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00만원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촛불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체코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리창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cu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17
  • 강남 재건축 0.1% ↓ 강북·수도권 소폭 상승

    연말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를 잇고 있다. 거래가 없는 가운데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은 다소 내렸다. 강북 지역은 오름세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22∼28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15%, 신도시 0.08%, 수도권 0.08%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1%로 가격이 내렸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11,13평형은 이번 주 평형별로 750만∼2000만원가량 내렸다. 반면 노원(0.64%), 강북(0.48%), 동대문(0.39%), 서대문(0.39%), 도봉(0.37%) 등 강북지역은 가끔 거래가 이뤄지며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류현진 ‘억!’

    ‘괴물 투수’ 류현진(19·한화)이 프로야구 사상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데뷔 1년 만에 1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스토브리그에서도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한화는 28일 류현진과 올해 연봉 2000만원에서 무려 400%나 수직 상승한 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신인 연봉 상한선인 2000만원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말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재계약하면서 세운 종전 최고 인상률 225%를 경신했다. 지난해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오승환은 연봉이 2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오른 바 있다. 류현진은 올시즌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 등으로 괴력을 발휘, 다승(18승)·평균자책점(2.23)·탈삼진(204개) 등 투수 트리플 크라운 위업을 이룬 역대 최초의 신인선수 기록을 작성했다. 또 정규시즌 MVP, 신인왕,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올해 최고의 투수로 한 해를 보냈다. 역대 2년차 최고 연봉인 팀 선배 조성민의 1억 110만원(2006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순수 신인으로 2년차에 연봉 1억원을 돌파한 첫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최고 대우를 해 준 구단에 감사한다. 대우에 걸맞게 내년 시즌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불법전매 ‘벌금 폭탄’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를 불법전매한 투기사범들에게 ‘벌금폭탄’이 부과됐다. 28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수원지검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아파트를 불법전매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70여명에 대해 최근 수원지법이 벌금 500만∼3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현행 주택법은 불법전매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아파트 평형대와 프리미엄, 다운계약서 등을 고려해 불법전매 사범들을 벌금 500만∼30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벌금 2000만원 이상을 구형했으며, 법원은 검찰의 구형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동탄신도시 불법전매 행위를 수사한 경기경찰청은 ‘이들이 2500만∼6000만원의 프리미엄을 챙겼다.’고 밝혀 전매사범들은 챙긴 웃돈의 상당부분을 벌금으로 내게 된 셈이다. 경찰은 탈루세액이 추징될 경우 전매사범들은 프리미엄보다도 많은 돈을 벌금과 세금으로 반납해야 할 신세가 됐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농촌가정 모델 제시… 지역발전 이바지

    농협문화복지재단은 27일 농업발전과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지역의 문화 계승 등에 힘써 온 농민 4명과 농업단체 2곳을 선정,`제1회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농가로 경남 창원시 동읍의 김주근(39)씨, 충북 단양군 가곡면의 안연기(65)씨, 충남 청양군 장평면의 이은국(46)씨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들 농가에는 1억원씩 3억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농업발전 부문에선 강원 홍천군 두촌면의 민황기(58)씨, 농촌문화 부문에선 전남 진도군의 소포리 전통문화보존회(대표 김병철), 농촌복지 분야에선 전남 곡성군의 심청노인사랑복지회(대표 최재영)가 각각 뽑혔다. 개인에게는 2000만원, 단체에는 4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준다. 김주근씨는 4대가 한 집에서 사는 모범농가의 가장이다. 국립경상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전공을 살려 서울에서 한우유통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1997년 부친의 척추수술 이후 귀농했다. 이후 단감 고유의 색도기술 배급에 힘써 지난해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안연기씨는 17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중학교를 중퇴하고 3명의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농업에 전력했다. 고향을 지키며 고추와 담배 등 특용작물 재배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은국씨는 89년 귀농, 소를 키우다 한때 실패했으나 굴하지 않고 청양의 지리와 지형에 적합한 ‘하우스 수박’ 재배에 성공했다. 새로운 소득작목인 멜론의 재배에도 나서 기술을 보급하는 등 농촌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농업발전 부문의 민황기씨는 강원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시험장장으로 있으면서 찰옥수수 신품종 6개와 종실용 옥수수 1개품종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찰옥수수 신품종 종자의 33%를 보급하고 있다.소포리전통문화보존회는 소포지역의 걸군농악, 명다리굿, 닻배노래, 베틀노래 등 농촌문화를 계승·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167가구 331명으로 구성돼 두레정신을 살리면서 6개 이상의 전통민속보존회를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심청노인사랑복지회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24.5%)인 곡성군 지역의 유일한 재가복지시설이다. 특히 장애인이나 홀로 사는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이동목욕·이동세탁봉사 등으로 농촌복지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퇴직연금 중소기업 위주로 도입

    퇴직연금 중소기업 위주로 도입

    퇴직연금이 도입된 지 1년이 됐지만 아직은 중소기업이 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도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월말 까지 퇴직연금 계약체결 건수가 1만 4235건에 가입자가 16만 9662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적립금액은 5637억 5000만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절대적 적립액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적립액에 비해 계약자나 계약건수가 많은 것으로 미뤄 중소기업 위주로 퇴직연금 도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1만 4822개로 전체 적용대상(5인 이상 사업장)의 3.1%이다. 이 중 100인 미만 사업장이 1만 4530개로 가입한 사업장의 98.1%를 차지한다. 특히 9인 이하 사업장은 1만 491개로 70.7% 수준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퇴직연금이 임의 가입인 만큼 사원 숫자가 적으면 노사간에 의사결정이 쉽기 때문에 소수 사업장의 가입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500인 이상 사업장은 삼성생명·화재, 텔레서비스, 동아제약, 삼일회계법인 등 43곳에 불과하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가입대상 451개 사업장 중 한국조폐공사, 창원경륜공단 등 10개만 가입했다. 가입률이 2.2%로 일반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률보다도 낮다. 11월중 맺어진 신규계약 건수는 1309건으로 10월의 570건에 비해 2.3배 늘어났다. 연금종류별로 급여 수준을 노사가 사전에 정하는 확정급여형(DB)이 3759억 6000만원으로 전체의 66.7%를 차지했다. 사용자가 기여하는 부담금을 미리 정하는 확정기여형(DC)이 1422억 4000만원(25.2%)이다. 개인퇴직계좌(IRA)는 455억 5000만원(8.1%)으로 집계됐다. 적립금 중 4499억 6000만원(79.8%)이 예·적금과 금리형 보험상품 등 원리금 보장상품에 운용돼 보수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퇴직연금을 가장 많이 유치한 금융기관은 보험으로 전체 적립금액의 59.4%(3347억 2000만원)를 차지했다. 이어 은행이 33.9%, 증권이 6.7%를 유치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민임대 내년 8681가구 공급

    국민임대 내년 8681가구 공급

    내년에 경기도 고양 행신, 화성 동탄, 성남 도촌, 용인 구성 등 4개 알짜 수도권 택지에서만 8681가구의 국민임대가 공급된다. 분양 아파트처럼 시세차익을 얻을 수는 없지만 2000만원대의 보증금과 월 3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내면 서울이 비교적 가깝고 용적률 150% 이하의 쾌적한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 고양 행신지구는 모두 22만 7000평 규모의 택지에 47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내년에 나오는 국민임대 물량만 17∼20평형 2708가구다. 개발제한구역을 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한 것이어서 160%대 용적률의 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복선 전철화 예정인 경의선 행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12㎞ 정도 떨어진 곳이다. 승전로, 자유로, 국도 3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 도촌은 모두 24만 2272평 규모의 택지에 5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내년에 분양되는 국민임대는 15∼25평형 1997가구다.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가깝고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등의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 구성은 모두 30만 8000평에 5200여가구가 건설되는 택지개발사업지구다. 내년에 분양되는 국민임대는 17∼26평형 1566가구다. 동백∼죽전∼분당간 도로가 지구의 중심을 통과한다. 영동고속도로 및 연수원∼삼막골간 도로가 지구의 남측을 지나간다.2009년 상반기에는 용인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화성 동탄에선 16∼26평형 2410가구의 국민임대가 공급된다. 모두 273만평 규모의 동탄신도시에는 2008년까지 4만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반석산을 중심으로 근린공원 11개, 어린이공원이 6개 등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33개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08년 판교 신도시에서도 국민임대 57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주변 전셋값을 감안해 결정된다. 보증금은 평형에 따라 다르지만 24∼25평형(공급면적)을 기준으로 할 때 보증금 2000만원 안팎에 월 임대료 22만∼24만원 정도를 고려하면 된다. 보증금은 해당 주택 면적과 주변 전세 시세에 따라 결정된다. 예컨대 전용 36㎡(약 10평) 이하는 시세의 55%,39㎡ 이하는 60%,46㎡ 이하는 70%,49㎡ 이하는 75%,51㎡ 이하는 78% 수준이다. 지난 7월 입주한 고양 풍동지구 24평형의 경우 임대 보증금 2437만원에 월 임대료는 24만 1000원 정도다. 개발을 앞둔 택지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과는 별도로, 퇴거자가 생기는 기(旣)입주 단지에서도 수시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한주택공사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모집공고가 올라온다. 주공 고객센터(1588-9082)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주요법안

    초·중등학교 교원 평가에 학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도가 2008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이 현행 3월1일에서 1월1일로 바뀐다.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초·중등교육법 개정법률안 등 111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상급자와 동료, 학생, 학부모가 교원 다면평가에 참여하며, 평가 결과를 해당 교원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평가결과는 교육 연수 등 교원의 능력개발 지원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승진·인사 등엔 반영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 변경은 현재 1·2월생의 경우 또래보다 한 살 어린 나이로 입학하게 됨에 따라 부적응을 우려해 취학 시기를 늦추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2009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학교에 대한 평가권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서 교육감으로 이양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또 정신질환자에 대한 폭행·가혹행위를 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정신보건법 개정법률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자의로 입원한 정신질환자에 대해 매년 1회 이상 퇴원할 의사가 있는지 의무적으로 파악하고, 본인이 원하면 퇴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국무회의에선 또 귀환 국군포로에 대한 보수 지급방식을 일시 지급에서 분할 지급으로 바꾸는 내용의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도 의결됐다. 이에 따라 현재 고액(평균 5억 4000만원)의 지원금이 한꺼번에 지급되던 것이 앞으로는 5년간 매월 분할 지급된다. 의사상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행위의 개념을 명확히 한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정안은 구조행위를 ‘자신의 생명 또는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하여 하는 직접적·적극적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행위로 인해 위해에 처한 사람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한 자에 대해선 보상하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이밖에 외국 국적 동포의 국내 취업 절차 및 고용절차를 간소화하고 건설업·서비스업 등에 취업할 때 노동부 장관 허가사항에서 신고사항으로 변경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대한 법률 공포안도 통과시켰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NPB] 좌타자 승엽에 ‘우타자 도우미’

    ‘무관의 제왕’ 이승엽(30·요미우리)이 내년 시즌 부담을 덜게 됐다. 팀 재건에 나선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가 메이저리그의 강타자를 영입,‘핵’ 타선을 구축했기 때문.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은 26일 요미우리구단이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에서 뛰던 데이먼 홀린스(32)를 1년간 100만달러(약 9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홀린스는 올시즌 121경기에 나와 타율은 .228로 낮았으나 홈런을 15개 날렸다.2004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통산 타율 .242에 28홈런,86타점을 기록했다.홀린스(180㎝ 82㎏)는 특이하게 좌투우타인 외야수로, 거포는 아니지만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해 좌타자 일색인 요미우리 타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팀이 타선 구색을 갖춤에 따라 이승엽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이승엽은 올시즌 도우미 없이 타선에서 ‘원맨쇼’하느라 진이 빠졌다. 팀 타율이 .251로 물방망이였다. 요미우리는 검증된 이승엽을 잔류시켰고, 소프트뱅크로 돌아간 고쿠보의 빈자리를 한국계로 알려진 슬러거 오가사와라 마치히로(33)를 영입하는 데 돈을 물쓰듯했다. 여기에 홀린스까지 가세시켜 내년 우승의 희망을 더욱 부풀렸다. 당초 오가사와라-이승엽-다카하시 요시노부로 짜여질 예정이던 좌타 중심타선은 우타 홀린스의 영입으로 짜임새를 더하게 됐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세기가 부족하지만 스피드가 있어 5번 타자로 쓸 만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물론 외야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다. 홀린스가 4번 타자 이승엽의 도우미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쏠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골프 18홀의 ‘여유’ 연탄 19홀의 ‘온기’

    또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 골프계 역시 다사다난했던 일들이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골프선수들의 투어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듯하다. 일년농사를 되돌아보며 땀흘려 수확한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이들의 정신적인 여유가 훈훈하고도 참 좋아 보인다.세밑 국내 골프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작은 정성은 어려운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점에서 무척 아름답다. 올시즌 상금왕 강경남을 비롯해 강지만과 김형성, 그리고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경태와 강성훈 등이 개봉동 ‘꿈의 학교’를 찾아 작은 정성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김대섭과 최나연(SK텔레콤)은 이제까지 해 오던 대로 ‘사랑의 버디 성금’ 2000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신지애를 비롯해 많은 프로들이 자신들이 땀흘려 번 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세밑을 누볐다. 프로선수들의 도네이션 문화가 싹튼 건 10년 남짓에 불과하다.첫 시작은 1990년대 초반 필자가 임진한 프로와 청담동의 한 연습장에서 만나 이제 국내 프로골퍼들도 사회에 공헌할 때란 뜻에 공감하고 상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면서부터다. 이후 허석호 프로의 ‘사랑의 버디행진’을 통해 매년 1000만원씩 전달하고 있고,‘사랑의 휠체어보내기 운동’,‘결식노인에게 쌀보내기’ 등을 통해 연 5000만원 이상의 적지 않은 돈을 보냈다.이후 최경주와 박세리, 김미현 등 해외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참여로 한국 프로골퍼들의 도네이션 문화는 잔뜩 무르익었다. 앞으로도 기부활동이 골프계에 지속되기를 바랄 뿐이다. 골프에 대한 편견도 없애고, 골프도 없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이미지까지 살릴 수 있다. 골프는 18홀을 도는 운동이다. 그러나 19홀, 다시 말해 19공탄으로 불려지는 연탄은 아직도 서민들의 하루 온기를 품어주는 ‘까만 꿈’이다. 골프의 18홀과 연탄의 19홀은 너무도 큰 차이가 난다. 하나는 ‘여유’의 상징이고 다른 하나는 ‘서민’을 상징한다.아직도 겨울이면 서울에서만 2만명의 서민이 연탄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우리 골퍼들은 19홀을 ‘소비적이고 성(性)적인 상징’ 숫자로 써 왔다. 이제부터라도 19홀은 달동네에서 하루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연탄의 검은 꿈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大檢선정 “세상에 이런일이…”

    “세상에 이런 일이….”대검찰청은 26일 올 한해 수사했던 극적인 사건을 모아 발표했다. #1 키 168㎝, 몸무게 68㎏으로 여성으로선 비교적 당당한 체구인 손모(26)씨는 짧은 머리에 남성용 옷차림으로 남자 행세를 해왔다.A씨와 만나 사귀던 손씨는 2002년부터 A씨와 동거는 물론 A씨 가족들에게도 장래의 사윗감으로 행세했다. 손씨는 A씨에게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켜주고 싶다.”는 말로 성관계를 피하며 자신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감추면서 “내가 사람을 때려 합의금이 필요하다.”,“옛 여자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고 속여 동거녀로부터 6개월여 동안 3000만원을 뜯어냈다. 손씨의 완전 범죄는 A씨가 동석했던 가족모임에서 손씨의 조카가 자신을 ‘이모’라고 말하면서 들통나고 말았다. 결국 서울서부지법은 구속기소된 손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2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 김모씨는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기로 마음먹었다. 김씨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다. 아버지를 잃은 김씨는 4억원의 보험금을 챙겼다. 또 어머니와 동생, 친구까지 동원한 위장 교통사고로 보험금 1억 2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완전범죄는 없는 법. 심야에 휴가지를 답사하려고 가다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다는 김씨의 진술을 이상하게 여긴 전주지검 권현유 검사는 김씨 가족의 보험 가입 상태와 김씨의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해 김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결국 김씨 등 2명은 구속 기소됐고 나머지 가족 등 4명도 불구속 기소됐다. #3 시골에서 비교적 잘사는 편이었던 B씨는 무정자증이었다. 환갑이 넘은 그는 입양한 딸마저 출가한 뒤 평소 알고 지내던 무속인 C씨에게 자식이 없어 아쉽다고 하소연을 했다. 그러자 C씨는 자신의 수양딸이 이혼녀인데 아들을 둘 낳았다며 이른바 ‘씨받이’를 제안했다.B씨와 C씨의 수양딸은 성관계를 가졌지만, 수양딸은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상태. 하지만 C씨와 수양딸은 B씨에게 성관계를 가진 지 불과 5일 뒤 “임신했다.”면서 몇 달에 걸쳐 양육비 등의 명목으로 4700여만원을 뜯어냈다. 하지만 생부가 들통날 것을 걱정한 C씨의 수양딸은 임신 6개월에 낙태 수술을 받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B씨는 병원에서 자신이 여전히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B씨는 C씨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플러스] 새해부터 ‘알박기’ 사실상 금지

    건설교통부는 알박기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도한 택지보상가를 노린 속칭 ‘알박기’는 원천 봉쇄된다. 개정안은 알박기 금지와 관련,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우선 확보해야 하는 대지의 비율을 90%에서 80%로 완화했다.또 사업자가 행사하는 매도청구권 제외 대상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일 3년 이전에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에서 ‘10년 이전에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로 조정해 알박기를 어렵게 했다.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청사 용지 등의 기부채납을 요구할 수 없도록 했으며,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 설치하는 마감재는 사업계획승인 내용과 동일하게 설치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HAPPY KOREA] 행자부 ‘참살기존 계획” 발표

    내년부터 동네 주민들끼리 뜻을 모아 마을의 환경이나 이미지를 바꿔 나가는 ‘참살기존’(ZONE·가칭)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마을 가꾸기에 필요한 예산만 지원하며, 계획 수립과 실천은 모두 주민들의 몫이다. 가로등이 부족해 밤길이 무섭다고 느끼는 동네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가로등 설치 계획을 마련하면 된다. 늘어나는 빈집 때문에 고민하는 농촌 마을이라면 빈집 철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참살기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신문사가 행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의 일환이다. 문영훈 행자부 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을 주민들이 앞장 서서 추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라면서 “또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일정 부분 행정기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중 전국 230개 시·군·구별로 마을 가꾸기 계획을 공모한 뒤 자치단체마다 우수 계획 10개씩 총 230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각각 2000만원이 지원된다. 행자부와 각 시·도는 10∼11월 마을 가꾸기 추진 상황을 평가해 10곳을 선정해 해당 시·군·구와 마을에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응모 분야는 꽃밭·소하천 가꾸기, 담장 허물기, 쉼터·녹지 조성, 취약지 대청소 등 마을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마을 단위는 물론, 인접 마을과 연계한 계획도 제출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대기업노조, 말로만 비정규직 위하나

    비정규직 보호를 외치며 걸핏하면 총파업을 일으켰던 대기업 노조가 표리부동한 일면을 드러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조직 강화와 비정규직법안 저지 명분으로 지난해 9월부터 산하 조합원당 1만원씩 기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그런데 연말 현재 모금액이 목표인 50억원에 턱없이 모자라는 15억 2000만원에 그쳤다고 한다. 납부율이 겨우 30% 남짓이다. 비정규직 권익투쟁이라면 기를 썼던 현대차·기아차·쌍용차 등 일부 대기업 노조는 기금납부 결의조차 못해 단 한푼도 모으지 못했다고 한다. 노조의 기금 모금이 강제성이 있거나 의무사항인 것은 아니다. 제3자가 끼어들어 왈가왈부할 일도 물론 아니다. 그러나 모금운동에서조차 말만 번지르르하고, 정작 행동은 다른 이중성을 엿보는 듯해 뒷맛이 개운치 않다. 강경투쟁의 선봉장 격인 민주노총 금속연맹과 공공연맹, 전교조의 기금납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무얼 뜻하는가.KTX 여승무원의 정규직화 투쟁에 나선 철도노조가 기금을 아예 내지 않은 것은 말 따로, 행동 따로의 전형이라는 인상을 준다. 일부 노조는, 앞에서는 비정규직 보호를 외치면서 뒤에서는 정리해고시 비정규직 우선 해고를 밀약한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이러고도 비정규직을 위한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대기업 노조들이 지금의 굳건한 지위를 누리고 대우를 받는 이면에는 비정규직의 피와 땀이 뒤엉켜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을 ‘비정규직 양산법’이라고 비난하며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한다. 비정규직을 진정 위한다면 우리은행 노조처럼 정규직의 임금 동결로 비정규직을 가슴에 품기 바란다. 비정규직을 위해 1인당 1만원 갹출에도 인색한 모습에서 진정성을 찾기는 어렵다.
  • 신규 입주아파트 값싼 전세 많다

    신규 입주아파트 값싼 전세 많다

    싸게 전셋집을 얻고 싶다면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한 대단지 신규 입주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다 잔금납부일이 임박한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은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단지 인근도 함께 알아보면 좋다. 신규 대단지로 이주하는 수요가 생겨 주변 단지들의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24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2678가구) 인근 잠실주공 5단지의 전셋값이 최근 10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잠실 주공 5단지는 대부분 평형이 34평형이고 20년 이상된 아파트여서 레이크팰리스 34평형대와 비교하면 전셋값은 1억원 정도 차이가 난다. 인근 A부동산 관계자는 “레이크펠리스와 비슷한 갤러리아팰리스는 아직 가격하락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대부분 전세계약 만료가 3월에 몰려 있어 3월 이후로는 레이크팰리스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내년 8월에는 잠실 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잠실동 트리지움(3696가구)도 입주한다. 이달 입주한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1220가구) 인근 아파트도 상황이 비슷하다.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동부센트레빌 입주를 기점으로 한달 사이에 근처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1000만∼2000만원 내렸다.”면서 “현재 전세물량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3일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 뜨란채 4단지(600가구) 인근 아파트 전세도 하락세다. 뜨란채 4단지 전세물량이 나오면서 인근 계룡리슈빌과 동백써미트빌 아파트 전셋값이 33평형 기준으로 최근 한달 사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뜨란채 물량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화성 동탄의 경우 내년에 1만 869가구가 입주한다. 당장 새해 첫달에만 2177가구가 입주하는 만큼 기존 인근 단지의 전세 하락세가 가능할 수 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집마련정보사 정태희 팀장은 “2007년 전세시장 역시 불안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이사철이 되면 매물부족 현상으로 전셋값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는 만큼 수요가 몰리는 봄이 오기 전에 지금부터 알아보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女핸드볼 감독 우승 답례가 실직인가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강태구 감독이 직장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소속팀인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새해 재계약불가 통보를 받았다. 부산시의 긴축재정 방침으로 감독·코치 대신 코치 1인 체제로 바꾸기로 한 데 따른 조치라고 한다. 프로화 경력이 꽤 된 야구 축구 농구가 초라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아시안게임 5연패를 일군 여자 핸드볼팀에 온 국민이 환호한 게 불과 얼마 전이다. 금메달 팀의 수장에 대한 보답치고 너무 가혹하다. 핸드볼은 이른바 비인기 종목이다. 여자팀은 불과 6개뿐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불꽃 같은 투혼으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때마다 조국에 승리의 기쁨을, 국민에겐 감동을 선사해 왔다. 연장전까지 가는 사투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지난 올림픽때의 모습은 지금도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아줌마들의 투혼이 국내외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대우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고졸 연봉이 1800만원 수준이고, 대졸도 2000만원 남짓이라고 한다.10년을 뛰어야 3000만원이 안 된다. 감독도 낮은 연봉에 계약직이다. 대우는 아마추어, 계약방식은 프로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야구 축구 농구 등 프로 선수들은 이제 억대 연봉이 자연스럽다. 다년 계약에 연봉 10억원이 넘는 선수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비하면, 핸드볼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협회차원에서 강 감독 구제방안을 검토하길 당부한다. 아울러 대기업이 비인기 종목의 지원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법조비리 조관행前판사 1년형

    법조 브로커 김홍수(58)씨로부터 사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관행(50)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황현주)는 22일 조씨에 대해 징역 1년과 추징금 500만원,1000여만원대 소파 및 식탁 세트 몰수 판결을 내렸다. 조씨는 김씨로부터 1억 2000만원대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이 가운데 2000여만원의 금품만을 대가성 있는 금품으로 인정했다. 조씨는 일산 신축건물 가처분 결정과 성남 소재 여관 영업정지 사건, 카드깡 업자 보석 사건, 양평 TPC 골프장 소유권 분쟁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 가운데 일산 신축건물 가처분 결정에 개입하고 15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증거가 명확한 500만원만 부정한 돈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양평 TPC 골프장 소유권 분쟁 재판에 개입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은 혐의는 전부 무죄로 봤다. 검찰과 변호인측은 모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2000만원

    영화배우 이준기가 소년소녀 가장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1일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이하 전가연)에 2000만원을 쾌척했다. 돈은 22일 오후 6시 전가연 주최로 과천 서울경마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음악회 현장에서 10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 행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미나, 김혜영, 남일해 등 인기가수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 건널목 관리권 넘겨 3억 절감

    건널목 관리권 넘겨 3억 절감

    노원구청 재무과에 근무하는 김철홍(48·행정7급)씨는 공릉동 경춘선 철도건널목 관리주체를 노원구에서 서울시로 바꿔 연간 2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 8월 계약서류를 검토하던 그는 2002년 10월부터 노원구청이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철도건널목 위탁관리 계약을 맺고 한국철도시설사업㈜에 인건비 약 3억원을 노원구청 예산에서 매년 지급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도로개설에서부터 건널목 설치·관리까지의 모든 서류를 뒤졌다. 이 과정에서 건널목개량촉진법상 서울시가 유지비용을 부담한다는 조항을 발견한 김씨는 ‘철도건널목의 관리 주체 변경’에 관한 제안을 했다. 이어 김씨는 서울시에 건널목 관리 비용 부담을 요구했지만 시는 ‘노원구 책임’이라며 거부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철도공사를 방문해 문서고에 있던 85년 공사 당시에 이뤄진 서울시와 철도공사의 협의 서류를 찾았고, 이 서류에서 건널목 관리 비용을 시가 부담한다는 내용을 발견했다. 노원구는 서류를 근거로 2007년부터는 서울시에서 이 철도건널목을 관리한다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는 비용 2억 8000만원을 서울시가 부담키로 했다. 원구는 심사를 통해 김씨에게 우수제안자에게 주어지는 포상금 20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집값 급등지역 ‘거래 후유증’ 속출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지난 9∼10월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을 샀다가 잔금을 치르지 못하거나 전세가 나가지 않아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거래 후유증’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가을 집을 산 매수자들은 매입 당시보다 1000만∼3000만원가량 싸게 전세를 내놓고 있다. 20일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서울 잠실 4단지를 비롯해 노원구 상계동, 경기도 성남시 등의 아파트에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 재건축이 진행중인 서울 잠실 4단지 ‘레이크 팰리스’ 아파트 입주가 이달 말 시작되면서 2000만원가량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지난달 23일 사전점검 직전 2억 5000만∼2억 7000만원이던 26평형 전세는 최근 2억 4000만∼2억 5000만원에,34평형은 1000만∼2000만원 떨어진 3억 4000만∼3억 5000만원에 나와 있다. 상계동의 전셋값도 약보합세다. 상계 보람아파트 28평형이 지난가을 1억 2000만원에 전세 계약됐으나 요즘에는 1억 500만∼1억 1000만원에 나와 있다. 상계동 88공인 김경숙 사장은 “지난가을 집을 산 사람의 80% 이상이 투자 목적으로 보인다.”면서 “자기 돈도 없이 집을 샀다가 전세가 나가지 않아 낭패를 보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지난가을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 서초구 일대에도 잔금 마련을 위한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잠원동 양지공인 이덕원 사장은 “자금능력이 없는 매수자가 집값 상승에 욕심을 냈다가 대출 등이 가로막혀 잔금을 못낸 경우 시세보다 3000만∼4000만원 낮춰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전업 주부 명의로 산 경우에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맞추기 위해 남편과 공동명의로 전환하거나 입주를 포기하고 전세로 돌리는 경우도 적잖다. 불광동 이선휘공인의 이선휘 사장은 “전세마저 수요가 없어 매수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여성&남성] 결혼관련업체 好~好~ 축의금 부담에 惡~惡~

    올해 4월 결혼한 이모(29·여)씨는 ‘쌍춘년’에 결혼한 것까지는 좋은데 앞으로 태어날 아이 때문에 큰 걱정이 생겼다. 이씨는 “쌍춘년에 결혼하면 운수대통하고, 게다가 내년 황금돼지띠 해에 아이를 낳으면 집안에 복이 든다.”는 양가 어르신들 말씀을 좇아 결혼을 서둘렀다.4월에 결혼한 뒤 5∼6월쯤 아이를 가지게 되면, 쌍춘년에 결혼해 황금돼지띠 해에 아이를 낳는 완벽한 시나리오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씨는 신혼여행에 가서 덜컥 ‘허니문 베이비’를 갖게 됐다. 출산일은 내년 2월10일쯤. 황금돼지띠 해가 시작되는 설날은 내년 2월18일이기 때문에 이씨의 아이는 황금돼지띠가 아니라 병술년 개띠가 될 전망이다. 쌍춘년 결혼 후 황금돼지띠 해 출산이라는 이씨의 완벽한 시나리오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회사원 김유종(33)씨는 12월 들어 결혼식 축의금으로 나간 돈만 40여만원에 이른다. 올 초에도 20만∼30만원을 축의금으로 낸 기억이 있는 김씨는 “쌍춘년에 결혼하는 것은 좋은데 축의금 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면서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주변에서 결혼하는 친구나 후배를 볼 때마다 내 신세가 처량해져 더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쌍춘년에 결혼한 신혼부부들의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셋값이 오르는 것도 큰 부담이다. 그렇지 않아도 집값 때문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마당에 올해 결혼한 많은 신혼부부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달 초에 결혼한 안모(30)씨는 “전셋값이 1주일 만에 1000만∼2000만원씩 뛴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아예 집을 사버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신혼부부들보다 쌍춘년을 즐기며 누렸던 곳은 결혼관련 업계다.“쌍춘년은 출처 불명의 낭설일 뿐”이라면서 일부 역술인들조차 그 근거를 의심하고 있지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에 행운과 축복을 더하고 싶은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올 한해 결혼 특수가 수그러지지 않았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쌍춘년 특수’를 맞은 올 겨울 동안 대형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늘었고 소파, 침대 등 가구류는 배가 넘는 등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허니문 여행객이 몰려들면서 여행업계도 호황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상품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70% 이상 늘었는데 상당 부분이 쌍춘년 효과 덕분”이라면서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태국 방콕이나 푸껫의 경우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해 밀려드는 수요를 다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