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00만원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20
  • 문근영 남몰래 1억장학금 기부

    여고생 영화배우 문근영(18·광주 국제고3)양이 매년 수천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광주시는 5일 영화배우 문근영양이 7일 박광태 시장을 방문해 빛고을장학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양의 장학금 기부는 지난 2003년 2000만원으로 시작됐으며, 작년 5월 2000만원,12월 3000만원에 이어 이번 3000만원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에 달한다. 2002년 설립된 빛고을장학재단에 일부 기업이 억대의 장학기금을 기부한 적은 있지만 개인이 매해 수천만원을 기탁한 것은 문양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본인과 가족들은 기탁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소문이 나버렸다.”며 “시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문양은 최근 통일운동에 일생을 바치다 작고한 류낙진(78)씨가 외조부로 밝혀져 또 다른 관심을 낳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성공시대]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

    [성공시대]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

    웰빙풍을 타고 외식 식단에 추가된 메뉴가 바로 베트남 쌀국수다. 월남인의 아침식사인 쌀국수는 시원한 국물에다 칼로리가 낮아 20∼30대 여성들이 가까이 한다. 하지만 특유의 향신료 탓에 꺼리는 사람들도 다수다. 이같은 결점을 털어낸 쌀국수 가게가 등장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 박규성(40) 사장은 아내 정선경(34)씨가 개발한 ‘한국형’ 베트남 쌀국수로 점포 수를 소리없이 늘리고 있다. 2년제 IT전문학교에서 15년 동안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박씨는 사업에서 인생의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여러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린 끝에 ‘좋아하는 것을 팔자.’는 생각으로 즐겨 먹던 베트남 쌀국수를 장사 아이템으로 정했다.2001년 당시에는 쌀국수 프랜차이즈점이 많지 않아 시장 진입에 호기라는 점도 작용했다. ●현지서 조리법 익힌뒤 ‘한국화’ 에 매달려 본격적인 사업을 하려면 먼저 쌀국수의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했다. 수차례에 걸쳐 아내와 함께 베트남과 미국 등으로 향했다. 호찌민시의 쌀국수점을 모두 다녔을 정도로 쌀국수에 대해 ‘일가견’을 쌓은 뒤 현지 사람들을 통해 배운 육수제조법을 토대로 우리 입맛에 맞는 육수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아내 정씨가 동서, 처제 등과 함께 육수 개발팀을 꾸렸다.1년여에 걸쳐 거의 매일 육수 개발에 매달렸다. 이웃 주민들에게는 강한 향신료가 풍기는 이상한 냄새로 수차례 항의를 받기도 했다. 자신감이 어느 정도 생기자 지인들을 불러 시식회를 가졌고 마침내 ‘시원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에 도달했다. 경상북도 상주 출신인 박 사장은 “시골 출신인 내 입맛에 맞으면 일반 사람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호아빈의 쌀국수는 정통 베트남 쌀국수의 맛에서는 다소 비껴간다. 베트남 쌀국수에 들어가는 정향, 오각과 팔각 등에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산초와 계피 등을 추가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외에도 다른 고기를 넣어 특유의 국물을 우려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고추기름과 청양고추도 첨가했다. ●담백하고 칼로리 낮아 고객 발길 줄이어 박 사장은 “시원하며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은 맛을 추구했다.”면서 “정통 베트남 쌀국수에서는 다소 벗어났지만 농촌으로 시집온 베트남 출신 주부들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게를 찾는 등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우리 입맛에 맞는 육수가 개발되자 박씨 부부는 2003년 10월 일산 신도시에 1호점을 냈다. 테이블이 12개에 불과했지만 3개월 만에 월 매출액 4000만원, 순이익 1000만원을 넘겼다. 자신감을 얻은 박씨는 지난해 2월 서소문 오피스타운의 분식점 자리에 2호점을 열었다. 아내 정씨는 “기존의 베트남 쌀국수 가게가 마니아층을 위한 음식이었다면 호아빈 쌀국수는 대중을 위한 음식”이라면서 “여기에 소점포, 저가 전략으로 점주들과 고객들에게 쉽게 파고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90년대 말부터 생겨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들은 가게 규모가 40∼50평 이상으로 대형 매장이 주류였다. 국수 한 그릇의 가격도 7000∼1만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박 사장은 육수의 원액을 개발해 원가를 낮추고 10∼30% 저렴한 메뉴판을 내놓았다. 자연스럽게 손님들이 몰리고 가맹점 수도 다른 업체에 비해 빠르게 증가했다. 오는 8일 개점하는 천안점까지 합치면 호아빈의 전체 매장 수는 30개로 국내 쌀국수 체인점 가운데 가장 많다. ●소점포·저가 전략 적중… 1년여만에 가맹점 30곳 시내 직장인들이 주고객인 직영 2호 시청점은 월 매출액이 7000만원에 달한다. 월 순이익은 2000만원, 하루 400∼500명이 몰린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차례를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다. 낮 12시∼12시50분, 오후 6∼7시에 찾으면 어김없이 줄을 서야 한다. 시청점을 관리하는 아내 정씨는 “겨울철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추워해서 매출액이 다소 떨어지며 따뜻한 날에 사람들이 더 몰린다.”면서 “전체 매출액 가운데 쌀국수와 베트남 음식의 비율은 6대4 정도”라고 밝혔다. 시청점의 투자비는 인테리어와 시설 등에 1억원, 보증·권리금으로 2억여원 등 모두 3억여원이 들었다. 하루 매출액은 월∼토요일 250만원, 일요일에는 160만∼170만원으로 다소 떨어진다. 박씨 부부는 “국내 최초로 유통기간이 하루뿐인 생면을 이용한 쌀국수를 내놓았다.”면서 “맛과 품질에서 어느정도 인정받으면 내년쯤에는 일본과 호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부동산in] 주상복합 재테크 1순위?

    [부동산in] 주상복합 재테크 1순위?

    더 높이, 더 비싸게…. 고급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줄지어 공급된다. 일반 아파트는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데 비해 주상복합 아파트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 결과, 용산 파크타워는 325가구 모집에 무려 4000여명이 몰려 모든 평형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10개 단지는 모두 미달사태를 빚었다. 분양 가격이 만만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상복합아파트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대형 평형 많고 대부분 교통·전망 뛰어나 이달 서울, 인천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빼어난 입지를 지니고 수요층이 두꺼운 곳에 집중 분양돼 용산 파크타워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아파트 단지에서 물량이 달리는 중대형 위주로 공급돼 청약예금 고액 가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GS건설이 한성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580가구를 분양한다.47∼79평형이며 조합원분을 뺀 250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떼어놓았다. 오피스텔 16∼36평형 202실도 같이 공급된다.33∼39층 4개 동으로 대우트럼프월드와 높이가 비슷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도심과 강남을 쉽게 오갈 수 있다. 한강 샛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지녔다. 주변에 학교, 종합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180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양천구 목동에서 42∼91평형 526가구를 곧 선보인다. 조합원분을 뺀 3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41∼49층 4개 동이 들어선다. 부근에 있는 하이페리온Ⅱ주상복합 아파트보다 키가 크다. 지하철 5호선인 목동역과 오목교역이 걸어서 5분 거리. 학교가 가깝고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센터도 많다. 주변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2∼88평형 213가구와 오피스텔 29∼89평형 119실을 일반분양한다. 이르면 6월쯤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39층 3개동으로 높은 층에서는 석촌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잠실 일대가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제2롯데월드 등 개발 호재가 많아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 포스코 더퍼스트월드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34∼124평형 1596가구와 오피스텔 14∼42평형 1045실 중 620실을 이달 말 분양한다. 지상 64층 12개동 규모. 인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2공구 중앙공원 바로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국제도시에 걸맞은 첨단·고급 아파트를 내세웠다. 인천공항과 연계되는 연륙교(2008년)가 건설될 예정이며,2007년까지는 인천지하철이 이곳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높은 분양가·낮은 전용면적 비율 유의 전문가들은 입지가 빼어난 곳에 분양된다는 데는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 인기에 편승,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평당 2000만원 가까이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분양가를 따져본 뒤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동시분양이 아닌 단독 분양으로 바뀔 경우 분양가 통제가 더 어렵다는 점에서 분양가 고공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단지라도 동·층에 따라 조망권이 천차만별이다. 조망권에 따라 값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드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분양권 전매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자금 동원 능력을 고려,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북부 아파트시황]매매가 상승세… 전세가도 소폭 올라

    [서울 북부 아파트시황]매매가 상승세… 전세가도 소폭 올라

    서울 북부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으로 돌아서며 거래도 늘었다. 재건축 단지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문의가 잇따른다. 그러나 아직 기존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변동폭도 작다. 이사철을 맞아 이사 수요가 조금씩 늘면서 전세가도 소폭 올랐다. 동대문구 아파트 매매가는 0.16% 오르고 전세가는 0.06% 떨어졌다. 장안동 현대홈타운아파트 50평형이 2000만원 안팎 올랐다. 답십리동 극동아파트 38평형도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중랑구는 매매가 0.05% 오르고 전세가는 0.04% 떨어졌다. 강북구는 매매가 0.40%, 전세가는 0.23% 상승했다.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는 0.18% 올랐지만 전세가는 0.10% 내렸다. 창동 북한산 I-PARK아파트 41평형 매매가는 2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구는 매매가 0.07%, 전세가 역시 0.07% 상승했다. 동대문구 장안동 재건축 단지와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청계천 복원공사와 맞물려 중랑천 일대의 조망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내집 마련을 생각해볼 만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4월 1일
  • [메디컬 라운지] 김진복 암연구상 25일까지 수상자 공모

    김진복 대한암연구재단 이사장(인제대 백병원 명예의료원장)이 ‘김진복 암연구상’을 제정, 국내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공모한다.2003∼2005년 중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접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이 연구비로 지급된다. 김 이사장은 국내 위암 권위자로 대한외과학회장·대한위암학회장·대한외과종양학회장 및 국제위암학회장·국제암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2004년말 현재 세계 최다인 1만433례의 위암 수술기록을 갖고 있다. 문의(02)2270-0533.
  • 부동산시장에 봄기운 돈다

    부동산시장에 봄기운 돈다

    부동산 시장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 아파트 청약·계약률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지적으로 땅값도 오르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용산 파크타워 주상복합 아파트는 서울 거주자 1순위 청약에서 325가구 모집에 4000여명이 몰렸다. 지방 아파트 분양도 날개를 달았다. 포스코건설이 전주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 결과 3.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도 예상을 뒤집고 초기 분양에 성공했다. ●분양계약 100% 아파트 속출 청약 인기는 계약률로 이어졌다. 인천 동시분양에서 100% 청약을 마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는 계약률이 98.5%에 이르렀다. 동탄신도시 두산 아파트는 100% 계약을 완료했다. 업체들은 분위기를 살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인천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나오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 사업까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전남 여수에서 720가구를, 신안은 목포 용해동에 60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고급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줄을 서있기 때문에 서울 강남이나 지방 아파트 청약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청권중심 땅거래 꿈틀 충청권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월중 전국 땅값은 0.184%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충남지역은 행정도시 주변 땅값을 중심으로 0.531%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기군은 무려 1.57% 올랐고 공주시도 0.998% 상승했다. 위헌판결 이후 주춤했던 충청권 땅값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밖에 장항국가산업단지 건설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서천군, 수도권전철 개통과 신도시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천안시, 관광지개발 기대감이 큰 태안시 등도 땅값이 뛰었다. 전국 땅값 상승률 10위 지역 가운데 7곳이 충남지역으로 충청권 토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화성·평택시 땅값이 올랐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 공장 확대 등의 호재를 안고 대토 수요가 많아 땅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땅값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경매로 나온 땅은 감정가의 2배 가깝게 낙찰되는 등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아파트 시세와 분양권도 오름세다. 노은지구 아파트는 행정도시 결정 이후 30평형대 아파트값이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충청권 토지 시장이 거래는 뜸하지만 가격은 ‘상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충청권 토지시장은 강보합세를 띨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간시대] 서울시 ‘큰 손’ 김태우 기금부채팀장

    [인간시대] 서울시 ‘큰 손’ 김태우 기금부채팀장

    2002년 12월 서울시는 민간은행 출신의 채권 전문가를 사무관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했다.3조원을 책임지는 펀드 매니저로 발탁된 전 하나은행 도곡동지점 차장인 김태우(40) 서울시 기금부채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3조원에 이르는 시 기금중 6000여억원의 여유자금을 국·공채 등 고수익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등 돈을 굴려 최소한 은행이자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민간은행 출신… “사원은 생존, 공무원은 승진이 최우선” 1989년 한양투자금융(하나은행에 합병된 보람은행의 전신)에서 금융인으로 출발한 그는 서울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여신과 채권, 자금 등을 담당하는 자산운용전문가로 활약했다. 본점 자금부에서만 6년을 보냈다. 그의 ‘감각’에 반한 서울시의 ‘러브콜’에 고심하다 결국 공직을 택했다. “공직에 몸담으면서 공무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환경을 통해 변화할 수 있으며 민간에서 하던 일을 공직에 적용하면 성과물도 크게 나타나는 장점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받던 급여에 비하면 연봉이 2000만원가량 줄었다. 하지만 김 팀장의 성과물이 덩달아 줄어든 것은 아니다.2002년에는 세계잉여금으로 지하철 부채를 미리 상환해 이자비용 등으로 6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데 일조했다. 또 18개 기금을 12개로 대폭 줄였으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채권에 직접 투자해 13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도 금융과 회계, 부동산 등의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삼청각 경영진단을 비롯해 신교통카드사업 자금조달방안, 용산외국인학교 건립부지 이관방안 등 시책사업을 자문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민간기업과 공무원 조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민간 기업은 체질이 ‘생존’인데 반해 공무원은 ‘승진’이 중심입니다. 마인드가 다르니까 당연히 업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죠. 하지만 고위 공직자 가운데 일부는 민간기업에서도 부러워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요.” ●“예산 잘 쓰는 것도 쉽지 않아” 승진과 관련해서는 인사 시스템을 일부 개편해야 한다는 쓴소리도 털어놨다. 공무원은 승진심사 2∼3년 전의 인사고과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진급 적령기에 가까워져야만 업무에 충실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공직사회에도 계약직 등의 형태로 자리를 더 개방해야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민간기업은 효율성을 높여서 수익을 크게 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공직은 그렇지 않아요.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의회나 시민, 정부, 시민단체 등과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서 돈 쓰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는 그의 업무에서도 잘 드러난다. 채권을 매입하더라도 공공성에 부합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자연스럽게 업무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시 업무를 맡아 보니 규격화된 공문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행정 업무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또 공무원에 대한 오해도 일부 풀렸다고 한다. 한 예로 공무원은 항상 퇴근시간이 일정하다는 것은 낭설이라고 말했다. “채권 등을 다루는 펀드 매니저의 자질 가운데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많은 뭉칫돈을 다루니 비리에 연루되기 십상이죠. 업무 노하우나 인적 네트워크, 유연성, 결단력 등은 그 다음입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우리당 안병엽 의원 불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31일 기업체 대표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열린우리당 안병엽 의원과 민주당 김태식 전 의원을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안 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한신공영 대표 최모씨로부터 17대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말 현금 2000만원,4월말 미화 2만달러,10월초 미화 3000달러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의원은 현금 500만원과 미화 8000달러를 수수한 혐의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50만원 이하 연체자 농협·신협 거래 가능

    ‘신용불량자 등록제도’가 폐지되면 개인신용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회사별로 연체자 관리가 이뤄짐에 따라 금융 소비자들의 세심한 신용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소액 연체 서둘러 갚아야 은행연합회로 집중돼 금융회사들이 공유하는 연체정보 기준이 오는 4월28일부터 현행 신용불량자 등록기준인 ‘30만원 초과,3개월 이상 연체’에서 ‘50만원 초과,3개월 이상 연체’로 완화된다. 연체 기준금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12만명 정도가 공유정보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현재 연합회의 연체정보는 은행·카드·보험·상호저축은행·할부금융·신협·새마을금고 등 전국 4000여 금융회사들이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카드업계는 연합회 정보뿐 아니라 개인신용정보회사(CB·크레디트뷰로)를 통해 50만원 이하 연체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들 금융회사와 거래하는 고객은 금융거래 제한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면 소액 연체금을 빨리 갚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과 삼성·LG·현대카드 등 11개 금융회사들이 공동설립한 민간CB인 한국개인신용(KCB)은 오는 10월부터 이들 회원사로부터 소액 연체정보를 모아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할부금융과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의 경우 50만원까지 연체해도 불이익을 피할 수 있으나 은행 등과 거래하려면 소액 연체는 미리미리 갚는 것이 좋다.”면서 “은행 등은 연체정보뿐 아니라 상환 여부 등 우량정보도 CB를 통해 공유하기 때문에 액수에 상관없이 잦은 연체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세 자영업 채무자라면 최근 정부가 신용불량자인 생계형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을 밝힘에 따라 1일부터 이들에 대한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재조정이 시작된다. 채무재조정이 확정된 연매출 4800만원 미만인 자영업자라면 은행으로부터 2000만원까지 연 6∼8%의 금리로 추가대출받아 기존 사업을 개선하거나 업종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은행마다 채무가 가장 많은 주거래고객으로 지원 대상을 한정할 뿐 아니라 현재 사업 영위 및 연대보증, 일부 자체자금 조달 여부 등도 따지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은행을 찾아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하나·신한·조흥·기업·농협·한국씨티은행 등이 자영업자용 사업자금대출을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가족창업 ‘성공 예감’

    가족창업 ‘성공 예감’

    가족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형제, 자매 등 가족이 힘을 합쳐 동업을 하다 보니 호흡이 척척 맞아 업무효율이 높다. 창업자금에서 부담을 더는 등 사업 초기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창업 방식이라고 가족 창업자들은 말한다. ●가족창업으로 좋은 아이템은 가족끼리 동업을 함으로써 운영은 물론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종이 좋다. 대표적 업종은 외식업. 창업자금이 많이 들고 육체적으로도 힘든 업종이기 때문에 가족 동업에 효과적이다. 배달업종은 주방과 배달을 분담해 고객확보에 유리하고, 새벽까지 점포 문을 여는 주점의 경우 시간대별로 업무분담이 가능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어 좋다. 라이스치킨 전문점, 보쌈 전문점, 배달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꼼장어 전문점, 퓨전 포장마차, 세계맥주 전문점 등이 있다. 판매업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가족창업이 활발하다. 즉석반찬 전문점은 자매지간이나 동서지간이 해볼 만하다. 최근 온라인 창업도 가족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상 홍보 및 주문관리와 오프라인상 구매·배송을 분담해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비스업의 경우 각자의 고정고객을 밀착 관리, 매출을 늘릴 수 있다. 가격파괴 피부관리점, 감성놀이학교, 방문 컴퓨터수리업 등이 있다. ●형은 고객관리, 동생은 매장관리 디자인 관련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리랜서 산업제품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정준영(32)씨는 지난해 결혼하면서 창업을 결심했다. 월 수입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중에 들고 있는 자금은 5000만원. 자신이 계획한 사업을 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돈이었다. 생각 끝에 동생에게 동업을 제안했다. 당시 수입 오토바이 딜러로 일하고 있던 동생 민영(30)씨도 영업이 잘 되지 않아 전업을 고민하던 중이었다. 업종은 세계맥주전문점 ‘와바’(www.wa-bar.co.kr)로 정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120개 종류의 세계 각국 맥주를 골라 마실 수 있고, 서부영화에 나오는 웨스턴 바와 비슷한 분위기 때문에 단골손님이 많아 매출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입지의 중요성을 감안, 정씨 형제는 서울·경기지역을 3개월 동안 돌아다닌 끝에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로 장소를 최종 결정했다. 이곳은 최근 아파트 1만가구가 들어서면서 새 상권이 형성되는 지역이다. 창업비용은 점포 보증금 1억원, 가맹비 900만원, 인테리어 5000만원, 초도물품비 4100만원 등 총 2억원이 들었다. 각각 5000만원씩 1억원을 투자하고 모자라는 1억원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형인 준영씨는 고객관리 및 칵테일 바를 담당하고, 동생 민영씨는 매장관리·재고관리·직원교육을 맡았다. 서로 맡은 분야에 대해서는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다. 준영씨는 고객이 마신 맥주의 병뚜껑을 모아 일정량이 되면 무료 안주를 제공하고, 처음 오는 고객에게는 칵테일 시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악 선곡도 준영씨 몫이다. 민영씨는 항상 매장을 살피며 고객이 부르기 전에 직원들이 먼저 달려가 서비스하도록 교육을 한다. 준영씨는 “가게를 연 후 3개월이 지났는데 남이 아니라 형제이다 보니 말을 안 해도 이심전심으로 손발이 척척 맞아 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씩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 가게를 비울 일이 생겨도 걱정이 없다.”고 자랑했다. 분위기가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첫 달 이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월 평균 36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 여기서 원재료비 1600만원, 직원 5명 인건비 400만원, 점포 임대료 350만원, 기타 공과금 100만원을 빼면 순이익으로 1150만원이 남는다. 정씨 형제는 점포를 하나 더 낼 계획으로 수익의 일정부분은 통장에 적립하고 있다. 나머지 이익은 똑같이 나눈다. ●언니, 동생이 서로 고정고객 확보 조신애(30)·신주(24)씨 자매는 지난해 11월 1억 5300만원을 투자, 경기도 분당 야탑동에 가격파괴 미용·다이어트 전문점 ‘얼짱몸짱’(www.beaupeople.com)을 열었다. 언니인 신애씨가 9300만원을, 동생인 신주씨는 자신의 모아둔 2000만원과 은행융자 4000만원을 얻어 총 6000만원을 투자했다. 아이 셋을 키우는 가정주부 신애씨는 장래 자녀들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사업을 결심했다. 회사원인 남편 월급에만 의존하기에는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드는 현실 때문이었다. 신애씨는 “사업을 하고 싶었지만 육아문제도 있고, 가정 일을 해야 하는 주부로서 누군가 믿을 만한 강력한 조력자가 필요했다.”면서 “그래서 설계회사를 다니던 여동생에게 동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신주씨도 박봉에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사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 언니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경쟁이 심한 음식점보다는 최근 뜨고 있는 미용·다이어트 전문점을 하기로 했다. 언니 신애씨는 주로 고객 상담을 하고, 동생 신주씨는 직접 고객이 선호하는 부분을 기록해 집중 관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밀착 관리를 한다. 이들은 분당 야탑동에 10년 이상 살았기 때문에 이들을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꽤 된다. 사장이 두 사람이니 영업효과도 두배다. 첫달에는 월 매출이 3000만원이 넘었다. 이른바 오픈효과가 빠진 2개월째부터 현재까지 월 평균 매출은 2500만원대. 여기서 점포 임대료 100만원, 인건비 520만원, 물품구입비 150만원, 공과금 및 관리비로 125만원, 홍보비 150만원을 제외하면 1500만∼1600만원이 순수익이다. 이익은 6대4로 나눈다. 투자금액에 비례한 금액이다. 동생 신주씨는 “자매이기 이전에 동업자이기 때문에 계산은 확실히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말한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가족이라고 만만하게 대하거나 일을 떠넘겨서는 안된다.”면서 “사전에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두고 이익배분에 대한 원칙을 확실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충고했다. 강 대표는 이어 “운영상 문제점이나 감정상 문제가 발생하면 대화로 푸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가족이라고 해서 잘못된 점이 있어도 말을 하지 않고 마음 속에 담아 두면 오히려 더 큰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서울도 알짜 수두룩

    서울도 알짜 수두룩

    ‘서울 아파트도 좀 봐주세요.’ 집 수요철인 봄을 맞아 서울의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용산의 파크타워 등 주상복합아파트와 강남의 재건축아파트가 그 대상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판교신도시 분양으로 서울의 아파트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관심군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상복합은 평당 2000만원 등 분양가가 높아 투자 부담이 크고, 재건축도 높은 분양가에다가 일반분양은 소형 또는 저층이어서 청약때 잘 따져봐야 한다. ●잠실 재건축등 상반기 4500여가구 쏟아져 상반기에 분양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청약할 만한 곳은 12곳 정도다. 일반분양 2923가구, 주상복합 1631가구 등이다. 주상복합에 딸린 오피스텔도 657가구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함께 분양하는 용산구 용산동 파크타워가 포함돼 있고,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는 잠실 일대 아파트도 상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잠실 시영아파트와 잠실 주공1,2단지도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강남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LG건설은 여의도 한성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782가구를 짓는다. 아파트는 580가구이며 이 중 250가구는 일반분양한다.47∼79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올림픽대로·강변북로·마포대교·서강대교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분양가는 평당 1600만∼1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한일건설은 서초동 1303-10일대에 지하 4∼14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60가구(33∼36평형)를 4월에 분양한다. 걸어서 2호선 강남역이 7분,7호선 논현역은 10분 걸린다. 오는 2007년 9호선 교보타워역이 개통되면 3∼5분대의 역세권으로 바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양천구 목동에 주상복합 트라팰리스를 공급한다.5092평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41∼4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42∼91평 526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5호선 오목교역·목동역을 걸어 이용가능하며 서부간선도로와 경인고속국도가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용산 시티파크 인근에 지상 34∼40층 6개동 1014가구 가운데 아파트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산역사와 4호선, 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를 이용해 강남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분양가는 1894만∼2154만원이다. ●교통·조망등 뛰어나지만 가격은 부담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888일대 도곡 주공2차 아파트 재건축단지(773가구)에서 1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 사이에 위치해 한티역의 경우 도보로 2∼3분인 단지이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두산건설, 삼성물산, 쌍용건설,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현대건설이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6864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이 잠실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5563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남부 아파트 시황] 매매가 소폭 반등·전세가는 안정세

    [서울 남부 아파트 시황] 매매가 소폭 반등·전세가는 안정세

    서울 남부권 아파트값이 소폭 반등하고 거래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영등포구와 금천구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 추세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문의가 부쩍 늘었지만 전세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0.05% 떨어졌다. 목동 대림아파트 34평형이 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월동 뉴타운지구 계획의 서울시 승인으로 중소형 아파트값이 움직인다. 강서구는 매매가 0.10%, 전세가는 0.26% 떨어졌다. 화곡동 미성아파트 29평형이 1000만∼1500만원 내렸다. 영등포구 아파트는 매매가 0.30%, 전세가는 0.50% 상승했다. 동작구는 지난 달보다 매매가 0.11%, 전세가 0.47% 올랐다. 관악구는 매매가가 0.18% 오르고 전세가는 지난 달과 큰 변동없다. 구로구는 매매가 0.21% 전세가 0.54% 각각 올랐다. 항동, 궁동, 오류동 일대는 수목원 조성 계획에 대한 상승 기대심리가 있다. 금천구 아파트는 매매가 0.86%, 전세가 0.45%로 큰 폭 상승했다. 시흥동 벽산타운아파트 42평형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3월25일
  • 제주항운노조도 압수수색

    제주지검은 24일 신규 노조원 상조회비 징수 및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제주도항운노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노조사무실과 전·현직 노조위원장 자택, 해운업체 등에서 관련 장부를 압수해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제주항운노조 제주시지부가 2003년 7월 61명의 신규 노조원을 가입시키면서 상조회 회칙 규정에 따라 1명에 2100만원씩 받은 점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신규채용 과정의 별도 금품수수 여부를 캐고 있다. 신규 노조원이 납부한 상조회비 2100만원은 채용 직전인 2003년 6월 개정된 상조회 회칙에 따른 것으로, 퇴직적립금 2000만원과 상조회 기금 100만원을 합한 것이다. 검찰은 회칙 개정 이후 신규 노조원이 납부한 2000만원의 위법성 여부 판단과 함께 노조간부 등의 별도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계좌추적도 벌일 방침이다. 한편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날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인사에 관여해 거액을 챙긴 혐의(업무상횡령 및 배임수재)로 노조 최대 실력자인 오문환(66) 전 위원장을 구속 수감했다. 제주 김영주·부산 김정한기자 chejukyj@seoul.co.kr
  • ‘도청’ 이정일의원 구속

    17대 총선 당시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 진영에 대한 불법도청을 주도한 혐의로 민주당 이정일(58) 의원이 24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임상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바로 대구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의원은 17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중순 운전기사인 김모(48·구속)씨로부터 ‘심부름센터에 도청이나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상대 후보측의 불법행위를 파악하자’는 건의를 받은 뒤 선거대책본부장인 해남군의원 김모(63·구속)씨와 상의해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다. 이 의원은 또 불법도청 자금과 관련해서도 선거자금 담당인 문모(43·구속)씨에게 도청에 소요되는 자금 2000만원을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불법도청을 사전에 알고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도권 남부 아파트시황] 경기호전 기대… 전지역 매매가 상승세

    [수도권 남부 아파트시황] 경기호전 기대… 전지역 매매가 상승세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전 지역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경기호전 기대에 더불어 아파트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사철을 맞아 가격 문의도 늘고 거래량도 소폭 늘었다. 전세가도 약세를 벗어나 조금씩 오르는 분위기다. 수원은 매매가 0.22%, 전세가가 0.13% 오르는 등 하락세를 멈췄다. 과천도 매매가 1.08%, 전세가는 1.04%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다. 중앙동 주공아파트 26평형이 2000만원 안팎 올랐다. 군포는 매매가 0.32%, 전세가는 0.43% 상승했다. 당정동 성원상떼빌 33평형은 1500만∼2000만원 올랐다. 안양은 매매가 0.36%, 전세가는 0.43%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안양동 주공뜨란채 아파트 33평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의왕은 매매가 0.59%, 전세가는 0.52% 상승, 오름폭이 컸다. 오전동 대명구름채 아파트 32평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평택은 매매가 0.21%, 전세가는 0.06% 올라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안성도 매매가 0.23%, 전세가는 0.64% 반등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3월23일
  • 영세자영업 빚 상환 1년유예로 ‘재기’ 의문

    정부가 고민 끝에 극빈층 등 생계형 신용불량자들의 신용회복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대하는 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동안의 대책으로 해결되지 못한 신용불량자가 주된 대상인 데다 가장 중요한 금융기관들의 협조가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일부 은행들은 벌써부터 ‘관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해 최장 1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0만원 가량의 신규대출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사정이 겨우 1년 만에 뚜렷하게 나아지리란 보장이 없는 데다 2000만원 정도로 자생력이 회복될지도 의문스럽다. 게다가 신규대출에 금융기관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참여하는 형국이어서 실제 집행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에 동의하지 않은 금융기관에 빚이 있을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원협약에 참여하지 않는 금융기관은 군소업체를 빼고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신용불량자의 상당수가 대형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안돼 영세 금융기관으로 옮겨간 점을 감안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신용불량자가 정부 전망보다 늘어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신한·하나은행은 100억원 안팎, 국민은행은 200억원 정도 등 은행별로 100억∼200억원 정도의 추가부담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통상 연체 1년 이상의 장기 신용불량자들은 상환의지가 별로 없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윤창현 명지대 교수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이번 지원책이 실제 효과를 내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기초수급자)의 원리금이 사실상 탕감되는 등 신용불량자들에게 커다란 혜택이 주어지는 데 따른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도 우려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신용불량자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또 채무탕감 형식의 대책이 나옴에 따라 다른 고객들도 돈을 안갚으려 하는 등 모럴해저드가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경하 김미경기자 lark3@seoul.co.kr
  • 부산항운노조 前위원장 영장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김종로)는 23일 공금횡령과 조합원 인사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공금횡령 및 배임수재)로 오문환(66) 전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항운노조의 최대 실력자인 오씨는 지난 2002년 부산항 부두내 조합원을 높은 임금에다 근무여건이 좋은 곳으로 전보해 주는 대가로 이근택(58) 전 부위원장을 통해 2000만원을 받는 등 조합원 인사와 관련해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또 구속된 박이소(60) 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과 짜고 특정인에게 공사를 맡기고 대가로 공사비의 20%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2억 3000여만원의 조합 공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수사망이 좁혀지자 달아난 노조 부위원장급 1명을 체포한 데 이어 수사를 피해 달아난 노조 간부들을 검거하기 위해 전담반을 가동했다. 검찰은 부위원장급을 포함해 노조 중간간부들이 이번 채용비리에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97년에 건립된 조합복지회관의 경우 공금횡령 의혹은 짙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렵다.”며 “그러나 그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횡령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개집이 2억3000만원

    |베를린 연합|코소보에 주둔하고 있는 독일군이 군용견 10마리를 위해 16만 2000유로(약 2억 3000만원)를 들여 ‘호화 숙소’를 건축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소보 평화유지군(KFOR)으로 프리즈렌에 파견된 독일군 부대는 지난해 봄 군용견 수용시설이 들어선 부지가 군병원 건축지에 포함됨에 따라 새 시설을 지으려 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당초 부대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건축비로 30만유로(약 4억 2000만원)를 책정했으나 의회 산하 예산 심사기구인 심계원이 10만유로 이내의 ‘평범한’ 시설을 지으라고 제동을 걸어 계획을 바꿨다. 그러자 이번엔 본국 의무사령부와 동물복지 전문가들이 위생과 개의 건강문제 등을 들어 반대하고 나섰다. 지붕을 양철로 하면 비올 때 소음이 심해 개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며, 나무로 바닥을 깔면 개미 등 해충이 들끓을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에 따라 군은 16만 2000유로를 들여 군용견 시설을 병사 숙소와 동일하게 강화 콘크리트와 서리 방지 강철을 써서 짓고 바닥엔 가로 세로 30㎝ 크기의 타일을 까는 절충안을 만들었다.
  • 美 병력난… 모병연령 39세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극심한 병력난을 겪고 있는 미국이 군 입대 제한 연령을 높여 병사를 충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방위군과 예비군의 모병 제한 연령을 현재의 만 34세 364일에서 만 39세 364일까지로 높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나이로 따지면 41세까지 신병으로 군대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연령 확대는 앞으로 3년 동안 시험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의 엘리자베스 로빈 대변인은 “방위군과 예비군의 모병 연령 변경은 행정 규칙이어서 의회의 동의없이도 실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군은 모병 연령을 높이더라도 윗몸일으키기 및 팔굽혀펴기 횟수, 달리기 기록 등 연령을 제외한 다른 신체적 최소 기준은 현재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모병 연령을 5세 늘릴 경우 2200만명이 새로운 모병 대상으로 편입된다. 육군 관계자는 “과거 경험으로 보면 나이가 많은 신병이 성숙함과 의욕, 충성심, 애국심 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취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어 이라크전이 2년 동안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계속 나오자 군에 지원하는 미국 젊은이의 숫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병대의 모병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미달됐다. 또 육군 방위군은 목표의 74%, 공군 방위군은 목표의 82%밖에 채우지 못했다. 올 들어서도 모병실적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모병을 신청하고도 입대하지 않은 지원자가 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입대자에게 2만달러(약 2000만원)의 보너스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는 모병 연령 확대에 앞서 리오버넷 등 세계적인 광고대행사를 동원,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민족을 상대로 한 모병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특별한 실적을 올리지 못한 채 소수 민족을 상대로 ‘죽음의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비난만 받았다. dawn@seoul.co.kr
  • 생계형 信不者 40만명 “신용 회복” 채무유예

    생계형 信不者 40만명 “신용 회복” 채무유예

    약 15만명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신용불량 상태에서 사실상 벗어나는 등 ‘생계형 신용불량자’ 40만명에 대해 대폭적인 신용회복 지원이 이루어진다. 영세자영업자와 청년층 신용불량자들은 이자가 면제되고 원금도 길게는 10년까지 나눠 갚게 된다. 특히 영세자영업자들은 신규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되며 노점상 등 영세상인들에 대해서도 영세자영업자와 똑같은 신용회복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생계형 신용불량자와 별도로 일반 신용불량자 100만명에 대해 다음달 중 ‘2차 배드뱅크’ 형태의 지원이 이뤄진다. ●생계형 40만+일반 100만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생계형 신용불량자 신용회복 지원방안’을 23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금융기관별로 실행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초수급자(올해 4인가구 기준 월 소득 114만원 이하) 15만 5000명 ▲영세자영업자(간이과세 사업자 등) 15만 3000명 ▲청년층(학자금 연체자 등) 10여만명 등 40만명을 생계형 신용회복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기초수급자 부실채권 자산公서 매입 기초수급자들의 경우 수급상태에 있는 동안은 빚을 안 갚아도 되고, 수급상태에서 벗어나더라도 최장 10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은행·카드사 등이 갖고 있는 이들의 부실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사들여 떠안기로 했다. 채권자가 민간금융기관에서 국가(공공기관)로 전환되는 셈이다. 원금의 규모도 크게 줄어든다.KAMCO가 채권기관으로부터 사들이는 부실채권의 가격이 장부가격의 약 2%선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청년 신용불량자는 취업 등을 통해 상환능력을 확보할 때까지 최장 2년까지 원금상환이 이자없이 유예된다. 이 기간이 끝나면 최장 8년간 원금을 나눠갚을 수 있다. 약정기간에 원금을 다 갚으면 이자도 면제된다. 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해서는 ‘최장 1년 원금상환 유예→최장 8년간 원금 분할상환’이 적용된다. 그러나 원금상환 유예기간 중에도 최소한의 이자(연 5%)는 내야 한다. 생계형 신용불량자와는 별개로 다중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채권추심 프로그램도 4월부터 시행된다.2개 이상 금융기관에 5000만원 이하의 빚이 있는 신용불량자들로 대략 100만명선으로 추정된다. ●은행들 참여 어디까지 이번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려면 실제 채권을 소유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얼마나 많은 금융기관들이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국내기관들은 대부분 참여가 예상되지만 외국계는 한국씨티은행 등 일부를 빼고는 상당수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영세자영업자들이 기존 사업내용을 조정하거나 업종을 전환하면 만기 5∼8년에 연리 6∼8%로 2000만원까지 신규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김태균 전경하기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