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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내서, 적금 깨서… 주식에 넣은 돈 49조 ‘역대 최대’

    빚내서, 적금 깨서… 주식에 넣은 돈 49조 ‘역대 최대’

    우리 가계가 올 1분기 국내·해외 주식에 새로 투자한 돈이 사상 최대인 49조원이나 됐다.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44조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65조 9000억원보다 줄었다. 순자금 운용은 예금·주식·채권·보험 등으로 굴린 돈(자금 운용액)에서 금융기관에 빌린 돈(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가계의 여윳돈으로 볼 수 있다. 가계의 1분기 자금 운용액은 96조 1000억원으로 1년 전(81조 1000억원)보다 15조원 증가했다. 우리 가계가 돈을 굴린 주요 투자처는 주식이었다. 1분기 가계가 국내 주식에 투자한 돈은 36조 5000억원,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는 12조 5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반면 은행 예금에 넣은 돈은 1년 전 41조 3000억원에서 28조 9000억원으로 줄었다. 주식에 투자한 돈이 늘면서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3%를 차지했다. 이 비율이 20%를 넘은 건 처음이다. 예금 비중은 1년 전 44.2%에서 41.0%로 낮아졌다. 가계가 굴린 돈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도 같은 기간 15조 2000억원에서 52조 8000억원으로 37조 6000억원 늘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 지출이 늘었고, 부동산 투자도 늘었다. 빌린 돈이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 지출과 부동산 투자에 돈을 쓰면서 여윳돈이 줄었다는 얘기다. 기업의 순자금 조달은 1분기 22조 5000억원으로 1년 전(28조 6000억원)보다 감소했다. 1분기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18조원을 단기 차입했지만, 올 1분기에는 4조원어치를 갚았다. 정부의 순자금 조달도 1분기 국세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1년 전(22조 4000억원)보다 줄어든 4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주식·법인세 등 세수 43조 늘었는데… 정부 “하반기엔 덜 걷혀” 배수진 왜

    주식·법인세 등 세수 43조 늘었는데… 정부 “하반기엔 덜 걷혀” 배수진 왜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호황을 이어 가면서 올 1~5월 국세가 지난해보다 43조 6000억원이나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는 하반기 세수가 상반기보다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넘치는 추가 세수를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돌리고자 하는 국회에 미리 ‘방어진’을 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 1~5월 누계 총국세수입은 16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조 6000억원 증가했다. 우선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면서 법인세(11조 8000억원)와 부가가치세(4조 3000억원)가 크게 늘었다. 또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으로 양도소득세(5조 9000억원), 증권거래세(2조 2000억원), 주식거래에 함께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1조 8000억원) 등도 크게 늘었다. 여기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의 상속세 납부 등으로 우발세수도 2조원 늘었다. 다만 정부는 세정 지원 기저효과로 발생한 11조 1000억원은 제외하고 보는 게 정확하다는 입장이다. 최영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지난해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11조 1000억원을 빼면 전년 대비 32조 5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라며 “기저효과를 생각하지 않고 보면 세수를 굉장히 과다 추계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하반기에 세수가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통상 세수는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많이 걷히는 ‘상고하저’ 곡선을 보이는데, 지난해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이월 납부와 납부 유예 등의 세정 지원으로 상반기에 걷어야 했던 세금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이례적으로 ‘상저하고’ 곡선을 보였다. 이 때문에 상반기 기저효과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나아가 기재부는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더라도 당장 하반기 세수에 반영되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최 과장은 “법인세의 경우 올해 벌어들인 소득을 대부분 내년 3월에 신고 납부하고, 종합소득세도 내년 5월에 신고 납부한다”면서 “민간 소비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된다고 본다면 10~11월 활동 관련 세수는 내년에 들어온다. 결국 올 하반기 경기회복으로 인한 세수에 시차가 있어 바로 반영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정부가 세수 전망에 소극적인 태도로 나오는 것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려는 여당에 대한 ‘방어 논리’를 미리 세워 두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당 내에서 전 국민 지급으로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수가 예상보다 늘면서 국회는 ‘잿밥’에 관심이 많아지겠지만, 국가재정법에 따라 초과 세수는 국가 채무 변제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 금감원 “다음주 대신증권 라임펀드 분조위 개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이 다음주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심판대에 오른다. 감사원이 지난 5일 금융감독기구 운영실태 감사를 통해 ‘사모펀드 부실 사태의 책임이 금감원의 총체적인 검사·감독 태만에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분쟁조정에서 판매사에 어느 정도의 책임을 물을지 관심이 모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7일 “현장 조사, 법리 검토 등을 거쳐 다음주 초 대신증권 라임펀드 분쟁조정위원회를 연다”고 말했다. 라임펀드 판매액이 가장 많은 대신증권은 반포 WM센터에서 2000억원이 넘는 라임펀드를 팔았다. 장모(43) 전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장은 손실 발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안정성이 거짓으로 표시된 설명자료로 2480억원 상당의 라임펀드를 투자자 470명에게 판매했다. 재판에 넘겨진 장 전 센터장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는 2억원의 벌금형이 추가됐다. 대신증권에서 라임펀드에 가입한 피해자들은 사기 판매인 만큼 원금 전액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금융회사 4곳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에 해당되기 때문에 판매사들이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장 전 센터장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 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다. 대신증권이 판매한 라임펀드에 대해서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나 사기가 아닌 불완전 판매를 적용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이렇게 되면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은 손실액의 40∼80%를 배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디스커버리펀드 등과 관련해 판매사에 45~55% 수준의 배상을 권고한 바 있다. 불완전 판매의 경우, 기본 배상 비율을 산정하고 판매사의 책임 가중 사유와 투자자의 자기 책임 사유를 투자자별로 조정해 최종 배상 비율을 정한다.
  • 스무살 리츠 투자…자산규모 69조원 배당수익률 12%

    스무살 리츠 투자…자산규모 69조원 배당수익률 12%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스무 살이 되는 동안 쑥쑥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현재 국내 리츠 307개사가 성업 중이고 자산 규모는 69조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리츠는 투자자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2001년 7월 시행됐다. 리츠는 출시 초기 홍보와 인식 부족으로 낯설던 투자 상품이었다. 지금은 리츠 규모뿐 아니라 유형도 다양해졌다. 오피스 위주의 리츠에서 주택, 물류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장 많은 유형은 주택 리츠로 141개사가 운용 중이다. 주식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 리츠도 13개나 된다. 하반기에도 SK리츠, NH올원리츠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리츠 외에도 정책 리츠가 늘고 있다. 주거복지 차원의 LH 공공임대리츠뿐 아니라 공공·민간이 연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가 대표적이다. 자산 규모도 성장했다. 2011년 8조 2000억원에 불과했던 리츠 자산은 지난해 말 63조 1000억원, 올 7월 기준으로는 69조원으로 몸집이 커졌다. 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중인 리츠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8.33%이며 전체 리츠의 배당 수익률은 12.33%다. 부동산 직접 투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일반적으로 리츠 투자 수익률이 직접 투자보다 2.2∼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를 기준으로 리츠는 9.12% 수익을 냈지만 직접 투자 수익률은 4.17%(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였다. 우량·대형물건 투자와 전문가의 자산운용이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고채(3년 만기, 0.99%), 회사채(3년, 2.13%), 은행 예금금리(1.05%)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 리츠는 배당 소득에 대한 9% 낮은 분리과세로 혜택을 주고 있으며, 내년부터 뉴딜인프라 리츠에 투자하는 경우 최대 투자액의 2억원까지 낮은 분리과세를 적용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과제는 투자자 보호다. 리츠는 공모가 원칙이고 인가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업계획과 자산가치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유사 상품 피해와 투명한 운용 공개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하반기부터 상장 리츠에 대해 신용평가정보 제공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쑥쑥 성장한 리츠, 307개 성업…자본금 69조원으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스무 살이 되는 동안 쑥쑥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월 현재 국내 리츠는 307개사가 성업 중이고, 자산 규모는 69조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리츠는 투자자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2001년 7월 시행됐다. 리츠는 출시 초기 홍보부족, 인식부족으로 낯설던 투자 상품이었지만 10년 뒤(2011년) 69개로 늘었다. 투자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리츠는 최근 5년 동안 부쩍 늘었다. 2017년 운용 리츠가 200개에 이르렀고, 지난해 말에는 282개로 증가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피스 위주의 리츠에서 주택, 물류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가장 많은 유형은 주택 리츠로 141개사가 운용 중이다. 주식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 리츠도 13개나 된다. 하반기에도 SK리츠, NH올원리츠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리츠 외에도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정책 리츠가 늘고 있다. 주거복지 차원의 LH 공공임대리츠 뿐만 아니라 공공-민간이 연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가 대표적이다. 자산 규모도 성장했다. 2011년 8조 2000억원에 불과했던 리츠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63조 1000억원, 올 7월 기준으로는 69조원으로 몸집이 커졌다. 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중인 리츠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8.33%이며, 전체 리츠의 배당 수익률은 12.33%이다. 전체 리츠 수익률이 높은 것은 운용기간이 끝나 해산한 리츠의 자산매각수익률(87.6%)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직접 투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일반적으로 리츠 투자 수익률이 직접투자보다 2.2∼2.7배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를 기준으로 리츠는 9.12% 수익을 냈지만 직접투자 수익률은 4.17%(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자료 기준)였다. 우량·대형물건 투자 및 전문가의 자산운용이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상품과 비교해도 국고채(3년 만기, 0.99%), 회사채(3년, 2.13%), 은행 예금 수신금리(1.05%)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 리츠는 배당 소득에 대한 9% 낮은 분리과세로 혜택을 주고 있으며, 내년부터 뉴딜인프라 리츠에 투자하는 경우 최대 투자금액의 2억원까지 낮은 분리과세를 적용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과제는 투자자 보호다. 리츠는 공모가 원칙이고 인가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업계획·자산가치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사 상품 피해, 투명한 운용 공개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하반기부터 상장 리츠에 대해 신용평가정보 제공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원, “오류초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선정”

    김인제 서울시의원, “오류초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선정”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은 오류초등학교가 미래학교로의 전환 프로젝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형 뉴딜’ 과제 중 하나로, ▲미래 변화에 맞는 학교 공간 혁신 ▲건물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등이 추진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조 2000억원을 들여 우선 40년 이상 경과한 시설 노후 학교부터 개축·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오류초등학교는 1943년 5월에 설립, 올해로 만 78년된 공립학교로, 현재 772명의 학생과 52명의 교원을 갖춘 역사 깊은 학교다. 오류초등학교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개축규모 10,913㎡에 5년간 348억원(연 평균 6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2026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오류초등학교 인근은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하여 학령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고, 구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의 필요성이 더해져 교육 수요가 상당히 높은 지역중 하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교육 대전환’이란 목표가 달성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 삼성 이어 SK도 ‘급식 몰아주기’ 조사한다

    공정위, 삼성 이어 SK도 ‘급식 몰아주기’ 조사한다

    공정위, SK그룹의 ‘급식 일감 몰아주기’ 현장조사최태원 회장 5촌이 주주인 ‘후니드’ 부당지원 혐의앞서 삼성그룹도 급식 일감 몰아주기로 검찰 고발SK그룹 “계열사도 아니고, 5촌이 1대 주주도 아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제재한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에 대해서도 사내 급식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서울 SK텔레콤, SK에너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와 급식업체 후니드 간에 급식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후니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인 최영근씨 등이 주요 주주인 회사로, SK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급식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참여연대 신고로 촉발됐다. 앞서 참여연대는 2019년 SK그룹이 후니드에 계열사 직원식당 대부분의 급식용역을 몰아주는 등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을 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당시 참여연대는 “후니드와 태영매니지먼트 간 합병으로 총수일가 지분율을 줄인 뒤 베이스에이치디라는 페이퍼컴퍼니에 지분을 양도하는 복잡한 방법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규제 회피 전략을 쓰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미전실) 주도로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물량을 몰아준 혐의로 2000억원대 과징금을 물리고, 최지성 전 미전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웰스토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총수 일가의 ‘캐시카우’(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는 것이다. 다만 SK그룹 측은 “그룹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해당 급식업체 후니드는 SK그룹 계열사가 아니다”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최영근씨가 후니드 지분을 보유했다고 하지만 1대 주주도 아니기 때문에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고 공정거래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 웰스토리와 달리 후니드가 SK그룹 계열사가 아니고, 총수일가도 최대 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사건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취지다.
  • 삼성·LG전자, 2분기 성적표도 ‘굿’

    삼성·LG전자, 2분기 성적표도 ‘굿’

    오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이 61조 2748억원, 영업이익은 10조 9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69%, 영업이익은 34.18% 증가한 것이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매출(17조 1049억원)과 영업이익(1조 1229억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8%와 126.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사업부(DS)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훌쩍 넘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언택트’(비대면) 산업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강세인 덕을 보았고, PC 판매 호조라는 수혜도 입었다. 지난 1분기에는 한파 때문에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지난 5월부터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코로나19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의 패널 가격 상승 등의 호재에 힘입어 9000억~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1분기 4조 4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던 스마트폰(IM) 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엔 3조원 전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신작 효과가 2분기 들어 둔화됐으며, 인도·베트남 등지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 탓이다. 소비자가전(CE)의 영업이익은 LCD 패널 단가 상승으로 TV 수익성이 떨어지며 1분기(1조 2000억원)보다는 줄어든 9000억원대에 머물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에서는 TV를 담당하는 HE 부문의 실적이 눈에 띈다. 올레드 TV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생활가전(H&A) 부문도 신가전과 에어컨 판매 호조 덕에 7000억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휴대전화 부문(MC)을 이달 말에 종료해 사업 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향후 실적 개선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나 소비자 가전 업황이 좋을 전망이어서 이러한 기세를 이어 가면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삼성·LG전자, 올 2분기 실적 전망 ‘쾌청’…연간 실적도 기대감↑

    삼성·LG전자, 올 2분기 실적 전망 ‘쾌청’…연간 실적도 기대감↑

    오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이 61조 2748억원, 영업이익은 10조 9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69%, 영업이익은 34.18% 증가한 것이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매출(17조 1049억원)과 영업이익(1조 1229억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8%와 126.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사업부(DS)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훌쩍 넘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언택트’(비대면) 산업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강세인 덕을 보았고, PC 판매 호조라는 수혜도 입었다. 지난 1분기에는 한파 때문에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지난 5월부터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코로나19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의 패널 가격 상승 등의 호재에 힘입어 9000억~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1분기 4조 4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던 스마트폰(IM) 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엔 3조원 전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신작 효과가 2분기 들어 둔화됐으며, 인도·베트남 등지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 탓이다. 소비자가전(CE)의 영업이익은 LCD 패널 단가 상승으로 TV 수익성이 떨어지며 1분기(1조 2000억원)보다는 줄어든 9000억원대에 머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G전자에서는 TV를 담당하는 HE 부문의 실적이 눈에 띈다. 올레드 TV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생활가전(H&A) 부문도 신가전과 에어컨 판매 호조 덕에 7000억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휴대전화 부문(MC)을 이달 말에 종료해 사업 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향후 실적 개선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나 소비자 가전 업황이 좋을 전망이어서 이러한 기세를 이어 가면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초유의 대우건설 재입찰… “승자, 뚜껑 열어봐야”

    초유의 대우건설 재입찰… “승자, 뚜껑 열어봐야”

    대우건설 매각을 둘러싸고 초유의 재입찰이 실시된 2일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재도전했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인수 금액으로 주당 9500원을 제시했다. 거래대상 지분이 약 50.75%를 감안하면 인수가격으로 2조원대 초반을 적어낸 셈이다. 앞서 지난달 말 진행된 본입찰에서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1조 8000억원을 제시했다. 반면 중흥건설은 주당 1만 1000원 수준의 2조 3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적어내면서 5000억원의 가격차가 발생했다. 이번 재입찰을 통해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인수가격으로 종전보다 2000억원 정도를 더 높여 제시한 셈이다. 중흥건설의 재입찰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기존 2조 3000억원 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역시 2조원대 초반일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주당 인수가격은 9500원~1만원을 적어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에 따라 대우건설 인수전은 500억원 안팎의 가격차로 승자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투자은행 업계는 보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가격 차가 수백억원 수준이라면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승자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입찰을 통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더라도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지난달 25일 1차 본입찰 당일 간접적으로 KDB인베스트먼트에 2조 1000억원까지 인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흥건설이 2조 3000억원에는 인수하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KDB인베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수 자문을 맡은 미래에셋증권과 불화설이 돌 정도로 본입찰 이후 가격 차이에 대한 내부 파장이 컸다. 중흥그룹 수뇌부를 중심으로 문책설까지 나돌았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날 “재입찰은 명백한 입찰 방해이자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배임”이라면서 “국가 자산 매각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국민연금기금위 “지난해 수익률 9.58%…10년간 두번째로 높아”

    국민연금기금위 “지난해 수익률 9.58%…10년간 두번째로 높아”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 부문 운용 수익률이 9.58%로 확정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7차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기금의 지난해 기금운용 성과 평가와 함께 성과급 지급률에 대해 심의했다. 기금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은 9.58%로, 기금 운용 성과 평가 기준이 되는 ‘기준 수익률’(벤치마크) 8.59%보다 0.99% 포인트 높았다. 이는 2019년 수익률 11.34%에 이어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기간을 넓혀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6.54%로, 기준 수익률(6.29%)보다 0.25%포인트 높았다. 또 2016년부터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6.31%로, 기준 수익률(6.02%)보다 0.30%포인트 높았다. 기금 운용 수익 규모는 7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51조2000억원)의 약 1.4배, 연금 급여 지급액(25조6000억원)의 약 2.8배 수준이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34.66%, 해외주식 10.22%, 대체투자 2.57%, 국내채권 1.71%, 해외채권 0.19% 등의 순이었다. 국내·외 주식 수익률이 전체 기금 수익률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주식 수익률(34.66%)의 경우 직전해 12.46%보다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기준 수익률(33.45%)보다는 1.21%포인트 높았다. 해외주식 수익률(10.22%)도 기준 수익률(8.81%)보다 1.4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환율 하락으로 달러 기준 수익률은 원화보다 높은 17.31%였다. 이러한 기금 운용 성과에 따라 성과금 지급률은 기본급 대비 86.7%로 확정됐다. 보상 지침에 따라 86.7% 중 76.0%는 올해, 나머지 10.7%는 내년에 지급한다.
  • 중흥, 대우건설 인수 유력… 성사되면 재계 20위권 도약

    중흥, 대우건설 인수 유력… 성사되면 재계 20위권 도약

    인수가 경쟁사보다 높은 2.3조 써낸 듯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될 가능성 높아져지분 50.75%… 상위 10대 건설사 반열에정창선 회장이 인수전 진두지휘한 듯대우 3번째 주인… 산은 4년 만에 성공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경쟁자보다 높은 가격을 써 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하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단숨에 재계 20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30일 “중흥건설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보다 더 높은 인수가를 써 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5일 마감한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2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대우건설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다. 중흥건설은 인수가로 DS네트웍스 컨소시엄보다 5000억원이 더 많은 2조 3000억원 안팎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호남을 대표하는 건설사인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면 전국적인 건설사로 거듭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 기준 6위다. 중흥토건(15위), 중흥건설(35위)보다 크게 앞선다. 대우건설 인수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위 10대 건설사 반열에 오르게 된다. 재계 순위도 껑충 뛴다. 중흥그룹은 올해 자산총액 9조 2070억원으로 재계 47위다. 대우건설을 합하면 자산총액이 19조 540억원으로 증가해 재계 서열 20위권에 오르게 된다. 인수전은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기자 간담회에서 “해외사업을 많이 하는 1조원 대 대기업 건설사를 3년 이내에 인수하기 위한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위해 4조원 대의 자산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세 번째 주인을 맞는 셈이다. 대우건설은 1999년 그룹 해체 이후 2002년 워크아웃에 돌입했다가 1년 만에 회생한 뒤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에 안겼다가 3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2011년 국책은행인 산은으로 넘어갔다가 2017년 공개 매각을 통해 호반건설에 인수될 뻔했으나 불발됐다. 산은은 4년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대우건설 인수와 유상증자 등에 투입한 금액인 총 3조 2000억원보다는 1조원 가량 적지만 2017년 호반이 써낸 금액인 1조 6000억원대보다 5000억원 이상 많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8조 1367억원, 영업이익은 5583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 2000억 상생펀드 협력사 적극 지원

    2000억 상생펀드 협력사 적극 지원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에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선진 기업이 도입한 혁신 방법론을 각 계열사에 적극 전파하겠다”고 다짐한다. 허 회장의 이런 경영 철학은 GS칼텍스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고자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 지원, 교육 및 훈련 등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 및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대금의 경우 100% 현금결제 및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등의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도 적극적이다. 여수공장 임직원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GTX-D 노선(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신설 구간이 경기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최종 결정돼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서울 강남 직결은 무산됐다. 대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함께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열차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광주~대구(달빛노선)를 잇는 일반철도도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을 확정하면서 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 구간을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 건설 비용은 2조 2000억원이지만 경기도 건의안은 6조 4000억원, 인천시 건의안은 9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하면 4조 2000억~7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더 든다. 국토부는 서부권 주민이 요구하는 강남 직결 노선은 반영하지 않았지만 서울 도심 연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 걸린다. 또 GTX-D 노선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을 인천 완정에서 검단~고양 킨텍스역까지 연장해 GTX-A 노선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운행과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 전용차로, BTX(이동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전용차로)도 신설된다. 계획에는 수색~서울~광명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과 광명~평택 2복선 건설도 반영됐다. 서해선(서울~충남 홍성)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직결선을 건설해 서울~홍성 통행 시간을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한다. 열차 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부내륙선(경북 문경~김천)을 남부내륙철도(김천~경남 거제)와 연계해 제2의 내륙 간선축을 완성한다. 한반도 동서를 잇는 횡축 철도망 구축도 확대했다. 광주~대구(199㎞) 일반철도 건설(4조 5000억원 규모) 사업은 막판에 계획에 반영됐다. 전북 전주~김천 구간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다.
  •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B노선 연계 장기~용산 직결 28분 걸려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막판 반영GTX-D 노선(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신설 구간이 경기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최종 결정돼 서울 강남 직결이 무산됐다. 대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함께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열차 직결 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대구(달빛노선)를 잇는 일반철도도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을 확정하면서 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 구간을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 건설 비용은 2조 2000억원이지만 경기도 건의안은 6조 4000억원, 인천시 건의안은 9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하면 4조 2000억~7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더 든다. 국토부는 대신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연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 걸린다. 또 GTX-D 노선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연장하고 2호선은 인천 완정에서 검단~고양 킨텍스역까지 연장해 GTX-A 노선으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운행과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 전용차로, BTX(이동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전용차로)도 신설된다. 또 수색~서울~광명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들어서고 광명~평택 2복선 건설도 추진된다. 공항철도에는 시속 150㎞급 고속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서해선(서울~충남 홍성)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직결선도 건설해 서울~홍성 통행 시간을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한다. 열차 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부내륙선(경북 문경~김천)을 남부내륙철도(김천~경남 거제)와 연계해 제2의 내륙 간선축을 완성한다. 한반도 동서를 잇는 횡축 철도망 구축도 확대했다. 광주~대구(199㎞) 일반철도 건설(4조 5000억원 규모) 사업은 막판에 계획에 반영됐다. 전북 전주~김천 구간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다.
  • 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2000억원 ‘ESG 채권’ 발행

    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2000억원 ‘ESG 채권’ 발행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7일 2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1년 6개월, 2년, 3년 만기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발행금액은 이달 29일 예정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공기업, 금융기관, 제조기업들이 ESG 채권을 발행한 적은 있지만 항공사가 발행하는 건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녹색채권을 발행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 787 도입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0대의 보잉787-9를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내년 이후 보잉 787-10을 추가 도입한다. 보잉 787-10은 다른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효율은 25% 더 높고, 탄소 배출량은 25% 적다. 대한항공 ESG 금융 인증 평가를 맡은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녹색채권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GB(Green Bond) 1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은 프로젝트 적격성과 관리·운영체계 및 투명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보잉 787기종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친환경 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연료 효율 개선, 국내외 재해 상황 때 구호품 지원 등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도 강화했다. 이사회 내 설치된 ESG 위원회는 ESG 관련 사항을 총괄하고 회사 주요 경영 사안을 검토한다.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 강남 마지막 노른자…수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한화건설 컨소

    강남 마지막 노른자…수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한화건설 컨소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25일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수서역 환승 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이날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 일대 철도부지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가 참여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약 1조 200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수서역 일대 10만 2208㎡에 환승센터와 지하 9층, 지상 26층 규모의 판매·업무·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9개 동의 환승지원시설을 짓는다. 이곳에는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 렌트하우스 운영 브랜드 ‘리마크빌’을 적용한 오피스텔 1200여실이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027년 대형 신규 점포를 개점한다. 이 점포의 영업면적은 약 8만 3000㎡(약 2만 5000평)로, 서울 내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강남점(약 8만 6500㎡) 수준의 규모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향후 지자체 등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때 가장 먼저 한화건설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年 1000억 영업익 내는 웰스토리… “삼성 합병에도 기여했다”

    年 1000억 영업익 내는 웰스토리… “삼성 합병에도 기여했다”

    장기간 자금조달 형성에 중대성 크다 판단미전실, 계열사 경쟁입찰 무산에 직접 개입삼성물산 100% 자회사… 영업익 74% 차지경영권 승계와 직접 연관성은 인정 안 해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삼성그룹 계열사에 부당 지원 행위로는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고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정위가 삼성의 동의의결(자진시정)까지 기각하고 고발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그룹 차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은밀하게 부당 지원해 총수 일가의 ‘캐시카우’(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맡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2년 말 급식 품질 저하로 삼성전자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급식을 담당했던 삼성웰스토리는 추가 식재료를 급히 투입했다. 이후 4개 계열사에 대한 웰스토리의 ‘직접 이익률’이 기존 22%에서 15%로 급감하는 등 수익 악화가 나타나자 미전실 주도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는 사내 급식 물량을 웰스토리에 100% 몰아주고, ‘식재료비 마진 보장, 위탁 수수료로 인건비의 15% 추가 지급, 물가·임금 인상률 자동 반영’ 등의 파격적인 거래 조건을 설정하기로 했다. 또 미전실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가 식자재 가격이 적정한지 시장가격 조사에 나서는 것을 중단시키거나, 급식을 경쟁 입찰(대외 개방)하지 못하도록 직접 개입하기도 했다. 일례로 2013년 10월 삼성전자가 웰스토리가 아닌 다른 사업자와 구내식당 일부 물량을 계약하려 시도했으나, 3개월 뒤 미전실 간부가 전화로 무산시켰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이렇게 웰스토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영업이익률이 LG 계열사 아워홈 등 경쟁사 11곳의 평균 이익률(3.1%)을 훨씬 상회하는 15.5%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적극 지원이 이뤄졌던 배경으로 공정위는 웰스토리의 삼성 총수 일가 ‘캐시카우’ 역할에 주목했다. 삼성에버랜드의 전문급식·식자재 유통사업 담당인 FC(푸드컬처) 사업부로 시작한 웰스토리는 분할·합병 등을 거쳐 지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다. 공정위는 총수 일가 회사에서 웰스토리가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존재라고 보고 있다. 육성권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웰스토리는 안정적으로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에서도 웰스토리가 (캐시카우로서)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합병 이후인 2015년 9월에 나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 전체 영업이익의 74.8%가 웰스토리로부터 발생했다. 다만 공정위 전원회의는 사무처가 주장한 웰스토리 부당 지원과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계획안 ‘프로젝트G’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정위 제재를 피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계획안을 포함한 동의의결안을 지난달 제출했으나, 전원회의는 “신청인들의 신청 내용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기각했다. 위반 행위가 고발 요건에 해당되면 동의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 2028~2030년 6G 상용화 목표…5년간 2200억원 투자

    이르면 2028년부터 6G(세대) 통신 기술이 상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6G 연구개발(R&D)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차세대 6G 통신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5년간 2200억원을 투자하고 한미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이날 세운 6G R&D 실행계획은 차세대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국제표준·특허 선점, 연구·산업 기반 조성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당장 민간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저궤도 통신위성,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등 6대 중점 분야 10대 전략 기술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최대 1Tbps급 전송속도 기술, 100~300㎓ 고대역 주파수 활용 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플라잉카, 드론 등 비행체 활용은 물론 해상·재난지역에서도 기가급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성망·지상망 통합에 나선다. 2031년까지 14기의 검증용·실증용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해외 주요국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자 미국, 중국, 핀란드 등과 6G 핵심기술의 공동연구 및 6G 주파수의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하고자 관련 기구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전문인력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11월에는 6G 글로벌 국제행사도 열기로 하는 등 6G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모색한다.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큰 6G 핵심기술에 대해선 특허청과 협력해 R&D 자금과 특허 확보 전략 장기계획을 묶어서 지원한다. 올해 3개 대학에 6G 연구센터를 지정·운영하면서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유도하는 등 연구·산업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연구소가 공동으로 R&D에 참여하는 식으로 실무 인력의 6G 역량 강화도 촉진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양국 간 6G 분야 공동연구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 만큼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6G 시대에도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함께 과감하고 도전적인 역할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정치 논리로 정책 취지 훼손된 연료비 연동제

    정부와 한전은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 단가를 2분기와 같이 책정했다고 그제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연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연료비 단가 조정 요인이 발생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생산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전기요금 합리화를 위해 올해부터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료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코로나로 형편이 어려워진 가계들로서는 당장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는다니 안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기료 인상 유보가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다. 원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전기요금 체계가 지속된다면 시장형 공기업인 한전은 적자에서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한전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2018년에 2000억원, 2019년에 1조 2700억원 등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이는 한전이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한 부담을 떠안으면서 이를 전기료 인상 등으로 해소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채 비율이 100% 아래에서 올해 117%, 내년에는 154%로 증가하는 것도 부담이다. 한전이 김종갑 사장 시절에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배경에는 가격에 민감해져야 소비자들이 전기를 아껴 쓴다는 이유도 있었다. 그런데 정부가 이번에 ‘전기료 동결’을 결정했으니 정부 정책의 철학과 신뢰도에 대한 손상이 불가피하다. 앞서 2분기에도 예외적 상황 발생 시 요금 조정을 유보할 수 있다는 권한을 들어 전기요금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았으니 정부 스스로 정책 취지를 뭉개 버린 것이다. 이러니 “4분기 반영”이라는 정부의 약속도 믿기지 않는다. 정책을 함부로 결정하지 말아야겠지만, 한 번 결정된 정책은 원칙대로 집행해야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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