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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자원봉사자 1400명에게 안녕키트 전달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자원봉사자 1400명에게 안녕키트 전달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자원봉사자를 위해 전남 22개 시군에 안녕키트를 전달했다. 안녕키트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한국서부발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마련했다. 전국 170여개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 배치돼 활동중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도내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날부터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안녕키트는 KF94 마스크 4200장, 레모나 1400세트(2000만원 상당)로 구성됐다. 도내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자 1400명에게 전달된다. 허강숙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혹서기에 지친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무더위에 건강하고 안전한 봉사활동을 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달 말까지 도내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안녕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 P2P 투자 체납자 7명 적발…경기도, 2억3000만원 압류

    P2P 투자 체납자 7명 적발…경기도, 2억3000만원 압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의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관련 은닉재산을 조사해 체납자 7명을 적발하고 체납액 2억3000만원을 압류하는데 성공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P2P금융이란, 전통적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가 만나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현금 유동성 등의 장점으로 P2P금융 대출채권 투자를 통한 원리금수취권(원금과 이자를 받을 권리) 취득이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지방세 1000만원 이상 도내 고액체납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P2P금융 원리금수취권을 전국 최초로 조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지방소득세 2900만원을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 A씨는 관할 평택시의 수차례 납부 독려에도 매번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도가 조사한 결과 A씨는 핀테크 신상 투자 영역인 P2P금융 관련 3개사에 2000만원을 투자해 최고 연 16%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돼 투자액 모두 압류 조치됐다.
  •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가닥… 소상공인 자금은 오늘부터 신청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가닥… 소상공인 자금은 오늘부터 신청

    4차 유행 억제 전 지급 땐 대면소비 일으켜 방역에 역효과 우려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1인당 25만원씩 전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이 추석 연휴 전 지급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가계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명절을 앞두고 지급하는 게 시점상 맞다는 판단이지만, 그때까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완화되지 않으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당정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와 구체적인 사용처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최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지원체계가 갖춰지는 이달 중에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8월 지급’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다만 다음달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넘겨선 안 된다는 판단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추석 연휴 직전에 차례상 준비 등으로 가계자금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국민지원금 소비도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서다. 그러나 추석 연휴 전까지 방역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라면서 대면 소비는 또 하라는 거냐’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지원금은 온라인 사용이 안 되는 만큼 외출을 통한 대면 소비를 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국민지원금이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코로나19를 확실히 억제한 뒤에 지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오늘은 홀수·내일은 짝수 우선 신청 소상공인 회복자금 최대 2000만원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1차 신속 지급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첫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부터 희망회복자금 1차 신속 지급 대상자에게 문자 안내 발송이 이뤄진다. 서버가 과부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홀짝제’로 운영된다. 17일엔 사업자번호 끝자리 홀수, 18일엔 사업자번호 끝자리 짝수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일차까지는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신청을 받고, 19일부터는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은 하루 네 차례에 걸쳐 입금이 이뤄진다. 오전 0~10시 신청분은 낮 12시 10분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신청분은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3~6시 신청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6시~밤 12시 신청분은 익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된다. 21일부터는 하루 두 차례씩 입금이 이뤄지고, 주말과 휴일엔 지급되지 않는다. 이번 1차 신속 지급 대상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속 지급을 신청해야 한다. 버팀목자금 플러스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이번에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 소상공인과 올 3월 이후 개업한 소상공인,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등이 2차 신속 지급 대상에 해당된다. 정부 데이터베이스(DB)로 확인되지 않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시작되는 ‘확인 지급’ 절차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희망회복자금을 받을 수 있다.
  • 농지투기 근절 3법 공포… 불법취득 땐 즉시 강제 처분

    제2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투기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에 대해선 즉각 강제 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 불법 취득을 눈감거나 권유한 중개행위에 대해선 최대 3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벌칙 조항을 신설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농지법, 농어업경영체법, 농어촌공사법 등 농지 관리 개선을 위한 개정 법률 3건이 공포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투기를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의 강제 처분 신속 절차가 신설됐다.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거나 법상 허용되지 않은 부동산업을 영위한 농업법인에 1년의 처분 의무기간 없이 즉시 처분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를 따르지 않을 때 매년 부과할 수 있는 이행강제금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행강제금 산출 기준을 현행 공시지가 기준에서 공시지가와 감정평가액 중 더 높은 가액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부과 수준도 20%에서 25%로 올렸다. 농지 불법취득 관련 벌칙도 새로 만들거나 강화했다. 농지 불법취득이나 임대차 등의 위반 사실을 알고도 권유하거나 중개하는 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벌칙 조항이 신설됐다. 농지법을 위반할 목적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는 경우 기존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졌으나, 이를 해당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액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향했다. 불법 위탁경영, 임대차 등에 대한 벌칙도 ‘1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올렸다. 특히 내년 5월 18일부터 농지를 취득할 때 농업경영계획서 의무 기재 내용에 직업과 영농 경력 등을 추가하고, 증명서류 제출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 필지를 여러 사람이 쪼개 공유 취득하는 것도 제한되고, 농업법인 실태 조사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 취득부터 사후관리, 제재까지 농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의 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가닥… 소상공인 자금은 오늘부터 신청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가닥… 소상공인 자금은 오늘부터 신청

    4차 유행 억제 전 지급 땐 대면소비 일으켜 방역에 역효과 우려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1인당 25만원씩전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이 추석 연휴 전 지급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가계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명절을 앞두고 지급하는 게 시점상 맞다는 판단이지만, 그때까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완화되지 않으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당정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와 구체적인 사용처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최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지원체계가 갖춰지는 이달 중에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8월 지급’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다만 다음달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넘겨선 안 된다는 판단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추석 연휴 직전에 차례상 준비 등으로 가계자금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국민지원금 소비도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서다. 그러나 추석 연휴 전까지 방역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라면서 대면 소비는 또 하라는 거냐’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지원금은 온라인 사용이 안 되는 만큼 외출을 통한 대면 소비를 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국민지원금이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코로나19를 확실히 억제한 뒤에 지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오늘은 홀수·내일은 짝수 우선 신청 소상공인 회복자금 최대 2000만원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1차 신속 지급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첫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부터 희망회복자금 1차 신속 지급 대상자에게 문자 안내 발송이 이뤄진다. 서버가 과부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홀짝제’로 운영된다. 17일엔 사업자번호 끝자리 홀수, 18일엔 사업자번호 끝자리 짝수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일차까지는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신청을 받고, 19일부터는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은 하루 네 차례에 걸쳐 입금이 이뤄진다. 오전 0~10시 신청분은 낮 12시 10분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신청분은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3~6시 신청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6시~밤 12시 신청분은 익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된다. 21일부터는 하루 두 차례씩 입금이 이뤄지고, 주말과 휴일엔 지급되지 않는다. 이번 1차 신속 지급 대상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속 지급을 신청해야 한다. 버팀목자금 플러스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이번에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 소상공인과 올 3월 이후 개업한 소상공인,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등이 2차 신속 지급 대상에 해당된다. 정부 데이터베이스(DB)로 확인되지 않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시작되는 ‘확인 지급’ 절차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희망회복자금을 받을 수 있다.
  • ‘기부천사’ 가수 션,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으로 8억 기부

    ‘기부천사’ 가수 션,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으로 8억 기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션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감사”작년도 마라톤대회로 3억 기금 조성해 지원션·정혜영 부부 기부액 55억…선한 영향력 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비대면 마라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으로 마련한 약 8억원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로 집을 지어주는 국제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광복절인 점을 감안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션의 기부 내용을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사랑의 집짓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이 참가했으며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최시원 등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했다. 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뛴 3000명의 참가자와 후원 기업들이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줬다”면서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마라톤 대회를 열어 약 3억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는 현재까지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기부금액만 지난 연말 기준 55억원에 이르며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
  •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가능성...이번주 세부사항 발표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가능성...이번주 세부사항 발표

    전 국민의 약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이 추석 연휴 직전에 지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중으로 국민지원금의 지급 시기와 사용처 등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무엇보다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만큼 희망회복자금과 국민지원금이 다음 달 말까지 90% 지급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늦어도 9월 중순, 즉 추석 연휴 전에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인 만큼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를 촉진하는 측면이 큰 국민지원금이 외출 등을 자제하라는 방역당국의 지침과 충돌한다는 것이다. 강력한 거리두기 지침 때문에 자영업자에게 돌아가는 소비 활성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거나, 물가 상승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반면, 국민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 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을 말하고 있다. 국민지원금 대상을 소득 기준으로 선별한 것도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국민을 돕고 위로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1인당 10만원의 저소득층 대상 추가 국민지원금은 오는 24일 급여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일괄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약 296만명이 대상이며, 별도 신청 절차는 없다. 소상공인 대상 희망회복자금은 오는 17일부터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6일 사이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소기업이다. 지원금액은 방역조치의 수준 및 기간, 연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다른데,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이다.
  • 공급·매물·신뢰 없는데 경고만 ‘집값 불장’ 키운 정책 미스매칭

    공급·매물·신뢰 없는데 경고만 ‘집값 불장’ 키운 정책 미스매칭

    안성 0.94·오산 0.88% 등 수도권 급등 노·도·강도 고가 아파트 따라 ‘키맞추기’“더 오를 것” 집값 심리지수도 3.1P 커져 “신뢰 잃으면 강한 대책 나와도 안 통해매물·공급 풀려야 집값 불안 진정될 것”집값이 정부 정책을 비웃듯 폭등 장세로 치닫고 있다. 전세시장은 이중·삼중 가격이 형성돼 혼란에 빠졌다. 집값 오름세나 전셋값 이상 현상이 정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5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스윗닷홈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84㎡ 아파트값으로 3억 4000만원을 불렀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이 아파트 실거래가는 두 달 전만 해도 2억 7000만~2억 9000만원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는 3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주 안성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94%를 기록했다.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는 안성뿐만 아니다. 오산(0.88%), 군포(0.80%), 평택(0.79%) 등 거의 모든 도시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컸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지역에서 오름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노원(0.32%), 도봉구(0.27%)에서 상승세가 뚜렷했다. 고가 아파트를 따라 집값 키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방도 예외가 아니다. 부산 해운대(0.50%), 충남 천안(0.34%) 등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컸다. 제주도 아파트값도 0.53% 올랐다. 아파트값 오름세를 나타낸 곳은 전국 176개 도시 가운데 173곳이나 된다. 전국 아파트값은 99주, 전셋값은 101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민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집값 전망도 불안하다.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9.9로 전달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6.3으로 전달보다 3.1포인트 커졌다. 주택매매심리가 커졌다는 것은 앞으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시장은 임대차법 개정 이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84.99㎡ 전세계약이 지난달 2일과 6일 각각 보증금 15억원(20층)과 8억 6100만원(21층)에 이뤄졌다. 8억 6100만원은 8억 2000만원에 5%(4100만원)를 더한 갱신 계약이다. 반면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인데 12억원(5층), 15억원 거래는 신규 계약이다. 임차인 보호 목적의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전세 물건 부족과 일시에 전셋값 인상을 부채질하는 부작용을 불러온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안정 대책 홍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집값·전셋값 불안이 잡히지 않는 이유로 정책 미스매칭을 꼽는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은 막연한 가수요 억제 일변도 정책이 화를 불러왔다”며 “정부가 아파트 공급 확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미 집값 불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택정책의 신뢰 추락으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정책이 한 번 신뢰를 잃으면 더 강한 대책이 나와도 힘을 쓰지 못한다”며 “수요를 억제하는 막연한 고점 경고만으로는 집값 불안을 잠재우기 어렵고,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공급이 확연하게 늘어나거나, 매물이 증가해야 집값 불안이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희롱 보복징계’ 르노삼성 유죄 확정에도… 피해자 “두렵다”

    ‘성희롱 보복징계’ 르노삼성 유죄 확정에도… 피해자 “두렵다”

    사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자동차와 임직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2013년 피해자가 처음 문제를 제기한 지 8년 만의 일이다. 3년 전 민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낸 피해자는 형사소송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된 후에도 “회사로부터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는 말을 남겼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복성 징계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회사 임직원 2명은 각각 벌금 400만원과 800만원이 확정됐다. 해당 법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할 경우 징역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8년 차 직장인이던 A씨는 2012년 3월 새로 부임해 온 팀장으로부터 그해 4월부터 11개월간 성희롱 피해를 지속적으로 당했다. A씨는 2013년 4월 인사팀에 정식으로 피해를 신고하고 회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사내에선 “A가 먼저 남자를 꼬셨다”는 등의 허위 소문이 돌았고, A씨는 이에 소문 유포자 한 명을 찾아 진술서를 받아 냈다. 그러나 유포자는 되레 ‘협박을 당했다’며 회사에 신고했고 사측은 A씨를 견책 처분했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이러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A씨의 구제 신청을 인용했다. 이런 가운데 A씨를 조력하던 다른 직원 B씨는 근태불량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방노동위가 B씨의 구제 신청을 인용하자 회사는 B씨가 회사 서류를 무단반출하려 했고, A씨가 이에 조력했다며 두 사람에게 직무정지 및 대기발령을 통보했다. 하급심에 이어 대법원은 “A씨가 성희롱 피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A씨의 사소한 잘못을 빌미로 징계에까지 나아간 것으로 성희롱 피해와 (징계 간) 관련성이 인정된다”면서 “A씨에 대한 징계 처분은 가혹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의 고통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A씨는 소송 종료 뒤 민주노총을 통해 밝힌 소감문에서 오히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그간 회사의 괴롭힘으로부터 A씨를 보호해 준 ‘방패막이’가 돼 줬기 때문이다. A씨는 “좋은 판례만 있으면 사내 성희롱을 신고한 이후에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가 피해자의 현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단독] 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단독] 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장녀의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4억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75%의 이자를 매달 자동이체로 받아 왔다고 해명한 가운데 이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 42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재형 캠프 관계자는 15일 이자소득세 탈루 여부에 대해 “(최 전 원장의) 가족들이 그런 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다”며 “(문제 제기 후) 바로 세무소에 연락해 미납세금 고지서를 받았고 17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장녀가 2019년 9월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중도금을 대출받지 못해 4억원을 빌려줬다면서 원금의 일부인 8000만원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갚았고 매달 이자를 배우자 명의의 예금계좌로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세법 실무상 부모·자식 간 거래임에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연간 1000만원 내의 이자 소득을 상정하기 위해 연 2.75%의 이율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자 소득에 대해서도 세법상 소득세가 부과돼 원천징수의무자인 장녀에게 세법상 원천징수의무가 부과되고 원천납세의무자는 소득의 귀속자인 최 전 원장의 배우자가 된다. 최 전 원장의 가족은 지난 2년간 422만 8200원의 소득세를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원장 측은 실제로 세법을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고 문제 제기 후 위반사항을 확인한 만큼 미납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세범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고 국세청에 기한 후 신고 및 납세할 경우 가산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보수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로서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차녀에게도 배우자 소유의 목동 아파트를 임대보증금 1억 2000만원에 매달 100만원씩 받고 반전세를 줬다고 해명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변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대선 예비후보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최 전 원장은 이자 소득을 증빙하기 위한 계좌거래 내역과 기한 후 신고 및 납세 내역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성희롱 피해자 징계한 르노삼성 벌금형 확정, 피해자 고통 ‘현재진행형’

    성희롱 피해자 징계한 르노삼성 벌금형 확정, 피해자 고통 ‘현재진행형’

    사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자동차와 임직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2013년 피해자가 처음 문제를 제기한 지 8년만의 일이다. 3년 전 민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낸 피해자는 형사 소송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된 후에도 “회사로부터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는 말을 남겼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르노삼성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복성 징계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회사 임직원 2명은 각각 벌금 400만원과 800만원이 확정됐다. 해당 법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할 경우 징역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8년차 직장인이던 A씨는 2012년 3월 새로 부임해 온 팀장으로부터 그해 4월부터 11개월간 성희롱 피해를 지속적으로 당했다. A씨는 2013년 4월 인사팀에 정식으로 피해를 신고하고 회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사내에선 “A가 먼저 남자를 꼬셨다”는 등의 허위 소문이 돌았고, A씨는 이에 소문 유포자 한 명을 찾아 진술서를 받아냈다. 그러나 유포자는 되레 ‘협박을 당했다’며 회사에 신고했고, 사측은 A씨를 견책 처분했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이러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A씨의 구제 신청을 인용했다. 이런 가운데 A씨를 조력하던 다른 직원 B씨는 근태불량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방노동위가 B씨의 구제신청을 인용하자 회사는 B씨가 회사 서류를 무단반출하려 했고, A씨가 이에 조력했다며 두 사람에게 직무정지 및 대기발령을 통보했다. 하급심에 이어 대법원은 “A씨가 성희롱 피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A씨의 사소한 잘못을 빌미로 징계에까지 나아간 것으로 성희롱 피해와 (징계 간) 관련성이 인정된다”면서 “A씨에 대한 징계 처분은 가혹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의 고통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A씨는 소송 종료 뒤 민주노총을 통해 밝힌 소감문에서 오히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그간 회사의 괴롭힘으로부터 A씨를 보호해 준 ‘방패막’이 돼 주었기 때문이다. A씨는 “좋은 판례만 있으면 사내 성희롱을 신고한 이후에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가 피해자의 현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단독]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 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단독]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 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장녀의 강남 아파트 매입과정에서 4억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75%의 이자를 매달 자동이체로 받아왔다고 해명한 가운데 이자소득에 대한 소득세 42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재형 캠프 관계자는 15일 이자소득세 탈루 여부에 대해 “(최 전 원장의) 가족들이 그런 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다”며 “(문제 제기 후) 바로 세무소에 연락해 미납세금 고지서를 받았고 오는 17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장녀가 2019년 9월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중도금을 대출받지 못해 4억원을 빌려줬다면서 원금의 일부인 8000만원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갚았고 매달 이자를 배우자 명의 예금계좌로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세법 실무상 부모·자식 간 거래임에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연간 1000만원 내의 이자소득을 상정하기 위해 연 2.75%의 이율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자소득에 대해서도 세법상 소득세가 부과돼 원천징수의무자인 장녀에게 세법상 원천징수의무가 부과되고 원천납세의무자는 소득의 귀속자인 최 전 원장의 배우자가 된다. 최 전 원장 가족은 지난 2년간 422만 8200원의 소득세를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원장 측은 실제로 세법을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고 문제 제기 후 위반사항을 확인한 만큼 미납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세범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고 국세청에 기한 후 신고 및 납세할 경우 가산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보수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로서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차녀에게도 배우자 소유의 목동 아파트를 임대보증금 1억 2000만원에 매달 100만원씩 받고 반전세를 줬다고 해명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변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대선 예비후보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최 전 원장은 이자소득을 증빙하기 위한 계좌거래 내역과 기한 후 신고 및 납세 내역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10대 학생에 비트코인 맡기고 손해 보자 흉기 든 학원장

    10대 학생에 비트코인 맡기고 손해 보자 흉기 든 학원장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학생에게 가상화폐 투자를 부탁한 뒤, 손실을 보자 흉기로 협박한 학원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최상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던 B군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익을 거뒀다는 이야기를 듣고 2000만원을 건네며 “손해가 나도 괜찮으니 투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듬해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내려가면서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되자, A씨는 B군에게 욕설을 하고 책상 위에 흉기를 올려놓은 채 손실을 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B군이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가 “고소하기를 원하냐”고 말하며 겁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최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죄책이 무거운 데다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면서도 “협박 정도가 심해질 때 즈음 피고인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았던 점이나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데스크 시각]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평양시장’을 임명하나/강국진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평양시장’을 임명하나/강국진 정책뉴스부 차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새훈을 서울시장으로, 이제명을 경기도지사로 임명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 보도를 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십중팔구 극도로 분노하거나 가슴이 턱 막힐 만큼 어처구니없어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저것들이 아직도 적화통일 야욕을 못 버렸다’고 생각할 것이고, 또 어떤 이들은 ‘저러고도 제대로 된 나라인가’라며 혀를 끌끌 찰 것이다. 물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다. 오해는 하지 말자. 오새훈·이제명 얘기는 100% 허구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엄연한 국가인데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할 리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일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제부터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 등 5곳의 도지사를 임명한다. 물론 정식 임명장도 준다. 심지어 차관급이다. 이들 도지사 5명은 1억원이 넘는 연봉과 2000만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포함해 차관급으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의전을 누린다. 이북5도지사들로 구성된 이북5도위원회는 엄연한 행정안전부 산하 정부 조직이다.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5도에 대한 정보 수집, ‘수복 시 실시할 제반 정책 연구’와 관련 단체 지원·관리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이런 게 실제로 이뤄질 턱이 없다. 이북5도지사는 차관급 의전을 받으며 하는 일 없이 소일하는 경로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 이북5도위원회가 조직 목표로 내세운 활동을 정말로 한다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 아닐까 싶다. 만약 중국 정부가 ‘국토 관념을 명확히 하고 언젠가는 기필코 달성하고야 말 실지 회복에 대한 통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차관급 타이베이시장을 임명한다면 이해하고 납득할 외국인이 몇 명이나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정작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70년 넘게 하고 있다. 북한이 유엔에 정식으로 항의하면 우리 정부는 뭐라고 변명할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까지도 최근 황해도지사와 함남도지사를 임명했다고 하니 창피한 노릇이다. 그걸로 끝이 아니다. 평양시장과 신의주시장, 원산시장도 임명한다. 1945년 해방 당시 이북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도지사, 시장, 군수, 거기다 읍면동장까지 임명한다. 그렇게 임명장을 받는 사람이 얼추 1000명가량 된다. 도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명예 시장·군수는 도지사가 임명한다. 명예 시장·군수·읍면동장들은 임기 3년 동안 정부로부터 수십만원씩의 수당까지 받는다. 자격 조건은 이북에서 태어난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남쪽으로 넘어왔다고 해도 최소 68세다. 읍면동장을 채우기 힘들어지자 요즘은 ‘이북에서 태어난 사람의 자녀’에게도 자격을 부여한다. 대한민국 헌법에서 금하는 ‘사회적 특수계급’을 행안부가 운영하고 있다. 이북5도위원회의 뿌리는 1949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북5도지사를 임명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실향민 원적 발급을 보증해 주는 등 정부 기능도 일부 수행했지만 법적 근거는 없었다. 1962년 이북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생기면서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1967년부터는 명예 시장·군수에게, 1970년부터는 명예 읍면동장에게도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는 일 없고, 일을 해서도 안 되는 조직으로 70년 넘게 이어 왔다. 이북5도위원회 폐지는 평화통일을 원하는 사람, 작은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 공무원 숫자를 줄이고 싶어 하는 사람, 정부혁신을 강조하는 사람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문제다. 이북5도위원회 문을 닫아 주자. 이제는 없앨 때다.
  • 수도권 노래방 최대 2000만원 지원… 안경·세탁소 40만~100만원

    수도권 노래방 최대 2000만원 지원… 안경·세탁소 40만~100만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희망회복자금 1차 신속 지급이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12일 구체적인 대상 업종과 일정 등을 발표했다.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2000만원, 집합제한 업종은 200만~900만원, 경영위기업종은 40만~400만원 범위에서 조치 기간과 매출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된다. 서울신문이 관련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모든 대상자가 17일에 받을 수 있나. “아니다. 올 초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급받았고, 이번 희망회복자금 대상에도 해당되는 소상공인이 1차 신속 지급 대상자로 분류돼 17일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17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18일엔 짝수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턴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속 지급 대상자에겐 17일 오전 8시 문자로 알림이 갈 예정이다.” -1차 신속 지급 대상자가 아니라면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나. “원래 버팀목자금 플러스 대상이 아니었지만 기준 확대로 희망회복자금 대상에 포함됐거나, 올 3월 이후 개업했거나,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등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속 지급’ 대상자다. 이 외에 신속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 서류 제출을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한 ‘확인 지급’ 대상자는 다음달 말부터 신청을 받는다.” -어디에서 신청할 수 있나. “신청 당일 온라인 홈페이지 ‘희망회복자금.kr’에 접속하면 된다.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경영위기업종 범위가 늘었다는데. “전년 대비 매출 감소율이 10% 이상~20% 미만인 업종(40만~100만원) 165개가 신설됐다. 안경·렌즈 소매업, 택시 운송업, 가정용 세탁업, 담배 소매업, 인물행사용 영상 촬영업, 결혼상담·준비 서비스업 등이다. 매출 감소율 20% 이상~40% 미만인 업종(100만~250만원)엔 전세버스 운송업, 서적 임대업 등 84개, 40% 이상~60% 미만 업종(150만~300만원)엔 공연시설 운영업, 전시·컨벤션·행사 대행업 등 23개, 60% 이상(200만~400만원)인 업종엔 여행사업, 영화관 운영업 등 5개 업종이 있다.”-경영위기업종 대상 목록에 없는 업종은 매출이 줄었어도 지원받을 수 없나. “매출 감소율이 10% 미만으로 판단되는 일반업종은 지급 대상이 아니다.” -집합금지 업종과 집합제한 업종의 ‘단기’와 ‘장기’ 기준은. “집합금지 업종은 6주, 집합제한 업종은 13주를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로 나뉜다. 수도권 기준으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장기는 400만~2000만원, PC방과 독서실 등 집합금지 단기는 300만~1400만원, 식당·카페와 목욕탕 등 집합제한 장기는 250만~900만원, 영화관과 이미용 시설 등 집합제한 단기는 200만~400만원 범위에서 받는다.” -연 단위 매출액이 없으면 어떻게 대상 여부를 판단하나. “연 단위 전체 매출액이 없는 경우 등은 신고매출액의 연간 환산액 또는 국세청 월별 과세 인프라 자료를 활용해 판단한다. 간이과세자에 대해서도 국세청 자료를 활용해 반기별 매출을 비교해 판단할 계획이다.”
  • 경매나온 박근혜 사저 38억여원 낙찰, 유튜브 가세연은 차순위

    경매나온 박근혜 사저 38억여원 낙찰, 유튜브 가세연은 차순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이 38억 6400만원에 낙찰됐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은 지난 9∼11일 1회차 공매 입찰을 거쳐 이날 38억 6400만원에 낙찰됐다. 유효입찰은 3건으로 감정가(31억 6554만원)인 최저 입찰가보다 6억 9846만원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낙찰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변 시세보다 높게 거래돼 이해관계인이 낙찰받은 것으로 보인다. 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주변 거래는 토지 평당 2000만원 수준이었는데, 낙찰자는 토지 평당 314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게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차순위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낙찰가보다 약 2억원 낮은 36억 2199만원을 입찰가로 써냈다. 낙찰자가 30일 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차순위 매수신고인이 권리를 갖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농단·특활비 수수 사건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류를 집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구속돼 복역 중이다. 최종 형량은 징역 22년으로, 오는 2039년 87세 만기 출소 예정이다.  경매에 나온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된 단독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에 이 주택을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의 총면적은 571㎡다.
  • [보따리]13억 보험금, 아들은 아버지를 바다에 밀어넣었다

    [보따리]13억 보험금, 아들은 아버지를 바다에 밀어넣었다

    8회 : 물놀이 익사사고로 위장한 살인 사건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같이 물놀이하던 사람이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2017년 6월 22일 오후 4시 19분. 119로 전화를 건 여성의 목소리는 다급했다. 신고를 받고 충남 서천군의 한 갯벌로 출동한 해양경찰관은 갯바위에 엎어져 있는 A씨(당시 57세)를 발견했다. 해경은 응급조치를 했지만, 이미 A씨는 숨져 있는 상태였다. A씨가 숨진 지 한 달이 지나 밝혀진 사고의 진실은 비참했다.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사고가 아닌 ‘13억원대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가족의 살인 사건’이었다. 가족의 수상한 태도…감정의 동요가 없다 사건 당일 해경이 발견한 A씨는 갯바위에 엎어져 있었다. 목격자는 A씨의 전 아내(당시 53세)와 아들(당시 26세), 이들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B씨였다. 신고자이기도 한 B씨는 아내의 지인이자 보험설계사였다. 목격자 진술 외에 폐쇄회로(CC)TV도 없는 갯벌에서 발생한 사고인 터라 사망 경위는 쉽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목격자 진술에만 의존하기엔 가족들의 태도가 의심을 자아냈다. 이들은 A씨가 구급차에 실려간 이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주변을 서성였고, 옷을 갈아입고 담배를 피우는 등 슬픔에 잠긴 척조차도 하지 않았다.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수심이 얕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라 익사 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갯바위에서 미끄러졌다는 목격자 진술과 달리 A씨 몸에는 갯바위 등에 긁힌 상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의아하게 여겼다. 해경이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가정해 모의실험을 했더니 시신은 A씨가 발견된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내려가 멈췄다.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해경은 A씨의 가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결국 “A씨가 경제적 능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어 불만을 품다가 살해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10억원 빚지고도 매달 180만원 보험금을 낸 이유 해경의 조사 결과 드러난 사망 경위는 충격적이었다. 사건 당일 오후 3시 43분. A씨의 전 아내는 물놀이하다 A씨가 바닷물을 들이킨 이후 헛구역질을 하자 등을 두드려주는 척하다 그대로 바닷물로 밀었다. 이후 바닷물에 빠져 있는 A씨의 등을 누르면서 아들에게 “눌러”라고 소리쳤다. 이내 아들은 아버지의 등에 올라타 양팔을 붙잡고 온몸으로 짓눌렀다. 그렇게 3분이 지났고, A씨는 목숨을 잃었다. 잔혹한 살인은 이들이 경찰에서 진술한 대로 “경제적 능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품은 우발적인 살인”이 아니었다. 이들은 2007년부터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사람은 아내와 아들이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9년 동안 8개 보험사, 16건의 보험계약을 맺었다. 10억원이 넘는 빚이 있으면서도 매달 16개 보험에 대한 보험금 180만원을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냈다. 13억 2000만원. A씨가 사망한 이후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은 상상을 초월했다. A씨가 사망한 지 2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2017년 7월 5일. 아들은 A씨가 자기 과실로 사망한 것처럼 작성한 보험금 지급청구서를 보험사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렇게 사망보험금 2932만원을 받아냈다. 다른 보험사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망보험금을 받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험사의 지급 거절로 실제 사망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법원, “반인륜적 범행”…전 아내와 아들 모두 징역 25년 확정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무능력과 가정에 대한 무책임에 대한 미움, 모욕적인 언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뿐 사망보험금을 받을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물놀이를 하던 중 범행이 일어난 짧은 순간에 A씨를 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갑자기 한다는 것은 쉽사리 납득하기 어렵다”며 “생명을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 A씨를 살해했다”고 판시했다. 10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16건의 보험에 대한 보험금을 내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점, A씨 살해 당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사전에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유죄 판단의 주요 근거가 됐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항소했지만, 원심 판단은 뒤집히지 않았다. 2심 재판부도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이자 남편을 계획적으로 살해해 죄질이 매우 중하다.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러 그 범행 동기와 수법이 매우 좋지 않다”며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도 상고가 기각됐고,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 코로나19 이후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연내 전액 갚으면 ‘신용 사면’

    코로나19 이후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연내 전액 갚으면 ‘신용 사면’

    지난해 1월부터 이달 말까지 2000만원 이하의 채무를 연체했다가 올해 연말까지 갚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신용도 하락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개인 대출자 기준으로 230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6개 신용정보회사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개인 신용회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권 주요 협회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지원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연체 이력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지 않도록 하고 신용평가에 활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중 지난해 1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발생한 2000만원 이하의 연체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하는 경우 대상이 된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230만명의 연체 이력 정보 공유와 활용이 제한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개인신용평가, 여신심사 때 연체 이력이 공유되지 않아 신용점수가 상승하고 카드 발급 등 금융거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약 200만명의 신용점수(NICE 기준)가 평균 670점에서 704점으로 오르고, 대출 갈아타기 등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약 12만명이 카드 발급 기준 최저 신용점수를, 약 13만명이 은행의 신규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권은 지원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이르면 10월부터 당사자가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2000만원 이하 연체했다 연내 갚으면 ‘신용 사면’

    지난해 1월 이후 2000만원 이하의 채무를 연체했다가 올해 연말까지 갚은 개인은 신용도 하락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금융권 주요 협회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 신용회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기간에 발생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소액 연체가 전액 상환됐다면 해당 연체 이력 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하지 않고 신용평가(CB)사의 신용평가 활용을 제한하는 방안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소액 연체액의 기준은 2000만원 이하로 설정됐다. 연체액과 상환 시기 등 구체적인 대상자 기준은 12일 발표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처에 따른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결과가 금융회사의 경영실태평가나 담당직원의 내부성과평가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면책조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 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내사… ‘현직 국회의원 1호’ 수사 시동 거나

    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내사… ‘현직 국회의원 1호’ 수사 시동 거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야당 국회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 공수처가 맡는 ‘1호’ 국회의원 사건이 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6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소속 A의원과 관련된 조사 기록 자료를 요청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소고발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 제기가 이뤄졌고 지역에서도 논란이 된 사안이라 기초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의원은 전 포항시의원 B씨로부터 2000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돼 있다. B씨는 2016~2017년 가족 명의를 동원해 다섯 차례에 걸쳐 A의원 후원회에 2000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연간 후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0만원이다. B씨는 지난 4월 유죄가 인정돼 벌금 1200만원이 선고됐다. 그러나 후원금을 받은 A의원은 기소되지 않았다. B씨를 수사 의뢰한 경북선관위와 검찰 모두 “A의원은 차명 후원금인지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라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부실 수사 의혹은 아직 검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관위가 자료를 넘기면 A의원에게 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A의원이 입건되면 공수처가 현직 국회의원을 수사하는 첫 사례가 된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건을 제외하면 모두 전현직 검사가 피의자인 사건만 수사해 왔다. 다만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아직 공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의혹도 언론을 통해 제기된 수준이라 신중하게 관망한다는 입장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현재 내사 절차와 내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조만간 조 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간 별 진척이 없었던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호’ 사건으로 입건된 조 교육감은 이날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에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실시한 특채에 대한 형사적 접근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공수처는 검찰 특수부의 ‘인지했으니 기소해야 한다’는 성과주의적 폐습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중천 면담 보고서 왜곡·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의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 다만 김진욱 공수처장이 야권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는 입건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수사2부가 지난 6월부터 착수한 부산 엘시티 로비 부실 수사 의혹 사건은 최근 부산경찰청이 특혜 분양 의혹을 무혐의로 결론 내면서 수사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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