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02년 월드컵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은평구청장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실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스포츠센터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면접 교섭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9
  • 한·일 포럼 개회연설 요지

    ◎배재식 한국측 회장/우호조약 체결… 새관계 모색할때 한·일 양국은 정치적 변혁이 계속되고 있다.한국은 지자제 실시에 이어 각종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일본에는 정계재편이 진행중이다.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민족주의의 대두다.편견과 오해가 남아있는 한·일관계에 있어 굴절된 민족주의는 늘 긴장의 요인을 제공한다. 종전 50년이 지났지만 일본에는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따라서 민족주의의 에너지가 왜곡된 방향으로 발산될 위험이 있으므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두나라는 지난 30년간 인적,물적으로 비약적인 신장을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양적인 팽창을 질적으로 심화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새로운 한·일관계의 틀을 제공할 「한·일우호협력조약」의 체결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한·일관계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공동선」을 창출하는 동반자적 관계임을 알리고 「협조의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이를 위해 2002년 월드컵 공동 걔최 방안을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 북한은 멀지 않은 장래에 현행 폐쇄·고립 체제에서 벗어나 일정한 변화를 꾀할 것이다.이같은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면 북한을 동북아 질서의 일원으로 편입시킬 필요가 있다.동시에 도쿄나 워싱턴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서울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도 일깨워 줘야 한다. 향후 동북아의 탈냉전을 위해 한반도의 휴전체제를 평화제제로 전환하고 최근 긴장상태에 있는 중·미관계도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한·일 두나라가 힘을 모아야 한다.또 아태지역내에 경제적인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정치적·군사적 불확실성을 없애려면 열린 지역주의를 지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족한 아세안지역포럼(ARF)이 역내 안보대화체로 자리잡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한국이 제안한 동북아지역 안보대화(NEASED)도 조기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한·일 양국은 환경등 다양한 문제에 공동대처해야 한다. ◎오와다 히사시 일측 회장/과거 반성… 아태 큰틀서 협력을 올해는 2차대전 종전 50주년이면서 한·일 국교정상화 30주년이다.이러한 시점은 우리가 과거를 되돌아보고,그 교훈을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1945년 이후 한·일관계는 그 직전 36년간의 역사가 결정지어 왔다고 말할 수 있다.36년간의 발자취를 우리들이 스스로의 책임아래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과거사를 명심하는 것은 바로 과거를 반성하는 데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그러나 이와 동시에 우리는 과거에만 얽매여서도 안될 것이다.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해 부의 유산을 극복하고,새차원의 관계를 여는 노력이 필요하다.지난 30년의 역사가 말하고 있는 교훈은 바로 이점이다. 이런 바탕 위에서 우리는 세번째 맞는 양국간 포럼의 목적과 성격,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먼저 포럼의 목적은 냉전후 형성된 새로운 국제환경 안에서 양국이 어떤 관계를 구축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양국 관계가 「제로 섬」관계가 아니라는 점이다.양국관계를 경쟁적인 관계로 보면 「마이너스 섬」관계이지만,반대로 양국국민이 경쟁적인 태도를 극복하면 「플러스 섬」의 관계가 될 것으로 믿는다.이제 양국관계는 아시아 태평양이라는,국제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큰 지역의 틀 안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또 포럼의 성격은 한·일 양국민,그리고 사회의 폭을 넓히고 이해를 심화하는 것이 돼야 한다.시한을 두고 보고서를 내는 것이 아니고,구체적인 사고의 교환을 그때그때 정리해나가는 것이 우리 포럼의 성격이 돼야 한다. 한·일포럼의 바람직한 모습을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참석자 각자가 양국 현실을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그리고 비판은 건설적인 방향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양국은 관계를 넓혀가면서,한편으로는 심화해야 한다.확장과 심화라는 모순된 일을 조화해나가는 것이 바로 이번 포럼의 과제다.
  • 한·일 안보협력 중점 논의/「한·일 포럼」 개막

    ◎월드컵 축구 공동개최도 한일포럼 제3차 회의가 양국의 각계 지도급 인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하오 제주에서 개막된다. 오는 5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경제·사회 상황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한일 안보협력관계 ▲한일 경제관계 ▲범지구적 문제에 관한 양국협력 ▲학술·문화교류등 4개 분과별로 토론을 벌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2002년 월드컵의 한일 공동개최 방안과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할 때의 비자발급기준을 완화하는 문제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대규모 특별기금 조성 ▲청소년 포럼 설치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포럼대표들은 현안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합의가 도출된 사안에 대해서는 문서로 작성,양국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간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지만,한국에서 김영삼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 보다 실질적인 양국 우호관계가 유지·발전되고 있다』면서 『두나라 국민간에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의 우호협력관계를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개막식에서 이시영외무부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일본은 아시아를 벗어나 서구사회에 편입되려는 탈아입구의 정책을 추진해 와,선진 7개국의 모임인 G­7에서도 아시아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역할등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하고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의 일원으로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02년 월드컵/서울유치 지지요청/공 외무,에콰도르에

    남미 5개국 순방에 나선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3일 키토에서 레오로 에콰도르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및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공장관은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을 설명하고 KEDO의 북한에 대한 중유 제공과 관련한 산유국인 에콰도르의 참여를 요청했다. 공장관은 또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서울유치에 관한 에콰도르의 지지를 요청했다.
  • 공 외무 오늘 출국/남미 5개국 순방

    공로명 외무부 장관이 에콰도르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5개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 공장관은 순방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예방하고 외무장관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2002년 월드컵 유치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공장관은 또 북한핵 문제등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재개노력을 설명하고,방문국과 우리나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 월드컵 유치신청서 9월 제출/정부,신청서 내용 확정

    정부는 25일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위원장 이홍구 국무총리)를 열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신청서의 내용을 확정,오는 9월말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월드컵 유치가 최종결정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가는 한편 대한축구협회등 축구관련 단체로 하여금 축구에 대한 국민의 관심및 열기가 고조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워싱턴 한·미 인사들 반갑게 공항 마중/김대통령 방미여로

    ◎김 대통령 “「틈없는 동맹」 북한에 보여줘야”/폭서시달린 시카고 방문 때맞춰 비내려 김영삼 대통령은 미국방문 두번째 기착지인 시카고 방문을 마치고 25일 하오(한국시간 26일 상오·이하 현지시간)워싱턴에 도착,3박4일 동안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4일 하오 시카고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교민초청 리셉션을 베푼데 이어 시카고 외교협회와 미국중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만찬에 참석,연설을 했다. ○국빈방문 일정 돌입 ▷워싱턴 도착◁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25일 하오 워싱턴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박건우 주미대사와 미국 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 뒤 트랩을 내려와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 등 미국측 영접인사들과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 및 한인단체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눴다. 김대통령 내외는 교민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양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교민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에 앞서김 대통령은 이날 새벽 워싱턴 출발에 앞서 시카고 미시간호 주변 축구전용경기장인 숄저필드에서 약 30분동안 조깅을 했다. 김대통령은 경기장을 8바퀴 돌면서 『이 경기장은 지난 94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이 있었던 곳』이라면서 『오는 2002년 월드컵이 우리나라에 유치되기를 기원하면서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6만명을 수용하는 이 경기장에는 김 대통령의 조깅을 환영하기 위해 경기장 야간조명 등을 모두 켰으며 전광판에는 「환영 김영삼 대통령」과 「시카고 시민 일동」이라는 자막이 조깅이 끝날 때까지 번갈아 나오기도 했다. ▷외교협회연설◁ ○…김대통령은 24일 저녁 시카고시의 아코모빌딩에서 열린 「아·태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한·미 두나라가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아시아 태평양의 번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아코모빌딩 현관에서 존 라이얼리 시카고외교협회장과 토머스 마이너 미국중부위원회 회장의 영접을 받고 엘리베이터를 이용,80층 접견실로 이동한 뒤 참석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만찬에서 댈리 시카고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김대통령이 미국 제2의 도시 시카고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인사를 한 뒤 김대통령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시내트라 노래 인용 김대통령은 참석자들이 기립박수하는 가운데 등단,연설 머리에 『시카고가 최근에 혹심한 더위로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비행기에서 시카고에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마침 오늘 비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피력,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또 『한국은 미국 두나라의 올해 교역규모는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고 21세기 초에는 1천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양국 기업인들의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시카고를 직접 방문해 보니 역시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가 노래한 것처럼 시카고는 내 마음에 꼭 드는 도시』라고 인상을 피력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웃음과 함께 박수를 치기도 했다. ○주지사 “경협 확대를” ▷주지사 접견◁ ○…김대통령은 24일 상오 시카고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짐 에드거 일리노이주지사를 접견하고 기술과 산업협력 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관계가 과거 일방적인 지원을 받던 단계에서 도움을 주고 받는 동반자관계로 도약했다』면서 두나라의 협력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드거 주지사는 『한국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시카고를 공식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미국 중서부지역 산업중심지인 시카고와 한국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포 8백여명 초청 ▷교민 리셉션◁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하오 시카고 쉐라톤호텔 연회장으로 이 지역 교민 8백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다과를 베풀며 격려했다. 권덕근 한인회장,고성서 평통지회장 등의 영접을 받은 김대통령은 6인조 실내악단이 가곡 「선구자」와 미국민요 「메기의 추억」 등을 연주하는 가운데 리셉션장에 입장,교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대통령은 격려사에서 『1893년 미대륙 발견 4백주년을 기념해 열린 시카고 세계박람회에 우리나라는 1천달러 상당의 수공예품을 출품했다』고 시카고와의 인연을 설명하고 『그후 1백년이 지난 93년 우리나라도 대전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박람회를 개최했다』면서 조국에 대해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시카고 교민들이 흑인밀집 지역에서 흑인과의 우의증진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시민,민족과 인종을 초월한 진정한 이웃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 2002년 월드컵/단독유치 계획불변/주 문체장관

    주돈식 문화체육부 장관은 18일 정치권 일각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한·일 공동개최 추진과 관련,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는 일부 정치권의 발상일 뿐 정부의 월드컵 단독유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 “월드컵 한·일공동개최 반대” 72%/극동조사연 여론조사

    ◎“공동개최땐 개회식·개막전 한국서” 55%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일공동개최에 대해 우리국민의 72.5%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극동조사연구소가 지난 13일 전화번호부를 이용한 무작위추출방식으로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오차 3.1%)에서 밝혀졌다. 한·일공동개최에 대해 응답자의 47.7%가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24·8%는 「대체로 반대한다」고 답해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반대 입장을 취했고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5.8%에 불과했다. 반대의견은 20대(75.1%)와 30대(79.6%),고학력(대재이상 80.3%)에서 높게 나타났다.반대의 이유로는 「반일감정」(33.2%) 「한국의 위신실추」(28.8%) 「일본에 이용당할 우려」(16.4%)등을 들었다. 공동개최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친선도모」(38.1%) 「일본의 유치가능성이 높다」(17.6%) 「한국위상 제고」(14.3%)의 순으로 그 이유를 들었다.또 공동개최시 개회식과 개막전을 한국에서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55.3%로 결승전·폐회식을 한국에서 갖자는 의견(26.5%)보다 높았다. 한편 그동안 정부가 벌여온 유치활동에 대해서는 75·1%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부실예방」 공사실명제 도입/이 총리 국회답변

    ◎청소년 야간 통행금지 신중 검토/「월드컵 개최」 한·일관계 도움되게 국회는 12일 이홍구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13·14일 이틀동안 상임위 활동을 벌이며 15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삼풍백화점붕괴 등 대형사건·사고 방지대책과 긴급 구난구조대책,지방선거 사범 처리,한국통신 노사분규,교육개혁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일 공동개최 문제와 관련,『월드컵유치 조직위원회와 축구협회가 중심이 돼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인·허가 관련서류 등에 관리자의 실명을 기재하고 공사현장에 공사관리자의 이름을 기재한 표시판을 설치토록 하는 한편 석재와금속 등 건축자재에도 실명을 명기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비밀 유출 방지와 산업기밀 보호를 위해 안기부가 보안장치를 개발,올해 안에 보급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청소년의 야간통행 금지 제도를 도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외국의 사례도 참고하고 청소년 관련단체와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철도는 투자비 상승이나 공기연장을 감안하더라도 새마을호와 항공기의 중간 수준으로 운임을 결정하면 개통 4년 뒤에 흑자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각종 사고의 신속한 현장수습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60개 소방서에 현장구조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식 교육부장관은 『교육개혁안은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학교운영위는 2학기부터 시범운영하고 종합생활기록부 실시문제도 8월에 시안을 마련,여론을 수렴한 뒤 12월까지 이를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정치권과 일본 언론에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얘기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단독 유치가 원칙』이라며 『남북공동개최 문제도 시기적으로 촉박해 단독신청한 뒤 협의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001년까지 모두 8천1백억원을 투자해 저공해 소각기술과 무방류 폐수처리기술 등을 보급하고 오염방지산업 및 재활용산업에 대해 환경오염방지기금등 1천7백10억원을 장기 저리융자로 지원하고 공해방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이어 『일부 주한미군기지 배출 오수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는등 문제가 있다』면서 『주한미군 주둔지에 대한 오염도 조사,복구대책 등 환경관련 조항들이 포함되도록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보육시설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1조3천억원을 투자해 7천5백90개의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민간 보육시설에 대해 97년까지 7천억원을 장기저리로 지원,재정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서울지하철 노사교섭과 관련,『노사자율교섭 원칙을 지키겠지만 해고자복직 및 손해배상소송 취하등 노조측의 요구는 단체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대남혁명전략을 선전·선동하는 북한방송의 청취를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케이블 TV운영과 관련,『컨버터가 설치돼 정상시청하는 가구가 11일 현재 21만가구로 당초 기대에는 못미친다』면서 『연말까지 최소 50만,내년에는 1백20∼1백50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노력”/김윤환­미야자와

    ◎“과당경쟁땐 양국 모두 손실” 김윤환 민자당사무총장은 11일 도쿄에서 한일의원연맹회장자격으로 일본 월드컵유치의원연맹 회장인 미야자와 전일본총리를 만나 두나라가 따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2002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사무총장은 이날 밤 귀국한뒤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야자와전총리와 두나라가 월드컵 유치를 놓고 과당경쟁을 벌이면 경제적 손실은 물론 오랫동안 이어져 온 양국사이의 친선관계에도 금이 갈 우려가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과 같이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유치를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면 어느 쪽이 티켓을 따더라도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월드컵유치위원회등의 유치활동은 변함없이 추진하되 다른 차원에서 공동개최노력도 계속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역 상담창구」 무협 구평회 회장에 듣는다(인터뷰)

    ◎남북 쌀회담 막전막후와 경협 전망/“김용순등 당실세가 배후 지휘”/평양시민 1백만 식량증산 동원/정무원쪽과 갈등… 전금철로 대표 교체/북,경협에 적극적 자세… 교역 확대 될것/임가공위주 소규모 대북투자 바람직/월드컵 공동개최엔 정치적 결단 필요 ­남북문제가 여러가지로 잘 풀려가는 듯합니다만. ▲남북간 쌀협상을 두고 북한 권력내의 매파와 비둘기파간의 치열한 암투가 있었습니다.결국 심각한 식량난 때문에 매파가 비둘기파의 의견을 수락했고,나중에는 매파가 협상을 주도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북한에서 누구를 매파로,누구를 비둘기파로 볼 수 있습니까. ▲북한의 당과 군이 매파죠.이에 비해 세계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고,실제 살아가는 문제를 다뤄야 하는 정무원쪽이 아무래도 비둘기파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우리가 알기로는 당초 쌀협상의 북한측 대표는 정무원 사람이었던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누군지 밝힐 수 없지만 그것이 회담 직전에 전금철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남북간 쌀협상타결이 남북경협확대로 이어지리라 보십니까. ▲서명주체의 이름은 정무원 산하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전금철 고문으로 결정됐지만 노동당과 군을 대표하는 권력핵심부에서 쌀회담을 적극 지원,타결을 이끌어냈습니다.따라서 남북경협을 포함해 남북관계의 진전을 꺼려하던 북한권력이 이번 쌀회담을 계기로 한국정부와의 적극적인 관계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일 막후외교 치열 ­일본이 이번 쌀회담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무역진흥공사가 이 일에 끼어든 것도 그렇고요. ▲김용순 노동당비서가 쌀회담타결을 막후에서 진두지휘한 것이 사실입니다.남북한은 물론 일본·미국등도 막후에서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지난 3월 평양에서 열린 「북·일 수교회담」에서 일본대표인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이 김용순비서에게 「남한과의 쌀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이 북한에 쌀을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남북정부간 대화가 어려우면 준정부기관인 대한무역진흥공사와 북한의 삼천리총회사를 내세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김용순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구회장은 이번의 쌀협상이 실질적인 남북간 정부차원에서 타결됐고 북한내 실세인 김용순이 막후에서 진두지휘한 만큼 앞으로의 남북경협을 『큰 길에 나선 상태』라고 전제,활발한 움직임을 예상했다. 그러나 일본은 쌀회담을 북·일수교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고 북한도 수교시 받을 수 있는 막대한 배상금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남북 쌀제공타결이 자칫 북·일 양국간의 수교를 위한 들러리로 전락할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큰길」 들어선것 ­북한의 식량사정이 어느 정도인 것으로 알고 계십니까. ▲북한이 최근 평양시민 1백만명을 지방으로 보냈습니다.부분적으로 폭동 등을 예방,김정일정권의 공고화를 위한 사전포석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실제로는 이들을 농촌으로 보내 식량증산에 투입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남한측으로부터 식량원조을 받은 사실이 북한주민에게 알려질 경우 지도노선(주체사상)에 큰 흠집이 생기지만 이를 각오할 정도로 식량사정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쌀제공집행기구가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아닌 민간기업에 돌아갈 뻔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북한측은 지난 달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를 접촉창구로 삼기 전에 북경에 나와 있는 우리 대기업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하면서 「쌀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기업들도 쌀제공을 경색된 남북경협의 돌파구로 판단,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었고 정부도 「아무런 조건 없이 쌀을 제공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북한측이 와타나베의 의견을 수용,무공에 접근했습니다.이것이 우리정부에 긴급보고되면서 「민간기업을 통한 쌀제공」이 한단계 격상된 것 입니다.「정부차원의 쌀제공」을 북한이 끝까지 거부했다면 정부는 기업명은 밝힐 수 없지만 쌀문제로 북한과 막후접촉을 벌인 모기업을 선정,쌀제공창구로 삼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활발한 경협이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전망과 우리측의 대책은 어떻습니까. ▲남북경협은 장사라는 기본원칙에 정치(남북대화)와 교육(자본주의화)이라는 두 가지변수가 얽혀 다른 장사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이번의 쌀협상타결로 남북경협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투자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는 기업들이 마음놓고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남북대화(정치협상)가 진전돼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임금결제 등에 관한 문제가 타결돼야 본격적인 경협이 가능합니다. ○이기주의 버려야 현재 가장 염려가 되는 것이 과열경쟁입니다.최근 전경련이 남북경협특별위원회를 가동,대북투자시 과열경쟁와 중복투자를 막는 장치를 마련했습니다.하지만 이것도 기업들이 소아적인 이기주의자세를 버리지 않는 한 유명무실한 기구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쌀회담타결로 북·일간 급속한 관계진전을 예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북한은 사실 한국쌀보다 일본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물량(30만t)도 한국보다 많고 북·일수교에 앞서 배상금으로 미리 받았다고 선전할 수 있어 김정일체제에 타격도 훨씬 적다는 이유지요.일본도 북·일수교를 무라야마정권의 당면과제로 설정,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즉 쌀을 지렛대로 수교회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대북경협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북한도 수십억달러로 예상되는 배상금을 손에 쥘 수 있다면 붕괴직전까지 간 경제를 재건할 수 있다는 복안이 있을 겁니다.결국 양국은 수교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쌀문제를 효과적으로 이용,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양국이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기던 한국쌀 제공문제가 타결된 만큼 북·일관계는 급진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쌀에 더 관심 ­남북관계의 개선이 예상된다면 2002년 월드컵유치위원장으로서 월드컵 남북공동개최의 가능성이 있습니까.어떻게 노력하고 있습니까. ▲공동개최는 세계축구연맹(FIFA)의 규약개정이 선행돼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과거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민족의 이름으로 FIFA의 규정을 뛰어넘은 전례도 있습니다.개최형식등은 우리의 정치적 결단이 요구되는 일입니다.유치신청서의 최종마감일(9월말)까지 남북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유치위원장으로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나면 「분단된 상태에서 공동개최라는 거사를 이룩해야 전세계에 한민족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아니냐.또 역사에 기록될 이 일을 해내야 후세에 떳떳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공동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신청서를 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하겠습니다. ­무협의 5만회원 가운데 남북교역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은데 지원책과 경협의 추진방향은 어떻습니까. ▲무협은 현재 정부를 대신한 「남북교역상담창구」로 지정돼 회원사에게 남북교역절차와 관련법규 및 서식작성방법 등에 관한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부산과 대구·광주지부 등 10개 지부에 상담요원 1명씩을 파견,지원하고 있습니다.현시점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 임가공 위주의 소규모투자입니다. ○북,민간원칙 불변 이를 통해 북한경제도 이해하고 신뢰도 쌓아 대규모투자에 대비하는 전략을 짜야 합니다.남한기업이외국기업의 선점을 우려하지만 사실 북한은 「황금알을 낳은 투자지」도 아니고 구매력을 갖춘 시장도 아닙니다.남북관계의 개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남북경협은 남한정부를 배제하고 민간차원에서 추진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습니다.따라서 남북경협의 활성화의 전제조건은 북한과의 정치적 관계의 개선이며 정부차원에서 경제적인 안전장치를 만들 때까지 임가공 위주의 교역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음주선수(외언내언)

    월드컵축구는 꿈의 구연이다.19 30년 우루과이에서 제1회 대회를 치른이후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단일종목의 국제대회지만 그 열기는 올림픽을 훨씬 능가한다.94년 미국대회의 경우 전세계 1백80여개국에서 연인원 3백억명 이상이 TV를 통해 관전했고 40억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따라서 월드컵축구는 단순한 스포츠행사가 아니다.국가의 위상을 한껏 드높일수 있을뿐만 아니라 경제·외교적인 측면에서도 막대한 실익을 챙길수 있는 지구촌의 대축제다.뿐만아니다.21세기들어 처음 열리는 이 대회가 이땅에서 펼쳐진다면 한반도의 평화정착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다.200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국민적 염원은 이런 연유때문이다. 2002년 월드컵축구개최지는 당초 96년6월에 결정될 예정이었다.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과 일본의 유치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이유로 96년초로 앞당기기로 했다.이 다급한 시점에서 한국축구가 내우외환으로 비틀거리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월드컵유치작전의 일환으로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한 제1회 코리아컵축구대회에서 한국팀은 결승전에도 진출하지 못했다.준결승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주전선수 몇명이 새벽까지 폭음을 한것이 주요 원인의 하나였다고 한다.95프랑스 툴롱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했던 올림픽대표팀은 코칭스태프의 불화로 3전 전패했는가하면 거친플레이로 선수들이 줄줄이 퇴장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월드컵축구유치는 스포츠외교로만 되는것이 아니다.국내외대회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한국축구의 이미지를 고양하는 것이야말로 스포츠외교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번 일련의 사태가 2002년 월드컵축구 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수 없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심기일전의 계기로 삼는다면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 유세스케치(“열전” 6·27선거)

    ◎풀린 입… 뜬구름 공약… “불붙은 설전”/2천2년 월드컵 서귀포 유치하겠다­제주/아파트 살며 지사공관 탁아소로 개방­충북/시예산 규모 외자도입… 기간시설 확충­대구 선거전이 본격화되며 공약들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커다란 이슈나 쟁점이 없는 선거전이라 후보들이 공약으로 승부를 걸려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무차별로 쏟아지는 공약 가운데에는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선거 때마다 내놓는 공약도 많아 「과대 포장」이라는 비난도 적지 않다.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한 문희갑 후보는 『경쟁력 있는 대구건설을 위해 고속도로·지하철·국제공항의 건설이 시급하다』며 『당선되면 이를 위해 30억달러(2조3천억원)의 외자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대구시의 부채가 1조원이고 올해 대구시 예산이 2조5천억여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또 지난 해 행정구역 개편 때 경북도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경산시의 대구편입을 또 다시 거론한 무소속의 이의익 후보의 공약도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빈축을 사고있다. ○행정구역 개편 재론 경북지사에 출마한 민자당 이의근·무소속 이판석 후보는 도민들의 합의를 도출해 경북도청을 옮기겠다고 공약했으나 정작 관심의 대상인 이전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 ○…전북지사 후보로 출마한 민자당의 강현욱후보와 민주당의 유종근후보는 새만금 간척을 비롯,군·장 국가공단 조성,진안 용담댐 건설 사업 조기 완공 등을 공약했다.주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사업들이지만 모두 2∼4년 전에 착공돼 공사가 진행되는 사업들이라 유권자들의 반응은 덤덤. ○…충북 도지사에 출마한 민자당 김덕영후보는 지사공관을 탁아소로 개방하고 자신은 아파트에서 살겠다고 했으나 상대 후보들은 「공관은 국유재산으로 도가 임대하는 것이어서 탁아소로 바꿀 수 없다」고 비판. 무소속 윤석조 후보는 도청을 청주시 외곽으로 이전해 조성한 자금과 차관으로 매년 5천억원을 조성,농촌에 투자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충북도의 올 예산이 5천8백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 충주댐과 대청댐을 연결하는 내륙운하를 건설하겠다는 무소속 양성연후보의 공약도 사업비나 재원마련 방안을 밝히지 못해 역시 「뜬구름 잡는」 공약이라는 비판. ○청남대에 예술인촌 ○…무소속의 조남성 충북지사 후보는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에 예술인촌을 조성하는 등 도립공원으로 만들어 도민과 청주시민의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공약.그는 『대통령이 이용할 때만 빼고 평상시에만 일반에 공개하면 된다』며 『대통령과 30분만 논의하면 OK를 받아낼 자신이 있다』고 기염. ○…민자당 강현욱 전북지사 후보의 정당연설회가 열린 13일 전주 다가공원에는 라이벌인 민주당 유종근 후보의 이혼경력을 꼬집는 내용의 현수막이 나붙었다.내용은 「저는 장가를 한번 밖에 안 갔습니다」라는 것으로,내막을 모르는 시민들이 한동안 어리둥절. ○…민주당의 권이 목포시장 후보는 목포 인근의 영암·해남·무안에서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한 후보들과 똑같이 『대불공단과 삼호공단을 꽉 채우고 신외항과 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고 공약.이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로 주민들은 『흡사 대선공약 같다』며 떨떠름. ○무합 도민봉사 역설 ○…제주 도지사에 출마한 무소속의 신두완 후보(64)는 당선될 경우 월급을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공약.서울과 제주 등지의 부동산을 합쳐 33억9천8백만원의 재산을 신고함으로써 재력을 과시한 신씨는 「사회환원 차원」이라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고개를 갸우뚱. 민자당의 우근민 후보(52)는 토지거래 허가제 폐지를,무소속의 신구범 후보(53)는 2002년 월드컵축구 경기의 서귀포시 유치를 각각 공약. ○…전남 광양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양표 후보(56)는 광양 컨테이너 부두가 오는 2000년 10선석으로 확장되면 광양시를 홍콩과 같은 자유무역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그러나 유권자들은 너무 허황하지 않느냐며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 7년간의 면장에 최근까지 8년6개월 동안 광양읍장을 지낸 박후보는 공직생활에서 맺은 인맥이 표로 연결될 것이라며 선거용 명함을 돌리거나 현수막조차 걸지 않아 관심의 대상. ○…반면 대전시장에 출마한 민자당 염홍철 후보의 공약은 「준조세 철폐」,「실버토피아 건립」,「중고교 무료급식제」 등 비교적 주민생활에 직결되고 현실적이라는 반응.「쾌적하고 깨끗한 생활도시」,「정확한 행정서비스」 등 다른 후보의 추상적인 공약에 비해 호소력이 강한 편이라는 것. ○개사곡 맞춰 춤사위 ○…경북도지사 후보들은 유권자의 28% 이상이 몰려있는 포항·경주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득표활동에 박차. 이의근 후보는 가수 설운도씨의 히트곡인 「다 함께 차차차」를 개조,유권자들의 흥을 돋우며 지지를 호소. ○…민자당과 민주당의 전주시장 후보간에 공약을 놓고 서로 비방전.민자당의 조명근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이창승 후보가 자신이 발표한 신전주개발 계획을 「이미 불가능한 것으로 검증된 허무맹랑한 계획」이라며 비난하자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책수립 능력과 식견이 부족한데서 나온 무식의 소치』라고 반격. 이에 질세라 이 후보는 『세가 불리해진 조후보가 신전주 개발을 비롯,향토사단 부지내 공항건설 등 공약만 남발한다』며 『유권자들은 어느 것이 참 공약인지 단번에 알 것』이라고 응수. ○첨단 멀티비전 설치 ○…민자당으로 마산시장에 출마한 황철곤 후보는 1.5t트럭에 멀티비전 16대와 스피커 2대 및 임시 연단을 설치해 신포동 청과시장 일대를 시작으로 유세에 들어가는 기동성을 과시. 진해시장에 출마한 박이율후보는 「정치는 4류」라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발언에서 아이디어를 따,『정치는 무엇을 했습니까,이제 행정은 경영이 돼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
  • “교육개혁 부작용 걱정없다”/박 교육(국무회의:7일)

    ◎이 총리 “6월중 공직사회 긴장해야” 7일 국무회의의 주요 의제는 얼마전 발표된 교육개혁안 실천계획이었다.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 박영식교육부장관의 설명이 있었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축구붐 조성에 관한 이홍구 총리의 각별한 당부도 있었다. ○…박 교육부장관은 『교육개혁안이 원안대로 실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의구심이 있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종합생활기록부와 학교운영위원회가 정상적인 교육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신했다. 박 장관은 『종합생활기록부는 학생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는 것으로 성적 중심의 내신제와는 전혀 다르다』면서 『인성교육과 정상적인 고교교육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종합생활기록부가 치맛바람을 부추기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관해 『치맛바람이 있는 학교는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학부모들이 치맛바람을 일으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 3일부터 코리아컵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생각보다 관중이 적어 국제축구연맹(FIFA)측에 우리 국민들이 축구에 대한 열기가 적은 것으로 비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내년초 내려질 개최지 결정에 대비해 국민들과 여러 기관·단체에서 남은 경기를 많이 관람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6월은 국내적으로는 지방선거가 있고 노조활동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경수로협상이 어려운 고비를 맞고 북한에 대한 쌀 지원등이 얽혀있어 매우 복잡한 달이 될 것』이라면서 공직사회의 긴장을 강조했다. ▲공인노무사법(개) ▲한국해운조합법(개)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시행령(개) ▲농어가 목돈마련저축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수난구호법 시행령(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군인사법 시행령(개) ▲교육법 시행령(개) ▲대학학생정원령(개) ▲잠업법 시행령(개) ▲골재채취법 시행령(개) ▲21세기위원회 규정(개) ▲95년도 통신사업특별회계 예비비 지출안(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우편물소통경비)
  • 2002년/월드컵 축구/“북한과 공동개최 고려”/이 총리 밝혀

    이홍구 국무총리는 5일 2002년 월드컵대회 유치와 관련,『현재로서는 핵문제등 정치적 이슈로 남북대화가 중단돼 있지만 대회유치가 확정된다면 북한과 공동개최하는 문제도 고려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월드컵대회 유치 홍보를 위해 독일등 9개국 언론인 13명을 초청,접견한 자리에서 『2001년 월드컵대회 개최지는 서방선진7개국(G7)을 벗어나야 하며 특히 아시아로 넘어와 산업화 과정의 상징국가인 한국에서 개최됨으로써 많은 개도국가에 희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고 강형석 총리공보비서관이 전했다. 이 총리는 특히 대회유치를 위한 예산문제에 대해 『정부가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사설)

    서기 2002년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부산유치는 한국의 스포츠외교가 달성한 또 하나의 쾌거다.이로써 한국은 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16년만에 다시 부산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일본의 히로시마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에서 아시아드를 개최하게 됐다. 우리는 이번의 쾌거가 96년 6월로 예정돼 있는 20 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아시아경기대회와 월드컵축구대회를 이땅에서 같은해에 잇따라 개최할 경우 시설이나 경기운영면에서 훨씬 효율적일 수 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정치적인 의미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아시안게임 유치성공을 계기로 월드컵축구 유치에도 스포츠계를 비롯한 거국적인 지원과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개최까지는 아직 7년여 남아있지만 시간이 넉넉한 것은 아니다.대회 유치위원회를 빠른 시일안에 조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여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완벽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유치위원회가 제시한 기본계획을 보면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스타디움을 비롯,13개종목의 경기장을 새로 건립하고 또 20 01년까지 3조원을 투입,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이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척된다면 부산은 21세기 환태평양시대의 동북아 거점도시로 발돋움할수 있을 것이다. 86아시아경기대회와 88올림픽은 정부주도로 이루어졌지만 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는 시민주도로 유치됐다는 점에서 큰 뜻이 있다.그러나 유치만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질서의식,자원봉사등 시민들의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 7년후 한반도상황이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통일된 상태에서,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하면 적어도 북한이 흔쾌히 참가하는 화해분위기에서 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 서울시장후보/“표밭가꾸기 휴일도 없다”

    ◎정원식/예배뒤 연예인 축구대회장 참석 격려/조순/새벽 등산객 접촉… 잠실구장 야구관람/박찬종/대구서 재충전… 맨투맨 홍보전략 구상 오는 6월 서울시장선거에서 3파전을 벌이게 되는 민자당의 정원식 후보와 민주당의 조순 후보는 일요일인 14일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에 앞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운동경기장등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휴식을 취하느라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전날 국립묘지참배와 민자당사 방문,지하철공사장시찰등 바쁜 하루를 보낸 정 후보는 이날 교회를 찾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정 후보는 이날 상오10시쯤 부부동반으로 화곡동 자택을 나서 역삼동 충현교회를 찾았는데 서울시장후보로 선출된 뒤 첫번째 예배인 탓인지 많은 신도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정 후보는 이어 이웃 음식점에서 고향친구들과 설렁탕으로 점심을 나눈 뒤 2002년 월드컵유치를 위한 연예인자선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운동장으로 향했다.그는 『주최측인 탤런트 이덕화씨가 강력히 요청해운동장에 나오게 됐다』면서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자당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있을 때 이씨가 연예인지원단장으로 활약해 친분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탤런트 이덕화씨는 본경기에 앞서 내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고 대중문화에도 이해가 깊은 귀빈 한사람이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정후보를 소개,1만여명의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정후보는 대회장인 민관식 전문교부장관과 환담을 나누며 가수팀과 탤런트팀의 축구경기를 1시간30분동안 지켜보다 『몇몇 사람과 모여 선거관련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면서 자리를 떴다. 정 후보는 15일에는 민자당 서울시지부에서 서울시지구당위원장들과 선거전략회의를 가진 뒤 시지부건물 3층에 마련된 「선거캠프」에 입주한다. ○…12일 선거대책본부 발족에 이어 13일 초청토론회·대학축제참석등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낸 민주당의 조순 후보는 14일 새벽5시에 일어나 「관악산산신령」이란 별명처럼 관악산 등산로를 오르면서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 후보는 이어 상오7시30분 시내 롯데호텔에서 일본의 「전국청년시장회」 대표단 4명과 간담회를 갖고 「바람직한 지방자치 발전방안」을 주제로 환담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초청자인 「참여와 자치를 위한 청년캠프」측 관계자가 『일본을 비롯한 정치선진국에서는 청년들이 지방의원은 물론 단체장에도 당선돼 모범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그는 또 간담회장으로 찾아온 모시사주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봉천동 자택으로 귀가,점심을 들었다.조 후보는 하오2시쯤 낙성대역에서 지하철2호선을 타고 잠실야구장에 도착,OB와 태평양의 프로야구를 관람했다.조후보가 이 경기를 택한 이유는 OB가 서울,태평양이 인천·경기·강원을 본거지로 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고 한 측근이 귀띔했다.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프로바둑기사인 조훈현9단과 우연히 만났다.조9단이 『바둑과 선거는 유사한 점이 많다.끝내기가 중요하다.끝내기를 잘해서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표시하자 조 후보는 『나도 아마 5단으로 바둑을 매우 좋아한다.언제 한수 가르쳐달라』고 화답했다. ○…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 비행기편으로 대구에 내려가 휴식을 취한 뒤 저녁 늦게 귀가했다.박 후보의 한 측근은 『휴일은 쉬고 월요일부터 다시 지하철·노상 등을 발로 뛰며 시민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중 최창윤 이사장 오학겸 부주석 명담/통상·교류확대 논의

    【북경 연합】 최창윤 한국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6일 하오 북경 조어대에서 오학겸 중국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한시간동안 면담,한중 양국간의 외교,통상,문화교류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최이사장은 김철수 전 상공장관의 WTO 사무차장직 내정 사실을 설명하고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과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계획과 관련,중국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요청했다.
  • 불가리아 대통령 젤레프 새달 방안/2일부터 4일간

    불가리아의 젤류 젤레프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동안 우리나라를 국빈으로 방문한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23일 발표했다. 젤레프 대통령은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정세와 두 나라 사이의 우호협력 증진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과 젤레프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및 2002년 월드컵유치등에 대해 외교협력을 강화하는 방안과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및 국제정세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국회 월드컵 유치단/FIFA본부 파견

    국회는 2002년 월드컵대회의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4일 문공위 소속위원 5명으로 월드컵유치지원단(단장 신경식 문공위원장)을 구성, 스위스 취리히의 세계축구연맹(FIFA) 본부에 파견하기로 했다. 월드컵유치지원단은 FIFA본부를 방문,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채택한 월드컵 유치 지지결의안을 전달하고 기자회견등을 통해 한국 유치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