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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KOREA] 주민 참여는 이질감 극복의 힘

    [HAPPY KOREA] 주민 참여는 이질감 극복의 힘

    ● 등산로 ‘한마음’ 정비 진해 석동마을 토착민-아파트주민들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이질감을 극복하고 공동체 의식을 싹틔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한 동네 이웃이라고 하더라도 누가 먼저 마을에 터를 잡고 살았느냐에 따라 상대를 바라보는 눈길은 다르다. 서로 섞이기도 쉽지 않다.‘굴러온 돌, 박힌 돌’논란을 잠재우려면 계기가 필요하다. 경남 진해시 석동 석동마을 주민들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텃세’ 토착민,‘대세’ 아파트주민 석동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한 배윤 장군의 후손들이 터를 잡은 분성 배씨 집성촌이었다.1945년 광복 직후에는 ‘일본인 추방운동’을 처음으로 주도할 정도로 주민들 사이에서 결속력과 유대감이 강했다. 특히 196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당시 받은 정부지원금 50만원을 허투로 쓰지 않고 땅에 ‘재테크’했다. 이 돈은 무럭무럭 자라나 지금은 마을 소유의 토지·기금만 5억원을 넘는다.3.3㎡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동사무소(부지 2000㎡)도 주민들이 기부채납한 땅에 지었을 정도다. 주민 수가 200여명이 고작이던 마을에 개발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대 중반.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주민 소유의 논밭에 진해시청을 비롯한 행정기관들이 속속 들어섰다. 이어 2000년대 이후에는 창원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줄을 이었다. 이에 따라 지금은 4000여가구,1만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70% 이상이 아파트 입주자이다. 기존 토착민과 신규 아파트주민들은 마을 일을 결정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더 많이 참여하기 위해 ‘세 싸움’을 벌이는 등 갈등이 커졌다. ●공동체 의식을 일깨운 등산로 복원 지난해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 차원에서 마을 뒷산인 장복산 등산로 1.5㎞ 구간을 정비하면서 토착민과 아파트주민간 소통의 물꼬를 텄다. 옛 웅천현감이 한양을 가기 위해 반드시 거치던 길을 복원했다던 역사성도 뒷받침돼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등산로는 주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우선 등산로 입구, 산불 감시원이 있던 허름한 비닐 움막 터에는 등산객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마을을 상징하는 장승도 세웠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장승제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등산로 자투리 공간에 돌탑이나 석축을 쌓고 체육소공원·야생화체험장·약수터 등도 꾸몄다. 진해만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에는 돌탑 전망대도 세웠다. 주민 배종권씨는 “등산로 정비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민들이 만나고 얘기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를 통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생겨 갈등이 화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진해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터에 ‘화합’ 꽃동산 거제 옥포아파트 임대거주 주민들 아파트는 구조적으로 폐쇄적인 탓에 ‘단지는 있어도 문화는 없다.’는 표현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하물며 소속감이 떨어지는 임대아파트는 더욱 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조선강국 코리아’를 이끌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이방인들로 가득찬 경남 거제시 옥포1동 옥포아파트는 이같은 선입견을 허물고 있다. 옥포아파트 단지 곳곳에 조성된 야생화·동물농장·시골풍경 체험학습장 등을 둘러보는 주민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소통보다 무관심에 익숙했던 임대아파트 벽안의 외국인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 주고받는 눈인사를 통해 서로 이웃임을 짐작케한다. 옥포아파트가 애초부터 이런 모습을 지녔던 것은 아니다. 옥포아파트는 ㈜대우조선해양이 사원들을 위해 지은 임대아파트이다.1981년 550여가구가 들어서 거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아파트단지 중 한 곳이다. 단지 안에 호텔과 골프장 등이 위치할 정도로 여건은 뒤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최대 5년까지 살 수 있는 만큼 분양아파트에 비해 주민들의 주인의식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또 전체 가구의 4분의1인 150여가구는 외국인들로 채워져 반상회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거제군청 관계자는 “지난해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비를 아파트단지에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느냐는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가 도시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주거 형태인 만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식의 전환을 이끌어낸 공간의 변화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단지내 공터를 꽃동산과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외국인 이웃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단지내 현황판이나 표지판 등을 모두 국문과 영문으로 함께 제작했다. 바자회도 열어 2000여만원의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했다. 이헌 거제대 교수는 “주민들이 정례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 아이템을 결정하고 있다.”면서 “서민아파트의 방치 공간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야겠다는 인식이 번지는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 지원을 약속했던 행정기관도 주민들의 열의를 반영해 올해도 지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원금이라고 해야 2000만원이 전부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입주자’들을 ‘이웃’으로 묶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도시안에서 살기좋은 마을에 대한 고민도 이뤄져야 할 때”라면서 “초기에는 물리적 환경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할 수밖에 없지만,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정서적 측면 등 소프트웨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거제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기고- 태풍이 휩쓴 마을 ‘손에 손잡고’ 복구 우리 마을은 해발 2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94가구,289명의 주민들이 척박한 땅에서 축산업과 밭농사로 생활하는 전형적인 중산간 마을이다. 심지어 제주를 대표하는 작물인 감귤의 경우 표선면 일대가 주산지임에도, 우리 마을만 표선면에서 유일하게 감귤 재배가 안 되는 곳이다. 갈수록 공동체 의식은 약해지고, 마을일에는 무관심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9월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에 의해 농경지가 유실됐다. 수확을 앞둔 더덕·콩 등 농작물이 쓸려가고 도로·교량 등이 훼손됐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자매가 휩쓸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겪었다. 한동안 실의에 빠져 복구할 힘조차 없었다. 하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이 눈 앞에 닥쳐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온 주민이 합심해 태풍 피해에 대한 복구 활동을 펼쳤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복구작업이 불과 한달여만에 마무리됐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진 주민들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을가꾸기 사업에 곧장 뛰어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새벽 5시부터 우리 마을 주민들은 깨어났다. 마을 진입로 주변 공터에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자연석·잔디·해송 등 향토 수종을 심은 마을공원을 조성했다. 태풍으로 만신창이가 되다시피 한 하천변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또 집집마다 제주도 특유의 정주목·정낭도 다시 만들었다. 정낭에 정주목이 1개만 걸쳐있으면 주인이 잠깐 외출했다는,2개가 걸쳐있으면 좀 긴 시간 외출했다는,3개 모두가 걸쳐있으면 종일 출타했다는,1개도 걸쳐있지 않으면 집에 있다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이렇듯 제주에서 정낭·정주목은 주민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수단이었다. 정낭·정주목 복원은 신뢰와 인심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고 태풍으로 인해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복구 사업과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그간의 힘들었던 일들을 삭힐 수 있었다. 우리 마을 이웃들은 이제 과거를 얘기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을지, 마을공동기금을 어떻게 쌓고 활용할지, 필요한 공동생산시설은 무엇인지 등 미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다. 우리 마을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변화와 발전의 시작인 셈이다. 윤순동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 주민
  • [Metro & Local ] 고흥, 계약 전 사전심사제 도입

    전남 고흥군은 1일부터 계약 전 사전심사제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계약심사만을 다루는 부서를 새로 만들어 공사 원가계산과 설계변경 등 적정성 여부를 강도높게 분석해 예산낭비 요인을 없앤다. 심사 대상은 군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공사,5000만원 이상 용역,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설계변경 금액이 10% 이상 되는 공사 등이다.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PD들 ‘비리 연출’ 기가 막혀

    연예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 출연을 위해 방송사 PD들에게 도박 자금, 주식, 향응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 로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입소문으로 떠돌던 PD와 연예기획사 간 ‘검은 커넥션’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밝혀졌다. 지난 28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된 MBC 예능국 책임프로듀서(CP) 고재형(46)씨가 연예기획사에서 헐값에 주식을 제공받고, 매주 룸살롱 등지에서 기획사 관계자들과 판돈 수백만∼수천만원의 도박판을 벌인 사실이 구속영장을 통해 29일 확인됐다.1986년 MBC에 입사해 ‘음악캠프’,‘놀러와’,‘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간판 프로그램을 연출해온 스타급 PD 고씨는 연예기획사의 돈을 그야말로 제 돈인 것처럼 긁어모았다. 고씨가 소속연예인 출연 등의 명목으로 연예기획사 4곳에서 받은 금품은 6000만원이 넘는다. 고씨는 해외여행 경비로 한번에 1만달러를 받기도 했고, 승용차 열쇠를 연예기획사 대표에게 건네주고 현금 다발이 든 쇼핑백을 승용차 안에 넣어 가져오게 하는 고전적인 수법도 썼다. 고씨는 또 팬텀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도형씨에게 ‘조만간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해 우회 상장한다. 주가가 급등할 것이니 주식을 사두라.’는 정보를 얻어 시세보다 30%나 싸게 장외에서 주식을 매입했다. 고씨는 이씨의 조언으로 투자 원금 3000만원으로 2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었다. 투자금 3000만원마저도 유명 가수의 아들이자 J기획사 대표인 조모(도주 중)씨에게 받은 것이고, 주식계좌도 조씨 명의로 관리해 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고씨는 다른 연예기획사 대표 박모씨에게서도 우회상장 정보를 얻어 20% 할인가에 주식을 넘겨받아 수익을 얻었다. 고씨는 2004년 6월부터 3년 동안 매주 1∼2차례씩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을 서울 강남의 호텔 사우나, 룸살롱 등지로 불러 한 사람당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2000여만원씩의 판돈으로 접대 도박판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기획사 대표들과 함께 중국 마카오호텔 카지노에서 6차례에 걸쳐 원정도박을 벌인 사실도 파악됐다. 도박빚 때문에 기획사에 손을 뻗은 PD도 있다. KBS의 간판 PD로 ‘비타민’,‘대한민국 1교시’,‘일요일은 101%’,‘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을 담당했던 이용우(46)씨는 강원랜드에 수백회 출입하면서 17억원을 잃어 자금압박을 받게 되자 기획사들에 손을 벌렸다가 이날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2004년 3월 ㈜스타제국 소속 신인가수 VOS를 ‘일요일은 101%’에 출연시켜 주는 대가로 1550만원을 받았고, 같은 해 9월에는 ㈜에이스미디어 소속 연예인 지석진씨를 ‘여걸파이브’ 등에 고정 출연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1000만원을 받았다가 KBS를 퇴사한 뒤 갚아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윤도현의 러브레터’ 제작을 맡은 2004년 10월부터 가수 KCM의 소속사 해피엔터테인먼트로부터 출연대가로 2000만원,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수 비와 god의 신규앨범 홍보용 출연 명목으로 1000만원, 팬텀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수 이수영, 리즈 등의 출연대가로 3000만원을 잇달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씨는 이와 함께 이효리·옥주현의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로부터도 ‘비타민’,‘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의 출연대가 명목으로 3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공익요원 복지·서비스 분야만 근무

    공익근무요원들은 오는 2011년부터는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교육·문화 등 공공서비스 업무 분야에만 근무하게 된다. 또 산업기능요원 및 전문연구요원이 금품수수 등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했을 경우, 이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편입을 대가로 금품을 받는 병역특례지정 업체 대표는 형사처벌된다. 병무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전자관보와 홈 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입법 예고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체 배치요원의 70%가량을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등의 분야로 돌리고 기존의 경비, 감시, 봉사, 행정업무는 줄여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또 개정안에 따르면 편입을 대가로 금품을 받는 업체 대표와 제3자(브로커)는 각각 3년 이하의 징역,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그동안 금품을 받고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을 편입시키다 적발된 고용주를 처벌할 수 있는 법률 근거가 없어 이를 악용한 사례가 많았다.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편입자는 해마다 각각 2500명,4500명에 이른다. 병무청 관계자는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그 부모 등이 금품을 제공하는 경우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들이 제공한 금품은 전액 국가가 몰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병이 각종 질환 또는 사고로 입원치료 중일 때는 본인 희망에 따라 6개월까지 전역을 미루고 군병원에서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복무 중 얻은 질병이나 각종 사고로 부상한 현역병 가운데 해마다 15명가량이 전역을 연기해서라도 치료받고 싶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KB카드,‘S-OIL LPG KB카드’ S-OIL LPG 충전소 등과 손잡고 각종 할인 혜택을 준다.LPG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5회에 한해 1800원 정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정비업체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엔진오일이나 타이어 교환 등도 연 1회 무료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정비 공임도 10%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실버 3000∼5000원, 골드 5000∼1만원이다.●대한생명,‘V-dex변액연금보험’ 변액보험과 주가지수연계형보험의 장점을 모았다. 변액보험처럼 운용해서 수익률이 130%를 넘으면 원리금을 보장하는 자산연계형보험으로 바뀐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채권형·혼합형 등 10여개의 펀드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을 넘으면 원금은 안정적인 공시이율로, 초과수익부분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이익을 추구한다. 중도에 50% 정도 인출도 가능하다.●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알짜 ETF플러스랩’ 일임형 컨설턴트 랩 형식으로 1계좌당 2000만원 이상 1년간 넣어야 한다. 중간에 돈을 추가로 넣거나 빼는 것은 안 된다. 시장이 오를 때는 ETF 투자비중을 높여 수익을 늘리고 침체기 때는 현금비중을 늘려 위험을 관리한다. 코덱스200ETF를 핵심투자대상으로 삼는다. 수수료는 일임수수료로 연 1.0% 분기별로 후취한다. 계약일로 30일 이내 해지할 때는 이익금의 50%를 중도해지수수료로 내야 한다.●에셋플러스 ‘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 이머징마켓의 성장, 환율 절상으로 통해 등장하게 될 신흥 부자의 소비력에 주목한 펀드다. 신흥부자들의 과시형 소비를 뒷받침하는 것은 장년기 국가의 하이엔드 산업이라는 논리에 따라 브랜드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경기에 비탄력적이라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품질뿐 아니라 장인정신 등 무형 가치에 기반하고 있어서 극심한 경쟁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총보수는 연 2.30%,90일 이전에 환매 때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받는다.
  • [Beijing 2008] 대박! 돈방석+14명 군 면제

    ‘한 손에는 명예를, 다른 한 손에는 막대한 실리를!’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은 모두의 눈에서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쏟게 했다.9번 경기를 치르는 동안 금메달이 주는 감격과 명예를 꿈꿨다면 이제 베이징발 인천행 비행기 안에서 느긋하게 좌석에 파묻혀 두둑해질 지갑도 기분 좋게 셈해볼 수 있게 됐다. 실제 선수들이 누리게 될 경제적인 실리는 만만치 않다. 일단 24명의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각 10억원씩 내놓은 포상금 20억원을 공평하게 나눠 갖기로 해 6000만원을 챙긴다. 김경문 감독은 1억 6000만원, 코치들은 1억 20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여기에 선수들은 대한체육회 연금 규정에 따라 평생 동안 매달 9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 선수단 평균 연령이 27세이고, 한국인 평균 연령이 79.1세(2008년 기준)이니 앞으로 대략 52년 이상 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활짝 웃는 이들은 바로 병역 면제 대상자가 된 14명이고, 이들을 보유한 구단들이다. 김광현, 정근우(이상 SK), 김현수, 고영민(이상 두산), 장원삼, 이택근(이상 우리), 강민호, 송승준, 이대호(이상 롯데), 윤석민, 이용규, 한기주(이상 KIA), 류현진(한화), 권혁(삼성) 등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2년 동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를 제외하고는 모든 구단들이 ‘금메달 세례’를 받게 됐다. 특히 KIA는 갓 스무살을 넘긴 한기주(21)와 윤석민(22), 이용규(23) 등 싱싱한 선수들의 군 문제를 한 방에 털어버렸다. 롯데 역시 군 입대를 코 앞에 뒀던 송승준(28)과 강민호(23), 이대호(26) 등의 군 문제를 해결해 한 시름 덜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youngtan@seoul.co.kr
  • 일조권 침해 배상 공식 1시간x집값 1%

    집 옆에 고층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 볕이 들지 않게 됐다면 이 집의 가치하락분과 배상받을 수 있는 손해액은 얼마나 될까. 최근 법원은 서울시내 일조 침해에 따른 가치하락분 추세를 반영해 기준시간대(동짓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8시간)에 단 1시간도 볕이 들지 않을 경우 가치하락분과 손해배상액을 각각 기준가의 8%,4%라고 판결했다. 즉 10억원짜리 집의 경우 기준시간대에 단 1시간도 볕이 들지 않는다면 일조침해로 인한 가치하락분은 8000만원이고, 손해배상액은 4000만원이라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 임채웅)는 종로구 숭인동의 한 연립주택 거주자들이 인근에 아파트를 지은 H건설사를 상대로 낸 일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하고, 이같은 공식에 의한 손해배상액 산정법을 제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준시간대에 8시간 동안 완벽하게 볕이 드는 건물이 일조권 방해 때문에 전혀 볕이 들지 않게 됐을 경우 건물의 가치가 8% 떨어진다.’는 감정평가인의 의견을 대체적인 부동산 시장 추세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액 산정에 있어서는 “가해 건물이 들어선 뒤 기준시간대 내의 일조량이 감소했더라도 4시간 동안 일조량이 있을 때는 배상대상에서 제외하고, 그 범위를 넘어 일조량이 4시간이 되지 않게 됐을 때는 4시간에 모자란 일조시간을 부동산 가치하락률 등에 반영해 손해배상액을 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억원짜리 집이 일조침해를 받게 된 경우 기준시간대에 3시간밖에 볕이 들지 않는다면 1%인 1000만원을 배상받을 수 있고, 일조량이 2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면 2000만원,1시간만 볕이 든다면 3000만원을 배상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하지만 “일조방해로 인한 재산적인 손해에 대한 배상이 인정되는 한, 이와 별도의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는 인정되지 않는다.”며 원고들의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하나銀 저소득층 창업지원

    하나은행이 금융업권에서는 처음으로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에 뛰어든다.24일 하나은행은 오는 9월 출범하는 ‘하나희망재단’에 단계적으로 모두 3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사회단체 희망제작소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자들이 내놓은 사업아이디어와 타당성 등을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면 하나희망재단이 금융지원을 맡는 방식이다. 자금운용, 고객서비스, 재무·법률자문 등의 경영컨설팅도 제공,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희망재단의 금융지원은 무담보, 무보증 신용대출. 대출금리는 연 3%, 대출한도는 2000만원 이내이고 대출 기간은 1년 거치 4년 원금분할 상환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성희 농협 감사위원장 57억 ‘최고’

    공직유관단체 고위공직자 가운데에서는 이성희 농협협동조합중앙회 감사위원장이 57억 423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로 나타났다. 공직유관단체 공직자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8억 5217만원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감사위원장은 ‘버블세븐’ 지역인 경기 분당과 용인, 광주 등지에 본인 소유로만 된 41억원 상당의 토지(17건)를 보유하고 있다. 또 분당에 16억원짜리 아파트를 포함해 건물 5건을 신고했다. 20억 7395억원(2위)의 재산을 신고한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승진)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등 15억원가량의 건물 3채를 보유했다. 이 감사위원장과 곽 원장은 모두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장남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또 두 사람의 배우자는 각각 헬스(2000만원)와 골프(3000만원) 회원권을 갖고 있다.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20억 15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포함해 총 15억원 가량의 건물 5건을 보유 중이다. 17억 8484만원을 신고한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에쿠스 등 자동차 4대와 조선산수화 3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유임돼 재등록한 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과 노민기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각각 16억 7643만원과 10억 1757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VJ특공대(KBS2 오후 11시20분) 서울 남부 지방법원 하루 소액 재판 100여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2000만원 미만의 소액 분쟁 사건으로 법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액이다 보니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소액 분쟁 사건 법정을 통해 서민의 삶의 풍경과 애환을 VJ카메라에 담았다.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민정과 수현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을 한회장에게 건넨 장실장은 식구 모두가 한회장을 속인 것이라고 말한다. 강필이 결혼 직후부터 민정과 밀회를 하고 있다는 장실장의 말을 들은 한회장은 자신을 속인 수현이 더 괘씸하다고 말한다.5억원이 필요한 수현은 영미를 찾아가 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한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10시5분) 상큼발랄하고 청순한 탤런트 조안이 ‘영숙아’코너에 출연해 갈고 닦은 프랑스어 실력을 뽐낸다. 지난 회의 출연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은 화제의 인물, 오봉이. 그의 아름다운 자태에 푹 빠진 웅이 아버지. 웅이 어머니가 그냥 보고 있을 리가 없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낙서예술이라 불리는 ‘그래피티’.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그래피티는 고대 동굴벽화가 기원이고 예술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다. 그리고 60년대 말 뉴욕 브롱크스 거리에서 낙서가 범람하면서부터 미술사에서의 좌표가 확실해졌다.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문화&이슈’ 코너에서는 사라져가는 근대문화유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살펴본다. 또 인생에서 그 어떤 순간보다 중요하고 아름다운 의미를 갖는 ‘결혼’. 결혼을 다룬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결혼은 어떤 것인지 ‘예술 예찬’ 코너에서 들어본다.   ●로봇파워(EBS 오후 7시50분) 로봇파워 열혈시청자에서 선수로 변신, 배틀로봇 레드선과 함께 로봇파워 신고식을 치른 임국삼 선수. 험난한 첫 여정이 될 거라 예상했지만, 뛰어난 조종술로 의외로 로봇파워에 쉽게 적응했다. 레드선의 첫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한편, 제52대 배틀제왕 레벤톤은 마의 3연승 고지를 넘을 수 있을까?
  • CMA 금리보다는 서비스

    CMA 금리보다는 서비스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의지할 만한 곳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은 이어지지만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걸림돌이다. 이때 CMA는 매력적인 대안이다. CMA의 증가세는 가히 폭발적이다.200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CMA는 분기마다 신규계좌가 100만개씩 늘어나더니 올 2·4분기 기준으로 계좌수만 600만개를 넘어섰다. 이 계좌에 들어 있는 돈도 30조원 규모다. 올해 들어 미국발 신용위기로 인한 증시침체가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약간 둔화되기는 했다. 그래도 분기별 유입액을 따지면 1조원에서 많게는 4조∼5조원씩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뚜렷한 ‘대안’이 없어서다. 또 증권사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위탁매매수수료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데다 잠재적인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이미 증권사들은 은행처럼 ‘평생 주거래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럴 경우 CMA만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마자 증권사들의 CMA금리가 즉각 반응했다. 공세적인 서비스 경쟁이다. 동양종금증권(최고 6.0%), 우리투자증권(5.75%), 현대증권(5.45%), 대우·SK·삼성증권(5.35%) 등이 금리를 줄줄이 올린 것이다. ●최고금리 말고 ‘소소한’ 서비스도 많다 그러나 최고 금리는 거액 자산가가 아니라면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 또 CMA가 기본적으로 수시입출금식 계좌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품 그 자체에서도 큰 의미를 찾기 어렵다. 차라리 부가서비스를 꼼꼼히 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이제 인터넷뱅킹이나 자동납부 혹은 급여이체는 기본이다. 대우증권은 공모주청약 자격 산정 때 CMA 잔고 50%를 반영해준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도 있다. 메리츠증권은 주식담보금 내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생명과 연계해 최고 2000만원까지 마이너스 대출도 해준다. 어학프로그램도 있다. 동양종금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교육업체 대교와 크레듀와 손잡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어학교육을 제공한다. 또 제휴 체크 카드를 통한 서비스도 다양하다. 동양종금증권은 ‘동양CMA 삼성플래티늄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여행·쇼핑·스포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W-CMA 체크카드’에다 VISA플래티늄서비스를 합쳐 멤버십 서비스까지 제공하지만 연회비는 1000원 수준이다. 그동안 체크카드 서비스를 안 하던 동부증권도 ‘동부 해피플러스(Happy+) CMA 삼성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삼성카드와 제휴한 이 서비스는 쓴 돈의 0.5% 정도를 보너스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우증권은 ‘CMA-롯데체크카드’를 통해 SK주유소에서 주유하면 ℓ당 50원을 적립해 주는 등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통법 시대엔 ‘신용카드 서비스’ 경쟁 주목할 점은 자본시장통합법이 내년 시행에 들어가면 CMA에 연계된 신용카드 발급도 허용된다는 사실이다. 이미 업계는 신용카드 연계 CMA 시장을 염두에 둔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대신증권이 최근 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협약을 맺은 것이 한 예다. 두 회사는 대신CMA와 외환카드를 합친 ‘CMA신용카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증권사마다 영화·외식·놀이공원 할인, 주유할인, 마일리지 적립 등 신용카드사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혜택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내년 신용카드 서비스 제공에 앞선 ‘전초전’ 성격이 짙은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4보(154∼163) 이창호 9단이 바둑왕전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18일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8강에서 이창호 9단은 백홍석 6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프로입단 후 3년만인 14세때 바둑왕전에서 첫 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후 8번이나 더 정상을 밟았다. 지난 기 결승전에서는 조한승 9단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배준희 2단 등 3명의 승자조 4강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목진석 9단과 강동윤 8단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24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155로 이단젖힌 것은 행마의 요령이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책략없이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은 백이 2로 강력하게 막아 흑이 상당히 답답해진다. 백이 156으로 끊은 이후 흑161로 백한점을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필연의 수순.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백162로 씌운 것이 박정환 2단의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는 강수다. 우변에는 아직 (참고도2) 흑1,3으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는 맥점이 남아 있지만, 백이 8로 패를 불사한 채 버텨오면 오히려 흑의 부담이 더 커진다. 이런 연유로 흑은 일단 163으로 자중을 한 것이다. 게다가 백은 하변 흑대마에 대한 공격을 은연중에 노리고 있다. 만일 백의 바깥 그물이 완전하다면 가로 파호를 하는 순간 흑도 삶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와 강남구 개포 주공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일 국토해양부의 ‘7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잠실 주공5단지 112㎡(분양면적·34평형·5층)는 지난달 9억 9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이는 2006년 8월 이 아파트 같은 층 같은 주택형(8층)이 9억 8500만원에 팔린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이에 앞서 4월에 팔린 같은 층의 아파트(11억 9000만원)에 비해서는 2억원이나 떨어졌다. 또 같은 단지 같은 주택형의 8층 아파트는 지난달 10억 2500만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1억 3250만원 낮았다.13층 아파트도 2개월 전보다 9000만∼1억 5000만원 낮은 10억 2000만원에 팔렸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1차아파트 42㎡(4층)는 전달보다 2200만원 낮은 4억 68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2㎡(2층)도 2개월 전보다 5500만원 낮은 7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7층)는 9억 45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 4월 같은 층 같은 주택형의 아파트가 10억 4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억원이 떨어진 것이다. 반면 일반 아파트인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105㎡(6층)는 올 1월(5억원)보다 6000만원 오른 5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비·박진영도 돈받고 출연시켜

    지난 11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KBS 전 책임프로듀서(CP) 이모(46)씨가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켜 주는 대가로 금품을 뜯어낸 연예기획사와 수법, 경위 등이 구속영장을 통해 12일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 2003년부터 강원랜드에 드나들며 도박에 빠져 지내다 무려 17억원을 잃고 자금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당시 KBS에 재직하면서 ‘윤도현의 러브레터’,‘비타민’ 등 인기프로그램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던 이씨는 지인들 명의로 차명계좌를 만들고 연예인을 출연시켜 준다는 명목으로 기획사에서 돈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2004년 9월 이씨는 김제동, 지석진 등이 소속된 ㈜에이스미디어를 운영하는 홍모씨로부터 소속 연예인이 ‘윤도현의 러브레터’,‘여걸파이브’ 등의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게 해달라는 등의 부탁을 받고 3차례에 걸쳐 1억 1000만원을 받아냈다. 같은 해 11월에는 당시 신인이었던 가수 KCM의 소속사 ㈜해피엔터테인먼트 운영자 유모씨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마침 도박자금이 모자랐던 이씨는 KCM이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신곡 2곡을 부르고, 출연시간도 앞쪽으로 해주는 조건으로 2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챙겼다. 월드스타 비, 박진영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도 ‘실세 PD’ 앞에서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홍모씨는 같은 해 11월 박진영, 비,god, 박지윤 등 소속 연예인들의 새 음반이 나오면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소개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고, 이씨는 그 대가로 1000만원을 차명계좌로 송금받았다.2006년 6월에는 쥬얼리,VOS 등이 소속된 ㈜스타제국을 운영하는 신모씨에게 “연예인들의 인지도를 높이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1550만원을 받았다. 이씨는 이 밖에도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회장 이모씨에게 소속 연예인의 뮤직비디오를 방영해 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받았고, 이씨는 이런 방법으로 연예기획사 6곳에서 무려 13차례에 걸쳐 2억 2050만원을 뜯어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이씨의 차명계좌로 40여명이 입금한 금액만 6억여원에 이르고, 이씨의 실명 계좌에도 현금과 수표로 40억여원이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보금자리론 금리 0.25%P 인상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0.25% 포인트 인상된다. 12일 주택금융공사는 14일부터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연 7.25∼7.50%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 금리도 보금자리론보다 0.2%포인트 낮은 7.05∼7.30%로 0.25%포인트 인상되고, 부부합산 연 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금리도 0.25%포인트 오른다.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보금자리론 1억원을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빌릴 경우 이용자가 매월 납부해야 할 원리금은 80만 2538원으로 종전보다 1만 5189원 늘어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인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지난 4월 말 이후 0.76% 포인트 상승, 대출금리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근저당 설정비와 이자율할인수수료를 부담하는 고객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최대 연 0.2% 포인트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득공제 대상자의 경우 보금자리론 이용고객의 평균소득(1200만∼4600만원)을 기준으로 1% 이상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생긴다고 공사 측은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전세보증금 우선변제 최고 2000만원

    경매 등으로 전셋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을 때 전세금을 우선변제받을 수 있는 세입자의 범위가 수도권의 경우 보증금 6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변제금액도 최고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령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령안은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를 ▲서울·경기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이하 임차인에서 6000만원 이하로 ▲광역시는 3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나머지 지역은 3000만원 이하에서 4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우선 변제금 액수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16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광역시는 1400만원 이하에서 1700만원 이하로, 나머지 지역은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각각 올렸다. 정부는 아울러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는 보증금액도 서울시의 경우 2억 4000만원 이하에서 2억 6000만원 이하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1억 9000만원 이하에서 2억 1000만원 이하로 각각 올렸다. 정부는 또 사형 확정자들이 구치소는 물론 교도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형집행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교도소와 구치소 중 사형 확정자를 처우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설에 수용한다.’고 규정해 그동안 구치소 독방에 수감됐던 사형수들은 일반 재소자들과 함께 교도소에서 생활하면서 교육·교화 프로그램이나 교도소내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소년법상 소년의 연령이 20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소년 수용자의 기준 연령도 20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조정했다. 정부는 이밖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소속으로 변경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 시·도 교육청 장학관에 대한 임용권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하는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령안도 일괄처리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입주폭탄’ 맞은 잠실 매매·전세가 뚝↓뚝↓

    ‘입주폭탄’ 맞은 잠실 매매·전세가 뚝↓뚝↓

    서울 송파구 잠실벌에 콩나물 시루처럼 일반아파트 머리위로 솟아있는 30층 높이의 빌딩군들이 눈에 들어온다.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 중이거나 입주를 앞둔 잠실주공2단지(리센츠)와 바로 옆 잠실주공2단지(엘스), 잠실시영(파크리오) 아파트 단지들이다.9일 입주가 한창인 잠실주공2단지를 비롯한 잠실일대 재건축 단지들을 찾았다. ●잠실은 지금 입주전쟁중 리센츠 단지의 입주율은 저조하다. 대우건설 잠실주공2단지 재건축 현장 허현진 팀장은 “35%는 잔금을 내고 열쇠를 받아갔지만 아직 입주율은 1% 안팎”이라며 “2006년 11월 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준공검사를 받은 후에 발코니 확장을 하도록 한 규정 때문에 단지가 정리되기 전에는 입주율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 일대에서는 10월까지 모두 1만 8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입주폭탄’이라 할 만하다.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한 곳은 리센츠로 5573가구다.29일부터는 파크리오(6864가구)가,9월엔 엘스(5678가구)의 입주가 각각 이뤄진다.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잠실일대 집값이 급락했다. 대표적인 곳이 리센츠 옆 잠실주공5단지. 이 곳 거주자중 상당수는 리센츠나 엘스, 파크리오 등을 한 채 갖고 있는 1가구 2주택자이거나 이들 단지의 재건축 때문에 전세를 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돼 이들이 빠져나가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뚝 떨어졌다. 주공5단지 112㎡는 12억 5000만원을 호가했으나 10억원으로 떨어졌다.K공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집값과 전셋값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동구 둔촌주공도 영향을 받는다. 거주자들이 잠실로 빠져나가면서 112㎡ 전셋값이 1억원 안팎이다. 집값시세도 8억 5000만∼9억 2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원가량 빠졌다. 집값이 떨어지자 입주하지 않고 전세를 놓으려던 입주예정자들이 곤란에 처했다. 전세금을 받아도 잔금내고 대출금을 상환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파크리오 입주예정자들이 잔금 납부기일을 45일에서 두 달로 늘려 달라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이들 단지 전셋값은 2억~2억 7000만원 안팎이다. ●상권 경쟁 치열, 점포시세↓ 매머드 단지가 입주하면서 은행이나 유통업이나 증권, 학원 등의 상권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아파트 신규 입주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 멤버스’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증권사와 은행들도 잠실동이나 신천 파크리오 근처로 점포를 옮기는 추세다. 학원가도 술렁거린다. 강남에서 학원을 운영 중인 이모 사장은 “소득수준이나 단지 규모 등을 보면 대치동보다는 못해도 목동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잠실 진입을 준비 중인 학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공급이 늘면서 상가 분양가는 하락세다. 한때 3.3㎡(1평)당 2억원을 호가했던 잠실일대 단지내상가 가격은 최근 1억원대로 떨어졌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입주가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잠실이 서울의 새로운 노른자위 주거지로 자리를 잡을지, 과밀개발로 인한 괴물주거지로 전락할지 양론이 맞선다. 리센츠 입주센터에서 만난 한모(42)씨는 “입주초기라 불편한데다 너무 답답해 보여 전세를 놓고 다른 곳에서 계속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통난·일조권 등 불편 적잖을듯 실제로 이들 단지는 층고가 30층까지 지어지면서 15∼20층인 주변 단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또 과밀로 개발돼 일조권 등에서 불이익을 보는 단지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교통은 아직은 괜찮지만 이들 3개 단지 1만 8000가구 입주가 이뤄지는 올해 말에는 이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송파구가 교통대책을 마련 중이고, 인근 단지에 비해 시설이나 주거여건이 양호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단지가 새로운 고급 주거지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짝퉁번호판·회계장부 트렁크서 나와

    짝퉁번호판·회계장부 트렁크서 나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불법 도급택시가 더 교묘하게 활개치고 있다. 불법배차 현장은 서울 도심에서 수도권의 한적한 주택가로 바뀌었다. 도급 브로커는 택시회사의 정식 직원으로 서류를 꾸며 버젓이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도급택시는 서울만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다. 서울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시청 단속팀과 불법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불법 도급택시 730대 적발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적한 주택가. 법인택시 5대가 골목길 곳곳에 주차돼 있다. 택시 기사들이 골목길을 서성이고,10여분 뒤 승합차 한 대가 골목길로 들어왔다. 승합차 운전자와 택시 운전자가 택시 열쇠, 현금을 교환하는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 시청 단속팀은 더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접선 현장’을 덮쳐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단속 공무원 17명이 승합차 운전자와 택시 기사들을 에워쌌다. 당황한 그들은 “우리는 의료보험증도 있는 정식 직원”이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행히 승합차 트렁크에서 ‘짝퉁’ 번호판과 회계 장부 등이 발견되자 저항이 누그러졌다. 같은 시각에 다른 단속팀은 이들이 소속된 노원구 소재의 A택시회사를 덮쳤다. 허위로 작성된 근무 일지 등을 비교해 이들이 가짜 직원이고, 도급 브로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단속팀은 증거물과 함께 A택시회사를 ‘명의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가 지난 6개월 동안 법인택시업체의 불법 도급행위를 단속한 결과,38개 업체 730여대를 적발했다. 시내 법인택시 256개사 중 14%가 불법을 자행하는 셈이다. 김준수 운수지도과 팀장은 “택시업체가 도급 브로커를 정식 직원으로 위장하고, 짜맞춘 장부를 써서 서류상으로는 불법 행위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적발된 경우는 빙산의 일각이고, 결정적 제보가 없으면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허술한 법망을 이용하다 강력한 단속에도 불법 도급택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배짱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속에 걸려도 인신 구속이 아니라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해결되는 식이다. 또 ‘명의이용 금지’에 따른 택시 감차 명령이 떨어져도 3∼4년 동안은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도 단속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경이다. 법원이 흔히 택시업체의 영세성을 감안해 집행정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불법 업체로선 ‘본전’을 뽑을 수 있는 시간을 버는 셈이다. 택시회사가 도급택시 1대로 벌어들이는 금액은 월 200만∼250만원 수준. 여기에 택시 1대당 10만원 정도의 유류보조금도 챙길 수 있다. 불법 도급택시로 걸리더라도 확정 판결을 받지 않는 이상 유류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대현 운수물류담당관은 “법원이 택시업체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90% 이상 받아들인다.”면서 “불법 도급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엄격한 법집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법은 없나 서울시는 발빠른 단속과 행정처분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택시업체가 평소 운송기록 등 일체의 증빙 자료를 이중으로 작성하고 있어 확인이 쉽지 않고, 사법권한이 없어 단속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김재경 단속팀 주임은 “경찰의 도움이 없으면 단속팀은 절름발이 역할밖에 못 한다.”면서 “불법행위자가 ‘영장 갖고 왔냐.’고 맞서면 대응할 수단이 전혀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또 택시회사의 모든 영업내역이 기록된 이른바 ‘운송기록수집기’의 보관을 1년 이상으로 하는 법령 개정을 주문했다. 운송기록 보관 기간이 1∼7일에 불과해 장부로는 적발이 어렵다. 김태출 운수지도과 주임은 “택시의 블랙박스인 운송기록수집기의 보관 의무를 막기 위한 택시업계의 로비가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토해양부가 서둘러 규정을 신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용어클릭 ●도급 택시 택시회사가 정한 일정액의 도급료를 지급하고 나머지 수입금을 개인이 갖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택시. 도급 기사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자격자 고용 등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회사택시를 개인에게 불법으로 양도해 개인택시처럼 영업하는 지입제와는 개념이 다르다.
  • 증권거래소 ‘룸살롱 회의’

    검찰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수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방만한 경영 행태와 도덕적 해이 사례가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는 8일 “증권선물거래소 임직원 5명과 자회사인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임직원 3명의 비위사실을 적발해 소속기관과 감독기관에 통보했다.”면서 “납품비리 등에 관여한 코스콤 전 노조위원장 등과 납품업체 관계자 등 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증권선물거래소 임직원 3명은 해외연수로 예산을 책정해 놓고선 이 돈으로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 왔다. 명목은 선진 기업의 경영혁신사례를 견학한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7박9일짜리 유럽 패키지 여행이었다. 여비와 항공료 등으로 2000만원이 들었다. 또 다른 임직원 2명은 납품업체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는 임원급도 포함되어 있었다. 골프장이나 룸살롱에서 접대를 위해 쓴 돈을 회의 경비로 처리한 사실도 확인됐다. 회의 명목으로 기재하고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억여원에 이르렀다. 검찰은 ‘룸살롱 회의’에 참석한 임직원에 대해 “비위 주체가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밝혀 도덕적 해이의 정도가 심각함을 시사했다. 코스콤 간부 3명도 자동판매기 납품 비리에 연루돼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이 밝혀져 통보 대상에 올랐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61% 하락

    지난달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0.61% 떨어졌다. 경기는 0.09% 하락했다. 정부가 지난달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해제를 비롯한 규제완화 방침을 밝힌 뒤 한 때 급매물 위주로 반짝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사라지면서 매수세는 거의 실종됐다. 송파구(-3.76%), 강동구(-2.09%), 강남구(-1.57%), 서초구(-0.29%) 등 강남권 4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모두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극심한 매수침체가 이어지면서 119㎡(36평형)는 한달간 무려 1억원 떨어진 12억∼12억 5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2㎡(16평형)의 경우 3000만원이 빠진 4억 9000만∼5억 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에서도 규제완화 발표에도 앞으로 동향을 지켜 보겠다는 매수층이 많아 거래실종이 장기화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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