 꺾었다. 포항은 인천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신진호와 김승대의 릴레이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광주FC와 전남은 득점 없이 0-0으로, 성남과 제주는 1-1로 비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광복 후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 1위는?

    광복 후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 1위는 무얼까. 1950년 6·25전쟁 발발(72.2%)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최근 광복 70주년 특별사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광복 이후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꼽고자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사편찬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지난 70년간의 역사적 사건 390개를 선정한 뒤 통계전문 기관에 의뢰해 추출한 30개를 제시하고 응답자(성인 남녀 3천16명)가 그중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설문 조사는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은 1950년 6·25전쟁 발발(72.2%)이 1위를 차지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 개최(64.1%)와 1945년 8·15 광복(62.7%)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62.6%)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개최(62.6%)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2014년 세월호 침몰(60.0%),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59.5%),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58.1%), 1950년 6·25전쟁 인천상륙작전(57.0%), 1945년 38선 남북 분단(56.8%)이 10위 안에 들었다. 그렇다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몇위 안에 들까. 언론은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는데 10위가 넘어가는 역사적 사건은 언론 보도에서 볼 수가 없었다. 광복 이후 많은 역사적 사건이 있었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기사에 보이지 않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7위(51.7%)를 기록했기 때문에 ‘TOP 10 언론보도’에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한다. 6·25 전쟁 이후 ‘동족 간 총뿌리를 겨눠’ 최대 희생자를 낸 사건인데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국민 사이에서 제대로 인식되고 평가 받고 있는지 광복 70년을 맞아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돌려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일/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일/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자기 집 안방에 앉아서도 현장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영상 중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바로 실시간 트래킹 시스템이다. ‘트라캅’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16대의 카메라로 선수들의 움직임, 선수가 뛴 거리, 공의 방향과 순간 속도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해 준다. 다각도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관중은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경기를 분석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을 구동하는 원천 기술이 다름 아닌 우주 항공 분야에서 왔다는 것을 아는가. FIFA가 공식 채택한 트라캅 시스템은 스웨덴의 전투기 야스 그리펜의 미사일 추적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목표물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기술이 방송 중계에 도입된 덕분에 시청자들은 실감 나는 경기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항공 우주, 국방 등 공공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의 결과물로 탄생한 기반 기술들이 다른 분야에 접목돼 활용도를 높이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유럽우주국(ESA)이 2004년 3월 혜성 탐사선 로제타를 발사할 때 적용했던 진동 흡수 기술은 나중에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손목시계에 쓰였다. 이 시계는 환자의 미세한 손 떨림 증상을 감지해 필요할 때 바로 약을 투여할 수 있는 펌프를 작동하게 된다.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인터넷의 원형인 아르파넷을 만들고, 내비게이션에 없어서는 안 될 위성항법장치(GPS)를 개발한 것도 원래 목적은 군사용이었다. 많은 대학과 공공연구소들이 오랫동안 R&D를 해서 만들어 낸 원천 기술과 기반 기술 중에는 이처럼 다른 분야로 이전, 확산돼 활용 가치를 더 키울 수 있는 기술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정부 출연 연구소들이 국가기술은행(www.ntb.kr) 사이트에 R&D 결과물을 제공해 놓는다. 10만여 건에 이르는 기술 정보가 축적돼 있어 민간에서 필요할 때 이전받아 쓸 수 있다. 하지만 수요자인 기업 입장에서는 수많은 공공기술 중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활용도가 높은 공공 특허와 기술을 발굴해 이전받을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해 주는 ‘기술 이전 설명회’를 해마다 개최한다. 기술 이전 설명회는 국가기술은행에 등록돼 있는 기술 중 우수 기술을 선별하고 이를 정보통신, 농식품, 국방, 바이오, 소재부품 등 주요 테마별로 분류해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기술 이전 설명회에서는 잠재적인 기술 수요자와 기술 개발에 참여한 연구자가 직접 만난다. 따라서 밀도 있는 기술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실제 기술 이전 계약 등의 후속 조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해에는 범부처 협의체인 ‘기술사업화협의체’ 참여 기관들과 함께 공동으로 기술 이전 설명회를 추진하기 시작했는데, 행사 참석 기업 수도 많아지고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는 비율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기술사업화협의체는 정부 부처 간,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공공 R&D 결과물의 기술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로, 현재 8개 분야 19개 기관이 함께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를 도출하고자 노력한다.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개발해 내는 데 기술이 반드시 ‘새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이미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비용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혁신적 제품은 충분히 탄생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기술을 조금만 변형하거나 원래 목표로 했던 수요처를 변경함으로써 가려져 있던 소비자 또는 기업의 수요를 채워 주는 일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 이전은 창조경제를 빨리 실현할 수 있는 지름길이자 기존 기술의 가치를 높여 주는 의미 있는 일이다. 많은 기업이 수준 높은 공공기술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창조경제 실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 [프로축구] 또 붙었네, 황새와 독수리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포항과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4강행을 다툰다. 포항은 지난해 서울을 상대로 네 차례 맞붙어 1승2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FA컵 16강전과 2014 AFC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1승2무4패로 고개를 숙였다. 더욱 포항이 뼈아프게 여기는 것은 지난해 서울에 2015 AFC 챔스리그 진출권을 빼앗겼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과의 맞대결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 덕일까. 포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서울과 두 차례 만나 2연승을 거두면서 확실하게 복수했다.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는 지난해 FA컵 16강전에서 서울에 당했던 승부차기 패배를 올해 되갚아 주는 일이다. 이날 대결은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 외에 김승대(포항)와 박주영(서울)의 맞대결이다. 스트라이커 기근에다 고명진의 카타르 이적으로 중원까지 헐거워진 서울은 최근 컨디션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박주영만 바라본다. 올해 서울에 복귀한 박주영은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뽑아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두 구단이 카시야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오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카시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주전 수문장으로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실점하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 연장 옵션 등을 포함한 2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ESPN 등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1990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1990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두 구단이 카시야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오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카시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주전 수문장으로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실점하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 연장 옵션 등을 포함한 2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ESPN 등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두 구단이 카시야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오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카시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주전 수문장으로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실점하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 연장 옵션 등을 포함한 2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ESPN 등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두 구단이 카시야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오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카시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주전 수문장으로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실점하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 연장 옵션 등을 포함한 2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ESPN 등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송이 미스월드 브라질 1위, 2위→1위 순위 변동 이유가..‘1위가 기혼자이기 때문에?’

    최송이 미스월드 브라질 1위, 2위→1위 순위 변동 이유가..‘1위가 기혼자이기 때문에?’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 한국계 브라질인인 최송이(25·브라질 이름 카타리나 쇼이 누네스)가 브라질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해 대표 미녀로 선정됐다. 최송이는 지난달 말 열린 2015년 미스월드 브라질 대표 선발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1위가 기혼자라는 사실이 때문에 규정 위반으로 자격을 박탈당해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브라질 최고 미녀로 선정된 최송이는 올해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미스월드 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할 계획이다. 최송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미스코리아 브라질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작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원으로 확정된 멤버들에게 브라질에서 사용하는 포르투갈어 선생님으로 최송이가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모의 포르투갈어 선생님 등장에 무도 멤버들은 크게 환호를 보냈고 최송이는 정형돈을 위해 “화장실이 어디예요?”라는 뜻의 포르투갈어를 알려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 축하한다”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 예쁘다”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 자랑스럽다”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정말 아름답다”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에 힘입어 미얀마 물리쳐…활약상 보니?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에 힘입어 미얀마 물리쳐…활약상 보니?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에 힘입어 미얀마 물리쳐…활약상 보니? ‘월드컵 예선’ ‘손흥민 골’ 손흥민(레버쿠젠)이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한국은 미얀마를 2-0으로 물리쳤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가진 능력을 모두 펼쳤다. 시즌 종료 후의 경기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측면에서의 활발한 돌파와 문전 침투로 수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5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이재성의 헤딩슛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진가를 확인한 건 후반 22분 대포알 같은 프리킥이었다. 손흥민은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임에도 불구하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미얀마 골키퍼는 자신의 정면으로 오는 슈팅에도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만세를 부를 뿐 슈팅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전반 11분 김창수의 크로스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오자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을 연출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슈팅은 골대 앞에 있던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왔다. 수비수가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강슛이었다. 월드컵 예선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본격적인 휴식에 들어간다. 지난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소화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던 손흥민은 꿀맛 같은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할 예정이다. 이후 레버쿠젠에 합류했다가 오는 9월 3일 라오스와의 예선 홈경기에 다시 소집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슈퍼소닉’ 전가을(27·현대제철)이 여자축구 월드컵 역사에 남을 골을 터뜨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25분 전가을의 헤딩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시종일관 몰아붙이느라 체력을 소모한 틈을 파고든 코스타리카에 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가을의 역전골 덕에 12년 만에 도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다. 전반 17분 멜리사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4분 만에 권하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은 상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강유미(24·KSPO)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문전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전가을이 머리로 살짝 공의 방향을 돌려놓아 코스타리카의 왼쪽 그물을 갈랐다. 최근 월드컵에서 남녀를 통틀어 최고의 득점 장면이란 찬사가 뒤따랐다. 하지만 44분 첫 실점 때와 비슷하게 하프라인 근처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칼라 비야로보스가 수문장 김정미를 침착하게 뚫어냈다.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로 꼽히는 1988년생의 주축인 전가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골을 몰아친 그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걸린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을 4위로 이끌었다. 국내 WK리그에서는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2009시즌 수원FMC를 우승으로 이끈 전가을은 현대제철로 이적한 뒤 2013시즌과 2014시즌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A매치 68경기 출전에 33골로 지소연에 이어 대표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한 체력에다 기술과 스피드까지 갖춰 세계무대에도 통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5분을 못 버텨 승점 1에 그쳤지만 16강 희망마저 사라진 건 아니다. 이번 대회 16강은 각 조 1, 2위 12팀에다 3위를 차지한 6팀 중 4팀까지 오른다.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에 0-1로 무릎 꿇어 나란히 승점 1에 머무른 스페인에 골 득실에서 뒤져 조 4위를 면치 못했지만 여전히 E조 순위는 안갯속이다. 브라질이 이미 2승으로 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은 것을 제외하면 2위 자리는 한국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경합 중인 상황이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타와에서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조 2위를 차지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설사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을 꺾어 우리가 조3위가 된다고 해도 승점 4가 돼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현재 A조 네덜란드(골 득실 0)와 B조 태국(-3), C조 카메룬(5), F조 프랑스(-1)가 모두 1승1패로, D조 스웨덴(0)이 2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을 크게 눌러야만 16강 길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컵 본선 향한 슈틸리케호 약체 미얀마 ‘반칙 작전’ 암초

    슈틸리케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인 미얀마를 상대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미얀마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에서 관중 난입으로 FIFA로부터 ‘제3국 개최’ 징계를 받아 방콕에서 치러지게 됐다. FIFA 랭킹 58위인 대표팀은 14일 오후 방콕 람캄행 대학교 운동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지난 12일 방콕에 도착했으며, 첫날 휴식을 취한 뒤 13일부터 세트피스 등 팀 전술 훈련을 했다.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미얀마가 한국의 공세를 중원에서 ‘반칙 작전’으로 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훈련을 반복했다. 역대 전적은 13승7무5패로 한국이 크게 앞선다. 5패는 미얀마가 ‘버마’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 활약하던 1960년대 후반 당한 것으로 한국은 1973년 12월 킹스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41년 6개월 동안 10경기 연속 무패(9승1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전망이다. 최전방 원톱은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가, 좌우 날개는 손흥민(23·레버쿠젠)과 이재성(23·전북)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처진 스트라이커는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2·수원)과 남태희(24·레퀴야)가, 중앙 미드필더는 UAE 전에서 ‘기성용 대체자’로 인정을 받은 정우영(26·빗셀고베)과 한국영(25·카타르SC)이 경합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매스스타트, 평창 올림픽 ‘금빛 예약’

    한국이 강세인 빙속 ‘매스스타트’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금메달 8개를 노리던 개최국 한국은 금 추가 사냥에 청신호를 드리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일 세부 종목을 발표했다. 신규 세부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녀와 컬링 혼성,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 스노보드 빅 에어 남녀 등 6개다. 대신 스노보드 남녀 평행회전 2개 종목은 빠졌다. 이로써 평창올림픽 금메달 수는 2014년 소치 대회(98개)보다 4개 늘어난 102개로 확정됐다.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100개를 넘은 건 평창이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신규 종목이 추가됐지만 경기 운영 전반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관련 국제연맹과 긴밀히 협력해 신규 종목 출전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종목 추가는 IOC 총회 의결 사항이나 세부 종목 추가는 집행위 의결로 결정된다. 컬링과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등은 메달 전망이 밝지 않다. 하지만 매스스타트는 이미 한국이 강국의 입지를 다졌고 선두주자 이승훈(27·대한항공)이 벌써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특성이 혼합된 경기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지만 기록이 아닌 순위로 승부를 가리고 쇼트트랙처럼 레인 없이 3명 이상의 선수가 집단으로 출발해 박진감을 준다. 아직 총 거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 다만 월드컵시리즈에서는 400m 트랙을 16바퀴(6400m) 달리도록 했다. 한국은 ISU 월드컵시리즈 매스스타트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훈에게 기대를 건다. 하지만 전략과 코너워크, 체력 등 변수가 많아 금메달을 장담할 수는 없다. 이승훈도 “쇼트트랙을 해 적응이 쉬웠던 것은 맞지만 더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에리크 바우만(네덜란드) 코치에게 장거리 지휘봉을 맡겨 전략 개발 등 본격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의 손’ 앙리 사건… FIFA- 아일랜드 63억원 검은 뒷거래

    ‘신의 손’ 앙리 사건… FIFA- 아일랜드 63억원 검은 뒷거래

    국제축구연맹(FIFA)이 돈을 얼마나 펑펑 썼는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확인됐다. FIFA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티에리 앙리(프랑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본선 진출이 좌절된 아일랜드에 500만 유로(약 63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 등 외신이 5일 보도했다. 발단은 2009년 11월 19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프랑스 대표팀의 앙리는 0-1로 뒤지던 연장 13분 날아오는 공을 왼손으로 막아 떨군 뒤 골문 앞으로 찔러줘 윌리엄 갈라스의 동점골을 이끌었다. 아일랜드 선수들이 반칙이라고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가 1, 2차전 합계 2-1로 본선에 올랐다. 아일랜드축구협회(FAI)는 앙리의 핸드볼 반칙 때문에 본선행이 좌절됐다며 재경기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FIFA에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퇴짜를 맞자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FIFA가 이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도록 FAI에 500만 유로를 지급한 것이다. 몇 년 동안이나 의혹이 제기됐지만 FAI나 FIFA 모두 확인해 주지 않다가 제프 블라터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에 존 델라니 FAI 회장이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시인하자 FIFA도 이를 인정했다. 다만 FIFA 대변인은 FAI가 경기장을 짓는 데 쓰도록 빌려준 것이며 나중에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면 갚는 조건이 달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FAI는 아무런 조건 없이 돈을 받았으며 일종의 ‘법정 밖 화해’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영국 BBC스포츠는 FIFA가 골치 아픈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는 문화를 갖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고 꼬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컵 후원사에 ‘안티 로고’…현대·기아도 포함

    월드컵 후원사에 ‘안티 로고’…현대·기아도 포함

    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는 월드컵 경기장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월드컵 경기장 공사장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인권유린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노동자 중 157명이 사망했으며, 전체 기간 중 사망한 노동자는 9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엠네스티 등 단체 수 곳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안티-로고’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 아디다스, 버드와이저, 소니, 비자, 현대, 기아 등 각국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공식 후원 업체들의 로고는 현지 노동자들의 상황을 대변하는 로고로 편집됐다. 예컨대 맥도날드의 경우 ‘스마일’을 형상화 한 기존의 로고는 긴 채찍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아디다스의 ‘삼선’은 공사장에서 죽어간 노동자들을 기리는 묘비를 상징하는 그림을 바뀌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비자(VISA)는 노예들이 고통스러운 자세로 무릎을 꿇고 ‘비자’ 로고를 떠받치고 있으며, 현대는 ‘H’로고에 수갑을 찬 손이, 기아는 높은 건물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듯한 노동자들이 추가로 그려져 있다. 일부 이미지는 로고와 더불어 후원사들을 비난하는 교묘한 멘트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한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는 이민 노동자들이 상당수 참여하는데, 얼마 전 네팔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네팔 출신의 노동자들은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채 공사장에 머물러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권유린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여기에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 등을 둘러싸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고위임원 7명이 체포되면서 창립 이래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 체포된 고위 임원들은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결정 과정에서도 불법 행위를 저지를 혐의가 적용돼 조사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잇따른 구설에 오른 카타르 월드컵이 ‘역대 최악의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FIFA와 카타르 당국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타르월드컵 후원사에 ‘안티 로고’…현대·기아도 포함

    카타르월드컵 후원사에 ‘안티 로고’…현대·기아도 포함

    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는 월드컵 경기장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월드컵 경기장 공사장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인권유린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노동자 중 157명이 사망했으며, 전체 기간 중 사망한 노동자는 9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엠네스티 등 단체 수 곳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안티-로고’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 아디다스, 버드와이저, 소니, 비자, 현대, 기아 등 각국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공식 후원 업체들의 로고는 현지 노동자들의 상황을 대변하는 로고로 편집됐다. 예컨대 맥도날드의 경우 ‘스마일’을 형상화 한 기존의 로고는 긴 채찍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아디다스의 ‘삼선’은 공사장에서 죽어간 노동자들을 기리는 묘비를 상징하는 그림을 바뀌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비자(VISA)는 노예들이 고통스러운 자세로 무릎을 꿇고 ‘비자’ 로고를 떠받치고 있으며, 현대는 ‘H’로고에 수갑을 찬 손이, 기아는 높은 건물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듯한 노동자들이 추가로 그려져 있다. 일부 이미지는 로고와 더불어 후원사들을 비난하는 교묘한 멘트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한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는 이민 노동자들이 상당수 참여하는데, 얼마 전 네팔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네팔 출신의 노동자들은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채 공사장에 머물러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권유린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여기에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 등을 둘러싸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고위임원 7명이 체포되면서 창립 이래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 체포된 고위 임원들은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결정 과정에서도 불법 행위를 저지를 혐의가 적용돼 조사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잇따른 구설에 오른 카타르 월드컵이 ‘역대 최악의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FIFA와 카타르 당국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FIFA 회장 선거 이틀 전… 블라터 5선 도전 ‘최대 위기’

    FIFA 회장 선거 이틀 전… 블라터 5선 도전 ‘최대 위기’

    이번 기회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흑막이 낱낱이 드러나게 될까? 2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사법당국 요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이하 현지시간) FIFA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묵고 있던 취리히의 바우어 오 락 호텔을 급습해 6명의 고위 간부를 체포했으며 이들을 조만간 미국으로 압송할 계획이다. 스위스 연방 법무부(FOJ)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체포된 6명의 간부가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뇌물을 받고 남미에서 열린 대회의 미디어 관리, 마케팅 및 스폰서십에 대한 권리를 내주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공조를 요청한 데 대해서는 이들의 비리 및 불법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몇 시간 뒤 이번에 기소되는 자들은 FIFA 간부 9명에 더해 미국과 남미의 마케팅 관계자 5명 등 모두 1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포된 FIFA 간부는 제프리 웹(케이먼 제도) 부회장 겸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회장, 에우헤니오 피게레도(우루과이) 집행위원, 잭 워너(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집행위원, 라파엘 에스퀴벨(베네수엘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집행위원, 조제 마리아 마린(브라질) FIFA 토너먼트 조직위원, 니콜라스 레오스(파라과이) 전 CONMEBOL 회장 등이다. 아울러 29일 총회에서 새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될 예정이었던 에두아르도 리(코스타리카)도 체포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블라터 회장은 체포되지 않았다고 복수의 매체들이 전했다. 그동안 FBI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그 수사가 외부로까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최근 블라터 회장이 수사 대상이란 이유로 지난 4년 동안 미국을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미 발부됐다는 소문마저 나돌았다. 블라터 회장이 1998년 첫 취임한 이후 FIFA는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57억 달러(약 6조 3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블라터는 재임 기간 수뢰, 횡령 등과 관련된 의혹을 꾸준히 받아 왔다. 미국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경우 이들 간부를 지휘했던 블라터 회장도 수사의 칼날을 비켜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장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이미 알리 빈 알후세인(40) 요르단 왕자보다 더 많은 지지세를 확보한 블라터 회장의 연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도 나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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