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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만원대 수입 세단에 ‘통풍 시트’까지

    2000만원대 수입 세단에 ‘통풍 시트’까지

    폭스바겐 ‘2021년형 제타’가 수입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3469대로 월평균 386대, 하루 평균 13대꼴로 팔렸다. 특히 제타의 가격 범위는 2990만~3300만원이지만 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최대 9% 할인혜택 등을 받으면 26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가 장착됐고 수입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인포테인먼트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등 첨단 기능은 준중형급 수준을 넘어섰다. 아울러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랙박스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 [여기는 중국] 아시아서 제일 빠른 남자, 1651명 고향 주민에 용돈 쏜 사연

    [여기는 중국] 아시아서 제일 빠른 남자, 1651명 고향 주민에 용돈 쏜 사연

    아시아인 최초로 일본 도쿄올림픽 100m 달리기 9초 83초의 벽을 넘어선 중국 육상 국가대표가 1651명의 고향 주민에게 홍바오를 지급해 화제다. 중국 환구시보를 비롯한 유력 언론들은 중국 육상 국가대표 수빙톈 선수가 최근 고향을 찾아 5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홍바오(용돈)을 지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수빙톈 선수는 도쿄올림픽 육상 100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9초 83의 벽을 넘어서면서 최근 중국 샤오미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수 선수는 지난 14일 중국에서 ‘중양절’로 불리는 노인절을 기념해 고향인 광둥성 중산시 외곽 농촌을 찾아 선행을 베풀었다. 그는 이날 노인절을 기념해 마을의 55세 이상 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100위안(약 1만 8300원) 상당의 홍바오를 지급했다. 이날 그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5세 이상이라면 누구에게나 지급한 홍바오를 수령한 마을 주민의 수는 무려 1651명에 달했다. 행사 당일 하루 동안 수 선수 자비로 지출한 홍바오 비용만 무려 16만 5000위안(약 3000만원)에 달한다. 그의 이번 선행은 곧장 중국 유력언론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보도됐다. 다수의 매체들은 수 선수가 고향을 찾아 홍바오를 전달하는 모습과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과 다과회를 갖고 기념 사진 촬영하는 모습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붉은색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고향에 모습을 드러낸 수 선수에 대해 다수의 주민들은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이 전국에 방영됐다. 행사 당일 그에게 쏟아진 언론의 관심에 대해 수 선수는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둔 이후 수입이 이전보다 확실히 늘어났다”면서 “고향의 노인들을 공경한다는 의미에서 홍바오를 지급하고 싶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수 선수의 선행이 공개된 직후 그가 받는 다수의 광고 수입 대비 홍바오의 액수가 지나치게 소액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을 해 논란이 되는 분위기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2인자로 군림한 ‘징둥’의 CEO 류창둥 회장이 매년 고향을 찾아 대규모 홍바오를 지급한 것과 비교,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개인 소유 재산만 약 700억 위안(약 1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징둥의 류 회장은 매년 노인절을 기념해 자신의 고향인 쑤첸을 찾아 약 500만 위안(약 9억 2000만원) 상당의 현금 홍바오를 지급해오고 있다. 류 회장이 한 번 고향을 찾을 때마다 그가 직접 준비한 붉은 끈으로 묶은 100위안(약 1만 8300원) 상당의 현금 뭉치가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누리꾼은 “수 선수의 선행이 언론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사실상 그가 번 금액 대비 너무 적은 액수로 이미지 제고 효과만 노린 것이 아니냐”면서 “내년에도 수 선수의 선생이 계속될 지 여부는 많은 누리꾼들이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단 한 차례 반짝 보여주기식 선행으로 홍보 효과만 누리려는 시도라면 일찌감치 손절하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홍바오 봉투 속에 든 돈의 금액보다 수 선수가 고향 어른들을 챙기려는 마음을 본다면 이런 비난은 없어야 한다”면서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에 낙심하지 말고 수 선수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신부 목에 금팔찌 60개 주렁주렁 재력 과시…中 결혼식의 겉치레

    신부 목에 금팔찌 60개 주렁주렁 재력 과시…中 결혼식의 겉치레

    중국인의 유별난 금 사랑은 그들의 혼례 문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랑신부는 호화 금붙이를 두르고 양가의 재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의 한 신부 역시 금팔찌를 주렁주렁 목에 걸고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2일 현지 매체 신두각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화촉을 밝힌 신부 몸에는 금팔찌 수십 개가 매달려 있었다. 양쪽 손목에 4개를 차고도 모자라 목에까지 건 금팔찌 수만 60점에 달했다. 행복,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용과 봉황무늬가 휘황찬란했다. 어쩐지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신부보다 금팔찌가 더 빛나 보였다.보도된 영상에서 신부는 “금팔찌를 오래 매고 있었는데 목이 아프진 않으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괜찮다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현지언론은 신부가 두른 금팔찌 무게는 하나당 100g으로 전체 무게는 6㎏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금팔찌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중국판 아마존’ 징둥닷컴과 알리바바에서 찾은 비슷한 혼례용 순금 팔찌 개당 가격은 1만2000위안(약 220만원)~3만8000위안(약 700만원) 사이였다. 최소 72만 위안에서 많게는 228만 위안, 한화 약 1억3200만원에서 4억2000만원이 금팔찌에 들어갔단 얘기다.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과 광둥성 등 중국 중남부 지역에서는 신부가 온몸에 금팔찌를 차는 것이 유행이 된 지 오래다. 중국인 통념상 순금은 부귀영화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악귀를 물리치고 평안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금팔찌는 보통 신부 측에서 준비한다. 신부의 가족과 친지, 친구가 축복의 의미로 신부에게 금팔찌를 챙겨준다. 하객 역시 격식을 갖춰야 하는 결혼식에 갈 때 신부에게 줄 금팔찌를 챙기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신부가 두른 금팔찌 개수가 어느새 재력의 바로미터가 된 이유다. 신부가 찬 금팔찌는 곧 그 가문의 재력을 상징한다. 하객은 신부의 금팔찌로 가문의 부와 주변 재력가 수준을 가늠한다. 겉치레다, 사치스럽다, 재력 과시라는 비난이 있지만 중국 호화 결혼식에는 ‘황금 신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황금 만능주의’에 빠진 중국 결혼 문화가 심화한 빈부격차를 부각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킨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TV에 나오려다…투르드프랑스 난장판 만든 여성, 집행유예 선고 (영상)

    TV에 나오려다…투르드프랑스 난장판 만든 여성, 집행유예 선고 (영상)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플래카드를 펼치다 선수들에게 상해를 입힌 여성이 실형은 면할 전망이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투르 드 프랑스 경기 중 사상 최악의 충돌을 일으켜 수십 명의 선수들을 부상시킨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 여성에 대해 검찰이 집행유예 4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27일로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첫날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당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1세 프랑스 여성은 길가에 서서 갑자기 플래카드를 펼쳐들다가 경기 중이던 선수와 그대로 충돌했다.이 과정에서 이를 피하려던 선수들까지 연쇄적으로 뒤엉켜 넘어지면서 경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당황한 여성은 대회장을 빠져나와 사라졌으며 논란이 확산하자 사흘 후 경찰에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여성은 ‘할아버지 할머니 가자’(ALLEZ OPI OMI)라고 프랑스어와 독일어로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TV 생중계 방송을 통해 조부모에게 인사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 여성이 최고 1만5000유로(약 2000만원)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언론은 "피고가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반성해 검찰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면서 "판결은 12월 9일로 실형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180억원대 제주 외제차 수출 사기 주범 2명 징역 18년 선고

    180억원대 제주 외제차 수출 사기 주범 2명 징역 18년 선고

    외국으로 수출할 외제차를 대신 사주면 수천만원의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18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사기 사건 이당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부장 김연경)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총책 A(48)씨와 모집책 B(49)씨에게 각각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무역회사 대표 C(24)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피해자 130여명에게 캐피탈 업체를 통해 60개월 할부로 고급 외제차를 사주면 1대당 2000만원을 지급하고 차량 할부금도 모두 대납하겠다고 속여 외제차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량 대수는 260여대. 1대당 최소 4000~5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이 넘는다. A씨 등은 피해 차량을 대포차 업체에 1대당 1000~300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피해 금액은 180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들은 모두 사기로 실행을 살다 출소한 지 1년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고도의 방법으로 범행을 계획해 피해자들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해 실행에 옮겼다”며 “이 범행으로 피해자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더 큰 위기에 빠졌고 피해 복구도 어려워졌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증여세 부담되면 세무서에 ‘연부연납’ 신청하세요

    최근 자산 증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금융상품은 금융소득종합과세,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은 양도소득세 절세를 위해 증여가 이루어진다. 부의 이전과 함께 투자 이익에 대한 절세를 하기 위함이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사람이 내야 하기 때문에 증여를 실행하기 전 반드시 수증자(받는 사람)가 증여세를 납부할 능력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와 함께 납부해야 하는데, 납부자금이 부족하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현금 증여는 받은 현금에서 세금을 납부하면 되지만 부동산은 증여받고 일정 기간 내에 처분하면 세무상 불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이럴 때 활용해 볼 수 있는 제도가 연부연납 제도다. 증여세 신고 기한까지 관할 세무서에 연부연납을 신청하면 최대 5년까지 나눠서 내는 게 가능하다. 증여세가 2000만원이 넘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증여세 신고 때 증여세의 6분의1은 먼저 내고 나머지는 향후 5년간 매년 6분의1씩 분할해 낼 수 있다. 다만 1회당 최소 1000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예컨대 납부해야 할 증여세가 9000만원이라면, 1500만원은 증여세 신고 때 납부하고 나머지 7500만원은 향후 5년간 매년 1500만원씩 내는 식이다. 연부연납을 신청하기 전엔 이자 부담과 담보 제공을 고려해야 한다. 세금을 천천히 내는 만큼 세법에선 일정한 이자도 가산해서 내도록 한다. 이를 연부연납 가산금이라고 하는데 현재 이자율은 1.2%이며 향후 이자율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다음으로 연부연납을 신청하려면 국세청에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납세 담보라고 하며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종류는 금전, 유가증권, 부동산 등이다. 일반적으로 연부연납 신청 세금의 120%를 담보로 제공하게 되는데, 증여받은 재산을 포함해 수증자의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 만약 수증자 소유재산 중에 담보로 제공할 만한 물건이 없다면, 가족의 소유 부동산 등을 담보로 제공해도 상관없다. 특수관계자 소유 부동산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으면 일정 금액 이상의 증여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과세되지만, 납세담보의 경우 특수관계인 소유 재산을 담보로 제공한 경우엔 담보제공 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임대차 계약이 설정된 부동산을 증여받을 때나 증여받은 재산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아야 할 때, 납세담보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족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부연납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법원 “가세연, 허위사실 유포… 강기정에게 500만원 배상해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불화설을 제기하며 그 출처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목했다가 손해배상금을 물 처지에 놓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1부(부장 석준협 등)는 강 전 수석이 가세연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강 전 수석의 청구를 전부 기각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강씨 등 3명이 강 전 수석에게 총 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강 변호사는 2019년 10월 14일 가세연 유튜브 방송에서 문 대통령이 당시 현직이었던 조 전 장관에게 사임하라고 권유했으나 조 전 장관이 거부했다며 “이 말이 누구 입에서 나왔냐, 강기정 입에서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강 전 수석은 가세연이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같은 해 12월 2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 강용석이 소명자료를 제시해야 하지만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진술은 허위라고 평가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 핵잠 기술 팔려 한 어설픈 스파이 부부, 무기징역 위기

    핵잠 기술 팔려 한 어설픈 스파이 부부, 무기징역 위기

    30억 달러 핵잠 기술, 10만 달러에 팔려 한토비 부부 첫 법원 심리, 서로 얼굴은 못 봐SD카드 넘기는 날 SNS로 베이비시터 구하고구매자 원하는 곳에 직접 나타나는 등 어설퍼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외국으로 빼돌리다 덜미가 잡힌 미 해군 기술자 부부가 무기징역 위기에 처했다. 이들이 핵잠 기술을 판매하려던 국가는 프랑스라는 관측이 떠도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워싱턴포스트(WP), 더힐 등 미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원자력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조너선 토비(42)와 그의 아내 다이애나 토비(45)가 유죄 확정 시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다는 미 연방검찰의 전언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부부가 웨스트버지니아 법원에서 첫 심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먼저 남편인 토비가 심리를 받고 퇴장한 뒤, 다이애나가 이어서 심리를 받았기 때문에 “둘은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 부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사는 토비 부부는 최신형 핵잠수함 기술과 관련한 문건 수천 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토비는 지난해 4월 1일 빼돌린 자료의 일부를 담은 소포를 외국 정부에 보냈지만 해당국이 8개월 뒤인 12월 20일 이 소포를 현지의 연방수사국(FBI) 지부에 넘기면서 적발됐다. 토비는 FBI 요원을 외국 대표라고 믿고 SD카드를 피넛버터 샌드위치와 껌 통에 넣어 2차례 건넸고, 1척 건조 예산이 30억 달러(한화 3조 5880억원)에 이르는 기술을 1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넘겼다. 가장 큰 의혹은 토비가 핵잠 기술을 팔려 시도한 국가다. NYT는 “일부 전문가들은 프랑스가 표적이라고 추측했지만 프랑스 관리들은 이번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해당 기술을 1958년부터 63년간 영국에만 공유했고, 최근 새 안보동맹 ‘오커스’(미국·영국·호주)를 결성하면서 호주에 공유키로 결정했다. 미 언론들은 토비가 극비의 보안을 지키며 핵잠 기술을 다룬 전문가 답지 않게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상대가 정한 장소에 직접 나타나 SD카드를 두라는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 대표적이다. 또 토비 부부는 지난 7월 메모리카드를 약속된 장소에 놓으려 집을 떠나면서 페이스북에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학교 교사였던 다이애나는 자신의 박사학위를 자랑하곤 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 이후 호주 이민을 알아볼 정도로 진보적 성향이었다고 한다.
  • “그때 분양받을걸…” 文정부 출범당시 분양 아파트 평균 10억 이상 올라

    “그때 분양받을걸…” 文정부 출범당시 분양 아파트 평균 10억 이상 올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해인 2017년에 분양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 2000만원가량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남의 한 아파트는 당시 분양가에서 무려 26억원이 더 올랐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분양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지난달에 실거래가 이뤄진 10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이들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28.3%, 금액으로는 평균 10억 2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대비 9월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2017년 11월 DL이앤씨(현 대림산업)와 롯데건설이 분양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e편한세상캐슬1차’ 전용면적 59.97㎡다. 이 아파트는 당시 4억 4000만원에 분양됐으나 지난달 11억 7500만원(18층)에 팔리면서 분양가 대비 167%(7억 3500만원) 상승했다. 또 2017년 5월 SK에코플랜트(현 SK건설)가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 전용 84.98㎡는 6억 7000만원에 분양됐는데 지난달엔 153.7%(10억 3000만원)이 더 뛴 17억원(13층)에 거래됐다. 양천구 신월동에 분양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1단지’ 전용면적 84.96㎡은 5억 8000만원에 분양했지만, 지난 9월 14억원(7층)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8억 2000만원(141.4% )이 상승했다. 2017년 9월 GS건설이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 전용 114.96㎡는 당시 19억 1000만원에 분양됐는데 올해 9월 45억원(16층)에 팔려 분양가 대비 25억 9000만원(135.6%)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단지 가운데 상승 금액으로는 가장 높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새 아파트의 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획기적인 공급확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경북도, 농식품부 곤충산업육성 공모사업 대상자 최종 선정

    경북도, 농식품부 곤충산업육성 공모사업 대상자 최종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곤충산업육성 공모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곤충산업육성 공모사업’에서 도는 올해에 이어 곤충산업화지원과 곤충유통사업지원에 동시 선정됐다. 곤충산업화지원에는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과 문경 느림보곤충나라가, 곤충유통사업지원엔 상주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총사업비 22억 4000만원(국비 4억 2000만원·지방비 9억 2000만원)을 확보해 곤충·양잠분야의 생산·가공·유통체계 고도화 및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우선 지역별 특화된 곤충종의 생산 및 가공·유통을 각각 전담할 협력·거점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R&D, 교육,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동시에 추진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곤충산업 지역별 거점화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도는 올해 사업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의 전처리 및 1차 가공시설을 구축해 안전하고 균일화된 품질의 곤충식품소재를 개발하고, 생산·가공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곤충원료 식품소재 및 제품개발, 자체 품질인증 상표 개발 및 관리, 농가-기업간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업이 곤충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의 곤충산업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저탄소·친환경 대체 단백질, 첨단 생명소재로 곤충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이 곤충산업 핵심거점으로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성빈, 1000만원 기부… 학대아동 지원

    윤성빈, 1000만원 기부… 학대아동 지원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7)이 국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가 12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빈은 2018년부터 매년 학대피해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2018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고 2019년에는 학대피해아동과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아동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아동학대의 날을 앞두고 이같이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빈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원주민에겐 한 푼 양보 없던 ‘성남의뜰’

    [단독] 원주민에겐 한 푼 양보 없던 ‘성남의뜰’

    확정된 손실보상금 행정소송 4건 모두 3400만~3억 7000만원 추가 보상 판결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의뜰’이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땅 주인들이 제기한 손실보상금 관련 행정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의뜰 측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법원은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의뜰을 상대로 제기된 손실보상금 행정소송 가운데 법원 판결이 확정된 사례는 4건이다. 모두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이 승소 혹은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성남의뜰이 토지소유자에게 적게는 3400여만원에서부터 많게는 3억 7000여만원을 추가 보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공익사업 시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액은 사업시행사가 보상하게 된다. 당초 감정평가를 통해 나온 보상액으로 협의가 되지 않으면 시행사 측에서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는데, 여기서도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재결에도 불복할 경우 결국 법원에서 직접 보상금을 결정하게 된다. 경기도 토지수용위원회는 2017년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에 포함된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을 진행했는데, A씨 등 땅주인 4명은 이에 불복해 2017년과 2018년 성남의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전답(4122㎡·약 1247평)과 지장물 등에 대한 수용재결에서 58억원 상당의 감정금액을 받았으나 “지나치게 저렴하게 평가돼 있다”며 정당한 감정결과에 따른 산정을 요청했다. 1심 법원은 6억 3000만원 상당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단했으나, 2심 법원은 추가로 지급해야 할 액수를 2억 2000만원 수준으로 낮췄고 대법원은 지난 2월 이를 확정했다. 해당 부지에 1만 2396㎡(약 3750평)의 전답을 갖고 있던 B씨의 경우 수용재결에서 120억원의 보상액이 산정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성남의뜰은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이후 2심은 3억 700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성남의뜰은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한편 성남 주민들이 성남의뜰을 상대로 “부당이익을 환급해야 한다”며 제기한 민사소송은 손실보상액을 다루는 행정소송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지난달 30일 성남의뜰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대장동 원주민 9명의 경우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캥거루 14마리 마구 때려 연쇄 도살한 ‘엽기’ 호주 소년들

    캥거루 14마리 마구 때려 연쇄 도살한 ‘엽기’ 호주 소년들

    범행서 살아남은 새끼 캥거루 보호 중 “지역 주민에 지울 수 없는 상처”왜 죽도록 때렸는지 이유는 미공개동물 학대시 최대 징역 5년·벌금 2000만원호주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캥거루 14마리를 마구 때려 연쇄 도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이 왜 캥거루들을 죽도록 때렸는지에 대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캥거루 14마리를 죽인 혐의로 17세 소년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8일 뉴사우스웨일스 베이트먼스 베이의 두 도로에서 도살된 캥거루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지난 10일 이들 소년을 체포했다. 이들은 캥거루를 마구 때려서 죽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음 달 법정에 설 예정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왜 이런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는지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호주, 매년 5만건 동물 학대 사건 발생 호주 야생동물구조서비스인 와이어스는 이들의 범행에서 살아남은 새끼 캥거루 ‘조이’를 보호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와이어스는 “(이번 사건은) 우리의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즈 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최대 5년형과 벌금 2만 2000호주 달러(한화 1940만원)에 처할 수 있다. 호주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해마다 평균 호주에서 발생한 약 5만건의 동물 학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 성동 125%·노원 124%↑… 文정부서 서울 아파트값 두 배 올랐다

    성동 125%·노원 124%↑… 文정부서 서울 아파트값 두 배 올랐다

    문재인 정부 4년 4개월 동안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두 배로 올랐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652만원으로 2배가 됐다. 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전용 59.76㎡(20층)는 2017년 5월 23일 5억원에서 지난달 11일 13억원으로 2.6배에 거래됐다. 이어 노원구는 같은 기간 3.3㎡당 1638만원에서 3679만원(124.0%)으로, 도봉구는 1468만원에서 3201만원(118.0%)으로, 동대문구는 1756만원에서 3776만원(115.0%)으로, 동작구는 2162만원에서 4631만원(114.2%)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3.3㎡당 평균 가격이 2000만원대에 머무는 금천구는 같은 기간 1349만원에서 2819만원으로 96.0% 상승했다. 중랑구가 98.5% 오르며 지난달 3.3㎡당 3030만원으로 2000만원대를 벗아났다.특히 노원구의 3.3㎡당 아파트값은 3670만원으로 순위가 2017년 5월 21위에서 지난달 16위로 다섯 계단이나 올랐다. 노원구 하계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95㎡의 경우 2017년 5월 20일 4억 7800만원(7층)에서 지난달 15일 12억 5500만원(10층)으로 2.6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성동구와 노원구에 젊은층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1∼8월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을 보면 성동구는 50.9%, 노원구 49.0%에 이르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성동구는 재개발, 노원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큰 상징적인 지역이어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업무시설이 많은 종로구는 같은 기간 61.0%, 중구는 85.6%로 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다. 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제한받는 강남구의 상승률은 82.2%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3.3㎡당 가격이 8000만원에 육박(7996만원)하며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서의 위치를 확인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값 급등으로 수요가 외곽으로 밀려나면서 그 반작용으로 도심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도심이라는 가치는 곧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오늘부터 ‘코로나 연체자’ 230만명 신용 사면

    ‘코로나 사태’로 제때 빚을 갚지 못해 연체했던 기록을 없애 주는 ‘신용 사면’이 12일부터 시작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12일부터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 등 신용평가사(CB) 홈페이지나 모바일 등을 통해 신용 사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서비스가 가동된다. 신용 사면은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2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했다가 이미 갚았거나 연내 전액을 상환하면 연체 이력을 면제해 주는 혜택이다. 지난 8월 금융업권별 협회와 신용정보원, 6개 신용평가사(CB)가 공동발표한 내용으로, 금융기관들이 연체 이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CB사의 개인·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했다. 금융 당국은 이 제도가 실시되면 개인 대출자를 기준으로 약 23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200만명의 신용점수(NICE 기준)가 평균 670점에서 704점으로 오르고, 대출 갈아타기 등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더 나아가 12만명은 카드 발급 기준의 최저 신용점수를 충족하고, 13만명은 은행의 신규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NICE 866점)를 넘을 것으로 본다. 다만 CB사 신용점수가 올랐다고 해서 바로 은행 신용점수에 연동되는 건 아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선 연체 이력 외에도 소득이나 직장 등 종합 이력으로 신용등급을 다시 측정한다”며 “그럼에도 신용 사면으로 기존 연체 정보가 없어지면 과거 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더 안전한 금융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3조원 핵잠 기술’ 1억원에 판 美해군 기술자

    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외국으로 빼돌리던 미 해군 기술자 부부가 체포됐다. 미 법무부는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 해군에서 ‘핵추진프로그램’에 배속돼 일하던 기술자 조너선 토비(42)와 그의 아내인 다이애나 토비(45)를 원자력법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사는 토비는 지난해 4월 1일 미 원자력법에 규정된 특별취급자료의 샘플이 들어 있는 소포를 외국 정부에 보냈다. 동봉한 편지에는 “군 정보기관에 전달해 달라. 당신 나라에 대단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해당국은 8개월 뒤인 12월 20일 이 소포를 현지의 연방수사국(FBI) 지부에 넘겼다. FBI 요원은 ‘밥’(Bob)이란 이름으로 해당국 정부 관계자처럼 연기하며 지난해 12월 26일부터 토비에게 암호화된 이메일을 보냈다. 토비는 ‘앨리스’(Alice)라는 이름으로 핵잠수함 설계·제조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10만 달러를 요구했다. FBI 요원은 토비에게 신뢰를 사려 올해 6월 8일 먼저 1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냈고, 같은 달 26일 토비는 아내와 함께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약속 장소에 비닐봉지를 두고 갔다. 그 안에는 빵 사이에 SD카드를 넣은 피넛버터 샌드위치가 들어 있었다. 이후 FBI 요원은 2만 달러를 암호화폐로 더 지불하고 SD카드의 암호 해독 키를 받았으며, 토비는 8월 28일 또 다른 SD카드를 껌 통에 넣어 버지니아주 동부 지역에 두고 갔다. FBI 요원은 이번에는 암호화폐 7만 달러를 주고 암호 해독 키를 받았다. 그 안에는 최신형 버지니아급(7800t) 공격형 핵잠수함의 설계와 운용 등에 대한 자료가 들어 있었다. 1척 건조 예산이 30억 달러(약 3조 5880억원)에 이르는 기술을 10만 달러에 넘긴 셈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9일 애나폴리스 자택에 출동한 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법무부는 토비가 기술 판매를 시도한 국가를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는 러시아나 중국 등 적보다는 우방일 것으로 봤다.
  • 경매 ‘내집 마련 오징어 게임’ 살아남는 법

    경매 ‘내집 마련 오징어 게임’ 살아남는 법

    지난달 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에서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금호삼성래미안 전용면적 85㎡가 나오자 무려 33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8억 1500만원인 이 아파트는 12억 754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56.50%를 기록했다. 같은 달 2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주택 경매에서 구로구 가리봉동의 전용면적 34㎡ 한 다세대주택이 등장하자 7명이 가격을 써냈다. 감정가 1억 2000만원인 이 집은 1억 7545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46%였다. 이날 법원에서 진행된 42건의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상당수의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이같이 법원 경매에서 낙찰가율이 150%에 이를 정도로 높아진 것은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조급해진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경매에 몰리기 때문이다. 청약가점이 낮거나 사전 청약에서 입주까지 수년을 기다릴 수 없는 실수요자들은 법원 경매를 노려볼 만하다. 경매는 토지거래허가나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와 실수요층의 진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 높다는 건 주변 시세와 가격 비슷 10일 법원 경매전문 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거시설의 경매 낙찰가율은 103.6%로 역대 최고였다. 이 가운데 아파트 낙찰가율은 115.0%, 빌라는 97.9%를 기록했다. 빌라 낙찰가율이 90%를 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101.4%로 처음으로 낙찰가율 100%를 넘겼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116.3%, 빌라 낙찰가율은 수도권 역대 최고인 89.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높다는 것은 낙찰 가격이 주변 시세와 비슷해졌고,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의미다. 특히 주택 경매의 인기가 치솟은 것은 수백대1의 청약 경쟁을 뚫지 못하는 청약 가점이 낮거나 사전 청약에서 입주까지 최소 5년을 기다릴 수 없는 실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빠른 속도로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경매가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빌라의 경우 서울은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재개발을 노린 투자 수요도 더욱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법원 경매를 통해 내집 마련을 하려면 먼저 희망지역에 어떤 물건이 나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는 지지옥션이나 법원 경매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이 희망지역에서 경매로 나왔을 경우 수요자는 그 지역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며 “현장 방문 시 주변 시세와 교통여건과 주택 노후 상태, 교육환경, 임대료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찰에 응하려면 보증금을 마련해 매물의 경매가 진행되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법원으로 간다. 입찰 보증금은 보통 감정평가액의 10~20% 정도다. 경매는 매매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경매시장의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 선임연구원은 “입찰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긴장감과 조바심으로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입찰금액을 써내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신이 조사한 시세를 바탕으로 소신껏 입찰가를 산정할 것”을 조언했다. ●입찰표 작성 땐 금액 단위 밀려 안 쓰게 주의를 경매 입찰표는 손으로 써낸다. 이에 따라 단위별 입찰 금액란에 숫자로 표기해야 하며, 지워지지 않는 볼펜 등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연필로 작성한 입찰은 무효다. 특히 금액 단위를 밀려 쓰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지난 5월 강남구 청담동 삼성청담 아파트 전용면적 86.34㎡가 감정가 12억 6000만원에 나왔다. 그런데 한 응찰자가 입찰표에 12억 6000만원을 쓴다는 것이 실수로 126억원을 써냈고, 낙찰받았다. 낙찰가율은 무려 1000%였다. 이 낙찰자는 결국 물건을 포기하면서 입찰 보증금 1억 2600만원을 날렸다. 작은 실수로 응찰 가격에 0을 하나 더 붙이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런 실수로 재산상 커다란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상 최고가 매수인이 낙찰받고 나머지 응찰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입찰대금 완납시기가 통보되지만 통상 1개월 전후다. 완납 시한 이내에 잔금을 내지 못하면 입찰 보증금을 날리게 되니 자금 마련 계획도 세세하게 세워야 한다. 잔금을 은행 대출을 통해 마련할 경우 주택 매매와 같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매각 대금을 완납했을 경우 법원에서 매각대금완납증명원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들고 해당 물건 소재지인 시군구청에 가서 취득세, 말소등록세 등을 납부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전 절차가 끝나면 다시 법원으로 가서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촉탁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법원 경매를 통한 내집 마련 절차가 끝난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 아파트나 빌라 경매에서 권리분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유치권이나 지상권 등이 낙찰 후에 소멸되는 것인지 아니면 인수해야 하는 것인지 파악하는 작업이다. 세입자의 관계, 관리비 체납 등도 살펴봐야 한다. ●낙찰 후 잔금 안 내면 입찰 보증금 몰수 지난 5월 18일 경기 부천시 상동 반달마을에 있는 20평대 아파트는 네 번 유찰을 거듭했고, 그 과정에서 2명이 낙찰받았지만 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들이 잔금을 내지 않으면서 입찰 시 냈던 입찰 보증금을 몰수당했다. 각각 1560만원과 1529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잔금 미납 이유는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 1억 9000만원을 별도로 인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5회째 매각 경매에서 감정가 2억 3300만원의 38.2%인 85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인수금액 8500만원과 임차인 보증금 1억 9000만원을 더하면 2억 7500만원에 매수한 셈이다. 이처럼 감정가가 낮더라도 권리관계가 복잡하고 흠이 많은 물건은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전 소유자나 임차인을 내보내는 데 드는 명도비, 미납 관리비 등의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이 선임연구원은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전세권, 근저당권, 압류가 소멸됐는지 따져보고, 임차인의 보증금 인수 여부를 미리 살펴봐야 추후에 금전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이런 경매 절차가 어렵거나 시간이 없다면 관할 법원에 매수신청 대리등록이 된 공인중개업소나 변호사 등에 의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별풍선 2000만원 쏜 열혈 팬”…BJ 모친 살해한 男의 정체

    “별풍선 2000만원 쏜 열혈 팬”…BJ 모친 살해한 男의 정체

    인터넷 방송 BJ인 20대 여성 A씨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 B씨가 과거 여성 BJ에게 2000만원이 넘는 후원금(별풍선)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KBS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피해 여성의 딸 A씨의 ‘열혈 팬’이었다. B씨는 A씨에게 그동안 별풍선 20만개를 보냈다. 환산하면 2200만원 어치다. 별풍선은 개당 100원으로 시청자들이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BJ에게 보내는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이다. B씨는 여러 차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방송은 물론 진행자와 친한 다른 진행자들의 방송에서 차단 조치를 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B씨는 차단을 풀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며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방송에서 언급한 A씨의 어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공인중개사인 어머니 사무실을 언급한 바 있다. 범행 전날 B씨는 A씨의 어머니에게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30대 남성, 공인중개사 사장 흉기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앞서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여성(공인중개사)을 살해한 남성 B씨는 사망자의 딸 A씨가 운영하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강제퇴장(강퇴)을 당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A씨로부터 ‘복수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나서 112에 신고를 했다. 그로부터 10여분 뒤인 오전 11시43분쯤 A씨에게 119상황실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119상황실 근무자가 “어머니가 흉기에 복부를 다치신 것이냐”고 묻자, A씨는 전혀 상황을 모른다는 듯 “다치셨나요? 심한건가요?” 등을 물었다. 범인이 피해자 딸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뒤, 피해자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딸은 이를 몰랐던 것이다. 119 근무자는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경찰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를 발견한 상태였다. B씨는 살인을 저지른 직후 현장에서 200m쯤 떨어진 빌라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한편 사건 직후 집주인과의 전세금 갈등이 범행 동기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현대차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 LPG 출시

    현대차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 LPG 출시

    현대자동차가 7일 어린이 전용 통학차량 ‘스타리아 킨더’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을 출시했다.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기본 적용됐고, 전 좌석이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됐다. 어린이가 안전벨트를 모두 착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차량 지붕에는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주변에 알릴 수 있는 경광등이 장착됐다.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등 지능형 안전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11인승 3478만원, 15인승 3741만원이다. 환경부의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보조금 700만원이 지원된다. 노후 경유차 폐차 시 받는 지원금을 더하면 총 1300만원을 할인받아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 희망회복자금 2000만원 받은 소상공인 0.3%뿐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마련된 희망회복자금 상한선인 20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전체 수령자의 0.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179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신속 지급 대상자(194만 9000명)의 92% 수준이다. 그러나 상한액 20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5417명으로, 전체 수령자의 0.3%였다. 상한액까지 받으려면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6일까지 총 6주 이상의 집합금지 조치를 받았고, 매출액이 4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주로 유흥시설 등이 이에 해당된다. 14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1만 2286명으로, 전체의 0.6% 수준이었다. 1400만원을 받으려면 ▲6주 이상 집합금지, 매출액 2억원 이상~4억원 미만 ▲6주 미만 집합금지, 매출액 4억원 이상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이번 지원금의 상한선은 올 초 지급한 ‘버팀목자금 플러스’(500만원)보다 4배 높아졌지만, 실제로 혜택을 본 소상공인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이다. 900만원과 4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각각 9만 2094명(4.7%), 17만 1009명(8.8%)이었다. 하한액인 4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107만 738명으로, 전체 수령자의 54.9%를 차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실상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병행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지원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처음부터 선별 지원만 했다면 더 많은 피해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지원액이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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