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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암공원서 김시습·천상병 만난다

    매월당 김시습, 천재 시인 천상병, 가수 황금심·고복수 등 서울 노원구를 대표하는 역사의 인물들이 조형물로 부활한다. 노원구는 역사적 전통을 되살리고 청소년들의 역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원과 연고가 있는 ‘역사의 인물 10인’을 선정,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당현천 불암공원 일대에 조형물을 건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4억 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조형물은 다음달 당현천 통수식에 맞춰 제막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된다. 구는 역사의 인물 10인에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반발한 생육신으로 수락산 중턱 수락정사에 은거했던 김시습, 훈민정음 창제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비석으로 일컬어지는 하계동 소재 ‘이윤탁 한글영비’를 만든 이문건 등을 선정했다. 또 월계동 이명 신도비의 주인공이며 청백리였던 이명, 임진왜란 때 노원평 전투를 승리로 이끈 양주목사 고언백, 병자호란 당시 자결로서 충절을 드높인 이상길, 조선후기 개혁가로 수락산 중턱에 묘가 있는 서계 박세당, 일제시대 사재를 털어 교육 사업을 한 상계동 우우당의 주인 이병직, 고종의 동서이며 항일 의병대장으로 활약한 유세열 등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가수 황금심과 고복수, 천재 시인이자 기인이었던 천상병 등 문화계 인사도 노원을 대표하는 역사의 인물로 꼽혔다. 이노근 구청장은 “조형물은 단순한 동상이 아닌 환조나 부조 형식이며, 사료를 통해 개별 인물의 성향을 이미지화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묘사할 것”이라며 “구민들에겐 역사 교육과 문화 쉼터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용배 前예술의전당 사장 업무상 횡령 혐의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공금을 사적으로 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용배(55) 전 예술의전당 사장을 벌금 20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김 전 사장은 지난 2006년 예술의전당 예산 가운데 영재지원금 1억 6000만원을 개인 통장에 입금해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횡령금을 모두 갚았고 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김 전 사장은 2004∼2007년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 음악학부 교수로 재임 중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8월 아파트거래 10%↑

    담보인정비율(LTV)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가 급증,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15일 공개한 8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5만 45건으로 전달 4만 5470건보다 10%가량 늘어났다. 올해 들어 월 신고건수가 5만건을 넘은 것은 8월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479건으로 전달(7184건)보다 4%, 수도권은 2만 1206건으로 전달(2만 72건)보다 5.6% 증가했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신고건수도 7월 2592건에서 8월에는 2988건으로 15.2% 증가했다. 이에 비해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 3개구는 단기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난 8월 신고건수(1771건)가 전달(2164건)보다 줄었다. 그러나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속됐다. 개포 주공1단지 전용 109㎡ 4층은 10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 8층은 지난 7월 10억원에서 8월에는 10억 2000만원으로 올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美 “거짓말” 윌슨의원 100만弗 후원금 대박

    미국 공화당 조 윌슨 의원이 ‘거짓말이야(You lie!)’라는 말 한마디로 지옥과 천당을 오가고 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 도중 고함을 질러 당 안팎의 비난을 사고 탐탁지 않은 기부금 내역이 공개되는 등 ‘역풍’을 맞은 윌슨 의원이 한편으로는 100만달러(약 12억 2000만원)에 이르는 정치 후원금을 모으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CNN은 12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으로 윌슨 의원에게 후원금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며 선거운동 참모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고함 사건’은 건강 보험 개혁 지지자들로 하여금 윌슨의 정적인 민주당의 롭 밀러 후보에게 후원금을 보내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반대자들의 지갑을 열어 윌슨 의원의 선거운동 캠프에도 화색이 돌게 만든 것이다.윌슨 의원은 지난 9일 오바마 대통령이 건보 개혁에 관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거짓말이야.”라고 외쳐 물의를 일으켰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매수문의 ‘뚝’… 거래없이 눈치보기 장세로

    매수문의 ‘뚝’… 거래없이 눈치보기 장세로

    지난 7일 정부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확대 이후 주택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매수세가 쏙 들어가면서 거래가 끊어졌고, 가격도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이 같은 현상은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추석을 지나봐야 주택시장의 풍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DTI 규제를 받지 않는 신규분양 시장은 아직까지는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 청약시장에는 여전히 인파가 몰리고 있다. 매매가를 묻는 매수문의가 뚝 끊기고 호가상승도 멈췄다. 하지만 정부규제가 장래 집값 상승에 대비한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집주인들이 좀처럼 가격을 내리지는 않는 상황이다. 스피드뱅크 리서치팀 조민이 팀장은 “8월부터 규제 분위기가 시장에 많이 퍼졌는 데도 DTI 규제가 확정되자, 매수 문의가 쏙 들어갔다. 거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TI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중소형 평형대는 거래가 적게나마 이어졌지만 대출 의존율이 높은 중대형 평형은 매수문의가 뚝 끊겼다. ●은마아파트 2000만~3000만원 내려 대표적 재건축 대상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12㎡가 12억 5000만원에 거래되다가 지난주 DTI 규제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3000만원이 떨어진 12억 2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왔다. D공인 관계자는 “매매가를 조금씩 낮춰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주 거래는 없었다.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102㎡도 2000만원 정도 떨어진 10억 3000만원에 나왔다. 목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40평 이상의 중대형 매물은 지난주 거래가 단 한건도 없이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이미 급매물을 중심으로 호가가 크게 하락한 물건도 나오기 시작했다. 목동 신시가지 5단지 148㎡의 경우 현지 시세가 14억 5000만원인데 급매물 가운데에는 1억원 이상 낮은 13억원 초반대의 물건도 나와 있는 상태다. ●고덕동 재건축 단지·동북권도 움츠러들어 8월 정비계획이 통과된 고덕동은 거래량도 많고 가격도 오르던 곳이다. 이곳 역시 DTI 규제 소식이 나오자마자 매수문의가 뚝 끊기면서 바싹 움츠러든 분위기다. H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주에는 단 한 건도 거래가 없었다. 사려고 했던 사람들도 매수를 보류하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재건축이 가시화됐거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출 부담이 적은 단지는 DTI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재건축 예정지인 잠실 주공 5단지의 경우 DTI 규제 확대 소식에 곧바로 1000만~2000만원 가격이 하락했지만, 지난주 거래가 이뤄지자 더이상의 가격 하락은 없는 상태다. J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거래가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가격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최대 5000만원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매도자들도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기 때문에 매매가를 좀처럼 낮추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동북권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노원구 일대도 DTI 규제가 시작된 7일 이후 거래가 뜸한 상태다. 자금여력이 있는 투자자는 옥석고르기를 하며 매수를 하고 있지만 그 수가 많지 않고, 실수요자는 매수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상계동은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주택 수급 불균형이 5~6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 수요가 늘면서 소형주택 매수세가 적지 않았었다. 하지만 소득이 적은 이들에게 DTI는 폭탄으로 작용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이 일대 S공인 대표는 “실수요자 중심의 중대형이 모여 있는 중계동 일대도 매매호가와 매수 희망 가격이 3000만~5000만원의 차이를 보이면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마다 인파 몰려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DTI 적용을 받지 않는 신규 분양시장은 분양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려 관심을 모았던 경기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지난 9일 1순위 접수결과 특별분양 물량을 제외한 1309가구(1블록 536가구, 3블록 773가구) 분양에 모두 3462명이 청약, 평균 2.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블록 132㎡는 94가구 분양에 710명이 청약해 7.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쌍용건설 모델하우스에도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앤디워홀 도난작품 현상금 100만달러

    앤디워홀 도난작품 현상금 100만달러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작품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한 사업가의 집에서 도난 당해 현지 경찰이 100만달러(약 12억 2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AP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LA경찰의 말을 인용, 지난 3일 사업가 리처드 와이즈먼의 집에서 워홀의 작품 11점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난 당한 작품은 축구선수 펠레, 복서 무하마드 알리, 골프선수 잭 니클라우스 등 1970년대 유명 운동선수들과 와이즈먼 본인의 얼굴을 실크스크린 판화기법으로 담아낸 것이다. 워홀의 친구였던 와이즈먼이 1977년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가로 1m, 세로 1m 크기다. ‘운동선수 시리즈’는 이번에 도난 당한 작품 외에도 존재하지만 색깔이 다르다고 경찰은 말했다. 작품들의 정확한 가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상 현상금은 도난품의 10%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직 미 연방수사국(FBI) 예술품 관련 범죄 단속반 수사관이었던 로버트 위트먼은 “100만달러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라면서 “예술품 현상금으로는 매우 큰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도난 사실은 지난 3일 가정부가 가장 먼저 발견했으며, 도둑은 작품 외에는 손대지 않았다고 경찰 측은 덧붙였다.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에 대한 얘기를 ‘피카소에서 팝아트까지’라는 책으로 펴낸 바 있는 와이즈먼은 성명을 통해 “‘운동선수 시리즈’가 도난 당해 나와 내 가족은 커다란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박종희 의원직 상실

    박종희 의원직 상실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박종희(49·수원 장안)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 당선무효 처리된 18대 의원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박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 때 시의원 후보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2007년 산악회 야유회에서 명함을 돌리고 24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사전 선거운동만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당원협의회 간부 등을 동원해 범행에 공모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은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담은 표현물 배포를 제한한 공직선거법 조항이 행복추구권을 침해해 위헌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조항은 국민 전체의 공동이익을 위한 것으로 입법목적이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현직 경찰서장 수뢰혐의 영장

    대구지검 특수부(권정훈 부장검사)는 9일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대구 시내 모 경찰서장 홍모(53) 총경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홍 총경은 지난해 대구경찰청 과장 재직 당시 대구경찰청이 수사하던 모 신축 아파트 시행사 D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청탁해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귀농가구 농업자금~주택구입 ‘패키지 지원’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귀농가구 농업자금~주택구입 ‘패키지 지원’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귀농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인구 증가에다 침체된 농촌을 살리는 영농인력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현재 충북의 경우 영동군은 도시민이 농촌에 정착해 농사만 지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리 2%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양 1%이자로 5000만원지원 단양군은 귀농캠프와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농을 희망하지만 지금 당장 여건이 안 되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해 단양군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양군은 또 전입한 지 6개월 이상 3년 이내에 해당되는 귀농인에게 연리 1%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해마다 2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지역 귀농인구는 142가구다. 경북지역 기초단체들도 귀농인 유치에 적극적이다. 거액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봉화군은 귀농인들에게 이사비용으로 100만원을 주고, 귀농한 이후 2년이 지나면 귀농정착금 480만원을 지급한다. 청송군은 귀농인에게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30만원을 주고 있다. 경북은 지난해 가장 많은 485가구가 귀농했다.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전원형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지자체도 있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행복마을’ 53곳을 만들고 있다. 귀농인이 행복마을에 한옥을 신축하면 최대 4000만원을 보조받고 3000만원을 추가로 빌릴 수 있다. 빈집을 구입하면 수리비로 250만원이 나온다. ●지원근거 위한 조례제정 한창 귀농인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충북도는 귀농인 육성 지원, 귀농정보 제공, 교육훈련 지원, 정착자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지역 기초단체 23곳 가운데 11개 지자체는 이미 귀농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상주·영천시는 올 연말까지 관련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가 있으면 예산확보 과정에서 의회를 설득하기가 쉽다. 지자체가 귀농인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농촌의 고질적 문제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민이 농촌에 들어와 농사를 지으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어나고 후계 농업인도 육성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3년 전부터 지자체들 사이에서 귀농인 유치 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창업자금 최대 2억 융자 괴산군 관계자는 “고령자들만 있다 보니 농촌은 매우 침체된 상태”라며 “젊은 귀농인들 가운데 의욕적인 사람을 찾아 지역의 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도 올해 귀농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농업창업자금(최대 2억원), 농가주택자금(최대 2000만원)을 연리 3%로 융자해 주고 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실감사 회계법인 9년만에 제재

    상장사 회계감사를 부실하게 한 회계법인에 대해 9년 만에 처음으로 업무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어 화인경영회계법인에 대해 케이디세코(옛 신명비앤에프) 감사업무와 관련해 분식회계를 묵인·방조한 혐의로 6개월간의 업무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화인경영회계법인은 향후 6개월간 신규 감사계약 체결이 금지된다. 감사 부실을 이유로 회계법인이 업무정지를 받은 것은 2000년 ‘대우 사태’와 관련해 당시 산동회계법인이 12개월간 업무정지를 받은 이후 처음이다. 케이디세코는 2007년 당시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상장 퇴출을 피하기 위해 투자 주식을 과대 계상하고, 단기대여금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과소 계상했다. 케이디세코는 2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으로 올해 4월 상장 폐지됐다. 하지만 감사를 맡은 화인경영회계법인은 2008년 3월2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표시했으나, 한달 뒤 다른 회계법인에 의해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나자 감사의견을 ‘의견거절’로 변경했다. 금융위는 또 화인경영회계법인에 과태료 2000만원, 케이디세코에 대한 5년간 감사업무 제한 등의 징계를 추가로 내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현금지급기 통째로 훔친 ‘간 큰 도둑’

    현금지급기 통째로 훔친 ‘간 큰 도둑’

    2인조 도둑이 360kg가 넘는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황당 사건이 벌어졌다. 2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지난 7일 저녁 8시 24분(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 병원에 빈 수레를 끌고 침입했다. 모자에 얼굴을 가린 이들은 미리 짜놓은 듯 능숙한 행동으로 단 2분 만에 현금지급기를 훔친 뒤 흰색 승합차를 타고 유유히 도망쳤다. 사람이 많은 저녁 시간을 택해 대담함을 보였고 현금 지급기에 연결된 전선 세 개를 분리하고 경보장치를 끄는 치밀함이 엿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금지급기 본체 가격만 2000만원이며 그 안에는 9만 6000달러(한화 1억 1700만원)에 달하는 현금이 있었다. 범행 24시간 만인 다음날 저녁 훔친 현금지급기는 이들이 타고 온 밴과 함께 북서쪽 필라델피아의 한 공터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잡힌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범인을 추적 중이다. 또 치밀하게 범행을 한 점에 주목하고 동일 범죄 전과자들을 위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7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편의점에 경비업체 직원과 짠 2인조 강도가 침입,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사진=폭스 방송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정권의원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에 대해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박 전 회장의 측근 정승영 정산개발 대표의 진술 등으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입증되는데도 김 의원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회장에게서 차명계좌 4개를 통해 불법 후원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오는 25일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檢, 최욱철 전의원 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8일 최욱철(56) 전 국회의원을 정치자금법위반죄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최 전 의원은 기업인 조모씨로부터 2004년 12월 2000만원, 2008년 4월 1000만원 등 3000만원과 지난해 3월 강원랜드 직원 김모씨로부터 500만원 등 총 35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 강화된 DTI시대 내집 마련 대출 요령은…

    강화된 DTI시대 내집 마련 대출 요령은…

    수도권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기가 더 어려워졌다.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담보인정비율(LTV)을 강화한 데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범위도 넓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릴 때 담보(집) 가격 외에 자신의 부채 규모와 연소득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대출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자·임대소득 증빙도 도움 까다로워진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울 때 은행에서 조금이라도 돈을 더 빌리려면 소득을 늘려 잡는 게 좋다. 소득이 높을수록 대출액도 커지기 때문이다. 우선 DTI는 부부의 소득을 합산해 계산하므로 맞벌이 부부라면 배우자의 소득을 합쳐서 신청을 하면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연봉 외에 은행에선 이자 및 사업 소득, 연금과 부동산 임대 소득도 인정하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 증빙 범위를 넓혀 대출액을 늘릴 수 있다. 소득 입증이 어려운 자영업자라면 연금이나 보험료 납부 실적, 신용카드 사용액 등 다양한 소득 증빙 자료를 확보해 실질소득을 계산해낼 수 있다. 대출 기간을 길게 잡아 대출 한도를 늘릴 수도 있다. 같은 금액을 은행에서 빌렸더라도 대출 기간이 늘수록 매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 5.5% 금리로 5년 동안 1억원을 빌리려면 연소득이 최소 4700만원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출 기간을 10년과 15년으로 늘리면 연소득은 각각 2700만원, 2000만원만 넘으면 된다. ●마이너스통장 있으면 손해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심사 때 기존 부채를 고려해 대출 한도를 정한다. 따라서 당장 불필요한 부채가 있다면 줄이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이 많이 쓰는 마이너스 통장은 실제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도만큼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대출 가능액에서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당장 갚을 돈이 부족하다면 가지고 있는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갚아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신용도가 높으면 대출액이 늘어날 수 있다. ●신용등급 높으면 저금리 혜택 은행은 같은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더라도 신용 등급에 따라 가산금리를 달리 적용한다. 따라서 금리가 낮을수록 갚아야 하는 이자도 줄어들어 결국 대출금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신용조회나 카드대금 연체로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일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금리 우대를 받기 위해 주거래은행에 급여이체나 공과금 납부 등을 집중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추가로 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은행 신용대출이나 제2금융권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공무원이나 고액 연봉 직장인이라면 주택담보대출 외에 추가로 신용대출을 통해 5000만원 정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이번 DTI 규제는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주택구매자금이 모자라면 서둘러 대출을 받을 필요가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이광재 “의원직 사직… 봉하서 자원봉사”

    이광재 “의원직 사직… 봉하서 자원봉사”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8일 “의원직을 사직하고 봉하마을에 자원봉사자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보석으로 풀려 나와 봉하마을에 가서 오랜 시간 권양숙 여사님을 뵙고 말씀을 나눴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최후를 지켜드리지 못한 죄를 자원봉사를 하면서, 시녀살이하는 마음으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민들의 응원에 이분들께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뒤에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해서 싸워서 끝을 보자는 강한 열망도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직에 미련도 있지만, 나는 두 마음으로 살아갈 수 없고 애끓는 마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서 “작지만 초라하지 않은 일을 하고, 영원히 외롭지 않도록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용서가 분노를 이기고 희망이 이기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치유하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전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서 14만달러와 현금 2000만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기소했다. 이 의원은 “박 전 회장이 2002년부터 계속 돈을 주려고 했지만, 나에게는 노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가난이라는 형벌을 노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번번이 거절했다.”면서 “언론의 감시와 주목 속에 지역구 상가도 한 번 가지 않을 정도로 끊임없이 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 283만원을 구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과학중점학교 연내 30~40곳 지정

    일반계 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의 과학교육 수준 격차를 해소할 ‘과학중점학교’가 올해 안에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를 올 하반기부터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중점과정을 따로 분리해 교육하는 과정으로 30%에 불과한 일반계 고교의 과학교육 비중을 40~50%까지 끌어올려 과학고, 과학영재고(60%) 등과의 과학교육 수준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로 시행된다. 과학중점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기존 선택과목 이외에 과학전문·융합과목 3과목을 더 이수하게 된다. 새로 추가되는 과목은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개설되며, 과목에는 역사와 과학을 접목한 ‘과학사’, 사회학과 과학을 접목한 ‘과학기술과 사회탐구’, 언어학과 과학을 접목한 ‘과학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한 결과는 대입 평가자료로도 활용돼 해당 학생은 대학 진학시 어느 정도 우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과부는 올해 30~40개 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100개의 과학중점학교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지정 학교는 교육감이 자율학교로 지정, 교과교실제 운영 지원과 별도로 연간 학급당 2000만원씩 3년 이상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교원으로는 과학고 근무경력이 있는 정규 교원, 이공계 박사, 과학기술 전문가 등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범죄에 희생된 유족 껴안은 동포애

    2008년 10월20일 오전 서울 논현동 D고시원에서 투숙객 정상진(31)이 자신의 방 침대 등 2~3곳에 라이터용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연기와 화염이 피어오르자 놀라 대피하던 사람들에게 그가 마구 흉기를 휘둘러 중국동포 3명 등 6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형을 선고받은 정씨에게 재산이 없어 피해자들의 배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中과 상호원칙 탓 법적 지원 못해 특히 피해자 가운데 중국동포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은 국가가 지급하는 구조금조차 받을 수 없는 딱한 처지에 몰렸다. 외국인에 대한 구조에 상호원칙을 적용하는 현행 범죄피해자구조법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범죄 피해를 입은 한국인을 구조해 주지 않고 있어 우리 정부도 국적이 중국인 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현실적으로 막혀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고국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이들의 유족들은 장례 및 사망 전 치료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300만~600만원의 위로금만 받은 채, 또 부상자들은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하지만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구원의 손길이 닿았다. 사단법인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가 자체 예산으로 이들 유족에게 장례 및 사망 전 치료비용을 지원했다. ●체류·치료·생활보조금 지원 지원센터는 또 협약을 맺고 있는 병원과 함께 부상자들의 화상 치료, 수술 등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최근까지 이 사건 관련 지원액만 6000만원이 넘었고, 앞으로도 생활비·치료비 지원이 계속된다. 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지난 5월 인터넷 게임비 마련을 위해 옆집에 사는 할머니를 살해한 서울 신림동 사건현장을 청소하는 등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사건현장을 직접 정리하면서 겪게 될 2차적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해 살인 피해사건 현장청소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2차 정신피해 막게 현장청소도 지원센터는 또 법정에 증인으로 나가야 하는 범죄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위한 법정동행,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연계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형사절차 정보제공,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실제 정부가 맡아야 할 영역의 업무를 비영리 민간단체인 지원센터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일을 하고 있는 전국의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모두 57곳. 하지만 범죄 피해자를 제대로 지원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 중앙센터의 지난 한 해 동안의 예산은 3억 5000만원으로 이 중 법무부의 지원은 2000만원 정도며, 지방자치단체 지원, 각종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이용우 회장은 7일 “현재 추진중인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통한 충분한 예산 마련으로 선진국처럼 범죄 피해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부산 금정산성 남문 ‘여장’ 복원

    부산 금정산성 남문 부근의 ‘여장’(성가퀴·몸을 숨기려고 성 위에 낮게 덧쌓은 담)이 복원된다. 금정구는 문화재청이 최근 금정산성 남문 좌우 125m 성곽의 여장 복원 사업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금정구는 국·시비 4억원(국비 2억 8000만원, 시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금정산성 서문과 동문에 남아 있는 여장은 1999년 문화재청 설립 이전인 1973년, 1994년에 각각 복원됐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IG ‘이수역 리가’ 조합원 모집

    LIG ‘이수역 리가’ 조합원 모집

    LIG건설은 서울 사당동 171 일대에 지역조합주택 아파트 ‘이수역 리가(LIGA·조감도)’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역조합주택 아파트는 청약통장 및 청약가점과 상관없이 조합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조합원 자격은 서울시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60m²미만 1주택 소유자면 된다. LIG ‘이수역 리가’는 지하 3층~지상 17층 8개동 총 452가구로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이뤄져 있다. 공급가는 3.3㎡당 2000만원 선. 지하철 4, 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 인근 역세권 아파트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삼일초등, 사당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02)1544-2117.
  • “망해도 장례는 진행”…상조회사 허위광고 적발

    “망해도 장례는 진행”…상조회사 허위광고 적발

     ”회사가 잘못돼도 장례행사는 계약대로 진행됩니다.”  한 유명 상조회사의 광고 문구다.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 이 같은 광고는 대부분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한 10개 상조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이 가운데 4개 업체에는 총 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시정명령을 받은 10개 업체 중에는 업계 1위인 보람상조개발과 현대종합상조도 포함됐다.특히 보람상조개발은 상조 보증 범위와 관련,허위·과장 광고로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보람상조개발(2000만원·이하 과징금 금액)·보람상조라이프(1000만원)·보람상조프라임(100만원)·천궁실버라이프(1000만원) 등 4개사는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보람상조리더스·현대종합상조·렌탈클럽이지스상조·조은이웃·다음세계·부모사랑 등 6개사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보람상조 계열 4개사와 현대종합상조·렌탈클럽이지스상조·조은이웃은 회사의 존폐와 관계없이 장례행사를 보장하는 것처럼 광고했다.상조 보증회사에 적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보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이들 업체의 보증회사 적립 금액은 회원이 낸 돈의 3% 안팎에 불과했다.즉 상조회사가 문을 닫으면 사실상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또 보험회사와 제휴해 믿을 수 있다는 광고도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종합상조의 경우 소속 장례지도사가 모두 대학에서 장의학을 전공한 1급 장례지도사인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95명 중 16명만이 대학에서 장례 관련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밝혀졌다.부모사랑은 전화상담만을 한 고객들도 상조서비스 회원 수에 포함,회원 수를 실제보다 더 많은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했다.  청궁실버라이프·다음세계 등의 경우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회원들의 납입금이 보장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이들이 가입한 보험상품은 만기 1년의 교통상해보험이거나 계약해지가 가능한 적립식 생명보험상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람상조 계열 4개사와 부모사랑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된 날 이전에 납부한 회비에 대해 일부만 환불하도록 하는 등 표준약관보다 고객들에게 불리한 약관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표준약관을 준수하는 것처럼 광고했다.  공정위 배영수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상조업체들이 폐업하거나 파산할 경우 회원들에 대한 상조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상조업체들의 부당한 표시나 광고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조회사의 반발도 거세다.보람상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위의 처분은 논리적인 모순을 합리화한 것으로 승복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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