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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생부턴 평생 금연” 영국 ‘금연법’ 1차 관문 통과

    “2009년생부턴 평생 금연” 영국 ‘금연법’ 1차 관문 통과

    영국 정부가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의회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법안에 따르면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이 상향 조정돼 2009년 1월 1일 출생자(현 15세)부터는 평생 담배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영국 하원은 16일(현지시간)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383표 대 반대 67표로 법안을 하원 심사의 다음 단계로 넘겼다. 법안에는 전자담배에 대해 일회용 제품을 금지하고 청소년이 좋아할 만한 향이나 포장, 판매방식을 제한하는 조항도 담겼다. 이 법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손꼽히는 뉴질랜드의 금연법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다만 뉴질랜드에서는 금연법이 보수 연정 출범 이후 올해 초 폐기됐다. 그러나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는 이번 법 제정으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당국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약 13%인 640만명의 흡연자 중 매년 8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 또 18세 미만은 전자담배 구입이 불법인데도 영국 미성년자 약 20%가 전자담배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 앳킨스 보건장관은 하원 토론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흡연 때문에 수명이 단축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변화를 겪는다”며 “중독에는 자유가 없다. 다음 세대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제1야당 노동당은 해당 법안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작 집권 여당인 보수당 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보수당 내 자유주의 성향 의원들이 이 정책을 두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보수당답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지난주 캐나다 방문 중에 “(시가 애호가였던) 윈스턴 처칠의 당이 시가를 금지하다니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자유지상주의 성향의 리즈 트러스 전 총리도 이 법안의 지지자들을 가리켜 “보건 경찰”이라며 반대 의사를 지속해서 밝혔다. 실제로 이날 하원 표결에선 보수당 의원 중 57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기권한 보수당 의원도 106명에 달했다. 노동당은 표결 직후 “수낵 총리가 보수당 내 ‘리즈 트러스’파에 맞설 힘이 없어 자유 투표를 허용함으로써 이 법안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법안 통과는 노동당 의원들 덕분”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으로 법안은 위원회 심사와 전체 회의 보고, 3차 독회를 거쳐 하원을 최종 통과하게 될 경우 상원으로 이송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상원 최종 표결은 6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 “나 14살이야”…10대들 속여 부적절 관계 가진 20대 女

    “나 14살이야”…10대들 속여 부적절 관계 가진 20대 女

    온라인 채팅방 등에서 나이를 속이고 소녀 행세를 하며 10대 소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20대 미국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사는 알리사 앤 징거(23)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을 14세 소녀라고 속이고 온라인 채팅에서 만난 10대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한 차례 같은 혐의로 체포된 그는 약 7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이력이 있다. 피해자 4명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같은 혐의로 두 번째 기소됐다. 그는 지난 7월 피해자 한 명과 도둑질하다가 체포됐다. 그때 당시 경찰에 자신이 2009년생에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2001년에 태어난 알리사 징거에 대한 정보는 있었지만, 자신과 같은 이름의 이복 자매가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학교와 고용기록을 검토하고 고용주에게 연락해 성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3개월 후 피해자가 자신이 성 착취를 당했다고 신고해 혐의가 밝혀졌다. 그는 현재 12~15세 사이의 남학생과 30회 이상 성관계를 맺고, 아동 성 착취물을 온라인 채팅으로 공유하는 등 총 12건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 배현진 습격범, 이재명 지지 집회 참석? 경찰 사실 확인 중

    배현진 습격범, 이재명 지지 집회 참석? 경찰 사실 확인 중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15)군이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집회에 참여한 영상을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카톡방)에 공유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을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했다. 경찰은 A군을 검거해 조사한 뒤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한 병원에 응급입원시켰다. 조사에서 A군은 연예인이 자주 다니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으려고 주변을 배회하다가 배 의원을 보고 돌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범행 이후 그의 행적에 대한 동급생들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 강남 소재 한 중학교에 다니는 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A군이 평소에도 정신적 문제로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일이 있었다”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고 평소 정치 이야기도 자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A군을 안다는 학생들은 “가해 학생은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평소에도 일반 학생을 스토킹하고 콩알탄을 던지는 등 불미스러운 일을 많이 일으켰다”, “(A군이) 평소 친구가 없었다. 다른 반 여학생을 반년 정도 스토킹했는데 인근 중학교 학생들에게 그 얘기가 퍼질 정도였고 그 여학생 사진을 내려받아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 A군은 지난해 1학기부터 학교 안에서 갈등이 있었고 병원에서 흔히 조울증이라 부르는 ‘양극성 장애’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지난해 12월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집회에 참석한 영상을 같은 학교 학생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사실도 보도됐다. 당시 파란 비니를 착용한 그는 ‘이재명’ 구호를 연호하는 시민들을 배경으로 영상을 찍었는데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A군이 지난해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20대 남성의 영장실질심사 출석 현장에 나타나 지갑을 던진 인물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경찰은 우선 주말까지는 휴대전화 대화 기록과 주변인 진술, 행적 조사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응급입원 기간이 지난 뒤에는 보호자 동의를 받고 다시 보호 입원 절차를 거치면 경찰이 해당 병원을 찾아가서 A군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배 의원이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군은 2009년생이라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 배현진 피습 사건, 경찰 전담수사팀 꾸린다… 이준석·이낙연 등 신변보호 강화

    배현진 피습 사건, 경찰 전담수사팀 꾸린다… 이준석·이낙연 등 신변보호 강화

    경찰이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로 27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서울경찰청에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팀은 사건 경위, 범행 동기, 계획된 범행인지와 배후가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여러 차례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우울증과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사건 발생 2시간 전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폐쇄병동에 입원하란 지시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사용한 돌은 평소 지니고 다닌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경찰은 우선 주말까지는 A군 휴대전화 대화 기록, 주변인 진술, 행적 조사, 의료 기록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응급입원 기간이 지난 뒤에는 보호자 동의를 받고 다시 보호 입원 절차를 거치면 경찰이 해당 병원을 찾아가서 A군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A군은 2009년생으로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과 학교는 경찰 수사 결과와 생활교육위원회 규정에 따라 적절한 선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 의원까지 잇따라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근접 신변보호팀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서도 정당 측과 협의를 거쳐 신변보호팀 조기 배치를 검토한다. 외부에 공개된 정당 행사는 전국 36개 기동대를 전담 보호부대로 지정하고 관할 경찰서 형사 등으로 구성된 ‘자체 신변보호팀’을 배치해 근접 안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경찰은 정당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후보자별 유세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성 판단을 거쳐 적정 경력을 배치한다. 거리 유세 등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다목적 당직기동대 등 추가 경력을 배치하고,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우발상황에 대응한다. 거동 수상자에 대한 불심검문도 강화할 방침이다.
  • ‘리틀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감동 평창’

    ‘리틀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감동 평창’

    2012년 첫 대회… 유럽이외 첫 개최79개국 15~18세 1900명 선수 참가7개 경기·15개 종목… 금메달 81개 6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던 경기장에서 올림픽 꿈나무들이 새로운 드라마를 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잇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는 19일 막을 올린다.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곳곳에서 리틀 올림픽 겨울 축제가 2월 1일까지 펼쳐진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로 나뉘어 4년 주기로 개최한다. 4회를 맞은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2012년 첫 대회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뒤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스위스 로잔이 바통을 이었다. 79개국 1900여명의 청소년 선수를 포함해 1만 5000여명이 강원도를 찾는다. 개최국 한국은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102명이 출전한다. 15~18세(2006~2009년생) 선수들은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및 도전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경쟁 못지않게 참여와 배려 의식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도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다. 메달 주인공은 가리지만 공식 집계하지 않는 점이 성인 올림픽과 다르다. 대회 슬로건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에 ‘성장’과 ‘함께’의 의미를 담은 것도 그래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한 양정웅 감독이 준비 중인 이번 개회식에서도 청소년 모두가 대우주 속에 빛나는 소우주이며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놀던 눈 뭉치가 이번 대회 마스코트 ‘뭉초’로 재탄생했다. 이번 대회가 평창의 유산을 물려받아 열린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컬링 등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스키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설상 경기는 평창을 중심으로 횡성과 정선에서 열린다. 개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무료입장이다. 다만 더 나은 관전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 무대가 각 경기장 근처에 꾸려져 신명나는 한국 전통춤과 전통음악, 세계를 주름잡는 K팝,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공연 등 ‘K컬처’를 만끽할 수 있다. 최종구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은 “경기 운영, 선수단 이동, 숙박, 식음 등 전 분야를 준비하고 있어 세계에서 온 청소년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멋진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강원도는 겨울스포츠의 아시아 중심이자 겨울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영화 ‘괴물’ 연기 천재 “한국작품 도전하고파”

    日영화 ‘괴물’ 연기 천재 “한국작품 도전하고파”

    고레에다 감독 작품서 주연 맡아“영화에선 좋은 사이로 나오기에다투다가 촬영 땐 잊고 편하게 해” “앞으로 한국 작품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래서 한국에 또 오고 싶습니다.”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괴물’ 주연배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일본 ‘연기 천재’들은 연기 욕심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2009년생인 구로카와 소야와 2011년생 히이라기 히나타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괴물’에서 주연을 맡아 놀라운 연기를 보여 줬다. 구로카와는 이상행동을 보이지만 한없이 속 깊고 맑은 ‘미나토’를,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며 비밀을 숨기는 ‘요리’를 연기했다. 히이라기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러면서도 즐거워 보이도록 연기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로카와는 “미나토는 굉장히 생각이 많은 아이다. 한마디로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히이라기는 이미 여러 드라마와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쿠로카와는 이번 영화가 데뷔작이다. 아역 발탁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고레에다 감독은 앞서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간담회에서 둘의 오디션 과정을 소개하며 “여태 한번도 만나 볼 수 없던 배우들”이라고 극찬했다. 이런 연기 칭찬에도 두 명 모두 “촬영이 끝난 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살 차이라 편하게 지냈지만 촬영 중 다툰 적도 많았단다. 히이라기는 “실제로 많이 다투다가도 영화 속에서는 사이가 좋게 나오기 때문에 촬영 들어갈 땐 다 잊고 편하게 했다”며 “고레에다 감독님은 우리가 싸웠는지도 잘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로 감독님이 알게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황한 듯 “아, 그럴까요?”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자아냈다. ‘괴물’은 전날 기준 누적 관객 31만명을 넘기며 순항 중이다. 둘은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많이 봐 주시고, 이미 보신 분들은 볼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으니 여러 번 봐 달라”고 당부했다.
  • 영화 ‘괴물’의 ‘연기천재’ 쿠로카와·히이라기 “한국서도 연기하고파”

    영화 ‘괴물’의 ‘연기천재’ 쿠로카와·히이라기 “한국서도 연기하고파”

    “앞으로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가능한 한 계속하고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아주 좋습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일본 ‘연기 천재’들의 욕심은 여전했다. “더 좋은 배우,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도 솔직하게 밝혔다. 2009년생 쿠로카와 소야와 2011년생 히이라기 히나타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괴물’에서 주연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다. 쿠로카와는 이상 행동을 보이지만 한없이 속 깊고 맑은 미나토 역,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며 비밀을 간직한 요리를 연기했다. 히이라기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처음 영화 각본을 읽었을 때 요리는 어쩐지 붕 뜬 느낌이 들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즐거워 보이게 연기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했다. 쿠로카와는 “미나토는 굉장히 생각이 많고 신경 쓰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히이라기는 이미 여러 드라마와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쿠로카와는 이번 영화가 데뷔작이다. 아역 발탁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고레에다 감독은 앞서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간담회에서 둘의 오디션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며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배우들”이라 극찬했다.이런 연기 칭찬에도 두 명 모두 “촬영이 끝난 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어른들과 함께한 촬영 현장이 어려울 수 있었지만 쿠로카와는 “저를 아이가 아니라 동등한 사람으로 대해줘 여러 가지 상의를 드리곤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굉장히 자극받았는데, 다른 의미로 모두가 ‘굉장한 괴물’이라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히이라기 역시 “모든 분이 엄청나고 대단한 괴물”이라 동의하며 “저도 나중에 (촬영장에서 만난 어른들처럼)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상대방에 대한 첫인상을 묻자 히이라기는 “쿠로카와가 굉장히 잘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쿠로가와는 “처음 만났을 때 대본에서 봤던 요리가 그대로 있었던 거 같았다. 지금도 가끔 요리라고 종종 부른다”고 했다. 두 살 차이라 편하게 지냈지만, 촬영 중 다툰 적도 많았단다. 히이라기는 “실제로 많이 다투다가도 영화 속에서는 사이가 좋게 나오기 때문에 촬영 들어갈 땐 다 잊고 편하게 했다”면서 “고레에다 감독님은 우리가 싸웠는지도 잘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로 감독님이 알게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황한 듯 “아. 그럴까요?”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자아냈다. 쿠로카와는 “‘조수석이 더 좋다, 아니다’ 이런 사소한 일로 말다툼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히이라기가 가끔 고민 있을 때 말을 걸어줬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괴물’은 20일 기준 누적 관객 31만명을 넘기며 순항 중이다. 둘은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 안 보신 분들은 영화관에서 많이 봐주시고, 이미 보신 분들은 볼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으니 여러 번 봐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봄 새로운 작품 공개를 각자 앞두고는 “앞으로 한국 작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그래서 한국에 또 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14세 오유진 스토킹한 60대男…“학교까지 찾아왔다”

    14세 오유진 스토킹한 60대男…“학교까지 찾아왔다”

    트로트 가수 오유진(14)이 자신을 스토킹한 60대 남성 A씨를 고소했다. 소속사 토탈셋은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유진의 스토커를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진주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고 경찰 조사결과 스토커가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한 혐의가 인정돼 최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수개월 전부터 오유진이 재학 중인 학교와 행사장에 찾아오고,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오유진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 또 오유진의 가족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고소장 제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댓글을 게시했다. 이 밖에도 오유진의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민사 상의 법적 대응과 오유진 할머니 명의의 고소장 제출 역시 검토 중”이라며 “이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일절의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유진은 2009년생인 중학생 트로트 가수다. KBS2 트롯 경연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MBC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 등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 “광복절에 일본 여행은 내 맘” Z세대는 달랐다

    “광복절에 일본 여행은 내 맘” Z세대는 달랐다

    광복절 일본 여행에 홀로 30%대 ‘긍정’‘광복절 잘 안다’ 응답은 Z세대서 최저 Z세대(1995∼2009년생) 4명 중 1명은 광복절(8월 15일)에 대해 ‘잘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복절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Z세대에서 가장 높았다. 데이터컨설팅업체 피앰아이는 광복절 78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 온라인에서 전국 만 20세~6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우선 광복절의 의미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83.4%는 ‘잘 알고 있다’(‘매우 잘 알고 있다’ +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이전 세대(1964년 이전 출생)는 92.3%가 광복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X세대(1965∼1980년 출생) 87.9%,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 출생) 80.4%, Z세대 73.2% 순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와 Z세대의 ‘잘 알고 있다’ 응답 차이는 19.1%포인트로, 나이가 많을수록 광복절의 의미를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 일본 여행과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응답은 29.5%였으며,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19.9%였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붐 이전 세대 52.9%, X세대 50.5%, 밀레니얼 세대 51.7%에서 모두 응답자 50%대 초반이 광복절 일본 여행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Z세대의 경우는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응답이 47.3%로 유일하게 40%대를 보였다. 동시에 Z세대의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 자유’라는 응답 역시 유일하게 30%대(32.6%)를 기록했다. 다른 세대에선 모두 20%대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다.
  • ‘권상우♥’ 손태영, 美 뉴저지 대저택 최초 공개

    ‘권상우♥’ 손태영, 美 뉴저지 대저택 최초 공개

    배우 손태영이 미국 뉴저지에 마련한 집과 자녀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손태영은 27일 첫 영상 ‘배우 손태영 미국 뉴저지 자택 최초공개’를 통해 미국 뉴저지의 자택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손태영의 집은 화이트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현관을 지나면 나오는 공용공간과 손태영이 주로 머무는 널찍한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여기(미국)에 온지 4년 정도 됐다. 룩희는 처음 왔을 때 한국 친구들하고 온라인 게임을 엄청 해서 걱정했는데 나중에 질리니까 자기가 안 하더라. 리호는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논다”라고 했다. 벽난로로 꾸민 거실에서 손태영은 “크리스마스 때는 불을 피웠는데 잘 안 쓴다. (벽난로에서) 벌레가 나오는 것 같다. 처음에 여기 왔을 때는 제일 무서운 게 벌레였는데 지금은 뭐 누구를 부를 수도 없고 내가 다 잡는다”라고 말했다. 언니 둘은 둔 손태영은 첫째 언니가 근처에 사는 것과 관련해 “초반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정원이 딸린 2층 저택을 직접 관리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도움을 받는 게 나는 좀 불편하더라.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한달에 두 번 정도 와주시고 나머지는 내가 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일도 안 하고 있는데 굳이 불러서 하는 게 좀 그렇더라. 그리고 애들이 크게 어지르지도 않는다. 남편(권상우)은 ‘깨끗한데 왜 계속 청소하냐’라고 하는데 그게 다 내가 청소해서 깨끗한 거다”라며 웃었다. 저택의 지하는 아이들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또 권상우가 운동하는 홈짐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아들 룩희군이 많이 쓴다고 손태영은 전했다. 영상에 등장한 룩희군은 훤칠한 키를 자랑했다. 손태영은 “룩희가 2009년생이다. 예전에는 이방에 열두시간씩 있었다. 운동하고 게임하고 유튜브보고 요즘은 아래에서 거의 운동만 한다”라고 했다. 2층 리호양의 방과 룩희군의 방도 공개됐다. 룩희군은 푸른 정원이 보이는 욕실에서 2시간씩 반신욕을 한다고 전했다. 손태영은 영상에서 유튜브를 개설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유튜브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도 했는데 마침 그때 PD님 연락을 받았다. 그 뒤로도 고민을 했는데 지금까지 아이들을 내가 먼저 노출한 적은 없어서 그거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남편도 일을 하고 있고 배우인데 너무 (사생활을) 보여주는 게 좋을까 싶었다. 그런데 남편이 내가 (유튜브를 통해)활력을 찾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심을 했다”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아울러 “아이들 학업은 내가 디테일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냥 나는 애들이 재미있게 놀기를 바랐다”라며 미국행 이유를 설명했다. 또 “여기서는 나를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트레이닝복에 민낯을 입고 마트에 가고 그런 게 너무 좋더라. 나도 이제 애 둘 엄마고 마흔 중반인데 언제까지 그런 걸 신경을 쓰고 살겠나. 여기서는 그런 게 참 편하고 여유로웠다”라고 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다.
  • ‘에버랜드 새 가족’ 아기 기린 마루 왔어요

    ‘에버랜드 새 가족’ 아기 기린 마루 왔어요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난달 29일 태어난 수컷 기린 ‘마루’가 엄마 한울(2009년생)의 돌봄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날 마루의 이름과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처음 공개했다. 에버랜드 제공
  •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 열기 ‘후끈’… 내달 3일 마감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 열기 ‘후끈’… 내달 3일 마감

    오뚜기는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 지 35일 만에 응모 편수가 1000편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해 가족 사랑 ‘스위트홈’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족 또는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즐겼던 순간, 음식으로 인해 변화된 가족의 일상 등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이나 추억을 자유롭게 서술한 이야기들을 응모 받아 뽑는다. 접수 기한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응모작 대부분이 마감 직전에 접수되는 공모전의 특성을 감안하면 참여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은 청소년·청년 부문을 신설해 ‘일반 부문(199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청소년·청년 부문(1995년생~2009년생)’으로 나눠 진행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전년 대비 500만원 증액했으며, 수상 인원은 66명에서 69명으로 늘렸다. 일반 및 청소년·청년 부문을 합쳐 선정된 ‘오뚜기상’(대상 1명)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을, ‘으뜸상(최우수상·부문별 각 1명)’에게는 각 300만원을, ‘화목상(우수상·부문별 각 3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장려상인 ‘사랑상(부문별 각 30명)’을 수상한 참가자에게는 오뚜기 자사몰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5만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오는 5월 5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달 18일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열린다. 최종 당선작들은 오뚜기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를 포함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작품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모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음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일부 MZ세대(MZ세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대 (M세대)와 10대 초반~20대 중반에 해당하는 Z세대를 묶어 부르는 신조어)가 불편한 직장인들이 있다. 신입사원들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면서 자신이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기성세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가 아닌지 답답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생겼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레전드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처음 출근한 신입사원이 화장실에 갔다가 1시간 있다가 복귀하길래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사생활이니까 묻지 말라’며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회사 업무 중에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를 첨삭해주는 게 있는데, 부장님이 신입사원이 첨삭한 것 피드백 주려고 회의실에 들어갔는데, 신입사원이 회의실에서 울고 있었다”며 “우는 신입사원에게 부장님이 ‘상담 전화라도 받아보겠냐’고 물었더니 신입사원은 ‘제가 콜센터 직원이냐’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면접 땐 몰랐는데 ‘맑은 눈의 광인’이더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맑은 눈의 광인’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를 풍자하는 코미디 콘텐츠인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코너인 ‘MZ 오피스’ 등장 배우를 일컫는다.“상사 카카오톡에 답 없이 공감만, 이해 가나요?” 또 같은 날 해당 커뮤니티에는 상사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 없이 공감을 나타내는 ‘하트’만 남기는 막내 직원의 행동도 논란이 됐다. 회사원 B씨는 “회사 막내는 휴대폰에 (사내)메신저를 안 깔아서 업무적인 것도 다 카카오톡으로 이야기한다”며 “얼마 전에 카카오톡 한 걸 보게 됐는데, 보통 메시지 받으면 ‘네 고생하셨어요’라고 끝내지 않냐. 얘는 마지막 메시지에 ‘하트’를 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MZ세대’라고 하는 거, 꼰대들이 우리 비꼬려는 건 줄 알았는데 심하다”라고 비난했다. B씨가 언급한 ‘하트’는 2021년 8월 카카오톡이 새로 도입한 일종의 ‘리액션’ 기능으로, 이용자 간 주고받는 메시지에 대해 간편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트 외 ‘좋아요’, ‘체크’, ‘웃음’, ‘놀람’, ‘슬픔’ 등의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반성도 AI가 대신”…MZ세대 시말서 챗GPT가 써준다 그런가하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을 활용해 시말서를 작성한 회사원도 있었다. C씨에 따르면, 한 회사 인턴인 그는 음악 파일을 옮기기 위해 USB를 회사 내부망 컴퓨터에 꽂은 행위로 회사에 시말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C씨는 챗GPT에 ‘내가 써야 할 반성문을 A4 한 페이지 분량으로 써줘’라고 요구했다. 시말서에는 먼저 “이 행동은 회사의 정보 보호와 보안에 위협되는 행동으로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회사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고, 업무상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써 있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사의 이익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겠다. 회사와 동료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많은 직장인이 MZ 사원으로부터 겪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MZ세대 사회성이 X세대보다 더 높아” 연구 결과 MZ세대의 사회성이 X세대(1965년~1982년생)보다 ‘사회성 점수’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히려 MZ세대의 사회성이 더 높았다. 지난해 국민 5271명에게 온라인으로 생활 태도, 행동양식 등 사회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을 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13∼18세(후기 Z세대·2004∼2009년생) 중고생 1471명, 13∼18세 학교 밖 청소년 400명, 대부분 대학생인 전기 Z세대(1996년∼2003년생) 800명, 대부분 사회 초년생인 후기 M세대(1989년∼1995년생) 800명, 전기 M세대(1983년∼1988년생) 500명, X세대(1965년∼1982년생) 1300명이다. 연구팀은 ‘나는 친구 혹은 직장동료에게 먼저 말을 건다’, ‘나는 문제나 논쟁거리가 있을 때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대화로 푼다’, ‘나는 학교나 직장에서 정한 일은 내가 싫더라도 지킨다’ 등의 문장들에 대해 실천 빈도와 중요도를 물었다. 이에 연구팀은 그룹을 전반적인 사회성 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점수는 평균보다 낮은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으로 나눴다. 가장 긍정적인 유형인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비율은 Z세대 학생 청소년에서 52%로 가장 많았고, 후기 Z세대인 대학생(49%), 전기 M세대(42%), 후기 M세대(2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에서 X세대의 비율은 19%에 그쳤다. 연구팀은 “세대 간 대결 구도에 가려진 세대 내 이질성에 주목해 사회성이 취약한 ‘세대’가 아니라 사회성이 취약한 ‘집단’에 지원해야 한다”고 짚었다.
  • “음식과 함께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음식과 함께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오뚜기가 ‘음식과 함께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 사랑 ‘스위트홈’을 추구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음식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나 특별한 순간,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했던 음식에 대한 추억, 음식으로 인해 바뀐 가족의 일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올해 공모전은 청소년·청년 부문을 신설해 ▲일반 부문(199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청소년·청년 부문(1995년생~2009년생)으로 나눠 운영된다. 총상금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했으며, 수상 인원은 66명에서 69명으로 늘렸다. 일반 및 청소년·청년 부문을 합쳐 선정된 ‘오뚜기상(대상 1명)’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으뜸상(최우수상 부문별 각 1명)’에 각 300만원, ‘화목상(우수상 부문별 각 3명)’에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 ‘사랑상(장려상 부문별 각 30명)’ 수상자에게는 오뚜기 자사 몰인 ‘오뚜기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5만점을 준다.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작품 구성력, 독창성, 대중성 등의 심사 기준을 고려한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5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달 18일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열린다. 최종 수상작들은 오뚜기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를 비롯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음식에 얽힌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발굴, 공유함으로써 스위트홈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푸드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시상 규모를 늘려 기회를 확대한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회사서 이어폰 낀 MZ세대?…요즘 애들 사회성, 기성세대와 비교해봤다

    회사서 이어폰 낀 MZ세대?…요즘 애들 사회성, 기성세대와 비교해봤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를 풍자하는 코미디 콘텐츠가 화제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코너인 ‘MZ 오피스’에서는 사회초년생인 MZ세대와 기성 세대와의 갈등 등을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코너에서 MZ세대는 조직문화에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사무실에서 이어폰을 끼고 일하거나 식당에 가서 수저통과 가장 가까이 앉고서도 움직이지 않는다. 또 후배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선배에게 은근슬쩍 반말하는 등 다양한 MZ세대의 캐릭터가 나온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다. 사회성이 낮아 조직생활을 유연하게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MZ세대 사회성 점수, X세대보다 높다 MZ세대의 사회성은 정말 낮을까. 1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연구책임자 최정원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사회성 점수는 오히려 X세대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지난해 6~7월 국민 5271명에게 온라인으로 생활태도, 행동양식 등 사회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연구 대상은 ▲13~18세(후기 Z세대·2004~2009년생) 중고생 1471명 ▲13~18세 학교 밖 청소년 400명 ▲대부분 대학생인 전기 Z세대(1996년~2003년생) 800명 ▲대부분 사회초년생인 후기 M세대(1989년~1995년생) 800명 ▲전기 M세대(1983년~1988년생) 500명 ▲X세대(1965년~1982년생) 1300명이다. 연구팀은 ‘나는 쉽게 친구를 사귄다’, ‘나는 친구 혹은 직장동료에게 먼저 말을 건다’, ‘나는 문제나 논쟁거리가 있을 때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대화로 푼다’, ‘나는 학교나 직장에서 정한 일은 내가 싫더라도 지킨다’ 등의 문장들에 대해 실천 빈도와 중요도를 물었다. 답변 내용을 토대로 연구팀은 사회성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평균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사회성 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점수는 평균보다 낮은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이다. 가장 긍정적인 유형인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비율은 Z세대 학생 청소년에서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후기 Z세대인 대학생(49%), 전기 M세대(42%), 후기 M세대(20%) 순이었다. 이 유형에서 X세대의 비율은 19%에 그쳤다. 학교 밖 청소년은 7%였다. 학교 밖 청소년 집단과 X세대의 경우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이 각각 51%와 42%로 가장 많았다.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이 43%와 39%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비율은 각각 7%와 19%로 세대·집단 중 최하위권이었다. 특히 사회성 발달과 온라인 활동 간의 정적 상관관계는 X세대에서만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온라인 활동의 일상성, 즐거움, 공동체 의식 등이 결코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난 MZ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금지” 뉴질랜드 ‘초강력 금연법’ 통과

    “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금지” 뉴질랜드 ‘초강력 금연법’ 통과

    뉴질랜드에서 2009년 이후 출생자들에게는 담배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금연법’이 13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현재 청소년들의 담배 구입을 평생 금지함으로써 단계적으로 모든 국민이 금연하도록 하는 취지다. 이론적으로 50년 후엔 담배를 사려는 사람은 자신이 63세 이상임을 증명할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AP는 전했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2025년까지 자국을 금연 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새 법안에는 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소매점 수를 현재 약 6000개에서 내년 말까지 600개로 줄이고,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양을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아예샤 베럴 보건부 차관은 의회에서 “사용하는 사람의 절반을 죽이는 제품(담배)을 판매하도록 허용할 타당한 이유는 없다”며 “우리가 법안을 통과시키면 앞으로 이것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권상우♥’ 손태영, 애 둘 엄마 맞아? 관리 끝판왕… 2년 만에 한국 와도 알아봐

    ‘권상우♥’ 손태영, 애 둘 엄마 맞아? 관리 끝판왕… 2년 만에 한국 와도 알아봐

    배우 권상우(45)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손태영(41)이 운동하는 일상을 전했다. 12일 손태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거의 2년 만에 로이스가 알아본다. 이건 간식이 아니라 마스크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손태영은 강아지와 함께 운동 중에 장난을 치고 있다. 손태영은 민소매 톱과 레깅스로 ‘올블랙’ 운동 패션을 완성했다. 청순한 비주얼과 탄탄한 팔 라인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운동도 열심히 하시는 언니”, “사랑스러워요” 등의 반응이다. 손태영은 최근 자녀들과 미국 뉴욕에 머물다 한국에 귀국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2009년생 아들 권룩희와 2015년생 딸 권리호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2000년 제44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 출신으로 같은 해 미스인터내셔날에서 2위와 포토제닉상을 거머쥐었다.
  • “인도네시아 동물원으로 침팬지 방출 결정”…논란되는 이유 [이슈픽]

    “인도네시아 동물원으로 침팬지 방출 결정”…논란되는 이유 [이슈픽]

    서울대공원이 침팬지 두 마리를 인도네시아 동물원으로 반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대공원 측은 사육 중인 남매 침팬지 광복이(2009년생), 관순이(2012년생)를 인도네시아 동물원인 따만 사파리로 반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공원 측은 “광복·관순이가 방사장 다른 침팬지 무리와의 합사에 적응하지 못해 방사장 뒤편 케이지에서 생활하고 있어 이들의 복지를 위해 반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동물보호단체와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따만 사파리가 동물들을 약물에 취하게 해 사진찍기 체험에 동원하거나 학대를 한 것이 폭로돼 문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들은 대공원 측과의 면담에서 침팬지 반출을 중단하고 시설을 개선해 계속 사육하는 방법과 다른 반출지를 물색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향후 동물 반입·반출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도 건의했다. 그러나 대공원 측은 반출 지침 마련에는 동의했으나 광복·관순이 반출은 검역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공원의 이같은 입장에 시민 30여명은 자발적으로 모여 이날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대공원 측에 반출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공간 전체가 동물을 생명이 아닌 돈벌이로 대하는 곳에 광복·관순이를 보낼 수 없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동물원이라면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공원 측은 “따만 사파리는 기후 환경이 좋고 넓은 방사장을 갖추고 있어 무리 생활을 하는 침팬지가 생활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며 “해당 사파리의 모든 침팬지는 공연하지 않고 있고 광복·관순이도 공연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공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품귀 현상 코로나 검사 키트, 성동 초등생은 2개씩 챙겨 가세요

    품귀 현상 코로나 검사 키트, 성동 초등생은 2개씩 챙겨 가세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지역 전체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를 앞두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11일까지 이틀 동안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자가검사키트 2만 5000여개를 확보, 초등학생 1만 1000여명(2009년생부터 2014년생까지)에게 제공한다.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가정의 가구주 또는 가구원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학생 1인당 2개씩 받을 수 있다. 금호동에 사는 한 학부모는 “지난 주말 아이가 기침하는데 코로나 확진 여부를 검사하려고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마다 돌아다녔다”며 “학교 졸업식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 미리 검사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초등학교에 마스크 및 안전물품가방을 지원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구와 주민들과의 관계는 더욱 밀착됐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기와 상황에 맞게 구민들이 요구하는 것에 집중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M의 부모 60년대생 vs Z의 부모 70년대생

    ‘M≠Z. M과 Z는 다르다.’ 꽤 오랫동안 하나의 세대 현상으로 취급되던 밀레니얼(M세대·1980~1994년생)과 젠지(Z세대·1995~2009년생) 간 구별 짓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디지털 세대로서 사고가 자유롭다는 M과 Z의 공통점에 공감하면서도 “M은 부모를 권위적이라 여기지만 Z는 친구처럼 여기고 소비에서 M은 가격을 중심으로 판단한다면 Z는 디자인과 포장을 본다”고 설명한 신한카드의 지난해 전략보고서가 발단이 됐다. M의 사회 진출 이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추구됐다면 Z의 본격 등장 이후 ‘플렉스’(Flex·과시소비)로의 분위기 전환이 이뤄진 것은 이들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까. 김난도 교수가 이끈 ‘트렌드코리아 2022’는 나아가 ‘엑스틴’이란 신조어를 제안했다. M을 포위하고 있는 세대인 X세대와 10대(teen)를 합친 말인 엑스틴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10대 시절을 보내며 형성한 자유롭고 개인주의적 성향을 간직한 채 어른이 돼 10대 자녀와 일상을 공유하는 세대를 말한다. 현재 10대가 Z와 알파세대(2010년생~)에 걸쳐 있는 점에 착안하면 MZ에서 Z를 분리시킨 뒤 그 배경으로 X 부모의 영향력에 주목한 분석이다. 1970년대생들은 실제 자녀를 이전과 다르게 키웠다. 경력변화(HRD) 유튜브 ‘신코치TV’의 신현종 코치는 “주5일 근무가 도입되고 십여년이 지나 2013년 ‘아빠, 어디가’ 같은 가족 예능이 인기를 얻자 부모들은 경쟁적으로 자녀와 주말을 보냈다. 이후 한국에 전례 없었던 ‘부모와 소통하는 자녀들’이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큰 자녀가 지금 스무 살 안팎 Z부터인데 부모를 넘어 기성세대를 향한 반감이 덜하다는 게 이들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Z의 성향은 2년 전 ‘트렌드모니터 2020’에서 통계로 드러난 바 있다. 세대별로 200명씩에게 ‘청소년 시절 부모와의 관계’를 묻고 ‘좋은 편’ 응답률을 헤아려 보니 X(52.0%)와 M(52.5%)은 비슷했고 Z(67.5%)에선 확실히 높았다. Z가 가족과 함께하던 나이에 M은 아마도 학원 셔틀이 가장 분주했던 시대를 살았다. M이 중고교생이던 2000년대 그들의 부모 세대인 1960년대생들은 ‘대입 성패는 엄마의 정보력과 아빠의 무관심에 달렸다’고 복창하며 심야에 학원에서 쏟아지는 자녀를 실어 날랐다. M들은 홀로 있지도 동행자와 소통하는 것도 아닌 채 n번째 학원으로 향하는 셔틀과 자가용을 견뎌 냈다. 60년대생 학부모와 70년대생 학부모를 가른 차이는 그들의 집단경험에서 비롯됐다. 공교롭게도 1981년 과외 금지 조치가 단행됐기에 60년대생에게 과외란 기득권자만 은밀하게 할 수 있던 선망의 대상이었다. 반면 1990년대 과외 금지 해제 이후 청소년기를 보낸 70년대생들에게 학원은 ‘다닌다고 꼭 성적 상승을 보장하진 않는 선택지’가 됐다. MZ를 싸잡아 묶어 왔듯이 60년대생과 70년대생도 ‘중년’으로 묶인다. 그러나 격변기 한국의 청년이었던 그들의 집단경험은 몇 년의 시차만으로도 갈려 서로를 이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지난달 17~30일 743명 설문조사에서 중년의 연령대와 확실한 이미지가 여전히 모호한 이유가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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