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14 월드컵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재활용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8
  • ‘스키 여동생’ 시프린 평창 ‘다관왕’ 별 예약

    ‘스키 여동생’ 시프린 평창 ‘다관왕’ 별 예약

    미케일라 시프린(22)은 린지 본(33·이상 미국)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종목의 흥행을 주도할 ‘별’로 주목받는다.2014 소치동계올림픽 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시프린은 본과 함께 여자 알파인 스키어 가운데 기량과 외모 모두 출중한 선수로 손꼽힌다. 본이 속도를 겨루는 활강과 슈퍼대회전을 주 종목으로 하는 반면 시프린은 기술 위주의 회전과 대회전에서 강세를 보인다. 본이 강한 여전사 이미지를 풍긴다면, 시프린은 가녀린 여동생 이미지를 풍기는 것도 둘의 자존심 대결에 겹쳐져 묘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낸다. 시프린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2초40으로 정상에 올랐다. 본은 이번에 출전하지 않았다. 테사 보를리(프랑스)가 시프린에게 0.99초 뒤진 2분03초39로 2위에 올랐고, 마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가 2분03초41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지난달 회전, 이달 초 활강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세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대회전에서 들어 올렸다. 본이 강하던 활강에서도 우승한 데 이어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의 강세를 이어가 평창 대회 다관왕을 예감케 했다. 시프린은 시즌 월드컵 활강, 회전, 대회전 종목 모두 선두에 나섰고 종합 1위를 수성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프린은 통산 월드컵 승수를 34승으로 늘렸다. 본의 78승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본은 시프린 나이 때 4승에 그쳤기 때문에 시프린이 본의 나이가 되면 본의 기록을 훨씬 앞지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월드컵 회전에서 통산 26승을 쌓은 시프린은 대회전에서는 다섯 번째 우승이다. 시프린은 ”주위에서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기보다 칭찬으로 여기고 싶다“며 ”올림픽은 스키에 대한 제 열정을 다른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고 평창에 대한 설레임의 감정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프린, 본이 불참한 월드컵 스키 여자 대회전 우승 시즌 3승째

    시프린, 본이 불참한 월드컵 스키 여자 대회전 우승 시즌 3승째

    린지 본(33·미국)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미카엘라 시프린(22·미국)이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시프린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2초40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프린은 지난달 회전, 이달 초 활강 경기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평창에서의 다관왕 등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시프린은 본과 함께 여자 알파인 스키를 대표하는 스타의 한 명이다. 본이 속도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을 주 종목으로 한다면 시프린은 기술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강세를 보인다.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총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통산 월드컵 승수를 34승으로 늘렸다. 본의 78승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지만 본은 지금 시프린의 나이 때는 4승에 불과했다.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통산 26승을 쌓은 시프린은 대회전에서는 다섯 번째 우승이다. 시프린은 ”주위 분들이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기보다 칭찬으로 여기고 싶다“며 ”올림픽은 스키에 대한 제 열정을 다른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우승으로 시프린은 이번 시즌 월드컵 활강, 회전, 대회전 종목 선두에 나섰고 종합 순위에서도 1위를 지켰다. 본은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고 테사 보를리(프랑스)가 시프린에게 0.99초 뒤진 2분03초39로 2위, 마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가 2분03초41로 3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약물에 울고 웃는 러 ‘최강자들’

    약물에 울고 웃는 러 ‘최강자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2관왕인 알렉세이 보에보다(37·러시아)의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았다.IOC는 18일(현지시간) 보에보다의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 금메달을 박탈하는 한편 일련의 IOC 징계를 반영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작성할 것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에 요청했다. 보에보다와 함께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을 우승했던 알렉산드르 주코프(43) 러시아봅슬레이연맹 회장의 금메달도 박탈됐다.195㎝ 114㎏의 보에보다는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지냈으며 소치 대회가 끝난 뒤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당선된 하원의원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로써 소치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의 샘플 재조사로 인해 46명이 의심 대상자에 올랐고, 35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3명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IOC는 설명했다. 다만 샘플 재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징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IOC는 한 선수의 샘플 재조사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러시아 타스통신은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를 인용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세계 랭킹 1위인 데니스 유스코프(28)가 도핑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유스코프를 겨냥한 모든 조사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IOC로부터 ‘깨끗한 선수’라는 공증을 받은 유스코프는 평창 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거리의 최강자다. 그는 평창 대회 출전권이 걸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 3, 4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1500m를 석권했다. 특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선 1분41초02로 세계 기록까지 경신했다. 남자 1000m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세계 랭킹 3위로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OC, 소치 봅슬레이 2관왕 러시아 의원 보에보다 금메달 박탈

    IOC, 소치 봅슬레이 2관왕 러시아 의원 보에보다 금메달 박탈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2관왕인 알렉세이 보에보다(러시아)의 향후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기로 했다. IOC는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보에보다의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 금메달을 모두 박탈하고 기록 삭제와 함께 향후 모든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은 IOC의 징계 내용이 반영된 출전 선수 명단을 작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보에보다에 앞서 러시아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멤버였던 알렉산드르 주코프 러시아봅슬레이연맹 회장의 금메달도 박탈돼 이미 기록이 삭제됐다. 보에보다는 팔씨름 세계 챔피언이기도 했으며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크래스노다르 지역을 대표하는 러시아 국회 하원의원에 당선된 인물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로써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의 샘플 재조사로 인해 문제가 지적된 선수는 46명이 됐고, 이 가운데 35명이 출전 정지 등 징계를 받았고 3명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IOC는 설명했다. 다만 샘플 재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다른 선수가 징계를 받을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IOC 징계위원회는 또 한 선수의 심의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으며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러시아 타스통신은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를 인용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세계랭킹 1위인 데니스 유스코프(28)가 도핑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IOC는 유스코프를 겨냥한 모든 조사를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IOC로부터 ‘깨끗한 선수’라는 공증을 받은 유스코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거리 최강자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1~4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중 1,3,4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1500m 우승을 싹쓸이했다. 특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선 1분41초0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남자 1000m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세계랭킹 3위로 평창 티켓을 무난히 거머쥐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담감에 무너진 日 스키점프 여제

    부담감에 무너진 日 스키점프 여제

    “자신감이 생길 만큼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다.”18일 아사히신문이 다카나시 사라(21·일본)의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역대 최다승 기록 경신이 또 미뤄졌음을 알리며 이렇게 평가했다. 다카나시는 이날 독일 힌터자르텐에서 열린 여자 노멀힐 개인전에서 248.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마렌 룬드비(269.1점·노르웨이), 은메달은 카타리나 알트하우스(254.7점·독일)에게 돌아갔다. ‘스키점프 여제’로 불리는 그는 지금까지 지난 2월 강원 평창대회를 포함해 FIS 월드컵에서만 53번이나 우승했다. 남자 선수인 그레거 쉴렌자우어(27·오스트리아)와 동률이다. 여자로선 세라 헨드릭슨(23·미국)의 13승을 훌쩍 뛰어넘었다. 다카나시는 올 시즌 네 차례 개인전에서 4위-4위-3위-3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네 차례 월드컵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1~12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전일본스키연맹 기자회견에서 “자신감과 부담감이 8대2의 비율이다”라고 당차게 말하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일본 매체에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럽에서 전지훈련을 했는데 악천후 탓에 그르쳤다고 본다. 여기에 신기록을 경신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20대 초반에 불과한 다카나시를 짓누르고 있다. 결국 점프 연결동작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비거리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이날 1차 시도에서는 98m, 2차 시도에서는 100m에 그치며 룬드비(1차 105m, 2차 102m)에 미치지 못했다. 다카나시는 “일련의 동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FP통신으로부터 김연아(27), 미카엘라 시프린(22·미국)과 함께 ‘미녀 선수 삼총사’로 꼽혔을 정도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다카나시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바라본다. 4년 전 4위에 머문 아쉬움을 씻겠다는 것이다. 다카나시는 다음달 초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대비해 월말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훈련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獨, 모스크바서 월드컵 2연패 로드맵 펼친다

    내년 6월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한국과 러시아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독일이 18일 모스크바 남서쪽 바투틴키를 베이스캠프로 낙점한 것은 월드컵 2연패를 염두에 둬서다. 16강 진출은 기본이고 4강, 결승전까지 대비한 포석이다. 독일 입장에서 바투틴키는 멕시코와의 첫 경기와 4강전 한 경기, 결승전 등 ‘2연패 로드맵’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경기를 펼칠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과 가깝다. 캠프 숙소에서 35㎞ 남짓이다. 또 공항까지는 25㎞로, 차를 몰고 15~20분이면 도착한다. 독일은 러시아 클럽팀 CSKA 모스크바의 시설을 훈련장으로 쓴다. 독일축구협회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베이스캠프를 물색하다 리우데자네이루 북쪽 1000㎞ 지점 대서양을 마주 보는 산투 안드레라는 한적한 마을을 찾아냈다. 그런데 적당한 거처가 없자 2500만 파운드(약 364억원)를 들여 아예 리조트 모양의 베이스캠프를 바닷가에 만들었다. 독일은 이번에도 F조 4개국 가운데 베이스캠프 선정이 늦자 새로 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지만 조직위원회 선정 67개 후보지 가운데 주경기장 격인 루즈니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골랐다. 베이스캠프 발표와 함께 코칭스태프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요아힘 뢰브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클럽월드컵에 모두 출동해 3위 결정전에 오른 멕시코 클럽팀 ‘파추카’를 지켜봤다. 멕시코 대표팀은 해외파 못잖게 자국 리거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파추카의 경기를 통해 대표팀 전력과 플레이를 투영해 보기 위해서였다. 뢰브 감독은 “멕시코의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연구하고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 목적을 솔직히 털어놨다. 독일은 대표팀 소집 직후인 내년 5월 23일부터 이탈리아 남부 에판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6월 2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12일 모스크바에 입성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올림픽 출전 못하는 니키티나 스켈레톤 월드컵 우승

    평창올림픽 출전 못하는 니키티나 스켈레톤 월드컵 우승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모든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엘레나 니키티나(러시아)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니키티나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5차 월드컵 여자 부문에 출전해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80으로 우승했다. 엘리자베스 바스지(캐나다)가 0.58초 뒤진 1분49초38로 은메달, 미렐라 라흐네바(캐나다)가 1분49초4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소피아(용인대)는 1분51초01로 19위에 그쳤다. 니키티나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도핑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동메달을 박탈당하고 향후 모든 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했다.IBSF는 당초 니키티나의 출전을 금지했으나 이를 철회해 이번 월드컵 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었다. 재클린 롤링(독일)이 월드컵 랭킹 1위를 지켰고 지난달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을 우승했던 니키트나는 6위에 자리했다. 그녀는 IOC가 소치 대회 도핑 건을 조사한 뒤부터 수십명의 러시아 선수와 함께 영구 제명됐지만 곧바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IOC는 러시아 선수단 전체를 평창 대회 출전하지 못한다고 징계했지만 무고한 선수들은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 중립국 깃발 아래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나우지뉴 “국민위해 봉사할 것” 정계 진출

    호나우지뉴 “국민위해 봉사할 것” 정계 진출

    그라운드의 ‘외계인’으로 불린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7·본명은 호나우두 지 아시스 모레이라)가 사실상 정계 진출을 선언했다고 영국 일간 더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파 성향 정당인 국민생태주의당(PEN)의 아지우손 바호주 대표는 이날 “호나우지뉴가 내년 10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호나우지뉴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연방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며, 입당은 내년 4월쯤 이뤄질 것이라고 바호주 대표는 전했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친동생을 통해 정계 진출을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은 호나우지뉴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두 차례나 획득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AC 밀란 등 유럽 축구 명문클럽에서 활약하다 2015년 브라질 플루미넨시 클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그는 특유의 외모와 함께 그라운드위에서의 기술이 중력을 거스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아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브라질은 축구 강국 답게 국민적 인기를 끄는 축구선수들의 정계 진출이 활발한 편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4회 우승을 이끈 호마리우(51·호마리우 지 소자 파히아)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브라질사회당(PSB) 소속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6월 중도 성향 정당인 포데무스로 당적을 옮겼다. 그는 내년 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이나 리우 주지사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호마리우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베베투(53·조제 호베르투 가마 지 올리베이라)는 내년 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베베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리우 주의원에 당선됐고 2014년에 재선에 성공한 바 있으며 최근 포데무스에 입당해 호마리우와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깝다 0.12초…이상호, 월드컵 16강 탈락

    아깝다 0.12초…이상호, 월드컵 16강 탈락

    이상호(22·한국체대)가 월드컵 시즌 개막전 16강에서 탈락했다.이상호는 14일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1차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PGS) 월드컵 16강전 결승선을 라도슬라프 얀코프(27·불가리아)와 거의 동시에 들어왔으나 0.12초 뒤져 아깝게 탈락했다. 이상호는 경기 초반 빠르게 기문을 제치며 앞서갔지만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는 데 실패한 끝에 얀코프에게 역전을 허용해 결승선에서는 간발의 차로 뒤졌다. 안드레이 소보레프(28·러시아)가 1위, 네빈 갈마리니(31·스위스)가 2위, 다리오 카비에젤(22·스위스)이 3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11위로 통과한 이상호의 최종 순위는 변함 없이 11위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선수로는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는 올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독일 유로파컵 평행대회전에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 빅 와일드(31·러시아) 등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기대감을 높였지만 평창을 앞두고 본고사 격인 이번 대회 16강에서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얀코프를 만나 석패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과 최보군(26·강원도스키협회)은 예선에서 경기를 마치지 못하며 탈락했다. 이상호는 1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에서 평행대회전, 16일 같은 장소에서 평행회전 등 이틀 연속 메달권 재진입을 벼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캄푸바이아’를 기억하십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캄푸바이아’를 기억하십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2018년 무술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이외에도 제법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여럿이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같은 해 가을에 시작되는 아시안게임이 있고, 앞서 6월에는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가 있다. 본선 개막에 6개월가량 앞서 열리는 조 추첨은 카운트다운의 시작이다. 캘린더처럼 이어지는 다음 순서는 역시 베이스캠프를 정하는 일이다.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통산 네 번째 대회 정상에 오른 독일은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회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도 4강전에서 독일에 무려 7골을 내주며 나가떨어졌다. 독일이 들어올린 네 번째 월드컵 트로피에 극찬에 가까운 수식어가 따라붙은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캄푸바이아’, 바로 독일축구협회(DFB)가 브라질 현지에 손수 건립한 베이스캠프 때문이다. 조 추첨 결과 사우바도르와 포르탈레자, 헤시페 등 세 군데 경기장이 확정되자 DFB는 2시간 이내에 각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만큼 이동이 용이한 곳을 물색하다가 리우데자네이루 북쪽 1000㎞ 지점 대서양을 마주 보는 산투안드레라는 한적한 해변 마을을 찾아냈다. 그런데 그곳에 적당한 거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아예 리조트 모양의 베이스캠프를 바닷가에 만들었다. 2500만 파운드(약 364억원)를 들여 대회 직전 완공된 이 시설에는 14채의 2층 빌라 안에 64개의 객실을 비롯해 체력훈련 시설과 휴양시설들이 갖춰졌는데, 캠프 안에는 현지인들을 위한 청소년 축구학교와 고아원 시설도 함께 지어졌다. 공정과 향후 관리에도 100% 현지인들을 채용하고 새로 지어진 마을 병원 구급차 구입비로 1만 유로를 지원하는 등 마을 주민들과의 상생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독일은 대회가 끝나자 수백억원짜리 이 시설을 기꺼이 마을에 기증하고 떠났다.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는 우리나라의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 변두리 마을의 한 호텔을 확정해 발표했다. 브라질월드컵 때의 실수와 참사를 틀림없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리란 짐작이다. 그런데 멕시코, 스웨덴도 러시아 거처를 정했지만 독일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이번에도 모처에 베이스캠프를 짓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염려(?)의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독일 축구는 무섭다. 2차 세계대전 패망을 딛고 유럽연합(EU)의 맹주로 올라선 자국의 재건 시스템이 축구에도 그대로 묻어 있다. 독일은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1996) 우승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이후 10년에 걸친 꾸준한 물적, 인적 투자를 묵묵히 수행했고, 그 결실을 브라질월드컵 정상에서 확인했다. 선수별·팀별 수백만개의 데이터를 이용한 철저한 분석, 플랜A부터 C까지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치밀함, DFB의 아낌없는 투자 등 한국 축구가 배워야 할 건 무궁무진하다. 물론 우리에게 독일이 아주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니다. 그들의 러시아월드컵 첫 번째 ‘포석’이 될 베이스캠프 발표에 귀 기울이고 찬찬히 뜯어 보는 게 우선 해야 할 일이다. cbk91065@seoul.co.kr
  • 러시아, 평창올림픽 개인 참가 허용

    러시아, 평창올림픽 개인 참가 허용

    IOC 조치 이의 제기는 유지 소트니코바 “올림픽 나가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자국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출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알렉산드르 주코프 ROC 위원장은 12일 출전 후보 선수들과 코치, 종목 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올림픽 회의’를 연 결과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길 원한다는 선수들의 요청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선수 200명 정도가 평창대회에 참가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도핑 혐의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모든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금지되는 징계를 당한 러시아 선수는 25명에 이른다. 주코프 위원장은 이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를 불허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ROC 산하 선수위원회의 소피아 벨리카야 의장은 “모든 종목 모든 선수”의 의견을 들은 결과 압도적 다수가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평창대회를 보이콧하는 게 낫겠다고 얘기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 모든 선수가 훈련하고 있으며 모두 올림픽에 참가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강경파들은 국기를 내걸지 못한 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벨리카야 의장은 “관전하는 모든 사람이 누가 러시아 선수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러시아 사회가 선수들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콘스탄틴 비보르노프 ROC 대변인은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 선수들이 평창대회에 참여하려는 열망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하고 남자 아이스하키 팀은 같은 뜻으로 연서명 편지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 소치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지만 그 뒤 기량 저하를 겪으며 부상을 핑계로 평창 출전을 포기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소치 때의 사진을 올리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다면 사진 속의 모습일 것”이라며 “올림픽은 선수들의 꿈이자 목표다. 러시아 선수들은 두려워 말고 출전해 기량을 증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들도 개인 자격으로라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만장일치로 모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다이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고다이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31세 육체의 한계도 넘어 500m까지 평창 2관왕 노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나이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가 있다. 30대라는 점만 보면 전성기가 한참 지났을 듯한데 세계 동계스포츠에서 가장 빠른 여자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그를 보면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28)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31) 얘기다.고다이라가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500m도 아닌 1000m에서 일본 여자 선수로는 첫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1000m 디비전A(1부 리그)에서 1분12초0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브리트니 보(미국)가 2015년 11월 같은 곳에서 작성한 세계 신기록(1분12초18)을 0.09초 앞당긴 것이다. 특히 그는 시즌 월드컵 1~4차 시리즈에서 치러진 7차례의 500m 레이스를 모두 ‘금빛’으로 작성한 데 이어 1000m 5차례 레이스에서도 4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500m 월드컵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700점으로 이상화(510점)를 제치고 세계 1위를 달린다. 1000m 월드컵 랭킹도 305점으로 대표팀 동료인 세계 2위 다카기 미호(23·240점)를 따돌려 ‘평창 2관왕’의 희망을 밝혔다. 사실 그는 2010 밴쿠버올림픽(500m 15위)과 2014 소치올림픽(5위)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다. 올림픽 메달을 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 그러나 소치올림픽 직후 네덜란드 유학을 떠났고 2년 만에 돌아온 그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육체의 한계마저 뛰어넘은 모습이다. 그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신기록 작성에) 무척 기분이 좋다. 내 안에 있는 모든 힘을 쏟아 낼 수 있는 경기였다. 이제 1000m도 내 종목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올림픽 2관왕에 대해서는 “이제 승부의 시작이다. 부상이나 감기를 조심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스노보드 이상호(22·한국체대)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이승훈(29·대한항공)이 9일(현지시간) 나란히 금메달을 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전날에는 스켈레톤 윤성빈(23·강원도청)이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으로 평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상호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지만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망라해 월드컵 못지않게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예선 33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데르손, 8강에서 와일드를 일축하고 4강에 올라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를 근소하게 앞선 뒤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평창에서 한국 설상종목 첫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는 “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홀가분하다. 이번 경기로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걸 확신한다.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해 올림픽에서도 최대 기량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우(23·CJ제일제당)는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80.20점을 받아 상위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나갔지만 완주엔 실패해 67명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2015년 1월 미국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그도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면 깜짝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가 일대일 지도를 자신할 정도로 외국인 코치들을 많이 영입하고 평창 금메달에 포상금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 1억원을 건 점 등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승훈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한 바퀴를 남기고 다닐라 세메리코프(러시아)에 역전극을 펼치며 7분58초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랭킹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 막내 정재원(16·동북고)은 1차 대회에 이어 또 후미 팀에서 세메리코프를 지치게 해 이승훈의 정상 등극을 도왔다. 앞서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1차 대회 때 넘어져 허리를 다쳤던 김보름(24·강원도청)이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동메달을 땄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초54)에 0.25초 뒤진 36초79에 결승선을 끊었다. 전날 1차 레이스(36초71)보다 다소 처지며 라이벌 고다이라와의 평창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에서도 2위에 그쳤으나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013년 이곳 링크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기록(36초36)과 거리를 좁혀 대회 3연패 꿈을 키웠다.윤성빈은 전날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4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56초6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56초68)보다 0.06초 빨랐다. 당초 2차 시기까지 합해 메달 색깔을 가릴 예정이었으나 굵은 눈발로 지연됐다가 결국 취소돼 영예를 안았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윤성빈은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3차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당연히 최초이며 885포인트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한편 ISU는 한국을 포함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팀 이벤트) 출전국 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신설된 종목으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1개팀씩 출전해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피겨 전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상호 시즌 첫 유로파컵 우승, 평창 첫 설상종목 메달 청신호

    이상호 시즌 첫 유로파컵 우승, 평창 첫 설상종목 메달 청신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22·한국체대)가 시즌 첫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했다. 이상호는 9일(현지시간)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SG)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의 대회지만 이번에는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 모두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 모두 이상호의 적수가 되지 않았다. 예선 33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데르손, 8강에서 와일드를 가볍게 일축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에게 근소하게 앞선 이상호는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홀가분하다. 다수의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가 출전했지만 이번 경기로 비시즌 준비가 잘 됐다는 걸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올림픽에서도 최대 기량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헌 감독도 “올림픽 시즌 첫 국제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올림픽에 맞춰 준비했다. 당당하게 대한민국이 설상 종목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교포 2세 클로이 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시즌 두 번째 우승

    교포 2세 클로이 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시즌 두 번째 우승

    재미교포 2세 클로이 김(17·한국 이름 김 선)이 시즌 두 번째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를 우승했다. 클로이 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75점을 획득했다. 2위 매디 마스트로(미국)의 90.75점을 3점 차로 따돌린 클로이 김은 지난 9월 뉴질랜드 카드로나 월드컵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개인 통산으로는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 연기를 5명의 심판이 기본동작, 회전, 기술, 난도 등에 따라 10점 만점으로 채점해 순위를 정한다. 부모 모두 한국 사람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클로이 김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최소 연령 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으나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4살 때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6살에 전미 스노보드 연합회에서 주최한 미국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 ‘천재 스노보더’란 별명을 얻은 클로이 김은 지난해 2월 US 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연속 회전에 성공하며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았다. 또 지난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를 맡는 등 미국에서도 동계스포츠에서 손꼽히는 스타 선수다. 지난 2월 평창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를 4위로 마치며 아쉬움을 진하게 남긴 클로이 김은 폐막 다음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 쉬운 연기도 실패하면서 내가 가진 문제점이 드러났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치겠다”며 여름에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하겠다고 말했는데 시즌 두 차례 우승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권선우(18·한국체대)는 45.33점으로 출전 선수 37명 가운데 25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5.25점으로 우승했다. 최강자로 꼽히는 숀 화이트(미국)는 89.25점을 받아 89.75점의 벤 퍼거슨(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광기(24·상무)가 65.00점으로 50명 중 22위, 김호준(27·CJ)은 54.66점으로 28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피드스케이팅·스켈레톤 등 메달 경쟁 ‘지각변동’

    스피드스케이팅·스켈레톤 등 메달 경쟁 ‘지각변동’

    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허 결정을 받으면서 메달 경쟁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됐다.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는 전체 종목 중 3분의1가량에서 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들의 불참이 현실화될 경우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금메달 8개 이상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우 좀더 안정적으로 메달 사냥을 펼치게 됐다. 6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전체 102개 종목 가운데 32개 종목에서 메달권 선수를 보유했다. 최근 주요 국제대회 성적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 선수가 5위권에 유력한 종목을 추린 결과다. 메달을 걸 만한 3위권 이내 선수로 범위를 추려도 19명에 이른다. 이를 살펴보면 러시아 선수들은 남자 쇼트트랙에서 세부 종목별로 4~5위권을 지켰다. 한국 대표팀이 워낙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지만 2014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빅토르 안(32·한국명 안현수)이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다면 돌발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 특히 배턴 터치 과정에서 실수가 빈번한 남자 5000m 계주에서 러시아는 4위권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도 출전하지 않는다면 한국 쇼트트랙은 좀더 안정적으로 메달 경쟁에 나설 수 있다. 모교인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훈련 중인 안현수는 이날 “러시아가 보이콧을 선언하지 않는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의 경우 러시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한국의 메달 경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루슬란 무라쇼프를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간간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평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다.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를 꿰찬 윤성빈(23·강원도청)의 경우도 이미 도핑으로 최근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은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32)를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불참하면 더욱 수월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22·한국체대)가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에 도전하는 스키 스노보드에도 일부 러시아 선수들이 메달 경쟁권에 있다.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한국 선수들이 메달 경쟁권은 아니지만 이 종목 1인자 자리를 굳게 지키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가 불참할 경우 상위권 순위표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러시아 결정에 궁금한 것들, 누가 징계를, 개인 출전하려면 어떻게

    러시아 결정에 궁금한 것들, 누가 징계를, 개인 출전하려면 어떻게

    핵심은 이미 잘 전달됐다. 러시아 선수단 전체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도핑 음모를 저지른 책임을 져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고 대신 개인 자격으로 한층 까다로워진 도핑 기준을 충족시킨 선수만 출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내려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의 결정 사항에는 조금 디테일한 구석들이 있다. 러시아 체육계 지도자 상당수가 징계를 받았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자격 정지는 물론 벌금까지 물게 됐다.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와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어떻게 되느냐도 궁금증을 낳는다.우선 IOC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시키는 한편, 소치 대회 당시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었던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 담당 부총리가 앞으로 어떤 올림픽 직책도 맡지 못하게 했다. 그는 현재 내년 여름 러시아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실무 총책임자다.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한 사무엘 슈미트(스위스 전 대통령)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무트코가 “당시 저지른 행동들에 대해 궁극적이고 행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규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IOC 결정 때문에 월드컵 준비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응을 내놓았다. IOC는 러시아 체육부의 어떤 관리도 평창 대회에 참여할 증명을 발급하지 못하며 전직 체육부 차관인 유리 나고르니크는 앞으로 어떤 올림픽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또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2020 베이징동계올림픽 협력위원회에서 빠지게 됐다. 알렉산데르 주코프 ROC 위원장이 당연직으로 갖고 있던 IOC 위원 자격도 정지된다. 아울러 ROC는 재조사에 들어간 경비를 보상하고 독립테스트기관(ITA)를 출범시키는 데 비용을 보태는 차원에서 1500만달러의 벌금도 부과받았다. 그러면서 IOC의 결정을 존중하고 실행하면 평창 대회 폐회와 맞물려 제재 조치를 풀어줄 수 있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둘째로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나 한 팀의 일원으로서 ‘러시아 올림픽 선수(OAR)’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고 금메달을 따면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절차가 궁금증을 낳는다. 별도의 패널 위원회가 설치돼 선수들이 종목별 출전 기준을 충족시켰는지 확인하고, 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뒤 프레 대회 테스트 태스크포스 팀이 추천한 모든 프레 대회 지정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실제 경기 장소와 같은 수준에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사항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를 원천 봉쇄했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거듭된 러시아의 문제 제기에 따라 오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회의를 열어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고 BBC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기장 알아야 스웨덴 깬다

    경기장 알아야 스웨덴 깬다

    신태용호 첫 시합이 ‘개장 경기’ 억센 한지형 잔디에 부상 우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초반 1승은 큰 의미를 지닌다. 신태용 감독은 “F조를 죽음의 조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면서도 “첫 상대인 스웨덴만 잡으면 의외로 쉽게 조별리그를 풀 수 있다”고 스웨덴과의 1차전에 집중할 것을 암시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가 펼쳐지는 곳은 니즈니노브고로드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00여㎞ 떨어진, 러시아 다섯 번째 도시다. 러시아 문학가 막심 고리키(1868~1936)의 고향이기도 하다. 신축 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 5000명으로 2005년 착공해 오는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한 가지 문제는 이전까지 아무도 이 경기장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열리는 대회 총 6경기 가운데 첫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개장 경기’인 셈이다. 아직 공식 훈련 일정은 통보되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설 팀들은 통상 경기 이틀 전에야 해당 경기장을 밟아 볼 수 있다. 결국 신태용호는 다른 팀들의 실전 관람 등 직간접적인 그라운드 경험 없이 1차전을 맞는다. 경기장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잔디 상태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도저히 경기를 치를 조건을 못 갖춘 몇몇 경기장이 입방아에 올랐고, 신태용호 역시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도 군데군데 잔디가 패인 그라운드 탓에 애를 먹었다. 기후는 한국과 사뭇 다르다. 북위 56도에 위치해 6월 평균기온은 섭씨 20도를 넘지 않는다. 유럽 대부분의 축구장 잔디가 그렇듯 한지(寒地)형 잔디인 ‘라이그래스’를 파종했다. 한국이 난지형 잔디를 주로 쓰는 것과 구별된다. 지난 7월 스코틀랜드에서 테스트를 거친 씨앗을 파종해 9월 그라운드에 뿌리를 내렸는데 부드럽고 쿠션이 좋다는 특성을 지녔다. 하지만 아주 억세기 때문에 슬라이딩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태클을 시도할 때 발목이 꺾이는 등 부상 위험을 안았다. 지난 1일 조 편성에 참석하고 베이스캠프 선정과 세 곳 경기장 점검에 나섰던 김남일 코치는 6일 과연 어떤 답안지를 들고 귀국할지 궁금해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16강 확률 18.3%”…최약체 오명, 1승으로 넘어서라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16강 확률 18.3%”…최약체 오명, 1승으로 넘어서라

    한국은 지난 2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회 본선에 많게는 19회, 적게는 12회나 출전했던 ‘단골손님’들이다. 미국의 통계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독일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82.5%, 멕시코 51.0%, 스웨덴 48.2%, 한국 18.3%로 봤다. 한국은 FIFA랭킹 62위로 32개 진출국 중 사우디아라비아(63위) 다음으로 낮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을 남겨 둔 이맘때가 꼭 그랬다. 남은 6개월 동안의 행보에 따라 숫자에 의존한 예측은 허수에 불과하다는 걸 입증해 보일 수 있다. F조 4개국을 들여다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디펜딩 챔피언 독일 세대교체 성공… 예선 10전 전승, 4골만 내줘 ‘전차군단’ 독일은 월드컵에서 통산 4차례(구 동독 포함)나 우승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도 나선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독일은 브라질과 나란히 역대 최다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독일은 유럽 최종예선에서 10전 전승에 무려 43골을 쓸어 담고 4골만 내줬다. 포화 같은 공격력은 물론 본선에 오른 유럽 13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실점이 적은 ‘짠물 축구’도 돋보인다. 2014년 우승 직후 단행한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결과다. 어느덧 28세나 됐지만 예선에서 5골을 쓸어 담은 2010년 남아공 대회 득점왕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조슈아 키미히(이상 뮌헨) 등 20대 초반의 신예들까지 최종예선 득점 대열에 가세했다. 한국은 독일과 세 차례 같은 조에 묶여 2전 전패했다.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처음 같은 조에서 만났지만 당시는 풀리그 방식이 아니어서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1승 2패다. 북중미 1위 멕시코 막강화력 불구 월드컵서는 8강이 최고 성적 멕시코는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 1위의 여유를 뽐내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이 16번째 본선 출전이지만 두 차례의 자국 대회 8강의 최고 성적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강력한 축구를 구사한다. 올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2015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8강에서 칠레에 0-7로 지는 등 들쭉날쭉한 전력이 흠이지만 유럽 무대에서 뛰는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잉글랜드 웨스트햄)가 건재하다. 월드컵에서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한국과 처음 만나 3-1로 이겼다. 伊 탈락시킨 스웨덴 12년 만에 본선행… 포르스베리 묶어야 승산 스웨덴은 한국과 월드컵에서 한 번도 맞닥뜨리지 않았다. 앞서 11번이나 월드컵에 나서 준우승(1958년)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12년 만에 다시 세계 32강에 들었다. 특히 2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에 60년 만의 월드컵 본선 탈락이라는 쓴잔을 안겼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 16) 실패 이후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이 줄줄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재정비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브라히모비치로부터 등번호(10번)를 물려받은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와 예선에서 8골을 넣은 마르쿠스 베리(알아인) 등이 요주의 인물이다. 아시아 맹주 대한민국 ‘물오른 손흥민’ 위기의 신태용호 구하라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달성한 한국은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는 1무 2패로 참패했다. 구겨진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다지지만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나머지 세 팀과의 상대전적이 말해 주듯 어느 하나 만만히 볼 팀이 없다. ‘믿을 맨’은 손흥민(잉글랜드 토트넘)이다. 마침 그는 3일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시즌 5호이자 리그 3호 골을 신고했다. 월드컵 조 편성에서 ‘최약체’라는 평가에 대한 ‘시위’나 다름없었다. 1승의 무게는 대단히 크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이긴 건 2010년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8년 동안 잠잠하던 승전 소식을 손흥민이 벼르고 있다.
  • 조 추첨 하루 만에 손흥민 시즌 5호 골, 평점 6.8로 팀 내 네 번째

    조 추첨 하루 만에 손흥민 시즌 5호 골, 평점 6.8로 팀 내 네 번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 하루 만에 보란 듯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를 찾아 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5호이자 리그 3호 골을 넣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에서 건넨 낮은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동점 을 만들었다. 지난달 22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린 지 11일 만이자 리그에서는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넣은 이후 28일 만이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토트넘은 1-1로 비겨 최근 무승을 여섯 경기로 늘리며 리그 7위 제자리를 지켰다.무엇보다 이날 손흥민의 득점은 내년 6월 개막하는 월드컵 조 편성이 확정된 지 하루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F조에 편성됐다. 외신들은 한국을 F조의 ‘최약체’로 언급하며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가장 낮게 봤는데 손흥민은 골을 넣어 일종의 시위를 했다는 것이다. 독일 축구매체 키커는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년의 한국 대표팀과 현 대표팀의 경기력에는 간극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팀의 희망은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손흥민”이라고 언급했다. 스웨덴 여러 매체에 축구 관련 기사를 기고하는 노아 바크네르는 엑스프레센을 통해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했고,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 역시 F조 각국의 주목할 선수에 손흥민을 포함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조 편성이 결정된 뒤 “어떤 팀이든 우리보다 강팀이 고어려울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공은 둥글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2014년 브라질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전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의 평점을 6.8로 매겨 수비수 키런 트리피어(7.4), 에릭센(7.1), 무사 뎀벨레(7.0)에 이어 팀에서 네 번째였다. 해리 케인은 6.5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