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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 타이타닉 포스터 1장 1억원에 팔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희귀한 타이타닉 포스터 한 장이 6만9000파운드(한화 약 1억2000만원)에 팔렸다고 1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화가 몬테규 블랙이 그린 포스터는 지난 16일 진행된 경매에서 당초 예상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싸게 팔렸다. 이는 타이타닉호와 자매선인 올림픽호를 함께 나타낸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과 석판인쇄술로 만들어져 100년이 지나도 최상의 상태로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가로 30인치에 세로 40인치 크기의 이 포스터에서는 석양을 배경으로 4만5000톤급의 타이타닉호와 올림픽호가 서로 다른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한편 영국 화이트스타라인이 1911년 건조한 타이타닉은 처녀항해 중인 1912년 4월 14일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고 말았다. 이때 이 배에 탑승했던 총 인원인 2208명 중 1513명이 사망해 역사상 가장 큰 해난사고로 기록됐으며, 1997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국감 현장] 여야 “저금리 기조로 물가불안·대출 증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3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 한은의 방만한 경영과 금융통화위원의 한 자리가 6개월째 공석인 것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7월 ‘우측(금리인상) 깜빡이’를 시장에 시사한 뒤 계속 ‘직진(동결)’하고 있는 김중수 한은 총재를 집중 공격했다. 김 총재는 여야 의원들의 공격에 “같은 말씀, 반복해 말씀드리지만….”등을 앞세우며 동결 논리를 피력했다. 민주당 이강래 의원은 “금리 동결은 물가관리를 포기하는 것이자 중앙은행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김 총재를 공격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도 “저금리 정책의 지속으로 물가 불안만 심화되고 있다.”면서 “저금리 기조는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대출을 더 늘어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한국경제와 국제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금리 동결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환율 방어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금리 인상은 내수 위축과 원화 강세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삼성경제연구소의 원·달러 환율 전망치에 근거해 세계적인 환율전쟁이 확산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손실액이 최대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 임직원에 대한 과도한 급여와 복지, 방만한 경영을 꼬집는 지적도 쏟아졌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4급 직원(과장급)의 연봉이 지난해 최고 1억 1087만원에 달했으며, 1급은 1억 4916만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한은은 397억원을 들여 임대주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별도로 주택자금을 개인당 5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며 이는 과도한 혜택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한은은 본부와 지역본부 및 해외 사무소에 무기명 골프회원권 8개(53억 2000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평택시 연내 ‘반찬가게’ 차린다

    경기 평택시가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반찬을 맞벌이 부부가정이나 음식점 등에 주문 생산방식을 통해 판매하는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차린다. 평택시는 18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 연말 중으로 반찬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찬 판매는 2∼3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주문받아 공급하는 주문 생산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위탁 운영할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한 뒤, 장비설치와 집기구입, 재료비, 인건비 등 창업 초기자금으로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반찬가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여성과 노인 등의 전담인력을 모집해 생산 및 판매, 배달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전담인력의 인건비는 시에서 지원하며, 운영 기관 및 단체는 판매 공간의 확보 및 시설 임차료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 및 생협 등과 연계, 원활한 농산물 공급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농산물 공급처를 회원제로 운영, 책임있는 운영과 함께 사업 참여에 대한 홍보 효과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역 내 농산물을 이용하는 만큼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 생산농가와 직거래가 가능해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반찬가게 설립을 위한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올 연말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천헌금’ 김희선 前의원 구속

    ‘공천헌금’ 김희선 前의원 구속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는 15일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희선(67) 전 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영헌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는 오전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6·2지방선거 동대문 지역구 출마자와 당직자 등에게서 사무실 운영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동대문구 의원 공천을 받은 이모(60)씨로부터 수천만원의 공헌 헌금을 받은 혐의로 김 전 의원 측근인 박승구(45) 동대문구의회 부의장과 의원 사무실 사무국장 최모(68)씨를 지난달 구속 기소했다. 또 김 전 의원에게 현금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6·2지방선거에서 동대문구 의원에 출마했던 정모(55)씨를 지난 4일 구속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무상급식 지원 차별에 ‘발끈’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하면서 이미 자체 예산으로 무상급식을 하는 성남·과천·포천·구리시를 제외해 이들 자치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시지역 5, 6학년 21만 8000명의 무상급식비 지원예산안(192억원)이 지난달 17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내 1146개 초등학교 가운데 이미 무상급식이 시행 중인 농어촌지역 학교 380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시·군 교육지원청에 급식비를 차등 배분했다. 그러면서 이미 시 자체 예산으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하는 성남·과천·구리·포천시는 학교급식 대응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해 이 시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불만이 큰 곳은 연간 수백억원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성남시이다. 2007년 58개 초등학교 1학년에게 무상급식 지원(32억 4700만원)을 시작한 성남시는 올해 68개 초등학교 전 학년과 45개 중학교 3학년 급식비로 총 316억원을 마련했다. 다른 시·군과 달리 전액 시비로만 무상급식 지원을 하는 성남시는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지원 대상에서 시를 제외하자 “형평성이 없는 역차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초 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다른 사업비로 전용하지 않고 교육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므로 시가 학교급식 대응지원 사업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긴축재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무상급식 사업을 한다고 예산지원을 못 받는다는 것은 너무 불공평한 역차별”이라고 말했다. 전체 6개 초등학교에 2000년부터 연간 20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무상급식을 하는 과천시도 지난 7월 도교육청에 “다른 시·군과 똑같이 무상급식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해 처음으로 2개 초등학교에 급식비로 5600만원의 시비를 지원한 구리시와 지난해부터 1개 초등학교에 연간 2억 2000만원의 시비를 지원한 포천시도 급식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불만이다. 4개 시는 올해 급식비 예산을 받지 못하게 된 것뿐 아니라 내년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남과 과천은 이미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업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김문수 대선공약인가”

    [국감 하이라이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김문수 대선공약인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대선 공약인가, 도지사 공약인가.” 13일 국토해양위의 경기도 국감에서는 한나라당 내 차기 대선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문수(얼굴) 경기지사의 공약이자 도의 역점사업인 GTX 건설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GTX는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청량리~인천 송도 등 총 연장 174㎞의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 4월 국토부에 건의했다. ●野 “재정부담 문제… 제2의 4대강” 포문은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열었다. 백 의원은 “GTX는 기존 철도 및 계획 중인 노선과의 중복, 건설 및 운영 과정 등에서의 재정 부담, 서울시 장래 지하개발계획과의 상충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결국 김 지사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대형공약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할 뿐 기본적인 것조차 챙기지 않고 있다.”며 “총체적인 준비 부족으로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최철국 의원은 “GTX 사업이 확정도 안 됐는데 홍보예산으로 10억 2000만원을 쓴 것은 누가 봐도 선거용으로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며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고 수도권 중심의 불공정 정책으로 지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金지사 “대선 출마 생각없다” 김 지사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GTX 사업은 도지사 공약이고 이를 대권과 연결시켜 무조건 반대를 위해 발목을 잡으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선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은 “GTX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국가가 시행해 경기도의 재정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수도권 주민의 형평성과 철도네트워크 간 시너지효과를 위해 3개 노선이 동시 추진돼야 한다.”고 김 지사를 두둔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실천” 서부발전, 2012년 태안 이전

    한국서부발전이 2012년 말 충남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을 떼었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군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동반 성장 공동선언’과 함께 ‘본사 이전 추진 사무소’ 개소식도 가졌다.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한 개별 공기업 중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한 것은 한국서부발전이 처음이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협약식에서 “국가정책인 국토 균형 발전을 추진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본사 이전에 1077억원을 들이고, 2016년까지 4조 8000억원을 투자해 태안 9~10기 화력발전소와 국내 최초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를 짓겠다는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찬반 논란이 한창인 세계 최대 규모의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 계획 추진도 포함시켰다. 태안군은 서부발전 본사가 이전하면 연인원 600만명의 고용 창출 및 인구 11% 증가 등의 지역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 기간 동안 태안군에 모두 1743억원의 지역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발전회사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태안에 3조 8000억원을 투자해 8개 호기의 화력발전소와 태양광, 해양소수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하고 있고, 태안군에 각종 지원사업비로 900억원, 장학사업으로 26억원을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협약식에서 태풍 ‘곤파스’ 피해를 입은 이 지역에 1억 2000만원 상당의 비상발전기를 전달, 정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발전은 2001년 한전에서 분리해 설립된 6개 발전회사 중 하나로 우리나라 총발전설비 용량의 13%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매출액은 5조원 규모다. 태안군은 각종 인허가와 교육·문화·의료 환경 기반 구축을 위한 ‘원-스톱 지원팀’을 구성해 서부발전의 본사 이전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김세호 군수는 “서부발전 본사의 태안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암환자 100명중 13명 치료 포기

    암환자 100명중 13명 치료 포기

    지난 6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이모(51)씨는 최근 6번째 항암치료를 받았다. 초기 항암치료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회당 20만~30만원 정도 들었지만 최근부터는 비급여여서 치료비가 7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씨는 “항암치료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직장과 가족에 대한 고민 때문에 치료 자체가 부담스럽다.”면서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는 건 맞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강화하지 않으면 빈곤층 환자들은 사실상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비급여로 바뀌어 치료비 치솟아 또 다른 방광암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최신 방사선 치료는 보험 적용이 안 돼 2000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고스란히 환자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증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 빈곤층 암 환자들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암환자 100명 중 13명은 진료비 부담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을 가진 암환자 중 80%는 진단과 함께 직업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암관리사업단이 암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전체의 13.7%에 해당하는 82명이 진료비 부담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암 판정을 받기 전 직업을 갖고 있던 대상자 261명 중 진단 이후에도 직업을 유지하는 경우는 43명으로 전체의 16.5%에 불과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암 진단과 함께 생계 수단인 직업을 잃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새터민 등 의료급여 수급자는 91.5%가 암 진단과 함께 직업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도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6.5%는 암 치료비가 ‘매우 부담된다’거나 ‘부담된다’고 밝혔다. 특히 소아암 환자(79.2%)와 의료급여대상자(78.5%)일수록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환자는 무려 22.2%가 “병원 방문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건강보험 환자(9.6%)보다 2배 이상 높은 포기율을 보였다. ●진단과 함께 80%가 직업 잃어 원 의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부담률을 10%에서 5%로 낮췄지만 비급여 부분이 여전히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가정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환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국민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경남도 조례시행규칙 공포

    경남도는 12일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 확보와 주거수준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에 국민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상반기에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한 데 이어 세부적인 시행 기준을 담은 조례시행 규칙을 지난달 30일 제정·공포했다. 임대보증금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가구다. 이에 해당하는 무주택 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나 경남개발공사가 건설해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에 새로 입주할 때 계약금을 제외하고 2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는 6만 3000여 가구(8월 말 집계)로 이 가운데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주택에 살고 있는 가구는 1만 8000여 가구다. 이 가운데 8900여 가구가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플러스] 29일까지 생활안정기금 융자신청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소득수준 향상과 생계자금이 부족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29일까지 하반기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 융자는 11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관내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가구여야 한다. 주민소득지원자금 융자금은 가구당 2000만원 이하, 생활안정자금은 가구당 1000만원 이하이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및 2년 균등 상환(1년 이내 1회 연장 가능) ▲연 3% 대출이율로 이자는 연 2회 납부 등이다. 사회복지과 2627-1982.
  • ‘돈독’ 못 버리는 금융권

    ‘돈독’ 못 버리는 금융권

    금융권 임직원들의 연봉과 퇴직금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연봉 1억원을 넘게 받는 직원이 전체 직원의 40%에 이르는가 하면 연봉의 2~3배를 명예퇴직금으로 주는 회사도 있다. 너무 심한 게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지만 당사자들은 전년도에 비해 삭감된 것이라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1인당 생산성을 기준으로 꼼꼼히 따져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한국거래소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지난해에도 전체 직원의 40% 이상이 연봉 1억원을 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정무위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이 거래소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억~1억 5000만원을 받은 고액 연봉자는 2007년 271명에서 2008년 228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80명으로 대폭 늘었다.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면 2007년 38.9%에서 2008년 32.3%, 지난해 40.1%로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배 의원은 “특히 1억 2000만원이 넘는 초고액 연봉을 받은 직원은 2008년 28명에서 지난해 76명으로 늘었고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지난해 자기개발휴가 7일과 경로효친휴가 3일 등 특별휴가 제도를 만들어 연차휴가 보상금으로 1인당 6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직원 자녀의 사설 학원비로 1인당 연간 120만원씩 주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자 비중이 늘어난 것은 2008년분 성과급이 지난해 지급되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지난해에는 월급이 동결됐고 올해는 5% 더 삭감됐기 때문에 연봉 수준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해명했다. KB국민은행은 파격적인 희망퇴직 조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은행은 최근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희망 퇴직자에게 ▲최대 36개월치 기본급 ▲자녀 2명까지 대학 학자금 ▲KB금융지주 계열사 일자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조건이다. 기본급 18~26개월을 특별퇴직금으로 주는 게 일반적이다. 직전 최고 수준이던 신한은행은 최대 30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하기로 했었다. 이런 조건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인력 구조조정이 KB금융 조직 효율화의 주된 변수로 떠오르면서 조직 내부의 반발이 거세자 잡음 없이 인력을 감축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희망퇴직 비용이 증가하면서 구조조정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채용을 전혀 안 한다고 가정했을 때 적어도 3년가량 돼야 퇴직 처리 비용 만회가 가능하다.”면서 “채용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으니 3년 이후에야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퇴직 조건은 은행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는 국민은행 노사 협상 내용이 업계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은행권 전반적으로 퇴직 조건 수준이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신용사업 부문에 공적자금 1조 1518억원을 출자형식으로 수혈 받은 수협 중앙회는 국정감사에서 방만 경영과 낙하산 인사가 도마에 올랐다.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2004년 이후 퇴직 임원에게 공로금 명목으로 19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면서 “신용 대표이사 등이 받은 성과급 총액도 2005년 이후 12억 69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4년 이후 임직원들이 110억원의 자녀 학자금을 지원받았고 지난해 1인당 명예퇴직금은 평균 2억 500만원”이라면서 “공적자금 상환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채 임직원들이 자기 몫을 챙기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수협 관계자는 “임원 성과급은 신용부문에 제한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은 의무 도입토록 양해각서(MOU)에 규정되어 있다.”면서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과 책임을 정착시켜 궁극적으로는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정서린·오달란기자 argus@seoul.co.kr
  • ‘먼로vs마오’작가 김동유 모교임용

    2006년 홍콩 크리스티에서 ‘마릴린 먼로 vs 마오 주석’ 작품이 3억 2000만원에 낙찰돼 당시 국내 현존 미술작가로는 해외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김동유(44) 작가가 모교인 목원대 교수로 임용됐다. 목원대는 최근 김 작가를 미술교육과 서양화 전공 전임강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책은행장들 연봉삭감 시늉만

    정부의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급료 삭감 방침에도 불구하고 국책은행들이 대규모 ‘성과급 잔치’를 벌여 기본급 삭감분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책 금융기관장 급여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장의 기본급은 2007년 3억 5000만원에서 2008년 1억 6000만원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연봉은 오히려 더 많아졌다. 성과급이 2008년 2억 6200만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연봉이 2008년 4억 2000만원에서 지난해 4억 6000만원으로 더 올랐기 때문이다. 더욱이 산업은행은 지난해 CEO 경영성과 평가에서 ‘보통’(60∼70점)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이 주먹구구식으로 지급됐다고 배 의원은 지적했다. 기업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은 2008년 각각 기본급 3억 3000만원, 성과급 2억4200만원, 기본급 3억 5000만원, 성과급 2억 4150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기본급을 1억 6131만 3000원으로 낮춘 반면 성과급은 3억 2262만 6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배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국책은행들이 성과급 인상이라는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고학력 ‘콜걸’ 늘었다] 업소간 스카우트경쟁 치열… 프랜차이즈형 영업도 등장

    [고학력 ‘콜걸’ 늘었다] 업소간 스카우트경쟁 치열… 프랜차이즈형 영업도 등장

    오피스텔 성매매 업주들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흥업소나 안마시술소 여성들이 성매매를 했지만 공개된 ‘업소’가 아닌 오피스텔 성매매가 확산되면서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이 대거 성매매에 뛰어들고 있다. 오피스텔 업주들은 수사·정보 당국이 유해 사이트로 선정해 접속을 원천 차단한 사이트들을 우회 접속의 방법으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 우회 접속은 간단하다. 네이버에서 ‘Dnsfree’(차단 사이트 우회해서 들어가는 툴)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Dnsfree를 클릭하면 창이 뜬다. 주소창에 수사당국이 막아 놓은 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실제 취재팀은 Dnsfree를 다운받아 주소창에 경찰이 차단해 놓은 국내 최대 성매매 업소 전문 사이트인 ‘sora.net’을 입력했더니 곧바로 사이트에 접속됐다. 사이트에는 최소 200개가 넘는 오피스텔, 휴게텔 등 성매매 업소가 올라와 있다. 업소별 사이트에는 1000~3만명 사이의 회원이 가입해 있었다. 취재팀이 확인한 회원 수만 20만명이 넘었다.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의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인 ‘호박’은 2009년 2월6일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현재 회원 수만 3만 3541명에 이른다. 2008년 5월23일 개설된 방배동의 ALOHA는 2만 2450명이다. 이들 사이트에는 업소 여성들의 프로필(나이, 직업, 몸매 등)과 누드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남성들은 이 사이트에서 해당 여성을 찾은 뒤 업소를 방문한다.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들은 규모에 따라 20대 여성 4~20명을 고용해 주·야간으로 나눠 24시간 영업한다. 비용은 보통 시간당 13만~15만원(정상가)이지만 인기 있는 에이스급 여성들은 더 비싸다. 카페 회원이나 그 회원과 같이 오면 1만~2만원 싸게 해 준다. 길거리에 뿌린 명함이나 전단지를 보고 오면 정상가를 다 받는다. 여성들의 몫은 8만원이다. 여성들은 매월 700만~1500만원 정도를 번다. 에이스급 여성들은 하루에 10명의 남성을 상대하며, 월 1800만~2000만원을 번다. 업소 여성들은 유흥업소나 집창촌 등 성매매 업소 종사자가 아니라 일반 여성이다. 은행·공사·백화점·미용실 등 직장 여성, 동대문 옷가게 여성, 피부관리사, 간호사, 유치원 교사, 성형외과 컨설턴트, 호텔 인포메이션, 댄스·영어·에어로빅 등 학원 강사, 광고모델, 레이싱걸 등 직업은 다양하다. 서울 명문대 여대생도 적지 않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웬만한 직종의 여성들이 다 오피스텔 성매매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여대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업소 간 스카우트 경쟁도 치열하다. 인기 있는 아가씨를 데려올 땐 1000만원까지 무이자 선불금을 제공하고, 인기 등급에 따라 기본 고정 수입 8만원에 1만~4만원을 더 얹어 준다. 업소들은 보통 연 5500만~2억여원에 달하는 돈을 뒤로 빼돌리고 있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아무리 장사가 안 돼도 여성 1명이 하루에 남성 4명을 상대한다.”면서 “아가씨에게 8만원을 주고 업주는 보통 5만~7만원을 가져가는데, 4명만 고용해도 연 5520만~7720만원을 벌고 10명을 돌리면 연 1억 3800만~1억 9320만원을 번다.”고 털어놨다. 다른 업주는 “안마 업소는 불법이지만 관할 지자체에 시각장애인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업소 등록을 하기 때문에 세금은 낸다.”면서 “하지만 오피스텔은 무허가여서 수익이 세무당국에 잡히지 않는다. 오피스텔 100곳만 잡아도 연 100억~200억원이 탈루된다.”고 지적했다. 업소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업소를 5번 방문하면 6번째는 3만원 할인, 10번 방문하면 11번째는 전액 공짜’, ‘사이트에 이용 후기를 남긴 남성들 중 선정된 이들에게 3만~10만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하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마일리지 카드에는 헤어숍 전문점이라고 찍혀 있어 지갑에 넣고 다녀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기업형 프랜차이즈 업소도 적지 않다. 고품격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키스데이’는 수도권 10개 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2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키스유(서울대입구역점·관악점), 키스 코리아(홍대입구역 본점·구로디지털단지지점) 등 업주들은 보통 2개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한다. 휴게텔은 보통 10명 안팎의 여성이 일한다. 한 휴게텔 업주는 “강남 일대 휴게텔은 20대들이 대부분이지만 다른 지역은 20~30대 조선족과 한족 여성들이 많다.”고 했다. 가격은 10만원부터 다양하고, 업소 여성은 남성 1인당 6만원을 챙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유명 사립초교 ‘입학장사’…118명에게 18억원 받아

    돈을 받고 118명의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유명 사립초등학교가 경찰에 적발됐다. 학부모들 사이에 공공연한 비밀로 통용되던 ‘초등학교판 기여입학제’가 경찰 수사로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학생 1인당 1000만원을 받고 입학시켜 준 서울 H대 부설 H초등학교 전직 교장 오모(64)씨와 조모(6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비자금 관리를 도운 행정실장 정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0년부터 공개추첨에서 떨어진 학부모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내면 정원 외로 입학시켜 주겠다.”고 제안해 모두 118명으로부터 18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와 정씨는 비자금을 학교 직원 이름의 차명계좌에 넣어 명절 선물비용, 교사 회식비, 명절 휴가비, 여행경비, 판공비 등으로 사용했다. 이밖에 조씨는 학교 공사 하청 대가로 7개 업체로부터 25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생 결원이 생길 때마다 1·2학년 1000만원, 3·4학년 500만원, 5·6학년 200만원 등 발전기금을 낸 학생들을 전학생으로 받기도 했다. 경찰은 부정입학한 학생 118명 가운데 재학 중인 학생들의 명단을 관할 교육청에 보내 전학조치를 하도록 했다. 현행법상 사립초교는 학생을 모두 공개추첨 방식으로 뽑아야 하며, 정원 외 입학은 불법이다. 한편 경찰은 보이스카우트 운영비 98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 학교 교사 조모(48)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어교재 업체로부터 1060만원을 받아 필수 프로그램으로 지정한 영어교사 송모(44)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다른 사립초교에서도 불법 입학 관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안양 공공건물 85%서 석면 검출

    경기 안양시 대부분의 공공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국 처음으로 공공건물 석면지도 작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9월 말까지 공공건물 131곳의 석면 함유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의 85.5%인 112곳의 건물 자재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석면 조사를 위해 131곳 건물 천장재와 벽재 등 자재별로 시료 3703개를 채취했으며, 시료 분석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건물 건립 연도별로 살펴보면 석면은 1970년대에 지어진 건물 17곳에서 모두 검출됐고, 1980년대에 지어진 14곳 가운데서는 13곳, 1990년대에 지어진 77곳 중에는 67곳, 2000년 이후 지어진 건물에서도 32곳 가운데 24곳에서 석면이 확인됐다. 용도별로는 도매시장, 공원, 여성회관 등 공공시설 36곳 가운데 33곳에서 석면이 확인됐고, 시·구청·동주민센터 등 업무시설 42곳 중에는 39곳, 복지회관 등 문화복지시설에서는 23곳 가운데 15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도서관은 4곳 가운데 2곳에서, 보건소 등 기타 시설에서는 26곳 중 23곳에서 석면이 확인됐다. 검출된 석면은 주로 천장재에 함유돼 있었으며, 바닥재에서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체 공공건물 131곳 가운데 101곳 천장재에서 석면이 확인됐고, 또 다른 자재 벽재는 131곳 가운데 67곳에서 검출됐다. 시는 석면이 천장재에 주로 쓰였고, 특히 1980년 이전에는 석면이 함유된 자재가 대부분 사용됐다가 이후부터는 석면의 위해성을 알고 건물 증축과 개보수에 맞춰 비석면물질로 교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공건물 석면사용 실태조사 및 석면지도 작성’을 위해 정부로부터 13억 2000만원을 보조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검출된 석면 상태를 분석한 결과 천장재는 손상정도가 양호해 앞으로 물리적 손상이 없도록 유지 관리하면 되고, 보일러실 개스킷(마개) 석면도 수리나 해체 때 석면이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될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밖에 설치된 지붕재는 풍화 작용으로 침식이 우려됨에 따라 점차 비석면 자재로 교체해야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건물 9곳에 대해 추가로 조사한 뒤 건물 용도별, 석면 농도별로 석면 실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건물 자재의 교체, 철거 등 관리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새희망홀씨’ 서민대출 새달 출시…연간 3000만원 이하 소득자 신용 관계없이 2000만원까지

    ‘새희망홀씨’ 서민대출 새달 출시…연간 3000만원 이하 소득자 신용 관계없이 2000만원까지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2000만원까지 자금을 빌려 주는 서민대출 상품이 나온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6개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중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기존 희망홀씨 대출보다 대상을 넓히고 금리를 최고 연 14%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4000만원이하·신용 5등급도 가능 대출 대상은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이다. 이 중 연 소득 3000만원 이하는 신용등급에 상관 없이 대출이 가능하며, 소득이 그 이상인 사람들은 신용 5등급 이하면 된다. 이에 따라 1~4등급으로 신용이 좋지만 소득이 적어 은행 대출을 거절당했던 사람들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신용 저소득자 혜택볼 듯 기존 희망홀씨 대출 대상은 신용 7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사람이었다. 햇살론은 ▲연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신용 6등급까지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대출을 해 주고 있다. 1인당 대출한도는 2000만원으로 기존 희망홀씨 대출과 같다. 은행들은 전산 개발과 내규 정비 등을 거쳐 다음 달까지 이 상품을 내놓고 5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는 연 11~14% 수준으로 정해졌다. 기존 희망홀씨 대출의 금리는 7~19%였고, 햇살론은 10.6~13.1%(지난 7월 기준)이다. 노태식 은행연합회 부회장은 “금리는 각 은행이 자체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하겠지만 11~14%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자 등 이자 3%P 인하 은행들은 자금조달 원가, 대출 위험 부담을 고려해 산출한 금리가 햇살론 금리를 웃돌 경우, 최대 3%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 다문화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 부양자에게는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기로 했다. ●은행권 3200억 신규대출 예상 은행들은 총 대출한도를 전년도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해 매년 재설정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은행권 영업이익 7조 6937억원의 10%에 해당하는 약 7700억원을 대출할 전망이다. 노 부회장은 “1~9월 기존 희망홀씨 대출 취급액이 45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이달부터 연말까지 3200억원 정도 신규 대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들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 취급 실적을 성과평가지표(KPI)에 반영하고 서민대출에 부실이 발생해도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대출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메디컬 팁]

    간질환 검체은행 첫 설립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간암과 간염(B·C형)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간질환 검체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에 설립된다. 간질환 검체은행은 지난해 10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이 체결한 간질환 연구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향후 간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B·C형 간염, 간암 등에 대한 국내 기초임상 연계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범석 논문·의학상 공모 을지재단 산하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제14회 범석(凡石)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논문상과 의학상으로 나눠 선정되며, 논문상은 최근 2년간 발표된 보건·의료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범석의학상은 기초·임상의학분야와 학술·사회봉사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의학자에게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오는 29일 접수를 마감한다. 을지재단은 또 올해부터 의학자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500만∼2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하는 저술지원사업도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umsuk.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2)2275-3101. ‘정관장 유플러스’ 출시 한국인삼공사(www.kgc.or.kr)는 면역력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유플러스’를 최근 출시했다. 프랑스 아비뇽산 멜론에서 추출한 혼합분말과 6년근 홍삼을 배합한 유플러스는 각종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유플러스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캡슐형으로, 450㎎ 120캡슐을 10만원에 공급한다. 문의 1588-2304.
  • [부동산 백과] 전세보증금 안전하게 지키려면

    올가을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은 전세보증금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집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선 집값에서 전세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이르고 수도권 일부 소형 평수의 경우 60~70%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전세보증금 비율이 높은 가운데 자칫 집주인이 파산이라도 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계약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몇 가지 항목을 살펴보자. ●잔금 치르기 전 등기부등본 다시 확인을 먼저 전셋집의 근저당 설정액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근저당 설정액은 집주인이 빌린 돈의 120~130%로 잡혀 있다. 집주인이 빚을 하나도 갚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 설정액 전부가 전세보증금보다 우선 배당된다. 과거에는 근저당 설정액과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집값의 70~80%만 넘지 않으면 괜찮다고 봤다. 하지만 부동산 경매시장도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경매도 1~2차례 유찰이 일반적인 지금은 이마저 위험하다. 보수적으로 5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3억원짜리 아파트에 1억 2000만원짜리 전세를 들었다면 근저당 설정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계약을 했더라도 잔금을 치르기 직전 등기부등본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확정일자 받아야 보호 대상 전입과 동시에 확정일자를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확정일자를 받으면 이날 이후 발생하는 근저당권보다 권리가 우선하기 때문이다. 간혹 확정일자를 받기 전에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받는 게 좋다. 전세권 설정등기를 해 두는 것도 방법이지만 집주인의 동의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힘이 든다. ●전세금 보장보험 가입도 고려 그래도 불안하다면 전세금보장보험 가입도 고려해 볼 만하다. 전세금보장보험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30일 이내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손해를 보상해준다. 아파트의 경우 100%, 단독가구는 8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주인의 동의가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10·끝) 전남 ‘곡성멜론주식회사’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10·끝) 전남 ‘곡성멜론주식회사’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은 중앙 정부의 지원 없이 지역 스스로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부터 사업이 시작돼 초기 단계이지만 주식회사를 구성, 이익 배당까지 하는 회사가 나오는 등 성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행정안전부가 파악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자립형 지역 공동체 사업은 90여개. 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남 곡성군의 곡성멜론주식회사를 소개한다. 올봄 곡성멜론주식회사 주주 100여명은 1만 3000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자신들이 투자한 자본금 10만원에 대한 이익배당이었다. 모두 멜론을 재배하는 농가들이다. 경제·산업계에서나 흔한 자본투자와 이익금 분배가 전남 곡성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년 매출5억 주민주주 현금배당 지난해 곡성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농가의 60%인 206가구가 모여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가장 적게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10만원으로 정하고 많게는 2000만원까지 지역 주민들이 투자해 자본금 2억원의 회사가 만들어졌다. 주주의 절반이 주식회사 개념이 낯설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10만원을 선택한 것이다. 주식회사 출범을 추진했던 곡성군청 소득개발과 박철한 담당 지도사는 “투자 개념을 이해시키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좀 더 많이 투자할 걸.’하고 아쉬워하는 농민도 있다.”고 밝혔다. 당시 멜론 공동판매를 하던 심청영농조합법인도 흡수돼 곡성멜론㈜ 자산은 10억원이다. 곡성멜론㈜은 지난해 ‘기차타고 멜론마을’ 브랜드로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 멜론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20억원. 매출 총이익이 5억원에 달하면서 올봄 총 34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올 들어서는 일본에 ‘기차타고 멜론마을’ 브랜드로 지난 9월까지 80t, 1억 8200만원어치의 멜론을 수출했다. 올해 예정된 물량은 200t이지만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곡성멜론㈜ 선별장에 도착한 멜론은 당도 선별기와 10명의 선별사 손을 거쳐 특상품과 상품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개별 농가, 또는 영농조합 단위로 공판장으로 출하되던 멜론은 단일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간다. 김인수 곡성군청 소득개발과장은 “회사가 출범한 이후 멜론 관련 소득이 20∼30% 늘어났다.”고 밝혔다. 멜론 재배 농가나 면적은 늘지 않았다. 곡성 지역 멜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중간 상인이 사라지면서 농민들이 받는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2008년 곡성 전체의 멜론 매출액은 64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74억원으로 일 년 동안 15.6%가 늘었다. 주주만이 곡성멜론㈜ 선별장을 이용하고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상표를 쓸 수 있다. 공동 선별·출하에 따른 수수료는 매출액의 3%. 다른 유통회사 수수료의 절반도 안 된다. 일자리도 만들어졌다. 멜론 수확기가 되면 10명의 선별사가 하루에 8시간씩 선별 작업에 참여한다. 곡성멜론㈜ 상근 직원도 4명이다. 곡성에서 멜론이 생산·출하되는 한 계속 필요한 일자리다. 달콤한 멜론이 곡성의 달콤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관주도 사업 탈피 ‘홀로서기’ 고민 곡성멜론㈜의 산파는 곡성멜론클러스트사업단과 곡성군청이다. 2008년 출범한 곡성멜론클러스트사업단은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통해 곡성멜론의 품질향상, 공동브랜드 개발, 전국 유통망 확보 등에 집중 투자했다. 사업단은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래 올해 종료 예정이었으나 사업 성과가 좋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승현 사업단 과장은 “곡성 멜론은 농가의 개별 출하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고급화로 승부를 걸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은 1982년부터 멜론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일교차가 큰 기후 특성으로 멜론의 당도와 향이 뛰어나고 국내에서 재배되는 멜론 중에서도 고급 품종에 속한다. 사업단은 우선 고급화를 위해 단일 브랜드는 물론 ‘로니’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품질 유지를 위한 재배설명서를 제작해 농가에 배포하고 농가별로 파종일부터 수확일까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생산농가 교육도 하고 있다. 곡성군청은 클러스트사업단 이후를 고민했다. 곡성 멜론 사업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지만 관 주도로는 사업의 성공을 자신하지 못했다. 두 달의 컨설팅과 내부 논의 결과 생산자가 중심이 된 주식회사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지난해 2월 회사를 출범시켰다. 김인수 과장은 “원하는 목표의 70% 정도를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곡성 지역 멜론은 농협을 통해서도 전국에 유통된다. 두 생산자단체를 통합, 곡성이 단일 브랜드의 멜론으로 전국을 공략하는 것이 장기 목표다. 이에 앞서 겨울 출하도 관건이다. 연중 출하체계를 갖추면 멜론의 값이 올라가지만 이를 위해서는 난방시설이 필수다. 곡성군청은 일부 예산 지원을 통해 멜론의 겨울재배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곡성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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