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00만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유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AI 투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세무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리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00
  • [게시판] 문화재청, KT, 여성가족부, 국민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게시판] 문화재청, KT, 여성가족부, 국민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문화재청은 올해 문화유산교육 사업성과를 평가·공유하기 위한 전국발표대회를 오는 15∼16일과 18∼19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을 비롯한 27개 방문교육 단체와 광주 매곡초등학교 등 21개 창의체험학교, 한울문화재연구원 등 10개 고고학 체험교실 시행기관이다. 심사는 각 단체의 올해 사업실적에 대한 평가와 당일 발표한 경연자료 평가 결과를 합산해 이뤄지며, 우수 단체·학교·기관에는 교육부 장관상·문화재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KT가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기가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기업이 드론을 이용해 속도전을 펼치는 새로운 스포츠인 드론 레이싱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에 선발된 국내 최정상급 선수 24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가든파이브에 조성된 레이싱 코스에 드론을 띄워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는 총상금 2000만원이 걸렸으며,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으로 네이버와 유튜브의 SPOTV 채널로 생중계된다. KT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레저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KT 기가 서비스의 속도를 고객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열린 문화축제’를 열어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지역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꿈’, ‘끼’, ‘길’이라는 주제로 진로 체험 및 상담 부스가 설치 운영되며 참가 청소년이 끼를 발산하도록 동아리 공연대회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무대도 준비했다. 개그맨 김기열은 ‘나의 길, 내가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시절 진로 선택을 놓고 고민한 경험과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 등을 전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15일부터 이틀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한마음 혁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전국 의용소방대원 3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에는 시도소방본부를 대표하는 36개 팀이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강의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튿날에는 올해 의용소방대 운영 우수사례와 내년 주요사업계획을 공유한다. 올해 우수 의용소방대로 뽑힌 21대는 이번 대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문화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다. ‘미래를 창조하는 새로운 전통, 새로운 문화’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문화와 기술 간 융복합 우수사례 공유와 발전방향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디어예술계의 선구자인 제프리 쇼 홍콩시립대학 크리에이티브 미디어대 미디어예술 석좌교수와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에서 주최하는 융합형 창의 축제 ‘퓨처 페스트’의 큐레이터인 팻 케인이 각각 ‘미디어 예술 이후의 예술’과 ‘문화와 기술이 생동하는 역동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시민청에서 열리는 2015 포스트 정책박람회에서 올 한 해 우수 정책 아이디어를 낸 시민들에게 서울창의상 등을 시상하고 다양한 시민 정책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이 가운데 서울형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결식아동 도시락 급식 사업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서울형 청년 일자리 창출은 자격증 소지자, 수화 가능자, 외국어 능통자 등이 각자 특성을 살려 서울 도시문제, 관광, 공공서비스, 창업 등 각종 서울시 현안 해결과 연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결식아동 도시락급식 사업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급식 지원 방식을 전자급식카드에서 도시락으로 전환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구내염 환자 10명 중 4명 ‘9세 이하 어린이’…해마다 증가

    입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9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염 환자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여서 어린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내염 환자가 2008년 116만 6000명에서 2014년 151만 5000명으로 6년 만에 29.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진료비는 408억 3000만원에서 699억 2000만원으로 해마다 9.4%씩 늘었다. 지난해 전체 환자 가운데 9세 이하가 39.2%로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9세 이하 진료인원은 1만 3102명으로 10대 이상(2011명) 연령층의 6.5배에 달했다. 특히 1~6세 영유아는 10만명당 1만 831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아 구강건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정현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9세 이하 소아는 구내염이 수족구병과 같은 유행성 질환에 동반돼 유행하는 사례가 많아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구내염은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수두, 수족구처럼 바이러스성 질환이 있거나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양 불균형, 면역장애, 스트레스,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장 교수는 “일반적으로 소독약을 이용한 가글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감염 때문에 생기는 사례가 많기 때뭉네 평소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배우 박재민, 나눔의집에 1000만원 기부…‘조용한 선행’

    배우 박재민, 나눔의집에 1000만원 기부…‘조용한 선행’

    배우 박재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10일 나눔의 집 측은 “박재민 씨가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12일에도 1000만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덧붙이며 박재민의 선행을 전했다. 그의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의 집으로 지정 기탁됐으며 후원자의 뜻에 따라 할머니들의 난방비 등 생계비에 쓰이게 된다. 한편, 박재민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을 전공한 뒤 동 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비보이그룹 ‘티아이피 크루(T.I.P CREW)’의 멤버이자 방송인으로 현재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박재민 페이스북,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방송분(유튜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동산시장 전망 2제] 올 주택매매 최대… 11월말까지 110만건

    한해 주택매매 거래량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누적 주택거래량이 110만 582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주택거래량(100만 5173건)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최다 주택거래량을 기록한 2006년(108만 2453건)보다 많다. 11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수도권이 56만 8467건, 지방 53만 7353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3.9%, 9.8%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5만 2612건으로 16.8%, 연립·다세대주택이 19만 9126건으로 34.0%, 단독·다가구주택이 15만 4082건으로 27.1%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 추이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 달 주택거래량은 9만 7813건으로 지난해보다 7.4% 많았지만 10월보다는 8.0% 감소했다.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10월 9억 9000만원에서 11월에는 10억 2000만원으로 올랐고, 개포 주공1차 41.98㎡도 8억원에서 8억 500만원으로 뛰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식인 물고기’ 피라냐 등 7종 위해우려종 지정

    ‘식인 물고기’ 피라냐 등 7종 위해우려종 지정

    지난 여름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돼 소동을 일으켰던 육식어종 피라냐 등 외래생물 7종의 수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환경부는 국내 자연생태계에 유입될 경우 사람을 공격하거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우려가 높은 외래생물 7종을 ‘위해우려종’으로 14일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위해우려종은 국내 자연생태계에 유입되지는 않았지만, 유입될 경우 인체 피해와 생태계 교란의 우려간 높을 생물종으로, 지정 효력은 14일 고시 즉시 발생된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위해우려종은 총 55종으로 늘어난다. 신규 지정된 생물은 피라냐, 레드파쿠, 마블가재, 앨리게이터가아, 머레이코드, 아프리카발톱개구리, 레드테일캣피쉬 등 어류 5종, 절지동물 1종, 양서류 1종이다. 이 가운데 피라냐와 레드파쿠는 지난 7월 횡성 마옥저수지에서 누군가 몰래 버린 것이 발견돼 저수지의 물을 빼고 수색 작업을 하는 등 큰 소동을 일으켰던 종이다. 피라냐는 영화 등을 통해 ‘식인 물고기’로 알려진 아마존 육식어종이며, 레드파크는 이빨이 사람의 것과 닮아 ‘인치어’로 불리는 잡식어류다.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된 생물은 환경부 장관의 승인 없이 수입 또는 반입할 수 없고, 반입 목적과 관리시설의 적격 여부에 대해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밖에 환경부는 외래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태계 교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위해우려종 55종에 대한 정보 책자를 12월 말 발간한다. 책자는 전국 주요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 관련기관에 배포한다. 환경부 디지털도서관(library.me.go.kr)에도 공개된다. 노희경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외래종과 중국, 일본 등 인접국가에서 위해종으로 지정해 수입을 금지한 종을 위해우려종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목! 이상품]

    [주목! 이상품]

    ●미래에셋자산운용 ‘넥스트아시아퍼시픽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다이와넥스트아시아펀드’를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고, 일본의 주요 자산운용사인 다이와투자신탁이 일본 지역을 맡아 공동 운용한다. 다이와투자신탁은 ‘미래에셋일본밸류중소형펀드’도 위탁 운용하고 있다. 일본 엔화에 대해 환헤지를 한 펀드와 하지 않은 펀드 두 가지가 있다. 연금저축펀드로도 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원금 보장되는 ‘지수연동 예금’ 농협은행이 오는 11일까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연동예금 15-2호’를 판다. 만기(1년)까지 유지할 경우 원금 보장되며 기초자산 변동률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주가 상승 범위를 제한한 ‘상승녹아웃형’은 최초 지수(11일 종가) 대비 만기 지수(내년 12월 8일 종가)가 15%까지 상승하면 최대 연 7.5%의 수익을 얻는다. 지수 상승 폭이 15%를 웃돌면 연 1.675%로 조기 확정된다. 하락 범위를 제한한 ‘하락녹아웃형’은 만기지수가 15% 하락할 경우 최대 연 7.5% 수익을 얻고 15%를 넘으면 연 2.25%로 조기 확정된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이다. ●대신증권, 투자 일임형 ‘달러자산포커스랩’ 대신증권은 미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일임형 랩 상품인 ‘대신 달러자산포커스랩’을 출시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노출형 상품이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근거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의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미국 ETF에 투자한다. 해외 직접 투자 상품으로 최고세율 22%(양도세율 20%, 주민세율 2%)가 적용된다. 초고위험 상품으로 공격 투자형 고객에게 알맞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이고 계약 기간 만기 1년이 지나면 자동 연장된다. ●NH농협손보, 모바일 보험서비스 개시 NH농협손해보험이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보상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장기보험 청약을 철회하거나 납입 방법, 안내장 수령 방법 등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대출 상담과 신청, 원리금 수납도 가능하다. ‘고객 FUN 콘텐츠’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고객 연령에 맞게 건강, 문화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 ‘국고보조금·요양급여 빼먹기’ 국민 혈세 178억 줄줄 샜다

    ‘청년 멘토’로 제법 이름을 날리던 벤처사업가 김모(36)씨. 김씨는 젊은 나이에 사업에 두각을 나타내 해외에서 수십억원을 번 성공 사례로 언론에도 수차례 소개된 유명인이었다. 2012년 창업컨설팅 회사를 설립한 김씨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싶다며 소규모 법인을 만들어 창업 희망자에게 대표이사 등의 감투도 씌워 줬다. 김씨는 이들을 육성한다는 명목으로 청년창업지원자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국가 지원 대출을 대거 신청했다. 헝그리 정신을 키워 준다고 꼬드겨 이들의 정부지원금, 주식 등은 모두 자신이 보유했다. ●청년 창업 지원금 챙긴 벤처인 등 55명 기소·20명 입건 하지만 김씨가 약속했던 사업 지원이나 교육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화려한 경력도 모두 날조됐다. 김씨가 1년간 이 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지원금은 약 5억 1000만원. 정부 지원 대출금을 갚지 못한 청년 사업가 3명은 꿈을 미처 펼치기도 전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청년 창업 지원금이나 연구비, 장기요양기관의 요양급여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고보조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가로챈 이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정 수급액만도 약 178억 9000만원에 이른다. 서울북부지검 재정조세범죄 중점수사팀(부장 손영배)은 지난 7월부터 정부지원금을 허위로 타낸 김씨 등 국가재정침해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해 모두 55명을 기소하고 20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치료사 허위 고용한 요양원 대표 등 5명 구속 검찰은 김씨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기업을 급조한 뒤 우수 기업으로 지정해 미래창조과학부 보조금 5억 2000만원을 가로챈 창업기획사 대표 강모(35)씨 등을 구속 기소했다. 또 물리치료사의 근무 내역을 조작하거나 치료사를 허위로 등록하는 수법으로 요양급여 3억 6000만원가량을 가로챈 요양원 대표 원모(61)씨 등 5명도 구속했다. 이 밖에도 시험 성적서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규격 미달 고무로 만든 오일여과기를 군에 납품해 6700여만원을 챙긴 군납업체 부사장 윤모(47)씨가 불구속 기소되는 등 공공기관 납품 비리를 저지른 6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약 15억원의 범죄 수익을 국고로 환수했으며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 전세자금을 가로챈 일당 등 5명을 구속했다”며 “지원 요건 등의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노인 인구 1위 은평, 꼼꼼 정책 빛났다

    부족한 재정을 꼼꼼한 정책으로 극복하려는 자치구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5년 지역복지사업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포상금은 2000만원이다. 구의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3위, 65세 이상 인구는 1위다. 복지수혜 대상자가 많다 보니 총예산 4918억원(2015년 기준) 가운데 59.45%가 복지사회 비용으로 나간다. 예산 절감 노력이 필수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초부터 주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부적정 수급 근절 추진반(발굴반, 환수반, 관리반)을 구성하고 평가보고회와 부서별 자체 점검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복지대상자 관리체계를 확립하면서 이날 현재 부적정 수급 313건(3억 8621만원)을 찾아냈다. 김우영 구청장은 “복지 예산이 총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부정 수급을 줄이고 꼭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예산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복지대상자 관리를 강화하면서 저소득주민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을 없애기 위해 2012년 전국에 문을 열었다. 강서의 복지지원단은 ▲우리동네 한번 더 돌아보는 날 ▲월별 테마 발굴단 희망드림단 등을 운영하면서 위기관리 사례와 맞춤형 복지 사업 등에서 호평을 얻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갑질·뇌물·횡령… 부패한 우유회사 ‘금수저’들

    유제품 업계는 대기업이 중소업체를 괴롭히는 이른바 ‘갑(甲)질 횡포’가 다른 어떤 업종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이 작심하고 그 속을 파헤치자 ‘썩은 관행’이 줄줄이 실체를 드러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와 2위인 매일유업의 최고경영자와 오너 일가 등이 협력업체에 대해 납품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뒷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유제품 업계의 불황이 심각한 상황인데도 경영진은 ‘갑질’에 비리까지 저지른 셈이다. 이에 더해 수십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밝혀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재빈)는 횡령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전 상임이사 이모(63)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매일유업 전 부회장인 김모(56)씨 등 두 업체의 임직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에게 4억 1000만원가량의 ‘뒷돈’을 건네고 회사 돈 2억 4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뇌물공여 및 업무상 횡령 등)로 우유용기 제조·납품업체 대표 최모(62)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실상 서울우유 최고경영자였던 이 전 상임이사는 201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납품계약을 유지하고 불량품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최씨로부터 8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영전략팀장 송모(46)씨도 납품계약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최씨에게서 2200만원을 받는 등 서울우유 직원 5명도 뇌물 수수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됐다. 매일유업의 비리도 드러났다. 매일유업 전 부회장인 김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우유 납품과 관련된 중개업체, 운송업체, 광고업체 등 다수의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김씨는 납품업체들이 자신의 회사를 통해 매일유업에 제품을 공급하도록 하고 일종의 ‘통행세’ 격으로 납품액의 3%를 받고, 회사 자금 48억원을 횡령해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부회장과 횡령을 공모한 매일유업 전 부장 노모(53)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부회장은 매일우유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김정완 회장의 동생이다. 검찰 관계자는 “실질적인 압력을 행사한 정황은 없지만 오너 일가라는 이유만으로도 납품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김 전 부회장의 횡령 비리를 다른 오너 일가나 경영진이 알면서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비리를 캐고 있다. 매일유업 전·현직 직원 4명의 비리 정황도 포착됐다. 특히 전 구매팀장 한모(42)씨는 201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납품 단가 유지나 물량 증대 청탁을 받고 최씨로부터 수표 1억 2000만원을 받아 챙겼으며 3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도 건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런 우유업계의 비리가 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납품업체 측에서 단가를 산정할 때 로비 비용을 포함하고, 매일유업 김 전 부회장의 경우 유통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제품 가격 책정에 관여했을 여지가 높다는 것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우유 업계의 비리 관행이 장기간 이어져 온 만큼 추가 혐의를 지속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혼인 석달만에 잠적한 남편, 알고보니 결혼만 8번째

    8명의 여성과 결혼을 하고 돈을 빼앗은 40대 남성의 ‘엽기 사기’ 행각이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다. 피해자 A(40·여)씨는 2013년 인터넷으로 만난 B(47)씨와 결혼했다. 남편은 세계적인 외국계 금융회사 직원이라고 말했다.  B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결혼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 결혼 뒤 B씨의 행동은 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남편은 간 질환을 앓고 있다며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집에 들어오지 않은 날이 이어졌고 결혼한 지 석 달 만에 연락까지 끊겼다. 얼마 뒤 A씨는 법원으로부터 황당한 서류를 받았다. ‘부인이 가출했다’며 B씨가 자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것이다.  A씨는 소송을 준비하며 남편의 ‘실체’도 알게 됐다. 그는 직업 등을 숨긴 것은 물론 5번의 이혼과 2번의 혼인 무효 전력도 있었다. A씨도 ‘결혼을 아예 무효로 돌려 달라’며 맞불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부부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B씨의 이혼 청구에 근거가 없는 데다 A씨 역시 혼인 의사가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A씨는 항소하면서 또 다른 피해자를 찾아냈다. 남편은 2011년에도 한 여성과 결혼해 1억 8000만원을 빼앗은 전력이 있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수석부장 민유숙)는 “B씨가 오로지 돈을 편취할 목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며 1심을 파기하고 A씨가 낸 혼인 무효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혼인신고를 했지만 남편 B씨의 의도를 알지 못해서 한 것”이라며 “B씨에게는 참다운 부부 관계를 설정하려는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A씨가 실제 재산 피해를 보지 않은 점을 고려해 A씨가 요구한 위자료 2000만원 중 500만원만 인정했다.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215개팀 참가 후끈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215개팀 참가 후끈

    한양대(총장 이영무) LINC사업단이 주관하는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교내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한양대에서 개최됐던 다양한 경진대회의 출품작들을 전시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로 7회를 맞는 공과대학 캡스톤 디자인 페어(Capstone Design Fair)를 비롯해 총 6개 부문 215개 팀이 참가해 어느 해 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015 한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제7차 공과대학 캡스톤디자인 페어 ▲제1차 글로벌 창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제1차 공동장비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제2차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제2차 한양 적정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제2차 인문·사회·자연 캡스톤디자인페어(Capstone Design Fair)로 구성돼 대규모 행사로 꾸며졌다. 별도로 현장에서 실시한 ‘3D펜 경진대회’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으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작품들뿐만 아니라 사업화가 가능한 작품들까지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처음 시행된 ‘글로벌 창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기업이 청년 창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경진대회로 ‘대회에 출품된 모든 응모작의 저작권 및 판권은 참가자가 모두 소유토록 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후원기업인 플러스기술주식회사(회장 정석현) 관계자는 “시행 첫 회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 이상의 훌륭한 작품들이 나와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필로우팀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2000만원이 전달됐다.|이번 경진대회를 주관한 김회율 한양대 LINC사업단장(교학부총장)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공학 ▲인문 ▲사회 ▲예체능 등 전 계열의 학생들이 모두 동참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애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와 기업이 후원하는 경진대회를 많이 유치해 청년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또 기각… 방산 브로커 못 뚫는 합수단

    결국 이번에도 뿌리를 뽑아내지 못하고 요란한 빈 수레로 끝나고 마는가.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출범 1년 만에 가장 큰 암초를 만났다. 수사의 출발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무기 브로커들을 구속시키는 데 잇따라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0억원대 이상 사업을 중개한 ‘거물급’ 브로커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도입 비리와 관련된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뿐이다. 수천억~수조원대의 대형 사업을 주무르는 거물급 브로커들은 군(軍)과 방산업체의 검은 커넥션을 밝힌 핵심축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줄줄이 기각됐다. 연말로 예정된 합수단 활동 시한을 앞두고 남은 수사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5890억원대 ‘와일드캣’(AW159) 도입 사업에서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두 번째로 청구된 함태헌(59) 셀렉트론코리아 대표의 구속영장이 3일 기각됐다. 지난 7월엔 3조 7000억원대 214급(1800t) 잠수함 도입 비리와 관련된 정의승(76) 유비엠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합수단은 함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군 서열 1위였던 최윤희(62·해사 31기) 전 합참의장을 소환 조사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법원은 ‘보완 수사의 내용과 추가 또는 변경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를 문제 삼았다. 피의자 측의 “대가성이 없다”는 주장을 좀 더 설득력 있게 본 셈이다. 이번 영장 청구 땐 와일드캣 도입 사업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최 전 의장 아들에게 사업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줬다는 혐의가 추가됐다. 서울 지역 한 변호사는 “수천억원짜리 사업에 도움을 받으면서 2000만원을 준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겠느냐”고 말했다. 범행 동기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일광공영 이 회장 역시 합수단 조사 과정에서 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로비에 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 수사의 벽을 넘지 못함에 따라 방산비리 실체 규명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과거 방산비리 수사 사례를 보면 메가톤급 위력을 가진 비리 사건에는 모두 로비스트들이 연결돼 있다. 정의승씨가 처음 등장한 것도 1993년 율곡 사업 비리 사건 때다. 당시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등이 구속 기소됐다. 1998년 ‘린다김 로비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예비역 공군 장성들이 줄줄이 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한 무기 중개업자는 “20여년 전 율곡 비리 이후 정씨 같은 브로커들이 직접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해군 관계자는 “우리 군함의 80~90%가 정씨가 중계하는 엔진 등을 이용한다. 지금은 해군이 유비엠텍에 로비를 해야 할 정도로 입장이 뒤바뀌었다”면서 “합수단이 너무 대어(大漁)만 엮으려고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정말 심각한 비리는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종교인 과세, 차기 정권으로 책임 미뤄

    종교인 과세, 차기 정권으로 책임 미뤄

    2018년부터 종교인도 소득세를 내야 한다. 정부는 당장 내년부터 시행하려 했지만 여야가 2년 시행을 미뤘다. 다음 정권으로 책임을 미뤘다는 비판과 함께 2017년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행이 또 연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7년 대선 앞두고 시행 연기될 수도 여야는 2일 종교인 소득 과세 등 예산안 부수 법안으로 지정된 12개 세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에 합의했다. 종교인 소득 과세는 2018년으로 2년 늦춰졌다. 소득세법에 소득세를 매기는 대상으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이 새로 생긴다. 종교인의 식비, 교통비, 학자금 등 실비변상액에는 세금이 안 붙는다. 소득 구간에 따라 세금을 매길 소득에서 비용으로 빼주는 필요경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연 소득 4000만원 이하는 80%, 4000만~8000만원 이하는 60%, 8000만~1억 5000만원 이하는 40%, 1억 5000만원 초과는 20%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은 근로자와 자영업자에서 농어민까지 확대됐다. 주부는 가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중산층은 비과세 혜택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늘어나고 의무 가입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연평균 수익률을 4%로 가정할 때 매년 417만원까지 5년 동안 ISA에 돈을 넣어도 세금이 ‘0원’이다. 무늬만 회사 차(車)에 대한 세금은 무거워진다. 정부는 미국, 유럽연합(EU) 등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해 업무용 차량 비용 처리 한도를 두지 않으려 했지만 여야 협의를 통해 차량 구입비를 연 800만원까지만 세금을 매길 소득에서 빼주기로 했다. 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탈세를 막기 위해서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고용증대세제’도 시행된다. 당장 올해부터 기업이 전년보다 청년 정규직을 더 뽑으면 1인당 500만원씩 법인세를 깎아 준다. 당초 정부는 대기업의 경우 1인당 250만원을 깎아 주려고 했지만 여야가 200만원으로 낮췄다. ●고액 기부금 세액공제율 30%까지 여야는 고액 기부금 세액공제율을 25%에서 30%로 올리고 고액 기부금 기준은 연 3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췄다. 더이상 사치품으로 보기 어려운 녹용과 향수(세율 7%), 사진기(20%)에는 개별소비세를 없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리송한 소득공제·세액공제… ‘절세 선수’는 안다

    아리송한 소득공제·세액공제… ‘절세 선수’는 안다

    연말만 되면 ‘13월의 월급’이니 ‘13월의 세금’이니 하며 시끄럽다. 그런데 세제 혜택이 비슷한 듯 다르다. 올해의 남은 한 달, 세제 혜택을 구분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서 ‘13월의 월급’을 받아 보자. ●비과세는 발생 수익에 아예 세금 안 매기는 것 세제 혜택에는 비과세, 소득공제, 세액공제가 있다. 비과세는 발생한 수익에 대해 아예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기준(과세표준)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세액공제는 내야 할 세금에서 일정 세금을 빼 주는 것이다. 현재 이자·배당소득세에 대한 세율은 15.4%(지방소득세 포함)다. 금리가 높을 때는 괜찮지만 금리가 낮을 때는 이 세금도 적잖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또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비과세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선호하는 상품이지만 가입 조건 등이 엄격하다. ●재형저축·소장펀드 올해 말까지만 가입 가능 현재 비과세 상품으로는 고령자나 취약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저축, 소득이 일정 규모 이하인 근로자나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는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저축성 보험이 있다. 재형저축의 경우 올해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통합된다. 저축성 보험은 그동안 보험료 한도에 제약이 없었으나 이를 상속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2013년 관련법이 개정됐다. 5년 이상 월납한 경우에만 보험료에 제한이 없고 그렇지 않으면 2억원까지만 비과세다. 현재 근로소득세율은 6.6~41.8%다. 소득공제는 소득수준에 따라 절감되는 세금이 달라진다. 그래서 소득이 많을수록 세제 혜택이 크다. 소득공제 상품은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는데 내년에 소장펀드가 사라진다. 재형저축과 함께 ISA로 통합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는 연간 24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다. 이 납부금액의 40%인 96만원을 소득공제해 준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이라면 적용되는 소득세율이 16.5%다. 근로소득공제 등 이런저런 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15만 8400원(96만원×16.5%)의 세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세액공제는 계산된 세금에서 일정액을 빼 주는 제도다. 소득수준에 관계없기 때문에 저소득층일수록 유리하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보장성 보험료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총급여 5500만원을 기준으로 세제 혜택이 다르다. 연금저축에 400만원을 넣었다고 치자.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이면 16.5%에 해당하는 66만원의 세금을 빼 준다.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13.2%인 52만 8000원만 빼 준다. 올해부터는 퇴직연금 300만원이 추가돼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퇴직연금만으로도 700만원이 되지만 연금저축은 400만원 한도다. 퇴직연금은 중도 인출 요건이 연금저축보다 까다롭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연금저축 한도를 먼저 채우고 퇴직연금에 추가 납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액 연봉 25% 넘어야 소득공제 헷갈리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국세청의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미리보기에 가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로그인을 하면 올 초 했던 연말정산 자료와 1~10월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에 근거해 이번 연말정산 시 세금의 환급 여부와 규모를 알려 준다. 과거 3년간의 세금 혜택도 보여 주기 때문에 올해 세금 관련 변동 사항이 있다면 무엇이 달라질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신용카드(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는 사용금액이 연봉의 25%를 일단 넘어야 하는데 이 금액도 계산돼 있다. 이 한도를 넘으면 신용카드는 쓴 금액의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를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해 준다. 공제 문턱을 넘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체크카드를 쓰거나 현금을 쓰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 한도를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 300만원 한도를 넘으면 대중교통 사용금액(100만원 한도)과 전통시장 사용금액(100만원 한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해 준다. 내년에는 ISA가 세제 혜택 상품으로 소개된다. 국회에서 가입 대상과 혜택 범위를 넓히는 안이 최종 조율 중이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운용할 수 있고 이익과 손실에 더한 뒤 수익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하는 것이 정부의 안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도 도입된다. 내년에 소개될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 보자.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씨줄날줄] 의원실의 카드 단말기/박홍기 논설위원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이른바 ‘갑(甲)질’을 했다. 최근 로스쿨에 다니는 아들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하자 압력을 넣어 물의를 빚은 신기남 의원, 대기업을 압박해 로스쿨에 다닌 딸을 취업시킨 의혹을 사는 윤후덕 의원에 이은 또 하나의 갑질이다. 노 의원은 3선 의원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다. 문 대표의 최측근 중의 한 명이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77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운동권 출신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이란 중책도 맡고 있다. 상업·무역·공업·통상·에너지·지하자원 등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도 상당 부분 직결된 업무를 다루는 위원회다. 노 의원의 갑질은 희한하다.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판사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놓고 ‘하늘 아래 딱 한 송이’라는 자기 시집을 팔았다. 이미 10월 30일 지역구인 청주에서 시집 발간 북콘서트까지 열었던 터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달 2일 시집 50만원어치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 피감기관에 판 책 대금은 4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카드 단말기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 같은 사람을 위해 의원 사무실에다 갖다 놓았다는 얘기다. 국회에서의 ‘책장사’나 다름없다. 출판기념회는 한동안 정치인들의 음성적 정치자금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지난해 검찰이 나서서 손대려 하자 국회의원들이 자정에 나섰다. ‘출판기념회 경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가 판매 원칙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횟수 제한(4년 임기 중 2회) 등을 담은 출판기념회 준칙안도 마련했다. 법제화까지는 못 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출판기념회의 비용과 수익을 정치자금에 준하게 관리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노 의원의 기발한 갑질은 도덕성 문제를 넘어 형사처벌감이다. 노 의원 측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지만 현행법은 엄격하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사업장이 아닌 곳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출판사 몰래 의원실에서 전자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했을 때 조세범 처벌법 위반 소지도 있는 목소리도 적잖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한 영리 행위를 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혁신을 위해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이란 섬뜩한 표현마저 서슴지 않았던 게 불과 6개월 전이다. 앰브로스 비어스(1842~1913)는 저서 ‘악마의 사전’에서 ‘정치는 범죄 계급 중에서도 특히 저급한 족속들이 즐기는 생계 수단’이라고 신랄하게 풍자했다. 노 의원은 이에 뭐라 답할까 묻고 싶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짜장면집·초밥집 창업 어디가 좋을까

    짜장면집·초밥집 창업 어디가 좋을까

    창업은 쉽지 않다. 서울 골목상권의 한식당과 중국집, 치킨집 등은 5년 내에 절반 이상이 폐업한 것으로 조사돼 창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관련 컨설팅을 받으려면 적지 않은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 이런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는 1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작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로변 상권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소상공인들이 창업하는 골목상권 정보는 부족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권분석은 43개 업종의 개·폐업 인허가 건수와 교통카드 데이터 신용카드 매출소비자료, 임대 시세 등 약 2000억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임의로 1008개의 골목상권으로 나눠 이뤄졌다. 시는 창업이 많은 외식업종 10개를 선정해 창업위험도를 알 수 있는 ▲점포 수요 대비 공급비율(과밀지수) ▲유동인구와 거래 건수(활성도지표) ▲폐업률·영업지속기간(안전성지표) ▲매출 증감률(성장성지표) 등을 만들었다. 외식업종 10개는 분식집, 양식집, 중국집, 일식집, 한식당, 제과점, 패스트푸드, 치킨집, 커피음료, 호프식주점 등이다. 창업할 사람들은 과밀지수가 낮은 곳을 고민해볼 만하다. 양식집을 개업하고 싶은 사람은 용산구 이태원로 19길을, 중국집을 차리고 싶다면 강남구 삼성로 57길을 눈여겨 봐야한다. 시 관계자는 “과밀지수는 단순히 해당 업종이 얼마나 운영되고 있느냐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수요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만든 것”이라면서 “하지만 과밀지수 등 지표만 믿고 창업을 해선 낭패를 보기 쉽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청담동의 삼성로D 골목상권은 분식집의 과밀지수가 34.65로 가장 낮지만 임대료가 높아 떡볶이를 팔아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 이런 분석은 상권분석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좋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예비 창업자는 ‘상권신호등 서비스’에서 4단계(주의-파랑, 의심-노랑, 위험-주황, 고위험-빨강)로 표시된 지역별 창업위험도를 확인한다. 상권신호등 서비스는 지역의 점포밀집도와 유동인구, 매출, 폐업건수 등에 가중치를 적용해 만들었다. 해당 지역의 폐업신고율과 3년 내 폐업신고율, 평균 영업기간, 점포증감률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 지역의 폐업신고율이 높거나, 영업기간이 짧다면 창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008개 골목상권 현황을 보여주는 ‘맞춤형 상권검색 서비스’도 새내기 창업자에게 유용하다. 이 서비스는 지역별 골목상권의 점포 수와 점포당 매출 평균액, 하루 유동인구, 창업생존율, 업종과밀지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맞춤형 상권검색 서비스에선 지역의 주거인구와 근무자 수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다른 상권과 비교하고 싶다면 ‘원클릭 상권검색’에서 관심 상권을 보관함에 담으면 된다. 기존 상인들을 위한 ‘내 점포 마케팅’ 서비스도 있다. 골목상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지역의 성·연령·시간대·요일 등의 유동인구와 사람들을 모으는 집객시설, 아파트 가구 수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지정 범위는 가로·세로 100~1000m다. 시 관계자는 “주변 유동인구에 대한 분석으로 누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인지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신용보증재단 등 창업지원기관을 위한 전문가용 서비스(golmokxpert.seoul.go.kr)와 정책활용 서비스(golmokpolicy.seoul.go.kr)도 별도로 운영한다. 최영훈 시 정보기획관은 “요청이 있다면 전문가용 서비스와 정책활용 서비스의 일부 기능도 골목상권분석서비스에 포함시킬 것”이라면서 “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생활밀착형 43개 업종의 인허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년 생존율은 19.9%에 불과했다. 특히 골목상권의 10년 생존율은 18.4%로 상가와 오피스 밀집 지역인 발달상권(21.2%)보다 낮았다. 평균 영업기간은 골목상권이 8.96년으로 발달상권(8.34년)보다 길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폐업한 업체만 따져 보면 골목상권이 2.09년으로 발달상권(2.11년)에 비해 짧다. 또 일반 점포의 3년 생존율(58.4%)은 프랜차이즈(73.0%)보다 훨씬 낮았다. 서울의 자영업자 수는 570만명, 평균 창업비용은 9230만원이며 평균 부채는 1억 2000만원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중 FTA 시대] “농업 살릴 실효성 없이 농민·기업 갈등 골만… 국가 책임 포기하나”

    [한·중 FTA 시대] “농업 살릴 실효성 없이 농민·기업 갈등 골만… 국가 책임 포기하나”

    농민들은 이번 중국·베트남·뉴질랜드와의 FTA를 ‘한국 농업에 대한 새로운 위험’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한·중 FTA 등에서 쌀은 협상제외 품목이었다고 해도, FTA 통과로 쌀값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1일 성명을 내고 “1조원 기금조성은 재원 마련과 운영을 민간에 맡기고 정부는 뒤로 빠졌다. 이는 국가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재벌들은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든 탐욕을 면책받고, 정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 FTA를 거침없이 밀고 나갈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농은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기금 조성 방식에 대해 ‘농민들이 기업 돈을 뜯는다’는 막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여야 정치권과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농민과 기업 간 갈등의 씨앗을 만든 꼴”이라고 지적했다. 기금조성에 농협과 수협을 포함해 “재원 마련 단계부터 농민 돈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으로 염치 없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또 매년 1000억원씩 10년 동안 1조원을 조성하는 기금의 운용과 관련해 구체적 계획이 없고 기금의 용도도 문화·복지 분야에 한정돼 있다며 FTA로 피폐한 농촌과 농업을 살릴 수 있는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번에 제시한 FTA 피해보전직불제 대책도 전혀 개선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제도의 개선은 수입 기여도 폐지 여부”라며 “수입 기여도로 인해 농민들은 실제 피해를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연구과제로 미뤄 둔 것은 제도 개선을 거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민들에게는 주요 수입원인 쌀값 안정화가 가장 중요한 이슈다. 농민들이 올가을 쌀수확기 이후부터 정부 수매량 확대와 ‘밥쌀용 쌀’ 수입 반대를 외치며 전국 50여곳에서 벼 야적 시위를 벌이는 등 대정부 투쟁의 수위를 높인 이유다. 농민들은 “매년 농사 비용은 느는데 쌀값은 반대로 하락하고 있다”며 “정부가 밥쌀용 쌀 수입을 주도하는 등 수급 조절 정책에 실패한 탓”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남 영광에서 농사를 짓는 이석하(46)씨는 올해 100마지기(2만여평) 논에서 450석(1석 벼 110㎏, 쌀 80㎏)을 수확했다. 현재 쌀의 시중 유통가로 환산하면 80㎏들이 쌀 한 가마당 14만~15만원으로, 모두 6750여만원어치에 해당한다. 평년 가격 대비 7% 이상 떨어졌다. 대부분의 토지를 빌린 이씨는 한 마지기(200평)당 임대료 15만원(1석)을 땅주인에게 줘야 한다. 100마지기 임대료는 모두 1500만원이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비용도 마지기당 1석으로 임대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약값과 비료값 역시 1~1.5석에 달한다. 올해 풍년으로 마지기당 2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 이씨가 1년 쌀 농사로 인건비를 포함해 벌어들인 것은 2000만원 정도다. 전농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으로는 실질적인 쌀값 하락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각종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선 밥쌀용 쌀 수입 중단과 저가 수입쌀(TRQ)의 시장격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 1월 발효된 쌀 관세화 이전에 약속된 의무 수입물량 40만 8000t도 시장에 풀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재고 쌀 해소 방안으로 대북 쌀 지원도 호소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신생벤처 지원 빵빵하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신생벤처 지원 빵빵하네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주는 ‘스타트업 캠퍼스’(조감도)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최대 1000만원의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캠퍼스는 오는 14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98 1만 7364㎡에 준공된다. 도가 1698억원을 들여 2013년 착공한 스타트업 캠퍼스는 지상 8층 건물 2개 동과 지상 5층 건물 1개 동 등 총 3개 동으로 조성됐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나 연구공간 등이 없어 사업화를 못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를 교육하고 연구공간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입주하게 된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입학(공개오디션), 교육(멘토링·역량강화), 졸업(사업화)을 거쳐 해외진출까지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제품을 만드는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고 시장 가능성이 큰 아이템은 따로 선별해 기술개발, 성능개선을 통해 상품화한 뒤 제품 홍보와 마케팅, 국내외 투자자본 유치까지 지원한다. 특히 해외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 2회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법률과 마케팅 분야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와 네트워킹 행사도 연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초기 창업자와 글로벌 투자기관 등 다양한 창조경제 주체들이 자유롭게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행사를 마련해 협업과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투자상담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임대보증금도 지원된다. 도는 내년 1월부터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들이 부담하는 직원 기숙사 임대 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도는 우선 1개 실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한 기업당 2000만원(2개 실)을 지원할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한 성남시에 있는 주택은 모두 가능하다.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근로자는 7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20~30대 근로자는 76%인 5만 3200여명에 달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리저브리그 내년에 부활

    2000년 시작해 2012년 폐지됐던 프로축구 2군리그가 내년에 부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5년 5차 이사회를 열어 내년부터 2군리그인 리저브리그(이하 ‘R리그’)를 운영하기로 했다. 23세 이하(챌린지는 22세 이하) 의무 출전 정책에 따른 선수들의 안정적인 K리그 적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고 연맹은 밝혔다. 2000년 시작한 뒤 2012년 폐지됐던 R리그가 재개되면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통한 유소년 육성 효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연맹은 설명했다. 23세 이하 국내 선수는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으며 23세 이상은 외국인 포함 최대 5명으로 제한한다. 또한 산하 유소년이나 우선 지명 선수는 해당 구단의 R리그 경기 출전에 선수 수 제한을 받지 않으며, 테스트 선수도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된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2명까지 가능하다. 리그 운영 취지에 따라 외국인 선수 테스트는 금지하며, 향후 23세 이상 선수의 수도 점진적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연맹은 덧붙였다. 연맹 이사회는 또 신인선수 선발 방식이 드래프트에서 자유선발로 변경됨에 따라 육성지원금 규정도 변경했다. 자유선발 신인선수는 계약조건에 따라 자유선발 S등급(계약기간 5년, 계약금 최고 1억 5000만원, 기본급연액 3600만원, 팀당 3명), 자유선발 A등급(계약기간 3~5년, 계약금 없음. 기본급연액 2400만~3600만원. 인원 무제한), 자유선발 B등급(계약기간 1년, 계약금 없음. 기본급연액 2000만원. 인원 무제한)으로 나눠진다. S등급은 육성지원금이 2500만원이며, 자유선발 A등급과 우선 지명 선수는 1년차 기본급의 50%를 육성지원금으로 산정한다. 우선지명선수는 계약기간 5년에 계약금 1억 5000만 원과 기본급연액 3600만원인 경우와 계약기간 3~5년, 기본급연액 2000만~3600만원(계약금 없음)인 선수로 나눠진다. 자유선발 B등급은 육성지원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챌린지구단은 이 금액의 50%로 산정한다. 해당 구단이 육성지원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으면 지급 시점까지 신규 선수의 등록이 금지된다. 변경된 육성지원금 규정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구단의 광고 수익 증대를 위해 유니폼 규정도 바뀐다. 유니폼 후면에 더욱 많은 광고를 유치할 수 있게 됐으며, 광고의 위치나 수량, 크기는 구단이 결정해 연맹의 승인만 거치면 된다. 또한 유니폼 후면의 선수명 표기 여부도 구단 자율로 바꿔 배번 상단에도 광고를 붙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내년 K리그 주니어는 올해 지역별 2개 조로 운영하던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내년부터 서울 이랜드 FC의 18세 이하(U-18) 팀이 새롭게 참가해 모두 23개 클럽 산하 U-18팀들이 경쟁한다고 연맹은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87억 달러 중국 수출시장 연내 열린다

    87억 달러 중국 수출시장 연내 열린다

    한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장벽을 허무는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중 FTA는 양국의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공식 발효될 전망이다. 발효 즉시 일부 관세가 철폐되면 중국은 87억 달러의 시장을 우리나라에 개방한다. 발효 즉시 열리는 한국 시장은 80억 달러 규모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재석의원 265명 중 찬성 196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했다. 한·베트남 FTA와 한·뉴질랜드 FTA, 지난 2013년 5월 발효된 한·터키 FTA에 따른 투자 및 서비스무역에 관한 비준동의안 등도 의결됐다. 이로써 한·중 FTA는 2012년 5월 협상 개시 후 2년 6개월여 만에, 지난해 11월 10일 협상 최종 타결 후 1년여 만에, 지난 6월 1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식 서명 후 6개월여 만에 비준동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중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대중 수출품목은 958개(연 87억 달러)이다. 해마다 단계적으로 관세가 내려가면 10년 내 5846개(1105억 달러)의 품목에 대해 중국이 부과하는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연내 발효를 통해 올해 안에 1차 관세 인하, 내년 1월 1일부터 2차 관세 인하 조치가 가능해졌다. 관세 인하 일정을 앞당기면 기업 입장에서는 올해에만 1조 5000억원가량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경쟁국보다 가격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한·중 FTA 보완 촉구 결의안’도 처리됐다. 결의안은 후속 협상을 통해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중국 시장의 추가 개방을 확보토록 하고, 중국 측의 불법 조업 방지 방안과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토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회의에 앞서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는 협정이 발효되면 피해가 우려되는 농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농어촌 상생협력·지원사업 기금’을 조성하는 등 후속 이행 대책에도 합의했다. 대책에는 기금 조성 외에 ▲피해보전직불제 보전비율 90%에서 95%로 상향 조정 ▲밭농업 고정직불금 2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 ▲농어업인 시설자금 고정대출금리 2.5%에서 2.0%로 인하 ▲어업 분야 비과세 한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 ▲수산직접지불제 대상에 제주 추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중 FTA를 포함한 3국과의 비준동의안이 늦었지만 오늘 통과된 것을 환영하며 연내 발효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가 최대한 신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