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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전5기 끝에… 장하나 통산 2승

    4전5기 끝에… 장하나 통산 2승

    투어 통산 2승째로 가는 길은 지루했다. 시즌 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준우승 세 차례, 3위가 한 차례. 그런데 정작 우승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늘 웃었다. “언젠간 하겠죠, 뭐. 우승이란 거, 제 뜻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나 속은 타들어 갔다. “이러다 영영 2승째는 못하는 게 아닐까.” 조바심도 스멀스멀 고개를 들었다. 그의 페이스북은 번번이 달아난 우승에 대한 야속함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26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 18번홀. 장하나(21·KT)는 어머니 김연숙씨를 꼭 껴안고 펑펑 울었다. 당초 약속한 대로 마지막 홀 그린 위에서 가수 싸이의 ‘젠틀맨 춤’을 추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타자’ 장하나가 통산 2승째를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우승컵으로 장식하며 ‘5월의 퀸’으로 탄생했다. 지난해 2부(드림) 투어 상금 2위로 올해 1부 투어에 데뷔한 신인왕 후보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마지막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 퍼트를 컨시드(퍼트 면제)받고 2홀을 앞서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대회 이전까지 평균 타수 1위(71.05타), 연말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포인트 1위는 물론 이 대회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까지 더 챙긴 장하나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1위(2억 9300만원)를 내달리며 2위 김효주(18·롯데)와의 격차를 1억 1000만원 차이로 벌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이어트 한 분양가… 수요자 ‘눈길’

    다이어트 한 분양가… 수요자 ‘눈길’

    ‘4·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일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파격 분양가’를 앞세운 신규 분양이다. 특히 이들 물량은 경기 고양 삼송·덕이지구를 비롯해 위례·판교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들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파격 분양가’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적게는 3.3㎡당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은 부담이 적은 분양가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고 건설사들은 미분양을 털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수 있는 일석이조”라며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골라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4·1대책의 양도세 감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단기성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거주 목적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우남건설은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계약조건을 내걸었다. 우선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 분양하는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를 3.3㎡당 960만원대에 공급한다. 전 가구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5%씩 2회 분납, 발코니 확장 비용도 계약 조건에 넣었다. 과거 삼송지구에서 분양됐던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100만~1200만원대였다. 미분양에 따른 일부 할인분양 아파트가 1010만~1140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240만원가량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84㎡A 타입의 경우 3.3㎡당 최저 850만원대에 나왔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24일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였다”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전용 84㎡의 경우 연 4% 금리를 2년간 적용하면 약 1000만원의 분양가 할인 혜택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스하우스와 고급 펜트하우스 가격도 6억원 이하로 공급, 양도세 혜택은 물론 실수요자들도 쉽게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는 경기 고양 덕이지구의 ‘일산 아이파크’ 잔여 세대 분양가를 30% 할인해 최저 900만원대로 낮췄다. 올해 말까지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첫 주택 구입자에 한해 취득세를 완전 감면해 준다. 잔금을 선납하면 6.5% 금리를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등도 제공한다. 아이파크는 준공이 완료돼 계약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단지에는 백송초등학교와 한산초등학교, 덕이중학교, 덕이고등학교, 고양시립 덕이도서관뿐만 아니라 주민운동시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1대책 이후 첫 분양 물량이어서 양도세 소급적용이 가능하다”며 “새 정부의 공약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조기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GTX가 개통되면 강남까지 이동이 20분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도시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이달 먼저 분양에 들어간 현대엠코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분양가는 3.3㎡당 1680만원 수준이다. 새달 분양에 나서는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도 1700만원대 수준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도 2년여 만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개사가 참여한 ‘판교 알파리움’ 분양가는 1900만∼2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3.3㎡ 당 2600만∼27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이다. 전용면적 96~203㎡의 중대형으로 총 931가구로 구성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광장] 가진 자의 탐욕, 비자금/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가진 자의 탐욕, 비자금/박현갑 논설위원

    가진 자의 탐욕의 상징인 검은돈, 비자금이 세간을 달구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추징을 촉구하는 여론이 뜨겁고 재벌기업의 비자금 조성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200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조세포탈 사건 수사과정에서 73억 5500만원대의 비자금 채권을 찾아놓고도 추징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이 직무유기를 한 셈이다. 뒤늦게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했다. 재임 중 대기업에서 받았던 뇌물 중에서 법원이 추징을 선고한 2205억원 중 1672억원을 전 전 대통령은 아직 내지 않고 있다. 추징할 수 있는 법적 시효는 오는 10월까지다.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는 전 전 대통령을 상대로 검찰이 도깨비방망이 같은 요술을 부려서 얼마라도 추징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노태우 전 대통령도 4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처벌을 받았고 230억원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다. 다음 대통령들도 비자금 문제에 휘말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00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2011년 회고록에서 199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김 전 대통령에게 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혀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들들이 이권에 개입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딸의 아파트 구입자금 문제 등으로 검은돈의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재벌가는 어떤가. 정경유착의 파트너인 권력에 대해 ‘을’의 위치에 있으면서 국부 창출을 해온 공이 있으나 검은돈 거래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비자금 문제를 폭로하면서 삼성 비자금 특별수사본부까지 발족했으나 비자금의 실체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사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 문제는 규모도 크고 수법도 새롭다. 여기에 해외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245명의 신원이 드러나고 재계 유명 인사들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벌가의 탈세 의혹 규명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권력층과 재벌가에서 비자금이 만연하게 된 원인에는 정경유착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검찰 수사의 무뎌진 칼날도 한몫했다.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제때 추징하지 않은 검찰은 재벌 수사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인다. 검찰은 5년 전인 2008년에 CJ그룹 이 회장의 차명계좌 등 관련 증거와 진술을 상당 부분 확인했었다고 한다. 한동안 묻혀 있더니 이제야 탈세 의혹을 전면 규명하겠다고 뒤늦게 칼을 빼들었다. 검찰은 이런 우려를 기우로 만들려면 철저한 수사로 그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차명계좌 변칙거래 등 기업 비자금 조성수법과 해외수익 미신고, 해외투자이익의 손실위장 등 역외 탈세 수법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이런 위·탈법에 대응하려면 정부도 ‘무장’할 필요가 있다. 국회에 제출된 특정금융거래 정보 보고법 개정안도 속히 통과되어야 한다. 2000만원 이상 고액현금 거래내역과 의심거래에 대해 검찰과 국세청 등이 금융정보분석원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야 세금 탈루를 방지할 수 있다.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이 개정안은 부정부패 재산 환수를 제대로 하기 위해 범인 외의 자가 부패재산 등을 취득한 경우의 권리관계에 대하여 스스로 선의 등을 증명하도록 하고 추징금을 납부하지 아니하는 범인에게는 노역장 유치를 시키는 게 골자다. 과잉금지 논란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입법취지를 살리는 지혜를 기대해본다. 탈세의 낙원이라는 버진아일랜드보다 더 좋은 곳이 한국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agleduo@seoul.co.kr
  • [정부·청와대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 살펴보니] 靑 실장·수석 등 11명 평균 19억5921만원

    [정부·청와대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 살펴보니] 靑 실장·수석 등 11명 평균 19억5921만원

    허태열 비서실장을 포함해 차관급 이상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평균 재산은 19억 5921만원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월 25일 기준으로 청와대 차관급 이상 11명의 참모 가운데 ‘윤창중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32억 939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현직으로는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이 32억 527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최 수석은 미국에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 2채와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택 가격은 26억원이다. 예금의 경우, 본인과 부인이 합해 15억 2000만원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 소유 차량 3대 모두가 벤츠와 BMW , 토요타 등 외제차라는 사실이 눈에 띈다. 29억 4400만원을 신고한 곽상도 민정수석은 예금이 20억 4794만원으로 재산 가운데 비중이 가장 컸고 본인 명의의 자동차도 외제차 1대를 포함해 3대를 신고했다. 이어 허태열 비서실장은 26억 6102만원,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22억 1343만원 순이었다.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은 14억 4889만원,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9억 8067만원,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7억 389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왕수석’으로 불리는 이정현 정무수석은 4억 4543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정치자금을 정당기탁금으로 반환해 예금금액이 감소했고, 주택대출금 상환 등의 이유로 종전 신고 재산(7억 2115만원)에서 2억 7571만원이 줄었다. 이 정무수석은 부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주 외교안보수석도 장·차남과 손자·손녀 각각 2명 등 모두 6명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이유를 들어 고지거부했다. 박 경호실장과 이 전 수석 역시 같은 이유로 각각 장남·손자와 손녀에 대해 고지를 거부했다. 조원동 경제수석과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은 이미 올해 3월 재산을 공개해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식 임명이 늦어졌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다음달 초 재산내역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성남시, LH본사 정문시설 전격 철거

    성남시, LH본사 정문시설 전격 철거

    경기 성남시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판교 백현마을에 지은 재개발 이주단지(아파트)를 임대용으로 전환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것은 위법하다며 분당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성남시는 이와는 별도로 공무원 300여명과 대형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LH 본사 사옥에 진입, 불법으로 설치한 차량통제용 접이식(자바라) 철재·벽돌 구조물(15㎡)과 진입로변 스테인리스 울타리 4개, 중앙 화단 등을 전격 철거했다. LH는 지난 21일 신흥2동 등 성남지역 3개 재개발예정지역 주민들의 이주단지로 조성한 백현마을 3, 4단지 3696가구 중 4단지 1869가구를 일반 임대용으로 전환하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었다. 이 이주단지는 2009년 12월 조성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개발사업 추진이 잠정 보류됐으며 이때부터 이곳은 빈 건물로 방치돼 왔다. 시는 고발장에서 “지난해 4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재개발 주민 임시수용시설에 대한 일반공급 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LH가 이를 무시하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것은 사업시행인가 처분을 위반하고 행정명령에 불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도시개발단 관계자는 “백현마을에 대한 2009년 4월 사업시행인가 처분을 변경하지 않고 입주자를 모집하고 행정명령에 불응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도정법에 규정돼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시는 조만간 재개발 주민단체와 협의해 입주자모집 공고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공기업인 LH 본사 사옥의 불법 시설물에 대한 시의 철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시 공무원 300여명이 정문 앞으로 집결하자, LH 직원 600여명이 막아서면서 몸싸움과 고성·욕설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오후 2시쯤 LH 총무고객처장이 시의 굴착기 진입을 허용하면서 일단락됐다. 시는 “도로법 제45조를 위반해 같은 법 제65조에 따라 대집행한다”고 선언하고 철거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LH는 “1997년 4월 준공 때부터 16년간 사용해온 시설을 법적 절차도 이행하지 않고 철거를 강행한 것은 불법”이라며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구지하철참사 백서 발간비 어디로… 경찰 수사 착수

    대구지하철화재 참사 백서발간비 사용 내역에 의문이 제기됐다. 백서발간은 2003년 2월 18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대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부상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모인 국민성금은 670억에 이르고 이중 550여억원은 유족과 부상자들의 위로금, 실종자 실비 확인 보상비 등으로 지급됐다. 나머지 110억여원은 추모재단 설립비로 남겨두고 1억 1000만원을 백서발간비로 책정했다. 시는 2009년 11월 인쇄비 2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중 8000만원을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에, 1000만원은 2·18 유족회 등에 나눠줬다. 또 2011년 8월까지 백서를 발간토록 했다. 하지만 1년 9개월여가 지났지만 백서 발간은 깜깜 무소식이다. 대구시의 확인 결과 희생자대책위 등의 백서 발간비 통장에는 잔고가 없으며 사용처도 확실치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희생자대책위에 지급된 8000만원 중 윤석기 위원장에게 집필료로 3000만원이 지급됐고 사무장과 간사의 인건비로 1500만원, 대구YMCA에 지하철참사 자료 수집 명목으로 1500만원, 사무실운영비와 자문료 등에 20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중 대구YMCA에 지급된 1500만원은 사용되지 않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희생자 유가족들이 지난해 문제를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같이 백서발간사업과 관련해 말썽이 일자 대구시는 이달 초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시 관계자를 불러 발간비 지급 과정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희생자대책위와 2·18 유족회 관계자를 불러 발간비가 제대로 사용됐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위 만들어줄게”…음반 2000만원 구매 인증 화제

    “1위 만들어줄게”…음반 2000만원 구매 인증 화제

    ”1위를 만들어줄게. 앨범 구입비 2000만원은 기꺼이 바치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를 1위로 만들기 위한 일본팬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화제다. 이들 팬이 구매한 음반은 아이돌그룹 AKB48의 새 싱글 앨범이다. 일본 여성 아이돌그룹 AKB48은 매년 ‘총선거’라는 이벤트를 통해 그룹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를 가리는 경연을 펼친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를 상위권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적으로 음반을 구매한다. 구매한 음반에 들어있는 투표용지에 좋아하는 멤버 이름을 적어 응모해야 하므로 음반을 많이 살수록 투표 기회가 많아진다. 투표 마감이 가까워짐에 따라 트위터 등을 통해 대량 구매 사실을 공개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한 팬은 191만 7,800엔(약 2,000만원)어치 음반을 구매했다며 택배 상자와 현금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총선거’ 이벤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아이돌 멤버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무대에서 가운데에 서는 등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일본의 대부분 네티즌은 “2,000만원이면 차라리 자동차를 사겠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또 “저걸 다 옮겼을 택배 아저씨가 불쌍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사진=트위터 인터넷뉴스팀
  • 위험 물질 불완전 제거 맨몸 작업 작년 98명 숨졌지만 벌금내면 끝

    노동계는 잇따르는 산업장 안전사고와 노동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기업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형법과 산업안전보건법상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 사업주를 처벌하거나 원청에는 소액의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대기업 등 원청은 하청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게 노동계의 주장이다. 실제로 2008년 1월 발생한 경기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사고의 경우 40명의 노동자가 숨지고 9명이 다쳤지만 원청 대표는 2000만원의 벌금형만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 LG전자 청주공장 폭발 사고는 사전 안전조치 미흡 및 시설의 정상적인 가동 미준수 탓에 일어났다. 이 공장에서는 인화성 액체인 폐용제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증기가 정전기에 점화되면서 폭발해 모두 8명의 노동자가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안전조치 소홀로 유해·위험물질인 불산(불화수소) 가스를 누출하고도 지난 2일 또다시 누출하는 사고를 냈다.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1차 누출 사고는 불산 가스 배기조치 미흡과 적정보호구 미착용 등 사업주의 안전조치 소홀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3명이 다친 2차 누출은 배관 내 잔류 불산 가스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관 절단 작업을 했고 당시 노동자들은 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6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낸 대림산업 여수공장 저장탱크 폭발 사고 역시 용접 작업 전 잔류 인화성 물질이나 분진 등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의 안전사고 증가는 수치로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고용노동부가 21일 밝힌 화재·폭발·누출사고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사고 재해자수가 2012년 증가세로 전환됐고 사망자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사고에 따른 재해자수는 2009년 1345명, 2010년 1204명, 2011년 1070명으로 줄어들다 2012년 1211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2009년 89명, 2010년 80명, 2011년 71명으로 줄었지만 2012년에는 98명으로 늘었다.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위생실장은 “위험물질을 다루는 작업은 도급을 원천적으로 금지해 원청이 직접 처리하도록 하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檢, 국제중 수사 착수… 편입학 뒷돈 의혹도 드러날까

    검찰이 서울 영훈·대원국제중학교 입시 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0일 서울시교육청의 감사에서 밝히지 못한 편입학 관련 뒷돈 의혹들까지 속속들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서울북부지검은 서울시교육청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성적을 조작하거나 지원자 인적사항을 노출한 채 채점한 의혹을 받는 영훈국제중 교감 등 비리 관련자 11명을 고발함에 따라 이 사건을 형사6부(부장 신성식)에 배당했다고 21일 밝혔다. 형사6부는 지난 3월 진보 성향 교육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장과 영훈학원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맡고 있어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3월 접수된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교육단체협의회의 고발에 따라 대원국제중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역시 고발인 조사까지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의 초점은 실제 입시 장사가 있었는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감사에서는 성적조작 정황을 확인했을 뿐 그 대가로 실제 돈이 오고 갔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조승현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학부모로부터 뒷돈 의혹을 제보받았던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 사무실에 제보자 인적사항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지만 끝내 받을 수 없었다”며 부실감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김 교육의원은 “조 감사관이 뒷돈 의혹을 밝혀내지 못한 것을 두고 시의원실 핑계를 댔는데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다”면서 “양심선언했던 학부모들이 22일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옥성 서울교육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논란이 컸던 부분은 국제중의 입시장사”라면서 “영훈국제중은 입학·편입학 대가로 2000만원을, 대원국제중은 5000만원이나 1억원을 냈기 때문에 별명이 ‘억돌이’인 학생이 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감사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명품 전당포’ 연예인·재벌2세 등이 찾는다

    ‘명품 전당포’ 연예인·재벌2세 등이 찾는다

    영화 ‘아저씨’의 배경으로 나오는 음습한 전당포의 시대는 가고 전문직 종사자나 재벌가 자녀를 위한 명품 전당포가 뜨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10만원 이하 급전을 빌리는 저신용자용 전당포는 전국에 1000여개로 10년 전에 비해 80%가량 줄었다. 반면 고가 명품을 취급하는 명품 전당포는 서울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400여개에 달했다. 특히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일대에는 명품 가방, 시계, 다이아몬드, 골프채, 구스다운 패딩, 외제차 등을 취급하는 명품 전당포가 밀집해 있다. 주 고객층은 20~30대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교수,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나 연예인, 재벌가 자녀, 사업가 등이 주로 찾는다. 연예인의 경우 직업 특성상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민망하거나 수입이 없어 곤란할 때 명품 전당포를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아이돌 출신의 한 연예인은 그룹 해체 후 수입원이 끊기자 수시로 외제차를 맡겼고 한 남자 스타급 배우는 빈티지 오디오를 가져오기도 했다. 또 전당포가 부유층의 현금 융통처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 사업가가 중고 시세만 1억 2000만원에 이르는 스위스 명품 시계를 가져와 7000만원을 빌린 적도 있었다. 명품 전당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물건을 보여주면 간단한 감정을 거친 후 중고가의 60~80% 정도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나중에 원금과 이자를 갚은 뒤 물건을 되돌려받으면 된다. 전당포는 보통 5분 안에 입금해 주고 월 이자 3%, 연이자 36~39% 정도를 받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건을 감정받을 수도 있고 출장 방문도 가능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당포가 신용불량자보다는 중산층이나 부유층의 급전을 융통해 주는 제3금융권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전당포 실태를 파악해 양지로 끌어낼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00만원대 독일차가 나타났다

    2000만원대 독일차가 나타났다

    폭스바겐이 2000만원대 콤팩트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490만원대의 폴로는 준중형차인 국산 아반떼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중형차인 쏘나타보다는 싸다. 따라서 수입차를 선호하는 20~30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75년 출시된 경제적인 콤팩트 해치백인 폴로는 차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1.6 TDI 엔진과 동급 모델 최초로 7단 DSG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90마력, 최대 토크는 23.5㎏·m이다. 출력은 높지 않지만 2.0ℓ급 휘발유 엔진을 장착한 중형차 수준의 ‘토크’가 경쾌한 발진 성능과 추월 성능을 발휘한다. 덕분에 제로백(0→100㎞)은 11.5초다. 표준연비는 복합 기준 18.3㎞/ℓ로 1등급에 해당한다. 실내는 콤팩트 3스포크 스티어링 휠(핸들)과 다기능 디스플레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한 중앙콘솔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6개 스피커와 MP3 파일 재생이 가능한 싱글 CD 플레이어, AUX 멀티미디어 단자, 레인센서를 포함한 ECM 룸미러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뒷좌석 시트의 6대4 폴딩 기능(뒷좌석을 접을 수 있는 기능)으로 트렁크 공간을 280ℓ에서 최대 967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을 획득할 정도로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 군인공제회 자산운용 책임자 25만주 부실매각 ‘억대 뒷돈’

    감사원은 20일 회원 17만여명의 군인공제회 자산운용 책임자의 비리를 적발하고, 공제회 재무건전성도 악화돼 군인들의 퇴직급여 원리금을 정부가 보전해야 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군인공제회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증권운용본부장 직무대리 A씨가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업체 2곳으로부터 1억 6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을 적발하고 파면을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공제회가 보유한 B사의 상환전환우선주 25만주를 상장 직전인 2010년 9월 28일 B사 대표이사가 별도로 설립한 C사에 매각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2년에 걸쳐 B사로부터 자문계약 형식으로 1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상환전환우선주를 상장 후 팔기로 한 공제회 이사회의 의결을 따르지 않은 채 매수자 측 제시 가격인 주당 3만 9000원에 그대로 매각한 결과 C사는 주식을 상장한 뒤 주당 7만 1000원에 팔아 8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공제회가 2009년 6월부터 퇴직급여 지급률을 시중 금리보다 높은 연 6.1%로 유지하면서 건설, 부동산 등 위험성이 큰 자산에 집중 투자한 결과 2010년 2428억원, 2011년 3536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퇴직급여 적립 안정기금도 2007년 9000여억원에서 2011년 1700여억원으로 급감해 원리금을 정부가 보전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공제회는 퇴직급여 지급률을 지난 4월 연 5.4%로 하향 조정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보상비 너무 낮다” 법인택시 감차사업 ‘공회전’

    정부의 택시 감차 보상사업이 정작 업계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시·군을 통해 사업참여 신청을 받았지만 전무였다고 밝혔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여서 다음 달 30일 마감을 앞두고 사정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인택시 감차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당 보상금 1300만원(국비 30%, 지방비 70%)을 지원해 업체가 택시면허를 반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도 관계자들은 “대당 최소한 2000만원을 보상해야 업체를 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 가뜩이나 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이 큰 마당에 사업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보상비 인상과 함께 국비 지원율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까지 전국의 법인택시 1만 3000대를 줄이기로 했다. 올해 1282대 감차(비용 166억 6600만원)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다음 달까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 물량을 신청받아 8월쯤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처럼 낮은 보상비와 지자체 반발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해 법인택시 4대를 자체 감차하면서 해당 업체에 대당 2800만원을 보상했다. 도내에는 법인택시 1308대가 초과 공급된 상태다. 부산·대구·울산·충남 등 다른 대부분 시·도의 사정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국토부에 대한 사업 신청 기간이 아직 1개월 정도 남았지만 지금까지 물량을 통보한 시·도는 단 1곳도 없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보상비는 객관적 산정 기준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추가 인상은 어렵다”면서 “자치단체들의 신청 물량을 받아 본 뒤 후속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국 택시 25만 5000대 가운데 20%인 5만대를 과잉공급된 물량으로 보고 있다. 개인택시에 대해서는 대기자 조정 등으로 감축 가능하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 근해어선 43척을 줄이기 위한 보상금 149억원 전액을 국비로 투입한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00만원이 없어서… 신장 이식 못받는 아내

    2000만원이 없어서… 신장 이식 못받는 아내

    지난해 겨울, 김관수(42)씨와 조민남(40·여)씨 부부가 운영하는 튀김 노점에서 민남씨가 쓰러졌다. 몇년 동안 복통이 이어졌지만 병원에도 가지 않고 일한 것이 화근이 됐다. 민남씨의 병명은 급성 말기 신부전증. 18일 오전 11시 20분에 방영되는 KBS1 현장르포 동행 ‘여보 미안해’편은 아픈 아내와 네 자녀를 돌보면서 동분서주하는 관수씨와 그런 남편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민남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관수씨에게는 사업 실패로 진 빚 5000여만원과 아내의 병원비를 위해 빌려 쓴 일수가 짐이 되고 있다. 네 자녀 유진(14), 용선(12), 혜진(9), 용주(6)를 키우면서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노점에서 튀김을 팔고, 시간이 날 때마다 퀵배달 일도 한다. 일수를 갚기도 버거운데 노점 단속에 걸려 벌금도 몇 번이나 물었다. 속상한 마음에 “아내가 많이 아픕니다. 민원을 넣지 말아주셨으면…”이라는 문구를 걸고 장사를 하기도 했다. 신장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는 게 답답했던 관수씨는 방법을 알아보다가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이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퀵배달을 나간 사이 처음 민남씨가 쓰러졌던 탓에 늘 미안함을 안고 있었던 관수씨는 자신의 신장을 떼어줄 수 있다는 소식에 희망을 얻는다. 그러나 2000만원이나 되는 수술비용을 구할 길이 막막한 관수씨는 다시 무력감에 빠져들고 말았다. 민남씨의 양쪽 신장은 모두 제 기능을 잃은 상태다. 1주일에 세번씩 투석을 받고 있지만 언제까지 혈액투석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 투석을 받고 나면 지칠 대로 지쳐 장사를 하는 것도 버겁다. 하지만 자신보다 더 고생하는 남편에게 미안해 아픈 내색도 하지 않는다. 민남씨의 왼쪽 팔은 주삿바늘로 성한 곳이 없어 아이들을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한다. 맏딸 유진이는 사춘기에 접어든 나이에 엄마를 간병하고 아이들을 돌본다. 그러다 지쳐 학교 숙제를 잊어버리거나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속이 상하기도 한다. 하루 빨리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지만, 민남씨는 남편의 말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사실 민남씨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다.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 부담도 있었지만 남편이 한 쪽 신장만으로 살아가다가 행여 잘못될까 두려웠던 것이다. 또 부부가 입원해 있는 한 달 동안 네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도 없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이런 고민들을 혼자 감내하고 있었던 것을 안 관수씨는 가슴이 찢어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벌금과 묵인 사이… 요상한 그린벨트 단속

    지방자치단체들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불법 건축물들을 형평성 없이 단속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접한 두 불법 건축물에 대해 한쪽은 노골적으로 봐주고, 다른 한쪽은 수시로 수천만원씩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은 그린벨트이자 상수원보호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구역이라 건축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유명 인사 A씨는 2만~3만㎡의 토지에 ‘손님 접대용 건물’ 등을 갖고 있다.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강가에 있는 작은 건물은 사방이 유리창이며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 재벌 별장들보다 입지가 좋다. 하지만 2006년과 지난해 5월 10여 가지 위법행위가 적발됐으나 제대로 된 제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해 5월 자녀 명의로 편법 농가주택을 신축하다 여러 언론에 뭇매를 맞고, 감사원 감사도 받았지만 무풍지대다. 반면 인접한 B카페는 사정이 다르다.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명소로 유명하지만, 허가 면적을 초과해 영업한다는 이유로 매년 최고가(5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는다. 식파라치들의 단골 타깃도 됐다. 지난해 7월 한 40대 남성이 육개장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며 배상을 요구해 거절했더니 시에 신고했다. 지난 2월 2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했다. 지난달에는 한 일간지에 소각장 사용 등이 보도돼 5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최근에는 인근 별장 주인과 진입로 문제로 다투던 중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아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견디다 못한 카페 주인은 최근 청와대 신문고에 ‘대통령께 호소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남양주시내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고 매일 수천 명의 손님이 다녀가자 남들은 내가 많은 돈을 버는 줄 알지만 빚이 40억원이 넘는다”면서 “이제는 몸도 마음도 지쳐 더 버틸 힘이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40여명의 대학생들이 시급 6500원을 받고 수년째 일하고, 노인 30여명은 정년 80세를 보장받고 일한다. 해외에서는 이 정도 명성이면 정부 차원에서 보존시키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흠집 잡기로 폐업을 시키려 한다”면서 고개를 떨궜다. 고양시 덕양구의 C동물원 대표도 마찬가지 심정이다. 연간 40만명의 관람객이 찾지만 그린벨트 지역에 있어 주차장이 부족하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주차장을 확보하려 했지만 허사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구청이 이 잡듯이 뒤져 5000만원과 1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나눠 부과했다. 지금은 두 손 들고 포천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근처 대형 음식점 및 유희시설들은 농지를 주차장으로 불법 용도변경하거나 부속 건물을 멋대로 지어 사용하지만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밖에 남양주시 삼패동과 시흥시청 방면 39번 국도변에는 축사로 허가받아 상가나 공장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 중인 건물이 수십여 동에 이른다. 이들에 대한 단속과 처벌은 그야말로 제멋대로다. 누군가 경쟁 업소를 괴롭히기 위해 시에 민원을 제기하면 수천만원씩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다른 업소들은 묵인해 주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행정이 균형을 잃으면 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를 만들어도 국민들은 따르지 않는다”면서 “‘편파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甲의 횡포에 목숨 끊은 乙

    ‘갑의 횡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을 견디지 못한 주류업체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살아남기 위해 판촉 행위까지 했지만 본사의 압박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44)씨가 오후 2시 40분쯤 인천 부평동에 있는 자신의 대리점 술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본사의 제품 강매와 빚 독촉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유서까지 남겼다. 배상면주가는 전통주 제조업체로 산사춘, 민들레 대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발견될 당시 옆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미리 피워둔 것으로 보이는 연탄 2장이 있었다. 이씨는 죽기 전 달력 4장의 뒷면에 남긴 유서에서 “10년을 본사에 충성하고 따랐는데 대리점을 운영하며 늘어난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견딜 수 없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남양(유업)은 빙산의 일각. 현금 5000만원(권리금)을 주고 시작한 이 시장(주류 대리점업)은 개판이었다. 본사 묵인의 사기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판촉)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건 여전한 밀어내기”라고 본사의 횡포를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3년부터 대리점을 운영했으며 신제품이 출시된 2010년쯤부터 막걸리 판매를 강요받았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이 즈음 이씨는 신제품을 위한 냉동탑차 3대를 각각 2000만원에 구입했으나 제품 판매가 안 돼 적자가 쌓여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본사의 제품 강매에 상당히 괴로워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주, 맥주, 위스키 등 주류업계의 밀어내기는 악명이 높다. 주류회사가 직접 판매에 나설 수 없고, 주류유통면허를 가진 도매상에 물건을 보낸 뒤 도매상이 소매점이나 식당에 공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실적을 합산하는 월말이 되면 도매상에 물건을 그냥 보내거나 잘 안 팔리는 술을 잘 나가는 술에 끼워 억지로 떠안기는 행위가 만연해 있다. 결국 도매상은 팔리지 않는 엄청난 물량의 술을 떠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 배상면주가는 “결코 물량 밀어내기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점주가 진 빚 1억 2000만원은 그동안 점주가 돈을 지불하지 않고 미리 받은 물품 대금이 쌓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대리점주는 한때 월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최근 월 1200만원으로 감소했다. 대리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통주류 시장이 침체한 탓이다. 이 관계자는 “매출 부진에 더해 집안의 우환으로 채무 압박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DK유엔씨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에 따라 관련 전공자면 된다. 재학생 ‘주니어사원’은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17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dongkuk.saramin.co.kr)에서 받는다. ●세아그룹 세아제강, 세아특수강, 한국번디, 세아ESAB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19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seah.sarami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화신그룹 전략기획, 생산기술, 품질 등 6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4학년 재학생 및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상경계열, 공학계열 전공자면 할 수 있다. 인턴십 기간 중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공채의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는 20일까지 이메일(Jae-hoon.choi@hwashin.co.kr)로 받는다. ●S-오일 엔지니어, 비(非) 엔지니어 부문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학사 또는 석사 학위 소지자로서 2014년 2월 졸업예정자인 관련 전공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s-oil.scout.co.kr)에서 해야 한다. ●한국타이어 생산·기술, 연구개발, 경영지원, 마케팅 부문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부문별 2~10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19일까지 홈페이지(kr.hankooktire.com) 또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hk.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TS대한제당 일반관리, 국내영업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19일까지 홈페이지(www.ts.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전원자력연료(KEPCO) 기술, 연구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기술, 연구, 생산은 관련 학과 전공자 또는 해당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며, 사무는 학력 제한이 없다. 신입사원은 토익 기준 700점 이상 보유자, 기술, 연구 경력사원은 해당 부문 3~5년 이상 경력 보유자에 한한다. 사무, 기술, 생산 신입은 정규직 연계형 인턴으로 선발한다. 인턴 5개월 근무 뒤 근무평점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nfc.saramin.co.kr)에서 16일까지 받는다. ●넥센타이어 해외영업, 연구·개발(R&D), 생산관리 등 7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로 부문별 2~5년 이상 경력 보유자,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xentire-career.saramin.co.kr)에서 19일까지 하면 된다. ●대한제강 관리, 엔지니어링 분야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하려면 4년제 정규대학 8월 및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균평점 B학점 이상, 토익 기준 800점 이상이면 된다. 엔지니어링은 토익 기준 700점 이상으로 생산관리는 공학계열 전공자, 건설현장관리는 건축·토목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 수료자 전원에게 하반기 공채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idaehan.com)에서 22일까지 받는다. ●빙그레 관리, 영업, 생산 부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생산부문 전기 관련 전공자는 전기기사 자격증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bing.co.kr)에서 하면 된다. [할인] ●롯데마트 15일부터 타월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반값 타월’ 행사를 연다. 손수건 1500원, 세면용 수건 2000원, 목욕용 수건 8000원 등으로,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행사는 준비된 물량 30만장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롯데슈퍼 생필품 구매 금액의 5%까지 롯데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장바구니 연말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계란·두부·콩나물·오이·애호박·흰우유·기저귀·분유 등 8종류 500여 품목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1∼5%를 포인트로 적립, 내년 1월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15일부터 각 점포 고객 서비스센터나 롯데E슈퍼(www.lottesuper.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락앤락 온라인 쇼핑몰 락앤락몰(www.locknlockmall.com)에서 16일까지 여행용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휴대용 물병부터 백·파우치, 리필 용기, 아웃도어 매트까지 여행 시 꼭 필요한 제품 총 50여 가지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도루코 6월 12일까지 오픈마켓 옥션에서 고객감사 특별 기획전을 연다. 세계 최초 6중 날 프리미엄 남성 면도기인 ‘페이스 엑스엘(PACE XL)’을 비롯해 여성용 면도기, 발 전용 면도기, 쉐이빙 폼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상웰라이프 16일부터 31일까지 다이어트 인기 제품을 반값에 할인한다. 대표 제품인 ‘마이다이어트레시피’와 ‘레디톡’을 50% 할인해 각각 5만 95000원과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대상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www.jungoneshop.com)과 티몬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GS25 26일까지 55개 종류 상품에 대해 1+1, 2+1, 3+3, 초특가, 3000원 균일가 등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PB(자체 브랜드) 제품인 ‘위대한 닭다리’와 업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냉장만두인 ‘위대한 만두’를 2+1로 판매한다. ●마리오아울렛 16일까지 ‘스승의 날 감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교직원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여성 커리어·디자이너 브랜드에서 5~10%,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는 20%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카네이션을 선물로 증정한다. ●올가홀푸드 창업 32주년을 맞아 19일까지 고객 감사 기념행사를 연다. 베스트 상품 32가지 제품을 선정해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올가 옛맛 두부’, ‘올가 유기농 백미식혜’, ‘올가 왕만두’ 등은 30%, ‘올가 참치캔’, ‘올가 유기농 딸기잼’ 등은 20%까지 할인한다. ●롯데주류 31일까지 호주 와인 옐로테일을 할인 판매한다. 옐로테일 쉬라즈와 옐로테일 까베르네소비뇽 2종을 23.7% 할인 판매한다. 가정의 달인 5월과 연말에 두 차례만 이뤄지는 할인행사 중 하나다. [행사] ●농심 ‘안성탕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우리가족 안성맞춤 사은축제’를 연다. 7월 7일까지 안성탕면 이벤트 홈페이지(www.ansung30.co.kr)를 통해 구매인증,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추첨을 통해 600여명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여행 상품권, 주유상품권을 비롯해 전자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국가보훈처와 함께 20∼31일 ‘통큰 나라사랑 애국가 부르기’ 행사를 한다. 애국가 1∼4절을 부르는 모습을 촬영, 유튜브 등에 올리고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의 ‘꾸러기보훈광장(kids.mpva.go.kr)’에 동영상 인터넷주소(URL)를 올리면 된다. 가족이나 3인 이상의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우수작으로 뽑힌 8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11번가(www.11st.co.kr) 식품 및 생활용품 전문관인 ‘마트11번가’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억 2000만원어치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31일까지 마트11번가 이용 고객에게 OK캐쉬백 130% 적립 혜택을 주며, 구매왕 이벤트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1명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최대 50만원)를 적립해준다. ●롯데리아 7월 31일까지 ‘홈서비스 온라인 주문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www.lotteria.com) 및 모바일앱을 이용해 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을 매주 30명씩 추첨, 1인당 5장씩 불고기세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주문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 여부는 매주 수요일 롯데리아 홈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3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www.aganet.co.kr)에서 ‘크라운베어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은품은 기저귀가방, 바캉스 패키지, 물티슈, 티셔츠, 할인쿠폰 등으로 매일 바뀐다. 기간 중 인터넷사이트를 찾아 곳곳에 숨겨진 아가방 브랜드 캐릭터 ‘크라운베어’를 찾아 클릭한 뒤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삼성전자 인텔코리아와 함께 아티브 스마트PC의 고객 체험 이벤트를 6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4개 지점(강남·강북·강서·일산 대화)에서 차례로 열린다. 행사 관련 정보는 인텔 모바일 사이트(www.tye.kr)와 ‘인텔&PC’ 블로그(blog.naver.com/intelnp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참이슬 캠핑촌을 진행한다. 4인 1개 팀 기준으로 총 400개 팀이 선발되며 신청은 31일까지 하이트진로 홈페이지(www.hitejinro.com)와 참이슬 홈페이지(www.chamisulsoju.com)를 통해 받는다. 6월 1~2일 1차 100개 팀, 6월 8~9일 2차 300개 팀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경기 가평 또올래 오토캠핑장과 충남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 등 두 곳이다. ●효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업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 (blog.hyosung.com)’에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사랑의 힐링 캠프 해피투게더 2박3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가족여행지를 추천하거나 오토캠핑 노하우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두 가족을 추첨해 2박3일 동안 벤츠 M클래스와 토요타 벤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렌털 기회와 가족여행비를 지원한다. 또 50여명에게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뽀로로 테마파크 입장권, 커피 기프티콘 등도 증정한다. ●SK엔카 다음 달 1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 커뮤니티를 새롭게 바꾼 ‘차PD’를 오픈하고 911명에서 아이패드 미니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SK엔카 차PD는 자동차와 중고차를 고르고 비교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산·수입, 제조사, 모델 등에 따라 원하는 차의 정보도 한 번에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 14일부터 2013년형 트레킹 및 피트니스 자전거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벤츠 자전거는 기획과 디자인, 프레임, 부품 등 모든 부분에서 벤츠 액세서리와 독일 자전거 제조사 ADP 로드빌트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292만 2000~239만 4000원이다. ●GM코리아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4개 캐딜락 전시장에서 ‘캐딜락 ATS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3’ 시승행사를 연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캐딜락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캐딜락 홈페이지, 딜러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을 신청하면 된다. 시승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와 캐딜락 무선 키보드 등 경품을 준다. ●오프로드 다음 달 1~2일 강원 춘천 알리만 캠핑장에서 진행되는 ‘제 2회 캠핑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족캠핑(최대 5인) 10팀과 커플캠핑 10팀으로 총 20팀이 대상이다. 26일까지 홈페이지(www.offroad-korea.com)에서 팝업 공지를 확인한 뒤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offroadk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캠핑장 이용료와 텐티 및 장비 일체를 지원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 [교육소식] ●재외동포 글짓기 공모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은 제2회 청소년 재외동포 글짓기 대회를 치른다. 국내 청소년들을 상대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 속 자랑스러운 재외동포’,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는 한가족’ 등과 같은 재외동포 관련 자유 주제를 택해 중·고교생은 200자 원고지 15장 안팎, 초등학생은 10장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다음 달 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rean.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서울 지하철 3호선 쪽 재단 사무실로 우편 접수할 수 있다. 홍보문화팀 (02)3415-0183. ●김형석 교수의 철학이야기 강연 강원 양구군 양구읍 동수리 용머리공원 ‘이해인 시 문학과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층 청춘관에서 철학강연을 개최한다. 한국 1세대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를 외면하고 살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김 교수는 연말까지 10회 예정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철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고교·대학생과 교직원, 일반인이 참여 가능하다. 철학의 집 (033)482-9800. ●전국 중학생 미술 실기 대회 다음 달 7일 부산디자인고등학교 주최 전국 중학생 미술대회가 열린다. 중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오는 20~27일 팩스 (051)620-2799로 신청서를 보내야 한다. 대회 부문은 회화, 동화, 일러스트, 공예, 사진 등이며 실기 주제는 당일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부산디자인고 홈페이지(design.hs.kr)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개인 준비물을 지참해야 한다. 입상자는 내년 부산디자인고 입시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교무실 (051)620-2700. ●학교폭력 예방하는 ‘블루밴드’ 교육부는 27일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친구와 함께하는 블루밴드 캠페인 2013’에 참가할 학교 동아리를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캠페인은 동아리 형태로 모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해 101개 초·중·고교 동아리가 참가해 플래시몹, OX퀴즈, 사용자 콘텐츠 제작(UCC), 뮤지컬 및 댄스 공연 등을 벌였다. 이번엔 150개 동아리를 선정해 12월까지 학교, 거리, 지역축제 현장 등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가 학생은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받고, 활동 결과에 따라 교육부 장관 표창도 받을 수 있다. 동아리에는 캠페인 판넬, 손목용 밴드, 티셔츠, 학교폭력 예방 실천 서약서 등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학교폭력 예방 포털 사이트(www.stopbullying.or.kr)로 하면 된다. 학교폭력대책과 (02)2100-6463.
  • 정일근·오형엽 김달진문학상

    제24회 김달진문학상에 정일근 시인의 시집 ‘방!’과 오형엽 고려대 교수의 평론집 ‘환상과 실재’가 선정됐다고 상 운영위원회가 14일 밝혔다. 상금은 2000만원으로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경남 창원 진해구민회관에서 열린다.
  • 다문화가정 자녀수 5년간 3.8배 늘었는데 올 교육지원 예산 되레 ‘싹둑’

    다문화가정 자녀 수가 최근 5년간 3.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미래에 대한 투자에 해당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예산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다문화가정 자녀 가운데 만 6세 이하가 62.1%로 미취학 아동이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 예산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가 대폭 늘어날 몇 년 뒤 이들을 위한 지원 및 예산 부족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 예산은 국고와 특별 교부금을 합쳐 155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181억원에 비해 25억 6000만원 줄었다. 세부내역을 보면 다문화 친화적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 61억 9000만원에서 올해 37억 7000만원으로 24억 2000만원 줄었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내실화를 위한 예산도 4억 8000만원에서 올해 1억 8000만원으로 줄었다. 중도입국 자녀를 위해 지원되는 이중언어 강사 양성 예산은 19억 1000만원에서 올해 6억 9000만원으로 크게 삭감됐다. 반면 정규학교 입학 전 한국어를 집중 교육하는 예비학교 운영과 취학 전 예비과정 예산 등 공교육 진입을 위한 서비스 예산은 19억 7000만원에서 27억 4000만원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 및 기초학력 지원 예산은 61억원에서 72억원으로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해 올해 끝나는 사업 예산이 줄고 지원 정책의 소프트웨어 강화에 주력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다문화 학생 지원 예산은 2009년 65억원, 2010년 62억원, 2011년 88억원을 기록하다 다문화학생 선진화방안이 추진된 지난해 188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다문화가정 교육 강화는 사회통합과도 직결된다”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를 이방인으로 여기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학교현장을 위해 특히 다문화 학생 교육 예산은 꾸준히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시 예산낭비 신고하면 최대 1억 포상금

    서울시 예산낭비 신고하면 최대 1억 포상금

    서울시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포상금을 내걸었다. 시는 13일 예산 낭비 사례를 찾아 신고하면 결과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시민참여형 예산성과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검색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위키디피아 방식의 ‘서울 위키’ 시스템을 구축하고 예산 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예산성과금제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예산성과금제는 낭비 사례를 신고해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늘린 경우 일정액(10%)을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8억 2400만원(651건)이 지급됐는데 99.5%가 공무원 몫일 정도로 쏠림이 심했다. 시는 이날 예산 낭비 신고·주민 참여 예산·서울 위키 기능을 한데 모은 전용 홈페이지 ‘참여예산·예산낭비신고센터’(yesan.seoul.go.kr)를 열고 올해 예산으로 편성된 2650개 사업에 대한 설명서와 추진 배경, 방침서, 현장 사진, 추진 현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청사 본관 1층에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공개 정보에서 낭비 사례를 찾아 신고하면 전문성을 보강한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건당 최대 1억원, 개인당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책에 참고할 만한 내용인 경우 1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준다. 1년이던 심사 주기도 3개월로 줄였다. 시는 또 예산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를 선정해 시민들의 예산 낭비 신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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