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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희망2021나눔캠페인 90억 3000만원 모금...사랑의 온도 119도 달성

    경남 희망2021나눔캠페인 90억 3000만원 모금...사랑의 온도 119도 달성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두달간 진행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통해 모두 90억 3000만원이 모금됐다고 1일 밝혔다. 목표 모금액 77억 2000만원보다 13억 1000만원이 더 모금됐다. 경남모금회는 이날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있는 창원광장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 종료식을 하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종료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캠페인 출범식과 대면 모금이 중단된 상황에서 캠페인 기간 동안 경남지역 모금액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경남모금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계각층 노력과 도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모금 목표를 넘어 사랑의 온도 역대 최고인 117도를 달성해 나눔을 생각하는 경남도민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희망2020나눔캠페인 기간에는 92억 6100만원 모금 목표에 93억 5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 100.5도를 달성했다. 경남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도민들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경남도내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생계비·의료비·교육비·긴급지원비,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복지서비스 비용과 장비구입 및 시설개보수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에 적극 동참해주신 경남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모인 성금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한해 동안 273억 5668만 4165원(코로나19특별모금·호우피해특별모금액 포함)을 모금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건설기계 음주운전, 2년 이하 징역

    타워크레인이나 불도저, 지게차 등 건설기계의 안전 관리를 전담하는 법정기구가 신설되고, 음주운전 처벌도 강화된다. 1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기계 검사는 비영리법인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이 맡고 있는데, 법안은 이를 승계한 한국건설기계안전원(이하 안전원)을 설립해 건설기계 분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도록 한다. 안전원은 건설기계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나가 사고조사를 할 수 있으며,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국토부에 보고하게 된다. 안전사고가 잦은 타워크레인 검사 업무도 전담한다. 건설기계 제작결함에 대한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증을 위변조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매긴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형식승인, 형식변경 승인을 받거나 부품인증을 받으면 5년 이하의 벌금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긴다. 건설기계를 음주 조종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올린다. 검사인력도 현행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고 직영 검사소도 한 곳에서 21곳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대사업자, 세금 안 내면 등록 말소

    정부가 지난해 임대사업 공적의무 위반 주택 3692건을 적발해 사안에 따라 세제 혜택 취소와 과태료 부과,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등록 임대사업자 공적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등록 임대사업자는 양도소득세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고, 정해진 기간 내 임대주택 유지와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보장, 임대료 5% 내 인상 등의 공적 의무를 진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임대주택을 등록해 세제 혜택만 챙기고 임대의무기간 내에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선별해 검증에 들어가 임대의무기간 미준수 총 3692건을 적발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916건·51.9%)이 지방보다 위반 사례가 많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1421건·38.4%), 다세대(915건·24.8%), 다가구(335건·9.1%), 오피스텔(330건·8.9%) 순이었다. 임대의무기간 위반 3692건 중 다른 유형의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임대료 5% 내 인상 위반도 200여건, 임대주택에 사업자 본인이 거주한 사례는 10건가량이 적발됐다. A씨는 2017년 11월 시가 6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들여 8년 장기임대 유형으로 등록한 후 3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해 5월에 팔아 4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구청은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하고 국세청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B씨는 2015년 시가 3억 2000만원짜리 아파트를 5년 단기임대 유형으로 등록한 후 세입자를 둔 것처럼 가장한 채 본인이 거주하면서 각종 세제 혜택을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공연·공예·창작까지 토요일엔 진로 체험…구로 청소년 모여라

    공연·공예·창작까지 토요일엔 진로 체험…구로 청소년 모여라

    서울 구로구가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예산 약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청소년 토요체험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할 청소년 동아리와 프로그램 진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토요체험학교는 학교에 가지 않는 매주 토요일에 청소년들이 모여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스스로 참여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학업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나 강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동아리 20개와 기관 20개가 지원을 받아 활동했다. 지역 청소년 10명 이상이 소속된 주말 동아리와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사회기관이 대상이다. 다만 영리활동, 특정 정당 지지, 종교 전파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곳은 제외된다. 활동분야는 공연, 공예·창작, 진로체험 등이며, 활동 내용에 따라 선정된 동아리에는 100만~140만원, 지역사회기관에는 450만~5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나 기관은 서류를 갖춰 오는 5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아리와 기관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숨겨진 재능을 찾길 바란다”면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상액도 연봉순위도 2위 박민우 상처만 남은 ‘이마트가 낫지’

    인상액도 연봉순위도 2위 박민우 상처만 남은 ‘이마트가 낫지’

    NC 다이노스가 2021 선수단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NC는 29일 신인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2021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김진성 사례와 달리 이번 시즌은 모두 계약을 마치고 2월 1일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게 됐다. 미국 진출이 무산된 나성범이 기존 5억원에서 7억 8000만원으로 인상 폭이 가장 컸다. 최저 연봉 2700만원을 받던 송명기가 307.4% 오른 1억 1000만원을 받아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1일 1깡’ 신드롬을 일으킨 강진성은 38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215.8%의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날 연봉 발표 결과에 팬들의 관심은 박민우에게 쏠렸다. ‘구단이 갑’, ‘이마트가 낫지’라며 구단에 불만을 표했던 박민우가 연봉협상에서 어떤 이유로 불만을 품게 됐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박민우는 5억 2000만원에서 6억 3000만원으로 올해 연봉이 1억 1000만원 올랐다. 인상액으로 따지면 나성범에 이어 2위다. FA를 제외한 연봉순위도 나성범에 이어 2위다.금액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 분위기다. 적지 않은 금액인 데다 나성범이 미국에 진출했다면 박민우의 인상액과 연봉이 최고가 되기 때문이다. 본인도 사과했고 선수협까지 사과해야 할 정도로 사태가 커진 박민우 논란은 결국 선수 본인에게 더 큰 치명타가 된 분위기다. 연봉 협상에 이견이 있었다면 연봉조정 신청을 한 주권처럼 절차를 밟으면 된다. 주권의 행보에 구단도 적극 응원했고 결국 주권의 승리로 끝났다. 팬들은 서로 윈윈한 모습을 남긴 연봉조정 결과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그러나 박민우는 밟을 수 있는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닌 뒷담화를 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팬들에게 ‘선을 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박민우는 올해 올림픽이 정상 개최되고 대표팀에 승선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선택은 자유지만 박민우가 FA 자격을 얻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그림이 더 안 좋아지게 될 수밖에 없다. 팬들도 박민우가 잘하는 것을 불안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박민우로서는 한동안 따라다닐 인스타그램 논란이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계약 해지에 앙심 품고 임차 건물에 두 차례 불 지른 60대 징역 3년

    계약 해지에 앙심 품고 임차 건물에 두 차례 불 지른 60대 징역 3년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 건물주에게 앙심을 품고 건물에 두 차례 불을 지른 60대가 실형을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세 들어 공예업을 하던 건물에 불을 질러 1억 2000만원 재산피해가 나게 했다. A씨는 한 달 뒤에도 이 건물주 소유 건물에 불을 내 모두 태웠다. A씨는 건물주가 월세를 미납하고 건물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보증금 일부를 돌려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총 2억 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건물 옆에 주택이 있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며 “A씨가 반성하고 있으며 방화 과정에서 자신도 화상 입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젊은층 떠나고 상가는 문 닫고… 화려한 세종시의 그늘

    젊은층 떠나고 상가는 문 닫고… 화려한 세종시의 그늘

    “관리비만 내고 쓰라고 상가 점포를 임대 주는 주인도 있어요.” 세종시청 인근에 있는 우진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최병철(46)씨는 “세종시 아파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값이 뛰는 것과 달리 상가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다시피해 있다”면서 “세입자의 턱없이 낮은 임대료 요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2007년 7월 출범한 행정도시 세종시가 눈부신 발전과 함께 도시가 성숙해지면서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 “서울 강남 못지않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 속에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으면서 자금력이 떨어지는 청년층의 이탈과 인구증가 둔화, 극심한 상가 침체는 ‘자족도시 기반 확충’ 등을 목표로 올해 착수해 10년간 진행할 마지막 3단계 사업에 적잖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행정수도’ 격상과 2030년 인구 80만명 목표도 도시의 양극화 극복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상가 빌딩 1층조차 빈 곳 많아 일요일인 지난 24일 찾은 보람동 시청 인근 도로는 무척 썰렁했다. 오가는 시민은 드물고, 문 닫은 상가도 자주 눈에 띄었다. 최씨는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주말에 집이 있는 서울로 올라가는 공무원이 아직 많은 것도 이유”라고 전했다. 상가 빌딩 2층은 고사하고 1층도 많이 비어 있다. 일부 음식점 등이 들어섰지만 벽과 창문 곳곳에 ‘임대’라고 써 붙어 있다. 최씨는 “69㎡ 점포라면 전용면적은 35㎡쯤 된다. 이걸 4억 2000만원 안팎에서 분양받아서 매달 150만~160만원은 임대료를 받아야 하는데 임차인이 70만원 정도를 요구하니 계약이 되겠느냐”면서 “중심상권조차 이러니 다른 곳은 말해 뭣하겠느냐”고 혀를 찼다. 법원·검찰청이 들어올 소담동 법조타운 길 건너편은 더 심했다. 상가 빌딩 1층조차 10여개 점포 중 임대한 곳은 서너 곳에 불과했다. 일부만 중국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다. 잡초 무성한 부지 앞에 ‘법원 검찰청 건립 예정부지’라는 플래카드만 나부꼈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지난해 3분기 세종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8.2%로 전국 평균 12.4%를 훨씬 웃돈다. 소형 점포도 10.3%로 전국 평균 6.5%의 1.6배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조사한 지난해 1분기 중앙부처 이전지 신도시의 상가 공실률은 무려 26.3%에 달한다. 중앙행정기관 44개, 국책연구기관 16개가 옮겨오고 시 인구 36만명 중 27만명이 신도시에 살지만 상가는 침체 상태를 못 벗어나고 있다. 시에서 상가활성화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대응에 나설 정도다. 이상훈 주무관은 “상가 공실이 많은 건 과잉공급과 고가 분양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대한 장밋빛 미래가 극대화되면서 아파트나 주상복합 등이 건설될 때마다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상가를 지었다. 최씨는 “아파트단지 안에 10개 정도의 점포가 필요하면 수십개로 늘린 곳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세종시의 부동산 붐이 일면서 초기만 해도 점포 분양이 속속 이뤄지자 분양가도 엄청 높어졌다. 최씨는 “초기에는 웃돈까지 붙여서 팔았는데 3년 전쯤부터 침체를 시작했다”고 했다. 점포 주인은 버티기에 들어가거나 일부는 경매에 몰리기도 한다. 경매 시장에 매달 10건 안팎이 나오지만 낙찰률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려는 사람이 드물다는 얘기다. 낙찰이 돼도 감정가의 절반 이하로 이뤄진다. 소담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가게를 열어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이 많다”고 했다. A씨는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니까 그전에 잘나가던 음식점과 카페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공무원 도시여서 점심을 먹으면 반드시 커피 한 잔씩 하지 않느냐”면서 “그런데 요즘에는 다른 지역처럼 치킨과 중국집 등 배달 음식점이 그나마 근근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전용면적 84㎡ 아파트 10억 돌파 반면 아파트는 널리 알려진 대로 상승률이 전국 최고다.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10억 시대’를 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새롬동 새뜸10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지난달 중순 11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고 기록했다. 지난해 6월 9억 3000만원에서 급상승했다. 다정동 가온4단지 e편한세상푸르지오 전용 84㎡는 최근 10억 4700만원에 팔렸다. 다정동 가온마을12단지 더하이스트 84㎡도 10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단숨에 10억원 고지를 넘었다. 한솔동 첫마을3단지 퍼스트프라임 84㎡는 10억원을 넘본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견줘도 손색없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주택가격동향을 통해 지난해 세종시 아파트값이 37.05% 상승해 전국 최고였다고 발표했다. 최씨는 “국회의사당 이전 등 행정수도 격상에 대한 기대감과 신축 아파트가 갈수록 줄어드는 점이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강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25년이 지나면 경기도 과천 정도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도 크게 뛰었다. 그는 “지난해 초에 82.5㎡ 아파트가 1억원 초에서 3억원, 112.2㎡가 1억원 후반에서 4억원으로 올랐다”며 “집값이 엄청 오르면서 젊은층이 세종시 외곽이나 타 지역으로 밀리는 문제도 있다. 도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전출인구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 세종시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전입 인구가 7만~8만명 수준을 유지하지만 전출은 2015년 3만 950명에서 지난해 1~11월 5만 9332명을 기록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입은 충청권인 대전·충남·충북이 2015년 4만 3233명에서 지난해 1~11월 2만 4508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반면 전출은 두 배쯤 늘었다. 2015년 세종시민 8897명이 충청권으로 떠났으나 지난해 1~11월에는 그 숫자가 1만 7021명으로 커졌다. 세종시 전입자는 대전에서 온 사람이 가장 많다. 하지만 2015년 2만 5788명에 이르던 대전에서의 전입이 지난해 1~11월 1만 3856명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세종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시민은 3684명에서 7629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보람동의 한 30대 시민은 “세종시 초기에는 전세가 훨씬 싸고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도 있어 대전에서 대거 이사를 왔는데 요즘은 엄청 오른 아파트값에 분양받기도 힘들어 유턴하는 젊은 부부가 많다”고 했다. 특히 충북은 세종시 순이동 주민이 2015년 6753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1~11월 세종시에서 충북으로 이전한 시민이 160명 더 많아 역전됐다. 세종시 안에서 이전하는 시민들도 늘었다. 2015년 1만 3990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1~11월 2만 6472명으로 두 배 정도 급증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을 감당하지 못해 외곽으로 밀려난 것이다. 세종시 평균연령은 37.3세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낮다. 안찬영(한솔동) 세종시의원은 “신도시 상가 침체는 한솔동 등이 심하고 도담동 등은 그나마 나아 편차가 있다. 젊은이가 많은 도시여서 온라인 거래가 활발한 것도 상가 침체를 부추기는데 상가 공급 계획 등이 이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벌어진 부분도 있다”며 “이 같은 도시성장 과정의 진통을 줄이고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신도시 외곽지역에 작은 학교(유치원, 초중고)를 많이 세우는 등 젊은층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및 생활 기반을 충분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성남시 사전 계약심사로 71억9700만원 예산 절감

    경기 성남시는 사전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지난해 71억9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시·구청, 직속기관, 사업소, 산하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3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 모두 1467건 사업에 대해 입찰·계약 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그중 하나인 중원구 여수동 시청공원(저류지) 체육시설 조성공사는 애초 계획한 공사비 29억1300만원을 27억5300만원으로 계약 심사해 1억6000만원(5.5%)의 예산 낭비를 막았다. 관람석 설치에 적용된 정원석 쌓기 품을 화강석 설치 품으로 조정하고, 임시 컨테이너 사무실 단가를 바로 잡아 시공비, 자재비 등을 절감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시청공원 체육시설은 오는 7월 준공돼 시민들의 인라인스케이트장, 아이스링크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건설공사 보통 인부로 분류해 산출한 노임단가를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맞춰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단순 노무 종사원 노임단가를 적용해 4억2900만원(26%)의 용역비를 아꼈다. 시는 공사 분야 956건에 59억2000만원, 용역 분야 354건에 11억5400만원, 물품 구매 분야 157건에 1억2300만원을 각각 절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자녀에게 해외주식 증여하면 세금 아낄 수 있다

    A씨는 대학원생 아들에게 재산을 일부 증여해 시드머니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 증여는 빨리 시작할수록 절세할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아들이 본인 계좌로 직접 투자를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다. 5000만원까지는 세금 없이 줄 수 있다고 하니 증여 방법을 찾아보던 중 현금보다 본인이 보유한 해외 주식을 증여하면 일석이조라는 말을 들었다. 해외 주식으로 증여하면 어떤 점이 유리하고 증여세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해외 주식은 얻은 이익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부담한다. 예를 들어 A씨가 테슬라를 3000만원어치 샀다가 5000만원으로 올라 팔게 되면, 순수익인 2000만원에 대해 내년 5월에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양도차익 2000만원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뺀 1750만원에서 22%(지방소득세 포함) 세율을 적용하면 세금 총 385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만약 해외 주식을 본인이 팔지 않고 무상으로 아들에게 증여한다면 유상 거래가 아니라서 양도소득세 부담이 사라진다. 대신 무상 대가에 대해 아들이 증여세를 부담해야 하는데, 거주자인 성년 자녀에게는 10년에 5000만원(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 증여공제를 활용할 수 있어 아들이 부담할 세금도 사라지게 된다. 낼 세금이 없더라도 정확하게 증여가액을 산출해 보고 증여세를 신고해 두는 것이 좋다. 상장된 해외 주식을 증여하면 증여 당일 종가가 아니라 증여한 날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 즉 4개월의 평균가액으로 증여가액이 산정된다. 따라서 당일 기준으로 혹은 이전 2개월의 평규가액으로 5000만원을 딱 맞춰 증여하더라도 증여 후 2개월 동안 주가가 상승한다면 5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 따라서 증여세는 증여한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가령 1월에 증여할 때 4월 말까지 신고하고 세금을 내면 된다. 증여 공제 금액 이내로 증여하기 때문에 낼 세금이 없더라도 신고를 해 두는 것이 좋다. 신고를 통해 증여 의사를 명확하게 밝혀야 추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자녀가 온전히 가져가는 데 명확한 자금 출처가 될 수 있다. 또한 추후 자녀가 증여받은 주식을 팔 때도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보아 양도세 신고가 편리하다. 자녀에게 다음에 추가로 증여할 때도 명확하게 증여했던 시기를 따져 볼 수 있다. 또 증여공제는 거주자만 받을 수 있고 세법상 비거주자인 자녀는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배우자에게는 10년간 6억원의 무상 증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배우자에게 재산을 분산해 관리하면 양도세 절감 효과까지 있어 배우자에게 해외 주식을 증여하는 것도 좋은 절세법이 될 수 있다. 삼성증권 김예나 세무전문위원
  • 3.3㎡당 1억 넘는 아파트 거래, 3년새 30배 늘었다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평당(3.3㎡)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800건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당 1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790건으로 전년(639건)보다 23.6% 증가했다. 2017년(26건)과 비교하면 30배 넘게 급증했다. 평당 1억원이 넘는 단지도 2017년 3곳에서 지난해 68곳으로 크게 늘었다. 평당 1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38개)였으며 서초구(23개), 송파구(5개) 순이었다. 용산구와 성동구에서는 각각 1개 단지가 포함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지난해 3월 30억 9500만원에 거래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56㎡로, 평당 거래가가 1억 8000만원에 달했다. 뒤를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가 지난달 37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평당 거래가 1억 4472만원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평당 9000만원이 넘는 단지도 등장했다. 지난달 보증금 20억원에 전세 계약서를 쓴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71㎡의 평당 거래가는 9223만원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청탁하는 대가로 약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고검장 출신의 윤갑근(57) 변호사가 법정에서 “우리은행장을 만나 재판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변호사의 첫 공판을 27일 열었다. 윤 변호사는 만기가 도래한 라임 펀드의 재판매를 우리은행장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 변호사는 2019년 7월 이종필(43·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영홍(48·해외 도피 중) 메트로폴리탄 회장으로부터 손태승 당시 우리은행장을 만나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 재판매를 요청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김 회장으로부터 2억 2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윤 변호사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받은 돈은 법률 자문료”라며 “법률 자문 계약 취지와 내용, 진행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김 회장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이 사건 수사와 기소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전 부사장으로부터 ‘우리은행이 재판매 약속을 어겼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시 손 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 재판매를 요청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피고인이 2019년 7~8월 손 행장을 두 번 정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휴가 이야기와 피고인의 총선 출마 여부가 대화의 주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펀드 판매 청탁’ 윤갑근 “받은 돈은 자문료” 법정서 혐의 부인

    ‘라임 펀드 판매 청탁’ 윤갑근 “받은 돈은 자문료” 법정서 혐의 부인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청탁하는 대가로 약 2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고검장 출신의 윤갑근(57) 변호사가 재판에서 “우리은행장을 만나 재판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변호사의 첫 공판을 27일 오후에 열었다. 윤 변호사는 만기가 도래한 라임 펀드의 재판매를 우리은행장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 변호사는 2019년 7월 이종필(43·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영홍(48·해외 도피 중) 메트로폴리탄 회장으로부터 손태승 당시 우리은행장을 만나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김 회장으로부터 2억 2000만원을 받았다. 현행 특경법은 금융회사 등의 임직원 직무에 속하는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 등을 수수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윤 변호사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받은 돈은 법률 자문료”라며 “법률 자문 계약 취지와 내용, 진행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직접적인 당사자인 김 회장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이 사건 수사와 기소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 측이 검찰의 주장(공소사실)은 실제와 다르다는 사실확인서도 보내왔다”며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의 일부 진술만을 근거로 이 사건 기소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 “피고인은 이 전 부사장으로부터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재판매 약속을 어겼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시 손 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 재판매를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피고인이 메트로폴리탄과의 법률 자문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돈은 피고인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계좌로 입금됐다. 세금 계산서까지 발행된 것은 그 돈을 숨길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가 손 행장과 만난 일과 관련하여 변호인은 “피고인이 2019년 7~8월 손 행장을 두 번 정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휴가철이어서 휴가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고, 피고인의 국회의원총선거 출마 여부가 대화의 주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펀드 판매와 관련해서도 ‘우리은행이 재판매 약속을 위반하면 피해자가 양산될 수 있다’ 정도의 대화만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의 다음 재판은 오는 3월 4일에 열린다. 이날 오후에 이 전 부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앞서 윤 변호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지난 7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상황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제위러브유,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 지원

    국제위러브유,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 지원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26일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들과 재난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방역품 및 난치병 환자 의료비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러브유는 UN DGC(전 공보국, DPI) 협력단체로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환경보전 등의 활동을 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지난 26일 위러브유 본부에서 코로나19 방역품 키트 747개(2만 달러 상당)와 난치병 환자 의료비 2000만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과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부부, 위러브유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장길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게 좋은 인연이 되어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을 나누고 도움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는 “긴밀한 협력으로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셨다. 이 같은 손길이 있기에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를 돕는 위러브유의 사랑과 자비가 항상 좋은 본이 된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 세상이 모두가 살고 싶은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에 전달되는 방역품 키트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롯해 손 세척 비누, 살균제, 화장지, 여성용품, 세탁세제, 표백제 등 생활 방역과 개인위생 관리에 필요한 용품들로 구성됐다.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지원을 총괄하는 비영리 구호단체 요르단하심자선기구(이하 JHCO)를 통해 난민들과 취약계층 747세대에 전달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평당 1억원 이상 아파트, 3년새 거래 30배 이상 늘어

    평당 1억원 이상 아파트, 3년새 거래 30배 이상 늘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3.3㎡(평)당 1억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800건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 당 1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790건으로 2019년(639건)보다 23.6% 증가했다. 2017년(26건)과 비교하면 30배 넘게 급증했다. 평당 1억원이 넘는 단지도 2017년 3곳에서 지난해 68곳으로 크게 늘었다. 평당 1억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38개 단지)였으며 서초구(23개 단지), 송파구(5개 단지) 등 ‘강남 3구’가 차지했다. 용산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1개 단지가 포함됐다.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는 지난해 3월 30억 9500만원에 거래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56㎡(4층)였다. 재건축 진행 단지로 입주 후 미래가치가 크게 반영돼 평당 거래가가 1억 8000만원에 달했다. 이 뒤를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14층)가 지난달 37억 2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평당 거래가 1억 4472만원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평 당 9000만원이 넘는 단지도 등장했다. 지난달 보증금 20억원에 전세 계약서를 쓴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71㎡(20층)의 평당 거래가는 9223만원이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고 신고가 경신 단지도 속출했다”면서 “올해도 저금리 기조와 공급 부족 심리가 이어진다면 초고가 아파트가 거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에 2심도 “12억 배상하라”

    ‘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에 2심도 “12억 배상하라”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78)와 교회 측이 피해자들에게 총 10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합의34부(장석조 박성준 한기수 부장판사)는 27일 A씨 등 피해자 7명이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이 목사는 만민교회 신도 9명을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피해자들은 이 목사의 범행으로 입은 피해를 호소하며 2018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이 목사와 만민교회가 공동으로 성폭행 피해자 4명에게 각각 2억원씩, 3명에게 각각 1억 6000만원씩 총 12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거나 신상을 공개한 목사 이모씨와 신도도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0만∼20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목사와 만민교회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1심과 같은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새달부터 결함차량 늑장리콜 땐 징벌적손배 시행

    다음달부터 자동차 결함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결함차량 운행명령권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축소 또는 거짓으로 공개하거나 바로잡지 않아 자동차 소유자가 생명·신체 및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입으면 발생한 손해의 5배 이내에서 배상하도록 했다. 단순히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은폐·축소 또는 거짓으로 공개할 때는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내도록 했고, 늑장 리콜 과징금 부과액도 매출의 1%에서 3%로 올렸다. 정부가 제작 결함 조사를 착수하기 전에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리콜할 땐 과징금을 50% 이내에서 줄여 주기로 했다. 신속한 리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같은 종류의 자동차에서 반복적으로 화재 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자동차 제작사는 결함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결함으로 추정되면 제작사는 리콜을 해야 하며, 리콜을 이행하지 않으면 늑장 리콜로 제재한다. 성능시험대행자(자동차안전연구원)가 결함 조사 과정에서 자동차 제작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과태료(2000만원 이하)를 부과하도록 했다. 결함이 있는 차량의 운행으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공중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경우 국토부 장관은 경찰청장과 협의 후 결함 차량의 운행 제한을 명령할 수 있게 했다. 지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자동차 소유자에게 정비 명령과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혁재 “2천만원 안 갚아 피소? 사실 아니다”

    이혁재 “2천만원 안 갚아 피소? 사실 아니다”

    “법인 명의로 빌린 돈은 어제 갚았다” 지인에게 2000만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고 알려진 방송인 이혁재(47)씨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혁재씨는 “직접 오늘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담당관과 통화한 결과, 고소장 접수는 안 됐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어제 경찰서에 온 고소인 A씨에게 자료를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빌린 돈도 아니다”라며 “법인 명의로 A씨에게 빌린 돈은 어제 오후 이체해 갚았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러라고 하늘에 ‘트럼프 최악’, 회원도 떠나가 ‘권력무상’

    마러라고 하늘에 ‘트럼프 최악’, 회원도 떠나가 ‘권력무상’

    경비행기 현수막 “트럼프 모스크바로 돌아가라”인근 주민들, 트럼프 가족 마러라고 입주 반대정상회담 장소였으나 퇴임 후 회원들도 떠나가상원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상공에 ‘최악의 대통령’, ‘한심한 패배자’라고 적힌 현수막이 펼쳐졌다. 인근 주민들이 그의 입주 자체를 반대한 데 이어 벌어진 일이다. 인디펜던트는 전날 트럼프의 새 거주지인 마러라고 리조트 근처에서 경비행기가 긴 현수막을 꼬리에 달고 하늘을 지나는 장면을 많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수막의 문구는 ‘트럼프, 역대 최악의 대통령. 트럼프, 한심한 패배자. 모스크바로 돌아가라”였다. 미 언론들은 누가 경비행기를 몰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인근 주민들은 지난달 트럼프가 마러라고 리조트에 거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리조트 회원 계약에는 한 회원이 스위트룸에서 연간 21일 이상 지낼 수 없고, 7일 이상 연속 머물 수 없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임기 동안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각종 정상회담을 열었고, 리조트는 이목을 끌었다.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의 후보지로 거론되기도 했다.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가 정상회담 조차 자신의 리조트를 위한 돈벌이로 이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년 4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골프 회담’을 했을 때 골프장 측은 정부에 객실료 1만 3700달러(약 1500만원), 식사비 1만 6500달러(약 1800만원), 꽃장식 비용 6000달러(약 660만원) 등을 청구했다는 것이다. 또 당시 양국 정상이 회담을 하며 마셨던 물도 3달러를 받았다고 했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대한 책을 썼던 역사학자 로렌스 리머는 CNN에 “최근 조용히 리조트 회원을 탈퇴한 사람들과 통화했다”며 “한 때 회원권이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에 달했지만, 계속 이런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자동차 결함 숨기면 손해액 5배 배상

    자동차 결함 숨기면 손해액 5배 배상

    다음 달부터 자동차 결함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결함차량 운행명령권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축소 또는 거짓으로 공개하거나 바로잡지 않아 자동차 소유자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입으면 발생한 손해의 5배 이내에서 배상하도록 했다. 단순히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은폐·축소 또는 거짓으로 공개할 때도 매출액의 3%를 과징금을 내도록 했고, 늑장 리콜 과징금 부과액도 매출의 1%에서 매출의 3%로 올렸다. 정부가 제작결함조사를 착수하기 전에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리콜할 때는 과징금을 50% 이내에서 줄여주기로 했다. 신속한 리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같은 종류의 자동차에서 반복적으로 화재 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자동차 제작사는 결함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결함으로 추정되면 제작사는 리콜을 해야 하며, 리콜을 이행하지 않으면 늑장 리콜로 제재한다. 성능시험대행자(자동차안전연구원)가 결함조사 과정에서 자동차 제작사에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과태료(2000만원 이하)를 부과하도록 했다. 결함이 있는 차량의 운행 때문인 화재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공중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경우 국토부 장관은 경찰청장과 협의 후 결함차량 운행 제한을 명령할 수 있게 했다. 지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자동차 소유자에게 정비명령과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윤진환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법률 시행으로 자동차 제작사의 신속한 시정조치를 유도해 소비자 권익 증진 및 안전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연봉조정 19년 만에… 5% 확률 뚫고 ‘주권’ 지켰다

    연봉조정 19년 만에… 5% 확률 뚫고 ‘주권’ 지켰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권(26)이 10년 만에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연봉조정위원회에서 구단을 상대로 자신의 연봉인상 요구를 관철하는 데 성공했다. KBO는 25일 서울 강남구 KBO 사옥 2층 회의실에서 10년 만에 열린 조정위에서 주권이 제시한 2021년도 연봉 액수가 합당하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주권의 올 시즌 연봉은 2억 5000만원이 됐다. 조정위가 열린 것은 2011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사례 이후 10년 만으로 선수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데 성공한 것은 2002년 류지현 현 LG 트윈스 감독 이후 1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선수와 구단 간 연봉을 둘러싼 이견으로 조정위 개최를 신청한 것은 모두 97차례지만 그전에 합의가 이뤄졌으며 조정위가 열린 것은 모두 20차례였다. 그렇지만 한 차례를 제외하고 조정위는 구단의 손을 들어 줘 단순 확률만으로도 주권의 승리 확률은 5%에 불과했다. 주권은 이날 3시간에 걸친 조정위 회의 현장에서 에이전트와 함께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주권의 대리인 강우준 변호사는 “주권 선수와 유사하게 활동한 과거 선수의 사례를 중점적인 근거로 제시했다”고 답했다. 조정위는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 1명씩을 포함해 법조인·스포츠 관련 학계 인사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자신의 의사가 수용되자 주권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했다”면서도 “구단이 보여 준 존중에 감사드린다. 여기까지 온 것은 팬들 덕분이다. 팬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kt 관계자는 “조정위원회 결정을 따를 것”이라면서 “주권 선수는 앞으로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주권의 올해 연봉으로 2억 2000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주권은 이보다 3000만원 많은 2억 5000만원을 요구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77경기 70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홀드 부문 1위로, kt가 팀 창단 후 최초로 ‘가을 야구’를 즐기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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