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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월드컵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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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뉴스라인/ 월드컵 8강기원 경품잔치

    ◆월드컵 8강기원 경품잔치 한국인삼공사(www.kgc.or.kr)는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축구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전 국민 경품대잔치를 실시한다. 공사의 6년근 홍삼 등록상표인 ‘정관장’을 써서 보낸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디지털 캠코더,2등(8명) 김치냉장고,3등(16명) DVD,기원상(100명)에게 홍삼톤을 경품으로 준다. 한국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진출확정 후 1주일내 50명을 추첨해 홍삼톤마일드를,8강 확정시에는 추가로 50명에게 홍삼톤 마일드를 제공한다.홈페이지나 관제엽서로 25일까지 보내면 된다. ◆금융정보 국가기관 제공당사자에 통보 의무화 금융기관은 오는 7월부터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국가기관에 제공할 때 당사자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이를어기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을 보면 금융기관은 금융거래정보를 국가기관에 제공하면서 고객에게통보하는데 필요한 우편료 등의 비용에 대해서는 정보제공을 요구한 국가기관에 청구할 수 있다. ◆휴대용 DVD 플레이어 출시 LG전자는 어디에서나 DVD를 감상하고 TV를 볼 수 있는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출시했다.7인치 와이드스크린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소비자 가격은 119만원. ◆2002년형 트라제XG 시판 현대자동차는 2002년형 트라제XG와 라비타를 오는 6일부터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2002년형 트라제XG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후드톱 마크를 부착하고 옆부분의 볼륨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라비타도 최신 알루미늄 휠과 바디컬러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키홀조명,2열 중앙석 헤드레스트 등을 새로 적용했다.가격은 트라제XG 1474만∼2335만원,라비타 835만∼1148만원. ◆0.18㎛ 공정라이브러리 개발 동부전자는 미국의 반도체 설계·공급 업체인 아티잔사와 0.18㎛ 공정 라이브러리(반도체 설계용 데이터베이스)를 개발,공급키로 했다.이번에 개발된 0.18㎛ 공정 라이브러리는 3분기부터 아티잔사 홈페이지(www.artisan.com)를 통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노동절과 주5일근무

    5·1절을 맞아 주5일 근무제에 관한 막바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2년간의 노사간 협상에도 불구하고 국제수준에 맞춘다는 원칙에만 합의를 보았을 뿐 최종 합의에 이르는 데는 노사 내부의 의견 차이로 인하여 진통을 거듭하고있다. 노사 모두 조직내부의 복잡한 속사정이야 있겠지만,대승적 차원에서 주5일 근무제 실시에 합의한다면 이는 노사가 2002년 5·1절을 맞아 1300만 노동자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 분명하다.장시간 근로 국가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선진국가들과 동등하게 주5일근무제를 채택한다는 것만으로도 긍지를 가질 만한 것이다. 이것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겪은 우리나라가 경제적 안정과 함께 노사안정을 이루고 있음을 대내외에 입증시키는 계기이기도 하다.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중에 유일하게 주5일 근무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나라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노동운동 관점에서보더라도 청년노동자 전태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열악한 근로 조건하에서의 휴일 없는 장시간 근로였다. 그래서 그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일요일은 쉬게 하라.내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라.”고 외쳤던 것이다.그 후 30년이 지난 지금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된다는 것은 근로시간단축이라는 평범한 의미 그 이상의 것으로 새겨보아야 할것이다. 근로조건을 국제수준에 맞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갖게 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제 주5일 근무제는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선택의 시점을 벗어나 법개정과 관계없이 현재 대기업 등 많은 기업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기에 그 시행은 불가피한 것이다. 주5일 근무를 시작함에 앞서 걱정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중의 하나가 고실업 상황에서의 인력난일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어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주5일 근무가 시행될 경우 인건비 상승과 함께 인력난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의 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시행에 앞서 혹 중소기업 등에서 나타날지도 모를 만약의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책을 노·사·정 모두가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이러한 신중함에 근거한 조치를 근로조건 저하라고 말하는 것은옳지 않다. 주5일 근무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우리 모두 지나친 명분에 집착하기보다는 실익에 충실하여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명분론에 빠질 경우 신뢰와 협력보다는 불신과 갈등이 증폭되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반감시킨 지난날의 경험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지금은 국가적 이미지와신인도를 최고로 높일 수 있는 월드컵 행사의 기회를 맞아범국민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다.주5일 근무제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 방용석 노동부장관
  • 주 5일 근무제 조기 도입 반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30일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02년 제1차 대·중소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주 5일 근무제의 조기 도입에 반대하는 내용의 정부 건의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업 경영의 안정을 위해 저금리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기업규제 및 준조세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주 5일 근무제는 한국사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제도이지만 경제상황과 국민소득 수준을감안할 때 법정근로시간 단축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거듭확인했다. 특히 중소제조업의 경우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53.5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인 44시간을 크게 웃돌고 있어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할 경우 노동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인력난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한·중 수교 10주년 및 2002년 월드컵을 맞아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공동진출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박건승기자 ksp@
  • 월드컵 D-30/ 마스코트삼총사 우주선 하강 ‘팡파르’

    ■전야제행사 어떻게 D-1,5월 30일.월드컵에 대한 기다림이 드디어 마지막 밤을 맞게 되는 개막 전날,세계는 기다림의 끝과 꿈같은 현실의 시작을 거창하게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특히 개막축하 전일행사 중 밤에 열리는 전야제는 오색 꿈의 영롱함 속에 열린다.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에서펼쳐질 전야제의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사전에 감상해본다. 2002 월드컵 전야제는 국민의 성원이 담긴 메시지가 갑자기 거대한 불기둥으로 바뀌면서 시작된다. 때맞춰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인 204개국으로부터 축구공들이 날아 들어와 본 무대 중앙에 응집,하나의 축구공으로 모인다.이어 이번 월드컵의 마스코트인 아토,케즈,니크 3총사가 비행선을 타고 우주로부터 내려온다.‘새 생명의 환희’를 주제로 한 첫째마당에서 ‘비상’(飛上) 부분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이들은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아트모존(Atmozone)에서 살면서 아트모볼(Atmoball)이라는 자기들만의 축구경기를 즐기며 어떻게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토론한다. 어느날 아토는 아버지로부터 지상으로 내려가 200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라는 중대한임무를 맡는다.그래서 아토는 몇몇 수제자들만 데리고 지상으로 내려간다.발탁되지 못한 케즈와 니크는 둘이 몰래아트모존을 빠져나와 아토의 뒤를 따라가 온갖 사건과 모험을 겪는다. 이어 ‘기원무’에서는 무용수들이 태평성대를 바라는 춤을 춘다.곧바로 무용수와 무고(舞鼓) 연주자 200여명이 등장,영원히 잠들지 않으면서 삼라만상을 일깨우는 대형 목어(木魚)를 두드린다.관객석 좌우 소나무 숲에는 32대의중형 목어와 무고가 나타나면서 주무대의 연주와 함께 어울리고 무대 전면부에 빨강,파랑,노랑,검정,하양 등 오방색을 단 축구공이 하늘을 날면서 새 생명의 탄생을 예고한다. 둘째 마당은 클래식 콘서트,월드컵 스타와의 만남,팝 콘서트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우정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클래식 콘서트는 서울시향 오케스트라단원 80명이 탄 무대가 앞으로 나오면서 조수미,최현수 등 한국성악가와 산토시 미츠쿠시,아케미 사카모도 등 일본 성악가들이 합동으로 공연한다.먼저 ‘아리랑 판타지’로 시작해 한국 가곡,일본 가곡을 거쳐 ‘그리운 금강산’으로 끝을 맺는다. 월드컵 스타와의 만남에서는 펠레 등 월드컵 스타와 유니세프 청소년 250명이 등장해 청사초롱을 든 유명 국내 연예인 10여명과 함께 월드컵 개최 축하 인사를 한다.뒤이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귄터 그라스가 나와 시를낭독한다.‘감동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은 팝 콘서트에서는 한국의 조용필을 선두로 세계 유명 가수들이 등장해 공연한다.브라운 아이즈와 박정현도 출연하고 일본의 남성듀엣 케미스트리,여고생 가수 스웰로,우루과이의 나탈리아 오레이로,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스마엘로,중국의 쑹조잉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야제의 전체 주제인 ‘어깨동무’를 제목으로 한 셋째마당에서는 대금주자들이 무대에서 그네를 타고 우리의 악기인 대금을 연주하고 무대에서는 우리의 소리인 창(唱)이시작된다. 이어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전통 복식 및 현대복식패션쇼가 열린다.현대 복식 패션 모델 70명이 분단의 벽 앞에 오면 거대한 장벽은 열리고 1002명의 응원 합창단,1000명의 응원단,그리고 그 가운데로 가수 조용필이 다시 등장해 기대감과 설레임을 반영하는 자작 신곡 ‘꿈의아리랑’을 같이 부른다. 합창이 끝나면 주 경기장 앞 부분에서 풍선들이 솟아 오르며 사방으로 꽃가루와 리본이 날리는 가운데 힘찬 응원이 시작되고 월드컵 경기장 주변 상공에 화려한 불꽃 쇼가펼쳐지면서 2시간 동안의 전야제 행사는 대미를 장식한다. 유상덕기자 youni@ ■개막문화행사 총연출 손진책씨 D데이인 5월31일,월드컵 개막이 선포된 10분 뒤인 오후 7시40분부터 개막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월드컵 개막 문화행사요?지금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개막하는 날 재미가 반감될 거예요.” 2002 FIFA월드컵 개막식 문화행사 총연출을 맡은 손진책(55·극단 미추 대표)씨는 이번 월드컵 대회가 아시아에서처음 열리는 만큼 ‘동쪽으로부터…’(From the East)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여태까지주로 유럽이나 남미에서 대회가 치러졌습니다.”라며 “한·일 공동 개최인 만큼 동양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하려고 프로그램을 짰습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개막행사는 올림픽 개막행사와 개념이 다릅니다.올림픽에서는 문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보통 2시간 안팎행사를 진행하지만 월드컵에서는 개막 경기의 흥을 돋우는 ‘에피타이저’ 역할이어서 행사시간이 짧습니다.” 5월31일,개막식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는30분짜리다.손씨는 행사시간이 얼마 안돼 프로그램을 마치 CF처럼 밀도있게 압축,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단다.올림픽 문화행사 2시간짜리보다 훨씬 더어려운 것 같다는 고충도 토로했다.행사는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상생(相生)과 평화의 기원에 촛점을 맞췄다.각국 사람들이 말이 안 통하고 생각이 다르지만 축구가 세계 각국인들을 묶어주는 대화 수단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세계 선두 그룹을 달리고 있는 우리의 정보통신 기술과 전통예술의 결합을 통해 의사가 소통되고 그 덕분에 세계인이 어울리고 상대방의 사고를 나누어 갖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인 IT산업이 자연스레 전세계에 알려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행사에서는 국제이동통신인 IMT2000 기술과 인간이 결합된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아하! 앞으로 인간의 생활이 저렇게 변하는구나.’하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가 문화행사 총연출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7월.곧바로자료를 모으면서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했다.최고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욕심에 연출팀 회의를 수없이 열어 올초까지 버전을 10여차례 업그레이드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행사에 동원되는 인원은 1000명.월드컵 경기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규모를 줄였단다. “축구경기장은 일종의 마당입니다.30년 넘게 마당놀이를 해왔기에 월드컵 문화행사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좋은 연극이 감동을 주듯 관객과 시청자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는 행사로 만드는 것이 의무이자 보람 아닐까요?” 유상덕기자 ■전야제 감독 오태호씨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한·일간 우정을 나누고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미겠습니다.” 월드컵 전야제를 책임진 오태호(40·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식전야제 제작단 행사1팀장) 감독은 전통 공연뿐만아니라 클래식·팝 콘서트,월드컵 스타와의 만남 등 각종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될 전야제를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실 전야제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하나둘이 아니예요.요즘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수준이 보통 높은 것이 아니거든요.세계가 정보화되면서 각국의 수준높은 문화행사를리얼타임(실시간)으로 볼 수 있거든요.2년전 열렸던 호주의 시드니 올림픽만해도 얼마나 멋있었습니까.” 그는 그러나 우리의 전야제도 각 분야에서 기량을 닦은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만큼 우리 문화의 자긍심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요코하마 경기장 주변에서 결승 전야제를 열예정입니다.따라서 우리의 개막 전야제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한·일공동 개최여서 두 나라 사이에는 경쟁심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습니다.특히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우리가 일본보다 앞선 부분도 많으니 일본에 비해 경제력이 뒤진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잘만 하면 우리의 문화를 빛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월드컵에서 문화행사가 도입된 것은 직전 프랑스대회 때부터로 불과 4년 밖에 되지 않는다. “월드컵은 전통적으로 축구행사만 소화했습니다만 지난1998년 프랑스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서 처음 열린 문화행사는 5대양 6대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우리도 그에 못지 않게 관객몰이에 성공해야지요.” 표재순 전일행사 총연출 밑에서 낮행사 담당의 구자흥(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감독과 함께 행사를 실제 책임지고있는 오 감독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연출도 맡고 있다. 유상덕기자
  • 김대통령, “월드컵 반드시 성공”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02년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30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는 참으로 열심히 그리고 정성껏 월드컵을 준비해 왔으며 이제 그 결실을 얻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하루하루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다해 월드컵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이어 “월드컵 경기를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의 큰 도약도 이뤄내자.”면서 “우리는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월드컵 D-30/ 숨은 주역 감독 열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다.그라운드안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테크닉과 통렬한 슈팅,서로의 몸을 부대끼며 때론 울고 때론 웃는 선수들의 모습은 그대로 한편의 드라마다.그러나 그들을 움직이는 마술사들,한편의 명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이들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주역이 있다.승부사라는 표현 외에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사람들,바로 감독들이다.월드컵은 감독들의 경연장이기도하다.월드컵을 거쳐간 수많은 감독들의 고뇌와 환희 또한월드컵의 역사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파란만장한 감독들의 얘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2002년대회를 포함,‘꿈의 무대’로 불리는 월드컵 본선에 가장 많이 나서는 감독은 유고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다.86멕시코대회 때 홈팀 멕시코를 지휘한 것을시작으로 90이탈리아대회 때 코스타리카,94미국대회 때 미국,98프랑스대회 때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다.2002대회에서는 중국을 사상 처음으로 본선무대까지 끌어 올려 5회연속 본선에 모습을 드러낸다.다섯 차례 모두 각기 다른 나라를 맡은 것도 눈길을 끈다. 그 뒤를 잇는 감독은 82스페인대회 때 쿠웨이트 대표팀을 이끌고 본선에 데뷔한 이후 90년 아랍에미리트연합,94년브라질,98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을 차례로 맡아 4회연속본선 감독을 역임한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파레이라. 우승을 가장 많이 맛본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마리오 자갈로.58스페인대회와 62칠레대회 때 선수로 우승을 경험했고 70멕시코대회 때는 감독으로,94미국대회 때는 기술고문으로 각각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98프랑스대회 때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이탈리아의 비토리오 포조 감독은 34이탈리아대회와 38프랑스대회를 2연패,유일하게 감독으로서만 2회 우승을 거둔 기록을 남겼고 독일의베켄바우어 감독은 74년 서독대회 때 선수로,90년 이탈리아대회 때는 감독으로 우승컵을 안아봤다. 형제가 나란히 감독을 역임한 것도 월드컵 감독사에는 남아 있다.브라질의 모레이라 형제로 형인 제제는 54년 스위스대회 때,동생인 아이모레는 62년 칠레대회 때 각각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맡았다. 월드컵감독 가운데는 영광을 차지한 이 보다는 고통과 좌절을 맛본 이가 훨씬 많다. 98프랑스대회 당시 한국의 차범근 감독처럼 본선 대회 기간 중 참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되거나 비난의 대상이 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58년 스웨덴대회 때 브라질을 우승시켜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비센테 페욜라 감독은 66년 잉글랜드 대회 때또 감독을 맡았다 예선에서 헝가리와 포루투갈에 각각 1-3으로 져 탈락한 뒤 험악한 국내 분위기를 피해 귀국을 한달여 간이나 늦춰야 했다. 74년 서독 대회때 본선에 오른 아프리카 자이르의 모부투 대통령은 유고와의 예선경기를 앞두고 “유고 출신의 비디니치 감독에게 지휘를 맡길 수 없다.”며 체육장관에게감독대행을 맡겼다가 0-9로 패하자 장관직마저 빼앗아 버렸다. 이번 2002월드컵을 앞두고도 감독과 관련된 숱한 화제들이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끈다. 가장 눈길을 잡은 얘기는 튀니지가 선택한 전대미문의 공동감독 체제.아프리카 본선 진출팀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2월 열린네이션스컵 8강에서 탈락한 튀니지는 앙리 미셸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임하자 코치인 아마르 수아야와 케마이에스 라비디를 공동감독으로 임명했다.‘축구종가’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스웨덴 출신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을 영입한 잉글랜드의 선택도 빠질 수 없는 화제.그는 예선 초기 연패에 빠진 잉글랜드를 본선에 안착시키며 국민적인 반발을 무마시켰을 뿐 아니라 자신으로서는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특히 이같은 공로를 조국에서 인정받아 자신의 고향인 톨스뷔에 전신상이 세워지는 영예도 안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월드컵 D-30/ 히딩크 감독 말·말·말…

    “한국의 첫 인상이 좋다.한국 축구를 지금 구체적으로말할 수는 없지만 향상시킬 자신이 있다.” 2000년 12월17일 한국축구의 새 사령탑으로 김포공항에첫발을 디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일성에는 자신감이 넘쳤다.이후 1년4개월여.월드컵 개막을 30일 앞둔 지금,그의자신감은 어느 정도 실현됐을까.한국축구의 부침이 녹아있는 히딩크의 말들을 되짚어 본다. ◆2002년 본선에서 네덜란드를 만나면 꼭 이기고 싶다. 입국 다음날 히딩크 감독은 “세계축구는 변하고 있고 네덜란드는 98년에는 강팀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며 “적합한 전술과 기술을 개발해 네덜란드라도 이기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선 목표는 월드컵 1승이다. 2001년 1월15일,대표팀 전지훈련지인 울산에서 고려대와 첫 연습경기를 가진 뒤 “한국은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징크스를 갖고 있어 그 전례를 깨는 것이 시급하고 현실적인 목표”라면서 16강보다 1승에 무게를 두었다. ◆강팀과 붙어야 강팀이 된다. 2001년 5월 한국과 일본에서 개막될 예정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앞두고 첫 경기 상대로 프랑스를 지목한 그는 확신에 찬 어조로 이렇게말했다.하지만 그는 0-5로 참패한 뒤 “실력차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국에 만만한 팀은 없다. 2001년 12월1일 2002월드컵본선 조추첨에서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과 한 조에 편성되자 조금은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킬러본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2002년 1월24일 북중미골드컵 쿠바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득점없이 비긴 뒤 골결정력 보완이 필수적이라며.그는 이후에도 계속 한국이 부진하자 “리더가 필요하다.”는 말도 남겼다. ◆느낌이 좋다. 지난 3월5일 새로 바뀐 유니폼을 입고 사진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한 뒤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감독 취임시 “대표팀 유니폼을 밝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세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16강 이상도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유럽전지훈련 구상과 월드컵 청사진을펼쳐 보였다. ◆매일 1%씩 16강 달성 가능성을 높이면 월드컵때는 100%로 올라가 있을 것이다. 본선 개막 D-50인 지난 4월9일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월드컵 소식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부산 아이콘스)이 2002년 한국방문의 해 명예홍보사절로 위촉됐다. 송종국의 매니지먼트사인 프라임스포츠 인터내셔널은 송종국이 다음달 2일 문화부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는다고29일 밝혔다. ●젠 루피넨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프랑스의 한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불법이 난무하는 FIFA의 재정운영 실태를 폭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IFA 재정운영의 난맥상은 부패와 관련은 없지만내부 규정을 어긴 불법행위에서 수없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집행위원들이 8개 비상위원회의 재정 감사를 추진했으나 이마저 블래터 회장과 그의 측근들에 의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기린컵 국제축구대회에서 슬로바키아를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 일본은 29일 도쿄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니시자와가 전반 38분 터뜨린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10분 산토스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찬스를 놓치는 등 골을 넣지 못하다가 전반 끝 무렵 승부를 갈랐다. 수비진영에서 나카무라가 오른쪽 사이드로 길게 패스한 볼을 니시자와가 센터링하자 모리시마가 반대쪽 골포스트를보고 띄워줬고 니시자와가 달려들어 네트를 흔들었다.
  • [월드컵 이야기] (13)터키

    터키 국민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광적인 수준이다.터키 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축구다.터키에서 프로축구팀이 처음 창설된 것은 52년전인 1950년.현재 전국적으로 200여개 프로팀이 등록돼 있어 거의 매일 경기가 열리고 있다.모든 국민이 ‘축구로 잠을 깨고,축구를보다가 잠을 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터키는 2002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고,조 추첨 결과한국에서 예선전을 치르게 되자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체육·언론계 인사들은 터키가 브라질을 제외하곤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인 코스타리카·중국과 함께 예선 C조에 배정돼 절호의 예선통과 기회를 잡았다며 흥분했다. 터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54년 월드컵 이후 48년 만이다.터키는 당시 서독에 1대4로 패한 뒤 한국에 7대0으로 이겼으나 8강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터키의 명문 프로축구팀인 갈라타사라이는 99·2000 유럽축구연맹(UEFA)컵 대회에서 우승,터키의 뛰어난 축구 실력을과시했다.터키 대표팀은 갈라타사라이,페나르바흐체,베식타시등 명문 프로팀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터키는 오는 6월3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일 코스타리카,13일 중국과 각각 예선전을 치른다.터키 대표팀은 현재 최소한 8강전에는 오른다는 목표 아래 마무리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 터키 국민들은 터키대표팀이 전통적인 우방국가인 한국에서 예선전을 치르게 된 것은 행운이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터키와 한국은 터키군의 한국전 참전 이후 혈맹의 우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터키군은 6·25전쟁에서 740명이 전사하고 2100명이 부상하는 등 참전 16개국 가운데 미국·영국 다음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봤다.터키 전몰 장병들은 부산 유엔묘지에 잠들어 있다. 터키 국민들은 이렇듯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는 한국에서 경기를 할 때 한국민들로부터 열광적인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키 국민들은 대부분 TV를 통해 이번 월드컵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이때 한국인들의 응원 장면이 TV를 통해 방영된다면 양국의 우호관계는 더욱 증진될 것이다.터키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부탁드린다. 김영기 대사
  • [사설] 털끝만큼도 변하지 않는 日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21일 2차대전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한 것은침략행위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행위이며,아시아 국가들과 일본의 양심세력에 대한 중대한도전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참배에서 두가지 점을 고려한 것 같다.하나는 패전일인 8월15일을 전후해서 참배함으로써 이웃나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던 점을 피하고자 한 것같다.또 하나는 “정치가로서 두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안 된다는 기분으로 참배했다.”고 말해 부전(不戰)결의가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을 모면하려 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를 앞두고 한국이 강하게 반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도 참배시기 선택에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고이즈미가 총리자격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참배 그 자체로서 침략사를 부정하는 행위다.고이즈미 총리 등 일본의 우익들은 침략의 멍에를 벗기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 왔다.역사 교과서 왜곡도 그 가운데 하나이며 최근 고이즈미 정권이 일종의 ‘전시 입법’이라고 할수 있는 유사법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그들은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가까워지는데이제는 ‘보통국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바꿔 말해 힘도 쓰고,큰 소리도 쳐 보고 싶다는 것이다.하지만 지난 60년동안 국제사회는 전쟁범죄에 대해 더욱 엄중한 처벌을 내리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과거의 잘못이 방치되면 현재와미래의 평화를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우리도 한·일 우호협력관계와는 별개로,털끝만큼도 변하지않는 고이즈미 총리 등 일본 우익들의 망동에 대해 경계의끈을 늦춰서는 안된다. 정부도 다소 부담이 있더라도 일본정부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
  • 월드컵 비공식 응원가 발표 조용필씨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로운‘아리랑’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국민가수’ 조용필(52)씨는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 비공식 응원가인 ‘꿈의 아리랑’을 발표했다.지난해 월드컵 홍보대사로 임명된그는 월드컵조직위원회로부터 새로운 아리랑을 만들어 응원가로 사용하자는 요청을 받고 올해 초 작사·작곡 작업에 들어갔다. “세 번이나 거절했었어요.아리랑은 수천년의 역사가 녹아있는 노래이기 때문에 새롭게 만든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한민족 한(恨)의 정서를 응축시킨 아리랑은 그의 손에서희망의 노래로 바뀐다.처음에는 단조로 시작하지만 꿈을주제로 한 만큼 중반에 장조로 바뀌면서 한결 밝고 명랑한 노래로 거듭난다.그는 “이 노래를 월드컵 개막 전야제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함께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서울 서울 서울’을 발표해 히트시킨 바 있다. 조용필씨는 새 아리랑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월드컵 시작 한달 전부터 ‘조용필 2002년 비상’을 주제로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서울 동대문운동장(5월4일)을 시작으로 대구 두류축구장(5월11일),부산 BEXCO(5월18일), 광주 조선대학교 캠퍼스(5월24일)의 순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전국민이 축제 속에서 월드컵을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월드컵이 끝나면 새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아 가겠습니다.”이송하기자 songha@
  • 월드컵 D-50/ 월드컵 첫 디지털 중계방송

    디지털 혁명이 일군 최신의 방송기술은 경기장의 축구경기를 얼마나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할 수 있을까. 2002년 한·일월드컵은 예전의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개최국 방송사가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인 HBS가 독점중계권을 갖고 전세계로 나가는 방송화면을 만든다. HBS는 월드컵 사상 최대 규모의 카메라 장비와 제작인원을 투입해 화려한 화면을 선보일 계획이다.중요 경기에는약 23대의 카메라와 15대의 다채널 슬로모션 카메라가 등장한다.불과 4년 전인 프랑스 월드컵 때에 비해 2배 이상의 카메라가 등장하는 셈이다.제작인원 또한 2배 수준인 150명가량이 투입된다. 카메라의 종류 또한 다양해졌으며 이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의미한다. 25m 상공에서 피아노줄에 묶여 선수들의 몸놀림을 잡아내는 ‘윙카메라’도 대거 등장한다.지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잠깐 선보였던 ‘윙카메라’는 최대속도 50㎞로 움직이며 공을 따라 입체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1초에 90프레임의 화면을 찍는 ‘슈퍼 슬로모션카메라’도 각 경기에 3∼5대 정도 투입된다.1초에 30프레임 정도를 선보이던 보통의 슬로모션카메라와 달리 ‘슈퍼슬로모션카메라’는 느린 화면에도 초점이 흐려지지 않는다. 골대의 상하 앵글을 잡는 ‘미니크레인 카메라’도 2대에서 4대로 늘어난다.골이 들어가는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역동적인 현장감을 높일 생각이다.선수들을 따라다니며 표정과 움직임을 찍는 ‘레일 카메라’도 디지털 기술과 함께 더욱 정교해져 선수들의 땀과 숨소리까지 잡아낸다. FIFA 국제방송센터의 양호영 운영감독은 “시청자들은 그동안 시드니 올림픽이나 프랑스 월드컵에서 실험단계에 머물렀던 여러 특수카메라들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실감할 것”이라며 “사상 최초로 디지털 중계화면이 제작되는 만큼 깜짝 놀랄 화질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HBS에 모든 중계권을 맡긴 채 국내 방송사가 아주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세계 표준인 유럽식 SD급 디지털 방송화면은 HBS에서 만들지만 미국식 HD급 디지털방송은 국내사가 자체 제작하도록 계약돼 있다.3개 지상파 방송사는한국에서 열리는24경기를 공평하게 8경기씩 나눠 HD급 디지털방송 화면을 만든다.3개 방송사는 각 경기에 중계차 1대와 8대의 카메라 투입을 이미 FIFA측과 합의한 상태다. 또 각 방송사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화면에 방송사의 로고나 스코어 등을 나타내는 ‘버추얼 이미징 시스템’을 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단순히 선수의 동작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타낼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미리 경기장의 넓이,폭 등을 입력해 선수가 어느곳에서 공을 넣든지 정확한 거리를 즉시 산출하는 거리측정 기술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런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TV를 갖추지 않은 시청자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것이 최대 단점이다. 이송하기자
  • 레저 단신/ 세계캠핑 동해대회 새달 16일부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총재 장경우)은 오토 캠퍼들의 세계적 축제인 ‘2002년 세계캠핑캐라바닝 동해대회’를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망상리조트 자동차 전용캠프장에서 개최한다.문화관광부와 동해시는 전세계 40개 국에서 3000여명의 오토캠퍼들이 참여하는 이번대회를 위해 100억원을 들여 캠프시설을 조성중이다.참가문의 (02)539-3456. ◆에버랜드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미디어쇼인 ‘문라이트 어드벤처’를 오픈,매일 오후 9시 복합영상쇼를 선보이고 있다.20억원의 설치비가 소요된 이번 쇼는 기존의레이저쇼를 한 차원 높인 것으로,워터스크린,화산 폭발물제작,불꽃,영사막,음향,조명,컴퓨터그래픽 등을 동원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에버랜드는 이번 쇼 오픈과 함께 연중 야간개장에 돌입했다.문의 (031)320-5000. ◆공군본부는 오는 5월19일 개최되는 제24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 및 제2회 공군참모총장배 비행시뮬레이션 대회를 앞두고 4월 한달간 참가신청을 받는다.공군의주력 전투기인 F-16과 훈련기인 T-41 등 3개 종목으로 구분돼 개최되는 이번 시뮬레에션 대회엔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나 선착순 200명에 한한다.공군사관학교 홈페이지(www.afa.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02)810-6580∼2. ◆두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손님맞이 준비상황을 총점검하는 모의관광 프로그램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한국관광공사와 운송·관광 사업을 하는 ‘호도투어’는 오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중 국가대표 축구팀의 시범경기에 맞춰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들을대상으로 입국에서 수송,식사,숙박,통역 등 준비상황을 총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24일부터 1∼3진으로 나뉘어 들어오는 이들은 중저가의공인 숙박시설(월드인)에서 묶으면서 경기 관람은 물론,민속공연 및 유희관광,안보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호도투어 관계자는 “불법취업을 노린 이탈을 막기 위해짐표에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는 등 그동안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점검,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외국선수단 통역·관광안내 ‘시민서포터즈’ 활동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선수단의 응원,통역,관광안내 등을 맡는 ‘시민서포터즈’가 본격 활동에들어간다. 행정자치부는 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전국 45개 서포터즈 회장단 회의를 열어 서포터즈의 구성과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월드컵 개최도시별로 합동발대식을 갖고 전국서포터즈 회장단 연찬회 등을 통해 서포터즈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신이 내린 뮤지션 ‘드림씨어터’ 내한공연

    수많은 라이브공연에서 신의 경지에 이른 연주솜씨로 극찬을 받고 있는 5인조 프로그레시브 메탈그룹 ‘드림 씨어터’가 오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금속성의 강한 메탈 음악이라고 하기에는그들의 음악은 감미로울 정도로 부드럽고 멜로디가 뛰어나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다.그러나 그 음악 뒤에는 연주하기 힘든 화려한 변박자,리프,자로 잰 듯하게 들어맞는 팀워크가 숨겨져 있다.따라서 그들의 음악의 악보를 본다면“이렇게 어려운 음악이었단 말인가?”하고 다시 탄성을자아낼 것이다. 1989년 데뷔앨범인 ‘When Dream and Day Unite’을 발표한 드림 씨어터는 일반 대중에게보다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뒤이어 성악을 공부한 제임스레이브리로 보컬을 바꾸고 낸 2집 ‘Images and Words’은 대중적인 호응도 얻게 된다.또 베이시스트 존 명(John Myung)이 한국계라는 사실이 알려져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끌게 된다.이어 94년 3집인 ‘Awake’를 발표해 입지를 다진 뒤 97년 4집 ‘Falling into Infinity’가 발매했다. 4집부터는 솔로 연주는 자제되고 전체적인 밸런스와 멜로디 라인에 비중을 둔 앨범으로 방향을 바꿔 좀 더 많은 대중적인 사랑을 얻게된다. 2002년 2월 그들은 여섯번째 앨범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를 발표한다.10분을 넘는 곡들이 가득찬 이 앨범은 지나친 자기과시라는 비판과 드림 씨어터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는 칭송을 동시에 받고 있다. 월드컵 축하를 위해 기획한 이번 공연이 일본에서는 일주일 동안 5번이나 열리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 단 하루밖에잡혀 있지 않아 아쉽다.(02)3142-3488. 이송하기자
  • 발전파업 타결 안팎/ 노·정 ‘상생의 길’ 택했다

    2일 발전노조 파업 타결로 노정은 갈등과 파국이 아닌,상생(相生)의 길을 선택했다.하지만 노동계는 한달 이상 불법파업에 나서면서 적지않은 ‘상처’를 입은 만큼 향후 전략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타결 배경] 민주노총이 2차 총파업 직전 협상타결에 응한것은 비판적으로 돌아선 국민여론 때문이다.정부의 초강경대응에 맞서 산하 노조와 노조원들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명분도 적지않이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발전노조 파업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발전노조원 무더기 해고 등에 적지않은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파업 과정에서 한때 사회 각계 인사와 사회단체,교수 등의지지 여론을 이끌어내면서 공기업 민영화 문제를 공론화시키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정부측이 해고와 고소·고발,재산가압류 등 법과 원칙을 고수하면서 “노조원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민영화 문제] 노정은 합의문에서 “노조는 3월8일자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재정을 존중해 발전소 민영화 관련교섭은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민영화 문제를 거론하지 말고 타결짓자.”는 노조측 주장과 “민영화 문제를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는정부·사용자측 주장을 절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문구상으로만 보면 정부측의 입장이 보다 반영됐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교섭과정에서 발전소 민영화 문제를노조가 거론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노조측은 “이번에는 논의하지 말고 넘어가자는 것”이라고밝혀 아직 여진은 남아 있다. [타결 이후 춘투 동향] 이번 타결은 민영화 부분 등 합의내용에 비춰 정부의 초강경 대응에 노조측이 ‘백기투항’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앞으로 춘투는 초반 ‘발전한파’를 어렵사리 해결한 만큼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상반기에 예정된 지방선거와 월드컵 행사 등을 앞두고 노사·노정간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현재 노동부를 중심으로 노사간 월드컵 기간 중 무파업 등의‘평화 선언’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배경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한 산은 있다. 민주노총이 내달 21일전후로 잡은 임단협 관련 집중연대파업이다.금속연맹 산하의 대형 사업장과 병원 노사의 갈등도 만만치 않다.특히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가 실추된 권위와 지도력을 반전시키기위해 강경투쟁 유혹을 적지않게 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오일만기자 oilman@ ■노·정 합의서 전문. 노사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국민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와같은 불행한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발전산업의 미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약속하며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노조는 2002년 3월8일자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재정을 존중하여, 발전소 민영화 관련 교섭은 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 2. 회사는 조합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과 징계가 적정한 수준에서 해결되도록 노력하며 필요한 경우 이를 관계당국에 건의한다. 3.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즉각 회사에 복귀한다.
  • 양국의원연맹 제주서 친선축구대회 “한·일 노비자 왕래 추진”

    “월드컵을 계기로 두 나라간 노비자 왕래가 더욱 앞당겨질 것입니다.”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 50여명이 3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축구를 하며 우정을 다졌다. 지난 98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갖는 모임이지만 이번 만남은 월드컵 개최도시의 하나인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한·일의원간 친선 축구경기를 가짐으로써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공동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그래서인지 한·일 의원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이후 두 나라가 더욱 밀접한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낙관했다. 모리 요시로(森 喜朗·63·자민당) 전 일본총리는 “처음에는 과연 두 나라가 함께 월드컵을 치를 수 있을 지 우려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양국은 월드컵을 계기로 더욱 우호적이고 이해가 깊어져 양국 국민이 비자없이 왕래하는 기회도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맹 회장인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와 모리 요시로 전 일본총리가 각각 단장으로 참가한 이번 한·일의원 친선 축구는 ▲전·후반 경기시간 각 30분 ▲남녀 혼성 12명씩 경기 ▲선수교체 무한정 ▲휴식시간 20분 엄정화 축하쇼 라는 특별한 룰을 정해 경기를 펼친 결과 한국이 1-2로 졌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한국문화전’ 日서 잔잔한 감동

    5000년 한국문화의 진수(眞髓)와 현대 한국인의 생활문화 단면(斷面)이 나란히 일본에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를 기념해 두나라 문화 교환전시의 일환으로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된 ‘한국의 명보(名寶)전’과 ‘한국 생활문화전’이 그것. 지난 15일부터 한국의 명보전이 열리고 있는 오사카역사박물관 특별전시실은 우리의 국보급 문화재 관람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현지인들로 연일 발디딜 틈이 없다.명보전을 마련한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물 하나하나마다 오랜 시간 머물며 기억에 담으려는 듯한 일본인들의 자세가 놀랍다.”며 “특히 신라시대 금관과 고려·조선시대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국의 명보전은 사상 최대 규모(270여점)의 국보급 유물의 해외나들이라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일본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모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을대표하는 문화재들이다.금빛 화려한 ‘금관총 금관’(국보 87호·신라 5세기),‘기마도제인물상’(국보 91호·〃),‘청자상감모란국화문과형병’(국보 114호·고려 12세기),‘금제관식(왕)’(국보 154호·백제 6세기) 등 이름만 들어도 문화재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할 만한 국보 26건31점,보물 23건 41점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 명보전은 15일부터 5월6일까지는 오사카역사박물관에서,6월11일부터 7월28일까지는 도쿄국립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오사카 소재 국립민족학박물관 특별전시장에서 21일 개막된 ‘2002년 서울 스타일-이선생댁의 살림살이를 있는 그대로’특별전은 서울에 거주하는 중산층 가족 3대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특별전시장 1층엔 관람객이 마치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이 된 듯,냉장고나 장롱,서랍을 열어 내용물을 보거나 한국인의 독특한 온돌생활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또포장마차(아빠)·시장(엄마)·학교(아이)를 재현,집 밖의일상생활도 엿볼 수 있도록 했다.2층엔 전통적인 통과의례 및 교육·입시·연애·군대생활 및 병원에서의 장례식 장면 등 한국인의 일생이 재현돼 있으며,지하엔 한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있도록 꾸며 놓았다. 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달 20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에서일본인의 일상을 옮겨온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기획전이 열리고 있으며,일본의 국보급미술품을 선보이는 ‘일본미술명품전’은 오는 5월14일부터 7월 1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외국계 카드사 ‘한국시장잡기’ 3파전

    ‘한국 신용카드 시장을 잡아라.’ 국제적 카드 브랜드사인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가 연간 480조원의 신용카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아멕스(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가 뒤늦게 경쟁에 합류해 3파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시장규모에 따라 수수료 수입이 급증하는 브랜드 카드사로서는 연간 약 80%씩 성장하는 국내시장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95년부터 동양카드와 독점계약을 맺고 카드(센트리온라인)를 발급해 오던 아멕스카드는 지난 21일 삼성카드사와 블루박스라인(BBL) 카드를 발급하기로 결정,신용카드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지난해 말부터 연회비를 대폭 낮춘 ‘블루카드’를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던 동양카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에서는 M&A가능성도 제기되고있다. 아멕스카드는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하다.업계에서는 아멕스가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등에 업고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국내 브랜드카드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비자카드는 “삼성카드가 아멕스를 발행할경우 현재 1%에 불과한 아멕스의 시장점유율이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랜드카드들이 국내 카드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지난해 약 200억원의 달한 수수료 수입때문이다.이들 브랜드카드와 제휴를 맺은 국내 카드사들은 매출액 대비 일정 부분을 분담금 형식으로 ‘수수료’를 떼어준다.발행카드수가 늘어날수록,매출시장이 확대될수록 수수료 수입은 늘어나게 돼 있다. 때문에 비자와 마스타카드의 선두 다툼이 올해도 치열하다. 2000년까지 전문계 카드사와 제휴, 마스타를 누르고 1위에오른 비자카드는 최근 온라인마케팅을 활성화해 ‘굳히기’전략에 들어갔다.5월부터는 삼성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업체와 ‘비자 안전지불 서비스’를 상용할 예정이다.폭발적으로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인구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스타도 2002년 월드컵 공식후원사란 점을 활용해 올해만한국에서 500만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소영기자
  • 집단민원 절반은 ‘억지’

    지난해 20명 이상이 연명으로 제기한 집단민원의 절반 가량은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元衡)는 지난해 각급 행정기관에서 발생한 1만 5926건의 집단민원 가운데 47.7%인 7590건의 민원이 행정기관과 민원인들간의 중재를 통해 해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집단민원 가운데 49.3%인 7856건은 법령에 어긋나거나 무리한 요구 등의 이유로 종결처리됐고 480건(3%)은 현재 진행 중이다.민원 발생 건수는 2000년보다 5.5%(836건) 증가했다. 집단행동은 지난해 모두 765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2건(3%) 늘어났다.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집단행동은 554건으로12.5%(79건)가 줄어든 반면,국가기관은 국방관련 민원 때문에 211건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91.8%(101건)가 증가했다. 기관별 민원발생은 서울시가 25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960건,건설교통부 1546건,부산시 984건 등의 순이었으며 분야별로는 건설교통 9021건,환경공해 1479건,농림산림 1111건 등의 순이었다. 이원형 위원장은 “양대선거와 월드컵 등 국가적인 중요행사를 앞두고있는 데다 정권 말기이기 때문에 집단행동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위해 각종 인·허가에 대한 처분기준을 설정,공표하는 등 열린 행정을 지향하고 현실에 맞지 않거나 행정편의주의적인 법령·제도는 지속적으로 개선,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충처리위는 집단민원 분석결과를 토대로 집단민원의 사전예방 및 발생한 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한 관리체계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2년 다수인 관련민원관리 및 해소 추진지침’을 수립,각급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고충위 처리 현황과 대책.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된 지난해 1만 5926건의 집단민원을 분석해 보면 수도권의 인구밀집 등에 따른 건설·교통·환경관련 민원이 증가했다.반면 노동·임금,교육분야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건설·교통·환경 관련 민원이 전체집단민원의 절반 이상인 56.6%(9021건)를 차지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600건(7.1%) 증가했다.환경·공해 관련 민원은전년도에 비해 125건이 증가,9.3%(1479건)로 뒤를 이었다.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들어감에 따라 노동·임금분야는 전년도에 비해 49건이 줄어든 906건을 기록했다. 미해결된 집단민원 7856건 가운데 법령·제도상 곤란하거나 민원인의 요구가 과도한 경우가 모두 4124건으로 52.5%나 차지,여전히 다수의 힘으로 집단의이익을 관철하려는 시도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부족이나 시책 일관성 유지로 인해 해결이 안된 집단민원도 20%인 1600여건이 됐다. 분야별 해결률이 높은 민원은 노동·임금으로 67.1%나 됐고 환경·공해도 52.5%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자치·호적과 정보·통신 관련 민원은 해결률이 낮아 각각 16%와 25.8%를 차지했다. 고충위는 양대선거를 앞두고 집단민원이 많이 생길 것을 우려,이미 발생한 민원은 초기에 이해 당사자,관계전문가,지역주민과의 대화와 설득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관계 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주민의 이해가 걸린 사업이나 시책을 추진할 경우 행정예고·공청회·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이해당사자간의 의견조율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준수,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김영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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