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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공무원 190명 자전거 국토순례

    한여름 학생과 공무원 등의 자전거 대행진이 줄을 잇고 있다. 전북지역 대학생 33명은 9일 오전 10시 전주시청을 출발,판문점까지 400㎞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통일대장정에 나섰다. 전주대와 원광대,백제예술대학 등 3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익산∼논산∼천안∼광명∼서울∼파주 등을 거쳐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전 11시 판문점에 도착하게 된다.이들은 통과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알리는 한편 판문점에 도착,북한 대학생들에게 보내는 ‘평화의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40여개 대학 총학생회 소속 150명의 대학생도 이날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동북아 및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전국 순례에 나섰다.이들은 대구,대전 등지를 순회한 뒤 오는 13일 서울에 도착 건국대에서 해단식을 가진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 도시국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월 명예 퇴직한 권순근(權順根·55)씨도 통일을 기원하는 중국대륙 2만리 자전거 횡단에 나선다. 권씨는 오는 13일 중국과 파키스탄 접경인카스카르에 도착해 한달동안 실크로드인 둔황∼란저우∼시안∼장저우∼칭다오를 따라 중국 대륙을 횡단한다.권씨를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3차례에 걸쳐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일주하는 등 적응훈련을 해왔다. 경기도 수원시 공무원들도 2002년 월드컵축구 경기가 열리는 수원을 홍보하기 위해 자전거 국토순례에 나선다. 수원시 건설과 이종수(39)과장 등 7명은 오는 11일 수원시청을 출발해 대전∼전주∼광주∼대구∼울산∼부산∼제주∼인천∼서울 등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를 경유하는 895㎞의 자전거 대행진을 펼친다. 각자 주머니를 털어 순례 경비를 마련한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10일동안 전국 10개 도시를 돌면서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또 ‘하하!! 수원’이라는 책자를 자치단체 등에 전달하며 수원시의 앞선 자치행정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전국종합,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문화도시 문화거리](4)전통·현대 어우러진 수원

    수원 도심 한복판에 서있는 장안문 등 화성(華城)을 마주하면 과거로 여행한다는 설레임을 느끼게 한다.팔달산과 평지를 끼고 있는 화성은 계곡과 지형의 높낮이,굴곡에 따라 성곽이 둘러져 있어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그대로 드러난다.화성 전체를 통들어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방화수류정에 올라 능수버들과 적송이 어우러진 용못을 내려다 보노라면신선이 따로 없다.유일한 하천인 수원천이 지나가는 화홍문 일곱개의 돌수문은 미적 문외한 이라도 무지개의 고운 빛깔을 금방 연상하리만큼 아름답기그지없다.두시간 남짓 걸리는 화성순례를 마치고 나면 잠시 꿈길에 들었다나온 기분이다. 정조의 지시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 화성.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은 이렇듯 수원의 자랑이면서도 지역 문화예술의 모태가 된다.문화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수원에 화성이 없으면 문화예술도없었을 것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대부분의 행사들이 이 화성을 중심으로열리고있다.물려받은 유산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독특한 문화로 승화시켰다고나 할까. 8월이면 수원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이끼 푸른 성곽에서 수원의 하늘과 별,달,잔디밭,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진다.지난 6일 끝난 2000수원 화성국제연극제는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자연,성(城),인간을 주제로 한 행사에는 8개국 35개 단체가 두루 참여해 화서문에 마련된 특설무대 위에서 각국의 연극,음악,무용 등 공연예술의 재미를선보였다. 96년 화성 축성 20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된 화성국제연극제의 김성열(金聖悅) 예술감독은 “문화의 중앙집중화 현상으로 지방이 갖는 상대적인 빈곤감을 해소하고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했다”고 말한다. 오는 12∼15일까지 열리는 수원여름음악축제와 10월의 ‘화성문화제및 능행차 연시(演示)’도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다.온가족이 함께 하늘을 지붕삼아 야외에 펼쳐지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감상하다 보면무더위 걱정은 뒷전이다. 수원에서 이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게된 데는 나름대로탄탄한문화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기인한다.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에 버금가는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시내 중심에 있고 바로 맞은 편에는 국내 최대규모의야외음악당이 있다. 지난 4월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조수미,정명훈 등이 이 무대에서는 등 크고작은 국내외 공연과 전시회가 연중 열리고 있다.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이자 진보적 사회사상가였던 ‘나혜석’의 이름을 딴 거리와 곳곳에 만들어진 ‘차없는 거리’에선 신명나는 거리축제행사가 펼쳐지고 아파트 단지나 동네를 찾아가 공연하는 작은음악회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얼마전까지 금난새씨가 지휘자로 있었던 수원시향도 주민들의 문화예술 눈높이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물이 된 갈비와 문화예술과의 절묘한 만남도시도하고 있다.다름아닌 ‘갈비 먹고 공연도 보고’란 패키지 투어다.규모가 큰 문화예술행사가 열릴 때면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서 버스로 출발,화성을 둘러보고 갈비로 저녁식사를 한 뒤 음악제를 관람하는 코스를 운영한다.비용은 2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지난 4월 열린 수원국제음악제 개최기간동안 이 투어를 이용한 김희정씨(33·서울 서초구 잠원동)는 “서울 사람들이 수원을 찾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며 만족해 한다. 수원사람들은 2002년 월드컵 경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21세기 경쟁력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할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문화관광사업의 전초기지가 될 컨벤션시티 21사업과 화성관망탑·영상테마파크조성사업 등이 지역 문화예술이 설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동시에 성숙된 문화의식을 돋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인터뷰] 심재덕 수원시장. 몇년전만해도 수원은 문화불모지나 다름없었다.화성이란 문화재 말고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하지 않았다.지리적으로 서울의 관문이라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200여년전 도시형성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상업을 바탕으로 도시가형성된 역사적 배경도 커다란 이유였다. 그런데 수원사람들은 이즈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문화시민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이렇게 만든 사람중 하나로 심재덕(沈載德)시장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87년부터 95년까지 수원문화원장을 지낸 심시장은 초대민선 시장에 당선되자마자 정조가 머물렀던 화성행궁 복원과 성곽 잇기 사업에 나서는 등 평소구상해온 밑그림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위원회 집행위원회에서 화성의 보존대책 미흡을 문제삼아 총회에 상정을 보류할 기미를 보이자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달려가며칠동안 집행위원들을 끈질기게 설득,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20세기가 기술과 물질 중심의 산업사회라면 21세기는 지식과 정보,문화와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자본주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정이 문화예술쪽에 치우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잘라말했다.심시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독창성있고 성숙한 고유한 문화를 가진 도시만이 풍요로운 삶을 보장해주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철기자. *'선진화장실 문화' 선도. ‘수원의 공중화장실에 가면 향기가 나요’ 요즘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벌이고 있는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사업의 원조는 수원시다.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 개최지로 선정된 97년부터 사업이 시작됐다.시를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문화도시 이미지와 시민들의 높은 질서의식을보여주자는 취지에서다. 도심 곳곳의 화장실은 카페에 온듯한 실내분위기에다 클래식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온다.도서나 잡지,시정소식지 등 읽을 거리도 준비돼 있다.수원시내에는 이런 공중 화장실이 37개나 있다.장안구 광교산 입구의 반딧불이 화장실은 2002년 월드컵문화시민협의회가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반 화장실을 대상으로 으뜸화장실 콘테스트를 열어 제일 아름답고 청결한곳도 선정하고 있다.지금까지 75곳이 뽑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 박물관 산책/ 만델라·아프리카 민속 특별전

    남산 서울타워에 있는 지구촌민속박물관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일대기와 아프리카 민속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 전시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문화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남아공 흑인민권운동의 상징인 만델라는 1918년 남아공 트란스케이에서 템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다.그의 정식 이름은 넬슨 롤리랄라 만델라.그의코사어 이름 ‘롤리랄라’는 ‘나무가지를 잡아당기다’라는 뜻으로 말썽꾸러기를 암시한다.훗날 그의 친구들은 만델라가 겪은 숱한 시련을 그 이름 탓으로 돌리곤 했다.이번 전시는 만델라의 삶의 자취와 영혼의 성장사를 그대로 읽게 한다.로빈섬 교도소에서의 수형생활,93년 노벨평화상 수상 장면 등인간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이 전시된다. 아프리카 원시미술은 20세기 현대 서양미술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특히큐비즘 작가인 피카소와 브라크,야수파 마티스 같은 작가들에게 아프리카는절대적인 에너지원이었다.큐비즘은 아프리카 말리의 도곤족,바울레족,세누포족 등에 크게 빚을 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아프리카의 의·식·주,원시신앙,통과의례 등에 관한 희귀 민속자료들이 소개된다.탄자니아 마콘데족의가면,모리타니아의 낙타가죽 배낭,가나의 아샨티 인형,남아공 줄루족의 주거등이 볼거리다.(02)773-9590. 김종면기자
  • IMT-2000 짝짓기 ‘해외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위한 짝짓기경쟁이 국제전으로 비화하고있다.외국업체들과 제휴를 앞다퉈 시도하면서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싼 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동북아 맹주 노려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중국 차이나모바일을끌어들여 3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한·중·일 3국의 1위끼리 뭉쳐 동북아에서 패권을 잡자는 의도다. 일본 NTT도코모측에 지분 15%를 매각하는 협상은 막바지단계다.성사되면 IMT-2000사업의 자본금과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다.NTT도코모측으로서는 자연스럽게 SK텔레콤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과 NTT도코모간 제휴는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기술협력으로 시작해 자본제휴,그리고 제3시장 공동진출로 이어나간다는 복안이다.미국과 유럽에 맞서 제3의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3국이 공동 추진하는 방안이 아이디어로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측은 오는 10일 한일 양국간 국제로밍(상호접속)서비스도 시작한다. ■LG의 거센 도전 LG IMT-2000사업추진단(단장 朴雲緖)은 일본텔레콤(JapanTelecom)과 손을 잡았다.JT는 내년 12월 비동기(유럽식)방식으로 IMT-2000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4일 IMT-2000 핵심기술 및 서비스와 글로벌 로밍(Global Roaming)서비스도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포괄적상호협정을 체결했다.각종 사업 및 기술 노하우와 특허권을 공유하고 오는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에 맞춰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참여하게 될 지도 조만간 결론날전망이다.BT의 어킨스사장이 오는 15일 방한해 LG텔레콤의 남용(南鏞)사장을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LG는 외국의 거대 통신사업자들과의 제휴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LG정보통신과 제휴한 스웨덴의 에릭슨이나 영국의 보다폰 등이 거론된다. ■한국통신도 구색갖추기 당장은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사업권 희망업체로는 처음 지난 1일 공모를 시작했다.5일까지 70여개 기업이 신청했으며,인터넷(www.imt2000.co.kr)접속은 2만여건에 달했다.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 그러나외국업체와의 제휴 방침만은 분명히 하고 있다.이미 외국인 투자한도를 33%에서 49%까지로 확대해 놓았다.한국통신측은 6일 “해외 사업자와의제휴 등을 고려,5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컨소시엄의 승부수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중소기업협동중앙회의 이탈 선언으로 공중분해설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위기탈출 요법으로 외국의대형 통신업체들과의 제휴에 매달리고 있다.한 관계자는 “미국·호주·동남아 지역의 3∼4개 대형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기술표준과 관련해 동기식(미국식)을 대표하는 미국의 퀄컴사를 참여시키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정부가 동기식도 원하는 상황을 이용해 사업권을 따내자는 의도다.퀄컴측이 이달중 기술담당 임원을 한국에 보내 공개세미나를 갖기로 해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난지도 골프장 조성

    서울시가 밀레니엄공원이 들어설 난지도에 우리나라에서 유래가 없는 도시형 생태대중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해 논란이 뜨겁다. 환경단체들은 개발논리에 밀려 무참하게 망가졌다가 천신만고 끝에 회생하려는 ‘쓰레기섬 난지도’에 다시 골프장을 조성하려는 것은 반환경적 발상의 극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반 안정화에 30여년이 소요될 난지도에 9홀짜리 친환경적 대중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불결’과 ‘악취’로 대변되는 ‘쓰레기섬’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가장 계획적으로 난지도를 회생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며 맞서고 있다. ■난지도,행운인가 비운인가 난지도의 운명이 바뀌고 있다.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지란(芝蘭)이 자라는 곳이라 해서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개발시대의 소용돌이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서울권 쓰레기매립장으로 변해 78년부터 93년까지 15년동안 1억2,000만t의쓰레기가 반입돼 거대한 쓰레기산이 됐다. 그러나 올들어 서울시가 상암동에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서울시는 월드컵경기장을 정점으로 해 이 일대 200여만평에 ‘상암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신도시의 녹지대(綠地帶)인 밀레니엄공원 구상에 따라 난지도 제1매립지에는생태대중골프장,제2매립지에는 생태공원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환경단체들은 ‘난지도의 또다른 비극’이라며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죽음의 땅을 되살릴 계획’이라고 맞서고 있다.환경단체의 ‘자연적 생태 복원론’과 서울시의 ‘과학적 생태 복원론’이 날카롭게 각을 세운 형국이다. ■골프장 조성계획 서울시는 이곳에 2002년 3월까지 9홀짜리 생태형 대중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적은 5만8,500평 규모. 일반 골프장의 절반 정도인 40m로 폭을 줄인 페어웨이에는 들잔디를 심고,러프에는 자생초지를 조성한다.그린에는 농약이 필요없는 인조잔디를 까는방안을 검토중이다.관개시설을 최소화하고 농약은 필요할 경우 유기성으로제한해 사용한다.한강 복류수를 용수로 활용하고 배출수는 전량 정화처리해방류한다. 시민·환경단체에서 제기하는 사회적 위화감을 해소하고 꿈나무들이 쉽게이용할 수 있도록 1회 1만5,000원 정도로 책정했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골프장 위탁조성·관리를 맡을 국민체육진흥공단측은 설계와 환경·교통영향평가를 마친 뒤 오는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환경친화 골프장 가능한가 서울 환경운동연합 등 서울지역 시민단체들로구성된 ‘난지도 골프장백지화 시민연대’ 회원들은 최근 서울시청앞에서 골프장 조성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골프장에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서울시의 생태골프장 계획은 속임수”라고 주장한다.제초제 살포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이제 갓 복원을 시작한 난지도 생태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난지도 골프장건설 반대운동본부’도 “아무리 생태환경을 고려한다 해도우리 풍토에서는 아직 환경친화적 골프장은 기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게다가 1일 이용객이 200∼300명에 불과한 골프장보다는 후손들에게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골프장의 생태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학계에서도 ‘환경친화성은 운영자의 의지 문제’라고 말하는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이를 충분히 납득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 일본 도쿄 신기바 해상공원에는 92년 조성된 54㏊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있다.생활쓰레기 매립장을 골프장으로 만들었다.초창기엔 메탄가스가 분출돼 그린에서 담배를 못피우게 한 것으로 유명하며 환경측면에서성공한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도 90년까지 쓰레기매립장으로 활용해 온 하버사이드에 180㏊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했다.미시간호와 인접해 환경단체에서 매 4달마다수질검사를 실시,결과를 공표할 만큼 환경오염에 철저하다. 이들 골프장은 당초 쇼핑몰 등 다른 용도로 검토되다 수익성을 고려해 골프장으로 조성됐다.초기에는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있었으나 이후 별다른 문제는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 * 崔光彬 서울시 조경과장. 쓰레기 매립지 지반이 안정화되기까지는 20∼30년이 소요되고,그 기간중 지반침하에 따른 지형굴곡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골프장을 임시로 조성해 활용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일반화된 사례다. 105만평이나 되는 난지도 일원에 여러 종류의 체육시설과 다양한 시민이용공간을 포함한 대규모의 밀레니엄공원을 조성하면서,굳이 골프 운동공간만배제한다는 것은 형평의 논리에 맞지 않다고 본다.따라서 슬러지가 매립돼상대적으로 불균형 침하가 더 심한 제1매립지에,그것도 당초 계획됐던 전체면적(10만3,000평)에서 9홀 규모의 최소면적인 5만8,000평으로 대폭 축소해밀레니엄공원의 5.6%정도 만큼 대중골프장으로 할애해 임시활용토록 하는 것은 적절한 방안이라고 본다. 골프장이 어떻게 환경친화적일 수 있는가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산을 깎아자연을 훼손하거나,농약을 많이 사용해 환경에 피해를 주는 골프장이라면 반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하지만 제1매립지에 조성하려는 대중골프장은 일반 골프장에서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그린지역을 인조잔디로 대체 조성토록 검토중이고,러프지역은 질병에 강한 자생초지 위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매립지 상부를 그대로 두고 생태천이를 지켜보자는 시민단체의 견해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 매립지 상부의 관리방안을 심층 검토하는 과정에서 논의됐던 것으로,이 경우 안정화공사의 일환으로 복토되는 흙위에 수년이 지나면외래초종 등이 자라 녹화피복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당장 2002년 월드컵 기간중에는 먼지 발생과 함께 경관적으로 취약할 뿐 아니라 10만여평의 대규모 토지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할 경우 자칫 우범지역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兪在賢 환경정의연대 공동대표. 난지도 골프장에 관한 최근의 쟁점은 매우 간단한 문제라고 본다.즉,난지도 제1매립지 상층부를 하루 300여명의 골퍼들에게 특혜를 베푸는 곳으로 용도를 제한할 것이냐,아니면 서울시민을 위한 대중적 공원으로 조성해 완전 개방할 것이냐라는 것이다. 난지도 인근에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상암경기장이 웅장한 면모를 서서히보여주고 있다.역사적인 월드컵이 열리는 지역,영종도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서울의 관문,디지털 미디어시티 주면인 이 지역이 친환경적인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는 점은 우리나라가 환경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상징이다. 따라서 이 지역은 자연생태계의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으로 복원돼야 한다.아울러 이 지역은 안정화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제한된 용도로만사용할 수 있으며,안정화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난지도 골프장의 여러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골프장이환경친화적인 시설이 아닌 점이다.즉,생태환경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자생초지로 조성한다고 해도 농약과 비료의 완전 사용금지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또한 그린을 인조잔디로 만든다고 해도 오히려 화학재료로 흙을 덮어 더욱 반환경적이다. 끝으로 난지도는 자연 스스로가 치유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따라서 인간의 개입은 최소화돼야 한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제주의 남쪽 앞 바다에서 배 한 척이 난파하여 좌초하였기로 대정현감과판관으로 하여금 현장에 나가 진상을 조사케 하였으나 어느 나라 사람인지알아낼 수 없었습니다.그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과 처음 보는 문자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이 사람들은 눈이 파랗고 코가 높으며 머리는 붉고 수염은짧게 기르고 있는데 개중에는 아랫수염은 밀고 윗수염만 남긴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효종 5년(1654년) 제주목사 이원진이 제주에 상륙하였던 하멜일행을 발견하고 조정에 올린 장계(狀啓) 내용의 일부분이다. 350년전 조상들이 우리와 전혀 다르게 생긴 이방인을 보고 이들에 대하여가지고 있던 호기심과 의구심을 읽을 수 있는 한 단면이다.지금과는 격세지감(隔世之感)이 있다. 20세기 들어 교통 통신의 발달로 국내는 물론이고 국가간의 교류가 급격히증가하고 있다.작년 한해동안 우리나라를 출입국한 사람은 1,820만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금년에는 ‘ASEM회의’‘경주 세계문화엑스포’등이 열리고,‘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거쳐 월드컵이 개최되는2002년에는 2,800여만명이 출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우리 사회는 지구촌의 다양한 식구가 모여 사는 다원화시대에 들어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국가간의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공항과항만에서의 출입국심사,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관리,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과 강제퇴거,그리고 난민심사 등 일련의 외국인관련 업무가 폭증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러한 업무와 관련하여 단체여행객에 대한 출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외국인이 국내에서 자유롭게 투자나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였다.그리고 재외동포들의 국내에서의 활동과 법적 지위향상을위하여 소위 ‘재외동포법’을 마련,시행하고 있으며,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원활한 국제교류와 환경변화에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제 세계는 상생(相生)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나 홀로'가 아닌 ‘더불어'라는 인식에 바탕을 둔 세계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더불어 산다는 것은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해와 포용,그리고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사회는 더불어 사는 이들의 자유와 권리가 존중되고 자율성이 보장되는 가운데 개개인의 인격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어야 한다.상생(相生)의 정신은 개인과 개인뿐만 아니라 민족과 민족,그리고 인종과 인종 간에도 필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법이 존중되고 질서가 유지되어야 하고 경우를 지켜야한다.그래야만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여행하고 한국에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될 것이다. 金正吉 법무부장관.
  • ‘평화의 공원’ 10월 착공

    서울시는 1일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13만5,000평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는 10월에 착공,2002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평화의 공원 중심에는 7,000여평의 연못이 들어선다.서울시는 하루 5,300t의 한강물을 끌어들여 연못에 공급한 뒤 470m의 개천을 통해 난지천으로 다시 흘려보낼 계획이다. 또 2만7,000평 부지에 1,71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생태주차장이 조성된다.주차장에는 나무를 심어 나무그늘 아래 차를 세우도록 하고 바닥에는 물이 잘스며드는 소재를 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밀레니엄사업으로 추진하는 높이 200m규모의 초대형 ‘천년의 문’이 들어서고 분수대,광장,잔디광장,배드민턴장 등이 설치된다.또 난지한강공원을 있는 폭 4m,길이 84m의 연결 육교와 5만여평규모의 희망의 숲이 조성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교통사고 왕국 오명 씻자

    60년대 월남전에 파병되는 국군장병들을 환송하는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들의 목에 화환을 걸어주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어머니들의 모습을우선 떠올릴 것이다.소중한 자식들이 제발 살아서만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월남전에 우리는 모두 32만명의 군인을 파견했고 8년간 모두 5,000여명이전사했다.군인 1만명당 1년간 20명이 전사한 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1만명에 이른다.자동차 1만대당 무려 8.3명의 고귀한 생명이 길에서 희생되는 셈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의 도로는 월남전에 버금가리만큼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매일 아침 출근길로 남편을 내보내는 아내의 마음은 아마도 월남전에 아들을 보내는 어머니의 심정만큼이나 어두울 것이다.좀 과장된 비유이긴 하지만 희망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직장에 나가는 사람이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상상해 보라.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에서 최고일 뿐 아니라 2002년 월드컵을 함께 치를 일본보다 무려 4배나 높다.세계의 시선이모이는 월드컵 경기에서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떨쳐버리려면 무엇보다 인간존중·생명존중의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교통사고는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반드시 그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흔히들 교통시설이 잘못됐거나,신호체계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미흡하거나 조급한 운전습관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정부는 부족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안전교육에 역점을 두며 처벌과 계도를 강화해 나가야겠지만,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운전자 각자의 안전의식과 생명존중의 운전습관이 생활화돼야 한다. 교통사고는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자신의 생명만이 아니라 가족의 생활은 물론,남의 생명까지도 앗아가는 무서운 범죄인 것이다. 金允起 건교부장관
  • 남북 장관급회담/ 성과와 의미

    30일 첫 남북 장관급회담으로 남북 양측은 한반도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 마련에 들어갔다.‘6·15 공동선언’의 후속조치 마련 등 실천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남북 당국이 협의할 의제와 틀을 정하고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이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의의다.양측은 장관급회담의 정례화와 연락사무소정상화 합의 등으로 당국간 대화 통로를 갖게 됐다. 그동안 남북간에는 공식적인 당국대화 통로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다만 적십자사 등 민간형식의 교류만 존재했다.이는 곧 평양에서 2차 장관급회담의 속개를 담보하는 것이기도 하다.당국을 빼놓은 채 이뤄지던 각종 교류협력도 당국간 협력의 틀 속에서 진행될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 경제협력,사회문화 교류도 당국간 회담의 틀속에서 급류를 탈 전망이다.한반도 현안을 풀어나가고 ‘6·15 공동선언’을 이행할 실천기구 구성도 큰비중을 차지한다. 대화통로와 의제를 정하고 협의를 어떻게 지속해 나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이이번 회담의 주 목적이다.남측은 실천기구로 경제협력,사회문화교류,화해 조치 등 분과별 위원회 설치를 제시,앞으로의 진전 방향이 주목된다. 첫 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현안 전반을 포괄적으로 협의했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의선 복원,임진강 공동수방 사업,2002년 월드컵 분산개최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시 입장 등 보다 시급하고 손쉬운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된 점도 의미가 있다. 긴장완화 등 군사분야의 구체적인 사안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이 문제는 서로의 이견 등을 의식,피해간 측면이 높다. 그러나 합의 여부를 떠나 양측이 한반도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고 해법 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 자체가 더 큰 의의를 갖는다.특히 ‘남북 화해주간’ 설정은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광복 55주년이라는 점 이외에도 2000년대 들어 첫 광복절이라는 점에서도 화해주간 설정은 뜻이 있다. 이석우기자 seokwoo@
  • 광활한 美대륙을 캔버스로 한민족 예술혼 펼친다

    ‘한국인의 자존심을 미국땅에 심는다.’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가인 전수천씨(53·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가 열차를 타고 미국대륙을 횡단하는 새로운 개념의 설치미술전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씨는 내년 5월 1일 뉴욕에서 앰트랙(Amtrak) 열차를 타고 워싱턴DC,시카고,캔자스시티,앨버커키를 거쳐 12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는 ‘앰트랙 20001 전수천의 움직이는 드로잉’전을 갖는다.기관차를 포함해 모두 12량으로편성된 앰트랙 열차를 통째로 빌려 한민족의 상징이자 무한한 가능성과 생명력의 표상인 흰색 천으로 씌운 뒤 11박 12일 동안 미국대륙을 달린다는 것. “길이가 200m나 되는 열차가 숲과 사막,도심을 가로지르며 그어내는 하얀선은 환상적인 조형의 미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씨는 “이 이벤트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모집한 200명의 관광객을 포함해 모두 350명 가량이 탑승할 이열차는 커뮤니케이션관,저널관,놀이관,기자재관 등으로 구성된다.열차 안에서는 세계의 석학들이 참가하는 토론회가 두 차례 열리며 북 합주와 무용,대금심포니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모든 상황은 인터넷과 위성방송으로 생중계된다.주요 도시에서는 하룻밤씩 묵으면서 현지 시민과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갖는다.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을 허무는 ‘프로수머(prosumer) 예술’을 선보이겠다는 게 작가의 각오다. 앰트랙 설치미술전의 하이라이트는 중간 기착지인 애리조나 사막에 은하수처럼 펼쳐질 ‘월인천강지곡’.황갈색의 사막에 365대의 TV모니터를 설치하고 화면에는 강물에 비친 1,000개의 달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이를 통해 찬란하게 이어져온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이다.전씨는앰트랙이 애리조나 사막을 통과하는 내년 5월 9일쯤에는 마침 보름달이 뜨게 돼있어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설치이벤트는 당초 올 10월 실행에 옮길 계획이었지만 30억원에 이르는협찬금을 구하지 못하는 등 차질이 생겨 내년으로 연기됐다. 전씨는 “현재 한국의 기업과 미국·일본의 기업들과 협찬문제를 협의중”이라며 “특히 내년은 앰트랙 창설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런지 미국의 반응은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앰트랙은 미국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작 출자한 광역 철도회사로 지난 71년 5월 서비스를 시작,현재 45개주 주요 도시 500여개의 역을 연결해주고 있다. 노선의 총길이는 3만5,000㎞에 이른다. 한편 전씨는 앰트랙 설치전에 이어 2002년 5월 1일 영국 런던을 출발해 유럽,러시아,중국,북한을 거쳐 월드컵 개막일인 31일 서울에 도착하는 대륙횡단열차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작가의 시선은 왜 자꾸 광활한 대륙으로만 향하고 있는 것일까.작가에게 대지는 한 폭의 거대한 캔버스다.그 살아꿈틀거리는 대지의 화폭 위에 그는 민족 웅비의 비전을 새긴다. 작가는 “나의 설치작업은 국경을 초월하고 대륙과 해양의 경계를 뛰어넘어전세계를 하나로 엮는 예술의 조형적 실험이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실천”이라고 설명한다. 김종면기자 jmkim@
  • 브라질 모처럼 ‘이름값’…2002년 월드컵 남미예선

    [상파울루(브라질) AP 연합 특약] 브라질이 연승을 구가하던 아르헨티나를꺾고 모처럼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브라질은 27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남미예선 6차전아르헨티나와의 홈경기에서 밤페타가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3-1로 완승했다. 5위까지 밀린 브라질은 이로써 승점 11(3승2무1패)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로 뛰어 올랐다.브라질은 또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아르헨티나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아르헨티나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아르헨티나는 5승1패(승점 15)로 여전히 단독선두.4.5장의 티켓을 놓고 다투는 남미예선은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팀이 18경기씩 홈앤드 어웨이 풀리그로 펼쳐진다. 모룸비구장을 가득 메운 8만여 홈팬들의 성원을 업은 브라질은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여 모처럼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브라질은 전반 5분 알렉스의 선제골,전반 45분과 후반 4분 이날의 히어로인 밤페타가 연속골을 넣어알메이다가 한골을 만회한 아르헨티나를 제쳤다. @
  • 시내버스 천연가스車 대체 차질

    오는 2007년까지 전국 도시지역의 경유 시내버스 2만여대를 모두 천연가스(CNG)버스로 대체한다는 환경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시내버스 업체들이 가격 부담을 이유로 도입을 꺼리는데다,충전소 부지 확보 및 천연가스 요금을 둘러싼 가스 공급업체와 시내버스 업체들의 줄다리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업체들은 천연가스버스가 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할 뿐 아니라,경유버스에 비해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안락해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투자 여력이 없다는 점을들어 구입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체들은 정부가 버스를 구입할 때 1대당 1,650만원을 지원하고,부가가치세(850만원 내외)·취득세(150만원 내외)·환경개선부담금(연 24만∼46만원)을 면제해 준다는 제의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환경부 교통공해과 관계자는 “CNG버스는 1대당 값이 약 8,100만원으로 경유버스(약 5,000만원)보다 3,100만원 가량 비싸지만,CNG 값이 경유보다 싸기때문에 4∼5년이면 CNG버스를 구입할 때 드는 추가 부담을 보전할 수 있을것”이라며 시내버스 업체들을 설득하고 있다.하지만,업체들은 “서울에서만올 들어 적자 누적으로 5개 업체가 퇴출되는 등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는상황에서 신규 투자를 할 업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1차로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오는 2002년까지 낡은 경유버스5,000여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다는 환경부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할전망이다.환경부는 당초 올해 안에 서울 480대를 비롯,인천·수원 100대,성남 60대,의정부 30대,광명 25대,안양·부천 20대,하남 15대 등 경기도 7개도시 270대,부산 200대,대구·광주·대전·울산 100대,전주 50대 등 1,500대를 보급 계획이었다.환경부는 그러나 시내버스 업체들의 냉담한 반응 때문에올 계약 목표를 1,000∼1,200대로 낮춰 잡고 있다.시내버스 업체들이 계약을 체결한 천연가스버스가 올해 중 모두 운행을 개시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버스에 천연가스를주입하는 충전소 건설문제도 진전이 더디기는 마찬가지다.환경부는 당초 올해 안에 서울 7곳,인천 2곳,경기 8곳,부산 4곳,대구·광주·대전·울산 각 2곳,전주 1곳 등 전국 30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었다.그러나 7개월이 지난 지금 당초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는 느낌을 주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천연가스 버스 현황·반응. CNG버스는 지난 98년 7월부터 인천과 안산에서 2대씩 시범 운행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삼환교통 소속 2대가 연안부두∼부천 송내역 구간(약 61㎞)을 운행 중이다. 안산에서는 경원여객 소속 1대가 성곡동∼부천 남부역 구간(약 25㎞)을 오가고 있으며,다른 1대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업무용으로 쓰고 있다.서울에서는 지난 6월29일부터 ▲선진여객 146번 5대,73번 3대 ▲진화운수 824번 2대 ▲유성운수 135-2번 5대 등 모두 15대가 4개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CNG버스는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아 승객들에게 인기가 좋다.한 운전기사는 “CNG버스는 매연이 전혀 나오지 않아 매일 시달리던 기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승객들도 “예전 버스처럼 덜컹거리지 않아서 좋다”면서 만족해 했다. 버스를 만든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경유버스에 비해 실내 소음이 3㏈(데시벨) 가량 낮고 진동도 많이 줄어 버스 안에서도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자랑했다.가격은 현대자동차가 만든 버스의 경우 26·28인승도시표준은 8,100만원,39인승 도시좌석은 8,400만원. 외국에서는 스쿨버스,화물트럭,승용차 등에 광범위하게 CNG엔진을 장착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CNG자동차는 71만3,000여대.아르헨티나 40만대를 비롯해 이탈리아 29만대,미국 9만대,뉴질랜드 2만5,000대,파키스탄1만3,000대,캐나다 2만대,이집트·브라질 각 1만대,일본 8,000대,독일 4,000대,호주 1,000대 등이다. 문호영기자
  • 韓·日 축구꿈나무 기량 겨룬다

    한국과 일본의 초등학생들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개최를 기념해 서울에서 축구 기량을 겨룬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 오전10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서 일본니가타현 어린이 축구대표단 22명을 초청,서울시 축구대표단과 친선 경기를갖는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축구경기는 지난해 9월초 이 곳에서 열린 관광및 홍보전시회 ‘니가타 페어’에 참석했던 서울시의회 김기덕(金奇德)의원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일본 어린이 축구대표단은 1일 들어와 축구경기 2차례를 치르고,서울시내및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3일 귀국할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moon@
  • 한강공원 ‘나무가 있는 풍경’으로

    한강변에 햇빛을 가리고 바람을 막을 키 큰 나무 중심의 교목(喬木) 수림벨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6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새서울,우리 한강’사업의 하나로한강변 11곳에 조성된 시민공원에 올해부터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6,330여그루의 키 큰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재 대상지역은 뚝섬·잠실·광나루·반포·잠원·이촌·여의도·망원·양화지구 등 기존의 9개 시민공원과 시민공원이 새로 조성되는 난지도지구 및강서체육공원 등 11곳이다. 지구별로는 지난 4월 143그루를 시범 식재한 여의도지구에 내년 4월까지 213그루를 더 심으며 양화·망원·이촌·반포·잠원·강서 등 6개 지구 29만7,000여평에도 오는 2002년말까지 3,2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에 맞춰 신규 조성되는 난지도지구 24만7,000평에는 2002년 4월까지 815그루,뚝섬·잠실·광나루지구 24만7,000평에는 2004년말까지 1,960그루를 심는다. 서울시는 풍수해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방풍 및 그늘효과가 큰 느티나무·물푸레나무·버드나무·메타세쿼이어 등을핵심 수종으로 하되 전문가들의자문을 거쳐 적정한 수종을 확정해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각 시민공원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적절한 식재 장소를물색하되 제방이나 하천 부속물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물가로 최소한 20m이상 거리를 두고 나무를 심기로 했다. 특히 지난 4월 여의도지구 한강시민공원에 시범 식재한 나무의 수리적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홍수시 강물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식재 방안을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7년 하천법이 개정되면서 강 둔치 등에 키 큰 나무를식재할 수 있게 됐다”며 “한강시민공원에 키 큰 나무를 많이 심어 삭막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녹지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수원시 ‘공해와의 전쟁’ 선포

    경기도 수원시가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도시 가운데 대기중 이산화질소 및 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오존주의보도 가장 많이 발령되는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시는 대기오염도시라는 불명예를 씻기위해 오존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다음달 20일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서 매연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 ‘공회전 안하기 운동’과 ‘차량 냉방기 가동 자제 운동’ 등을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한다. 4개반 21명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반은 화물자동차와 승합차,버스 등 경유차량을 주요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다.팔달구 우만사거리와 월드컵 경기장 앞,장안구 연무동사무소,경기도지방경찰청 앞 도로 등 매연배출을 많이 하는 언덕길에서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적발된 차량들은 지정된 정비대행업체에서 정비를 받은후 10일 이내에 정비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초과배출 농도에 따라 5만원∼5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매연 과다 배출차량에 대해서는 사용중지명령을 내려 운행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시는 또 주요 차고지와 주차장,인계동 먹자골목,팔달문 시내일원 등 차량밀집지역을 ‘공회전 안하기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차량 냉방기 가동 자제 운동’을 펴기로 했다.공회전 금지 조례를 제정해 공회전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이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가 국내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의 대기오염을 측정한 결과 수원시의 이산화질소(0.031ppm)와 먼지농도(81㎍/㎥)가 가장 높았고 오존주의보발령(97년 이후 12차례)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칠레, 월드컵 남미예선 2승

    [산 크리스토발(베네수엘라) AP 연합] 칠레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남미예선에서 2승을 올렸다. 칠레는 26일 베네수엘라 산 크리스토발에서 열린 경기에서 헥토르 타피아와 이반 사모라노가 후반에 연속골을 터뜨려 홈팀 베네수엘라를 2-0으로 물리쳤다.칠레는 승점 7(2승3패1무)로 6위가 됐다.베네수엘라는 1승5패(승점 3)로 최하위.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의 경기는 0-0으로 비겼다.콜롬비아는 승점 9(2승1패3무)로 3위,에콰도르는 승점7(2승3패1무)로 7위.
  • 朴世直위원장 퇴진 올초 확정

    박세직(朴世直)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장 퇴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확고하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25일 언론사 체육부장들과의 간담회에서“박세직 위원장의 퇴진은 이미 올 초 확정됐던 것으로 더 이상 미루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박장관은 “한·일 공동으로 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은 모든 분야에서 일본과 비교돼 자칫하면 일본에 모든 과실을 빼앗길 수 있는 상황으로 FIFA(국제축구연맹)나 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나 그동안 박위원장은 정몽준(鄭夢準) 축구협회장과의 마찰,업무추진과 조직장악 등에서 큰 문제점을드러내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박위원장이 4·13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고려해달라고 요청,지금까지 연기된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박장관은 이어 “박위원장이 자신을 사퇴시키려 하는 의도를 정치적인 이유로 몰고 가는 것 자체가 근거없는 주장이며 오히려 박위원장이 월드컵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박위원장이 자진사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장관은 “조직위원장은 조직위 위원총회에서 정해질 사항으로 정부가 내정한 인사는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에 대해 박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결심한 것도 조직위원장 직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현 정부가 정치적인 의도로 위원장교체를 강행하고 있다”고 ‘자진사퇴 불가’ 입장을 밝혔다. 김경홍체육팀장 honk@
  • [발언대] 시내버스 난폭운전… 시민은 불안하다

    우리는 초등학교 이전부터 버스를 탈 때에는 한줄로 서서 타야한다고 배워왔다.2002년 월드컵을 앞둔 지금 시민의 질서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선 버스는 사람들을 태우기가 무섭게 출발한다.계단을 겨우오르던 할머니와 꼬마 아이들은 저만치 나뒹굴기 십상이고,어른들조차 급하게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균형을 잡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출발할 때만 그러한가.버스에서 내릴 때는 아주 빨리 내려야 한다.버스에서땅에 발을 내딛기가 무섭게 떠나는 버스.한걸음 두걸음 겨우 떼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보기가 겁난다.내리기가 무섭게 출발하는 버스들.도대체 뭐가그리 바쁜 것인가. 버스 여러대가 동시에 버스정류장으로 오고있다.맨 뒤의 버스를 타기 위해선 저 아래까지 열심히 뛰어가야 한다.버스정류장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가는 그 버스를 놓치기 십상이다. 또한 버스가 떠나기 전에 얼른 타야지 머뭇머뭇하다가는 버스는 우리를 남겨두고 훌쩍 떠나버린다.걸음이 늦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또 한번 떠나는 버스를 묵묵히 바라보며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버스 안에서는 손잡이를 꼭 잡고 있어야 한다. 잠시 잠깐 손을 놓았다가는옆으로 나뒹굴기 일쑤이다.급회전에 급정거 등 빠른 속력으로 달리는 버스에서 손을 놓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된다.버스에서 내리고 나서야 빨개진 손을보며 겨우 한숨을 쉴 수가 있다. 우리가 흔히 버스 정류장,버스 안에서 볼 수 있는 상황들이다.버스들은 뭐가 그리 바쁘기에 잠시도 한곳에 머무르려고 하지 않는 것인가. 미소로 승객들을 맞는 운전기사 아저씨,편안하게 앉아서 목적지를 기다리는승객들의 모습이 보고싶다.한 줄로 천천히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우리는 어디에서 이런 모습들을 찾아야 할까. 김혜현[petit415@hanmail.net]
  • 교통안전개선기획단 새달 출범

    정부는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빠르면 8월 중에 총리실 산하에 교통안전개선기획단을 설치할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2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인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안전개선기획단을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실무 준비를 거쳐 내달중 출범,오는 2002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조정실 조정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교통안전개선기획단은 교통개발원 등민간단체 전문가 6명과 관련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실업대책평가기획단은 내달중 조기 해체될 것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지운기자 jj@
  • 박세직 월드컵 조직위원장 교체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위원장 교체설에 흔들리고 있다. 최근 조직위 주변에 흘러다니는 교체설의 내용은 월드컵 개막 2년을 앞두고본격적인 준비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힘을 쓸 수 있는 인물이 영입돼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 새로운 인물로는 이홍구 전 총리(현 주미대사),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조순형 민주당 의원 등이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직위측은 교체설이 일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 속에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조직위측은 98년 전 이동찬 위원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조직위원장에 취임한 뒤 지난 1월 새 임기를 시작한 현 박세직 위원장 체제를 바꿔야 할 이유가 불과 몇달 사이에 새롭게 생길 이유가 없다는 것.굳이 이유가 있다면 정치적인 배려 차원일 것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에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조세형 고문.지난 4월 총선에서낙선한 조 고문은 정치적 입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직위원장에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이 전총리는 이미 유치위원장을 지냈고 정 회장은정치적 시비가 걸림돌이라는 지적. 한편 박세직 위원장측과 월드컵 원로자문단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과거 경력이나 그동안의 월드컵 준비과정 등을 감안할 때 중도 하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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