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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국제공모 실시

    부산시는 부산진구 연지동 미 하얄리아부대 터 16만여평에 들어설 시민공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민공원조성 구상안’을 국제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부산시는 오는 28일∼다음달 1일 신청서와 공원조성안 구상도를 그리는 데 활용할 예정부지의 수치지형도와 지침서를 함께 교부한다. 응모 희망자는 이를 토대로 아이디어를 담은 평면도를 9월26일∼27일 제출하면 되는데 8월2일부터 8일까지 미리 출품등록을 해야 한다.10월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명(상금 2000만원)과 우수작 2명(상금 각 500만원)을 뽑는다. 부산시는 내년 8월15일 완전 폐쇄되는 하얄리아부대에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세계적인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지은 뒤 2007년 착공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해남·당진·영암 농업성장 눈에띄네

    전남 해남·영암, 충남 당진 등의 농업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발전한 반면 전북 김제, 전남 나주, 경기 화성, 경북 상주 등은 농업생산액이 뒷걸음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제천, 인천 강화, 전남 목포 등은 농업총생산액은 적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990∼2000년의 시·군별 농업총생산액(1995년 가격기준) 추이를 비교·분석한 ‘농업총조사 통계에 의한 지역농업의 역량 분석’ 결과다. 이에 따르면 전국 165개 시·군 가운데 농업생산액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전남 해남군으로,1990년 34억 2000만원에서 2000년 38억 4000만원으로 매년 1.16%의 증가율을 보였다. 해남군의 주력 업종은 배추, 양파 등이다. 귤이 주력업종인 북제주군과 남제주군도 농업생산액 증가율이 매년 각각 0.1%,0.14%에 그쳤지만 꾸준히 성장해 2000년에 36억 5000만원,36억원의 생산액을 기록해 해남군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쌀, 배추, 무, 양계 등이 주력업종인 충남 당진군으로 90년 26억 2000만원에서 2000년 32억 5000만원으로 증가, 연평균 2.1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에서 쌀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김제시는 연평균 0.47%, 낙농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화성군은 0.94%의 감소율을 보여 양곡 및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과, 배, 포도 등 과일 생산능력이 높은 상주시도 농업총생산액이 연평균 1.85%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조사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제천시로 농업총생산액은 90년 7억 7000만원에서 2000년 11억 4000만원으로 연평균 4.04%씩 늘었다. 제천시는 한약재와 사과 생산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화군이 2.76%, 목포시가 2.32%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병훈 연구원은 “지역농업을 잘 알기 위해서는 기초자치 단위인 시·군별 통계가 필요하다.”면서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농업총생산액에 경지면적, 농가수, 농업종사자 등을 고려해 165개 시·군별 농업총생산액을 계산했다.”고 밝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삼성, 昌·DJ에 거액지원”

    “삼성, 昌·DJ에 거액지원”

    MBC는 22일 삼성그룹이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을 통해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에게 거액의 대선자금을 건넸다는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전신) 비밀도청팀의 불법 도청내용을 보도했다. 도청 내용대로 실행됐다면 모두 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이후보에게 제공된 것으로 MBC는 추정했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또한 야당후보인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에게도 거액의 정치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MBC는 이날 저녁 9시 뉴스에서 안기부가 운영한 특수도청팀 ‘미림’이 불법도청한 테이프를 토대로 97년 4·9·10월에 작성된 내부문건인 ‘안기부 X파일’을 전격 공개했다.MBC는 “97년 신한국당 경선을 앞두고 홍석현 사장은 이학수 삼성 비서실장을 만나 이 후보의 지지방안을 논의하면서 “이회창 후보가 안을 짜가지고 올 테니 기다리겠지만 15개(15억원) 정도가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홍 사장은 이 비서실장을 다시 만난 자리에게 ‘창(이회창 후보) 측근을 통해 30억원 줬는데 다 썼다. 또 다른 측근을 통해 18개(18억) 더 줬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한 ‘이 후보 이미지 작업에 11억원 든다고 하더라.’며 삼성측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 비서실장은 그 자리에서 승낙했다는 것이다. 한달 뒤 이 비서실장은 ‘회장님의 방침’이라며 이 후보에게 30개(30억원) 추가지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삼성그룹은 홍석현 사장을 통해 당시 김대중(DJ)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에게도 접근했다. 홍 사장은 97년 9월 초 김대중 후보를 만나고 돌아온 뒤 이학수 비서실장을 만나 ‘DJ가 (이건희)회장에게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일반편지 봉투에 스카치 테이프로 봉한 것을 보니 특별한 내용이 없고 ‘호의’에 대한 감사의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내부 문건은 이 ‘호의’를 정치자금 제공으로 해석했다. 검찰 간부들도 삼성그룹의 로비대상이었음이 ‘X파일’에서 밝혀졌다. 삼성은 떡값을 전달할 전·현직 검찰간부 10명을 실명으로 거론한 뒤 절반은 대기업측이, 나머지는 신문사주가 500만∼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보도됐다. 문소영 구혜영 안동환기자 symun@seoul.co.kr
  • [안기부 도청 X파일 파문] “당시 검찰고위간부들에 삼성, 정기적 떡값 전달”

    삼성그룹 이학수 비서실장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1997년 당시 나눈 대통령 선거자금 관련 대화내용에 삼성이 정기적으로 검찰 간부들에게 돈을 전달해 왔다는 사실이 포함돼 검찰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97년 9월 초 이 실장과 홍 회장은 추석을 맞아 돈을 전달할 검찰내 간부들과 돈의 액수에 대해 논의했다. 대화에 등장하는 검찰간부는 전 법부무 장관 K·C씨, 전 법무부 차관 H씨, 모 지청장 K씨, 모 지검부장 H씨 등 10명으로 이 중 5명이 검사장급 이상 고위층이다. 이 실장과 홍 회장은 절반은 삼성에서 전달하고, 절반은 중앙일보가 500만∼2000만원씩 전달하자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논의했다. 이들은 또 지난 추석에도 돈을 전달한 사실을 언급하며 다가올 연말에 전달할 계획까지 논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삼성이 검찰내 ‘특정 모임’을 관리해 온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보도내용에 대해 서울지역 명문고 동문이 대부분인 거명인사들은 한결같이 펄쩍 뛰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촌지 수수설을 일축하거나 언론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고검장을 지냈던 A변호사는 “정말 웃기는 얘기”라면서 “만약 내 이름이 거명되면 바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발했다. 역시 수도권 지검 검사장을 지낸 B변호사는 “그들에게서 떡값을 받은 일이 전혀 없으며 삼성이 나한테 관심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지 않으냐.”고 했다. 검찰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자칫 지난 대선자금 수사로 쌓은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검찰은 일단 사태를 신중히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김종빈 검찰총장도 “(검찰 관계자들도 거론되는 것에 대해)아직은 논평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좀 더 사안이 구체화되면 진상을 자체적으로 알아보겠다.”고 말했다.이날 대구 고·지검을 방문한 천정배 법무부 장관도 “검찰조직 내부가 관련돼 있으면 법무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으나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고소, 고발이 있어도 사실상 수사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대검 관계자는 “이미 불법도청과 금품수수 등의 공소시효가 다 지났고 검찰이 불법 자료를 근거로 수사할 수가 있겠느냐.”고 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시세표] 매매가 안정세…개발호재 고양·파주는 상승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시세표] 매매가 안정세…개발호재 고양·파주는 상승

    수도권 서북부지역 아파트 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개발 호재가 있는 고양, 파주 지역이 상승을 이끌고 인천, 부천, 구리 지역 등은 큰 변동이 없는 편이다. 새 아파트와 오래된 아파트간에 가격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거래가 거의 없는 호가 위주다. 전세값도 지역 선호가 높은 고양, 파주만 조금 오름세고 대부분 안정적이다. 인천은 매매가가 0.26% 오르고 전세가는 0.12% 내렸다. 부평구 부평동 욱일아파트 30평형대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부천도 매매가가 0.18% 올랐지만 전세가는 큰 변동없다. 고양은 매매가 1.31%, 전세가 0.47%가 올라 북부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파주도 매매가가 1.52%, 전세가는 0.47% 올라 고양지역과 동반 상승했다. 교하 현대아파트 60평형이 2000만원 안팎 올랐다. 의정부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움직임이 없다. 양주·남양주는 매매가 0.28%, 전세가는 0.11% 올랐다. 구리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가 큰 변동 없다.8월 부동산대책이 예고되면서 사자와 팔자 모두 눈치를 보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7월19일
  • 도심 주상복합 타운 신흥 주거지로 각광

    도심 주상복합 타운 신흥 주거지로 각광

    도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타운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심의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직장도 가깝다는 점에서 미래 주거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 목적의 소유뿐 아니라 주거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주상복합 아파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서울 도곡동·종로·목동, 분당 정자동 일대가 지존을 다툰다. ●종로, 도심 속 고급 주거공간 종로구 내수동 일대는 도심재개발을 통해 고급 주거지역으로 변한 곳이다. 경희궁의 아침을 비롯,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수요층은 주로 강북에 있는 회사 임원,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대표적인 주상복합 아파트로 경의궁의 아침이 꼽힌다. 아파트는 360가구에 불과하고 오피스텔이 1031실에 이른다. 오피스텔 위주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아파트는 44∼63평형으로 이뤄졌다. 시세는 평당 1600만∼1700만원을 부른다. 근처에 있는 파크팰리스는 39∼56평형 아파트 142가구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은 없다. 시세는 경희궁의 아침과 비슷하다. 바로 옆에는 대규모 도심재개발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풍림산업은 ‘풍림스페이스본’아파트 744가구와 오피스텔 286실을 분양했다. 오는 2007년 11월 입주예정이다. 평당 평균 1680만원에 분양했는데 전망 좋은 평형은 웃돈이 붙어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릴 때쯤이면 프리미엄도 올라가고 거래도 활발할 것으로 주변 중개업소는 전망했다. 이곳 재개발사업이 끝나면 종로 내수동 일대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한다. 도심에서 가깝고, 직주근접형 아파트라는 것이 장점. 도심이지만 의외로 조용하다. 인왕산·사직공원·경희궁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가 많다. 스피드뱅크 이은희 실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이 끝나고 주변 도심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목동, 서울 남부 스카이라인 바꿔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교와 방송타운 일대가 주상복합 타운으로 조성된다. 목6동∼신정1동으로 1990년대 초부터 개발이 시작되면서 목동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바꿔놨다. 방송타운을 비롯해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30층 이상 초고층 빌딩과 주상복합 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이 일대가 주거와 업무·상업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29개 단지 8700여가구가 입주하면 서울 남서부 지역의 새로운 고급 주거타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는 2009년 개발이 완전히 끝난다. 일부 중대형 아파트는 웃돈도 꽤 붙었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투자 원금을 건질 정도다. 일부 작은 오피스텔은 분양가 이하로 거래된다. 목동 주상복합타운은 모두 20개 블록. 삼성건설 트라팰리스 분양을 끝으로 사실상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마무리짓는다. 현재 입주를 마친 주상복합 아파트는 삼성 쉐르빌·현대하이페리온 등 10개 단지, 오피스텔은 동양파라곤 19개 단지. 대형 쇼핑시설로는 현대백화점·까르푸·행복한세상 등이 입점했다. 서울방송과 목동이대병원 등도 몰려 있다.69층짜리인 현대하이페리온Ⅰ을 비롯해 3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졌다.40평형 이상 중대형 위주로 이뤄졌다. 평당 1000만∼3000만원까지 부르고 있다. 현대하이페리온Ⅰ은 평당 2000만원대. 하이페리온Ⅱ는 웃돈만 3억원이 붙었다. ●도곡동, 전문 투자처로 인기 다른 지역과 달리 강남 도곡동 주상복합 아파트는 투자자들이 많다. 물론 그룹 임직원, 벤처 회사 오너, 전문 직업인도 많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가수요가 많다. 타워팰리스가 대표적인 주상복합 아파트다. 투자 수요가 많은 만큼 가격 상승 곡선도 다른 지역과 달리 가파르다. 앞으로 부동산 보유세제를 강화하는 등의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으면 잠시 주춤해질 수도 있으나 수요는 꾸준하다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의 얘기다. 강남의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하고 상위 계층이 몰려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강남 속의 강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부동산 정책·세금 강화 때마다 부담이 될 정도로 타깃이 되고 있는데 여기보다 비싼 아파트도 많다.”면서 “실수요자들의 정당한 소유를 죄악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분당, 정자동 일대 시세 껑충 분당 신도시에서는 정자동 일대가 꼽힌다. 유명한 파크뷰 아파트를 비롯해 로얄팰리스, 아이파크, 동양파라곤, 아데나팰리스 등이 몰려 있다. 시세도 엄청나게 뛰었다. 청약자 대부분은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 규제가 없던 시절 투자 목적으로 사두었던 사람들이다. 판교 신도시 개발 영향을 등에 업고 최근 몇 개월 동안 호가 기준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거품이 상당 부분 끼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해외 어학연수 이렇게 준비를

    해외 어학연수 이렇게 준비를

    해외어학연수가 필수처럼 인식되고 있다. 큰 돈을 들여서라도 누구나 한번쯤 어학연수를 가려고 한다.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고 가면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볼 수도 없고 자칫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도시, 어학연수기관을 정해서 가야 투자하는 돈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어학연수 장소와 기관, 묵을 곳을 선택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은 외국인들 사이에 묻혀 영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려고 간다. 하지만 연수 가는 대학이나 도시에 한국 사람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한국 학생 수가 적은 소도시로 가라 따라서 연수를 가려면 한국인이 적은 소도시의 어학연수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주요 대도시에는 한국 학생이 많다.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의 경우 대학부설 어학기관이나 사설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한국 학생의 비율이 40∼60%나 된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최대 70∼80%에 이르는 곳도 있다. 다만 같은 도시, 같은 주라도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의 어학연수기관도 한국 학생 비율이 25∼30%에 이른다. 시내에서는 한국 학생들과 쉽게 마주친다. 영국의 런던과 브라이튼, 본머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와 브리즈번, 퍼스에도 한국인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20∼30%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주의 소도시와 마이애미, 펜실베이니아주의 록헤븐, 위스콘신주의 매디슨, 뉴욕주 로체스터의 학교 등에는 한 반에 한국인이 2명 미만이다. 작은 도시지만 교육 수준이 대도시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캐나다는 온타리오주의 오타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의 소도시 어학연수기관의 경우 한국 학생의 비율이 10% 정도다. 영국 소도시와 아일랜드의 더블린은 5% 미만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장단점 주요 대도시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어학연수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그 분야에 특화된 사설학원을 찾으면 된다. 다양한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가령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한 뮤지컬을 원어로 들으며 볼 수 있다. 물론 박물관 등 명소를 쉽게 찾아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수단이 편리하고 편의점 등 상권이 발달돼 필요한 물품을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한국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이에 비해 중소도시 어학연수기관의 경우 학생 수가 적어 강사가 세심하게 지도한다.‘인심 좋은’ 하숙집 주인을 만날 수 있다. 좋은 거주 환경은 영어를 배우는 데 많은 보탬이 된다. 그러나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 상점이나 편의 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한 단점도 있다. 유학원 관계자들은 장기 어학연수는 4∼6개월 동안 중소도시에서 영어를 익힌 뒤 대도시로 가면 좋다고 말한다. 중소도시의 하숙집 가족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대화할 시간이 많고 작은 도시엔 한국인이 별로 없어서 영어를 많이 쓸 수밖에 없다. 그 뒤 영어실력이 쌓이면 대도시에 가 한국인을 가능한한 피하고 현지인이나 유럽인과 가깝게 지내면 영어실력이 계속 향상된다. ●홈스테이와 기숙사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하는 고민 중의 하나가 ‘묵을 곳’이다. 숙박은 기숙사와 하숙(홈스테이), 아파트 입주 등이 있다. 하숙을 하면 하숙집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문화와 생활습관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주인 가족과 마음이 맞지 않으면 힘들 수밖에 없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밤 늦게 귀가하거나 친구를 데려오는 것을 싫어해서 마찰을 빚는 경우가 없지 않다. 하숙집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기숙사가 적합하다. 기숙사 친구에게서 공부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체육시설과 비디오실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한국 학생이 많이 입주해 있는 기숙사는 역시 회화를 배운다는 면에서는 피해야 한다. ●대학부설기관과 사설학원 특성 비교 분석 어학연수기관은 대학이 운영하는 부설기관과 사설학원으로 나뉜다. 사설학원은 장기간 등록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 뉴욕 ELS는 6개월을 등록하면 15% 할인 혜택을 준다. 대학부설기관에는 할인 혜택이 없다. 대학부설기관의 경우 어학연수생도 대부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현지 대학생을 친구로 사귀기가 쉽다. 대학부설기관의 어학연수는 대입 예비과정이다. 작문 비중은 높고 회화는 적다. 사설학원은 회화수업이 많다. 또한 토익·토플강좌 개설 등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준다. 반면 경험이 부족한 강사들이 종종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이런것은 반드시 알고 가야 어학연수를 가면 처음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어학연수 관련 피해사례도 적지 않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화가 안 되고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인은 피해를 보기 쉽다. 따라서 친지나 유경험자를 통해 현지 정보를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이민간 친척이나 유학간 형제의 도움을 받는다면 가장 안전하다. 만일 지인이 없다면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야 한다. 가령 해당 국가의 문화원이나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믿을 수 있다. 알선업체를 알아보려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보험에는 가입했는지 등을 먼저 면밀히 살핀다. 정보가 상세한 곳일수록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계약을 할 때는 계약 불이행이나 진행일정 지연 등에 따른 책임과 배상문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물론 계약서와 유학원 등에서 내놓은 관련 자료를 보관해 두어야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배상받기가 훨씬 쉽다. 수업료 등을 결제할 때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드물지만 업체가 파산하거나 혹은 약속한 것을 이행하지 않는 등 피해를 당할 경우 한번에 미리 돈을 지불했다면 한꺼번에 날리게 되지만 만일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했다면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은 신용카드사로부터 되돌려 받는다. 비용은 국가보다는 도시를 중심으로 생각해야한다. 학비나 생활비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도시냐 중소도시냐에 따라 더 큰 차를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어학원과 교과과정을 고르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사진은 어떤지, 어떤 프로그램이 특성화돼 있는지, 선택수업이나 교과외 활동은 어떤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 가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겠다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어색할 수 있지만 어차피 서로 말이 안 통하므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게 된다. 한국인과 같은 방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 방이 한국인의 모임 장소가 될 수 있다. 대학부설기관에서 연수를 할 경우 입학허가서를 받는 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 적어도 1∼3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사설학원은 2∼4주 만에도 입학허가서가 나온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발음·표현 정통영어와 다른게 흠 어학연수 비용이 부담된다면 돈이 비교적 적게 드는 영어 사용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하지만 발음과 표현이 정통 영어와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생활비를 포함한 어학연수 비용은 미국과 캐나다 평균 비용의 3분의1 수준이다. 학비만 살펴보면 미국 대학부설기관 한달 수업료는 한화로 150만∼200만원, 사설학원은 70만∼1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한달 30만∼55만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각각 한달에 20만∼35만원,40만원 정도 소요된다. 항공요금도 적게 든다. 한국 항공사 왕복 기준으로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는 210만원, 로스앤젤레스는 170만원 수준이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78만∼90만원, 필리핀은 60만∼75만원 정도 든다. 비용 외에도 이들 나라엔 몇 가지 장점이 더 있다. 싱가포르는 환경이 깨끗하고 치안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다. 또한 한국인 비율이 한 반에 5∼15% 정도밖에 안 된다. 강사는 모두 원어민이다. 말레이시아는 대중교통수단이 잘 돼 있다. 한국인도 적어 5∼20% 수준이다. 강사는 원어민과 현지인이 각각 60%,40% 정도 된다. 필리핀은 1대1 수업방식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회화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만일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면 필리핀에서 일정 기간 익힌 뒤 미국 등지로 가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최근 이 나라엔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의 인기가 좋다. 서양 국가와는 달리 인종차별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발음과 표현이 사뭇 다르다. 싱가포르는 중국어식 발음이 강하다. 심지어 빨리 말하면 초보자한테는 중국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각각 말레이어, 타갈로그어식 발음이다. 필리핀은 어학연수를 받는 대다수가 한국인이란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대 영문학과 박용예 교수는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것에 대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초급자들이 회화 능력을 키우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정교한 학습프로그램이 덜 갖춰져 고급 영어를 배우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워킹홀리데이 경험 주윤미양 “땀 흘리면서 배우니까 실력이 배로 늘었습니다.” 1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지난 2월 돌아온 주윤미(25·중앙대 영문과 3학년)씨는 연수 비용을 마련하려고 워킹홀리데이를 택했다고 밝혔다.“1년 동안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합하면 2000만원 가량 소요되는데 부모님께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직접 벌면서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주씨는 먼저 인터넷을 통해 현지 정보를 얻었다.“‘파랑새의 꿈 호주유학카페’(http://cafe.daum.net/tommyhan)에서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과 현지에서 숙박할 곳을 알아냈습니다. 은행에서 환전하면 비싼데 국내에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갖고 있는 분과 카페를 통해 직접 만나 교환했고 게시판을 통해 룸메이트를 구하는 글을 보고 연락했습니다.” 주씨는 처음 3개월 동안 부모님한테 받은 돈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브리즈번의 한 사설 어학학원을 다닌 뒤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의 한 농장에서 한 시간에 1만원씩 받고 일을 했다.“두달 가량 하루에 7시간씩 호박과 서양고추, 바나나를 따는 일을 했어요. 오후 4시쯤 일을 마치면 허리가 아파서 걸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농장에서 영어가 짧아 고생한 만큼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감독자의 말을 못 알아들으면 외국 친구한테 물어보는 방법밖엔 없더군요. 이해를 못 하면 창피해도 여러 차례 물었습니다.” 그는 다시 브리즈번으로 돌아와 농장에서 번 돈으로 한 달 동안 어학학원에 다녔지만 영어가 별로 느는 것 같지 않아 다시 호텔에 취직했다.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기 위해서다. 방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하지만 농장에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 어려움은 덜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석달 동안 한 시간에 1만 5000원을 받으면서 일한 뒤 남은 두달 동안 여행을 했다. 이제 영어를 잘 한다고 자부하는 주씨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한다.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 한 외국어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최하위권 회화반에 속해 공부를 했었는데 지금은 최상위반에서 배우고 있다. 주씨는 “얼마 전 영문과 작문대회에서 3등을 해 스스로 놀랐다.”고 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李총리 “2억 후원금 벌써 바닥”

    이해찬 국무총리의 후원금 통장 잔고가 1년 만에 거의 바닥났다고 한다. 이 총리는 최근 측근에게 “후원금이 거의 바닥난 것 같다.”면서 “후원회라도 다시 열어야 할 판”이라고 농을 건넸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6월 30일 취임했다. 이 총리의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은 2억 2158만원이다. 후원금을 거둔 국회의원 285명 가운데 52번째였다. 이 총리(당시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낸 사람은 모두 350명. 기부자 수로 따져 국회의원 285명 중 140위로, 다른 의원들에 비해 비교적 다수로부터 적은 돈을 모금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이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공식적인 업무추진비 외에 개인 후원금에서 매월 2000만원 가까이 써 온 셈이다. 과연 이 총리는 이 돈을 어디에 썼을까. 이강진 공보수석은 20일 “총리 신분을 벗어난 일체의 활동 비용을 후원금과 개인 비용으로 지출해 왔다.”고 귀띔했다. 국회의원으로서 통상적인 경조사 비용이나 정치인들과의 회동 비용, 지역구(서울 관악을) 의원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썼다는 것이다.이 총리는 최근 구설수에 오른 골프 라운딩 비용도 그 성격에 따라 후원금으로 충당했다고 한다. 이 수석은 “관계장관이나 국회의원들과의 라운딩처럼 정책협의 성격을 지닌 경우 후원금을 적극 활용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 총리 취임 직후 비서관이 판공비를 담은 신용카드로 이 총리의 라운딩 비용을 지불했다가 뒤늦게 이 총리로부터 혼쭐이 났던 일화도 전해진다. 이기우 비서실장은 “총리는 돈에 관한 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만큼 결벽증을 지니고 있다.”면서 “야당이 총리에 대해 숱한 공세를 펴도 돈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조만간 후원금이 완전 바닥나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강진 수석은 “후원금이 떨어져도 총리로 있는 한 후원회를 열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군산 윤락업소 화재 사망 1인 2000만원씩 국가배상”

    서울고법 민사23부(부장 심상철)는 20일 전북 군산시 개복동 윤락업소 화재로 숨진 여성들의 유족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사망자 1명당 2000여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을 관할하는 주체인 국가는 군산경찰서 경찰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윤락단속을 하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 피고인인 군산시와 전라북도에 대해서는 “화재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지 않았다.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이모씨 등은 19개의 쪽방에 쇠창살과 특수자물쇠 등을 설치해 여성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고 경찰관들에게 뇌물을 상납하며 단속을 피해왔다.2002년 1월 이 업소에 누전으로 불이 나자 갇혀 있던 15명의 여성들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고, 유족들은 업주와 국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1심 법원이 업주의 책임만을 인정하자, 유족들은 국가 등의 배상책임도 인정해 달라며 항소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포스코건설 ‘고무줄 분양가’

    포스코건설이 의도적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높게 잡았다가 고분양가 비판이 일자 슬그머니 분양가를 낮췄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더 스타파크’로 포스코건설은 100평형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를 평당 3450만원에서 29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려 평당 500만원의 거품을 인정한 셈이다.확정된 평당 분양가는 89평형(2가구)이 2690만원,87평형(1가구)이 2920만원,76평형(41가구)2532만 3000원,69평형(42가구)2529만 8000원,63평형(88가구)2468만 3000원,57평형(16가구)2305만 4000원,50평형(22가구)2250만원 등이다. 87평형도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평당 380만원을 줄였다. 그러나 물량이 88가구로 가장 많은 평형인 63평형은 2453만원에서 2468만 3000원으로 오히려 15만 3000원 올렸다.1가구 밖에 되지 않는 평형에서는 분양가 인하 시늉을 하고, 정작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평형은 분양가를 인상, 전체적으로는 손해를 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동시분양을 신청할 때는 대부분의 업체가 분양가를 정확하게 확정짓지 못한다.”면서 “분양승인 과정에서 일부 분양가 조정이 이뤄진 것은 모든 건설업체들이 사용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 “분양 전략이 노출돼 시끄럽게 됐다.”는 반응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관련기사 20면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반기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넘기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인하된 분양가도 엄청나게 비싸다.”고 말했다.
  • 강남 재건축 가격 하락 거품 붕괴 조짐 보인다

    강남 재건축 가격 하락 거품 붕괴 조짐 보인다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소형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부르는 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걷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8월 부동산대책의 향방을 점치며 매도·매수자 모두 움직이지 않아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 부동산 거래 공백기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소형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부르는 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걷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8월 부동산대책의 향방을 점치며 매도·매수자 모두 움직이지 않아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 부동산 거래 공백기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재건축 아파트 거품 붕괴시작? 강남구와 송파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호가 기준으로 2000만∼3000만원 빠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3% 빠졌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던 지역이라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거품 붕괴의 시작이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송파구 잠실 일대 중개업소들은 “한달 전에 견줘 호가가 2000만∼3000만원 떨어지고 팔자 물건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13평형 아파트 호가는 최근 1000만∼2000만원 떨어진 4억 5000만원에 나왔다.17평형 역시 1000만원 정도 빠져 6억 4000만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동구 고덕·상일동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1000만∼2000만원 호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는 실종됐다. 투자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조차 재건축 아파트값이 꼭대기에 다다랐다는 인식과 함께 8월 대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어 섣불리 매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경매 인기도 주춤 무조건 달려들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경매도 이달들어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법원 경매에 나온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94.40%로 시장이 최고조로 과열됐던 지난달 낙찰가율(103.9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낙찰률도 지난달 23건이 경매에 올라 15건이 낙찰돼 65.22%를 기록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7건 중 2건이 낙찰돼 28.60%로 떨어졌다. 송파구도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이 104.15%였으나 이달에는 83.20%로 하락했다.1월(84.75%),2월(88.27%),3월(87.10%),4월(92.07%),5월(100.36%)등에 비해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전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달 88.66%를 나타냈으나 이달에는 85.50%를 기록했다. 낙찰률도 지난달 43.27%, 이달에는 43%였다. ●강남 일반 아파트값은 움직임 없어 일반 아파트의 경우 거래가 끊기기는 재건축 아파트와 마찬가지지만 가격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 특히 비싼 아파트가 몰려있는 대치·도곡·압구정동 일대 아파트값은 가격 하락 조짐이 전혀 없다. 대치동 개포우성2차 31평형은 10억 5000만∼11억원을 부르고 있으며, 대치동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 등도 부르는 값조차 빠지지 않고 매물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압구정동도 현대아파트 35평형의 호가가 11억원, 구현대1차 65평형은 22억∼24억원으로 최근들어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 호가가 떨어지긴 했어도 강남 중대형 아파트값은 아직 소폭이나마 여전히 상승세를 띠고 있다.”면서 “강력한 부동산대책이 나올 것이 확실시되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은 장기간 거래가 ‘올스톱’되는 깊은 동면에 빠져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바이오산업 현재와 미래] 2012년 생명공학 5대강국 목표

    정부의 생명공학(BT) 정책은 철저한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우선 정부는 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 등 부처별로 나눠져 있는 BT 연구개발을 중·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범부처 BT 발전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화 가능성이나 공공복지 측면에서의 지원 필요성, 세계흐름에 대비한 기술우위 확보, 미래·첨단·융합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이같은 기조에 따라 올해 BT 분야에 총 70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줄기세포나 일반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료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정부가 마련한 ‘2005년도 생명공학 육성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생명공학 투자예산은 지난해 6016억원보다 17.8% 증가한 7086억원으로 연구개발 및 인프라 부문에 4877억원과 2209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다 민간부문의 투자 1290억원(추정)을 합치면 올해 국내 생명공학 분야의 투자액은 모두 837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정부 6016억원, 민간 1087억원 등 총 7103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올해에는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 유전체·단백체 기반 질병의 진단과 예측,BT와 NT(나노기술)·IT(정보기술)의 융합 신기술 등 미래유망 신기술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BT 연구개발의 흐름이 초창기 과학기술부 중심에서 보건복지부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 복지부는 신약과 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해 올해 1052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키로 했다. 이 가운데 699억원은 계속과제에,334억원은 신규과제에 투입된다. 사업별로는 신약개발 281억원, 보건의료 바이오기술 개발 237억원, 인프라 구축 198억원, 의료기기 개발 108억원, 장기 개발 77억원 등으로 배분됐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을 위한 지역 임상시험센터 4곳에 36억 8000만원,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밝혀진 지식ㆍ기술을 실제 질병예방과 치료 등에 적용하는 연구에 31억원, 생명노화연구에 9억 2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정부 관계자는 “생명공학 육성시행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는 2012년쯤 세계 5위 수준에 도달, 세계 생명공학 시장의 5%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울진 ‘금강송’ 상표 출원

    “‘울진 금강송(金剛松)’을 아십니까.” 전국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를 보유한 경북 울진군은 그동안 ‘울진 소나무’로 불려온 금강송의 위상 제고와 타 지역 소나무와의 차별화를 위해 최근 ‘울진 금강송’을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진군은 이에 앞서 2000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고,2003년에는 금강송을 활용한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울진 소나무의 우수성을 홍보해 왔다. 또 금강송의 다양한 별칭을 ‘울진 소나무’로 이름을 통일시켜 그 ‘소유권’을 줄곧 주장해 왔다. 금강송은 희소성과 뛰어난 재질 때문에 소나무 중 최고로 손꼽히고 있으며 춘양목, 적송, 금강송, 강송, 황장목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유명세만큼 가격도 비싸 한 그루 값이 일반 소나무의 10배 이상인 수백만∼2000만원대에 이르고 있다. 특히 금강송은 뒤틀림이 없고 나이테가 아름다워 옛날 궁궐이나 유명 사찰, 고궁 등 문화재 보수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남권 약세로… 수도권·강북 매물 늘어

    당정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고 있다. 거래가 끊기고 가격도 진정세로 돌아섰다. 여러 채의 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높은 세금 부과 논의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질 조짐이다. ●좌불안석 다주택자 “팔까 말까” 저울질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에 따른 파장이 클 것 같다. 양도세 중과는 가수요에 따른 불로소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기 수요를 잠재울 수 있는 강력한 억제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다주택자의 기준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러 채의 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좌불안석이다. 당장 집을 팔아야 할지, 계속 보유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부동산업계는 일단 팔자 물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도세 중과 조치 유예기간에 집을 팔아야 양도세를 적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1가구 다주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선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집부터 처분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매물 증가는 강남권보다 수도권, 지방에서 먼저 가시화됐다. 안산·시흥·인천·의정부 등에서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봄부터 팔자 매물이 쌓이기 시작했다. 용인과 서울 강북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8월 대책 발표 이전에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해 집주인이 앞서 매물을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잠실 주공 36평형 1억 떨어진 12억에 거래 아파트값도 진정국면으로 돌아섰다. 강남과 분당, 과천 등 강세를 띠었던 곳에서도 거래가 급감하고 급히 처분하고자 하는 아파트가 늘면서 값이 보합세에서 약세로 전환될 조짐이다. 부동산 대책 얘기가 나오기 전 13억원을 부르던 송파 잠실 주공 5단지 36평형은 최근 12억원선에 거래됐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31평형도 2000만원 정도 호가가 떨어졌다. 판교 영향을 받아 집값이 수직상승했던 경기 용인도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용인 성복동 LG빌리지 52평형은 호가 기준으로 7000만원이 빠졌다. 과천 10단지 27평형 호가도 1억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강남 집부자들 세금 늘어나도 ‘버티기´ 작전? 종합부동산세 강화도 다주택 보유자들을 옥죄는 수단으로 작용, 처분을 유도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그러나 양도세와 종부세 강화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강남 다주택 보유자들이 1년에 몇백만원 내는 보유세가 무서워 서둘러 집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양도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매물을 내놓지 않는 ‘버티기 작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종부세를 강화해도 강남 부자들이 늘어나는 세금 무서워 당장 집을 팔지 않겠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것이 이유다. 양도세 강화가 자칫 시장을 동면 상태로 몰아넣을 경우 거래가 완전히 끊길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취득·등록세의 대폭적인 인하 없이 양도세와 종부세를 강화하면 거래는 완전히 끊긴다.”면서 “양도세를 투기억제수단보다는 조세형평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농협 하나로클럽 은평점은 지난달 23일 오픈한 이후 10일까지 판매 상황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2억 2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수박으로 모두 1만 5000통(1억원 상당)이 팔렸고, 다음은 마늘·양념 돼지갈비, 참외 등의 순이다. ●롯데백화점은 남북관계 화합의 차원에서 통일의 열망을 반영한 통일시계를 출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물량은 2만개 한정. 이번에 선보이는 통일시계는 연령대별로 ‘누리’·‘벼리’·‘소소리’ 등 3개의 디자인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정상가보다 40% 정도 할인한 7만 8000∼14만 5000원대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9월15일까지 학교와 개인을 상대로 참고서 구매왕을 선발,2000만원을 지원하는 ‘학교 도서관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모든 참고서를 기본 10% 깎아주고 추가 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7일까지 강남점 옆 센트럴시티 5층 메이플홀에서 명품 ‘삼성전자 명품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TV 등 영상가전뿐 아니라 드럼 세탁기·지펠 냉장고·공기 청정기·에어컨 등의 빌트인(붙박이) 가전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오는 31일까지 GS스퀘어백화점·마트에서 1등급 한우를 수입 쇠고기보다 싸게 파는 ‘워∼워∼, 한우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1등급 등심이 100g에 4280원, 불고기·장조림·국거리용 목심·설도·우둔 등이 1980원에 판매된다. ●KT몰(www.ktmall.com)은 우주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1500명을 추첨,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스페이스 페스티벌’에 무료로 참여하도록 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백화점 정기세일에 대응해 ‘여름 정기 디스카운트세일’을 실시한다.‘다다익선 세일’·‘반값세일’·‘브랜드세일’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세일 행사에는 모두 800여개 품목(1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준비해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다음달 15일까지 ‘톡톡 튀는 여름 바캉스를 잡아라’ 기획전을 통해 동남아, 남태평양, 유럽, 중국 등지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가오리지갑, 스포츠타월, 샘소나이트 여행용가방, 전통차 등을 준다. ●테크노마트는 대형 업체에 밀려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가전·IT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 실시하고 있다. 지원책에는 엔젤광고 서비스를 비롯해 테크노마트내 AS센터 설치 및 옥내광고 무상 지원, 영업망 지원을 위한 총판 개발 및 단독 판매 모델(PB제품) 선정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플라자는 17일까지 다양한 초복상품전을 연다. 영계 3300원, 삼계탕 부재료(팩, 대추·감초·헛개나무·마른 은행) 2290원, 삼계탕용 재료(팩, 영계·찹쌀·대추) 4800원, 마늘과 숯, 유기농 사료를 배합해 길러낸 전남 신안군 지도읍 특산물인 섬드리 노지마을 훈제 민물 장어(100g) 9500원에 각각 판매. ●체리야닷컴(www.cherrya.com)은 다음달 말까지 0시,3시,6시,9시, 낮 12시,15시,18시 21시 시간대에 깜짝 세일을 펼친다. 브랜드별로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 자가용87만대 무보험 ‘활개’

    책임보험마저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 자가용 차량이 5년 사이에 두배 가까이 증가한 87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험 오토바이는 전체의 72%에 달하는 120만대나 된다.1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으로 건설교통부에 등록된 자가용 1429만 2048대 가운데 86만 8830대(6.1%)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대인배상Ⅰ)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00년 말과 비교해 98.5%나 증가한 수치다.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가용은 2000년 말 43만 7695대(자가용 등록차량중 3.8%)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었다. 여기에 화물차 등 영업용 가운데 무보험 차량을 포함시키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월 말부터는 대물보험에도 모든 차량이 의무 가입하도록 했으나 전체 자가용의 6.5%인 93만 1270대가 대물보험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배기량 50㏄ 이상의 오토바이 172만 4495대 가운데 125만 4155대(72.7%)가 대인배상 책임보험에 들지 않았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은 모든 등록차량에 대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1인당 최고 1억원(부상때는 2000만원)이 보상되는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규정했다.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고 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노원구 중기 자금 지원자 모집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이달 30일까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 2000만원을 지원받을 업체를 모집한다. 최대 2억원 이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연 3%다. 노원구 관내에 공장등록이 되어 있는 제조업체 또는 무등록 공장 중 적법건축물로 사업자등록을 받아 제조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02)950-3368.
  • [안동환기자의 현장+] 울분 토하는 현역 과학기술인들

    “이공계가 희망이라는 말, 그건 사기극이야.” 지난 1일 서울 방배동의 한 호프집에서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 국내 최대 이공계 커뮤니티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www.scieng.net)의 오프라인 모임. 술잔을 기울이며 각자의 삶을 이야기하던 차분한 자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한숨과 냉소, 분노로 메워졌다. 젊은 그들에게 온 국민을 흥분케 한 ‘황우석 신화’도, 재임 30개월을 기록한 역대 최장수 정보통신부장관인 선배도, 이공계 출신의 잘 나가는 CEO도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이공계를 전공한 뒤 현역 연구원으로 살아가는 그들조차 현재의 이공계에서 희망을 찾기란 쉽지 않다.“‘월화수목금금금’이라도 좋으니 일한 만큼 대우받고 싶다.”는 현역 과학기술인. 그들의 숨김 없는 얘기들이다. ●너도나도 엑소더스 정부 연구소에서 일하는 ‘긍정’(이하 참석자 이름은 인터넷 대화명)이 포문을 열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이공계 출신인 그의 부인은 최근 동기 모임에 참석해 무척 놀랐다고 한다. 함께 공부했던 동기 10명 가운데 6명이 의대나 약대로 진학했다. 그는 “이공계에서 박사까지 했다면 출발선을 앞서 간 셈인데도 진로를 바꿀 수밖에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라고 토로했다. 한 대기업 연구소의 LCD팀 창립 멤버였던 A박사가 전하는 사례. 그는 최근 함께 일했던 팀원들의 소식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이던 82학번,88학번 연구원 2명이 한의대에 진학했다는 것.A박사는 “소위 명문대 출신의 이공계 인력들이 꿈을 접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가 톱클래스 학과의 서열이다. 법적으로 보장된 자격증 아닌가. 의사나 약사는 10년을 하든 50년을 하든 한번 배워서 쭉 전문가 소리를 듣지만 전자제품을 보라.3년 전 컴퓨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공계는 끊임없이 연구해야 살아남는다. 적당한 보상조차 없는 현실에서 누가 이공계를 선택하겠는가?”대학에 재학 중인 ‘준’의 지적이다. 벤처업체에서 일하는 ‘애니그마’가 말을 잇는다.“박사 과정 선배가 일주일에 80시간 일하면서 40만원을 받는다. 그 선배가 하는 말이 30년 뒤에 음식점 하나만 하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학부생들이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지 왜 고민하지 않겠는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고 수준의 박사급 이공계 인력이 몰려있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주변에는 일명 ‘박사 식당’이 많다. 정부 연구소 박사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기업연구소 출신 박사들이 하는 식당과 술집들이 꽤 존재한다. 현역 연구원들이 말하는 한국은 기묘한 나라다. 기업이든 연구소든 연구만 계속하는 인력은 퇴출당한다.40대 초반이 되면 국내 연구개발자의 수명은 끝이다. ●한국에 다나카는 없다 이날 모임의 맏형격인 ‘헤르메스’의 지적이 날카롭게 이어진다.“교수가 아닌 기업과 연구소에서 연구만 하고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얻은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이공계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라는 진대제, 안철수를 보라. 엔지니어로 시작했지만 경영자로 성공했다.” “2002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다나카 고이치가 국내 기업에 있었다면 관리자가 되든지 퇴출당하든지 기로에 섰을 것이다. 연구개발자가 관리직으로 갈아타지 못하면 이공계인은 무능력자로 퇴출당한다. 기업은 우수인재가 없다고 하지만 그건 모순이다. 인재를 가려 뽑을 능력도 없고 그만큼의 대우도 하지 않는다. 이공계 인력이란 게 값싸고 질 좋은 부품 아니냐. 연구원으로서 커리어를 키워주고 기회를 주고 있느냐?”(헤르메스) “30년 뒤에 내 모습이 뭐냐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온다. 학부 때부터 논문 빨리해서 교수를 하든지, 돈 되는 아이템을 공략해 회사에서 5년 이내에 성과를 내고 관리직으로 전환해 CEO로 커가든지 연구개발자가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스티븐) 국비 유학생 출신인 ‘케미스트리’의 지적이다.“가시밭길이다. 국내 박사는 대리급, 해외 박사는 과장급이다. 엄연히 진골, 성골,6두품이 있다. 반도체나 LCD 등 돈 되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 관리직으로 안착하면 바로 CEO 코스다. 그들에게는 개인의 성공신화일지는 몰라도 후배들에게 본받을 모델이 아닐 것이다.” ●시스템 부재가 모럴 해저드 부른다. 대학과 정부 연구소를 가리지 않고 연구비에는 최소한의 인건비만 책정된다. 한 달 20만∼50만원으로 생존을 모색하는 석·박사가 수두룩하다. 연구비의 일부는 상급기관에 대한 로비나 향응 접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고백도 나왔다. 그렇다 보니 연구비도 인플레가 되는 현상마저 나타난다.“1억원짜리 연구면 꽤 큰 프로젝트이지만 정부 출연 연구소는 안 하려고 한다. 어차피 일하는 건 비슷한데 나눠먹기엔 1억원도 푼돈이라는 것이다. 같은 시간 일할 바에야 액수가 더 큰 걸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1억이면 될 과제를 5억원의 예산을 신청한다. 사전 연구, 검증 연구, 기획 연구라는 명목으로 1년이면 끝날 과제도 3∼4년씩 질질 끈다.”참석자들은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뤄지는 시스템인가.”라고 의문을 표시한다. ‘스티븐’이 대학 연구소에서 경험한 황당한 사례.“장비 구입비 명목으로 2000만원이 지급됐는데 이미 구입해 마땅히 필요한 장비가 없었다. 그 돈을 날리지 않으려고 교수가 2000만원어치 홈시어터를 구입해 집에다 설치했다. 그리고 영상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했다. 고발을 하는 게 아니라 비효율을 지적하고 싶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연구원 모두가 새 노트북을 산다.1년도 안돼 분실처리한다. 예산을 또 신청하기 위해서다.” ‘헤르메스’는 “벤처기업 중 정부 지원금으로 장비를 사서 그 장비를 임대해 돈을 버는 업체도 있다. 벤처가 아니라 리스업체다.”라고 지적했다. ●이공계 인력은 거품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류’는 “IT가 뜬다고 하면 모두 컴퓨터로 몰린다. 대학과 학원에서 인력이 양산된다. 정부가 개입해 인력을 공급하다 보니 이공계 인력 모두가 하향평준화됐다.”고 토로했다. 국내 이공계 졸업생의 비율은 40% 안팎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공계 출신의 수는 많지만 질은 낮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 유명 포털사이트의 구인난도 화제에 올랐다.‘에니그마’는 “한 포털사이트가 직원 100명을 뽑으려고 했지만 2만여명이 지원하고도 100명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서 “구직난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구인난이다. 전산을 전공했다는 사람조차 C언어(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날 그들이 발견한 것은 불안한 미래와 상대적 박탈감에 지친 연구자들의 오늘이었다. 택시로, 지하철로 각자의 일상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그들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sunstory@seoul.co.kr ■ 한국과학기술인연합 모임 참석자 ●헤르메스(42) 과학평론가·과기부 자문위원 ●긍정(31)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애니그마(25) IT업체 근무 ●스티븐(30) 유닉스 전문가 ●케미스트리(24) 국비 유학생·생명과학 전공 ●류(28)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IT정책 ●준(24) S대 전기공학 전공 ●종(22) H대 멀티미디어공학 전공 (이름은 인터넷상 대화명)
  • 이번엔 이통사와 한판붙나

    할인점업계와 신용카드사의 수수료 갈등이 이동통신업계로 비화되고 있다.BC, 국민, 삼성카드 등 대형카드사에 이어 신한·외환카드까지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자 이통사들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LGT,‘신용카드 결제 사절!’ 7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하는 고객을 상대로 은행통장 자동이체를 권고하고 있다.8월 말까지 신용카드 결제에서 자동이체로 요금 결제 방식을 변경하면 기존 1% 요금 할인은 물론 한달동안 1000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올초 BC,KB(국민), 삼성카드가 수수료율을 기존 1.5%에서 1.85%로 인상한데 이어 신한카드가 이달부터 1.85%로 올렸고 외환카드 등 나머지 카드사들도 수수료율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은행 자동이체는 건당 수수료가 140원인 반면 신용카드 수수료는 요금의 1.85%에 달해 1인당 600원 가까운 추가부담이 든다.”면서 “카드 수수료가 높아지면 그만큼 고객서비스 몫이 적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의 신용카드 결제비율은 14.6%. 지난해 매출이 3조 2000억원이었으므로 신용카드 수수료로만 86억원이 새 나갔다. 신용카드 결제고객이 자동이체로 변경할 경우 수수료는 1억 2000만원에 불과하다. ●카드수수료 부담은 되지만…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14%인 KTF는 자동이체 고객과 신용카드 납부 고객 모두에게 요금 1%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KTF 관계자는 “현재 일부카드사에는 수수료 1.85%를 주고 있고 나머지 카드사는 협상중이다.”면서 “신용카드 납부를 원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에 자동이체를 ‘강요’하지는 못하지만 가급적 자동이체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역시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수수료는 물론 서비스 요금의 1%를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동이체 비중을 늘린다는 전략이다.SKT 관계자는 “신용카드 고객의 경우 수수료 부담도 있고 해서 KT처럼 1% 할인혜택을 없애고 싶지만 고객 불만이 예상돼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SKT가 자동이체 고객(68%)에게도 1%를 할인해줄 경우 월 68억원, 연간 800여억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사들,“신용카드 납부는 고객을 위한 것” 이통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납부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를 통해 이통요금을 결제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입장에서는 신용카드를 통해 이통요금 등 각종 요금을 한번에 결제하는 것이 편리하고 카드 사용 포인트도 적립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납부가 유리하다.”면서 “연체 등 리스크 관리비용을 고려하면 수수료율은 2% 이상이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고객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직장인 김모(29·여)씨는 “신용카드사에서 이통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준다고 해서 바꿨더니 이번에는 이통사에서 신용카드 대신 자동이체가 유리하다고 권유해 오는 등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투기지역 담보대출 1주택자 LTV한도까진 추가대출 가능

    서울 강남 등 투기지역에 주택 1채만 보유한 1가구 1주택자라면 이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더라도 담보인정비율(LTV) 안에서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5일 이같은 방침을 추가로 밝혔다.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한 네티즌은 “과천 고층 아파트 27평형을 전세를 끼고 구입하며 일부 담보대출을 받았다.12월에 추가 담보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갚고 입주하려 했는데 무산됐다.”고 항의했다. 다른 네티즌도 “고정자산이 집 한 채라 돈이 급히 필요할 때는 담보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투기지역 아파트라고 무조건 대출횟수를 제한하면 어떻게 대비하느냐.”고 따졌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투기지역 1주택자들이 주택담보대출 ‘건수 제한’을 무조건 ‘횟수 제한’으로 잘못 이해한 데서 발생한 오해라고 설명했다.LTV 이내에서 언제든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담보가액이 6억원 이상 되는 투기지역 주택의 경우 종전에 만기가 10년이 넘는 담보대출을 받았다면 1주택자라도 대출 증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투기지역내 6억원 이상 주택,10년 초과 만기 대출의 LTV를 4일자로 60%에서 40%로 낮추면서 대출 증액분도 하향조정된 LTV를 적용하기 때문이다.즉 지난해 3억원을 담보대출받아 7억원짜리 강남 아파트를 구입한 1주택자는 종전에는 1억 2000만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대출 상한선이 2억 8000만원이어서 추가 대출이 불가능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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