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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보험 가입’ 더 늦기 전에 서둘러라

    ‘암보험 가입’ 더 늦기 전에 서둘러라

    암보험이 사라지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이다. 그만큼 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암보험을 들 수도 있고 건강·종신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약으로 가입할 경우 주보험 만기시에 특약부분이 소멸, 환급금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보험 하나로 설계가 돼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른 질병이나 상해 등도 보장하는 만큼 전체 보험료는 비싼 편이다. ●90일 지나야 혜택 받을 수 있어 3일 보험쇼핑몰인 인스밸리에 따르면 지금도 괜찮은 암보험이 있는 만큼 암보장이 필요하다면 서둘러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금호생명의 ‘스탠드바이자기사랑암보험’, 미래에셋생명의 ‘웰빙암보험’, 동양생명의 ‘수호천사다이렉트홈케어암보험’ 등이 그 예다. 이들 보험에 30세 남자가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3만 1000원에서 4만 6000원이다.40세 남자라면 5만원에서 7만 6000원으로 2만∼3만원의 차이가 난다. 특히 암보험은 가입 이후 90일이 지나야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가입할수록 좋다. 암보험을 들기 전에 이미 가입해 있는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을 검토해야 한다. 기존 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했다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보험료를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는 길이다. 예컨대 알리안츠생명의 유니버셜CI(치명적 질병)종신보험의 경우 암 진단시 2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받는 암진단특약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2만 7800원이다. 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추가로 암보험을 들 생각이라면 다른 암보험보다 보험금이 적은 암보험을 골라도 된다. 다음으로 보장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예전에 팔던 보험은 보장기간이 10년,20년이거나 60세 이전까지만 보장됐다. 암이 40∼60대에 주로 발병한다는 점에서 보장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좋다. 현재 가장 긴 보장기간은 80세 만기이다. ●보장기간·만기환급률 등 고려해야 다음으로 진단형과 종합형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필요가 있다. 진단형은 암 진단시 고액의 치료 자금을 일시에 주는 상품이다. 종합형은 암 발병시 진단금을 주고 나중에 수술 자금이나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형태이다. 상품에 대한 이해가 쉬운 진단형이 최근 많이 팔리고 있으나 보험료는 종합형보다는 조금 비싸다. 또 수술·입원·치료 등 사유가 발생할 때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다소 불편한 편이다. 만기 환급률도 고려 대상이다. 만기 환급률이 100%인 보험사도 있지만 50%에 불과한 곳도 있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만기 환급률이 높을수록 만기시 만기 환급금을 받아 노후자금이나 장례비용 등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험료가 싼 대신 만기 환급률이 50%라면 보험료는 2배 비싸지만 만기 환급률이 100%인 보험과 비슷한 셈이다. 보험료만 비교해서 가입 여부를 결정할 문제는 아닌 셈이다. 서병남 인스밸리 대표는 “일반적인 암에 대한 보장이라면 진단보험금이 4000만원 정도인 진단형이, 고액암(뇌암·혈액암·골수암) 등 치료가 길고 수술·입원에 많은 돈이 필요한 암은 종합형이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 중 특정암이나 고액암이 발생한 예가 있다면 이를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낫다는 지적이다. 종합형 중에는 첫회 수술에만 높은 금액을 주고 2회 이후 금액을 줄여 지급하는 상품이 있으므로 이 보다는 수술할 경우 같은 금액을 주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심상찮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심상찮다

    전세난과 고분양가 논란으로 주택 매매가 살아나면서 재건축으로 불길이 번지는 등 연말 집값 상승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2∼28일) 아파트값은 서울이 0.31%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높아졌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2%와 0.36% 올라 오름세를 지속했다. 서울은 강동(0.82%), 강서(0.68%), 관악(0.58%), 구로(0.51%), 광진구(0.5%) 등이 눈에 띄게 올랐다. 지난 25일 재건축 개발부담금제가 시행됐지만 재건축 아파트들은 강세다. 강동구 둔촌 주공과 고덕 주공, 강남구 개포 주공 등 초기 재건축 단지가 평형별로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인근 중소형 아파트 값도 고루 올랐다. 지난주 강동구 재건축 매매가 상승률은 0.10%였으나 이번주에는 1.54%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49%), 일산(0.38%), 평촌(0.28%), 중동(0.2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줄곧 약세를 보이던 분당도 0.07% 뛰었다. 특히 산본은 전세난으로 인해 소형 평형 매매가 살아나며 가격 오름세가 뚜렷하다. 산본 지역 전세는 최근 한 주 만에 0.72%나 오르는 등 최근 3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는 물건 부족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 0.28%, 신도시 0.22%, 수도권 0.36%로 전주와 비슷했다. 서울의 경우 도봉(0.58%), 성동(0.51%), 강북(0.49%), 성북(0.49%) 등 강북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데스크시각] “선생님,구속할까요.”/손성진 사회부장

    “선생님, 정 그러시면 구속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지방의 한 검찰청. 무고 혐의로 조사를 받던 어떤 사람에게 검사가 이렇게 윽박질렀다. 줄곧 무죄를 주장해온 그는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고 말았다. 검찰 요구대로 진술해서 일단 구속은 면한 다음에 법원에서 따져보자고 이 겁많은 사람은 생각했다. 평소 법을 어긴 일이 없었던 이 사람은 2심에 가서야 결백을 확인받을 수 있었다. 명예 회복의 대가로 그에게 돌아온 것은 2000만원이 넘는 소송 비용과 그보다 더한 정신적 피해였다. 시대가 변했듯, 검찰의 수사방식도 지난 20여년 동안 구태를 많이 벗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구시대적 관행은 여전하다. 고문과 가혹행위가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억압적인 분위기와 안하무인격 태도, 강압적 조사 방식은 독재권위시대의 유물처럼 남아 있다. 가장 만연해 있는 게 ‘구속시켜버리겠다.’는 언어폭력적 조사 수단이다. 의도적이든 무심코 한 말이든 구속이라는 한마디에 소시민들은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신체 고문만이 고문이 아니다. 고압적인 태도에 정신적인 고문을 당한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다시는 가지 말아야 할 검찰청’이다. 왜 구속을 그토록 두려워할까. 일제와 장기독재시대를 경험한 우리들은 구속을 곧 자유를 박탈당한 것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구속이라는 단어에서 고문이나 비인간적인 대우 같은 말들을 떠올린다. 개선됐다지만 실제로 구속된 다음부터 인권을 무시당하는 여러가지가 기다리고 있다. 교도관에게서 험악한 말을 듣는 것은 다반사고 포승줄과 수갑이 채워진 채 몇시간 동안 조사를 받거나 조사를 받으려고 대기해야 한다. 구속되는 순간 인권은 파묻힌다. 이런 구속의 의미를 아는 우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자유를 빼앗기지 않으려 한다. 이용훈 대법원장의 말 그대로 구속은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재앙’이다. 최근 한 부장판사도 검찰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영장 청구를 위협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검사나 수사관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구속시키겠다.’라는 말이 주는 공포심이다. 그말을 듣고 검사의 요구에 순순히 따르지 않을 강심장은 드물다. 언어적 가혹행위인 것이다. 구속은 남발돼 왔다. 검사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게 구속이었다. 법원은 기계적으로 영장에 도장을 찍어주었다. 정 억울하다면 보석이나 적부심이나 집행유예로 풀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왔다. 돈을 얼마를 들여서라도 구속을 면하려 하기에 영장의 남발은 변호사들을 살찌웠다. 이런 이유에서 영장 발부를 신중히 하고 불구속 재판을 강조하는 법원에 국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법조비리로 법정에 섰던 검사 출신 피고인들에게 쓴웃음을 짓게 한 일이 있었다. 검사에게 강압과 회유를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부장검사 출신인 변호사는 검사가 구속영장을 다 작성해놓았다고 말해 어쩔 수 없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검사 시절 그런 식으로 수사를 했을 개연성이 있는 그들 스스로 검사의 수사 태도를 비난한 것은 우스꽝스럽다. 검사들은 구속시키겠다는 식의 수사방법을 쓰지 않고는 피의자들을 다룰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무조건 잡아떼는 것은 보통이고 검사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간 큰 피의자들도 심심찮게 있다.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검사의 권위는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강압적인 수단으로 지키는 권위는 독재시대에 총칼로 지킨 권위와 다를 게 없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수단으로 지키는 검사의 권위가 진정한 권위다. 그런 점에서 공판중심주의는 우리 사법 체계의 희망이다.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가 기대되는 이유는 법정에서 검사와 피고인이 동등한 입장이 되는 민주성 때문이다. 선진 기준에 맞는 수사와 재판 방식이 우리 가까이 온다면 구속시키겠다는 말을 검사실에서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될 듯하다. 손성진 사회부장 sonsj@seoul.co.kr
  • ‘알선수뢰’ 문화부 국장 구속

    사행성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7일 상품권 발행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문화관광부 백익(54) 국장을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했다. 백 국장은 지난해 5월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씨로부터 동서 계좌를 통해 3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백 국장은 류씨에게 해외 골프여행 등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백 국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류씨에게 돈을 빌렸고, 변제기일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양은이파 행동대장인 장모(45)씨가 사행성 게임기를 제작·유통시킨 정황을 포착,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설의 도시’라는 사행성 게임기 600대를 1대당 150만원씩 받고 유통시켜 9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락실 환전용으로만 사용되는 ‘딱지상품권’을 발행, 유통시킨 혐의로 ㈜혜성프리텔 대표 최모(47·여)씨를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딱지상품권 2400여만장을 사행성 게임장과 PC방에 공급하고, 총판업자 조모씨에게 상품권 판매권을 주겠다며 8억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과천 아파트 가격도 평당3000만원 돌파

    과천 아파트값이 평당 3000만원을 돌파했다. 26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과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평당 3300만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값이 3000만원을 넘은 것은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다. 과천 아파트 값은 연초 평당 2429만원에서 8개월만에 평당 500여만원이나 올랐다.2005년 4월 처음으로 평당 2000만원대에 진입한 뒤 불과 1년 5개월만에 3000만원대에 들어선 것이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상당수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미래가치가 현 시세에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천지역 아파트 값은 올들어 11.09%가 올라 경기지역 평균 상승률(8.39%)을 웃돌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파트값 ‘소형의 반란’

    고분양가 논란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소형 아파트값 상승률이 중대형을 앞질렀다. 아파트값 상승이 대형 평형 위주에서 20∼30평형대로 옮기고 재건축 아파트 시장도 덩달아 살아나는 분위기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8월1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서울시내 아파트값 상승률을 평형대별로 분석한 결과 30평대가 0.7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20평대(0.61%,20평 이하(0.56%),40평대(0.50%),51평 이상(0.39%) 등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이는 대형 평형 위주로 값이 오르던 기존 흐름이 역전된 것이다. 올 들어 9월22일까지 가장 많이 오른 평형은 51평이상(18.13%),40평대(17.71%),30평대(15.77%),20평이하(13.56%),20평대(10.80%) 등 순이다. 전셋값 상승률도 대형보다 중소형에서 높게 나타났다. 올 들어 이달 22일까지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51평 이상(8.19%),40평대(7.72%),30평대(7.53%),20평대(6.30%),20평 이하(5.70%) 순이다. 그러나 8월11일 이후 최근까지는 20평대(1.37%),20평이하(1.24%)가 가장 높고 40평대(0.77%)가 가장 낮은 것으로 바뀌었다. 재건축 아파트값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 5월 집값 거품 경고 이후 매주 하락세를 맴돌았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지난 한 주동안 0.21% 오르는 등 반전 기미를 보였다. 개포 주공1단지 13평형은 현재 6억 7000만원,17평형은 11억 7000만원에 호가된다. 올 들어 가격이 가장 낮았던 지난 7월의 6억 1000만원(13평형)과 11억원(17평형)을 감안하면 많이 오른 것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34평형은 10억 4000만∼10억 6000만원,36평형은 13억∼13억 2000만원 선으로 이달 초에 비해 1000만∼2000만원 올랐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파트 분양가 ‘뻥튀기’ 확산

    신규 아파트 고분양가와 기존 아파트 전세난이 겹치면서 집값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대형 기준 판교신도시(평당 1800만원), 파주운정 한라비발디(1297만원), 은평 뉴타운(1500만원)아파트가 고분양가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뻥튀기는 오히려 주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용인 기흥 하갈에서 분양을 앞둔 ㈜신안은 44평형 분양가를 평당 1231만원 선으로 정했다. 지난 7월말 용인 기흥에서 분양됐던 진흥더블파크 49평형이 평당 108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두 달도 안돼 평당 분양가가 150만원 올랐다. 서울 강북에서도 평당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다음달 분양될 GS건설의 마포구 하중동 밤섬자이는 평당 2000만원 이상, 쌍용건설이 11월 중구 회현동에 짓는 주상복합인 남산 플래티넘은 평당 2200만원선이다. 내년 이후 성동구 서울숲옆 뚝섬 상업용지에 들어설 단지들은 땅 값이 비쌌던 만큼 분양가도 역대 최고인 평균 3500만∼4000만원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고분양가와 전세난 여파로 기존 아파트 거래 시장도 움직이고 있다. 집주인들이 집값이 오를 것을 기대,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는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J부동산중개업소는 “전세난에 담보대출 및 자금신고 규제가 잇따르면서 이 기회에 아파트를 사자는 여론이 커졌다.”면서 “이번 주에 경남 24평형 3건, 잠원 한신 14차 19평형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은 지난 7월 10억 5000만원에 거래된 뒤 최근 호가가 12억원으로 뛰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별다른 호재가 없는데도 전세난에 고분양가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값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돌면서 사자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전세를 구하지 못해 매입으로 마음을 바꾼 수요와 고분양가 충격에 분양 시장을 포기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매수 관련 컨설팅 요청이 크게 늘었다.”면서 “현장에선 집값이 조만간 오를 것이라는 판단으로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가 많아 향후 주택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농촌 전원마을 20곳 도시민 입주자 모집

    도시민의 농촌 이주를 유도하기 위한 전원마을 22곳 가운데 20곳,28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다음달 진행된다. 농림부는 10월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6 전원마을 페스티벌(www.seniortown.org)’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20개 시·군이 추진 중인 전원마을 22곳의 입주 가구 규모는 2959가구에 이른다. 강원도 평창군 비안마을의 입주 가구수가 800가구로 가장 많다. 경북 봉화군 부랭이 561가구, 충남 금산군 천내 497가구, 경남 함양군 보산 278가구, 전북 순창군 금과 200가구, 강원도 횡성군 강림 96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 주택 유형별로는 타운하우스 등 단독주택형이 1373가구이고 공동주택형은 1586가구다. 주택 규모는 평균 29평이지만 15평에서 60평까지 다양하다. 평균 입주비용은 1억 8200만원으로 전북 무주군 무풍마을 15평형이 8400만원으로 가장 싸고, 금산군 천내마을 40평형이 3억 20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OUR STORY] 어부 2대 전어잡이 어로장 손대봉씨

    [OUR STORY] 어부 2대 전어잡이 어로장 손대봉씨

    점점 높아 가는 가을 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풍성함을 더해간다. 뭍에서 말이 살찐다면 바다에서는 전어가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다.‘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속담처럼 가을 먹을거리의 대표주자는 단연 전어. 맛도 영양도 그야말로 만점일 때다. 이쯤되면 ‘제철에 먹은 전어 한 마리 열 보약 안부럽다’(?)는 말이 생길 법도 하다. 호남의 어느 지방에서는 ‘귀한 샛서방에게만 내어 준다’해서 샛서방고기라고도 불린다나. 전어(錢魚)는 고대중국의 화폐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제는 전어가 말그대로 돈되는 생선이 되었으니, 처음 뜻이야 어찌됐든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2006 전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서천의 홍원항과 마량항 등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전어굽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할 만큼 고소한 냄새다. 어디 며느리뿐일까. 전국에서 찾아온 식도락가들이 산과 바다를 이룬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전어가 이곳에서는 천대받는 생선이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전어냄새에 이끌려 마량항을 찾았다. 서해에서는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사위가 시나브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6시쯤 소형 FRP선박인 돌고래2호에 올라타고 전어잡이 체험에 나섰다. 글 사진 서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손대봉 어로장의 전어잡이 18년 선수(船首)에 서서 바다를 응시하고 있던 어로장 손대봉(51)씨가 “동쪽에서 샛바람이 불면 고기가 머리아파 안일어날 낀데…. 오늘 전어잡기는 고마 틀린 것 같네예.”라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다른 생선들은 대체로 물이 움직이는 시간대, 즉 들물(밀물)이나 날물(썰물)때 많이 잡히지만, 전어는 들물과 날물이 교차하는 시간대에 주로 잡히지예.1시간 남짓 물흐름이 정지되는 데, 펄속에서 유기물들을 먹던 전어가 그 시간에 다른 펄을 찾아가기 위해 일제히 이동한다 아입니꺼. 바로 그때 신속하게 양조망을 풀어서 잡는기라예.” 마량항 앞바다에는 벌써 30여척의 전어잡이 어선들이 몰려들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전어떼가 나타났다는 무전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이동해야 됩니더. 불과 5분사이에 배들이 집결한다 아입니꺼. 속도경쟁이 대단하지예. 이 배도 휘발유를 사용하는 145마력짜리 고성능 엔진을 두개나 달았지예.” 다른 배들보다 3∼4분정도 늦게 항구를 나선 돌고래 2호는 두시간 가까인 선단주변을 맴돌기만 할 뿐, 좀처럼 그물을 내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어선에서 하나둘씩 불을 밝히자 마치 조그마한 시골읍내를 연상케 할 만큼 휘황찬란해졌다. 그물내리기를 포기하고 귀항하는 뱃전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문 손씨는 “3∼4개월만에 아파트 한 채를 짓기도 하고, 날리기도 할 만큼 투기성이 강한 게 전어잡이라예. 못잡는 경우도 많지만, 하루 수천만원 수입을 올리는 날도 적지 않아예.”경남 하동태생인 손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전어잡이에 나섰던 베테랑 전어잡이. 마량항에서 전어를 잡기 시작한 것은 11년쯤 된다.8월초까지는 고향에서 자신의 배를 이용해 전어를 잡다가 이맘때부터 11월초까지 이곳에서 ‘용병’생활을 한다.“콜레라 파동이 났던 2000년에는 단 한마리도 못잡았어예. 잡아도 사가는 사람이 없으니까예. 앞이 캄캄했다 아입니꺼.”대박은 이듬해인 2001년에 터졌다.“10월쯤 경기도 안산의 시화호에 사는 정보원에게서 전어가 많이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고는 트레일러에 배를 싣고 밤을 새워 올라갔지예. 그날 하루동안 전어를 21t이나 잡았다 아입니꺼.5t 물차로 꼬박 12시간을 실어 날랐지예. 돈으로는 1억1천만원 정도 됐고예.”그날 이후로도 2억여원이상 순수익을 올릴 만큼 수입이 짭짤했다. 이튿날 새벽 6시. 손씨를 비롯한 선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마량항을 나섰다.20분정도 나갔을까. 어군탐지기에 전어떼가 포착됐다. 배가 둥그런 원을 그리는 동안 손씨 등 선원들은 신속하게 그물을 내리기 시작했다.300m정도되는 양조망이 모두 풀려나간 시간은 불과 20여초. 곧바로 마량항에 대기하고 있던 전어운반선 돌고래 1호에게 무전을 날렸다. 전어가 제법 들었는지 그물을 올리는 선원들의 입가에 보일 듯 말 듯 미소가 번져갔다. 오늘 잡은 전어는 450kg정도. 금액으로는 2000만원가량 된다. “전어는 내 삶의 일부라예. 전어덕에 애들 셋 모두 대학보냈고, 이제 초등학교 다니는 막내딸만 교육시키면 됩니더.”오랜 원양어선 생활끝에 지난 91년 귀국한 손씨는 마흔이 훨씬 넘은 나이에 늦둥이 막내딸을 보았다며 멋쩍게 웃었다.“전어잡이는 60세까지만 할낍니더. 그 다음부터는 이제까지 고생만 한 집사람이랑 천천히 세계일주나 하며 살끼고예. 돈예?그 동안 잡은 전어만도 100억원어치는 넘을 거라예. 재산에는 별 욕심없어예. 부모님 잘모시고, 애들 잘 길렀으면 됐다 아입니꺼.”과장도 심하다. 설마 100억씩이나 벌었을까만은, 어쨌거나 손씨의 인생은 만선에 가까워 보였다.
  • 대학? 아방궁? 밤만 되면 대학은 ‘환락 천국’

    대학? 아방궁? 밤만 되면 대학은 ‘환락 천국’

    “이곳이 대학이야? 현대판 아방궁이야?” 중국 대륙의 북부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庄)시에 있는 스자좡 경제무역대학은 밤만 되면 ‘환락의 도시’로 바뀐다.대학내 기숙사 지하에 술집·영화관·PC방·가라오케 등 오락시설이 갖추갖추 설립돼 가동되고 있는 까닭이다. 이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은 진리를 추구해야 할 대학의 기숙사 지하에 호화 오락시설이 난립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대학생들의 무분별한 소비를 부추겨 면학 분위기를 깨뜨리는 행위여서 매우 우려된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19일 보도했다. 스자좡 경제무역학원 기숙사에 설치된 오락시설 ‘학원문화활동센터’는 ‘현대판 아방궁’이라고 해도 별 손색이 없을 정도다.3년전 모 건축업체가 모두 100만 위안(약 1억 2000만원)을 들여 기부채납한 이 센터는 기숙사내 지하 1500㎡(약 450평)에 A·B·C구로 나눠 PC방·영화관·호프집·가라오케 등 각종 오락시설을 총망라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7시쯤,‘학원문화활동센터’로 들어가는 길목.삼삼오오 짝을 지은 대학생들이 속속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었다.30분이 지났을까.이곳의 PC방·호프집·식당·가라오케 등은 벌써 꽉 들어차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일부 대학생들은 문 앞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일부 대학생들은 연신 담배를 피우고있고,또다른 대학생들은 불콰해진 얼굴로 시끄럽게 떠드는 바람에 더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이곳이 ‘상아탑’인지,‘환락천국’인지 도대체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센터 지하통로는 여러 곳을 통과하는 길이 서로 교차되고,중간중간에 철문이 설치돼 학생들 사이에 ‘지하 미궁(迷宮)’으로도 불리고 있을 정도로 안전에 취약하다는데 있다. 이런 까닭에 많은 교수들과 대학생들은 대규모 오락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반대하는 항의 시위도 벌이고 있다.이 학교 학생 왕(王)모씨는 “‘건강 소비,여가 선용’이라는 구호를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의 소비를 부추겨 학교가 돈을 벌려는 속셈”이라고 맹비난했다. 옆에 있던 한 교수도 “이곳에 오락시설이 들어선 후 기숙사 주변에서 온갖 폭력·술주정 등 대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잃어버리는 행위를 여러번 봤다.”며 “이런 시설을 하루빨리 폐기해 신성한 학원 문화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케이블 때문에…” 지상파 속앓이

    “요즘에는 케이블방송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최근 만난 한 지상파방송 임원은 케이블방송의 약진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지상파의 최대 수익원인 드라마 콘텐츠가 잇따라 케이블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콘텐츠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가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들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MBC는 새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주인공으로 톱스타 고현정을 캐스팅, 회당 2200만원 수준의 출연료를 준다.MBC는 또 연말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나쁜 여자, 좋은 여자’의 주인공으로 최진실을 캐스팅하면서 일일극에서의 최고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SBS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의 주인공 에릭도 회당 2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료 출혈 경쟁을 해서라도 흥행성이 담보되는 주인공들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MBC가 10년간 고수해온 청춘시트콤을 접고 11월부터 일일시트콤을 방송하기로 한 것도 젊은 시청자를 케이블에 뺏긴 뒤 시청률을 만회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제작진은 “케이블TV와 인터넷 등으로 지상파에 대한 충성도가 약해지면서 10대 이하의 시청률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 시청자 그룹을 유지하되 새로운 연령층을 포괄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드라마를 시도해볼 시기”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스포츠 콘텐츠를 둘러싼 경쟁도 지상파들의 위기감을 대변한다.SBS가 최근 거액을 들여 2010∼2016년 올림픽·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사들인 것도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를 케이블로 빼앗기면서 스포츠가 마지막 남은 시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건교부 ‘고분양가 도미노’ 제동

    정부가 민간아파트 분양가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방자치단체가 분양가 인하를 요구한 경우는 있었으나 중앙정부가 직접 청약 자제를 요청하고 나선 것은 분양가 자율화 이후 처음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 파주 운정지구의 고(高)분양가 논란과 관련, 건설교통부는 18일 “내년부터 분양하는 파주신도시의 모든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한라비발디보다 훨씬 싸게 공급된다.”면서 “파주지역에 관심 있다면 현재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아파트 분양가도 고려해 청약 결정을 하라.”고 밝혔다. 같은 지역에 싼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인 만큼 한라비발디 아파트 청약을 신중히 하라는 청약 자제 지침을 정부가 준 것이다. 정부의 시장 개입이란 평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조치가 발동된 데에는 파주 운정지구를 비롯한 신도시와 뉴타운에 공급될 아파트의 고분양가가 인근 지역 아파트 값을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높아도 현행 법상 정부가 권고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파주시 아파트값은 0.79% 올라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21일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되는 한라비발디의 분양가가 최근 평당 평균 1297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인근 아파트 값까지 끌어올린다는 평가다. 파주시 금촌동 풍림아이원 37평형은 최근 1개월새 7000만원가량 올라 3억 3000만원에 호가된다. 서울시 산하인 SH공사가 개발하는 은평뉴타운도 평당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은 평당 1150만∼1500만원에 책정되면서 주변 아파트뿐만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지분의 매매가도 올려놓고 있다.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현대홈타운 33평형은 현재 4억 5000만∼5억원으로 지난 주말 은평뉴타운 분양가 발표 직후 2000만원가량 올랐다. 오는 2008년 본격 개발될 김포신도시 호재에 따라 올들어 최근까지 김포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분당(16%)이나 용인(17.1%)보다 높은 18.7%를 기록했다. 인근 A부동산 관계자는 “김포신도시에서 나올 분양 아파트도 평당 1400만원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집주인들이 집을 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성복지역에는 평당 1600만원대의 아파트가 곧 분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의 특정지역 민간아파트 청약에 대한 자제 조치를 두고 업계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시장을 좌지우지하려면 당초 분양가 자율화는 왜 했느냐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승인이 난 아파트에 대해 청약 자제 운운하는 것은 정부가 시장원리를 깨는 것”이라면서 “분양가를 규제하려면 정당한 법 절차를 통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담합아파트 지정 효과 ‘찜찜’

    정부가 지정했던 담합아파트 중 지정 이후 가격이 떨어진 곳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담합아파트 지정 정책은 실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최근 담합아파트 지정을 모두 해제했다. 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정부가 담합아파트로 지정했던 85개 단지 248개 평형중 85%인 212개 평형은 담합아파트로 지정되기 전과 해제 이후 가격이 같다. 담합아파트로 지정된 곳중 15%는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담합아파트로 지정되면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실거래가격이 공개되고 국민은행을 비롯한 사설 부동산 정보업체에서도 4주간 시세 제공이 중단되는 ‘제재’가 있다. 가격 담합이 많이 적발됐던 중동 신도시의 경우 미리내롯데 27평형과 32평형은 각각 2000만원씩 올랐다.27평형은 담합아파트로 지정될 때 평균 시세가 2억 3000만원이었지만 담합아파트 지정에서 해제(4주 이후)된 뒤 인터넷에 시세가 다시 게재됐을 때에는 2억 5000만원으로 올라 있었다. 파주시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73평형도 담합 아파트로 지정될 때 시세는 3억 2000만원이었지만 해제된 이후 현재 호가는 5000만원 오른 3억 7000만원이다. 정부는 담합지정 아파트의 대부분이 추가 상승하지 않아 제재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담합이 있다고 판단해 제재를 가했다면 제재가 이뤄진 뒤 가격이 떨어져야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담합지정 아파트 대부분이 오르지 않아 제재의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평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포스트 판교 은평뉴타운 콕 찍었다

    포스트 판교 은평뉴타운 콕 찍었다

    다음달 서울에서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 이후 나오는 물량이라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닥터아파트 등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11곳 3743가구에 이른다. ●108만평 1만 5000여가구 2008년 입주 눈에 띄는 곳은 은평뉴타운. 무려 2000여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은평뉴타운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108만여평 부지에 1만 5000여가구가 지어지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다. 녹지만 27만 3500여평 규모다. 모두 3개 지구로 나뉘어 조성된다. 1차 동시분양에는 1지구(전체 4583가구) A·B·C공구 중 1643가구와 2지구(전체 5810가구) A공구의 423가구가 나온다.▲34평형 456가구 ▲41평형 774가구 ▲53평형 594가구 ▲65평형 242가구다.34평형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41평형은 청약예금 600만원,53평형은 청약예금 1000만원,65평형은 청약예금 1500만원 가입자에게 분양한다. 1지구는 지구 초입에 있어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2지구는 녹지가 풍부한 게 장점이다.1지구에서 롯데와 삼환이 짓는 A공구는 상업지역과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다. 분양가가 비싼 것이 단점이다. 평당 1400만원(1391만∼1523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최대 평수(65평형) 분양가는 주변 최고 시세보다 10∼20% 이상 비싼 평당 1523만원이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향후 교통 환경은 개선될 계획이다. 간선도로인 통일로(6차선)와 연서로(4차선)가 뉴타운을 지난다. 출·퇴근시간대 차량 정체가 심한 통일로는 대폭 확장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뉴타운 중심에 있다. 유치원(7), 초등학교(5), 중학교(2), 고등학교(4) 등 모두 18개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한강 밤섬자이 75가구 일반 분양 GS건설이 마포구 하중동 18의2 일대 단독주택지를 재개발해 짓는 한강 밤섬자이 75가구(33평∼60평형)가 일반분양된다.16∼25층 7개동 총 488가구 중 조합원 물량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것이다. 서울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한강과 여의도 조망이 가능하다. 당초 지난해말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매도청구 소송에 따른 분양승인 지연으로 분양가가 높아질 전망이다. 연초만 하더라도 평당 1600만∼1900만원이었지만 현재 책정 예정 가격은 2000만원선이다. 쌍용건설은 남산 조망이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 236가구를 내놓는다. 서울 중구 회현동2가 18의1번지에서 벌이는 도심재개발 사업으로 52∼94평형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지하철4호선 명동역이 걸어서 3분 거리. 남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모든 층에서 남산을 볼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2100∼2200만원선.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95의1번지 일대에서는 세양건설산업이 흑석시장을 재개발해 짓는 15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나온다. 일부 고층에서 한강이 보인다.33평형 20가구와 46평형 2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노량진뉴타운이 가깝다. ●역세권 단지…강남 물량은 1개뿐 강남권에서는 이수건설이 삼성동 8의2 일대에서 74∼88평형 대형 평형 중심으로 짓는 주상복합 57가구가 유일하다. 모두 일반분양이다. 인근에 강남구청역이 있다.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냉천동 75번지 일대 충정로 냉천구역을 재개발해 7∼15층 15개동 681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4평형 113가구와 41평형 66가구다.3차 뉴타운인 북아현뉴타운에 포함된 단지로 걸어서 8분 거리에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있다. 동부건설은 또 서대문구 홍은동 177의1번지 일대 홍은10구역 재개발을 통해 10∼20층 5개동 249가구중 23∼45평형 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서대문구 홍제동 145의1번지에서 한신공영이 분양하는 아파트는 지하철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33∼46평형 11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눈에 띄네’

    미분양·미계약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의 입주 예정 아파트가 늘고 있다. 조합원 매물은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고 구입시 바로 취득·등록세를 내지 않아 초기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 15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수도권에 나온 분양가 이하의 분양권으로는 강동구 천호동 대우베네시티,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골드 등이 있다. 대우베네시티는 2003년말 대우건설이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45∼64평형 204가구로 다음달 입주예정. 평형별로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낮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45평형 저층은 분양가(6억 8102만원)보다 낮은 5억 5000만원대다. 859가구에 이르는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골드는 내년 8월에 입주한다.2억 8500만원에 분양한 23평형 분양권 시세가 2억 5500만원선이다.광명시 철산동 광명푸르지오(총 426가구·24∼47평형)는 내년말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32평형(분양가 3억 3190만원)은 현재 3억 2000만원부터 매물이 나와 있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 대성유니드(총 247가구·23∼33평형)는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33평형의 경우 일반분양가가 2억 200만원이었으나 조합원 분양권은 1억 8000만원선이다. 서구 가좌동 한신휴플러스(총 2276가구·24∼52평형)는 내년말 입주를 앞두고 평형별로 일반분양가보다 평균 1000만∼2000만원 정도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남동구 간석동 신동아파밀리에(총 715가구·25∼42평형)도 내년 8월 입주를 앞두고 평형별로 분양가보다 1000만∼1500만원 싸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하철 1호선 간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야생동물 농작물피해 첫 보상…농민들 불만

    야생동물 농작물피해 첫 보상…농민들 불만

    “종자값도 안 돼요.”“예산만 많다면이야….’ 일선 자치단체들이 올해 처음으로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보상에 나선 가운데 예산이 턱없이 부족, 지자체와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4일 영주시, 군위·영양군 및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는 농민들에게 관련 조례에 따라 자체 예산으로 농업인당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해 주고 있다. 하지만 예산 부족에다가 보상 상한선이 너무 낮게 책정돼 있어 보상액은 실제 피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경북 영주시 이산면 원리 권모씨(42)의 경우 최근 인근 산에서 멧돼지들이 몰려와 고구마밭 3000여평을 파헤쳐 놓았다. 권씨가 추산한 피해액은 2500여만원. 하지만 군청에서 나온 보상액은 고작 207만원이었다. 권씨는 “유색 고구마로 출하를 하면 2500여만원은 될 텐데 10분의1밖에 보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보상액이 종자값도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영양군 양구리 남호장(40)씨는 지난달 양배추밭 1200평을 고라니떼들이 습격해 3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군청에서 나온 보상액은 3분의1수준인 99만 8000원. 남씨는 “아무런 보상도 없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이 정도도 고마울 뿐”이라면서 “예산이 좀더 늘어나 실질 보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생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가 이뤄지면 현장조사를 한 뒤 농작물 생육상태와 현지 출하가격 등을 감안해 이뤄진다. 그러나 이들 시·군은 피해액이 이미 확보 중인 예산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이면서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사과 주산지인 군위군은 올해 관련 예산 5000만원을 확보, 피해농가 보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피해신고가 잇따르면서 보상액이 예산을 웃돌자 보상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피해액은 1억 8300여만원(150건). 하지만 수확철에 접어들면 농가의 피해신고는 봇물을 이룰 것으로 군 관계자는 예상했다. 군은 이런 실정 등을 감안, 연말에 전체 피해 농가에 대한 피해액을 산정한 뒤 예산 범위 내에서 일정 비율로 배분해 보상할 방침이다. 하지만 예산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 ‘쥐꼬리 보상’에 그칠 전망이다. 영주시는 올해 초 유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예산 1000만원을 확보해 보상에 나섰다. 지금까지 38건에 1220만원을 지급했다. 이달 보상 예정액도 32건에 800여만원에 달한다. 시는 이처럼 보상액이 예산을 훨씬 초과하자 최근 재해보상금 중 2000만원을 농작물 피해보상 예산으로 전용했다. 그러나 추가 예산 확보분마저 바닥나면 더 이상의 보상이 불가능해 사업을 중도 포기해야 할 실정이다. 영양군도 당초 2000만원의 피해 보상 예산을 확보해 보상에 들어갔지만, 피해농가가 갈수록 늘자 지난달 추경에서 4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군은 지금까지 18개 피해농가에 1300여만원을 보상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사업 첫해로 예산 확보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유해 야생조수 개체수 증가에 따른 피해가 갈수록 증가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과 함께 유해 야생동물 포획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자~, 이 정도쯤 되면 진시황이 부럽겠습니까?

    정부(情婦)에게 사랑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2700만 위안(약 32억 4000만원),정부의 사생아를 키우기 위해서는 1500만 위안(18억원)을 쓰고…. 중국 대륙에 한 중소도시의 부시장이 거액의 공금 횡령과 불법 모금 등을 통해 모은 돈으로 무려 7명의 정부와 차례로 놀아나 마치 2000여년 전의 진시황제가 부럽지 않을 만큼 초호화판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중남부 후난(湖南)성 천저우시의 전 부시장은 지난 1998년부터 일곱 명의 아리따운 정부와 놀아나다가 결국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됐다고 동남쾌보(東南快報)가 13일 보도했다. 부정부패의 상징이 돼 버린 장본인은 라이위안리(賴淵利·52) 전 천저우시 부시장.권력과 돈,여자 이 3가지를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다고 해서 ‘산완(三玩)시장’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철저하게 부패했다. 첫번째 정부 얘기.연부역강(年富力强)한 공무원으로 인정받던 라이 전 부시장이 부정부패의 구렁텅이로 떨어진 것은 1998년 봄이다.천저우시 쑤셴(蘇仙)구 당서기로 갓 부임한 그는 한 아리잠직한 소녀를 보고 그만 한 눈에 반해버렸다. 나중에 라이 전 부시장의 제1의 정부가 뒨 그녀는 당시 조그마한 호텔 종업원 탕(唐·17)모씨였다.라이 전 부시장은 융싱(永興)현 당서기로 승진했을 때까지 데리고 다니며 놀아났다.실컷 데리고 논 뒤 시집을 보내며 탕씨에게 축의금조으로 31만 위안(3700만원)을 쥐어보내는 넓은 ‘도량’을 과시했다. 두번째 정부 얘기.정부 왕(王)모씨가 어느날 밤 라이 전 부시장에게 조용히 속삭였다.“당신이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게 조그마한 빌라 한채를 마련해 주실수 있죠?”라고. 왕씨의 이 말 한마디는 결국 ‘기적’을 일궈냈다.그는 융싱현 건설국에 ‘기적 프로젝트’를 지시하는 한편,자신이 직접 총지휘를 했다.그 ‘기적의 프로젝트’는 무려 1000만 위안(12억원)을 투자하는 대공사였다.물론 그녀만을 위한 ‘아방궁’의 건설이었다. 그 공사가 끝났을 때는 당초 투자금액의 2.7배나 많은 2700만 위안이 소요됐다.이 때문에 천저우시 산하 향진 정부는 한 곳당 100만 위안(1억 2000만원)의 특별예산을 편성해야 했다. 세번째 정부 얘기.라이 전 부시장의 서드가 된 황징(黃靜)씨 역시 그가 융싱현 당서기때 서로 알게 된 사이였다.다른 정부와는 달리 전업 정부였던 그녀는 벤츠S 500과 일본 도요타의 크라운 3.0 2대 등 모두 3대를 선물받았다. 2004년초 그녀가 아들을 낳자,그 아이의 장래에 필요한 교육비·의료비·교육비·결혼비용 등에 쓸 ‘성장기금’을 모금하는 기발한 행사도 펼쳤다.이때 조성된 기금 규모는 모두 1500만 위안이나 됐다.황씨가 그 돈을 모두 꿀꺽했다. 네번째 정부 얘기.라이 전 부시장이 천저우 부시장에 부임한 지난 2000년 시 관리국에 있던 추(邱)모씨와 알게 됐다.우선 그녀를 과장으로 승진시킨 그는 2003년 천저우에서 열린 ‘전국 중소도시 발전연구 세미나’를 앞두고 추씨를 선물 관리팀에 파견해 모두 18만 위안(2160만원)을 챙기도록 도와줬다. 5번째 정부는 운전을 할 줄 몰랐는데,그녀를 위해 라이 전 부시장은 한 민간기업 대표가 직접 운전해 모시도록 했고,6번째 정부는 가무에 능한 빼어난 미녀였으며,7번째 정부는 명문가 출신으로 그녀의 주위에는 항상 부자들과 함께 초호화판 생활을 하며 엄청난 돈을 뿌리고 다녔다. 진시황제가 부럽지 않을 만큼 초호화생활을 누리던 라이 전 부시장은 지난 5일 후난성 창사(長沙)시 중급인민법원에서 “피고인 라이위안리는 뇌물수수 혐의로 사형에 처한다.다만 집행시기는 2년 동안 미룬다.”는 판결을 받았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아파트 전세난 다가구·빌라로 확산

    최근 아파트 전세난이 강남 일부 지역에서 다가구·다세대·빌라로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전세 물건이 귀해지고 값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값이 싼 쪽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신사동 10평짜리 원룸 전세는 연초 5000만원에서 6000만원대로 20% 올랐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0만원이던 원룸 월세도 월 50만원으로 올랐다. 빌트인 가전 등을 갖춘 곳은 월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뛰었다. 원룸 등 다가구·빌라가 많은 강남구 논현동 일대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현재 이 지역 원룸 전세는 5000만∼6500만원,15평 안팎의 방 2개짜리는 6000만∼8000만원으로 연초보다 10∼20% 정도 올랐다. 송파구 신천·삼전동의 다가구·다세대·빌라 전셋값도 연초보다 평균 2000만원 이상 올랐다. 인근 A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들은 움직이지 않는데 올해가 쌍춘년이어서 신혼부부 등 계절적 수요가 급증한데다 인근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가세해 임대 물건이 귀해진 것 같다.”면서 “전세는 물론 월세 물량도 예년보다 빨리 없어져 공실률이 0에 가깝다”고 말했다. 강남 지역은 오피스텔도 매매는 보합이지만 전·월세는 강세다. 강남지역 월세가 전체 임대물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세는 씨가 말랐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오늘의 눈] 생애최초와 보신주의/주현진 산업부 기자

    오는 11월 막을 내리는 생애최초 주택구입대출 예산이 9월 현재 자그마치 2조 4000억원이나 남았다. 대출자격과 한도를 심하게 강화한 탓에 일반 시중은행보다도 조건이 나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8·31대책으로 집값이 떨어질 테니 서민에게 정책금융을 지원해 내집마련을 돕겠다며 생애최초를 내놓았다. 그러나 결과는 서민에게 피해만 준 꼴이 됐다. 당초 생애최초는 느슨한 대출 기준 탓에 시행 한 달도 안 돼 재원이 바닥났다. 한치 앞도 못 내다봤다는 여론의 비난과 함께 시행 석 달만에 세 차례나 예산이 증액됐다. 대출 기준도 바뀌었다. 생애최초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생애최초 출현 전부터 운용되던 서민주택대출인 근로자·서민주택대출도 서민입장에서는 덩달아 기준이 나빠졌다.‘개인기준 연소득 3000만원·이자 연 5.2%’에서 지난 2월에는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연 5.2%’가 됐다. 개선이 아닌 개악이다. 대출 한도도 모두 축소됐다. 기존엔 경매낙찰률(80%)을 적용하는 대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100% 인정해줬으나 지난 2월부터 슬그머니 LTV 70% 기준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 대출되는 금액의 80%도 빌리지 못하게 됐다. 서민대출 수요가 예년의 반토막으로 급감한게 당연하다.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대출 자격과 한도를 완화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린다. 기준을 또 바꾸자니 계속되는 정책 오류를 인정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고, 기금이 또 고갈되면 수요예측을 잘못했다는 비난을 다시 받을까 걱정스러운 모양이다. 제 혼나기 싫다고 구실 못하는 서민 정책금융을 끌고가겠다는 보신주의로 보인다. 정부는 서민에게 도움을 주는 주택대출기금을 운용해야 한다. 주인으로 섬겨야 할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 좀 하면 좋겠다. 주현진 산업부 기자 jhj@seoul.co.kr
  • 아마 김경태 프로무대 2승

    국내 아마추어 최강 김경태(20·연세대)가 포카리에너젠오픈에 이어 올해 2승째를 수확했다. 김경태는 10일 경기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2·696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호주 국가대표이자 같은 아마추어인 이원준(21)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1,2위가 아마추어인 탓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은 11언더파 277타로 3위를 차지한 허석호(33)가 챙겼다. 이달 초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15타차로 우승, 대회 최다 타수차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김경태는 앞서 7월 일본아마추어선수권에서도 2연패, 한·일 아마추어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제패한 국가대표 에이스다.12월 도하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일본프로골프 메이저대회와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경태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합숙 체력 훈련을 한 것이 우승의 요인인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과 팬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1,3라운드 선두였던 정준(35)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강지만(30·동아회원권) 등과 공동 4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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