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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태의원 검찰소환 불응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5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이날 소환 통보받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의원이 검찰에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소환 날짜를 다시 정해 통보키로 했다. 16일 조사할 예정이었던 같은 당 정동영(鄭東泳) 의원도 검찰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들이 소환에 응하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유역 주민들 생계보장위해 정부건의

    정부가 금강산댐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화천댐을 최저 수위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강원도 화천군이 파로호유역 주민들의 생계보장 등 정부차원의 대책을 건의하고 나섰다. 15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건의를 통해 금강산댐 붕괴시 완벽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평화의 댐 2단계공사를 즉시시행해 북한강수계 주민불안 해소를 요구했다. 또 파로호 주변 어구·어선 등을 먼저 보상한 뒤 전업할수 있도록 전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파로호를 생활터전으로 하는 어민들의 생업대책과 함께 파로호 수변지역 유도선·횟집 19곳,민박 20곳,일반상가 7곳의 폐업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촉구했다. 고립지 주민통행로 확보를 위한 3개도로 18.7㎞ 개설에대한 사업비 40억원 지원,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밀조사 및 복원사업 등도 요청했다. 화천군은 화천댐수위 저하에 따른 향후 피해로 ▲어족자원 감소로 인한 어업피해(연간 2억 2000만원) ▲유료낚시터 영업 불가에 따른 피해(연간 1억 6000만원) ▲화천 고유 향토어종 소멸 ▲관광객,낚시꾼 감소로 인한지역경기침체 ▲생태계 파괴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 등을 들었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환경·수리·농업분야 교수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금강산댐 관련 대책팀 및 자문단’을파로호 현지에 파견,실태조사를 벌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경남 통영의 바다목장화사업에 모두 1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내년부터 3단계 사업에 들어가는 경남 통영의 바다목장화 사업에 모두 1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통영시와 한국해양연구원은 15일 산양읍 연안에 추진중인 바다목장화 사업에 내년부터 2006년까지 모두 99억 2000만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투자 부문별로는 어장 조성비가 57억 2000만원으로 가장많고 자원조성비 1억 200만원,연구개발비 30억원 등이다.어장 조성에는 인공 어초를 비롯해 해조장과 해류제어 구조물,환경제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통영바다목장화 사업은 1단계(98∼99년)바다목장 기반 조성,2단계(2000∼2002년)바다목장의 적용시기를 거쳐 내년부터는 마지막 단계인 바다목장의 실용화 및 사후 관리,효과분석 등이 실시된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김근태의원 오늘 소환, 정동영의원은 내일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4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은 김근태(金槿泰) 의원을 15일 오후 2시,정동영(鄭東泳) 의원은 16일 오후 2시에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정 의원에 대해 권 전 고문으로부터 받은 2000만원뿐만 아니라 경선자금 조성과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이들을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환경신문고 3분20초마다 ‘따르릉’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환경신문고’ 전화(국번없이 128번)가 울리는 횟수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난해에는 울리는 간격이 3분 20초로 좁혀졌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2001년 환경신문고를 통해 접수된환경훼손 행위는 전국적으로 모두 15만 8238건으로 하루평균 434건이었다.환경신문고 제도가 도입된 97년(하루 136건)과 비교하면 3.1배,2000년(하루 318건)보다는 36%가각각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00년에 4분 30초 간격이었던 환경신문고의 울림주기가 지난해에는 3분대로 처음 진입했다.분야별로는 대기49%,폐기물 44.5%,수질 1.8% 등으로 대기와 폐기물의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기 중에서는 자동차 매연이 83.4%나 됐다.신고방법으로는 전화신고가 33.6%로 가장 많았으며,다음은 직접방문(27.4%),엽서·편지(27.2%),비디오촬영(6.6%),컴퓨터통신(4%) 등의 순이었다.접수된 신고내용의31.4%는 사실로 확인돼 행정처분을 받거나 고발됐고 44.7%는 개선권고를 받았다. 한편 환경신문고가 자주 울리면서 신고 포상금도 97년 8500만원에서 지난해 14억 2000만원으로 4년만에 무려 16.7배나 늘었다. 포상금의 74%는 폐기물,24%는 대기 분야에 지급됐으며 폐기물 중에서는 쓰레기투기 보상금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환경부는 올해부터 가짜휘발유 사용자도 신고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17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보통신 벤처창업대회 개최

    정보통신부는 제4회 ‘정보통신벤처창업경진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멀티미디어·컨텐츠,정보통신서비스,일반패키지·소프트웨어(SW),기기·부품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다.대학생과 대학원생,교수,일반 예비창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받아 오는 10월 수상작을 발표한다.산·학·연 등의 정보기술(IT)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40편 이내의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상금 1000만원,법인설립자금 2000만원과 1억 5000만원 이내의 시제품 개발비 등 1억 9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장려상 이상의 우수 제안들도 법인설립자금,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입주 우대,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사업정책팀(venture.kait.or.kr)으로 인터넷이나 우편 신청이 가능하며 직접 가서 신청해도된다.(02)580-0631∼2. 박대출기자 dcpark@
  • 김근태·정동영의원 곧 소환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3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각각 2000만원을 지원받은 민주당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에게 금명간 소환을 통보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의원측 회계 책임자와 해당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등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본인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두 의원을 상대로 전체 경선자금 운용 규모와 받은 돈을 정치자금법에 준해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두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권 전 고문을 소환,지원한 정치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태성기자
  • 코스닥 20대기업 임원 평균연봉 1억2000만원

    코스닥시장 20대 기업 임원의 연봉은 평균 1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1인당 평균 임원보수’를 파악한 결과 임원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CJ엔터테인먼트(2억 3600만원)였다. 국민카드(2억 1400만원) 엔씨소프트(2억 100만원) SBS(1억 9500만원) 아시아나항공(1억 8900만원) LG텔레콤(1억 6500만원) KTF(1억 5900만원) 기업은행(1억 3000만원) 휴맥스(1억 2600만원)도 높았다. 이어 하나로통신(1억 300만원) 한빛소프트(9700만원) 국순당(9400만원) CJ39쇼핑(9200만원) LG홈쇼핑(8700만원) 강원랜드(8000만원) 순이었다. 문소영기자
  • 재건축 아파트값 곤두박질

    한때 잘나가던 서울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가격하락·용적률 규제·시기지연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집값 상승기에는 사업이 지연돼도 느긋한 자세를 보이던 재건축 조합이 집값이 약보합세로 전환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개포주공 등 일부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가 용적률 가이드라인(200%)을 고수,사업성마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은 전화와 자료 등을 통해 언론에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가격 내림세 가속=용적률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개포주공 15평형은 호가가 한달전보다 2000만원 가량 내린 3억 4000만원 수준이며 매물도 많은 편이다. 고덕 주공2단지 16평형도 상황은 비슷하다.한달전보다 1000만원 가량 하락한 2억 7500만∼2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그러나 매물은 쌓이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지구는 거품논란이 일면서 가격이 빠지는 추세다.4단지 17평형은 사업승인 당시 4억 6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7000만원 내린 3억 9000만원대 매물도 나돈다. 잠실주공 2단지도 한때 13평형이 3억 50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2억 7500만원대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시기지연=서울시는 지난 9일 제2지구 저밀도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었으나 전세값 상승 등을 이유로 보류결정을 내렸다.이번 위원회에는 강남구가 영동 1·2·3차를 차기 우선사업승인 단지로 제출했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전세값 동향과 입주아파트 물량,도곡주공1차의 이주에 따른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이르다며 보류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언제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지 결정하지 않아 승인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서울시 주택기획과 저밀도팀 관계자는 “전세값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용적률 제한=강남구는 개포시영 등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 250%를 적용키로 하는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저밀도지구는 250%,택지지구는 200%를 용적률 상한선으로 한다는 서울시 방침과 상치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교통문제 등을 감안할 때 용적률 상한선을 250%로 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조합에서는 언론사에 전화나 자료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는 등 서울시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용적률 200%라도 사업성은 있는 편이다.”며 “그러나 집값이 계속 떨어진다면 사업성에 문제가생길수 있어 조합이 초조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기다리자=전문가들은 재건축 투자는 ‘지금은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용적률도 분명치 않은데 가격이 떨어지면 조합원 추가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앞으로더 내릴 전망”이라며 “당분간 재건축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3)카드정책 이대론 안된다

    ■갈팡질팡 정부 ‘나는 카드사,기는 정책….’ 정부는 99년 카드영수증 복권제와 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했다.이 덕분에 카드사의 취급액은 98년말 63조원에서 2001년말 480조원으로 늘어 3년동안 무려 연평균250%씩 급성장했다.그러나 정부가 카드사에 ‘재갈’을 물리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직불카드 도입에 실패하고,고삐풀린 신용카드사를시의적절하게 규제하지 못하는 등 늘 뒷북만 쳤다는 지적을받고 있다.조세연구원 한 연구원은 “미국의 신용사회 정착에는 지불수단으로서의 가계수표(Check)가 큰 도움이 됐다.”며 “국내에서도 신용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직불카드도입 등 보완장치가 필요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뒷북치는 신용카드 정책=금감원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카드사의 무분별한 가두회원 모집을 막아보려고애썼다.그러나 그때마다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의 ‘태클’에 걸려 시행되지 못했다.미성년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총신용불량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사회문제로 확산되자올 3월에야 비로소 가두모집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실제 카드사들은 사회적으로 물의가 일자 정책결정보다 앞선 지난 1월 가두모집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다.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해 4월에 가두모집을 막았더라도 지금처럼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한다.당국의 정책이 실기(失機)했다는 얘기다. ‘대손충당금을 은행 수준으로 쌓게 하겠다.’던 정책 역시 뒤늦은 처방이었다.LG·삼성카드 등 전업카드 업체들은 정책발표 전에 주체할 수 없는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내 금감원 기준보다 400∼600% 이상의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미리 쌓아놓고 있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카드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카드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정책이 시장을 유도하지 못하고 쫓아가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실제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이미 카드사들이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권시장에 상장·등록된 카드사의 주가에도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한마디로 ‘약효’가 없었다는 얘기다. ●현금서비스,결자해지될까=사회적으로 골칫거리가 된 카드사의 현금대출 한도를 풀어준 것도 정부였다.재정경제부는 99년 4월 소비진작 명분을 내세워 당시 70만원이던 카드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카드사의 자율에 맡겼다.이를 계기로 전문카드사인 LG·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확대,당시 선두를 달리던 은행계의 국민카드를 제치고 업계 1,2위로올라섰다. 과거에도 정부가 금융권 요청으로 대출한도를 풀었다가 기업부실을 초래해 급기야 나라마저 휘청거렸던 경험이 있다.종금(종합금융사)과 은행이 그렇다.종금의 경우 97년 기업어음(CP) 발행 확대 등 대출한도를 늘렸다가 종금 전체가 부실화하면서 몰락을 자초했다.은행들도 97년 4월 대출한도를 풀어줘 결과적으로 재벌기업들의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이 여파로 IMF(국제통화기금)사태를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부방침대로 카드사들이 현금대출 비중을 50%로 급작스럽게 줄일 경우 부작용도 예상된다.업계는 “2001년 기준으로 신용판매액은 175조원,현금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은 305조원”이라면서 “결국 현금서비스 비중을 50%로 맞추려면 현금대출 가운데 130조원을 빨리 거둬들여야 하는데,이렇게 되면 개인파산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교보증권 성병수(成秉洙) 애널리스트는 “카드사의 현금대출은 연 60∼70%의 고금리 사채시장을 흡수하는 것”이라며“카드사의 현금대출을 줄일 수 있는 길은 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대신 가계소액 신용대출 비중을 늘리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편에서는 카드사들의 신용평가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신용한도가 설정돼야 하는데도 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발급하면서 거액의 사용한도를 부여하는 것은 회원들의 과소비를 부추길 뿐 아니라 카드사의 부실마저 초래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세련되지 못한 규제=“우리는 시장에 간섭하는 ‘보이는 손’을 싫어한다.” 지난 4월 중순 금융감독원이 삼성·LG·외환카드에 1.5∼2개월간 신규카드 발급을 중단시키고,공정거래위원에서 각사에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물렸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인 반응이다.정부의 카드정책에 대한간접적인 비판이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일관성이 없어,카드사가 두얼굴을 갖게 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기업설명회(IR)에 가서는 ‘돈을 잘 벌고,잘 벌 것이다.’고 떠벌리지만금감원 등 정부측 인사들에게는 ‘각종 규제로 카드사의 앞날이 어둡다.’고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재벌 카드진출 괜찮나 “재벌계 카드사의 신규 진입은 5개 카드로 돌려막던 것을7∼8개로 늘리는 꼴이 될 것입니다.” SK와 롯데가 카드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설에 대한 기존 카드사와 시민단체의 반응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입장은 다르다.정부 관계자는 “진입조건만 맞으면 누구라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며 “경쟁을 통해 수수료 인하 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존 카드사들은 한결같이 “정부생각은 카드시장에 대한 이해부족이거나,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라고 반박한다.재벌계의 시장진입이 수수료율 인하나 신용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일예로 현대자동차 계열의 현대카드가 지난해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해 시장에 진입했으나 수수료율 인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오히려 회원확보를 위해 카드사가 더욱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계기가 됐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A카드사 L차장은 “카드업은 전산 등 IT(정보통신)분야에대한 막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수수료 인하와 같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실련 위평량(魏枰良)경제정의연구소 실장은 “종금,리스,할부금융 등의 금융기관이 부실화된 것은 좁은 시장에 너무많은 참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카드관련 부작용이 많은데,재벌의 신규 진입이 이뤄지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불량자·개인파산자 양산 등의 부작용이 심화될 것이라는 얘기다.전업계 7곳,은행계 비씨카드 12곳,외환카드계 6곳 등 카드사만도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경제활동인구(2000만명) 한 사람당 보유카드가 5장이나 된 점,카드남발로 경제적낭비가 4000억원에 이르는 점,정권 말기의 인·허가가 또 다른 특혜시비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 ■주먹구구식 신용평가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모(34·회사원)씨는 최근 신용카드 3개를 새로 발급받고 깜짝 놀랐다.각 카드사가 제시한 사용한도액(현금서비스와 일시·할부구매)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물론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자의반 타의반 발급받은 카드들이다. 현대카드는 현금서비스 250만원을 포함해 사용한도가 월 700만원,카드론은 2000만원이었다.동양카드는 현금서비스 300만원에 이용한도는 무한대였다.국민카드는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포함,한도가 300만원이었다. 김씨는 기존에 쓰던 신용카드들의 신용한도도 최근 대폭 늘어난 것을 발견했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8개월간 겨우 1만 3000원을 썼는데도 사용한도는 2500만원(현금서비스 600만원)으로 늘어나 있었다.한도를 부여한 기준일은 1만 3000원을 사용한 지난달이었다.매월 50만∼70만원을 사용하는 은행계 카드인 비씨가 사용한도를 1500만원(현금서비스 500만원)으로 정한 데 비춰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다. 김씨는 “발급 즉시 몇 백만원씩의 현금서비스를 사용케 하고,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카드에 수천만원씩 사용한도를부여하는 것은 카드사의 신용평가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아니냐.”고 물었다.일부 카드사들은 자신들의 신용평가시스템이 아직 정교하지 않다는 걸 시인한다.C사 B과장은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따지지 않고 일괄적으로 수백만원의 사용한도를 책정하는 것은 문제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카드사들이 ‘주먹구구식’ 신용평가시스템을 운용하면서 현금서비스나 할부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생색’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그러면서도 삼성카드 등 전문계 카드사들은 우량회원과 비우량 회원을 어떻게 신용평가를 통해 차별화하고 있는지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밝히지않고 있다. 이와 관련,금감원은 “카드사별로 다른 사용한도를 일률적으로 규제해야 된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렇게 되면 카드사를여럿 둘 게 아니라 하나만 두자는 것과 마찬가지가 돼 시장원리에 위배된다.”며 직접규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카드사의 경영실태를 평가,연체율이 높거나 신용평가시스템이 합리적이지 않을 경우 시정권고 조치를 내리는 등 간접규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 검찰 ‘대가성 돈’일부 확인 안팎/ 홍걸씨 ‘공범 처벌’불가피

    ‘최규선 게이트’ 수사가 10일로 한 달째를 맞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의 사법처리라는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홍걸씨가 최규선씨에게 받은 돈의 내역과 규모가밝혀지면서 일부는 대가성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걸씨 돈 대가성 확인?= 검찰이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잠정 확인한 홍걸씨의 자금수수 규모는 2000년 3월 이후 2년여 동안 28억 8000여만원.자금의 출처는 코스닥 등록기업D사 회장 박모씨 7억원,S건설 회장 손모씨 7억 2000만원,최씨 14억 6000만원 등이다. 최씨는 D사로부터 조폐공사와의 합작사업 및 아파트재개발사업과 관련,공무원 등에 대한 청탁 대가로 10억 9000만원을 받아 4억 4000여만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홍걸씨에게넘겼다.최씨가 영장실질심사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돈중 내 몫은 2억 5000만원이고 나머지는 홍걸씨 몫”이라고 주장한 것과 거의 일치한다. 검찰은 이미 최씨가 받은 돈을 대가성 있는 돈으로 판단,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한 상태.따라서 같은 명목의 돈을 받은 홍걸씨를 공범으로 처벌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손씨에게서 받은 7억 2000만원은 관급공사 수주 명목일가능성이 높다.공소장에서는 빠졌지만 최씨의 구속영장에는 관급공사 수주 명목으로 손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최씨가 직접 조달한 14억 8000만원은 ‘폭발력’이더 크다.최씨는 2000년 4월에 홍걸씨에게 8억원을 건넸는데 이는 최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를 포스코측에 매각해주고 받은 24억여원 중 일부인 것으로보인다.타이거풀스가 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라는점에서 이들이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가 대가성판단의 관건이다. ●유상부-홍걸 유착의혹 증폭= 포스코가 TPI 주식을 고가매입하는 과정에 유상부 회장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포스코건설 조용경 부사장은 최근 검찰에 재소환돼 “유회장에게 사전보고해 동의를 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알려졌다.주식을 매입한 계열사 및 협력업체 쪽에서는 유회장의 권유로 주식을 매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검찰은포스코가 주식을 매입해야만 했던 이유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초는 2000년 7월 유 회장이 홍걸씨와 최씨를 만난 정황 및 그 후의 홍걸씨측과 유 회장 관계다.유 회장은 벤처캐피털 사업을 추진하던 홍걸씨측에 계열사 사장을 소개시켜주고 서로 논의하도록 선처했다.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씨를 산하 경제연구소 고문으로 앉히고 1억원 가까운급여까지 지급했다.그리고 지난해 4월에는 계열사 및 협력업체 6곳을 동원,시가의 두 배 정도인 주당 3만 5000원씩쳐서 20만주를 70억원에 매입해줬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홍걸씨 10억’ 대가성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0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8)씨가 기업체등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돈 10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구체적인 명목 및 수수 경위 등을 캐고 있다. 홍걸씨는 이 돈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를 통해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지난해 4월 최씨로부터 8억원을 받는 등 18억 8000여만원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했다.이에 따라 홍걸씨가 받은 돈은 모두 28억 8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최씨를 통해 받은 S건설 회장 손모씨 돈 7억 2000만원과 코스닥 등록기업 D사 회장 박모씨 돈 3억원등 10억 2000만원은 관급공사 수주 및 아파트 재개발 관련 로비 명목인 점을 중시,홍걸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 돈을건네받았는지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은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박씨와 손씨를 직접 만났고,최씨를 통해 돈을 받은 점으로 미뤄 홍걸씨도 이권사업의 로비 대가라는 사실을 알고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검찰은 다음 주중 홍걸씨에게 소환을 통보하고알선수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하기위해 모은 것으로 알려진 40억∼50억원 중 일부가 홍걸씨에게 직접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해 스티븐 솔라즈 전 미 하원의원에게 ‘보잉의 F15K 전투기를 한국 정부가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포스코의 타이거풀스 주식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이날 주식을 매입한 포스코 협력업체 사장 등간부 4명을 소환,“포스코의 유상부(劉常夫) 회장이 좋은투자정보가 있으니 관심있게 검토해 보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회장은 다음주초 재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주장한‘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금품수수설’과 관련,설 의원에게 제보한 인사가 도피중인 김 전 부시장이라는 첩보를 입수,진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r@
  • 5·16 민족상 수상자 학예부문 도수희씨, 사회교육 이영덕씨

    사단법인 5·16민족상(이사장 金在春)은 2002년도 제37회 5·16민족상 학예부문 수상자에 도수희(都守熙·67) 충남대 명예교수를,사회교육 부분 수상자에 이영덕(李榮德·76) 한동대 이사장을 각각 선정,9일 발표했다.과학기술 및안전보장 부분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수상자인 도수희 명예교수는 백제어를 처음으로 연구해 삼국시대 국어사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이영덕 이사장은 한국교육개발원 설립 등 우리나라 교육 혁신과 문화창달에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겐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가자! 16강 태극전사 릴레이 출사표] ‘밀레니엄 스트라이커’ 이천수

    **“월드컵은 나의 무대 16강·빅리그 간다” “월드컵 무대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싶습니다.빅리그 진출은 당연히 이뤄지지 않겠어요.” 이천수는 경기장 안에서도,바깥에서도 항상 당당하다. 서귀포 훈련 캠프의 연습경기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연일 골을 터뜨리고 있다.그는 월드컵을 마친 뒤 자신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때로는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며 “건방지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의 이런 확신은 결코 허세만은 아니다.이천수는 지난 98·99년 부평고 시절 최태욱과 단짝을 이뤄 고교 무대를 평정하며 도움왕·득점왕 등을 싹쓸이 했고 ‘당연하게’ 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18세 8개월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슈팅,패스,스피드,몸싸움,골감각 등 축구선수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덕목을 모두 보여주며 ‘밀레니엄 스트라이커’라는 별칭도 얻었다.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로 직접 수비수들을 제치는가 하면 날카로운 패스워크를 보이며 그림같은 어시스트를 선보이기도 한다.172㎝의 작은 키가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장신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아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낸다.여기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승부근성과 독기까지 갖춰 어린 나이임에도 일찌감치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감으로 평가받았다. 중국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이천수의 플레이를 본 뒤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라면서 “유럽팀 감독들이 눈독을 들일만하다.”고 평가했다.유고 대표팀 보스코프 감독 역시 “상당히 빠르고 몸싸움도 능하다.공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찾아다닐 줄 아는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수는 올해 고려대를 중퇴하고 신인 최고액인 계약금3억원 연봉 2000만원을 받고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구단으로부터 월드컵이 끝나는대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약속도 받았다. 그동안 이천수의 능력을 시기한 듯 그를 괴롭혀온 발목부상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모두 떨쳐버려 더더욱 거칠것이 없어졌다.그는 “부상 때문에마음 고생이 심했는데다행히 일찍 완쾌돼 마음껏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반드시 한국팀을 16강으로 진출시키고 해외 빅리그 진출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002 월드컵을 지켜볼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 마리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는 이천수의 발끝과 몸놀림을 쫓아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박록삼기자 ●이천수 프로필 생년월일:1981년 7월 9일 출생지:인천 출신교:부평초-부평동중-부평고-고려 대 2년 중퇴 소속:울산 현대 가족관계:2남중 차남 체격:172㎝ 63㎏ 혈액형:A형 별명:보스 취미:영화보기 주량:소주 반병 장점:스피드·돌파력대표팀 코너킥 전담 경력:청소년대표 올림픽 대표
  • 양도세 확정신고 어떻게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납부를 해야 할 대상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재산(아파트·토지·건물·주식·골프회원권·영업권 등)을 유상으로 양도한 사람들이다. 올해는 법인의 지분을 처분한 대주주(915명)와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한 1만 4300명의 경우 국세청이 신고·납부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어서 해당자는 무신고·불성실신고 등에 따른 불이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식양도 신고 대상=상장(거래소) 및 등록(코스닥)법인의 대주주는 소유 주식을 단 1주만 팔아도 세금을 내야 한다.상장·등록법인의 소액주주가 장외에서 주식을 팔았다면 역시 신고(과세)대상이다.비상장주식을 팔아 차익을 남긴 경우는 대주주·소액주주 모두 신고해야 한다.비상장주식을 손해보고 팔아도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 등기전 사전신고자=부동산 양도내용을 등기하기전에 세무서에 사전신고하고 해당 세금을 납부한 사람은확정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지난해 두차례 이상 자산을 양도하고 합산신고하지 않은 경우라면 신고해야 한다. ▲실거래가액으로 양도세 신고·납부=양도세는 자산의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때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은 원칙적으로 토지의 경우 개별공시지가,건물과 아파트와 일정규모 이상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국세청의 기준시가를 적용해 계산한다. 실거래가로 납세를 원하면 취득 및 양도당시 매매계약서와 지출경비 등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춰 신고해야 한다.고급주택의 양도,취득 후 1년 이내 양도,미등기 자산 양도,아파트분양권 등은 반드시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양도세 분납=세액이 1000만원을 넘는 납세자는 45일 이내(7월15일까지)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납부할 세액이 1000만∼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은 5월 중에,나머지는 7월15일까지 내면 된다.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납부세액의 50% 이상을 5월 중에,나머지는 7월15일까지 내면 된다. 육철수기자 ycs@
  • 김근태·정동영 의원 내주 소환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9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씩을 지원받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을 다음 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권 전 고문을 상대로 지원해준 자금의 출처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김 의원 등의 회계 책임자와 지역 선관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선관위 신고 및 영수증 발부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상전벽해’ 상암동 명암/ “”강남 안부러워””, “”내쫓기는 신세””

    오는 31일 밤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지구인의 이목이 집중된다.월드컵 축구대회는 ‘저주의 땅’으로 불렸던 난지도 일대를 ‘노른자위 땅’으로 바꿔 놓았다.반듯한 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렸고지하철 노선도 생겨났다.야트막한 구릉은 고급 택지로 바뀌었다.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신흥 갑부들도 생겨났다.오랜 세월 악취 속에 시달렸던 주민들은 “강남이 부럽지 않다.”며 즐거워한다.하지만 빛이 밝은 만큼 그림자도 짙다.많은 세입자들은 하루 아침에 철거민으로 전락,정든 마을을 떠나야 했다.개발에서 제외된 구시가지 상권은존폐 위기에 놓였다.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상암동이 지닌 빛과 그림자를 조명해본다. ◇ 明-“강남 안부러워” “마을에 차량이 이처럼 많이 몰리기는 처음입니다.몰려드는 관광객만큼이나 땅값도 많이 올랐어요.이럴 줄 알았으면 커피점이라도 미리 차리는 건데….” 난지도 월드컵공원 개장식이 열렸던 지난 1일 상암동 토박이 박상규(57)씨는 몰려든 15만 인파에 벌어진 입을다물지 못했다.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면서 마포구 난지도 일대 성산·상암지구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지난해 말 경기장이완공되고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난지도가 생태공원으로바뀌자 주민들은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을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난지도 일대에 터를 잡고 살아온 많은 주민들이 택지개발과 함께 거액의 보상금을 챙겼다.지난 96년 서울시는 농지는 평당 50만∼60만원,택지는 평당 360만원까지 보상금을지급했다. 이곳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살던 K씨 일가 가운데는 ‘벼락부자’가 적지 않다.100억원대 재산가로 변신했는가 하면,4500cc짜리 외제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마포구가 고시한 올 2월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상암동의 땅값은 1년 전보다 12% 남짓 올랐다.서울지역의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에 비해 최고 6배 가량 높다.부동산업자들은 “월드컵 경기장과 인접한 성산2동의 22평짜리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30% 오른 값에 거래된다.”면서 “지난해부터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과 주요 도로가 잇따라 개통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진(31·주부·성산 2동)씨는 “널찍한 8차선 도로가 뚫리고 근사한 공원도 생겨 강남 아파트촌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교육 여건만 좋아지면 강남·분당도 부럽지않다.”고 자랑했다. 주민들은 내년 7월 난지도 월드컵공원에 들어설 골프장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최명일(51)씨는 “최경주가 미 프로골프투어(PGA)에서 우승한 뒤 골프장 이용가격 등을 묻는 주민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3월말현재 마포구의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늘었다.마포구청 관계자는 “난지도에 월드컵 경기장이들어서면서 자동차세 수입은 118%,부동산 취득세와 차량등록세는 각각 36%,54% 늘었다.”고 밝혔다. 난지도 일대에 내리쬘 ‘빛’은 아직도 많다.현재 마포구청 자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다세대주택 재건축 사업에 뛰어든 건설업체들의 수주경쟁도 뜨겁다. 박모(34·주부·성산2동)씨는 “2007년쯤 제2성산대교가완공되면 강건너 수색아파트 지구와 곧바로 연결돼 이곳은 ‘제2의 강남’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세대 도시공학과 김홍규(46) 교수는 “상암동 월드컵지구 개발은 버려진 땅을 쾌적한 주거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세계적인 모범사례”라면서 환경문제나 이주민 보상문제등이 제대로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나아질것으로 내다봤다. ◇ 암-“내쫒기는 신세”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야 우리더러 ‘떼부자’가됐다고 하지만 돈을 번 사람은 땅을 가졌던 사람들뿐입니다.십수년간 정 붙이고 살아온 땅에서 쫓겨나는 마당에 살기 좋아지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난지도 주변의 화려한 변신 뒤에는 수많은 주민의 고통과 절망이 감춰져 있다.개발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고향을 잃은 토박이,한뼘의 땅도 없이 살아온 세입자들에게는 수십억원의 보상금을 챙겼다는 이웃의 얘기가 딴 세상의 일처럼 여겨진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96년 택지개발예정지에서 제외된상암동 일대를 구시가지로 부른다.구시가지에는 아파트 건립을 위해 철거된 지역과 허름한 판자촌이 공존하고 있다. 18년간 난지도에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려온 김모(48)씨는 지난 99년 아파트 건립공사가 시작되면서 무허가 판잣집이 강제 철거당한 뒤 고양시 덕은동의 보증금 200만원,월세 23만원짜리 집으로 이사갔다.김씨는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받기는 했지만 하루벌이 생활로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을 마련할 길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세들어 살던 집이 헐리면서 이사비용 30만원만 달랑 쥐고 2년 전 상암동을 떠났던 정철진(34·고양시 덕양구)씨는지난 5일 상암동 월드컵 공원을 찾았다.파지 재생공장에서 일하는 정씨는 “이웃에 살던 집주인들은 요즘 3000cc짜리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더라.”면서 “논밭이 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되는 바람에 수십억원을 챙긴 사람이 많다.”고푸념했다. 구시가지의 철거지역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옷가게를 열고 있는 양모(38·여)씨는“하루 10명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다.”면서 “월세도 내기 힘들어 조만간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고 탄식했다. 월드컵 경기장 주변 도로공사를 이유로 노선버스 배차가줄어들면서 구시가지의 교통사정도 급격히 나빠졌다.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이 개통됐지만,출구가 월드컵 경기장과 성산동쪽으로만 나 있는데다 구시가지쪽으로는 차량전용 터널이 가로막혀 있어 주민들은 월드컵 경기장역의 두배 거리인 수색역까지 20분을 걸어야 한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주변 ‘상암동 2통’ 주민 700여명은 도심과 월드컵 경기장을 잇는 5∼6m 높이의 ‘월드컵로’가 신설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김현경(45·여)씨는 “구시가지의 모습이 외국인의 눈에 띄지 않도록 ‘월드컵로’와 마을 사이에 2m 높이의 차단벽이 설치됐다.”면서 “햇빛이 막혀 한낮에도 전등을 밝혀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지난 3월 빗물이 주변 도로 공사장을 통해 마을로 쏟아져 들어와 침수피해를 입은 이후 올 여름 장마 걱정이 태산이다. 철거민을 돕고 있는 목양교회이청산(40) 목사는 “20년동안 악취와 먼지에 시달려온 대다수의 주민들은 개발의혜택을 받지 못하고 여전히 먼지와 소음공해로 고통받고있다.”면서 “개발에서 소외된 이들의 사정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난지도 '流轉 30년' 여류 소설가 정연희씨는 지난 84년 펴낸 소설 ‘난지도’에서 70년대 초반의 난지도를 ‘예쁘게 가꾼 시골여인과도 같은 모습’으로 묘사했다.당시 난지도는 갈대가 무성하고 사시사철 철새가 날아들어 학생들의 소풍장소와 청춘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던 섬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78년부터 쓰레기를 매립하면서 난초(蘭草)와 영지(靈芝)의 ‘난지도(蘭芝島)’는 악취가 진동하는 ‘난지도(亂地島)’로 전락했다.잠실과 장안동,상계동의 쓰레기 매립장을 용량 초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서울시가 시내 외곽지이면서 교통이 편리한 난지도를 새로운 매립지로 선택한 것이다.난지도에는 93년까지 9200만㎥의 각종 폐기물이 매립됐다.그 결과 인접한 상암동과 성산2동은 난지도가 초래한 ‘삼재(三災)’,즉,악취와 먼지·파리에 시달리는 ‘저주의 땅’으로 불리게 됐다.서울시는 93년 쓰레기 매립량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쓰레기의 추가 반입을 막는 한편,쓰레기 더미 위에 1m 높이로 흙을 쌓는 복토작업에 들어갔다.그후 월드컵 공동유치에 성공하면서 난지도는 지층 안정화공사와 대규모 조림사업을 거쳐 지난 1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과 연계된 ‘월드컵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늘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 등 5개 공원으로 이뤄진 이곳에는 생태녹지와 자연학습장 등이 마련돼 있다.내년 7월에는 9홀짜리 대중골프장이 들어서 서울 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 특별취재반 이창구기자 window2@ 이세영기자 sylee@ 정은주기자 ejung@
  • 김방림의원 내일출두 통보

    ‘진승현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8일 전 국가정보원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를통해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씨의 돈 5000만원을받은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함에 따라 이례적으로 현장 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김 전 차장이 건넨 돈이 현금이었고 돈을 건넬 당시 권전 고문과 단 둘만 있어 혐의 입증이 김 전 차장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또 진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에도 불구하고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에 대해 10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하라고 최후 통보했다.검찰은 김 의원이 이번에도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법적 절차를 거쳐 강제 구인할 방침이다. 한편 권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이날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고 공개한 정동영(鄭東泳) 의원의 지구당 회계 책임자를 소환 조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우정사업본부, 직원 아이디어로 145억 수익증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145억 7400만원을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8일 아이디어를 낸 직원들에게 4000만원의 특별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했다.기획예산처의 심사를 거쳐 성과급 지급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사업별로는 우체국전용펀드를 개발해 가장 많은 120억원을 벌었다.‘나만의 우표’로는 25억 800만원,쓰레기종량제 봉투 수탁판매로는 6600만원의 수입을 더 올렸다. 이에 따라 나만의 우표 아이디어를 낸 오충근(吳忠根) 우표실장과 박인환(朴寅環) 사무관은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우체국전용펀드 개발에 기여한 김태완(金泰完) 사무관과쓰레기종량제 봉투 위탁판매 아이디어를 낸 석균필(石均弼) 청주우체국 지원과장도 500만원씩을 덤으로 받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부동산 파일/ 당진 원당임대 1050가구

    ◆당진 원당임대 1050가구 대한주택공사는 14일부터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택지지구에서 5년 공공임대아파트 1050가구를 공급한다.20평형 636가구,23평형 414가구.임대조건은 20평형이 보증금 2000만원에8만원,23평형은 2400만원에 10만원.2003년 12월 입주 예정.시외버스터미널이 사업지구내로 이전한다.(041)356-3200. ◆일성 무주·경주콘도 분양 일성레저산업㈜은 무주콘도와 경주콘도를 분양한다.무주콘도는 23평형이 1720만원,27평형 2000만원,35평형 2600만원.경주콘도는 17평형 498만원,28평형 791만원,35평형 1026만원이다. 계약과 동시에 17개 직영·체인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전국 골프장을 월 4회(주말 1회)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준다.(02)555-8245 ◆초대형 쇼핑몰 팜스퀘어 태완 D&C는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초대형 쇼핑몰 팜스퀘어를 분양한다.대조·불광시장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하 8층,지상 16층 규모.이 일대에서 유일한 쇼핑몰로 지하 2층에 대형할인마트,지하 1층부터 지상5층까지는 패션몰(디자이너 클럽),10층 게임센터(멀티소프트),11층∼14층까지 멀티플렉스 영화관(CGV)이 들어선다.지하철 3·6호선 불광역 환승 역세권을 지하도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100% 임대 알선을 해주고 상가 운영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평당 분양가는 1층이 2800만원,나머지는 1000만∼1900만원.(02) 357-3400. ◆코레스코 남해 콘도분양 ㈜코레스코는 오는 7월 개장할 경남 남해콘도를 분양한다.회원가는 15평형이 400만원,30평형이 900만원대.코레스코 직영 및 체인콘도 1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필리핀골프장과 국내 수도권 5개 골프장을 주중 정회원 자격으로이용할 수 있다.(02)552-4316 ◆아현3·신길6 재개발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아현3구역과 신길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아현3구역에는 23∼43평형 22개동 1802가구가 들어선다.신길6구역은 26∼43평형 804가구가 다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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